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술집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023
  • 조직폭력 22명 영장/성남 「국제마피아」 두목 등 검거

    【수원=조덕현기자】 경기경찰청은 8일 성남시 국제시장일대에서 폭력을 일삼아온 「국제마피아」파 두목 박연철씨(37·성남시 중원구 양지동 선명아파트 가동101호)와 청부폭력을 행사한 최준재씨(41·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483)등 22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안병기씨(22·성남시 수정구 신흥1동 6242)등 11명을 수배했다. 박씨등「국제마피아」폭력배들은 경매부로커 박모씨(36)가 경매된 토지를 낙찰받게 해주겠다며 계약금조로 1천만원을 받은 뒤 돌려주지 않자 지난 91년10월 성남시 수정구 K술집에서 박씨를 3시간동안 폭행한데 이어 성남관광호텔로 끌고가 욕조에 머리를 밀어넣는 물고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청부폭력배 최씨등은 함께 구속된 서울 오대양화물 사장 이찬우씨(56)가 이모씨(39·안성군 안성읍)로부터 빚 1천만원을 받아달라고 부탁하자 지난해 11월14일 이씨를 서울 성동구 성수1가 자활근로대 사무실로 끌고가 『3천만원을 내놓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1천만원짜리 지불각서와 소나타승용차 1대(시가 1천2백60만원)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 호텔·유흥업소 세찬 “사정한파”/고위공직자 등 몸조심분위기 역력

    ◎주고객 기업간부 발길도 “뚝”/유흥업소/연회실 한산… 예약 거의 없어/고급호텔/골프장엔 내장객 격감… 부킹취소사태 새 정부 출범으로 사회전반적인 쇄신바람이 불고있는 가운데 골프장이나 호텔·술집등 유흥업소에 때아닌 「한파」가 몰아닥치고 있다. 이는 부정부패 척결과 「위로부터의 개혁」을 천명하고 있는 새 정부가 곧 공직사회에 대한 대대적인 사정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져 공직자및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몸조심」으로 유흥업소 출입을 삼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평소 고위 공직자들이 많이 찾던 골프장에는 최근들어 이들의 발길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으며 공직자들을 대접하기 위해 팀을 이뤄 찾아오던 기업체 간부들도 거의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또 이같은 자제분위기를 반영하듯 강남일대의 유흥업소나 호텔 연회실 등에도 매상이나 예약실적이 크게 줄어드는등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평소 주말과 휴일이면 4백∼5백명의 골퍼들이 찾아오던 경기도 용인의 P골프장에는 일요일인 지난달 28일 갑자기 내장객 수가 절반정도로줄어들었다. 회원수가 1천9백여명인 이 골프장에는 고위 공직자 회원도 40∼50명 정도 포함돼 있으나 최근들어 이들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이같은 현상은 비교적 이름이 잘 알려진 서울 근교 경기 하남의 D골프장,성남의 N골프장,용인의 H골프장등과 인천의 I골프장 등에서도 나타나 예약실적이 떨어지거나 예약취소가 잇따랐다. 사회전반의 자제분위기는 유흥업소에도 큰 영향을 미쳐 서울 강남구 신사동·논현동,서초구 방배동등 강남일대 대형 유흥업소 밀집지역에도 최근들어 손님들의 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강남구 논현1동 D룸살롱의 경우 새정부가 들어선 이후 손님이 줄어 요즘들어 14개의 룸가운데 절반은 텅텅 비어있는 날이 대부분이다. 이 근처 Y·M룸살롱 등도 「반쪽장사」하는 날이 많아 울상을 짓고 있다. 이밖에 호화 결혼이 자주 치러졌던 강남 공항터미널예식장이나 L호텔 예식장등에는 일요일에도 예약시간이 거의 비어있는 실정이며 각종 피로연이나 정치인·고위 공무원들의 모임이 많은 여의도 6·3빌딩 연회실등 서울시내유명호텔 연회실에도 최근에는 예약이 거의 없는 상태다.
  • 은행 털려 이웃술집 침입한 강도/여주인 등 3명 살해

    ◎벽 뚫다 실패한뒤 도주/전주 【전주=조승용기자】 26일 하오11시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다가동 1가 1 전북은행 다가동지점옆 「실내마차」술집에서 주인 김선희씨(46·여)와 종업원 장점수씨(55·여·전주시 완산구 태평동),최종호씨(64·상업·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3가 1091의 8)등 3명이 손발이 묶이고 얼굴에 비닐봉지가 씌워져 숨진채 발견됐다. 현장을 처음 목격한 김대현씨(49·회사원·완산구 색장동 227)는 『이날 하오11시쯤 술을 마시기 위해 이 술집에 들어가 보니 2층다락방에 장씨와 최씨가 입이 테이프로 봉해지고 얼굴에는 파란비닐봉투가 씌워진 채 이불로 덮여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 김씨의 신고를 받고 이 술집을 뒤져 1층 장롱안에 같은 모습으로 숨져 있는 주인 김씨를 찾아냈다. 경찰은 이 술집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입구에서 범인들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공기총 2정과 정·망치·절단기등을 찾아냈다.또 이웃 은행금고와 붙어있는 두께 20㎝의 술집 벽이 직경 20㎝ 깊이 5㎝쯤이 깨져있었다.경찰은 범인들이 은행금고를 털기 위해 김씨등을 살해한뒤 벽을 뚫다 쉽게 깨지지 않자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월말이라 은행금고에 2억여원이상의 현금이 있었다는 은행측의 말과 김씨등이 숨진지 20여시간이 지난 점으로 미루어 2명 이상의 전문금고털이들이 지난 26일 새벽무렵에 이 술집에 들어가 범행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 인신매매 「빨이꾼」범행이 48%/형사정책연,6년간 실태 분석

    ◎“데이트·취업알선” 접근… 납치는 4%뿐 반인륜적 범죄인 인신매매의 절반가량이 강제납치조직이 아닌 유인책(속칭 빨이꾼)에 의해 취업알선이나 데이트등의 명목으로 즉흥적이고 일회적으로 저질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형사정책연구원(원장 허은도) 차종천 범죄연구실장이 86년1월부터 91년12월까지 6년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인신매매 사건 3백70건을 분석,발표한 「인신매매에 관한 연구」논문에서 밝혀졌다. 이 연구 논문에 따르면 분석대상이 된 전체 인신매매가운데 절반 가까운 48.5%(1백79건)가 10대후반∼20대로 구성된 비조직적인 「빨이꾼」에 의해 저질러졌으며 인신매매의 가장 대표적 형태로 인식돼온 「강제납치조직」에 의한 매매는 불과 4.3%(16건)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의 형태로는 ▲유흥업 종사자들의 개인적 매매가 12.4%(46건) ▲직업소개소를 통한 매매 11.6%(43건)로 조사됐으며 가족이나 친지에 의해 저질러진 사례도 11.6%(43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매매대상을 약취유인하는 수법은▲취업알선을 미끼로 한 것이 전체의 49.2%로 가장 많았고 ▲데이트나 친절을 가장한 것이 36.8% ▲협박·강제납치 10.2%순이었다. 인신매매 피해자들은 전체의 94.4%가 여성으로 연령별로는 ▲16∼20세가 60.9% ▲21∼25세가 21.2% ▲26세이상이 4.5%였으며 7∼15세의 어린이도 13.4%나 됐다. 그러나 피해자들의 직업을 보면 술집종업원·매춘부 등의 향락·윤락업 종사자가 41.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매춘·향락산업의 연결고리속에 있는 사람들이 손쉬운 인신매매 대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인신매매대상자를 물색하는 장소도 유흥업소나 사창가가 57.7%로 절반이상이었고 ▲시장·노상등 공개된 장소는 25.7% ▲주택가는 4.9%인 것으로 조사됐다. 차실장은 『인신매매는 구매자와의 사전계약이나 묵계에 따라 조직적으로 저질러지는 것이 아니라 매춘등 윤락사업을 충원하기 위해 즉흥적이고 일회적으로 이루어지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하고 『따라서 인신매매에 대한 통제와 효과적인 대책은 매춘을 포함한 윤락산업전반에 대한 대책과 유기적으로 연관해 수립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삐삐·휴대폰 이용 범죄 급증/폭력·밀수조직 휴대 늘어

    ◎연락·단속정보 교환/퇴폐업소종업원도 가입 최근 무선호출기(페이저·일명 삐삐)와 휴대용전화기 보급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를 악용한 범법,탈선행위가 잇따라 충격을 주고 있다. 폭력조직및 일반유흥·변태업소 종사자들이 단속을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를 사용하거나 최근 광주대입시에서 적발된 것처럼 일부 학생들이 시험부정용으로까지 악용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광주남부경찰서에 구속된 김영수씨(36·전남 나주시 삼영동 162의1)와 박모군(19·재수생)등 2명은 후기대입시일인 이날 휴대용전화기와 무선호출기를 이용,부정시험을 치르려다 적발됐다. 무선호출기는 범죄자들간의 연락수단으로 악용되는 경우도 많아 지난해 12월28일 수십억원대의 마약을 밀매한 혐의로 부산지검에 구속된 히로뽕 밀매조직 윤해진씨(45)등 일당 15명도 이를 이용,부산·울산·대구 등지의 조직망과 연락을 하면서 트럭운전사·술집 주인등에게 히로뽕을 공급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충남 연기군 S고교 이모군(18)등 10대 18명이 「TNT파」라는 폭력단을 조직,각자 휴대한 무선호출기로 연락을 하면서 주먹을 휘둘러오다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최근 서울시에 퇴폐업소로 적발된 강남 L유흥업소는 그동안 업주와 종업원들이 휴대용 전화기와 무선호출기로 서로 정보를 교환해가며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대해 서울대 신문학과 석사과정 송종현씨(28)는 『휴대용전화나 무선호출기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측면도 많지만 부정적인 점도 많다』며 특히 학생등 청소년들이 무선호출기나 휴대용 전화기를 구입할 때는 담임교사나 부모들의 동의서를 첨부토록 하는 것도 이같은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한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 사설독서실 주변 유해업소 수두룩

    ◎소보원,서울·부산지역 52곳 실태조사/전자오락·만화가게 등 즐비… 시설도 열악 입시준비를 위한 청소년들의 학습장소로 애용되는 사설독서실이 자칫하면 청소년 탈선의 온상이 되기쉽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박필수)이 최근 서울과 부산지역의 52개 사설독서실을 대상으로 주변환경및 시설환경등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독서실 주변의 반경6m이내 거리에만 총1백53개소의 학습환경 유해업소가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독서실과 같은 건물에 위치한 유해업소도 44개소로 전체의 28.8%를 차지했다. 또 사설독서실 이용자 5백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3.8%가 독서실 주변의 유해업소를 출입한 경험이 있었고 그중 60%는 5회이상 자주 출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해업소의 종류로는 전자오락실이 77.1%로 가장 많이 설치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만화가게(62.1%),당구장(57.6%)등이 그 다음으로 지목됐다. 이밖에 술집(37.3%)과 카페(33.1%),여관(23.9%),안마시술소(10%)등 성인용 유흥업소도 독서실 주변에 상당수 있다고 응답해 이들업소가 청소년들의 탈선을 조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독서실안이나 주변에서 불량배로부터 피해를 당한 청소년은 전체의 17.6%를 차지했는데 피해유형별로는 금품갈취(65.9%),단순폭행(23.9%)의 순. 한편 사설독서실의 열악한 시설환경도 심각한 수준으로 조사대상 52개 독서실의 31%(16개소)가 환기시설이 없어 오염된 실내공기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았다.또 좁은 공간에 칸막이를 과도하게 설치해 52개 조사대상 업소의 2·5석당 평균 점유면적이 2·43㎡에 불과해 3.3㎡가 돼야하는 현행 법적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선진국대한투자 작년 36% 감소/유엔 「92세계투자보고서」

    ◎복잡한 절차 등 제도개선 시급/대만 등은 5년간 2.6배 증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외국인투자는 줄어드는 대신 이웃 아시아 신흥공업국에 대한 외국인투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을 나타났다. 30일 재무부가 입수한 UN의 「92 세계투자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0년 외국인투자는 전세계에서 모두 1천8백40억달러로 미국·일본·프랑스·독일·영국등 5대 선진국간의 투자가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개발도상국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개도국에 대한 투자는 지난 86년 1백40억달러에서 90년 3백20억달러로 5년동안 2.3배가 늘었고 특히 아시아는 70억달러에서 1백80억달러로 2.6배의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는 86년 4억달러에서 90년 8억달러로 아시아지역 평균증가율을 밑돌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외국인투자가 전년보다 오히려 36%나 줄어 8억9천만달러에 그쳤다. 이는 우리의 경쟁국인 대만의 13억달러,싱가포르 48억달러,중국 35억달러등에 크게 밑돌고 있는 것이다. 또 80년대에 우리나라에 들어온 외국인투자규모의 평균은 4억2천만달러로 이 기간동안 외국인투자 유치 상위 10위 개도국의 평균 12억7천만달러에 비해 3분의1 수준에 머물고 있다. 10대 유치국은 싱가포르가 23억달러로 1위이고 멕시코 19억달러,브라질 18억달러,중국 17억달러,홍콩과 말레이시아 11억달러,이집트 9억달러,아르헨티나·태국 7억달러,대만 5억달러의 순이다. 정부는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투자가 부진한 이유로 우리경제의 침체양상·복잡한 투자절차등을 들고 있으며 앞으로 기술집약산업등 우리 경제 여건에 맞는 외국인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는 각종 제도와 환경개선에 힘을 쏟기로 했다.
  • 통일국방태세 확립(신한국 원년:19)

    ◎기술집약형의 「미래강군」 양성/현역병복무기간 단축.정예화 추진/주한미군 적정 유지… 기습남침 대비 통일에 대비한 미래지향적인 국방태세란 한마디로 「대군」이 아닌 「강군」을 양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이것은 세계및 한반도 주변 안보정세의 불안정성 해소,북한의 대남군사정책 변화 그리고 병력감축에 따른 군장비 현대화등 전력보완이 선결요건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냉전체계가 무너지고 국제정세가 긴장완화의 방향으로 나아감에 따라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동북아시아의 안보상황도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일부는 한반도가 국지전의 재발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 하여 잠재적 불안요인을 지적하고 있지만 세계적 화해분위기와 남북한 유엔동시가입,남북합의서 채택등 안보환경의 변화는 한반도의 정치·군사적 대결구조를 완화시키고 남북관계의 변화를 가시화시키고 있어 자연스럽게 병력감축과 방위예산 절감논의가 제기되고 있다. 때문에 김영삼차기대통령도 이같은 흐름에 맞게 자신의 통일국방관을 정립하고 있다.김차기대통령은 자신의 임기중에 통일을 실현할 준비를 완벽하게 갖추어 통일과정을 구체적으로 시작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그러나 남한 노동당 간첩사건에서 보듯이 북한의 시대착오적 대남전략에는 단호하게 대처한다는 생각이다. 김차기대통령은 안보체계는 통일지향적으로 구축하고 통일대책은 안보에 바탕을 두는 상호보완적인 통일정책관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국방태세의 정립을 전제로 삼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상비군의 총병력수는 65만5천명으로 인구대비 병력수의 비율은 1.5% 수준이다.유럽국가들의 평화시 병력규모가 인구대비 평균 1%,평화국가들의 평균 0.6%수준에 비교할때 높은 편이다. 이같은 「노동집약적」인 병력구조는 필연적으로 소모적인 경상경비의 지출을 증가시켜 방위예산의 증액에도 불구,전력증강을 할 수 없는 구조적인 취약성을 안고 있다. 또 군별 구성도 육군의 비율이 84%나 되는 등 지상군 중심으로 되어 있고 사병의 비율이 70%수준에 이르러 병중심의 비직업군인 위주로 편성된다.이는 평시에는 간부 중심체제를유지하다가도 일단 유사시 바로 「대군」으로 전환될 수 있는 일본 자위대와 대조적이다. 따라서 김차기대통령은 미래지향적인 국방상을 장비의 현대화와 병력의 정예화라고 보고 있다.그리고 「양」에서 「질」로의 변화는 불가피하지만 이를 전면적으로 일시에 추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현실적으로는 전문화·기술화를 추진하면서 복무연한을 단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즉 육군·해병의 징집현역병 복무기간을 3단계로 점진적으로 단축(1단계 30개월→26개월,2단계 26개월→24개월,3단계 안보상황 검토후 조정),산업가용인력을 확대하고 우수기술 하사관을 확보하여 기술집약형 정예군사력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또 우수인력의 직업군인 유도를 위해 ▲정년연장 ▲공정한 군 인사제도 확립 ▲복지개선 등을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남북한 군비통제를 적극 추진하고 이에 우리측이 선도적으로 병력을 감축한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 남북한 군비통제는 공격무기를 우선적으로 감축하고 북한의 핵무기개발 의도에대해서는 유엔안보리의 압력을 통해서라도 기필코 좌절시키겠다는 생각이다. 또 북한·미국·중국을 당사자로 하는 현재의 휴전협정체제를 남북한을 당사자로 하는 새로운 평화협정체제로 전환,평화정착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차기대통령은 「한반도 방위의 한국화」와 「국가안전보장의 자주권」을 확립하기 위해 군작전 통제권을 환수하지만 한미안보협력체제의 전향적 발전은 자주국방태세의 허점을 막는 방파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때문에 한미간의 조기경보체제를 유기적으로 발전시켜 한반도 안보를 저해하는 모든 군사적 기습침략에 대비하고 주한 미군의 규모를 적정수준으로 유지,군사적 균형을 이룩하는 것은 당분간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 병원협 새해사업 설계 한두진회장에 듣는다(인터뷰)

    ◎의보수가 매년초인상 정례화 추진/중소병원 중기법혜택 받도록 노력 『대한병원협회는 올해에도 의료계 현안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 형성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건전한 병원문화정립과 중소병원의 육성책 마련,그리고 회원병원들의 고충처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한두진 병원협회장은 이를 위해 의보수가 1·4분기 인상정례화,의보진료비 심사기구 독립,자동차보험수가 제장,병원관련 세제개편등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의보수가 문제에 관한 병협의 입장은 몇년째 일반에게 주장해 왔듯이 인상폭 보다는 인상시기의 연초 정례화에 비중을 두고 있다.한회자은 『병원들이 최소한의 의욕을 갖고 일할 정도의 수가인상도 필요하지만 예산편성과 임금협상을 고려할 때 인상시기가 더 중요하다』고 지적,『최소한 2월 이전에는 인상률이 결정될 수 있도록 작업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또 병협은 이미 오래전부터 추진해 왔던 의료보험진료비 심사기구 독립법안 입법화도 의협 등과 공동보조를 취해 올 안에는 마무리,진료비 부당삭감에 따른병원들의 고통을 덜어준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한편 대형병원들이 잇따라 문을 열면서 중소병원들의 의사·간호사의 구인난과 재정난을 못견디고 도산위기에 처해 있는 현실에서 병원에 대한 세금경감 및 금융지원확대를 요구하는 병협의 목소리는 어느해보다 크다.한회장은 『현행 종합병원의 소득표준율은 29%로 술집등 유흥업소보다 5%나 높은 실정』이라며 불합리한 세네를 개선하고 병원에 대한 장기저리의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92년을 「중소병원 육성의 해」로 정해 나름대로 사기진작에 힘써왔지만 기대에 못미쳤다고 판단,올해에는 이들 병원이 중소기업 기본법상으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의료분쟁조정법의 입법과 관련,병협은 난동행위 규제 및 제3자개입 금지를 명문화하고 보험자의 기금분담 및 갹출금을 조정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그러나 미국등의 사례에서 나타나듯이 의료분쟁조정법이 자칫 잘못 운용되면 국민의 부담만 기중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입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병협은 또 회원병원들의 애로사항을 앞장서 해결해 준다는 방침 아래 지난 1월부터 협회안에 「애로처리실」을 신설,운영해오고 있는 데 점차 조직을 확대·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한회장은 의료질의 향상과 건전한 병원문화 창출은 의료계의 노력만으로 이뤄질 수 없음을 강조하며 국민의 협조와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이 아쉽다고 말했다.
  • 히로뽕 복용 3명 구속

    서울지검 남부지청 특수부 석동현검사는 8일 차재홍씨(35·노래방경영·서울 영등포구 문래동5가 현대아파트 101동 205호)등 3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차씨 등은 함께 구속된 강종구씨(38·운전사·강서구 화곡본동 105의 434)가 지난해 8월 하순 부산시 남촌동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히로뽕 밀매원 이모씨(40세가량)등 2명으로부터 4백여만원을 주고 히로뽕 2·8g을 구입,지난 4∼6일 사이 서울시내 식당·술집·한강고수부지 등을 돌아다니며 각각 2∼4차례씩 히로뽕을 투약하거나 마신혐의를 받고 있다.
  • 유망중기 융자금상환 유예/민자/새정부 출범맞춰「획기적 지원책」추진

    ◎우선실천공약 30개 압축/대통령직속 「신경제준비단」 설치 민자당은 김영삼차기대통령의 당중심 개혁추진 방침에 따라 새정부가 우선적으로 추진할 중소기업 부양대책등 개혁과제를 30개로 압축,내주중으로 김차기대통령에게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보고키로 했다. 황인성 민자당정책위의장은 8일 이와관련,『당정책위가 김차기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내걸었던 신한국창조를 위한 77개 정책공약에 대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이들중 김차기대통령이 취임직후 바로 추진할 정책과제를 30개로 압축한 것』이라고 밝혔다. 민자당이 이날 최종 확정한 30개 최우선 개혁과제에는 경제분야에서 ▲중소기업 안정대책 ▲신농정추진 ▲세정개혁추진 방안등이 포함되어 있다. 사회복지분야는 ▲무주택 근로자·영세민·국가유공자에 대한 주택공급확대 ▲서울시 지하철 추가건설 계획 ▲달동네 대책 등이다. 또 일반행정분야는 ▲부정방지위 설치 ▲행정쇄신추진위 설치 ▲중앙인사위 설치가 주요과제이다. 김영삼차기대통령과 민자당측은 특히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계의 경영안정이 우리 경제가 활력을 되찾는 필수적인 전제조건임을 인식,취임 직후 긴급재정자금 지원을 포함한 획기적인 중소기업대책을 마련중이다. 당정책위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신중기정책」을 새정부 경제개혁의 최우선과제로 선정,실천방안을 마련중이며 새정부 출범직후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유망기술집약형 중소기업에 대해 은행상환자금을 일시 유예토록 하는 등 긴급 경영안정조치를 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차기대통령측은 또 취임직후 일련의 경제개혁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당정책보좌진과 경제관료 및 외부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신경제」준비단을 대통령 직속기구로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서상목 제2정책조정실장은 이와관련,『청와대 개편작업의 일환으로 「신경제준비단」(가칭)을 설치하는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면서 『제반 경제개혁 방안을 입안·추진키 위한 자문기구가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차기대통령측은 그러나 「작고 효율적인 정부」구성 공약에 따른 정부기구개편작업은 새정부 출범후 상당기간동안의 연구·검토과정을 거쳐 신중히 추진키로 했다. 황정책위의장은 이와관련,『정부조직개편은 정부조직법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가능하기 때문에 취임직후 이뤄질 수 없는 사안』이라면서 『차기정부 출범즉시 가칭 행정개혁위원회를 설치해 당에서 마련하는 개편안은 물론 각부처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예컨대 6개월정도 연구·검토기간을 거쳐 최종 개편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자당은 이와함께 30대 개혁과제를 제외한 나머지 50개 과제에 대한 구체적 실천방안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이달말까지 김차기대통령에게 제출키로 했다. 이날 민자당이 확정한 분야별 최우선 개혁과제는 다음과 같다. ◇일반행정 ▲부정방지위설치 ▲대사면 복권 전과기록 말소조치 ▲행정쇄신추진위 설치 ▲지방행정구역개편 ▲중앙인사위 설치 ▲교육개혁위 설치 ▲의식개혁 국민운동 전개 ▲지방민방허용 ▲CATV·종교방송 증설 ◇경제 ▲93년도 경제운용계획 ▲UR대책▲중소기업운영과 경제안정대책 ▲세정개혁 ▲신산업정책 ▲금융개혁 ▲신농정추진방안 ▲지역균형발전전략▲새로운 토지정책 ▲서민주택정책 ◇사회·복지 ▲무주택근로자·영세민·모자가족·국가유공자에 대한 주택공급확대 ▲상수원보호 ▲청정연료공급 ▲폐기물처리 특별종합대책 ▲서울시 지하철추가건설등 교통난해소 ▲식품·의약품대책 ▲장애인 지하철 무임승차 ▲달동네 대책
  • 윤금이양 살해미군/독방서 풀려나

    【키세르(미웨스트버지니아주) AP 연합】 경기도 동두천 술집 여종업원 윤금이양(26)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주한 미군 케네스 마클 일병(20)이 군구치소 독방에서 풀려나 미군 영내에 구금돼 있다고 마클 일병의 아버지(42)가 밝혔다.
  • 획기적 육성정책(신한국원년:6)

    ◎중기에 금융·인력·기술지원 확대/만성자금난 덜게 의무대출 대폭 늘려/창업 적극 유도… 98년까지 10만여개로 중소기업육성은 김영삼차기대통령이 주창하는 신한국건설의 핵심이다. 촉망받던 중소기업 경영자들이 잇따라 자살해야만 하는 상황­이러한 가슴아픈 이야기가 끝날때 바로 신한국이 이룩되는 것이다. 중소기업육성주장은 어제 오늘 시작된 것은 아니다. 역대 어느 정권도 모두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해왔다.그럼에도 견실한 중소기업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태까지 발생하는등 중소기업 운영난이 가중되어 왔다. 김영삼차기대통령은 이같은 병폐를 직시,특단의 처방을 통해 실질적인 부양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굳은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단순히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는 차원이 아니다. 「나라가 살려면 먼저 중소기업이 살아야한다」는 절대명제가 김차기대통령과 그의 경제팀의 뇌리에 박혀있다.그만큼 절박한 것이다.「한국병」으로부터의 가시적 탈출 1호는 중소기업을 살리는 것이다. 김차기대통령의 정권인수팀이 구상하는 중소기업육성책은 크게 세갈래로 나눠 살펴볼 수 있다. 금융지원,인력공급,기술개발이 그것이다. 우선 금융지원과 관련,지금까지 중소기업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길은 매우 제한되어 있었다.대기업과는 달리 은행의 문턱이 높을뿐 아니라 자본시장에서도 회사채및 주식의 발행이 불가능한 어려운 여건에 처해있었다. 잇따라 자살한 중소기업인들이 은행을 원망하는 유서를 남긴 것이 최근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다 하겠다. 김영삼정책팀은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려는 의욕에 가득차 있다.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대출을 의무화하고 장외 주식발행을 허용하며,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여신규모를 계속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보다 구체적 대책들도 연이어 마련되고 있다. 92년 추경예산에 1천5백억원,93년 예산에 1천5백억원등 3천억원의 재정자금을 지원해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기관의 보증능력을 확대시켰다.수출중소기업의 담보력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수출신용보증제도도 시행하기로 했다. 금융기관의 중소기업의무대출비율도 상향조정하고 중소기업의 진성어음에 대해서는 전액 할인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인천·대구·광주등에 전국 규모의 중소기업전담은행을 설립하고 기존의 중소기업은행과 국민은행의 자본금을 확충,중소기업금융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 뿐만 아니다.「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을 현재의 1조원에서 98년까지 2조원이상으로 대폭 늘린다는 방침이다.구조조정기금 지원방식도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직접대출로 전환,대출금리인하와 지원절차간소화를 꾀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어음할인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을 98년까지 6천억원 이상으로 늘리고 영세제조소기업에 대한 세제지원및 신용보증제도도 획기적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인력공급도 중소기업이 당면한 화급한 문제이다.중소기업은 낮은 임금구조로 인해 최근 심각한 인력부족사태에 직면해 있다.이같은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종사자에 대한 병역특혜를 확대하고 시간제 취업,탁아소설치등의 조처를 취함으로써 여성인력 특히 주부 인력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추진하기로 했다.또한 교육제도의 개혁을 통해 기술교육을 강화시켜 중소기업 취업 가능 인력을 대폭 확대하는 것도 중점 추진사항이다. 이와 함께 매년 6천개 이상의 중소제조업체를 창업·육성하여 현재 6만여개의 중소업체숫자를 98년까지 10만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원대한 계획도 세우고 있다.이를 위해 창업절차도 대폭 간소화하고 「창업지원기금」도 확충하기로 했으며 전국 주요 지역별로 「창업기업 보육센터」도 설립할 예정이다.신규 창업자의 입지난을 해결하기 위해 아파트형 공장과 창업중소기업 전용공단도 확대조성하기로 했다. 지방소재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법제정도 서두르고 「지방중소기업육성기금」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20인이하의 가족경영형 소기업을 육성시켜 특화시책을 추진하며 영세제조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를 면제하는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또 93년부터 2년간 전체 중소기업의 법인세및 사업소득세를 20∼40%특별경감하기로 결정했다. 마지막으로 중소기업을 살리는 근본 과제는 기술개발이다.지금까지 중소기업은 「한물간」외국기술을 도입,값싼 노동력으로 상품을 생산해왔다.그러나 이제는 기술집약 기업으로의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영삼정책팀은 중소기업의 매출액대비 기술개발투자를 90년 0·25%에서 98년까지 1%로 높이려하고 있다.중소기업에 대한 기술·경영·금융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기 위해 「중소기업정보은행」과 「기술정보유통센터」도 설립하기로 했다.5백억원의 「해외시장개척기금」도 조성,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활동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기술개발인건비보조,기술인력 병역특혜,조세환급제도를 통한 세제상지원,전국에 과학기술망형성,기술금융조합설립 등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 사채·종업원 체임 비관/중기 사장 음독자살

    【수원=조덕현기자】 지난 5일 상오5시30분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889의5 이일조씨(32·공예업)집 안방에서 이씨가 극약을 마시고 신음중인 것을 부인 정인순씨(32)가 발견,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부인 정씨는 『남편 이씨가 전날 하오7시30분쯤 인근 술집에서 동생 이 호씨(31)와 술을 마신뒤 돌아와 잠을 자던중 새벽에 갑자기 사지를 비틀고 입에 거품을 물며 신음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고 말했다. 이씨는 집근처에 「이조공예」라는 가구공장을 차려놓고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 사업자금으로 빌린 사채 3천만원과 종업원 3명의 지난 12월분 봉급을 주지못해 고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집 마당에 놓여있던 극약병이 비어있고 전날 술을 마시면서 「죽고싶다」는 말을 했다는 동생의 진술에 따라 음독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술집 종업원들에 환각진통제 판매/2명 영장

    서울성북경찰서는 5일 윤현갑씨(23·동대문구 청량리2동 205)등 2명을 약사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상협씨(25)를 수배했다. 윤씨등은 지난 해 12월20일부터 자신의 월세방에서 달아난 정씨로부터 구입한 환각성분이 포함돼 일반에게 판매가 제한되어있는 진통제 주사액 1천5백여개를 임모씨(23)등 유흥업소종업원 50여명에게 1개에 7천원씩 받고 몰래 팔아 1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한국경제 회복기 진입”/미·일·영·독 등 선진각국서 전망

    ◎성장 7∼8%­물가 5­7% 예상/경상적자는 30억∼58억불선 세계각국은 올해 우리경제가 작년 하반기를 최저점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우리정부에 대해 지속적으로 안정화정책을 유지하되 재벌의 경제력집중문제를 해소하고 정책금융을 축소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4일 재무부가 미국 일본 영국 독일주재 재무관의 보고서를 토대로 작성한 「해외에서 보는 한국경제에 대한 시각」에 따르면 선진국들은 올해 우리경제의 성장률을 7·1∼8·2%로 전망했다. 또 물가상승률은 5·3∼7·5%,경상수지 적자규모는 30억∼5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전망은 성장률의 경우 우리정부의 올해 경제전망지표에 비해 낙관적이나 물가상승률은 우리정부 전망치보다 높은 것이며 경상수지 적자규모는 각국별로 차이가 있는 것이다. 이들은 우리나라가 지난 91년 후반이후 총수요관리 및 금융긴축정책으로 물가상승률이 둔화되고 금리가 하락했으며 국제수지도 점차 개선되는 것으로 보고있다. 또 한국경제의 과제는장기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문제이며 이를 위해 사회간접자본 시설을 확충하고 기술집약산업을 육성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재정·통화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국내소비 증가율을 적정수준으로 관리하고 국제화·개방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경제의 효율성을 제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술집서 불 4명 숨져

    29일 상오2시35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8동 1669 지하1층 일월카페(주인 서정수·28)에서 불이 나 내실에서 술에 취해 잠자던 김정미양(21·서울 노원구 중계동 513)등 여종업원 4명이 연기에 질식도 숨졌다.
  • 아내 정부 총기위협/경찰서 마당서 발사/30대 구속

    【마산=강원식기자】 경남마산동부경찰서는 28일 자기 아내와 불륜관계를 맺은 남자를 경찰서마당으로 끌고가 공기총을 쏴 중상을 입힌 최봉용씨(38·건축업·경남 창원시 팔룡동 199의6)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 법률위반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최씨는 지난 27일 상오7시10분쯤 부인 김모씨(33)가 경영하는 마산시 회원구 합성2동 귀빈통술집으로 찾아가 내실에서 부인 김씨와 함께 자고있던 박대성씨(26·무직·마산시 회원구 합성2동 316의38)를 주먹으로 마구 때린뒤 웨스턴 5·5구경 공기총으로 위협,2백여m 떨어진 마산동부경찰서로 끌고가 경찰서 마당에서 박씨의 머리에 공기총 2발을 쏴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총에 맞은 박씨는 곧바로 마산 고려병원에서 실탄 제거수술을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산동부경찰서는 경찰서 마당에서 일어난 총기발사 사건이 문제가 될것을 우려,『박씨가 이미 경찰서 밖에서 총을 맞고 경찰서 안으로 들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 세밑 청소년범죄 기승/여고생 유인 성폭행·금품갈취 잇따라

    연말연시를 맞아 들뜬 사회분위기에 젖어 10대 청소년들의 성범죄등 탈선비행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 동부경찰서는 28일 오락실에 놀러온 여중생을 한강고수부지로 유인,집단성폭행한 오모군(16·서울K고1)에 대해 특수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모군(16·K공고1)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 친구사이인 오군 등은 27일 하오11시50분쯤 서울 성동구 자양2동 J오락실에 놀러온 손모양(14·S중2) 등 2명을 『산책이나 하자』며 근처 잠실대교 북단 다리밑으로 데리고 가 『말을 듣지 않으면 가만 두지 않겠다』고 위협,차례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종암경찰서도 28일 망년회를 마치고 나오다 술집 앞길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10대 소녀를 집단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정모군(18·용접공) 등 10대 6명을 강도강간혐의로 구속했다. 중학 동창인 정군 등은 지난 26일 사오2시30분쯤 친구가 종업원으로 있는 서울 성북구 하월곡4동 술집에서 송년회를 하고 나오다 근처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장모양(18·회사원)을 위협,주점안으로 끌고가 차례로 성폭행한 뒤 현금 6만원과 손목시계 등 10만원상당의 금품을 빼앗았다는 것이다.
  • 중국/개방물결 타고 매춘 확산(세계의 사회면)

    ◎정부의 강경단속 불구 대륙전역 “몸살”/술집 여종업원서 여대생까지 내서/광동성 등 남부해안도시 “가장 극성” 개방의 물결이 휩쓸고 있는 중국대륙에 매춘행위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매춘산업」은 얼마전까지만해도 개발 붐이 한창 일고있는 광동등 극히 일부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성행했으나 지금은 지역에 구애됨이 없이 대륙 전역으로 번져나가고 있다. 흔히 「매춘」하면 대도시나 유흥가 지역이 연상되지만 사회주의국가인 중국에서조차 한적한 시골에까지 이같은 「손길」이 미치고 있다. 중국의 매춘부들은 개인술집 종업원에서 점차 명문대학의 여대생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으로 확대되고있는 추세여서 당국을 더욱 곤혹스럽게 만들고있다. 불과 몇년전까지만해도 공식적으로는 금기시됐던 매춘행위가 중국대륙에서 이처럼 성행하게 된 것은 무엇보다도 개방화 물결에 따른 전반적인 사회분위기의 변화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특히 사회주의국가의 경우 정상적인 직장에 다니면서 벌어들이는 수입으로는 생활이 무척 쪼들리기때문에 돈벌이가 훨씬 좋은 매춘에 많은 여자들이 몰려들고 있는 것이다. 현재 중국에서 매춘행위가 가장 극성을 부리고 있는 지역으로는 뭐니뭐니해도 광동성과 운남성등 개혁의 물결이 가장 거세게 일고 있는 남부 해안도시들이 꼽힌다.특히 이 지역은 돈을 쉽게 벌려는 매춘부들이 중국 전역에서 몰려들기때문에 당국도 단속하는데 한계를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광동성에 들어선 호텔과 디스코장,바등의 유흥업소들은 손님을 많이 끌어들이기위해 매춘부들을 이용,치열한 고객유치경쟁까지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대학을 졸업한뒤 낮엔 직장에 다니면서 밤에 매춘행위를 하고있다는 한 20대 여성은 『하룻밤에 최고 미화 4백50달러를 번 적이 있다』면서 『이는 직장에서 받는 봉급의 1년치와 맞먹는다』고 자랑한다.그녀는 또 『돈만주면 아무나 따라나서는게 아니라 같이 지내도 심심하지않을 사람인가를 잘 살펴보고 따라나선다』고 덧붙이고 있다. 또 북경소재 대학에 재학중인 한 여대생은 『친구들 가운데 매춘행위를 하고있는 학생들을 더러 알고있다』면서 『그들은 예쁜 옷을 입고 인생을 즐기고 싶어 그같은 행위를 한다』고 전한다. 시골도 예외는 아니어서 지난 8월 요령성에서는 마을 공산당 간부 3명이 자기들과 관계를 맺어온 매춘부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준것이 들통나 당에서 쫓겨난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중국 정부당국은 이처럼 매춘행위가 독버섯처럼 번져나가는 것을 막기위해 매춘부들을 1∼2년동안 특별교도소에 보내는등 강력한 단속에 나서고 있다. 중국경찰은 지난 한햇동안 20여만명에 이르는 매춘부와 고객들을 체포한데 이어 올들어서도 지난달에 광동지방에서만 5천여명을 붙잡는등 적지않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또 관광당국도 매춘행위를 막지못하는 호텔에 대해서는 높은 벌금을 물게 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고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같은 당국의 강경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의 매춘행위가 어느정도나 근절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이다.이미 일부지역의 경우 매춘산업이 뿌리를 내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다 개방화추세에 편승해 매춘행위는 더욱 기승을 부릴것이 틀림없기 때문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