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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헤밍웨이와 트럼프/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헤밍웨이와 트럼프/박록삼 논설위원

    단문(短文)은 중요하다. 여러 사람이 오만 글쓰기 책에서 강조해 왔다. 직접적 메시지 전달에 단문은 안성맞춤이다. 중문(重文)이나 복문(複文)은 둘 이상의 문장으로 구성돼 전달하는 과정에서 뜻이 엉킬 가능성도 높다. 단문이 글쓰기의 정답은 아니다. 어설픈 단문의 조합들은 유치하고 투박한 글이 되기 십상이다. ‘관촌수필’의 소설가 이문구같이 유장한 맛이 나는 글을 쓰는 자는 찾기 어렵다. 논리적인 글을 단문으로 쓰려면 치밀해야 한다. 초겨울 새벽녘 찬물 세수와 같은 짧고 강렬한 단문의 글은 쉬 찾기 힘들다. 미국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1899~1961)는 좀 달랐다. 기자 출신으로 이른바 ‘하드보일드 문체’였다. 형용사, 부사 등 수식어를 최소화했고, 사물과 현상을 객관적으로 표현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그를 ‘단문의 대가’로 꼽는 이유였다. 일화도 있다. 어느 날 친구들이 술자리에서 헤밍웨이에게 여섯 단어 소설 쓰기 내기를 제안했다. 쩔쩔매는 모습을 기대했던 친구들 앞에서 그는 이렇게 썼다. ‘For sale: baby shoes, never worn.’(팝니다. 한 번도 안 신은 아기 신발) 가슴 먹먹한 문장이다. 세상의 빛을 못 본 아이를 둔 부모인지, 집안의 반대에 헤어져야 했던 비운의 연인인지, 아니면 아기 신발까지 내다 팔아야 하는 가난한 부모인지 알 수 없다. 읽는 이에 따라 상황과 좌절감은 무한 변주된다. 21세기에는 트위터가 헤밍웨이의 글쓰기 형식을 따랐다. 초장에 딱 140자만 허용했다. 이후 경쟁 소셜미디어에 맞서려고 2017년 11월 280자로 늘렸다. 워터게이트 특종 기자 밥 우드워드가 쓴 책 ‘공포: 백악관의 트럼프’를 보면 이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쉽다. 나는 140자의 헤밍웨이인데…”라고 말했다고 한다. 시쳇말로 “헐~”을 외치며 기함할 독자도 있겠다. 이 ‘트럼프 자뻑썰’에 대한 평가는 보류하더라도 그가 트위터 예찬론자임은 말할 필요조차 없다. 그는 지난달 29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김 위원장이 이걸 본다면 DMZ에서 만나 악수하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전 세계가 발칵 뒤집혔다. 거짓말처럼 다음날 오후 DMZ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났다. 북한 땅을 밟은 첫 미국 대통령으로 기록됐고, 문재인 대통령도 동행해 남북미가 판문점에서 처음 회동했다. 남북미가 한반도 평화의 주체임을 전 세계에 천명했다. 사실상 3차 북미 정상회담이라 할 만했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다시 희망적인 국면으로 돌아섰다. 이쯤 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단문의 마법사’에 가깝다. 무덤 속 헤밍웨이가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짧은 트윗을 날릴 것 같다. “유 윈!”(You win)
  • 토니안 음주생방송, 술 한잔하며 톡 까놓고 토크..경악

    토니안 음주생방송, 술 한잔하며 톡 까놓고 토크..경악

    토니안 음주생방송이 화제다. 그룹 H.O.T의 멤버 토니안과 이재원이 국내 최초 음주 생방송을 진행한다. 격주 수요일 저녁 8시, SM CCC LAB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되는 웹예능 ‘톡라이브’는 힘든 오늘을 살아가는 이 시대의 아이돌과 산전수전 다 겪은 1세대 아이돌 H.O.T. 토니안, 이재원이 술 한잔하며 톡 까놓고 토크하는 국내 최초의 음주 생방송 프로그램이다. 특히 ‘톡라이브’는 마치 MC, 게스트가 시청자와 함께 술을 마시며 토크를 나누는 듯한, 일명 ‘랜선 술자리’를 마련해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아울러 방송 말미 진행되는 ‘쇼! 음주중심’ 또한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진행과 현재의 감성을 느끼게 해주는 환상적인 무대의 조합으로 호평받고 있다. 그간 ‘톡라이브’에는 강타, 김희철, 효연, 제아, 우디, 마이티마우스, 스피카, 오션, 위인더존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TV에서는 하지 못할 솔직한 이야기와 술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는 돌발 사고가 그대로 드러나 생생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토니안 음주생방송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토니안 음주생방송 대박이다”, “궁금해서 보고 싶네”, “나도 맥주가 한 잔 먹고 싶네”, “기발하네”, “기대됩니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정준영, 혐의 부인 “성관계는 합의에 의한 것”

    정준영, 혐의 부인 “성관계는 합의에 의한 것”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를 인정한 가수 정준영(30)이 추가로 기소된 준강간 혐의는 부인했다. 정준영과 함께 집단 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최종훈(30)도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정준영의 변호인은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병합된 사건 특수준강간 혐의의 공소 사실을 부인한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성관계를 한 사실은 인정한다”면서도 “다른 피고인들과 불특정 여성에 대한 준강간을 계획한 적 없고, 피해자가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으며 성관계는 합의에 의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날 공판준비기일은 정준영이 2016년 최종훈 등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멤버들과 술을 마신 뒤 피해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혐의(특수준강간)로 추가 기소된 사건이 병합된 뒤 처음 열렸다. 이날 재판부는 정준영, 최종훈 등에게 생년월일과 직업 등을 물었다. 정준영은 직업을 묻자 “없습니다”라고 답한 후 고개를 숙였고, 최종훈도 같은 질문에 “무직입니다”라고 말했다. 정준영 측은 앞서 기소된 동영상 촬영·유포 혐의에 대해서는 수사 단계에서와 달리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피해자들과 합의를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추가 기소된 혐의에 대해서는 재판을 통해 다투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함께 재판을 받게 된 최종훈 측도 공소 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특히 최종훈은 아예 피해자와의 성관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최종훈의 변호인은 “다른 피고인들 중에 성관계를 한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피해자와 최종훈의 관계나 당시 술자리에 참석한 경위 등을 고려하면 의사에 반해 성관계한 것이라 볼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최종훈 측은 피해자와 강제로 신체접촉을 시도했다는 강제추행 혐의를 두고도 “피해자와 베란다에서 만난 기억은 있으나 그런 행동을 하지는 않았다”며 부인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가수 유리의 친오빠 권모씨 역시 대부분 공소 사실을 부인했다. 권씨 측 변호인은 “성관계를 한 사실은 인정하나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다”며 정준영과 비슷하게 합의에 의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성관계 장면을 촬영했다는 공소 사실 역시 부인했다. 한편 정준영은 올해 3월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성접대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와중에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직접 촬영한 영상을 유포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정준영은 당시 해외 일정 소화를 중단하고 급거 귀국했다. 이후 정준영은 당시 소속사를 통한 입장을 밝히면서 “이 사건이 드러나면서 흉측한 진실을 맞이하게 되신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분들과, 실망감과 경악을 금치 못한 사태에 분노를 느끼실 모든 분들께 무릎꿇어 사죄드린다. 출연하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할 것이며, 이제는 자숙이 아닌 공인으로서의 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범행에 해당하는 저의 비윤리적이고 위법한 행위들을 평생 반성하면서 살겠다”고 전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준영·최종훈 “집단성폭행 없었다” 혐의 부인

    정준영·최종훈 “집단성폭행 없었다” 혐의 부인

    가수 유리 오빠 권모씨도 “합의 성관계였다”술을 마신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30)씨와 최종훈(39)씨가 혐의를 부인했다. 정준영은 피해 여성과의 성관계를 인정했지만 합의에 의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정씨의 변호인은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강성수) 심리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특수준강간 혐의의 공소 사실을 부인한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정씨가) 성관계를 한 사실은 인정한다”면서도 “다른 피고인들과 불특정 여성에 대한 준강간을 계획한 적 없고, 피해자가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으며 성관계는 합의에 의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날 공판준비기일은 정씨가 2016년 최씨 등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멤버들과 술을 마신 뒤 피해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혐의(특수준강간)로 추가 기소된 사건이 병합된 뒤 처음 열렸다.정씨 측은 앞서 기소된 동영상 촬영·유포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피해자들과 합의를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특수준강간 혐의에 대해서는 재판을 통해 다투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함께 재판을 받는 최씨 측도 공소 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특히 최씨는 아예 피해자와의 성관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최씨의 변호인은 “다른 피고인들 중에 성관계를 한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피해자와 최씨의 관계나 당시 술자리에 참석한 경위 등을 고려하면 의사에 반해 성관계한 것이라 볼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최씨 측은 피해자와 강제로 신체접촉을 시도했다는 강제추행 혐의를 두고도 “피해자와 베란다에서 만난 기억은 있으나 그런 행동을 하지는 않았다”며 부인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가수 유리의 친오빠 권모씨 역시 대부분 공소 사실을 부인했다. 권씨 측 변호인은 “성관계를 한 사실은 인정하나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다”며 정씨와 비슷하게 합의에 의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성관계 장면을 촬영했다는 공소 사실 역시 부인했다. 한편 이날 재판에는 단톡방 멤버이던 정씨와 최씨 등이 출석해 법정에서 마주쳤다. 나란히 양복 차림으로 출석해 피고인석에 앞뒤로 앉은 이들은 서로 눈을 마주치지는 않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성접대 의혹’ 양현석, 9시간 동안 경찰 조사받고 귀가

    ‘성접대 의혹’ 양현석, 9시간 동안 경찰 조사받고 귀가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경찰에 소환돼 9시간 동안 조사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6일 오후 4시쯤 양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뒤 27일 0시 45분쯤 돌려보냈다. 양 전 대표는 2014년 7월 서울의 한 고급 식당에서 말레이시아 출신 금융업자 등 외국인 재력가와 술자리를 가지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양 전 대표가 마련한 접대 장소에 함께 있었던 가수 싸이(박재상)와 유흥업소 종사자 A씨를 조사했다. A씨는 YG엔터테인먼트의 투자자 접대 자리에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양 전 대표가 성매매 여성을 동원한 것이 맞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MBC TV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당시 식사를 마친 일행이 클럽으로 옮겨 술자리를 함께했고, 사실상 성 접대로 이어졌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해당 보도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유흥업계에서 ‘정마담’으로 통하는 A씨를 비롯해 유흥업소 관계자 10여 명을 불러 조사했다. A씨는 성매매는 없었다며 의혹 전반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전 대표 또한 제기된 의혹에 대해 줄곧 부인해왔다. 양 전 대표는 MBC 방송에서 성 접대 의혹은 사실무근이며 식당과 클럽에 간 것은 사실이나 지인 소개를 통해 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그 자리의 식사비도 본인이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싸이 역시 SNS에 글을 올려 문제가 된 자리에 동석한 것은 사실이나 양 전 대표와 함께 먼저 자리를 떴다며 접대 여부를 부인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경찰, 성접대 의혹 양현석 소환 조사…YG 둘러싼 논란 진실 밝혀질까

    경찰, 성접대 의혹 양현석 소환 조사…YG 둘러싼 논란 진실 밝혀질까

    경찰,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소환말레이시아 출신 금융업자 등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49)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경찰에 소환됐다. 26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양 전 대표를 이날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양 전 대표가 마련한 접대 장소에 함께 있었던 가수 싸이(42·본명 박재상)와 유흥업소 종사자 A씨를 조사했다. 경찰은 앞선 조사 내용을 토대로 양 전 대표에게 이 자리에 성매매 여성을 동원한 것이 맞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16일 싸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싸이에게 양 전 대표가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 등 불거진 여러 사안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싸이는 앞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조 로우 일행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그들의 초대를 받아 양 대표와 참석했지만 술을 마신 후 함께 자리에서 일어났다”며 “자신이 양 대표를 조 로우에게 소개한 건 맞지만 관련 의혹은 전혀 알지 못한다”고 해명한 바 있다. 또 경찰은 최근 강남권 유흥업계에서 ‘정 마담’으로 불리는 유흥업소 종사자 A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A씨는 YG엔터테인먼트의 투자자 접대 자리에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A씨는 일부 여성들이 술자리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성매매는 없었다며 의혹 전반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전 대표는 2014년 7월 서울의 한 고급식당을 통째로 빌려 외국인 투자자들 접대하는 자리에 성매매 여성을 단체로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양 전 대표와 싸이가 2014년 7월 말레이시아 출신 금융업자 조로우 일행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양 전 대표가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이런 성접대를 기획했다는 주장이다. 보도에 따르면 양 전 대표가 정 마담을 시켜 이 자리에 유흥업소 여성들을 20여명 동원했고 식사 자리 후 성매매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가수 싸이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도 동석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고 장자연씨 소속사 대표 위증 혐의 검찰 소환 조사

    고 장자연씨 소속사 대표 위증 혐의 검찰 소환 조사

    고 장자연씨의 소속사 대표였던 김모씨가 위증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 김종범)는 26일 김씨를 불러 조사했다. 김씨는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명예훼손 재판에서 ‘장자연씨가 숨진 이후에야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이 누구인지 알았다’고 위증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지난달 장자연 사건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김씨가 위증했다며 수사를 권고했다. 과거사위는 김씨가 장씨에게 술접대를 강요한 혐의도 있다고 판단했지만 2016년 6월 공소시효가 만료돼 수사 권고는 하지 않았다.  이 의원은 2009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장씨 문건에 ‘장씨가 조선일보 임원을 술자리에서 모셨다’는 내용이 있다”고 발언하고 이 내용을 자신의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올렸다고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2012년 11월 김씨는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2007년 10월 장씨와 함께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이 주재한 식사를 했는데, 장씨 사망 후 방 사장이 누군지 알았다”고 허위 증언했다. 재판에서 김씨가 “장씨 등 소속 연예인을 폭행한 적이 없다”고 한 것도 위증으로 의심받는다. 이 의원은 조선일보측에서 고소를 취하하면서 공소 기각 판결을 받았다.  김씨는 이와 별도로 손과 페트병으로 장씨 머리를 수차례 때려 폭행한 혐의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젊은 여성들에게 미안함으로… ‘괴물’ 발표 후회 안 해”

    “젊은 여성들에게 미안함으로… ‘괴물’ 발표 후회 안 해”

    “출판사가 부담 느껴 1인 회사 세워 출간”고은(86) 시인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하며 ‘문단 미투’를 촉발한 최영미(58) 시인이 새 시집을 냈다. 시인의 6번째 시집인 ‘다시 오지 않는 것들’(이미출판사)이다. 출판사는 그가 직접 세운 1인 회사다. 25일 서울 마포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난 최 시인은 “과거에 인연이 있었던 출판사에 연락을 했는데 ‘출판사가 곤란해한다’, ‘지금 싸우고 있는 원로 시인과 출판사가 친분이 두텁다’라는 말을 전해 들었다”면서 “문학 전문 출판사라는 곳조차 내 시집을 내는 걸 부담스러워하는구나 싶었다”며 출판사를 만든 계기를 설명했다. 시집에는 계간 ‘황해문화’ 2017년 겨울호에 게재돼 고 시인의 성추행 의혹을 고발한 시 ‘괴물’이 실렸다. 미투 폭로 후 시인이 겪은 심적 어려움, 미투 가해자를 향한 증오와 투쟁 의지 등도 담았다. 문단 술자리에서의 성폭력을 고발한 시 ‘등단 소감’은 1992년 계간 ‘창작과 비평’으로 등단할 당시 썼지만 시집엔 처음 실었다. 시인은 “당시 작가회의 행사 등에서는 가만히 서 있으면 엉덩이를 만지고, 술자리에서 무수한 성희롱 언어를 말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떠올렸다. 현재 최 시인은 고 시인과 송사를 진행 중이다. 고 시인은 지난 2월 1심에서 패소했지만, 무혐의를 주장하며 곧바로 항소해 2심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괴물’을 발표한 건 후회하지 않습니다. 시를 쓸 때 젊은 여성들과 문단에 미안하더라고요. 그해 가을에 이미 문단 성폭력 문제가 불거졌는데, ‘내가 너무 늦게 쓴다’ 하는 마음으로 썼어요.” 모두 ‘그의 사람들’인데, 여기까지 온 건 순전히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 덕분이라고, 시인은 덧붙였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아이돌 B.A.P 전 멤버 힘찬,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아이돌 B.A.P 전 멤버 힘찬,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아이돌그룹 비에이피(B.A.P) 전 멤버 힘찬(본명 김힘찬·29)이 성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5일 연합뉴스 보도와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박은정 부장검사)는 지난 4월 힘찬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힘찬은 지난해 7월 24일 새벽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펜션에는 힘찬과 지인 등 남성 3명과 여성 3명이 함께 있었으며, 술자리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112에 신고해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강제추행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힘찬은 “서로 호감이 있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양 측의 주장이 엇갈렸지만 검찰은 참고인 진술 등을 통해 강제추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힘찬을 불구속기소 했다. 힘찬의 재판은 다음 달 12일 시작된다. 2012년 데뷔한 6인조 그룹 비에이피는 ‘노 머시’, ‘대박 사건’ 등의 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리더 방용국이, 12월에는 멤버인 젤로까지 탈퇴하며 4인조로 명맥을 이어왔다. 힘찬 등 남은 멤버들의 소속사 전속계약도 올해 2월 만료하면서 비에이피는 사실상 해체된 상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양현석·싸이·정마담과 술자리 함께했다는 조로우 누구

    양현석·싸이·정마담과 술자리 함께했다는 조로우 누구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24일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가 2014년 유흥업소 여성들을 유럽으로 불러 초호화 여행을 즐겼다고 보도했다. 제작진은 양현석과 싸이가 조 로우와 일회성으로 만남을 가진 것이 아니며, 정 마담은 양현석으로부터 부탁을 받고 여성을 동원한 의혹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정 마담과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제작진은 당시 유럽 여행을 떠난 여성 중 한 명을 음성 대역으로 내세웠다. 이 여성은 “업소(텐프로)에서 쓰는 이름으로 아무개가 조 로우의 파트너였던 것으로 안다. 여행 마지막 날에도 조 로우가 저녁 8시면 닫는 매장의 문을 열게 해 명품 옷과 가방 등을 선물했다”고 주장했다. 나집 라작 전 말레이시아 총리의 측근으로 알려진 조 로우는 국영투자기업 1MDB를 통해 45억 달러(5조3000억원)가 넘는 나랏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관리한 혐의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수배된 인물이다. 유명 모델 미란다 커와 만남을 가졌고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절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란다 커에게 90억원의 선물을 건넸다 다시 반환하며 큰 소송에 휘말렸다. 국제적으로 연예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던 인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싸이, ‘양현석 성접대 의혹’ 참고인 조사 “초대받고 참석”

    싸이, ‘양현석 성접대 의혹’ 참고인 조사 “초대받고 참석”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의혹 당시 시점 YG 소속이었던 가수 싸이(42·본명 박재상·사진)를 불러 참고인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양현석 전 대표가 해외 재력가를 상대로 여성들을 동원해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관해 지난 16일 싸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16일 오후 5시부터 시작돼 다음 날 오전 2시 15분까지 9시간 넘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싸이를 참고인으로 소환한 것에 대해 “의혹에 관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조사”라고 설명했다. 싸이는 양현석 전 대표가 지난 2014년 7월 서울 강남의 한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동남아시아 출신 재력가 2명을 대접할 때 함께 참석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자리에는 수십 명의 여성이 초대됐고, 그 가운데 10명 이상은 ‘정마담’으로 불리는 유흥업계 종사자 A씨가 동원한 여성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8일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성 접대 여부를 조사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일부 여성이 술자리에 참석했다”면서도 “성매매는 없었다”고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현석 전 대표도 언론 보도를 통해 성접대는 없었고 식사비를 직접 계산하지도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싸이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외국인 재력가 일행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초대를 받아 양 전 대표와 참석했지만, 술을 마신 뒤 함께 자리에서 일어났다”며 “양현석 전 대표를 외국인 투자자에게 소개한 것은 맞지만, 관련 의혹은 전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익명의 제보자를 인용해 양현석 전 대표가 접대했던 외국인 투자자가 A씨의 유흥업소 직원 10여 명을 유럽으로 초대해 프랑스·모나코 등에서 단체 쇼핑을 하게 했다고 보도했다. 양현석 전 대표는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23·본명 김한빈)가 연루된 마약 관련 혐의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지난 14일 회사 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 상황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경찰, ‘양현석 성접대 의혹’ 참고인 가수 싸이 한밤중 조사

    경찰, ‘양현석 성접대 의혹’ 참고인 가수 싸이 한밤중 조사

    경찰, 가수 싸이 참고인 조사양현석(49)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가수 싸이(42·본명 박재상)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6일 오후 5시부터 이튿날 오전 2시 15분까지 싸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싸이에게 양 전 대표가 2014년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 등 불거진 여러 사안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근 강남권 유흥업계에서 ‘정 마담’으로 불리는 유흥업소 종사자 A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A씨는 YG엔터테인먼트의 투자자 접대 자리에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A씨는 일부 여성들이 술자리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성매매는 없었다며 의혹 전반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싸이와 A씨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조만간 양 전 대표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양 전 대표와 YG 소속 유명 가수가 2014년 7월 서울의 한 고급 식당을 통째로 빌려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양 전 대표가 정 마담을 시켜 이 자리에 유흥업소 여성들을 다수 동원했고 식사 자리 후 성매매로 이어졌다는 내용이다. 한정식 집에서의 식사 자리에는 가수 싸이도 동석했다. 싸이는 해당 보도 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조 로우 일행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그들의 초대를 받아 양 대표와 참석했지만 술을 마신 후 함께 자리에서 일어났다”며 “자신이 양 대표를 조 로우에게 소개한 건 맞지만 관련 의혹은 전혀 알지 못한다”고 해명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가심비 더한 ‘더 짠내투어’… 월요병 물리칠 한혜진X규현X이용진 ‘케미’

    가심비 더한 ‘더 짠내투어’… 월요병 물리칠 한혜진X규현X이용진 ‘케미’

    tvN ‘짠내투어’가 새 출연진과 함께 ‘더 짠내투어’로 새로워졌다. 시간대도 토요일에서 월요일로 옮겨 시청자들의 ‘월요병’을 시원하게 날려주겠다는 각오다. 18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더 짠내투어’ 기자간담회에는 안제민 PD와 한혜진, 규현, 이용진이 참석했다. 2017년 11월 첫선을 보인 ‘짠내투어’는 가성비 여행 정보를 꽉 채운 예능 프로그램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원년 멤버 박명수가 ‘더 짠내투어’에서도 중심을 잡고, 박나래 등이 떠난 자리에 한혜진, 규현, 이용진 등 새 멤버가 대거 합류했다. 가격이 비싸더라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인 ‘가심비’를 더해 여행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안제민 PD는 새 시즌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 “저희 프로그램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엄청난 변화를 원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했다. 가심비라는 하나의 룰만 추가하자는 생각으로 부담을 덜었다. 또 한혜진, 규현, 이용진 세 분을 섭외하면서 이분들을 믿고 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방송 시간을 옮긴 이유에 대해서는 “주말에 쉬면서 보는 것도 좋지만 한 주를 어떻게 보내야 하나 하는 지루함이 있을 때 시청자의 갈증을 해소하는 재미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관광, 맛집, 패션까지 빠지는 것 없는 여행을 보여줄 한혜진, 가이드가 되기 위해 개그맨 은퇴를 고민했다는 여행 마니아 이용진, 한 치의 오차 없는 여행 플랜과 능숙한 외국어 실력을 겸비한 규현이 합류해 각자의 여행 스타일을 선보인다.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용진은 “시즌 1때부터 너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코미디 빅리그‘를 함께한 안제민 PD가 시즌 1때 안 불러주셔서 서운했는데 이렇게 굵직하게 와서 덥썩 잡았다”고 했다. 이날 박명수는 라디오 생방송 스케줄 때문에 불참했다. 규현은 박명수에 대해 “힘이 되는 말들을 많이 해주셨다. 그런데 TV에서는 확인을 잘 못하실 거다”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그분은 카메라가 꺼지면 천사로 변하더라.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맞장구쳤다. 이어 “나래한테 명수 오빠 얘기를 많이 들었다. 너무 좋다고 하면서 많이 안심시켜줬는데 정말 좋았다”며 TV 속 호통, 버럭의 대명사 박명수의 다른 모습을 말했다. 출연진들은 하나같이 서로간의 케미를 자신했다. 한혜진은 “첫 방송이 어제 나갔는데 첫날에는 3박 4일동안 친해진 게 다 담기지 못했다”며 “둘째날, 셋째날을 보시면 저렇게 빨리 친해질 수 있나 하고 느끼실 거다”며 웃었다. 규현은 “혜진 누나와는 술자리를 가진 적도 있었고 다들 호감도가 있었는데 아웅다웅 촬영하면서 더 돈독해졌다. 멤버들 모두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이용진도 “이렇게 자연스럽게 서먹함이 깨질 수 있나 생각했고 급속도로 친해졌다”며 “시간이 좀 지나다 보면 멤버들 케미가 잘 나올 것 같다는 댓글을 많이 봤는데 그건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촬영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이용진은 “대만에서 온도 35도에 습도가 80도가 넘었다. 어제 방송에 살짝 비쳤지만 규현이 땀을 굉장히 많이 흘렸다. 그래서 별명을 아쿠아맨이라고 지어줬다”며 농을 쳤다. 한혜진은 “여자 게스트가 한 분 더 나오는데 제가 숙소에서 밤새 모기를 잡은 덕에 그분은 다음날 상쾌한 컨디션으로 투어를 다녔다”고 말해 게스트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짠내투어’에는 그간 고정멤버 외에 개성 있는 게스트들이 함께해왔다. 초청하고 싶은 게스트를 묻는 질문에 안제민 PD는 “어제 갑자기 허경환이 카톡으로 ‘은퇴식 해달라’고 보내왔다”며 “새 출연진이 좀 더 베테랑으로서 설계의 날이 서면 기존 설계자들과 설계 배틀을 붙여볼까 한다. 박나래, 허경환, 문세윤을 게스트로 꼭 다시 모시고 싶다”고 밝혔다. 새로워진 ‘더 짠내투어’가 새롭게 꾸려진 네 멤버와 게스트들의 케미로 빛을 발할지 관심을 모은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경찰, 양현석 YG 전 대표 성접대 의혹도 본격 수사

    경찰, 양현석 YG 전 대표 성접대 의혹도 본격 수사

    경찰, 강남 유흥업계 ‘정 마담’ 참고인 조사YG 2014년 외국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 일반 성매매알선 공소시효 5년 우려도경찰이 최근 불거진 YG 소속 가수 비아이(김한빈·23) 마약 투약 혐의 뿐 아니라 양현석(49)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성 접대 의혹에도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8일 강남권 유흥업계에서 ‘정 마담’으로 불리는 유흥업소 종사자 A씨를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A씨는 YG엔터테인먼트의 투자자 접대 자리에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A씨에게서 당시 유흥업소 종업원들을 동원한 사실이 있는지, 실제로 성매매가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일부 여성들이 술자리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성매매는 없었다며 의혹 전반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YG 성접대 의혹 참고인 조사를 한 것은 사실이나 진술 내용이나 소환 시점 등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앞서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양 전 대표와 YG 소속 유명 가수가 2014년 7월 서울의 한 고급 식당을 통째로 빌려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양 전 대표가 정 마담을 시켜 이 자리에 유흥업소 여성들을 다수 동원했고 식사 자리 후 성매매로 이어졌다는 내용이다. 일각에선 공소시효 만료가 임박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성매매처벌법) 등에 따르면 일반 성매매 알선 공소시효는 5년이다. 의혹처럼 2014년 7월 성매매가 이뤄졌다면 공소시효 만료까지 약 한 달 남은 셈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소시효는 추후 검토할 문제이며 일단 사실관계부터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비아이 마약 투약 혐의와 YG의 수사개입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수사전담팀은 전날 관련 의혹을 폭로한 연예인 지망생 한모(24)씨에게 2016년 마약을 판매한 혐의로 복역 중인 B씨를 교도소에서 면담했다. 경찰은 또 이번주 내로 한씨를 조사하고자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양현석 성접대 의혹’ 파악 나선 경찰, 유흥업소 관계자 조사

    ‘양현석 성접대 의혹’ 파악 나선 경찰, 유흥업소 관계자 조사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선 경찰이 유흥업소 관계자를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일명 ‘정 마담’이라고 불리는 유흥업소 관계자 A씨를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연합뉴스가 18일 전했다. 앞서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지난달 27일 방송에서 양현석 전 대표가 2014년 7월 YG 소속 가수와 함께 태국·말레이시아 재력가 2명을 서울 강남의 한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만났고, 이들을 자신이 운영하는 강남 클럽 엔비(NB)로 데려가 성접대를 했다고 복수의 목격자 증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당시 식사 자리에는 YG 인사들과 외국인 재력가들뿐만 아니라 여성 25명이 동석했다고 한다. 또 동석한 여성 25명 중 10명 이상은 YG 측과 친분이 깊은 유흥업소 관계자 A씨가 데리고 왔다고 스트레이트는 전했다. 보도 이후 양 전 대표는 재력가 일행과 함께 식사를 하고 클럽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성접대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다만 A씨는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스트레이트는 밝혔다. 스트레이트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인 경찰은 A씨를 불러 당시 접대 자리에 유흥업소 종업원들을 동원한 사실이 있는지, 실제로 성매매가 이뤄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일부 여성들이 술자리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성매매는 없었다며 의혹 전반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 경찰이 사실관계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실제 성매매가 있었다 해도 방송 내용처럼 2014년 7월 성매매가 이뤄졌다면 공소시효가 한 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소시효는 추후 검토할 문제이며 일단 사실관계부터 확인해야 한다”면서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내용의 사실 여부를 신속하게 살펴보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한편 YG 소속 연예인들의 잇따른 마약 투약 의혹이 제기되자 경찰은 경기남부경찰청에 수사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나섰다. 최근 YG 소속 그룹 ‘아이콘’ 비아이의 마약 구매·투약 의혹이 논란이 됐고, YG가 지난 2016년 비아이의 마약 사건 수사 무마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비아이는 경찰 조사를 받지 않고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양 전 대표가 비아이의 마약 구매 요청 사실을 진술한 사건 연루자를 불러 진술 번복을 회유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논란이 일자 양 전 대표는 지난 14일 사내 모든 직책에서 사퇴했다. 회사 경영을 맡았던 그의 동생 양민석 YG 대표도 자리에서 물러났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장기자랑·음주 강요·개인 업무 전가… 새달부턴 이런 행동도 징계받습니다

    장기자랑·음주 강요·개인 업무 전가… 새달부턴 이런 행동도 징계받습니다

    인격모독·괴롭힘·강요·소문 유포도 해당 상사가 폭행 후 “신고할거면 더 때릴걸” 10인 이상 사업장, 징계 절차 단협 필요 “익명 어렵고 사용자에게만 신고” 한계“회식자리가 있었는데 출장 중이라 동료와 1시간 정도 늦게 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담당임원이 저희 둘에게 ‘후래자삼배’라며 맥줏잔에 소주를 가득 담아 마시라고 강요하더군요. 분위기상 억지로 마셨습니다.” 지난달 한 직장인이 노동시민단체 ‘직장갑질119’에 자신이 겪은 일을 제보했다. ‘후래자삼배’(後來者三盃)는 회식에 늦게 온 사람에게 3잔을 연거푸 마시도록 강요하는 행위다. 술자리 악습 정도로 치부했던 음주 강요 행위도 다음달 16일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근로기준법·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인사상 징계를 당할 수 있다. 직장갑질119는 1∼5월 단체에 제보된 직장 내 괴롭힘 사례 중 50건을 선정해 32개 유형으로 나눠 17일 공개했다. 주요 유형으로는 ▲인격모독(폭행, 폭언, 모욕, 협박, 비하, 무시 등) ▲괴롭힘(따돌림, 소문 유포, 배제 등) ▲강요(사적 지시, 장기자랑·음주·후원 강요 등) ▲노동법 무시(권고사직 처리 거부 등)가 있었다. 접수된 제보를 보면 폭행 등 범죄로 볼만한 사례가 많았다. 개인병원에서 일했던 한 직장인은 근무 중 갑자기 달려온 상사로부터 주먹으로 얼굴을 맞았다. 가해자는 전혀 반성하지 않았다. 오히려 카카오톡 상태 메시지를 ‘속시원ㅎㅎ’로 바꾸고 “경찰에 신고할 줄 알았으면 몇 대 더 때릴 걸 그랬다”고 말하기도 했다. 제보자는 결국 퇴사했다. 바뀐 법에 따라 직장 내 괴롭힘으로 볼 수 있는 강요 행위도 여럿 제보됐다. 한 여성 노동자는 지난해 12월 송년회 때 ‘장기자랑’을 강요받았다. 그는 “몇 백명 앞에 서는 것이 무서워 ‘싫다’고 말했지만 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6급 따위가 어디서 눈 동그랗게 뜨고 요구를 해?”라거나 “너희에게 뭘 바라느냐. 고졸이랑 다를 게 없다”는 등 직급과 외모, 연령, 학력, 성별, 비정규직 등을 이유로 인격을 비하하거나 무시하는 상사도 있었다. 이 밖에 사생활 관련 허위사실을 퍼뜨리거나 차별적으로 경위서나 반성문을 쓰게 하는 상사, 설거지와 세탁소에서 옷 찾기 등 개인적 용무나 본인 업무를 전가하는 상사도 있었다. 10인 이상 사업장들은 다음달 17일부터 괴롭힘 신고 절차를 마련해야 하고, 신고 접수 시 상담·조사 등을 거쳐 괴롭힘이 사실로 확인되면 가해자를 징계해야 한다. 직장갑질119는 “처벌 조항이 없어 법이 시행되더라도 가해자를 곧바로 형사처벌하는 게 아니라 노사 단협을 통해 징계 절차를 마련해야 하고, 간접고용 노동자는 이마저도 배제돼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법 시행에 맞춰 괴롭힘 금지 업무를 전담할 감독관을 지정하고 내년부터는 지역별로 상담센터 조성을 위한 예산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괴롭히는 직장상사 처벌규정 없는데 실명으로 신고할까요”

    “괴롭히는 직장상사 처벌규정 없는데 실명으로 신고할까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엽기 행각과 신입 간호사 ‘태움’ 관행 등 직장 내 괴롭힘은 큰 사회문제를 일으켰습니다. 국회는 지난해 12월 27일 직장 내 괴롭힘 금지를 명시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는데요. 이른바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이 7월 16일부터 시행됩니다. 법에서는 ‘사용자 또는 근로자가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규정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크고 작은 직장 내 괴롭힘이 있어왔지만 이를 신고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건강하고 안전한 직장문화를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요. 불온한 회의에서 이 문제를 이야기해봅니다.부장 : 갑자기 업무를 바꾸고, ‘왕따’시키는 등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것을 직장 내 괴롭힘이라고 하는데 그런 경험은 무수히 많을 것 같아요.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한 번 얘기해볼까요. 달란 : 회사 선배가 자녀의 대입 자기소개서를 대신 써달라고 부탁을 한 적이 있어요. 부탁이라고는 하지만 연차가 많이 나서 거절할 수 없었는데 나중에 왜 거절하지 못했을까 후회가 됐어요. 현용 : 옷차림과 웃음소리를 지적받은 적이 있어요. 구제 느낌의 청바지를 입고 갔더니 왜 그런 옷을 입고 있냐며 타박을 들었죠. 또 술자리에서 제 목소리가 부담스럽다고 웃지 말라고 그러더라고요. 업무적 성격의 회식 자리였는데 정말 당황스러웠죠. 또 신문사 특성상 마감 문제가 많았는데 5분 안에 기사를 써 내라든가 기사를 10번 이상 다시 쓰라고 시키는 등의 일들이 있었어요. 유민 : 사회 초년생 때 가족 같은 분위기를 유난히 강조하는 회사에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 정말 가족처럼 퇴근 시간도 없이 사무실에 묶여 있어야 했어요. 심지어 휴가도 정해준 곳으로 같이 떠나는 문화였답니다. 아무리 좋은 곳으로 간다한들 누가 가고 싶겠어요. 평소에도 식사 시간, 메뉴까지 팀장이 정해준 대로 먹어야 하고 뒤처리는 신입 몫이었어요. 진호 : 제 기억엔 없지만 후배들이 갑질이라고 느낄 만한 언행을 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지나가는 말로 “넌 왜 그렇게 행동해?”라고 말하는 게 누군가한텐 개인적 습관이나 취향을 지적하는 갑질로 느껴졌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달란 :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은 지시는 기자들도 많이 경험하는 부분일 것 같아요. 대부분 수습기자 시절 경험이지만 교통사고 사건을 보고하면 자동차의 타이어가 어디 브랜드냐고 묻거나 범죄 사건에 쓰인 흉기, 회칼이라고 하면 손잡이 부분과 날 부분이 각각 몇 센티미터냐고 묻는 등의 지시를 받았죠. 압박이 심하다보니 취재 과정에서 불법을 저지르는 경우도 봤어요. 10년 전 연쇄살인 사건을 취재하는데 피의자 집에 무단으로 들어가 앨범 사진을 뒤져오곤 했거든요. 간호사들 ‘태움’ 문화가 그래서 이해가 돼요. 진호 : 지금은 많이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기자들은 직장 갑질을 통과의례처럼 겪곤 했죠. 제 친구는 해외 출장에서 복귀했는데 시차 적응 때문에 하루를 쉬겠다고 하니까 회식 참석을 통보하면서 ‘잠을 안 자야 시차 적응 되지 않냐’고 했다고 해요.보영 : 술자리에서의 문제도 심각해요. 제 친구는 신입사원 때 상사가 노래방에 데려가서는 도우미를 부르더니 술값 포함해서 수십만원이 나오니까 친구에게 내일 줄테니 일단 ‘네가 내라’고 했대요. 그러더니 끝내 안줬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그런 식으로 당한 신입사원이 한두 명이 아니었는데 보복이 두려워 위에 말하지도 못했다고 해요. 유민 : 회식 자리에 가서 노래를 불러야 하는 것도 싫어요. 새로 들어왔을 경우 신고식처럼 마이크를 잡을 때가 있는데 은근히 최신 걸그룹 노래를 부르길 기대하는 눈치를 주더라고요. 어찌나 부담스럽던지. 진호 : 이게 참 모호한 경계가 있는 것 같아요. 누군가에겐 팀의 단합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해보자는 취지에서 내린 권유라고 하지만, 그 권유를 받는 입장에서는 굉장히 곤혹스러운 일이고 정신적으로 힘겨운 일이니. 혜진 : 지인 중엔 고소할 만한 일을 겪어도 그냥 혼자 안고 가겠다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퇴사해도 업계에서 퍼지는 소문이란 게 있으니까 새로운 진로를 정하지 않는 이상 힘들어집니다. 한국 사회에서 상사를 고발하는 건 쉽지 않아요. 진호 : 그것이 갑질 피해자들이 앓는 주요 지점인 것 같아요. 대처를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는, 생계가 달린 문제니까요. 정당한 절차, 노동법이 존재한다고 하지만 개인이 회사 내 우월한 지위를 가진 사람과 싸운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죠. 유민 : 제가 아는 사람은 남자인데 남자 부장이 유달리 챙겨주시더래요. 그런데 회식이 끝나고 데려다주겠다고 하고, 개인적인 카톡을 해서 당황했답니다. 결혼도 했고 자식도 있는데 왜 그럴까 의아했는데 알고 보니 성정체성이 달랐고, 어느 날은 회의실에 불러서 자기 어떠냐는 이야기를 듣고는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해요. 범죄죠. 현용 :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이 다음달에 시행되지만 가해자를 직접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고 해요. 회사 내 취업규칙 표준안을 만들어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 조사 절차를 규정하도록 하긴 했지만 취업규칙을 반영하지 않는데 대한 과태료 500만원이 전부입니다. 외국의 사례는 어떤가요.부장 : 프랑스는 ‘정신적 괴롭힘’이라는 개념을 법적으로 규정한 최초의 국가로 노동법 외에 형법에 규정을 두고 있어요. 노동자의 정신 건강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엄격하게 묻고 있는 거죠. 일본은 별도 입법 없이 정부가 주도해 구제방안을 마련하는데 노동자 인격을 침해했다면 사용자에게 배상 명령을 내린다고 합니다. 일본 후생성 보고서는 ‘직장 내 괴롭힘’의 유형을 신체적 공격(폭행), 정신적 공격(폭언, 모욕, 명예훼손, 협박), 인간관계 분리(무시, 격리), 과대 요구(업무상 불가능한 업무 강제), 과소 요청(능력·경험과는 동떨어진 정도가 낮은 업무 부여), 개인정보 침해 등 6가지로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과소 요청’이 특이합니다. 혜진 : 과소 요청 사례는 국내도 많지 않나요. 일부 회사에서는 해고하고 싶을 때 기존 업무와 전혀 관련 없는 현장직으로 많이 보내더라고요. 현용 : 업무 성과를 많이 못내 성과를 독려할 수는 있지만 인격적으로 못 살게 구는 문화는 없애야 할 것 같아요. 유민 : 개념 자체가 어디까지를 괴롭힘으로 봐야 할 것인지 모호한 점이 혼란스러워요. 입증 책임이 피해자한테 있고 가해자를 직접 처벌하는 규정도 없는데 가해자에게 실명으로 직접 신고해야 하는 방식이니까요. 충분한 입법 논의와 보완이 필요한 부분으로 보여요. 부장 : ‘노동자성’ 문제로 근로기준법이 적용되지 않는 학습지교사, 캐디, 택배기사 등 특수형태근로자 등에게는 본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결국에는 시행 이후에도 각계에서 제기된 법적 미비점을 보완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 같네요. 현용 : 전근대적인 회사 문화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해요. 노동자의 적극적인 신고 의지도, 그것을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혜진 : 처벌을 강화하거나 적극적으로 신고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면 어느 정도 줄어들겠죠. 그런데 직장 내 갑질 등은 권력 관계에서 비롯되는 거거든요. 한국 사회 특유의 위계질서가 강화된 조직 문화에서는 근절되기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장 : 결국에는 직장 내 문화하고도 연결되는데, 그동안 도제식 교육을 해오던 직종들의 문화도 많이 바뀌어야 할 것 같습니다. 혜진 : 글로벌 기업처럼 수평적 문화가 정착될 필요가 있다고 봐요. 요즘 국내 대기업에서도 직급으로 부르지 않고, 서로 ‘○○님’이라고 부르거나 외국식 이름을 붙여서 부르는 등 여러 시도를 하더라고요. 결국 제도와 문화의 개선이 병행돼야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더 나은 노동 환경을 위해 목소리를 높여야 하지 않을까요. 부장 : 회의를 길게 하는 것도 갑질이니 오늘은 혜진님의 결론으로 마무리하고. 이만 하겠습니다. 정리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낸시 큐 열애설, 양측 소속사 부인 “친목 술자리” 어땠길래?

    낸시 큐 열애설, 양측 소속사 부인 “친목 술자리” 어땠길래?

    모모랜드 낸시, 더보이즈 큐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양측이 열애설을 부인했다. 10일 모모랜드 낸시, 더보이즈 큐 양측 소속사는 열애설 보도에 대해 “또래들끼리 친목을 위해 만난 술자리”라며 “지나친 억측에는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모모랜드 낸시 건대 술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낸시와 큐가 술자리에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새벽 건대 술집에서 두 사람 일행을 봤다”는 설명이 적혀있었다. 글을 올린 네티즌은 “계산은 여자들이 했고, 술자리 내내 서로 팔을 잡아주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감돌았다”고 말했다. 이에 낸시와 큐의 열애설이 불거진 것. 소속사 측은 열애설을 부인하는 공식입장을 밝히며 헤프닝을 마무리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7개월된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엄마, 방치 후 SNS에 술마시는 사진 잇따라 올려

    7개월 된 딸을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 방치해 숨지게 한 엄마 A(18)씨가 아이를 방치한 기간에 지인들과 잇따라 술자리를 가지며 찍은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사실이 드러나 누리꾼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A씨는 아이만 홀로 방치하고 집을 나온 지난달 25일 ‘오랜만에 모여서 술 마셨다’, 26일에는 ‘어제 오늘 같이 술 마셨다’는 글을 올렸고, 27일과 28일에도 비슷한 내용의 글과 사진을 올렸다. A씨는 집을 나온지 6일만인 지난달 31일 밤 늦게 귀가했다가 딸이 사망한 사실을 알고 난 한 시간여 뒤인 오후 11시 44분에도 자신의 SNS에 ‘3일 연속으로 X같은 일들만 일어난다’는 내용의 욕설 섞인 글을 실었다. 그리고 숨진 딸을 A씨 아버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다음날인 지난 3일 밤에도 A씨는 누군가를 향해 ‘빌려 간 돈을 갚지 않는다’며 불평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A씨가 남편의 외도와 외박으로 심하게 다퉜다는 글을 올린 건 지난달 11일. 이후 수시로 술자리 사진이 올라왔다. 경찰은 아이가 숨지기 20일 전부터 홀로 집안에 방치된 날이 많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달 17일에는 A씨의 이웃 주민이 아동학대 혐의로 A씨 부부를 경찰에 신고한 사실도 드러났다. 누리꾼들은 A씨의 SNS에 ‘제대로 키우지도 못할 자식을 왜 낳았느냐’는 등 7000여개의 비난 댓글을 달았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김남주, 김승우 실종신고는 단순 해프닝 “남편의 오버”[종합]

    김남주, 김승우 실종신고는 단순 해프닝 “남편의 오버”[종합]

    배우 김승우가 아내 김남주에 대한 실종신고를 한 것은 단순 해프닝으로 종결됐다. 김남주는 7일 매체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김승우의 실종신고 사실이 알려지며 불거진 불화설에 대해 “김승우와의 관계는 오히려 너무 좋아서 탈이다”라며 유쾌하게 웃었다. 이어 김남주는 “남편에게 ‘왜 오버했냐’고 다그쳤다”며 “당시 술에 취한 남편이 내가 집에 없으니까 놀라서 신고를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7일 한 매체는 ‘지난 5월 30일 새벽에 김승우가 아내 김남주가 연락이 안 된다며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부부 싸움 후 집을 나간 김남주는 연락 두절이 됐고, 김승우가 실종 신고를 한 것이라고. 경찰은 김남주가 강남구 삼성동 소재의 호텔에 있는 것을 확인했고, 특별한 이상이 없어 귀가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더퀸AMC 이태영 대표는 “김남주, 김승우 부부가 부부싸움을 한 게 아니다. 불화도 없다”며 “김남주씨의 헤어·메이크업을 당담하는 순수 최수경 원장이 개인적으로 축하 받을 일이 있었다. 최 원장이 호텔로 김남주씨를 불렀고, 뒤이어 나도 합류했다. 김남주씨는 폰 배터리가 나간줄 모른채 즐겁게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호텔방으로 경찰이 와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이 ‘김승우씨가 실종신고를 했다’고 하며 왔더라. 김승우씨가 술자리를 갖고 집에 왔는데, 김남주씨가 없어서 전화를 한 거다. 요즘 세상이 흉흉하지 않느냐. 연락이 안 되니 걱정돼서 실종신고를 한 것 뿐이다. 김승우씨에게 ‘이게 경찰에 신고할 일이야?’라고 물으니 본인도 민망해하더라. 결론은 김승우씨가 김남주씨를 너무 사랑해서 벌어진 단순 해프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심지어 다음날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부부와 같이 점심을 먹었다. 방금 전까지 김남주, 최 원장과 같이 있었다. 김남주씨가 ‘우리 아무일 없어요~’, ‘김승우는 저를 아무데도 못 가게 해요’라고 전해달라고 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김남주와 김승우는 2005년 결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2015년에는 결혼 10주년을 기념해 리마인드 웨딩화보를 촬영하는 등 연예대 대표 잉꼬 부부로 손꼽히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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