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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V골프 홍콩 7일부터 개막…장유빈, 상위권 도전

    LIV골프 홍콩 7일부터 개막…장유빈, 상위권 도전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LIV 골프에 진출한 장유빈이 7일부터 홍콩 골프 클럽(파70)에서 열리는 LIV 골프 홍콩 대회(총상금 2500만달러)에 참가해 반전을 노린다. 케빈 나(미국), 대니 리(호주) 등 교포 선수들과 함께 아이언헤즈 팀에 소속된 장유빈은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대상 포인트와 상금,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을 석권하고 올해 LIV 골프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막전을 한 LIV 골프는 호주에 이어 3월에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각각 대회를 이어간다. 장유빈은 사우디 개막전에서 공동 49위에 오르며 감각을 익힌 데 이어 호주 대회에서는 공동 23위로 순위를 조금 끌어올리며 적응에 주력했다. LIV 골프는 3라운드 대회에 컷이 없기 때문에 부담이 없는 장유빈으로서는 초반부터 호쾌하게 장타를 치며 경기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오는 5월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LIV 골프가 개최되는 만큼 장유빈으로서도 실전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국내무대에서 화려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무엇보다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LIV 골프의 통합 움직임이 가속하면서인지 메이저 4대 대회인 US오픈과 디 오픈이 LIV 골프 시즌 성적에 따라 출전 자격을 부여하는 만큼 좋은 성적을 올려야 하는 동기도 마련된 상황이다. LIV 골프 개인전 우승 상금은 400만달러(약 58억4000만원)이며 최하위를 해도 한국 돈으로 7000만원 이상을 받는다. 메이저대회 출전권은 물론 상금도 두둑하다. 장유빈은 LIV 골프 호주대회에서 공동 23위에 오르면서 상금 19만 714달러(약 2억 7500만원)를 받았다. 한편 필 미컬슨, 브라이슨 디섐보,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 폴 케이시(잉글랜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 세계적인 선수들도 장유빈과 기량을 겨룬다. 2010년을 전후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교포 선수 앤서니 김(미국)은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LIV 골프 데뷔 이후 최고 순위가 36위인 앤서니 김은 5월 한국 대회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그는 최근 “고통을 덜어내기 위해 매일 술과 약물을 접해야 했다”며 자신의 아픈 과거를 털어놓기도 했다.
  • 박나래 결혼식, 신동엽이 주례…사회는 ‘열애설’ 양세형

    박나래 결혼식, 신동엽이 주례…사회는 ‘열애설’ 양세형

    박나래가 결혼하고 싶어진 이유를 밝힌 가운데, 신동엽이 박나래 결혼식의 주례를 맡기로 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EP. 82 고삐 풀린 텐션! 감자탕집에서 또 레전드 갱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신동엽, 정호철이 박나래, 양세형과 감자탕집에서 만나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나래는 붐 결혼식을 다녀온 후 결혼하고 싶어졌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신동엽을 ‘디오니소스’라고 부르게 된 이유도 붐 결혼식 때부터라며 “붐의 결혼식 2부 축사를 신동엽 선배가 했는데 덕분에 축제 분위기가 됐다”며 “차 안에서 술을 다 가져와서 나눠주는데, 너무 신 같았다. 처음에는 버진 로드를 경계로 개그맨, 가수 라인이 따로 뭉쳐 있어서 데면데면했는데 그 이후로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2부 피로연이 끝나고도 붐의 결혼식 뒤풀이는 끝나지 않았다고 한다. 박나래는 “2차로 야외 루프탑에서 놀았는데, 박효신, 이동욱, 다듀(다이나믹 듀오) 등이 노래했다. 여자는 박나래 혼자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3차로 갈 곳을 찾다가 근처에 있는 우리 집에 갔다. 그때 연예인들이 단체로 우르르 걸어갔다”며 “집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박효신한테 너무 팬이라고 ‘눈의 꽃’ 불러달라고 했는데 불러줬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박효신 노래하는 걸 보고 김준현이 눈물을 흘리더라”며 웃었다. 양세형도 “지금까지 가 본 많은 결혼식 중 제일 재밌었다”고 인정했다. 박나래는 자신의 결혼식에 신동엽이 주례를 해주길 바란다며 “부탁드렸더니 ‘늙어 보이는 것이 싫다’면서 거절하더라. 그래도 언젠가 주례 데뷔를 해야 하니 내 결혼식에서 해줬으면 좋겠다”고 거듭 청했다. 사회자로는 열애설의 주인공인 양세형을 찍었다. 이에 양세형이 환호하며 “올해 들은 말 중에 가장 닭살 돋는 말이었다”고 기뻐하자 박나래는 “신랑이 사회까지 보는 새로운 결혼식을 하겠다”고 정정했다. 계속되는 부탁에 신동엽은 결국 주례를 약속했고, “절대 안 할 생각이었는데, 그냥 주례할 일 없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 ‘한국 장인 콜라보’ 명품백 돌연 ‘삭제’…알고보니 중국인들 때문?

    ‘한국 장인 콜라보’ 명품백 돌연 ‘삭제’…알고보니 중국인들 때문?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가 한국의 매듭 장인과 협업해 지난해 출시한 가방을 두고 중국에서 “중국 문화를 도용당했다”는 항의가 쇄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펜디가 공식 웹사이트 등에서 해당 제품을 삭제하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펜디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서경덕 교수는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펜디 측에 메일을 보내 ‘협업 가방을 삭제한 건 중국 누리꾼의 억지에 굴복한 꼴’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이른 시일 내에 게시물을 다시 올리길 바란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해당 메일에 “한·중·일 매듭은 엄연히 다르다”는 사실과 함께 “중국 매듭은 종류가 다양하고 화려한 반면, 한국 전통 매듭은 단색의 끈목을 이용해 모양을 맺고 아래에 술을 달아 비례미와 율동미를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도 함께 적어 보냈다. 이번 논란은 펜디가 서울시 무형문화재 13호 김은영 매듭 장인과 함께 제작해 지난해 11월 공개한 일명 ‘바게트 백’ 때문에 불거졌다. 펜디의 대표 제품인 ‘바게트 백’을 가죽 대신 한국 고유의 매듭을 엮어 만든 제품이다. 펜디는 ‘핸드 인 핸드’(Hand in Hand)라는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에 있는 장인들 손으로 한정판 제품을 만들어 왔는데, 김은영 장인과 만든 가방도 그 일환이었다. 그런데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해당 가방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이 반발에 나섰다. 가방 제작에 사용된 매듭이 중국 고유의 문화를 도용했다는 주장이다. 글로벌타임스 역시 “중국 매듭은 당나라와 송나라의 민속 예술로 시작해 명나라와 청나라 때 인기를 얻은 장식용 수공예품”이라며 이 주장에 힘을 보탰다. 이후 펜디 측은 인스타그램에서 관련 홍보 콘텐츠를 삭제했고, 해당 제품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사라진 상태다. 다만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이화여대에서 생활미술을 전공한 김은영 장인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2호인 김희진 선생에게 사사하며 1966년부터 전통매듭을 만들어왔다. 1996년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3호 명예매듭장으로 지정된 그는 로마와 파리, 교토 등 전 세계 주요 도시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며 한국의 전통 매듭을 홍보해 왔다. 일제 강점기 시절 사비를 털어 대한민국의 문화재를 보존한 간송 전형필 선생의 며느리이자 김광균 시인의 딸이기도 하다.
  • 세상이 빙빙, 속이 울렁, 땀이 줄줄… 원인은 耳 속에 있다

    세상이 빙빙, 속이 울렁, 땀이 줄줄… 원인은 耳 속에 있다

    임종이 가까운 누군가의 귀에 대고 마지막 인사를 건네본 적이 있는가. 아마도 귀가 가장 마지막 순간까지 기능하는 감각기관이란 속설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청각은 오감 중 가장 민감하다. 귀는 듣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몸의 평형을 유지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귀에 문제가 생기면 세상이 빙빙 도는 듯한 강한 어지럼증을 느끼는 것도 이 때문이다. 3일 ‘세계 청각의 날’을 맞아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3대 귀 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봤다. 이석증 - 난청·먹먹함 증상은 없어전정기관 속 ‘이석’ 떨어지며 빙빙비타민D 부족·골다공증 원인인 듯대표적 질환으론 이석증이 있다. 귀에는 우리 몸의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前庭)기관이 있다. 이 안에 있던 ‘이석’(耳石)이란 물질이 원래 위치에서 떨어져 세반고리관으로 들어가면 문제가 발생한다. 이석이 움직이면서 신경을 자극해 어지럼증이 나타나는데 흔히 잠자리에서 돌아누울 때, 구부렸다 일어설 때 1~2분 정도 머리가 빙빙 도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다만 난청이나 이명, 이충만감(귀 먹먹함) 같은 청각적 증상은 없다.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정종우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중년 여성에게서 흔히 발생하고 이석 자체가 칼슘 덩어리인 것을 고려하면 비타민D 부족이나 골다공증 같은 질병과 관련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치료법으로는 머리를 특정 방향으로 움직여 가며 이석을 제자리로 돌려보내는 ‘이석 치환술’이 있다. 치환술을 받으면 대부분 증상이 호전되지만 드물게 세반고리관 폐쇄술 같은 치료가 필요하다. 메니에르병 - 귓속 압력이 원인‘내림프액’ 급증하며 3~4시간 지속완치는 어려워… 짜게 먹지 말아야메니에르병은 귓속 압력이 원인이 되는 질환이다. 귀의 가장 안쪽 부분에 있는 ‘내림프액’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져 전정기관이 부풀어 오르면서 생긴다. 이석증과 달리 귓속 압력이 증가해 생긴 병이어서 가만히 있어도 어지럼증이 나아지지 않고 최대 3~4시간 지속된다. 이석증과 달리 난청, 이명 증상도 동반한다. 원인은 자가면역질환이나 알레르기, 바이러스 감염 등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완치는 어렵지만 적절한 치료와 생활 습관만으로 크게 나아질 수 있다. 우선 이뇨제를 사용해 내림프액의 압력을 낮춰 주고 어지럼증이 심할 경우 어지럼 완화제나 전정 억제제를 사용해 증상을 줄일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생활 습관이다. 구자원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짜게 먹으면 체내 수분을 증가시켜 내이 압력을 높이기 때문에 하루 1800㎎ 이하의 나트륨을 섭취하는 저염식이 중요하다”며 “카페인과 담배, 술, 초콜릿 섭취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전정신경염 - 전정신경에 염증 생겨심한 어지럼증·구토·식은땀 동반30~50대 집중… 봄·초여름 증상 잦아전정신경염은 평형 감각 신호를 뇌로 전달하는 ‘전정신경’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심한 어지럼증과 구토, 식은땀이 동반되며 한번 시작되면 안진(안구 떨림)이 짧게는 몇 시간에서 길게는 며칠 동안 지속될 수 있다. 대개 눈을 감고 누워 있으면 편해졌다가 머리를 움직이면 다시 어지럼이 심해진다. 한쪽 귀의 전정신경이 제 기능을 못 하면서 몸의 균형을 잡기 어렵기 때문에 환자들은 염증이 생긴 쪽으로 기울어지기도 한다. 주로 30~50대에게 발생하며 봄이나 초여름처럼 기온변화가 심한 계절에 많이 발생한다. 정 교수는 “바이러스에 의한 신경염이나 말초신경에 혈액 공급이 저하돼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전정신경염은 저절로 낫는 질환으로 심한 어지럼증은 일주일 내 70% 정도 사라지고 4%만 2주 이상 지속된다. 급성기에는 어지럼증을 완화하는 신경이완제를 적절히 쓰면 된다. 변재용 강동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귀 질환은 다양하므로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증상을 판단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 5만 원 훔쳤다고 훈계 ‘격분’···이웃집 노인 살해 혐의 30대 체포

    5만 원 훔쳤다고 훈계 ‘격분’···이웃집 노인 살해 혐의 30대 체포

    5만 원을 훔친 것을 나무라는 80대 이웃집 노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 씨(30대)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일 오후 5시께 평택시 소재 80대 B씨의 집에서 물건을 집어 던지고 주먹과 발로 폭행해 B 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범행 후 B 씨의 집에서 나와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사건 당일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B 씨의 집으로 가 혼자 술을 마시다가 모친과 화투 놀이를 하던 B 씨 지갑에서 5만 원을 훔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이 사실을 B 씨가 알고 나무라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사건 경위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매일 즐겨 먹는다”…106세 여성이 밝힌 의외의 ‘장수 음식’

    “매일 즐겨 먹는다”…106세 여성이 밝힌 의외의 ‘장수 음식’

    106번째 생일을 앞둔 한 영국 여성이 장수의 비결로 의외의 음식을 꼽았다. 지난 28일(현지시간) BBC,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영국 요크셔 출신의 에디스 힐은 독립적이고, 매일 초콜릿을 먹고, 파티를 즐기는 것이 자신이 오래 사는 비법이라고 밝혔다. 1919년 3월 3일에 태어난 힐은 달콤한 것은 좋아하지만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많이 마신 적은 없다고 한다. 힐은 6년 전부터 링컨셔주의 한 요양원에서 살고 있다. 요양원 직원들은 다가오는 힐의 생일에 특별한 축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그녀가 좋아하는 초콜릿케이크도 준비할 예정이다. 한 요양원 직원은 “그녀는 훌륭한 인격을 가진 사랑스러운 여성이며 여전히 모든 것을 스스로 해내고 있다”고 전했다. 힐의 조카인 앤 터너는 젊은 시절 비서였던 자기 이모가 “일을 매우 열심히 했다”고 떠올렸다. 또 터너는 “이모는 모든 가족의 소식을 알고 지내는 것을 좋아하고, 항상 매우 독립적이었으며, 친절하고 사랑스러웠다”고 전했다.
  • “한국女에 성폭행 무고 당했다”…120만 한일혼혈 男 유튜버 분노한 사연

    “한국女에 성폭행 무고 당했다”…120만 한일혼혈 男 유튜버 분노한 사연

    구독자 121만명을 보유한 한일 혼혈 유튜버가 지난해 한국을 방문했다가 한국인 여성에게 강제추행 혐의로 무고를 당했다며 불송치 결정서를 공개했다. 일본 문화를 소개하는 유튜버 유우키는 지난 2월 27일 유튜브 게시물을 통해 “지난해에 한국에 방문했을 때 코스프레하는 여성 분과 알고 지내다 성추행 및 성폭행이라는 명목하에 무고로 고소를 당했다”고 밝히며 지난해 6월 서울 마포경찰서로부터 받은 불송치 결정서를 공개했다. 그는 “상대방은 술 취한 저의 휴대전화를 가져가 사생활 및 개인정보들을 빼낸 뒤 사촌 오빠라고 칭하는 자와 8000만원을 요구했다”며 “감시카메라(CCTV)까지 다 돌려본 결과 무혐의로 불송치 처분받았고 지금 무고죄 및 5가지 항목으로 맞고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우키는 “그날 이후로도 1년 여간, 지금 이 순간까지 계속 협박을 해오고 있다. 제가 응하지 않고 유튜브 활동을 이어가자 오늘 제 얼굴 사진을 유포해 저도 (무고 사실을) 말씀드린다”며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내용은 추후 말씀드리고 싶다. 모든 건 법적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로 추정되는 누리꾼은 엑스(X·옛 트위터)에 “유우키가 같이 술 먹자고 해서 술 먹었더니 성추행했다”며 “합의하자고 제안했더니 거절하고 보복 협박으로 신고했다. 어이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우키의 얼굴 사진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유우키는 그간 유튜브에서 자신의 얼굴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후 유우키는 새로운 게시글을 올려 “성격상 오늘 있었던 일을 모두 떠안고 채널을 계속 운영해 가기 힘들 것 같다. 며칠 내로 부계정을 포함한 저의 채널을 삭제하겠다”며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너무나도 많기에 유튜브를 그만두지는 않겠지만 언제 다시 돌아올지는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당장은 이러한 일이 발생한 점들에 대해 잘못한 부분들을 생각하며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며 “지난 1년간 이 사건 때문에 너무나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유우키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로 알려진 A씨는 지난해 4월 유우키가 한국에 방문하자 소셜미디어(SNS) 메시지를 통해 만남을 요청했고, 두 사람은 서울 마포구의 한 주점에서 만나 술을 마셨다. 2차로 간 주점에서부터 유우키가 성희롱 발언을 했으며, 3차로 간 주점에서는 양손으로 자신의 신체를 만졌다는 게 A씨 주장이었다. 그러나 유우키는 “A씨에게 성적인 내용의 말을 한 기억이 없고, 평소 다른 어떤 여성을 만나더라도 성적인 농담을 하는 편은 아니며, A씨를 추행한 사실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2차 술자리 직후 영상 등을 포함한 변호인 의견서를 첨부했다. 경찰은 영상과 진술 등을 통해 유우키가 이미 2차 도중 만취한 사실을 확인했다. 현장 CCTV 영상에서는 유우키가 A씨를 추행하는 모습을 전혀 확인하지 못했다. 또 사건 직후에도 유우키와 A씨가 SNS 메시지로 아무렇지 않게 대화하는 내용도 경찰은 확인했다. 이에 경찰은 “피해자(A씨)의 진술 외에 피의자(유우키)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없다”며 “증거 불충분하여 혐의 없다”고 전했다. 다만 “피해자가 고소 내용이 허위라는 것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등 고의 없으므로 고소인의 무고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 유리가 된 청년의 뇌…2000년 전 ‘폼페이 최후의 날’ 죽은 남성 미스터리 [핵잼 사이언스]

    유리가 된 청년의 뇌…2000년 전 ‘폼페이 최후의 날’ 죽은 남성 미스터리 [핵잼 사이언스]

    지금으로부터 약 2000년 전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했을 당시 20세 정도의 고대 로마 청년이 침대에 누워있다가 운명을 다했다. 그의 시신은 1960년 대 처음 발견됐으며 2018년 이탈리아 인류학자인 피에르 파올로 페트로네가 뇌에 숨겨진 놀라운 사실을 밝혀냈다. 뇌 일부가 반짝이는 검은 유리가 된 것으로 이같은 현상은 동물을 포함해 유일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2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이 청년의 뇌가 유리화한 원인이 화산재 구름에 있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뇌가 유리화한 원인을 화산쇄설류에서 찾았다. 화산쇄설류는 용암류와 자갈·돌멩이 등이 섞인 분출물을 말하는데, 뇌가 뜨거운 화산쇄설류에 노출돼 액화했다가 빠르게 냉각되면서 유리화됐다고 본 것. 그러나 이같은 추론의 의문은 그 온도에 있었다. 뇌 안의 내용물이 유리화되기 위해서는 510°c 이상의 고온에 노출되어야 하는데, 화산쇄설류의 경우 465°c 정도 였기 때문이다. 곧 화산쇄설류가 청년의 사망원인이 될 수는 있으나 뇌를 유리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이다. 이에 대해 이탈리아 화산학자인 기도 지오르다노는 새로운 연구결과를 내놨다. 화산쇄설류가 닥치기 직전 화산에서 방출된 화산재 구름이 뜨거운 돌풍을 일으키면서 자고있던 청년의 뇌를 유리화했다는 주장이다. 지오르다노는 “화산재 구름은 흔적을 거의 남기지 않기 때문에 제대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서 “뜨거운 화산재 구름이 초래하는 위협에 대한 인식이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왜 이 청년만 유리 뇌를 가진 특별한 상태의 죽음을 맞이했을까? 연구팀에 따르면 이 청년이 발견된 장소는 폼페이의 인근 도시인 헤르클라네움이다. 폼페이의 경우 화산 폭발로 인해 즉각적인 타격을 입었으나 이곳의 주민들은 도망칠 시간이 있었다. 지오르다노는 “헤르클라네움 주민들은 지중해로 도망치려는 과정에서 죽음을 맞았지만 이 청년은 마을 한가운데 집에 누워있었다”면서 “아마도 술에 취했을 수 있지만 진실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 최신호에 실렸다.
  • ‘사라진 고대 도시’ 폼페이서 희귀 벽화 발견

    ‘사라진 고대 도시’ 폼페이서 희귀 벽화 발견

    지금으로부터 약 2000년 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화려했던 한 고대 도시가 최후를 맞았다. 바로 문학작품으로 혹은 영화의 소재로 종종 등장하는 이탈리아 나폴리 인근의 고대 로마 도시 폼페이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폼페이에서 당시의 종교 관행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해주는 희귀한 프레스코 벽화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연회장으로 사용된 집안의 세 벽면을 장식한 이 벽화는 기원전 40~30년에 그려진 것으로, 의례적 황홀경에 빠진 디오니소스 여성 추종자들의 춤추기, 사냥하는 모습과 도살한 동물의 내장을 들고있는 장면이 묘사돼 있다. 특히 그림 속 인물들은 모두 실제 크기로 그려져 당시의 비밀스러운 종교 의식의 생생함을 더했다. 디오니소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술과 황홀경의 신으로, 그를 기려 흥청망청 잔치를 벌이는 의식이 이루어졌다. 폼페이 유적지 관리자인 가브리엘 추크트리겔은 “디오니소스를 주제로 프레스코화는 모두 여성의 거칠고 길들여지지 않는 면을 보여준다”면서 “남성의 질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춤추고 사냥하고 산과 숲에서 날고기를 먹는 여성을 묘사한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 알레산드로 줄리도 “이 프레스코화는 특별한 역사적 기록으로 가치가 높다”면서 “지금까지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고대 지중해 생활의 한 측면을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폼페이는 서기 79년, 폼페이 인근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하면서 사라진 도시로 주민 약 2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화산 폭발 직후 규모 5~6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해 순식간에 도시는 폐허가 됐다. 특히 화산 폭발 직후 고체화 된 용암 조각과 화산재 및 뜨거운 가스가 순식간에 도시를 뒤덮어 주민들의 많은 수가 가스와 재에 질식해 사망했다. 이렇게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폼페이는 지난 1592년 폼페이 위를 가로지르는 운하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건물 및 미술 작품들의 흔적이 발견돼 지금까지도 발굴 작업이 진행 중이다.
  • ‘술의 신’ 디오니소스 기리며 파티…화산폭발로 사라진 폼페이서 벽화 발견 [핵잼 사이언스]

    ‘술의 신’ 디오니소스 기리며 파티…화산폭발로 사라진 폼페이서 벽화 발견 [핵잼 사이언스]

    지금으로부터 약 2000년 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화려했던 한 고대 도시가 최후를 맞았다. 바로 문학작품으로 혹은 영화의 소재로 종종 등장하는 이탈리아 나폴리 인근의 고대 로마 도시 폼페이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폼페이에서 당시의 종교 관행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해주는 희귀한 프레스코 벽화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연회장으로 사용된 집안의 세 벽면을 장식한 이 벽화는 기원전 40~30년에 그려진 것으로, 의례적 황홀경에 빠진 디오니소스 여성 추종자들의 춤추기, 사냥하는 모습과 도살한 동물의 내장을 들고있는 장면이 묘사돼 있다. 특히 그림 속 인물들은 모두 실제 크기로 그려져 당시의 비밀스러운 종교 의식의 생생함을 더했다. 디오니소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술과 황홀경의 신으로, 그를 기려 흥청망청 잔치를 벌이는 의식이 이루어졌다. 폼페이 유적지 관리자인 가브리엘 추크트리겔은 “디오니소스를 주제로 프레스코화는 모두 여성의 거칠고 길들여지지 않는 면을 보여준다“면서 ”남성의 질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춤추고 사냥하고 산과 숲에서 날고기를 먹는 여성을 묘사한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 알레산드로 줄리도 ”이 프레스코화는 특별한 역사적 기록으로 가치가 높다“면서 ”지금까지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고대 지중해 생활의 한 측면을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폼페이는 서기 79년, 폼페이 인근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하면서 사라진 도시로 주민 약 2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화산 폭발 직후 규모 5~6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해 순식간에 도시는 폐허가 됐다. 특히 화산 폭발 직후 고체화 된 용암 조각과 화산재 및 뜨거운 가스가 순식간에 도시를 뒤덮어 주민들의 많은 수가 가스와 재에 질식해 사망했다. 이렇게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폼페이는 지난 1592년 폼페이 위를 가로지르는 운하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건물 및 미술 작품들의 흔적이 발견돼 지금까지도 발굴 작업이 진행 중이다.
  • [길섶에서] ‘4세 고시’

    [길섶에서] ‘4세 고시’

    저녁 자리에서 나온 ‘4세 고시’, ‘7세 고시’라는 말에 귀를 의심했다. 네 살 때부터 좋은 영어 유치원에 들어가기 위해 선행학습을 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이었다. 7세 고시는 좋은 영어학원에 들어가려는 시험이다. 손가락 근육 등 신체 발육이 덜 된 아이가 필기구를 잡고 시험을 준비한다니! 믿기 어렵다는 표정을 하자, 지인은 핸드폰을 꺼내 네 살짜리 조카가 적었다는 방 탈출 퀴즈 문제를 보여 준다. 어른 글씨체보다 더 반듯해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조카보다 한 살 많은 아이는 어른보다 영어를 잘해 자신도 놀랐다고 했다. 초중고생 열 명 중 여덟 명이 사교육을 받는다지만 유아기부터 입시 경쟁이라니 술맛이 쓰다. 정부에서 사교육 감소를 외쳤지만, 더 커졌다. 2018년 18조원이던 사교육비 규모가 2023년에는 27조원으로 불어났다. 현대자동차의 한 해 영업이익을 넘는 규모라니 사교육 종사자는 즐거운지 모르겠으나 가계 주름살은 그만큼 더 깊어졌다. 팍팍한 살림살이에 결혼해도 출산을 주저하는 부부들이 많다. 얼마나 더 많은 ‘고시’를 치러야 사교육의 굴레에서 벗어날까. 박현갑 논설위원
  • 담뱃갑 129문구·전국 강의…행안부 ‘적극행정 전도사’[공직人스타]

    담뱃갑 129문구·전국 강의…행안부 ‘적극행정 전도사’[공직人스타]

    코로나 때 적극행정 재미 느껴불량 담배 폐기 때 절차 개선도 “국민이 보기에 행정안전부나 보건복지부나 다 같은 정부거든요. ‘우리 소관 아닌데’라는 생각으로는 아무 일도 못 합니다. 어차피 해야 할 일 재밌게 하면 좋잖아요.” 기발한 아이디어와 집념으로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이뤄 내 2년 연속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선정된 임규진(45·민간경력채용 5급) 행안부 지방소득소비세제과 사무관은 27일 뒤늦은 소감을 밝혔다. 담뱃갑에 적힌 ‘힘들 땐 129’ 문구도 그의 작품이다. 129는 위기가정이나 자살 예방, 긴급복지 관련 상담을 제공하는 보건복지 콜센터다. 임 사무관은 “사람이 힘들면 술도 찾지만 담배도 많이 찾는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관련 부처들과 충돌하지 않으면서 제조사와 협업할 방법을 찾기 위해 밤낮으로 뛰어다녔다”고 했다. 그가 적극행정에 눈을 뜬 건 코로나19가 창궐했던 2021년이다. 전대미문의 팬데믹(대유행) 앞에선 선례도, 관련 법령도 소용없었다. 임 사무관은 “그때 적극행정을 알게 돼 코로나 예방접종 안내, 국민비서 등 급변하는 사회에 발맞춘 행정서비스가 나올 수 있었다”며 “적극행정을 알고 나서부터 업무에 재미가 붙었다”고 했다. 재미를 붙이니 평소 눈에 띄지 않던 낡은 규제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제조사들은 불량 담배를 폐기할 때도 세금 때문에 굳이 멀리 있는 공장을 들렀다가 폐기 장소로 가야 한다며 자주 불만을 토로했다. 임 사무관은 “불필요한 절차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과하게 든다고 생각해 지방세법 개정을 추진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1억 5000만 개비 이상의 담배를 공장을 거치지 않고 곧장 폐기할 수 있게 됐다. 현재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적극행정을 전파하고 있다. 인사혁신처의 적극행정 강사로 선발돼 지난해에만 14개 기관에서 강의했다. 그는 “지방자치단체의 기발한 적극행정 사례를 보고 오히려 많이 배운다”고 했다. 그는 계엄에 탄핵까지 덮쳐 공황에 빠진 공직사회를 향해 “위축된 시기일수록 적극행정을 통해 서로 도우며 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일주일에 소주 6병 먹는 40~50대 주당들…고관절 뼈 썩는다

    일주일에 소주 6병 먹는 40~50대 주당들…고관절 뼈 썩는다

    친구 사이에서 ‘두주불사’로 통하는 50대 A씨는 1주일에 4~5일을 술과 함께 산다. A씨는 최근 골반뼈 이식 수술을 받고 지팡이 신세를 지고 있다. ‘주량이 도량이다’는 성구를 현실에서 구현하려다 몸이 상한 것이다. A씨처럼 1주일에 술을 6병 이상 마시는 주당들이 조심해야 할 것이 뼈가 썩는 질환이다. 우리나라 고관절 질환의 약 70%를 차지하고 방치하면 관절의 기능을 상실할 수 있는 ‘대퇴골두 골괴사’는 고령이 아닌 음주를 즐기는 40~50대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최근 의료계에 따르면 고관절은 몸통과 다리의 연결부위인 사타구니에 있는 엉덩이 관절을 말한다. 고관절 질환으로는 과거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로 불리던 대퇴골두 골 괴사가 가장 많다. 대퇴골두 골 괴사는 골반뼈와 맞닿아 있는 넓적다리뼈의 가장 위쪽 부분인 대퇴골두의 뼈조직이 죽는 질환이다. 병이 진행되면서 괴사 부위가 무너지게 되고 뼈가 부러진다. 발병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위험인자로는 과도한 음주, 스테로이드 과다 사용, 신장질환이나 루푸스 등과 같은 결체조직질환, 장기 이식, 통풍, 외상 등이 거론된다. 전영수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한국인의 경우 음주가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40~50대 남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골 괴사의 범위가 넓고 환자의 통증이 심한 경우 인공고관절 전치환술이 고려된다. 전치환술은 망가진 고관절을 모두 제거하고 인공관절로 바꾸는 수술이다. 최근에는 관절면을 마모에 강한 4세대 세라믹을 사용해 인공고관절의 수명이 20~30년 이상으로 연장됐다. 전 교수는 “일주일에 소주 5~6병 이상, 10년 이상을 마시면 괴사 발병률이 10배가량 증가할 수 있어 과음을 삼가야 한다”면서 “또 스테로이드를 고용량 또는 장기 투여한 경우 고관절을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 담뱃갑에 ‘129’ 새긴 대기업 출신 공무원, 이젠 적극행정 전도사로 [공직人스타]

    담뱃갑에 ‘129’ 새긴 대기업 출신 공무원, 이젠 적극행정 전도사로 [공직人스타]

    “국민이 보기에 행정안전부나 보건복지부나 다 같은 정부거든요. ‘우리 소관 아닌데’라는 생각으로는 아무 일도 못 합니다. 어차피 해야 할 일 재밌게 하면 좋잖아요.” 기발한 아이디어와 집념으로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이뤄 내 2년 연속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선정된 임규진(사진·45·민간경력채용 5급) 행안부 지방소득소비세제과 사무관은 27일 뒤늦은 소감을 밝혔다. 담뱃갑에 적힌 ‘힘들 땐 129’ 문구도 그의 작품이다. 129는 위기가정이나 자살 예방, 긴급복지 관련 상담을 제공하는 보건복지 콜센터다. 임 사무관은 “사람이 힘들면 술도 찾지만 담배도 많이 찾는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관련 부처들과 충돌하지 않으면서 제조사와 협업할 방법을 찾기 위해 밤낮으로 뛰어다녔다”고 했다. 그가 적극행정에 눈을 뜬 건 코로나19가 창궐했던 2021년이다. 전대미문의 팬데믹(대유행) 앞에선 선례도, 관련 법령도 소용없었다. 임 사무관은 “그때 적극행정을 알게 돼 코로나 예방접종 안내, 국민비서 등 급변하는 사회에 발맞춘 행정서비스가 나올 수 있었다”며 “적극행정을 알고 나서부터 업무에 재미가 붙었다”고 했다. 재미를 붙이니 평소 눈에 띄지 않던 낡은 규제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제조사들은 불량 담배를 폐기할 때도 세금 때문에 굳이 멀리 있는 공장을 들렀다가 폐기 장소로 가야 한다며 자주 불만을 토로했다. 임 사무관은 “불필요한 절차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과하게 든다고 생각해 지방세법 개정을 추진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1억 5000만 개비 이상의 담배를 공장을 거치지 않고 곧장 폐기할 수 있게 됐다. 현재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적극행정을 전파하고 있다. 인사혁신처의 적극행정 강사로 선발돼 지난해에만 14개 기관에서 강의했다. 그는 “지방자치단체의 기발한 적극행정 사례를 보고 오히려 많이 배운다”고 했다. 그는 계엄에 탄핵까지 덮쳐 공황에 빠진 공직사회를 향해 “위축된 시기일수록 적극행정을 통해 서로 도우며 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여행자 면세 주류 ‘2병 제한’ 폐지… 헬스장 PT 비용도 소득공제

    여행자 면세 주류 ‘2병 제한’ 폐지… 헬스장 PT 비용도 소득공제

    다음달 중순부터 해외 여행길에 면세 주류를 개수 제한 없이 여러 병 사올 수 있다. 지금은 ‘2병 제한’이 있어 330㎖ 캔맥주도 두 캔까지만 면세가 적용됐는데, 앞으로는 6캔(1980㎖)까지 무관세로 들여올 수 있다. 단 ‘2ℓ·400달러 이하’ 한도는 지켜야 한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이런 내용의 ‘2024년 세제개편 후속 시행규칙 개정안’을 발표했다. 여행자가 휴대하는 면세 주류의 병 수 제한이 사라진다. 2ℓ·400달러 이하 한도는 그대로 유지된다. 50㎖ 미니어처 양주는 지금까지 2병까지만 면세됐는데, 앞으로는 40병까지 면세받을 수 있다. 187㎖ 미니 와인도 10병까지 면세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해외여행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조치”라면서 “면세 기준을 술 용량이 아닌 병 수로 제한하는 것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불만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다음달 중순 공포일 이후 수입하는 휴대품부터 적용된다. 면세점이 정부에 내는 특허보세(관세 유보)구역 이용 수수료율은 50% 인하된다. 부진에 빠진 면세업계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연 매출액 2000억원 이하 면세점은 0.1%에서 0.05%로, 2000억원 초과 1조원 이하는 0.5%에서 0.25%로, 1조원 초과는 1.0%에서 0.5%로 낮아진다. 지난해 매출분에 부과하는 수수료부터 적용된다. 오는 7월부터 수영장과 헬스장의 시설 이용료와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는 강습료와 퍼스널트레이닝(PT·일대일 맞춤 운동) 비용도 50%까지 시설 이용료로 간주돼 소득공제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자는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이며, 이용료 300만원 한도 내에서 30% 소득공제 혜택이 적용된다. 올해부터 반도체 고대역폭메모리(HBM)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제조 시설이 국가전략기술 사업화 시설에 새롭게 추가된다. HBM 소부장에 투자하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15%, 중소기업은 25%의 높은 투자세액 공제율을 적용받는다.
  • “약물·술 중독에 빠져”…12년 만에 돌아온 ‘천재 골퍼’의 충격 고백

    “약물·술 중독에 빠져”…12년 만에 돌아온 ‘천재 골퍼’의 충격 고백

    약 12년간의 은둔 생활 끝에 지난해 복귀한 재미 골퍼 앤서니 김(40)이 “거의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몸이 망가졌었다”며 약물과 술 중독에 빠졌던 과거를 고백했다. 김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PGA(미국프로골프) 투어에서 뛰고 있을 때도 겉으로는 행복해 보였겠지만, 중독과 정신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었다”며 “거의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몸이 망가져 재활원에 들어갈 땐 조력자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 같은 고백을 하는 이유에 대해 “모두에게 금주를 권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처럼 중독으로 삶을 망치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들도 삶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김은 과거 시즌 중에도 매일 약물과 알코올에 의존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를 숨기느라 내가 누구인지조차 잃어버렸다”며 “메이저 대회에서 (술과 약물을 위해) 몇 홀마다 화장실에 들르느라 너무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김은 가족과 지인들의 격려 덕에 재활을 시작했다고 한다. 현재 그는 지난 2년간 금주에 성공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응급실에서 6일을 보낼 때, 딸에게 내 노력이 절대 늦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다짐했다”며 “삶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잘살아 보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입소한 재활원에서 신앙, 자기 사랑과 존중, 그리고 목표를 찾았다”며 “내가 깨달은 많은 것 중 하나는 우리가 현재 가진 것에 감사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김은 “내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훌륭한 골프가 준비되어 있고, 앞으로 하루하루 1% 더 나아지는 것을 목표로 살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 지난 25일엔 혈전 진단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혈전은 혈액이 굳어 혈관 내에 덩어리져 발생하는 질환이다. 그는 “이야기가 길지만, 2주 전부터 몸이 좋지 않았고, 무엇이 문제인지 알 수 없었다”며 “어제 다리에 혈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다행히 진료를 잘 받고 있으며 현재는 괜찮은 상태라고 그는 덧붙였다. 앞서 앤서니 김은 2008년부터 2010년 사이 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았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경쟁 구도가 생길 만큼 인기를 누렸으나, 2012년을 끝으로 공식 대회에 나오지 않았다. 이후 은둔 12년 만인 작년 3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LIV골프를 통해 필드에 복귀했다. 다만 복귀전에서 그는 그린 적중률 48%로 유일하게 50%를 넘기지 못하며, 참가자 54명 가운데 기권자를 제외하고 최하위권인 53위를 기록했다.
  • 尹 “직무 복귀 땐 개헌 집중”… 탄핵 기각 노린 ‘정치적 승부수’

    尹 “직무 복귀 땐 개헌 집중”… 탄핵 기각 노린 ‘정치적 승부수’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직무 복귀 시 개헌과 정치개혁, 국무총리에 대한 국내 권한 이양 등을 약속한 것은 고심 끝에 나온 ‘정치적 승부수’로 풀이된다. 탄핵안이 기각되면 대통령 권한을 최소한으로만 행사하며 분열된 국민 통합 등에 매진하겠다는 것이다. ‘임기 단축 개헌’ 등은 최후진술을 앞두고 앞서 정치권에서 언급됐다. 여권에서 조기 퇴진 등 다양한 의견이 윤 대통령에게 전달됐는데 윤 대통령이 심사숙고 끝에 일부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현직 대통령의 권한을 내려놓겠다고 약속하며 재판부의 판단에 영향을 미치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또 지지 여론을 자극하는 ‘여론전’ 성격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만약 이 같은 제안이 헌재의 심리에 영향을 미친다면 선고가 예정보다 조금 더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특히 조기 대선 시 유력 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 선고가 다음달로 예상되는 만큼 헌재 결정이 늦춰지면 선거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형사재판과는 다르다고 하더라도 헌법재판관들이 기각을 조건으로 한 피청구인의 정치적 약속에 큰 무게를 두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적지 않다. 최수영 정치평론가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법적으로 가능한 건 아니지만 헌재보다는 대국민 메시지 성격이 크다”며 “향후 2주 정도 여론이 평가할 것인데 파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직무 복귀를 전제로 한 윤 대통령의 ‘정치적 선언’을 두고 정치권의 반응도 엇갈렸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87년 체제 극복 등 정치개혁 화두를 던지면서 진정성 있게 개헌을 강조한 부분도 우리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풀어 가야 할 과제”라며 “대통령이 개헌과 정치개혁을 마지막 사명으로 생각하고 잔여 임기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한 부분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또 “헌재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정의롭고 공정한 결정을 내려 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반면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개헌, 선거제 운운하며 복귀 구상을 밝힌 대목은 섬뜩하기까지 하다”면서 “군경을 동원해 헌정을 파괴하려 한 내란범이 다시 권력을 쥐고 헌정을 주무르겠다는 속내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헛된 말장난에 국민이 속아 넘어갈 것 같으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헌재는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 내란 수괴 윤석열을 하루속히 파면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준비한 최후진술은 A4용지 77쪽 분량에 글자 수만 2만자에 육박했다. 일각에서 촉구했던 ‘헌재 결정에 승복한다’는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거대 야당과 내란 공작 세력이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충북 청주 등에서 진행 중인 간첩단 사건 재판을 거론하며 국가안보가 위험에 처했다고 강조했고, 자신에게 반대하며 열린 퇴진 집회 등이 북한의 지령에 따른 것이란 주장도 내세웠다. 윤 대통령은 67분간 진행된 최후진술을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며 시작했다. 이어 “계엄이라는 단어에서 연상되는 과거의 부정적 기억도 있을 것이다. 거대 야당과 내란 공작 세력들은 이런 트라우마를 악용해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며 본론으로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은 과거의 계엄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에 투입한 병력이 실무장하지 않은 280명에 불과하고 일반 시민 피해가 없었다는 점을 근거로 내세웠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가 신속히 뒤따라 계엄 상태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런 내용을 사전에 군 지휘관들에게 알릴 수는 없었다고 인정했다. 계엄군 주요 지휘관들이 계엄 조기 해제 등의 내용을 듣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에 대한 설명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 당시가 국가 위기 상황이라고 강조하는 데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당장은 괜찮아 보여도 얼마 뒤면 큰 위기로 닥칠 일들이 대통령의 시야에는 들어온다. 서서히 끓는 솥 안의 개구리처럼 눈앞의 현실을 깨닫지 못한 채 벼랑 끝으로 가고 있는 이 나라의 현실이 보였다”고 말했다. 자신이 권력의 정점인 대통령의 자리에 있었다고 강조하며 “개인의 삶만 생각한다면 정치적 반대 세력의 거센 공격을 받을 수 있는 비상계엄을 선택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논리도 펼쳤다. 윤 대통령은 “계엄과 탄핵소추 이후 엄동설한에 저를 지키겠다며 거리로 나선 국민을 보았다. 저를 비판하고 질책하는 국민의 목소리도 들었다”면서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지만 모두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저의 잘못을 꾸짖는 국민의 질책도 가슴에 깊이 새기겠다.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최후진술을 마쳤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이 이렇게 마무리되면서 헌재는 선고 절차에 돌입한다. 재판관들은 선고를 내리기 전까지 결론을 두고 의견을 나누는 ‘평의’를 비공개로 진행한다. 선고일은 2~3일 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결론을 내리는 평결은 선고 당일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이 위헌인지 여부에 대한 헌재 판단이 27일 나온다.
  • 尹 “직무 복귀하면 또 계엄? ‘개헌’ 집중하겠다”

    尹 “직무 복귀하면 또 계엄? ‘개헌’ 집중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탄핵심판 최종 의견 진술에서 직무에 복귀하면 개헌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11차 변론에서 최후진술을 통해 “제가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면 먼저 ‘87 체제’를 우리 몸에 맞추고 미래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개헌과 정치개혁의 추진에 임기 후반부를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뜻을 모아 조속히 개헌을 추진해 우리 사회 변화에 잘 맞는 헌법과 정치구조를 탄생시키는 데 신명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통합은 헌법과 헌법 가치를 통해 이루어지는 만큼 개헌과 정치개혁이 올바르게 추진되면 그 과정에서 갈라지고 분열된 국민들이 통합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그렇게 되면 현행 헌법상 잔여 임기에 연연해할 이유가 없고 오히려 제게는 크나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국정 업무에 대해서는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을 감안해 대통령은 대외관계에 치중하고 국내 문제는 총리에게 권한을 대폭 넘길 생각”이라며 “글로벌 중추 외교 기조로 역대 가장 강력한 한미동맹을 구축하고 한미일 협력을 이끌어냈던 경험으로 대외관계에서 국익을 지키는 일에 매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헌재가 탄핵소추를 기각해 직무에 복귀하면 지난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으로 구축된 현행 헌법 체제를 손질하겠다는 취지다. 잔여 임기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부분은 자신의 임기 종료 전이라도 개정 헌법을 시행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간 정치권에서 거론됐던 ‘대통령 4년 중임제’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대통령은 외치에 집중하며 내치는 총리에게 권한을 넘기겠다는 대목은 개헌에 앞서 ‘책임총리제’를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향후 국정 운영 청사진을 밝힘으로써 사실상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계엄을 또 선포할 일은 결코 없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내가 직무에 복귀하게 되면 나중에 또 다시 계엄을 선포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면서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의 목적이 망국적 위기 상황을 알리고 주권자들께서 나서주시기를 호소하고자 했던 것이다. 이것만으로 목적을 상당 부분 이루었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계엄의 형식을 빌린 대국민 호소로 이미 많은 국민과 청년들께서 상황을 직시하고 나라 지키기에 나서고 계신데, 계엄을 또 선포할 이유가 있느냐. 결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쿵·쿵·쿵~~’… 술 취한 상태서 주차 차량 9대 연쇄 추돌

    ‘쿵·쿵·쿵~~’… 술 취한 상태서 주차 차량 9대 연쇄 추돌

    술에 취해 이면도로에서 주차된 차량 9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울산 남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8시 15분쯤 울산 남구 달동의 한 이면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 길 양쪽에 주차된 차량 9대를 들이받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또 무보험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을 마시고 차 안에서 잠들었다가 차를 빼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동 주차 중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심폐소생술로 시민 구한 서대문 공무원

    심폐소생술로 시민 구한 서대문 공무원

    서울 서대문구 공무원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구했다. 24일 구에 따르면 홍은2동주민센터 직원들이 지난 5일 오전 11시 10분쯤 동주민센터 후문으로 오르는 계단 아래쪽에 쓰러진 7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직원들은 즉시 119에 신고한 후 A씨의 상태를 확인했다. A씨가 호흡을 멈춘 것을 확인한 조동우 주무관은 곧장 심폐소생술에 나섰다. 5분여간 심폐소생술을 하는 사이 119가 도착했고, 구급대원의 응급조치로 A씨의 심장 박동이 돌아왔다. 다음날 동주민센터를 찾은 A씨 가족은 “긴급한 상황에서도 빠르게 대처해 준 직원 덕에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현재 A씨는 심혈관 질환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쓰러진 사람을 발견하고 한마음으로 도와준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우리 사회에 사랑과 희망이 있음을 일깨웠다”며 “누구라도 이 같은 상황에서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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