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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장자연 사건 재수사’ 국민청원 20만 돌파.. 22번째 청와대 답변 사항

    ‘故 장자연 사건 재수사’ 국민청원 20만 돌파.. 22번째 청와대 답변 사항

    청와대가 답해야 할 22번째 국민청원으로 ‘고(故) 장자연 사건 재수사’가 선정됐다.3월 23일 낮 12시 기준으로, 지난 2월 26일 게재된 “고 장자연의 한 맺힌 죽음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에 20만 3834명이 동의했다. 청원이 시작된 지 25일 만이다. 청원이 게재된 후 30일 동안 20만 명 이상의 국민들이 추천한 청원에 대해서는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가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 청원글 작성자는 “꽃다운 나이에 한 많은 생을 마감하게 만들고 버젓이 잘 살아가는 사회. 이런 사회가 문명국가라 할 수 있나요”라며 “어디에선가 또 다른 장자연이 고통을 받지 않는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일상에 잔존하는 모든 적폐는 청산되어야 한다”며 장자연 사건 재조사를 요구했다. 청원에 참여한 사람들은 “이번에야말로 꼭 진실을 알고 싶네요”,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하여 동의합니다”, “안타까운 죽음이었습니다. 미투 운동의 본질에 가장 가까운 사건이기도 할 거고요” 등 지지의 의견을 덧붙였다. 한편 고 장자연은 지난 2009년 3월 7일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후 고 장자연이 남긴 유서가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일명 ‘장자연 리스트’라 불린 이 유서에는 각종 재계 인사들, 언론과 연예 기획사 관계자에게 술 접대와 성 상납을 강요받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리스트에 오르내렸던 사람들은 결국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제대로 된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최근 벌어지는 ‘미투 운동’으로 고 장자연 사건을 재수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장자연 사건 재수사, 청와대 국민청원 20만 명 돌파...“진실 밝혀달라”

    故 장자연 사건 재수사, 청와대 국민청원 20만 명 돌파...“진실 밝혀달라”

    배우 故 장자연 사건의 진실을 규명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 명을 넘어섰다.23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故 장자연의 한 맺힌 죽음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는 청원 글 서명 수가 20만을 넘었다. 청와대는 청원기간 30일 이내 참여 인원이 20만 명이 넘을 경우 공식 답변을 해야 한다. 해당 글은 지난 2월 26일 올라왔다. 글을 작성한 이는 청원 개요에서 “힘없고 빽없는 사람이 사회적 영향력 금권 기득권으로 꽃다운 나이에 한 많은 생을 마감하게 만들고, 버젓이 잘 살아가는 사회. 이런 사회가 문명국가라고 할 수 있나”라고 말했다. 이어 “어디에선가 또 다른 장자연이 느꼈던 고통을 받지 않는다고 이야기 할 수 있나. 우리의 일상에 잔존하는 모든 적폐는 청산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다수 네티즌은 서명에 동참하면서 “제대로 사건의 진실을 밝혀달라”,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한 배우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 “반드시 재수사해야 한다”며 뜻을 모았다. 한편 배우 故 장자연은 지난 2009년 유력 인사들에게 성 상납, 술 접대를 강요받았다는 등 내용의 문건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해당 문건에는 방송국 PD, 언론사 간부 등 20여 명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이에 경찰은 故 장자연 사건을 수사, 당시 장자연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만 재판에 넘겨졌다. 문건에서 언급된 10여 명은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경찰관이 소개팅 여성 성폭행 혐의… 직위해제

    경찰관이 소개팅 여성 성폭행 혐의… 직위해제

    현직 경찰관이 소개팅으로 만난 만취 여성을 모텔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대구 동부경찰서는 대구 모 경찰서 형사과 소속 A(30) 순경을 준강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미혼인 A순경은 지난 6일 오후 7시쯤 동구 동촌유원지 인근 식당에서 B(24·여)씨를 소개팅으로 만나 술을 마신 뒤 인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B씨는 만취 상태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B씨는 사건 발생 후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A 순경을 검거했다. 경찰은 A 순경을 직위해제하고 징계 수위를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 순경은 범행을 부인하지만, B씨가 당시 만취해 심신상실 상태인 것으로 보여 입건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의 아저씨’ 이지은-이선균, 오해와 거래의 관계 ‘숨막히는 전개’

    ‘나의 아저씨’ 이지은-이선균, 오해와 거래의 관계 ‘숨막히는 전개’

    ‘나의 아저씨‘ 이선균의 오해와 이지은의 거래가 새로운 관계를 만들기 시작했다. 인물들의 캐릭터가 소개됐던 첫 회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뇌물을 둘러싼 사건이 전개되면서 시청자들은 “숨막히는 전개, 회가 거듭될수록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고 시청률은 상승했다.지난 22일 방영된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초록뱀미디어) 2화는 케이블, 위성, IPTV 포함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지난회보다 상승한 평균 4.1%를 기록했고, 최고 시청률은 4.9%까지 오르며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tvN 남녀타깃 2049 시청률 역시 평균 2.1%, 최고 2.7%를 나타내며,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잘못 전달된 뇌물, 오천만 원 상품권을 매개로 오해와 거래를 통해 엮이는 동훈(이선균)과 지안(이지은)의 이야기, 그리고 서로 다른 목적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동훈의 회사 내 여러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지안이 동훈의 서랍에서 봉투를 훔쳐낸 이유는 명확했다. 사채를 갚는 것, 그래서 광일(장기용)과 더는 엮이지 않고 조금이나마 구질구질한 인생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하지만 “뇌물이라 잃어버려도 신고도 못 하기에 괜찮다”고 생각했던 오천만 원은 오히려 지안을 옥죄었다. 그녀가 들고 온 봉투가 장물이라는 걸 알아챈 광일이 지안을 신고하고 감방에 보내겠다고 나온 것. 결국, 지안은 쓸 수 없는 폭탄이 돼버린 뇌물을 회사의 청소 용역 아저씨 춘대(이영석)를 통해 회사 내 쓰레기통에 버렸다. 도준영(김영민) 대표의 재신임을 앞둔 삼안 E&C 내 보이지 않는 전쟁의 무기였던 오천만 원. 그리고 돈을 잘못 전달받았다는 이유로 뇌물수수에 엮였던 동훈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모든 것을 뒤집어쓸 뻔했다. 윤희(이지아)와의 관계에 동훈이 걸림돌이라고 생각하는 준영이 이 기회에 그를 회사에서 내쫓고자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안과 춘대를 통해 쓰레기통에 버려진 것으로 돌아온 돈은 결국 동훈을 구명했다. 한편 돈의 행방에 대해 “쓰레기통에 버렸다”던 지안의 말을 믿지 않았던 동훈에게는 죄책감이라는 감정이 싹텄다. 그래서 그는 ‘밥 좀 사주시죠’라는 지안의 문자를 거절하지 않았다. 그리고 한 마디의 대화 없이 밥을 먹고, 술을 마시고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동훈은 지안에게 처음으로 입을 뗐다. “고맙다”라고. 그러나 동훈이 모르는 진실이 있었다. 지안이 슬쩍한 도준영 대표의 비밀 2G폰에 찍힌 이름 없는 번호와 책상 위에서 충전 중이던 동훈의 핸드폰 속 ‘집사람’의 번호가 같다는 점을 근거로 준영과 윤희의 관계를 눈치챈 것. 지안은 준영을 찾아가 제안했다. “한 사람당 천만 원”에 눈엣가시인 동훈과 박상무를 회사에서 잘라주겠노라고. 위험한 거래의 시작이었다. 죄책감과 고마움에서 비롯된 동훈의 오해와 구질구질한 삶에서 벗어나고 싶어 거래를 시작한 지안. 서로 다른 방향을 향해 시작된 이들의 관계는 어떤 전개를 맞게 될까. ‘나의 아저씨’.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30분 tvN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고전의 향연-옛 선비들의 블로그] 평생 ‘울울한 삶’을 산 지식인… 생육신으로 절개를 지키다

    [고전의 향연-옛 선비들의 블로그] 평생 ‘울울한 삶’을 산 지식인… 생육신으로 절개를 지키다

    생후 8개월 만에 글을 알고 세 살에 시를 짓고 다섯 살 때 ‘중용’, ‘대학’에 통달해 신동으로 불렸던 사람. 이런 기이한 재주를 세종 임금이 전해 듣고 직접 불러 시험하고 ‘뒷날 크게 쓰겠노라’ 다짐했던 사람. 그러나 평생 울분과 방랑으로 전국을 떠돌아다니다 충청도 허름한 절간에서 생을 마감했던 사람. 우리 한문소설의 명편 ‘금오신화’(金鰲新話)를 지은 김시습(金時習·1435∼1493)이다.그가 쓸쓸한 삶을 살게 된 계기는 거듭된 가정사의 참극으로 지쳐 가던 중 접한 수양대군의 왕위 찬탈 사건이었다. 불의의 소식을 들은 젊고 순수했던 21세 김시습은 문을 걸어 잠근 채 몇 날 며칠을 통곡했다. 그러다 돌연 서책을 모두 불태워 버리고 나서 승려의 행색으로 전국을 떠돌기 시작했다. 어린 조카의 왕위를 빼앗은 것도 모자라 영월로 쫓아 보낸 뒤 죽음으로 내몰았던 그의 반인륜적 행위를 도저히 용납할 수 없었던 것이다. 전국을 방랑하던 끝자락, 경주 금오산 용장사에서 한동안 지내며 금오신화를 지었다. 그리고는 “뒷날 반드시 나, 김시습을 알아줄 자가 있으리라”면서 그 책을 석실에 감췄다. 당대 현실과 화해할 수 없던 자신의 고뇌, 그리고 한번도 펼쳐보지 못했던 자신의 꿈을 기이한 이야기에 은밀하게 담아두었음을 짐작게 하는 일화이다. 그런 점에서 금오신화는 울울한 삶을 살아간 한 중세 비판적 지식인의 소설적 독백이라 일컬을 만하다. 우리는 지금 그의 바람처럼, 그의 이름과 삶을 뚜렷하게 기억한다. #산사를 전전하던 자의 자기 초상 평생 전국을 전전하며 지내던 김시습은 충청도 홍산 무량사에서 59세를 일기로 쓸쓸하게 생을 마감했다. 이런 최후는 자신이 젊은 시절 썼던 ‘금오신화’에 등장하는 주인공과 너무도 닮았다. 소설 속 주인공들도 모두 깊은 산속으로 홀연 자취를 감춰 버리거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삶을 마감했는데, 김시습은 자신의 비극적 최후를 젊은 시절부터 그렇게 예감했는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는 궁벽한 산사에 몸을 의탁하고 지내며 자신의 초라한 몰골을 직접 그림으로 그린 뒤, 거기에 다음과 같은 찬시를 적어두기도 했다. 나의 초상에 쓰다(自寫眞贊) 俯視李賀(부시이하) 이하(李賀)도 내려 볼 만큼 優於海東(우어해동) 조선에서 최고라고들 했지. 騰名譽(등명만예) 높은 명성과 헛된 칭찬 於爾孰逢(어이숙봉) 네게 어찌 걸맞겠는가. 爾形至(이형지묘) 네 형체는 지극히 작고 爾言大閒(이언대동) 네 언사는 너무도 오활하네. 宜爾置之(의이치지) 너를 두어야 할 곳은 丘壑之中(구학지중) 이런 산골짝이 마땅하도다. 흔히 이백을 ‘적선’(謫仙)으로 부르듯, 당나라 시인 이하는 ‘귀재’(鬼才)로 불리던 천재 시인이었다. 김시습은 찬시 첫머리에서 당시 사람들이 자신을 ‘오세 신동’으로 부르며, 그런 이하와 견주었던 어린 시절을 회고한다. 아름다운 과거였다. 하지만 이하가 27세라는 젊은 나이에 요절한 것처럼 그 자신도 뛰어난 재주를 타고났음에도 세상에 한번도 쓰이지 못한 자신의 현실에 몸서리치고 있다. 깊은 자괴, 아니 자조와 자기 경멸이 뼛속까지 배어들었다. 실제로 김시습의 문집 ‘매월당집’에는 이런 소외된 자의 울울한 심경을 담아낸 작품이 많다. 자신의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져 줄 것이라고는 오로지 시밖에 없었던 셈이다. 그의 “마음이 세상살이와 어긋나기만 하니, 시를 빼놓으면 즐길 것이 없다네(心與事相反, 除詩無以娛).”라는 고백은 결코 허투가 아니었다. 불의에 영합하지 않고 평생 방외인, 곧 ‘아웃사이더’로 살아간다는 것은 혹독한 일이었다. 물론 그런 대가를 치러낸 덕분에 지금 우리는 그를 생육신(生六臣)이라는 이름으로 기억하고 있지만.#서울로 복귀한 또 다른 삶의 면모 김시습을 기억하는 우리 대부분은 머리를 깎고 승려의 복색을 한 채, 평생 산사를 전전했던 행적만을 주목한다. 그러나 김시습은 삶의 가장 중요한 장년기에 서울의 저잣거리를 누비며 다니기도 했다. 그가 38세 때인 성종 3년(1472년) 경주에서 서울로 올라오고 나서 49세 때인 성종 14년(1483년) 다시 관동으로 떠날 때까지다. 이 12년 동안 수락산에 거처를 정해 놓고 종종 도성으로 내려와 당대 인물들과 교유했다. 어린 시절 교분이 있던 서거정, 김수온과 같은 고관대작도 만났지만, 진정 마음으로 교유한 부류는 자기보다 스무 살쯤 어린 젊은 선비들이었다. 그들 중 가장 절친했던 남효온은 그런 사실을 ‘사우명행록’에서 이렇게 증언하고 있다. “사람들은 김시습의 행동을 위태롭게 여기고는 교유하던 자들이 모두 절교하고 왕래하지 않았다. 그러자 홀로 저잣거리의 미치광이 같은 자들과 놀다가 술에 취해 길가에 쓰러져 자기도 하고, 바보처럼 웃고 돌아다니기도 했다. 뒤에 설악산에 들어가기도 하고 춘천 산에서 살기도 하여 드나듦에 일정함이 없었으니 사람들이 그 종말을 알지 못했다. 그가 좋아한 사람은 이정은, 우선언, 안응세 그리고 나 남효온이다.” 남효온은 김시습이 영의정 정창손의 행차를 만나자 길거리에서 “너 같은 놈은 벼슬을 그만두어야 한다”고 소리쳤다는 일화를 소개한다. 모두 위태롭게 여겨 절교할 만하지만, 이정은, 우선언, 안응세, 남효온 등과는 절친하게 지냈다. 이들은 모두 20대의 젊은이들이다. 수양대군 왕위 찬탈을 용납할 수 없어 서울을 떠났던, 바로 그 혈기 왕성한 나이들이었다. 김시습은 그런 맑고 순수한 그들에게 자신이 20대 때 목도한 반인륜적인 비화를 들려줬다. 성종대의 젊은 신진사류들이 세조대의 일그러진 역사를 바로 세우려는 분투를 시작하는 결정적 계기도 생겼다. 김시습보다 스무 살 어린 남효온은 성종 9년(1497년) 스물다섯 나이에 단종의 생모인 소릉을 복위해야 한다는 상소를 올림으로써, 모두 침묵하고 있던 세조의 행태를 역사 무대 위로 끄집어냈다. 또한 역적의 이름으로 죽어간 인물들을 충절의 인물로 복권하기 위해 ‘육신전’을 짓기도 했다. 그 대가로 남효온 또한 김시습처럼 평생 전국을 떠돌며 울울한 삶을 살게 된다. 이처럼 김시습은 승려의 행색으로 산사에 숨어 살며 은둔의 길만 걸었던 것은 아니다. 잘못된 과거를 바로 잡아 바른 세상을 만들기 위한 시대정신을 당대 젊은이들과 함께 벼려가기도 했다. 뒷날, 선조 임금의 분부를 받아 ‘김시습전’을 지은 율곡 이이는 그런 면모를 다음과 같이 기록한다. “그는 절의를 세우고 윤기를 붙들어서 그의 뜻은 일월과 그 빛을 다투게 되고, 그의 풍성을 듣는 이는 나약한 사람도 용동하게 되니, ‘백세의 스승’이라 한다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다. 애석한 것은 김시습의 영특한 자질로써 학문과 실천을 갈고 쌓았더라면, 그가 이룬 것은 헤아릴 수 없었을 것이다.” 율곡은 김시습을 미친 자가 아니라 ‘백세의 스승’으로 마음에 간직했다. 실제로 김시습은 서울로 복귀해 지내다 환속해 머리를 기르고 결혼도 하며, 유자의 삶을 살아가겠노라고 굳게 다짐도 했다. 그러나 세상은 그런 그를 받아들여 주지 않았다. 김시습은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다시 승려의 행색으로 관동으로 되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가 보여준 꼿꼿한 삶의 자세 덕분에 그가 서울을 떠났다 해도 결코 감춰질 수 없었다. 그 뒤로도 많은 지식인이 그를 추모했던 까닭이다.#마음은 유자, 자취는 불자(心儒跡佛) 율곡은 김시습의 삶을 ‘심유적불’(心儒跡佛)이라는 네 글자로 집약했다. 마음은 유자였지만, 불자의 행적을 걸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 실제로 김시습은 승려 생활을 하면서도 머리는 깎았지만, 수염은 깎지 않았다. 그 이유를 “머리를 깎은 것은 세상을 피하기 위함이요, 수염을 남겨둔 것은 장부의 뜻을 드러내기 위함”이라 설명하기도 했다. 김시습은 유교와 불교의 삶을 함께 살았다고 할 수 있지만, 도교의 세계에도 조예가 깊었다. 유·불·도에 정통했기에 많은 사람이 그를 다양한 사유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든 자유인으로 치켜세우기도 한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김시습의 그런 삶은 그 어디에도 심신을 잠시도 누이지 못했던, 극심한 방황의 흔적으로 읽는 게 올바른 독법일 것이다. 정출헌 한국고전번역원 밀양분원장·부산대 한문학과 교수 ●‘매월당집’은 김시습 사후 이자가 첫 유고 수집…선조의 명으로 총 23권 9책 발간 남효온은 ‘사우명행록’에서 “그가 지은 시문은 수만 편이 되는데,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바람에 거의 모두 흩어져 없어졌다. 조정의 신하들과 선배들이 혹 그의 글을 절취해 마치 자신의 작품인 양 하기도 했다”고 증언한다. 작품을 도적질해 갔던 것이다. 실제로 김시습의 시문을 그의 사후, 그를 존중하던 이자가 중종 16년(1521년) 여기저기 흩어진 유고를 수습해 겨우 3권으로 묶을 수 있었다. 그 뒤에도 박상, 윤춘년 등이 꾸준히 모아 가며 정식 간행했다고 하는데, 현재 그 매월당집은 사라지고 없다. 지금 전해지는 매월당집은 선조 16년(1583년) 임금의 명을 받아 경진자 활자로 간행한 중간본이다. 분량은 총 23권 9책으로, 시집이 15권이고 문집이 8권이다. 매월당집 서두에는 이산해가 쓴 서문과 이이가 쓴 ‘김시습전’이 실렸다. 1927년 후손이 김시습 관련 기록을 부록으로 덧붙여 신활자로 간행하기도 했다. 1979년 세종대왕기념사업회에서 5책으로 번역·출간했다.
  • [식음료특집] 오비맥주 ‘카스’, 스타 셰프 고든 램지도 인정한 맛

    [식음료특집] 오비맥주 ‘카스’, 스타 셰프 고든 램지도 인정한 맛

    브랜드 선호도와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오비맥주의 카스는 지난해부터 병과 캔 디자인을 교체하는 등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카스 프레시 캔엔 맥주를 훨씬 더 편리하게 따를 수 있는 ‘프레시 탭’ 기술이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프레시탭은 오비맥주의 글로벌 본사인 AB인베브가 보유한 특허 기술로 캔 상단에 별도의 작은 숨구멍을 만들어 더 쉽게 따를 수 있게 했다. 캔을 딴 후 뒤쪽에 있는 작은 탭을 한 번 더 눌러주면 작은 환기구가 열리고 이를 통해 맥주가 더 시원하게 흘러나온다. 카스 프레시 병은 입체적이고 실용적인 형태로 다시 태어났다. 병 어깨 위치에 카스 로고를 새기고 몸통 부분에 ‘V’자 모양 굴곡을 만드는가 하면 나란히 라벨을 붙여 참신하면서도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500㎖병은 기존 병에 비해 약 30g 가벼워졌다. 기존 맥주병 몸통은 평면이지만 새 병은 가장 접촉이 많은 부분이 안으로 파여, 손으로 잡고 술을 따르기가 편해졌다. 오비맥주는 지난해부터 카스 프레시 광고에 영국인 셰프 고든 램지를 계속 출연시켜 제품 맛에 관한 이미지를 대폭 개선하는 등 마케팅에서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 지난 5일엔 ‘카스 먼저’의 앞글자를 딴 ‘카먼’(CA-MON)이라는 말을 이용, 램지가 등장하는 새 광고 두 편(직장인편, 커플편)을 공개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식음료특집] 동원F&B ‘심야식당’, 술안주·야식 7종 ‘혼술’에 제격

    [식음료특집] 동원F&B ‘심야식당’, 술안주·야식 7종 ‘혼술’에 제격

    1인 가구가 늘고 혼자서 술을 마시는 ‘혼술’ 문화가 퍼지면서 식품업계에서는 이들을 겨냥한 안주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나섰다. 종합식품브랜드 동원F&B도 지난해 7월 안주 간편식 브랜드 ‘심야식당’을 선보이고 시장을 공략 중이다.동원F&B에 따르면 심야식당은 브랜드 기획 단계부터 술안주와 야식으로 제품을 구분하는 전략을 택했다. 초기에는 술안주 제품군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 다음에 야식, 밥반찬 등 냉동 간편식 전체로 영역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심야식당은 현재 뼈 없는 불닭발, 불막창, 치즈불닭, 매콤오돌뼈, 주꾸미볶음, 닭모래집볶음 등 술안주 6종과 간장닭강정 야식 1종으로 구성돼 있다. 심야식당은 지난달 기준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110억원을 돌파하는 등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매콤한 불닭발에 불 맛을 더하기 위해 최적의 직화구이 공법을 개발하고, 잡내가 적은 막창을 공수하고자 막창구이의 본고장인 대구광역시를 샅샅이 뒤지는 등 맞춤형 연구개발로 품질경쟁력을 높인 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동원F&B는 안주 간편식의 본격적인 성수기인 여름철을 맞아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진행해 올해 연매출 3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링크아즈텍 등에 따르면 국내 안주 간편식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올해는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약 2배에 달하는 1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甲男세상, 乙女의 반격] 성추행당한 선생님… 법은 멀고 침묵은 익숙했다

    [甲男세상, 乙女의 반격] 성추행당한 선생님… 법은 멀고 침묵은 익숙했다

    학교측, 교육청에 보고 의무없어 “소문나면 학생들 얼굴 보기가…” 학생 면학 분위기 핑계로 ‘쉬쉬’ 피해자들만 이중 고통 ‘속앓이’ 화성 A고교 3년 새 4회 성추행 가해자들 아무런 처벌 안 받아2016년 7월 13일 경기 화성 A고교 회의실에서 긴급 임시 교직원 회의가 열렸다. 남교사 B씨가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끓어오르는 욕정을 참지 못하고 노래방에서 여교사 C씨의 발을 걸고 키스를 시도하려 했다”며 공개 사과를 했다. 동료 교사 간 발생한 성추행 사건의 가해자가 B씨였음이 밝혀진 것이다. 공개 사과가 끝나자 학교장은 “B교사는 3학년 담임을 맡고 있기 때문에 이 얘기가 밖으로 새 나가면 아이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면서 “내용을 발설하는 교사에겐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교사들이 학생이 아닌 동료 교사나 행정 직원을 상대로 저지르는 성폭력이 ‘미투 운동’의 사각지대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 측에 신고 의무가 없다 보니 덮고 넘어가기 일쑤라는 것이다. 또 피해자들은 그런 불미스러운 일을 당했다는 소문이라도 날 경우 자신이 피해자임에도 더는 학생들 앞에 얼굴을 들 수 없기 때문에 신고하기를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직원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가 발각돼 징계를 받은 교원 수는 2014년 11명에서 2016년 27명으로 2년 사이 16명이 늘었다. 지난해에는 상반기에만 28명의 교원이 징계를 받는 등 교직원을 상대로 성비위를 저지른 교사 수는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학교 측의 은폐로 징계를 받지 않은 교사 수까지 더하면 실제 성 비위 교사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 내 성인 간 성범죄에 대해서는 신고와 관련한 명확한 규정이 없다”고 말했다. 교육 당국에 알리지 않으면 가해자에 대한 징계가 이뤄지지 않고, 교사들 사이에서도 쉬쉬하는 분위기가 만연하다 보니 성범죄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이 상당히 둔감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A학교에서만 2015년 이후 성추행 사건이 4차례나 발생했는데도 그동안 묻혀 왔던 배경도 마찬가지다. 2015년 발생한 성추행 사건은 위에서 보듯 공개 사과로 마무리됐고, 2016년 발생한 남교사 D씨가 여교사 E씨의 어깨를 만진 추행 사건 역시 가해자 D씨의 사과 외에는 별다른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다. 관할 교육지원청도 이 두 사건의 내용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당시 교감이었던 이모씨는 지난 21일 뒤늦게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지원청의 담당 장학사에게 “피해자가 원하면 신고를 하겠다고 했지만 원하지 않아 사과 형태로 끝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학교에선 지난해 4월 남교사의 성추행 사건이 또 발생했다. 기간제 교사인 노모(41·여)씨와 무기계약직 여직원 H씨가 남교사 F씨에게 같은 날 강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H씨는 시설담당 직원인 I씨에게도 상습적인 성희롱과 성추행에 시달렸다고 털어놓았다. 노씨는 “학교에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저만 이상한 사람이 되는 것 같아 덮어 두려고 했는데 H씨가 추행당했다는 소식을 들으니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7월 경찰에 신고돼 검찰로 넘어갔다. 다음달 2일부터 공판 절차에 돌입한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F씨와 I씨에 대한 징계는 내려지지 않았다. F씨는 “술을 먹어 기억이 안 난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실 관계자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진술이 엇갈린다. 누군가는 억울할 수 있어 재판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징계를 내릴 수 없다”고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시사쇼’ 김흥국 인터뷰, 피해 주장女 선물한 초상화 공개 “홀린 것 같다”

    ‘시사쇼’ 김흥국 인터뷰, 피해 주장女 선물한 초상화 공개 “홀린 것 같다”

    가수 김흥국이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22일 방송된 TV조선 시사프로그램 ‘시사쇼 이것이 정치다’에서는 김흥국의 단독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김흥국은 이날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 A씨에 대해 무고죄와 명예훼손 혐의 고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흥국은 “2년 만에 연락이 와서 조금 이상했다”라며 “‘회장님 그때 우리 좋은 사이로 만나서 밥 먹고 술먹고 한 거 기억나시죠’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TV조선 측은 김흥국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지 일주일 후 본인이 직접 전한 내용이라고 설명하며 김흥국 측 입장을 전했다. TV조선 측은 “김흥국은 지인을 통해 A 씨를 알게 됐고, ‘김흥국 팬이니 한번만 만나게 해달라’며 A 씨가 접근했다”면서 “A 씨가 김흥국을 2번째 만난 날 초상화를 줬다고 했다. 이후 2년 만에 A 씨가 연락을 했고, 눈썹 문신샵을 운영하고 해서 도와줄 명목으로 해당 샵을 찾아 눈썹 문신을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흥국은 “본인(A 씨)이 진짜 좋아해서 (초상화를) 그려줬겠지, 안 좋으면 그려줬겠느냐. 앞뒤가 안 맞는다“며 ”지금에 와서 왜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예를 들어 나를 좋아한다고 해서 편안하게 식사, 술자리를 했는데 본인이 술을 안 가리고 엄청 먹었다. 지금 생각하니. 본인이 좋아서 먹고 갈 생각도 안 해놓고, 지금에 와서 자기를 성폭행했다고 한다”며 억울해 했다. 그는 “홀린 것 같다. 씌인 것 같다. 이렇게 내 명예나 열심히 살아온 사람을. 나도 가족이 있고 얼굴이 알려진 사람인데 이건 의도적이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김흥국은 2번째 만남에서 해당 여성이 줬다는 초상화까지 공개했다. 그림에는 장미꽃을 든 김흥국과 호랑나비가 함께 그려져 있었다. 한편 TV조선 측은 “A 씨를 통해 해당 그림을 그렸는 지 물어 봤더니 ‘내가 그린 것이 아니고 친구가 팬으로서 전달해 달라고 해서 전달만 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림을 전한 시기와 관련해서는 A 씨로부터 ‘잘 모르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사진=TV조선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흥국이 성폭행” 주장 30대 여성, 검찰에 고소장 제출

    “김흥국이 성폭행” 주장 30대 여성, 검찰에 고소장 제출

    가수 김흥국(59)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이 김흥국을 21일 검찰에 고소했다.서울동부지검은 21일 “강간·준강간·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김흥국씨를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14일 MBN에 출연해 김흥국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해 김흥국을 비롯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가 정신을 잃었고, 깨어보니 김흥국과 나란히 누워있었다며 성폭행 피해를 폭로했다. 김흥국은 이런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A씨가 소송비용 1억 5000만원을 빌려달라고 하는 등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자신에게 접근했다고 반박했다. 전날 김흥국은 A씨를 상대로 2억원 지급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멜로장인’ 손예진의 ‘예쁜 누나’ 스틸 대공개

    ‘멜로장인’ 손예진의 ‘예쁜 누나’ 스틸 대공개

    ‘예쁜 누나’ 손예진의 멜로 감성 스틸.zip이 공개됐다. 진짜 사랑을 꿈꾸는 평범한 30대 여자 손예진은 어떤 공감 이야기를 전해줄까.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에서 커피 전문 기업 가맹운영팀 슈퍼바이저 윤진아 역을 맡은 손예진. 오늘(21일) 공개된 스틸에는 30대 직장인 진아의 평범한 일상들이 담겨있다. 여기에 서준희(정해인)와 연애를 하는 순간만큼은 사랑에 빠진 여자의 아름다운 미소가 엿보여 두 사람의 로맨스에도 기대를 더한다. 손예진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불문하고 독보적인 멜로 여신으로 활약하고 있다. 변함없이 아름다운 외모, 특유의 자연스러운 분위기, 그리고 일상성 속에 담긴 섬세한 감정 표현까지 모두 갖춘 손예진의 멜로 연기가 대중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이유는 시청자들의 공감대와 감성을 자극하기 때문. 특히 나이대가 비슷한 여성 시청자들은 손예진이 술 한 잔을 기울이거나, 설레는 로맨스를 그려나갈 때마다 함께 울고 웃으며 그녀의 멜로 연기에 함께 빠져들었다. ‘예쁜 누나’에서 손예진이 들려줄 사랑 이야기에도 역시나 공감 요소가 담겨있다. 이에 대해 손예진은 “내 나이 또래의 여자들이 느끼는 많은 것이 대본에 그대로 있었다. 자극적이지 않은 이야기, 공감 가는 상황과 대사들이었다”고 설명했다. 일도 사랑도 제대로 이뤄놓은 게 없는 것 같은 삶, 그리고 어느 날 생각지도 못했던 남자의 등장으로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하는 설렘, 연애를 시작하면서 변화하는 일상 등 진아의 캐릭터에 오롯이 녹아드는 손예진의 완벽한 연기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진짜 연애’가 힘든 요즘, 사랑을 꿈꾸는 많은 이들의 연애 세포를 일깨우는 진아의 사랑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만들어갈 ‘진짜 연애’를 담은 드라마다.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의 안판석 감독이 연출을, 김은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미스티’ 후속으로 오는 3월 30일 금요일 밤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술 담그려고…” 4.4kg 개미, 밀반입하려던 中남성

    “술 담그려고…” 4.4kg 개미, 밀반입하려던 中남성

    한 비행기 탑승객이 동아프리카에서 개미 집락을 몰래 들여올려다 중국 공항 세관에서 붙잡혔다. 19일(현지시간)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인터넷 매체 보쉰(博迅)에 따르면, 신원미상의 중국인 남성 승객은 에티오피아 항공 ET636편을 타고 중국 청두 솽류 공항에 지난 18일 도착했다. 남성은 아무렇지 않게 공항 검색대에 자신의 가방을 내려놓았으나, 검색대 통과 도중 가방 내부에서 떼를 이룬 수상한 그림자가 나타났다. 세관원은 그를 불러세워 가방을 열어보고는 깜짝 놀랐다. 바로 가방 안이 살아있는 개미와 개미 집락으로 가득 차있었기 때문이었다. 솽류 공항 세관은 “무게가 약 4.4kg이 나가는 개미 집락을 발견했으며 그는 중국 공항에 세관 신고서도 보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살아있는 개미와 개미 집락과 관련해서 가장 큰 몰수 조치였다”며 “현재 개미 집락은 중국 품질 감독과 검역 본부(AQSIQ)로 전달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남성은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 방문를 방문하는 동안 개미 서식지를 캐냈다. 개미는 몸에도 좋고 강한 의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개미를 이용해 집에서 술을 담그려했다”고 말했다. 실제 전통적인 중국 약초학에 의하면, 개미주가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 완화에 사용된다고 나와있다. 현지언론은 그가 어떤 혐의를 받고있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한밤’ 이창명 “음주운전 했냐는 질문, 이제 지겹다”

    ‘한밤’ 이창명 “음주운전 했냐는 질문, 이제 지겹다”

    ‘한밤’ 이창명이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를 받은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지난 20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방송인 이창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지난 15일 대법원 2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술을 마시고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창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사고를 내고 도주한 데 대해서는 벌금 500만원이 확정됐다. 무죄선고 이후 ‘한밤’과의 인터뷰 자리에 앉은 이창명은 “당시에 음주운전을 했냐”는 질문에 “이제 지겹다. 정말 아니다. 이제는 웃으면서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래도 그 질문이 제일 화가 난다”고 답했다. ‘한밤’ 측은 이어 “법적 판결은 무죄이지만 대중의 감정에는 온도차가 있다.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이창명은 “대중들의 사랑과 박수를 받고 사는 직업인 만큼 대중들의 말이 엄청나게 와닿는다. (지금 내 상태가) 무죄도 아니고, 유죄도 아니고, 이게 뭔가 싶다. 굉장히 힘들다”고 답했다. 또한 “2년 동안 아들에게 용돈을 준 게 6만원 정도다. 이게 살아도 산 것 같지가 않았다. 가족에게 못해준 게 너무 많다”며 가족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창명은 마지막으로 “이젠 무죄로 세상 속에서 싸워서 나가야 하니까 이 고통이 앞으로 올 이 험난한 고통이 저를 더 힘들게 할 거다. 그래도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흥국, A씨 성폭행 사과 요구에 “아름다운 추억”

    김흥국, A씨 성폭행 사과 요구에 “아름다운 추억”

    가수 김흥국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가 김흥국의 육성을 공개했다.20일 방송된 MBN ‘뉴스8’은 김흥국과 A씨가 마지막으로 만났던 날 대화 녹취 내용을 공개했다. A씨는 지난 1일 서울 강남 한 골프클럽 주차장에서 김흥국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그쪽(김흥국)에서 너무 당연히 사과할 이유가 없다고 그러셨다”며 폭로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A씨가 공개한 육성 파일에서 김흥국은 “좋은 감정으로 한 잔 먹다 보니까 그런 일이 벌어진 건데 나는 그건 잘못됐다고, 나쁘다고 보진 않는다”고 말한다. A씨가 “첫날에 제가 정신을…마지막에 담금주를 주셔서 완전히 (잃었다)”고 말하자 김흥국은 “아니 담근 술이고 뭔 술이고…두 번의 자리를 했고, 나는 아름다운 추억”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입장에서는 좋은 만남이고, 언제든지 서로 필요하면 만나고 서로 도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지난 2016년 김흥국에게 두 차례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김흥국은 “사실 무근”이라며 A씨 상대로 2억 원 지급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흥국, ‘성폭행 의혹 제기’ 여성에 2억 손해배상 청구 소송

    김흥국, ‘성폭행 의혹 제기’ 여성에 2억 손해배상 청구 소송

    가수 김흥국이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30대 여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흥국은 성폭행 피해를 주장한 여성 A씨를 상대로 2억원 지급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김흥국 측은 소장에서 의혹 제기로 인해 연예계 생활이 중단되는 등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설계사였던 A씨는 지난 14일 종합편성채널 MBN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흥국을 비롯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가 정신을 잃었고, 깨어보니 김흥국과 나란히 누워 있었다며 성폭행 피해를 주장했다. 이에 김흥국은 “성폭행은 없었다”면서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오히려 “A씨가 자신의 소송 비용 1억 5000만원을 빌려달라고 요구하는 등 첫 만남부터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의심을 하게 됐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A씨는 이튿날 같은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김흥국의 주장에 대해 “황당하다”고 반박하면서 “고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자신이 1억 5000만원을 빌려달라고 했다는 김흥국의 주장에 A씨는 “‘사과를 안 하시니 금전적으로라도 해주세요’라고 얘기를 한 것이지 구체적인 금액을 얘기하지도 않았고, 받을 마음도 없다”면서 진실 공방을 주고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주서 “방과후 교사가 성추행” 신고, 미투 폭로글도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 방과후 지도 교사 2명이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 상당경찰서 관계자는 20일 “수사중인 것은 맞다”며 “구체적인 수사진행 상황은 말해줄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것은 지난 17일로 전해졌다. 피해를 주장하는 학생을 통해 성추행 사실을 전해들은 학교측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이 학교 음악교사의 성추행을 폭로하는 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왔다. 이 교사는 2016년 2월 이 학교에서 퇴직하고 방과후 교사로 임용됐는데, 경찰에 성추행 가해자로 신고가 접수된 방과 후 교사 2명 중 한명으로 알려졌다. 자신을 직장인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여고시절 동아리 활동을 했는데 이 음악선생은 학년별로 자기가 마음에 드는 학생을 골라 다른 학생보다 유독 잘해주거나 이쁨을 줬다”며 “저도 그 중 한명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느 날은 자기 사무실로 부르더니 제 무릎에 머리를 올리고는 귀를 파라고 했다”며 “더럽고 토할 것 같았다”고 했다. 또 “(동아리)대회가 가까워지면 합숙을 하는데 연습이 끝나면 자기 방으로 (학생) 한명만 불러 술을 마시며 안주를 먹여주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작성자는 “학생들은 음악 전공으로 대학을 진학해야했기 때문에 이 같은 행동에 아무도 뭐라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신성일, 요양병원서 폐암 투병 중...엄앵란 병원비 부담

    신성일, 요양병원서 폐암 투병 중...엄앵란 병원비 부담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배우 신성일이 출연한다.513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신성일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으며 많은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다. 마라톤과 헬스 등 온갖 운동을 섭렵하고 술, 담배를 멀리했는데도 뜻하지 않게 찾아온 병으로 육체적, 심리적 충격을 견디기 힘들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현재 그는 5번의 항암치료와 25번의 방사선 치료를 받은 후 전남 광주인근의 한 요양병원에 머무르고 있다. 생존율이 20%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삶에 대한 강한 의지로 빠르게 호전되어가고 있는 중이다. 신성일은 1964년 세기의 커플로 불리며 배우 엄앵란과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계속된 영화 제작 실패로 별거 아닌 별거를 시작하며 부부관계는 더욱 틀어지기만 했다. 특히 엄앵란은 신성일의 숱한 스캔들과 폭탄 발언으로 인해 한때 집 밖에 돌아다니지 못할 정도로 힘든 생활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대중의 비난에도 자신의 남편이었기에 결코 신성일을 포기할 수 없었다는 엄앵란은 신성일이 암 선고를 받던 날 말없이 병원비를 부담했다. 대한민국이 다 아는 별거부부인 신성일과 엄앵란은 평생의 동지로, 서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삶을 살고 있다. 신성일이 지내는 요양병원을 오랜만에 방문하게 된 막내딸 강수화는 투병 생활을 시작하며 조금씩 변해가는 아버지의 모습이 낯설면서도 신기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자신이 온다는 소식을 동네방네 자랑하는 아버지를 보며 새삼스레 신성일의 딸이라는 사실을 실감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점점 왜소해져가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어린 시절 좀처럼 이해할 수 없었던 아버지의 행동을 조금씩 받아들이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한다. 신성일의 이야기는 20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공개된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천서 한밤 40대 남성 2대의 뺑소니 차량에 연이어 치어 사망

    한밤중 차도에 쓰러져 있던 40대 남성이 2대의 뺑소니 차량에 연이어 치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특가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A(27)씨와 B(2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1시 30분께 이천시 마장면의 편도 2차선 도로에서 티볼리 차량으로 도로에 쓰러져 있던 C(43)씨를 치어 다치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후 그대로 차량을 몰고 내달리던 A씨는 4분여 뒤 다시 사고 현장으로 돌아와 쓰러진 C씨를 차창 밖으로 살펴본 뒤 재차 달아났다. 도로에 방치된 C씨는 몇분 뒤 B씨가 운전하는 코나 차량에 의해 2차 사고를 당했지만 B씨도 아무런 조치 없이 달아났다. C씨는 결국 다른 차량 운전자에게 발견돼 최초 사고 20여 분 만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 흩어진 차량 부품을 토대로 차종을 특정한 뒤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A씨와 B씨를 차례로 검거했다. 조사 당시 이들은 “현장이 어두워 무엇을 쳤는지 알지 못했다”라며 “차량에 부딪힌 게 사람이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 했다”라고 해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C씨는 회식을 마치고 술에 취해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라며 “현장에 CCTV가 없어 C씨가 어떻게 도로에 누워있게 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한 뒤 결과에 따라 A씨와 B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도립공원 사무소 행패 50대 구속

    술에 취해 도립공원 관리사무소에서 행패를 부린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완주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51)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일 오후 2시 15분쯤 완주군 모악산 도립공원 관리사무소에서 탁자를 뒤엎고 유리를 부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술에 취한 A씨는 “커피를 달라”고 요구했으나 관리사무소 직원이 거절하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술만 마시면 도립공원 주변 상점을 찾아가 욕설을 하고 물건을 부수는 등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목이 말라서 커피를 달라고 했는데 주지 않았다. 사람들이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주변 상인을 상대로 A씨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안희정 근황, 수도권 야산 컨테이너서 ‘속죄’ 생활

    안희정 근황, 수도권 야산 컨테이너서 ‘속죄’ 생활

    ‘#미투’로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안희정(53) 전 충남지사는 지난 9일 검찰 조사 이후 줄곧 수도권의 한 야산에 있는 컨테이너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대학 동창 A씨 집에 딸린 거처로, 안 전 지사는 검찰 출석 때 외에는 거의 바깥에 나오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20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안 전 지사는 검찰 자진 출두 후 열흘 간 거의 말을 등 불안한 심리 상태를 보였다. 2차 고소 후 안 전 지사의 변호인단이 이곳을 방문했다. 측근들에 따르면 안 전 지사는 칩거하는 동안 자신에 관한 뉴스를 거의 보지 않았다고 한다. 정치인으로서의 생명이 끝난 상태에서 뉴스를 보는 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대신 하루 한두 명씩 친구가 찾아왔다. 대부분 1980년대 함께 학생운동을 했던 지인들이라고 한다. 안 전 지사는 밤에 술을 마셔야 잠을 청할 수 있을 만큼 괴로워한다고 한다. 그나마도 새벽에 혼자 깨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안 전 지사의 부인과 아들 역시 줄곧 이곳에 와 있었다. 가족은 컨테이너 옆에 있는 A씨 집에 따로 머물렀다. 안 전 지사는 구속 가능성에 대비해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속죄의 시간을 가지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컨테이너에서 따로 지내는 안 전 지사는 식사 때 부인과 마주 앉는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안 전 지사가) 소박한 식단으로 하루 한두 끼 정도 먹었다. 매 끼니 밥을 반 공기도 먹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 안 전 지사는 평소 A 씨를 ‘동지’라고 불렀지만 칩거 기간에는 ‘친구’라고 부른다고 한다. 안 전 지사는 종종 A 씨에게 “아이고 내가 이렇게까지 돼 버렸다, 친구야”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에 두번째 소환 조사를 받은 안 전 지사는 20일 오전 6시 20분쯤 서울서부지검을 나서면서 “성실히 조사에 응했다. 그 말씀만 드리겠다”고 하고 돌아갔다. 안 전 지사는 전날 오전 10시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오정희)에 출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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