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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PPY KOREA] 이렇게 해야 성공한다-3인의 제언

    [HAPPY KOREA] 이렇게 해야 성공한다-3인의 제언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를 정부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울신문은 25일 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과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이진 지방의제21전국협의회 상임회장을 만났다. 이들은 “미래의 일자리는 살기 좋은 생활 환경에서 나온다.”는 확신을 갖고 있었다. 그동안에는 어느 지역이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느냐가 지역발전의 핵심요체였지만, 앞으로는 교육·문화·복지 등의 생활 환경을 제대로 구축한다면 기업은 제발로 찾아온다는 것이다. 그런 만큼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는 단순한 생활환경개선운동이 아니라, 이 시대에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불가피한 사업이라고 입을 모아 역설했다. ■ 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 “도시민은 90%에 육박하는 도시화로 열악한 생활환경에서 살고 있는 반면 농촌은 인구 급감과 고령화로 존립기반 자체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추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지역의 생활 여건과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해 아름답고 쾌적하고 특색있는 곳으로 만드는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가 바로 그 해결책”이라고 단언했다. 살기 좋은 지역에는 숲과 공원이 있고, 교육·의료·복지수준이 높으며, 각종 문화여건이 조성되어야 한다. 더불어 지역 주민의 공동체의식이 높고 특화된 브랜드를 보유해 개성이 넘치는 매력적인 공간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 장관은 이번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는 중앙이 기획하고 지방은 단순히 집행하는 개발시대의 획일적인 지역개발정책과는 다르다고 강조한다. 자율과 책임에 따라 지역이 주도하면, 행자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관계 부처가 범정부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이런 지원으로 단기적인 성공사례를 만들어 전국에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건설교통·농림·문화관광부 등이 준비하고 있는 시범사업이 중앙보다는 지역의 시각에서 추진되도록 총괄 조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의 창의적인 우수 계획 30개를 선정해 중앙정부의 정책을 패키지로 묶어주고, 인센티브를 추가로 제공해 성공사례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는 예술적 감각과 경제성·소득기반 등이 조화된 종합적인 정주여건을 만들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교육·의료 등 생활여건을 강화하는 것도 병행돼야지요.” 이 장관은 영국, 독일, 스위스, 캐나다, 뉴질랜드 등의 아름다운 도시와 농산어촌에서 늘 부러움을 느꼈다고 했다. 또한 ‘저들의 저력이 어디에서 나올까?’하고 궁금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영국의 초등학교에서는 많은 시간 그리기, 만들기 등을 교육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려서부터 몸으로 습득한 아름다움이 미국과 캐나다, 호주와 뉴질랜드를 만들지 않았나 하고 생각합니다.” 그는 선진국에선 민간부문의 아이디어를 존중하면서, 지역의 미관과 경관을 개선할 수 있는 밑그림을 주민과 정부·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마련하려는 노력이 지역을 질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우리나라도 전망은 매우 밝다고 했다. 함평의 나비축제, 보성의 녹차밭 등을 배경으로 한 지역의 인공적·자연적 가치의 재창조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중앙정부도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로 협력체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오늘 우리가 흘리는 땀방울이 훗날 후손들이 아름답고, 쾌적한 생활여건속에 살아갈 수 있는 밀알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 위원장 “참여정부 출범 이후 추진된 국가균형발전정책은 양적 발전에 초점을 두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앞으로는 질적 발전 정책을 병행해야 균형발전정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가 필요한 이유는 “한마디로 삶의 질이 저하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급격한 도시화는 도시지역에는 인구 과밀화에 따른 무질서 문제를, 농촌에는 인구 과소화에 따른 저발전 문제를 각각 안겨주었다.”면서 “그러나 삶의 질이 저하된 것은 공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생활환경을 재창조하는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황량한 국토 공간을 살기 좋은 국토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대안적 국가발전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성 위원장은 사회적 변화에 따른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도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우선 소득증가와 주5일 근무제로 삶의 질을 중시하는 가치관이 확산됐다. 개발주의적 관행 대신 생태주의적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 경제성장방식도 요소투입형에서 혁신주도형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성 위원장은 “경제성장을 위해 환경을 훼손하고 문화를 도외시한 산업시대와 달리 지금은 깨끗한 환경과 활기찬 문화가 경제도약의 전제조건이 되는 창조형 경제시대”라면서 “국토 공간을 왜곡시켰던 파괴적·소극적 공간정책을 보존적·적극적 공간정책으로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예컨대, 특정 지역을 평가할 때 과거에는 취업 기회가 중요하게 고려됐지만 창조형 경제시대에는 공간의 질이 중요한 기준으로 부각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기존 도시에서는 더많은 주택과 도로를 건설하는 데 투자를 집중했으나, 앞으로는 녹지, 공원, 실개천, 보행자 도로, 문화·체육시설 등에 대한 수요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성 위원장은 “창조형 경제를 이끌 핵심적 자산인 우수 인재들은 과거와 달리 생활환경이 좋은 지역을 선택한 뒤 일할 직장을 찾는다.”면서 “결국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지역은 인재를 끌어모으고, 이들을 활용하려는 기업들의 투자가 뒤따라 오고, 좋은 일자리가 생겨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선순환이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는 쾌적성, 심미성, 매력성, 안락함 등 공간의 질을 높임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공간의 질과 삶의 질을 동시에 추구하는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정책은 질적 발전과 도약을 위한 선행조건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성 위원장은 “세계화로 모든 생산요소가 국경을 넘어 유동화하는 상황에서 쾌적하고 매력적이며 개방성을 갖춘 창조적 도시를 몇 개나 확보하고 있느냐가 앞으로 국가경쟁력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도시 및 지역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원천이 될 수 있는 만큼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이진 지방의제21 전국협 상임회장 “독일의 프라이부르크나 일본의 센다이처럼 창조적이면서도 문화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바뀌어야 합니다. 주민과 행정, 기업 등의 합의와 협력도 빼놓을 수 없는 원칙이지요.” 지방의제21 전국협의회 이진(64·웅진그룹 환경부문 부회장) 상임회장은 농어촌의 가장 큰 문제로 두 가지를 꼽았다. 젊은이는 없고 노인만 많다 보니 아이디어가 상대적으로 적고, 농업이 상업적 수단이 아닌 자급자족을 목적으로 하다 보니 자발적 발전을 이룰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환경부 차관을 지내고 NGO 활동을 하면서 나름대로 터득한 결론이다. 그는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가 성공을 하려면 몇 가지 원칙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지역만의 특성을 살리고 ▲민간과 지역 기업의 참여가 반드시 뒤따라야 하며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경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곳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속 가능한 발전’도 빼놓을 수 없는 원칙이다. 환경 친화적이고, 에너지 절약이 뒤따르는지도 바람직한 발전의 척도라는 뜻이다. 이 회장은 “과거엔 습지를 깔아 뭉개고 바둑판 모양으로 개발했지만 이제는 그대로 보존하는 추세가 아니냐.”면서 “과거의 공학적 발상에서 벗어나 생태학적인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요즘은 ‘3T 시대’라고 했다. 기술(Technology)과 인물(Talent), 포용력 있는 행정(Tolerance)이 결합돼야 바람직한 대안을 마련할 수 있다는 뜻이다. 문화적인 요소도 경제 개발 못지않게 중요하다. 농촌에 기반 시설을 아무리 늘려도 문화적인 소프트웨어를 채우는 작업이 뒤따르지 않으면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농촌에서 자녀들에게 좋은 교육을 시킬 수 없고, 오페라 한 편도 제대로 볼 수 없으니까 농촌을 외면한다.”면서 “경기 부천 등과 같이 지방자치단체장이 조금만 신경을 쓰면 소프트웨어적인 요소를 보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이 지역발전 성공 사례로 꼽는 인구 14만명의 프라이부르크는 일정 구간 말고는 자동차가 다닐 수 없다. 대신 시 전역에서 자전거를 빌려준다. 태양광 발전도 활성화돼 있다. 남는 전력은 정부가 모두 사들인다. 하이델베르크는 5개 대학을 중심으로 하는 대학과 연구소, 생명공학의 메카이다. 막스 프랑크 연구소 등 유수의 연구 기관이 들어오면서 자연스럽게 지역 경제가 성장했다. 일본의 센다이도 도로와 주차장을 줄이는 대신 나무를 심으면서 일본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회장은 “살기 좋은 지역은 하루 아침에 만들 수 없다.”고 말했다. 사회 전체적인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균형 발전을 위한 노력은 시작됐지만, 현 정권 임기에서 이루려는 욕심을 버리고 추진한다면, 머지않은 미래에 전국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사고] 제1회 ‘살기좋은 지역 만들기’ 지역자원 경연대회

    전국의 아름다운 숲·도로·공원·자연경관 등 우수한 지역자원을 발굴 소개하여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운동을 전국에 확산시키고자 ‘제1회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지역자원 경연대회´를 개최하오니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모 바랍니다. ●주 제 아름답고, 쾌적하고, 특색있는 도시와 농산어촌의 지역자원 ●응모분야 8개분야 26개항목 ●출품대상 분야별 2점 이내 사진 디지털, 필름사진 중 선택/CD저장, 인화후 제출 동영상 5분 이내/CD에 저장 모형 미니어처(가로×세로×높이 70×80×10cm) ●참가대상 지자체, 단체, 학생, 일반국민 등 ●접수기간 9월18일(월)~10월11일(수)/우편 또는 직접 방문 ●접수장소 서울특별시 중구 태평로1가 25 서울신문사 (02-2000-9751~5) ●시상내역 최종 심사에서 선정된 338개의 입선작 중 10개 최종 선정 대상(1개):국무총리상 상금 200만원 금상(3개):행자부장관상(1), 균형위원장상(1), 서울신문사장상(1) 상금 각 100만원 은상(6개):행자부장관상(2), 균형위원장상(2), 서울신문사장상(2) 상금 각 50만원 ●발 표 서울신문 지면 및 홈페이지, 행정자치부 홈페이지 공고(10월30일) ※ 출품작의 판권 및 저작권은 행정자치부에 귀속되며, 작품은 돌려드리지 않습니다. 자세한 내용 및 응모원서는 서울신문사 홈페이지 행사&이벤트란을 참고 바랍니다. 주최:행정자치부·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서울신문사
  • 도심은 축제중… 어디로 갈까?

    추분을 맞아 가을 축제가 한창이다. 주말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에 빠져 완연한 가을을 느껴 보자. 뚝섬 서울숲에서는 23일부터 이틀간 ‘서울숲 가을 페스티벌’이 열린다. 책 읽는 공원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어린이 관련 도서 출판사들이 참여해 ‘자연을 닮은 책 전시회’를 선보인다. ‘가을 바람개비 만들기’는 가족과 함께 바람개비를 만들고 서울숲의 가을바람을 닮을 수 있는 행사다. 또 숲 속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미니올림픽 ‘자연체험걷기’대회도 열려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어린이들을 상상 속으로 안내할 어린이 국악체험극 ‘호랑이를 만난 놀부’와 아카펠라 그룹 ‘솔리스트’의 공연도 마련돼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서울의 몽마르뜨 언덕으로 불리는 대학로 낙산공원에서는 23일 ‘낙산 캔들나이트’ 행사가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전등 대신 초를 켜고 서울의 야경과 낙산 성곽의 옛 정취 속에서 삶의 여유를 찾는 ‘슬로라이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밀납으로 ‘천연 꿀초’를 만드는 행사, 바닥의 대형 오선지에 작은 초를 음표처럼 놓아 두면 즉흥적으로 연주해 주는 ‘캔들 콘서트’, 청자토로 만든 달팽이 모양의 촛불 길 사이를 걸으며 ‘느림’의 가치를 되새겨 보는 ‘달팽이 길 걷기 행사’ 등이 마련된다.서울시와 여성환경연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에너지 절약과 지구 온난화 방지라는 환경적 의미를 담은 축제가 마련된다. 보라매공원에서도 이번 주말 가을축제가 열린다.23일 오전은 어르신들을 위한 시간으로 건강강좌 ‘무릎이 아프세요’와 ‘어르신 포크댄스’가 마련된다. 오후에는 전통혼례 시연회를 시작으로 청소년전통문화공연, 야외음악회, 각종 체험행사가 늦은 저녁까지 야외무대를 장식한다.24일에는 600여명의 가족이 참여하는 ‘가족명랑운동회’와 청소년들의 열정이 넘치는 ‘청소년 응원페스티벌’이 열려 공원의 열기를 달군다.‘보라매공원 보물찾기’도 행사의 재미를 더하게 된다. 명랑 운동회와 보물찾기는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서 미리 신청을 해야 참가할 수 있다.‘자연과 함께하는 문화 강연’도 24일 오후 2시부터 관악산, 청계산, 아차산, 수락산 등에서 동시에 열린다. 숲연구소 김태양 연구원의 ‘숲을 이해하고 숲에서 재미나게 놀자’, 칼럼니스트 신영란의 ‘행복한 대화법’, 한국창의력센터 박종완 대표의 ‘창의력 길라잡이’ 강연 등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행사 홈페이지(sanrim.seoul.go.kr)로 하면 된다.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홍천·횡성·평창·인제에 강원도 ‘명품숲’ 만든다

    도시민들이 휴양 겸 농·산촌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아름다운 다목적 명품 숲이 강원도에 조성된다. 도는 도시민의 활발한 휴양관광을 유도해 별도의 소득도 올릴 수 있는 산림경영의 모델숲을 조성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홍천·횡성·평창·인제 등 4개 지역에 향토수, 특용수, 약용수, 유실수 단지와 산약초, 야생화단지를 조성한 뒤 전통숙박시설과 야영장, 산책로, 체험공간 등을 함께 만들기로 했다. 이는 목재만을 생산하는 기존의 산림경영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산림관리의 개념을 도입한 새로운 경영방법으로, 시범모델화하고 결과에 따라 확대 조성키로 했다. 지난해 산림청 공모에서 선정돼 3년차 사업으로서 국비 57억원을 포함, 모두 114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최근 횡성군에서 혁신 워크숍을 개최, 이 자리에서 제시된 여러가지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개청 80주년을 맞은 북부지방산림청도 2010년까지 입목축적 6000만㎥, 모델숲 60개 조성 만들기에 주력하기로 하는 등 산림의 효용가치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홍천·횡성·평창·인제에 강원도 ‘명품숲’ 만든다

    도시민들이 휴양 겸 농·산촌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아름다운 다목적 명품 숲이 강원도에 조성된다. 도는 도시민의 활발한 휴양관광을 유도해 별도의 소득도 올릴 수 있는 산림경영의 모델숲을 조성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홍천·횡성·평창·인제 등 4개 지역에 향토수, 특용수, 약용수, 유실수 단지와 산약초, 야생화단지를 조성한 뒤 전통숙박시설과 야영장, 산책로, 체험공간 등을 함께 만들기로 했다. 이는 목재만을 생산하는 기존의 산림경영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산림관리의 개념을 도입한 새로운 경영방법으로, 시범모델화하고 결과에 따라 확대 조성키로 했다. 지난해 산림청 공모에서 선정돼 3년차 사업으로서 국비 57억원을 포함, 모두 114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최근 횡성군에서 혁신 워크숍을 개최, 이 자리에서 제시된 여러가지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개청 80주년을 맞은 북부지방산림청도 2010년까지 입목축적 6000만㎥, 모델숲 60개 조성 만들기에 주력하기로 하는 등 산림의 효용가치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사고] 우리마을 뽐내보세요

    전국의 아름다운 숲·도로·공원·자연경관 등 우수한 지역자원을 발굴 소개하여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운동을 전국에 확산시키고자 ‘제1회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지역자원 경연대회´를 개최하오니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모 바랍니다. ●주 제 아름답고, 쾌적하고, 특색있는 도시와 농산어촌의 지역자원 ●응모분야 8개분야 26개항목 ●출품대상 분야별 2점 이내 사진 디지털, 필름사진 중 선택/CD저장, 인화후 제출 동영상 5분 이내/CD에 저장 모형 미니어처(가로×세로×높이 70×80×10cm) ●참가대상 지자체, 단체, 학생, 일반국민 등 ●접수기간 9월18일(월)~10월11일(수)/우편 또는 직접 방문 ●접수장소 서울특별시 중구 태평로1가 25 서울신문사 (02-2000-9751~5) ●시상내역 최종 심사에서 선정된 338개의 입선작 중 10개 최종 선정 대상(1개):국무총리상 상금 200만원 금상(3개):행자부장관상(1), 균형위원장상(1), 서울신문사장상(1) 상금 100만원 은상(6개):행자부장관상(2), 균형위원장상(2), 서울신문사장상(2) 상금 각 50만원 ●발 표 서울신문 지면 및 홈페이지, 행정자치부 홈페이지 공고(10월30일) ※ 출품작의 판권 및 저작권은 행정자치부에 귀속되며, 작품은 돌려드리지 않습니다. ※ 자세한 내용 및 응모원서는 서울신문사 홈페이지 행사&이벤트난을 참고 바랍니다. 주최:행정자치부·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서울신문사
  • 동네자원 ‘진품명품戰’ 열린다

    범정부적으로 추진되는 ‘살기좋은 지역만들기’의 하나로 생활공간 주변의 아름답고 쾌적하며 특색있는 자원을 발굴하는 공모전이 열린다. 전국의 공원·호수·해양·도로·마을·건축물·자연경관·숲 등 8개 분야의 우수한 지역자원을 찾아내 확산시키겠다는 취지이다. ‘제1회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지역자원경연대회’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행정자치부가 주최하고, 서울신문사가 주관한다. 분야별로 사진이나 동영상, 모형도와 신청서를 준비해 18일부터 10월11일까지 서울신문사 문화사업부(02-2000-9751∼5)에 보내면 된다.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학생, 일반국민 등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전문가로 이루어진 심사위원회가 지역자원의 미관, 쾌적성, 품격, 예술성 등을 기준으로 1·2차에 걸쳐 심사하며, 오는 10월30일쯤 결과를 발표한다.11월7일 열리는 제3회 지역혁신박람회에서 시상한다. 대상 수상작에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금상 수상작에는 행자부장관상·국가균형발전위원장상·서울신문사장상과 100만원씩,6개의 은상 수상작에는 상장과 50만원씩의 상금이 주어진다. 입상작은 책자로 펴내며 전국순회행사도 추진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신문 인터넷 홈페이지(www.seoul.co.kr)와 행자부 홈페이지(http://www.mogaha.go.kr) 참조.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儒林 속 한자이야기] (136) 竹林七賢(죽림칠현)

    儒林 (662)에는 ‘竹林七賢’(대 죽/수풀 림/일곱 칠/어질 현)이 나온다.竹林七賢은 ‘중국 진(晉)나라 初期(초기)에 노·장의 無爲思想(무위사상)을 숭상하여 竹林(죽림)에 모여 淸談(청담)으로 세월을 보낸 산도, 왕융, 유령, 완적, 완함, 혜강, 향수를 말한다. 이들은 주로 대나무 숲에서 모여 기분내키는 대로 술을 마시며 어울린 데서 ‘竹林七賢’이라는 말이 由來(유래)했다. ‘竹’자는 두 줄기의 대나무 가지를 그린 象形字(상형자)이다.用例(용례)에는 ‘竹簡(죽간:종이 발명 이전에 글자를 기록하던 대나무 조각. 대나무 조각을 엮어서 만든 책),竹馬故友(죽마고우:어릴 때부터 같이 놀며 자란 벗),破竹之勢(파죽지세:적을 거침없이 물리치고 쳐들어가는 氣勢(기세)를 이름)’ 등이 있다. ‘林’은 ‘숲’을 나타내기 위해서 ‘木’(목)을 두 개 겹쳐 놓았다.‘많다’‘모이다’‘들’과 같은 뜻으로도 쓰인다.‘森林(삼림:나무가 빽빽이 우거진 숲),書林(서림:책이 많은 곳, 즉 서점),酒池肉林(주지육림:호사스러운 술잔치를 이름)’등에 쓰인다. ‘七’은 본래 ‘切’(끊을 절)의 本字(본자)로 ‘十’(열 십자) 모양이었다. 본 뜻보다 숫자 ‘七’로 널리 쓰이면서 ‘끊다’라는 뜻을 보존하기 위해 ‘切’자를 새로 만들었다.用例에는 ‘七步才(칠보재:일곱 걸음을 걸을 동안에 시를 지을 만한 재주라는 뜻으로, 아주 뛰어난 글재주를 이름),七縱七擒(칠종칠금:제갈량이 맹획(孟獲)을 일곱 번이나 사로잡았다가 일곱 번 놓아주었다는 데서 유래한 말로 마음대로 잡았다 놓아주었다 함을 이름)’ 등이 있다. ‘賢’은 ‘손(又)에 재물(貝)을 쥐고 잘 관찰(臣)한다.’는 뜻을 가진 會意字(회의자).‘어질다’‘어진 사람’의 뜻이 派生(파생)됐다.用例로는 ‘聖賢(성현:성인과 현인을 아울러 이르는 말),尊賢使能(존현사능:훌륭한 사람을 존중하고 재능 있는 사람을 씀),賢母良妻(현모양처:어진 어머니이면서 착한 아내)’등이 있다. 竹林七賢은 老莊思想(노장사상)을 신봉하여 支配(지배)權力(권력)이 강요하는 儒家的(유가적) 秩序(질서)나 形式的(형식적) 禮敎(예교)를 嘲笑(조소)하고, 유가의 僞善(위선)을 폭로하기 위하여 常識(상식)에 벗어난 언동을 敢行(감행)하기도 하였다. 유령은 항상 술독에 빠져 奇行(기행)을 일삼았다. 외출할 때는 항상 술에 취해 수레를 타고 종에게 가래를 들고 뒤따르게 하며,‘내가 죽는 즉시 묻어라.’라고 했다. 자신의 방에서는 아무 것도 걸치지 않고 裸體(나체)로 지내는 습관이 있었다. 이런 모습을 본 사람들이 非難(비난)하자,‘나는 하늘과 땅을 나의 집으로 삼고, 방을 나의 옷으로 삼는다. 그대들은 왜 나의 옷 속으로 들어왔는가.’라고 應酬(응수)하여 상대방을 머쓱하게 만들기도 하였다. 완적은 白眼視(백안시:남을 업신여기거나 무시하는 태도로 흘겨봄. 반갑지 않은 손님은 白眼으로 대하고, 반가운 손님은 靑眼으로 대한 데서 유래함)라는 故事(고사)를 남겼다. 竹林七賢은 술만 마시고 淸談만 일삼은 게 아니다. 혜강은 관구검의 陣營(진영)에 가담했고, 왕융은 財物(재물) 蓄積(축적)에 沒頭(몰두)하였으며, 산도는 政權(정권)에 阿諂(아첨)하여 벼슬을 구하고, 완적은 사마씨(司馬氏) 정권의 庇護(비호)를 받았다.世俗(세속)에서 벗어나기를 원했으나 결코 세속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었던 셈이다. 김석제 경기도군포의왕교육청 장학사(철학박사)
  • 늦여름 피서지 충북영동 물한계곡

    늦여름 피서지 충북영동 물한계곡

    말복과 입추가 지났건만 아직도 무더위가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있다. 윤달도 끼어 있어 이달말까지 휴가철이 계속된다.시원한 물소리와 소슬바람이 찾는 ‘도시탈출´은 계속 이어진다. 그렇다면 충북 영동의 물한계곡으로 따나보자. 흰 구름과 깎아지른 절벽에 깊고 푸른 소(沼), 아름다운 물소리, 하늘을 뒤덮은 잣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에 금방 신선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한다. 또한 바위에 걸터앉아 차분하게 가야금 줄을 튕기는 난계 박연선생의 여유가 가득한 충북 영동의 물한계곡은 마지막 더위를 피하기 ‘딱´이다. 충북 영동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영동 민주지산 늦여름 계곡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의 한가운데 위치한 충북 영동은 경북 김천과 전북 무주에 걸쳐 있는 삼도봉과 민주지산(岷周之山), 각호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산들이 즐비하며 그 높고 험한 산이 만들어낸 물한계곡을 품고 있다. 여름 땡볕이 아스팔트를 녹여버릴 기세로 덤벼들지만 물한계곡은 예외이다. 태고적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한 계곡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어이 추워’하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 시원함이 가득한 곳 황간에서 물한계곡까지 키 작은 감나무 가로수 길을 따라 달리면 어디서 본 듯한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이어진다. 고속철도 교각이 초록빛 들녘을 가로지르는 상촌삼거리에서 오른쪽 길로 접어들자 소백산맥이 추풍령에서 잠시 숨을 멈추었다가 불끈하고 일어선 듯한 해발 1242m의 민주지산의 모습이 장쾌하게 펼쳐진다. 민주지산은 충청·경상·전라의 삼도가 만나는 전략적 요충지로 1000여년 전 백제와 신라가 서로 이곳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전투를 치렀던 역사의 현장이다. 병풍처럼 늘어선 민주지산과 석기봉·삼도봉·각호산의 크고 작은 수많은 계곡에서 흘러내린 깨끗하고 시원한 물이 하나 둘 합쳐지며 20여㎞에 이르는 깊고 아름다운 물한계곡을 만들었다. 물이 차고 맑기로 소문난 물한계곡은 영동 토박이들이 숨겨놓은 피서지였는데 어느새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기 시작했다. 8월의 폭염을 피해 도시를 탈출한 차들이 물한계곡과 함께 달리는 도로의 가로수 그늘에서 더위를 피하고 마음의 여유를 찾고 있으며 단풍나무와 잡목이 울창한 터널을 만들어 하늘조차 보이지 않는 계곡엔 마지막 무더위를 피해 한가함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든다. 도시는 몇 주째 계속되는 폭염에 몸살을 앓고 있지만 햇살 한 줄기 비집고 들어올 틈을 주지 않는 계곡엔 서늘한 한기만 흐를 뿐이다. 물도 얼마나 찬지 2분 이상 발을 담그기가 힘들 정도다. 그래도 아이들은 물장구를 치며 ‘깔깔’거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조그만 그물로 ‘워워워’하며 산천어, 갈겨니, 피라미 등과 숨바꼭질하는 즐거운 목소리가 깊은 계곡에 메아리친다. 또 계곡 한쪽에는 빨갛게 익은 수박과 노란 참외, 맛난 점심이 둥둥 떠다니고 돗자리를 깔고 앉아 아이들의 재롱을 즐거워하는 어르신들의 밝은 미소가 가득하다. 정말 물한계곡 어디를 둘러보아도 ‘무더위’는 찾을 수 없다. 물한계곡은 꺽지 쉬리 퉁가리 산천어가 유유히 헤엄을 치고 온갖 이름 모를 새들과 매미가 깊은 계곡에서 한여름 연주회를 갖는 생태계 보고. 푸른 이끼가 가득한 바위 주변의 맑고 투명한 물속의 물고기들은 잘 꾸민 어항을 보고 있는 듯 잊고 지냈던 마음속의 여유가 조용히 찾아든다. # 하늘을 뒤덮은 초록의 물결 물한계곡 피서와 민주지산 산행은 다정한 연인관계. 물한계곡 주차장에서 민주지산이나 삼도봉까지는 왕복 4∼5시간이면 돌아볼 수 있다. 입구에 시골 할머니들이 더덕 등 각종 산나물들을 팔고 있으며 민박, 식당 등이 즐비하다. 불과 주차장에서 입구까지 잠깐 걸었는데 땀이 비 오듯 한다. 하지만 계곡을 따라 등산로에 들어서자 갑자기 ‘에어컨’을 틀어놓은 사무실에 들어 온 것 마냥 시원한 바람이 느껴진다. 역시 때묻지 않은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은 대단했다. 박연 선생이 타는 거문고 소리처럼 ‘콸콸콸’ 때론 ‘졸졸졸’ 흐르는 계곡물 소리가 참으로 아름답고 시원했다. 민주지산은 삼국시대 백제와 신라가 각축을 벌인 역사의 무대다. 동국여지승람이나 대동여지도에 나타난 민주지산의 원래 이름은 백운산(白雲山)이었다. 일제강점기에 지금의 민주지산으로 바뀐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 유래에 관계없이 요즘은 ‘백성이 주인인 산’(民主之山)으로도 많이 불린다. 삼도봉과 민주지산으로 갈라지는 삼거리가 있는 전나무숲까지는 20여분. 미니미골과 음주암골, 쪽새골, 배나무골, 그리고 각호골에서 발원한 계곡물이 수시로 아름다운 소(沼)를 만들고 때로는 등산로를 가로막는다. 이끼 낀 징검다리가 ‘통통’뛰어 건너며 잠시 손이라도 담그면 시원함이 온몸을 전기처럼 타고 흐른다. 초보자들은 평탄하고 완만한 삼도봉 코스를 오르는 게 좋다. 민주지산 코스는 삼도봉 등산로에 비해 훨씬 가파르고 험할 뿐 아니라 등산로가 수시로 사라지기 때문에 자칫하면 길을 잃고 헤매기 십상이다. 하지만 어김없이 눈높이 나뭇가지에 ‘민주산악회’,‘오봉등산회’ 등 붉고 노란 리본이 구세주처럼 나타난다. 물한계곡은 폭만 줄어들 뿐 8부 능선을 오를 때까지 물 흐르는 소리가 메아리친다. 이따금 협곡을 방불케 할 정도로 계곡이 깊어 선녀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목욕을 했었다고 해도 믿을 만한 넓고 깊은 초록빛 소들이 이어진다. 민주지산에서 석기봉을 넘어 삼도봉 능선에는 철따라 철쭉, 진달래, 단풍나무들이 군락을 이루어 등산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약 2시간이며 종주가 가능하다. 드넓은 들국화밭이 펼쳐져 있는 각호골 입구는 만나기 힘든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 흥겨운 가락에 상큼한 와인이 어울릴까 ‘덩덩 덩∼덕쿵’하는 가락과 ‘에에∼이요’라는 우리 소리에는 보통 걸쭉한 막걸리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난계국악축제’에는 흥겨운 우리 소리와 ‘와인’을 마시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햇볕이 따가운 8월, 충북 영동에서는 포도가 한창이다. 영동지역의 포도는 당도가 높으며 알이 굵고 실해 전국에서 으뜸으로 친다. 와인 제조공장은 국내에서 와인에 대한 제조과정을 한눈에 보고 이해 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와인 공장인 ‘와이너리투어’를 할 수 있는 와인코리아(043-744-3211,www.winekr.co.kr)가 있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당도가 높은 국산 ‘캠벨얼리’ 포도로 만들어지는 ‘샤토마니’는 영동읍 매천리 일대 지하 토굴 속에서 참나무통에 담겨 숙성된다. 이 토굴은 일제가 탄약저장을 위해 군사용으로 팠지만 사계절 13℃의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포도주 숙성고로 안성맞춤이다. 와이너리 투어는 포도농가 방문, 포도따기, 와인 숙성창고 및 와인제조공장 견학, 와인 시음 등으로 진행되며, 산지 가격으로 포도 및 와인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힙합이나 재즈는 익숙한 우리의 아이들에게 ‘국악’이란 낯설고 고루한 음악을 쉽고 재미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관악·현악·타악기 체험은 물론이고 8가지 재료에 의한 악기를 만드는 ‘악기공방’(금부, 석부, 사부, 죽부. 포부, 토부, 혁부, 목부)에는 전문가의 시연과 체험을 할 수 있는 별도공간도 있으며 피리를 멋지게 불었던 난계 박연선생을 소재로 한 공연 ‘역사추리극 박연’, 열린 국악무대 등 다양한 국악체험과 포도먹기, 대형포도밟기, 와인만들기 등 재미난 이벤트도 가득하다.(043)740-3224. # 여행정보 경부고속도로 황간나들목에서 빠져나와 매곡을 지나 임산과 하도대교를 지나면 물한계곡이 시작된다. 도마령까지 완전하게 포장이 되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라면 기차여행을 추천한다. 영동역에서 축제장까지 지척이며 막히는 도로에서 시간을 허비하며 피곤만 쌓이는 자동차여행보다 KTX로 대전역에서 내려 영동역까지 환승하는 열차를 이용하면 좋다. 축제기간에는 KTX를 이용한 패키지 여행상품을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다.(1577-7788) 청정수인 영동계곡에서 만든 ‘우렁쌈밥’이 별미. 쫄깃한 우렁이를 넣고 끓인 담백하고 구수한 된장에 상추, 쑥갓, 배추 등 유기농 야채를 함께 먹는 맛은 영동의 별미. 폭포가든(043-742-1777). 금강변에서 사육한 오리에 각종 한약재를 넣어 특유의 맛과 형을 자랑하는 토방(043-745-5689)의 오리백숙, 민물고기에 인삼 대추를 넣고 끓인 어죽이 맛있는 선희식당(043-745-9450)도 추천할 만한 식당이다. 숙박은 물한계곡 입구에 상촌황토방산장(043-743-9992), 계곡황토민박(043-745-3359) 등 민박이 밀집해 있다.
  • [신나는 과학이야기] 기화열 원리 이용한 에어컨

    [신나는 과학이야기] 기화열 원리 이용한 에어컨

    장마가 끝나기 무섭게 섭씨 35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밤낮으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나무가 울창한 숲을 천천히 거닐다 보면 물 속에 들어갔을 때 못지않은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여름 숲이 시원한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나무는 뿌리를 통해 흡수한 물에서 양분을 남기고 물만 밖으로 내보냅니다. 이것을 증산작용이라고 하는데, 나무는 증산작용을 통해 주변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할 뿐 아니라 식물 자신의 온도와 물의 양도 조절합니다. 증산작용을 통해 대기 중으로 기화돼 나가는 물의 양은 나무마다 다르지만, 다 자란 단풍나무의 경우 시간당 생수통 수십 개 분량이나 되고, 반나절 동안 6000㎏의 물이 날아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증산작용은 햇볕이 강할수록, 온도가 높을수록, 습도가 낮을수록, 바람이 강할수록 잘 일어납니다. 더운 여름일수록 숲과 나무의 시원함을 더 잘 느낄 수 있겠죠? 나무뿌리에서 흡수된 물이 줄기를 거쳐 잎을 통해 밖으로 내보내질 때는 수증기 상태로 증발합니다. 액체 상태의 분자들 중 더 빠르게 움직이던 것들은 열을 흡수해 기체가 돼 떠나게 되는데, 액체 상태인 물이 기체 상태의 수증기로 변하는 과정을 기화라고 하며 기화에 필요한 열에너지를 기화열이라고 합니다. 물이 수증기가 되면서 주변으로부터 기화열을 빼앗아 주위 온도를 낮추기 때문에 우리가 시원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숲과 나무 밑이 아무리 시원해도 통째로 집안으로 들여놓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자연이 준 기화열의 원리를 생활 속으로 가져온 것이 바로 에어컨입니다. 에어컨도 액체상태의 냉매가 기체가 될 때 주변에서 열을 빼앗는 기화열의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하지만 기체가 된 냉매가 공기 중으로 날아가지 않고 다시 높은 압력에 의해 주위로 열을 내놓고 액체가 되는 과정이 반복됩니다. 에어컨은 크게 실내에 있는 에어컨 본체(증발기)와 실외에 두는 실외기(응축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냉매가 관을 통해 본체와 실외기를 순환하는데 실외기에서 본체로 올 때는 액체, 본체에서 실외기로 갈 때는 기체 상태로 이동합니다. 먼저 실외기에서 좁은 관을 통해 본체로 보내진 액체 냉매는 본체로 들어오기 전 드라이어를 통과하면서 수분을 빼앗기고 팽창밸브를 지나면서 높은 압력으로부터 벗어난 뒤 에어컨 본체 내에서 빠르게 기화됩니다. 이때 기화에 필요한 열을 주위로부터 흡수하게 되고, 열을 빼앗긴 차가운 공기가 프로펠러를 통해 시원한 바람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본체를 통과하면서 열을 흡수해 기화된 저온저압의 냉매는 압축기를 통과하면서 높은 압력을 받은 뒤 실외기에서 액화되면서 주위로 열을 방출합니다. 실외기를 통해 밖으로 방출되는 뜨거운 바람은 바로 기체 상태의 냉매가 액체가 될 때 방출한 열을 흡수해 뜨거워진 공기입니다. 또한 기체 상태의 냉매를 압축시켜 액체 냉매로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데, 이때 전기에너지를 이용합니다. 에어컨의 소비전력이 높은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에어컨 때문에 실내온도는 낮아지지만 실외온도는 오히려 높아진다는 것도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어느덧 가정의 필수품이 된 에어컨. 아무리 복잡하고 어려워 보여도 그 기본원리는 결국 자연으로부터 배운 것입니다. 이세연 명덕고 교사
  • [Leisure+α] 한화리조트 ‘숲속의 음악회’

    양평 한화리조트에서는 11일과 12일 저녁 이색적인 숲속의 콘서트가 열린다.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라는 주제로 안치환, 박학기, 유리상자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 라이브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또한 콘서트 수익금은 소아암 어린이 돕기에 기부되며, 일정 금액은 양평군 중·고등학생들의 등록금으로도 기부된다. 이밖에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가수들이 각자의 애장품을 내놓는 소장품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도 모두 소아암 어린이 돕기에 쓰인다.(02)557-4840.
  • 숲에서 닫힌 마음 활짝

    서울복지재단은 한국녹색문화재단과 함께 10월말까지 청태산 휴양림과 국립수목원에서 8차례에 걸쳐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의 숲’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한 부모 가정, 탈북 가정, 외국인 노동자, 가출 청소년 등 40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숲 체험 ▲나뭇가지·열매 등을 활용한 공작물 만들기 ▲별자리 탐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4∼5일 강원도 횡성군 청태산 휴양림에서 열리는 첫 행사에는 저소득층 모자가정과 가출 청소년 60여명이 참가한다.▲감자 캐기 ▲숲속 앵무새 관찰 ▲나뭇잎을 이용한 티셔츠 만들기 ▲밤소리 듣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박미석 재단 대표이사는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청소년의 닫힌 마음을 여는 데 숲 활동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초대석] 이위준 부산 연제구청장

    [초대석] 이위준 부산 연제구청장

    “연제구를 반드시 풍요롭고 희망찬 도시로 만들겠습니다.”이위준(62) 부산 연제구청장은 2일 “동장으로 일했던 행정경험과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22만여 구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연제구의 구정목표는 ‘힘찬 도약, 밝은 미래, 행복도시 연제’이다. 이를 위한 4대 실천방안으로는 ▲미래 지향적인 으뜸도시 건설 ▲만족하는 자치행정 ▲특색있는 지역 문화·예술 육성 ▲나누며 도움주는 생활복지 실현 등을 설정했다. 이 구청장은 “도시규모와 경제력이 크다고 해서 세계적인 도시가 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작은 도시라도 환경·복지 등 주민들이 만족하는 도시를 만들자는 뜻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재개발·재건축에 역점을 두고 구정을 펼쳐갈 계획이다. 으뜸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낙후된 지역에 대한 재개발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는 “현재 연제구에서는 거제2동 등 14곳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다.”면서 “이 가운데 적어도 2곳 이상은 임기내 완료하겠다.”고 약속했다.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체육 및 문화센터 건립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가급적 임기내 건립할 방침이며 현재 조선견직 자리 등 4곳에 대한 부지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일반상업지역을 확대해 지역발전을 유도하고 재래시장과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건설도 이 구청장의 목표 가운데 하나다. 그는 “항상 푸른 숲과 꽃이 가득한 아름다운 구를 만들기 위해 중앙로 등 19곳에 꽃길을 조성하고 연산로터리에는 꽃탑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연산동 배산 주변에 대한 공원화 사업과 부산의 대표적 생태하천으로 자리잡은 온천천을 자연친화적 시민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약과 관련, 이 구청장은 “공약은 구민들과의 약속인 만큼 5개 분야 50개 사업에 대해서는 임기내 하나하나씩 차근차근 챙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부산 동아대 출신으로 연제구에서 동장과 연제구의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황영조와 함께 뛰는 섬 마라톤 눈길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섬을 낀 전남 도내 곳곳에서 바다축제가 펼쳐진다. 섬·갯벌 올림픽 축제, 신비의 바닷길 축제 등 다양한 여름축제가 피서객들을 유혹한다.●`모세의 기적´ 올해는 8월에 매년 봄철 열리던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 올해에는 여름철에 재현된다. 오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도군 고군면 회동∼의신면 모도 사이 2.8㎞ 구간의 바닷길이 열린다. ‘신비! 여름바다! 그리고 체험!’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락 콘서트, 진도군립예술단 북놀이, 퓨전국악공연, 뽕할머니 만남 기원, 만가행렬, 그룹 ‘사랑의 평화’, 안치환 등 7080 가수들이 참가한다.●제1회 섬·갯벌 올림픽축제 신안군 증도면 우전해수욕장에서 ‘섬과 갯벌에서 한여름의 추억 쌓기’라는 주제로 8월4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황영조와 함께하는 ‘섬·갯벌 하프 마라톤대회’, 전국 바다낚시대회, 비치사커대회, 아쿠아슬론대회, 바다수영대회 등이 준비돼 있다. 머드씨름, 머드축구(풋살), 모래조각 콘테스트, 머드 닭싸움, 머드 슬라이딩 등도 마련돼 있다.●백도 은빛바다 축제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일원에서는 8월4일부터 6일까지 야간 백도 라이트 투어 및 선상음악회, 떼배 낚시체험, 야간횃불 고동잡기 등 체험행사와 학생수영대회, 떼배 노젓기대회, 밸리댄스, 품바공연, 노래자랑 등이 이어진다. 무안백련대축제는 오는 8월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동양최대의 백련자생지에서 ‘생명과 평화의 울림 8월의 연풍연가(蓮風蓮歌)!’라는 주제와 ‘웰빙의 숲, 무안을 만나면 자연이 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여수국제청소년축제도 8월11일부터 13일까지 여수시 진남체육공원과 여수 해양공원, 시민회관, 만성리 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는 국내외 22여 개국 5만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하며, 음악·댄스경연대회와 스트릿 베틀공연·전통탈 만들기·해양레포츠 등이 눈길을 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사람이 나무를 만나 쉼을 얻다

    사람이 나무를 만나 쉼을 얻다

    온몸으로 여름을 느끼며 휴가를 즐기는 곳이 어디 바다, 산, 계곡뿐이랴. 듣고 보고 만지고 익히며 배우는 곳도 좋은 휴가지다. 수목원, 박물관, 문화거리로 떠나보자. 초·중학생 아이들에게는 책상에 앉아 책을 읽는 것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학습 효과를 줄 수 있다. 연인과 함께라면 사랑이 몽글몽글 솟아나고, 친구와 같이 가면 우정이 추억으로 물든다. 여행을 가는 길에, 또는 잠시 짬을 내서 들어가보자. 자연과 문화 속으로…. ■ ‘지상의 낙원’ 수목원 아름답고 예쁜 것을 보면 우리의 마음도 아름다워지지 않을까. 후텁지근한 날씨에 짜증날때 가족들과 꽃구경을 하러 가보자. 예쁜 야생화, 갖가지 향기로운 향을 뿜어내는 허브, 물가에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고 있는 연꽃. 이들 모습에 흠뻑 취한다면 마음은 저절로 상쾌해진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85) 아이들 천국, 포천뷰식물원 경기도 포천군 일동면 유동리의 야트막한 산자락에 자리잡은 포천뷰식물원은 잘 가꿔진 정원 같아서 좋다. 뷰식물원의 특징은 다양한 꽃을 조금씩 심는 대신 일정 규모의 땅에 한 가지 꽃만 심어, 보는 이로 하여금 꽃 세상에 빠진 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 현재 빨강, 분홍, 흰색의 숙근코스모스, 가우라 등이 방긋 웃음을 짓고 있고 색깔이 다양한 후룩스가 식물원을 오색빛깔로 물들이고 있다. 또한 이곳은 아이들이 편히 뛰놀 수 있는 공간이다. 흔히 ‘들어가지 마시오’라는 팻말은 물론 산책로와 꽃밭을 구분하는 울타리조차 없어 아이들이 꽃과 함께 할 수 있다. (031)534-1136,www.viewgarden.co.kr (86) 거대한 꽃나라, 한택식물원 동양 최대의 종합식물원인 한택식물원은 경기도 용인에 자리잡은 식물원으로 총 20만평에 이른다.8300여종,730여만 본의 식물이 자라는 거대한 꽃나라이다. 맑은 물이 흐르는 아담한 계곡을 따라 펼쳐진 1000여 종의 우리나라 자생 식물이 자라고 있는 자연생태원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자랑거리. 하늘매발톱과 금낭화, 족도리풀 등 처음 보는 꽃들이 즐비하다. 또 자연생태원을 지나 산책로를 따라 위쪽의 전망대에 오르면 월가든, 암석원, 유리온실 등 동화의 나라 같은 식물원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또 한택식물원에서 오는 29일부터 8월27일까지 숲생태 곤충탐험전이 열린다. 곤충을 그냥 보는 것이 아니고 숲속으로 들어가서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며 체험하는 살아 있는 학습장이다.(031)333-3558,www.hantaek.co.kr (87) 꿈 속의 그곳, 아침고요수목원 영화배우 박신양이 죽음을 앞두고 꽃을 가꾸며 살았던 영화 ‘편지’의 배경으로 유명해진 경기도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은 꽃과 나무의 에덴동산이다. 수목원에는 지금 나무의 진초록을 배경으로 온갖 색깔의 꽃들이 피어 있어 그 아름다움을 더한다. 계절·주제별로 다양한 꽃과 나무의 모습을 보여주는 정원이 20여곳. 특히 주목, 산수유, 단풍나무, 회양목 등 나무 사이로 꽃창포, 튤립, 무늬옥잠화 등의 꽃의 자태가 너무 곱다.(031)584-6703,www.morningcalm.co.kr (88) 메밀꽃 필 무렵엔 평창 허브나라농원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의 태기산 자락. 이효석의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무대로 유명한 평창에 허브나라농원이 자리잡고 있다. 물 맑은 흥정계곡과 1250m의 태기산이 지척이라 단순히 허브만 보고 돌아갈 것이 아니라 가벼운 산행이나 계곡의 물놀이 또한 허브나라농원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재미다. 어린이정원, 향기정원, 셰익스피어정원, 모네정원 등 13개의 테마로 잘 정돈된 정원을 천천히 걷다보면 향기로운 허브향에 정신을 차릴 수 없다. 팻말에 허브의 학명·원산지·개화기 등이 자세히 적혀 있어 혼자서도 돌아보는 데 무리가 없어 좋다.(033)335-2902,www.herbnara.com (89) 유럽을 갖다 놓은 듯, 팜 카밀레 충남 태안에 위치한 허브농장인 팜 카밀레. 낮은 산의 곡선을 그대로 살려 조성한 야외 허브정원과 멋진 해송 군락, 풍차 등에 마치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유럽 시골마을에 온 듯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곳이다. 라벤더를 비롯한 120종의 허브와 150종의 야생화가 철따라 피고 지는 야외 꽃동산이 만드는 황홀경에 더위도 싹 달아난다. 꽃과 잎에서 은은한 사과향이 나는 국화꽃 모양의 캐모마일 가든과 보라색의 라벤더 가든, 그리고 분홍색의 애플 제라늄과 로즈마리 등을 심어놓은 보테니컬 가든에서 풍기는 은은한 허브향이 온 몸을 감싼다. 또 허브비누, 향초 등의 허브 공예와 허브 스킨, 로션 만들기 강좌 등 다양한 허브 체험 교실도 있다. (041)675-3636,www.kamille.co.kr (90) 오감 대만족, 상수허브랜드 충북 청원에 자리하고 있는 상수허브랜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허브를 대규모로 가꾸기 시작한 곳으로 2만여평 규모의 큰 허브농장이다.16년 된 팔뚝만한 로즈마리가 쑥쑥 자라고 있고,550여종의 갖가지 허브가 숨쉬는 실내정원을 거닐며 허브를 직접 만져보고 향기도 음미하면 어느덧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얻는다. 천년 묵은 소나무 분재와 특이한 모양의 공룡바위도 방문객을 반긴다. 또 허브 향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허브터널과 맨발로 밟아볼 수 있는 허브잔디, 그리고 향치료 효과(아로마테라피)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다. 보라·흰색을 자랑하는 제비꽃과 강렬한 주황색 한련화(나스터튬), 흰 베고니아 등이 예쁘게 장식된 허브 꽃밥은 먹기 아까울 정도. 허브 강의와 각종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하루를 즐기기에 그만이다.(043)277-6633,www.sangsooherb.com ■ 3가지 테마로 떠나는 박물관 여행스케치 박물관은 세상을 바라보는 통로다. 풍부한 역사를 한자리에서 느끼고, 세계 문화를 한눈에 볼 수도 있다. 독특한 발명품들을 경험할 기회도 갖는다. 올 여름, 박물관에서 문화적 소양을 한껏 올려보는 것은 어떨까. 방학을 맞은 아이와 함께하면 더욱 좋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91) 지도 직접 만들어봐요… 경희대 혜정박물관 대학박물관은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 가장 좋은 장소다. 대부분 관람료가 없다. 교육적인 프로그램에는 실비 정도로 참여가 가능하다. 대학에서 운영하는 만큼 교육적인 주제가 뚜렷하고 알차다. 각 대학의 특성을 보여주며 아이들에게 목표를 심어주기에도 그만이다. 경희대 수원캠퍼스의 혜정박물관은 박물관 견학을 하면서 지도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김혜정 관장이 세계 각국에서 모은 15∼20세기 동·서양의 이색적인 옛 지도와 지도첩, 지도 관련 사료, 고문헌 등을 골고루 볼 수 있는 곳. 특히 우리나라를 섬으로 표시한 최초의 지도,1655년 제작된 중국지도,1737년 프랑스 지도제작자 당빌이 만든 우리나라 전도, 동해를 ‘COREAN SEA’로 표기한 지도(1794년) 등이 눈에 띈다. 주요 고지도를 탁본하거나 간단한 지도 제작원리를 체험하고, 종이퍼즐이나 영상게임 형식으로 지도 맞추기를 하는 등 재미도 더한다.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위한 문화교실도 운영할 예정(참가비 2만 5000원).(031)201-2012∼4,oldmaps.khu.ac.kr (92) ‘우리나라 최초’ 고려대 박물관 우리나라 최초의 대학박물관으로 알려져 있는 고려대 박물관은 10만여점이라는 방대한 양의 유물을 가지고 있다.100년사 전시실, 역사 민속자료실, 고미술전시실, 현대미술전시실 등 3개층에 걸쳐 유물들이 빼곡히 전시돼 있다. 눈으로 보는 유물도 가치가 있지만 고려대 박물관의 장점은 교육프로그램. 대부분 무료로 운영하고, 일부 답사일정만 교통비 정도를 참가비로 받고 있다. 아이들이 놀면서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8월27일까지 ‘조선시대의 위대한 유산-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이라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주말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02)3290-1514,museum.korea.ac.kr (93) 동서양 의복 한자리… 숙명여대 자수박물관 숙명여대 정영양 자수박물관은 동서양의 다양한 작품들을 모아놓았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 아시아의 주요 자수를 비롯해 유럽과 미국의 해외 자수작품들로 채워져 있다. 단순히 여성들이 취미로 하거나, 옷을 꾸미기 위한 것이 아니라 복식·생활·감상용으로 다채롭게 활용된 예술적인 작품을 볼 수 있다.(02)710-9133∼4,museum.sookmyung.ac.kr (94·95) 과학의 시대가 온다… 로봇·별난물건박물관 서울 종로구 동숭동에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로봇박물관이 있다. 미래 관심사인 로봇에 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 모았다. 명지대학 커뮤니케이션 디자인과 백성현 교수가 10여년 동안 수집한 3500여점의 로봇이 테마별로 전시돼 있다. 전세계 40여개국 초기로봇,‘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양철로봇 틴맨(1900년대),‘메트로폴리스’에 출연한 마리아로봇(1920년대), 아톰(1950년대), 토종로봇 로봇태권V(1970년대) 등 볼거리가 한가득이다.3D입체영상실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고, 로봇을 직접 조종하는 공간도 있다.(02)741-8861,www.robotmuseum.co.kr 상천외한 물건들을 보고 싶다면 별난물건박물관에 가보자. 담배 연기를 마시면 기침을 하는 재떨이, 소리를 듣고 움직이는 스누피 인형,“이봐, 손씻는 거 잊지마!”라고 말하는 변기 모양 비누통, 큰 소리를 치면 부들부들 떠는 강아지, 동물모양 손톱깎이, 눈뭉치를 만들어주는 집게 등 독특한 물건들이 전시돼 있다. 소리, 빛, 과학, 움직임, 생활 등 다섯 가지 테마. 서울·부산·경기 파주 영어마을 세 곳에 있다. 서울관 (02)792-8500, 부산관 (051)740-4858, 파주관 (031)956-2211,www.funique.com (96 98 97) 세계 문화를 찾아서… 아프리카·중남미·티베트박물관 검은 대륙 아프리카를 그대로 제주도에 옮겨놓은 아프리카박물관은 세계문화유산 중에 하나인 서아프리카 말리 공화국의 젠네대사원(이슬람 사원)의 모습을 재현한 외관부터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18∼20세기초의 아프리카 조각과 가면, 생활용품, 장신구, 악기 등 1000여점을 시기별로 전시 하고 있다. 매일 3차례 아프리카 전통 민속 공연이 열린다. 아이들을 위해 아프리카 전통 문양 페이스페인팅, 찰흙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도 여행에서 가장 기대되는 장소가 될 듯. (064)738-6565,www.africamuseum.or.kr 경기 고양시에 있는 중남미문화원박물관은 중남미 지역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유일한 곳.30년간 중남미 외교관을 지낸 이복형씨가 지난 1997년 개관했다. 멕시코, 중미, 카리브해역 등에서 수집한 각종 토기, 가구, 석기, 가면, 민속품 등이 전시돼 있다. 박물관 안에서 볶음밥인 파에야(2만 5000원), 스낵인 타코(6000∼8000원) 등을 즐길 수 있다.(031)962-7171,www.latina.or.kr 서울 종로에 도심 속의 작은 티베트인 티베트박물관이 있다. 신비로운 베일에 싸인 티베트의 문화를 접할 수 있다. 가정 주택을 개조한 듯한 아담한 전시장에 티베트의 불교미술품과 12∼19세기 생활용품,12세기 라마승의 법의(法衣) 복식 등 문화·민속자료 등이 있다. 소장품 1200여점 중 300여점을 상설 전시하고,3개월마다 전시물을 교체한다. 전문해설자 2명과 자원봉사자 3명이 티베트 문화를 알기 쉽게 소개한다.(02)735-8149,www.tibetmuseum.co.kr (99) 예술인의 혼이 가득한 헤이리 경기도 파주 헤이리는 일일나들이 코스로 단연 으뜸이다. 자연친화적이고 나지막한 건물들이 모여 있는 복합문화 공간. 아이들과, 연인과, 또는 친구와, 그 누구와 함께 가도 좋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북하우스’는 음악, 미술, 책, 음식에 대한 갈증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곳이다. 어른, 아이 모두를 위한 책들이 빼곡하고,1층에 햇살 좋은 식당이 있다. 매달 토요일 오후에는 작은 음악회도 연다. 어린이를 위한 ‘동화나라’에서는 동화책은 물론, 아이들을 위한 전시회를 마련한다. 오래된 서점의 낡은 책 냄새와 허브향이 어우러진 ‘북카페 반디’도 아늑하다. 가장 큰 전시공간인 ‘93MUSEUM’은 국내 최초의 인물미술관.‘식물감각’에서는 식물을 주제로 한 작품을 보고, 꽃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헤이리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한향림갤러리’는 도자기 전문갤러리로, 우리 항아리의 고전적인 멋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이 폭 빠져버리는 공간은 쌈지에서 운영하는 ‘딸기가 좋아’다. 딸기, 똥치미 등 캐릭터들과 한 데 어울려 논다. 어른이 향수를 느끼기에 좋은 공간은 맞은편 ‘타임캡슐’이다. 옛 생활 박물관으로, 조선시대부터 어릴 적에 한번쯤 본 물건들이 가득하다. ‘세계민속악기박물관’에는 인도, 서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75개국에서 수집한 600여개의 악기가 전시돼 있다. 눈으로만 보는 게 아니라 이국의 다양한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체험공간이다.www.heyri.net ■ 가는길:자유로→통일전망대→고가도로 아래로 지나자마자 성동IC→예술마을 헤이리 이정표를 보고 우회전→첫번째 성동사거리에서 좌회전→헤이리 1·4번 게이트. 지하철 2호선 합정역 1·2번 출구에서 200번,2200번 버스가 각 40분,1시간 간격으로 운행. (100) 예술작품 힐끔 차 한잔 홀짝,양평 편안한 차림으로 경기도 양평의 강가로 떠나보자. 예술적·생리적 허기짐을 마음껏 해결할 수 있다. 양평읍 초입에 ‘양평 맑은물사랑 미술관 및 창작스튜디오’는 군청에서 관내 예술인을 위해 마련한 전시·창작공간이다. 작가의 개인전이 다양하게 열린다. 서종면 ‘문화의집’은 지역 아이들을 위해 전시·음악행사를 여는 장소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마니아들이 몰려오는 인기 장소가 됐다. ‘갤러리아지오’는 독특한 외관이 눈에 띄는 곳. 건물 안 갤러리는 아프리카 짐바브웨 한 부족인 쇼나(Shona)의 유명한 조각들이 전시돼 있다. 갤러리 옆 작은 카페에는 커피, 국화차, 산딸기홍차 등 20여가지 차를 맛볼 수 있다. 전시실, 카페, 아트숍을 한 데 모은 ‘몬티첼로’나 작은 창고 모양의 ‘인더갤러리’도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이다. 아이들과 함께하면 ‘바탕골 예술관’을 꼭 들러보자.8700여평의 대지에 예술극장, 전시관, 도자기·금속공방 체험관 등이 들어서 있다. 두달마다 주제를 바꿔 소장품 위주로 기획 전시를 한다. 도자기 공방에서 흙을 마음껏 만지고, 흙그림을 그리고, 그릇을 구울 수도 있다. 체험료는 1만∼2만 5000원선. 홈페이지(www.batangol.com)에 회원가입을 하고 쿠폰을 받으면 체험료·관람료를 할인해 준다. ■ 가는길:올림픽대교→강일IC→미사리→팔당·양평 방면 이정표를 따라 팔당대교를 건너 6번국도 진입→양수대교→양수리→양평 ■ 여행정보:45번 국도를 따라 연세중학교 앞에 ‘죽여주는 동치미국수’(031-567-4070)에서는 살얼음이 뜬 국물의 동치미국수(4000원)가 무더위를 녹인다.. 서울종합촬영소로 가는 ‘초원’(031-576-8941)은 삼겹살과 김치찌개가 맛있다.88번 지방도를 따라 가면 만나는 생선구이전문점 ‘해마’(031-771-9202)나 맞은편 프랑스 레스토랑 ‘라리아’(031-774-9717)도 추천하는 식당. (101) 강북의 문화 일번지 삼청동 전통과 현대의 문화가 조화를 이루며 향기를 뿜어내는 곳이 서울 삼청동이다. 갤러리현대, 금호미술관, 학고재, 국제갤러리 등 미술관이 즐비한 곳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총리공관 주변으로 맛집이 들어섰고, 다양한 패션·액세서리 숍이 생겨 강북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삼청동 하면 떠오르는 ‘삼청동수제비’를 비롯해 ‘서울에서 둘째로 잘 하는 집’(찻집) ‘눈나무집’(국수·떡갈비) ‘라마마’(퓨전일식) 등 소문난 음식점이 많다. 또 ‘청’ ‘공리’ ‘쿠얼라이’ 등 고급스러운 퓨전중식당도 들어섰다.‘까브’ ‘로마네꽁띠’ 등은 삼청동 산책을 우아하게 마무리할 만한 유명한 와인바. 와인이 부담스럽다면 한가롭게 차를 즐겨도 좋다. 별미케이크전문점 ‘아루’나 노천카페 ‘어린왕자’, 북카페 ‘진선북카페´도 추천할 만한 곳. 최근 1∼2년 사이 삼청동은 ‘패션1번지’로도 변신했다. 국제갤러리에서 삼청동 길로 진입하는 초입 ‘전통한복 김영석’ 매장을 시작으로 ‘홍조’ ‘소현갤러리’ ‘수담’ ‘지아갤러리’ ‘더 슈’ ‘드레스업’ ‘보스코’ ‘파르베’ 등 열거하기에도 벅차다. 액세서리, 빈티지 스타일의 고가 수입브랜드, 구두매장, 맞춤옷, 손뜨개 전문점 등 종류도 다양해 원하는 스타일을 찾아 쇼핑을 즐기면 된다. ■ 가는길:서울시청→광화문교차로에서 우회전→경복궁교차로에서 좌회전→삼청터널 방향으로 직진 (102) 정통 중국음식을 찾아 떠나는 인천 차이나타운 시내 곳곳에 퓨전중식당이 성황을 이룬다. 벽에 홍등을 걸어 화려함을 더하고, 빨간색과 중국식 앤티크 식탁으로 치장한 인테리어로 눈길을 끈다. 정통 중국음식을 즐기는 데는 인천 차이나타운만 한 곳을 찾기 힘들다. 세계 어디서나 차이나타운을 상징하는 탑 모양의 ‘패루’. 이것을 지나면 바로 중국으로 빠져든다. 101년전 자장면을 처음 선보인 ‘공화춘’은 간판만 남아 있다가 올해 초 근대문화재로 지정됐다. 이외에 10여개의 음식점이 저마다 조금씩 다른 음식맛을 자랑하고 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은 ‘자금성’. 서울 특급호텔 중식당 조리장을 지낸 화교 요리사가 직접 만드는 자장면으로 유명하다. 40년째 한자리를 지킨 ‘풍미’, 세련된 인테리어의 ‘부엔부’, 베이징식 음식을 내놓는 ‘상원’, 새롭게 문 연 ‘공화춘’ 등 청요리집이 즐비하다.‘원보’와 ‘미식세계’에서는 다양한 중국식 만두를,‘복래춘’에서는 속이 텅 빈, 일명 공갈빵을 맛볼 수 있다. 차이나타운 곳곳에 토산품점에서는 오량액 마오타이주 칭다오맥주 등 중국산 술과 우롱차 보이차 등 중국차, 그림 도자기 수정조각품 중국의상 등 중국문화가 물씬 풍기는 상품도 만날 수 있다. 제3패루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중국 문화를 소개하는 벽화가 있다. 인천화교중산학교 담장에 있는 삼국지를 소재로 한 150m의 담장벽화는 삼국지를 읽는 느낌마저 들게 한다.www.ichinatown.or.kr ■ 가는길:경인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끝(인천항)에서 월미도방향→인하대병원→옹진군청→인천경찰청→자유공원광장. 지하철 1호선 인천행을 타고 인천역 하차.
  • 시흥 신천 어떻게 변했지?

    시흥시는 신천의 자연형 하천 만들기 1단계 구간 공사가 끝남에 따라 신천을 시민들에게 개방키로 했다. 1단계 구간은 사천교∼신천2교 500m로 29억원이 투입돼 자연형 호안블록이 설치되고 차집관거 시설이 보수됐다. 또 2∼3m 너비의 산책로와 수질 및 대기 정화기능을 갖춘 수변 식생대가 조성돼 있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 2월 70억원을 들여 나머지 2차 구간(신천2교∼소래포구 상류) 5㎞에 대한 공사를 시작해 내년 말 끝내기로 했다. 2단계 구간에는 달리기는 물론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산책로와 농구장, 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 꽃길과 숲지대가 곳곳에 조성된다.시흥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대구 녹색도시로 탈바꿈

    대구 녹색도시로 탈바꿈

    대구가 푸른 생태도시로 탈바꿈했다. 어디를 가더라도 울창한 수목과 화려하고 정감이 있는 꽃나무들이 도시를 덮고 있다. 지난 11년 동안 지속돼 온 담장 허물기와 나무 심기 덕분이다. 대구시는 26일 민선 지방자치 출범과 동시에 추진한 ‘10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의 목표를 달성했다. 이날 달서구 대곡동 대구수목원에서 ‘대구생명의 숲’ 회원들과 기념식을 가졌다. ●2단계 추진… 총 1042만그루 심어 2차례로 나눠 추진됐다.1996년부터 2000년까지 진행된 1차 나무심기운동은 400만그루를 심는 것이 목표였으나 437만그루를 심었다.2001년부터 2006년까지 2차도 목표보다 5만그루가 많은 605만그루를 심어 11년간 모두 1042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성과를 거두었다. 나무심기와 병행해 도심을 가로지르는 ‘마른 하천’인 신천 곳곳에 수중보를 설치했다.95년 16개소에 불과했던 분수 등 수경시설을 9배나 증가한 140개소로 늘렸다. 전국 최초로 쓰레기 매립장 위에 수목원을 만들었다. 이곳에는 전국에서 수집되거나 시민들이 기증한 수목 1750종 35만여그루를 심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가장 더운 도시 불명예 벗어 녹지공간이 1995년말 100㎢에서 138.31㎢로 넓어졌으며, 가로수는 8만 4000여그루에서 16만 6000그루로 2배가량 늘었다. 가장 더운 도시라는 불명예도 다른 도시에 넘겨주었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대구는 90∼95년 사이 4차례나 전국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 이후 합천, 순천, 제주, 춘천, 영천, 밀양 등이 대구를 앞질렀다. 특히 같은 위도와 분지형 도시인 전북 전주에 비해서도 여름철 기온이 낮아졌다.1971∼2000년 30년간 대구는 7∼8월중 최고기온이 전주보다 평균 0.1도 높게 나타났으나 2001∼2005년에는 0.2도가 낮아졌다. 나무를 심어 도심을 푸르게 바꾼 것은 물론 기후조건도 변화시킨 것이다. 녹지공간이 늘어나면 여름철 혹서뿐만 아니라 겨울철 혹한도 누그러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대구시는 이 때문에 국제환경단체로부터 생태도시를 뜻하는 ‘솔라시티’로 선정되고, 전국 60여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관계자는 “대구의 나무심기 운동은 전국 최초의 담장허물기 사업과 연계되면서 푸른도시 만들기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며 “내년부터 건물옥상 녹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우리구 최고야!] 강북

    [우리구 최고야!] 강북

    우리나라 도서관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풍경은 어떤 것일까요. 아마도 시험준비를 하는 학생들이 열람실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아닐까요. 사실 우리나라에서 도서관은 문화공간이기보다는 조용하게 공부할 수 있는 ‘공부방’에 가까운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올해로 개관 5주년을 맞은 강북문화정보센터는 단순한 공부방이 아닌 시민들을 위한 문화 사랑방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내실 있는 소프트웨어를 갖춘 재미있는 도서관인 셈이죠. ●‘문화정보센터´ 다양한 소프트웨어 갖춰 강북구 번동 오동근린공원 자락에 위치한 강북문화정보센터는 녹음에 쌓인 도서관 풍경만으로도 눈길을 끌 만합니다. 푸른 숲과 맑은 공기가 도서관을 찾는 분들께 한결 마음의 여유를 드리니까요. 강북문화정보센터는 지난 5년간 주민의 문화생활과 지식정보 제공이란 테마 아래 구민들과 함께 하는 도서관이 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우선 도서관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자료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매년 1만권의 책을 구입, 현재는 도서류만 11만여권이 넘습니다. 또한 구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문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어린이 독서회를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좋은 영화를 만날 수 있는 무료 영화 상영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강북문화정보센터의 자랑이라면 도서관 문화대학을 들 수 있습니다. 모두 37강좌 1088명의 수강생이 참여하는 문화대학은 어린이 동화구연와 논술 글쓰기 독서지도, 어린이 애니메이션, 흙놀이, 과학창의교실, 성인 동화구연, 가정독서지도, 미니홈피와 태그 등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알찬 강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자 열람실·문화대학·우편 대출등 사랑받아 저렴한 수강료로 수준 높은 강좌를 들을 수 있는 문화대학은 지역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서 교양강좌를 신청하는 첫날은 2∼3시간씩 먼저 와서 신청을 기다리시는 진풍경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4만여명의 회원을 갖춘 강북문화정보센터는 그동안 꾸준한 성장을 통해 구민들과 좀 더 가깝게 만나고 있습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책을 볼 수 있는 환경을 위해 모자 열람실을 운영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우편대출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평일에는 관내 곳곳을 순회하는 셔틀버스도 하루 6차례 운행하고 있고요. 또한 미아 8동 청소년문화정보센터와 미아1동 솔샘문화정보센터 등 2개의 분관이 생겨 구민들께서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도서관을 찾을 시간이 없다면 문화정보센터 홈페이지에 있는 전자도서관을 방문해 보세요. 온라인 상에서 원하는 자료를 손쉽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강북문화정보센터는 개관 5주년을 맞은 이달에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6월 4일에는 신기한 마술시연회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갖고 기적의 도서관 학습법을 쓰신 이현 선생님을 초청해 자녀교육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들어보기도 했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나만의 책만들기’행사도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24일에는 함께 만드는 도서관을 위한 이용자와의 간담회도 준비돼 있습니다. 12종류의 도서를 보물책으로 지정해 각 열람실 서가에 꽂은 뒤 해당 책들을 처음으로 대출하는 회원 12명을 선정해 선물을 드리는 ‘서가속 보물책 찾기’ 행사는 오는 12월까지 계속 진행됩니다. 혹시 우연히 고른 책이 보물책일지도 모르니 이번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문화나들이 겸 강북문화정보센터를 찾아주세요. 이제 도서관은 단순히 책만 보거나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라 자녀교육의 장소로 가족간의 나들이 장소로 새롭게 조명 받고 있습니다. 강북문화정보센터는 주민들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정보마당으로 풍요로운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문화마당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겠습니다.
  • 서산 뽕밭의 유혹

    서산 뽕밭의 유혹

    6월 초여름. 후끈 달아오르기 시작한 대지만큼이나 남녀간 애정의 열기가 뿜어져 나오는 곳이 있으니, 다름아닌 뽕나무밭.7살짜리 어린아이들조차 남녀를 구별해 앉혔던 옛날, 뽕나무밭은 뽕잎을 따러온 처녀총각들의 밀회장소였다. 어른키보다 웃자란 뽕나무숲이 시원하기도 하려니와 주변의 시선을 완벽하게 가려주는 은신처였던 것. 오죽하면 남녀간 음행의 즐거움을 상중지희(桑中之喜)라 하고 음풍(淫風)을 상풍(桑風)이라고 했을까. 그러나 하늘이 내린 곤충과 나무란 의미에서 각각 천잠(天蠶), 신목(神木)이라 불렸던 누에와 뽕나무를 ‘남녀상열지사’의 소도구쯤으로만 보아서는 곤란하다. 동의보감 등 각종 의서에서 지적했듯, 우리 몸에 더없이 유익한 약리작용을 하기 때문. 누에농사가 절정을 이루는 6월에 우리가 ‘뽕’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신이 인간에게 준 선물. 뽕나무와 누에가 전하는 건강의 세계로 초대한다. 글 사진 서산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실크보다 건강식품으로 단군 이후 근세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의 전통산업이었던 양잠의 주목적은 비단, 즉 실크의 생산이었다. 그러다 비단의 수요가 줄면서 한때 침체기를 맞았던 양잠산업이 부활하게 된 것은 누에와 뽕나무가 갖고 있는 각종 의학적 효능들이 검증되면서부터. 실크보다는 건강식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양잠산업의 패턴이 바뀌면서 양잠농가들도 짭짤한 소득을 올리고 있다. 뽕나무와 누에를 이용해 각종 건강보조식품들을 생산하고 있는 충청남도 서산의 성원누에농장(041-663-0599)을 찾았다. 예전엔 ‘마누라 팔아서 장화를 사 신을 만큼 지세가 험했다.’던 곳. 대표인 윤맹한(65)씨와 아들 윤성원(38)씨가 대를 이어 누에를 치고 있다. 실제로 뽕밭이 남녀의 밀회장소였는지가 가장 궁금했다.“예전엔 그랬지. 우리집 뽕밭에서 일하다 결혼한 사람이 세 쌍이나 돼.” 윤씨의 아내 조순하(66)씨가 주저없이 대답했다.“이맘때면 동네 처녀들을 불러다 뽕잎을 따는데, 총각놈들이 어떻게 알았는지 아침부터 찾아와서 얼쩡대는 겨. 일손 필요없냐고. 그리곤 돈도 안 주는데 처녀들 옆에서 뽕잎 따는 일을 도와주더라고.” 그 다음일은 불을 보듯 뻔한 것. 양잠업협회의 최고위 인사중 한 사람인 장모씨도 이 집에서 뽕잎 따는 일을 ‘돕다가’현재의 부인을 만났단다. 요즘은 누에의 식성이 왕성해지는 시기. 마치 소나기 내리는 소리랄까. 수십만마리의 누에가 “쉐∼엑”하는 소리를 내며 먹성 좋게 먹어댄다. 농부들의 일손이 최고조로 바빠지는 것은 당연지사. 윤맹한 대표를 따라 뽕나무밭으로 나가 보았다. 어른키를 훌쩍 뛰어넘을 만치 울창한 뽕나무숲. 밖은 초여름 더위가 기세를 떨치고 있었지만 숲속은 더할나위없이 시원했다. 그늘을 찾아 날아든 산새소리와 함께 잘익은 뽕나무 열매를 따먹으며 희희낙락했을 조상들을 생각하니 실소가 비집고 나왔다. “뽕나무숲에 들어와 1시간 정도 지나면 몸에 생기가 돌고, 자꾸 딴생각이 난다.”는 것이 윤씨의 단상. 동양전통의 음양사상에 비춰보면 전혀 근거가 없는 것도 아니다. 뽕나무는 양기(陽氣)의 원천인 태양이 뜨는 동방의 나무. 경옥고 같은 보양제를 만들 때 뽕나무 장작으로 달인 것도 그 때문이다. 중앙아시아 실크로드 주변에서는 보양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해 뽕나무로 양고기를 구웠다는 말도 전해진다. 따라서 양기 가득찬 뽕나무숲에 들어가서도 몸에 생기가 돌지 않는다면 그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 그럼 도대체 뽕나무나 누에가 우리 몸의 어디에 어떻게 좋고, 또 용법은 어떻게 써야 하는 것일까. # 뽕나무 중국의 고서, 본초강목에 적혀 있듯,“뿌리부터 잎, 껍질, 열매까지 어느 하나 약으로 쓰이지 않는 것이 없다.”는 뽕나무. 나무를 태운 재마저도 한약재로 쓴다니, 신목(神木)이란 별칭이 헛되지 않은 듯하다. ●뽕잎 누에가 먹는 유일한 음식인 뽕잎은 50여종의 각종 미네랄과 20종이 넘는 아미노산이 함유된 영양의 보고. 특히 모세혈관을 강화시켜 뇌출혈을 예방하는 루틴(Rutin)과 고혈압을 치료해 주는 가바(Gaba)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결과 밝혀졌다. 인체에 쌓인 카드뮴 등 중금속을 몸밖으로 배출시켜주는 작용을 하기도 한다. 카드뮴에 중독된 쥐에게 뽕잎을 투여한 결과 간조직에 축적된 카드뮴이 61꽦沮?감소되었다는 것.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와 다이어트에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 흔히 뽕잎은 서리 맞은 것을 최고급품으로 친다. 이른바 상상엽(霜桑葉). 본초강목에서는 음력 시월 서리를 맞고도 지지 않은 뽕잎만을 골라 응달에서 말린 가루를 신선약(神仙藥)이라 표현하기도 했다. 뽕잎차를 만들 때 삶거나 찌면 유익한 성분이 손실될 수 있다. 맑은 물에 씻어 그늘에 말린 다음 차처럼 우려내 마시거나, 보리차처럼 끓여 마신다. 마른 기침을 자주하는 사람은 꿀에 재서 먹기도 한다. ●뿌리 단단한 흙을 뚫고 힘있게 뻗어나가는 목(木)의 기운을 지녀 간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동쪽으로 뻗은 뿌리일수록 효험이 더 좋다고 알려져 있다. 농업진흥청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동맥경화의 주원인인 콜레스테롤 수치를 크게 저하시킨 물질을 뽕나무 뿌리에서 추출해내기도 했다.15∼30g씩 달여서 복용한다. 뿌리의 껍질인 상근백피(桑根白皮)는 오장의 막힌 곳을 뚫어 운행을 원활하게 하고, 특히 풍을 잘 다스린다.10∼15g을 꿀에 섞어 먹는다. ●가지 동의보감에 보면 유독 뽕나무 가지를 이용해 처방을 내린 것이 많았다. 쭉쭉 뻗어가는 기운을 가진 뽕나무가지는 막힌 곳을 뚫어주는 효험이 있다. 특히 담이 들거나 경락이 막혀 통증을 유발할 때,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봄에 잎이 피지 않은 뽕나무 가지를 썰어서 볶은 다음, 물에 끓여 먹는다. 최근에는 음식점 등에서 고기의 잔맛을 없애기 위해 뽕나무 가지를 이용하고 있기도 하다. ●오디 허준은 동의보감을 통해 “뽕나무의 정령이 모여있는 오디는 당뇨와 오장에 이롭다.”는 내용과 함께 “귀와 눈을 밝게 해주고, 백발을 검게 한다.”며 오디의 노화 억제효과를 강조한 바 있다. 핵심은 안토시아닌이라는 물질. 오디에는 이 물질이 흑미의 4배, 검정콩에 비해서는 약 9배 이상 많이 함유되어 있다. 남성이라면 주목해야 할 또하나의 효과가 강정작용. 박정민(31) 자향한의원(jahyang.net)원장은 “오디는 정자와 난자 등 인체의 정(精)을 보관하는 신장에 영향을 미친다.”며 “날것으로 먹거나 술에 담가 마시면 정력증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 누에의 일생 예로부터 비단을 얻기 위해 길러온 누에. 최근들어 비단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우리나라나 일본 등 양잠 선진국들은 누에가 가진 또다른 재능에 주목하게 된다. 약용이나 건강식품으로서의 기능에 눈을 돌리게 된 것. ●누에 수명 50~60일 알에서 태어난 누에가 나방이 되어 알을 낳고 죽을 때까지의 기간은 기껏해야 50∼60일 정도. 그 중 약 25일가량 되는 누에로서의 일생동안 4번 껍질을 벗으며 체중을 1만배 이상 불린다. 마지막 네번째 껍질을 벗는 때가 5령. 국내 대부분의 양잠농가들은 5령에서 사흘정도 지난 누에가 고치를 만들기 전에 액화질소에 넣어 급속냉각 시킨다. 중국산 누에고치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기도 하지만, 몸속에서 실을 뽑아 누에고치가 되면 무게와 부피는 늘어도 단백질은 오히려 줄어들기 때문이다. 나방이 되어 일생에 단한번뿐인 짝짓기를 해보지도 못한 채, 또 자신의 장기인 비단실을 뽑아보기도 전에 유명을 달리하는 것. ●누에그라를 아십니까 누에고치에서 다음날 새벽 숫나방이 될 번데기들을 재료로 만든다. 성호르몬은 33%, 정자수는 41%, 지구력은 60%나 증가, 증진시키는 효과를 가진 것으로 농업진흥청의 실험결과 확인됐다. 원래 동의보감에 강정제로 소개된 것은 교미를 하지 않은 숫나방. 성능력이 별나게 왕성한 숫나방은 고치에서 나오기 무섭게 암컷을 찾아가 몸이 쇠잔해질 때까지 짝짓기를 벌인다. 그래서 예로부터 남자의 성기능을 왕성하게 하는 약재로 사용되어 왔던 것. 최근엔 숫나방이 혐오식품으로 분류돼 거래가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나방의 형태를 거의 갖춘 번데기가 그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천연 혈당강하제 누에가루 농업진흥청 농업생물부장을 역임하고 있는 류강선(52)박사 연구팀은 누에가 뽕잎에서 나오는 혈당강하물질인 데옥시노지리마이신을 자신의 몸속에 모아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물질은 작은창자(소장)에서 당분해효소를 억제해, 식후 혈당조절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냉동건조된 누에가루를 환으로 만들어 식사후 바로 복용한다. ●기억력 증진효과 예전부터 양잠농민들 사이에는 “누에를 세마리 이상 먹으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속설이 있었다. 그러나 이젠 과학적으로 입증될 단계에 와있다.“누에를 먹으면 기억의 지속시간이 10∼20% 증진된다.”는 류박사의 연구결과가 곧 발표될 예정이기 때문. ●항암효과 잠사(蠶砂)라고 불리는 누에의 똥은 예전부터 중풍과 고혈압을 다스리는 약재로 사용돼 왔다. 최근엔 폴피린이라는 광과민활성물질을 분리해 암치료제등으로 이용하려는 연구가 진행중이다. 폴피린은 특이하게 암세포에만 침착되는 성질을 가진 물질. 빛에도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 이런 특이한 성질을 가진 폴피린을 암세포에 주사해 침착시킨 다음, 빛을 쏘여 암세포만을 죽이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 # 자신의 체질에 맞게 사용해야 마치 만병통치의 영약처럼 여겨지는 뽕나무와 누에. 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바로 자신의 체질에 맞게 먹어야 한다는 것. 박정민 원장은 “자신의 체질에 맞지 않는데도 남들이 먹는다고 따라하면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은 물론, 부작용도 생길 수 있다.”며 “복용하기전 반드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체질을 확인할 것”을 주문했다.
  • 6월엔 활쏘기·모내기 해보자

    6월엔 활쏘기·모내기 해보자

    서울시는 신록이 깊어지는 6월을 맞아 시민들이 가까운 공원에서 주말에 가족이 함께 나들이를 하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접수를 하고 있다.6월엔 프로그램이 지난달보다 대폭 늘었다. 서울숲에선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서울숲 탐방’과 ‘더불어 사는 자연’,‘서울숲 물길여행’ 등은 다음달에도 이어진다. 단 풀피리 문화교실은 자연물 공작과 자연놀이, 생태그림 등이 기존보다 보충돼 충실해졌다. 남산공원에선 지난달까지 해 오던 식물교실과 숲속여행 등 생태관찰 관련 행사는 이어진다. 여기에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추가돼 흥미를 더했다. 다음달에 서울성곽과 봉수대 등 남산과 공원 주변의 역사문화시설을 탐방하는 역사문화탐방과 실제로 활을 쏘는 활쏘기교실이 새로 생긴다. 보라매공원은 새 프로그램을 대폭 늘렸다. 가족이 함께 원예를 가꾸는 가족원예체험과 1318청소년들이 길거리에서 농구대회를 펼치는 길거리 농구대회 등이 새로 마련됐다. 명절 때 시골 할머니가 서울로 올라오는 것이 요즘 추세다. 그래서인지 청소년들은 농촌 체험 경험이 거의 없다. 이런 청소년들을 위해 길동생태공원은 농사체험교실을 새로 마련했다. 사진이나 텔레비전을 통해 본 모내기와 밭매기를 직접 시도해 보자. 서울대공원은 ‘동물원 옆 장미원 축제’를 다음달 매일 한다. 장미콘테스트와 장미공예만들기, 장미피자만들기 등 장미로 요술을 부려 보자. 또 1일부터 7월9일까지 동물원 광장에서 승리기원 환상의 월드컵 쇼가 진행된다. 태극전사 사진전과 스트라이커 체험존, 응원전 등 다채롭다. 어린이 공원에선 다음달에도 낙타타기와 미니 말타기 등이 이어진다. 동물과 하나가 될 수 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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