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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정음 아찔한 빨간입술…팜므파탈 변신

    황정음 아찔한 빨간입술…팜므파탈 변신

    배우 황정음이 새빨간 립스틱 하나로 매혹적인 팜므파탈로 변신했다. 황정음은 지난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에서 공장 화재로 위기에 처한 친오빠 이강모(이범수 분)를 구하기 위해 붉은 립스틱에 짙은 화장을 하고 술자리에 나섰다. 극중 인기가수 역을 맡은 황정음은 이미주로 분해 한명석 부시장(이효정 분)의 곁에 앉아 평소답지 않은 유혹적인 자태를 억지로 선보이며 억지로 웃음 지었다. 미주는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중에도 거울을 보며 붉은 립스틱을 덧발랐다. ‘립스틱’은 미주의 변신의 상징이며, 부시장에게 선처를 부탁하기 위한 마지막 수단으로 해석됐다. 앞서 2회 방송분에 거쳐 ‘몸로비’를 암시했던 미주는 끝내 자신을 오랫동안 아껴준 부시장에게 억지부탁을 하지 못하고 돌아섰다. 돌아서는 미주의 뒷모습을 보던 부시장의 마음이 흔들렸다. 한명석 부시장은 미주를 향해 “말해봐라. 미주씨가 얘기하는 건 무엇이든 들어주겠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결국, 청탁을 모르던 청렴한 부시장은 미주의 부탁대로 오병탁 의원을 사주했고, 이강모는 가까스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미주는 부시장과 감격의 포옹을 나누며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사진 =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1년만 더 하려다 어느새 30년… 송해 선생님 나이만큼 일해야죠”

    “1년만 더 하려다 어느새 30년… 송해 선생님 나이만큼 일해야죠”

    일요일이다. 늦잠 자다가 다시 소파에 비스듬히 드러누워 TV 리모컨을 만지작거린다. 정오 뉴스가 끝난 뒤 ‘딩동댕~’하는 실로폰 소리와 함께 사회자 송해씨가 ‘전~국 노래자랑’하고 외친다. 만장(滿場)한 여러분도 즐겁게 따라한다. 이어 무대에 출연자들이 등장해 저마다 끼를 발산한다. 더욱 재밌는 볼거리 하나. 구수한 말솜씨로 잘 진행하던 송씨가 뒤돌아서서 툭 시비를 건다. 누구한테? 지휘자 김인협 악단장이다. 조금은 어린 출연자가 무대에 등장하면 어김없이 김 단장한테 가서 돈을 받아가라고 시킨다. 그러면서 하는 말, “나는 송해 오빠거든, 저기 저 할아버지한테 가봐.”라고 한다. 송씨 나이가 83세, 김 단장은 70이다. 그런데도 송씨 자신은 ‘송해 오빠’고 나이가 한참 아래인 김 단장은 할아버지란다. 이 대목에서 웃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1980년 11월 9일 낮 12시 10분 처음 방송된 ‘전국노래자랑’이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서른 생일을 맞은 9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본사에서 기념 리셉션을 가졌고, 14일 30년 특집(1536회) 방송을 내보낸다.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단 한번도 시간대가 변경된 적이 없는 기록을 세웠다. 그동안 무대에 오른 출연자만 3만여명이고 총 관객만도 1000만명이 넘었다. 세살 어린아이부터 103세 할머니까지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란 점도 자랑거리다. ●“여기선 내가 송해 선생님보다 대선배” 이렇게 웃고 울린 세월 속에 노래자랑 무대에서 묵묵히 지휘를 해온 김 단장이야말로 ‘산 증인’이다. 전국노래자랑이 생긴 지 몇달 뒤인 1981년 초부터 악단을 지휘했다. 송씨가 1984년부터 진행을 맡았으니 이 무대에서는 김 단장이 훨씬 선배인 셈이다. 지난 8일 경기 양평에서 김 단장을 만났다. 김 단장은 창밖으로 들어오는 가을햇살과 함께 커피를 마시고 있었고 부인은 옆에서 뜨개질을 하고 있었다. 무척 다정해 보였다. “언제 이쪽으로 이사 오셨나요.” “퇴촌에 살다가 우연히 7년 전 이 근처에 놀러왔다가 위치가 좋아 집사람이 덜컥 계약을 했어요. 정이 들어서 그런지 아주 편하고 좋아요. 공기도 좋고….” “두 분이 시골에서 지내는 모습이 좋아 보입니다. 자녀분들은 어디 계시나요.” “아들과 딸이 있는데 서울에 살아요. 피는 못 속이는지 원래 노래를 잘하고 음악을 좋아했지요. 그런데 내가 (음악을)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요즘에는 악기도 만지고 그러는 것 같아요.” “음악은 언제부터 하셨나요.” “내가 9남매 중 막내입니다. 아버지는 내가 태어나자마자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그런 막내가 안쓰러웠는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늘 말씀하셨지요. 초등학교 4학년 때쯤인가 그래요. 형님이 기타를 어디서 가져왔는데 그걸 만지다 보니 절로 신이 나고 재미 있더라고요.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그는 충북 청주 출신이다. 기타로 독학하며 음악 자질을 키웠고 서라벌예대에서 음악 공부를 제대로 했다. 1962년부터 청주방송에서 5년, 카바레에서 밴드생활을 10년 가까이 한 뒤 1970년대 동양방송을 거쳐 KBS 전국노래자랑과 인연을 맺었다. “인생의 반은 전국노래자랑으로 보낸 셈입니다.” “처음에는 딱 1년만 한다고 다짐했지요. 그런데 PD들이 바뀔 때마다 ‘1년만, 1년만’ 하는 바람에 벌써 30년이 됐습니다.” ●10대 세 자매에게 만원씩 줬더니… 그동안 함께 일한 PD만 해도 50명 정도. 김 단장은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편곡한 것만 수천곡은 된다고 했다. 예심 때 부르는 출연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거기에 맞게 곡을 다시 써줘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부르는 노래 대부분은 그의 머릿속에 다 저장돼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한번 지역에 내려가면 사흘은 있어야 프로그램 녹화가 끝난다. 예심 참가자들은 대개 400명에서 많게는 1000명 정도.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즉석에서 편곡을 한 다음, 드럼, 기타, 색소폰 등 10명의 악단 연주자들에게 나눠준다. “송해 선생님은 지역 녹화 때 현지 군수를 무대 위에 가끔 등장시키지요, 이 때 예정없던 노래를 시킬 때가 있어요. 그럴 때마다 얼른 군수의 목소리를 듣고 즉석에서 연주자들에게 어떤 키로 하자고 귀띔해주곤 합니다.” 웃고 울린 에피소드도 많을 터. “강원도 태백에서 리허설을 하는데 아가씨 입에서 술 냄새가 나는 거예요. 긴장이 돼서 술을 마신 것이지요. 그런데 정작 녹화 때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보니 술에 취해 무대 뒤에서 자고 있더라고요. 노인 분들이 가끔 한잔 걸치고 올라와서는 언성을 높이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방송을 보면 가끔 주머니에서 돈이 나오던데요.” “순전히 제 돈입니다. 그런 모습이 안타깝게 보였는지 미국에 사는 한 모녀가 ‘오라버니 더운데 고생이 많다.’는 편지와 함께 100달러를 보내왔어요. 그래서 ‘KBS 노래자랑’이라고 새겨진 시계를 사서 고맙다고 보냈더니 다시 100달러를 보내주더군요. 언젠가는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전북 김제에서 10대 세 자매에게 1만원씩 준 적이 있어요. 10년 만에 다시 김제에 갔지요. 그 여자들 아버지가 무대에 올라오더니 큰절을 하면서 그때 받은 돈이라고 하면서 돌려주더군요. 당시 덕담해준 덕택에 아이들이 잘 자라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시집갈 때 꼭 연락하시라고 했지요.” ●방송 중 즉석주례도 여러번 김 단장은 방송 중에 즉석 주례도 여러번 섰다. 송씨가 가끔 짓궂게(?) 시켜서다. 둘은 동양방송 ‘가로수를 누비며’ 시절부터 같이 일했다. 지방에 갈 때마다 녹화 끝나고 시간이 되면 시장통 선술집에서 술잔을 마주한다. 지금은 오랜 음악소리 때문에 중이염을 앓아 술을 잘 안 하지만 작정하고 둘이 마실 때면 소주 20병은 거뜬히 비우기도 했단다. 술자리를 안 해주면 송씨가 곧잘 삐친다며 웃는다. “송해 선생님이 프로그램 진행을 부드럽게 리드하니까 녹화 때 NG 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사회자-악단-작가-PD 등으로 이어지는 팀워크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이지요.” “무대에 지역 특산물도 자주 등장하던데….” “부담되지 않은 것들은 단원들과 함께 나눠 먹지요. 비싸게 보이는 것들은 다시 돌려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김 단장의 집에는 국악이든 양악이든 없는 악기가 없다. 그 악기 속에는 30년 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며 켜켜이 쌓인 정이 듬뿍 담겨 있다. 나중에 이런 마음을 담아 집 근처에 ‘악기 박물관’을 만들 생각이다. “일단은 송해 선생님 나이만큼은 일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환하게 웃는다. 김문 편집위원 km@seoul.co.kr
  • “박정희 핵무기 공개후 물러나려 했다”

    “박정희 핵무기 공개후 물러나려 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81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핵무기를 공개한 뒤 전격 하야할 생각이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청와대 출입기자와 4선 국회의원을 지낸 하순봉(68) 경남일보 회장은 7일 출간된 자서전 ‘하순봉 회고록, 나는 지금 동트는 새벽에 서 있다’를 통해 박 전 대통령부터 이명박 현 대통령까지 전·현직 대통령들을 중심으로 한국 근현대사의 ‘비화’를 조명했다. 자서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1972년 초 김정렴 비서실장과 오원철 경제수석을 집무실로 불러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핵무기가 필요하다. 기술을 확보하라.”고 비밀리에 지시했고 1970년대 말 핵무기 개발 프로젝트는 거의 완성 단계까지 진행됐다. 박 전 대통령은 1979년 1월 1일 청와대 공보비서관을 지낸 선우연 의원을 부산으로 불러 “나 혼자 결정한 비밀사항인데, 2년 뒤 1981년 10월에 그만둘 생각이야. 10월 1일 국군의 날 기념식 때 핵무기를 내외에 공개한 뒤에 그 자리에서 하야 성명을 낼 거야. 그러면 김일성도 남침을 못할 거야.”라고 말했다. 하 회장은 이와 함께 박 전 대통령이 후계자로 김종필씨를 꼽고 있었다고 적었다. 박 전 대통령이 평소 술자리 등에서 “밉고 곱고 따질 게 있느냐. 내 뒤를 이을 사람은 세상이 추측하는 그대로”라고 말해 김씨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는 일화도 전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모닝 토크] 박창수 네오플램 대표 “영속성 있는 기업 만드는 게 꿈”

    [모닝 토크] 박창수 네오플램 대표 “영속성 있는 기업 만드는 게 꿈”

    “지금 당장의 매출보다 더 중요한 목표는 다음 세대에도 지속적으로 커 나가는 기업을 만드는 것입니다.” 네오플램의 박창수 대표는 2006년 주방용품 제조를 시작한 신생업체의 최고경영자(CEO). 그는 눈앞의 매출액에 연연하기보다 영속적인 기업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의 기업 철학을 밝혔다. 네오플램은 산뜻한 디자인과 친환경성을 앞세워 전 세계 60여 개국에 주방용품을 수출하고 있다. 해마다 전년의 2배 가까운 매출 신장을 보이며 올해는 1000억원대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박 대표는 “제품의 인기가 좋아졌다고 해서 ‘착한 가격의 질 좋은 주방용품’이라는 방향을 버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가격을 올려 고급 이미지를 억지로 덧칠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박 대표는 회계법인 대표까지 지낸 회계사 출신. 중소기업 경영자로서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학교 선후배 관계로 알고 지내던 장태영 네오플램 고문이 미국에서 주방용품 수입 유통업을 하고 있을 때 술자리에서 박 대표가 “자기 이름 걸고 제품을 만들어내는 제대로 된 회사 만드는 것이 목표 아니었냐.”고 조언했다가 6개월 후 한국으로 돌아와 사업 동참 제의를 받아 올해 초 대표직에 앉았다. 박 대표는 “회계사 시절에 회사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체득한 경험이 경영 과정에서 의사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회계법인에 있을 때보다 몸은 바빠지고 책임은 무거워졌지만 이름을 걸고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드는 즐거움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일주일에 이틀은 면접 보는 일을 한다.”며 좋은 인재 구하기에 몰두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자신보다 연배가 높은 대기업 퇴직자들을 적극 채용해 그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네오플램의 자산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생 중소기업으로서 생산·품질 관리·영업에 이르기까지 기틀을 잡아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퇴직자의 활용은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틈새 마케팅 전략. 네오플램에 채용된 퇴직자들은 주로 기존 사원들을 코칭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박 대표의 향후 5년간 목표는 두 가지. 하나는 해마다 지금과 같은 성장세를 유지해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보다 박 대표가 더욱 절실히 바라는 것은 네오플램의 가치를 공유하고 본인보다 회사를 더 크게 키워나갈 수 있는 후임자를 찾고 양성하는 일이다. 박 대표는 “그저 돈 버는 게 목적이라면 연 500억원의 매출을 현상 유지 하는 것이 중소업체로서는 크게 나쁘지 않다.”면서 “그러나 야무진 기업 하나 제대로 만들고 싶기에 끊임없이 신소재를 발굴하고 좋은 인재를 한명이라도 더 만나려고 뛰고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두유시장 반가운 찬바람

    찬바람이 불면서 두유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겨울철은 두유업계의 성수기. 따끈한 두유 한병으로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 경향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두유시장은 해마다 10~15%씩 성장하고 있다. 추위가 일찍 찾아온 올해는 두유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 시장 규모가 3200억~3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관련 업체들은 앞다퉈 신제품 개발을 마치고 출시 시기를 고르고 있다. 또 기존 제품에 대한 마케팅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두유시장 1위 업체인 정식품은 기능성 두유제품 강화에 나섰다. 간 건강에 좋은 헛개나무 열매 성분을 넣은 ‘헛개나무베지밀(가칭)’을 연내 출시한다. 술자리가 잦은 남성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했다. 이미 출시된 제품인 장 건강에 좋은 ‘베지밀화이바’, 당 건강에 좋은 ‘베지밀에이스’와 더불어 기능성 두유 3종을 구비하고, ‘베지밀=건강’이라는 이미지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석이다. 2위 업체인 삼육두유도 중장년층을 겨냥한 ‘홍삼두유’를 이달 중 선보인다. 업체 관계자는 “프리미엄급으로 제품 출시 방향을 정하고 가격도 기존 제품보다 높게 잡았다.”고 밝혔다. 코카콜라는 틈새인 20~30대 여성을 노린 신제품으로 도전장을 던진다. 올 3월 한국음료를 인수하면서 두유시장 진출을 선언했던 업체의 야식작은 ‘두유 해브 모조’. 감각적인 제품명에서부터 젊은 층 공략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모조’는 미국영화 ‘오스틴 파워’에 나오는 에너지를 뜻하는 단어. ‘당신은 모조(에너지)가 있느냐.’ 또는 ‘두유가 모조를 가졌다.’는 재치 있는 이중 의미로 친근하게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콩의 비릿한 맛을 덜어내기 위해 초콜릿맛, 과일맛 등을 첨가한 3가지 맛을 준비 중이다. 온장고 속 병두유의 연간 매출은 70%가 11월부터 3월 사이에 나온다. 따라서 업체들은 온장고를 동원한 마케팅을 펼치기도 한다. 남양유업은 ‘맛있는 두유 GT’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소점포를 대상으로 온장고 무상 임대 행사를 펼친다. 지난해 600대 정도를 무상으로 임대해 짭짤한 효과를 봤던 이 업체는 올해 임대 온장고를 1000대로 늘렸다. 매일유업은 스키 시즌 시작과 동시에 ‘순두유’를 들고 스키장을 직접 찾아가 무료 제공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씨줄날줄] 북한판 ‘곰 세마리’ /육철수 논설위원

    1970년대 초 대학가에서 유행했고 지금도 시위·파업 현장에서 빠지지 않고 불리는 ‘아침이슬’(김민기 작곡, 양희은 노래)은 운명이 기구한 노래다. 남한과 북한 양쪽에서 금지곡 딱지가 붙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 노래는 부르기 편해서 유신시절 대학생 시위대가 애용했다. 그러나 1975년 유신정권의 ‘공연물·가요 정화대책’에 따라 금지곡이 됐다가 민주화 바람이 한창 불던 1987년에야 해금됐다. 노랫말 가운데 ‘태양은 묘지 위에 붉게 타오르고’란 대목이 남한의 적화(赤化)를 암시한다는 게 금지 이유란다. 이 노래를 북한 주민들이 부르기 시작한 것은 1996년쯤. 당시 북한은 식량난으로 굶어죽는 사람이 한해 수십만명에 이르렀다. 북한 당국은 아사자 속출을 자신들의 잘못이 아니라 ‘미제’와 ‘반(反)공화국 세력’ 탓으로 돌렸다. 그러면서 남한에서 투쟁용으로 자주 불린 이 노래를 북한 주민들의 교양교육용으로 써먹었다. 그런데 북한 주민들이 노래 속에 저항의식이 들어 있음을 눈치채고 술자리나 공공장소에서 시도 때도 없이 불러 북한 전역으로 퍼졌다. 북한 정권의 의도와 달리 민심의 칼날이 자신들 쪽을 향하자 1998년 서둘러 이 노래를 금지시켰다고 한다. 정치·사회적으로 켕기는 게 많은 독재자들에겐 민간에서 유행하는 노래조차 이렇게 신경이 쓰이는 법이다. 노래에 담긴 국민의 분노와 저항의식이 그들을 두렵게 만들기 때문이다. 3대 세습이 진행 중인 북한에서 요즘 남한 꼬마들의 애창 동요 ‘곰 세 마리’를 개사한 풍자곡이 주민 사이에 퍼지고 있다고 한다. 탈북학술단체인 ‘NK지식인연대’가 전하는 개사곡의 내용은 이렇다. ‘한 집에 있는 곰 세 마리가 다 해먹고 있어/ 할배곰 아빠곰 새끼곰/ 할배곰은 뚱뚱해/ 아빠곰도 뚱뚱해/ 새끼곰은 미련해….’ 김일성-김정일-김정은 ‘왕조’를 감히 할배·아빠·새끼곰에 빗댓으니 북한 정보당국이 발칵 뒤집혔다는 소식이다. 원산의 중학생들이 이 노래의 원곡을 기타에 맞춰 부르다가 보안부에 끌려가 밤새도록 얻어맞았다고 한다. 회령의 어느 중학교에서는 교실과 화장실에서 개사 내용이 적힌 쪽지가 발견되기도 했단다. ‘곰 세 마리’는 북한 유치원생들도 즐겨 부른다는데, 이제 그쪽에서 금지곡이 되는 건 시간문제일 것 같다. 사면초가(四面楚歌) 고사에서 보듯 노래는 때에 따라 나라를 무너뜨릴 만한 위력을 지녔다. 북한에서 세습풍자 노래는 ‘찻잔 속 태풍’으로 끝날 듯한데, 그래도 어쩐지 분위기가 영 심상찮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檢, 태광 비자금 사용처 본격 수사

    檢, 태광 비자금 사용처 본격 수사

    태광그룹의 비자금 실체를 파악한 검찰이 ‘사용처’ 확인에 나섰다. 이는 이번 수사의 본류인 비자금이 어디로, 누구에게, 얼마나 흘러갔는지를 조사하는 것이어서 정·관계 태풍의 눈으로 돌변했다. 태광은 최대 1조 5000억원대로 알려진 막강한 현금 동원력을 바탕으로 2006년 케이블TV 방송인 큐릭스 지분 인수와 2008년 12월 방송법 개정 과정에서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련 기관과 정치권을 상대로 금품로비를 벌인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태광의 유선방송사인 티브로드 문모(39) 팀장이 당시 청와대 행정관과 방통위 신모(46) 뉴미디어 과장에게 성접대를 해 파문을 낳았다. 이와 관련, 검찰은 성접대 로비 사건을 전면 재수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광 비자금 수사를 하고 있는 서울 서부지검 관계자는 22일 태광이 방통위 관계자들에게 법인카드를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 “보고 있는 부분에 대해 말하면 피의사실 공표로 문제가 된다.”면서도 “안 본다고 말하기도 어렵다.”고 밝혀 태광과 방통위의 커넥션에 대해 사실상 수사에 착수했음을 시사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은 이날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태광그룹 로비의 몸통이 DJ 정권의 핵심이었던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노무현 정권의 핵심 측근이라는 의혹과 함께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박 원내대표는 DJ정권 출범 뒤 청와대 홍보수석, 문화부 장관 등 케이블을 비롯한 방송정책을 주무하는 위치에 있으면서 태광그룹이 이 시절 케이블TV 제1의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로 성장하는 데 비호해 준 실질적 몸통이라는 의혹을 받을 만한 자리에 있었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또 “박 원내대표가 1996년 1월 에세이집 ‘넥타이를 잘 매는 남자’를 출간했는데 책 끝부분 감사말에서 언급한 가족에 이어 ‘도움을 준 신모씨’는 지난해 3월 티브로드의 부적절한 술자리 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방통위 뉴미디어과장”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 원내대표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대꾸할 가치조차 없다.”고 말했다. 한편 태광 비자금을 운용한 핵심인물로 지목된 이호진(48) 태광그룹 회장의 모친 이선애(82) 태광산업 상무가 검찰 소환을 앞두고 서울 회기동 경희의료원 특실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주리·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청춘의 미로, 고민… “나를 움직이는 힘” “권태로 이끄는 덫”

    청춘의 미로, 고민… “나를 움직이는 힘” “권태로 이끄는 덫”

    인간은 누구나 고민을 안고 산다. 눈앞에 닥친 고민을 해결하지 못해 밤낮 끙끙 앓고 애를 태운다. 고민이 심해지면 스트레스로 삶의 활력을 잃게 되거나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하지만 시선을 달리해 보면 고민이 때로는 삶의 방향타가 되기도 한다.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 속에서 희망을 얻을 수도 있다. 만약 고민이 없다면 삶은 무미건조한 일상에 지나지 않을 것이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차츰 권태의 나락에 빠질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싱글들은 고민을 안고 살지만 그들의 고민이 때로는 생산성을 담보하기도 한다. 연애부터 재테크, 직장생활까지 너무나도 다양한 그들의 고민을 들어봤다. 정현용·백민경·이민영기자 junghy77@seoul.co.kr ■공부·연애 갈림길 선 커플 전전긍긍 싱글들의 고민 1순위는 누가 뭐래도 ‘연애’와 ‘결혼’이다. 술자리에서 누군가의 연애 고민에 귀 기울이다 보면 그가 얼핏 비련의 주인공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루 종일 친구의 연애 고민을 상담해주느라 달콤한 휴일을 몽땅 다 날리기도 한다. 서울에 사는 대학생 김지섭(25)씨도 여자 친구와의 관계가 큰 고민이다. 휴일도 없이 종일 공부만 하는 취업준비생이기에 생각만큼 여자 친구에게 신경을 써주지 못해 매번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김씨보다 네살이나 어린 여자 친구는 시간이 날 때마다 둘만의 시간을 갖자고 졸라대지만 김씨가 시간을 내지 못해 서운한 마음을 드러내기 일쑤다. 추석 연휴에도 학교에서 공부하느라 다른 곳에 잠시도 눈 돌릴 틈이 없었다는 그다. 김씨는 “예전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요즘은 취업 준비를 하면서 연애하기가 정말 힘든 것 같다.”면서 “워낙 취업문이 좁아 하루 종일 모든 에너지를 공부에만 쏟아도 막막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국비장학생으로 선발돼 내년 3월 일본으로 유학을 가는 대학원생 이다영(24·여)씨는 남자 친구가 마음에 걸려 잠을 이루지 못한다. 햇수로 2년째 사귀고 있는 남자 친구와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유학을 가게 되면 관계가 소원해질까 봐 걱정이다. 이씨가 생각하는 유학기간은 최소 5년. 부모도 이씨가 결혼 적령기를 넘길까 봐 유학 전에 결혼을 하고 떠나라고 은근히 재촉한다. 이씨는 “남자 친구가 ‘개미같이 돈을 잘 벌고 있을 테니 걱정 말고 공부하고 오라’고 말했지만 말처럼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 “부모님의 말씀도 이해가 되지만 급히 결혼하는 것보다 학위를 딸 욕심이 더 크다.”고 말했다. 반대로 인천에 사는 대학생 김정민(25)씨는 여자 친구와 한번쯤 후회 없이 연애를 해봤으면 하는 고민에 빠져 있다. 최근 2년간 그 흔한 소개팅조차 해보지 못했다. 평소엔 바쁜 일상 때문에 딱히 여자 친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크리스마스 같은 특별한 날이면 마음속으로 “내가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건가.” 하며 스스로 되돌아보게 된다. 최근에는 생일에도 교수가 내 준 과제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친구들과 부담 없이 만날 땐 즐겁지만 한편으로는 애인에게 얽매인 친구들이 부럽다고 생각할 때도 많다. 주변 친구들이 여자 친구 사귀어 봤느냐고 물었을 때 “고등동물이나 하는 활동을 내가 할 수 있나.”고 스스로를 깎아 내리면서 부끄럽다는 생각도 든다. 그는 “다른 친구들이 여자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을 때면 내가 ‘잉여인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든다.”면서 “매번 현실을 자각하면 너무 불행해서 버틸 수 없을 텐데 다행히 그 영역까지 들어간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김영선(28·여)씨는 최근 2년 넘게 사귄 남자 친구의 집을 찾았다가 인생 최대의 고민에 빠지게 됐다. 남자 친구의 아버지가 대뜸 “사돈네는 연세가 어떻게 되시나?”라고 질문한 것. 불편한 마음으로 저녁을 먹고 밖을 나오는 순간 온 동네 사람들이 주변에서 축하하는 것이 아닌가. 남자 친구의 어머니는 “이 아이가 며느리가 될 아이야.”라고 웃으며 말했지만 김씨는 속으로 울상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지금의 남자 친구를 사랑하지만 쉽게 결혼을 결정하지 못해 고민은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김씨는 결혼 후에도 일을 하면서 생활하고 싶지만 대가족인 남자 친구의 집에서 반대할 것이 뻔해 이래저래 속을 태우는 것이다. 특히 시부모와 함께 생활해야 한다는 점이 너무 마음에 걸린다고 했다. 그는 “남자 친구에게 입장을 전하고 부모님을 설득하기로 했지만 정말 인생이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고 호소했다. ■불투명한 미래… 자기계발로 돌파 싱글들에게는 ‘재테크’도 무시하지 못할 압박감으로 다가온다. 실제로 올 2월 유통업체에 입사한 박승종(32)씨의 고민은 ‘목돈 마련’이다. 지난 8월 대학원 후배가 결혼하면서 툭 던졌던 말 한마디 때문이었다. 후배의 집안은 그리 넉넉하지 못해 결혼자금 총 6000만원 중 4000만원을 처가에서 받았다. 결혼을 하든, 집을 사든 목돈 마련이 중요하다는 게 후배의 조언이었다. 최근 결혼한 고시생 친구도 고시에 합격하지 못한 상황에서 결혼하느라 부모에게 손을 벌려야 했다. 그는 “나이도 먹을 만큼 먹고, 취업까지 한 상황에서 부모에게 손을 벌릴 수는 없는 노릇이어서 이래저래 고민만 늘어간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회 초년생은 정말 돈 쓸 곳이 많다. 입고 다닐 옷이며 구두, 가방을 모두 새로 사야 하고 밥 먹고 술 마시다 보면 남는 돈이 없다.”고 말하며 울상을 지었다. 최근에는 어려운 형편에 매달 100여만원씩을 보험과 정기예금에 넣는 강수까지 뒀다. 그는 “돈이 있어야 어떤 고비든 술술 넘길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조금 힘들더라도 미래를 보고 열심히 살아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외국계 회사에 다니는 권진희(27·여)씨는 업무가 끝나면 영어회화 학원과 중국어 학원에 다닌다. 아침에는 건강관리를 위해 요가도 한다. 새벽잠과 친구들과의 수다까지 뿌리쳐야 하는 빡빡한 일상이지만 불투명한 미래를 생각하면 요즘에도 잠이 오질 않는다. 권씨가 과거에 다녔던 직장에선 남녀차별이 유난히 심했다. 언젠가 신입사원 면접을 볼 때 한 선배가 “업무를 제대로 시키려고 여자를 뽑는 것은 아니다.”라는 충격적인 말까지 했다. 그는 취업 준비생이라면 누구나 부러워하는 사회생활이 그렇게 녹록지 않음을 느꼈다. 그는 “나이를 먹으면 점점 경쟁하기가 어려워지지 않겠느냐.”면서 “하루라도 젊을 때 열심히 경력을 쌓아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교사인 김주아(27·여)씨는 공부를 더 하고 싶은 마음에 고민이 많다. 직업이 교사라고 하면 주변에서는 “직장 잘 얻었다.”느니 “공부 잘했나 보다.”라고 말하곤 하지만 그는 오히려 생활의 단조로움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씨는 “직장 생활을 하기 전부터 대학원에 가고 싶었지만 기회가 닿지 않아 고민이 많았다.”면서 “지금도 대학원에 가는 문제를 두고 얼른 판단이 서지 않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취업 준비생 장재훈(29)씨의 고민은 좀 별나다. 그는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직장으로 갈 것인지, 개인사업을 시작할지를 결정하지 못해 고민이다. 인생을 좌우할 문제이기 때문에 섣불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매일 진로에 대해 고민하느라 밤을 지새우기도 한다. 주변에서는 ‘사업을 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조언하지만 개인사업을 하려고 해도 밑천이 없어 이래저래 고민이다. 그는 “지금 직장에 들어가 돈을 모은 뒤 중년이 됐을 때 사업을 할지 지금 바로 사업을 시작할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해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고민은 그만… 꿈을 위해 전진 하지만 모든 싱글들이 고민에만 얽매여 살지는 않는다. 고민을 통해 인생 진로를 선회, 대반전을 노리는 싱글들도 많다. 배우로 활동하는 이승조(31)씨는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뒤늦게 꿈을 이루기 위해 최근 진로를 연극무대로 옮겼다. 머릿속이 복잡해지면 낚시터를 찾아 마음을 가다듬는다. 그는 요즘 뮤지컬 오디션에 지원하기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탄탄한 몸을 만드는 데 할애하고 있다. 생활비가 필요할 때면 TV광고의 작은 역할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한다. 고민을 승화시켜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고 있는 것이다. 이씨는 “비록 지금은 팬클럽이 없지만 미래에 무대 위에 서 있는 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민(32)씨는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영어를 더 배우기 위해 굴지의 대기업에 다니다 최근 사표를 냈다. 가족은 물론 주변 친구들까지 모두 만류했지만 결심을 굳힌 그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회사를 나왔다. 대학 시절부터 영국에서 현지 영어를 공부해 영화나 책을 번역하는 일을 해보는 게 꿈이었지만 입사 5년 동안 직장생활에 치여 용기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요즘 그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모아둔 돈으로 영국에서 어떻게 유학생활을 할 지 알아보는 데 골몰하고 있다. 김씨는 “공부는 다 때가 있는 법이라는 옛말도 있지 않느냐.”면서 “영국에 가면 음식이나 문화 차이로 힘들겠지만 열정이 크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영호(30)씨는 얼마 전까지 탈모 때문에 고민하다 최근 탈모 예방 노하우를 공유하는 동호회를 만들어 맹활약을 하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빠지는 머리 때문에 ‘중년이 되기도 전에 대머리가 되는 건 아닐까.’ 하고 걱정이 많았지만 지금은 오히려 탈모 관리 전문가를 추천해주는 ‘준전문가’가 됐다. 과거 수많은 탈모 예방 치료를 받아보고, 탈모 예방 제품을 사용해본 덕에 그의 조언을 듣기 위해 인터넷 블로그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에는 술집에서 오프라인 모임을 갖고 같은 고민을 하는 친구들과 단합을 하기도 했다. 그는 “고민이 있다면 무조건 세상 탓만 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국감 하이라이트] 법사위, 대검찰청 질타

    [국감 하이라이트] 법사위, 대검찰청 질타

    “새로운 의혹에 증거까지 나왔습니다. 대검찰청에서 특임검사를 임명해서 수사를 맡겨야 합니다. 그런 의지 있습니까.”(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현재 대검찰청 감찰본부에서 사건을 다시 보고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특임검사도 검토하겠습니다.”(김준규 검찰총장) 18일 대검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고소인에게 뇌물을 받고 사건 관련 청탁을 한 ‘그랜저 검사’가 단연 이슈로 떠올랐다. 야당 의원들은 “이미 알려진 정모 전 부장검사뿐 아니라 사건을 담당한 수사검사도 그랜저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관계자들의 대화 녹취록과 차량대금 거래 영수증 등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민주 “부장검사는 회색 그랜 저, 수사검사는 검정색” ‘그랜저 검사’ 사건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질타는 매서웠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조사 결과, 그랜저 가격이 총 3407만원인데, 검찰은 3000만원이 넘으면 가중처벌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고 가격을 자꾸 3000만원에 맞추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검찰을 믿느냐.”고 질타했다. 이춘석 민주당 의원은 정모 전 부장검사에게 고급 승용차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S건설사 직원과 사건 제보자 사이의 대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정모 전 부장검사뿐 아니라 수사를 맡은 후배 도모 검사도 고급 승용차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녹취록에는 건설사 관계자로부터 정모 전 부장검사는 회색 그랜저를, 수사검사는 그 다음날 검정색 그랜저를 받았다는 내용의 대화가 기록돼 있다. 이 의원은 “이 자료 말고도 정모 전 부장검사와 수사검사, 건설사 대표가 함께 술을 마시고 통화한 내용도 있다.”면서 “반드시 재수사를 통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몰아붙였다. 김준규 총장은 “녹취록은 검찰도 이미 검토한 자료”라면서 “녹취록은 원하는 답을 얻기 위해 한쪽이 유도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아 그대로 믿을 수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 총장은 또 “담당 수사검사가 그랜저를 받았다는 얘기는 사실무근”이라면서 “술자리나 통화 내용은 처음 듣는 내용이라 자료를 주시면 조사해 보겠다.”고 말했다. ●金총장 “귀국 않는 천신일회장은 피의자 신분” 한편 김 총장은 박우순 민주당 의원이 “천신일 세중나모그룹 회장 신분이 피의자냐.”는 물음에 대해 “그렇다.”고 답하며 “천 회장에게 소환을 통보했으나 해외에서 귀국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 의원이 “신속한 수사를 위해 국제사법공조를 해서라도 천 회장의 귀국을 강제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김 총장은 “범죄인 인도를 하기에는 아직 소명이 부족하다.”고 답하기도 했다. 천 회장은 대우조선해양 협력사인 임천공업 이수우 대표에게서 청탁과 함께 40억여원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천 회장에 대한 수사 의지를 거듭 밝혀 왔으나, 천 회장은 허리 수술 등을 이유로 해외에서 귀국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 소재가 불분명하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13일 TV 하이라이트]

    ●수요기획(KBS1 오후 11시30분) ‘피의 민족’ ‘아프리카 최후의 전사’로 알려져 있는 수르마족. 별명처럼 수르마족 남자들은 용맹스럽고 호전적이기로 유명하다. 매년 추수가 끝나면 부족들의 용맹함과 강인함을 과시하는 ‘동가축제’가 열린다. ‘강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생존 법칙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수르마족 남자들의 동가축제를 공개한다. ●도망자(KBS2 오후 9시55분) 가까스로 도수의 추격을 피해 북경에 도착한 진이와 지우. 그러나 그곳엔 장 사부를 미끼로 함정을 파놓고 있는 미진 일당이 기다리고 있다. 지우는 이미 그 사실을 알고 함정을 역이용해 음모의 실체에 한 발 다가서려 한다. 지우와 진이는 함정인 줄 알면서 위험한 일에 다가가고, 티격태격하면서도 스스럼없이 가까워진다. ●방방곡곡 해피트레인(MBC 오후 5시35분) 12번째 여행지는 전남 구례. 현지에 도착해 찾은 곳은 234년의 역사가 있는 아흔아홉 칸 집 운조루다. 구름 속에 숨어 있는 집이라는 뜻의 운조루는 현재 10대 후손들이 지키고 있다. 200여년 전 배고픈 이웃들을 위해 누구나 쌀을 가지고 갈 수 있게 한 운조루의 넉넉한 인심을 엿본다. ●뉴스추적(SBS 오후 11시15분) 21인의 태극소녀들은 스타가 되어 돌아왔다. 귀국 직후 이틀 만에 소화해 낸 공식 스케줄만 해도 22개. 예선을 비롯해 전 경기에 모두 출전한 여민지를 포함, 소녀들은 부상에서 회복할 새도 없이 단 하루의 휴가 후 전국체전에 출전했다. 그들은 이제 세계로 날아오르는 꿈을 꾸고 있다. 국내 여자 축구계의 현실을 짚어 본다. ●60분 부모(EBS 오전 10시10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몸 놀이, 노래로 할 수 있는 놀이, 너무 쉬워서 저것도 놀이일까 하는 생각이 드는 놀이들로 전은주씨는 아이들과 즐겁게 논다. 아이만 보면 무얼 하고 놀아줘야 할지 고민하는 초보 엄마들에게 아이들과 간단하게 잘 노는 최고의 방법들을 전한다. 그리고 놀이고수가 된 사연도 소개한다. ●메디컬 다큐 생명(OBS 오후 11시5분) 환자는 술자리에서 옆 테이블 손님과 사소한 말다툼이 커져 결국 배에 칼이 찔리는 상처를 입었다.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호흡곤란으로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는 심각한 상황이다. 환자가 수술 후 살 수 있는 확률은 50%. 한시가 다급한 상황에 의료진은 서둘러 응급수술을 준비하는데….
  • ‘마당발’ 김제동, 고현정과 특별한 첫만남 고백

    ‘마당발’ 김제동, 고현정과 특별한 첫만남 고백

    방송인 김제동이 톱스타 배우 고현정과의 특별한 첫 만남을 고백했다.김제동은 12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고현정에게 몰래카메라를 당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고현정과의 첫 만남에 대해 김제동은 “동료들과 술자리에서 고현정을 만나 너무 설
  • 성시경 “주량이 소주 11병? 그 정도는 아냐” 해명

    성시경 “주량이 소주 11병? 그 정도는 아냐” 해명

    가수 성시경이 자신의 주량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성시경은 오는 10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밤샘버라이어티 야행성’에 출연, "소문난 주당으로 알려져 있는데 정말 소문처럼 주량이 11병 이상이냐?"는 MC의 질문에 "그 정도는 아니다"며 손사래를 쳤다. 이어 그는 "솔직히 술을 잘 마시지만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성시경은 가요계 최고 주당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는 전진과의 술자리에서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전진과 내가 술자리에서 묘한 경쟁심이 생겨 서로 질세라 계속해서 술을 마셨다"며 "다음날 오전 6시가 돼서도 결판이 나지 않았고 몹시 힘들었지만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하려 애썼다"고 털어놨다. 사진 =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뉴스팀ntn@seoulntn.com ▶ ’슈스케’ 강승윤, 과거 얼짱신청 이력 공개 ‘풋풋’▶ ’지연 위로’ 정가은, 네티즌 비난에 트위터 중단 선언▶ 정윤돈 "’슈퍼스타K 2’낙방?…방송에 희생됐죠"▶ 전도연 파격드레스…네티즌 "최고 시스루룩" 극찬▶ 알래스카 김상덕 실시간 인기…’도망자’ 작가, ‘무도’ 패러디
  • 女아나 술자리면접 파문…문화원 “우리도 몰랐다”

    서울 동작구 산하 동작문화원의 여자아나운서 채용 과정에서 진행된 ‘술자리 면접’에서 면접과 상관없는 인사가 합석을 했고 성희롱 발언까지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달 초 한 포털사이트의 카페 게시판에 “동작문화원에서 아나운서를 뽑는다고 해 지원을 하고 지난 8월 말 면접을 봤는데 술자리 면접이었다.”면서 “술자리 매너와 아나운서에 대한 열정을 본다는 면접관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려 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또 같은 모집공고를 보고 8월 초 면접을 봤다는 다른 지원자는 “술자리에 이어 노래방까지 갔다. 관계없는 남자분이 등장했다. 성적인 농담도 했다. 참 기분이 나빴다.”고 밝혔다.  이들 네티즌의 주장에 따르면, 채용 면접을 진행한 동작문화원 문화사업 담당 이모(47) 부장은 서류전형을 통과한 12명을 대상으로 수일동안 조별로 술자리 면접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자신의 지인인 한 남성을 술자리에 동석시켰다.  이 부장은 6일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선배와 선약이 있었는데 면접 때문에 시간을 낼 수 없어 부득이하게 합석한 것”이라면서 “일종의 외부 심사위원”이라고 밝혔다. 성희롱 의혹에 대해서는 “내가 딸 자식 4명 키우는 아빠다.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동작문화원은 “문화원과 직접 상관없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면접을 진행한 이 부장은 인사권자도 아닌데다 상부에 보고없이 혼자 면접을 진행해 아무도 몰랐다고 주장했다.  동작문화원 김선화 사무국장은 이와 관련, 6일 오후 기자와 통화에서 “내부에서는 당시 모집 공고를 낸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며 “어느 때부터 채용 문의전화가 와서 알아보니 보고도 없이 이 부장이 혼자 채용 공고를 냈다.”고 말했다. 이 부장이 문화원 홈페이지가 아닌 외부 취업사이트 등에 채용 글을 올려 개인 이메일로 입사지원서를 받았기 때문에 몰랐다는 것이다. 김 국장은 이어 “이 부장은 인사권도 없다. 이번 일은 우리(문화원)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부장 혼자서 채용 절차를 진행했더라도 모집공고 이후 서류 접수와 상당기간 면접이 진행됐다는 점에서 문화원이 책임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중견 간부에 대한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여태까지 이 부장에 대해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는 것 또한 의문이다. 독단적으로 채용을 진행한 간부를 두달 가까이 방치했다. 문화원은 논란이 커진 6일 저녁에야 인사위원회를 열었다.  기자는 이 부장에게 전화를 걸어 ‘면접 진행시 상부 미보고’에 대해 물었다. 그는 “없는 사실을 만들어낸 제보자를 검찰에 고소할 예정”이라고만 대답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동작문화원은 6일 사실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인사위원회를 열었지만, 이 부장은 참석하지 않고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인천교육감 태풍 피해때 골프 ‘물의’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이 지난달 2일 태풍 ‘곤파스’로 학교 수십 곳이 피해를 봤을 때 사립학교 이사장, 교장 등과 골프를 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나 교육감은 지난달 4일 오후 3시쯤 인천의 한 골프장에서 M여상, I여고 등 사립학교 이사장, 교장 등 11명과 함께 골프를 친 뒤 시내 음식점으로 가 오후 늦게까지 식사와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 그러나 이때는 태풍 ‘곤파스’로 지역 1개 유치원과 32개 초·중·고교의 담장이 무너지고 천장이 날아가는 등의 피해가 발생, 복구작업이 한창 이루어지던 때여서 도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날 골프모임은 사립학교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교육청으로부터 학교 시설비와 운영비를 지원받는 사립학교 측이 교육감을 상대로 로비를 위해 만든 자리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이상구, 술자리 패싸움 입건…‘개그스타’ 출연분 삭제되나

    이상구, 술자리 패싸움 입건…‘개그스타’ 출연분 삭제되나

    개그맨 이상구가 패싸움을 벌인 혐의(폭력행위등처벌법상 공동상해)로 5일,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상구는 4일 오전 7시55분쯤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정모(26)씨 등 친구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 옆자리에 있던 김모(20)씨 일행 2명과 시비가 붙어 서로 주먹과 발이 오가는 싸움을 벌였다. 조사 결과 이상구는 김씨 일행이 욕설로 시비를 걸어와 몸싸움까지 나자, 처음엔 말리다 나중엔 함께 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구가 출연중인 KBS ‘개그스타’측에선 이번 사건의 사실 여부에 따라 촬영을 마친 이상구 출연분량을 삭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상구는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개그콘서트-범죄의 재구성’ 코너 등을 통해 인기를 얻었으며 현재 KBS 2TV ‘개그스타’에 출연중이다. 사진=포털 프로필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이효리 컷트머리 변신…"뭘 해도 인형포스"▶ 진재영, 연하 예비남편과 ‘로맨틱’ 웨딩사진 공개▶ 태국서 韓걸그룹 핫팬츠 경계령 "뎅기열 확률↑"▶ 귀국 앞둔 신정환 씨, 네팔에서 안녕하신가요?▶ ’얼짱 압구정 사과녀’ 화제, 기업홍보vs연예인 지망?
  • 술자리서 “인생 똑바로 살라” 충고했다고… 동네후배 살해후 야산 암매장

    술자리에서 인생 충고를 했다는 이유로 동네 후배를 살해한 뒤 야산에 암매장한 30대 남성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4일 초·중학교 후배인 김모(33)씨를 살해한 최모(35)씨와 정모(33)씨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했다. 최씨는 지난 8월12일 오후 11시쯤 서울 부암동 백사실 계곡 근처에서 김씨와 술에 취해 말다툼을 벌이던 중 김씨가 “인생 똑바로 살라.”, “애도 있는데 왜 그렇게 사냐.”고 훈계하자 평소 지니고 다니던 과도로 찌르고 돌멩이로 3~4차례 머리를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최씨를 도와 피해자를 암매장하고 카드를 훔쳐 돈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사건 당일 이들은 서울 홍은동의 한 음식점에서 소주 3병을 마시고 후배들과 어릴 적 함께 살았던 부암동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최근 도박으로 2000여만원의 빚을 지고 이혼하는 등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있던 차에 김씨가 이를 훈계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최씨와 정씨는 범행 직후 일부러 부암동 부근의 PC방에 들르고, 숨진 김씨의 신용카드로 현금 69만원을 인출하면서 알리바이를 만드는 치밀함을 보였다. 또 한강대교 부근에서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껐다 켜는 등 주도면밀한 모습을 보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동생이 일주일 이상 귀가하지 않는다는 김씨 친형의 신고에 따라 김씨 실종 직전까지 함께 있었던 피의자들을 집중 조사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후 2시쯤 부암동 시체 유기 현장에서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현장에 나타난 피의자 최씨는 “순간 참지 못하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상견례돌’ 신동, 여친사진 공개...’결혼 임박?’

    ‘상견례돌’ 신동, 여친사진 공개...’결혼 임박?’

    슈퍼주니어 신동이 일반인 여자친구 나리씨의 사진을 공개했다. 신동은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머! 나리 얼굴 공개!!’라는 글과 함께 여자친구와 함께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신동 옆에는 여자친구 나리씨의 모습이 보이지만 신동의 덩치(?)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낸다. 또 이 커플 앞에는 그들의 친구로 보이는 두 남자까지 합세해 네 사람은 술자리를 함께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아이돌 임에도 불구하고 여자친구도 공개하고 이렇게 사진까지! 신동 멋지다”, “여자친구 귀여울 것 같다. 드디어 결혼??”, “둘이 정말 결혼까지 할까. 상견례는 했나 궁금하다”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신동은 SBS ‘강심장’에 출연, 아이돌 최초로 “현재 여자친구가 있다. 상견례도 할 것이다”고 밝혀 ‘상견례돌’로 불리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 = 신동 트위터 서울신문NTN 이효정 기자 hyojung@seoulntn.com ▶ 여자도 서서 볼일 보는 화장실 등장▶ 실, 하이디클룸과 전라 노출로 뮤비찍어 ‘충격’▶ 덜익은 삼겹살, 낭미충 기생 위험 ‘간질발작 원인’▶ ’아줌마 김태희’ 경지혜, 연예인 미모…가인과 100%일치▶ 일본 배우 미나미, 장혁·오지호에게 "복근 만져봐도 될까요?"
  • 추자현, 주량도 미모에의 자신감도 최고…“맞아요”

    추자현, 주량도 미모에의 자신감도 최고…“맞아요”

    배우 추자현이 주량은 물론, 미모에 대한 자신감도 최고인 여배우라는 평을 들었다. 추자현은 29일 서울 소격동 시네코드 선재에서 열린 영화 ‘참을 수 없는.’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오전 중국에서 입국했다. 그는 함께 ‘참을 수 없는.’의 권칠인 감독을 비롯,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정찬과 김흥수로부터 “최고 주량의 여배우”로 지목됐다. 김흥수는 “추자현은 촬영 현장은 물론 술자리 분위기까지 휘어잡는다”고 했고, 정찬은 “술을 함께 마시다가 내가 전사해도 추자현은 2시간 이상을 더 버티더라”고 감탄했다. 또한 권칠인 감독은 “추자현은 다른 여배우들과 달리 얼굴의 붓기를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촬영 당일 새벽까지도 술을 마신다”며 “미모에 대한 자신감이 엄청나다”고 폭로했다. 3명의 남자로부터 주량이 드러난 추자현은 “나는 술을 사랑하고 특히 막걸리를 좋아한다. 술자리도 즐긴다”고 인정했다. 이어 “극중 내가 분한 지흔 캐릭터는 자유분방한 캐릭터라 일부러 예쁘게 보일 필요가 없었다.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또한 추자현은 “술뿐만 아니라 노메이크업으로 카메라 앞에 선 적도 있다”고 회상했다. 그는 “남자배우가 그러면 과감하다고 하는데 여배우에게는 용기가 가상하다는 평가가 떨어진다”며 “하지만 이건 용기가 아니라 캐릭터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을 수 없는.’은 자유분방한 싱글녀 지흔(추자현 분)과 행복한 결혼생활이 지루한 경린(한수연 분)의 인생에서 가장 설레는 순간을 그린다. 영화 ‘미인도’, ‘실종’ 등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여온 추자현은 ‘참을 수 없는.’에서는 사랑스럽고 털털한 지흔으로 분해 친근한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다가설 전망이다. 다른 여배우들이 도전하지 않는 캐릭터로 분하는 것이 좋았다는 추자현은 “하지만 나도 30대 여배우가 됐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참을 수 없는.’은 여성 내면의 숨겨진 무엇을 끌어내는 캐릭터를 그리고 있어 욕심이 났다”고 전했다. 한편 ‘참을 수 없는.’은 영화 ‘싱글즈’와 ‘뜨거운 것이 좋아’를 통해 여성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냈던 권칠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추자현이 ‘싱글즈’의 엄정화와 고(故) 장진영보다 한층 섹시하고 과감한 캐릭터를 만들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10월 21일 개봉 예정.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 정지훈, 얼굴크기 굴욕… 그 상대는?▶ 김소연 ‘국민노안’ 굴욕 사연 "시간이 거꾸로"▶ 고현정, 과감한 초미니스커트…늘씬한 각선미 뽐내▶ ’예비신부’ 이유진, 혼혈아라 파혼위기?…눈물고백▶ ’슈퍼스타K 2’ 허각, 행사뛰던 시절 영상공개 "행사비 폭등"
  • 정찬 “추자현, 베드신 연기가 가장 편했던 여배우”

    정찬 “추자현, 베드신 연기가 가장 편했던 여배우”

    배우 정찬이 추자현에 대해 “베드신을 연기하며 가장 편안했던 여배우였다”고 회상했다. 29일 오전 서울 소격동 시네코드 선재에서 열린 영화 ‘참을 수 없는.’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정찬은 “4명의 남녀가 욕망과 돌이킬 수 없는 사건을 통해 질곡을 겪는 영화 내용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참을 수 없는.’은 싱글녀 지흔(추자현 분)과 행복한 결혼생활이 지루한 경린(한수연 분)의 인생에서 가장 설레는 순간을 그린다. 극중 정찬은 사랑스러운 여인(한수연 분)을 아내로 둔 잘나가는 의사로 분한다. 그는 우연히 동거하게 된 아내의 친구 지흔(추자현 분)에 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정찬은 “영화 촬영 현장에서 매 장면마다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권칠인 감독 덕분에 재미있는 경험을 했다”고 감사의 뜻을 드러냈다. 또한 추자현과 김흥수, 권칠인 감독과 함께한 술자리 역시 즐거웠다고 밝혔다. 특히 정찬은 “상대배우 추자현과의 연기 호흡이 편안했다”며 “지금까지 베드신을 소화한 배우들 가운데 가장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던 사람이 바로 추자현이다”고 호평하기도 했다. 한편 ‘참을 수 없는.’은 영화 ‘싱글즈’와 ‘뜨거운 것이 좋아’를 통해 여성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냈던 권칠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0월 21일 개봉 예정.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 정지훈, 얼굴크기 굴욕… 그 상대는?▶ 김소연 ‘국민노안’ 굴욕 사연 "시간이 거꾸로"▶ 고현정, 과감한 초미니스커트…늘씬한 각선미 뽐내▶ ’예비신부’ 이유진, 혼혈아라 파혼위기?…눈물고백▶ ’슈퍼스타K 2’ 허각, 행사뛰던 시절 영상공개 "행사비 폭등"
  • [씨줄날줄] 중도저파(中道低派)/이용원 특임논설위원

    술자리의 화두는 단연코 ‘중도저파(中道低派)’였다. 새로 총리 후보로 지명된 김황식 감사원장이 2004년 썼다는 말이다. 그는 당시 광주지법원장으로 있으면서 법원 내부 통신망을 이용해 “모든 면에서 극단을 싫어한다. 스스로 중도이기를 바란다.”는 글을 직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냈다. 이어 “중도좌파냐 중도우파냐고 동문(東問)한다면 중도저파라고 서답(西答)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입을 뗀 이는 한학자 A였다. 그는 사람들이 유학의 최고 경지인 ‘중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아무데나 쓴다고 비판했다. 중도의 ‘중(中)’은 가운데라는 뜻이 아니라 적중(的中), 곧 ‘딱 들어맞는다’라는 의미라는 것. 따라서 중도는 ‘도(道)에 딱 들어맞게 행동하는 상태’이므로 그로써 완성된 거지 좌우·고저에 쏠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도에 저파를 붙이다니 해괴한 노릇”이라고 개탄했다. 한학자의 사설이 길어지자 정치학 교수인 B가 말을 끊었다. 유학에서 중도의 원뜻이 무엇이든, 지금 중도좌파니 중도우파니 하는 말은 정치학에서 개념이 정립된 용어이다. 중도좌파면 좌우의 대립에서 균형을 지키면서도 좌익 쪽으로 약간 기울어진 정파, 중도우파는 그 반대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한학자의 낯빛이 점차 붉어지는 걸 보고 언론인 C가 서둘러 봉합에 나섰다. 그래, 중도라는 훌륭한 정신을 이 시대에 되살리지 못 하는 건 안타까운 일이다, 그렇지만 중도 좌파·우파라는 말은 현실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니 ‘중도저파’를 잠시 용인하고 그 말이 내포한 의미부터 따져보자고 제안했다. 말없이 술잔만 기울이던 문인 D가 입을 열었다. “이념적으로 좌우에 치우치지 않으려는 중도요, 그 시선은 이 사회 낮은 곳에 위치한 사람들에게 두겠다고 저파라 했으니 자세는 좋구만.”이라고 했다. 몇 차례 설왕설래가 있은 뒤 좌중은 결론을 내렸다. 6년 전에 이미 중도저파를 논했으니 세태에 영합해서 나온 발언은 아니라고 본다. 그러잖아도 좌·우파 갈등이 심각한 판에 새 기치를 들었으니 일단 지켜보기로 하자. 그래서 그가 말한 대로 행동하면 그때 가서 중도저파를 ‘제3의 길’쯤으로 인정하자고 했다. 말미에 누군가가 덧붙였다. “참신한 40대라더니 까보니까 구악(舊惡) 찜 쪄먹은 신악(新惡)도 있었잖아. 어쨌거나 그만도 못 하겠어?” 사람들은 그저 쓴웃음만 지으며 얼른 술잔으로 손을 내밀었다. 이용원 특임논설위원 ywy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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