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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건설, 은행주공 ‘조경특화’로 힐링 단지 조성 밝혀

    대우건설, 은행주공 ‘조경특화’로 힐링 단지 조성 밝혀

    대우건설이 현재 진행 중인 은행주공 재건축을 수주하면서 이 아파트 단지를 조경에 특화된 힐링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은행주공 재건축 아파트에 2.2km의 숲 길 ‘빅 포레스트 웨이’(Big Forest Way)를 비롯해 산성 풍경길에서 남한산성의 정취를 느끼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조경을 특화할 계획이다. 또 너럭바위 계곡 경관을 재현한 남한산 계곡에서 진정한 대자연의 품격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한다. ‘피카 인 네이쳐 가든’에서는 인피니티 풀을 선보인다. 도심에서 누리는 북유럽 감성은 물론 여유로운 리조트 리빙이 펼쳐질 전망이다. 계절에 따라 변하는 2.5km 사계절 순환산책로 ‘휘게 엘리’와 시간과 날씨에 상관없는 아이들을 위한 회랑길 ‘키즈 코리도’도 갖출 예정이다. 조경 전문회사 청우개발의 장재원 대표는 “조경이 아파트의 첫 인상을 좌우하는 차별화 요소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며 “조경이 잘 갖춰진 아파트는 고급 주거단지라는 인식이 있어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고 아파트 가격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은행주공은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일대 15만1803㎡에 자리잡은 단지로 23개동 1900가구 1차, 3개동 110가구 규모 2차 등 총 2010가구 규모다. 조합은 재건축을 통해 이 곳을 지하 3층, 지상 최고 30층, 39개동, 3327가구 규모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공사 선정은 12월 2일 조합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성군, 청사 내 등산을 테마로 하는 건강 계단 조성 눈길

    보성군, 청사 내 등산을 테마로 하는 건강 계단 조성 눈길

    전남 보성군이 직원과 주민들의 생활 속 걷기 활성화를 위해 청사에 건강 계단을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보성군에 따르면 평소 바쁜 업무로 운동할 여유가 없는 지역민들을 위해 군 청사 부출입구 계단과 벽면에 등산을 테마로 한 건강계단을 조성했다. 행복등산로 팻말과 함께 시작하는 건강계단은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다. 숲속을 걷는 듯 한 시각적 효과로 청사를 찾은 군민과 직원들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을 유도하도록 하고 있다. 업무시간에도 자연스럽게 운동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계단을 오르다 보면 금연, 절주, 비만, 걷기 등의 건강 문구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다. 한계단씩 오를 때마다 소모되는 칼로리와 늘어난 건강수명도 알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에너지 절감은 물론 근력 강화, 체지방 감소, 혈액순환 강화로 만성질환 예방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보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이슈] ‘힙’한 매장 속속 등장… 가로수길 ‘부활 기지개’

    [이슈] ‘힙’한 매장 속속 등장… 가로수길 ‘부활 기지개’

    침체 일로를 걷던 ‘가로수길’(지도)이 최근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F&B(Food & Beverage·식음료) 등 밀레니얼·Z세대의 취향을 고려한 ‘힙’(HIP·최신 유행의)한 매장이 생겨나면서 기존 패션 위주의 분위기를 벗어나 트렌디한 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이면 도로나 골목에 위치한 작지만 특색 있는 매장들 ▲시그니처 메뉴와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오감을 자극하는 F&B ▲트렌디한 인테리어·디자인 소품뿐 아니라 삶의 방식까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공통 관심사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드는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등이 자리 잡으면서 새로운 것을 찾길 원하는 이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런 가로수길의 변신은 ‘가로수(GAROSU)’의 6개 알파벳에 맞춰 크게 여섯 가지 특징으로 요약할 수 있다.●‘빵지순례’ 이끄는 내공 있는 베이커리(Gourmet Bakery) 성지순례를 하듯 빵집을 찾아가는 일명 ‘빵지순례’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세로수길을 중심으로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이는 베이커리가 늘고 있다. ‘아우어베이커리’는 ‘더티초코’, ‘누텔라 바나나’, ‘버터 프레첼’ 등이 인기 메뉴고, ‘연립빵공장’은 ‘팡도르’와 ‘앙버터’가 많이 팔린다. 이밖에 ‘비파티세리(B. Patisserie)’, ‘르 사이트(LE SIGHT)’ 등의 매장이 자리 잡았다. ●골목의 시대(Age of the Path) 올해 가로수길에 문을 연 매장을 보면 중심 도로보다 이면 도로에 많다. ‘브룩스 러닝’, ‘그라니트’, ‘로쏘꼬모(ROSSO COMO)’, ‘아우어베이커리’, ‘도산분식’, ‘르사이트’, ‘코스(COS)’, ‘10 꼬르소 꼬모 마가찌니’, ‘닐카터’, ‘탬버린즈’, ‘에스쁘아’, ‘힙스앤립스’ 등이 골목 상권의 활력을 더하고 있다. ●숨겨진 매장의 재발견(Rediscovery of Hidden Stores) 골목에 자리 잡으면서 간판·매장 입구가 눈에 띄지 않아, 아는 사람만 찾아갈 수 있는 숨겨진 매장은 밀레니얼·Z세대를 자극한다. 최근 문을 연 ‘메종키츠네’는 매장 입구에 아늑한 분위기의 대나무숲을 연출했고, 뷰티 브랜드 ‘헉슬리’는 갤러리 콘셉트를 살린 이색적인 매장으로 꾸몄다. 그라니트는 골목 안 가정집을 개조하는 방식으로 ‘집’이라는 친숙한 공간에서 몰입적 쇼핑이 가능하도록 했다. ●F&B 결합한 패션 리테일(Offering F&B for Fashion) 최근 가로수길 매장들은 F&B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차별화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메종키츠네는 패션·음악·카페를 혼합한 유니크한 문화 공간을 만들었고, ‘에잇세컨즈’는 매장 2층에 카페와 함께 테라스를 조성했다. 캐주얼 편집숍 ‘배럴즈’는 타마고산도로 유명한 ‘마빈스탠드’가, 그라니트는 지하 1층에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아러바우트’가 입점했다. 브룩스 러닝은 콤부차·샐러드 등을 파는 ‘브룩스라운지’를 운영한다. ●새로운 삶의 방식 제안(Showroom of New Lifestyle) 다채로운 취향의 가구 및 생활·인테리어 소품 브랜드가 나로수길을 중심으로 포진하고 있다. 이들 매장은 국내외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개성 있는 스타일이나 북유럽의 감성을 소개한다. 스웨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그라니트는 ‘지속 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자연 친화적, 재활용 상품 등을 통해 북유럽 생활방식을 제안한다. 덴마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헤이(HAY)’와 다양한 북유럽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보인 로쏘꼬모는 2호점을 열었다. ●스포츠 애호가의 교류 플랫폼(Upgraded Sports Platform) 스포츠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체험형 커뮤니티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한강공원과 가까워 러닝·사이클을 즐기는 소비자의 편의를 높이고, 브랜드별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브룩스 러닝은 러너들을 위한 매장 내 모임 공간과 라커룸을 제공하고, 매주 화요일 전문적인 러닝 자세 교정 프로그램 ‘폼드릴’을 연다. 또 ‘언더아머’는 매주 트레이닝과 러닝을 결합한 ‘트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라파 클럽하우스’는 자전거를 타고 들어갈 수 있는 카페 공간을 마련했다. 핫플레이스 5곳 방문하면 경품이 한편 다음 달 2일까지 가로수길에 입성한 핫플레이스 5곳을 방문하고 확인 도장을 받으면 메종키츠네 스셔츠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해당 매장은 메종키츠네, 그라니트, 브룩스 러닝, 마가찌니, 에잇세컨즈다(지도 참조).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도봉의 흉물, 청소년 오감만족 놀이터로 탈바꿈

    숲생태교실·12종 팀미션 체험시설 등 ‘20년 방치’ 군 방공포진지 부지에 조성 시범운영 후 내년 4월 정식 개장 예정 20년 넘게 일반인 출입을 통제한 채 흉물스럽던 방공포진지가 청소년 체험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서울 도봉구는 북한산국립공원에 있는 방공포진지를 청소년들이 모험심과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체험공간 ‘별별모험놀이터’로 새롭게 탈바꿈시켰다고 28일 밝혔다. 11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통해 연령별 코스와 프로그램을 세부적으로 기획해 내년 4월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별별모험놀이터는 기존 지형을 활용해 포상(적의 사격·폭격으로부터 포를 방호하기 위한 진지), 군인들이 머물렀던 숙영시설 등은 유사시 사용할 수 있도록 그대로 유지했다. 특히 숙영시설은 리모델링을 통해 교육장, 샤워실, 주방 등을 갖춘 숲생태교실로 활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 모험놀이터 시설들은 팀미션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벽오르기, 균형 잡기, 통나무 건너기, 계곡 건너기 등 12종의 체험시설로 구성돼 청소년들이 함께 각각의 체험프로그램을 해결해 나가면서 협동심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도봉구는 유사시 대공방어를 위해 남겨둔 예비작전시설인 방공포진지를 주민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4년부터 3년에 걸쳐 국방부, 군부대 등과 협상해 지난해 ‘국유재산 공동사용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군부대 협조와 협약에 따라 도봉구는 사유지 무상사용에 따른 토지 매입비 약 6억원을 절감했고, 2016년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생활공원 대상지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4억원(국비 2억 8000만원, 시비 1억 2000만원)을 확보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아동친화도시 도봉구가 학업·진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이 별별모험놀이터에서 자유롭게 즐기며 억눌렸던 감정을 발산하고 자존감을 증진시키는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면서 “이후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숲속 체험시설을 확충하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연을 통해 꿈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남측 열차,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선 금강산~두만강 달린다

    남측 열차,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선 금강산~두만강 달린다

    南 열차 6량에 北 기관차·열차 연결시켜 2600㎞ 누비며 경의·동해선 시설 점검 통일부 “북측과 연내 착공식 개최 협의” 오늘 재선충병 약제 50t 북측에 전달도남북이 30일부터 경의선·동해선 철도 연결을 위한 북측 구간 현지 공동조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철도 공동조사에 대한 유엔과 미국의 제재가 전격 해제된 데 따른 것으로 남측 열차가 북측을 방문하는 것은 2008년 11월 개성공단 화물 수송을 위한 남측 도라산역과 북측 판문역 간 화물열차의 운행이 중단된 이후 10년 만이다. 28일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은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6일간 경의선 개성~신의주 구간 약 400㎞를 조사하고 다음 달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동해선 금강산~두만강 구간 약 800㎞를 조사할 예정이다. 남북은 2017년 12월 경의선 개성~신의주 구간을 공동조사한 적이 있지만 남측 열차가 동해선 금강산~두만강 구간을 운행하는 것은 분단 이후 처음이다. 공동조사를 위해 남측 기관차 1량과 열차 6량이 30일 오전 서울역에서 출발해 도라산역에서 환송행사를 진행한 뒤 북측 판문역으로 향한다. 판문역에서 남측 기관차는 열차를 분리해 귀환하고 북측 기관차 1량이 남측 열차 및 북측 열차를 연결해 조사에 돌입한다. 조사 열차는 신의주역까지 경의선 구간 조사를 마치고 평양 인근 택암역으로 내려와 평라선(평양~나진)을 이용해 동해선 원산역을 거쳐 안변역으로 향한다. 이후 안변역에서 두만강역까지 동해선 구간 조사를 마친 뒤 다시 원산, 평양, 개성을 거쳐 서울역으로 귀환한다. 조사 열차는 18일간 총 2600㎞의 거리를 누비게 된다. 조사에는 남측에서 기관사 2명을 포함해 통일부와 국토교통부 등 총 28명이 참여한다. 조사단은 열차에서 숙식하며 북측 철도 시설과 시스템 분야 등을 점검한다. 이후 북측 조사단과 조사결과를 공유하며 실무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통일부는 “현지 공동조사 이후에는 기본계획 수립, 추가 조사, 설계 등을 진행하고, 실제 공사는 북한의 비핵화 진전에 따라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철도 연결 착공식을 연내에 개최하는 문제를 북한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일부는 29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약제 50t을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측 개성에 전달할 예정이다. 남북은 개성시 왕건왕릉 주변 소나무숲에서 공동방제를 하고 실무 협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북측에 전달되는 약제는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및 솔껍질깍지벌레 방제에 사용되는 약제로서 유엔 대북제재에 해당하는 물자가 아니라고 통일부는 밝혔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삶의 터전, 예술의 요람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삶의 터전, 예술의 요람

    청어를 먹었다는 기록은 적어도 기원전 3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람들은 청어를 굽거나 튀겨 먹고, 절이고 말려서 저장했다. 차가운 북대서양에는 풍부한 청어 떼가 있었고, 유럽인들은 청어를 ‘바다의 은’이라 불렀다.이 그림은 미국 북동부에 있는 메인주 아일스버로섬의 어부들을 그린 것이다. 배를 가득 채운 은빛 청어, 비린내를 맡고 모여든 흰 갈매기 떼가 화면을 환하게 만든다. 물고기가 유난히 반짝이는 것은 유화 물감 대신 템페라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잡아 온 물고기를 작은 보트에 옮겨 싣는 반복적이고 지루한 작업을 기록했지만,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선을 택해 극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미국 예술에서 메인주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거친 풍광과 바위투성이 해안은 참신한 소재를 찾던 예술가들을 끌어당겼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이곳 삼림을 탐사한 후 1864년 ‘메인주의 숲’이라는 책을 펴냈다. 소로는 이 책에서 메인주의 자연을 열렬히 예찬했다. 조지 벨로스에서 록웰 켄트에 이르기까지 여러 화가가 여름이면 화구를 꾸려 메인주로 향했고, 와이엇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보통 N C 와이엇으로 불리는 뉴웰 컨버스 와이엇은 1910~1920년대에 삽화가로 명성을 날렸다. 매사추세츠의 한 농가에서 태어나 말을 돌보고, 밭일을 거들고, 장작을 팼던 와이엇은 사람들이 일할 때 어떤 근육을 쓰고 어떤 자세를 취하는지 잘 알았다. 이 경험은 훗날 그림에 생생함을 불어넣는 데 도움이 됐다. 와이엇은 스무 살 때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지의 표지를 그려 50달러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평생 수많은 삽화를 그렸다. 스크리브너 출판사와 손잡고 펴낸 ‘로빈 후드’, ‘보물섬’, ‘로빈슨 크루소’ 같은 책들은 지금도 명품 삽화로 기억되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본격적으로 회화에도 손을 댔다. 일러스트레이션에서 너무 큰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에 회화에서의 성취가 가린 점이 있으나 매력적인 작품들을 남겼다. 다섯 아이 가운데 세 명이 화가가 됐는데, 막내아들 앤드루가 가장 유명하다. 사실적이면서도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감도는 그림으로 아버지에 버금가는 명성을 얻었다. 미술평론가
  • 불암산 힐링타운 같은 쉼터 4곳 조성… 노원표 소확행 완성

    불암산 힐링타운 같은 쉼터 4곳 조성… 노원표 소확행 완성

    내년부터 ‘노원표 소확행’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른다. 불암산 힐링타운을 시작으로 수락산 동막골 자연휴양림, 영축산 무장애숲길, 경춘선 테마공원, 초안산 힐링타운, 중랑천·당현천 생태하천 등 권역별 거점을 통해 산책하면서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는 힐링의 허브를 꿈꾼다.27일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과 함께 불암산 힐링타운을 찾았다. 취임 전부터 ‘힐링’과 ‘소확행’을 강조해온 오 구청장은 “가족 나들이 나와서 서너 시간 쉬엄쉬엄 산책도 하고 차도 한 잔 마시며 아이들과 함께 놀 수 있는 아기자기한 공간을 노원구 곳곳에 만드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병풍처럼 둘러싸인 불암산 자락을 등진 불암산 힐링타운은 그 첫 번째 거점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9월 문을 연 불암산 나비정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설물이 속속 들어설 예정이다. 오 구청장은 “먼저 나비정원에 들어가서 나비를 본 다음 생태연못과 생태학습관을 들르는 것으로 힐링을 시작해야 한다”고 소개한다. 무장애길을 통해 연결된 불암산 자락길을 걷는 게 두 번째 힐링이다. 오 구청장은 “노원구에는 불암산과 수락산이라는 큰 산이 있다 보니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거기다 산자락에 다양한 힐링 시설을 만들 수 있는 공간도 충분하다”면서 “수락산과 불암산이야말로 노원구의 최대 보물”이라고 자랑했다. 휠체어나 유모차로도 불편하지 않게 산책할 수 있는 무장애길은 바로 불암산 자락길로 이어진다. 조금 더 걷자 전망대가 나왔다. 오 구청장은 “기왕에 설치한 전망대에 엘리베이터를 만들 계획”이라면서 “장애인이나 유모차에 아이를 태운 부모들도 전망대에서 불암산과 노원구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노원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장애인 숫자가 가장 많은 곳”이라면서 “장애인이나 비장애인 누구나 불암산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내리막길을 조금 걷자 유아 숲 체험장과 산림치유센터 예정지가 나왔다. 불암산을 상징하는 바위봉우리가 한눈에 보이고 도심 바로 옆인데도 숲으로 둘러싸여 맑은 공기가 절로 느껴졌다. 오 구청장은 “산림치유센터와 유아 숲 체험장에서 나오면 철쭉동산에서 만개한 철쭉을 보는 걸로 마무리를 하게 된다”면서 “나비정원에서 시작해 한 바퀴 도는데 2.3㎞ 거리다. 하루 쉼터로는 적당한 거리”라고 덧붙였다.오 구청장은 불암산 힐링타운 같은 곳을 4곳 더 만들려는 야심 찬 계획을 진행 중이다. 거기다 당현천과 중랑천을 생태하천으로 정비해 권역별 힐링타운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것도 구상한다. 오 구청장은 “수락산과 영축산은 3년가량, 화랑대역 철도공원은 2년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구청장 임기 4년 동안 지금 구상하는 걸 마무리한다면 노원이 명실상부한 힐링의 허브가 될 수 있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수락산 동막골에 조성하는 자연휴양림은 통나무집과 숲길 산책로, 방문자센터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오 구청장은 “수락산에 통나무집 30동 등으로 구성된 자연휴양림이 들어서면 서울시민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 바로 옆에 있는 데다 주변에 주택가가 밀집한 영축산에는 길이가 5.2㎞에 이르는 무장애숲길을 위주로 구민 누구나 산책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내년에는 1단계로 1.9㎞ 구간을 완료하고 2단계 1㎞는 2020년, 3단계 1.5㎞는 2021년, 4단계 0.8㎞는 2022년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6호선 화랑대역에는 경춘선 테마공원을 준비 중이다. 역사 주변에는 불빛정원을 조성해 밤이 아름다운 공원으로 꾸민다. 취임 6개월을 바라보는 오 구청장이 가장 많이 입에 올린 단어는 힐링과 소확행일 것이다. 기회 있을 때마다 강조하고 정책방향과 예산 우선순위도 두 단어에 맞춰져 있다. 오 구청장은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지방자치 초기엔 건물 올리고 도로 넓히는 경쟁이 있었습니다. 당장 눈에 잘 보이고 구민들에게 자랑하기도 좋으니까요. 이제는 그런 전시성 사업만으론 구민들 마음을 얻을 수 없습니다. 양극화와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힘겨워하는 구민들에게 필요한 복지정책 역시 힐링과 소확행 관점에서 재구성해 나가는 노력이 절실합니다.”취임 이후 ‘힐링도시 노원’을 슬로건으로 정한 오 구청장은 술자리 건배사도 ‘소확행’과 ‘힐링’으로 할 정도다. 특히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도 모범사례로 칭찬했던 무더위 쉼터와 반려견 돌봄서비스 모두 힐링과 소확행 정신을 바탕으로 했다. 오 구청장은 “구청장으로서 임기를 마치는 4년 뒤 구민들이 저를 평가하면서 힐링과 소확행을 실천한 구청장으로 기억해주는 게 소원”이라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시민단체 전주시 도시계획 재검토 요구

    전북환경운동연합·전북 생명의 숲·시민행동 21 등 도내 시민단체들 전주시의 ‘2035년 도시기본계획(안)’이 도시발전의 미래상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27일 공동 성명서를 통해 “이 계획안은 추진과정과 계획수립 모두 허점투성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인구감소 흐름과 반대되는 인구 부풀리기, 민선 7기 주요 시책 방향과 연계성 부족, 시민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구체적인 계획 부재, 시내버스 지·간선제와 마을버스 도입을 통한 환승 체계 구축이 담긴 대안 교통의 핵심 전략 부족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이 단체들은 계획안 마련 과정에 지역사회 전문가와 시민 등이 거의 참여하지 않아 폭넓은 의견수렴을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2035년까지 이런 도시계획의 달성 목표가 보이지 않고 부문별 계획의 연계성이 떨어짐은 물론 전략의 구체성도 결여됐으며, 내부에서 일어나는 성장보다는 도시 외연의 확장만 부각했다는 것이다. 또 전주시의 최근 5년간 인구는 7100여 명 증가하는 데 그쳤는데도 기본계획은 2035년까지 17만 6789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계획 인구를 83만 5000 명으로 설정, 인구를 부풀렸다고 덧붙였다. 전주시의 순수 증가인구는 2400명에 그치고 17만 4000여명은 모두 신규 택지개발의 결과로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전북혁신도시 유입분을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은 시내에서 권역 간 이동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시는 정주권역(플랫폼)을 연결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정주권은 서로 축으로 연결할 성질의 것도 아니라며 도시재생 등 기존 권역의 정주 환경을 어떻게 개선할지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추가적인 택지개발 중단도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물왕멀지구 아파트 단지 재개발에 이어 서신동 바구멀지구와 효자구역 재개발 등으로 시내 열섬 현상과 미세먼지 문제가 더욱 악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부풀려진 계획인구 설정에 따른 각종 개발로 사회투자비용이 증가해 1인당 연간 세금 부담액이 2020년 304만원에서 2035년 559만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들 단체는 “전주시의 20년 미래를 담아야 할 이 계획안은 지역의 특성과 공간 구조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면서 “무분별한 도시 개발로 누군가는 이익을 얻는 대신 대다수 시민은 세 부담만 늘어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달리는 차 앞유리에 몸이 박힌 수사슴

    달리는 차 앞유리에 몸이 박힌 수사슴

    여유롭게 한가한 도로를 드라이브 하던 차량으로 정면 돌진하는 사슴이 차량 안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 모습을 지난 26일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이 전했다. 사고가 발생한 건 지난 9월 21일 폴란드의 한적한 도로. 갑자기 숲 속에서 사슴 한 마리가 나타나 차 앞 유리를 그대로 들이 받는다. 도로를 가로질러 건너려다 달려오는 차를 발견하지 못하고 봉변을 당하고 만 것이다. 이 사고로 수사슴의 몸이 유리를 뚫고 차량 속에 박혀 처참하게 생을 마감하게 됐다. 차량의 상태로 봐서 당시 운전자도 상당한 충격을 받았음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운전하는 사람이 아무리 세심한 주의를 했다치더라도 이런 경우는 전혀 대처할 수 없는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운전자에게 잘못을 탓할 수 없을 터. 아무튼 이날은 운전자에게 평생 ‘억세게 운 없는 날’로 남지 않을까.사진 영상=라이브릭클럽/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황인숙의 해방촌에서] 붉고 붉은 단풍

    [황인숙의 해방촌에서] 붉고 붉은 단풍

    식탁 위를 정리하다가 퇴적층에서 페이지 46~47이 열린 채 엎어져 있는― 이건 또 언제 읽다 둔 건지―‘디어 개츠비’를 발굴했다. 스콧 피츠제럴드와 맥스웰 퍼킨스가 작가와 출판 편집자로서 주고받은 편지들을 엮은 책이다.400페이지 넘게 남았지만, 여백이 많아서 호락호락해 보이기에 내친김에 마저 읽어 치우자고 앉았다. 이래서 또 청소 중단. ‘아름다운 전원 풍경 옆 잿더미 계곡의 묘사, 머틀의 아파트에서 이루어지는 대화와 사건, 개츠비의 집을 찾아오는 방문객들의 놀라운 목록 ― 한 사람을 유명하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에, 이 모든 슬픈 사건에 선생은 시공 속에 머물 한 자리를 내어주었습니다.’ ‘위대한 개츠비’ 초고를 검토한 뒤 편집자가 보낸 편지에서 옮겼다. 부러움으로 가슴 저린다. ‘이 모든 것에 선생은 시공 속에 머물 한 자리를 내어주었습니다’, 작가의 일생을 허망에서 건져줄 한 마디. 서사문학은 이 점에서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지. 시는… 글쎄… 바람 같지. ‘위대한 개츠비’는 아직 안 읽어 봤는데, 기회가 닿으면 위 편집자의 판단이 정확한지 확인해 보련다. 올해는 유독 단풍이 진하다. 단풍 든 남산은 진경, 가히 늦가을의 절세가인이라 할 만하다. 벌써 강추위가 오면 어쩌라는 거냐고 오도방정을 떨었던 게 달포 전인데, 이즈음 날씨는 은은하니 포근하다. 다행 또 다행. 미세먼지 경보인지 주의보가 내렸다고 마스크를 쓰고 다니라는 친구 전화를 방금 받았다. 잊어버리지 말고 그래야지. 주말인 내일 아침에 입원, 다음주 화요일 수술에 대비해서 폐 기능 검사와 심장 기능 검사를 받는다. 감기라도 걸리면 곤란하다. 아, 입원 기간을 대비해서 왜 이렇게 처리해야 할 일이 많은지. 우리 ‘보꼬’, 구강 치료 시작해야 하는데 나 없는 동안 밥이나 잘 먹을지…. 예주씨만 믿는다. 그래도 내가 인복이 많아서 다행. 여러 사람이 흔쾌히 응해 줘서 야옹이들 급식처도 한 군데 빼놓고 다 맡겼다. 이 와중에 언니가 걱정이다. 몇 해 전부터 건강검진받으라고 자기가 몇 번이나 당부했는데, 말 안 듣고 이 상황 만들었다고 펄펄 뛰겠지. 언니는 나보다 확실히 현명하지 않은 사람인데, 그런 거 같은데, 그대로 따르면 자다가도 떡이 생길 말을 종종 한다. 10년 전에도 언니 말을 귓등으로 흘려들었다가 황당해졌었지. 버클리에서 주최하는 문학 행사로 미국에 갈 일이 있었다.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교통편은 서울~샌프란시스코 왕복 항공권이었다. 모처럼 미국에 간 김에 언니 집에 들르자고, 한 똑똑한 친구를 통해 미국 국내선 항공권을 인터넷 예매했다. 행사가 끝나고, 미국 국내선 이용해 언니네 가서 열흘 보내고 마지막 이틀을 뉴욕의 친구네서 지냈다. 남은 걱정은 오직 하나. 나 혼자 뉴욕공항에서 국내선을 타고 샌프란시스코공항에 내려서 서울 행 비행기로 갈아탈 수 있을까. 다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그날 아침 친구가 뉴욕공항에 나를 내려 줬다. 공항 직원인 흑인 여성이 다가와 도와줘서 모든 게 수월했는데, 곧 그 여성이 난처한 얼굴을 했다. 영어를 통 못 하는 나도 실상을 알아채고 아연실색했다. 내 예약일이 5월 1일이었던 것. 그날은 4월 1일인데 말이다. 앞으로 일곱 시간 뒤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서울행 비행기를 타야 하는데 말이다. 결국 그녀의 휴대폰을 빌려 친구에게 전화해서 되돌아오게 하고, 급히 뉴욕에서 서울 가는 편도 비행기표를 사게 됐다. 환율은 또 얼마나 높았던지. 거의 90만원 들었다. 아, 표를 진작 한 번만 들여다봤더라면. 그보다도 언니가 그 며칠 전부터 누누이 항공사에 전화해서 예약 확인하라고 했는데 넘겨 버린 것이다. 뭐 별일 있겠느냐고. 대개는 별일 없는데, 드물게는 별일이 크게 있더라. 조촐한 늦가을 시 한 편을 소개합니다. ‘붉고 붉은 단풍/ 우수수 떨어져/나무 주위를/파닥거리며 돈다/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을/아는지 모르는지/유유히/어여쁨 뽐내며 파닥파닥/붉고 붉은 단풍/환희로 가득한 숲//가을바람에 흩날리는/붉고 붉은 단풍/가슴 저며라, 사람인 나는’ (황인숙의 ‘탱고’)
  • 소나무·잣나무 등 키 큰 나무 미세먼지 저감 효과

    국민 10명 중 8명이 미세먼지에 불안을 느끼고 해마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증가하는 가운데 소나무, 잣나무를 포함해 키 큰 나무들이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숲 조성을 확대하면서 특화된 수종 선정으로 효과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많이 심는 나무 322종을 대상으로 수종별 미세먼지 저감 능력을 분석한 결과 상록수종에서는 소나무와 잣나무·곰솔·주목·향나무가, 낙엽수종에서는 낙엽송·느티나무·밤나무 등이 우수했다. 관목류 가운데는 두릅나무·국수나무·산철쭉 등이, 지표면 피복수종 중에서는 눈주목과 눈향나무 등이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산림과학원은 대기 오염물질의 흡수·흡착 능력이 좋은 수종과 대기오염·토양·가뭄·인공조명·병해충 등에 내성이 강한 수종, 이식이나 유지 관리가 용이한 수종, 꽃가루 알레르기와 같이 인체에 부정적인 영향이 적은 수종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또 수목의 생물리적 특성과 수관구조, 잎의 복잡성, 잎 크기, 잎 표면 특성 등도 반영했다. 수목을 심을 때 적정 밀도도 제시됐다. 미세먼지 확산을 막기 위한 ‘차단 숲’은 1㏊당 1800그루, 미세먼지 흡수 기능이 높아지도록 숲의 구조를 개선한 ‘저감 숲’은 800∼1000그루,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유도하는 ‘바람길 숲’은 500그루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시숲은 기온을 낮추고 습도를 높여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나뭇잎이 미세먼지를 흡착·흡수하고 가지와 줄기가 침강하는 오염물질을 차단해 초미세먼지(PM2.5)를 평균 40.9% 저감했다. 도시숲 1㏊의 연간 오염물질 제거량도 168㎏에 이르렀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천안 아산 타운하우스 ‘캠스베일리’, 개성 있는 특화설계 선보여 눈길

    천안 아산 타운하우스 ‘캠스베일리’, 개성 있는 특화설계 선보여 눈길

    천안 아산 배방지구 타운하우스 ‘캠스베일리’가 개성 있는 특화설계를 선보여 수요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352-1에 들어서는 캠스베일리는 대지면적 12,565.00㎡, 연면적 43,903.62㎡, 지하 1층~지상 2층 총 116세대 규모이며 전용면적별 타입별 세대 수는 A타입 34세대, B타입 48세대, C타입 17세대, D타입 15세대, D타입-2 2세대 등이다. 한양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참여한 이 단지는 개성 있는 특화설계를 선보이고 있는데, 공간 활용도가 우수한 다락방 설계와 개인정원, 앞마당 설계로 여유로운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 층간 소음이 없고 세대만의 독립이 가능해 사생활 침해로부터 자유로운 편이다. 여기에 1호선 아산역이 900m거리에 위치해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1호선 장항선 이용 역시 수월해 더블 역세권 프리미엄이 기대되고 있다. 탕정역 2019년 개통 시 광역 교통망이 한 층 더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KTX 및 SRT 연결로 서울까지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고 SRT 천안~청주공항 간 복선전철 사업(2021년 예정)도 계획돼 있다. 학군 및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캠스베일리 주변으로 이마트 이트레이더스, 롯데마트, 갤러리아 백화점, CGV 펜타포트 등이 위치하며 천안 아산 중심상권지역 생활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 더불어 연화초등학교, 설화중학교, 설화고등학교 등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 학세권 입지이다. 해당 학교들은 학교운영 프로그램이 많고 학생복지가 우수하다고 알려지면서 도보 2~5분 등·하교가 가능한 캠스베일리에 학군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 용곡공원 산책로와 지산공원 등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숲세권 입지가 강점인 에코하우스로 기획돼 도심 속 녹지와 함께 여유로운 생활을 누리는 주거공간을 선사한다. 특화 설계된 단독 전원주택으로 쾌적한 주거환경 안에서 편리한 생활환경까지 누릴 수 있다. 주차공간 2대 확보, 넓은 앞마당 구성 등을 통해 입주민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천안 아산 캠스베일리는 사업지 1조 6975억원의 대규모 아산 배방지구 택지개발 사업의 최대 수혜지로 평가 받고 있다. 26,778명을 수용하는 배방지구 개발사업은 인구 분산 및 주변 지역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천안 아산 배방지구 캠스베일리는 교통, 교육, 생활인프라, 서울접근성 등 모든 측면에서 우수한 최적의 입지 프리미엄과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학세권, 역세권, 숲세권 등 일명 ‘삼세권’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의왕시, 2년 연속 평생학습 골든벨 수상

    경기도 의왕시는 지난 22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제7회 경기 평생학습 어울림 콘서트’에서 2년 연속 평생학습 골든벨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와 도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개최한 콘서트는 올해 도내 31개 시·군의 평생학습 성과를 공유하고, 평생학습 관계자와 활동가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진행된 평생교육 유공자 표창식에서는 의왕시 포일숲속마을행복학습마을 이윤영 코디네이터와 청계나눔행복학습마을 김윤희 코디네이터가 각각 도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평생학습의 지식을 겨루는 평생학습 골든벨 대회에서는 포일숲속행복학습마을 이윤영 코디네이터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골든벨을 울렸다. 최원호 교육지원과장은 “일·학습·문화가 선순환되는 마을 공동체를 구성해 배움과 나눔이 넘치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에는 2018년 기준 26개 시·군에 86개의 평생학습마을이 있으며, 지역에는 현재 4개의 평생학습마을이 활동하고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김포시 ‘녹지톡톡’ 소통회의로 명품공원 만든다

    김포시 ‘녹지톡톡’ 소통회의로 명품공원 만든다

    경기 김포시가 ‘녹지톡톡’ 소통회의를 통해 명품공원 만들기에 나섰다. 김포시는 지난 19일 공원녹지과 회의실에서 공원녹지과와 공원관리과 직원들이 참석해 쾌적한 공원녹지 조성 ‘녹지톡톡’ 소통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녹지톡톡’ 소통회의는 김포시 공원녹지분야 업무 담당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발상을 찾아내기 위해 마련됐다. 획일적 공원이 아닌 테마가 있는 특별 명품 공원녹지를 조성하려는 취지다. 이날 걸포3지구 외 2개 개발사업지구 내 공원녹지 계획에 대한 공원시설 배치와 동선, 주제에 맞는 조경시설물의 설치 등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공원관리 분야에서도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학운5산업단지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생태필터 숲이 조성될 수 있게 추진하고 근로자 건강과 녹색복지 공간을 조성하는 데 역점을 뒀다. 고촌 향산지구는 전통을 테마로 한 공원을 김포정서에 맞게 조성하는 내용을 검토했다. 김덕오 공원녹지과장은 “‘녹지톡톡’ 소통회의를 지속 열어 특색있는 공원을 만들어 많은 시민들이 최고 공원녹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360도 서클영상관·주몽승마장… 삼국유사 신화가 살아난다

    360도 서클영상관·주몽승마장… 삼국유사 신화가 살아난다

    72만㎡ 역사문화 체험형 테마파크 내년 시범 운영…2020년 정식 개관 목판공방·숙박촌·카페·숲속학교 꾸며 年 67만명 방문·529억 생산유발 기대국내 처음으로 삼국유사를 테마로 한 문화·관광단지가 ‘삼국유사의 고장’ 경북 군위에 들어섰다. 군위군은 22일 의흥면 이지리 산107 일원 72만 2000여㎡의 터에 국비 730억원 등 총 1223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삼국유사 가온누리’(세상의 중심)를 준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삼국유사를 통해 한국 신화를 재발견하고 문화·관광산업과 접목해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대표적 문화·관광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201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3대 문화권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삼국유사 가온누리는 삼국유사의 영혼과 정신을 담은 ‘으뜸누리’, 삼국유사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아름누리’, 삼국유사의 즐거움을 향유하는 ‘얼쑤누리’ 등 3개 지구로 나뉘었다. 으뜸누리지구에는 가온누리주제관이 들어섰다. 이곳은 삼국유사·향가·찬시를 활용한 히스토리관과 삼국유사 360도 서클영상관, 삼국유사 인터랙티브 체험 공간(건국이야기길, 영웅신화길, 웅녀동굴)을 갖췄다.아름누리지구는 삼국유사이야기학교·숲속학교로 꾸며졌다. 전통문화 및 삼국유사 목판 체험 공방, 죽엽군 수련마당, 주몽승마장 및 숲속 승마로, 세미나실, 자료실, 연구실, 다목적강당 등이 있다. 얼쑤누리지구는 사계절 썰매장과 어린이 물놀이장, 한울마당, 마실마당, 숙박시설인 역사촌(33㎡형 10동, 46㎡형 10동), 전통음식거리와 야외 카페, 산책·명상 등 휴양을 겸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군은 내년 1년 동안 시범 운영 후 문제점을 보완한 뒤 2020년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연간 67만명 정도가 찾을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생산유발 효과 529억원, 고용유발 효과 1000여명 등이 기대된다. 삼국유사 가온누리는 대도시인 대구와 차로 20분 거리인 데다 인근에 상주~영천고속도로 군위IC 및 동군위IC, 중앙고속도로 군위IC, 국도 5호선이 있는 등 접근성이 좋다. 또 군위의 김수환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 경주 석굴암보다 조성 연대가 100년 앞선 삼존석굴(국보 제109호),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를 완성한 곳인 인각사, 팔공산 레포츠단지, 네티즌들이 뽑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인 화본역과 가깝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 사업은 지역 최대의 국책사업으로, 삼국유사 산실인 지역의 랜드마크로 확고히 자리잡을 것”이라면서 “특히 전국에 흩어진 삼국유사 관련 자료와 연구 성과를 집대성해 삼국유사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재조명함으로써 우리 민족의 역사와 산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캘리포니아 산불은 극단적 환경주의자 탓” 美 내무장관 또 막말

    美언론 “핀란드 강수량 22배 더 많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라이언 징크 내무장관이 막말로 또 도마에 올랐다. 역대 최악의 피해를 낸 캘리포니아주 산불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산림관리 부실을 지적하자 산림관리의 총책임자인 징크 장관은 한술 더 떠 “급진적 환경주의자들이 산불 예방의 걸림돌”이라고 주장했다. CNN 등에 따르면 징크 장관은 2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지난 주말 산불 피해지역을 찾은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한 뒤 “이번 산불은 이전과는 전혀 달랐다”며 “수년간 묵인해 온 문제인데 극단적 환경주의자들 때문이다. 그들이 자연을 있는 그대로 내버려 두자고 했다. 그래서 어떻게 됐는지 여러분은 알지 않느냐”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피해지역을 방문해서는 “갈퀴질과 청소로 산림관리를 잘하는 핀란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언급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와 관련해 LA타임스는 기상관측자료를 인용해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지역인 뷰트카운티에는 지난 5월 이후 0.7인치(17.8㎜)의 비가 내리는 데 그친 반면 핀란드 로바니에미 숲에는 같은 기간 그 22배인 15.7인치(398㎜)의 비가 내렸다고 비교했다. 산림 전문가들은 캘리포니아주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울창한 산림에서 산불이 자주 발화하기는 하지만 산불 피해지역을 보면 반드시 수림의 밀도가 높은 곳은 아니라고 밝혔다. 인명 피해가 가장 큰 파라다이스 마을은 2008년에도 큰 산불이 나서 주변 지역에 비해 산림 밀도가 낮은 쪽에 속했다. 남서부 캘리포니아에서 일어난 울시파이어 피해 지역인 말리부는 주변에 산림이 비교적 적은 지역으로 꼽힌다는 것이다. 징크 장관은 앞서 8월 캘리포니아 산불 때도 “환경 테러리스트 그룹들 때문에 캘리포니아 산불이 커졌다. 이들이 정부가 산림을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을 막고 있다. 그것 때문에 산림에 치명적인 산불을 번지게 할 연료가 너무 많이 남게 됐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오현정 서울시의원 “어린이대공원에 대한 용도지구 및 용도지역 조정 필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오현정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2)은 11월 20일 제284회 정례회 시정질의를 통해 어린이대공원 주변 용도지구 및 용도지역 체계의 문제점과 어린이대공원 주변 발전 방향에 대한 정책을 제시했다. 현재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은 아차산 조망의 경관보호를 위해 그 주변이 최고고도지구로 지정 및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관리되어 있어 지역발전이 제한되고 있는 상황으로, 지역활성화를 위해 최고고도지구지구에 대한 합리적 높이 관리 방안의 검토가 필요한 실정이다. 오 의원은 “현장에 나가 어린이대공원에서 아차산 조망여부를 확인해 본 바, 공원내 지형이 고도지구보다 조금 높고 수목 및 시설물 등에 아차산 조망이 이미 가려있어 최고고도지구가 해제되어도 전혀 영향이 없다”며 서울시가 주장하는 아차산 조망 경관보호를 위해 최고고도지구가 필요하다는 것은 탁상공론의 전형적인 사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서울 숲, 여의도 공원, 올림픽 공원 등 주변은 일반상업, 준주거,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고층 주상복합 및 빌딩, 상업시설로 주변이 활성화 되어 있지만 어린이대공원만 제1종 일반주거지역 및 최고고도지구 지정으로, 타 공원과 형평성에 맞지 않아 어린이대공원에 대한 용도지구 및 용도지역 조정을 통해 주변지역을 활성화 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 오 의원은 이에 대한 발전방향으로 어린이대공원이 가진 입지와 어린이복합시설을 이용하여 그 주변지역과 함께 아동산업을 유치하는 등 아동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오 의원은 “어린이대공원 주변지역에 최고고도지구를 해제하여 광진구와 대공원, 세종대 그리고 주변지역과 함께 연계하여 어린이 공연,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아동산업을 육성한다면 광진구 전체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는 등 서울시 및 광진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대공원 주변 최고고도지구 해제와 용도지역 조정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오현정 의원 시정질의에 대하여 어린이대공원 주변지역 활성화를 위한 최고고도지구 해제와 아동산업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검토해볼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얼어 죽을 뻔한 붉은사슴의 가슴 뭉클한 구조

    얼어 죽을 뻔한 붉은사슴의 가슴 뭉클한 구조

    지난 17일(현지시각) 러시아 시베리아의 얼어붙은 강 속에 빠져 얼어 죽을 뻔한 붉은사슴 한 마리가 지역 구조팀을 통한 구조와 정성어린 보살핌으로 다시 숲 속으로 돌려보내어진 가슴 따뜻한 사연을 지난 20일 뉴스플레어, 힌두타임즈 등 여러 외신이 전했다. 영상 속, 붉은사슴 한 마리가 러시아 시베리아 동쪽 울란우데(Ulan-Ude) 바르구진강(Barguzin)에 빠져 있다. 이 녀석이 어떻게 이곳에 빠졌는지는 확인되고 있진 않지만 이미 상당 시간을 물속에서 허우적거렸음이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이 행운의 붉은사슴, 아직 죽을 운명은 아니었나 보다. 신고를 받은 러시아 관계당국자, 지역 자원 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구조팀이 즉시 급파돼 구조작업을 시작했다. 문제는 강이 꽁꽁 얼어붙어 전기톱을 이용해 잘라내고 사슴이 나올 수 있는 길을 만들어야 했다. 결국 4시간의 긴 작업 끝에 사슴을 뭍으로 나오게 할 수 있었다. 이 장면을 촬영했던 알렉세브 발루예프(Aleksej Baluev)란 남성은 “몸이 꽁꽁 얼어붙어 있는 붉은사슴의 몸을 녹이는 작업이 더욱 중요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결국 불을 지펴 몸을 문질러 혈액 순환이 될 수 있도록 긴급조치를 취한 후 완전한 회복을 위해 도시로 옮겼다. 발루예프는 “지역 차고로 옮긴 사슴은 나무껍질 한 조각과 몸 속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150그램의 보드카를 먹였다”고 전했다. 해당 사슴은 안정을 되찾은 후, 안전하게 숲 속으로 돌려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사진 영상=콤스/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기고] 평창을 떠나며/성백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대변인

    [기고] 평창을 떠나며/성백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대변인

    지난 3월 평창동계올림픽대회와 패럴림픽대회가 끝난 뒤 약 8개월이 지났지만 이제야 평창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평년 같으면 산불조심을 외칠 시기에 발생한 5월 홍수, 하도급업체들의 임금체불 등 예상치 못했던 일들 때문이었다. 객지생활을 청산하고 집으로 돌아갈 기쁨보다는 오히려 마음이 무겁다. 올림픽의 완전한 성공을 위해서는 아직도 남은 일이 많기 때문이다.우선 가리왕산 알파인경기장 복원 문제다. 정부가 최근 가리왕산을 복원키로 결정했다고 한다. 3년 전 조직위 대변인을 맡았을 때 가장 뜨거운 이슈는 가리왕산 스키장 건설 반대였다. 환경보호에 나선 이들은 “수백년 된 나무와 희귀목이 있는 가리왕산을 파헤치지 말라”고 했다. 가리왕산에는 크게 세 개의 봉우리가 있다. 1560m의 상봉, 1433m의 중봉 그리고 1380m의 하봉이다. 강원도와 조직위는 당초 중봉과 하봉에 각각 슬로프를 만들어 남자와 여자부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그러나 환경보존을 위해 국제스키연맹(FIS)과의 협의를 거쳐 원안을 바꿨다. 숲이 울창한 중봉은 그대로 두고 하봉에만 코스를 만들기로 한 것이다. 결국 대회는 올림픽 사상 처음 남녀가 같은 코스에서 출발점만 달리해 치렀다. 과거 일제는 하봉에서 오래된 나무를 베어 내다 팔았고, 이후에는 화전민이 들어가 경작을 했다. 그런 까닭에 우려했던 천연림은 크게 손상되지 않았다. 이를 알리기 위해 무던히 애를 썼지만 아직도 다수는 ‘중봉 스키장’이라는 표현을 쓴다. 인터넷에 떠 있는 옛 기사를 재생해서 사용하는 탓일 것으로 생각하고 싶다. 최근 방송에서도 이 문제를 다뤘다. 사회자는 ‘흰코끼리론’을 예로 들면서 과다한 시설투자를 꼬집었다. 가리왕산 경기장 건설도 그중 하나라고 했다. 경기장 건설 대신 무주의 스키장을 사용해서 비용을 절약했어야 한다는 취지였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다. 스키 알파인 경기는 활강과 회전이 있다. 가리왕산 슬로프는 활강 경기용이다. 국내에는 활강을 할 수 있는 스키장이 없었다. 만약 분산 개최를 했어야 한다면 이미 동계올림픽을 치른 일본 밖에 대안이 없었다. 수천억원의 비용을 들여 지은 코스를 없애고 다시 약 2000억원을 들여 복원한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 차별 없는 에듀·미세먼지 없는 에코… 마포 ‘삶의 질’은 진화 중

    차별 없는 에듀·미세먼지 없는 에코… 마포 ‘삶의 질’은 진화 중

    올 7월 초선 임기를 시작한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의 2년차 지역 발전 계획 핵심 키워드는 ‘교육’과 ‘환경’으로 압축된다. 최근 구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관련 사업의 근거가 되는 조례 제정에 속도를 내는 식으로 고삐를 죄고 있다. 40년 넘게 마포에 살면서 2·6대 구의원, 9대 시의원 등을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구의회와의 공조도 이끌어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마포구는 내년부터 서울 25개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중학교 신입생에게 무상 교복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민선 7기 선거공약인 만큼 유 구청장이 발의한 ‘마포구 교복 지원 조례’가 최근 통과됨에 따라 가능해졌다. 조례는 마포구와 마포구의회가 힘을 합친 결과라고 설명한다. 교복은 기존에 들어가는 복지예산 외에 추가 예산으로 매해 약 8억원이 필요한 만큼 구의회 협조가 중요하다. ●서울 자치구 최초 중학생 무상교복 지원 유 구청장은 “교육 분야는 이전 구청장 시절부터 구의회와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해 추진해온 사업으로 반드시 계승 발전해야 한다”며 계속 힘을 싣겠다는 방침이다. 구의원과 시의원으로 일하면서 이전 구청장을 도와 마포중앙도서관 건립 등 하드웨어 구축에 힘썼다면 이제는 무상교복 지원과 같이 교육평등을 실현할 수 있는 사업도 함께 챙길 계획이다. 당장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 운영 강화에 나서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유 구청장이 지난 7월 취임 이래 이달 현재 재단 기탁금이 5억 1600만원 증가했다. 앞서 유 구청장은 민선 7기 출근 첫날 재단 기탁식에 참석해 본인의 기탁 금액을 매달 기존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높인 바 있다. 지금까지 장학금을 1000만원 넘게 기부하면서 재단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마포드림즈 멤버가 되기도 했다. 유 구청장은 “앞으로 가정형편과 상관없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매달 30만원 기부… 장학재단 기탁 5억 늘려 ‘마포구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 피해 저감 및 지원 조례’도 제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 최초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 벤치를 설치하기로 했다. 벤치는 공기 속 미세먼지를 흡수해 정화한 후 다시 외부로 내보낸다. 벤치 외벽에 사계절 푸른 공기정화식물을 식재하고 벤치 안쪽에는 공기정화기를 장착한 것이다. 벤치 1개로 하루 4만 1472㎥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데 이는 나무 105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는 설명이다. 현재 구청 앞에 1대를 시범설치했으며 내년 3월까지 운영한 뒤 구체적인 보급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다. 구는 또 향후 4년간 지역 내 자투리 공간에 수목 100만 그루를 심는 공기청정숲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공기청정을 위해 단일 기초 지자체 최초로 수목 100만 그루 이상 심기 사업을 계획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미세먼지 약 11t과 이산화탄소 약 308t이 저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공사 추진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약 10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미세먼지 없는 마포 만들기 조례 제정 유 구청장은 ‘마포구 공동주택 지원 조례’를 일부 개정함으로써 전국 최초로 수목 식재 지원을 위한 근거도 마련했다. 조례 시행으로 공동주택 내 하자담보책임기간(3년)이 지난 수목을 대상으로 구가 사업비의 60%를 지원하면 나머지 40%는 공동주택에서 부담해 수목을 가꿀 수 있다. 공동주택의 경우 단지 내 죽은 나무가 생겨도 비용 등의 문제로 방치하는 일이 많은데 이제 구가 예산을 지원해 공동주택의 수목 관리를 적극 유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유 구청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당장 실행할 수 있는 정책과 중장기적인 계획을 동시에 추진하는 식으로 ‘환경이 숨쉬는 마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출산율을 높여라… 미혼부모 양육비 지원 구는 최근 결혼하지 않고 홀로 자녀를 출산해 키우는 미혼모와 미혼부들의 양육을 지원하는 ‘마포구 미혼모·미혼부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산모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민선 7기 공약의 하나이다. 미혼모와 미혼부 가정은 저소득 한부모 가정의 양육비 명목으로 월 13만원을 지원받지만 다른 시설로 아이를 보내지 않고 가족이 안정적으로 함께 생활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경제적 자립이 어려운 10~20대 어린 미혼모나 미혼부의 경우 사회적 편견과 정부지원에서의 소외 등으로 어려움이 더 클 수밖에 없는 만큼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는 설명이다. 편리한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마포구 유니버설 디자인 조례’도 제정했다.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어르신, 장애인, 임산부·유아 동반자 및 외국인 방문객 등 다양한 부류의 이용자가 손쉽게 접근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디자인이다. 이 조례는 주차장, 도로, 교통시설, 공원, 놀이시설 등의 시설물에 폭넓게 적용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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