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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눈] 맞벌이 남녀의 딜레마/김동현 사회2부 기자

    [오늘의 눈] 맞벌이 남녀의 딜레마/김동현 사회2부 기자

    맞벌이를 하면서 어려운 것 중 하나가 아내와의 퇴근 시간 조절이다. 부모님이 아이를 봐주시는 덕분에 상대적으로 마음이 편하지만 퇴근 시간이 되면 상황이 달라진다. 출입처나 취재원과 저녁 약속이 있는 날이 아내의 야근날과 겹치게 되면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벌어진다. 부모님이 아이를 봐주는 시간이 길어지면 자연스럽게 눈치가 보인다. 이런 고민은 아이를 돌봐 주는 사람이 가족이 아니라 어린이집일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만일 애라도 아프면 고민은 더 심해진다. 돈보다 시간을 벌어 오라는 맞벌이 부부의 요구는 절실하다 못해 처절할 때도 있다. 이런 상황은 단순히 부부간의 신경전을 넘어 직장 안에서의 신경전으로 이어진다. 육아에서 남성에 대한 역할이 강조되면서 남자들도 늦게까지 술자리에 남거나, 야근을 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낀다. 이런 남자들에게 아이를 보러 집에 일찍 가야 한다는 여성 동료는 얄미움의 대상이다. 하지만 이런 감정을 가정으로 대입시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자신의 아내는 야근이나 회식에서 빠져나와 빨리 집에 들어왔으면 하는 것이 또 남자들의 마음이다. 여성들도 다르지 않다. 남자 동료가 회식 때 부장과 함께 2차로 노래방도 가 주고, 야근이나 숙직을 할 때 먼저 나서 주면 좋겠다. 하지만 본인의 남편은 일찍 일찍 들어와 아이와 놀아 주고 청소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남성의 사회생활이 우선시되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대부분의 양보는 여성이 하게 마련이다. 맞벌이를 하고 있는 한 여성은 “지난해 드라마 ‘미생’을 보다 여성 차장이 아이를 어린이집에서 데리고 오는 문제로 남편과 다투는 장면을 보고 남의 일 같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현재 여성의 고용률과 경제활동 참가율은 각각 49.5%, 51.3%다. 2009년 이후 남성을 앞지른 여성의 대학 진학률은 현재 74.6%를 기록하고 있다. 남성의 67.6%보다 약 8% 포인트나 높다.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더 활발해지고, 맞벌이도 더 늘어날 것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육아 문제에 대한 사회적 해결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부부간의 눈치 싸움과 직장에서의 남녀 동료 간의 갈등도 더 깊어지고 잦아질 것이 뻔하다. 해결책이 뭘까. 한 맞벌이 엄마에게 물어보니 “직장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면 이런 눈치 전쟁이 덜하지 않을까”라고 답한다. 그래선지 어린이집 유형 만족도 조사에서도 직장어린이집은 계속 1위다. 하지만 직장어린이집의 비율은 전체 어린이집의 1.3%에 불과하다. 그나마 공공기관과 대기업이 중심이다. 정부는 지난해 말 635곳이던 직장어린이집을 700여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는 기존보다 10% 이상 늘어나는 것이라고 강조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는 더디기만 하다.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가 “0~5세 보육은 국가가 책임지겠다”였다. 대통령의 임기 절반이 지나 가고 있는 지금 얼마나 공약이 지켜지고 있는지 고민해 볼 때다. 아이를 맡기는 걱정을 하고 있는 내게 한 선배가 말했다. “야, 그래도 오늘도 아이들이 크고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고. moses@seoul.co.kr
  • 술 마신 이튿날 꼭 설사… 과민성대장증후군 의심!

    술 마신 이튿날 꼭 설사… 과민성대장증후군 의심!

    영업사원 김모(33)씨의 별명은 ‘장트러블타’다. 술자리에 간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배가 살살 아프면서 설사를 한다. 평소에도 장이 좋지 않아 항상 가스가 차 있고, 잠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상이 더 심해진다. 병원에도 여러 번 가보고 내시경도 해 봤지만 장 자체에는 이렇다 할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김씨처럼 원인 모를 복통과 설사, 변비 등의 증세를 보이는 질환을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고 한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장 신경 계통의 이상으로 통증에 대한 예민도가 증가하고 장 근육운동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고 본다. 특히 차갑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 스트레스, 우울, 불안, 긴장 등의 정서적 자극을 받으면 장 근육이 이상 수축하거나 경련을 일으킨다. 명승재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쉽게 말해 장에 쥐가 나면서 배가 아파지는 것”이라며 “장의 수축성이 배설물을 항문까지 전달하는 장내 운동파와 일치하면 설사가 발생하고, 운동파와 관계없이 전체적인 수축이 일어나면 배가 아프면서 변비형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증상은 있으나 특별한 원인을 콕 집어 말하기 어렵고, 100%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도 없는 대표적인 질환이 과민성대장증후군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들은 아주 가벼운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해 장 경련을 일으키고, 식사를 한다든지 배에 가스가 찬다든지 하는 일상적인 일에도 매우 심한 반응을 보인다. 초콜릿이나 유제품을 먹거나 음주 후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커피를 마신 뒤 설사를 하기도 한다. 여성은 생리 기간에 이런 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배변 습관이 변하고 복통과 복부 팽만감, 오심, 구토, 트림 등의 증상이 최소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여름은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에게 무척 괴로운 계절이다. 덥다고 찬 음식을 자주 먹으면 장의 움직임이 빨라져 복통을 일으키거나 묽은 변을 보게 된다. 박동균 가천의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많은 양의 찬 음식을 먹으면 장 내 온도가 떨어져 각종 소화효소의 활동이 둔화하고 소화불량,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더위와 열대야로 인한 수면 부족은 스트레스의 원인이 돼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세를 악화시킨다. 다행히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대장암 등으로 진행하는 경우는 드물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당뇨병·고혈압처럼 완치되는 병이 아니며, 식이요법과 약물요법으로 조절해야 한다. 섬유질은 대장을 부풀려 경련이 일어나는 것을 막아 주기 때문에 고(高)섬유질·저지방 음식을 먹고 찬 음식, 커피, 술 등 자극적인 음식은 자제해야 한다. 과식은 하지 않는다. 적은 양의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게 좋다. 불안, 우울, 스트레스로도 증상이 악화하니 환자 스스로 노력해 스트레스 노출을 피해야 한다. 식이요법으로 치료가 안 되면 약물을 사용한다. 변비를 호소하는 경우에는 진정제, 가스제거제나 항경련제를 처방하고, 환자가 우울증을 보이면 항우울제를 처방한다. 고동희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어떤 음식이 증상을 심하게 유발하는지 관찰해 이런 음식의 섭취를 줄이는 게 좋다”며 “약물 치료는 환자에게 약물 의존성을 일으킬 수 있어 가장 바람직한 것은 생활습관을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기업이 변해야 김대리가 산다] (1) 정시 퇴근 꿈도 못꾸는 대한민국

    [기업이 변해야 김대리가 산다] (1) 정시 퇴근 꿈도 못꾸는 대한민국

    근로기준법은 일주일 동안 일하는 시간을 52시간(연장근로 12시간 포함)으로 제한하고 있다. 연장근로나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일하는 야간근로, 휴일근로는 통상임금의 150%를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1년간 80% 이상 출근하면 1년에 15일 이상의 유급휴가를 가도록 하는 것도 법에 규정돼 있다. 하지만 정시 퇴근 없는 대한민국의 수많은 김대리들에게 법은 멀기만 하다. 상사의 눈치와 야근·회식을 강요하는 기업 문화는 김대리들을 ‘번아웃 증후군’(신체적·정신적 피로감으로 무기력증·자기혐오·직무거부를 야기하는 현상)으로 내몰고 있다. 하지만 몸이 피곤하다는 이유로 엄마, 아빠로서 역할을 포기할 수는 없다. 결국 기업이 앞장서서 바꾸지 않으면 김대리 스스로 일과 가정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신문은 일선 기업의 열악한 근로환경 실태를 짚어보고 이를 개선해 일·가정 양립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들을 소개한다.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월평균 근로시간은 지난해 기준으로 165.5시간이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4월 발표한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에 따르면 정규직은 월 평균 177.7시간, 단시간 노동자를 포함한 비정규직은 128.3시간 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멕시코 다음으로 우리 직장인들의 근로시간이 길다. 하지만 일하는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2012년 기준 34개 회원국 가운데 28위(29.75달러)에 불과하다. 대다수 직장인이 정시 퇴근은 생각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오랜 시간 일하지만 업무 효율성은 떨어진다는 뜻이다. 우울한 우리나라 직장인의 현실은 지난해 고용부가 실시한 인식조사 결과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직장인 1000명과 기업 인사담당자 3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내가 다니는 회사의 업무 효율성이 높다’고 느끼는 직장인은 37.8%에 머물렀다. 낮은 업무 효율성은 불합리한 업무 분장이나 애시당초 감당이 어려운 과다한 업무량에서 비롯된다. 게다가 상사의 갑작스러운 업무 지시 등 예측하기 어려운 업무도 처리해야 하고 지나치게 회의를 많이 하며 보고 절차가 복잡한 것도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원인으로 지적됐다. 직장인들이 야근을 밥 먹듯이 하는 이유도 이러한 비효율에서 비롯되는 측면이 크다. 조사에서 ‘야근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직장인은 37.5%였고, 일주일에 5번 이상 정시 퇴근을 하는 직장인은 26.5%에 불과했다. ‘야근이 업무성과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직장인은 24.9%에 그쳤다. 하지만 야근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회사 문화 등으로 인해 제시간에 퇴근하지 못한 채 상사를 쳐다보는 수많은 직장인의 속은 타들어만 간다. 대기업에서 근무 중인 장모(29)씨는 “26.5%나 정시 퇴근한다는 조사 결과를 믿기 어렵다”며 “맡은 일이 끝났어도 ‘퇴근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회사 밖으로 나설 수 없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장씨는 “결국 집에 가지 못하다가 ‘저녁이나 먹고 가지’라는 상사의 한마디에 1차, 2차까지 이어지는 술자리에 참석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일반 직장인들은 먹고 살기 위해 불합리한 근로문화를 참아내고 있지만 ‘휴식은 재충전을 위해 꼭 필요한 시간’이라는 생각을 가진 회사는 찾아보기 힘들다. 2011년 고용부 조사에 따르면 2010년 기준 연차휴가 발생일수는 평균 11.4일이지만, 연차휴가 소진율은 61.4%에 그쳤다. 법적으로 주어지는 연차휴가 가운데 40% 정도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인식 조사에서도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연차휴가의 절반도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숨 쉴 틈 없는 직장생활은 업무 효율성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직무소진 현상은 물론 신체적·정신적인 극도의 피로감으로 인한 부작용을 불러온다. 정부는 열악한 근로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유연근무제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등을 꾸준히 도입하고 있지만, 실제 직장인들에게는 ‘나와는 거리가 먼 현실성 없는 이야기’로 들린다. 일과 가정을 함께 살리는 데 도움이 되는 정책이 마련되더라도 일선 회사가 의지를 갖고 추진하지 않는다면 직장인들의 열악한 근로실태는 쳇바퀴를 돌 수밖에 없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김현웅 법무장관 청문회 소신·역량 검증

    김현웅 법무장관 청문회 소신·역량 검증

    여야는 7일 김현웅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의혹 제기보다 장관으로서 갖춰야 할 소신과 역량을 검증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하지만 ‘성완종 리스트’ 중간 수사결과 발표를 놓고는 초점을 달리하며 맞붙었다. 야당은 검찰의 ‘편파 수사’를 지적하며 김 후보자에게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고, 여당 의원들은 오히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노건평씨를 ‘공소권(公訴權) 없음’ 처분한 것을 문제 삼았다. ●野 “노건평씨 공소시효 남았다” 새정치민주연합 임내현 의원은 “성완종 리스트 수사가 ‘용두사미’로 끝났다는 지적에 대해 황교안 국무총리는 의심은 가지만 처벌은 못한다고 답했다”면서 “그러나 성 전 의원의 친필 메모, 음성녹음 파일만큼 확실한 증거가 어디 있느냐”고 성토했다. 그러나 김 후보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서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그는 별도의 ‘성완종 특검법’을 도입하자는 야당 주장에 대해 “국회에서 결정할 사항”이라고 국회에 공을 넘겼다. 반면 새누리당은 노건평씨를 거론하며 맞불을 놨다. 김진태 의원은 “검찰이 노건평씨에 대해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결정을 내리는 바람에 야당으로부터 망신 주기 하냐는 얘기를 듣는다”며 “(경남기업 임원인 김모씨가) 처음 (돈을) 지급한 이후에도 잔금이 또 지급됐다. 공소시효가 지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노씨가 2007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 청탁을 들어준 대가로 5억여원을 받은 혐의는 있지만 공소시효(7년)가 이미 지나버려 처벌할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수사 결과에 대해) 다르게 볼 수 있는 여지도 있다”고 답했다. ●金 “국회법 개정안 위헌성은 있어” 김 후보자는 지난 6일 재의결이 무산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이번 개정안은 어느 정도 위헌성이 있다고 본다”며 “입법권은 입법부에, 행정입법은 행정부에, 행정입법에 대한 사법적 통제는 사법부에 둔다는 헌법이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정치권 현안에서 비켜난 다양한 이슈를 거론하기도 했다. 노철래 새누리당 의원은 “동성결혼을 반대하냐”고 김 후보자의 의견을 물었고, “지금 법제에서는 허용하지 않는다.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는 답을 이끌어냈다. 같은 당 김재경 의원은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의 출입국 문제를 언급했다. 한편 정의당 서기호 의원은 김 후보자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박병종 고흥군수가 기소된 후 그와 술자리를 겸한 식사 자리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 허위 제보임을 확신한다”고 반박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술 마시면 음식 냄새에 민감해져 식욕 ↑ - 美 연구

    술 마시면 음식 냄새에 민감해져 식욕 ↑ - 美 연구

    친구나 동료들과 술자리를 통해 충분히 먹고 마셨음에도 집에 가던 중이나 집에서 또 고칼로리 음식이 당겨서 참지 못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이는 술을 마시는 것으로 우리 뇌가 음식 냄새에 ‘민감한’ 상태가 됐기 때문이라고 미국 인디애나주립대 연구팀이 정상체중 여성 35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 음주 뒤 시상하부, 음식 냄새에 예민해져 실험은 참가 여성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알코올 성분이나 생리식염수를 주입한 뒤 이뤄졌다. 연구팀은 음식 냄새를 풍기는 것과 그렇지 않은 음식에 대해 참가 여성들의 뇌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MRI 촬영을 했다. 이후 이들 여성에게 미트소스 파스타나 비프 앤 누들이라는 메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술을 마신 상황과 같은 알코올 성분을 주입한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식사량이 현저하게 늘어났다. MRI 분석에서는 술 마신 여성 뇌의 시상하부가 음식 냄새를 맡았을 때 활성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반응은 술을 마시지 않은 경우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 음주 뒤 식욕 억제 불가 우리 뇌의 시상하부는 식욕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부위가 음주 이후 음식 냄새에 민감하게 반응해 결국 식욕을 자극해 먹는 양을 늘리게 된다고 연구팀은 결론지었다. 즉 술을 마신 뒤 과식하게 되는 것은 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뇌가 음식 냄새에 과민하게 반응한 결과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메커니즘을 알고 있더라도 이성적으로 충동을 억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비만저널’(Journal of Obesit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어, 이건 못 보던 조선 풍속화네

    어, 이건 못 보던 조선 풍속화네

    윤두서, 신윤복, 김홍도 등의 풍속화는 조선시대 농민, 상인, 대장장이, 아낙네 등 백성들이 밭 갈고, 술 마시고, 드잡이하며 지내는 모습 등 흥겨우면서도 힘겨운 삶의 여러 단면을 엿보게 했다. 번듯한 역사책에는 적어 놓지 않은, 역사책 바깥의 도저한 삶을 담아낸 생생한 기록물이 됐다. 그렇다고 높은 양반님네들이라고 자신의 소소한 일상이나 의미 있는 모임, 흥겨운 술자리 등을 기록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조선시대의 삶, 풍속화로 만나다’(다섯수레 펴냄)는 흔히 알려진 서민 풍속화와 함께 임금과 관료들의 삶을 그린 관인(官人) 풍속화, 선비들의 삶을 담아낸 사인(士人) 풍속화를 소개한다. 조선시대 여러 계층의 다양한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풍속화 역시 역사책 줄 사이사이 빈 공간을 메우는 기록물의 가치를 담고 있음은 물론이다. 예컨대 청계천 물길 트는 작업을 둘러보는 영조의 모습은 ‘수문상친림관역도’(1760)로 남았고, 과거에 합격한 동기생들끼리 모여 각자 기녀들을 옆에 앉혀 놓고 술 마시며 연회를 즐기는 모습은 ‘희경루방회도’(1567)로 기록됐다. 70세 이상의 노모를 모신 13명의 관료가 연 부모의 장수 축하연은 ‘제재경수연도’(18세기)로 담아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조남혁 도의원 추정 시신 발견…실종 전 무슨 일이 있었나?

    조남혁 도의원 추정 시신 발견…실종 전 무슨 일이 있었나?

    조남혁 도의원 조남혁 도의원 추정 시신 발견…실종 전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은? 나흘 전 실종됐던 조남혁 경기도의원(54·새정치민주연합)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30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3분 의정부시 호원동 도봉기지창 옆 동부간선도로 공사현장에서 조 의원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조 의원은 지난 26일 의정부시청 소속 공무원들과 호원동의 한 음식점에서 저녁 식사와 술자리를 하고 자리를 뜬 뒤 행방이 묘연했다. 조 의원 가족은 지난 28일 오후 6시쯤 경찰에 조 의원의 실종 사실을 신고했다. 한편 이날 수색 작업에는 경찰 인력 180명, 경찰 헬기 1대, 수색견 1마리, 소방 인력 17명, 소방견 4마리 등이 동원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남혁 도의원 추정 시신 발견…왜 공사현장에서 발견됐나

    조남혁 도의원 추정 시신 발견…왜 공사현장에서 발견됐나

    조남혁 도의원 조남혁 도의원 추정 시신 발견…왜 공사현장에서 발견됐나 나흘 전 실종됐던 조남혁 경기도의원(54·새정치민주연합)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30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3분 의정부시 호원동 도봉기지창 옆 동부간선도로 공사현장에서 조 의원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조 의원은 지난 26일 의정부시청 소속 공무원들과 호원동의 한 음식점에서 저녁 식사와 술자리를 하고 자리를 뜬 뒤 행방이 묘연했다. 조 의원 가족은 지난 28일 오후 6시쯤 경찰에 조 의원의 실종 사실을 신고했다. 한편 이날 수색 작업에는 경찰 인력 180명, 경찰 헬기 1대, 수색견 1마리, 소방 인력 17명, 소방견 4마리 등이 동원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남혁 도의원 추정 시신 발견…실종 전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은?

    조남혁 도의원 추정 시신 발견…실종 전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은?

    조남혁 도의원 조남혁 도의원 추정 시신 발견…실종 전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은? 나흘 전 실종됐던 조남혁 경기도의원(54·새정치민주연합)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30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3분 의정부시 호원동 도봉기지창 옆 동부간선도로 공사현장에서 조 의원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조 의원은 지난 26일 의정부시청 소속 공무원들과 호원동의 한 음식점에서 저녁 식사와 술자리를 하고 자리를 뜬 뒤 행방이 묘연했다. 조 의원 가족은 지난 28일 오후 6시쯤 경찰에 조 의원의 실종 사실을 신고했다. 한편 이날 수색 작업에는 경찰 인력 180명, 경찰 헬기 1대, 수색견 1마리, 소방 인력 17명, 소방견 4마리 등이 동원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남혁 도의원, 실종 나흘 만에 추정 시신 발견

    조남혁 도의원, 실종 나흘 만에 추정 시신 발견

    조남혁 도의원 조남혁 도의원 추정 시신 발견…실종 전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은? 나흘 전 실종됐던 조남혁 경기도의원(54·새정치민주연합)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30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3분 의정부시 호원동 도봉기지창 옆 동부간선도로 공사현장에서 조 의원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조 의원은 지난 26일 의정부시청 소속 공무원들과 호원동의 한 음식점에서 저녁 식사와 술자리를 하고 자리를 뜬 뒤 행방이 묘연했다. 조 의원 가족은 지난 28일 오후 6시쯤 경찰에 조 의원의 실종 사실을 신고했다. 한편 이날 수색 작업에는 경찰 인력 180명, 경찰 헬기 1대, 수색견 1마리, 소방 인력 17명, 소방견 4마리 등이 동원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남혁 도의원, 공무원과 저녁 먹은 뒤 실종…추정 시신 발견

    조남혁 도의원, 공무원과 저녁 먹은 뒤 실종…추정 시신 발견

    조남혁 도의원 조남혁 도의원 추정 시신 발견…실종 전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은? 나흘 전 실종됐던 조남혁 경기도의원(54·새정치민주연합)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30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3분 의정부시 호원동 도봉기지창 옆 동부간선도로 공사현장에서 조 의원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조 의원은 지난 26일 의정부시청 소속 공무원들과 호원동의 한 음식점에서 저녁 식사와 술자리를 하고 자리를 뜬 뒤 행방이 묘연했다. 조 의원 가족은 지난 28일 오후 6시쯤 경찰에 조 의원의 실종 사실을 신고했다. 한편 이날 수색 작업에는 경찰 인력 180명, 경찰 헬기 1대, 수색견 1마리, 소방 인력 17명, 소방견 4마리 등이 동원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남혁 도의원 추정 시신 발견…저녁 식사 뒤 행방 묘연

    조남혁 도의원 추정 시신 발견…저녁 식사 뒤 행방 묘연

    조남혁 도의원 조남혁 도의원 추정 시신 발견…저녁 식사 뒤 행방 묘연 나흘 전 실종됐던 조남혁 경기도의원(54·새정치민주연합)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30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3분 의정부시 호원동 도봉기지창 옆 동부간선도로 공사현장에서 조 의원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조 의원은 지난 26일 의정부시청 소속 공무원들과 호원동의 한 음식점에서 저녁 식사와 술자리를 하고 자리를 뜬 뒤 행방이 묘연했다. 조 의원 가족은 지난 28일 오후 6시쯤 경찰에 조 의원의 실종 사실을 신고했다. 한편 이날 수색 작업에는 경찰 인력 180명, 경찰 헬기 1대, 수색견 1마리, 소방 인력 17명, 소방견 4마리 등이 동원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원 실종

    현역 경기도의원이 술자리 후 이틀 동안 귀가하지 않아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28일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경기도의회 조모(54·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지난 26일 밤늦게 연락이 끊겨 이날 오후 6시쯤 가족들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의정부시의회 의원 때 부의장을 지내기도 한 조 의원은 실종 당일 의정부시 소속 공무원들과 시내 한 음식점에서 저녁 식사와 술자리를 한 뒤 이튿날 새벽 1시 30분쯤 직접 계산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조 의원은 택시를 타고 귀가한다며 자리를 먼저 뜬 것으로 전해졌으나 귀가하지 않고 있다. 평소 자전거를 즐겨 타고 다니는 조 의원은 이날은 택시를 탄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휴대전화 연락이 끊겼다. 경찰은 조 의원이 일부러 연락을 끊거나 잠적할 이유가 없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실종 당일 저녁 식사를 한 식당에서 자택까지 귀갓길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런닝맨’ 황승언, “이광수 미팅 현장 목격” 폭로… “짜증나서 먼저 일어났다” 무슨 일?

    ‘런닝맨’ 황승언, “이광수 미팅 현장 목격” 폭로… “짜증나서 먼저 일어났다” 무슨 일?

    ’런닝맨’ 황승언, “이광수 미팅 현장 목격” 폭로… “짜증나서 먼저 일어났다” 무슨 일? 런닝맨 황승언 ‘런닝맨’ 황승언이 술자리에서 이광수와 미팅을 했던 사실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황승언은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러브 바캉스 특집에 출연, 개리와 파트너로 활약을 펼쳤다. 이날 황승언은 개리와 이동 중 이광수에 대한 비화를 털어놨다. 이후 개리는 출연자들에게 “황승언이 그랬는데 술자리에서 이광수를 봤다고 했다. 그런데 친구들과 미팅을 하고 있었다고 하더라”고 그대로 전했다. 개리는 “그런데 시종일관 옆 모습만 보였고, 황승언은 짜증이 나서 자리를 먼저 일어났다고 했다”고 폭로해 이광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런닝맨’ 황승언, “이광수 미팅 현장” 폭로… “짜증나서 먼저 일어났다” 무슨 일?

    ‘런닝맨’ 황승언, “이광수 미팅 현장” 폭로… “짜증나서 먼저 일어났다” 무슨 일?

    ‘런닝맨’ 황승언, “이광수 미팅 현장” 폭로… “짜증나서 먼저 일어났다” 무슨 일? 런닝맨 황승언 ‘런닝맨’ 황승언이 술자리에서 이광수와 미팅을 했던 사실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황승언은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러브 바캉스 특집에 출연, 개리와 파트너로 활약을 펼쳤다. 이날 황승언은 개리와 이동 중 이광수에 대한 비화를 털어놨다. 이후 개리는 출연자들에게 “황승언이 그랬는데 술자리에서 이광수를 봤다고 했다. 그런데 친구들과 미팅을 하고 있었다고 하더라”고 그대로 전했다. 개리는 “그런데 시종일관 옆 모습만 보였고, 황승언은 짜증이 나서 자리를 먼저 일어났다고 했다”고 폭로해 이광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런닝맨’ 황승언, “이광수 미팅 현장” 폭로… “짜증나서 먼저 일어났다” 무슨 일?

    ‘런닝맨’ 황승언, “이광수 미팅 현장” 폭로… “짜증나서 먼저 일어났다” 무슨 일?

    ‘런닝맨’ 황승언, “이광수 미팅 현장” 폭로… “짜증나서 먼저 일어났다” 무슨 일? 런닝맨 황승언 ‘런닝맨’ 황승언이 술자리에서 이광수와 미팅을 했던 사실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황승언은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러브 바캉스 특집에 출연, 개리와 파트너로 활약을 펼쳤다. 이날 황승언은 개리와 이동 중 이광수에 대한 비화를 털어놨다. 이후 개리는 출연자들에게 “황승언이 그랬는데 술자리에서 이광수를 봤다고 했다. 그런데 친구들과 미팅을 하고 있었다고 하더라”고 그대로 전했다. 개리는 “그런데 시종일관 옆 모습만 보였고, 황승언은 짜증이 나서 자리를 먼저 일어났다고 했다”고 폭로해 이광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런닝맨’ 황승언 폭로 “이광수 미팅 현장 목격…짜증나서 먼저 일어나” 무슨 일?

    ‘런닝맨’ 황승언 폭로 “이광수 미팅 현장 목격…짜증나서 먼저 일어나” 무슨 일?

    ‘런닝맨’ 황승언 폭로 “이광수 미팅 현장 목격…짜증나서 먼저 일어나” 무슨 일? 런닝맨 황승언 ‘런닝맨’ 황승언이 술자리에서 이광수와 미팅을 했던 사실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황승언은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러브 바캉스 특집에 출연, 개리와 파트너로 활약을 펼쳤다. 이날 황승언은 개리와 이동 중 이광수에 대한 비화를 털어놨다. 이후 개리는 출연자들에게 “황승언이 그랬는데 술자리에서 이광수를 봤다고 했다. 그런데 친구들과 미팅을 하고 있었다고 하더라”고 그대로 전했다. 개리는 “그런데 시종일관 옆 모습만 보였고, 황승언은 짜증이 나서 자리를 먼저 일어났다고 했다”고 폭로해 이광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맨도롱’ 유연석 강소라에게 기습 키스 ‘심쿵’

    ‘맨도롱’ 유연석 강소라에게 기습 키스 ‘심쿵’

    ‘맨도롱 유연석’ ‘맨도롱’ 유연석이 강소라에게 기습키스를 해 시청자를 설레게 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맨도롱’에서는 이정주(강소라 분)에게 키스하는 백건우(유연석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건우는 정주가 황욱(김성오 분)의 직장 동료들과 술자리에서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 특히 황욱이 정주의 흑기사를 자청하며 술을 대신 마시는 모습을 보고 건우의 질투는 폭발했다. 황욱의 사촌 동생이 정주를 황욱 쪽으로 밀어 뽀뽀하는 모습을 본 건우는 정주에게 다가가 “제대로 해야지”라며 입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여파로 음주단속 안 걸린다? 큰코다쳐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경찰의 일제 음주단속이 중단되자 술을 먹고 운전대를 잡는 ‘간 큰’ 운전자들이 늘고 있다. 5년차 대리운전기사인 김모(38)씨는 22일 “이달 들어 오후 10시~밤 12시 서울 강남역과 신사역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는 사람들을 자주 목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씨의 수입은 메르스 발생 이후 거의 반 토막이 났다. 그는 “메르스 감염을 우려해 저녁 술자리 모임이 줄어든 것 못지않게 음주운전자가 늘어난 것도 대리기사를 찾는 사람이 줄어든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전에는 대치동으로 빠지는 길목이나 역삼세무소 인근에서 경찰이 음주단속하는 모습을 자주 봤는데, 지난 2주 동안은 단속을 한 번도 못 봤다”며 “경찰이 단속을 안 한다는 소문이 퍼지자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는 주당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밝혔다. 수원에서 택시 운전을 하는 윤모(59)씨의 목격담도 크게 다르지 않다. 윤씨는 “금요일과 토요일은 성인 나이트클럽 앞에서 기다리면 손님을 태울 수 있는데 요즘은 자기 차를 끌고 귀가하는 모습을 종종 본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지난 3일 각 지방청에 ‘메르스 감염이 우려되는 기존 검문 방식 형태의 음주단속을 중단하라’고 지침을 내렸다. 경찰은 음주단속을 하지 않는 게 아니라 방식이 변경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기존 일제검문식 단속은 일시적으로 자제하고 명백히 음주 차량으로 의심될 때만 선별해 단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차를 필요 이상으로 가까이 따라가거나 과도하게 느린 속도로 운행하는 차, 차선을 넘어 운행하는 차 등 비정상적으로 운행되는 차만 골라서 단속하는 방법이다. 이런 가운데 이달 들어 전체 음주 교통사고 건수는 크게 감소했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음주 교통사고 사망자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달 1~15일 음주 교통사고 건수는 60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1025건) 41.2% 감소했다. 그러나 경남도의 경우 이달 들어 19일까지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가 2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 배 수준으로 뛰었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 이후 단속 방법을 변경하면서 도로를 차단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자 법을 어기는 운전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메르스가 누그러지는 추이를 본 뒤 지방청별로 불시 음주단속부터 시작해 전면적인 일제검문식 단속도 재개할 방침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수업시간에 음주법 가르친 교사, 무기한 보직해임

    수업시간에 음주법 가르친 교사, 무기한 보직해임

    수업시간을 술자리로 만든 현직 교사에게 엄중한 징계가 예고됐다. 멕시코 푸에블라주 교육부가 중학교 여교사 테레사 에르난데스를 무기한 보직 해임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공립학교에서 화학을 가르치는 문제의 교사는 수업시간에 테킬라를 들고 칠판 앞에 섰다. 테킬라는 선인장의 일종인 용설란에서 채취한 수액으로 만드는 멕시코의 전통주다. 교실에서 진행된 수업은 테킬라 체험학습 같았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테킬라 고르는 법, 맛있게 마시는 법을 친절(?)하고 상세하세 설명했다. 식당에서 테킬라 주문하는 요령, 1등급 테킬라인지 확인하는 방법까지 곁들어 알려줬다. 문제의 테킬라 수업은 한 학생이 핸드폰으로 몰래 동영상을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동영상을 보면 수업은 실습(?)에도 충실했다. 교사는 테킬라를 따른 잔을 들고 학생들에게 다가가 향기를 맡아보라고 한다. 잔을 들고 다시 칠판 앞에 선 교사는 도저히 유혹을 참지 못하겠다는 듯 테킬라를 홀짝 마셔버린다. 4분 분량의 동영상에서 교사는 두 번이나 테킬라를 들이켰다. 동영상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오르면서 멕시코는 발칵 뒤집혔다. 인터넷에는 "수업시간에 술 마시는 교사, 당장 파면하라" "학교에서 음주법이라니 말도 안돼..."라는 등 비판이 쇄도했다. 푸에블라주 교육부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즉각 여교사 무기한 보직해임 조치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영상을 보면 여교사가 교실에서 수업시간에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게 분명하다"면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징계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영상캡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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