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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입 수시2학기 지원전략] 우리대학 이렇게 뽑아요

    ●덕성여자대학교 정시모집에서 선발하던 실업계고교 출신자와 농어촌학생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일반학생 56명, 학생부 우수자 310명,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 29명, 어학 특기자 5명, 체육 특기자 9명, 농어촌학생 51명, 전문계(실업계)고교 출신자 64명을 선발한다. 학생부를 100% 반영해 인문사회계열, 자연공학계열, 약학부, 디자인·의상디자인전공은 1단계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뽑고,2단계에서 학생부 50%, 면접 50%로 최종 선발한다. 생활체육학과는 학생부 10%, 입상성적 90%를 반영하고 면접은 합격, 불합격 요소로만 활용한다, 동양화·서양화전공은 학생부 50%, 실기고사 50%로 선발한다. 최저학력기준은 인문사회계열(의상디자인 포함)의 경우 외국어 3등급 이내가 필수로 총 2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이어야 하며, 자연공학계열(약학부 제외)은 1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 약학부는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어학특기자로 합격하면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전문계(실업계)고교 출신자 및 농어촌학생은 수시모집에서 선발하면서 1개 영역 이상 4등급 이내로 최저학력기준을 정했다. 김정호 교무처장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수시 2-1, 수시 2-2), 천안캠퍼스(수시 2)로 나눠 2780명을 뽑는다. 신설된 수시2-2 전형은 학생부 실질반영률이 평균 50%로 비교적 높다. 본교 이전 후 처음 선발하는 죽전캠퍼스 수시 2-1 모집은 예능분야를 선발하는 일반전형 일반학생(55명)과 특별전형 일반학생(945명), 특기자(어학, 한문, 체육, 특이분야·150명) 전형 등으로 나눠 10개 전형에서 1380명을 모집한다. 특별전형 일반학생은 학생부 60%, 면접 40%를 반영하며, 특기자 전형에서는 다단계 평가가 이뤄진다. 예를 들어 어학특기자는 1단계에서 실적 100%로 5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면접 50%, 실적 50%를 각각 반영해 선발한다. 죽전캠퍼스 수시 2-2 모집은 학생부 40%, 면접 60%를 반영하므로 학생부가 불리한 학생들이 도전해볼 만하다. 천안캠퍼스 수시 2 모집은 일반학생은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5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학생부 60%, 면접 40%를 각각 반영해 뽑는다. 국제화(어학)·한문특기자는 1단계에서 학생부 100%,2단계에서 학생부 30%, 면접 30%, 실적 40%를 각각 반영한다. 황현태 입학관리처장 ●국민대학교 수시 2학기 모집에서는 교과성적우수자 특별전형(686명)과 북악리더십 특별전형(132명), 국제화 특별전형(110명), 특기자 특별전형(78명), 국가(사회)기여자 및 사회적배려대상자 특별전형(14명) 등으로 모두 1020명을 모집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의 최저학력기준 제한을 없앴다. 지난해에 비해 달라진 것은 교과성적우수자 특별전형에서 법과대학에서만 실시하던 논술고사를 인문계, 자연계 전체로 확대실시한다는 것.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논술고사 20%와 학생부 80%를 반영해 선발한다. 체육대학(면접고사)과 예술대학(실기고사)은 작년과 전형방법이 같다. 또 영어 우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화 특별전형은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원자격 기준을 완화, 토익성적이 인문계는 750점, 자연계는 730점이 넘으면 지원할 수 있다. 어학성적은 지원자격으로만 활용되며 학생부(60%)와 면접(40%)을 통해 뽑는다. 논술은 인문계, 자연계 모두 통합교과형으로 출제된다. 인문계는 다수의 지문을 제시하여 지문간의 연관관계, 공통 주제에 대한 본인의 의견 등에 대해 서술하도록 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이채성 입학정보처장 ●광운대학교 수시 2-1,2-2로 나눠 923명을 선발한다. 전형요소 중 전공적성검사가 대폭 반영되는 점이 이번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이다.IT우수자(로봇), 재외국민, 체육특기자(축구) 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전공적성검사가 30∼100%까지 반영된다. 일반학생, 농·어촌학생, 전문계고교 출신자, 수능특정영역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30%, 전공적성검사를 70% 반영하고, 학교장·담임교사추천자와 경찰·소방·군인자녀 전형은 학생부 70%, 전공적성검사를 30% 반영한다. 특히 특성화고교 특별전형은 전공적성검사 100%, 재외국민 전형은 면접·구술고사 결과를 100% 반영해 선발한다. ‘글로벌리더(영어)’전형은 TOEFL 530점 이상,TOEIC 700점 이상만 지원 가능하며 1단계에서 서류전형만으로 3배수를 선발한 후,1단계 성적(50%)과 전공적성검사(50%)로 평가하는 2단계 전형을 실시한다. 수시 2-1은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자격제한은 없지만 수시 2-2 모집에서는 ‘체육특기자’ 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조재희 입학처장 ●경희대학교 학생부와 논술 등을 종합 반영하는 수시 2-1, 학생부만으로 뽑는 수시 2-2로 나누어 총 3021명(서울캠퍼스 1316명, 국제캠퍼스 1705명)을 선발한다. 수시 2-1에서는 교과우수자(Ⅰ), 영예학생, 사회공헌배려대상자, 바른생활모범학생, 자매지역고교, 경인지역학생(국제캠퍼스), 동일계특별전형, 국제화추진, 조기졸업예정자, 특기자, 농어촌학생추천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수시 2-2에서는 교과우수자(Ⅱ)전형을 실시한다. 대학별고사로 실시되는 논술시험은 일반논술 30%, 통합교과형 계열논술 70%로 문제가 구성되며 2500자를 150분 동안 써야 한다. 인문계는 국어교과와 사회교과를 통합하는 문제를 출제하되 전문적인 지식을 요하지 않는 자연과학적 내용의 지문이 포함될 수 있다. 자연계도 수학교과와 과학교과의 통합형 제시문이 출제될 수 있다. 홈페이지에 게재된 기출문제로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국제화추진전형에서 실시되는 면접시험에서 시험관에 따라서는 영어질문과 답변을 요구할 수도 있다. 정완용 입학관리처장 ●경원대학교 수시 2학기를 2-1과 2-2로 분리해 뽑아 본교 지원자들은 수시에서 두 번 지원할 수 있다. 424명을 모집하는 수시 2-1에서는 적성검사의 비중이 크다. 교사추천자(128명), 리더십(80명), 자격증소지자(44명), 취업자·공무원전형(48명) 등 4개 전형은 적성검사를 50% 반영하여 선발한다. 적성검사는 계열 구분 없이 언어·수리·사고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120문항을 사지선다형으로 출제하며 시험시간은 60분이다. 적성검사는 500점 만점에 기본점수가 140점이며 각 문항당 배점이 3점이므로 합격여부에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능 이후에 모집하는 수시 2-2에서는 학생부를 100% 반영해 뽑고 수능은 최저 학력만 적용한다. 교과성적우수자(444명), 사회공헌자(손)자녀(26명), 사회봉사자(35명) 등 3개 전형에서 505명을 뽑는다. 바이오나노학부는 첫 신입생 20명을 선발하는데 수능 1.8등급(영역별 반영비중 적용)이내 합격자에게는 4년간 전액장학금과 매월 학업보조비 30만원을 지급한다. 김완희 입학처장 ●건국대학교 2학기 수시모집에서 서울캠퍼스 778명, 충주캠퍼스 659명 등 모두 1437명을 모집한다. 서울캠퍼스는 일반학생전형(391명), 국제화 특별전형(117명),KU핵심인재양성 특별전형(100명) 등 9개 전형으로 나눠 뽑는다. 이중 KU핵심인재양성 특별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로만 100% 반영해 선발하고, 합격생 전원은 4년간 등록금 전액의 장학금과 함께 학교주관 해외프로그램인 ‘뉴프런티어 프로그램’ 지원때 가산점을 준다. 일반학생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50%, 논술고사 50%(수의예과, 사범계학과는 학교생활기록부 50%, 논술고사 40%, 적·인성검사 10%)를 반영하여 선발한다. 또 인문계로만 모집하던 국제화 특별전형은 자연계로 대상을 확대하며,TOEFL,TOEIC 및 TEPS 성적(일어교육과는 JPT 성적) 50%, 논술고사 성적 50%를 반영한다. 충주캠퍼스는 일반학생전형(140명), 모범학생 특별전형(50명), 담임교사추천 특별전형(212명), 디자인조형실기 우수자 특별전형(48명) 등 10개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서울여자대학교 일반학생전형이 면접형(284명)과 논술형(367명)으로 구분돼 실시된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면접형은 1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 서류를 통해 모집인원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심층면접을 실시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논술형은 학교생활기록부와 논술고사 성적을 50%씩 반영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 충족자 중에서 합격자를 선발한다. 특별전형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은 동일하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의한 최저학력 기준은 없다.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전형별 제출서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반영한다. 서류평가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해 지원 모집단위에 필요한 교과의 이수상황, 성적 등을 확인하며 지원자가 작성한 자기소개서, 전형별 제출 서류 등을 통해 성장 잠재력, 지원동기 등을 평가한다. 편차가 크지 않으므로 서류평가는 1단계 통과에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학교생활기록부와 서류평가 점수에서 점수 차가 별로 없어 심층면접이 합격여부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지난해와 같은 방법으로 면접장소에 들어가기 전 지정된 장소에서 문제를 받아 정해진 시간 동안 준비를 한 뒤 실시한다. 기초학력, 전공수행능력, 학업성취도, 사고력, 표현력, 지원동기, 인성 등을 주로 평가하며 반영비율은 40%다. 이영섭 입학관리처장 ●서강대학교 수능 이전에 선발하는 2-Ⅰ(일반전형·학교생활우수자·알바트로스 국제화·사회통합 특별전형)과 수능 이후에 뽑는 2-Ⅱ(학업우수자·가톨릭지도자 추천 특별전형)를 통해 전체 모집인원의 59%인 983명을 선발한다.2-Ⅰ과 2-Ⅱ 전형 간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수시 2-Ⅰ은 수능성적과 무관하게 선발하며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2∼3배수를 우선 선발하고,2단계에서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올해부터 ‘학교장추천 특별전형’이 없어졌다. 학교생활우수자 특별전형은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지원자격이 제한된다. 알바트로스 국제화 특별전형은 공인 외국어능력시험 일정 성적 이상자를 지원자격으로 한다. 수시 2-Ⅱ는 인문·사회계열은 수능 4개 영역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자연계열은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다만, 논술 및 학생부 합산 성적이 우수한 상위 30%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다. 수시 2-Ⅱ 전형은 논술시험 후 학생부, 논술성적 등을 일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김영수 입학처장 ●상명대학교 학생부 전교과 우수자전형, 수험생이 선택한 2개의 교과를 반영하는 학생부 선택교과 우수자전형, 리더십 우수자전형, 특수목적고등학교 출신자들을 위한 특수목적고 출신자전형, 영어공인인증시험이나 게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취득한 학생과 체육특기자를 선발하는 특기자전형, 청각장애인 대상의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이 있다. 논술고사는 모든 전형유형의 평가요소다. 계열 구분 없이 제시된 문제 중에서 수험생이 700∼800자 원고지에 작성해야 하고 논리적인 사고 능력과 분석 능력,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며 자신의 가치관을 반영한 주장의 논증 과정과 학문적 기본 소양을 평가한다. 면접고사는 모집단위별로 시행하는데 면접위원 3인, 피면접자 3인의 다대다(多對多) 집단 면접으로 일반 적성 및 인성, 모집단위 전공분야의 기초 소양과 지식을 평가한다. 학생부 교과성적은 고교 전 과정 전 과목의 성적을 반영한다. 박용성 입학처장 ●삼육대학교 수시 2학기 모집에서 590명을 모집한다.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일반전형과 특별한 지원자격이 요구되는 삼육리더, 사회적배려자, 영농종사자 및 자녀, 산업체종사자, 특기자, 농어촌학생(정원외), 전문계고교졸업자(정원외) 전형이 있으며, 대부분의 전형이 학생부 80%와 면접 20%로 선발하게 된다. 특기자 특별전형은 전형별로 입상실적, 어학성적, 실기성적 등을 점수화해 면접성적과 함께 반영한다. 문과와 이과 출신의 교차지원은 가능하나, 인문계열의 모집단위(일부 학과 제외)는 학생부 심화선택교과 중 사회교과 4과목 이상 이수자에게 전체총점(1000점)에 20점을 가산한다. 자연계열의 모집단위는 학생부 심화선택교과 중 과학교과 4과목 이상 이수자에게 전체총점(1000점)에 20점을 가산하게 되므로 교차지원 선택 때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수학능력시험은 지정 영역에 대해 최저학력기준 등급만 적용한다. 면접은 영역별로 2명의 면접관이 들어와 모두 4명이 구술면접을 보고 20%를 반영한다. 면접고사의 실질점수 비중이 큰 편이기 때문에 구술방법과 태도 등을 미리 연습하는 게 좋다. 이기갑 교무처장 ●명지대학교 수시 2-1학기, 수시 2-2학기로 분리 선발하며 수시 2-1학기에서 일반학생 776명, 교사추천 315명 등 모두 1424명을 모집하고 수시 2-2학기에서는 일반학생 496명을 모집한다. 일반학생 전형은 학생부 66.7%, 전공적성평가 33.3%로 일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다만 문화예술학부 뮤지컬 공연전공은 학생부 40%, 실기 60%로, 건축학과는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5배수를 학생부 100%로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 40%, 실기 6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특별전형(특기자 전형 제외)은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5배수를 학생부 100%로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 66.7%, 면접 33.3%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시 2-2학기의 일반학생 전형도 같은 방식이다. 수시 2-1학기 일반학생전형의 전공적성평가에서는 언어 이해력, 기초 수리능력,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들로 구성되며 문제 수는 100문제, 고사시간은 50분이다. 건축학과 실기고사는 주어진 주제를 정해진 재료 및 도구를 이용해 가시적 형상으로 표현하는 능력평가로, 표현기법이나 스케치 능력의 평가가 아니라 창의력과 형상화 능력을 평가하며 고사시간은 180분이다. 김갑일 입학관리처장 ●동덕여자대학교 학교장추천자(210명), 예·체능계 실기우수자(79명), 특기자(63명), 독립유공자 손·자녀(5명) 등 모두 357명을 모집한다. 특기자 전형 및 독립유공자 손·자녀 전형은 1단계에서 지원자격 서류심사를 실시하고 2단계에서 특기자 전형은 학생부와 면접(문학, 외국어) 또는 실기고사(예체능)를 반영하고, 독립유공자 손·자녀 전형은 서류심사 성적과 학생부 성적을 반영한다. 학교장추천자 전형 또한 다단계전형이며 1단계에서 학생부 100%를 반영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과 심층면접 점수를 반영한다. 예체능계 실기우수자 전형은 학생부와 실기고사 성적을 반영한다. 특기자전형의 면접은 전공특성에 적합한 기본소양, 전공능력 평가에 중점을 두어 지필 및 구술고사 등을 실시하고, 문학특기자는 이외에도 문장력 평가를 한다. 학교장추천자 전형의 심층면접은 기본소양 및 의사소통능력, 수학능력 및 사고력에 관해 각각 10문제씩 출제한다. 기본소양 및 의사소통능력은 면접위원이 한 문제를 지정하고, 수학능력 및 사고력은 객관성을 위해 수험생이 두 문제를 추첨해 그중 한 문제를 선택해 답변한다. 김운배 교무처장 ●동국대학교 일반우수자 전형 738명, 특별전형으로 467명 등 전체 모집인원의 44.1%인 1205명을 선발한다. 일반우수자전형에서 단계별 전형을 거치지 않고, 만해핵심인재전형을 제외하고는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반우수자의 경우는 학생부 60%와 논술고사 40%를 반영해 일괄 선발한다. 올해 학생부 성적이 등급으로 표기되므로 논술이 합격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별전형은 만해핵심인재, 리더십, 외국어우수자, 문학재능우수자, 사회기여자 등을 뽑는다. 특별전형 인원을 대폭 증원했으므로 고등학교 재학 중 간부경력자나 글쓰기, 어학 등에 재능이 있는 학생이 지원해볼 만하다. 특별전형은 면접 반영비율이 20%가량 된다. 인성, 사회성을 평가하는 부문이 30%, 전공적성 또는 학업수학능력에 대한 평가가 70% 반영된다. 일반면접에서는 전공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정도를 측정하지만 심층면접에서는 계열별 특성을 반영한 문제를 3개 출제한 뒤 한 문제를 선택해 답변하는 구술고사 형식으로 진행된다. 논술고사와 마찬가지로 기출문제 유형을 숙지하고 면접에 임하는 게 좋다. 고유환 입학관리처장 ●홍익대학교 수시2-Ⅰ과 수시2-Ⅱ로 나눠 모집하며 중복지원할 수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서울 캠퍼스 인문계열에서 논술을 실시하고, 새로운 유형의 미술 실기고사가 부분 도입된다는 점이다. 논술은 택스트 이해·분석 능력, 정보의 종합·응용 능력,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표현력을 평가한다. 예능계열 학부(과) 지원자는 지난해까지 시행하던 실기고사 유형과 올해부터 도입되는 새 유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실기고사를 치를 수 있다. 논술과 실기고사의 자세한 사항은 본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수시2-Ⅰ에서 고교추천입학제 전형의 경우 서울 캠퍼스 인문계열은 학생부로 정원의 10배수를 뽑은 뒤 논술을 치른다. 서울 캠퍼스 자연계열과 캠퍼스 자율전공, 조치원 캠퍼스 인문·자연계열, 캠퍼스 자율전공은 학생부로 정원의 5배수를 뽑아 심층면접을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학생부(70%)와 논술 또는 심층면접(30%)을 합산해 가린다. 예술학과를 제외한 예능계열 학부(과)는 학생부로 정원의 6배수를 선발한 뒤 실기고사를 치르며, 학생부(40%)와 실기(60%)를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시2-Ⅱ에서는 수학능력우수자 전형만 실시하며, 학생부 교과성적만 반영한다. 정은수 입학관리본부장 ●한양대학교 9월 수시2-Ⅰ과 11월 수시2-Ⅱ에서 각각 1704명,745명을 선발하며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수시2-Ⅰ에서는 21세기 한양인 전형(1222명)의 경우 학생부(20%)와 논술(80%)을 반영한다. 이 전형에서 안산 캠퍼스의 경우 우선선발이 없으며, 모두 학생부와 논술을 50%씩 반영한다. 안산 캠퍼스는 모집 인원의 상위 50%까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또 재능우수자·세계화·국제학부·한양우수공학인 전형도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수시2-Ⅱ에서는 지역균형 선발 전형과 학업우수자 전형이 신설됐다. 공학 계열 우수 인재를 키우기 위한 HYU-프런티어 전형은 전액 장학 특별전형으로 학생부(30%)와 심층면접(50%), 서류(20%)를 반영한다. 지역균형선발 전형과 리더십 우수자 전형은 학생부와 논술을 50%씩 반영한다. 학업우수자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만으로 정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학생부(70%)와 논술(30%)로 선발한다. 수시2-Ⅱ에서는 모두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차경준 입학처장 ●한성대학교 9월 수시2-Ⅰ과 11월 수시2-Ⅱ로 나눠 987명을 선발하며,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수시2-Ⅰ에서는 663명을 뽑는다. 학업우수자 전형(393명)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없애고 학생부와 전공적성 검사를 50%씩 반영한다. 지난해에 비해 전공적성 검사의 비중을 높였다. 검사는 전공적성을 확인하는 기초 문제로 출제할 예정이다. 문제 유형은 본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실기 우수자 전형은 미디어디자인콘텐츠학부에서 실시하며, 실기(60%)와 학생부(40%)를 반영한다. 특기자 전형은 무용과 미술 특기는 입상실적(40%)과 실기(60%)를 반영한다. 문학·과학·어학 특기는 학생부만 반영하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수시2-Ⅱ에서는 324명을 뽑는다. 학업우수자 전형(302명)에서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며, 학생부만 반영한다. 대학독자적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으로는 서울 성북구 종로구 지역 고교 출신자를 대상으로 지역인재육성 전형(22명)을 실시한다. 학생부만 반영하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며, 백분위 성적 상위 10% 안에 들면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며 장학금도 준다. 방갑산 입학홍보처장 ●한국정보통신대학교 정보통신부와 IT기업들이 공동으로 설립한 국내 유일의 IT전문 특성화대학으로, 공학부 75명,IT경영학부 15명 등 모두 90명을 선발한다. 전문성 면접 전형에서 수학 면접의 비중을 대폭 강화해 공학부의 경우 과학 과목을 없애고 수학 면접만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55%)와 서류(45%)를 종합해 정원의 2배수 내외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서류전형은 공학부의 경우 국어·영어·수학·과학 교과를 IT경영학부의 경우 국어·영어·수학·사회 교과를 전 학년 동일 비율로 반영한다. 반영 방법은 원 점수와 평균, 표준편차 등을 활용해 자체적으로 환산한 백분율을 적용한다. 2단계 면접 전형은 전문성 면접과 인성면접으로 진행된다. 전면성 면접은 공학부의 경우 수학을,IT공학부의 경우 수학 및 영어 교과의 전문 지식을 평가한다. 단 서류전형 성적 우수자는 인성면접만으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전문성 및 인성면접의 비율은 공학부가 각각 90%,10%,IT공학부의 경우 수학·영어·인성이 각각 50%,40%,10% 차지한다. 유형준 교학처장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과 용인 캠퍼스에서 모두 1327명을 선발한다. 어학특기자 전형이 통합·확대돼 7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외대 프런티어 전형에서는 재수 이상 졸업자나 외국 고교 출신자, 검정고시 출신자 등 새로운 학생부가 적용되지 않는 그룹(프런티어Ⅱ)과 학생부 적용이 가능한 그룹(프런티어Ⅰ)으로 나눠 각 대상에 맞는 전형을 개발했다. 외대 프런티어Ⅰ 전형은 학생부(70%)와 적성논술(30%)을 일괄합산해 607명을 선발한다. 외대 프런티어Ⅱ 전형은 1단계에서 적성논술로 정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심층면접을 50%씩 일괄합산해 선발한다. 유일하게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된다. 경시대회 및 FLEX성적우수자 전형에서는 지난해의 경우 FLEX 영어점수가 있는 학생의 경우 영어과에만 지원할 수 있었지만 올해에는 자유전공학부와 한국어교육과를 제외한 서울 캠퍼스 모든 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리더십 전형은 기존의 학생회 간부는 물론 국가·독립유공자 자녀와 소년소녀 가장 및 아동보호시설 출신자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신형욱 입학처장 ●중앙대학교 수시2-1(학업적성논술형)과 수시2-2(학업적성면접형)로 나눠 선발한다. 지난해까지 최대 70%까지 반영하던 논술의 비중이 서울과 안성 캠퍼스에서 각각 50%,40%로 줄었다. 반면 학생부는 각각 50%,60%로 늘었다. 수시2-2의 경우 1단계에서 학생부로만 정원의 7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학생부(60%), 학업적성면접(40%)을 반영하는 학업적성면접 전형이 신설됐다. 학생부는 과목별 석차등급을 점수화하고, 계열별로 반영 교과·비율을 차등 반영한다. 예전에는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교과별로 차등 없이 반영했지만 올해는 교과별로 가중치를 달리해 반영한다. 학업적성논술은 통합교과형으로 2시간 동안 치르며 1600자 내외로 써야 한다. 학업적성면접은 1인당 20분 내외의 조별 면접으로 통합교과형 심층 면접으로 실시한다. 입학사정관제를 시범 도입, 지난해 실시한 CAU 인재다양화 전형을 21세기 다빈치 전형으로 이름을 바꿔 서울 캠퍼스에서만 20명을 모집한다. 입학사정관은 수험생이 낸 서류와 심층면접을 바탕으로 품성과 학구적 잠재력, 진로인식, 심리적 특성 등을 분석한다. 장훈 입학처장 ●인하대학교 지난해처럼 수시2-1과 수시2-2로 나눠 시행한다. 수시2-1에서는 논술 우수자(350명), 적성평가 우수자(334명), 발표 우수자(100명) 등 일반전형과 21C글로벌리더(132명), 사회적 배려자(70명), 검정고시 출신자(5명) 등 특별전형, 정원외 전형인 농어촌(99명), 전문계고 출신자(108명) 등을 합쳐 모두 1198명을 선발한다. 수시2-2에서는 일반전형으로 논술 우수자(635명), 학생부 우수자(357명), 발표 우수자(99명)로 1091명을 뽑는다. 논술을 준비했다면 논술 우수자 전형에, 적성평가를 준비했다면 적성평가 우수자 전형에, 학생부 관리를 잘 했다면 학생부 우수자 전형에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전형 가운데 최대 2개의 전형에 동시 지원할 수 있게 하고, 수시2-1과 2-2에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아태물류학부와 기초의과학부를 제외하면 수능 반영 영역 가운데 상위 2개 영역의 평균이 3등급 이내에 들면 된다. 단 정원 외 전형은 3등급 이내인 영역이 1개 이상이면 된다.21C글로벌리더 전형과 사회적 배려자 전형은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박제남 입학처장 ● 성균관대학교 정원의 52%인 1926명을 뽑는다. 수능 이전에 치르는 ‘수시 2-1 면접형’과 이후에 치르는 ‘수시 2-2 논술형’으로 나눠 실시하며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수시 2-2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수시 2-1의 학업우수자 전형은 모집인원의 상위 50%는 학생부만으로, 나머지는 학생부(80%)와 면접(20%)으로 선발한다. 글로벌리더 및 경영학글로벌 전형은 어학우수자 전형이다. 경영글로벌 전공은 모든 강의를 영어로 진행하며 전원 장학금을 준다. 장영실 전형은 과학인재를 위한 것으로, 학생부(40%), 서류(30%), 면접(30%)을 반영한다. 전액 장학금 및 기숙사 배정 등의 혜택을 준다. 동양학 인재 전형은 국어·한문·국사에 재능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으며 유학동양학부로 배정된다. 논술은 고교 수준의 다양한 주제나 현실적 이슈 등을 제시문으로 활용한다. 시간은 150분.B4용지 양면 분량에 글자 수는 제한이 없다. 학생부 비교과 성적에서 자기평가서 제출을 폐지했다. 대신 A4용지 1장 분량으로 수상 경력과 특별·봉사활동, 교내외 재량활동 및 체험학습 등을 담은 ‘학교생활기록 요약서’를 내도록 했다. 성재호 입학처장 ● 성신여자대학교 전체 모집 인원의 36%인 808명을 모집한다.513명을 뽑는 일반학생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주간학과 인문 및 자연계는 수능 2개 지정 영역이 각 3등급 이내 또는 1개 영역이 2등급 이내일 경우 나머지 영역은 4등급 이내여야 한다.1단계에서 정원의 5배수를 학생부로만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학생부(70%)와 논술(30%)을 반영하는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지난해 정시에서만 뽑던 간호학과는 수시 일반학생 및 영어우수자 전형에서 뽑는다. 영어우수자 전형의 경우 계열 구분 없이 3명을 뽑는다. 토익 850점 이상 또는 토플 CBT 240점,IBT 94점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 단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다. 전형 방법은 영어능력시험(80%)과 영어면접(20%)을 반영한다. 나머지 전형은 계열별로 자신이 응시한 수능 탐구영역에 따라 지원하면 된다. 논술은 문제 해결능력뿐만 아니라 현실 속에서 문제를 찾아내 해결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진단처방형으로 출제된다. 문제 유형은 본교 홈페이지에서 모의논술 동영상을 참고하면 된다. 학생부는 교과(90%), 출석(10%)을 학년 구분 없이 일괄합산해 반영한다. 임상범 입학처장 ● 숙명여자대학교 수시 2-1차와 수시 2-2차로 나눠 895명을 선발하며, 중복 지원할 수 있다. 올해는 모든 전형을 단계별 전형에서 일괄합산 전형으로 바꿨다. 학생부는 학년별 반영비율을 달리해 졸업 예정자의 경우 1·2·3학년 성적을 각각 20%,40%,40%씩 교과성적만 석차등급을 활용한다. 수시 2-1차에서는 학업능력 우수자 전형(410명)의 경우 학생부와 논술을 절반씩, 리더십우수자 전형(232명)의 경우 학생부와 면접을 절반씩 반영한다. 모두 수능 4개 영역 가운데 2개 영역 평균 2등급 이내의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외국어우수자 전형(106)은 일정 기준 이상의 외국어 능력시험 성적이 있는 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외국어 능력시험 성적과 외국어 면접을 50%씩 반영한다. 수시 2-2차에서 실시하는 전공성적 우수자 전형(121명)은 학생부로만 뽑는다. 논술은 다(多)제시문·다(多)문항 체제로 통합논술형 및 자료제시형으로 출제된다. 공통 문제와 계열별 문제 각각 2∼3문항으로, 시험 시간은 150∼180분이다. 공통 문제에는 수학기호를 사용하고 그 이해와 활용에 수학적 사고가 요구되는 자료 1개가 반드시 포함될 예정이다. 박천일 입학처장 ● 숭실대학교 지난해 실시했던 인·적성검사를 폐지하는 대신 논술을 도입했다. 수능 반영 영역은 기존 ‘2+1’에서 ‘3+1’로 확대했다. 수능특정영역 우수자 및 학생부 우수자 전형 등 일부 전형을 제외하면 인문·자연계 모두 논술을 30% 반영한다. 논술은 계열 구분 없이 모두 치르며, 출제 형태는 다(多)문항 형태, 시험 시간은 120분이다. 모집인원은 1319명으로, 올해 신설된 일반전형에서 579명, 수능특정영역 우수자 전형과 학생부 우수자 전형에서 각각 286명과 281명을 뽑는다. 학생부 반영 방법도 달라졌다. 반영교과 이수 단위를 고려해 국어·외국어·수학·사회·과학 등 전 과목을 반영한다. 반영 비율은 1학년 30%,2·3학년 70%이다. 원서접수는 9월7∼12일 인터넷으로만 한다. 논술과 면접은 10월27일(토) 치른다. 올해에도 우수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입시 특성화정책’ 장학생 선발제를 운영한다. 수능 1등급에 해당하는 우수 신입생에게 4년간 전액 장학금과 기숙사 무료 제공, 매달 생활비 등의 혜택을 주고, 졸업하면 세계 우수 대학원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학비 지원과 교수 우선 채용도 보장한다. 이제우 입학처장 ● 아주대학교 9월 수시 2-1 전형과 11월 수시 2-2전형으로 나눠 모두 860명을 선발한다. 수시 2-1에서는 일반전형Ⅱ를 비롯해 아주 비전 리더, 지역고교 우수자, 국가유공자 및 사회기여자, 특기자, 체육특기자 전형 등을 통해 651명을 뽑는다. 원서접수는 9월7∼13일 오후 5시까지다. 수시 2-2에서는 일반전형Ⅲ을 통해 모두 209명을 모집한다. 원서 접수는 11월16∼19일이다. 전형은 1단계에서 적성검사 100%를 반영하며,2단계에서 학생부 성적과 강의 테스트 점수를 합산해 반영한다. 적성검사는 수험생들이 대학 강의교재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테스트다. 수리과학과 인문사회 분야가 통합된 형태로 5지 선다형 객관식 60문항 이내로 출제된다. 강의 테스트는 계열별로 구분해 실시하며, 수험생이 직접 강의를 수강하고 주어진 문제에 답하는 형식으로 치른다. 강의 50분, 필기시험 40분 등 90분 내외로 진행되며, 객관식·단답형·서술형 문제가 혼합돼 10문항 안팎으로 출제된다. 반영 요소는 각 전형별로 일부 구분돼 반영되는 만큼 자세한 내용은 본교 홈페이지를 참고해야 한다. 서경원 입학처장 ● 연세대학교 서울과 원주를 합쳐 3060명을 모집한다. 올해부터 수시 2학기 모집을 2-1과 2-2로 나눠 뽑고 중복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수시2-1에서는 학생부와 서류, 면접 위주로 평가하며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올해 신설된 교과우수자 전형은 학생부(90%)와 면접(10%)을 반영한다. 조기졸업자와 글로벌 리더(서울) 전형, 영어능력 우수자(원주), 지역고교 우수자 전형(원주)은 교과(40%), 서류(30%), 면접(30%)을 반영한다. 특기자 전형에서는 인문계는 전국 규모의 문학상 또는 신춘문예 당선자, 자연계는 수학·과학 분야 우수자를 선발하며, 서류와 면접을 절반씩 반영한다. 수시 2-2에서는 일반우수자 전형의 경우 학생부와 논술을 50%씩 일괄합산하되, 수능 최저학력 기준과 계열별 기준을 만족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학생부(20%)와 논술(80%)로 우선선발한다. 추천서와 자기소개서 및 기타 서류는 내지 않아도 된다. 수시 2-2에서는 처음으로 다면사고형 논술을 도입한다. 인문·사회 및 자연계열은 계열 내에서만 통합 출제한다. 학생부 교과 영역은 주요 과목의 경우 석차백분율을 계산 적용하고, 그 외 과목은 9등급에 한해 일정 점수를 감점하는 방식으로 활용한다. 이재용 입학처장 ● 이화여자대학교 모두 1765명을 뽑는다.9월 수시 2-1과 11월 수시 2-2로 나눠 실시하며 중복지원할 수 있다. 단 고교추천-전문계고, 미래과학자-이화글로벌인재 전형 간에는 중복지원할 수 없다. 600명을 뽑는 일반전형은 학생부와 논술을 50%씩 반영한다. 수학·과학 분야에 탁월한 능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는 미래과학자 전형과 외국어 능력이 우수한 학생을 뽑는 이화글로벌인재 전형의 모집 인원은 각각 140명,200명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 늘었다. 전형 요소는 학생부(30%), 증빙 서류(50%), 구술·면접(20%) 등이다. 증빙 서류는 교내·외 수상 및 활동실적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올해 신설된 학업능력 우수자 전형Ⅰ·Ⅱ는 학생부 교과(80%), 비교과(10%), 학업계획서(10%)를 반영한다. 학업능력 우수자 전형Ⅰ에서는 비교적 높은 수능 영역 등급을 최저학력 기준으로 요구한다. 학업능력 우수자 전형Ⅱ는 Ⅰ보다는 낮지만 일정 수준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요구한다. 논술은 일반전형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9월16일(일) 실시한다. 유형은 지난해와 같으며, 계열별로 나눠 실시하되 언어·수리논술을 모두 포함한다. 황규호 입학처장
  • [이춘성의 건강칼럼] 최소침습 디스크 수술

    전체 허리디스크 환자의 80% 정도는 수술을 받지 않고도 증상이 좋아진다. 달리 이야기하면 나머지 10∼20%의 환자에서만 수술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수술이 필요하다고 하면 환자들은 대부분 칼 안 대는 수술방법을 원한다. 칼 안 대는 디스크 수술법에는 레이저 수술, 내시경 수술, 수핵성형술 등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이를 통칭하여 ‘최소침습 척추수술’(MISS)이라고 부른다. MISS는 일반인들 사이에서 간단하게 모든 디스크를 해결해줄 수 있는 환상적인 수술법으로 알려져 있다. 그 동안 신문, 방송 등을 통해 ‘전통적인 외과 수술을 받아야 할 환자의 3분의2에서 간단하게 칼을 안 대고 수술’,‘피가 나지 않는 수술로 환자 고통 최소화’,‘레이저, 내시경 동시 사용으로 치료 성공률 95%’ 등 MISS의 밝은 면만 일방적으로 홍보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것이다.MISS라고 해서 결코 간단한 것은 아니다. 여러가지 MISS 방법 가운데 최근까지도 사용되는 내시경 디스크 수술의 예를 들면 7∼8㎜ 정도의 굵은 관을 국소마취 상태에서 피부를 통해 척추뼈 사이의 디스크 근처까지 집어넣어야 한다. 그 고통이 어느 정도인지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 전신마취를 하면 고통을 느끼지 않겠지만 내시경 시술 도중 신경 손상의 위험성을 무시할 수 없어 전 수술 과정이 국소마취 상태에서 이루어진다. 내시경 수술 기구가 주변 신경에 손상을 주는 경우 국소마취 상태에서는 통증이 심하여 미리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요약하면 MISS는 결코 간단한 방법이 아니며, 합병증의 위험을 무시할 수 없는 수술법이다. 또 꼭 수술을 받아야 할 환자 중에 수술 후 경과가 좋지 않은 환자도 많다. 게다가 이 수술법은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해 비용이 비싼 경우가 많다. 이런 문제점들을 다 알게 된다면 MISS를 원하는 환자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
  • [책꽂이]

    ●중국사상사-도론 사상사의 서술방법(갈조광 지음, 이등연·심규연·양충렬 옮김, 일빛 펴냄) 일빛 출판사는 기존의 중국사상사의 연구 패러다임을 크게 바꾸어놓은 5권짜리 ‘중국사상사’를 펴낼 예정. 이 책은 도론(導論)이라는 부제처럼 ‘중국사상사’가 어떻게 쓰여졌는지를 가르쳐주는 길잡이 글이다. 지은이는 베이징대학 출신의 칭화대학 교수.1만 2000원.●최초의 남자(스펜서 웰스 지음, 황수연 옮김, 사이언스북스 펴냄) 1987년 모계로 유전되는 미토콘드리아DNA 분석을 바탕으로 인류 최초의 여성이 약 20만년 전 리카 대륙에 살았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유전자지리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지은이는 부계로만 전달되는 성염색체인 Y염색체에 주목하여 인류 최초의 남성 아담을 추적한다.1만 8000원.●이스탄불-유럽과 아시아를 품은 제국의 도시(존 프릴리 지음, 민승남 옮김, 민음사 펴냄) 그리스 도시국가 비잔티움 시대부터 비잔티움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폴리스, 오스만 제국의 수도 이스탄불을 거쳐 현대에 이르는 이 도시의 역사와 생활상을 담았다. 영화 ‘노팅힐’에서 여행전문서점 주인인 휴 그랜트가 줄리아 로버츠에게 추천한 책이다.2만 5000원.●철학지도 그리기(데릭 존스턴 지음, 김영희 옮김, 지식나이테 펴냄) ‘18명의 대표 철학자와의 만남’이라는 부제처럼 그리스의 소크라테스, 플라톤부터 20세기의 사르트르, 데리다에 이르는 철학자를 소개하고 있다. 철학에 입문하겠다고 마음먹은 초심자들에게 철학이란 어떤 것이며, 어떤 철학자가 어떤 사상을 이야기했는지를 간결하고 명쾌하게 보여준다.1만 1000원.●스파크(린 휴어드·존 U. 베이콘 지음, 홍대운·이창근 옮김, 김용관 감수, 랜덤하우스 펴냄) 언론인인 베이콘은 올해 ‘퀴담’으로 한국에 첫선을 보인 캐나다 ‘태양의 서커스’에 들어가 직접 곡예를 배웠다. 그 과정에서 300여명과 인터뷰해 ‘태양의 서커스’의 성공 비결을 찾아냈다.1만원.
  • 연세의료원 노조 파업돌입

    연세의료원 노사의 임금 및 단체 협상 결렬로 신촌·영동·용인 세브란스병원과 세브란스정신건강병원(경기 광주시) 등 전국 4곳의 연세의료원 산하 병원이 10일 오전 6시부터 동시 파업에 돌입해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조합원 4000명 중 2300명이 파업에 동참하고 응급실과 중환자실, 분만실, 수술실 등 필수 인력 1700명이 남아 큰 혼란은 피했지만 외래진료는 평소보다 대기시간이 두 배 가까이 걸렸다.●외래 및 채혈실 찾은 환자들은 고통 평소 7000여명의 예약 외래환자로 북적대던 신촌 세브란스병원은 파업에 대비해 미리 예약 환자를 절반으로 줄여 비교적 한산했다. 그러나 외래진료 대기 시간이 길어 외래환자들이 진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 병원 측은 이날 외래의 60%, 병실의 75%를 운영했다. 채혈실 등에서도 적잖은 혼란이 있었다. 이 병원 관계자는 “평균 대기자 수가 25명 정도지만 오늘은 100명이 채혈을 위해 줄을 서 기다렸다.”면서 “하루 평균 1100명을 채혈하는데 오늘은 어린이병원, 심장혈관병원, 암센터의 채혈실이 파업으로 폐쇄되는 바람에 1500명가량 몰렸다.”고 말했다.충남 당진에서 3시간 걸려 병원을 찾은 최모(43·여)씨는 “9일 병원에서 전화가 와서 ‘진료가 될지 모르지만 와보라.’고 해서 왔는데 진료 대기시간이 너무 길었다.”고 말했다. 어머니를 모시고 온 김모(56·여)씨는 “어머님이 치매에 걸려 신경과를 찾았는데 파업 탓인지 평소보다 30분을 더 기다렸다. 지금은 괜찮지만 파업이 장기화되면 병원을 옮겨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 세브란스병원에선 이날 오전 전원공급장치 고장으로 중환자실과 수술방의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병원측은 정전이 되자 곧바로 복구작업을 벌여 10여분만에 전기공급을 재개해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유니언숍 인정과 조합원 교육시간 보장이 쟁점 연세의료원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병원에서 파업출정식을 갖고 전국 4곳의 병원에서 동시에 파업에 들어갔다.앞서 연세의료원 노사는 임금 인상안과 명예퇴직 조건 향상, 퇴직자 처우개선, 자녀학비 상향조정,1년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 등을 두고 밤샘 교섭을 했지만 끝내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사간 쟁점은 유니언숍(채용이 되면 반드시 노조에 가입해야 하고 조합으로부터 제명·탈퇴되면 사측이 해고해야 한다는 조항) 인정 여부와 조합원 교육시간 보장,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임금인상 등이다. 노조측은 “노동자의 90% 이상이 조합원인 현실에서 유니언숍을 인정하고 연 8시간의 조합원 교육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해달라.”고 요구했다.임일영 이경주기자 argus@seoul.co.kr
  • TV로 금융·주식 거래

    드라마나 뉴스를 보면서 TV로 은행거래(TV뱅킹)를 할 수 있는 양방향 인터넷TV(IPTV) 시대의 서막(序幕)이 올랐다. 드라마 등 각종 TV프로그램도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에 볼 수 있다. KT는 4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IPTV와 동일한 ‘메가TV’를 선보였다. 이날부터 서울과 과천·동탄 등 경기 일부 지역에 우선 서비스된다.2008년 1월까지 전국 광역시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윤종록 KT 성장산업부문 부사장은 이날 메가TV 상품설명회를 통해 “양방향 서비스를 통해 메가TV는 ‘바보상자’라는 오명을 벗고 ‘라이프 파트너’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메가TV는 금융, 교육, 엔터테인먼트, 날씨 정보의 양방향 서비스와 초고화질(HD)급 화면이 특징이다.예를 들어 TV를 보면서 TV뱅킹 메뉴를 통해 신한은행, 우리은행, 대신증권, 동양종금증권 등과 계좌이체나 증권 매매거래를 할 수 있다.또 어린이 영어프로그램에서는 화면에 나오는 문제를 풀면 채점 결과가 바로 화면에 뜬다. 서울신문 등 20종의 신문도 볼 수 있다. 문화, 스포츠 등 관심 분야 기사만을 골라 볼 수도 있다. 그런 만큼 콘텐츠가 중요하다.이영희 KT 미디어본부장은 “고객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만 1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특히 유아·어린이 콘텐츠 분야에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KT는 다음달 메가TV에 초고속인터넷과 3세대 이동통신인 KTF의 ‘쇼(SHOW)’를 묶은 결합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올 연말까지 30만명, 내년까지 1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관심사였던 실시간 공중파 방송은 이번에 빠졌다. 엄밀한 의미에선 IPTV의 전(前)단계인 ‘Pre-IPTV’인 셈이다. 공중파는 2∼6시간정도 지나야 볼 수 있다. 법제화가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최근 국회에서 IPTV 법안을 논의 중이다.KT측은 “메가TV는 기술방식과 셋톱박스 등 장비가 IPTV와 동일하기 때문에 규제문제만 해결되면 즉시 IPTV서비스로 전환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화이트칼라 영장 잇단 기각

    화이트칼라 영장 잇단 기각

    올들어 사회 정의를 해치는 사행행위특례법 및 성매매특별법 위반 사범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경제사범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도 무더기로 기각되는 사례가 잦아지면서 법원의 판단이 무뎌진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불구속 수사와 재판 원칙에 따른 현상이지만, 법원의 이같은 판단은 결국 ‘화이트칼라 사범’들에게만 좋은 일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사회적 이슈로 불거진 사행성 게임장 운영자 등에 대한 구속영장마저 기각되면서 정부의 집중단속 정책이 무기력해진다는 얘기도 있다. 수사 일선에서는 “어느 나라 사법부냐.”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법원은 인신구속을 처벌로 인식하는 것을 바꾸어야 한다고 반박한다. ●사행성게임업자 구속률도 2% 불과 경찰은 지난해 7월5일부터 10월28일까지 사행성 게임 1차단속을, 같은 해 11월1일부터 올해 4월17일까지 2차단속을 폈다.1차단속 기간에 전국적으로 4만 6504명이 입건돼 2212명이 구속됐다. 구속률은 4.76%였다.2차단속 때는 1만 9007명이 입건돼 396명이 구속,2.08%의 구속률을 보였다. 법원은 지난해와 올해 사행성 게임 관련 영장발부 기준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개별 사건에 따라 판단한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일선의 불만은 크다. 경찰 관계자는 “오락실 업주가 얻은 부당이득액이 영장발부 기준의 하나가 되는 것 같다.”면서 “그렇다면 죄를 키운 뒤에만 처벌하라는 말이냐.”라고 반문했다. 최근 금융당국이 고발한 경제사범에 대한 높은 기각률도 같은 맥락이다. 얼마전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부가 수사한 증권거래법 위반 사범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됐다.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였다. 지난해 금조부가 구속영장을 청구한 증권거래법 위반 사범 36명 가운데 35명이 구속된 것과 비교된다. ●경제사범 영장 무더기 기각 불구속된 피의자 가운데에는 검찰 조사를 받는 공범에게 진술을 녹취해 오라고 지시한 피의자도 끼여 있다. 진술방향을 지시한 뒤 공범이 그대로 진술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녹취를 지시했다가 적발됐다. 회사 돈 17억원을 빼내 자사주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 피의자는 불구속기소됐다. 금조부의 한 검사는 “막대한 이득을 포기하지 못해 주가조작범들은 수사를 받는 도중에도 또다른 주가조작을 시도하곤 한다.”면서 “구속영장이 기각돼 피의자가 시장에 이어 금융당국과 검찰까지 무시한다면 관련 범죄를 근절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의 구속영장 기각률은 2005년 18.52%에서 지난해 20.80%로 늘어났다. 올해 1∼3월에는 기각률이 27.37%로 뛰었다. 형사부의 한 검사는 “기각률이 올라가는 자체는 최근 사법의 추세로 검찰도 받아들이는 부분”이라면서 “다만 지능적이고 돈이 많은 사범의 영장만 기각되는 게 우려된다.”라고 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폭로성 논조’ 신중해야/남재일 한국언론재단 상임연구위원

    지난주 한 통신사의 수습기자가 선배에게 폭행당한 일이 있었다. 이에 몇몇 매체가 이례적으로 수습기자 교육문제를 비판적 논조로 다루었다. 주로 경찰기자 내부의 권위적이고 강압적인 교육방식을 지적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언론 내부에서 수습교육의 방식에 대한 개선이 뒤따를 것으로 기대한다. 여기서는 수습교육의 방식이 아닌 내용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한다. 경찰출입 기자는 사건사고로 기사의 기초를 배운다. 더러는 각종 비리에 대한 폭로기사도 쓴다. 요즘은 사회현상을 해석하는 기획기사가 강조되는 추세다. 기사유형은 다양한데, 사건사고를 통해 최초의 학습을 하기 때문인지 모든 유형의 기사에 사건기사의 어조와 서술방식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경찰기자 기획기사를 보자. 일단 기사의 주제가 “사회적으로 문제되는 어떤 현상이 있다.”는 주장의 형태를 띤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있다’에 무게 중심이 있다는 것, 즉 사회적 현상을 사건이 발생한 것처럼 간주하고 들어간다. 그래서 이 현상의 발생 자체를 입증하는 것이 중요한 논리적 절차가 된다. 이 입증 과정은 주로 사례와 통계수치, 혹은 관련자 및 전문가 인용의 접합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 ‘실태’부분이 완성되면 다음은 ‘원인’과 ‘대안’이 덧붙여지는데 주로 한, 두 명의 전문가 인용을 갖다 붙인다. 기사의 논조는 대상화한 사회현상을 범죄자처럼 질타하는 폭로성 기사의 논조를 띤다. 지난 10일자 사회면 톱기사 “교환학생 ‘열풍’ 알고 보니 ‘허풍’”은 교환학생 수가 폭증하는데 별 내실이 없다는 내용이다. 이를 입증하기 위한 논거로 연세대와 이화여대의 2005년과 2006년 사이 교환학생 증가율, 교환학생 체험자 5명의 인터뷰 내용이 인용됐다. 그리고 대안으로 연세대 국제처장의 말 한마디가 제시돼 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이 기사는 교환학생 증가를 내실없는 열풍으로 간주하는 폭로성 기사의 성격을 띤다. 하지만 처음부터 교환학생 경험은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이 기사는 그중 손해 본 5명을 전체화해서 교환학생 증가현상을 범죄처럼 폭로하고 있다. 기사가 제시한 증가율은 열풍도 아니고, 기사가 제시한 5명의 경험은 전체를 허풍으로 몰아붙일 만한 논거가 못 된다. 경찰기자 기획기사에는 이런 과장이 자주 있다. 이는 경찰기자 기획기사의 구조적 문제인데, 과장이 나타나는 과정을 도식적으로 요약하면 이렇다. 폭로는 그 대상이 매우 ‘명징한 악’일 때 쉽고 효과적이다. 하지만 ‘현상’은 사건처럼 명료하지 않다. 현상은 그 자체가 구성적이고 가설적인 것이다. 그래서 현상을 폭로의 대상으로 간주하게 되면 명료하지 않는 현상을 명료화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교환학생 열풍 알고 보니 허풍”으로 기사 주제를 잡으면 열풍과 허풍에 대한 입증 부담을 지게 되고, 이 입증을 매우 제한된 사례로 행하다 보니 표현상의 과장이 유발되기 쉽다. 11일자 사회면 “성폭력 가해자 24%가 14세 미만, 애들 장난이라고요?”의 경우 피해사례 2개,3개 기관의 관련 통계,3명의 관계자 및 전문가 인터뷰로 구성돼 있다. 경찰기자 기획기사로 무난한 구성이지만, 이 역시 제목부터 폭로기사의 논조로 과장돼 있다. 이런 폭로성 논조는 기사의 어조는 세지만 사회적 반향은 크지 않다. 폭로는 원인제공자의 소거로 사태가 해결되는 단발성 사건일 때는 의미가 있다. 하지만 아동성범죄 증가는 복합적 요인의 결과이고, 교환학생은 사실 개인적인 문제일 뿐이다. 어쨌거나 경찰기자 기획기사의 ‘가해자 공격’ 접근방식을 보완하는 새로운 시도가 모색돼야 할 것 같다. 미국 피처스토리에 자주 나타나는 ‘피해자 해석’ 접근방식과 피해자든 가해자든 드라마틱한 하나의 사례를 자세히 풀어나가면서 차분하게 문제제기를 하는 ‘개인화’의 전략이 참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남재일 한국언론재단 상임연구위원
  • [오늘의 눈] 기자를 관두고 싶을 때/김상연 정치부 기자

    기자 생활을 가장 관두고 싶은 때는 언제일까. 낙종을 했을 때? 오보를 날렸을 때? 취재원으로부터 항의를 받을 때?휴일에도 출근해야 할 때? 쉼없이 전개되는 시사(時事)의 굴레에 기진할 때? 아니다. 개인적 경험으로는, 아무리 기사로 비판을 해도 시정이 되지 않을 때 제일 맥이 풀린다. 국민의 혈세로 외국에 놀러가는 의원들의 행태를 비판해도 연례행사처럼 고쳐지지 않을 때, 의원들의 저질발언·몸싸움 추태를 질타해도 재방송 프로처럼 반복될 때, 멀쩡한 국회시설을 갈아엎느라 세금을 낭비하는 한심함을 지적해도 버젓이 강행할 때, 검은 돈을 받은 정치인들에게 면죄부를 줘서는 안 된다고 지적해도 무시하고 사면을 단행할 때, 그리고 그렇게 형을 다 채우지 않고 풀려난 전직 대통령의 아들이 아버지 후광으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나선 행태를 비판해도 아랑곳않고 밀어붙일 때,‘기자 못해먹겠다.’는 자괴감이 든다. 그들은 집단이라는 익명성의 커튼 뒤에 숨어, 지역감정이라는 난공불락의 보루에 의지해, 그리고 ‘조금 있으면 다 잊혀지겠지.’라는 망각의 요술방망이에 기대어 언론의 필봉을 얕잡아 보는 것이다. 이런 구악(舊惡)의 커튼과 보루, 요술방망이에 진저리를 치면서도 비판의 회초리를 놓을 수 없는 것은, 기자로서의 오기나 인간으로서의 한가닥 양심 때문만은 아니다. 한명의 독자라도 기사를 읽고 분개해서 구악들에 응징을 가해주길 바라는 실질적 기대의 발로다. 물론 이런 기대는, 기자 뒤에 독자가 있고 독자 뒤에 국민, 즉 유권자가 있다는 ‘정언명령’(定言命令)에서 정당성을 확보한다. 결국 기자의 필봉은 익명성의 커튼을 찢어버리는 유권자의 집요함과 지역감정의 보루를 허물어뜨리는 유권자의 용기와 망각의 요술방망이를 부러뜨리는 유권자의 명민함으로 그 빛을 발할 수 있다. carlos@seoul.co.kr
  • 대장암=‘서양 암’? 이건 아니잖아

    우리나라 초창기 프로야구를 호령한 박철순씨가 최근 대장암 수술을 받았다. 예전에는 ‘서양 암’이라고 여겼던 대장암이 최근 들어 부쩍 늘었다. 서구식 식생활 등의 영향 탓이다. 대장암 발병률은 1995년 대비 2002년에 남성은 184%, 여성은 164%로 증가했다. 갈수록 발병률이 급증하는 대장암, 알면 이길 수 있다.# 대장과 직장 대장은 소장에서 필요한 영양분을 흡수하고 남은 찌꺼기에서 수분만을 흡수, 체외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대장과 소장 사이에는 회맹판이라고 하는 일종의 밸브가 있어 소장에서 대장으로 내용물을 보낼 때 열리며, 대장은 충수(맹장),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S자결장, 직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직장은 대장의 일부분으로, 대변을 저장했다가 항문을 통해 배출한다. 따라서 직장암도 크게는 대장암에 포함된다. 대장암은 대장 내에서 악성 세포가 계속 증식하는 질환으로, 대부분 처음에는 작은 양성 종양인 선종에서 시작해 크기가 커지면서 악성인 대장암으로 발전한다.# 어떤 사람이 걸리는가 50세 이상이면 누구나 대장암에 걸릴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특히 다음과 같은 사람들은 임상적으로 가능성이 높으므로 조심해야 한다.▲과거에 대장의 선종, 대장암, 염증성 장질환 등을 앓았던 사람 ▲가족 중에 대장암이나 대장 선종 환자가 있는 사람 ▲가족 중에 대장용종증 환자가 있는 사람 ▲지방 섭취가 많고, 섬유질 섭취가 적은 사람 ▲과거에 유방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등을 앓았던 사람# 대장 용종 용종이란 장의 점막 표면보다 돌출된 모든 종괴(혹)를 말하며, 대장 용종은 종양성과 비종양성으로 나눈다. 비종양성은 대부분 대장암과 관련이 없으나 종양성은 양성 종양, 즉 선종으로, 시간이 지나면 악성 종양, 즉 대장암으로 진행한다. 이 종양성 용종은 모양과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크기를 기준으로 보면 1㎝보다 작은 경우에는 암세포가 들어 있을 확률이 1% 정도지만 2㎝ 이상이면 암세포가 들어 있을 확률이 10∼40%나 된다. 종양성 용종은 직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40세 이상의 수검자 중 20% 이상이 갖고 있을 정도로 흔하다.# 용종 발견과 처리 대변 잠혈반응검사와 직장경검사, 대장내시경 검사 등으로 대장암이나 대장암의 전구 병변인 용종(선종)을 확인한 경우라도 용종의 종류에 따라 대응법이 달라진다. 증식성은 암으로 진행하지 않으므로 별도의 검사나 치료가 필요없지만 종양성이라면 내시경을 통해 전체 대장을 관찰한 뒤 치료 계획을 짜는데, 이 경우 용종 제거가 우선이다. 과거에는 개복수술이 필요했으나 지금은 내시경을 통해 간단히 제거할 수 있다. 이렇게 제거된 용종은 체외로 꺼내 암으로의 진행 여부를 가리는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검사 결과 암이 용종의 겉(점막층)에만 있으면 추가 수술이 필요없지만 깊은 점막하층까지 침범했으면 추가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이럴 땐 대장암 의심해야 대장암은 다양한 증상을 보이나 특징적인 증상은 없으며, 거의 증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평소와 달리 변비나 설사가 상당 기간 계속될 때 ▲배가 자주 아플 때 ▲대변의 굵기가 가늘어질 때 ▲대변에 피가 묻거나 섞여 나올 때 ▲대변을 본 이후 잔변감이 있을 때는 ▲나이가 40세 이상 등이면 대장암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런 증상은 대장, 직장 또는 항문의 다른 질환에서도 보이므로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암은 체중 감소, 식욕 감퇴, 원인 불명의 피로감과 빈혈을 보이나 증상의 종류와 정도는 매우 다양하다. 예를 들면 직장암은 대변에 피가 묻어 나오는 경우가 흔하고, 좌측 대장암은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올 수 있으며, 우측 대장암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출혈이 계속돼 빈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료 대장·직장암 전 단계인 용종이나 용종 수준의 초기 대장·직장암은 대장내시경으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그 단계를 넘어선 경우라면 수술이 완치를 위한 유일한 치료법이다. 수술방법은 부위와 진행 정도에 따라 완치를 목표로 하는 근치적 절제와 증상의 호전을 목표로 하는 고식적 절제로 나누는데, 이는 암의 위치와 직장벽의 침윤 정도, 임파선 전이 여부, 환자의 전신 상태 등 여러 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한다.# 예방의 중요성과 예방법 대장암은 서구에서 가장 흔한 악성 종양으로,50세인 사람이 80세까지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5%나 된다. 여기에다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진행된 상태에서 치료 시기를 놓칠 가능성이 높다. 우리나라의 경우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대장암 발병 빈도가 급증,2001년 현재 남자는 전체 암의 10.5%로 4위, 여자는 10.5%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장암을 예방하는 방법에는 발병을 억제하는 1차적 예방과 병변을 조기에 발견하여 효과적인 치료를 시행하는 2차적 예방이 있다.1차적 예방은 생활습관을 바꿈으로써 가능하고,2차적 예방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이룰 수 있다. 일반적인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동물성 단백질과 지방 섭취를 줄인다.▲과일, 채소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자주, 많이 먹는다.▲충분한 양의 칼슘을 섭취한다.▲비만 환자는 체중을 조절한다.▲적당한 운동을 한다.▲과음을 피하고 금연한다.■ 도움말 : 전호경 삼성서울병원 소화기외과 교수.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Book Review] “예언서, 평민엔 대안 이데올로기”

    14년째 정감록 등 예언서에 천착한 역사학자가 전혀 다른 형식으로 예언서를 정리한 두 권의 서적을 한꺼번에 냈다. 한 권은 정통 역사서적이고, 다른 한 권은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덧붙인 팩션기법을 활용했다. 역사학자 백승종 전 서강대 교수의 신작 ‘한국의 예언문화사’와 ‘정감록 역모사건의 진실게임’(푸른역사 펴냄)이 그것이다. ‘정감록’에서는 저자의 풍부한 역사적 상상력을 실감할 수 있다. 저자는 조선시대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는 영조·정조시대에 역모사건이 빈발했던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그래서 ▲영조 9년(1733년)의 ‘김원팔 일가 남사고비결 역모사건’ ▲정조 6년(1782)의 ‘문인방 정감록 역모사건’ ▲정조 9년(1785)의 ‘문양해 정감록 사건’ 등 대표적인 3건의 역모사건을 분석의 대상으로 삼았다. 이들 사건에는 모두 예언서가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저자는 역모사건을 ‘거인’(성리학)과 ‘난쟁이’(예언서)의 대결로 봤고, 당시 난쟁이의 힘이 결코 만만치 않았다고 해석했다. 왕조의 시각에서 서술된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역적은 능지처참해 마땅한 인물로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역적의 시각은 다르다. 영조와 정조는 패륜왕이고, 조선은 뒤엎어야 할 왕조일 뿐이다. 책에서 저자는 1인칭 시점으로 돌아가 역적이 되기도 하고, 다시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빠져나와 당시의 역사적 상황을 충실히 묘사하기도 한다. 형사들의 추리기법을 빌렸지만 누가 범인인지, 왜 역모를 저질렀는지에 집착하지 않았다. 대신 사건의 이면을 속속들이 검토해 역모사건에 등장하는 모든 주인공들의 마음을 담았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의 서술방식은 ‘역사가의 상상게임’이라고 부를 만하다. 저자는 “역사는 술이부작(述以不作·사실을 기록하되 지어내서 쓰지 않는 것)이 아닌 술이작(述以作·기록하되 제 생각대로 쓰는 것)이라 말하고 싶다. 그런 뜻에 충실한 역사를 써보고 싶은 마음에서 나는 역적의 입장에 서보기도 하고, 때로 왕도 흉내냈다.”(본문 14쪽)고 말했다. 다른 신간 ‘한국의 예언문화사’는 체계적·실증적이다. 사료를 꼼꼼하게 분석해 정감록의 뿌리를 찾는 한편 18세기 후반 정감록의 출현과 보급, 당시 정치적 예언서들의 내용 등을 차분하게 정리해갔다. 저자에 따르면 정감록을 비롯한 예언서들은 조선의 지배 이데올로기에 맞서 싸우는 일종의 대안 이데올로기로 작용했다. 이런 예언문화를 주도한 이들은 조선 후기에 성장한 평민 지식인들이었다. ‘한번 상놈은 영원한 상놈’인 세상에서 새로운 세상의 도래를 알리는 예언서들은 마땅히 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저자는 예언문화가 결국 동학농민운동 등 신종교 운동으로 결실을 맺었다고 분석했다. 아래로부터의 개혁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동력으로서 예언문화가 작용했다는 것이다. 모두 7편의 글이 실려 있는 ‘한국의 예언문화사’에는 한국 최초의 예언서인 ‘고구려비기’를 당나라측이 위조했다든가, 고려시대에는 국가가 예언을 관리·통제했다는 등의 색다른 주장도 펼쳐져 있다. 예언서들이 민중의 입맛에 따라 가공·윤색됐다는 연구결과도 흥미롭다. 예언서의 밑바탕에 ‘미륵신앙’이 숨겨 있고, 예언서를 축으로 한 비밀결사가 있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정감록’의 모티브가 된 3건의 역모사건을 이 책에서는 학술적으로 분석하고 있다.‘정감록…´은 1만 4500원, ‘한국의…´는 1만 6500원.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지식인 마을/장대익 등 지음

    도서출판 김영사가 동서양의 위대한 지식인들의 사상을 일반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한 대중 교양서 시리즈 ‘지식인 마을’(장대익 등 지음)을 내놨다. 전 50권중 1차분 15권을 출간했다. 고급지식을 소개하는 교양서들이 대부분 번역서인 점과 달리 이번 시리즈는 우리나라의 해당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독특한 서술방식으로 책을 만들었다. 시리즈는 인문·자연·사회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동서양의 대표 지식인 100명을 촌장과 일꾼으로 등장시킨다. 이들 외에도 500여명의 이웃 지식인들이 얽히고 설키면서 영향을 주고 받는다. 이를테면 데카르트는 2권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다-데카르트&버클리’에선 철학자로 등장하지만 10권 ‘거인의 어깨에 올라선 거인-뉴턴&데카르트’에서는 자연과학자로 등장하여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식이다. 각 권마다 서로 대립하거나 영향을 끼친 두명의 지식인이 치열한 논쟁과 창조적 계승 과정을 통해 지식의 드라마를 펼쳐나가는 과정이 흥미롭다. 각권 9500원.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논술 부작용” 국감서도 질타

    13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교육인적자원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2008대입 논술이 도마에 올랐다. 특히 여당인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매서운 질타가 주목됐다. 열린우리당 정봉주 의원은 지난 9월 전국의 5110명의 교사들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논술고사가 본고사의 부활이라고 응답한 교사가 81.2%로 나타났다며 본고사를 금지시키겠다는 교육부의 정책 실패를 질타했다.정 의원은 이어 서울대가 지난해 통합교과형 논술방침을 발표했을 때 논술을 폐지해야 한다는 교육혁신위 권고를 무시하고 교육부가 논술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EBS 수능강의를 통해 논술특강을 하도록 권장하면서 정부가 대학별 논술시험을 기정사실로 인정했다고 주장했다.정 의원은 논술고사 출제에 고교 교사 참여 및 대학별 논술고사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사전 평가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열린우리당 유기홍 의원은 논술학원 수를 토대로 정부의 대입 개선안 마련을 촉구했다.유 의원에 따르면 서울대가 2005학년도부터 대입 정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다시 본다고 밝힌 2004년 이후 신설된 논술전문 학원수가 402개로 지난 6월30일 기준으로 등록된 논술학원의 86.5%나 차지했다. 경기가 102곳으로 가장 많다.이어 서울 96곳, 전북 41곳, 경남 35곳, 충북 31곳, 부산 29곳, 경북 28곳 등의 순이었다. 유 의원은 “전국적으로 논술학원이 크게 는 것은 주요 대학들이 2008학년도 입시전형부터 논술을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김교흥 의원은 전국 초ㆍ중ㆍ고교생과 학부모 167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에서 28.1%가 논술 교육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고 지적했다. 논술교육을 받는 학생 중에는 초등학생 비율이 50.0%, 중학생 23.2%, 고교생 21.1%로 초등학생이 중ㆍ고교생보다 논술교육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술교육을 시키는 학부모의 월 소득 분포를 보면 400만∼500만원이 37.2%로 가장 많았다.김 의원은 “논술시험을 보는 주요국의 논술교육 형태는 논술시간을 별도로 두는 게 아니라 교육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훈련되게 하여 이를 통해 평가하는 체제”라면서 “하지만 우리는 공교육 영역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할 수 있는 충분한 교육과정이 없어 논술시험을 실시하겠다는 대학 선택에 맞춰서 방과후 시간에 논술을 따로 지도하겠다는 교육부 정책은 문제”라며 일정기간 논술실시 유예를 주장했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논술고사에도 기본점수가 주어지는 등 학생부에 비해 영향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학교내 논술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8월 현재 전체 고교의 70%인 963개 고교에서 방과후 학교등에 논술강좌를 개설하고 있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뷰티 Up 스타일 Up] 쌍꺼풀 재수술의 힘

    쌍거풀수술을 한 뒤 눈매에 소시지처럼 두꺼운 라인이 잡혀 항상 짙은 눈 화장으로 감추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 이런 사람에게는 맨얼굴을 드러내는 ‘쌩얼’ 열풍이 그리 달갑지 않다. 두껍게 잡힌 쌍거풀이 콤플렉스가 돼 짙은 메이크업으로 가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화장은 인상 자체를 촌스럽게 만들 수 있다. 처음 수술을 제대로 된 병원에서 받았으면 재수술을 받을 확률이 낮을텐데, 쌍거풀 수술을 너무 쉽게 생각한 나머지 ‘이 수술쯤이야 어디서 하면 어떠랴.’하는 위험한 발상을 하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재수술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쌍꺼풀 재수술은 처음 하는 쌍꺼풀 수술보다 훨씬 어렵고 숙련도가 필요하다. 성형외과 전문의 중에도 손대기 힘든 재수술도 많다. 그런 만큼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전문적인 병원을 찾아 수술이 가능한지, 그리고 얼마나 호전될 수 있는지부터 진단받고 수술을 받길 권한다. 수술을 받는 게 좋은지 여부를 진단받는 것 자체가 가장 중요하다. 해서는 안 되거나, 해도 별로 좋아질 가능성이 없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무작정 재수술을 받으면 오히려 점점 상태가 나빠지고 더 이상 재수술하기 힘든 지경까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진단을 내리는 것은 가장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필요로 하는 고도의 의료행위다. 올바른 진단을 받았다면 이미 절반 이상은 성공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그만큼 잘못된 진단과 그에 따른 수술방법의 잘못으로 인해 상태가 악화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제대로 된 재수술은 신기할 정도로 많은 것을 좋아지게 한다. 자랑스럽게 쌩얼을 드러낼 수 있는 자신감을 주기도 하고, 표정까지 바꾸기도 한다. 잘못된 첫 수술로 마음 고생을 하고 있다고 해도, 희망을 잃지 말고 다시 한번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수술이 쌍꺼풀 재수술임을 기억하기 바란다. ■ 도움말 : 정인선 원장 (아이미 성형외과 www.imi.co.kr)
  • 이 거대한 ‘술통’속에선 술 한 방울 마실 수 없다

    이 거대한 ‘술통’속에선 술 한 방울 마실 수 없다

    글 박재곤《산따라 맛따라》저자, www.sanchonmirak.com ’대한민국 술박물관’에는 무려 34,000여 점의 민속주 자료와 전통 술 빚기 도구 등이 다채롭게 전시되어 있다. 안성 서운산의 북쪽자락, 마둔호수에서 멀지 않은 곳 313번 지방도로변에 위치해 있다. 스무 살 나이에 3·1독립선언서를 영역, 해외에 보내고 ‘거룩한 분노는 종교보다도 깊다’ 는 논개의 높은 절개를 노래한 수주 변영로(樹州 卞榮魯) 선생은 수필집 《명정(酩酊) 40년》을 남겼다. 명정(酩酊)의 명(酩)은 ‘술 취할 명(酩)이고, 정(酊) 또한 ‘술 취할 정(酊)’이다. 그러고 보면 ‘명정 40년’은 ‘술 취하고 술 취한 40년’이라는 뜻이겠다. 실제로 이 책을 읽어보면 몇 날 몇 밤을 앉은자리에서 꼬박 새우며 술을 마셨다는 얘기부터 배꼽을 잡고 웃어야만 할 ‘술 취한’ 얘기들이 수두룩하다. 조선일보에서 발행하는 월간 《山》에 등장하는 등산만화 ‘악돌이’도 이제 40의 나이로 접어 드는데 돌이켜 챙겨보니 어느 한 달 술 안 마셨던 달이 없었다. ‘악돌이’는 만화의 주인공이지만 만화를 그리는 박영래 화백 바로 그 사람이다. 악돌이는 천하에 이름 높은 술꾼이자 산꾼이다. 당연한 귀결이지만 그의 아내는 악처(惡妻. 岳妻)가 되었다. 홍두깨 같은 빨래방망이가 아니면 연탄집게를 하늘높이 쳐들고 남편의 뒤꽁무니를 따라 잡으려 악을 쓰는 악처다. 악돌이는 이 악처의 영역을 벗어나려고 발버둥을 친다. 그러고는 도망을 치듯 산으로 간다. 덕분에 악돌이는 세상이 알아주는 공처가가 되고 말았다. 등산 헬멧을 눈까지 가릴 정도로 깊숙이 내려쓰고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계속 범하면서도 어김없이 매달 산행을 하고 어김없이 술을 마신다. 비가 억수로 내리는 장마 중의 나흘 동안 경기도 안성땅 서운산 주변을 헤매다가 마지막날 우리는 ‘대한민국 술박물관’이라는 거대한 술독으로 빠져들었다. ‘술박물관’이라는 ‘술독’에서 자꾸 떠오른 인물이 바로 수주 변영로 선생과 악돌이 박영래 화백이었다. ”술도 엄연한 하나의 문화인데 자취를 남기지 않고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자료를 모으기 시작했던 ‘대한민국 술박물관’에는 무려 34,000여 점의 민속주 자료와 전통 술 빚기 도구 등이 다채롭게 전시되어 있다. 서운산의 북쪽자락, 마둔호수에서 멀지 않은 곳 313번 지방도로변에 위치해 있다. 국호 대한민국을 술박물관 이름으로 쓰고 있다기에 첫 느낌은 ‘지나치구나’ ‘건방지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랬지만 박물관을 둘러보고 박영국(朴泳國. 51) 관장을 만나보고서는 금방 그런 생각의 경솔했음을 뉘우쳤다. 슈퍼마켓과 술 도매점을 운영하며 술에 관한 남다른 애착을 가졌던 박 관장은 세상에 태어났다가 스스로 무엇 한 가지라도 남겨야겠다는 신념에서 23년 전부터 이 일에 매달렸다고 한다. 버려진 양조장이나 고물상을 닥치는 대로 뒤져가며 자료를 찾아 다녔다. 고물상에서 술병 하나를 찾으면 2~3일 동안 일을 도와 주고 그 병을 얻어 왔다고 한다. 남들이 하찮게 보는 병마개 하나 얻으려 외진 시골을 찾아가느라 십만 원 정도의 교통비를 뿌린 경우는 부지기수로 꼽았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그에게 지금은 전국 각지의 고물상이 자료수집의 창구가 되어 있고 돈독한 친분이 쌓이게 되었다고도 한다. 참으로 엄청난 일을 한 그가 이제사 건물을 북향으로 지어 술병의 상표가 빛에 바래지지 않도록 하는 등 독특한 형태의 2층 건물에 박물관의 문패를 걸었다. 대한민국 술박물관에는 우리 술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박물관 1층에는 쳇도리(깔대기)와 소주를 받는 증류기인 소줏고리, 내린소주를 보관하는 기기인 술춘 등 지금은 찾아보기 어려운 전통 술빚기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고두밥을 짓고 발효시켜 청주와 소주를 만들어내는 전통주 제조과정도 한눈에 볼 수 있다. 2층에는 소주·맥주·와인·양주·전통민속주 등 다양한 술의 광고와 홍보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우리의 근대사에서 술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한눈에 볼 수 있게 되었다. 민속주에 대한 기록이 담긴 조선주조사(朝鮮酒造史)와 조선시대 술에 대한 예법을 그린 향례합편(鄕禮合編) 같은 희귀본도 소장해 놓았다. 대형 술항아리들이 옹기종기 놓여 있는 옥외 전시장에서는 술꾼들의 추억과 흥미를 돋우는 장면들이 즐비하다. 전통주를 직접 빚을 수 있는 부뚜막 시설과 발효와 숙성과정을 거치는 술방에서 술빚기 시연을 보고 스스로 체험도 해볼 수 있다. 그렇지만 이 거대한 ‘술통’속에서는 술 한 방울도 마실 수 없다. 어디까지나 박물관일 뿐, 술을 마시는 주장(酒場)은 아니다. 전시된 34,000여 점의 자료들은 지금까지 모아 온 자료의 일부에 지나지 않고 앞으로 해야 할 일은 태산보다도 더 크다며 즐거워하는 박영국 관장. 그는 전통주를 보존 계승하는 일에 계속 몸과 마음을 다 바칠 것이며 술체험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던 원대했던 꿈이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머지않아 ‘수주’나 ‘악돌이’같은 당대 최고 주당들의 면면들도 자신의 술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을 것임을 밝혔다. 문의: 031-671-3903     월간 <삶과꿈> 2006.09 구독문의:02-319-3791
  • [딸자랑] 변호사申淳彦씨 둘째딸 善華양

    [딸자랑] 변호사申淳彦씨 둘째딸 善華양

    변호사 신순언(申淳彦)씨는 주위에 다복한 가장(家長)으로 소문이 나 있다. 미남 미녀의 자녀를 그것도 6남매나 두고 효도(孝道)를 받는다는 것이다. 그 중에도 지금 가장 효도 삼매경의 처지에 있는 게 둘째따님 선화(善華)양. 대학 졸업 후 2년동안 줄곧 아버지 시중을 들고 있다. 『우리 집은 요새 부모답잖게 효도만은 마음껏 받고 있죠. 일하는 사람들이 있어도 부모 밥상만은 꼭 딸들이 차려서 저희들이 들고 들어와서 권합니다』 신순언(申淳彦)씨는 흐뭇한 표정이다. 3남3녀 중에 순서로는 다섯째, 딸로는 둘째 딸인 선화(善華)양은 청덕여고를 거쳐 덕성여대 상과를 졸업한 1946년생. 바로 위가 언니인데 CPA 의 「스튜어디스」. 효도하는 버릇은 이 언니에게서 부터 실천되던 가풍(家風)이란다. 『고등학교만 들어가면 부엌에 나가서 일하는 걸로 돼있어요. 제 언니때부터』웬만하면 불평들을할텐데 재미가 나서들 한다고 어머니 손(孫)여사도 늘 기특해 하고 있다. 『정성을 들여서 그런지 얘 요리솜씨가 이 아버지 입에는 썩 맛있어요. 어떤 때는 요리책을 보고 창작을 하는데 잘 만들거든요. 음식점 것 보다 낫다고 칭찬을 해주죠』 그래서 아버지 신순언(申淳彦)씨에게는 사무실과 자택이 하루의 직행 「코스」로 결정돼 있다. 고교 때부터 부엌일 돕고 아빠 시중 잘드는 글래머 『아버지께선 보수적이시고 대하기 어렵지만 정말 가정적이세요. 친구들과 어울려서 밖에 나왔다가도 아버지께서 들어와 계실 시간이면 얼른 들어가 시중 들어드려야 한다고 서두르니까 친구들에게 핀잔을 받죠』 방안을 온통 환하게 만들어 버릴 것처럼 화사하게 웃으면서 선화(善華)양은 아버지 자랑을 한다. 『그렇다고 무취미한 아이도 아니어서 신통합니다. 어려서 부터 예술방면에 소질을 보였어요. 고전무용으로 무대에도 더러 섰지요』 본업으로 삼게하고 싶지않은 부모 뜻에 좇아서 이제는 무용쪽은 폐업을 했단다. 『덕성여대 졸업반 때는 학교에서 「퀸」을 정하는데 뽑혔더군요. 그리고 나니까 여기저기 불려 다니고 나중에는 무슨 영화사에서 출연교섭이 와요. 아예 안된다고 호통을 쳐 주었지요』 대학(大學) 땐 「퀸」으로, 영화출연 교섭받기도 67년 연방영화사에서 몇편의 영화를 갖고 한동안 교섭이 왔었단다. 부모뜻을 어겨본 일이 없는 선화(善華)양은 미련도 없이 거절했다. 역시 재학시절이지만 TBC-TV 아침방송 『생활의 지혜』사회도 한동안 맡았었다. 그런 쪽에서 탐내는 것도 무리가 아닌 미모의 아가씨다. 1백 64cm, 체중 53kg, 체위 35-23-36「인치」니까 수준이상의 「글래머」. 『양재학원에 다니면서 바느질도 배우고 틈틈이 수(繡)를 놓는 것이 요즘 얘 일과입니다』 『효도 받는 것이 흐뭇한 한편 우리 내외는 어깨가 무겁습니다. 막내딸은 아직 어리지만 선화(善華)까지 합쳐서 위의 5남매가 모두 매사에 「부모 뜻 대로」하라는 순종형이에요. 연애할 생각도 한번 안 하거든요. 그러니 걱정은 안 시켜서 좋으나 좋은 배필 구해줄 책임이 여간 무겁습니까? 한창 나이인데 무단외출 한반 안하니까요』 [선데이서울 70년 1월25일호 제3권 4호 통권 제 69호]
  • [책꽂이]

    ●일본의 대미 무역협상(다니구치 마사키 지음, 차재훈 옮김, 한울아카데미 펴냄) 미국과의 통상마찰에 관한 경험이 많기로는 일본을 빼놓을 수 없다.1950년대 섬유마찰에서 시작해 철강, 컬러 텔레비전, 자동차, 반도체, 공작기계, 유통산업 등 일본은 그동안 미국과 온갖 부문에서 크고 작은 통상마찰을 겪었다. 이 책은 1970년대 이래 미국과 일본의 통상마찰 문제를 이론과 사례분석을 통해 꼼꼼히 다룬다. 한·미 자유무역협정 등으로 골머리를 앓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은 책.2만 5000원.●한국유학통사(최영성 지음, 심산 펴냄) 유교 또는 유학은 공자를 중심으로 한 교학사상이다. 이 두 용어는 혼용되고 있지만 굳이 구분한다면 유교는 하ㆍ은ㆍ주 삼대의 선왕으로부터 공자에 전승돼 정립된 유가의 ‘가르침’을, 유학은 유교의 ‘학’으로 유교사상의 체계가 학문적으로 정립된 것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저자(한국전통문화학교 교수)가 1990년대 펴낸 ‘한국유학사상사’의 개정판. 순수학술적인 면에 치중해온 기존의 유학사 서술방식에서 탈피, 사회사상사로서의 유학의 기능과 역할을 살핀 점이 눈에 띈다.전3권 각권 4만원.●나는 소세키로소이다(고모리 요이치 지음, 한일문학연구회 옮김, 이매진 펴냄) 근대 일본의 소설가 나쓰메 소세키. 그는 어릴 때 친부모와 양부모에게 버림받은 기억, 런던에서 이방인으로 사는 동안 고향에서 죽어가는 친구 시키의 부탁을 들어주지 못한 죄책감, 평생에 걸친 다섯 번의 전쟁 때문에 외상을 안고 살았다. 이런 ‘신경쇠약 직전’의 남자가 내뱉는 냉소는 첫 소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에서부터 마지막 장편 ‘한눈팔기’, 필생의 역작 ‘문학론’, 자기본위란 말로 유명한 강연 ‘나의 개인주의’에 까지 이어진다. 소세키의 사고와 소설의 세부까지 아우른 완성도 높은 평론.1만원.●불꽃(최승희 지음, 자음과모음 펴냄) 친일예술가, 월북예술가라는 꼬리표로 인해 그동안 제대로 된 평가가 이뤄지지 않았던 신무용 창시자 최승희(1911∼1969) 자서전. 직접 쓴 9편의 수필과 친오빠이자 자신을 무용으로 이끈 정신적 지주 최승일과 주고받은 편지 3통이 실렸다. 최승희는 “군함은 나라를 위해 싸웁니다. 그러나 나는 조선의 리듬, 더 크게 말하면 동양의 리듬을 갖고 서양으로 싸우러 건너갑니다…어떤 경우에라도 민족은 망하지 아니하고 그 민족의 예술도 결단코 망하지 않는다고요.”라고 적고 있다.1만 1000원.●히포크라테스 선서(반덕진 지음, 사이언스북스 펴냄) 히포크라테스가 속한 가문의 시조인 아스클레피오스는 기원전 13세기의 인물. 그의 후손들은 그를 의술의 수호신으로 삼아 대대로 의술을 전승해왔다. 아스클레피오스의 19대(혹은 18대) 후손으로 전해지는 히포크라테스 역시 가문의 전통에 따라 의사가 됐다. 히포크라테스의 시대에 와서 의사가 부족해지자 가문 내에서만 전수되던 의학교육이 외부 학생들에게도 개방됐고 이 과정에서 가문 외부의 학생들에게 요구된 것이 바로 히포크라테스 선서다. 국내 첫 완역본.1만 5000원.
  • [김형효 교수의 테마가 있는 철학산책] (36) 기술과 기능의 양면성

    [김형효 교수의 테마가 있는 철학산책] (36) 기술과 기능의 양면성

    인류의 문명은 기술과 기능의 토대 위에 서 있다. 칸트가 그의 논문 ‘추측해 본 인류사의 기원’에서 금단의 열매를 먹은 구약 창세기의 사건이 인류에게 기술과 기능적 사고를 잉태한 출발점과 같다고 찬양했다. 즉 기술과 기능은 원죄의 토대 위에서 탄생됐다는 역설이 담겨 있다. 불교적 입장에서 봐도 무시 이래로 홀연히 인간에게 분별심이 생김으로써 인간에게 취사선택의 마음이 생겼다는 것을 마명(馬鳴)스님이 ‘대승기신론’에서 암시하고 있다. 이 분별심은 인간 무의식의 가장 깊은 아뢰야식에 자리잡고 있는 근본불각(根本不覺)으로서 부처가 되기 전에는 소멸되지 않는 근본무명과 같다. 기술과 기능적 사고를 잉태한 인간지성이 원죄나 근본불각의 소치라는 종교의 가르침은 기술과 기능을 사유하는 철학에 하나의 큰 난제가 아닐 수 없다. 단적으로 기술과 기능은 소유적 무의식의 소산과 같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인간 무의식의 욕망에는 본능적 욕망과 본성적 욕망이 함께 이웃하고 있다고 이미 ‘철학산책’의 시작(1·2·3회 글)에서 언급되었다. 전자는 소유론적 욕망이고, 후자는 존재론적 욕망에 해당한다. 전자는 자아중심으로 모든 것을 취득하려는 욕망이고, 후자는 자아중심이 없이 일체가 일체에 대하여 존재하도록 도와주려는 자비의 원력과 같다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에게 본능에 의한 생물학적 소유욕이 지능에 의한 사회학적 소유욕으로 환유법적인 자리이동을 하게 되었다는 것도 지적되었다.(11·12·18·31회 글) 기술과 기능은 지능에 의한 인간의 사회학적 무의식의 소유욕과 직결된다.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의 관점을 놓쳐서는 안 된다. 첫째로 인간의 무의식에서 소유적인 본능과 존재론적 본성의 차이가 너무 가까이 근접되어 있어서 인류는 그 차이를 뚜렷이 구분하기가 어려웠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본능과 본성은 다 마음의 자발적 기호(嗜好)와 같아서 하고 싶어 하는 것을 하려는 욕망을 공통적으로 품고 있기 때문이다.20세기 프랑스의 언어학자 뱅베니스트가 그의 저서 ‘일반언어학의 제문제(I)’에서 기술했듯이, 인류는 동서를 막론하고 소유와 존재를 거의 혼동해서 사용해 왔다는 점이다. 한국어에 ‘가지고 있다’로 소유와 존재가 통용되어 쓰이듯이, 이런 현상은 범 지구적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아무 것도 소유하고 있지 않으면, 인간은 자신의 존재가치가 거의 없는 것처럼 여긴다. 이것이 프롤레타리아 의식이다.‘가지다’라는 소유동사가 타동사임에도 불구하고 존재동사처럼 수동형으로 쓰이지 않는 범 지구적 현상은 소유동사를 존재동사처럼 상태동사로 봤던 인류의 무의식이라고 뱅베니스트가 통찰했다. 둘째로 인간이 자연생활을 떠나 사회생활을 영위하면서 지능(지성=이성)을 금과옥조로 여기는 사고방식을 채택하게 되었다. 지능은 본능의 소유욕을 환유법적으로 장소 이동한 것이다. 지능이 사회적인 지도원리가 됨으로써 두 가지의 경향이 일어났다. 그 하나는 지능의 꾀로써 사회생활에서 편리함을 추구하면서 물질적 경제적 이익을 낳으려는 경제기술주의의 욕망과, 또 다른 하나는 이기적 생존추구를 불의로 미워하면서 공동체의 정의를 추구하려는 사회도덕주의적 욕망이 생겼다. 동양의 순자철학은 전자의 성향을 대변하고, 맹자철학은 후자의 것을 상징한다. 서양에서 기술적 이성이라 불리는 형이하학과 도덕적 이성이라는 형이상학이 구분된 것도 같은 지능(지성=이성)의 두 가지 철학적 표현이라 하겠다. 상기의 두 가지 관점을 우리가 잘 염두에 두어야 한다. 본디 무의식적으로 소유와 존재가 아주 이웃해 있는데, 지성(지능=이성)의 철학이 경제기술적이든 사회도덕적이든 사회생활의 지도원리가 됨으로써 존재를 존재로 사유하지 못하고, 존재를 다만 소유의 정신화(은유화)로써 여기게 하는 장본인의 역할을 했다. 그러나 지성이 이끄는 사회도덕의 형이상학도 기실 경제기술과 같은 소유의 영역임을 처음으로 세상에 알린 철학자가 하이데거라고 나는 생각한다. 하이데거는 기술론이든 정신론(도덕론)이든 다 존재자(존재를 실체화한 것)의 철학이고, 그 존재자의 철학은 지성이 파악한 개념적 소유철학에 다름 아니라고 통찰했다. 명사적 개념으로 세상을 이해하려는 인류의 철학사가 존재를 소유의 정신화(은유화)인 양 착각하게 했다. 좌우간 재래의 자본주의적 기술론은 성공했으나, 사회주의적 정신론은 실패했다. 이제 21세기 철학적 사유의 과제는 자본주의적 기술론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겠는가 하는 것에 관건이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본주의적 기술론의 본질은 인간생활을 편리하고 물질적으로 풍요하게 만드는 데 있다. 생활을 편리하고 풍요하게 하는 것을 우리는 기능이라 부른다. 기술론은 기능적 사고로 이어진다. 기능적 사고는 효능과 생산고로 집약된다. 효능과 생산고는 계산 가능한 이익의 목록을 만들게 하는 기준이고, 그 목록에 빠져 있는 것은 가치로 인정되지 않는다. 그래서 마르셀이 잘 지적했듯이, 기술적 가치만을 숭상하는 기능주의는 늙음과 병약함을 비기능적 몰가치로써 푸대접한다. 말하자면 비기능적 몰가치는 기능적 효율과 생산고의 증진에 걸림돌이 된다는 것과 같다. 늙음과 병약함은 노후 기계처럼 폐품처리 대상 리스트에 올라간다. 기능사회에 접어들면, 이미 노인과 병약한 환자들은 남들의 평가이전에 스스로 자신들도 그렇게 생각하면서 절망의 쓸쓸한 나락으로 떨어진다. 노인들은 스스로 안 늙었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 온갖 발버둥을 다 치지만, 그런 행태는 노인들의 절망을 재촉할 뿐이다. 그 경우에 죽음은 낡은 기계의 멈춤과 같다. 죽음은 소유활동의 끝일 뿐이다. 죽음은 모든 소유의 무상함을 넘어서 존재의 의미를 다시 찾게 해주는 신비로 이해되지 않는다. 죽음은 기계의 생명처럼 끝나는 것이 아니라, 존재론적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다른 차원의 존재방식의 시작임을 기능주의와 기술론은 전혀 이해 못한다. 죽음을 기다리는 어떤 사형수들의 얼굴이 왜 성자처럼 해맑아지는지 기능주의와 기술론은 이해 못한다. 편리함과 풍요함을 주는 기술과 기능은 다른 한편으로 인생에서 존재론을 폐지시키는 절망을 부채질한다. 하이데거의 철학이 이 기술론의 의미를 잘 분석해 놓았다. 그의 ‘강연과 논문집’에서 하이데거는 근대기술의 본질을 ‘도발로서의 탈은폐’(disconcealment as provocation)라고 정의하였다. 기술이란 낱말인 ‘테크닉’(technique)은 고대 그리스어의 ‘테크네’(techne)에서 파생되어 나왔는데, 테크네는 ‘현성으로서의 탈은적’(disconcealment as bearing-fruit)의 의미를 뜻한다. 같은 단어인 ‘disconcealment(Entbergen)’가 근대기술에서는 도발적인 ‘탈은폐’로, 고대 테크네에서는 현성(現成=저절로 피어남)으로서의 ‘탈은적’으로 하이데거가 사용하고 있는 것을 예사롭게 봐서는 안 된다.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이 ‘disconcealment’를 그냥 다 ‘탈은폐’라고 번역하고 있는데, 그것은 재고되어야 한다. 은폐와 은적의 한국어 뉘앙스가 다르다. 전자는 범인이 비밀스러운 것을 감추는 행위를 말하고, 후자는 스스로 사라지는 은자의 행위를 말한다. 이 구별은 하이데거의 기술론을 이해하는 핵심이 되기에, 재래의 번역처럼 일률적으로 옮기면 그를 오독하는 결과를 낳는다. 고대 그리스의 테크네는 자연이 스스로 현시하는 탈은적의 행위(꽃피기/열매맺기)를 인간이 도와주는 정도의 잔기술을 말하고, 근대의 테크닉은 자연이 스스로 자신을 현시하기 전에 인간이 강제로 자연의 속살을 드러내고 토해내도록 강요하는 거대기술을 말한다. 탈은폐는 자연이 인간의 소유와 이익에 필요한 것을 빨리 대량적으로 토해낼 것을 심문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근대기술은 자연이 은폐시켜 놓은 것을 인간이 강제적으로 탈은폐시키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런 근대기술의 탈은폐화 방식을 하이데거는 독특한 독일어로 ‘게슈텔(Ge-stell)’이라 불렀다. 본디 독일어로 ‘게슈텔’(Gestell)은 ‘발판 사각대’나 ‘받침대’처럼 테크네 정도에 맞는 잔일하는 소도구를 뜻하였으나, 이것이 근대 테크닉으로 이전하면서 하이데거가 그것을 ‘Ge-stell’이라고 띄어 썼다. 이 말은 피의자를 심문하고 때로는 주리를 틀면서 고문까지도 하는 심문대의 의미로 변한다. 더구나 ‘Ge-’는 ‘집단적’이란 의미의 뉘앙스를 풍기는 전철이므로 Ge-stell은 단독으로 하는 심문대가 아니라,‘집단 신문대’의 의미를 띤다. 인간이 자본의 축적과 집단적 이익과 편리를 추구하고자 자연에 대하여 주문사항들을 재빨리 토해내라고 집단 도발하는 그런 의미가 하이데거가 본 근대기술의 본질이다. 하이데거가 같은 단어를 고대 그리스적인 의미와 근대 기술론적 의미로 이중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깊은 의미를 함의하는 것으로 나는 생각한다. 그는 여러 단어들을 그렇게 사용했다. 그가 명시적으로 밝힌 적은 없지만, 같은 단어들을 이중적 의미로 썼다는 것은 내가 이 글의 시작에서 언급한 것처럼 본능의 소유와 본성의 존재가 인간의 무의식에서 종이 한 장의 차이로 이웃하고 있다는 인류사의 무의식과 밀접한 관련성을 맺고 있는 것 같다. 근대기술의 ‘집단심문대’(Ge-stell)의 방식은 단지 자연에 관한 인간의 도발을 의미하는 것만은 아니다. 그런 도발적 심문의 사고방식이 자유주의와 사회주의를 다 잉태시켰다는 것이다. 자유주의는 집단심문적 탈은폐의 기술방식이 바로 인간 자유의 도발적 힘을 상징하는 의미로 해석했고, 사회주의는 집단심문적 탈은폐의 기술방식으로 인간사회의 평등을 이룩한다는 명분아래 인위적으로 사회성원들을 심문하고 주리를 틀었다. 하이데거는 기술자체가 위험하기보다 오히려 그 기술을 사용하는 인간의 마음이 더 위험하다고 언급했다. 인간 마음의 위험성은 인간자아의 무한 의지와 그 소유욕의 위험성을 말한다. 마음의 무한 소유욕으로 인간이 존재를 완전히 망각하고, 죽음의 신비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인간 두뇌의 사이버네틱스가 철학적 사유와 시를 대신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을 그는 우려했다. 지구의 사막화 이전에 인간마음이 온전히 황폐화될 것임을 그는 예견했다. 그는 ‘인간이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고 생각하기 전에,‘무엇을 사유해야 하는가.’하고 심각히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근대사상은 행동이 세상을 바꾼다고 착각했다. 그러나 그는 사유가 세상을 바꾼다고 생각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철학
  • [만난다] 영화 ‘뚝방전설’ 배우 3인의 코디 제안

    [만난다] 영화 ‘뚝방전설’ 배우 3인의 코디 제안

    지난달 29일 서울 메가박스에서 영화 ‘뚝방전설’의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영화의 주인공 박건형, 이천희,MC몽 세 사람은 올가을 유행인 검정 정장 차림으로 자신의 개성을 십분 발휘했다. 세 사람의 모습으로 본 검정 정장 차림, 국내 브랜드 디자인실장들의 눈을 통해 코디법을 살펴보자. 올해 가을 남성정장 트렌드는? 검정의 세련미와 몸매의 날렵함을 내세운 ‘블랙 슬림룩’으로 올 가을 남성 정장이 완성된다. 검정의 유행은 지난해 가을부터 이어져왔다. 겉옷과 셔츠 같은 속옷을 모두 검정으로 코디하는 스타일이 강세다. 드라큘라의 검은 망토에서 느껴지는 고풍스러우면서도 음침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고스(goth) 스타일에 벨벳이나 새틴 등의 광택이 있는 소재를 섞어 신비로움과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실루엣을 강조하는 경향도 한층 강하다. 재킷의 허리 라인 위치를 약간 올리고, 더욱 날씬하게 표현해 전체적으로 하체가 길어보이는 느낌을 준다. 활동할 때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몸에 붙는 옷을 입을 때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줄였다. 겉옷이 슬림하면 안에 입는 셔츠도 몸에 붙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셔츠 앞쪽에 프릴(주름장식)이나 레이스를 달거나 옷깃에 큐빅 버튼이 있는 셔츠를 입으면 전체적으로 로맨틱한 느낌을 준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뷰티 Up 스타일 Up] S라인 만드는 ‘보디 리모델링’ 올 가을 패션은 블랙 앤드 화이트, 상의가 붙고 하의는 헐렁한 바지와 스커트가 트렌드라고 한다. 이런 패션일수록 가슴 볼륨과 허리 라인이 강조되고, 팔, 다리는 슬림해야 의상을 소화하는 데 무리가 없다. 가을이라고 몸매를 감추지 말고, 여름 못지않게 몸매 만들기에 신경을 써야 될 것 같다. 아름다운 몸매는 운동과 다이어트 그리고 기타 다양한 체형관리에 대한 부단한 관심과 노력으로 어렵게 성취될 수 있는 작업이다. 하지만 살을 뺐다고 모든 여성이 아름다운 S자 체형의 매력적인 몸매가 되는 것은 아니다. 여성의 몸은 가슴, 허리, 히프, 허벅지, 종아리로 이어지는 적절한 비율과 입체감의 실루엣이 잘 표현돼야 비로소 건강하고 매력적인 몸매가 된다. 키와 체중을 고려해서 얼굴형과 가슴의 크기와 볼륨, 허리 라인의 굴곡, 히프의 위치 및 볼륨, 다리 길이와 종아리 모양 등 다양한 요소들이 맞춰져야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몸매가 가능하다. 보디 리모델링은 바로 이러한 신체의 비율과 조화 그리고 볼륨감을 강조해서 체형교정을 함으로써 매력적인 몸매를 갖게 하는 데 포인트가 있다. 요즘처럼 시간을 내기 어려운 상황에서 비교적 손쉬운 방법으로 단기간에 가장 아름다운 실루엣과 볼륨을 갖게 하는 방법이다. 보디 리모델링은 우선 크고 뚱뚱한 체형을 어느 정도 교정하고, 이에 맞게 볼륨감과 실루엣을 조정하게 되므로 지방흡입이 중요한 과정이 된다. 참고로 지방 세포는 1000∼1만배까지도 커질 수 있고, 여성의 경우에는 남성에 비해 지방이 축적될 공간이 상당하기 때문에 지방흡입에 의한 보디 리모델링을 시행하게 되면 그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 보디 리모델링은 각 개인에게 본인의 신체에 가장 잘 어울리고 최대한 몸매의 실루엣이 예쁘게 표현되도록 여러 가지 시술을 복합적으로 적용한다. 만약 비수술적 요법이 더 효과적이라면 그 방법을 사용해서 체형을 교정할 수도 있다. 시술방법으로는 실루엣 유방 확대술, 입체 슈퍼 파워지방흡입술, 탄력 히프 업 수술, 중주파 종아리 축소술, 삼차원 미세지방이식,HPL 지방분해 요법 등이 적용된다. 특히 입체 슈퍼 파워지방흡입술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대량의 지방흡입이 이뤄지게 된다. 이 방법들이 모두 적용될 수도 있지만 각 개인의 특성에 맞게 효과적으로 조합해 더욱 완벽하고 매력적인 체형을 만들게 된다. 특히 보디 리모델링에 기본인 입체 슈퍼 파워지방흡입술은 각 개인의 체형을 분석한 후, 실루엣 디자인에 맞춰 볼륨의 가감을 하면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진행된다. 체계적인 전후 시스템 관리로 더욱 만족스러운 체형 교정의 경과를 얻을 수 있다. 김성민 원장(아이미 미용성형그룹 www.imi.co.kr) [패션단신] 샤넬은 남산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패션쇼를 열고,2006년 가을·겨울 스타일을 선보였다. 전형적인 샤넬의 요소들 위에 ‘비례의 법칙’이라는 새로운 컨셉트를 조화시켜, 중간 길이는 배제하고, 길거나 짧은 다양한 아이템들과 다리에 포커스를 둔 의상들을 소개했다. 올가을 유행 색상인 검정과 하얀색을 바탕으로 장밋빛과 베이지로 악센트를 주었다.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슈퍼세럼 출시 비오템은 히말라야 크리스털 미네랄 성분이 피부에 집중적인 수분을 공급해주는 에센스 ‘아쿠아수르스 슈퍼세럼’을 선보인다. 바이오 폴리머 성분이 수분증발을 차단해 피부 속 최적의 보습상태를 유지시킨다.30㎖,6만 5000원.(02)3497-9705.
  • [여성&남성] 쌩얼 오해와 진실

    [여성&남성] 쌩얼 오해와 진실

    ‘화장빨’은 가라,‘쌩얼’로 승부한다. 화장하지 않은 밑바탕 얼굴을 뜻하는 ‘쌩얼’.10대들이 인터넷에서 장난스럽게 쓰던 이 말은 요즘 들어 두터운 화장을 벗어 던진 자연미의 대명사가 됐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외모 지상주의의 극단으로 보는 시각 또한 만만치 않다. 우리 사회의 ‘쌩얼 열풍’을 해부해 봤다. ●쌩얼생각1:“아무나 쌩얼로 다닐 수 있나.” “그 병원 가보니까 간호사부터 의사까지 모두 쌩얼이더라고요. 소문난 병원이라 좋은 줄은 알았지만 확실히 다르긴 달라요.” 이진영(가명·29·여)씨는 다음달 말로 ‘소개팅’을 미뤘다. 직장에서 자타 공인 ‘얼짱’인 그녀지만 ‘공사 중’인 얼굴로 남자를 소개를 받을 수 없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는 여름휴가 동안 레이저 박피 수술을 받았다. 회복까지는 6주. 수술을 결심한 데에는 “나이 드는 게 보인다. 피부는 못 속이지.”란 회사 여자선배의 말 한마디가 컸다. 하지만 이씨는 수술 후에라도 ‘쌩얼’로 소개팅에 나가지는 않을 생각이다.“쌩얼을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있게 드러내는 것은 대단한 자신감이 없으면 불가능하죠. 쌩얼은 아름다움에 있어 피부의 중요함을 의미하는 것일 뿐 아닌가요. 정말로 화장을 지운 채 나간다면 보는 사람들이 부담스러워 할 것 같아요.” ●쌩얼생각2:“귀찮아서 안 한거니까 아프냐고 묻지 말아줘.” 회사원 서모(25·여)씨는 ‘쌩얼’ 열풍에 때문에 성가실 때가 많다. 땀이 많이 나는 편이라 평소 여름에는 로션에다 옅은 립스틱 정도만 바르고 외출하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쌩얼’이 유행한 후에는 화장기 없는 얼굴로 나서면 오히려 ‘아프냐.’고 묻는 사람이 많다고 했다. 이런저런 이유로 하는 일종의 비아냥거림인데 그때마다 적잖이 불쾌해진다. “때론 ‘너 (얼굴에)자신 있냐.’란 이야기도 듣는데 정말 어이가 없어요. 그냥 화장하기 귀찮아서 안한 것뿐인데 마치 못할 짓 한 것 같이 바라보는 시선이 짜증스러워요. 쌩얼이 자기가 미인임을 증명해 보이는 수단인 것처럼 변질돼서 그런 거예요.”편하고 자연스러운 게 좋아서 화장을 안 하는 여성들이 ‘쌩얼 열풍’ 이후 오히려 불편함을 느끼게 된 이상한 형국이란 얘기다. ●연예계 쌩얼은 없다 ‘쌩얼’의 유행은 ‘웰빙 열풍’과 연관이 있다. 자연주의를 표방하는 웰빙이 맨 얼굴을 선호하는 풍토로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화장이나 성형을 통한 ‘인공미’가 아닌 ‘자연미’를 원하게 된 것이다. 스타에 대한 대중의 신비주의와 호기심도 한몫 했다. 연예인의 맨 얼굴을 보고 싶어하는 네티즌들의 심리에 스타들은 미니홈피 등을 통해 안 꾸며도(?) 아름다운 자신들의 얼굴을 하나둘씩 공개했다. 순위가 매겨졌고, 찬사도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마치 ‘커밍 아웃’처럼 ‘쌩얼’의 공개가 확산됐다. 하지만 연예계엔 ‘쌩얼은 없다’는 주장도 있다. 한 여자연예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모(27)씨는 “인터넷에 돌아다는 쌩얼 연예인 사진 중 진짜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면서 “파운데이션과 파우더, 옅은 눈화장까지 아무리 못해도 전문가의 손이 15분 이상 들어갔을 때 가능한 얼굴들”이라고 했다. ●“쌩얼은 외모 지상주의의 결정체” 비난도 경위야 어찌됐든 많은 사람들이 ‘쌩얼 열풍’의 한 가운데에 들어와 있다. 각종 피부미용 제품들이 쏟아지고 피부과를 찾아 각종 시술을 받는 젊은 여성들이 늘고 있다. 화장을 지웠을 때 눈썹 모나리자로 보이지 않게 눈썹문신을 하는가 하면 입술문신도 유행이다. 최근에는 ‘쌩얼’ 미인대회까지 생겼다. 오죽하면 ‘쌩얼’을 위해 수술을 받아야 하는 일까지 생겼을까. 이 때문에 ‘쌩얼’ 열풍을 성형·얼짱·몸짱·동안 열풍을 거치면서 탄생된 ‘외모지상주의의 결정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한국분장예술협회 신단주 회장은 “해외 배우나 모델 중에 주근깨나 잡티 있는 얼굴을 그대로 노출하고 그 자체를 아름다움으로 여기는 추세가 번지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몸매부터 피부, 머리결까지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하는 것처럼 변질되고 있어 아쉽다.”고 말했다. 신씨는 “개인적으로 메이크업을 전공하긴 했지만 진정한 아름다움은 건강미와 자연스러움에서 비롯된다는 상식이 우리 사회에서도 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쌩얼열풍에 피부과 고객 10~15% 늘어 맨 얼굴 피부미인을 꿈꾸는 여성들이 성형외과와 피부과에 몰리고 있다. 특히 최근엔 박피시장에 젊은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20대 고객’을 잡기 위한 병의원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실제 서울의 한 피부과가 올 4∼7월 4개월간 주름 치료를 위해 방문한 603명을 분석한 결과 40대 33.3%-20대 25.4%-30대 23.9%-50대 17.4%로 20대가 두번째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쌩얼 열풍에 젊은 세대들이 병원을 찾으면서 고객이 지난해에 비해 10∼15% 이상 늘었다.”고 귀띔했다. 치료방법은 어떨까. 요즘 젊은 세대가 많이 받는 시술은 주근깨와 잡티, 여드름, 점 제거로 일종의 박피수술이다. 이 중 폴라리스는 모공 주위의 늘어진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드는 데 효과적인데 여드름 방지 효과도 크다. 레이저와 고주파를 함께 이용하는 최신 치료법이다. 여드름 자국을 없애는 데는 브이빔레이저, 제네시스레이저, 벤티지 레이저가 사용된다. 주름 제거에 가장 보편적인 것은 노무현 대통령의 시술로 유명해진 ‘보톡스’가 있다. 이른바 ‘다리미법’으로 통하는 서마지 리프트도 각광받는다.. 서울 강남의 한 피부과 전문의는 “과거에는 나이 든 세대들이 주름을 펴는 보톡스 시술이 주류를 이뤘지만 쌩얼 유행 이후 여드름과 모공 등 피부 트러블을 잡아 달라는 젊은 세대들의 요구가 몰려 시술방법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10대 외모지상주의 인식 개선 교육 ‘외모는 특권’이라는 인식이 사회에 뿌리내린 지는 이미 오래다. 특히 감수성이 예민한 10대 소녀들의 외모 지상주의는 심각할 정도다. 한국여성민우회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10대 소녀들의 외모지상주의를 완화하기 위한 ‘러브 마이 보디(Love My Body·내 몸 사랑)’ 교육프로그램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실시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미디어에 나타난 여성의 몸, 외모 지상주의 무엇이 문제인가, 우리 안의 외모 지상주의 드러내기, 내 몸 새롭게 인식하기 등 4개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활동극 등 4시간의 집중교육을 통해 ▲자기 가치를 재인식하고 자긍심 가지기 ▲획일화된 미의 기준에 대해 성찰하고 다양한 모습 인정하기 ▲자신의 소중한 몸에 대해 바로 알기 ▲외모 지상주의를 유포하는 미디어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 갖기 ▲사회·문화적 외모 차별에 대한 감수성 키우기 등을 가르친다. 지난해 서울·경기 지역 6개 학교 10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뒤 가진 설문조사에서 학생들의 70% 정도가 “외모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여성민우회는 오는 9월부터 서울·경기·인천·진주 지역 15개 학교 2000명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문의 여성민우회 여성건강팀 (02)734-1045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보조기 제대로 고르면 휴대전화는 요술방망이

    보조기 제대로 고르면 휴대전화는 요술방망이

    “게임은 되는데 버튼이 너무 작아서 손맛이 안 느껴지네.” “MP3를 200개도 넘게 저장했는데 소리가 너무 작네.” 휴대전화를 쓰면서 ‘이 것 참 아쉽네’ 싶었던 점들을 보완하는 기기들이 줄지어 나오고 있다. 휴대전화용 게임기, 스피커, 블루투스 헤드셋 등 똑똑한 제품들이 나와 휴대전화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일부 제품은 최신 제품들만 연결해 쓸 수 있어 대중화되지 않았지만, 구형 휴대전화에도 사용할 수 있는 보조 기기들이 개발돼 사용자가 늘고 있다. 시중에 나와 있는 기상천외한 휴대전화 주변기기를 살펴봤다. ‘블루투스, 충전기 겸 스피커, 모바일 게임 컨트롤러’ 휴대전화 주변기기가 점점 진화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휴대전화 액세서리는 이어폰, 마이크, 충전기 정도가 고작이었다. 최근에는 휴대전화에 ‘빵빵한’ 게임과 음악, 동영상 기능을 탑재되면서 이를 보강해주는 응용 기기들의 출시가 늘었다. CJ몰에서 무선 헤드셋 ‘자브라 BT500’과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휴대전화도 무선으로 쓸 수 있게 해주는 ‘동글 A210´의 패키지 상품(18만원)이 매달 70∼80개씩 판매되고 있다.CJ몰 관계자는 “최신 휴대전화가 아니더라도 잘 찾아보면 구형에 맞춰 첨단 기능을 지원하는 주변기기가 있다.”면서 “어떤 제품이든 연결 잭이 자신의 휴대전화와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고 조언했다. ●휴대전화로 비디오 게임을 가장 눈길을 끌고 있는 이색 휴대전화 주변 기기로는 플라인스튜디오의 모바일 게임전용 컨트롤러 ‘제그’(4만 9500원)가 있다. 휴대전화에 장착하면 비디오게임 컨트롤러처럼 양손을 사용해 모바일 게임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게이머들이 휴대전화 게임을 즐길 때 가장 아쉬워하는 점이 ‘버튼’이라는 점에 착안돼 개발됐다.‘벽돌 맞추기’ 수준을 넘어서 비디오 게임이나 온라인 게임에 버금가는 모바일게임의 발전과 함께 급부상했다. 최근 세계 최대규모 게임전시회 E3에 출품돼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휴대전화에 부착시키고 케이블 잭을 연결시키면 사용할 수 있다. 양쪽 8개 버튼 모두를 게임과 취향에 맞춰 설정할 수 있다. 슈팅게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롤플레잉 게임 등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또 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키를 내장하고 있어 모바일 게임 전용사이트에서 게임을 바로 다운로드받을 수도 있다. ●‘양 손의 자유’, 블루투스 인기몰이 휴대전화를 쓰면서 양 손으로 다른 일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블루투스’ 기술을 사용한 주변기기도 큰 인기다. 블루투스란 10m 이내의 거리에서 무선으로 최대 1Mbps 의 속도로 통신할 수 있는 단거리 무선통신 기술. 무선으로 전화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디오, 컴퓨터 등 다른 기기와 복잡한 선 없이도 연결시켜준다. 목걸이형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인 LG상사의 ‘자브라 BT620s’(16만원대)는 휴대전화나 뮤직 플레이어로부터 스테레오 오디오 데이터를 받아 재생한다. 음악을 들으면서 통화도 할 수 있고, 동시에 2개의 블루투스 기기에 연결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휴대전화의 경우 전용수신기를 설치하면 사용할 수 있다. 자브라 블루투스 동글(dongle) A210(6만 5000원)을 연결하면 블루투스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 구형 휴대전화에서도 자브라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할 수 있다. 무게는 12g정도로 가벼우며,8시간 연속통화,24시간 통화대기를 지원한다. 최대 8시간 동안 통화할 수 있고,240시간 대기할 수 있다. 충전은 제품 패키지에 포함된 어댑터를 통해 가능하며, 배터리 부족을 확인할 수 있는 LED 램프가 장착돼 있다. ●충전하면서 쩌렁쩌렁 울리는 음악 감상 블루투스만큼 편리하지는 않아도 먼 거리에서 휴대전화를 조정할 수 있는 리모트 컨트롤러도 DMB폰 사용자 위주로 사용된다. 삼성전자의 DMB 리모트 컨트롤러는 일반 오디오 이어폰을 연결해 쓸 수 있다.DMB방송 바로가기, 채널 탐색, 볼륨 조절, 녹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휴대전화 MP3 리모트 컨트롤러로도 쓸 수 있다. 물론 전화 수신·발신도 할 수 있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스피커가 큰 관심사다. 휴대전화가 MP3파일을 수백개씩 저장할 수 있을 정도로 용량은 커졌지만, 크기 때문에 소리에는 다소 한계가 있다. 국산 상품 중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스피커는 큐세븐의 ‘미니디오’. 충전기와 스피커를 하나로 만든 아이디어 상품이다. 특히 DMB폰으로 TV를 시청할 때 꽂아두면 소리를 크게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거치대 역할도 해 손에 들지 않고도 편안하게 화면을 볼 수 있다. 회전시켜 접는 방식이어서 들고 다니기도 간편하다. 애니콜용, 스카이용, 싸이언용 등 제조사에 따라 상품이 나와 있다. 가격은 3만원대. 음악기기 전문 업체인 일본의 야마하는 휴대전화용 무선 스피커 ‘NX-A01’(12만원대)을 선보였다. 작은 큐브모양으로 이어폰 단자로 연결하거나 블루투스 수신기로 연결하면 음악이 나온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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