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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유흥업소 사망 사건 동석자 4명 소변 마약검사 음성

    강남 유흥업소 사망 사건 동석자 4명 소변 마약검사 음성

    강남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손님과 종업원이 잇따라 숨진 사건과 관련해 술자리 동석 손님 3명과 다른 종업원 1명의 소변 마약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이런 결과와 함께 숨진 20대 손님의 차량에서 발견된 흰색 가루 64g이 필로폰(메스암페타민)이라는 서면 답변을 받았다. 이달 5일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는 마약 추정 물질이 들어간 술을 마신 30대 여성 종업원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함께 술을 마신 손님 A씨는 종업원이 숨지기 2시간 전인 오전 8시 30분쯤 주점 인근 공원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씨의 차량에서 2100여 명이 한 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이 발견됨에 따라 A씨가 마약 유통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중심으로 수사 중이다. 숨진 종업원과 손님 A씨에 대한 부검도 국과수에 의뢰해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국과수로부터 동석자 4명의 모발 마약 검사 결과는 오지 않았다”며 “숨진 2명의 부검 결과까지 나와야 사건 경위를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근 인터넷, 다크웹 등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은밀한 거래가 증가하면서 마약사범의 연령은 낮아지고 초범도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10~30대 마약사범은 2019년 1566명에서 지난해 2021년 1839명으로 늘었고, 전체 마약 사범 중 초범 역시 2019년 1751명에서 2021년 1962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경찰은 10월까지 마약범죄 특별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 ‘인하대 여대생 사망’ 동급생 강간치사 혐의 긴급체포

    ‘인하대 여대생 사망’ 동급생 강간치사 혐의 긴급체포

     ‘인하대 캠퍼스 여대생 사망사건’의 용의자는 이 대학의 1학년 남학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미추홀경찰서는 15일 강간치사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 전담반을 편성해 여대생 B씨와 동행해 함께 술자리를 가진 20대 남성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이후 확보한 폐쇄회로(CC)TV와 자료 등을 통해 인하대 여대생 B씨의 동선을 파악해 마지막 행적에서 드러난 A씨를 임의동행해 참고인으로 조사를 벌였다. A씨는 이날 새벽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에서 지인인 20대 여성 B씨를 성폭행한 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가 사망하기 전 마지막까지 함께 술을 마셨던 것으로도 확인됐다. 경찰은 학교 건물 안에서 성폭행을 당한 B씨가 3층에서 지상으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성폭행한 뒤 B씨를 밀어 떨어뜨렸는지 여부를 캐고 있다. A씨는 B씨가 숨지기 전 마지막까지 함께 술을 마셨으며, 범행 당시 해당 학교 건물에는 이들 외 다른 일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수강 중인 계절학기 시험을 치기 위해 사건 발생 전날 각자 학교에 갔으며, A씨는 당일 오후 2시쯤, B씨는 오후 7시 50분쯤 각각 시험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게 혐의가 있다고 보고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A씨는 B씨와 같이 인하대 학생으로 서로 알고 지냈던 사이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후 A씨가 스스로 연락해오자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벌였고, 혐의가 확인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A씨는 경찰에서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B씨는 이날 오전 3시 49분쯤 인하대 캠퍼스 안에서 쓰러져 있다가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옷이 전부 벗겨져 있던 그는 머리뿐 아니라 귀와 입에서도 많은 피를 흘리고 있었다. 이후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추가로 확인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발생 후 수사전담반을 편성했고, A씨의 신병을 확보했다”며 “시신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술김에 아내 성폭행 오해했다” 동료 살해 공무직 직원 구속(종합)

    “술김에 아내 성폭행 오해했다” 동료 살해 공무직 직원 구속(종합)

    A씨 “벗고 자는 아내 보고 오해…죽을 죄 지어”차 몰고 찾아가 동료 찌른 뒤 직접 119 신고 A씨 부인도 “성폭행 당한 적 없다” 진술인천 대청도에서 아내를 성폭행했다고 오해해 직장 동료를 살해한 40대 공무직 직원이 경찰에 구속됐다. 그는 술김에 오해를 했다며 죽을 죄를 지었다고 호소했지만 구속을 면하진 못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14일 살인 혐의로 인천시 옹진군청 소속 공무직 직원 A(49)씨를 구속했다. 김현덕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A씨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전 “피해자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 죽을 죄를 지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살인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물음에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A씨는 지난 12일 오전 0시 5분쯤 인천시 옹진군 대청도 길거리에서 동료 공무직 직원 B(52)씨의 복부 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건 발생 전 자신의 집에서 일행과 함께 술을 마실 당시 아내가 B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오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B씨를 포함한 지인들과 함께 인근 고깃집에서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집으로 옮겨 2차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이후 일행이 귀가하고 잠긴 방 안에서 옷을 입지 않은 채 혼자 잠든 아내를 보고 술김에 B씨가 성폭행했다고 오해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일 모임에는 모두 부부가 참석했으나 B씨만 혼자 참석했다.A씨는 술에 취해 차량을 몰고 B씨에게 찾아가 범행한 뒤 “내가 친구를 죽였다”며 스스로 119에 신고했다. A씨와 B씨는 면사무소에서 함께 일하는 친한 동료 사이였다. B씨는 흉기에 찔린 직후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보건지소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경찰에서 “술김에 오해했다”면서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아내도 참고인 신분으로 받은 조사에서 “성폭행을 당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 “‘멸치’라 놀려서”…말다툼 뒤 친구 살해한 20대, 징역 12년 확정

    “‘멸치’라 놀려서”…말다툼 뒤 친구 살해한 20대, 징역 12년 확정

    친구가 마른 체형의 자신을 ‘멸치’라고 놀렸다는 등의 이유로 불만을 품어 말다툼 끝에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가 중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25)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5년간의 보호관찰 명령도 유지됐다. A씨는 지난해 5월 23일 인천 남동구에 있는 자신의 자택에서 친구 B(당시 23세)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5년여 전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이들은 3년간 같은 사무실에서 중고차 판매 영업을 함께 해왔다. A씨는 평소 B씨가 마른 체형의 자신을 향해 ‘멸치’라고 부르거나 ‘차를 못 판다’는 취지로 놀려 불만을 품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벌였고, 격분한 A씨가 흉기로 B씨를 찔렀다. 당시 B씨는 집 밖으로 도망가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려 했지만, A씨가 B씨를 뒤쫒아가 엘리베이터 문을 닫지 못하도록 막은 뒤 재차 찌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평소 술을 마시면 자주 욱하고, 흉기를 찾는 등 폭력적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어 주변 지인들은 그와 술자리를 잘 갖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1심은 “A씨는 술에 취해 대수롭지 않은 이유로 친구인 B씨를 찔러 치명상을 입혔다”면서 “많은 양의 피를 흘리며 도망가는 피해자를 쫓아가 다시 흉기를 휘둘렀으므로 범행 동기와 경위에 비춰 죄질과 범정이 매우 무겁다”며 징역 14년을 선고했다. 반면 2심은 A씨에게 1심보다 줄어든 징역 12년을 판결했다. 2심은 “A씨는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범행은 주취상태에서 다소 우발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당심에 이르러 유족들과 합의했고, 유족들이 선처를 탄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 측 상고로 재판은 상고심까지 진행됐지만 대법원은 이같은 원심의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 ‘아내 성폭행 오해’ 동료 살해 40대, 영장심사 들어서며 “죄송하다”

    ‘아내 성폭행 오해’ 동료 살해 40대, 영장심사 들어서며 “죄송하다”

    인천 대청도에서 동료가 아내를 성폭행했다고 오해해 살해한 40대 공무직 직원이 1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으러 출석했다. 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인천시 옹진군 소속 공무직 직원 A(49)씨는 이날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인천지법에 출석하면서 ‘피해자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 포승줄에 묶인 채 경찰 승합차에서 내린 그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 대부분을 가린 상태였으며, ‘살인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물음에는 답하지 않았다. A씨의 영장 심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A씨는 지난 12일 오전 0시 5분쯤 인천시 옹진군 대청도 길거리에서 동료 공무직 직원 B(52)씨의 복부 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건 발생 전 B씨를 포함한 지인들과 함께 인근 고깃집에서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집으로 옮겨 2차 술자리를 가졌다. 일행이 귀가한 뒤 잠긴 방 안에서 옷을 입지 않은 채 혼자 잠든 아내를 본 A씨는 술김에 B씨가 아내를 성폭행했다고 오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일 모임 참석자들은 모두 부부 동반이었으나 B씨만 혼자 참석했다. 술에 취한 A씨는 흉기를 가지고 차량을 몰아 B씨의 집 앞으로 찾아가 살해했다. B씨는 흉기에 찔린 직후 119구급대에 의해 보건지소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다. A씨는 범행 직후 “내가 친구를 죽였다”며 스스로 119에 신고했다.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A씨의 아내는 성폭행을 당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 잠든 아내 보고 “친구가 성폭행” 오해…살해 후 자백

    잠든 아내 보고 “친구가 성폭행” 오해…살해 후 자백

    “술김에 그렇게 오해했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서해 대청도 면사무소에서 동료를 흉기로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체포한 공무직 공무원 A(49)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0시 5분 인천시 옹진군 대청도 길거리에서 동료 공무직 공무원 B(52)씨의 복부 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B씨를 포함한 지인들과 함께 인근 고깃집에서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집으로 옮겨 2차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일행이 귀가하고 잠긴 방 안에서 옷을 입지 않은 채 혼자 잠든 아내를 보고 술김에 B씨가 성폭행했다고 오해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일 모임에는 모두 부부가 참석했으나 B씨만 혼자 참석했다. 술에 취한 A씨는 흉기를 가지고 차량을 몰아 B씨 집 앞으로 찾아가 범행한 뒤 “내가 친구를 죽였다”며 스스로 119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김에 그렇게 오해했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평소보다 술을 많이 마신 상태여서 정신이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A씨 아내도 경찰에서 성폭행을 당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B씨는 흉기에 찔린 직후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보건지소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와 B씨는 담당 업무가 달라 근무지가 겹치지 않았지만 친한 사이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경위에 대해 추가 조사를 한 뒤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김영란법 위반 의혹’ 종로세무서 7시간 압수수색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김영란법 위반 의혹’ 종로세무서 7시간 압수수색

    세무서장이 현직시절 관내 제약사들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서울 종로세무서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1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약 7시간에 걸쳐 종로세무서에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국수본은 전날 관련 업체 7곳을 압수수색했고 전직 세무서장 등 입건한 피의자들을 조만간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수본은 지난 4월부터 전직 종로세무서장 2명과 종로구에 주소지를 둔 관련 업체 관계자 10여 명을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해왔다. 두 사람은 서장 재직 당시 보령제약 등 일부 업체를 돕는 대가로 고문계약을 맺고 업체 관계자로부터 금품을 약속받은 혐의를 받는다. 통상 1년 단위로 체결되는 전직 세무서장의 고문 계약은 매달 한 곳당 50만원~200만원까지 지급하는 게 관행인 것으로 알려졌다. 입건된 두 전직 서장은 경찰 조사에서 업체와 고문 계약을 맺은 건 퇴임 뒤이고 현직 시절에는 맺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또 관내 업체와 유착 관계를 맺은 것에 대해서는 지역 납세자 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민관협의체인 ‘세정협의회’에 참여해 소통하는 과정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정협의회는 전관 재취업이나 뇌물 창구로 악용된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최근 폐지됐다. 이번 유착 의혹은 보령제약이 서울지방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던 지난해 5월 당시 종로세무서장이었던 A씨가 보령제약 관계자와 ‘세정협의회’ 명목으로 술자리를 가졌다는 논란을 계기로 불거졌다.
  • ‘강남 유흥주점 사망’ 손님 차량서 마약 추정 물질 2000명분 발견

    ‘강남 유흥주점 사망’ 손님 차량서 마약 추정 물질 2000명분 발견

    마약 추정 물질 64g 발견 국과수 해당 물질 성분 감정서울 강남의 유흥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신 남성 손님과 여종업원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사망한 손님 차량에서 흰색의 마약 추정 가루가 대량으로 발견돼 경찰이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5일 사망한 20대 남성 A씨의 차량에서 마약 추정 물질 64g이 발견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약 2000명(1회당 0.03g)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해당 물질에 대해 성분 감정을 진행하고 있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5~7시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술자리를 가진 후 인근 공원까지 직접 차를 몰고 이동하다 사고를 내고 오전 8시 30분쯤 숨진 채 발견됐다. 함께 술을 마신 30대 여종업원 B씨도 같은 날 자신의 거주지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A씨가 B씨 술잔에 마약류 의심 물질을 넣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술자리에 참석한 다른 손님 3명과 종업원 1명 등에 대해서도 약물 반응을 검사하기 위해 시료를 채취해 국과수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사망한 A씨와 B씨의 부검은 이날 오전 국과수에서 진행됐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여부 판단은 정밀 감정 결과 회신 후 확인 가능하다”며 “동석자, 유흥주점 관련자 등에 대한 보강수사를 통해 사건 경위와 마약류 추정 물질 유통 경로 등을 계속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함께 술 마신 손님·여종업원 사망…마약 의심 국과수 의뢰

    함께 술 마신 손님·여종업원 사망…마약 의심 국과수 의뢰

    강남 유흥주점 종업원 사망 손님이 마약류 의심물질 탔을 가능성서울 강남의 유흥주점에서 손님이 건넨 술을 마신 종업원이 숨지기 전에 경찰이 마약 의심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5일 오전 7시 54분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사망한 30대 여종업원이 마약류 시약 검사와 병원 후송을 거부해 철수했다고 6일 밝혔다. 이후 이 종업원은 같은 날 오전 10시 20분쯤 자신의 거주지에서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종업원은 이날 오전 5~7시 다른 여종업원, 손님 4명과 함께 술을 마셨다. 손님 중 한 명인 A씨는 술자리를 마친 뒤 혼자 차를 타고 이동하다 사고를 내고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차 안에서 마약류 의심물질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가 아닌 마약류 의심 물질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경찰은 A씨가 사망한 여종업원이 마신 술잔에 마약류 의심 물질을 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도 동석한 일행, 주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숨진 종업원의 사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고 차 안에서 발견된 마약 추정 물질의 성분과 출처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112 신고 접수 후 출동했을 때 초동 수사가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신고가 접수됐어도 당사자가 거부하면 현행범 증거 없이 원칙적으로 (마약 시약 검사가) 불가능하다”면서 “사망한 여종업원이 피해자인데 피해자를 강제로 체포해 수사할 수도 없어 마약팀에서 정식 수사하라고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1차 신고 이후 119 신고와 112 신고 등 두 차례 더 신고가 접수됐는데 마지막 신고는 여종업원 사망 시점 이후였다고 밝혔다.
  • 손님이 건넨 술 마신 유흥주점 종업원 사망…떠난 남성은 사고사

    손님이 건넨 술 마신 유흥주점 종업원 사망…떠난 남성은 사고사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에서 손님이 건넨 술을 마시고 숨진 30대 종업원과 관련해 사건이 벌어지기 전 이미 112로 마약 의심 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30대 여성 A씨가 전날 오전 5~7시쯤 강남구 역삼동 한 유흥주점에서 손님에게 마약이 섞인 걸로 추정되는 술을 받아 마신 뒤 숨진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같은 술자리에 있던 20대 손님 4명을 입건하고, 누가 술에 어떤 물질을 탔는지 조사하고 있다. 이들 일행 중 한 명인 B씨는 같은 날 오전 8시 20분쯤 술에 취한 상태에서 혼자 차를 몰고 가다 사고를 내고 숨졌다. A씨가 숨진 채로 발견되기 앞서 경찰과 소방에 세 차례의 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술을 마신 A씨의 상태가 좋지 않자 당시 이를 목격한 유흥주점 동료가 오전 7시 54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과 소방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A씨가 마약류 시약 검사 및 병원 후송을 거부해 이들은 결국 현장에서 철수했다. 주점 관계자가 A씨 상태를 우려해 오전 10시 34분에도 소방에 신고했고, 112 신고도 오전 11시 15분쯤 한 차례 더 접수됐지만 A씨는 오전 10시 20분쯤 이미 자택에서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112신고 접수 후 출동했을 때 초동 수사가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영장 없이 시약 검사를 강요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B씨 일행은 전날 오전 5시부터 2시간가량 함께 이 주점에서 술을 마셨고, 숨진 A씨는 이들과 함께 있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교통사고로 숨진 B씨가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술에 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서도, 다른 일행들의 관련성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 숨진 B씨의 차 안에서는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발견되기도 했다. 당시 다른 여성 종업원들도 이들과 함께 술을 마셨으나 아직까지 다른 피해자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숨진 종업원의 사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차 안에서 발견된 마약 추정 물질의 성분과 출처도 확인 중이다.
  • 법원 “‘코로나 지침 위반’ 전 해군총장 감사내용 공개해야”

    법원 “‘코로나 지침 위반’ 전 해군총장 감사내용 공개해야”

    코로나19 국면에서 음주 회식을 했는데도 징계를 피한 4성 장군에 대한 국방부 감사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 이상훈)는 변호사 A씨가 국방부를 상대로 낸 정보공개 청구 소송에서 “개인정보를 제외하고 해군 참모총장의 음주 회식 의혹 관련 감사 결과를 공개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감사 결과 보고 문서를 공개해도 감사 업무의 공정한 수행을 저해할 염려는 없다고 판단되고 오히려 국방부 감사의 적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불필요한 의혹을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특히 “공적 인물인 해군 참모총장에 대한 감사 결과는 국민적 관심사이므로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할 필요성이 크다”면서 “이 사건 정보에는 국방부가 주장하는 개인의 내밀한 비밀은 포함돼 있지 않아 공개하더라도 사생활이 침해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정보 공개로 감사 대상자의 신원이 알려질 수밖에 없더라도 중요한 공적 인물로서 대상자가 감수해야 할 범위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소송은 코로나19 방역 지침 위반으로 징계 조사를 받는 대령급 지휘관의 변호를 맡은 A씨가 제기했다. A씨의 의뢰인은 훈련이 끝난 뒤 사후 강평을 부하 4명과 공관에서 식사를 하며 진행했다는 이유로 징계 조사 대상이 됐다. A씨는 지난해 2월 소명 자료로 참고하기 위해 그 무렵 유사 사건으로 감사를 받은 부석종 전 해군 참모총장 관련 자료를 요청했지만 국방부로부터 제공을 거부당했다. 국방부는 지난해 1월 참모들과 반주를 곁들인 술자리를 한 부 전 총장에 대한 감사에 나섰다가 저녁 식사가 방역 지침 위반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징계 없이 구두 주의로 사건을 마무리했다.
  • [문화마당] 부정기간행물 ‘부동산 시학’/손택수 시인·노작홍사용문학관 관장

    [문화마당] 부정기간행물 ‘부동산 시학’/손택수 시인·노작홍사용문학관 관장

    정부가 바뀔 때마다 부동산 정책이 바뀐다. 무주택자 시인 몇이 술자리에 모여 대책을 강구했다. 그들은 시집과 산문집과 동시집을 몇 채나 갖고 있으니 다주택자에 낀다고 주장하는 좀 대책 없는 무리들이다. 개중엔 전국의 창작공간을 떠돌며 십 년째 집 없이 살고 있는 이도 있었다. A: 부동산이야말로 시대정신이며 우리가 외면하고 있는 문학의 리얼리티라는 점에서 오늘의 술자리가 좌담회 형식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오래전 동가식서가숙하면서 마라도 창작촌에 머물기 위해 제주에 간 적이 있는데, 이중섭의 방에 들렀다가 부끄러워 혼이 난 적이 있습니다. 1.5평이었더군요. 그 가난한 방에서 가장 드넓은 우주가 탄생했던 겁니다. 그 방에 ‘소의 말’이라는 화가의 시가 붙어 있었는데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B: ‘삶은 외롭고/서글프고 그리운 것/아름답도다 여기에/맑게 두 눈 열고/가슴 환히/헤치다’라는 구절이 떠오릅니다. 맞아요. 우리 시대의 타워팰리스가 1.5평의 맑은 두 눈을 어찌 알겠습니까. C: 지난가을 베스트셀러를 낸 선배 소설가의 집들이에 갔는데 모과가 굴러다니고 있더라구요. 제가 눈독을 들이니까 향이 나지 않아 버릴까 했는데 가져가라고 그러더군요. 제 6.78평 원룸에 들어오니까 웬걸, 향이 그렇게 짙을 수가 없는 거예요. 집이 너무 넓어서 모과 향을 맡을 수 없었던 거였죠. 모과를 그렇게 외롭게 만드는 건 슬픈 일입니다. A: 스칸디나비아반도에서는 자유인을 ‘오달만’(odalmann)이라고 한다는군요. 오달만은 토지를 몰수당하거나 매각해도 소멸될 수 없는 권리를 갖고 있어요. 만일 내가 토지를 팔면 그 토지와 나의 관계는 단절되고 맙니다. 하지만 오달만은 달라요. 설령 남에게 팔아넘겼다 해도 반드시 언젠가는 되찾을 수 있습니다. 화가의 작품이 다른 사람의 손에 넘어가더라도 그 제작자는 그대로인 것과 같지요. 건물과 땅을 판다고 하더라도 그 장소에 밴 고유한 체취와 분위기, 노래와 이야기, 추억은 도무지 팔 수가 없는 거죠. 근대의 소유권 개념으론 이해할 수 없는 이 ‘오달만’의 세계를 우리는 참조해야 합니다. B: 무엇보다 게을러질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마르크스의 말대로 부르주아 사회에서 게으름은 더이상 영웅적이지 않아요. 하지만 우리의 꿈은 늘 역방향을 향해 진화해 오지 않았던가요. 얼마 전 내 집 마련을 위해 맞벌이를 하는 부부가 방에 아이를 가둬 놓고 출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 아이를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 옵니다. 이 도시에서의 게으름은 하나의 윤리이고 권리이고 선언입니다. 주 52시간을 더 줄이지는 못할망정 해괴한 논리로 흔드는 정책은 반윤리적인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C: 이 시대의 낯선 리얼리즘으로 ‘부동산 시학’을 창간하고 싶습니다. 수많은 문학 잡지가 있는데 불가능한 이야기일까요? 취중에 모두가 공감, 잡지는 구비문학의 형태를 지향하기로 했다. 판형과 디자인은 그때그때 술집의 분위기가 대신할 것이었다. 공기가 인쇄소와 제본소 역할을 할 것이었으며, 허공이 영업망을 뚫고 매대를 확보할 것이었다. 그들은 편집동인 체제가 갖기 쉬운 폐쇄성을 벗어나기 위해 정기 구독자와 후원자를 어떻게 확보할까를 궁리했고, 신인상을 제정하되 반드시 무주택자여야 한다는 투고 조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그러나 모임 뒤 창간호를 끝으로 ‘부동산 시학’은 곧 폐간되고 말았다. 실은 그들 모두 내 집 마련의 꿈으로부터 결코 자유롭지 않았던 것이다.
  • ‘1등 여행 유튜버’ 발언 왜 논란… “선 넘었다” vs “과한 비판” [넷만세]

    ‘1등 여행 유튜버’ 발언 왜 논란… “선 넘었다” vs “과한 비판” [넷만세]

    스페인 여행 중 코로나19 방역지침 위반 논란을 빚었던 ‘1등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이번에는 아슬아슬한 수위로 해석될 수 있는 드립(즉흥적 농담)을 쳤다가 설화에 휘말렸다. 여성 출연자와 함께한 국내 여행 영상에서 말한 “질질 싸네” 발언에 네티즌들은 비판과 옹호 의견으로 맞서고 있다. 여행 유튜버 가운데 국내 최다 구독자(124만명)을 보유한 빠니보틀은 지난 19일 또 다른 인기 여행 유튜버 곽튜브(구독자 82만명)가 ‘두 찐따가 스트리머와 1박 2일 여행 가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한 이후 네티즌들의 비판 도마에 올랐다. 해당 영상에는 빠니보틀과 곽튜브가 여성 스트리머 2명과 함께 강원 춘천시 강촌 일대로 1박 2일 여행을 떠난 모습이 담겼다. 김유정역 인근에서 레일바이크를 즐긴 빠니보틀 일행은 미리 예약한 펜션에서 술자리를 가졌다. 논란의 장면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빠니보틀은 “마늘은 아무도 안 먹네”라고 한 뒤 “혹시 몰라서?”라는 말을 덧붙였다. 빠니보틀은 이에 웃음을 터뜨린 한 여성 출연자를 가리키며 “알아들었어”라며 덩달아 웃었다. 옆에 있던 곽튜브는 “무슨 말이에요”라고 했다가 잠시 뒤 의미를 눈치챘다는 듯 “미친 거 아니에요?”라고 반응했다. 이어진 다음 장면에서 빠니보틀은 탄산수를 따다가 흘린 곽튜브를 향해 “질질 싸네, 아주 그냥”이라고 말했다. 곽튜브는 “그런 표현 좀 안 하면 안 돼요?”라고 했고, 빠니보틀은 이에 폭소했다. 여성 출연자도 함께 크게 웃었다.영상이 공개된 후 이 장면들을 두고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빠니보틀의 발언들이 ‘선을 넘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반면 이 같은 지적이 과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비판은 남초 커뮤니티에서 먼저 제기됐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의 관련 글에는 “갑분싸(갑자기 분위기 싸해짐) 멘트 하지 마라. 제발”, “잘생겨야만 터지는 드립인데”, “여자들이 좋아하는 섹드립(야한 농담)은 그런 게 아닌데”, “내 숨이 다 막힌다” 등 빠니보틀의 발언이 초면인 여성 출연자들 앞에서 하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러나 이때까지만 해도 영상이 재미있다거나 일부 네티즌들의 지적이 과도하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펨코의 또 다른 이용자들은 “방송각 생각해서 무리수 좀 던진 듯”, “이 정도 드립으로 논란되는 건 우리나라가 유일할 듯. 어쩜 이렇게 유교적일까”, “(빠니보틀 발언이 불편하다는 사람들은) 미국에서 태어났으면 매일 충격이겠다. 대한민국은 유머 감각도 없고 남한테만 엄격하다” 등 빠니보틀을 옹호하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이 여초 커뮤니티로 퍼지면서 분위기는 급격히 반전됐다. 26일 ‘더쿠’에 올라온 글에는 1200개 넘는 댓글이 달리며 빠니보틀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더쿠 이용자들은 “선 세게 넘었네. 그런데 왜 안 자르고 올렸나”, “여자들 앞에서 저런 말은 요즘 개저씨(개념 없는 아저씨를 비하한 표현)도 안 함”, “빠니보틀 좋아했는데 왜 저래”, “젠더감수성 제로다. 저런 말 들으면 앞에선 몰라도 뒤에선 욕한다” 등 빠니보틀에 실망했다는 반응이 많았다. 유튜브 채널 구독 취소를 하겠다는 댓글도 이어졌다.이처럼 실망을 토로하는 반응이 많은 것은 빠니보틀이 주로 19금 드립 등으로 방송을 이끌어가는 인터넷 방송 진행자들과 달리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시청할 수 있는 ‘전체관람가’ 여행 콘텐츠로 인기를 모은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초 커뮤니티에서의 이런 분위기는 남초 커뮤니티에서 다시 갑론을박으로 이어졌다. 다음 카페 ‘락싸커’에서는 “‘마늘’은 모르겠고 ‘질질 싸네’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욕만 먹을 것 같다”, “표현 자체가 저급하다”, “바른 마인드 가진 사람으로 알고 있었는데 확 깬다” 등 비판이 많았다. 다만 “범법도 아니고 맨날 논란 논란. 거를 사람은 거르고 볼 사람은 보자”, “논란 논란 지겹다” 등 별 것 아닌 말실수에도 비판이 과하다는 반응도 나왔다. 개드립넷에서도 “논란 될 것 같긴 했음”, “남자들끼리 있을 때 농담으로 할 법한 말을 여자들 앞, 유튜브에서 했네” 등 빠니보틀의 이번 발언이 부주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반면 “유튜브나 아프리카에 더 저급하게 말하는 사람들 많은데 이걸로 물고 늘어지는 건…”, “‘질질 싸네’가 탄산수 거품 터진 거 말하는 거 아니냐. 저게 왜 성희롱임?” 등 빠니보틀의 발언을 사람들이 과도하게 성적으로 해석한다든가 과민 반응한다는 반응도 있었다.특히 온라인상에서의 이 같은 논란은 정작 당사자들은 괜찮은데 제3자가 나서서 논란으로 키운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해당 영상에서 빠니보틀이 드립을 칠 때 곽튜브가 자제시키는 모습을 연출하긴 했지만, 여성 출연자들은 즐거워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술자리가 이어진 점 등에 미뤄보면 시청자들의 비판은 정작 당시 발언을 직접 들은 여성 출연자들의 기분은 헤아리지 않은 채 논란을 위한 논란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이번 논란이 온라인에서 점차 퍼지며 유튜브 영상에도 직접적인 비판 댓글이 쇄도하기 시작했다. 네티즌들은 “술 먹을 때 하는 멘트 갑분싸다”, “엄마 앞에서 못 할 드립은 넣어둬라”, “영상 내내 불편하다” 등 반응이 늘어나고 있다. 해당 영상은 28일 오전 9시 현재 94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한편 2015년부터 본격적인 여행 유튜버로 나선 빠니보틀은 생생한 인도 기차 여행 등 고되고 도전적인 여행 영상으로 큰 인기를 끌며 구독자수 1위 여행 유튜버에 올랐다. 2020년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 ‘좋좋소’ 감독·각본을 맡아 작품을 흥행에 성공시켰으며, 이를 계기로 지난 4월 칸 국제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아 레드카펫을 밟기도 했다. 또한 여행 분야 전문성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숙박·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 광고 모델로 낙점돼 최근 이미주, 윤종신, 장기하, 노홍철 등과 함께 TV 광고에도 출연하고 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서울 소재 의대생, 동아리 회원 성추행…불법촬영 무더기 발견

    서울 소재 의대생, 동아리 회원 성추행…불법촬영 무더기 발견

    서울 소재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 성추행 및 불법촬영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 의대생의 휴대전화에서는 여러 피해 여성을 불법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다수 발견됐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최근 서울 소재 대학 의대생 A씨를 강제추행 및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13일 0시쯤 같은 동아리 회원 B씨가 버스에서 잠이 든 틈을 타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고 자신의 휴대전화로 B씨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술자리에서 일어나자 뒤따라와 같은 버스에 탄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기척을 알아챈 B씨는 A씨의 휴대전화에서 촬영한 신체 사진을 확인한 뒤 버스기사와 다른 승객들의 도움을 받아 112에 신고했다. 버스기사가 즉시 인근 파출소로 방향을 틀어 A씨를 바로 현행범 체포할 수 있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휴대전화에 있는 다른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사진도 100장가량 확인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다고 보고 영장 청구를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 ‘목마와 숙녀’가 빚어진 집터… 세월에 깎여 명패만 남았네[김별아의 도시 기행문-서울을 걷는 시간]

    ‘목마와 숙녀’가 빚어진 집터… 세월에 깎여 명패만 남았네[김별아의 도시 기행문-서울을 걷는 시간]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목마는 주인을 버리고 거저 방울 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병에서 별이 떨어진다. 상심한 별은 내 가슴에 가벼웁게 부숴진다.(하략) -박인환 ‘목마와 숙녀’ 실존주의와 허무주의, 전쟁의 폐허 위에 돋아난 전후문학은 위태로운 두 개의 지지대에 기대어 있었다. 지적 허영과 감상주의라는 비판이나 비난을 받아도 어쩔 수 없었다. 그들은 사람이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았다. 듣지 말아야 할 것을 듣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기도 했다. 1965년 1월 10일 저녁, 자살을 결심한 전혜린이 은성에서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인 ‘명동 백작’ 이봉구는 세 가지 술자리 원칙을 가지고 있었다고 전한다. 첫째 정치 얘기를 꺼내지 말 것, 둘째 그 자리에 없는 사람의 험담을 하지 말 것, 셋째 돈 빌려 달라는 소리를 하지 말 것. 너나없이 하는 추태를 금했던 이봉구의 술자리는 문단사에서 특이하게(?) 조용하게 시작돼 조용하게 끝난 것으로 전해진다.박인환은 가장 1950년대적인 시인으로 평가된다. 1926년생인 박인환을 1921년생인 김수영과 비교하는 이들도 있지만, 박인환의 시에서 드러나는 모더니즘적 요소는 서울대 국문과 교수 방민호의 표현대로 그를 ‘이상 문학의 현대성의 가장 중요한 계승자’로 부르기에 충분하다. 시인 이상은 박인환이 아직 소년이던 1937년에 폐병으로 죽어 두 사람이 살아 만난 적은 없지만, 문학의 후배인 박인환은 그에게 애정과 동질감을 느꼈다. 박인환에게 이상은 ‘빈사의 구렁텅이에서 우리 문학에 따뜻한 손을 빌려준 정신의 황제’, ‘죽은 아폴론’이었다. 3월 17일 그 아폴론의 죽음을 추모하는 시를 써서 한국일보에 발표하고, 박인환은 제주(祭酒)이자 ‘망각의 술’을 마시기 시작한다. 사흘 동안 내리 마시고 또 마셨다. 마지막 날에 박인환이 먹은 음식이라곤 화가 김훈이 사준 짜장면 한 그릇이 전부였고, 불운하게도 빈속에 억병을 쏟아붓기에 그는 타고난 두주불사가 아니었다.‘인간은 소모품, 끝까지 정신을 섭렵해야지.’ 아폴론의 죽음을 애도하는 제의(祭儀)의 첫날, 박인환은 옆자리에서 술을 마시던 이진섭에게 메모 한 장을 건넸다. 메모에 적혔던 말은 그대로 유언이 됐다. 시인답다. ●영화 보다 들켜 중학교 퇴학당한 소년 강원 인제에서 태어난 박인환이 보통학교 4학년 때 사업차 상경한 아버지를 따라와 산 곳이 원서동 134-8번지였다. 안국역에서 내려 계동을 지나 창덕궁 담을 끼고 돌아 골목을 걸었다. 경복궁은 광화문과 종로, 덕수궁은 시청과 서대문에 가까워 친숙한 데 비해 창덕궁은 창경궁과 함께 도심에서 비켜나 있어 색다른 느낌을 준다. 요란한 금박을 입힌 한복을 입은 아가씨들도 다른 곳보다 드물게 보인다. 한식집 용수산을 지나 조금 더 가니 덴마크식 오픈 샌드위치를 파는 한옥 양식당 소공헌 옆으로 좁은 골목길 하나가 나타난다. 번지수에 해당하는 도로명 주소 창덕궁길 47-4가 어린 박인환이 살던 곳인데, 없다. 창덕궁길 47-2와 47-3, 47-7과 47-8은 있는데 그사이의 번지수 자리에는 주차장과 창고와 공터뿐이다. 표지 하나 없는 창고 위 공터가 집터이리라 짐작하면서 허공을 사진 찍노라니 마음이 헛헛하다. 세월이 가면 그럴 수밖에 없다는 걸 알면서도.이곳에서 경기중학교를 다닐 때부터 박인환은 시와 영화에 매료됐다. 소년 박인환의 책상 서랍에는 외국 영화 포스터들이 가득 들어 있었다. 상상력과 열망은 학교에 갇혀 있을 수 없었다. 지금의 서울시의회 별관 자리에 있던 부민관에서 영화를 보다가 들켜서 경기중학교를 퇴학당했고, 관립 평양의학전문학교를 다니다가 문학의 꿈을 버리지 못해 중퇴했다. ●한때 서점 열어 문인들 밥값 책임져 일제강점기의 메이지마치에서 해방 후 이름을 되찾은 명동으로 돌아온 박인환은 종로3가 2번지(지금의 낙원동 입구)에 서점을 열었다. 아버지한테서 3만원을 얻고 이모에게서 2만원을 빌려 차린 ‘마리서사’(茉莉書舍)였다. 서점에서 파는 책의 대부분은 박인환이 갖고 있던 외국문학 서적이었고, 자기 책을 팔아 번 돈으로 박인환은 문인들에게 밥을 샀다. 장사는 애초에 망조였다. 프랑스의 화가이자 시인인 마리 로랑생의 이름을 붙인 ‘마리서사’는 몇 년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았지만, 박인환은 그곳에서 손님으로 왔던 이정숙과 만나 결혼을 했다. 170㎝의 늘씬한 키에 진명여고를 다닐 때 농구부에서 포워드 포지션을 담당했던 여성잡지 기자 이정숙, 그녀는 박인환 시의 첫 독자였고 장안의 영화 개봉작을 함께 섭렵하는 단짝이었다. 명동 거리에 나타나면 ‘한 쌍의 학(鶴)과 같다’고 문우들의 찬탄을 받던 그들은 1948년 화창한 봄날에 덕수궁에서 신식 결혼식을 올림으로써 낭만적인 연애의 정점을 찍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라고 동화를 쓰고 싶지만, 어른들의 세상은 동화처럼 아름답지 않다는 것을 모두가 안다. 공터로 남은 원서동 134-8번지를 등지고 안국역을 지나 광화문역에 잇닿은 교보빌딩으로 향했다. 그곳 주차장에 또 다른 박인환의 집터와 표석이 있다.‘박인환 집터: 모더니즘 시인 박인환(1926~1956)이 1948년부터 1956년까지 거주하며 창작을 하던 장소이다. 1955년 첫 시집인 ‘박인환선시집’을 냈으며 ‘목마와 숙녀’는 대표작으로 꼽힌다. 마지막으로 남긴 ‘세월이 가면’은 노래로 만들어져 널리 불렸다.’ 세종로 135번지, 지금의 교보빌딩 주차장 자리는 박인환의 아내 이정숙의 친정이었다. 원서동 시댁에서 밤마다 친정이 그리워 우는 아내를 위해 박인환은 처가살이를 했다. 애지중지 귀동녀로 자란 이정숙은 가난한 시인의 아내로 살기에 너무 현실감각이 없었다. 그들은 여전히 사랑했지만 밥벌이는 팍팍하고 현실은 고단했다. 6·25전쟁이 발발해 대구로 피란을 갔던 박인환은 생활고 때문에 종군기자로 전장에 뛰어들기도 했다. ●광화문 집터 곁 벤치에 염상섭 동상 주차장은 거닐기에 좋지 않은 장소다. 연신 들고나는 차들이 혼을 뺀다. 잠시 다리쉼을 할 곳을 찾다가 문득 교보문고 입구의 벤치가 생각났다. 그 벤치 한편에는 종로에서 나고 자란 소설가 염상섭의 동상이 다리를 꼬고 앉아 있다. 염상섭의 호는 횡보(橫步), 늘 술에 취해 걸음걸이가 횡보하는지라 횡보였다. 이봉구의 소설 대목마따나, 술의 중량(重量)과 싸우는 것을 인생의 중량과 싸우는 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한 탓일까? 작가라는 작자들은 그리도 원수진 듯 술을 퍼먹는다. 박인환도 결국 술로 죽음을 맞았다. 당시 9세였던 박인환의 맏아들 박세형은 67세가 되어 한 인터뷰에서 아버지의 마지막을 이렇게 기억했다. “그날 아버지가 술을 드시고 들어와 토를 하시니 제가 등을 쳐 드렸습니다. 입에서 활명수 냄새가 났던 것으로 기억해요. 안 되겠다 싶어 어머니는 의사 선생님을 모시러 뛰어가셨어요. 그때 밤 9시가 넘고 있었어요. 안타깝게도 어머니는 빈손으로 오셨습니다. 이미 아버진 눈을 감으셨어요.” 1956년 3월 20일 오후 9시, 박인환은 세상을 떠났다. 3월 17일부터 평소 그리도 좋아했던 죽은 아폴론, 이상(李箱)의 기일을 맞아 사흘간 폭음한 끝이었다. 그러나 이상이 실제 죽은 날은 3월 17일이 아니라 4월 17일이었다. 잔혹한 착각, 명백한 자멸이었다.박인환이 떠난 자리에서 멀지 않은 염상섭 벤치에는 동상 옆구리에 얼굴을 묻고 한 술꾼이 잠들어 있다. 초상권을 침해하지 않기 위해, 혹은 그의 무구한 꿀잠을 깨우지 않기 위해 조심조심 사진을 찍고 돌아선다. 세월이 가도, 술병에서 떨어진 별같이 뜨거운 그들의 이름만은 종내 사라지지 않는다. 소설가
  • 초인기녀 ‘옥순’ 전통? “찝찝하다”며 또 선택 포기 (나는 SOLO)

    초인기녀 ‘옥순’ 전통? “찝찝하다”며 또 선택 포기 (나는 SOLO)

    초인기녀 '옥순' 전통일까. '나는 SOLO' 8기 옥순도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22일 SBS PLUS와 ENA PLAY(이엔에이플레이)의 '나는 SOLO'에서는 8기 출연자들의 최종 선택 결과가 공개됐다. 그간 영식과 아슬아슬한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옥순의 선택에 특히 관심이 쏠렸다. 이날 마지막 데이트에 앞서 옥순은 솔로녀들에게 "내가 찝찝해서 영식님한테 확인하고 싶은 게 있다"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에 영식과 '랜덤 데이트'를 하게 된 순자는 "혹시 옥순님한테 실수한게 있냐?"고 넌지시 물었고 영식은 어리둥절하며 고개를 갸웃거렸다.랜덤 데이트가 끝난 후, 옥순은 영문 모르는 영식에게 둘만의 대화를 청했다. 이 자리에서 옥순은 "오늘 아침에 영수님과 만나기로 했는데 제가 바람을 맞혔다. 그래서 사과하려고 숙소에 갔는데 영수가 안 보여서 영식에게 '공용 거실에서 기다릴 테니 만나자'란 말을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영수는 오지 않았다. 영수는 (영식에게) 만나자던 내 말을 전달받지 못했다더라"며 영식을 몰아세웠다. 그러자 영식은 "옥순님의 말을 영수님에게 전하려 했는데 제작진이 그때 '빨리 촬영 들어가야 한다'고 해 말을 전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후 옥순은 평소 여자친구와의 연락 횟수, 이성친구와의 술자리 문제 등 영식과 자신의 연애 방식을 두고 고민하기 시작했다. 사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식이 질투심에 영수에게 말을 전하지 않고 견제한 것은 아닐까"라며 영식을 의심했던 옥순이었다.우여곡절 끝에 밝은 솔로나라에서의 마지막 날, 솔로남들은 최종 선택에 앞서 스케치북으로 자신의 진심을 전해보는 '러브 액츄얼리 타임'을 했다. 여기서 영식은 "무인도에 가도 지켜줄게"라며 옷 주머니에서 입장권을 꺼내 "이게 내 시그널이야. 데이트 한번 더 나가봤음 좋겠다"고 옥순에 고백했다. 하지만 옥순은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 숙소로 간 옥순은 "(영식의 얼굴을) 안 보고 싶었다. 충분히 고마운데, 고마움을 표현하지 못할 것 같았다. 너무 미안해서 얼굴도 못 보겠더라"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았다. 영식은 "오늘이 가장 떨리고 감정이 많이 올라오는 날”이라며 옥순을 선택했지만, 옥순도 "고마운 마음, 간직하겠다”며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뒤이어 영수, 현숙, 영호, 정숙, 영숙, 영철이 모두 최종 선택을 포기하면서 결국 8기는 광수-순자 커플 탄생을 끝으로 로맨스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광수와 순자는 쌍방으로 호감을 확인, 최종 커플이 됐다. 특히 순자는 "감정이랑 이성이 막 싸우고 있는데, 오늘 이 순간은 제 감정에 맡겨 보려고 한다”며 자신에게 직진해준 광수를 선택해 모두를 찡하게 만들었다.
  • “기자님들 보세요” 전현무 작정하고 올린글

    “기자님들 보세요” 전현무 작정하고 올린글

    전현무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자님들 보세요~~~^^” 글과 사진을 게시했다. 전현무는 지난 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코드 쿤스트의 도움을 받아 진행한 패션 스타일링 사진들이었다. 전현무는 코드 쿤스트의 ‘코쿤 컬렉션’에 맞춰 올블랙 패션부터 포인트 셔츠, 와이드 팬츠 등 트렌디한 패션 아이템을 착용하고 있다. 전현무는 기안84, 코드 쿤스트와 함께한 술자리에서 “전현무 옷 잘 입는다 소리가 듣고 싶다”는 소망을 밝힌 바 있다. 전현무는 “내가 팔로워 수에 비해 (SNS) 좋아요 숫자가 적다”며 “사실 나의 SNS는 무조건 ‘기자님들 보세요’라고 올리는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코드 쿤스트는 전현무에게 “그냥 아예 ‘기자님들 보세요’라고 써서 올려라”라고 조언해 전현무를 웃게 했다.
  • 故송해, 전국노래자랑 때 VIP석 빼놓자…“뭐하는 짓이야!” 호통친 사연

    故송해, 전국노래자랑 때 VIP석 빼놓자…“뭐하는 짓이야!” 호통친 사연

    지난 8일 별세한 방송인 고(故) 송해(본명 송복희)씨가 생전에 KBS 1TV ‘전국노래자랑’ 악단 단원들과 있었던 감동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고인의 삶을 담은 평전 ‘나는 딴따라다’(2015)를 집필한 오민석 단국대 영어영문학과 교수는 지난 13일 방송된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송씨와 관련된 여러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세월호 때였다. 몇백 명이 졸지에 물에 수장된 심각한 사태에 ‘전국노래자랑’(KBS1) 하면서 웃고 이게 안 되니까 KBS에서 두세 달 방영 자체를 중단한 적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녹화를 안 하니 악단 멤버들이 출연료를 못 받지 않냐. 생활이 안 되고. 이분이 올라가서 담판을 지었다”면서 “‘이 사람들 먹고살아야 하는 거 아니냐’ ‘그동안 노래자랑에 이바지한 게 얼마인데 배려해줘라. 돈 얼마나 된다고 그러냐’고 해서 밀린 출연료를 다 받았다. 대단하신 분”이라고 전했다. 오 교수는 송해가 자주 썼던 말은 ‘공평하게’라고 설명했다. 그는 “(송씨는) 전국노래자랑 녹화할 때 그 지역의 행정가들, 지역 국회의원이라든가 지자체장들에게 절대 별도의 자리를 마련하지 않는다”면서 “자리 없으면 중간에 앉으라고 한다. 이 무대의 주인은 행정가들이 아니라 국민이고 시민들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또 오 교수는 전국노래자랑 촬영 당시 있었던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충청도 어느 지역에서 리허설하는데, 공무원들이 관객들 앉는 플라스틱 의자를 들고 앞으로 나왔다. 그러자 (송씨가) 뭐라 하셨다”면서 “물어보니까 공무원들이 ‘여기 군수님 앉아야 하고, 구의원 앉아야 한다’고 하니까 송씨가 그냥 소리를 지르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송해가) ‘당장 치워라’ ‘지금 뭐하는 짓이냐. 당신들이 제일 앞자리에 그렇게 앉아 있으면 관객 국민이 다 긴장한다. 앉고 싶으면 저 뒤에 아무 데나 퍼져 앉아라. 특석이라는 건 없다’고 했다”면서 “저는 그 위계를 단번에 무너뜨리는 게 아주 좋았다”고 덧붙였다. 송해는 전국노래자랑 무대에 오르기 전 해당 지역 목욕탕을 꼭 들렀다고 한다. 오 교수는 “지역 주민들하고 허심탄회 이야기를 해 봐야 당신이 무대에 섰을 때 더 이렇게 가깝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 교수에 따르면 송해는 전국노래자랑을 34년간 진행하면서 안 싸운 PD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 교수는 “그분이 무대 완결성에 대한 욕구가 굉장히 강하다. 완벽해야 한다. 당신 MC만 잘 보는 거로 끝나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완벽해야 한다”며 “가령 녹화를 하다 보면 선생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초대가수가 마음에 안 든다든가 혹은 출연자 중 선발하지 말았어야 할 사람이 있다든가, 하여튼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 않냐. 조명이 어떻다든가 그런 걸 하나도 안 넘기신다”라고 전했다. 평전 집필을 위해 1년간 송해와 ‘전국노래자랑’ 스케줄, 술자리, 광고 미팅, 가요무대 녹화 등을 동행했다는 오 교수는 ‘송해는 어떤 사람이었느냐’는 물음에 “무대 위와 아래가 똑같은 건 다정다감하다는 것. 정이 그렇게 많다. 그리고 사람을 하나하나 디테일까지 배려하신다. 그건 실제로 무대 밖에서 더 깊고 심하시다”고 회상했다. 한편 故 송해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자택에서 별세했다. 1927년생인 고인은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데뷔했으며, 1988년부터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34년간 이끌었다. 또한, 국내 최고령 진행자임과 동시에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 부문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올랐으며, 희극인 최초로 금관문화훈장을 받았다.
  • 제주행 하늘길은 금티켓… 콜택시는 불러도 대답없는 멜로디

    제주행 하늘길은 금티켓… 콜택시는 불러도 대답없는 멜로디

    6월 제주 하늘길이 만석일 정도로 제주행 티켓 구입 전쟁이 치열하다. 거리두기 해제로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수요가 폭빌하면서 6월 들어 내국인 기준 역대 최다 수준의 관광객이 제주로 밀려들고 있다. ‘금티켓’이라는 말이 나오는게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주말 황금시간대 티켓요금은 17만~19만원(편도)대인 명절 연휴 극성수기값에 버금간다. 실제로 아시아나항공 온라인 예매인 경우 11일 오전 6시 40분 출발 제주행 비행기는 이코노미 정상운임이 14만 1600원이며 비즈니스운임은 19만 8600원이다. 할인운임도 10만원에 육박한다. 대한항공 역시 비슷한 시간대 항공권은 13만 8600원으로 좌석 수도 3석이 남아 있을 뿐이다. 제주항공 역시 10만 6500원. 모든 항공사들마다 물론 원하는 선호시간은 마감·매진 행렬이어서 하늘의 별따기다. 거리두기가 풀리기 전 2만~3만원대 요금은 이젠 먼 옛날 얘기가 됐다. 10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6월 들어 제주에 들어온 입도객 수는 39만 2408명이다. 이 중 99.5%인 39만 824명이 내국인 관광객으로 내국인만 놓고 보면 역대 최대치다. 실제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기간동안 제주를 찾은 내국인 입도객은 지난 3일 4만 5180명, 4일 4만9251명, 5일 3만 9927명, 6일 4만 681명이었다. 연휴가 끝난 이후에도 4만명대는 계속됐다. 7일 4만 2417명, 8일 4만 1259명, 9일 4만 3115명…. 한국공항공사 측은“매일 4만명이 넘는 인파가 제주를 오가고 있으며 480~500편 이상의 비행기가 뜨고 내리고 있다”며 “항공사들마다 선호시간대 증편을 요구하지만 사고 위험이 있어 받아들일 수 없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해 1585만명이 제주를 찾아 역대 가장 많은 관광객 수가 기록됐던 2016년에도 같은 기간 내국인 입도객은 33만 5688명으로 올해 기록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현충일 연휴가 낀 주말 급하게 볼 일이 있어 김포행 항공권을 구입해야 했던 김모(53)씨는 “평소 같으면 원하는 시간대에 적당한 할인 금액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었지만, 늦은 시간이나 이른 아침 시간밖에 없어 간신히 표를 구했다”고 토로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항공권 구매로 진을 뺀 여행객들은 제주에 도착해서 또 한번 이동수단 대란으로 목적지까지 가는 길이 험난하다. 모처럼 나홀로 여행을 떠난 박모(43)씨는 공항 택시 정류장에서 절망했다. 택시를 기다리는 사람들 행렬의 끝이 안 보여 도착하자 마자 낭패를 맛봤다. 결국 박씨는 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와 다시 택시를 잡고 겨우 호텔로 향했다. 9일 지인들과 제주를 찾은 최모(54) 씨는 더 뜨악한 상황과 마주했다. 그는 노형동 시내에서 저녁을 먹고 호텔로 가기 위해 택시를 기다리는데 1시간이나 걸렸고, 호텔로 온 택시가 또 다른 일행을 태우기 위해 출발장소로 다시 가야하는 웃지 못할 일이 생겼다”며 “제주에 택시가 없는 거냐”며 농담조로 되물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택시기사들이 운전대를 놓은데다 거리두기 전면해제로 저녁 술자리가 늘면서 콜택시는 불러도 대답없는 멜로디다.
  • 국민권익위, 정직 기간 임금 지급 금지 권고

    국민권익위, 정직 기간 임금 지급 금지 권고

    #1. A공공기관은 회식 술자리가 끝나 귀가하던 중 지나가는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1개월 정직 처분을 받은 직원에게 평균 임금의 90%인 310만원을 지급했다. #2. 채용비리 혐의로 징역 4년, 벌금 3억원의 형사처벌을 받아 해임된 B공공기관의 임원은 3000여만원의 퇴직금을 전액 수령했다. 8일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개한 정직기간 중 임금 지급과 해임 임원에 대한 퇴직금 지급사례들이다. 권익위가 155개 주요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실태 조사한 결과 80개 기관에서 정직 처분 기간 중 근무하지 않은 직원에게 임금을 주고 있었다. 이들 기관은 최근 5년간 정직 처분을 받은 573명에게 모두 28억여원의 임금을 지급했다. 무단결근으로 1개월의 정직 처분을 받은 직원에게 825만원의 임금을 주는가 하면 뇌물수수 혐의로 해임된 임원에게 1700여만원 퇴직금 전액을 지급한 사례도 있었다. 또 141개 기관에서는 비리로 해임된 임원에게 퇴직금 전액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추진비 부당 집행 등의 이유로 해임된 임원이 2400만원을 받았고, 한 임원은 뇌물수수 혐의로 해임되고서도 1700만원을 챙겼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정직 처분 기간 중인 직원에게 임금 지급을 금지하고 해임된 임원에 대해서는 퇴직금을 감액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공직유관단체 징계처분 실효성 강화방안’을 마련해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1352개 공직유관단체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일을 하지 않고도 임금을 받는 공공기관이 절반에 이르고, 10곳 가운데 9곳은 비리로 해임된 임원에게 퇴직금을 모두 지급하고 있었다”면서 “공직사회의 부패를 예방하고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국민 눈높이에 맞도록 관련 지침이나 내부규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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