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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 남편 찾아 방콕까지 걸어온 미얀마 여성…도착 후 마주한 충격 진실 [여기는 동남아]

    실종 남편 찾아 방콕까지 걸어온 미얀마 여성…도착 후 마주한 충격 진실 [여기는 동남아]

    미얀마에서 발생한 강진의 여파로 태국 방콕의 고층 건물이 붕괴된 가운데, 실종된 남편과 아들을 찾기 위해 미얀마에서 방콕까지 4일간 도보로 이동한 한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그러나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건 안타까운 소식뿐만 아니라, 남편의 이중생활이라는 충격적인 진실이었다. 태국 현지 언론 채널 8(Channel 8)에 따르면, 미얀마 여성 메이는 지난 8일 방콕에 도착해 붕괴 현장을 찾았다. 그녀의 남편 지 탄(46)과 아들, 딸은 모두 감사원 건물의 건설 현장에서 근무 중이었다. 지난달 2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해당 건물이 무너졌고, 당시 딸은 가까스로 탈출했으나 남편과 아들은 건물에 갇혀 실종됐다. 메이는 남편과 아들이 이미 사망했을 것으로 생각하고 시신을 인수해 장례를 치르기 위해 태국으로 향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그녀는 미얀마를 떠나 산과 숲을 넘어 깐짜나부리 주 국경까지 도보로 이동했으며, 이후 1만 2500바트(약 53만원)를 지불하고 입국한 뒤 곧바로 태국 당국에 연락해 DNA 검사를 요청했다. 그러나 병원 측은 이미 다른 여성 A씨가 지 탄의 부인이라고 주장하며 딸과 함께 DNA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제야 메이는 남편이 태국에서 또 다른 여성과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 왔다는 사실을 알고는 큰 충격을 받았다. 채널 8은 지 탄과 함께 생활해 온 여성 A씨와의 인터뷰도 보도했다. A씨는 “지 탄과 10년 이상 동거하며 그의 자녀들을 돌봐왔다”면서 “메이의 존재는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 탄과 자녀들의 취업을 알선하고 생활비를 지원해 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 탄의 딸이 메이와 함께 방콕에 온 이후 자신을 무시해 상처를 받았으며, 이에 상황 설명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메이는 남편으로부터 매달 일정한 금전적 지원을 받아왔으며, 그의 외도를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더불어 시신 인도 및 보상금 지급 대상이 A씨에게 넘어갈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결국 A씨는 지 탄과 아들의 시신을 메이에게 인도하겠다고 밝혔으나, 보상금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현재 지 탄과 아들에 대한 보상금 수령 문제를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태국 당국은 지 탄의 보상금은 딸에게 지급하고, 아들의 보상금은 생모인 메이에게 돌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화마 할퀸 경북 영양군, 올해 ‘영양 산나물축제’ 반쪽 행사로

    화마 할퀸 경북 영양군, 올해 ‘영양 산나물축제’ 반쪽 행사로

    경북 영양군의 대표 축제인 ‘영양산나물축제’가 올해는 반쪽으로 치러진다. 최근 전대미문의 산불로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한 탓이다. 영양군은 5월 9~11일 영양읍 일원에서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영양 산나물 먹거리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산불 피해로 인해 예년의 ‘영양산나물축제’ 명칭을 전격 변경 개최키로 한 것이다. 또 축제 기간 산불 예방을 위해 매년 축제때 일월산 체험장에서 진행된 산나물 채취 행사가 취소되고, 영양의 힐링 명소 영양자작나무숲 출입도 전면 금지된다. 대신 축제는 영양지역 60~70여 산나물 재배농가 등이 재배 또는 가공한 산나물류 팔아주기 운동으로 진행된다. 축제성 프로그램은 없다. 행사장에 산불재난특별주제관을 설치해 피해 실상 등을 참가자들에게 자세히 알리고 모금행사도 진행한다. 하지만 영양지역에서 축제 개최 반대 목소리도 나온다. 산불 피해 주민들은 “막심한 산불 피해로 영양지역이 온통 초상집인데 축제 개최가 말이 되느냐”며 “지금은 치유와 회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성토했다. 영양군과 영양축제관관광재단은 “최근 영양군 이장협의회 등과 수차례 회의를 거쳐 축제 개최를 최종 결정했다”면서 “올해 산나물 행사가 지역 경기활성화와 재기의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양에서는 이번 산불로 6명이 숨치고 이재민 189명, 주택 파손 111채, 농축업 103㏊ 등의 피해를 입었다. 한편 영양군이 지난해 개최한 영양산나물축제에는 관광객 등 12만명이 참가, 6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 한국관광공사, 해남 대흥사 등 웰니스관광지 선정

    한국관광공사, 해남 대흥사 등 웰니스관광지 선정

    한국관광공사의 ‘2025년 신규 우수 웰니스관광지’ 공모에서 해남 대흥사와 장흥의 전라남도 마음건강 치유센터가 선정됐다. 우수 웰니스관광지는 광역 지자체가 추천한 66곳의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최종심의 단계를 거쳐 11곳이 선정됐다. 기존에 6개 우수 웰니스 관광지를 보유했던 전남은 총 8개로 늘었다. 대흥사는 천년 고찰에서 즐기는 숲 명상과 우리나라의 다도를 정립해 ‘차성(茶聖)’이라 불리는 초의선사의 다도 체험을 중심으로 한 템플스테이가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마음건강치유센터는 자연친화적 치유 환경을 기반으로 건강검진과 뜸·침 치료 아로마테라피를 결합한 통합의학치료 프로그램이 큰 점수를 받았다. 전남도는 해마다 도 지정 우수 웰니스를 선정해 관광상품 개발과 팸투어 등 마케팅 지원을 하고 있으며 웰니스 관광지와 연계한 지역 특화여행상품 기획을 통해 웰니스 관광지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남의 청정자연과 전통문화, 치유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웰니스 관광지가 인정을 받고 있다”며 “관련 여행상품 개발과 여행사 초청 팸투어 등 홍보 마케팅을 통해 전남이 웰니스 관광지로 발전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남지역 기존 우수 웰니스관광지는 순천만국가정원&습지, 장흥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국립장성숲체원, 보성 전남권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장흥 마음건강치유센터, 신안 태평염전 해양힐링스파 등이다.
  • ‘숲에서 休’…경북도, 산불피해 주민 마음 치유 1박 2일 프로그램 운영

    ‘숲에서 休’…경북도, 산불피해 주민 마음 치유 1박 2일 프로그램 운영

    경북도는 국립산림치유원과 함께 산불 피해 주민이 안정을 되찾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이달부터 ‘산불 피해 주민 마음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1박 2일 숙박형 일정으로 영주시 봉현면에 있는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진행한다. ‘숲속 활인심방’, ‘숲속 리듬케어’ 등 숲의 치유력을 활용해 몸의 긴장을 풀고 마음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초점을 둔다. 또 밸런스 테라피, 싱잉볼 명상, 수치유 체험 등 다양한 선택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가자들의 심리 상태와 신체 조건에 맞는 맞춤형 회복 활동을 돕는다. 산불 피해 주민과 가족이라면 누구나 시군 산림 관련 부서와 보건소에 신청해서 참여할 수 있다. 20인 이상 단체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비용은 산림치유원과 시군에서 부담한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피해 주민들에게 작지만 의미 있는 위로가 되고 치유와 회복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훔치고 싶은 문장]

    [훔치고 싶은 문장]

    2025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백온유·강보라·서장원·성해나·성혜령·이희주·현호정 지음, 문학동네)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정말 허구 아닐까 하는, 내가 실패한 영화를 한 편 본 게 아닐까 하는. 별 반 개도 아까울 만큼의 너절한 서사. 치덕치덕 처바른 클리셰. 질문도 남지 않고 더할 말도 없는 싸구려 엔딩. 감독이 지고 만 영화. 아무도 보고 싶어 하지 않는 영화. 그렇게 지독히도 못 만든 영화를 본 게 아닐까 하는, 생각.” 한국 문학에 생기를 더하는 젊은작가상이 올해로 어느덧 16회를 맞았다. 끓고 끓다가 마침내 비등점에 도달한 듯 폭발적인 에너지를 쏟아 내는 작품들, 삶을 돌아보게 하고 문학의 존재 가치를 실감하도록 이끌어 줄 일곱 편의 소설이 담겼다. 372쪽, 7700원. 숲을 읽는 사람(허태임 지음, 마음산책) “‘너도’로 시작하는 따뜻한 어조의 말은 타자를 이해하고 공감한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나와 너를 결속해 하나로 묶어 주는, 어딘가에 연결돼 있으니 외로워하지 말라는, 거기가 어디든 힘내서 발붙이고 살라는, 누군가의 존재를 지탱하게 해 주는 힘을 지닌 그런 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일하고 있는 식물분류학자의 에세이. 일에 대한 글과 식물에 대한 글이 나란히 배치돼 있다. 저자가 식물로부터 받은 온기 어린 이야기는 주위 사람들과의 다정한 경험으로 확장된다. 점점 더 파괴되는 숲의 현장을 마주하면서도 끝내 회복의 가능성을 놓지 않는 이야기를 담았다. 212쪽, 1만 7000원. 딱 맞는 돌을 찾으면(메리 린 레이 지음, 펠리치타 살라 그림·만화, 김세실 옮김, 피카주니어) “네가 의미와 이유를 찾으면 모든 돌은 중요한 돌이 돼. 그중에 가장 중요한 돌은 아마도 너의 손에 꼭 맞는 딱 좋은 돌일 거야.” 우리는 길을 걷다가 마주한 돌을 쉽게 지나쳐 버린다. 하지만 때로는 바위 더미 속에서 흥미로운 것들을 발견할 수 있고 자신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을 알아차릴 수도 있다. 자신을 둘러싼 세상과 돌, 그리고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탐험과 탐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용기와 영감을 주는 그림책이다. 44쪽, 1만 6000원.
  • 진분홍빛 물드는 합천… 황매산 철쭉제 5월 1일 개막

    진분홍빛 물드는 합천… 황매산 철쭉제 5월 1일 개막

    경남 합천군이 진분홍빛으로 물든다. 합천군은 다음 달 1일부터 11일까지 황매산군립공원 일원에서 ‘2025 황매산 철쭉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황매산(1113m)은 전국 최대 규모 철쭉 군락지로, 매년 봄이면 드넓은 진분홍빛 산상 화원이 펼쳐지는 봄꽃 명소다. 올해 축제에서는 아름다운 황매산·철쭉 경관 관람은 물론 보물찾기 이벤트, 스탬프투어, 문화예술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교통약자들이 전동카트를 타고 황매산을 누비는 ‘나눔카트투어’와 숲 해설사가 동행하는 ‘도슨트 투어’도 있다. 무료로 운영하는 두 프로그램은 홈페이지 사전 예약(선착순) 후 이용하면 된다. 5월 1일에는 군민과 방문객의 안녕을 기원하는 ‘철쭉제례’를 연다. 4월 26일부터 5월 18일까지는 지역 농산물을 만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황매산의 숨은 명소인 황매정원 잔디광장에서는 5월 2일 식물관리 정보를 제공하는 ‘반려 식물 클리닉’을 진행한다. 5월 1일부터 6일까지는 화관 만들기, 화분 판매, 소품 대여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핑크마켓’도 열린다. 이밖에 축제 기간 빈백(신축성이 좋고 푹신한 의자), 그늘막, 목재 게임 등 피크닉&플레이존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철쭉 명소로 해발 850m 주차장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제1·2군락지 사이 포토 전망데크를 추천했다. 그러면서 철쭉 개화 기간에는 오전 7시 이전에 방문객이 많이 몰리고 정상 주차장이 만차가 되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제3군락지에 조성된 ‘철쭉나눔길(무장애길)’ 방문도 권했다. 이 일대는 경사가 거의 없고 탁 트인 전망이 돋보인다는 게 군 설명이다. 합천군 관계자는 “군락지별 개화 시기는 3~5일 정도 차이가 있어, 황매산군립공원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철쭉 개화 현황을 참고해 방문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 좋다”며 “철쭉 절정은 5월 둘째 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황매산 철쭉제는 자연과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라며 “가정의 달 5월, 황매산의 진분홍 철쭉 아래에서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매산 철쭉제와 관련한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정보는 황매산군립공원 누리집(hc.go.kr/hwangmaesan.web)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금천구, 유아부터 성인까지 재미있는 환경 교육

    금천구, 유아부터 성인까지 재미있는 환경 교육

    서울 금천구는 금천에코센터에서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37개의 수요자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주민들의 연령별 눈높이에 맞춘 환경 프로그램이다. 금천구청사 안팎의 자연에너지 발전시설과 안양천, 시흥계곡 등 친환경 체험시설도 활용했다. 만 4~6세의 유아들을 대상으로는 ‘시흥계곡 초록소풍’과 ‘도전! 쓰레기 다이어트’를 비롯해 7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시흥계곡 초록소풍’은 환경부에서 우수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정됐다. 그림책을 활용하고 체험활동 위주로 교육을 진행해 아동들의 눈높이에서 환경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시설을 체험하는 ‘태양을 맛보다’, 반려동물을 통해 생명 존중을 배우는 ‘뚱이와 함께하는 세상’ 등이 진행된다. 초등 고학년은 보드게임을 활용해 미세먼지와 숲, 쓰레기 등 다양한 주제를 흥미롭게 배우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탄소중립 보드게임이나 수소자동차 실험, 진로와 연계한 녹색 직업 탐구 등 심화 내용을 재미있게 구성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올해는 ‘생물다양성을 지켜라!’와 ‘우리 학교에도 숲이 있다’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성인을 대상으로 금천에코센터 탐방, 탄소중립 실천 교육 등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특히 우수환경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인 ‘금천한내 생태탐방’에서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안양천에서 직접 자연을 느끼는 감각 체험을 통해 수변 생태와 물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교육 프로그램을 개편하고 신규 개발해 주민들이 환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2025년 우수 웰니스 관광지에 해비치호텔·교래자연휴양림 선정

    2025년 우수 웰니스 관광지에 해비치호텔·교래자연휴양림 선정

    2025년 우수 웰니스 관광지에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서귀포시)와 교래자연휴양림(제주시)이 새롭게 선정됐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과 건강을 뜻하는 피트니스(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정신·사회적 건강의 균형 잡힌 상태와 이를 추구하는 전반적인 활동을 일컫는다. 제주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2025년 우수 웰니스 관광지’에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스테이 분야)와 교래자연휴양림(자연·치유분야)이 새롭게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해가 처음 비추는 곳’이라는 뜻의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는 제주의 자연 속에서 선셋 요가와 싱잉볼 명상 등 차별화된 웰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자연·치유’ 분야로 선정된 교래자연휴양림은 독특한 곶자왈 생태계를 활용한 숲 해설과 유아 숲체험 등 자연 속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제주도는 WE호텔 웰니스센터, 서귀포 치유의 숲, 취다선 리조트, 환상숲곶자왈, 제주 901, 제원하늘농원,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 등 총 9개소의 국가 인증 우수 웰니스 관광지를 보유하게 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제주도 2개소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11곳을 추가해 88개소의 ‘우수 웰니스 관광지’가 운영 중이다. 선정된 관광지는 국내외 홍보와 관광상품 개발, 수용태세 개선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김희찬 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의 고유의 자연과 문화 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관광지 확대는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제주만의 특색있는 치유․회복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웰니스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는 자체적으로도 제주형 웰니스 관광지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2024년 선정된 12개 관광지에 대해 2027년까지 지원을 이어간다.
  • “서태지처럼 시대를 바꿀 것” 한동훈 대선 출마 선언 “이재명 이기겠다”

    “서태지처럼 시대를 바꿀 것” 한동훈 대선 출마 선언 “이재명 이기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10일 차기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한 전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겨냥해 “위험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고 괴물정권이 탄생해 나라를 망치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 분수대 앞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고 “시대를 바꾼 문화 대통령 가수 서태지처럼 시대교체는 어느 한 순간 폭발하듯이 일어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자신의 권력을 위해서라면 나라의 운명도 저버릴 수 있는 위험한 정치인과 그를 맹신하는 극단적 포퓰리스트들로부터 우리의 미래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그들은 오직 비상계엄 상황을 무기 삼아 ‘그때 뭘 했느냐’며 우리를 공격할 것”이라며 “겁이 나서 숲에 숨은 이재명 대표보다 제일 먼저 국회로 향하고 제일 먼저 국민과 함께 막겠다고 한 사람, 저 한동훈이 맞서야 한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재명이 누구를 두려워하겠나, 누가 이재명을 이기겠나”라며 “수십 번의 탄핵과 입법 폭주로 무자비한 횡포를 부린 거대 야당으로부터 우리를 지킬 사람이 누구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법원의 선고가 아니라 국민의 선거로 이재명의 민주당을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소득 4만 달러·중산층 70% 시대”한 전 대표는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시대교체’를 내세웠다. 한 전 대표는 “그 나물에 그 밥처럼 사람만 바꾸며 적대적 공생을 해온 구시대 정치를 끝장내겠다”며 “보수와 진보, 영남과 호남,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처럼 고정된 틀에서 택일을 강요하는 기득권 정치의 막을 내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정치교체로는 4년 중임의 분권형 대통령제와 국회 양원제를 내세웠다. 다음 대선을 차기 총선과 동시에 실시해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임기와 시작과 끝을 맞추고, 상원은 중대선거구로 만들어 어느 한 쪽이 거대 정당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이번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차기 대선에 출마하지 않도록 하자며 “지금까지 개헌을 실천하지 못한 것은 시대를 바꾸겠다는 의지보다 권력자의 욕망이 컸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86 정치인들은 그만 기득권을 내려놔야 한다”면서 ‘세대 교체’도 강조했다. 경제 비전으로는 ‘중산층 시대’를 열겠다며 “국민소득 4만 달러, 중산층 70% 시대”라는 구상을 내놓았다. 한 전 대표는 “대통령이 직접 경제사령탑이 되겠다”며 “경제전쟁에 임한다는 각오로 ‘워룸’을 만들고 과거의 5년 단위가 아닌 ‘미래 성장 2개년 계획’을 입안하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 순천 ‘신대천’···힐링 수변도시로 거듭나

    순천 ‘신대천’···힐링 수변도시로 거듭나

    순천시가 하천 범람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신대천 소하천 정비공사를 추진한다. 시는 기후변화로 극심한 강우가 일상으로 자리잡으며 하천 정비 사업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재해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해룡면 일대 신대천을 정비하고 있다. 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신대천은 3만여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신대지구 내 소하천이다. 폭이 25m로 협소해 집중호우 시 범람 위험이 상존했다. 신대지구의 중심부에 위치하면서도 정비되지 않은 구간이 있어 시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좁은 하천폭으로 유수량이 적어 여름철이면 오수 유입, 악취, 모기유충과 같은 위생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신대천 1.2㎞ 구간의 하천 폭을 25m에서 40m로 확장해 수용 능력을 높이고 치수기능을 강화할 전망이다. 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출입 통제 시스템도 구축한다. 이는 기상청 데이터와 실시간으로 연동돼 우기 시에는 자동으로 하천 출입을 통제해 시민들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보호할 수 있게 된다. 시민 일상속 여가와 쉼터를 제공하는 도심속 수변 힐링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산책·쉼·힐링에 특화된 고품격 수변 산책로를 만든다. 야간경관을 연출해 서울 청계천의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부산 온천천의 ‘빛의 거리’ 와 같이 밤이면 아름다운 조명으로 빛나는 도심 속 명소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신대천 주변을 녹지화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지역 향토 수종과 미세먼지 흡수 능력이 우수한 수종을 중점적으로 식재해 2㏊ 규모의 탄소저장숲을 만든다. 시는 단순한 하천 정비를 넘어 높아진 여가·문화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대교 옆 공원은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작은 무대와 관람석을 배치해 영국 런던의 ‘사우스뱅크 센터’와 같이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 무대이자 주민들을 위한 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특히 기적의 놀이터 주변은 여름철이면 물놀이가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노관규 시장은 “서울 청계천 복원사업이 도심 하천 정비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은 것처럼 신대천 정비사업은 지방 중소도시의 선진적인 하천 활용 사례를 제시하고 친수공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고덕천 수변공원 무궁화 식재 행사 참여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고덕천 수변공원 무궁화 식재 행사 참여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3월 27일 둔촌동 허브천문공원에서부터 시작된 ‘강동구 주민과 함께하는 릴레이 식목행사’에 참석해 주민 주도의 마을 정원 가꾸기 사업에 힘을 실었다. 특히 지난 4월 8일 식목일을 맞아 강동구 고덕천 수변공원에서 열린 무궁화 식목 행사에서는 나라꽃인 무궁화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8일에 진행된 고덕천 수변공원의 무궁화 식목행사는 강동구가 주최한 총 5회의 대규모 식목 캠페인 중 네 번째 행사로 우리 민족의 꽃인 무궁화를 식재함으로써 애국심을 고취하고 지역 환경을 아름답게 가꾸는 데 목적을 두었다. 행사에는 이수희 강동구청장과 문현섭 구의원, 그리고 ‘아름다운 정원 지킴이’ 아정이 회원들과 지역주민 약 100여명이 함께 했다. 박 의원은 이날 이른 오전부터 행사에 참석해 주민들과 직접 무궁화를 심으며, 자연과 함께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행사에는 약 1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고덕천 수변공원 200㎡ 면적에 적단심, 백단심, 아사달 3종류의 무궁화 500주를 함께 심었다. 또한 박 의원은 “우리 민족의 정신을 상징하는 무궁화를 고덕천 수변공원에 식재함으로써 지역 환경을 아름답게 가꾸는 동시에 애국심을 고취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라며 “강동구의 녹지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식재 행사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는 식목행사로 ▲ 지난 3월 27일 둔촌동 허브천문공원을 시작으로 ▲ 4월 4일 암사동 신양중학교 옆 가로숲 ▲ 4월 4일 상일동 수풀공원 ▲ 4월 8일 고덕천 수변공원 ▲ 4월 9일 찬솔공원까지 강동구 내 다양한 지역에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고덕천 수변공원 행사에서는 대한민국의 국화인 무궁화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강동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식재된 무궁화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정기적인 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이번 ‘주민과 함께하는 릴레이 식목행사’의 경험을 통해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환경 개선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 의원은 “이번처럼 실질적인 식목 활동에 주민 여러분이 직접 참여하실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고, 그 안에서 애국심과 이로운 공동체 의식을 함께 키워갈 수 있도록 의정 활동에 더욱 힘쓰겠다”라며 “작은 나무 한 그루에서 시작된 이 변화가 우리 지역 전체에 초록 물결처럼 퍼져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13세 태국 소년, 마약 다툼 끝에 친구 살해 [여기는 동남아]

    13세 태국 소년, 마약 다툼 끝에 친구 살해 [여기는 동남아]

    태국에서 13세 소년이 마약을 두고 다툼을 벌이던 친구를 총격한 사건이 발생했다. 태국에선 최근 미성년자 마약 범죄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어 살인까지 일어난 데 충격이 크다. 현지 언론 더타이거는 지난 6일(현지시간) 북동부 르이주의 숲에서 A군(13)은 친구 B군(19)을 총으로 살해한 뒤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B군은 이미 숨져 있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새 사냥을 하러 숲에 들어갔고 B군이 각성제 종류의 마약을 갖고 있다는 걸 알고 달라고 했으나 B군이 거절하면서 언쟁을 벌이게 됐다고 진술했다. A군은 “말다툼을 벌이다 몸싸움했고 B군이 먼저 칼로 공격하려 해서 어쩔 수 없이 총을 쐈다”며 정당방위를 주장하고 있다. B군의 가족은 언론 인터뷰에서 “15년 전 부모를 잃고 조부모 손에서 자랐다”며 “B군이 마약에 중독된 사실을 알고 여러 차례 약을 끊으라고 설득했지만 말을 듣지 않았다”고 전했다. A군 역시 어려서부터 마약에 노출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9살 때부터 마약을 했고 학교를 자퇴한 채 마약을 사기 위해 돈을 요구하는 일이 잦았다”는 게 A군 가족의 증언이다. 또 마약을 구하지 못하면 폭력적으로 변했다고도 했다. 태국 형법상 고의 살인의 경우 사형, 무기징역 또는 20년 이하의 징역형이 가능하다. 허가 없이 공공장소에서 총기를 소지한 경우 5년 이하 징역이나 1만 바트(약 42만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A군은 13세로 형사책임 연령대(10세 이상)에 속하긴 하지만 15세 미만이기 때문에 형사처벌보다는 보호처분 중심의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고의적 살인, 총기 사용, 마약 관련 요소가 모두 포함된 중대한 사안이어서 더 엄격한 보호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 A군은 청소년 보호 관찰 센터에 구금 중이다. 여러 국가가 마약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가운데 태국에선 미성년자들의 마약 범죄가 심각하다. 특히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사이에서 각성제 종류의 마약이 확산하고, 2023년에는 사용률이 전년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된 마약은 중추신경계를 강하게 자극하는 각성제로, 영어로는 메스(Meth), 태국에서는 야바(Yaba)나 아이스(Ice)로 불린다.
  • 완도군, ‘섬 숲 경관 복원 사업’ 선정

    완도군, ‘섬 숲 경관 복원 사업’ 선정

    전남 완도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섬 숲 경관 복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신지 신리지구에 13억 원을 투입, 난대 상록활엽수를 식재하기로 했다. ‘섬 숲 경관 복원 사업’은 자연적·인위적으로 훼손되거나 기후변화로 식생이 퇴보한 도서 해안 지역의 산림 생태계 및 생물 다양성을 원상태에 가깝게 복원, 유지하고 증진될 수 있도록 구조와 기능을 회복시키는 사업으로 2022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완도군은 올해 사업 대상지인 신지면 명사십리 해수욕장 인근의 척박한 산림 13ha에 토양개량으로 생육 기반을 조성한 후 향토 수종인 황칠과 동백, 완도호랑가시나무 등 난대 상록활엽수 9종, 1만 3천여 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 완료 후에도 10년간 모니터링과 유지 관리 사업을 통해 숲 경관 변화 등을 비교·평가하고 미흡한 사항은 보완하는 등 복원 효과를 분석한다. 완도군 관계자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탄소 중립과 탄소 흡수원을 확대해 나가고 섬 숲 복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에서는 8월 8일부터 11일까지 완도군에서 개최되는 ‘제6회 섬의 날’ 기념행사에서 올해 사업지인 신지 신리지구 ‘섬 숲’을 경관 복원 사업 모델로 제시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 조형기 “내년엔 TV 나올 수 있길”…밤무대 MC 근황 ‘포착’

    조형기 “내년엔 TV 나올 수 있길”…밤무대 MC 근황 ‘포착’

    배우 조형기가 최근 한 ‘송년의 밤’ 행사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12월 2일 유튜브 채널 ‘스마일 공연단’에는 ‘탤런트 연우회 예술인 송년의 밤’ 행사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는 MC로 무대에 오른 조형기의 모습이 담겼다. 조형기는 “작년에 여기 깍두기로 왔다가 오늘은 두 번째 총각김치로 왔다”며 특유의 유머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텔레비전에 나올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데도 기죽지 않고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고 감동”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어릴 적 부르던 동요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가 이제는 우리들의 노래가 된 것 같다”며 방송 출연 기회가 줄어든 동료 연기자들에게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 또 “요즘엔 젊은 배우들 중심으로만 프로그램이 만들어진다”며 “과거엔 검사나 실장 역할을 40~50대가 맡았는데 지금은 스무 살짜리가 임금님 역할까지 한다”며 방송 환경 변화를 언급했다. 조형기는 “내년에는 정말로 텔레비전에 나올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조형기의 공식 활동은 2017년 방송된 MBN ‘고수의 비법 황금알’이 마지막이다. 그는 1991년 음주운전 중 3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도로 옆 숲에 유기하고 차량 내에서 잠을 자다 경찰에 체포됐다. 해당 사건으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으며, 1993년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사건 이후 지속적인 비판 여론 속에서 방송 활동을 중단했으며, 이후 공식적인 연예계 복귀는 하지 않고 있다.
  • ‘리솜에서 피어나봄’ 호반호텔앤리조트, 봄맞이 4월 이벤트 진행

    ‘리솜에서 피어나봄’ 호반호텔앤리조트, 봄맞이 4월 이벤트 진행

    호반호텔앤리조트, 겨우내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더해줄 4월 다양한 이벤트 마련벚꽃 트레킹, 쿠킹 클래스, 소나무 심기, 자장라면 요리대회 등 풍성한 봄맞이 프로그램 호반호텔앤리조트가 4월 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포레스트 리솜과 레스트리(충북 제천)는 19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숲속 야생화를 관찰하는 ‘봄 트레킹’ 프로그램을 열고, 참가자에게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서비스(1인 1회)를 선물로 제공한다. 또 12일과 16일에는 식용 꽃으로 케이크를 만드는 ‘플라워 케이크 베이킹 클래스’를 포레스트 클럽 1층 쿠킹룸에서 운영한다. 11일부터 매주 금요일에는 유리병을 활용한 ‘야간 무드등 만들기 클래스’를 여는데 야간 산책과 별자리 관측도 함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새봄의 기운을 만끽하며 리조트 단지 내 소나무 심기, 오행시 짓기 등 이벤트가 이달 동안 이어진다. 스플라스 리솜(충남 덕산)은 12일과 19일에 가야산 일대를 명상하며 걷는 트레킹을 진행한다. 참가자는 객실 우선 배정과 비채 요가명상 프로그램, 오후 1시 레이트 체크아웃 등 혜택을 받는다. 13일에는 가족 단위 여행객을 대상으로 식용 꽃 토핑으로 만드는 자장라면 요리대회도 계획돼 있다. 리조트 식음 전문가가 선정한 특별팀(3팀)은 조식 이용권 2매와 오후 1시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매주 금요일에는 메타세콰이어길과 명상 치유 숲길을 걸으며 바르게 걷는 법을 배우는 스플라스 산책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아일랜드 리솜(충남 태안)은 12일과 26일에 안면도 꽃 농장과 함께 식용 꽃으로 만드는 플라워 샌드위치 쿠킹 클래스를 운영하고 19일에는 커피 원두 찌꺼기를 활용한 친환경 화분 만들기를 지구의 날 기념으로 진행한다. 전문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봄 트래킹도 26일 열린다. 태안해변길 6,7코스와 꽃지해변을 코스로 진행하고 트레킹 종료 후에는 사우나 이용권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지점별 일정은 리솜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호반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계절의 변화가 오롯이 느껴지는 따스한 4월을 맞아 겨우내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봄맞이 프로그램들과 함께 리솜에서 풍성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개화산 봄꽃에 빛을 더하다…강서 봄빛페스타

    개화산 봄꽃에 빛을 더하다…강서 봄빛페스타

    ㅅ서울 강서구가 강서구의 대표 봄 축제인 ‘강서 봄빛페스타’를 연다. 강서구는 12일 오후 방화근린공원에서 ‘2025 강서 봄빛페스타’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강서봄빛페스타’는 2008년부터 시작된 ‘개화산 봄꽃축제’에 아름다운 빛을 더해 2023년 새롭게 선보인 빛축제로, 아름다운 봄 경관을 더욱 풍성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는 ‘미래의 빛, 새로운 봄’이라는 주제로 빛 조형물 전시에 첨단 기술인 미디어아트와 인공지능을 결합해 다양한 효과음을 더해 빛 전시의 몰입감을 한층 높였다. 오후 3시 시작되는 행사는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버스킹 공연과 체험행사를 행사장 곳곳에 풍성하게 마련했다. 광장 무대에서 펼쳐지는 ‘봄빛버스킹’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이어지며, 비눗방울을 이용한 버블쇼, 음악공연, 마술 공연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공원 운동장에서는 오후 3시부터 저녁 9시까지 추억의 게임인 딱치치기, 제기차기와 전통의상체험이 진행된다. 같은 시간 강서별빛우주과학관에서는 ‘별’을 주제로 달무드등, 행성조명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광장에서는 ‘봄’을 주제로 플라워페이퍼백, LED 꽃시럽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오후 7시에 시작되는 개막식에선 본격적인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공원 메인 무대에서 합창과 뮤지컬 갈라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점등 카운트다운과 화려한 레이저 쇼가 진행된다. 인공지능이 생성한 음악과 함께 움직이는 레이저 공연은 숲 전체를 활용해 빛이 개화하는 듯한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인 빛 전시는 방화근린공원 전역에서 감상할 수 있다. LED 및 레이저 조명, 반응형 빛조형물, 다양한 효과음을 활용해 경관 전시의 몰입도를 높였다. 빛 전시는 관람 동선을 따라 약 500m 구간에 조성됐다. 또한 ‘별’과 ‘봄’을 주제로 한 공간 연출로 다양한 빛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경관전시는 행사 당일뿐만 아니라 오는 29일까지 18일간 매일 저녁 6시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이날 행사장 곳곳에서는 강서별빛우주과학관과 함께하는 천체 관측 체험, 소상공인과 지역예술가가 참여하는 플리마켓, SNS 참여 이벤트 등 각종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아름다운 빛과 봄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가 긴 겨울을 보낸 주민과 방문객들께 새로운 희망의 에너지를 샘솟게 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봄날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은평이 던진 ‘희망 씨앗’… 숲이 자라는 ‘초록 희망’ [현장 행정]

    은평이 던진 ‘희망 씨앗’… 숲이 자라는 ‘초록 희망’ [현장 행정]

    씨앗 폭탄 ‘씨드밤’ 1000개 만들어봉산에 산딸나무·팥배나무 등 심어주민 “산불 보면서 정말 많은 생각”김미경 구청장 “은평의 자랑 될 것” “은평구를 넘어 대한민국을 빛내는 멋진 꿈나무로 자라길….” 서울 은평구 숭실고등학교 운동장에서 8일 열린 ‘제80회 식목일 기념 나무 심기 행사’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미경 은평구청장을 비롯해 숭실중학교 1학년 학생들과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씨드밤’(진흙 속에 씨앗을 넣어 만든 공)을 만들며 손이 진흙으로 범벅이 됐지만 누구 하나 미소를 잃지 않았다. 최근 영남권을 강타한 대형 산불로 산림이 크게 훼손된 가운데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 때문이다.쑥부쟁이 씨앗을 넣은 씨드밤을 직접 만든 김 구청장은 행사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학생들과 누가 더 잘 만들었는지 비교해 봤다. 한 학생은 “질 수 없다”며 진흙과 씨앗을 더 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모인 씨드밤은 무려 1000여개. 학생과 주민들은 저마다 한껏 멋을 내서 만든 씨드밤을 손에 꽉 쥐고 운동장 뒤편에 있는 봉산 편백나무숲으로 이동한 뒤 힘차게 희망의 씨앗을 던졌다. 곳곳에서 ‘잘 자라야 해’라는 말이 나왔다. 한 지역 주민은 “경상도에서 난 불로 산이 타는 것을 보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며 “우리 후손을 위해 자연을 아껴야 한다. 구에서 뜻깊은 행사를 만들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씨드밤 던지기 이후에는 나무 심기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각자 자리에서 산딸나무와 팥배나무, 산수유나무 등을 심으며 작은 소망도 함께 빌었다. 이 나무들은 모두 1~2년 안에 열매가 열린다. 열매는 새들이 쪼아 먹고 또다시 자연의 일부가 된다. 물뿌리개를 들고 직접 심은 나무에 물을 주던 A군은 “소망 팻말에 꿈인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적었다”며 “공부도 열심히 해서 명문대에도 가고 싶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김 구청장은 산수유나무를 심었다. 그의 소망 팻말에는 ‘은평의 꿈나무 숭실중, 신사동 주민 여러분, 자연과 함께해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김 구청장은 “2014년 봉산에 심은 편백나무가 10여년이 지난 지금 울창한 숲을 이뤄 지역 명소가 됐다. 이날 심은 나무들도 먼 훗날 우리의 자랑이 될 것”이라며 “자연은 물론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꿀잼’ 도시 변모, 대전 시티투어 감성·체험 싣고 ‘오~라이’

    ‘꿀잼’ 도시 변모, 대전 시티투어 감성·체험 싣고 ‘오~라이’

    대전이 ‘노잼’에서 ‘꿀잼’ 도시로의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시는 8일 운행을 시작한 대전시티투어를 일상 속 특별한 여행을 주제로 감성·체험형 코스로 다양화했다고 밝혔다. 오는 12월까지 운영하는 시티투어는 정기 투어(8개)와 특별 투어(5개), 맞춤형 투어로 운행한다. 정기 투어는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며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경유하는 ‘마실 코스’와 빵집·맛집을 들른 뒤 자연을 즐기는 ‘주말 피크닉’으로 구성된다. 마실 코스는 매주 화~일요일까지, 주말 피크닉은 토·일요일 운영한다. 정기 투어는 혹서기(7~8월)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계절별 주제를 살린 특별 투어는 대전의 관광자원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7~8월 토요일에 진행되는 ‘빵시 투어’는 0시 축제와 연계해 대전 5개 자치구의 인기 빵집을 순회하며 지역의 맛과 이야기를 담은 미식 여행이다. 일요일에는 무더위를 피해 실내에서 즐기는 ‘아트코스’를 선보인다. 지역의 미술관과 박물관, 헤레디움 등을 둘러보는 실내 관광 프로그램이다. 7~9월 토·일요일에는 국립대전숲체원에서 휴식과 숙박과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1박 2일 일정의 가족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0~11월 초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음악 버스’가 운행한다. 신나는 음악 DJ와 함께 대전의 야경 명소를 순회하는 코스로 야외 뮤직 레크리에이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티투어는 단순 버스 투어를 넘어 대전의 얼굴을 소개하는 중요한 관광 플랫폼”이라며 “다양한 코스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대전의 매력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 중구, 남산자락숲길 즐길 수 있는 알짜배기 51개 코스 담긴 ‘남산이음’ 공개

    중구, 남산자락숲길 즐길 수 있는 알짜배기 51개 코스 담긴 ‘남산이음’ 공개

    서울 중구는 구민 정책 만족도 1위에 빛나는‘남산자락숲길’을 누구나 손쉽게 찾고 즐길 수 있도록 51개 코스를 담은 안내지도 ‘남산이음’을 제작했다고 7일 밝혔다. 남산자락숲길은 구 어디서나 15분이면 닿는 ‘일상 속 숲세권’으로, 무학봉근린공원에서 반얀트리까지 이어지는 총 5.14㎞ 구간의 숲길이다. 흙길과 데크길로 조성돼 유모차, 휠체어, 노약자, 임산부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무장애 길로, 숲길 안에는 유아숲체험원, 황톳길, 전망대, 지그재그 데크길 등이 이어져 재미를 더한다. 이번에 제작된 남산이음 지도는 15개 동에서 출발해 남산자락숲길로 이어지는 다양한 동네길을 담고 있다. 각 동별 코스와 진입로, 주요 경유지, 대중교통 정보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여기에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스마트서울맵과 연동돼,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코스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주민과 함께 발굴한 코스들은 동별 생활권과 특색을 반영해 누구나 내 집 앞에서 남산 숲길에 닿을 수 있는 일상 속 숲길로 안내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과 회현동 남산이음 손지도는 영문으로도 만든다. 구는 주민이 만든 남산이음 코스 중 동별 대표코스를 전자책(e-book)으로 제작했다. 전자책 ‘숲세권 명품 중구에서 삶을 누리다’는 각 장소의 역사와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내 읽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주요 장소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도와 연동되는 아이콘을 삽입해 편의성을 높였다. 전자책은 구청 누리집 문화관광 코너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남산자락숲길은 먼 숲이 아니라, 내 집 앞에서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일상의 숲이 됐다”며 “이번 남산이음 지도를 통해 보다 많은 주민과 시민, 관광객들이 봄날 남산에서 걷는 즐거움을 함께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 중랑 ‘꽃동산’ 망우역사문화공원, 구민 기부 수국·라일락에 물든다[현장 행정]

    중랑 ‘꽃동산’ 망우역사문화공원, 구민 기부 수국·라일락에 물든다[현장 행정]

    50여명 기부하고 80여명 함께 참가유관순 묘역 일대 ‘애국 정원’ 가꿔류 구청장 “수국 수만 그루 심을 것” 유관순 열사 합장묘역 뒤로 노란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묘역이 굽어보는 자리에는 곧 수국과 라일락이 피어날 것이다. 지난 3일 서울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 식목일 기념 ‘나의 나무심기’ 행사를 했다. 식목일을 앞두고 중랑구민 50여명이 기부한 수국과 라일락 1063그루를 심는 행사였다. 라일락은 일주일, 수국은 두 달쯤 뒤 활짝 핀다. 나무를 기부한 구민과 자녀, 류경기 중랑구청장 등 남녀노소 80여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나무 심기에 앞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했다. 이어 전문가로부터 나무 심는 법을 배웠다. 참가자들은 배운 대로 모종삽으로 땅을 파고 나무를 심었다. 물도 줬다. 전문가들이 돌아다니면서 나무 심기를 도왔다. 어린이들은 깔깔대면서 부모를 거들었다. 중랑구는 ‘나의 나무 심기’ 사업을 통해 유관순 열사 묘역 일대를 ‘애국의 정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구민이 나무를 망우역사문화공원에 기부하고 직접 심는 방식이다. 나무를 기부한 구민 박다혜(36)씨는 “아이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려 주려고 참여했다”며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공간을 꾸미는 데 동참한다는 것도 뜻깊다”고 밝혔다. 자녀 김영민(9)군과 민지(7)양도 함께했다. 영민군은 “나무 심기는 처음이었는데 힘들었다”고 했고 민지양은 “재미있었다”며 웃었다. 류 구청장은 “망우역사공원 순환로 약 5㎞ 구간에 2027년 또는 2028년까지 수국 수만 그루를 심을 것”이라면서 “이곳은 공원이자 산책로, 역사의 현장이다. 이 자랑스러운 공간을 꽃동산으로 만들겠다. 망우(忘憂)라는 이름 그대로 여기서 걱정을 잊으실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중랑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해 11월 낙이망우사회적협동조합, 생명의숲과 협약을 체결했다. 중랑구는 식재 대상지와 수종 발굴, 기부 심사 등을 담당한다. 낙이망우사회적협동조합은 사업계획 수립, 홍보 및 안내 등을 맡는다. 생명의숲은 기부금 모금, 나무기부 홈페이지 운영 등을 각각 수행한다. 한편 중랑구는 공원 초입에 약 300석 규모의 야외 공연장도 만든다. 류 구청장은 “야외공연장이 6~7월에 개장한다. 자유롭게 오셔서 음악과 노래로 서로 기쁨을 나누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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