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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유라 체포, 이완영 덴마크 해외시찰 일정 눈길 “가진 않았다”

    정유라 체포, 이완영 덴마크 해외시찰 일정 눈길 “가진 않았다”

    ‘비선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가 2일 덴마크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이완영 의원이 지난달 말 덴마크로 떠나는 해외시찰 일정이 논란이 됐다. 28일 JTBC가 입수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AI 방역 제도 관련 해외시찰 계획안’ 문건에 따르면 이완영 의원이 포함된 여야 의원들은 지난달 31일부터 6박 8일간 덴마크, 프랑스 등을 방문 중이다. 이 의원의 경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새누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와중에 유럽에 다녀오는 일정이어서 이목을 끌 수 밖에 없었다. 일각에서는 국조특위 종료가 불과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 새누리당 간사인 이 의원이 자리를 비우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이 의원은 국조특위 위원들의 28일 ‘최순실 강제구인법 직권상정 촉구’ 성명에도 불참했다. SNS에서는 “대한민국 X맨 답다”, “정유라 만나러 가니”, “유럽 갔다가 박근혜‧최순실 지령 받고 정유라 챙기려고 (도피시키러) 독일 가는 것은 아닌지”, “내가 알게 된 최악의 국회의원” 등의 댓글이 달렸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완영 의원실 측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해외시찰 일정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농해수위 관계자 또한 “이완영 의원은 덴마크 시찰에 참가하지 않았다. 시찰에는 농해수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권·위성곤 의원만 참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에 “이완용인지 이완영인지 하는 새누리 간사가 진상규명을 방해할 목적으로 청문회에 투입되었다는 저의 주장을 입증하는 근거 사진들”이라며 이 의원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가족 회사 전무인 이정국 씨와 술자리를 함께 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영에게 성추행 당했다” 기자 출신 A씨의 증언

    “이완영에게 성추행 당했다” 기자 출신 A씨의 증언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의 증언이 나와 파장이 일파만파 커질 것으로 보인다. CBS노컷뉴스는 30일 대학원에 재학 중인 A(45)씨와 당시 직장 상사였던 언론사 부장의 말을 인용해 이 의원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보도했다. A씨는 당시 25살이던 1995년 5월 초순 노동 관련 전문지 기자로 일하면서 청와대 직속 노사관계위원회 취재과정에서 노사관계위원회 운영과장이던 이의원을 만났다. 취재가 끝난 A씨는 이 의원의 제안으로 고용노동부 사무관 B씨와 함께 3명이 정부과천청사 인근 단란주점에서 술자리를 가졌다. 이 의원은 A씨에게 폭탄주 여러잔을 권했고, A씨는 술에 취해 정신을 잃었다. 정신이 들었을 때 A씨는 이 의원의 차 안에 있었고, 이 의원은 자신의 성기를 A씨의 손에 대고 셔츠를 들어 올려 가슴 쪽을 만지려고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다음날 A씨는 소속 언론사 부장에게 이를 알렸지만, 사건은 더 이상 확대되지 못하고 묻혔다고 설명했다. A씨는 20년이 지난 상황에서 이를 폭로한 이유에 대해 “이 의원이 개인이 아닌 국회의원”이라면서 “성폭력을 저지른데다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서 불거진 위증 교사 의혹 등을 볼 때 국회의원이 돼서는 절대 안 될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하루 아침에 결정한 것은 아니고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는 얘기를 듣고 문제를 제기하려고 했다”면서 “총선 당시 불거진 성추행 피해자를 찾아내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싶었지만 아무리 수소문해도 당사자를 찾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 과정에서 ‘이완영 후보가 지난 2008년 대구지방노동청장으로 재직하면서 노래방에서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하려고 했다’는 내용이 SNS로 퍼지면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A씨의 당시 소속 언론사 부장은 당시 기억을 떠올리면서 “당시 A씨가 그런 얘기를 한 것을 분명히 들었고 윗선에 보고했다”면서 “지금 생각하면 큰 오류인데, 피해 사실이 알려지면 개인이 더 큰 상처를 입을까 우려해 사안을 넘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실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이 의원에게 물어보니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한다”면서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취재에 응하는 것도 용납되지 않지만 며칠을 취재한 것 같으니 답은 전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20년 전 일을 지금 얘기한다는 것이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면서 “정치적인 의도나 다른 무언가가 있는 건 아닌지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보건협회, 연말연시 음주폐해예방 캠페인 진행

    대한보건협회, 연말연시 음주폐해예방 캠페인 진행

    대한보건협회가 과음 및 폭음이 증가해 각종 음주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연말연시 기간, 음주폐해예방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협회는 5년간 음주운전 13만 건 중 3,450여명이 사망했으며 교통사고 사망자 100명 중 13명이 음주운전 사망자였다면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만한 캠페인 진행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교통사고 사망자뿐 아니라 최근 10년 동안 국내 알코올성 간질환 사망자가 7.25배 급증했으며, 남성의 월간폭음률은 53%, 고위험음주율은 20.7%에 달하는 등 음주폐해인식과 절주문화확산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각종 회식과 모임 등 술자리가 급증하는 연말에는 음주운전, 폭행사고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되기도 쉬워 음주문화개선 을 위한 인식 제고가 요구된다. 이에 대한보건협회는 음주강권, 폭탄주, 원샷, 벌주, 사발주 등 5가지를 ‘음주 오적(五賊)’으로 정하고, 이를 없애기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 및 이벤트를 개최한다. 대한보건협회 관계자는 “직장 내 회식 및 각종 송년회를 포함해 수능이 끝난 예비 대학생들까지 음주 환경에 노출되는 국민들이 많아지는 시기”라며 “건전하고 건강을 해치지 않는 적절한 음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음주폐해를 예방하는 캠페인 및 홍보활동을 집중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음주를 하며 방송을 하는 이른바 ‘술방’ 및 ‘혼술’ 등 음주를 조장하는 환경이 조성되는데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절주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네티즌 수사대/최광숙 논설위원

    [씨줄날줄] 네티즌 수사대/최광숙 논설위원

    지난해 1월 임신한 부인을 위해 크림빵을 사서 퇴근하던 한 가장이 뺑소니 차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20여일 동안 경찰이 차량 윤곽도 못 잡던 이 사건을 해결하게 된 것은 다름 아닌 한 네티즌 덕분이었다. 그의 “도로변을 촬영하는 CCTV가 있다”는 결정적인 한마디에 피의자가 도둑이 제 발 저려 결국 자수를 하게 됐다. 네티즌 수사대는 온라인상에서 떠도는 소문 혹은 사실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 공개하는 누리꾼들을 의미한다. 누리꾼 수사대로도 불린다. 네티즌 수사대는 각종 포털에 남은 개인 정보의 흔적을 찾아내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고자 자발적으로 여러 활동을 하는 이들이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에서 네티즌 수사대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에서 ‘법꾸라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최순실을 모른다고 딱 잡아떼다가 박영선 민주당 의원이 주식갤러리 한 회원이 제보한 영상 자료를 보여 주자 “최순실이라는 이름을 못 들어 봤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꼬리를 내렸다. 17일간 잠적한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게 현상금을 내걸고 수배 전단을 만들고, 차 번호까지 공개해 결국 그를 국회의 증언대에 세운 것도 네티즌 수사대였다. 이번 청문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등이 담긴 태블릿 PC 주인이 최순실이 아니라는 증인의 발언을 위증 교사하도록 한 의혹을 받는 새누리당 이완영 국정조사 특위 위원에게 치명타를 날린 것은 그와 최순실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가 술자리를 함께한 사진 한 장이다. ‘고령 향우회’ 모임에서 나란히 앉은 이들의 사진을 찾아낸 것 역시 네티즌 수사대다. 최근 2014년 세월호 참사의 원인으로 잠수함을 지목한 네티즌 수사대 자로의 세월호 다큐영상 ‘세월X’(세월엑스)가 논란이 되고 있다. 총길이 8시간49분에 이르는 ‘세월X’는 참사의 원인이 정부가 밝힌 과적, 조타 실수, 불량 선체의 복원력 부실 등이 아니라 외력에 의한 충돌, 즉 잠수함과의 충돌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해군은 즉각 사실무근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다큐의 사실 여부를 떠나 평범한 회사인이 2년 2개월에 걸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이 동영상을 제작한 것 자체가 놀랍다. 진실 규명을 위한 네티즌들의 정의감과 집념은 평가받을 만하다. 이들이 의혹의 사건마다 등장하는 것은 정부 당국에 대한 불신도 깔려 있다. 그렇다고 네티즌 수사대를 긍정적으로만도 보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 크림빵 사건에서도 봤듯이 엉뚱한 차량번호가 용의선상에 오르면서 무고한 시민이 용의자로 몰리는 일도 있었다. 과도한 신상털이 등으로 인한 인권 침해 등의 부작용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디지털 시대에 네티즌 수사대의 활약은 누구도 막을 수 없을 것 같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임신·중절 수술·자살 시도…“등단해도 두려움에 떨었다”

    임신·중절 수술·자살 시도…“등단해도 두려움에 떨었다”

    “하루는 술에 취해 전깃줄로 올가미를 만들어 문고리와 내 목에 매달았다. 조여 오는 고통을 가까스로 뿌리쳤다. 나는 지금 이 글을 쓸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내가 자살 기도를 했던 그날에도 그는 다른 피해자에게 몹쓸 짓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회사에 다니던 이미라(가명)씨는 좋아하는 모 시인의 블로그를 찾아보다 그와 연락을 주고받았다. “습작생 당시 좋아하는 시집과 시인을 동일시했고, 시인과 직접 연락한다는 게 마냥 신기했다”는 이씨는 그로 인해 몇 년간 고통에 휩싸였다. 한 달 뒤 시인에게 성관계를 요구받으면서 임신 뒤 중절 수술까지 한 것. 이후 문예지로 등단을 하며 시인의 꿈을 이뤘지만 이씨는 기쁘지 않았다. 늘 불안했다. ‘그가 나에 대해 문단에 소문내면 어쩌나, 작품 활동을 계속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문단 내 지위·친목 앞세워 성폭력” 지난 10월 중순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폭로로 터져 나온 문단 내 성폭력 피해자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28일 문학과지성사가 발행한 계간 ‘문학과사회’ 겨울호에 담겼다. 문학과지성사는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시인 상당수의 시집을 펴낸 출판사로,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 있는 대처를 요구받기도 했다. 지난여름 페미니즘 기획을 결정한 ‘문학과사회’는 “지면을 달라”는 SNS상 피해자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등단 여부와 상관없이 ‘#문단_내_성폭력’ 기획을 마련해 이들의 이야기를 실었다. 시인으로 등단하기 전 모 시인의 성폭력 피해자였던 이미라씨와 또 다른 시인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한 송섬별씨, 고양예고 피해자 연대 모임인 ‘탈선’, 출판사 쌤앤파커스 임원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인 책은탁 전 마케터 등이다. 자살 충동이나 공황 발작을 핑계로 여성들을 불러내 성폭력을 자행했던 A시인에게 피해를 입은 송섬별씨는 그의 행위에 대해 “전형적인 위력에 의한 성폭력이었다”고 했다. 송씨는 “A는 자신이 시인으로서 문단에서 받고 있는 좋은 평가를 강조하고 자신보다 더 유명한 시인들과의 친분을 과시했기에 연락을 끊은 이후에도 그가 화제에 오르거나 그와 관련된 소식을 접할 때마다 두려웠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고발 이후 가해지목인 측은 피해고발인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거나 익명의 트위터 계정을 여러 개 만들어 고발자에게 스트레스와 자살 충동을 유발하는 협박 메시지를 보내는 등 불법적인 공격을 일삼고 있다”고 밝혔다. ●가해자, 되레 익명 SNS 협박 등 보복 윤이형·박민정 소설가, 백은선 시인 등 여성 문인들도 함께 기고를 실어 피해자 보호와 문단 내 성폭력 재발 방지를 위한 연대, 동참을 다짐했다. 윤이형 작가는 “저에게 한국 문학계의 성별은 남성”이라면서 “한 명의 여성으로서, 작가로서, 더이상 강간 문화에 가담하며 글을 쓰고 싶지 않다”고 했다. 윤 작가는 “강단에서 성차별적인 발언을 수시로 내뱉고는 시정 요구가 들어오면 학생들을 ‘맥락맹’, ‘예술을 공부할 준비가 안 된 자들’로 비난하는 남성 작가들을 봤다. 비혼 여성 작가들은 성적으로 대상화하고, 기혼 여성 작가는 ‘유한부인’으로 비하하는 프레임의 존재도 알게 됐다”며 “지금껏 목소리를 내지 못한 일을 평생 부끄러워하겠다”고 썼다. 백은선 시인은 “문단은 여성에게 열려 있는가? 내 생각에는 그렇지 않다”면서 “주요 문예지들을 살펴보면 편집위원은 대부분 남성이며, 문단 술자리에 가 봐도 중견 작가 이상은 거의 남성”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문학과사회’ 편집위원인 조연정 문학평론가는 ‘펴내는 글’에서 “‘문학과사회’는 앞으로 문학을 둘러싼 수많은 여성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비명이 모여 반란이 되고, 그 반란을 통해 진정으로 자유로운 문학이 생성될 때까지”라며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30만원짜리 케이크에 ‘욱’…술집서 난동 부린 동국제강 이사, 사과문 발표(전문)

    30만원짜리 케이크에 ‘욱’…술집서 난동 부린 동국제강 이사, 사과문 발표(전문)

    술집에서 난동을 부려 재물손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장선익(34) 동국제강 이사가 27일 본인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동국제강 측은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장선익 이사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에 대해 심려를 더해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문을 전했다.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의 장남인 장 이사는 사과문에서 “우선 저의 행동으로 인해 심적, 물리적으로 피해를 입으신 당사자분들께 깊이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와 임직원들에게도 사죄했다. 그는 “무엇보다 지난 수년간 각고의 구조조정을 하고, 이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회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큰 상실을 드린 점 뭐라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상황의 엄중함을 깨닫고 깊이 반성하며, 거듭해서 사죄 드리고, 너그러운 용서를 구한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 용산경찰서는 장 이사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 이사는 전날 오후 8시 40분께 용산구의 한 술집에 지인 4명과 들어갔다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종업원과 시비가 붙자 술이 있는 진열장에 물컵을 던져 양주 5병을 깨는 등 소란을 피웠다. 이날 모임은 장 이사의 생일을 맞아 마련됐는데 술집에서 케이크를 사다 주면서 30만원을 요구하는 바람에 실랑이가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 이사는 지난 2일 동국제강 과장에서 이사로 3단계 승진하면서 신설 부서인 비전팀의 팀장을 맡았다. < 사과문 전문 > 우려와 걱정을 끼쳐드려 백배 사죄하며 깊이 반성합니다. 우선 저의 행동으로 인해 심적, 물리적으로 피해를 입으신 당사자분들께 깊이 사과를 드립니다. 보도된 대로 지난 26일 밤 제 지인들과 술자리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어떠한 변명을 해도 제 잘못이 분명하기에 진심으로 깊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수년간 각고의 구조조정을 하고, 이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회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큰 상실을 드린 점 뭐라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저는 오늘 여러 기사를 보고 걱정하시고 마음 아팠을 임직원들께 죄송스러운 마음뿐입니다. 많은 기대와 응원을 해주셨는데, 이렇게 실망스런 모습을 보이게 되어 너무나 죄송합니다. 언제나 모범을 보이라고 지도해주신 집안 어른들과 저를 믿고 지원해주신 동료들께 무어라 말할 수 없는 죄송스러움과 착잡함이 앞섭니다. 또한 관련 산업계와 지인분들께도 실망을 드려 죄송합니다. 저는 상황의 엄중함을 깨닫고 깊이 반성하며, 거듭해서 사죄 드리고, 너그러운 용서를 구합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2016년 12월 27일 장선익 드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드뉴스] 오늘 아침, 혹시 나도 숙취운전?

    [카드뉴스] 오늘 아침, 혹시 나도 숙취운전?

    연말연시를 맞아 송년회 등 각종 술자리 탓에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시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통안전 의식이 높아지면서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3년째 꾸준히 감소했지만, 오히려 출근길 ‘숙취운전’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잠을 자거나 혹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술이 깰 것이라는 생각에서 비롯된 숙취운전. 정말 괜찮은 걸까요? 기획·제작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카드뉴스] 오늘 아침, 혹시 나도 숙취운전?

    [카드뉴스] 오늘 아침, 혹시 나도 숙취운전?

    연말연시를 맞아 송년회 등 각종 술자리 탓에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시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통안전 의식이 높아지면서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3년째 꾸준히 감소했지만, 오히려 출근길 ‘숙취운전’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잠을 자거나 혹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술이 깰 것이라는 생각에서 비롯된 숙취운전. 정말 괜찮은 걸까요? 기획·제작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20~40대 66% “나 혼자 취한다”

    20~40대 66% “나 혼자 취한다”

    평균 맥주 4잔… 혼자일 때 양 줄어 고위험 음주자는 여성이 더 많아 20~40대 10명 가운데 6명은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신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20~40대 국민 중 최근 6개월 내 주류 섭취 경험이 있는 2000명(남자 1028명, 여자 972명)을 조사한 결과 66.1%가 혼자서 술을 마시는 ‘혼술’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이 가운데 25.5%는 6개월 전에 비해 혼술이 늘었다고 답했다. 식약처는 의식주를 혼자 해결하는 1인 가구의 생활상이 음주 문화에도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율은 1990년 9.0%(102만명)에서 2015년 27.2%(520만명)로 계속 늘고 있다. 혼술 장소로는 85.2%가 집을 선택했다. 남의 눈을 의식해야 하는 주점·호프집(7.2%), 식당·카페(5.2%) 등 외부 장소는 그다지 선호하지 않았다. 혼술하는 이유로는 가장 많은 62.6%가 ‘편하게 마실 수 있어서’를 들었다. 17.6%는 ‘스트레스를 풀려고’라고 답했다. 하지만 ‘함께 마실 사람이 없어서’(7.7%), ‘비용 절감’(5.2%) 등 지갑이 얇고 외로워 어쩔 수 없이 혼자 술을 마시는 이들도 있었다. 혼자서 술을 마실 때는 육류(33.0%), 건포·견과류(26.7%)보다는 값싸고 편한 과자(40.9%)를 안주로 더 많이 먹었다. 대부분 도수가 낮은 맥주를 마셨고 소주, 과실주, 탁주, 위스키가 뒤를 이었다. 주종별 1회 평균 혼술 음주량은 맥주(200㎖) 4잔, 소주(50㎖) 5.7잔, 과실주(100㎖) 2.6잔, 탁주(200㎖) 2.7잔, 위스키(30㎖) 3.1잔이었다. 음주량은 여럿이 마실 때보다 혼자 마실 때 더 적었다. 하지만 응답자의 37.9%는 혼술을 하며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고위험 음주량 이상을 마셨다. 고위험 음주자는 여성(40.1%)이 남성(35.1%)보다 많았다. 고위험 음주량은 알코올 도수 4.5%인 맥주(200㎖)를 기준으로 남자 8.3잔, 여자 5.6잔에 해당한다. 혼술 경험자들은 혼술로 대인 관계가 나빠질 것(14.2%)과 건강 악화(27.4%)를 우려했다. 한편 응답자의 69.4%는 올해 송년회 계획이 있으며, 93.2%는 송년회에서 술을 마시겠다고 밝혔다. 31.3%는 1차에서, 57.3%는 2차에서, 11.4%는 3차에서 술자리를 끝내겠다고 밝혔다. 또 79.8%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음주 문화가 달라졌으며, 이전보다 덜 마시고 저렴한 술을 마시게 됐다고 답했다. 오송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이완영 의원, ‘최순실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와 같은 종친회

    이완영 의원, ‘최순실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와 같은 종친회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과 ‘최순실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가 성산 이씨 종친회 소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종친회는 ‘서울화수회’라는 정기적인 모임도 갖는 걸로 알려졌다. 경북 고령이 지역구인 이 의원과 고령 출신인 이 변호사가 고령 향우회에서 만나 술자리에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사진이 지난 22일 공개된 것에 대해 이 의원은 ‘정치 공작’이라고 표현했다. 향후회에서 만났을 뿐이라고 했는데 같은 종친회 소속으로 정기 모임도 갖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23일 JTBC는 이 의원과 이 변호사가 성산 이씨 종친회 소속이라며 이와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올 1월자 모임 조직도엔 수석자문위원으론 이 변호사가, 자문위원엔 이 의원의 이름이 올라가 있다. 고령 향우회 소속 회원들이 주축이 된 ‘대가야를 사랑하는 모임’이란 단체엔 이 변호사가 우 전 수석의 장모,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과 함께 속해있다. 이 모임들은 이 변호사와 이 의원, 우 전 수석 일가가 친분이 있을 걸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영 의원, ‘최순실 변호사’ 이경재와 술자리…위증교사 수사의뢰돼

    이완영 의원, ‘최순실 변호사’ 이경재와 술자리…위증교사 수사의뢰돼

    ‘최순실 청문회’에서 위증 공모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최순실씨 측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와 함께 술자리에서 찍힌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5차 청문회 정회를 앞두고 시민의 제보를 받았다면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이 사진 속에는 이완영 의원과 이경재 변호사가 술자리에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경북 고령이 지역구인 이 의원과 고령 출신인 이 변호사가 향우회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사진이 공개되면서 ‘최순실 청문회’에서 위증을 교사한 의혹을 받는 이 의원이 최씨 측 변호인인 이 변호사와의 친분이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또 이 의원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가족회사 정강의 이 모 전무가 함께 있는 사진도 공개됐다. 이 전무는 고령 출신인 우 전 수석의 장인 이상달씨의 사촌 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영선 민주당 의원은 “이렇게 얽히고설켜 있는 관계에요. 이완영 의원과 우병우 증인의 지인과 잘 아는 사이고”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지역구 향우회를 통해 이 변호사를 알게 됐다”면서 “청문회 과정에서는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청문회에서는 시작부터 이 의원의 위증교사 의혹을 놓고 여야 의원들 사이에 고성이 오갔다. 이 의원은 “위증교사 의혹은 허위 주장이자 기획된 정치공작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야당 의원들과 새누리당 비박계 탈당파 의원들은 이 의원을 새누리당 간사에서 교체해 달라거나, 국조특위 위원에서 아예 빼달라고 요구했다. 국조특위 김성태 위원장은 “이완영 의원의 위증교사 의혹과 관련해 특별검사에 수사를 의뢰하겠다”면서 분위기를 수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역도요정 김복주’ 서현, 이재윤 첫사랑으로 등장 “진짜 오랜만이다”

    ‘역도요정 김복주’ 서현, 이재윤 첫사랑으로 등장 “진짜 오랜만이다”

    ‘역도요정 김복주’ 서현이 깜짝 출연했다. 2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는 서현이 이재윤이 술자리에서 오랜만에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정재이(이재윤 분)의 첫 사랑이었던 환희(서현 분)는 정재이와 오랜만에 만난 술자리에서 어색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환희는 “오빠는 하나도 안 변했네. 내 기억속의 오빠 모습 그대로여서 깜짝 놀랐어”라며 인사를 건넸다. 정재이 또한 “진짜 오랜만이다”라며 어색하게 인사했다. 이때 환희를 좋아했던 상구(민성욱 분)는 정재이를 향한 환희의 눈빛에 질투를 느꼈다. 상구는 정재이에게 “범생이 기질 여전하구나. 아주 바르고, 여자들이 아주 좋아하고. 딱 네(환희) 스타일 아니야?”라며 두 사람을 부추겼다. 정재이가 말렸지만 상구는 두 사람을 자극하는 말을 멈추지 않았고, 화가 난 정재이는 상구에게 주먹을 날렸다. 이후 정재이는 자리를 떴다. 사진=MBC ‘역도요정 김복주’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대리비 아끼려다 321만원 날려요

    술자리가 많은 연말. 대리비 1만~2만원을 아끼려는 마음에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가 음주운전 단속에 걸리면 321만원의 손실을 보게 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인 사고를 내면 2000만원까지 손실 부담이 커진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19일 2011~2015년 5년간 경찰청의 교통사고·단속 통계와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 실태 및 경제적 손실’ 보고서에서 이렇게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13만 2585건으로, 이로 인해 3450명이 사망했다. 음주운전 사고의 치사율은 2.6%로 음주운전이 아닌 교통사고보다 18.2% 높다. 최근 5년간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약 127만건으로 연평균 26만건이다. 연구소는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이들이 떠안은 경제적 손실액은 벌금(건당 300만원), 보험료 할증(건당 18만원), 특별교육 수강료(건당 3만원) 등 개인당 321만원이라고 추산했다. 이를 전체 단속 건수에 반영하면 총 8148억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다. 만약 음주운전 상태에서 보행자에게 전치 4주의 피해를 입히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이 적용돼 벌금이 약 700만원으로 불어난다. 형사합의금과 면허 재취득 비용 등을 더하면 1970만원 이상의 손해를 보게 된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술 1가지로 1시간 내 마시고 2차는 금물

    음주운전의 핑계는 다양하다. 우선 즐거웠던 술자리의 들뜬 기분을 억누르지 못하고 곧바로 운전대를 잡아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짧은 거리인데, 이 정도 마시고는 괜찮겠지” 하는 마음이 음주 후 운전대를 잡도록 만들기도 한다. 이른바 ‘필름이 끊긴 상태’로 자신도 모르게 운전대를 잡는 경우 또한 적지 않다. 아침 출근 때문에 차를 갖고 가야 한다는 작은 불편을 참지 못해 음주운전을 하는 운전자도 있다. 정연호 교통안전공단 안전교육센터 교수는 “음주운전의 핑계는 다양하지만 공통점은 습관성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음주운전자의 절반이 음주운전으로 다시 적발돼 처벌받았다. 2010∼2014년 음주운전 적발자 120만 2734명 중 50만 2952명이 다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다가 적발된 경우였다. 재범률이 41.8%에 이르는 셈이다. 3회 이상 적발된 상습 음주운전자도 2013년 3만 9490명에서 2014년 4만 4717명, 지난해 4만 4986명으로 늘어났다. 전체 교통사고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차지하는 비율도 10%를 넘는다. 지난해 교통사고는 20만 7636건, 사망자는 4038명이다. 이 중 음주운전 사고는 2만 4399건, 사망자는 583명이다. 특히 음주운전 사고는 중대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치사율을 따지면 교통사고 평균치를 크게 웃돈다.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은 1.94명이지만 음주운전 사고 치사율은 2.39명이나 된다. 사회적 비용도 엄청나다. 2014년 발생한 교통사고 피해 비용을 추산한 결과 음주운전으로 일어난 사회적 손실은 최대 1조 28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을 막기 위해서는 올바른 습관이 필요하다. 먼저 ‘112법칙’을 지켜야 한다. 술은 1가지로 1시간 이내에 끝내고 2차를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밤늦게까지 술을 마셨다면 7시간 이상 지난 다음에 운전해야 한다. 최근 이뤄진 새벽 음주운전 단속에서 많은 운전자들이 전날 늦게까지 술을 마신 뒤 덜 깬 상태로 운전하다가 적발됐다. 음주 운전자는 절제력이 떨어지는 만큼 주위에서 자제를 시켜야 한다. 특히 술을 마신 사람이 운전하는 차량에 동승하는 것도 음주운전의 방조범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위기의 가계빚<하>]부실 위험 자영업자 대출 350조 ‘숨은 뇌관’

    [위기의 가계빚<하>]부실 위험 자영업자 대출 350조 ‘숨은 뇌관’

    상당수 금리 높은 2금융권 이용 다중채무 많아 금리인상 직격탄 김석영(58·가명)씨는 3년 전 직장에서 퇴직한 뒤 부인과 함께 프랜차이즈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퇴직금을 중간 정산 받았던 터라 김씨가 퇴직 당시 손에 쥐었던 돈은 1억원 남짓. 김씨는 모자란 창업비용 마련을 위해 집(시세 4억 5000만원)을 담보로 1억원가량을 대출받았다. 창업 초기엔 순수입이 직장 월급보다 두 배가량 많은 날도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직원들 월급과 가게 월세 내기도 빠듯하다. 아직 대학생인 자녀 학비와 모자란 생활비는 직장을 다닐 때 개설해 놓은 마이너스대출 통장(금리 연 4.1%)으로 때웠다. 하지만 이미 한도(7000만원)가 차 최근에 저축은행에서 신용대출 1000만원(금리 연 24%)을 추가로 받았다. 김씨는 18일 “보통 연말이 대목인데 올해는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술자리가 줄고, 분위기까지 뒤숭숭해 매출이 작년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다”며 “대출 금리까지 오른다는 소식을 접하니 눈앞이 캄캄하다”고 토로했다. 김씨와 같은 자영업자들은 1300조원인 우리 가계부채의 최대 ‘뇌관’으로 지목받고 있다. 전체 취업자 5명 중 1명이 자영업자이지만 대부분이 50대 이상 중·고령층이고 소득도 불규칙해서다. 또 주로 금리가 높은 2금융권 대출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경기 침체에 따른 소득 감소와 금리 상승 시 부실 위험 요인을 다수 떠안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런데 자영업자대출은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부터 기업대출까지 중복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정부가 정확한 실태조차 파악하기 어렵다. 실제 알려진 위험보다 잠재 부실 가능성이 더 크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금융권의 자영업자 대출(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350조 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332조 8000억원)에 비해 17조 5000억원(약 5%)이나 늘었다. 국내 자영업자 숫자는 2012년 572만명에서 올해 5월 말 563만명으로 다소 줄어드는 추세지만 금융권 자영업자대출은 도리어 늘어난 셈이다. 송재만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취업난을 겪는 청년층이 자영업으로 유입되고 있고 앞으로 이런 추세는 확대될 전망”이라며 “기업구조조정 여파로 먹거리 확보를 위해 은행들이 자영업자대출을 늘려 온 탓도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8월 발표한 ‘한국 국가 보고서’에서 미국은 가구주의 연령이 31~40세일 때 가계부채가 정점을 이루지만, 한국은 가구주 연령이 58세가 된 이후에야 부채가 줄어들기 시작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중장년층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연금 소득을 보충하려고 자영업에 뛰어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IMF는 “중장년 퇴직자들의 자영업 진출은 대출 증가와 더불어 레버리지까지 확대하기 때문에 외부 충격에 대한 상환 여력을 매우 취약하게 만든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도 지난해 기준 금융권 부채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한계가구 134만 2000가구 가운데 33.6%인 45만 1000가구가 자영업자인 것으로 파악했다. 시장금리가 1% 포인트 오르면 자영업자 3만여곳이 추가로 한계가구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자영업자들이 떠안은 빚 규모는 이미 차고 넘친다. 지난해 기준 자영업자의 가처분소득 대비 부채비율은 206%로 1년 전인 2014년(201.3%)보다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정규직(139.1→135.8%), 비정규직(105.1→102.1%)의 가처분소득 대비 부채비율은 모두 줄었다. 가처분소득 대비 부채비율은 가계가 1년 동안 벌어들인 돈으로 빚을 상환할 수 있는 비율을 말한다. 이 수치가 200%를 넘었다는 것은 1년 동안 벌어들이는 소득의 두 배 이상 빚을 짊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자영업자들의 빚이 2금융권에 쏠려 있는 것도 문제다.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으로 60대 자영업자의 대출 가운데 2금융권 비중은 66.2%나 됐고 50대는 61.6%로 뒤를 이었다. 노형식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0·50·60대 자영업자의 2금융권 대출 비중은 60%를 웃도는 매우 높은 수준”이라면서 “업황 악화 등 소득 충격이 있으면 청년·고령층 자영업자 부채가 부실화할 위험이 큰 만큼 부채의 질과 총량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희수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사업자대출 등을 포함해 가계 및 기업대출을 중복해서 받은 자영업자 비중은 63.6%로 실제 금융권 전체 자영업자대출 잔액은 520조원(올해 6월 기준)으로 추산된다”면서 “고용창출을 통한 소득 증대와 은퇴자들의 재취업 지원, 전·월세 상한제 등 과도한 주거비 부담 완화와 같은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대통령 5촌 박용철 살인사건…“기획자가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 대통령 5촌 박용철 살인사건…“기획자가 있다”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을 추적했다. 이날 제작진은 2011년 9월 6일 발생한 박용철씨 살인사건에 주목, 몇 가지 의혹을 제기했다. 자신의 차량 옆에서 엎드린 채 발견된 남자의 확인된 신원은 ‘박용철’씨로 캐나다 국적이었고, 당시 한나라당 대선 후보였던 박근혜 대표의 5촌 조카로 밝혀졌다. 경찰은 전날 그와 함께 술자리를 가졌던 박씨의 사촌 형 박용수씨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4시간 후, 용의자는 사건 현장으로부터 약 3km 떨어진 북한산 중턱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 된다. 박용철이 살해된 것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지만 박용수의 자살에는 대부분이 의구심을 표했다. 자살할 사람이 칠흙 같은 밤길을 걸어 굳이 멀리 떨어진 장소에 가서 자살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박용수가 남긴 유서도 의문 투성이다. 화장을 당부하는 유서는 자살자의 것이라고 보기에는 적절치 않다는 것. 박지선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교수는 “이건 기획자가 있다”며 “아예 박용철 씨를 공격할 때부터 박용수 씨까지 제거할 계획까지 함께 세웠던 기획자가 있다”고 추측했다. 또 “박용수 씨가 칠흑같이 어두운 산을 홀로 걸어갔다. 살해 현장에서 걸어갔을 경우에도 1시간 50분 이상 걸리고 어두운데서는 2시간 이상도 걸릴 수 있는 거리”라며 “자살을 생각한 사람이 산길을 두 시간 넘게 걸어가며 자살을 해야 할까”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박용수의 뒷주머니에 남겨진 유서에 ‘땅에 묻지 말고 화장해 바다에 뿌려 달라’는 말이 써있는 것에 의심을 품었다. 그는 “죽은 다음 내 시신이 어떻게 되는 것에 대해 걱정할 정도로 낙관적 자살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강기능식품 홍삼, 홍삼 성분 다량 함유된 제품 선택해야

    건강기능식품 홍삼, 홍삼 성분 다량 함유된 제품 선택해야

    최근 2030의 젊은 직장인들은 평소 야근과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 술자리가 많아 건강식품 섭취가 필수가 돼버렸다. 특히 추운 겨울에는 면역력이 쉽게 약해지는데, 몸 전체에 따뜻한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몸이 차가워지고 면역력이 떨어져 홍삼을 찾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의 우수기업 홍삼전문기업 인삼장인은 공식 쇼핑몰에서 20% 할인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홍삼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삼장인 관계자는 “면역력 강화를 위해 홍삼을 찾는 2030대 젊은 직장인들에게 가격 부담은 적지만 홍삼성분이 높은 순수홍삼액 제품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홍삼 제품은 제조방법과 성분, 기타 추출물 함량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또한, 시중에 나와있는 홍삼 제품 종류는 수십 가지로, 자신에게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인삼장인의 모든 제품들은 삼특작분야 신지식인장이 인삼재배부터 제조까지 직접 참여해 믿을 수 있다. 특히 2030에게 추천하는 순수홍삼액 ‘청춘예찬’은 단맛을 내는 설탕이나 과일성분은 빼고 홍삼성분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편 홍삼전문기업 인삼장인은 100% 국내산 홍삼과 깨끗한 물만을 이용해 48시간 저온공정제조를 통해 홍삼의 좋은 성분을 최대한 살려낸 착한 가격의 홍삼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각 지역의 인삼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품질 좋은 홍삼액, 홍삼정 등을 개발 및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0대 여성 겨울철 아침운동 고혈압·심장질환 부를 수도

    50대 여성 겨울철 아침운동 고혈압·심장질환 부를 수도

    올겨울 한파가 예고돼 겨울철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돼 혈압이 상승할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폐경기 이후 여성은 고혈압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 고혈압은 심부전,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과 뇌졸중, 뇌출혈을 일으키는 중요한 위험인자다. 11일 편욱범 이대목동병원 심장혈관센터 교수에게 겨울철 여성 고혈압 관리 요령에 대해 들었다. Q. 중년 여성이 특히 고혈압에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A. 일반적으로 고혈압은 남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고혈압으로 인한 심장병 발병 추이를 분석한 결과 40대까지는 남성 유병률이 높다가 50대부터는 여성 유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 여성에서 고혈압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폐경’과 관련이 있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어들면 혈관이 수축된다. 에스트로겐은 혈관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때문에 폐경 전에는 잘 유지됐던 혈압이 높아져 고혈압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여성 고혈압 유병률은 폐경 전 10.7%에서 폐경 후 30.6%로 3배 정도 증가한다. 따라서 폐경을 앞둔 여성은 평소 혈압 관리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Q. 겨울철 혈압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A. 고혈압을 예방하려면 추운 겨울철 이른 아침 야외 운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해가 뜨는 낮 시간을 활용하거나 실내 운동으로 대체해야 한다. 고혈압은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평소 자신의 혈압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혈압 정상치는 수축기 120㎜Hg, 이완기 80㎜Hg 미만이다. 수축기 140㎜Hg 이상, 이완기 90㎜Hg 이상이면 고혈압 환자로 진단할 수 있다. 이때는 반드시 병원에서 전문의와 상담해 약물 치료, 생활습관 교정을 논의해야 한다. 폐경기 고혈압은 호르몬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호르몬 요법’으로 치료할 수도 있다. Q. 생활습관 교정 방법은. A. 과체중이면 체중을 줄여야 한다. 또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여성은 1회 술자리에서 맥주 반 병 이상을 마시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다. 염분 섭취를 줄이고, 하루 30~45분 이상 유산소운동을 하면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된다. 짠 음식을 즐긴다면 약간 싱겁다고 느껴질 정도로 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루에 섭취하는 소금의 양은 6g이 넘지 않도록 조절한다. 만약 담배를 피운다면 금연해야 하고 지방질이 많은 음식은 줄이는 것이 좋다. 반대로 고구마, 딸기, 바나나, 오렌지, 시금치, 호박, 버섯, 토마토 등 칼륨이 많은 든 음식을 적당하게 섭취해야 한다. 칼슘과 마그네슘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지점장 때려 숨지게 한 풀무원 前팀장 징역형

    노래방에서 술을 마시다 같은 회사 지점장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풀무원건강생활 전 직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는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전 총괄팀장 변모(43)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함께 기소된 기획팀 전 직원 김모(29)씨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변씨가 짧은 시간 피해자를 일방적으로 폭행해 상해를 가했고 이 로 인해 사망했기 때문에 죄질이 나쁘다”면서 “피해자 유족은 변씨에 대한 엄한 처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변씨가 범행을 인정했고 과거 두 차례 벌금형 선고 전력만 있는 점, 피해자의 유족을 위해 1억 5000만원을 공탁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 변씨 등은 지난 6월 서울 강남구의 한 노래방에서 술을 마시다 말다툼 끝에 같은 회사 역삼지점장 A(32)씨를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변씨 등은 술자리에 있던 A씨 여자친구의 이혼 경력을 거론하며 결혼을 앞둔 두 사람에게 회의적인 말을 했고, A씨가 불쾌함을 표시하면서 말다툼이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A씨가 상사인 변씨에게 대드는 것을 문제 삼았다. 이에 화가 난 A씨가 먼저 김씨의 얼굴을 때렸고 몸싸움으로 번진 것으로 드러났다. 화가 난 변씨도 A씨를 폭행했다. 결국 A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사건 발생 나흘 만에 숨졌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후배검사 폭언해 자살케 한 부장검사 “해임 부당” 소송

    후배검사 폭언해 자살케 한 부장검사 “해임 부당” 소송

    후배 검사에게 폭언·폭행을 가해 자살에 이르게 한 김대현 전 부장검사가 해임에 반발해 행정소송을 냈다. 1일 서울행정법원에 따르면 김대현 전 부장검사는 지난달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해임 처분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다. 법무부는 고 김홍영 전 서울남부지검 검사에게 폭언·폭행을 한 비위를 인정해 지난 8월 김대현 전 부장검사를 해임했다. 김홍영 검사는 올해 5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김홍영 검사의 유족과 친구들에 따르면 김대현 전 부장검사는 쌍욕은 물론 결재서류를 찢어서 던진다든지, 밤늦게 술자리에 불러내서 모욕감을 주는 등의 괴롭힘이 4개월 동안 계속됐다. 검찰의 감찰조사 결과 김대현 전 부장검사가 후배검사와 직원 등에게 2년간 저지른 폭언·폭행은 확인된 것만 17건이었다. 검사가 해임되면 3년에서 최대 5년(금고 이상 형이 확정될 경우)까지 변호사 개업이 금지되고 연금도 25% 삭감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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