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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세계중요농업유산

    [씨줄날줄] 세계중요농업유산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 어업과 경북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이 엊그제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됐다. 세계농업유산은 FAO가 인류가 환경에 적응하며 형성한 농업 시스템을 보전하고자 2002년 창설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보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세계농업유산은 먹거리 생산활동의 지속가능성과 경관적 가치를 중시한다. 죽방렴 어업은 참나무 기둥을 세우고 대나무를 엮어 두른 V자형 구조물을 이용한다. 물살이 빠른 바다에 설치해 빠져나가지 못하는 물고기를 잡는 어업이다. 앞서 죽방렴은 2010년 국가유산청의 국가지정문화유산 명승으로 지정됐다. 2019년에는 죽방렴과 돌살처럼 조류를 이용해 물고기를 잡는 전통어로가 어살(漁箭)이라는 이름으로 국가무형문화유산에 오르기도 했다. 죽방렴은 2015년 해양수산부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데 이어 세계농업유산에 오른 것이다.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은 지역민의 삶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숲을 부각시켰다. 울진은 산촌과 어촌이 공존하는 지역이다. 과거에는 금강소나무 숲을 따라 보부상 교역로와 주막촌이 형성됐고 주민들은 환경에 순응하며 살아왔다. 오늘날에도 주민자치 조직이 금강송 숲을 보호하면서 자연산 송이를 채취하거나 산지 농경지를 일구며 생업을 이어 간다. 세계농업유산은 FAO 제도답게 ‘먹거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앞서 세계농업유산에 오른 하동 전통차와 같은 일반 농업은 물론 죽방렴과 금강송에서 보듯 수산업과 임업을 포괄한다. 문제는 제도는 하나인데 우리나라의 경우 주무기관이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으로 나뉘어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도 해수부와 농식품부는 죽방렴과 금강송의 세계농업유산 등재 보도자료를 마치 서로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듯 따로 냈다. 관계기관 사이 협력 시스템이 없다면 앞으로도 시너지 효과는커녕 오해만 불러일으킬 것이다.
  • ‘노잼 도시’ 충주의 꿀잼 도시로의 젊은 변신

    ‘노잼 도시’ 충주의 꿀잼 도시로의 젊은 변신

    알려지기로 충북은 ‘노잼’ 이미지가 강한 지역이다. 사는 이들은 엉뚱하면서도 재밌는데 풍경은 그네들 표현으로 ‘영 거시기’하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어딘가 사람들을 잡아끄는 강렬함이 덜하다는 표현이겠다. 그 충북에서도 ‘노잼 도시’ 수위를 오르내리는 충주에 요즘 ‘MZ’들의 발걸음이 늘고 있다고 한다. 악어봉 같은 걸출한 인증샷 명소가 개방됐고, ‘단군 이래 처음으로’ 충주와 괴산, 경북 문경 등 내륙의 오지를 잇는 철도가 개설됐기 때문이다. 사실 하나하나 따져 보면 충주엔 근사한 여행지가 꽤 많다. 좀처럼 하나로 꿰어지지 않았을 뿐이다. 이제 수도권에서 충주 가기가 한결 수월해졌으니 곳곳이 명소로 발돋움할 일만 남았다. ●충주호 악어섬 보이는 인증샷 명소 북적 요즘 인증샷 좀 찍는다는 사람들 사이에서 핫스폿으로 꼽히는 곳이 있다. 충주의 악어봉이다. 충주호 조성 당시, 물에 잠긴 산자락이 꼭 먹이를 쫓아 물로 뛰어드는 악어를 닮았다고 해서 악어섬, 그 섬을 조망할 수 있다고 해서 악어봉이라 불렀다. 악어봉을 사진으로 처음 접한 건 2011년쯤으로 기억된다. 당시 국적 항공사의 ‘대한민국 어디까지 가 봤니’라는 광고 시리즈에 등장하면서다. 물론 그 장소를 발견한 건 그 이전이다. 수몰민인 이 지역 출신 사진가가 2000년대 초반 물에 잠긴 고향 언저리의 풍경을 사진으로 기록한 이후 항공사의 TV 광고에 등장할 정도로 유명해졌다. 역시 사진은 힘이 세다. 월악산국립공원에 속한 악어봉은 예부터 출입 금지 지역이었다. 당시 악어봉으로 오르는 들머리엔 출입 금지, 과태료 부과 등 엄포성 문구를 적은 현수막이 요란하게 내걸렸었다. 이는 그만큼 알음알음 찾는 이들이 많았다는 방증일 테다. 관광안내책자에 나오는 명소이면서도 실제 들어가 볼 순 없는 모순적인 상황은 한동안 이어졌다. 악어봉의 문이 열린 건 지난해 9월이다. 공식 개방돼 이제 누구나 떳떳하게 악어봉을 오갈 수 있다. 지역 주민 신모씨에 따르면 “개장식 날에 전쟁이라도 난 것처럼 북새통을 이뤘다”고 한다. 지금도 주말이면 주차 장소가 부족해 인근 호반 도로가 주차장이 되는 일이 다반사다. 충주시에 따르면 올가을쯤 임시 주차장부터 조성할 예정이라니 조만간 주차 숨통이 트일 수도 있겠다. 악어봉 탐방로는 편도 900m다. 오를 때는 줄곧 오르막, 내려올 땐 줄곧 내리막이다. 들머리는 ‘게으른악어’라는 카페다. 현재는 이 카페 주차장이 사실상 악어봉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다. 주차장에서 악어 모양의 육교를 건너면 곧바로 등산로다. 악어봉엔 작은 악어봉(448m)과 큰 악어봉(559m)이 있다. 탐방로 중 전망이 트인 장소에 이름을 붙인 건데, 사실 작은 악어봉은 쉼터 구실만 할 뿐 전망으로는 큰 악어봉에 견주기 어렵다. 악어봉의 위치가 절묘하다. 보통은 새의 눈으로 보는 풍경, 그러니까 ‘항공뷰’가 멋지기 마련이다. 악어봉은 다르다. 조금 고도가 높으면 ‘악어섬’의 모양새가 흐트러지고, 낮으면 주변 풍경에 가린다. 그러니까 악어 형상이 제대로 드러나는 위치에 정확히 자리잡은 거다. 악어봉은 이른 오전에 방문하길 권한다. 불볕더위 탓에 낮엔 움직이기가 버겁다. 무엇보다 아침 8시쯤만 돼도 충주호에 물결이 일기 시작한다. 탐방로는 악어봉에서 끝난다. 그 너머는 여전히 출입 금지 지역이다. 그러니 오로지 악어봉만을 위해 이 산길이 조성된 셈이다. 길을 찾는 건 어렵지 않다. 다만 탐방로 곳곳에 바위, 노출된 나무뿌리 등 위험 요소들이 많으니 꼭 등산화를 착용하길 권한다. 아울러 살모사 같은 뱀을 봤다는 목격담이 자주 들리는 곳이니만큼 늘 주의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충주~괴산~문경 철도 생겨 관심 급증 충주는 내륙의 분지다. 사방을 준수한 산들이 둘러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고갯길인 하늘재(계립령) 등 유명한 고갯길이 충주 경계에 몰려 있는 이유다. ‘기차’라는 개념이 낯선 동네이기도 하다. 단군 이래로 충주에서 괴산을 지나 새재를 관통해 경북 문경까지 가는 기찻길은 없었다. 그 오지를 넘는 철길이 지난해 말 개통한 중부내륙선이다. KTX이음이 이 노선에 본격 투입되면서 경기 판교에서 문경까지 1시간 30분 만에 닿게 됐다. 그 덕에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웠거나, 한물간 여행지 취급을 받던 여행지들이 속속 다시 세상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조선시대 왕의 온천이었다는 수안보 온천, 조선시대 화가 김홍도가 연풍현감으로 재직하며 ‘모정풍류’라는 그림을 남긴 괴산 수옥정과 수옥폭포 등이 대표적이다. 각각 수안보온천역, 연풍역이 생기면서 새삼 주목받고 있다. 중부내륙선은 하루에 편도 네 번 운행한다. 기차 시간에 맞춰 각 지역의 시내버스가 각 역에서 수안보 온천, 수옥폭포 등 대표 관광지까지 연결한다. 하지만 그 외 여행자가 원하는 여행지까지 돌아보기는 사실상 어렵다. 가장 좋은 건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관광재단에서 운영하는 투어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예컨대 충주의 경우 충주문화관광재단에서 ‘감성 시티 투어’를 운용하고 있다. 매주 금, 토요일에 관광버스를 타고 각각 수안보온천역과 충주역을 출발해 중앙탑 공원, 수안보 온천, 미륵대원지 등 유명 관광지를 돌아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새로 역이 생긴 수안보 온천은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 용출 온천이다. 별다른 시추 과정 없이도 지하 250m에서 온천수가 펑펑 솟는다. 수안보 온천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자체가 온천수를 관리하는 중앙 집중 방식을 고집한다. 덕분에 관광객들은 온천 구역 내 어디서나 양질의 온천수를 즐길 수 있다. 성봉채플 등 사진 찍기 좋은 명소도 수안보 온천 내에 있고, 수주팔봉 같은 캠핑 명소도 지척이다. 충주는 삼국시대부터 전략 요충지였다. 잠자고 나면 땅의 주인이 바뀌었다. 뭐, 그 정도로 고구려, 백제 신라가 치열하게 대립했다는 뜻이다.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중앙탑), 고구려비(이상 국보) 등 당시 유산이 꽤 많이 남아 있다. 탄금호 하류 쪽의 중앙탑사적공원은 ‘중원문화의 꽃’ 중앙탑을 중심으로 조성된 복합 공원이다. 탄금호를 따라 중앙탑과 조각 작품, 조형미술 작품 등이 어우러져 있다. 중앙탑공원은 밤에 찾으면 더 좋다. 경관 조명이 켜지면서 낮과는 사뭇 다른 별세계가 펼쳐진다. 고구려비 전시관도 멀지 않다. 미륵대원지와 하늘재, 월악산 송계계곡은 서로 가까이 붙어 있어 묶어서 돌아보면 된다. 미륵대원지는 흥미로운 절터다. 미륵대원처럼 이름 뒤에 ‘원’자가 붙은 곳은 대개 여행자가 숙식을 해결하던 곳, 즉 역원의 역할을 담당하던 절집이다. 조선시대엔 국가가 역원을 운영했지만 고려 때는 절에서 담당했다. 이런 절집엔 대개 ‘기골이 장대한’ 불상이 서 있기 마련인데 미륵대원지에도 10.6m에 달하는 미륵불(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 보물)이 조성돼 있다. 10년간의 보수 정비를 마치고 2023년 8월부터 다시 홍진의 인간들을 맞고 있다. 하늘재로 불리는 계립령(鷄立嶺, 525m)은 충주와 경북 상주를 잇는 고개다. 삼국사기에 이름이 등장하는 ‘우리나라 제1호 고개’다. 저 유명한 문경새재보다 무려 1000년이나 먼저 조성됐다. 짙은 숲 그늘을 따라 자박자박 산책하기 좋다. 충주는 ‘반려동물 친화’를 표방한 도시다. 이 덕에 충주 도심에 ‘피카디리 애견호텔’ 등 반려동물을 돌보는 공간들이 꽤 늘었다. 피카디리 애견호텔의 경우 반려동물만 남긴 채 퇴근하지 않고 직원이 야근하며 돌보는 것으로 알려진 업체다. 입소문이 나면서 찾는 이들이 많다. 충주 도심 ‘관아골 저잣거리’ 앞에 있다. 숙소는 수안보 온천 일대에 무수히 많다. 요즘엔 충주역 쪽에 젊은층을 겨냥한 깔끔하고 가성비 좋은 숙소가 많이 들어섰다. 중부내륙선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듯하다. ‘가을호텔’ 등이 알려졌다. 수안보 온천 일대에는 먹거리도 풍성하다. 대표적인 건 꿩 요리다. 이 일대 어딜 가더라도 꿩 조형물을 흔히 볼 수 있을 정도로 지자체에서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감나무집, 대장군 등이 알려졌다.
  • 물총싸움·물썰매… 한여름 물축제로 전국이 흠뻑 젖는다

    물총싸움·물썰매… 한여름 물축제로 전국이 흠뻑 젖는다

    피서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물’을 주제로 한 축제들이 잇따라 열린다. 물 축제는 부모와 아이는 물론 젊은 세대까지 함께 어울릴 수 있어 여름철 대표 관광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 안동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정하동 성희여고 앞 낙동강변에서 ‘2025 안동 수(水)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안동의 여름, 다시 뜨겁게, 다시 시원하게’를 주제로 열릴 이번 축제장에는 60m 길이의 대형 튜브물썰매장을 비롯해 중·대형풀장, 워터슬라이드, 수상워터파크 등 다양한 물놀이시설이 운영된다. 또 ‘안동섬머나이트’, ‘수영장 댄스 배틀’ 등 열대야를 시원하게 날려줄 다양한 공연이 마련되고, 단체 물총싸움인 물총대전과 물풍선게임, 물전달게임, 미니풀장 물퍼내기 등 다양한 테마의 물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낙동강변엔 먹거리쉼터존과 낙동포차존이 마련되며, Bar in the 낙동존에서는 여름철 뜨거운 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수제맥주, 칵테일 등 다양한 종류의 음료를 맛볼 수 있다. 전남 장흥군도 같은 기간 탐진강변과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지역 대표축제인 ‘정남진 장흥 물축제’를 연다. 올해로 18회째다. ‘장흥은 지금 즐거움이 콸콸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첫날 ‘글로벌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축제 참가자들은 상설 물놀이장, 축제 기간 매일 오후 2시에 시작되는 지상 최대의 물싸움, ‘황금 물고기를 잡아라’, 수상 자전거·우든 보트 타기 등을 체험하며 무더위를 날린다. 특히 물속에서 빠르게 헤엄치는 물고기를 잡기 위한 남녀노소 관광객들의 치열한 추격전이 볼 만하다. 윤도현 밴드, 육중완 밴드, 노브레인, 크랙샷 등 국내 정상급 록밴드의 신나는 공연과 강변음악축제, 팝콘서트, 국립무용단 2025축제 축하공연 등 다양한 무대도 선보인다. 경남 밀양시는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삼문동 밀양강변 일원에서 ‘제1회 밀양 물축제 수(水)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축제에서는 시원한 물놀이,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 열정적인 공연, 밀양만의 특색 있는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축제의 핵심인 수퍼 물놀이 존에는 중·대형 풀장과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돼 누구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수퍼스타 밀양, 힙합&트롯 아리랑 콘테스트’, 여름 물축제의 대표 먹거리인 ‘핫 밀양 푸드 페스타’, ‘치맥파티’, 물총 싸움하는 ‘수퍼 난장’, 육체미를 뽐내는 ‘수퍼 피지컬’, 화려한 태권도와 밸리댄스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 “세상에, 샤워장도 무료”…동네 주민만 아는 계곡, 지갑 없이 다녀오세요 [뚜벅뚜벅 대한민국]

    “세상에, 샤워장도 무료”…동네 주민만 아는 계곡, 지갑 없이 다녀오세요 [뚜벅뚜벅 대한민국]

    한낮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요즘 시원한 계곡물에 몸을 담그고 싶은 욕망이 절로 솟구친다. 그러나 물놀이 후 찝찝함을 씻어낼 샤워 시설이 없거나 유료인 경우가 많아 망설여진다. 이런 고민을 덜어줄 입장료는 물론 샤워장까지 모두 무료로 개방되는 전국의 ‘무비용’ 계곡 명소를 소개한다. 1. 안양예술공원 계곡 경기 안양시 만안구에 있는 안양예술공원 계곡은 ‘안양유원지’로 불리던 1950년대 초반부터 수도권 근교 물놀이 명소로 알려졌다. 벚꽃놀이로 유명한 안양예술공원 벚꽃길 양옆으로는 물놀이하기 제격인 계곡들이 펼쳐져 있다.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계곡이지만 삼성산과 관악산에서 흘러내리는 깨끗한 계곡물을 자랑한다. 초입부터 상류까지 약 2km 이상 이어지는 계곡은 얕은 곳부터 깊은 곳까지 다양해 누구나 물놀이를 즐기기 좋다. 또 주변에 숲이 우거져 있어 그늘에 돗자리를 깔고 발만 담그기에도 제격이다. 물놀이를 마친 후에는 안양예술공원 공영주차장에 있는 샤워장을 무료로 이용하면 된다. 계곡 근처에서는 취사가 금지되어 있지만, 주변에 맛집과 카페가 즐비하니 식사까지 해결할 수 있다. 2. 가평 용소폭포 가평군청에서 북쪽으로 8km 떨어진 명지계곡 상류에 있는 용소폭포는 물이 깨끗해 바닥의 돌과 모래, 바위가 훤히 보인다. 수심도 깊은 곳부터 낮은 곳까지 다양해 다이빙과 수영은 물론, 아이들과 물놀이까지 즐길 수 있다. 경기도는 아름다운 계곡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용소폭포 인근의 불법 시설물을 철거하고 복원했다. 용소폭포 계곡 입구에는 구명조끼를 빌려주는 대여소가 있다. 이름과 연락처만 적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이 조끼를 착용해야 용소폭포에 입수할 수 있다. 또 구명조끼 대여소 옆에는 깨끗한 화장실과 샤워장이 있는데 이 시설 역시 모두 무료다. 3. 충북 단양 남천계곡 소백산국립공원 내에 자리한 남천계곡은 사람들의 발길이 잘 닿지 않아 물이 맑고 수목이 울창하다. 남천1리 문화생활관 앞에 있는 널찍한 무료 주차장에 주차하고 계곡으로 향하면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평상이 있다. 평상 역시 별도의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계곡 근처 어느 곳에나 텐트 또는 돗자리를 펼 수 있다. 남천계곡에는 4~5명의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이 있어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안전요원들이 상주하는 안전관리센터에서는 다양한 사이즈의 구명조끼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남천계곡은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근처에 식당이 많지 않다. 그러나 단양에서 유일하게 취사가 가능한 계곡으로 취사도구와 먹을거리를 챙겨가면 된다. 물놀이를 마친 후에는 솔밭공원 휴게소에 있는 무료 화장실과 샤워실을 이용하고 상쾌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 아울러 오는 31일부터 8월 2일까지는 ‘남천계곡 물놀이 축제’가 개최된다. 행사 기간 남천계곡 일원에서는 물총 사격, 자석 물고기 낚시, 대얏물 채우기, 맨손 물고기 잡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행사장에는 워터슬라이드를 비롯해 수구 골대, 분수 터널 등 물놀이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니 축제 기간에 남천계곡을 방문하면 더 다채로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4. 경남 거창 수승대 경남 거창군 수승대는 맑은 계곡, 기암괴석,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곳으로 여름철이면 수승대 계곡을 활용한 야외 물놀이장이 개장된다. 수승대 야외 물놀이장은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44일간 운영되며 운영 기간 외에는 발 담그기까지만 허용된다. 군에서 운영하는 야영장은 유료지만 평상을 꼭 빌리지 않아도 계곡 주변에 평지와 그늘이 많아 돗자리만 있으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물놀이장 운영 기간에는 방문객 누구나 구명조끼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며 개수대가 있는 취사장이나 샤워장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거창 대표 관광지인 수승대에는 계곡 외에도 즐길 거리가 많다. 240m 길이의 출렁다리에서는 수승대의 빼어난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거북바위를 기점으로 3.6km의 무병장수 둘레길이 있어 트레킹이나 산책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샤워장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한 이 계곡들에서라면 한층 쾌적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도시의 열기를 벗어나 계곡물에 발 담그며 시원한 하루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
  • 순천만 용산전망대 11일 개방···생태치유관광 거점 기대

    순천만 용산전망대 11일 개방···생태치유관광 거점 기대

    순천만의 원형 생태와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용산전망대’가 새롭게 단장해 오는 11일 개방한다. 용산전망대는 단순한 조망을 넘어 원시적인 자연생태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해 노력한 역사를 한 눈으로 응축해 볼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이번에 새롭게 건립된 용산전망대는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2층 목재 구조물로 지어졌다. 건축면적은 124.88㎡이다. 고령자, 장애인, 영유아 동반 가족 등 이동약자를 위해 용산전망대 진입 구간 약 908m에 경사형 무장애 데크길을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망대에서는 S자 수로를 따라 펼쳐지는 갈대밭과 칠면초 군락, 낙조, 흑두루미 도래지 등 순천만의 대표 생태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시는 이곳에서 생태해설, 철새 탐조, 명상 등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람사르길·갈대숲·흑두루미 도래지 등과의 연계를 강화해 자연 기반 생태치유관광과 생태교육의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노관규 시장은 “용산전망대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상징적 공간이다”며 “순천만국가정원 과 향후 조성될 순천갯벌치유관광플랫폼과 연계해 1박 2일 이상의 체류형 생태치유 대표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존 전망대는 2010년 조성돼 2023년 정밀안전점검에서 D등급을 받음에 따라 노후화 등으로 철거됐다.
  • 광진구, 바람과 빗물 지나는 ‘바람길숲과 빗물정원길’

    광진구, 바람과 빗물 지나는 ‘바람길숲과 빗물정원길’

    서울 광진구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바람길숲’과 ‘빗물정원길’ 조성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광진구 관계자는 “도심을 지나는 바람길에 초록을 더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열기를 식히며 누구나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했다”고 설명했다.바람길숲은 어린이대공원역부터 군자역까지 이어지는 능동로 1.3㎞ 구간이다. 빗물정원길은 도로변이나 인도의 자투리 공간에 조성된 침투형 정원으로 빗물을 자연스럽게 흡수해 흘려보내는 역할을 한다. 동일로와 아차산로 일대 약 6㎞다. 보도폭이 좁아 보행에 불편이 있던 구간은 블록 포장을 통해 보도로 환원하여 걷기 편한 안전한 거리로 정비했다. 앞으로도 바람길숲과 같은 도심 속 녹색 인프라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바람길숲과 빗물정원길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동시에 일상 속 자연을 회복하는 소중한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도심 곳곳에 자연과 사람이 함께할 수 있는 녹색 공간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천동 북구청장 “예산 1000억원 확보… 정주여건 개선에 집중”

    박천동 북구청장 “예산 1000억원 확보… 정주여건 개선에 집중”

    “지난 3년간 도심 녹색 생활공간인 울산숲을 조성하고, 북울산역 중심의 철도교통망을 확충하는 등 ‘새희망 미래도시, 명품북구’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쏟았습니다.”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은 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8기 취임 3주년 성과를 이렇게 밝혔다. 다음은 박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민선 8기의 가장 큰 성과는. “정부의 대규모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도시재생 등 주거환경을 개선한 것을 꼽을 수 있다. 북구청 개청 이래 처음으로 정부 공모사업에 1000억원에 가까운 큰 예산을 확보했다. 이 사업들을 통해 도시의 성장 기반을 촘촘히 다지고, 주민 생활의 질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계획은. “우선 울산숲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울산숲은 앞으로 연암정원 등 휴식공간과 연계해 문화행사와 특색 있는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울산의 대표 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다. 여기에다 많은 사람들이 울산숲을 찾아 여유와 행복을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입힐 계획이다. ” -교육 분야의 성과는 어떤 게 있는지. “지난 3년 동안 교육, 보육, 청년정책 등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데 많은 힘을 쏟았다. 무엇보다 교육 분야에서는 멀티캠퍼스인 울산대 ‘유비캠퍼스’를 유치해 교육의 접근성을 높였다. 앞으로 유비캠에 스마트팩토리, 인문학 강좌 신설 등 평생교육 기반을 더 다지겠다. 또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돌봄기관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북구에는 다함께돌봄센터 9곳과 공동육아나눔터 3곳 등이 조성돼 울산지역 기초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돌봄시설을 구축했다.” -남은 임기 1년 계획은. “남은 1년의 임기는 급하게 성과를 내기보다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이 애초 목적에 맞게 잘 추진되는지를 살피는 등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또 기업이 성장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다.”
  • 바깥은 ‘40도’ 폭염…에어컨 없이 못 사는 당신을 위한 ‘무료 실내 여행지’ [뚜벅뚜벅 대한민국]

    바깥은 ‘40도’ 폭염…에어컨 없이 못 사는 당신을 위한 ‘무료 실내 여행지’ [뚜벅뚜벅 대한민국]

    지난 8일 경기 광명시와 파주시의 기온이 40도를 넘었다. 7월 초(1~10일) 기온이 40도를 넘어선 것은 관측 이래 처음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이지만 찜통더위 탓에 밖으로 나서기도 망설여지는 요즘이다. 그렇다고 ‘집콕’만 하기엔 너무 아쉬운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입장료 없는 실내 여행지에서 에어컨 바람 맞으며 문화생활까지 즐겨보자. 서울 마포구 한국영화박물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한국영화박물관은 한국 영화의 역사를 소개하는 상설전시와 새로운 시각으로 영화를 즐기는 기획전시로 나뉘어 운영된다. 상설전시 ‘한국 영화를 보다’에서는 2만3000여점의 영화 필름과 76만여점의 비 필름 자료를 관람할 수 있다. 특히 한국영화사를 대표하는 작품 100편의 주요 장면이 상영되고 해당 작품에 참여한 영화인의 연출 노트 등 소장품이 전시되어 있다. 오는 8월 30일까지 한국영화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셀 위를 달려라, 길동!’ 전시가 진행된다. 해당 전시에서는 1967년 개봉된 한국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홍길동’부터 ‘로보트 태권V’, ‘아기 공룡 둘리’ 등 지난 30년간 사랑받은 한국의 애니메이션을 만나볼 수 있다. 영화 티켓 가격은 날로 비싸지지만, 한국영화박물관의 입장료는 무료다. 지하 1층 시네마테크KOFA에서 상영되는 국내외 고전 및 독립영화 역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상영시간표는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 강동구 강동숲속도서관 도서관은 더위를 피하면서 교양을 쌓기 제격인 공간이다. 도서관의 따분한 이미지 때문에 방문을 망설였다면 기존의 구조를 벗어난 특별한 도서관은 어떨까. 지난 5월 개관한 강동숲속도서관은 단순한 도서 열람 공간을 넘어 정원과 테라스, 과학 체험 공간, 카페, 산책로까지 갖췄다. 유리창 너머 푸르른 녹음이 보이는 편안한 소파에 앉아 책을 읽으면 근심 걱정이 절로 사라진다. 또 강동숲속도서관에서는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가 기증한 과학 도서 1200여권으로 구성된 ‘과학자 최재천의 서재’를 만나볼 수 있다. 도서관에 왔지만, 책은 읽기 싫다면 LP 청음 좌석이 안성맞춤이다. 강동숲속도서관 2층 ‘음악의 숲’에서는 매달 ‘이달의 LP’와 함께 음악과 어울리는 책을 소개한다. 대구 중구 대구예술발전소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는 옛 KT&G 연초제조창 별관을 리모델링한 공간이다. 대구예술발전소에서는 다양한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8월 말까지 진행되는 ‘어디에도 없지만, 지금 이곳’ 전시는 전국 9개 지역, 10개 레지던스 기관, 국내외 예술인 74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연합 교류전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창동레지던시,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팔복예술공장 등이 참여해 하나의 단일 주제보다 각기 다른 시선으로 만들어내는 동시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충주 세계무술박물관 독특한 실내 여행지를 찾는다면 세계무술박물관을 방문해보는 것이 어떨까. 세계무술박물관은 1층 서양무술실, 2층 한국무술실, 3층 동양무술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택견을 비롯해 카포에이라, 삼보, 판크라티온 등 다양한 무술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그리스, 네덜란드, 프랑스, 러시아 등 전 세계 여러 나라의 무술 도구, 공예품, 무술복 등이 전시되어 있을 뿐 아니라 전통 무술을 영상으로 관람할 수도 있다. 또 2019년 제19회를 끝으로 폐지된 충주세계무술축제에 관한 자료 역시 세계무술박물관에 남아있다.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총면적 15만6438㎡로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문화시설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널찍한 실내 공간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올여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연극 ‘더 라스트 맨’을 비롯해 전시 ‘잇-다’, ‘애호가 편지’, ‘료지 이케다’, ‘빛의 숲’ 등이 무료로 진행된다. 오는 8월 3일 열리는 국립 현대무용단 예술감독 김성용, 무용학교 강사 김미영과 함께하는 강의 ‘프로세스 인잇’ 역시 별도의 입장료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 어린이문화원에서 ‘와글와글 도서관’, ‘메타버스로 즐기는 아시아 문명탐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도 좋다.
  • 장흥 물축제 7월 26일 개막 ‘즐거움이 콸콸콸!’···축제 세계화

    장흥 물축제 7월 26일 개막 ‘즐거움이 콸콸콸!’···축제 세계화

    대한민국 여름 대표축제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오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장흥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열린다. ‘장흥은 지금 즐거움이 콸콸콸!’이란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물축제는 세계로 도약하는 축제,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개최된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 서막은 개막일인 26일 펼쳐지는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로 시작한다. 오후 1시 장흥군민회관에서 출발하는 퍼레이드 행렬은 중앙로 일대에서 군민과 관광객, 글로벌 공연팀이 함께하는 신명나는 워터 퍼포먼스를 펼친 후 축제장의 지상 최대의 물싸움장까지 이어진다. 올해는 태국 송크란 공연팀과 아프리카 타악 퍼포먼스팀 아냐포가 퍼레이드를 더욱 신나게 이끌 예정이다. 물로 시작해서 물로 끝나는 장흥물축제는 축제 기간 동안 지상 최대의 물싸움, 수중 줄다리기, 장흥 워터비트, 황금 물고리를 잡아라 등 제대로 된 물놀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장흥물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지상 최대의 물싸움은 매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즐길 수 있다. 몸풀기 체조 및 사전 붐업 댄스공연 후 DJ 음악에 맞춰 물싸움이 벌어진다. 사방에서 정신없이 날아오는 물대포와 물풍선, 그리고 물총이 한 데 어우러져 지상 최대의 물싸움이 펼쳐진다. 어린이도 함께 즐기는 장흥물축제는 더 특별하다. 올해는 어린이 관객을 위한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을 확대 운영한다. 천변 하류 주차장에 수중 축구장, 미로, 슬라이드, 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어린이물놀이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 게임도 진행한다. 매일 오후 3시에는 황금물고기 잡기가 진행된다. 물속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물고기를 잡기 위한 남녀노소 관광객들의 치열한 추격전이 볼 만하다. 이 밖에도 우든보트, 바나나보트, 땅콩보트 등 탐진강을 둥실 떠다니며 시원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수중 탈거리들이 즐비하다. 물축제는 밤이 더 뜨겁다. 오는 31일에는 여름밤 축제장을 더욱 뜨겁게 할 장흥 락 페스티벌이 열린다. 윤도현 밴드, 육중완 밴드, 노브레인, 크랙샷 등 국내 정상급 락밴드의 신나는 공연이 펼쳐진다. 8월 1일과 2일은 물축제와 가장 잘 어울리는 강렬한 EDM 파티 ‘워터 비트’가 펼쳐진다.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DJ뮤즈, 펜타곤-키노, DJ 김성수(쿨), 엑스러브 등 다양한 출연진이 함께 한다. 정남진 강변음악축제, 장흥 POP콘서트, 장흥 10개 읍면 주민자치 경연대회, 국립무용단 2025축제 KBC 축하공연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도 주목을 끈다. 축제장에서는 소고기, 키조개, 버섯 등 장흥의 특산물을 조합해 맛보는 장흥만의 삼합 페스타도 접할수 있다. 장흥의 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슬러시 페스타도 축제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삼백초 발효액, 매실청, 표고버섯 음료, 청태전 차 등 장흥 특산물을 활용한 슬러시를 판매하고, 레시피도 공유할 예정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물축제가 특별한 이유는 관광객과 지역민 모두가 주인공으로 참여하기 때문이다”며 “26일부터 9일간 열리는 물축제에서 가슴 뛰는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GH-화성시, 동탄2신도시 ‘탄소 저장 숲’ 조성···탄소중립 ‘실천’

    GH-화성시, 동탄2신도시 ‘탄소 저장 숲’ 조성···탄소중립 ‘실천’

    GH-화성시, 동탄2신도시 탄소중립·녹색성장 업무협약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화성특례시는 탄소 저장 숲 조성 등 동탄2신도시의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GH와 화성시는 생활권 중심의 탄소 흡수원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탄소중립 이행 방안으로 완충녹지를 활용한 탄소 저장 숲 조성,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한 공원녹지 강화, 온실가스 감축량 인증 등록 등을 추진한다. 탄소 저장 숲은 완충녹지 5호에 3만4490㎡ 규모로 조성된다. 참나무류 등 탄소흡수 효과가 우수한 수목을 심을 예정이며, 오는 10월 완공 목표다. 또 근린공원 22호를 포함한 5개 공원과 보행자 도로 등에 조경 수목을 추가로 심어, 도시 내 탄소흡수원을 대폭 확대한다. 대상지 면적은 총 7만5731㎡다. 특히, GH는 이번 사업과 연계해 공사 최초로 산림부 문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 사업 등록을 추진한다. 대상지는 동탄2신도시 GH 구간 전체 공원녹지(118만2000㎡)이며, 내년 초 인증 등록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의 기후 위기 대응 전략인 ‘스위치 더 경기(Switch the 경기)’의 실현을 뒷받침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동탄2신도시가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의 모범 도시가 될 것”이라며, “GH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탄소흡수 기반을 확대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이라는 경기도의 목표 달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 “서울에 이런 계곡이?”…광화문에서 차로 1시간도 안 걸려요! ‘서울 계곡’ 총정리 [뚜벅뚜벅 대한민국]

    “서울에 이런 계곡이?”…광화문에서 차로 1시간도 안 걸려요! ‘서울 계곡’ 총정리 [뚜벅뚜벅 대한민국]

    7일 서울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지난달 30일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 일주일 만에 더위가 한층 심해진 것이다. 지난해 서울 첫 폭염경보 발령은 7월 25일이었는데, 올해는 18일이나 앞당겨졌다. 사상 최악이었던 지난해 못지않은 폭염이 올해도 예상된다. 더위를 피할 방법 없을까. 시원한 산바람 맞으며 물놀이까지 할 수 있는 계곡이 피서지로 제격이다. 계곡은 지역으로 가야 하는 것 아니냐고? 그렇지 않다. 서울에도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계곡들이 있다. 서울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 수락산 자락에 있는 계곡들도 지역 계곡에 못지않게 훌륭한 명소다. 광화문에서 출발해 차로 움직이면 1시간 이내,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1시간 전후로 갈 수 있다. 서울 계곡 5개를 꼽아봤다. 1. 진관사 계곡 진관사 계곡은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있다. 북한산 향로봉과 비봉 사이의 비봉능선에서 진관사 방면으로 이어지는 약 500m 길이의 계곡이다. 서울에서 도심 속 물놀이 명소로 익히 알려진 곳이다. 수심이 얕아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기에 안성맞춤이다. 계곡 주변으로 진관사와 은평한옥마을 등이 자리 잡고 있어 볼거리와 구경거리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광화문에서 약 12km 거리에 있다. 차로 약 40분이 소요된다. 은평한옥마을 유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나, 여름 피서철이 되면 차가 몰려 주차하기 힘든 경우도 생긴다. 은평한옥마을 인근에 정차하는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우이동 계곡 우이동 계곡은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 있다. 도봉산과 북한산 사이에 위치한 우이동 계곡은 맑고 시원한 계곡물을 자랑한다. 수심이 그리 깊지 않아 아이들이 놀기에도 적합하다. 계곡 주변으로 계단과 산책로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냇물을 끼고 있는 식당을 이용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광화문에서 약 14km 떨어져 있다. 차로 약 40분 거리에 있다. 계곡으로 들어가는 초입에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차를 세워놓고 계곡까지 걸어 올라가야 한다. 계곡 주변 식당이나 카페 등에 주차하는 방법도 있다. 지하철을 타고 북한산우이역에서 내리거나, 버스를 타고 우이동 계곡 입구에서 내려 걸어가도 된다. 3. 신림 계곡 신림 계곡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관악산 공원에 있다. 계곡의 폭이 넓고, 물의 수심이 낮아 아이들이 물놀이하기 좋다. 계곡 하류에는 수심이 깊은 곳도 있어 튜브를 타고 놀 수 있다. 계곡 인근에 관악산 캠핑장이 있어 물놀이와 캠핑을 동시에 즐기는 게 가능하다. 광화문에서 약 15km 거리에 있다. 차로 약 40분이 걸린다. 서울대학교 주차장이나 관악문화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다만 관악산 공원 입구 바로 앞에 신림선 관악선역이 있어 대중교통 접근이 편하다는 점을 참고해도 좋다. 역에서부터 신림 계곡까지 도보로 10분 정도 소요된다. 4. 도봉 계곡 도봉 계곡은 서울 도봉구 도봉동에 있다. 도봉산 자락에 위치한 도봉 계곡은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우거진 녹음과 함께, 깨끗한 계곡물을 자랑하는 곳이다. 수심이 얕아 발을 담그면서 담소를 나누기에 제격이다. 계곡 주변으로 도봉산 등산로가 있어 등산이나 트레킹도 즐길 수도 있다. 등산을 마치고 계곡에서 열기를 식히는 것도 좋은 방법일 테다. 광화문에서 약 18km 거리에 있다. 차로 움직이면 약 40분이 걸린다. 공영주차장이 있고 자리가 널찍해 주차가 용이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방문도 괜찮은 편이다. 지하철 1호선이나 7호선을 타고 도봉산역에서 하차해 도보로 10분이면 도봉계곡 입구까지 걸어갈 수 있다. 5. 벽운 계곡 벽운 계곡은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에 자리 잡고 있다. 계곡 하류는 허벅지 정도의 수심으로 물놀이하기 적합하고, 계곡 상류엔 다이빙이 가능한 웅덩이와 함께 수심이 2m까지 깊어지는 장소도 있어 어른들이 물놀이하기 좋다. 계곡으로 가는 길에 나무 데크길로 조성된 수락산 자락길이 마련돼 있어 나무 그늘 아래로 걸어가며 숲속 힐링도 즐길 수도 있다. 광화문에서 19km 떨어진 곳에 있다. 차로 약 50분 정도 거리다. 공영주차장이 없어 식당이나 개인이 운영하는 주차장에 차를 대야 한다. 대중 교통을 이용한다면 7호선 수락산역에서 내려 버스로 두 정거장을 이동한 뒤, 도보로 약 15분 정도 걸어 계곡에 도착할 수 있다.
  • “죄 없는 러브버그 학살” 울부짖는 환경운동가…“좌파의 민낯” 뭇매 맞더니 ‘반전’

    “죄 없는 러브버그 학살” 울부짖는 환경운동가…“좌파의 민낯” 뭇매 맞더니 ‘반전’

    “지금 이 순간에도 죄 없는 러브버그들이 학살당하고 있습니다. 학살을 멈추고 공존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들이 우글거리는 숲 한가운데서 한 여성 환경운동가가 가슴에 손을 얹고 울부짖는다. 그의 뒤에는 또 다른 환경운동가 네명이 엄숙한 표정으로 서 있다. 그러나 눈물을 쏟던 환경운동가는 얼굴에 러브버그가 붙자 돌변한다. 그는 “얼굴에 붙었어”라며 욕설을 하더니 소리를 지르며 도망간다. 러브버그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모습을 담은 사진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되고 있다. 주로 보수 성향의 네티즌 및 SNS 그룹 내에서 “좌파의 민낯”이라는 비판과 함께 확산되는 사진은 사실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가짜다. 7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팩트체크’ 페이지에 이들 사진을 소개하며 “해충 방제에 반대하는 동물보호 운동가의 실제 뉴스 인터뷰 장면이라는 주장과 함께 SNS에 공유되고 있는 사진은 AI로 생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AFP통신은 미국 대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전세계의 주요 이슈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에서 가짜뉴스가 난무하자 이를 검증하는 ‘팩트체크’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AFP에 따르면 해당 게시물은 지난 4일 “토나오는 환경충들! 이 이율배반적인 해충들”이라는 글귀와 함께 페이스북에 공유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왜 이런 운동가들이 북한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의혹에 대해서는 침묵하냐”고 따져물었다. 해당 글과 이미지는 페이스북과 스레드 등에서 공유되며 “너희들이나 같이 살아라”, “너희 집으로 데려가라” 등의 반응을 낳았다. 실제 지난해 환경단체는 러브버그에 대해 화학적 방제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가 서울시의회에 발의되자 이에 반대한 바 있다. 그린피스코리아와 서울환경연합 등 8개 환경·동물권단체는 “익충과 해충을 분별하지 않고 민원과 단순 불편을 근거로 곤충 방제를 허용할 경우 생물 다양성을 위협할 것”이라는 의견서를 냈다. 그러나 AFP는 구글에서 이미지 검색을 통해 패러디 영상과 이미지로 유명한 ‘릴도지’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원본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원본은 지난 2일 릴도지의 계정에 올라온 것으로, “러브버그 권리 위원회”라는 제목과 함께 “실화 바탕의 AI로 제작된 이미지입니다”라는 설명이 붙었다. 릴도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을 패러디한 영상과 이미지를 공유하며 각 게시물마다 수십~수백만건의 조회수를 올리고 있다. AFP는 또한 해당 이미지에서 AI 합성물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오류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 손 손가락이 여섯개 달려 있거나 기자가 들고 있는 마이크에 전선이 두 개 달려있는 등이다. AFP는 “이와 같은 시각적 왜곡 현상은 AI 합성물에서 흔히 발견되며, 이러한 결함을 찾아내는 것이 현재로서는 조작된 이미지를 식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 도시라는 숲이 천이를 준비하는 시간[노은주·임형남의 K건축 이야기]

    도시라는 숲이 천이를 준비하는 시간[노은주·임형남의 K건축 이야기]

    생물학에 ‘천이’(遷移)라는 개념이 있다. 천이는 어떤 지역의 식물들이 시간의 추이에 따라 변하며 안정돼 가는 과정을 뜻한다. 한번은 경사진 구릉을 개간해 논농사를 지으려고 논으로 만들었던 땅을 정리한 적이 있었다. 이 땅에 건물을 올리기 위해서다. 시간의 여유가 있어 일단 그대로 두고 그 땅을 관찰할 수 있었다. 다음 해 봄에 가 보았더니 누군가 그곳에 씨를 뿌린 것처럼 가지런하게 어떤 식물들이 열을 지어 자라고 있었다. 마치 누군가 파종하고 정리해 놓은 것과 같았다. 그 풀들은 망초라는 한해살이풀들로, 어디선가 날아와 땅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한해살이풀이 가장 먼저 자라고 다음 해에는 여러해살이풀들이 그 자리를 빼앗는다. 그런 식으로 생태계는 변하게 된다. 결국은 양지성 수목을 거쳐 서어나무나 갈참나무, 오동나무들이 자리를 잡으며 숲이 완성된다. 그런 과정을 ‘숲의 천이’라고 하며 100~200년이 걸리는 것이 자연의 행보라고 한다. 도시 역시 그렇다. 마치 살아 있는 생물처럼 도시도 성장한다. 다만 도시의 경우 인구가 빠져나가면서 공동화가 이루어지고 재개발이라는 과정을 거친다. 숲의 천이가 100년 단위로 천천히 진행되고 그야말로 자연스러움을 동력 삼아 변화한다면, 도시는 자본과 인간의 의지를 동력으로 재개발된다. 도시는 무조건 갈아엎어야 한다는, 그런 것이 발전을 이루는 것이라는 이상한 등식을 앞세우기 마련이다. 많은 고민을 하며 도시라는 인간의 발명품을 그 도시를 만든 사람, 그리고 오랜 시간 사람의 통행으로 생겨난 길들의 역사와 그 안에 담긴 이야기의 결을 찾아가며 진행하는 방법이 있는데도 우리의 도심 재개발은 늘 바쁘기만 하다. 한국의 전통적 도시계획에서 나타나는 가장 큰 특징은 땅과 물의 고유한 흐름을 도시의 패턴으로 살린다는 점이다. 그 위에 근대의 시간이 포개지며 지역마다 고유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문양을 가지고 퇴적돼 왔다. 그래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런 결을 살리는 개발이 이뤄져야 하고, 건물을 새로 짓더라도 길을 살리는 도시 재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실 속 구도심의 풍경은 늘 시류에 맞춰 퇴각하지 못한 오랜 주민들과 오랜 집들이 애매한 표정으로 서로 바라보며 서 있었다. 충북 청주에서 나고 자란 한 젊은이가 오래된 건물을 새로운 건물로, 새로운 생활로 치환하고 싶다고 우리를 찾아왔다. 그가 살았던 고향 집의 위치는 오래된 도시 청주 구시가지였다. 동네 이름은 흉년이 들었을 때 백성들에게 곡물을 내어 주는 창고가 있었다는 데서 유래했다. 동네의 한 중심에는 재래시장이 있고 사람들은 여전히 분주한 풍경 속에 있다. 낡고 오래된 분주함 속에 집들은 빼곡히 들어서 있었고 활기찬 하루하루가 이어지고 있었다. 그 안에 건물을 새로 짓는 것은 출근길 러시아워의 만원 지하철에서 바닥에 발을 단단히 붙이고 자기의 공간을 확보하는 일과 같다. 네모반듯한 땅에 건물이 들어설 자리를 잡아 봤다. 도시의 질서 위에 건물을 앉히는 방법은 도시의 결에 맞추는 일로 시작된다. 이 건물 역시 기존 질서에 의해 덩어리가 결정돼 있다. 이웃 건물과의 간격, 뒷집 햇볕을 가리지 않기 위한 각도, 주차를 위한 공간 확보, 그리고 건물 높이와 부피를 비워 내는 정도를 법이 정해 준다. 도시 건축이란 그런 식으로 약속된 규칙에 따른다. 이 건물 역시 그런 제약을 충실히 따를 수밖에 없었다. 앞과 뒤, 그리고 양옆에 있는 땅과의 관계 속에서 계단 위치라든가 네모반듯한 덩어리가 결정됐고 달리 달아날 방법도 없었다. 다만 그 질서를 그대로 따르면서도 자유로움을 넣고 싶어 고민했다. 프로그램은 4개 층으로 구성돼 있는데 2개 층은 주인이 직접 운영할 베이커리 카페 용도이고 2개 층은 주거용으로 사용한다는 구상이다. 두 개의 기능은 층으로 확연히 구획되고 단절돼 있지만 무언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로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가장 효과적인 방안을 고민한 끝에 수직적인 빛우물을 두는 방법을 떠올렸다. 중앙에는 원형 빛우물을 두고 3층에 남측으로 네모난 빛우물을 세 개 드리웠다. 그 빛의 통로는 깊이가 각기 다르고 크기도 모두 다르게 했다. 지나는 경로 역시 제각각 다르게 구성했다. 각층으로 구분돼 있고 기능 간 수평적 연결이 힘든 상황에서 수직적인 연결을 시도한 것이다. 남북으로 커다랗게 비워 내면서 남쪽은 아래를 비워 도시의 흐름을 끌어들였고 북쪽은 상부를 비워 도시의 풍경을 끌어들였다. 이렇게 건물은 안으로는 다양한 변화를 품고 있지만, 겉으로는 단순한 박스 형태다. 겉은 단단하지만 안은 부드러운 디저트처럼, 밖에서는 도시의 결을 따르고 안에서는 자유로운 공간의 흐름을 만든다. 오래된 도시의 결에 슬그머니 끼어든 이 건물은 흰색으로 빛나는 조명의 역할을 하면서, 안으로 들어오면 하늘을 향한 빛우물을 통해 위아래로 연결되며 천천히 진행될 도시의 천이를 준비하는 시간의 문양으로 새겨질 것이다. 노은주·임형남 부부 건축가
  • 서울광장, 시민 휴식처로 안착… ‘광장숲 2차 조성’ 내년 4월 완료

    서울광장, 시민 휴식처로 안착… ‘광장숲 2차 조성’ 내년 4월 완료

    서울시가 서울광장을 ‘정원 같은 광장’ 콘셉트의 시민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한 가운데 내년 4월까지 ‘서울광장숲 2차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 4월말 그동안 ‘이벤트형 광장’으로 운영되던 서울광장을 정원형 광장으로 바꿔 공개했다. 2004년 5월 개장 이후 21년만의 새 단장이었다. 광장 바닥은 서울의 기후 특성에 맞는 난지형 잔디(한국형 잔디)로 교체하고 아름드리 느티나무 등을 심었다. 서울시는 약 70일간의 운용 결과 시민 이용 편의가 대폭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각종 행사 개최 때 운영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지난 4~5월 열린 서울스프링페스타의 이용객은 30% 가량 늘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난지형 잔디는 뜨거운 날씨에도 잘 견디는 게 특징이다. 이에 새 단장 후 약 50회의 행사가 서울광장에서 열렸지만, 잔디가 상해를 입을 때 보충해서 심는 ‘잔디 보식’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서울시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2차 조성사업에 들어간다. 광장 동쪽 나무 주변 쉼터 6곳과 걸터앉아 쉴 수 있는 조형물인 정원 주변 앉음벽을 추가로 설치한다.
  • “여름휴가 오면 20만원 돌려드려요”…파격 조건 내민 ‘국내 여행지’ [뚜벅뚜벅 대한민국]

    “여름휴가 오면 20만원 돌려드려요”…파격 조건 내민 ‘국내 여행지’ [뚜벅뚜벅 대한민국]

    전남 장성군이 여름철 지역을 찾는 이들에게 여행 경비를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 8일 장성군은 “여름 성수기인 7~9월 여행 경비를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하는 파격적인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여행 중 지출한 경비에 따라 5만·10만·15만·20만원 상당의 장성사랑상품권을 여행객이 기재한 주소지로 우편 발송하는 형식이다. 이번 지원 사업은 ‘2025 장성 방문의 해’ 운영의 일환으로 벌이는 행사다. 장성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여행 2일 전까지 장성 방문의 해 홈페이지를 통해 계획서를 미리 제출하면 된다. 경비를 지원받으려는 여행객은 신청자 대표 1인의 카드로 장성군 내 숙박업소, 식당, 카페에서 결제해야 한다. 단, 캠핑이나 카라반, 글램핑은 제외다. 여행 참여자 중 한 사람 이상은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사진 3장 이상을 포함해 여행 후기를 올려야 한다. ‘#장성여행’과 ‘#2025장성방문의해’라는 해시태그도 필수다. 여행을 마친 뒤에는 10일 내로 여행 사진이나 지출 영수증 등 증빙자료가 첨부된 보고서를 내면 절차가 마무리된다. 지급 대상 선정 결과는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이 밖에도 장성군은 여행객을 대상으로 ‘스탬프 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축령산 편백숲, 백양사, 필암서원, 장성호 수변 길, 홍길동테마파크 중 3곳 이상 방문하고 인증 사진과 인증 도장을 받으면 장성역 여행자플랫폼에서 선물을 증정한다. 축령산 편백숲을 찾는 여행객이 추암주차장~모암주차장 9㎞ 구간을 택시를 타고 무료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 사업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웃 고장인 담양군과도 손잡고 ‘장담할게 이벤트’도 운영하고 있다. 장성의 ‘장’과 담양의 ‘담’을 합쳐 지은 이름이다. 담양을 여행한 뒤 장성에서 카페나 식당을 이용하면 1만원 상당의 선물을 제공한다. 단, 여행객 본인의 카드 이용 내역이나 현금영수증만 인정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부담은 적고 혜택은 풍성한 올여름 장성 여행을 자신 있게 추천한다”며 “가족, 지인과 함께 장성에서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기를 바란다”라고전했다. 여행 경비 지원 사업을 포함한 자세한 사항은 ‘장성 방문의 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폭염특보 피한 ‘시원한 여행지’…트레킹·캠핑까지 가성비로 즐긴다 [뚜벅뚜벅 대한민국]

    폭염특보 피한 ‘시원한 여행지’…트레킹·캠핑까지 가성비로 즐긴다 [뚜벅뚜벅 대한민국]

    지난 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원 태백시는 폭염특보를 피해 갔다. 태백은 해발고도가 902m로 높아 상대적으로 시원한 여름 날씨를 자랑한다. 밤사이 기온이 25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역시 태백에서는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태백은 트레킹부터 캠핑까지 자연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 ‘가성비 여름나기’에 제격인 여행지다. 태백산국립공원 소도야영장 국립공원공단에서 운영하는 태백산국립공원 소도야영장은 2023년 개장 이후 1년여만에 방문객 3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눈썰매장 부지를 활용한 소도야영장은 3만1700㎡에 카라반 20동, 카라반 전용 야영지 14동, 자동차 야영지 52동 등 총 86동을 갖췄다. 성수기 기준 카라반은 8만원, 야영지는 1만9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음식물처리기, 샤워장, 전기 등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매봉산 천상의 숲 해발 1000m 이상 고지대 숲속에 자리한 ‘천상의 숲’은 지난달 9일 문을 열었다. 태백 바람의 언덕 인근 도유림을 활용해 조성한 천상의 숲은 숲속 야영장과 치유의 숲으로 구성됐다. 치유의 숲은 자연환경을 활용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숲속 요가·명상 구역, 무장애 숲길, 전망대 등 친환경 휴양 시설을 갖췄다. 숲속 야영장은 총 44면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고지대에 위치해 여름철 무더위와 열대야로부터 자유로운 쾌적한 캠핑 환경을 자랑한다. 7~8월 성수기 기준 4만원인 야영장은 강원도민이라면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태백시는 7월 중 절골힐링캠핑장과 고원힐링캠핑장을 새롭게 개장할 예정이다. 지난 1일부터 10일간 절골힐링캠핑장을 무료로 시범 개장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운탄고도 7길 고원지대 8곳에 총 95km의 숲길을 조성한 태백은 트레킹 명소로도 유명하다. 운탄고도는 과거에 석탄을 실은 차량이 오가던 길로 영월부터 정선과 태백을 거쳐 삼척까지 4개 시·군을 아우른다. 최고 높이인 정선 만항재의 해발고도 1330m를 따서 ‘운탄고도 1330’이라고 불린다. 9개 코스 중 운탄고도 7길은 태백 순직산업전사위령탑에서 시작해 대조봉 전망대를 지나 삼척 도계역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해당 구간에서는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 불리는 미인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 분주령-검룡소 야생화 트레킹 두문동재에서 시작해 금대봉과 분주령을 거쳐 한강 발원지인 검룡소로 내려가는 분주령 트레킹 구간은 6.6km의 코스다. 해당 트레킹 코스는 아름다운 야생화를 많이 감상할 수 있어 ‘야생화 트레킹’으로 불리기도 한다. 태백산국립공원에서는 봄~여름 탐방예약제를 운영하고 친환경 도시락 배달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태백 하늘전망대 지난해 문을 연 태백산국립공원 하늘전망대는 개장 직후 소셜미디어(SNS)상에서 입소문을 탔다. 33m 높이의 하늘전망대에서는 부쇠봉, 문수봉 등 주요 봉우리와 태백산 소나무 군락지가 한눈에 보이며 맑은 날에는 동해까지 조망할 수 있다. 또 하늘전망대로 향하는 하늘탐방로 890m 전체 구간이 평균 경사 3.6도로 설계돼 유모차, 휠체어, 노약자까지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코스로 주목받았다.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 인근에서 시작되는 하늘탐방로를 따라 걷다 보면 그물 놀이터, 미니 집라인, 휠체어 전용 그네 등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태백 시티투어버스 본격적인 트레킹이 부담스럽다면 태백 시티투어버스를 체험하는 것도 좋다. 태백 시티투어버스는 한강 발원지인 검룡소,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을 비롯해 탄광 유산 등 태백의 다양한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청정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간단한 트레킹 코스도 포함되어 있다. 점심시간에는 통리장, 장성중앙시장 등 전통시장을 방문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 서울 첫 자연휴양림 노원 ‘수락 휴’ 17일 정식 문 연다

    서울 첫 자연휴양림 노원 ‘수락 휴’ 17일 정식 문 연다

    ‘숲캉스’를 즐길 수 있는 서울 최초의 자연휴양림 노원구 ‘수락 휴(休)’가 오는 17일 정식 개장한다. 노원구 관계자는 7일 “임시 운영 기간을 거쳐 시설물 하자를 보완하고 숙박객의 의견을 반영했다”며 “정식 개장과 함께 유아숲체험원 등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가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하철 불암산역에서 가까운 수락산 숲에 자리잡은 수락 휴는 첫 도심형 자연휴양림으로 개장 전부터 주목받았다. 지난달 ‘숲나들이’ 홈페이지 예약 당시, 전 객실이 3분 만에 마감됐다. 수락 휴는 2018년부터 약 23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완성됐다. 수요미식회로 유명한 홍신애 요리연구가의 ‘씨즌서울’과 카페를 제외하고는 구가 직영한다. 호텔급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호텔리어 출신 전문가도 채용했다. 임시 운영 기간에는 ‘사연공모전’, ‘LP 기부 이벤트’ 등을 통해 선정된 주민과 수락 휴 조성 관계자, 지역 봉사단체 등 구정 기여자들이 숙박 기회를 얻었다. 참가자들은 접근성과 호텔급 시설의 안락함에 높은 점수를 줬다. 특히 레스토랑에서 ‘제대로 대접받은 느낌’이라는 호평도 많았다. 휴양림관리팀과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일일이 이용자 설문지를 확인하면서 보완해 나갔다. 캠핑, 여행 등 아웃도어 관련 업계에서도 수락 휴를 주목하고 있다. 국내 캠핑용품 업체 ‘몬테라’는 캠핑용 테이블과 체어를 지원했다. ‘웅진휴캄’은 정식 개장일에 맞춰 한 달 동안 마스크팩 세트와 선크림을 객실에 비치한다. 연계 체험시설도 마무리 단계다. 유아숲체험원은 리모델링을 통해 체험용 목재 트리하우스 3동이 조성된다. 목재 상상 놀이와 족욕 등이 가능한 산림욕장을 갖춘 산림치유센터도 준비하고 있다. 천체 망원경을 이용한 밤 놀이터, 숲 해설, 국궁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오 구청장은 “서울 최초를 넘어 전국 최고의 휴양림으로 인정받는 날까지 수락 휴의 진화는 계속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서울 월드컵공원에 제로웨이스트 정원 만든다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가 사단법인 노을공원시민모임과 함께 제로웨이스트 정원 조성 활동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월드컵공원 내에서 나무 심기 등을 통해 환경생태공원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는 노을공원시민모임은 2011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매립지 사면에 나무를 심고 관리하는 나무자람터를 운영하고 숲 만들기, 공원 내 생물친화적 환경 조성 등의 문화교육 활동을 이어온 단체다. 첫 번째 협력 활동으로 지난 5일 노을공원 상부(도시농부정원)에서 제로웨이 스트 가드닝 ‘공공정원@노을공원’을 진행했다. 단체 회원과 시민들이 함께 댑싸리와 구절초, 청화쑥부쟁이 등 국화과 식물과 허브류 등을 심어 정원을 조성했다. 시는 월드컵공원을 지속가능한 공원으로 보전하기 위해 이번에 심은 식물들을 활용할 계획이다. 댑싸리는 향후 싸리비 등 자연물 공예품으로, 국화류는 차로, 허브류는 누름꽃과 화훼장식 재료로 만든다. 신현호 서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노을공원시민모임과 함께 숲 가꾸기, 생태 해설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무리에서 낙오된 아기 코끼리…어미 찾아준 ‘사려깊은’ 방법(영상)

    무리에서 낙오된 아기 코끼리…어미 찾아준 ‘사려깊은’ 방법(영상)

    인도의 한 국립공원 관리인들이 무리에서 낙오된 아기 코끼리를 기발한 방법으로 어미의 품으로 돌려보내 화제가 됐다. 전직 인도 산림국(IFS) 관리인 수산타 난다는 6일(현지시간) 엑스(X)에 영상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아삼주 카지랑가 국립공원에서 있었던 사연을 전했다. 영상을 보면 국립공원 도로를 따라 순찰하던 산림국 차량으로 새끼 코끼리가 다급한 듯 달려온다.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코끼리는 무리 내 암컷이 힘을 합쳐 한두 마리의 새끼를 공동 양육한다. 천적이나 위험한 상황이 닥치면 성숙한 코끼리들이 새끼들을 먼저 에워싸 보호할 정도로 모성애가 아주 강하다. 이러한 코끼리의 습성을 볼 때 새끼 코끼리가 홀로 다니는 상황은 굉장히 보기 드문 일이었던 셈이다. 영상 속 새끼 코끼리는 어쩌다 무리에서 낙오돼 헤매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보면 새끼 코끼리는 차량을 향해 달려오더니 불안한 듯 맴돌며 필사적으로 냄새를 맡았다. 어미 냄새나 무리의 흔적을 더듬어보려는 듯이 계속 서성거렸다. 상황을 알아차린 산림국 직원들은 곧바로 조치에 나섰다. 영상이나 설명에 자세히 나오진 않았지만 산림국 직원들은 새끼 코끼리의 어미 위치를 찾아낸 것으로 보인다. 어미 코끼리도 잃어버린 새끼 코끼리를 찾기 위해 주변을 돌아다녔을 것으로 추정된다. 산림국 직원들은 특히 새끼를 어미 품으로 돌려보내기 전에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했다. 바로 어미의 배설물을 찾아 새끼의 몸 곳곳에 발라준 것이다. 사람이 구조한 야생동물의 새끼는 어미 품으로 돌려보내도 어미가 거부하는 경우가 적지 않게 발생한다. 구조 과정에서 짙게 밴 사람 냄새 때문이다. 코끼리의 경우에도 드물지만 비슷한 사례가 종종 보고됐던지라 만일에 대비해 낙오된 새끼의 몸에 무리의 배설물을 발라 사람 냄새를 없애고 어미가 새끼를 쉽게 알아보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다. 이후 산림국 직원은 새끼를 어미에게 데려갔고 어미와 새끼는 나란히 숲속으로 돌아갔다. 이 영상이 화제가 되자 현지 누리꾼들은 산림국의 조치를 칭찬했다. 한 누리꾼은 “자연에는 고유한 언어가 있는데, 산림국이 자연의 언어를 진심을 담아 표현했다. 정말 사려 깊고 아름다운 재회였다”고 했다. 길 잃은 새끼 코끼리가 망설임 없이 도움을 청하듯 산림국 차량으로 달려온 장면에 주목한 누리꾼도 있었다. 그는 “국립공원 내 동물들이 직원들과 관계가 좋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카지랑가 국립공원은 세계에서 가장 큰 인도코뿔소의 3분의 2가 서식하는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 담양군, ‘2026년 주민단체 참여숲 조성사업’ 공모 접수

    담양군, ‘2026년 주민단체 참여숲 조성사업’ 공모 접수

    담양군은 ‘2026년 주민단체 참여숲 조성사업’ 공모를 오는 25일까지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주민단체 참여숲 조성사업은 주민이 직접 계획하고 가꾸는 생활권 숲을 통해 지역 공동체 회복과 생활환경 개선을 동시에 꾀하는 사업으로 전라남도 ‘숲 속의 전남’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공모 대상은 5인 이상 주민모임 또는 비영리단체 등으로 국공유지 또는 마을소유지 등 공공성을 갖춘 부지를 확보하고 있는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민간 소유 토지도 5년 이상 사용 승낙이 가능하다면 대상지로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유형은 쉼터숲형, 풍치숲형, 소득숲, 기타 특화숲 조성뿐 아니라, 기존 참여숲의 정비와 보완 사업도 가능하다. 대상지별 최대 5억 원 이내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사업비에는 숲 조성뿐 아니라 주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편의시설 설치 등도 포함된다. 군은 오는 7월 25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을 받으며, 자체 심사를 거쳐 전라남도에 추천할 계획이다. 이후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도 현장심사, 8월 말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사업지가 결정된다. 군 관계자는 “마을숲, 골목숲 등 지역에 어울리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참여를 기대하며, 관심 있는 주민과 단체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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