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령속 살인 속출/40대 관광사 대표 잠자다 피살
경찰의 방범비상령이 내려진 가운데 10∼12일 서울 부산 대구 제천 등지에서 강도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12일 상오2시20분쯤 서울 강서구 화곡동 351 정형제씨(40ㆍ삼복관광 대표)가 안방에서 잠자다 괴한이 휘두른 흉기로 목을 찔린채 중태에 빠진 것을 함께 자던 부인 김경숙씨(34)가 발견,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부인 김씨는 『아들(12) 등 세식구가 함께 안방에서 잠을 자던중 갑자기 남편이 비명을 질러 깨보니 목 오른쪽 2군데를 칼에 찔려 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괴한 1명이 방문을 열고 황급히 달아났다』고 말했다.
【부산=김세기기자】 11일 상오8시30분쯤 부산시 서구 충무동1가 32 해성장여관 2층 안내실에서 이 여관주인 김복심씨(51ㆍ여)가 온몸을 예리한 흉기에 찔려 숨져있는 것을 김씨의 둘째아들 최정식군(18ㆍ고2)이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청주=한만교기자】 지난10일 하오6시쯤 충북 제원군 봉양면 구학리 원주∼제천국도변 밭두렁에서 원주택시소속 강원1 사1329호 택시운전사 전종표씨(27ㆍ원주시 단계동 단계아파트 107동207호)가둔기로 머리를 맞아 숨진채 발견됐다.
【대구=김동진기자】 11일 새벽1시50분쯤 대구시 중구 남산1동 594의2 남도슈퍼(주인 조영호ㆍ60ㆍ남산3동 588의5)에서 주인 조씨가 둔기에 맞아 신음중인 것을 옆집 식당주인 진태근씨(47)가 발견,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