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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수/남산이 누에머리… 잠실에 뽕나무 심어(서울 6백년 만상:3)

    ◎백두산기 응집된 국토의 중핵이 한양/전국 산수의 정기 모인 북악이 중심부 남산의 형상은 누에머리와 흡사하다.그 남산의 지기를 왕성하게 만들기위해 입쪽인 지금의 잠실에 누에의 먹이가 되는 뽕나무를 대량으로 심었다.사평리로 불리던 이 땅은 그래서 잠실로 이름을 바꾼 것으로 전해진다.서울을 대표하는 숭례문,흔히 말하는 남대문의 현판을 세로로 세웠다거나 광화문앞에 물짐승인 해태 석상을 세워둔 것도 모두 풍수에서 유래한다.숭례를 세로로 세워놓고 보면 불길을 제압하는 모양이요 물짐승은 마치 활활 타오르는 모양의 화산인 관악산의 불길이 한양 혈터인 경복궁에까지 미치지 못하도록 막아 준다고 믿은 풍수에서 비롯됐다. 한양땅 지금의 서울은 한마디로 풍수에서 말하는 탐랑목성래용의 천하대길 명당이다.역성혁명으로 어렵게 왕위에 오른 이태조가 종묘사직과 자손만대의 평안을 약속받기위해 심사끝에 정한 도읍지이다. 『함경도 안변부 철령의 한 맥이 수백리를 내달아 솟아올라 도봉산 만장봉이 된다.여기서 남서쪽으로 달려가다가 우뚝일어선 것이 삼각산 백운대요,남으로 내려온 지맥이 백악(북악산)이다.동·남·서 세방향이 강이고….여러 강이 얽힌 사이에 위치한 백악은 전국 산수의 정기가 모인 곳이다』 조선의 지리학자 이중환이 펴낸 「동국산수록」은 「국토지맥의 원천인 백두산 기가 응집된 국토의 중핵이 한양이며 그 가운데서도 북악은 중심부」라고 한양 맥세를 설명하고 있다. 한양의 도시건설은 북악산을 주산으로 청룡은 동쪽의 낙산(종로구 동숭동일대 뒷산),백호는 서쪽의 인왕산,주작은 안산인 남산과 조산(주산과 마주보는 손님산)인 관악산이라는 정도전으로 대표되는 유학자들의 풍수지리적 해석의 틀속에서 이루어졌다. 정도 당시 정도전등 이론주의자와 무학대사등 실용주의자들은 풍수를 둘러싸고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무학은 정도전등과 달리 인왕산을 주산으로 궁궐은 남향이 아닌 동쪽으로 향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만약 무학의 주장이 받아들여 졌더라면 서울중심부와 주요도로는 세종로(당시 관청들이 늘어서 있던 육조거리)가 아닌 종로3가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을 것이며 서울의 중심은 서북쪽에 덜 치우쳐 보다 균형적인 공간배열이 가능했을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북악을 주산개념으로 볼때 서울은 두가지 약점을 갖는다.그 하나는 주산 북악이 규모가 작은데다 손님격인 관악산이 훨씬 크고 높다는 것이다.이런 맥락에서 경복궁을 주궁으로 하는 서울이란 터는 운명적으로 손님,즉 외세의 간섭·신하의 모반·하극상 사건을 잉태하고 있다는 풍수지리적인 해석에 도달한다.또 서쪽의 우백호인 인왕산 맥에 비해 장손을 상징하는 좌청룡 낙산지맥이 너무 짧고 빈약해 조선왕조내내 맏아들이 왕위에 오르는 경우가 오히려 이례적이었다는 해석이다.이 때문에 4대문중 동대문만이 「지」자를 더 넣어 흥인지문 4글자로 만들었으며 여느곳과 달리 전투를 위한 옹성으로 동대문을 쌓은것도 지세의 허약을 보완하고 동쪽의 외세(일본)의 기운을 막아내라는 뜻이 담겨있었다는 것이다. 원래 풍수지리는 전쟁을 위한 병법에서 나와 도시개발·건축등 민간생활에 응용된 것으로 땅을 살아있는 생명,유기체로 보았다.이런관점에서 볼때 북악산근처는 머리,세종로등 관청가는 가슴,용산과 강남쪽은 복부가 된다.또 여의도는 서울의 지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일종의 경비원이며 시녀역할인 나성이 된다.이러한 위치때문에 국회와 증권으로 상징되는 경제가 북악 즉 정치의 시녀위치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속설도 있다.청와대의 터가 풍수적으로 좋은 터가 아니며 상징적으로도 높은곳에 밑을 내려다보는 위압적인 상태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장도 있다.풍수지리적으로 이렇듯 기가 뭉쳐있는 북악과 경복궁사이인 속기처에 일제총독의 숙소와 총독부를 지은 것은 기가 몸으로 퍼져나가지 못하게 목을 꽉 움켜잡고 있는 형상이다.국토의 핵심지에 점령자의 건물을 짓는다는 것은 대단히 상징적인 일일뿐만 아니라 당시 조선 백성들에게는 왕조와 국가의 멸망을 필연적으로 받아들이도록 작용했다는 시각도 있다. 한양이라는 천년왕도로서의 권위와 신비가 모든 백성들의 가슴속에서 와르르 무너져내리는 바로 그러한 사건으로 일제도 그점을 노렸을 것이란 해석이다. 오늘의 풍수전문가들은 실용과 경관적인 아름다움이 풍수지리의 양대 기둥이라고 말한다.자연적 입지가 인간들의 심성과 행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
  • 연말연시 선물/“받는 기쁨을 두배로”/아이디어 포장 인기

    ◎장미조화 달아 진주핀 꽂아주면 “화사”/한과·곶감등 음식물은 색동보자기 제격 한해를 보내며 작은 선물이나마 마음을 표하는 일이 생기는 때이다.이런때엔 선물 못잖게 포장에도 신경이 쓰인다.같은 내용물이라도 포장방법에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가 연출 되기때문이다. 최근 포장지와 리본·테이프 등의 재료가 다양하게 개발돼 구태여 포장센터에 맡기지 않아도 싼값으로 멋진 아이디어 포장을 할 수 있다. 『깔끔한 선물 포장은 보내는 사람의 정성을 첫눈에 알아보게 합니다』 포장전문가 황종구씨(신세계 포장코너대표)는 선물의 포장이 평범하면 생각없이 포장지를 그냥 찢게되나 정성이 깃들여졌다고 느낄땐 비록 작은 선물이라도 조심스럽게 다루게 되는 예를 들어 포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포장재료는 가까운 문방구등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많은 양이 필요할땐 남대문 숭례문상가앞에 밀집한 포장재료 도매상을 이용하면 경제적이다.또한 요즘의 포장재료들은 튼튼하기 때문에 선물을 받았을때 상자나 리본등을 잘 모아 두었다가 재활용 할 수도있다. 포장지는 반질반질한 각양각색의 아트지를 비롯,은은한 색상의 전통한지및 부직포와 헝겊·알루미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상자는 네모와 원통이 크기별로 있으나 잘맞지 않을땐 엠보싱 포장지를 이용하면 내용물이 힘을 받아 박스가 필요 없다. 선물포장을 할때 가장 유의할점은 풀기 쉽게 하는 것이다.포장을 너무 단단히 해서 포장을 뜯을때 종이가 찢어져 나갈 정도라면 곤란하다. 일반적으로 포장은 나이·성별에따라 달라져야하나 사각상자에 리본을 묶는것이 기본.이때 선물을 받을 사람이 웃사람이라면 리본을 두번 십자로 겹쳐 묶는 두번묶음으로 끝내고 아랫사람이거나 연인사이 일때는 포장의 중간 매듭부분에 1회용 진주핀을 이용,장미조화를 2송이쯤 꼽아주면 화려한 분위기를 준다. 리본은 새틴·아세테이트·실크·우단·레이스등 여러 종류가 있으며 문양도 줄무늬·물방울·하트등 다양하다.포장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싶을땐 금색과 은색,빨강색과 초록색의 리본을 함께 이용한다. 선물내용이 한과나 곶감등의 음식물이라면 바구니등에 담아 색동보자기등으로 싸주면 품위있게 느껴진다. 술병같은 원통모양은 병의 길이보다 2배정도 긴 길이의 직사각형 포장지를 마련,병을 둥글게 만후 먼저 밑부분을 주름잡아 고정시키고 병 윗부분은 남은 포장지를 접어 뚜껑을 덮듯이 감싼다음 그 위를 리본으로 단정하게 묶는다.
  • 새학기 학용품/비싼 외국캐릭터 제품 삼가길…

    ◎화려한 무늬에 어린이 주의력 산만/스누피 등 인기… 구입목록 만들어 실용품 사도록 새학기를 1주일정도 앞두고 자녀들 학용품 준비를 서둘러야 할 때다.최근 개학날짜가 임박하면서 학용품 전문상가와 백화점 문구용품 매장등에는 자녀들과 함께 학용품을 사러나온 학부모들이 늘고있다. ○질보다 패션이 위주 올 가을 국내 유명 문구업체들이 내놓은 신상품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제품 디자인에 동물 캐릭터를 많이 이용한 점이다.대표적인 캐릭터들은 「키티」「개구리」「공룡」「미키마우스」등으로 가방에서 노트까지 거의 모든 문구류를 장식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90년대 들어 문구류가 팬시상품화 되면서 인기있는 캐릭터가 들어있지 않은 상품은 판로를 찾지못해 묻혀버리는 실정이라고 한다.특히 아동용 가방과 크레파스,물감 등의 경우 품질과 기능보다 캐릭터가 판매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팬시용품은 종래 상품이 기능위주인데 반해 디자인과 패션을 우선한다.따라서 자녀들 학용품을 고를때는 아이들이 조르더라도 본래 기능에서지나치게 벗어난 팬시문구용품 구입은 피해야 한다.예를 들어 5㎝정도의 연필,화려한 그림만 가득한 공책 등은 아이들 공부를 돕는 게 아니라 주의력을 산만하게 할 뿐이다. ○비싼 로열티 물어야 따라서 학용품을 사줄때는 사전에 자녀와 함게 필요한 문구의 목록을 만들어 상점에 나갔을때 아이가 이것저것 사달라고 조르는 것을 미리 막아야 한다.또 스누피,미키마우스등 비싼 로열티를 물어야 하는 외국 캐릭터 제품보다 가급적 우리 고유 캐릭터를 새긴 상품을 골라주는 것이 실용적이며 교육적으로 바람직 하다. 전문상가는 일반 소비자가격보다 20%정도 싸게 살수 있다.서울 동대문 이스턴호텔 뒤편 창신동 문구골목과 남대문시장 숭례문상가 주변에 문구류 도매,특히 가방류는 새로나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사이의 제일빌딩 1층 가방전문상가,동대문운동장 옆 남평화시장등에서 싸게 살 수 있다. 가격대는 책가방이 1만4천∼3만5천원,보조가방이 7천∼1만5천원,도시락가방이 5천∼8천원정도.이밖에 연필 필통 샤프 지우개 스티플러 가위 칼 노트 등으로 구성된 문구세트가 많이 팔리는데 가격은 3천∼2만2천원 사이로 폭넓은 편이다.
  • 학용품/전문상가서 사면 값 20% 싸다

    ◎새 학기준비 지금부터… 문구류등 알뜰구매 요령/15∼18색이 적당… 너무 많으면 혼란/물감류/잠금장치 편리한 방수제품 골라야/가방류 새학기를 앞두고 자녀들의 학용품을 구입해야 할 때다.개학날짜가 임박해서 백화점이나 학교앞 문구점에서 황급히 준비하다보면 빠뜨리는 것도 생기고 비싼값에 사들이게 마련.계획성 있게 무엇이 필요한지 꼼꼼히 챙겨 목록을 만들고 일반 소비자가격의 20%정도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는 전문상가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를 옆에 앉히고 필요한 제품의 목록을 만들고 구입할 때도 아이와 함께 가서 직접 고르게 하면 학업에 취미를 붙이게 할 뿐 아니라 작은 물건이라도 귀하게 여기고 아껴쓰는 습관을 갖도록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고르게 할 경우 너무 예쁘고 특이한 것만 고르다 실용성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복잡한 디자인은 피하면서 견고한지를 살펴주도록 한다.또 「KS」나 「품」자 마크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일이다. 공책은 내지를 만져보아 부드러운 것을 택하고 노트에 그려진 선이 너무 진하거나 너무 흐린것은 피한다.색연필과 크레파스·물감은 색상이 너무 많을 경우 어린이들의 색상훈련에 방해가 되므로 15∼18색이 적당하다.색연필은 깎아 쓰는 것보다 종이로 풀어 쓰는것이 낭비가 적고 부드럽다.필통은 너무 크지 않은 것으로 2단으로 구분된 것이 좋고 자는 눈금이 선명하고 정확해야 한다. 책가방·보조가방·신발주머니등은 소재가 가볍고 질기며 방수처리된 제품을 택할 것.바느질과 끝마무리 처리가 잘됐는지,끈부분이 견고한지를 기본적으로 체크하고 잠금장치·지퍼등 부속품이 어린이들이 쉽게 조작할 수 있는가를 살펴본다. 동대문 이스턴호텔 뒤편 창신동 문구골목,남대문시장 숭례문상가 주변에 문구류 도매점이 밀집해 있다.그리고 강남 지역에도 알파문구(563­3982),모닝글로리(515­2561),월드문구센터(514­6666),한가람문구센터(535­6238)등 대형문구판매점이 분포돼 있다.가방류는 새로나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사이에 있는 제일빌딩 1층 가방전문 상가,동대문운동장 옆 남평화시장,덕운상가와 청계천5가 가방도매상가에서 도매가에 구입할 수 있다. 연필 1타스 1천2백원,공책 10권 1천5백(국교생용)∼2천5백원(중고생용),크레파스 1천(12색)∼1천6백원(55색),그림물감 1천4백(12색)∼4천원(32색),색연필 12색 1천2백∼1천6백원,20색 2천원,스케치북 8백∼1천원,가방 1만7천∼2만7천원,신발주머니 2천∼6천원,보조가방 4천∼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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