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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에 78명 女 만난 바람둥이 노숙자…구걸로 월 400만원 벌었다”

    “1년에 78명 女 만난 바람둥이 노숙자…구걸로 월 400만원 벌었다”

    채널S 예능 ‘김구라의 라떼9’에서 상상초월 ‘이중생활’들이 소개됐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김구라의 라떼9’(이하 ‘라떼9’)에서는 특별 MC로 김구라의 아들 그리가 재출격해 티격태격 ‘부자 케미’를 선보였다. MZ손님으로는 앨리스 소희, 채정이 나서, ‘반전 이중생활! 누구냐 넌?’을 주제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6위는 ‘영국 왕립 해군 장교의 은밀한 투잡’이 차지했다. 소개에 앞서 김구라는 “군대 얘기하면 그리가 걱정되는데”라면서도 “가볍게 물어보는 거다. 간다면 어디 가고 싶냐”고 물었다. 이에 그리는 “가볍게, 가벼운 부대로 가고 싶다”고 받아쳤고, 김구라는 “난 방위 나왔다. 방위도 힘들다”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순위의 주인공은 영국 해군 기지 클라이드에 복무하던 클레어 젠킨스 중위. 초엘리트 군인만이 들어갈 수 있는 핵심 군사 시설의 여군이었던 그는 2021년 국가 안보와 직결된 사생활 문제로 조사를 받았다. 그가 성인비디오를 특급 보안 시설 안에서 촬영하고 성인사이트에 1만 6천원에 판매했다는 사실이 발각된 것. 이에 소희는 “들킬 거라고 생각을 못하나”라며 황당해했고, 김구라도 “생각이 저렇게 짧은가”라며 한숨을 쉬었다. ‘낮에는 노숙자 밤에는 바람둥이’ 조셉 슬래니는 5위의 주인공이 됐다. 2014년 미국 뉴욕. 일명 조라고 불리던 그는 밤만 되면 바람둥이로 돌변했다. 신문사의 한 작가가 출근할 때는 구걸하고 있던 조가 퇴근할 때는 훈남이 돼 놀고 있어 취재하면서 이 사실이 알려졌고, 그가 1년 동안 만난 여성만 무려 78명이라고 해 놀라움을 더했다. 이에 김구라는 “누워 있다가 술 마시고 연애하고 이런 걸로 보면, 장소만 길바닥이지, 부모님 시선에서는 저런 (노숙자 같은) 아들이 많다”면서, ‘엄한 눈빛’으로 그리를 쳐다봐 짠내 웃음을 안겼다. 조의 또 다른 별명은 노숙자계의 ‘일론머스크’였다. 조가 구걸해 버는 금액이 한 달 400만원에 달했던 것. 그런 그가 바람둥이 생활하는 이유는 밤에는 지붕 있는 집에서 자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조의 이중생활이 화제가 되면서 그는 토크쇼까지 출연했다. 4위는 일본판 ‘친절한 금자씨’인 ‘친절한 구보키씨’였다. 2016년 일본 요코하마의 한 요양병원은 3개월 사이 엽기적이고 미스터리한 장소로 바뀌었다. 입원 6일 된 지병 없던 80대 남성 환자가 돌연 사망한 데 이어 다른 두 명의 환자도 돌연사한 것. 죽은 세 환자는 모두 같은 4층 병실을 사용했으며, 전원 토요일에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의 링거에는 계면활성제가 있었다고. 그런데 2년이 지난 후, 병원의 수간호사였던 구보키 아유미가 잡혔다. 환자들에게 친절했다는 구보키는 “근무 시간에 환자가 죽으면 귀찮다. 링거에 약물을 주입하고 퇴근하면 제가 없는 시간에 죽으니까”라는 범행동기를 털어놔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범행 대상은 주로 손이 많이 가는 환자들로, 무려 20명이 넘는 환자에게 계면 활성제를 투여했다고 자백했다. 그러나 시신들은 모두 자연사 처리해 증거가 남지 않아 세 건의 살인만 인정됐다고 한다. 끝으로 공개된 1위는 ‘나의 아름다움은 저주다’였다. 예사롭지 않은 순위의 주인공은 할리우드 레전드 배우 헤디 라머. 1913년 오스트리아 유대인 집안 출생인 그는 1933년 파격적인 올 누드 연기를 선보인 영화 ‘엑스터시’로 주목받았다. ‘캣우먼’, ‘백설공주’의 모티브가 될 정도로 영향력 있는 인물이지만 그는 “나의 아름다움은 저주”라는 말을 했을 정도로 당시 ‘백치미’ 편견 탓에 재능을 인정받지 못했다고. 낮에는 배우 밤에는 과학자 생활을 했다는 헤디 라머는 와이파이, 블루투스의 원천 기술인 주파수 도약 기술을 만들어 ‘와이파이의 어머니’로 불린다. 그러나 그가 나라를 위해 해군에게 특허권을 양도하려 했으나, 주위의 반응은 차가웠다. 1942년에는 이민자라는 이유로 특허권이 박탈되고 아무런 인정도 받지 못했다. 다행히 헤디 라머는 사망 3년 전, 1997년 미국 전자 개척자 재단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헤디 라머는 그렇게 미국 발명가 명예의 전당과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 두 곳에 동시에 이름을 올린 최초의 인물이 됐다. ‘김구라의 라떼9’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 헌재, 음주운항 재범 가중처벌 ‘바다 위 윤창호법’ 위헌 결정

    헌재, 음주운항 재범 가중처벌 ‘바다 위 윤창호법’ 위헌 결정

    헌법재판소가 음주운항 재범을 가중처벌하는 일명 ‘바다 위의 윤창호법’에 대해 음주운전 재범을 가중처벌하는 ‘윤창호법’과 마찬가지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31일 재판관 7대2 의견으로 해사안전법 104조의2 2항 중 ‘2회 이상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선박의 조타기를 조작한 운항자’ 부분이 헌법에 위반된다고 결정했다. 해당 조항은 음주운항 금지규정 위반 전력이 1회 이상 있는 사람이 다시 음주운항을 한 경우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2019년 2월 러시아 화물선이 음주운항으로 부산 광안대교에 충돌하는 사고가 벌어진 뒤 이듬해 해당 조항이 만들어졌다. 헌재는 지난해 11월과 지난 5월 윤창호법에 대한 위헌 결정을 내린데 이어 이날 구조가 비슷한 해사안전법 해당 조항에 대해서도 역시 책임과 형벌 사이의 비례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헌재는 “심판 대상 조항은 과거의 위반행위와 처벌대상이 되는 음주운항 재범 사이에 아무런 시간적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며 “비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음주운항 행위까지도 법정형의 하한인 2년 이상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상의 벌금을 기준으로 처벌하도록 하고 있으므로 책임과 형벌 사이의 비례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특히 헌재는 “강한 처벌이 국민 일반의 법감정에 부합할 수는 있으나 결국 중한 형벌에 대한 면역성과 무감각이 생기게 돼 범죄예방과 법질서 수호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반복적인 위반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서 형벌의 강화는 최후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경비함정을 놀잇배로 쓴 해경들…감찰 돌입

    경비함정을 놀잇배로 쓴 해경들…감찰 돌입

    각종 해양사고 대응과 불법조업 단속에 쓰이는 경비함정에서 낚시도구와 술병 등이 발견돼 해경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 30일 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현재 군산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의 복무실태에 대한 해경 감찰이 진행 중이다. 해경은 일부 근무자들이 경비함정에 탑승해 술을 마시고 낚시를 즐긴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일탈 행위는 을지연습 기간인 지난 23일 군산해경 청렴고충신문고에 글이 올라오면서 드러났다. 해경은 즉시 자체 감찰에 돌입, 해당 경비함정 CCTV 등을 확보하고 배에 실려 있던 낚시도구와 술병, 화투 등을 발견했다. 해경 관계자는 “경비함정에 부적절한 물건이 실려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일탈 행위에 참여한 인원과 정확한 시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잔소리하네” 어머니 잔혹 살해 40대 아들 징역 20년

    “잔소리하네” 어머니 잔혹 살해 40대 아들 징역 20년

    “술 마시면 행실 안 좋으니 병원에 가라” 하자자택서 어머니에 흉기 휘둘러 살해 후 도주교통사고 후 정신장애…모친이 수십 년간 돌봐자신에게 잔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어머니를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한 40대 남성이 범행 후 도주했다가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교통사고로 정신장애를 앓았던 아들을 수십 년간 돌봐 왔던 어머니를 패륜적으로 살해한 데 대해 엄벌이 불가피하다면서도 범행을 반성하는 점을 참작해 양형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1부(허정훈 부장판사)는 30일 존속살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45)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또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A씨는 모친이 ‘술을 마시면 행실이 좋지 않으니 병원에 들어가라’고 하자 흉기를 휘둘러 사망케 했다”면서 “수십 년간 자신을 보호해준 어머니를 숨지게 했고 다른 유족들의 피해를 회복하기도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A씨가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4월 21일 전남 광양시 한 주택에서 함께 살던 어머니(62)를 흉기로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과거 교통사고를 당한 후 정신장애를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범행 직후 광주로 달아났다가 다음날 경찰에 붙잡혔다. 자신의 배우자가 직계존속을 살해하는 범죄인 존속살해죄는 형법 250조 2항에 따라 사형,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 “난 촉법소년” 착각해 편의점주 폭행한 중학생…구속 송치

    “난 촉법소년” 착각해 편의점주 폭행한 중학생…구속 송치

    미성년자에게 술 판매를 거부한 편의점 주인을 폭행하고 자신을 촉법소년이라 주장하며 난동을 부린 중학생이 구속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30일 강원 원주경찰서는 상해와 업무방해 등 혐의로 A(15)군을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22일 오전 1시30분쯤 원주시 명륜동 한 편의점에서 술 판매를 거절한 직원을 위협하고 이를 말리는 편의점 주인을 폭행한 혐의다. 폭행을 당한 편의점 주인은 눈과 얼굴 부위를 크게 다쳐 전치 8주의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이후 A군은 자신이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이라고 주장하며 피해자들을 조롱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범행 다음날에도 재차 편의점을 찾아가 폐쇄회로(CC)TV 영상 삭제를 요구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또한 A군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범행과정에서 부순 편의점 직원의 휴대전화 사진을 자랑삼아 올린 것으로도 확인됐다. 그러나 촉법소년이라는 주장과 달리 A군은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에 해당하는 촉법소년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생일이 지나면서 15세가 된 것. A군은 이전에도 각종 범행으로 법원을 들락거리며 소년보호처분을 받았으며, 현재도 협박 등 혐의로 춘천지법에서 소년 보호 재판을 받고 있다.
  • 78년된 대표 차례주 ‘백화수복’… “명절 제례용으로 안성맞춤”

    78년된 대표 차례주 ‘백화수복’… “명절 제례용으로 안성맞춤”

    ‘백화수복’은 대표적인 차례주다. 제품명은 ‘오래 살면서 길이 복을 누리라’는 뜻을 내포했다. 받는 이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마음이 담긴 제품이라는 게 롯데칠성음료 관계자의 설명이다. 백화수복은 1945년 출시된 이후 오늘날까지 78년의 전통을 갖고 있다. 100% 국산 쌀의 외피를 30% 정도 도정 후 사용하고, 저온 발효 공법과 숙성방법으로 청주 특유의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13도다. 우리 민족의 정성된 마음을 담아내고자 라벨 디자인은 동양적인 붓글씨체를 사용하고 라벨과 캡(병뚜껑)에도 금색을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우리나라 대표 차례주의 이미지를 부각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백화수복은 조상님들에게 올리는 제례용 또는 명절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이라며 “따뜻하게 데워 마셔도 좋아 찬 바람이 부는 계절에 야외에서 음용하기 제격”이라고 말했다. 차례 또는 선물용 백화수복은 제품 용량이 700㎖, 1.8ℓ의 두 종류가 있다. 할인점, 편의점 등에서 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78년 전통의 백화수복은 조상들이 사용하던 대로 엄선된 쌀로 정성껏 빚어 만든 청주 제품”이라며 “1만원대 전후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과 함께 차례를 지내고 음복하기 좋은 술”이라고 전했다.
  • “계속 춤춰” 힐러리도 ‘파티 논란’ 핀란드 총리 응원

    “계속 춤춰” 힐러리도 ‘파티 논란’ 핀란드 총리 응원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에 도전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파티 영상 유출로 논란이 된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를 응원했다. 2019년 34세로 당시 세계 최연소 현역 총리가 된 산나 마린은 최근 핀란드 가수, 방송인 등 약 20명과 함께 격정적으로 춤을 추는 영상이 SNS에 확산되면서 자비로 약물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최종 음성이라고 발표했다. 마린은 기자들에게 “친구들과의 사적모임이었고, 파티를 열고 춤을 추고 노래를 불렀을 뿐”이라며 “술을 마셨을 뿐 마약을 한 적이 없다. 숨길 것이 없고, 내 또래의 많은 사람들과 같이 나도 자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정치권에서는 마린이 약물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SNS에서는 그가 무능하고 무책임하다고 비판하는 반응이 쏟아지는 가운데, 일부 “개인의 자유”라며 옹호하는 의견이 존재했다. SNS에는 주말에 춤을 추며 불태웠다고 나쁜 총리가 되는 건 아니라는 주장과 함께 마린 총리를 지지하는 해시태그(#solidaritywithsanna and #istandwithsanna) 움직임이 일고 있다.클린턴 전 국무장관 역시 연대감을 표현하기 위해 2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2012년 콜롬비아에서 열린 미주기구(OAS) 정상회의 기간 사람들 사이에서 웃는 얼굴로 춤을 추고 있는 사진을 올린 뒤 “당시 국무장관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했다”라고 설명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텍사스주 주지사를 지낸 앤 리처즈의 ‘진저 로저스는 프레드 아스테어가 했던 모든 것을 다했다. 그저 하이힐을 신고 그것을 거꾸로 했을 뿐’이라는 발언을 인용하기도 했다. 진저 로저스는 1941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할리우드 스타로 댄서 겸 가수인 프레드 아스테어와 여러 뮤지컬 작품을 함께 했는데, 같은 동작의 춤을 소화하는 장면이 유명하다. 리처즈는 로저스가 하이힐만 신었을 뿐 아스테어와 똑같이 모든 춤을 잘 소화했다는 취지로 해당 발언을 한 것이다. 이어 마린의 트위터 계정을 링크한 뒤 “계속 춤춰”라는 응원 메시지도 남겼다. 마린은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감사의 메시지를 보냈다. 힐러리 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의 여성들은 SNS에 춤추는 영상을 올리며 연대의 뜻을 밝혔다. 덴마크 여성 잡지 ‘알트(ALT)’ 직원들은 클럽, 집 등에서 봉춤을 췄고, 트위터에서 수천건의 ‘좋아요’를 받았다. 스페인 출신의 유럽의회 소속 이라체 가르시아 페레스 의원은 트위터에 마린 총리의 모습에 대해 “자기 할 일을 다 하고 사생활을 즐기는 젊은 정치인의 모습”이라고 평가하며 “왜 젊은 여성은 재미를 추구하면 안될까? 성별에 따른 이중 잣대를 도저히 참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불륜 등 부적절한 행위 없었다” 핀란드는 1917년에야 러시아로부터 독립을 얻었다. 마린은 총리가 되고 코로나 팬데믹 대처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여파에 대해 잘 대응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동시에 잦은 파티로 구설에 올랐다. 그는 나이트클럽에서 춤을 추다가 페이스북에 사과했고, 당시 “백신 접종을 완료해 자가격리가 필요없다는 말을 들었고, 업무 전화를 집에 놓고왔다”고 해명했다. 이를 두고 업무 전화를 집에 두고 놀러가는 것은 잠재적인 국가 안보 위반이라고 비판이 일었고, 그제서야 마린은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최근에는 가죽 자켓을 입고 록 페스티벌에 방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파티 영상에서는 불륜 의혹도 일었다. 2020년 오랜 연인과 결혼해 네 살 난 딸을 두고 있는 마린과 유명 가수 우시비르타(39)가 밀착 스킨십을 하고 있는 영상도 논란이 됐다.급기야 우시비르타는 SNS에 “우리는 친구이며 부적절한 일은 없었다”라며 “더 이상 그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힐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마린 역시 “귀에 대고 얘기를 한 것 뿐”이라며 키스가 아닌 귓속말을 한 것이라고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눈앞에 둔 엄중한 시기에 ‘총리가 국격을 떨어뜨렸다’는 비난과 ‘사생활 영역’이라는 반론이 엇갈리는 가운데, 핀란드 MTV3 방송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분의 2는 이번 논란이 심각한 실수라고 답했다.
  • [박상현의 테크/미디어/사회] 온라인 소통의 벽… 팩트는 사람의 생각 바꾸지 못한다

    [박상현의 테크/미디어/사회] 온라인 소통의 벽… 팩트는 사람의 생각 바꾸지 못한다

    1970~8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들 중에서 기독교, 정확하게는 개신교를 믿은 사람이라면 ‘노방전도’라는 말을 기억할 거다. 교회에서는 포교활동을 흔히 전도(傳道)라고 부르는데, 전도 중에서도 노방전도는 길거리를 다니면서 아무나 붙잡고 다짜고짜 예수를 믿으라고 설득하는 행위다. 지금은 웬만큼 열성적인 사람이 아니면 하지 않는 분위기이지만 80년대만 해도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면, 특히 행인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을 어린아이들에게 이런 활동을 시키는 게 일상적이었다. 별로 어려울 것도 없었다. “예수 믿으세요”라고 한마디 하고 ‘전도지’를 전해주면 끝이다. 지금이야 거리에 광고 전단지가 넘쳐나지만 당시는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모르는 어른들도 아이들이 건네는 종이는 대부분 싫다고 하지 않고 받았다.하지만 아이들이 자라서 청소년이 되면 교회에서 가르치는 전도 방법이 진지해진다. 그때부터는 낯선 어른에게 한마디 하고 마는 게 아니라 친구를 설득해서 정말로 교회로 데려와야 하기 때문이다. 많은 교회들이 이런 작업을 잘하기 위한 방법을 가르치고 도움이 되는 소책자도 만들어 나눠 줬다. 워낙 오래전 일이라 그때 배운 내용은 대부분이 잊었지만 아직도 기억하는 중요한 ‘원칙’이 있었다. “전도하려는 상대와 절대 논쟁하지 말라”가 그거였다. 논쟁으로는 상대를 설득할 수 없으니 무슨 일이 있어도 논쟁은 안 된다는 것이 주일학교 선생님의 신신당부였다. 나는 전도 활동에 적극적이지 않았고 친구들을 교회로 데려온 기억이 없지만, 한국 교회 전체로 보면 꽤 성공적이었던 것 같다. 그 시기는 한국의 개신교가 크게 성장했고, 무엇보다 교회의 대형화가 빠르게 확산됐기 때문이다. 유교 전통이 강한 동아시아에서 한국만큼 개신교가 양적 성장을 이룬 나라가 없다는 건 비신자를 신자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는 얘기다. 그 목적과 상관없이 누군가를 설득하거나 설득당하는 일이 낯설지 않던 시절이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사람들은 소셜미디어에서, 메신저 서비스에서 의견이 같은 사람들끼리 어울리고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는 담을 쌓고 지낸다. 사용자들이 온라인에서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만나는 걸 싫어한다는 점을 잘 아는 기업들은 뛰어난 알고리즘을 통해 서로 다른 그룹들이 플랫폼에서 마주치지 않게 필터링을 해 준다. 덕분에 우리는 ‘개저씨’나 ‘페미’ 혹은 ‘한남’들과 싸우지 않고 편안하게 온라인 생활을 할 수 있다. 그들이 모인 곳을 굳이 찾아가지 않는다면 말이다. 이렇게 모두가 서로 다른 세상에서 살게 된 현실을 개탄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나는 생각이 다르다. 페이스북 같은 곳에서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싸워 본 적이 있다면 누구나 알겠지만, 온라인에서 논쟁을 벌인 결과로 생각을 바꾸는 사람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온라인 논쟁의 목적이 다른 사람의 생각을 바꾸는 데 있다고 생각하는 순진한 사람은 없다. 논쟁은 이기는 데 목적이 있다. 문제는 승리를 어떻게 규정하느냐다. 논쟁을 지켜보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한쪽의 손을 들어 주는 일은 일어나지만 그건 팔로어가 많은 사람이 자신의 타임라인, 즉 그의 홈그라운드에서 싸우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해서 ‘이겼다’고 해도 상대방이 생각을 바꾸는 일은 생기지 않는다. 아니, 논쟁의 과정에서 화가 난 사람은 자신의 생각을 더욱더 공고하게 지키게 되고 생각을 바꿀 가능성은 더욱 작아진다. 이런 이유로 백해무익한 온라인 논쟁은 최대한 피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서로가 담을 쌓고 대화 자체를 거부하는 현실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어쨌거나 우리는 민주주의 사회에 살고 있고, 이 시스템에서는 유권자들 사이에서 대화를 통한 여론 형성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그 옛날 교회 선생님이 전도할 때는 절대로 논쟁하지 말라고 했던 말이 생각난 이유가 그거다. 민주주의 시스템에서 내가 생각하기에 좋은 후보가 뽑히고, 옳은 방향으로 정책이 세워지기 위해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내 생각에 동의해야 한다. 그럼 어떻게 해야 더 많은 사람을 끌어들일 수 있을까.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설득해서 생각을 바꾸게 하거나, 아직 의견이 결정되지 않은 사람을 내 편으로 끌어오는 거다. 그런데 주일학교 선생님이 내게 강조했던 것처럼 논쟁을 통해서는 설득이 불가능하고, 오히려 더욱 멀어질 뿐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토론을 빙자한 논쟁으로 ‘아군’을 늘릴 수 있고, 그렇게 해서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왜 이런 생각을 하는 걸까. 정치적인 여론을 형성하는 과정에는 두 가지 모델이 있다. 하나는 위에서 이야기한 ‘포교 모델’이고, 다른 하나는 ‘운동 경기 모델’이다. 전자가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내 생각에 동의하게 만드는 방법이라면, 후자는 나와 같은 편을 응원하는 사람들을 최대한 흥분시키는 방법이다. 정치를 운동 경기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은 대개 “사람의 생각은 바뀌지 않는다”고 믿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견해가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는 작업에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것보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대개는 분노하는 방식으로) 흥분시켜 더 많은 ‘우리 편’이 투표소로 향하게 만드는 방법이 훨씬 더 나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정치를 이렇게 대결을 통한 승리의 과정으로 보는 사람들이 ‘틀렸다’고 하기는 힘들다. 어떻게든 더 많은 사람들이 투표에 참여하는 건 적게 참여하는 것보다 좋은 일이다. 하지만 이게 장기적으로 민주주의에 좋은 일이냐는 건 다른 문제다. 많은 사람들이 과거 민주주의를 세계에 전파하던 미국이 정치적 극한 대립으로 인한 파국적인 상황으로 치닫는 이유는 정당이 유권자의 울분(grievance)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생각이 다른 쪽을 설득하지 않는 대신 논쟁과 조롱으로 상대할 경우 승리한 쪽을 ‘국민이 뽑은 대표자’라고 생각하지 않고 우리 편을 억누른 점령군처럼 느끼게 된다. 이게 미국 정치의 현 상황이다. 이런 상황을 해결할 방법이 있을까. 최근 미국에서 출간된 ‘생각은 어떻게 바뀌는가’(How Minds Change)라는 책에 흥미로운 사례가 등장한다. 지금은 많이 잦아들었지만 한때 미국에서는 9·11테러를 미국 정부의 자작극으로 보는 음모론자들이 많았다. 이 책의 저자에 따르면 음모론자뿐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팩트(사실)를 제시한다고 해서 생각을 바꾸지 않는다. 영국 BBC에서 상식을 거부하는 각종 음모론자들을 데리고 전문가를 만나서 설명을 듣고 (테러 사건의 경우) 현장을 방문하고 실험을 통해서 음모론을 포기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을 제작했는데, 9·11과 관련한 음모론자들은 끝까지 생각을 바꾸지 않았다. 그런데 단 한 명, 찰스 베이치라는 유명한 음모론자가 생각을 바꿨다고 한다. 베이치의 사고 전환은 유명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됐기 때문에 큰 화제가 됐고, 특히 음모론자들의 세계에서는 “정부에 매수된 배신자”라는 낙인이 찍혀 살해 위협까지 받아야 했다. 그가 생각을 바꾸게 된 계기는 뭐였을까. 바로 9·11 피해자 가족들과의 만남이었다. 재료공학자와 항공전문가들이 아무리 설명해도 꿈쩍하지 않았지만 테러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을 만나면서 비로소 생각을 바꿨다고 한다. 저자인 데이비드 맥레이니는 책의 전반부에서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동성결혼 합법화를 반대했다가 찬성으로 돌아서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단체가 유권자들을 설득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낸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이들은 주민투표에 패해 합법화에 실패한 후 원인을 찾기 위해 유권자들을 찾아가 이야기를 듣는 과정에서 의견을 바꾸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를 연구했다고 한다. 무려 1만 7000번의 인터뷰를 통해 깨달은 방법은 절대로 의견을 강요하거나 팩트를 전달하지 말고 유권자가 동성결혼 합법화에 반대하게 된 이유를 자신의 입으로 설명하게 해서 자기 성찰(introspection)을 할 시간을 허용하는 것이었다. 팩트를 이야기하는 순간, 사람들은 자신이 온라인에서 들었던 논거를 꺼내어 반박하기 시작하고 이는 곧 대결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저자는 극우 진영의 가짜뉴스를 철저하게 믿고 있던 아버지를 설득해서 돌아서게 했던 경험을 이렇게 이야기한다. 끊임없이 반박하던 아버지는 “왜 자꾸 내 생각을 바꾸려고 하느냐”고 물었고, 저자는 “내가 사랑하는 내 아버지가 속는 게 걱정돼서요”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 말로 논쟁은 끝이 났다는 것이다. 그는 유명한 심리학자의 말을 빌려 이렇게 말한다. “실 한 토막을 움직이려면 밀어서는 안 된다. 끌어당겨야 움직인다.” 오터레터 발행인
  • “집에서도 PCR 검사 쉽게 하도록 만들 겁니다”

    “집에서도 PCR 검사 쉽게 하도록 만들 겁니다”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집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생화학을 공부한 94학번 두 졸업생이 가는 길은 조금 달랐다. 한 명은 제품을 개발해 이익을 얻는 사업을 하고 싶었다. 다른 한 명은 벤처캐피털(VC)에서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일에 이끌렸다. 서로의 꿈을 좇아 갈라졌던 동기는 2021년 다시 뭉쳤다. 분자면역진단 기반 ‘홈테스트’ 시스템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 아토플렉스가 2019년 설립 후 본격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하면서다. 29일 경기 하남에 있는 본사에서 만난 윤현규(이하 윤), 정인혁(정) 아토플렉스 공동대표는 “지구적 위기인 코로나19 팬데믹은 한편으로는 진단키트 회사에 가치를 두지 않는 분위기를 획기적으로 바꾼 천재일우의 기회였다”며 “내년에는 제품을 론칭해 미국 등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어떻게 창업했나. 윤 “박사까지 공부하면서도 사업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 국내 1호 바이오 벤처기업인 바이오이나에서 연구개발(R&D) 센터장을 맡는 등 경력을 쌓다가 2013년 개인 사업을 시작했다. 회사가 클수록 혼자서 일을 진행하는 것에 한계를 느꼈다. 투자를 유치해 개인사업자에서 법인으로 전환한 것이 2019년이다. 그러나 당시는 진단 회사에 기업 가치를 부여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특히 유전자를 증폭해 확인한다는 것은 진단 분야에서도 극히 일부분이다. 계속 기회가 오길 기다렸는데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했다. 업계 입장에서는 ‘다시 오지 않을 기회’였다. 당시 벤처캐피털에서 10년 정도 일하고 있던 오랜 친구인 정 대표를 설득해 회사를 함께 이끌어 보자고 했다.”-코로나19의 완벽한 종식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현재도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정 “오미크론, 켄타우로스 변이 등을 검사할 수 있는 키트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쉽게 통제되지 않는 코로나19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하는 기술은 분자진단뿐이다. 우리가 10년 정도 해 왔던 기술이다. 앞으로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것을 병원이나 보건소가 아닌 집에서도 할 수 있는 홈테스트 시장을 만들고자 한다. 또 코로나19만 보고 갈 수는 없는 만큼 성병, 호흡기 질환, 위·장·간 질환 등 일반인들도 정확하고 빠르게 결과를 보길 원하는 다른 질병 분야로도 콘텐츠를 넓힐 계획이다.” -장벽이라면. 윤 “기술적으로는 된다. 연구용으로는 이미 완료가 돼 있다. 하지만 판매하기 위해서 받아야 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과정이 녹록지 않다. 분자진단 홈테스트 키트를 평가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자체가 국내에 없다. 일단 그게 만들어진 뒤 심사 문서를 제출하고 임상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빨라야 내후년 정도에 제품이 나올 것 같다. 올해 안으로 임상 평가를 진행해 내년쯤 미국에 진출하려고 한다.” 정 “동네에 수많은 내과가 있는, 의료서비스 시장이 잘 갖춰진 한국에서 과연 시장성이 있을 것인지 우려도 있다. 다만 정확도, 민감도가 떨어지는 자가진단키트의 맹점이 감염성 질환의 확산을 억제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준다는 걸 코로나19를 통해 알지 않았나. 처음에는 물론 시장이 잘 갖춰진 미국을 타깃으로 할 것이다. 다만 국내 소비자들도 경험해 보면 달라질 것으로 본다. 국내에서도 충분히 시장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씨젠 등 규모가 큰 진단키트 기업들과의 차별화 전략은. 윤 “임직원 수가 17명이다. 큰 기업보다 자금을 동원할 수 있는 능력은 부족하다. 대신 의사결정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자금이 부족해 기술력에서도 차이가 날 거라는 편견이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홈테스트 키트는 고도화된 기술이 아닌 ‘적정한’ 기술이 필요하다. 일반인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어야 하지 않는가. 저렴하면서도 정확하게 만들 수 있는 적정선을 찾는 게 핵심이다. 일반인이 면봉만 꽂아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대 초반의 키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중장기 비전은. 정 “원격의료서비스 시장이 조금씩 열리고 있다. 홈테스트 키트가 활성화되면 이제 데이터를 육안으로,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는 단계로 발전시키려고 한다. 환자가 집에서 진단한 정보를 보건당국에도 보내면 어디서 어떤 병이 일어나고 있는지 효율적으로 감시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질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앞으로 계속 일어날 팬데믹 상황에서 더이상 우왕좌왕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솔루션이 될 것이다. 내년쯤 키트를 론칭해 미국 시장에 진출할 것이다. 올해 10억원 이상 매출을 일으킨 뒤 내후년 정도에는 흑자 전환도 기대하고 있다.” 
  • “800원 횡령 버스기사 해임 판결, 마음 무거워”

    “800원 횡령 버스기사 해임 판결, 마음 무거워”

    오석준 대법관 후보자는 29일 논란이 된 ‘800원 횡령 버스기사 해임’ 판결에 대해 “결과적으로 그분이 저의 판결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수도 있단 생각에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오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그 부분에 대한 국민의 우려에 대해서는 십분 공감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오 후보자는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재직시절이던 2011년 800원을 착복한 버스기사를 해고한 회사의 처분이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특히 당시 버스 회사 측을 대리한 변호사가 오 후보자의 고등학교 후배이자 사법연수원 동기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키웠다. 오 후보자는 “오래전 일이라 잘 몰랐고 이번에 판결문을 보고 알게 됐다”며 “그런 관계가 있는 분들이 대리인으로 오는 것이 이례적인 것은 아니고, 제 기억으로 그 변호사가 제게서 민사사건 서너 건을 한 것 같은데 승소는 그것 한 건이었다”고 해명했다.반면 85만원 향응 수수로 면직된 검사의 징계를 취소한 2013년 판결은 ‘유전무죄 무전 유죄’란 야당의 비판을 받았다. ●“尹대통령과 사적 모임 한 적 없어” 오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사적 친분에 대해선 “저는 술을 좋아하진 않는다”며 “(윤 대통령과) 대학교 다닐 때와 그 이후의 만남에서도 식사를 하게 되면 술을 같이 나누긴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오 후보자는 “윤 대통령과 유달리 친분은 없고 사적 모임 등은 같이 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다만 오 후보자는 윤 대통령의 결혼식 참석 여부에 대해 “제가 1988년에 결혼해서 하도 오래전의 일이라 기억은 안 나도 (참석하는 게) 이상할 시기는 아닌 거 같다”고 했다. 오 후보자는 이현동 전 국세청장 무죄 판결에 건진법사와 윤 대통령이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법무부, 대법관 인사 검증 안 돼” 우리법연구회·국제인권법연구회 소속 판사의 편향성 우려에 대해선 “외부에서 그런 인식이랄까 우려가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면서도 “특정 모임이나 연구회에 가입했다는 사정을 갖고 이념성이라든가 편향성 여부를 단정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라고 답했다. 오 후보자는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의 대법관·헌법재판관 후보자 검증 논란에 대해선 “그렇게 해선 안 된다”고 했다.
  • “이상한데…” 육군 군의관 당직근무 중 병사 음주진료 덜미

    “이상한데…” 육군 군의관 당직근무 중 병사 음주진료 덜미

    군의관 행동 이상하게 여긴 병사들이 신고육군 “즉시 다른 군의관 교체 후 재진료해”강원도의 한 육군 부대에서 군의관이 술을 마신 상태에서 당직근무를 서면서 병사들까지 진료하다 적발됐다. 병사들은 술 취한 군의관의 행동이 이상하다며 부대에 신고했고 즉시 교체된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강원도 화천의 한 육군 부대에서 술을 마시고 당직근무를 서던 군의관 A대위는 2명의 병사를 진료했다. A대위의 행동 등을 이상하게 여긴 병사들이 이를 부대에 알리면서 그의 음주진료 행위가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관계자는 “음주 진료가 적발돼 즉시 다른 군의관으로 교체했다”면서 “이후 교체 투입한 군의관이 음주 군의관에게 진료받은 병사 2명을 재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대는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해당 군의관에게 엄중 경고했고, 추가 지휘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오석준, ‘800원 횡령 버스기사 해임판결’…“마음 무겁다. 국민 우려 십분 공감”

    오석준, ‘800원 횡령 버스기사 해임판결’…“마음 무겁다. 국민 우려 십분 공감”

    오석준 대법관 후보자는 29일 논란이 된 ‘800원 횡령 버스기사 해임’ 판결에 대해 “결과적으로 그분(버스기사)이 저의 판결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수도 있단 생각에 마음이 무겁다”며 “그 부분에 대한 국민의 우려에 대해서는 십분 공감한다”고 밝혔다. 오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당시 판결의 적절성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답했다. 오 후보자는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재직시절이던 2011년 800원을 횡령했다는 이유로 버스 기사를 해고한 버스회사 처분이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반면 85만원 향응 수수 검사의 면직처분은 취소해 야당으로부터 ‘유전무죄 무전유죄’ 판결이란 비판을 받았다. 오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사적 인연에 따른 ‘코드인사’ 논란에 대해서는 “유념하고 명심하겠다”고 했다. 그는 “저는 술을 좋아하진 않는다”며 “(윤 대통령과) 대학교 다닐 때와 그 이후의 만남에서도 식사를 하게 되면 술을 같이 나누긴 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오 후보자는 국회 서면답변서에서 “윤 대통령과 유달리 친분은 없고 사적 모임 등은 같이 한 적이 없다”고 했다. 다만 오 후보자는 윤 대통령이 자신의 결혼식에 참석했는지에 대해선 “제가 1988년도에 결혼해서 하도 오래 전의 일이라 기억은 안나도 (참석이) 이상할 시기는 아닌 거 같다”고 답했다. 오 후보자는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현동 전 국세청장 무죄 판결에 건진법사와 윤 대통령 관여 의혹을 제기하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이 우리법연구회·국제인권법연구회 소속 판사의 편향성 우려를 묻은 데 대해선 “외부에서 그런 인식이랄까 우려가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면서도 “특정 모임이나 연구회에 가입했다는 사정을 갖고 이념성이라든가 편향성 여부를 단정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라고 답했다. 오 후보자는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의 대법관·헌법재판관 후보자 검증 논란에 대해선 “그렇게 해선 안된다”고 했고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 논란에 대해선 “재판사항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답변드리기 어렵다”고 했다.
  • 양승조 전 충남지사 “저질정치 법적 대응”…내년부터 정치활동

    양승조 전 충남지사 “저질정치 법적 대응”…내년부터 정치활동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전 충남지사가 최근 경찰이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된 사건을 불송치 결정한 것과 관련해 29일 “끝까지 색출해 엄벌을 가하겠다”며 강한 법적 대응과 내년부터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예고했다. 하지만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의 미온적 수사에 불만을 토로하며 수사당국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양 전 지사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9일 경찰은 본인의 강제추행 의혹 사건을 불송치 결정했다”며 “지난 6·1 지방선거 사전투표 이틀 앞두고 피소된 지 2달여 만에 제 결백이 밝혀졌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의 불송치 결정은 당연한 결과. 진실은 밝혀졌지만 회복할 수 없는 상처로 남았다”며 억울함과 참담함을 호소했다. 이날 양 전 지사는 민주당 문진석(천안갑)·이정문(천안병) 의원을 비롯해 현직 광역·기초 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무책임한 고소’와 ‘네거티브 선거’ 등을 거론하며 명예를 찾기 위해 강한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그는 “만약 지난 6.1 지방선거에 악영향을 주려고 누군가 계획적으로 벌인 정치공작이라면, 그 배후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 이런 저질정치 희생양이 나오지 않게 끝까지 색출해 엄벌을 가해야 한다”며 “무고죄와 명예훼손 등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가장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를 앞두고 허위사실이 적힌 600여 개의 불법 현수막이 충남 전 지역에 도배됐고 천안과 아산에서 200여개의 불법 현수막 설치자가 경찰에 검거됐지만 아직까지 선관위나 경찰에서 추가 조사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며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비열한 정치공작으로 인한 억울한 피해자가 없도록 법의 심판을 내려달라”고 선관위와 경찰의 미온적 조치에 아쉬움을 표했다. 양 지사는 이날 향후 정치적 행보 질문에 “지방선거 책임자로서 자숙하며 정치 행보를 자제해왔다. 연말까지 자숙기간을 보낸 후 내년 1월 1일부터 정치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양 전 지사는 지난 6·1 제8회 전국동시방선거를 코앞에 둔 5월 30대 여성으로부터 2018년 6월 양 전 지사 당선 축하 모임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과 강제로 술을 따르라는 요구를 했다는 고소를 당했다.
  •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경찰차 들이받고 도주…40대 체포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경찰차 들이받고 도주…40대 체포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1차선 도로에 차를 세우고 잠든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차량을 쫓는 경찰을 피해 달아나는 과정에서 순찰차 2대를 들이받기도 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28일 오전 4시 30분쯤 40대 남성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부터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이날 오전 1시쯤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 앞 2차로 도로에 차량을 세워둔 채 잠들었다. 시동이 걸린 차량이 움직이지 않는 것을 본 지나가는 시민이 112에 신고를 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검문을 위해 A씨에게 하차를 요구했으나, A씨는 경찰 요구에 응하지 않고 그대로 달아나면서 자신의 차 앞을 막아선 순찰차 범퍼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추격 끝에 금천교 인근에서 차를 세우고, 비상망치로 운전석 유리창을 부순 뒤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24%로 측정됐다. 조사 결과 무면허 운전을 한 사실도 파악됐다. 경찰은 “사안이 매우 중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했다.
  • “헉” 택배 열었더니 호랑이 사체가…오배송으로 中 야생동물 밀매 적발

    “헉” 택배 열었더니 호랑이 사체가…오배송으로 中 야생동물 밀매 적발

    택배 오배송으로 죽은 호랑이 사체를 배송받은 여대생의 신고로 야생동물 불법 매매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징역형에 처해졌다. 중국 매체 극목신문은 지난 2017년 7월 산시성 시안시에 거주하는 여대생 리우 양이 택배 오배송으로 받은 멸종 위기종 아무르 호랑이(일명 백두산 호랑이)와 관련해 5년간의 추적 수사 끝에 가해자 첸 모씨와 리 모 씨 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뒤늦게 징역 5년 형을 선고받았다고 28일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2017년 7월, 택배 오배송을 받은 산시성 시안시의 여대생 리우 양이 냉동돼 꽁꽁 언 채 택배 상자에 담겨 배송된 호랑이 사체를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리우 양은 자신의 집 앞으로 배송된 택배 상자를 발견, 꽁꽁 얼어붙은 호랑이를 확인한 직후 관할 경찰에 해당 사건을 즉시 신고하고 자신과 무관한 사건이라는 것을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 중국에서 상아, 호랑이 뼈, 코뿔소 등 희귀 야생동물 사체 불법 거래가 적발될 시 형법 341조에 따라 징역형 등 무거운 형사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었다.리우 양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경찰들은 택배 상자에 교묘하게 거짓으로 발송지와 수령자 등을 위조한 일당을 무려 5년에 걸쳐 수사한 끝에 최근 안후이성에서 서커스단에서 동물 조련사로 근무했던 리 모 씨와 그로부터 호랑이 사체를 의뢰해 구매한 첸 모 씨 등 일당을 붙잡았다.  수사 결과, 첸 씨는 평소 알고 지냈던 호랑이 조련사 리 씨에게 호랑이를 안주 삼아 술 한 잔 하고 싶다며 은연 중 불법 거래를 의뢰했고, 지난 207년 7월경 리 씨는 자신이 조련 중이었던 호랑이가 출산 중 새끼 호랑이 한 마리를 사산한 것을 확인해 이를 판매한 혐의다. 리 씨는 당시 첸 씨로부터 1000위안(약 19만 원)의 대가를 받고 냉동된 새끼 호랑이 사체를 불법으로 넘겼다. 이때 이들은 자신들의 불법 행위가 적발될 것이 두려워 택배 발송자와 수령자를 거짓으로 위조해 발송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택배 기사의 착오로 냉동돼 꽁꽁 언 채 박스에 담긴 새끼 호랑이 사체가 사건과 전혀 무관한 여대생 리우 양의 손에 들어가면서 외부에 알려지게 된 것이다. 한편, 사건 직후 시안시 인민법원은 형법 341조 1항을 근거로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물을 식용 목적으로 불법 판매한 첸 씨와 리 씨 등의 혐의에 대해 1심 판결에서 각각 징역 5년 형과 1만 위안의 벌금을 부과했다    
  • 잠실 한강 둔치서 물에 빠진 남성 시신 발견…잇따르는 사고

    잠실 한강 둔치서 물에 빠진 남성 시신 발견…잇따르는 사고

    27일 오후 서울 송파동 잠실동 한강 둔치서 물에 빠진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송파소방서는 이날 오후 5시쯤 잠실한강공원 선착장 인근에서 30대 남성 A씨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 소방서 측은 오후 12시 30분쯤 A씨 회사 동료인 B씨의 신고를 받고 네 시간 넘게 수색작업을 진행했다. B씨는 신고 당시 “함께 술을 마시던 A씨가 수영하겠다며 물 속으로 들어간 뒤 나오지 못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진경찰서는 신고자,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에도 오전 5시 15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강 둔치에 있던 20대 남성 B씨가 강물에 빠져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당시 B씨는 사고 현장 주변 아파트에서 친구 두 명과 술을 먹은 뒤 한강 둔치로 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가 발생한 뒤 B씨의 친구는 행인에게 신고를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친구는 “B씨가 한강에 들어갔는데 보이지 않는다”고 상황을 전했다. 다른 친구 한 명은 B씨 구조하려고 시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 수색을 하면서 함께 있던 친구 두 명, 목격자 한 명을 상대로 조사했다.  이후 B씨의 시신은 지난 17일 오후 강남구 압구정동 인근 한강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B씨의 친구, 신고자에게서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 앞서 지난해 4월 24일에도 20대 남성 C씨가 친구를 만난다고 집을 나간 후 실종, 6일 뒤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근처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C씨와 술을 마신 친구를 조사했으나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해 사건 내사를 마쳤다.
  • “아기 변 이상한데 봐주실 수 있나요”…의사 집, 동네 응급실 됐다

    “아기 변 이상한데 봐주실 수 있나요”…의사 집, 동네 응급실 됐다

    소아과 의사 남편 둔 여성 고충 토로시도때도 없이 찾아오는 주민 ‘분통’“봉사직 아닌 개인사업자” 소아과 의사 남편을 둔 여성이 아파트 내 일부 무례한 주민으로 인한 고통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동네에서 소아과를 운영하는 남편과 4세 딸을 둔 A씨는 ‘의사 집은 응급실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A씨 남편의 소아과와 거주하는 아파트는 20분 거리다. A씨는 조리원이나 어린이집에서 친해진 사람들에게 남편이 의사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한 주민이 A씨 남편의 소아과에 방문했다가 이 사실을 알게 됐고, 이후 동네에 소문이 났다. 이후 일부 주민이 A씨에게 시도때도없이 연락해 “영양제는 뭘 먹여야 하냐”, “한밤중 아픈데 응급실 가야 하는 거냐” 등의 연락을 해온 것이다. 심지어 “아기 변이 이상한데 오셔서 봐주실 수 있나요”라는 질문까지 받았다. 결국 A씨 남편은 아이가 아플 때 대응 방법, 어떤 병원에 가야 하는지 등을 안내문으로 만들어 공유해줬다. 동시에 퇴근 후엔 진료를 보지 않으니 개인적 연락은 삼가달라고 요청한 뒤 A씨 남편은 대화방을 나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주민들은 아파트 내 소식을 듣기 위해 단체 대화방에 남아있던 A씨에게 질문을 계속했다. A씨가 “모른다”고 하자, 일부는 늦은 밤에도 A씨의 집을 직접 찾아오는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차에 붙어있는 전화번호 보고 연락하더라”…결국 이사 심지어 A씨 남편 차에 붙어있는 전화번호를 보고 연락하는 주민도 있었다. A씨는 “남편이 병원에서 가운입고 있을 때나 의사지, 퇴근하고 집에서 밥 먹고 쉬고 잘 때도 의사는 아니지 않냐. 우리 집이 응급실도 아니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 A씨는 “연락 잘 안 받고 나니 유별난 주민들이 눈총을 주더라. 신경 안 쓰고 있었는데 누군가 제 험담한다는 얘기를 전해들었다”고 괴로워했다. 험담 내용은 ‘의사면 돈도 잘 벌텐데’, ‘워킹맘도 아니면서 어린이집 보낸다’, ‘의사가 술 마신다’ 등이었다. 주민 등쌀에 못 이긴 A씨는 참다못해 이사 가기로 결정했다. 끝으로 A씨는 “일주일에 한두 번 이런 일 겪으면 정말 사람이 예민해진다. 하다못해 어른 아픈 거까지 물어보는 사람도 있다”며 “간혹 돈 드리면 되지 않냐는 건 너무 몰상식한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떠나갑니다만, 주변에 의사를 너무 괴롭히지 말아달라. 그 의사들도 사람이고 자영업자 또는 직장인”이라고 덧붙였다.
  • “4살 된 반려견, 이웃주민 물었다가 폭행당해 숨져”…쌍방 신고

    “4살 된 반려견, 이웃주민 물었다가 폭행당해 숨져”…쌍방 신고

    강원 강릉에서 한 주민이 이웃집에 갔다가 반려견에 물리자 해당 반려견을 때려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원 강릉시에 사는 임모(70대·여)씨 가족은 최근 반려견 두유(몰티즈·4세)가 이웃 주민의 구타로 숨지는 일을 겪었다. 민박집을 운영하는 임씨는 딸 내외가 3년 전 동물병원에서 입양한 두유를 올해 봄 잠시 맡았다가 정이 들어 그때부터 두유와 함께 지냈다. 사건은 23일 오후 2시 30분쯤 발생했다. 이웃 주민 A(70)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임씨 집 문을 열고 들어왔다. 놀라서 짖는 두유에게 A씨가 물렸고, 이에 놀란 임씨가 A씨를 내보내고 두유를 안방으로 옮기는 찰나에 A씨가 재차 안방까지 들어와 두유를 바닥에 여러 차례 내리치고는 주먹과 발로 때리고 달아났다. 결국 피투성이가 된 두유는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다. 이에 임씨 가족은 112에 신고했지만, 최근 경찰서로부터 과실치상 사건과 관련한 조사를 위해 경찰서에 방문해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A씨가 두유에게 물린 일이 과실치상 사건이 됐기 때문이다. 임씨의 사위 정모씨는 “경찰에서 A씨의 재물손괴 사건도 수사하는 만큼 재물손괴 외에 주거침입과 동물보호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도 관련 증거를 모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당사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애인과 이별하면 불 지른다?”…겁 나는 ‘치정방화’

    “애인과 이별하면 불 지른다?”…겁 나는 ‘치정방화’

    애인과 이별한 뒤 불을 질러 사람을 해치거나 재산 피해를 입히는 ‘치정방화’가 잇따르고 있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부장 나상훈)는 산림보호법 위반, 일반물건방화 등 혐의로 기소된 중학교 교사 A(33)씨에게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30일 오후 6시 28분쯤 세종시 연기면 금강변에서 라이터로 종이와 휴지에 불을 붙여 갈대밭 100㎡를 태우는 등 같은 수법으로 총 4차례 방화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월 9일 밤 11시 30분에는 세종시 해밀동 야산에 담배를 던져 풀과 낙엽 등 타인 소유 산림 30㎡를 불 태우기도 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2019년 결혼을 약속한 여성과 결별하고 2021년부터 사귀던 애인과도 헤어지는 등 6차례 정도 연애가 번번이 깨지자 비관하던 중 심리적 상실감을 해소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방화가 아니라 실화다”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는 화재 확산 위험이 큰 겨울철에 갈대밭과 산림 등에 연쇄 방화범죄를 저질러 인근 주민들에게 불안감과 공포감을 안겨줘 죄질이 아주 나쁘다”며 “방화범죄는 공공의 안전과 평화를 해치고 자칫하면 무고한 다수 시민의 생명과 재산에 중대 피해를 야기할 수 있어 엄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종지역 중학교 교사인 A씨는 5개월 넘게 교도소에 구금됐고, 시교육청으로부터 당연퇴직 조치됐다.광주 북부경찰서는 20대 여성 B씨를 방화 혐의로 검거했다. B씨는 지난 25일 오후 8시쯤 광주시 북구 모 2층 주택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B씨는 동거남과 함께 살던 주택 2층 안방에 세워둔 매트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 내부를 모두 태웠다. B씨는 불을 지르다 손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귀가하던 중 경찰에 체포됐다. B씨는 경찰에서 “술을 마신 뒤 동거남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화가 나서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도 지난 6월 애인 집에 불 지른 30대 여성 C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구속했다. C씨는 같은달 10일 오후 8시 10분쯤 기흥구 고매동 남자친구 집에 불을 질렀다가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지난 2월 서울 강남에서는 남자친구와 다투고 홧김에 호텔에 불을 지른 30대 프로골퍼가 검거되기도 했다. 대전고법 제1-2형사부는 지난 4월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기소된 D(26)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D씨는 지난해 2월 10일 오전 7시 40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모 원룸 4층에 있는 전 여자친구의 집에 휘발유를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방화로 전 ‘여친’과 여친과 함께 있던 남성 등 2명이 숨졌다. 또다른 남성은 화상을 입었다. D씨는 재판 과정에서 “저로 인해 두 명이 생명을 잃게 돼 너무 죄송하다”면서도 “휘발유만 뿌렸을 뿐 불을 붙이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자신의 방화로 2명이 목숨을 잃고 빌라에 살던 다른 사람의 생명에 심각한 피해를 야기할 뻔 했다. 또한 유족들이 치료가 불가능한 상처를 입었는 데도 변명으로 일관한다”고 판시했다.
  • ‘나 홀로 집에’ 케빈 괴롭히던 ‘그 형’…살해 시도 이어 이번엔 성폭행 혐의

    ‘나 홀로 집에’ 케빈 괴롭히던 ‘그 형’…살해 시도 이어 이번엔 성폭행 혐의

    영화 ‘나 홀로 집에’에서 주인공 케빈의 형 버즈 역을 맡았던 배우가 성폭행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 이 배우는 지난해 말 여자친구 살해 시도 혐의로 조사를 받은 바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배우 데빈 라트레이(45)는 최근 성폭행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미국 뉴욕 검찰은 지난 5월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리사 스미스의 진술을 청취하는 등 라트레이 성폭행 사건 수사에 나섰다. 스미스는 라트레이와 친구 사이로 알려졌다. 스미스는 5년 전 라트레이에게 성폭행을 당했으나, 당시 경찰과 검찰이 자신의 사건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다며 최근 재수사를 요구했다. 스미스의 주장에 따르면, 그는 2017년 9월 라트레이와 뉴욕 아파트에서 술을 마셨다. 스미스는 라트레이가 자신에게 약을 탄 것으로 추정되는 음료를 먹인 뒤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라트레이는 성범죄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한편 라트레이는 지난해 말 여자친구 살해 혐의도 받은 바 있다. 그는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한 호텔 방에서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하던 중 여자친구의 목을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 등으로 입건되기도 했다. 당시에도 라트레이는 “언쟁만 있었을 뿐,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고, 조사를 받은 뒤 2만 5000달러(약 297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데빈 라트레이는 전 세계적으로 히트한 1991년 작품 ‘나 홀로 집에’에서 케빈(맥컬리 컬킨)을 괴롭히는 형 버즈 역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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