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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교포 일가 4명 피살/자택서 총 맞아/강도·면식범 두갈래 수사

    【로스앤젤레스 연합】 교포들이 많이 살고 있는 로스앤젤레스 북쪽 그라나다힐스에 거주하는 유희완씨(36)집에서 유씨와 유씨의 처 경진씨(33),딸 폴린(6),아들 케니군(4)등 일가족 4명이 총에 맞아 숨진 시체로 20일 상오(한국시간 21일 새벽)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친지들의 신고를 받고 유씨집으로 가 문을 열었을 때 부인과 두자녀가 거실에서 총에 맞아 숨진채 이불로 덮여있었고 유씨는 안방에서 역시 총에 맞아 숨져있었다고 밝혔다. LA코리아타운에서 치과기공소를 운영하고 있는 유씨는 평소 아침 일찍 출근해 문을 여는데 이날은 9시가 되도 문을 열지 않자 이웃 가게 사람들이 유씨의 동서들에게 연락,동서들이 유씨집에 연락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아 경찰에 신고,경찰이 사고현장을 확인했다. 이웃 주민들은 전날밤 12시쯤 마을에서 총소리와 비명이 들렸다고 진술하고 있어 유씨가족이 이때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얼굴을 가리지 않은 강도의 소행이거나 면식범의 소행으로 보고 범인수사에 착수했다.
  • 수원 이득화군 유괴살해범 검거/“집에 가겠다” 울자 목졸라 수장

    ◎“장남감 사준다” 유인… 승용차로 도주/시체 가방에 담아 서호천 물에 유기/“목소리 같아” 시민 제보로 수사 급진전 【수원=김동준·조덕현기자】 지난달 29일 수원에서 유괴된 이득화군(8·파장국교 1년)이 13일만인 11일 숨진채 발견됐다. 이군을 유괴,8시간여만에 살해한 범인 문승도(23·상업·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병점리 555)는 10일 하오10시30분쯤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도 수원경찰서는 11일 자정쯤 범인 문으로부터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이날 상오7시쯤 서호천 중보교 밑에서 이군의 사체를 찾아냈으며 문이 갖고 있던 이군의 집 전화번호가 적힌 명함과 경기4보 6913호 은색 프라이드승용차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경찰은 문을 미성년자 약취·살인및 사체유기혐의로 구속키로 했다. ▷유괴및 살해◁ 범인 문은 최근 사업에 실패하고 노름판에서 거액을 잃자 어린이를 유괴하기로 결심하고 지난달 29일 하오4시쯤 수원시 권선구 매탄로 역전시장에서 가로 60㎝,세로 1백㎝의 가방을 샀다. 프라이드 승용차를 몰고 범행대상을 물색하던 문은 하오6시30분쯤 장안구 정자동 435의 18 정자시장뒤 빈터에서 친구와 놀고 있던 득화군에게 접근,『장난감 총을 사줄테니 함께 가자』면서 차에 태웠다. 문은 장안구 팔달로 3가 완구점에서 이군에게 5천5백원짜리 장난감 총을 사준 뒤 이군집 전화번호를 알아내 하오9시쯤 전화를 걸어 『득화를 데리고 있다』고 했으나 득화군의 고모(29)가 『부모가 없다』고 하자 전화를 끊었다. 이어 30일 상오2시10분쯤 다시 전화해 이군의 어머니 지귀순씨(32)에게 『31일 하오2시까지 현금 1천5백만원을 준비하라』고 협박했다. 범인 문은 자신의 집인 화성군 태안읍 병점리쪽으로 차를 몰고 가 이군이 잠에서 깨어나 『집으로 보내달라』며 울자 상오3시쯤 도로변 간이활주로에 차를 세우고 이군의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 이후 준비한 가방에 사체와 10㎏가량의 돌멩이를 넣어 서호천 중보교 밑으로 던졌다. 문은 수원시내 여관에서 잠을 잔 뒤 1일 상오11시30분쯤 승용차를 몰고 대전 친구 집으로 가 3일동안 지냈다. ▷검거◁ 경찰은 유괴신고를 받은 즉시 이군 집에 전화 녹취장치를 설치,협박전화를 녹음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6일 공개수사로 바뀌면서 문의 목소리가 방송을 통해 알려지자 김모씨가 10일 상오11시쯤 경찰에 『문이 범인』이라고 제보했다. 경찰은 문에게 애인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애인 이모양(25·유치원교사)을 설득,문에게 무선호출기(삐삐)연락을 하도록 했다. 이어 하오10시30분쯤 약속장소인 장안구 영화동 모다방에 나타난 문을 검거하고 11일 상오 경찰관 30여명을 동원,이군의 사체를 찾아냈다. 이군은 가방안에 쪼그린 자세로 엎드려 있었으며 가방안에는 키가 흥건했다. ▷범인주변◁ 범인 문은 화성에서 비교적 부농인 집안의 5형제중 셋째 아들로 지난 4월 아버지(57)로부터 1천만원을 얻어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에 카폰및 무선호출기 판매대리점인 「한일통신사」를 차렸다. 그러나 수익이 한달에 고작 15만∼20만원에 그쳐 직원 2명의 급료조차 제대로 지불하지 못했다. 문은 지난 86년 고교를 졸업한 뒤 방위근무를 했으며 지난 87년 제대후 사업을 시작할 때까지 직업없이 지내왔다. ▷이군 가족◁ 이군이 끝내 숨진 것으로 밝혀지자 이군 가족은 『득화가 죽다니 믿어지지 않는다』며 대성통곡하다 모두 실신상태에 빠졌다.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447의 8 이군의 집에서는 아버지 이환영씨(34)와 어머니 지귀순씨(32),할아버지 원춘씨(70),형 진화군(10)등 가족 4명은 11일 상오4시30분쯤 『범인은 검거됐으나 이군은 살해됐다』는 연락을 받고 일제히 울음을 터뜨렸다. 어머니 지씨는 『살아 돌아오면 평소 사고싶어하던 로봇장난감을 사주려고 했는데…』라며 방바닥을 치며 통곡했다. ◎“사업비 마련·노름빚 갚으려 범행”/유괴범 일문일답 ­범행동기는. ▲사업에 실패한 뒤 노름판에 뛰어들어 5백만원을 잃어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 ­하필이면 왜 어린이를 유괴할 생각을 했나. ▲쉽게 돈을 마련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어린이는 살해하지 않아도 되지 않았는가. ▲이군의 집에 협박전화를 2차례 한 뒤 범행이 성공하지 못할 것 같은 예감이 들었고 범행전에 이미 「유괴한 아이는 죽여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평소이군을 알고 있었나. ▲몰랐다.대상을 찾기 위해 수원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이군이 눈에 띄어 유괴했다. ­범행후 어떻게 행동했는가. ▲이군을 죽인 뒤 수원 대전 오산등을 오르내리다가 지난 9일 다시 수원으로 왔다. ­지금 심정은 어떠한가. ▲꿈을 꾸는 기분이며 소설을 읽는 것 같다.일이 이렇게 될줄 몰랐다.이군 부모에게 죄송하다.
  • “외출가족 걱정” 온국민 불안

    ◎수법도 대담… 한낮 대로서 버젓이 범행/경찰력엔 한계… 「이웃 함께 지키기」 절실/급증하는 유괴·납치실태와 문제점 수원 파장국민학생 유괴사건을 비롯,부녀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인신매매·유괴·납치등 반사회적·반윤리적 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 국민들을 큰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 국민들은 『도대체 우리 사회가 어디로 가고 있느냐』고 한탄하면서 『이대로 가다가는 우리 사회가 범죄소굴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위기의식마저 느끼고 있다. 최근 우리 주변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이같은 사건들은 전국에서 시도때도 없이 발생하고 있는데 비해 경찰수사력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다 시민들의 신고정신 또한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범행대상의 경우도 부녀자 어린이는 물론 청소년 성인남자등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있으며 범행시간·장소도 한낮의 백화점이나 대로변등에서 자주 발생,온국민이 언제 어디서라도 범죄의 희생자가 될 수 있는 지경에 이르렀다. 더욱이 범인들은 살인을 예사로 저지르는 것은 물론 사창가·외딴섬에 팔아넘기거나,멀쩡한 몸을 불구로 만들어 「앵벌이」를 시키는 등 한사람의 삶을 완전히 파멸시킬 정도로 수법이 잔인해졌다. 지난 1월29일 유괴돼 44일만에 숨진채 발견된 「이형호군 사건」이나 지난해 발생한 가짜여대생의 「곽재은양 유괴사건」등에서 보듯 유괴사건 범인들은 6∼7세의 어린 목숨을 잔혹하게 유린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3월29일에는 여중생을 납치,약물을 먹여 기억상실증에 걸리게 한 뒤 외딴 섬에 팔아넘긴 일당 3명이 구속되기도 했다. 이밖에 지난달말엔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쇼핑나온 40대 주부를 납치,21시간동안 차 트렁크에 싣고 다니면서 가족에게 1억5천만원을 요구한 사건도 발생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발생한 약취·유인사건은 모두 2백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건,5.2%가 늘어났다. 이처럼 범죄는 갈수록 흉포화하고 발생횟수도 늘어나고 있는데 비해 경찰의 수사력은 제자리를 맴돌고 있어 이제 범죄 예방및 해결을 경찰에게만 맡기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국민 모두가 자신을 포함,가족 친지 누구나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범죄 발생여부를 항상 감시하는 것은 물론 범죄발생시에는 힘을 합쳐 범인검거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범죄와의 전쟁」을 더이상 경찰에게만 맡기지 말고 국민 누구나가 전장의 최일선에 서 있다는 각오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시점인 것이다. ◎“범행충동 사전차단에 힘써야”/납치방지책 전문가 조언/화려한 옷차림 삼가고 등하교 동행/순찰등 강화·수사장비 보강도 시급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고 나오다 납치된 40대주부가 21시간만에 극적으로 구출된데 이어 또다시 수원에서 어린이 유괴사건이 발생하는등 유괴·납치사건이 꼬리를 물고있다. 이같은 범죄는 경제성장과 민주화가 진전됨에 따른 사회에 대한 저항성(저항성)범행이라고 할수 있다. 사회지도층의 비리가 끊이지 않고 투기심리가 만연해 있는데 따른 한탕주의 범죄인 셈이다. 범인들은 어린이나 부녀자를 유괴·납치한 뒤에는 어김없이가족들에게 금품을 요구하다 실패하면 미련없이 살해하고도 죄의식은 전혀 느끼지 못한다.나아가 범인들은 차곡차곡 저축하기 보다는 못사는 자신의 처지를 불특정다수의 「잘 사는 사람」탓으로 돌리고 있는등 잘못된 「내몫찾기」로 정당시하기까지 하는 뻔뻔스러움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유괴·납치범이 결손·빈곤가정출신임을 감안할 때 가정에서 따뜻한 애정을 갖고 자녀교육에 모든 정성을 쏟아야 할 것이며 지나치게 사치스런 옷차림은 하지않도록 해 가정에서부터 유괴사건을 방지하려는 노력을 보여야할 것이다. 특히 어린 자녀들에게는 잘 모르는 사람이 과자등을 사주려하면 쉽게 응하지 않도록 가르치고 국민학생들의 등하교길엔 여러명이 같이 다니도록 해야할 것이다.경찰 역시 미제사건의 범인을 반드시 붙잡아 완전범죄가 없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며 순찰·검문검색을 더욱 강화해 허황된 범죄충동을 없애도록 해야할 것이다. 이와함께 유전자감식기계등 최신장비의 보강과 미국등과 같이 유괴전담수사팀의 인력보강등으로 과학수사및 범죄수사의 공조체제를 더욱 다져나가야 할 것이다.최중락씨 ◎시민의 시각/“「인간 상품화」 절대 없어야” 유괴도 인신매매도 모두가 인간을 상품화하려는 잘못된 사회적 구조속에서 일어나는 일로 절대로 있어서는 안될 일이다. 지난해10월 이래 17살된 딸의 생사조차 모르면서 생활하는 이 쓰라린 심정이나 유괴된 득화군(7)의 부모심정이나 한가지이다. 경찰은 민생치안에 힘써 이같은 사건의 재발을 막고 국민들도 「내가 당한일」처럼 가슴아파하며 경찰과 함께 범인을 잡는데 협조했으면 한다.홍재정씨 ◎시민의 시각/“부모품에 속히 돌려주길”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어린이를 미끼로 금품을 요구하는 짓은 도저히 용서할수 없는 일이다. 애를 태우며 하루하루를 기다리는 부모들을 생각하며 부모의 품으로 아이를 돌려보내기 바란다. 메마른 사회에서 이같은 범죄가 일어나는만큼 이제 정을 주고받을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모두 이웃부터 사랑하고 아끼는 운동을 벌였으면 한다.서현숙씨
  • 인민군 소좌 시체 인양

    【강화】 29일 상오9시쯤 경기도 강화군 서도면 주문도리 산1 해안가에서 조선인민군 제243부대 소속 권수남소좌(40·지도원)가 숨진채 표류중인 것을 바다낚시를 하던 김재수씨(42·강화군 서도면 주문도리 725)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 한국 여 유학생/베를린서 피살

    【베를린=이기백특파원】 한국인 유학생 이경림양(32·베를린 킬헤리헤 예술대학·오르간전공·서울 은평구 갈현동 316의 9)이 16일 하오 9시(한국시간 17일 상오 4시)쯤 베를린시내텔토벨담 118 기숙사 뒤 공원에서 살해됐다. 이양은 이날밤 기숙사로 돌아오다 독일인 남자로부터 머리를 얻어 맞고 숲속으로 끌려가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양이 살해되기전 2명의 여학생이 범인으로부터 뒤에서부터 머리채를 끌어잡힌 뒤 구타를 당했다는 사실을 밝혀내 범인이 이양을 성폭행한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이 남자를 찾고 있다.
  • 여 중고생 18명 상습 성폭행/고교생 19명 영장

    서울노량진경찰서는 4일 김모군(16·M고 2년)등 고교생 19명을 특수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오모군(17·H고 2년)등 6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구로구 시흥동 M고및 S고 선후배 사이로 지난 1일 상오3시쯤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모진리 유원지 낚시터에서 밤낚시를 하던 김모양(13·D여중 2년)등 2명을 인근 산속으로 끌고가 차례로 성폭행하는등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12차례에 걸쳐 여중·고생 18명을 강제 폭행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5월25일 영등포구 신길2동 자신의 집안방에서 온몸에 10여 군데를 칼에 찔려 숨진채 발견된 김모군(18·J고 2년)의 여자관계를 조사하던중 김군의 여자 친구인 황모양(17)이 검거된 김군등에게 강제 폭행 당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들을 붙잡았다.
  • 「BCCI」 추적 언론인 또 의문사

    ◎무기거래 취재하다 호텔에서 난자당해/측근들,범죄집단에 피살가능성 주장 최근 파산한 중동계은행 BCCI에 대한 테러단체 자금지원설 및 불법 마약거래개입설의 의문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추적하던 언론인 2명이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됐다. 지난 10일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 팍스에 거주하는 조셉 카소라로 기자(44)가 웨스트 버지니아의 한 호텔 욕조에서 손목을 난자당해 숨진채 발견되었다. BCCI은행의 불법 자금거래를 추적하던 미국언론인의 사망은 지난 7월29일 자유기고가로 활동중 BCCI은행과 과테말라 군부와의 무기거래를 취재하다 과테말라시의 한 아파트에서 머리에 관통상을 입고 사망한 말레이시아태생의 영국계 안손 응 용씨에 이어 두번째로 일어난 것이다. 숨진 카소라로 기자의 친구들은 카소라로가 지난 1년간 반체제인사들의 추적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워싱턴소재 인스로사의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둘러싼 스캔들을 책으로 출간할 준비중이었다며 『그는 의문투성이의 세계를 파헤치다 숨졌다』고 말했다. 카소라로 기자의 친구이자워싱턴 범죄신문사 발행자인 딕 오코넬씨는 『카소라로가 미 법무부가 인스로사의 소프트웨어를 훔쳐 해외로 판매해 이익을 남긴뒤 중남미 콘트라에 공급할 무기를 구매했으며 BCCI은행을 통해 돈거래가 이루어졌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오코넬은 이어 『그들(미법무부)이 인스로사의 소프트웨어를 훔친후 해외에 팔아넘겨 이거래에서 남긴 이윤을 콘트라에 대한 무기공급에 전용했다』고 말했으며 『그는 바로 이부분을 집중취재했으며 그는 BCCI가 이같은 자금거래의 주범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알랜 크랜스턴 미상원의원은 지난주 BCCI에 관한 청문회에서 안손 응 용이친지들에게 BCCI에 대한 과테말라의 관여된 부분을 취재하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전하고 머리관통상으로 보아 살인전문가의 소행으로 보인다면서 또 응의 피살은 과테말라 군수뇌부가 BCCI와 공모,무기거래와 관련해 저지른 것으로 보고있다. 카소라로의 가족들은 카소라로가 자살할 이유가 없다며 인스로건을 취재중 범죄집단에 의해 타살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경찰은 『살인의 가능성을 포함한 모든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히고 14일 부검을 마친 카소라로의 시신에 대한 정확한 사인은 이번주중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 자수한 김도현·이세윤씨 일문일답

    ◎“「오대양」조직 노출 우려 아내도 암장/고인들에 죄송… 박씨에 속은 것 억울할뿐 오대양 사건과 관련,신도들을 살해하고 암매장한 뒤 이같은 사실을 숨겨오다 10일 자수한 당시 오대양 관리부 차장 김도현씨(38·무직·서울시 은평구 증산동)와 이세윤씨(45·운전사·동대문구 답십리동)는 『모든 것은 교주 박씨가 시키는 대로 했으나 출옥후 속았다는 것을 알고 양심에 가책을 느껴 자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또 『1명씩 자수 할 경우 자수 의사가 없는 다른 동료들이 피해를 입을까 두려워 자수가 늦어졌다』면서 『고인들의 명복을 빌 따름』이라고 말했다. ▷김도현씨 일문일답◁ ­자수 동기는. ▲사건이 일어난 해인 지난 87년 8월 신도이자 채무자인 이상배씨(당시 54)부부를 폭행하고 채권포기각서를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가 집단 자살 사건이후인 같은해 12월24일 출소해 신문등을 보고 박씨에게 속았다는 것을 알았으며 양심에 가책을 느껴 자수할 것을 결심했다.난 떳떳이 살고 싶었다. ­왜 이제와서 자수를 했는가. ▲당시 사건 관계자들이 개인적으로 자수할 경우 자수 의사가 없는 동료들이 피해를 입을 것이 우려돼 동료들끼리 만나 공동으로 자수하는 방안등을 상의하느라 늦었다. ­출소후 행적은. ▲그해 12월 출소한뒤 동료들 대부분이 서울로 생활근거지를 옮겼으며 나는 택시운전을 하며 다른 동료들과 만나 많은 것을 논의했다. ­당시 숨진채 발견된 사람들은 왜 죽은 것으로 생각하나. ▲우리가 사건 발생 이전에 3명을 살해해 암매장했기 때문에 이 사건이 드러날경우 오대양 조직이 공개되고 형사 책임을 면하지 못할 것을 우려해 공동 책임을 지기 위해 집단 자살 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현재의 심정은. ▲고인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며 박씨에게 속은 것이 억울할 뿐이고 후회스럽다. ▷이세윤씨 일문일답◁ ­자수 동기는. ▲암으로 숨진 아내를 사망신고 없이 암매장했다.이것이 몹시 마음에 걸렸으며 다른 동료들을 살해한 것도 역시 양심에 가책이 됐다.무엇보다 암매장한 아내를 양지 바른 곳으로 이장해 주고 싶었다. ­암으로 죽은 아내를 왜 암매장 했는가. ▲경찰에 사망신고를 하면 언론에 오대양 조직이 드러나는등 여러가지 문제가 우려돼 그랬다. ­현재 심정은. ▲고인들께 미안할 뿐이다.그동안 지은 죄과에 대해서는 달게 처벌받겠다.
  • “87년 참극이전 3명 살해 암장”/자수한 6명 밝혀

    ◎“「오대양 박사장」 지시로 범행”/“회사규율 위반” 이유 해마다 1명씩/4년만에 집단변사 진상 밝혀질듯/“거짓된 박교주 가르침 뒤늦게 알아 자수 결심” 【대전=박국평·박대출·남상인·최용규기자】 87년8월29일 사이비종교집단 오대양의 신도 32명이 (주)오대양의 경기도 용인군 공장천장에서 집단변사체로 발견돼 충격파를 던졌던 오대양사건은 이 사건 이전에도 85년부터 87년까지 해마다 신도1명씩을 살해 암매장했으며 암으로 숨진 신도를 사망신고도 하지 않고 암매장하는 등 모두 4명을 암매장한 것으로 드러나 더 큰 충격을 주고있다. 이같은 사실은 집단변사사건 당시 신도들과 함께 숨진채로 발견된 오대양의 교주 박순자씨(당시 47세)의 지시로 이들 4명을 살해하거나 암매장했다고 주장하는 신도6명이 10일 하오 충남도경에 자수해 옴으로써 밝혀졌다. 이날 경찰에 자수,철야조사를 받은 오대양관계자는 김강규씨(31·상업·서울 강서구 등촌동 653의13)를 비롯,이세윤씨(45·운전사·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152의5),문충중씨(38·운전사·서울 동대문구 답십리5동 294의72)등 6명이다. 경찰은 『오대양사건의 전모를 알고 있었으나 실종돼 행적을 찾고 있던 이 회사 총무 노순호씨(당시 35·대전시 중구 문화동)와 기숙사가정부 황숙자씨(당시 40·여·대전시 동구 삼성동),육아원 보모 조재선씨(당시 31·약사·충북 충주시 교현2동)등 3명이 이들에 의해 살해된뒤 암매장됐다』는 이들의 진술에 따라 11일 사체발굴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김씨등 6명은 경찰에서 『지난 87년 8월 29일 경기도 용인군 오대양 용인공장에서 32명의 직원과 가족등이 집단으로 숨진채 발견되기 전인 같은해 8월15일 공장장 김길환씨(사망)등 3명이 공사대금을 밖으로 가지고 나가는등 회사규율을 위반하였다는 이유로 노씨를 때려 숨지게 한 뒤 충남 대덕군 산내면 하소리 농장옆에 암매장했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또 가정부 황씨의 경우 지난 85년 가수원동 오대양 사무실 옆에서 이인희씨(당시 27·부여군 세도면)등 5명의 오대양 직원들에 의해 살해돼 대전시 동구 하소동 농장에 암매장됐으며,조재선씨는 지난 86년대전시 서구 가수원동 이회사 공장 식당에서 기숙사가 개축된뒤 청소를 하던중 이날 자수한 김도현씨와 오대양 대표 박순자씨등 30여명에 의해 『버릇이 없다』는 이유로 집단폭행을 당해 숨지자 인근 식당옆에 암매장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밖에 『이날 함께 자수한 이세윤씨의 부인 박형심씨가 평소 지병인 암으로 숨지자 공장 식당옆에 암매장하는등 지난 85년부터 87년 8월15일 사이 모두 4명을 살해하거나 암매장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이날 자수한 김씨 등은 87년 8월 16일 이 회사 대표 박씨에게 돈을 빌려준 이상배(당시 54·충남 부여),노금례씨(당시54)부부가 회사에 찾아와 원금 반환을 독촉하자 이들을 집단 폭행하고 강제로 채권을 포기하게 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가 4개월을 복역하고 집행유예로 풀려난뒤 자신들 끼리 모임을 가져오다 최근 숨진 오대양 대표 박씨의 말이 거짓임을 깨닫고 양심의 가책을 느껴 자수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액 빚 독촉받던 회사관계자등/구내식당 천장서 32명 집단변사 ▷오대양사건이란◁ 87년8월29일 경기도 용인군 남사면 북리에 있는 오대양 구내식당 천장속에서 남자4명,여자28명등 모두 32명의 사체가 발견된 집단변사 사건이다. 수사결과 이들은 민속공예품을 생산하는 오대양대표 박순자씨(당시48세)가 사채등 채무 68억원에 대한 변제독촉을 받던중 87년8월16일 이 회사 관리부 차장 김도현씨(당시34세)등 13명이 채권자를 폭행한 혐의로 충남 도경에 구속되자 같은해 8월21일 용인공장으로 옮겨 피신해 있다가 박씨의 남편 이기정씨(당시53세·전 충남건설국장)에 의해 모두 숨진 시체로 발견됐었다. 당시 충남도경은 이들 32명의 시체를 발견하기 전날인 8월28일 이 회사 용인공장에 피신해 있던 49명을 연행했으나 대표 박씨를 포함한 32명은 천장에 숨어 있는 바람에 연행하지 못했었다. 부검의들은 경찰의 의뢰로 장장 7시간30분동안의 부검을 통해 『31명은 약물중독된 상태에서 목을 졸려 숨지고 1명은 이들이 숨진 사실을 확인한뒤 목매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밝혔었다. ▷오대양사건 일지◁ ▲87년 8월16일=오대양대표 박순자씨(당시 47세·여)에게 사채 5억원을 받으러 간 이상배씨(54·충남 부여) 노금례씨(54·여)부부,운전사 등 3명이 회사창고에 12시간 동안 감금당한채 이회사 직원 13명으로부터 집단구타당함. ▲8월18일=폭행 피해자 이씨가 대표 박씨 등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충남도경에 고소. ▲8월24일=집단폭행한 직원 11명 구속함. ▲8월25일=직원 2명 추가구속됨.병원에 입원중이던 박씨는 아들 영호씨와 함께 병원을 빠져 나와 오대양직원및 학사·유아원생등 1백30여명과 함께 잠적.채권자 25여명이 17억원의 피해신고를 해옴에 따라 경찰은 오대양사건을 단순폭행사건에서 거액사기사건으로 수사방향을 전환하고 박씨의 소재수사에 나섬. ▲8월26일=임시 채권단을 구성한 채권자 1백78명이 피해액 30억원 신고.박씨의 남편 이기정씨(당시 충남도청 건설국장)사표 제출. ▲8월28일=경찰이 사원가족들의 제보에 따라 오대양 용인공장을 수색해 어린이 19명등 49명을 찾아냈으나 천장등에 숨어 있던 32명은 발견 못함.49명중 연고자가 나타난 18명은 가족에게 인도하고 부녀자 10명은 대전 일맥자매원,나머지 21명은 대전시립아동보호소에 보호의뢰. ▲8월29일=상오1시쯤 박씨의 남편 이씨등이 오대양 용인공장 천장에서 박씨등 32명의 시체발견.하오3시30분쯤 경찰에 신고.충남도청 이씨의 사표 수리.채권자 3백여명으로 증가하고 채권액 1백70억원으로 신고됨. ▲8월30일=실종된 오대양 총무 노순호씨와 기숙사 가정부 황숙자,육아원보모 조재선씨등 3명 수배.
  • 실종 여중 1년생/알몸 변시로 발견

    【부산】 실종된 여중생이 하룻만에 알몸으로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하오5시쯤 부산시 북구 덕포1동 뒤편 야산 숲속에서 O모양(12·K여중1년)이 상하의가 모두 벗겨진 채 숨져있는 것을 실종신고를 받고 수색작업을 벌이던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숨진 O양은 지난2일 학교수업을 마치고 같은 반 급우 K모양(12)과 함께 북구 덕천2동 현매학원에서 영어공부를 한 뒤 하오7시45분쯤 헤어졌으나 귀가치 않아 가족이 북부경찰서에 실종신고를 내고 경찰관 3명과 인근 야산을 수색하던중 야산 숲속에서 숨진채 발견됐다는 것이다.
  • 30대 여인 알몸 변사체/수원아파트 공사장 하수구서

    【수원】 1일 하오 5시15분쯤 수원시 장안구 화서동220의4 영광아파트 신축공사장 앞 하수구에서 30대 중반의 여자가 알몸으로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숨진 여자는 얇은 윗셔츠만 반쯤 걸친채 알몸이었으며 1m 깊이의 하수구에 엎어져 있는 상태로 온몸에 진흙이 묻어 있고 뚜렷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부패정도로 보아 숨진지 3∼4일이 지났으며 사건현장 부근을 자주 배회하던 30대 여자가 있었다는 주민들의 말에따라 숨진 여자의 신원을 찾는 한편 사체를 부검,타살여부등을 가리기로 했다.
  • 가방에 30대여인 변시/심하게 부패…두달전 살해된듯/상계동 개천서

    29일 하오3시40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산164 앞길 도랑에 신원을 알 수없는 30대 여인이 심하게 부패된 채 여행용가방에 싸여 있는 것을 권모씨(38·포크레인 운전사·부천시 남구 소사동)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권씨는 경찰에서 『하수관 매립작업을 하다가 포크레인 끝에 가방이 걸려 열어보니 베이지색바지에 반코트차림의 여인이 숨진채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체의 부패정도로 미루어 숨진 여인이 약 2개월전에 살해 유기된 것으로 보고 여인의 신원을 추적하는 한편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사체부검을 의뢰했다.
  • 40대 구두수선공/43일만에 변시로/흉기에 찔려

    【대전 연합】 14일 하오1시50분쯤 대전시 동구 사성동 냉골산 중턱에서 염정배씨(44·구두수선공·대전시 동구 판암동 611)가 가출 43일만에 흉기에 찔려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염씨의 왼쪽 옆구리에는 예리한 흉기로 찔린 6㎝ 가량의 상처가 나 있었고 숨진지 1개월 이상된듯 심하게 부패돼 있었다. 경찰은 하반신 불구인 염씨가 산에 오르기 힘든 점 등을 들어 다른 곳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뒤 이곳에 버려진 것으로 보고 염씨 주변인물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다.
  • 변사 우석대 김평길교수/사인은 “동사” 결론/경찰

    【전주=임송학기자】 실종 한달만에 숨진채로 발견된 전주 우석대 김평길교수(49) 변사사건을 수사중인 전주경찰서는 3일 전북대병원의 조직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가검물분석결과에 따라 김교수의 사인을 동사로 결론지었다. 경찰은 ▲지난달 18일 실시한 김교수의 사체부검결과 「외부의 물리적 힘」에 의한 사망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는 부검결과와 독극물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가검물감정 결과에서도 알코올만이 검출됐을뿐 독극물 성분이 나오지 않은 점 등을 들어 김교수가 술에 취해 동사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 밤낚시 파도 휩쓸려/부자 사망·실종

    【포항연합】 17일 상오5시30분쯤 경북 영일군 지행면 양포리 양포방파제에서 박하길씨(30·부산시 남구 수영동 51의4)와 박씨의 아들 형구군(2) 등 2명이 4m 높이의 파도에 휩쓸려 박씨는 바다에 빠져 숨진채 인양되고 형구군은 실종됐다. 박씨의 부인 원지희씨(28)에 따르면 남편 및 아들과 함께 지난 16일 하오3시쯤 봉고트럭을 몰고 양포방파제에 도착,방파제옆에 차를 세워 놓고 박씨는 야간낚시를 하고 자신과 아들은 차안에서 잠을 자던중 17일 상오4시40분쯤 갑자기 4∼5m의 세찬파도에 휩쓸려 박씨는 숨진채 마을주민들에 의해 이날 상오10시쯤 인양되고 형구군은 실종됐다.
  • 나이트클럽 여 무용수/여관서 숨진채 발견

    29일 상오5시10분쯤 서울 강동구 길1동 386의5 로얄장여관 301호에서 장기 투숙중이던 윤지영양(25·나이트클럽 무용수·전남 목포시 서산동 2의7)이 옷을 모두 벗겨지고 두손이 뒤로 묶인채 숨져있는 것을 동료무용수 한모양(17)이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 해안선따라 바다새 떼죽음/기름으로 뒤덮인 오염현장

    ◎하늘엔 잿빛안개… 모래도 온통 흑색/사우디선 용수확보·방재대책 비상 원유유출에 의한 거대한 검은 기름띠가 걸프해역 일대에 확산되면서 갈매기 등 바다새들이 26일 걸프해안에서 떼죽음을 당한채로 발견되고 있다. 26일 밤 현재 걸프 일대에 확산되고 있는 기름띠는 사우디 해안으로 밀려들고 있으며 쿠웨이트 서남쪽 1백20㎞ 지점인 카프지 해안 일대를 오염시키고 있다. 쿠웨이트 국경 초소와 카프지 사이의 16㎞에 이르는 해안선을 따라 끈적거리는 검은 기름 덩어리들이 밀어 닥쳤으며 해안 일대의 바위와 모래에는 파도를 타고 밀려온 기름 덩어리로 온통 쌓여있었다. 해안의 황량한 어린이 공원 옆에는 바다새의 일종인 가마우지 한마리가 목에 기름 덩어리 투성이로 숨진채 바위에 널려 있었으며 너무나 더러워 종류를 알아보기도 어려운 또다른 새는 기름 진흙탕속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 서 있었다. 전쟁 발발전 국경도시의 휴양지로 한때 흥청거렸던 카프지의 비치호텔 외곽에도 기름띠가 밀려와 아직은 하얀 파도가 일렁거리고 있지만 점차 검은색으로 물들기 시작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사우디의 한 고위보완 관리는 『이것은 끔찍한 일이다. 기름띠가 어류를 죽일 것이며 우리의 담수 시설을 황폐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것은 매우 나쁜 일이다. 내 생각으로는 사담 후세인이 다국적군의 겨울 공세를 두려워한 나머지 끔찍한 일을 저릴렀다』고 말하고 『그는(후세인) 여기에 불을 지를수도 있을 것이며 그렇게 되면 이 유출 원유는 화염에 싸일 것』이라면서 고개를 흔들었다. 런던의 한 장교의 보고에 따르면 유출 기름에 불을 질렀다고 전했으나 신원을 밝히기를 거부한 이 소식통은 이로 인한 화염이 얼마나 멀리 번지고 있는지 그리고 닥쳐올 위험성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했다. 오염된 해수위로는 잿빛 안개가 태양을 가리고 있어 이라크의 또다른 파괴행위를 증명했다. 쿠웨이트내 석유저장 탱크들은 불길에 싸인채 검은 연기를 하늘 높이 뿜어내고 있었다. 주베일항의 남부와 북부 해안의 수비를 맡고 있는 해군기지 사령관 바데르 알 살레 해군소장은 『아주 거대한 기름 덩어리가 해안 일대에 형성되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주베일을 비롯한 남부지역의 대규모 담수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충분한 방재물과 화학물질을 보유한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농업용수를 제외한 모든 생활을 담수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다. 알 살레 제독은 원유유출로 해군작전이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면서 석유는 해안선에서 수거될 것이며 선박들은 기름띠를 피해 공해상을 항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다른 고위 장교들은 군사작전이 방재작업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가장 심각한 타격을 받은 카프지 근처에 포진하고 있으면서 이라크군과의 임박한 지상전을 준비하고 있는 미 해병대의 군인들은 거대한 기름 유출을 하나의 호기심이자 부차적인 문제로 보고 있다. 기름유출 광경을 목격한 한 해병대 군인은 『이것은 미 환경보호청이 알아서 할일』이라고 말했으며 또다른 군인은 『나는 새들의 운명을 걱정할 수 없다. 내 자신의 운명에 대한 걱정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 「미인도 사건」 화랑대표 역사/가족들,“계획살인” 주장

    ◎경찰,재수사 착수 경기도 고양경찰서는 19일 지난해 12월27일 고양군 화전읍 화전리 지방도로에서 교통사고 변사체로 발견된 서울 종로구 관훈동 7 공창화랑대표 공창규씨(36)의 가족들이 『교통사고를 위장한 계획적 살인』이라고 진정해옴에 따라 타살여부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공씨의 형 창호씨(42·한국 고고미술협회장·서대문구 홍은3동 186의1)는 지난 4일 경기도경에 낸 진정서에서 『28일이 어머니 생신이라 27일 밤 우리집에 와 잠을 잔뒤 함께 아침을 먹기로 했었다』며 평소 지하철로 출퇴근하던 사람이 화전까지 간 것이 납득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형 공씨는 또 『「미인도」 밀반출 사건때도 우리형제를 음해하려는 투서때문에 누명을 썼었다』면서 『이 사건은 교통사고를 위장한 계획적 살인』이라고 주장했다. 보물급 문화재인 조선조때의 「미인도」를 일본에 밀반출하려 한 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나 항소중인 공씨는 지난해 12월27일 하오7시30분쯤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식당 등에서 친구와 함께 2차로 술을 마시다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면서 나간 뒤 이날 하오11시25분쯤 교통사고로 숨진채 발견된 뒤 단순 뺑소니사고로 처리됐었다.
  • 국교생 살해뒤 암매장/20대 유괴범 검거

    【수원=김동준기자】 8살난 국민학교 어린이를 유괴,살해한 20대 유괴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양평경찰서는 16일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원덕리 378 하인종씨(43·농업)의 둘째아들 정석군(8·국교 1년)을 유괴,살해한 이현룡씨(24·양평군 개군면 불곡리 103)를 붙잡아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이씨를 미성년자 약취유인 및 살인·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석군의 사체는 이날 하오1시쯤 양평군 양평읍 원덕리 원덕천변 배수구옆 폭 1m의 구덩이에 폐비닐로 덮여져 숨진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15일 정석군의 가족들로부터 가출신고를 받고 수사중 이날 하오11시10분쯤 정석군의 집으로 「원주경찰서 배형사」라고 신분을 밝힌 범인으로부터 『아들이 없어졌느냐,지금 조사중인데 결과가 나오면 연락하겠다』는 전화가 걸려와 전화발신지에 대한 집중수사를 벌인끝에 이씨를 연행,범행을 자백받았다.
  • 옷가게 주인 피살/둔기에 머리 맞아… 원한관계 살해된듯

    16일 하오4시10분쯤 서울 동작구 흑석동 97의2 옷가게에서 김남열씨(53·동작구 흑석동 61의18)가 둔기에 머리를 맞고 피를 흘린채 숨져 있는 것을 주차장 관리인 노재명씨(42)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노씨는 『이날 근무중 김씨의 부인이 경영하는 이 가게의 문이 열려있어 들어가보니 김씨가 피를 흘린채 가게안 부엌 문턱에 숨진채 엎드려 있었고 안방과 마루에 피가 괴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품이 전혀 없고 김씨가 평소 주벽이 심했다는 주위사람들의 말에 따라 원한관계에 의한 살인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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