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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조는 곧 전쟁이다”… 손자병법 펼쳐 든 ‘안마 야심가’[스포츠 라운지]

    “체조는 곧 전쟁이다”… 손자병법 펼쳐 든 ‘안마 야심가’[스포츠 라운지]

    ●안마 주종목…파리 아쉬움 딛고 새출발 지난 6월 충북 제천에서 열린 아시아체조선수권대회 안마에서 허웅(27·제천시청)은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나리반 쿠르바노프(카자흐스탄·14.933점)에 0.3점 차로 밀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예선에서 쿠르바노프에 0.267점 앞서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던 터라 아쉬움이 컸다. 사실 아쉬움은 파리올림픽 때가 더 진했다. 애초 허웅은 태극마크를 놓쳤으나 대표팀 선배 김한솔이 프랑스 출국을 이틀 앞두고 부상당해 대타로 기회를 잡았다. 내친김에 안마 결선까지 올라 메달을 노렸지만 기구에 다리가 걸려 떨어지는 치명적인 실수로 7위에 그쳤다. 6개월 전 이집트 카이로 월드컵에서 안마 2위를 차지했기에 기량만 충분히 발휘했더라면 시상대에 서는 게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었다. 최근 서울신문과 만난 허웅은 파리올림픽이 전화위복의 발판이 됐다고 돌이켰다. 그는 “그때 2등을 했다면 아마도 지금처럼 많이 발전하지 못했을 것 같다. 당시의 실수 덕택에 지금은 어떤 상황이 와도 해야 할 연기에 몰입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실패가 성장에 필요한 자양분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허웅은 엄청난 집중력과 기술이 필요한 안마에서 체조 선수로서는 큰 키(178㎝)와 긴 팔의 장점을 잘 살리면서도 단신 못지않은 폭발적인 순발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리 동작이 화려하고 고난도 기술을 구사한다는 점이 강점이다. ●178㎝ 큰 키로 고난도 기술 연마 오는 10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서는 허웅은 난도 높은 베르톤첼(Bertoncelj)과 부스나리(Busnari)의 연결 기술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슬로베니아 출신 사쇼 베르톤첼의 이름을 딴 기술은 안마 위에서 몸을 회전시켜 체중을 지탱한 채 위치를 바꾸는 원형 동작으로 한 개의 바를 이용해 270도 회전하는 고난도 기술이다. 부스나리 역시 원형 동작과 이동, 360도 회전 등이 결합한 H난도 기술로 정확하게 구사할 경우 0.5점이 가산된다. 허웅은 “전 세계에서 베르톤첼과 부스나리를 제대로 구사하는 선수가 저를 빼고 한 명밖에 없다”면서 “아직 국제대회에선 선보이지 않았는데 이번 세계선수권을 위한 비장의 무기”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소셜미디어에 맛뵈기로 사진을 올렸더니 다른 나라 선수들이 깜짝 놀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허웅은 또 “최근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4.8점을 받았는데 영상을 분석하니 15점도 나올 수 있는 연기였다”면서 “세계선수권에서는 난도를 0.4점 정도 더 올려 도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특히 “체조는 육상처럼 세계 기록이 따로 없는데 국제체조연맹(FIG) 기준으로 최근 4년간 받은 점수 중 가장 좋은 게 14.9점”이라며 “세계선수권은 물론이고 내년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15점을 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고난도 기술 구사가 장점인 그에게 희소식도 생겼다. FIG가 파리올림픽 이후 채점 규정을 개정해 기존 10개였던 기술 구성을 8개로 줄였다. 구성 요소가 적어진 만큼 기술마다 고난도를 구사해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물론 그에 따른 체력 소모는 커진다. 그러나 허웅은 “후반부에 다소 집중력이 떨어지는 제 입장에선 짧은 시간에 고난도 기술을 연기하는 게 더 잘 맞는 것 같다”고 자신했다.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모두 쿠르바노프, 오카 신노스케(일본)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이지만 허웅은 오히려 자기 자신을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카는 개인종합 선수라 안마에선 위협적이지 않다”면서 “쿠르바노프도 신기술 덕택에 제가 앞선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라이벌로 여기는 선수가 없지만 제 연기에 90% 이상 쏟아부어야만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이긴다” 각오 양태영 제천시청 코치는 “안마 종목에 대한 능력이 탁월한데도 끊임없이 노력한다”면서 “다만 다른 종목 기량이 다소 부족한데 이 부분을 개선하면 한국 체조의 전설이 될 것”이라고 허웅을 치켜세웠다. 중요한 경기에선 긴장을 풀기 위해 늘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다는 허웅은 “최근 ‘손자병법’을 읽었는데 체조도 어떻게 보면 전쟁과 비슷하다”면서 “‘지피지기 백전불패’(知彼知己百戰不殆)라는 구절이 인상적이었다. 세계선수권이라는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 호반그룹, 광복 80주년 기념 ‘함께 기억하다’ 캠페인 영상 공개

    호반그룹, 광복 80주년 기념 ‘함께 기억하다’ 캠페인 영상 공개

    호반그룹은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광복 80주년 기념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8월 한달 간 진행 중인 ‘함께 기억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임직원 외조부인 독립유공자 박남현·유승한 선생의 생애를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선생은 1945년 광복군 총사령부 경위대 소속으로 항일 독립운동에 참여했으며 해방 이후에도 광복청년당·광복회 등에서 활동했다. 유 선생은 1943년 지하공작원으로 활동한 뒤 광복군 제1지대에 입대해 첩보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영상에서는 오래된 당시 흑백사진을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상징성을 더했다. 호반그룹은 지난 7일에는 서초동 호반파크 본사 사옥 외벽에 대형 태극기도 설치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함께 기억하다 캠페인을 통해 나라를 지킨 마음과 뜻을 기리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역사 속 가치 있는 이야기를 발굴해 임직원과 사회가 함께 기억하고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오는 21일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을 선발해 학업 지원을 위한 장학금 30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 부부 ‘조기 제왕절개’ 고집으로 아기 사망…황당한 이유 있었다

    부부 ‘조기 제왕절개’ 고집으로 아기 사망…황당한 이유 있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 부부가 좋은 날짜와 시간에 맞춰 출산하겠다며 임신 37주에 조기 제왕절개를 선택해 태어난 신생아가 호흡부전으로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베트남 국립소아병원은 이 아기가 폐동맥고혈압과 심한 순환기 부전 증세로 집중 소생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고 밝혔다. 아기는 다른 병원에서 제왕절개로 태어난 직후 청색증과 호흡부전 증세를 보여 산소 공급을 받았으며, 이후 국립소아병원으로 이송됐다. 가족 신상과 제왕절개를 집도한 병원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전국 제왕절개 비율은 37%에 달하며, 일부 병원은 50~60%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치인 10~15%를 크게 웃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의 배경으로 고위험 임신 등뿐 아니라, 출산 시기와 방법을 스스로 정하려는 베트남 부부들의 경향을 꼽았다. 전문가들은 의학적으로 필요한 상황이 아닌데도 제왕절개를 할 경우 산모와 아기 모두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자연분만은 분만 과정에서 아기 폐 속의 양수를 배출해 출생 직후 호흡부전 위험을 줄이며, 산모의 질 내 미생물에 노출돼 면역·소화기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자연분만을 할 경우 산모는 회복이 빠르고 산후 합병증 위험이 낮으며, 피부 접촉과 모유 수유를 조기에 시작해 모자 유대감 형성에도 긍정적이라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의사들은 “제왕절개는 의학적으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시행해야 한다”며 “임신부는 정기적으로 건강을 확인하고 불필요하게 의료진에 개입해서는 안 되며,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에서 출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베트남에서는 길하다고 여겨지는 해에 맞춰 아이를 낳는 전통도 아직 뿌리 깊게 남아있다. 지난해에는 ‘용의 해’를 맞아 출생아 수가 늘어나기도 했다.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설 연휴 사흘 동안 전국에서 7680명의 신생아가 태어나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하노이와 호찌민시 등 대도시에서 부모들이 점성술을 참고해 출산 시기를 계획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한 전문가는 “점성술로 길년을 정해 출산하는 것은 베트남에서 오래된 관습”이라며 “2024년은 12간지 중 가장 길하다고 여겨지는 ‘용띠해’여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다만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 베트남국립대 국제학과 응우옌비엣끄엉 교수는 25~64세 남성 7만 30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길조년에 태어난 남성과 그렇지 않은 남성 사이에 학력이나 직업적 성공에 큰 차이가 없었다고 전했다.
  • (주)스몰랩, 대전광역시 ‘2025년 대전정착형 청년일자리 종합프로젝트’ 청끌기업 선정

    (주)스몰랩, 대전광역시 ‘2025년 대전정착형 청년일자리 종합프로젝트’ 청끌기업 선정

    (주)스몰랩(대표 이정규)은 대전광역시(시장 이장우)와 (사)이노폴리스벤처협회(회장 조원희)에서 운영하는 ‘대전정착형 청년일자리 종합프로젝트’의 ‘청년이 끌리는 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2024년부터 임금·소득, 고용안정성, 워라밸 등이 우수해 지역 청년이 끌릴만한 기업을 모집해오고 있다. 대전시 소재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기업성장력 ▲일생활균형 ▲임금 ▲임금혁신역량 등 1차 정량평가 후 청끌평가단이 직접 현장에 방문해 인사담당자 및 청년 재직자 인터뷰를 통한 2차 현장평가를 진행해 (주)스몰랩을 선정했다. 2008년 설립된 스몰랩은 국내 마이크로니들 기술의 상용화와 제조 자동화를 선도해 온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의약 분야를 비롯해 미용, 헬스케어 전반으로 확장 가능한 플랫폼 기술로 정의하고 연구개발을 지속해왔다. 그 결과 독자 기술인 대면적화 성형(LSCR) 공정과 금형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균일한 품질과 피부 투과력을 확보하는데 성공하고,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일반의약품(OTC) 우수 제조소 승인을 획득했다. 스몰랩 이정규 대표는 “이번 청끌기업 선정으로 전담 청끌매니저, 인식개선프로그램(컬처북, 브로슈어, IR자료 제작 등), 기업-청년 매칭데이 등을 지원받게 됐다”며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취업 동기를 부여해 우수한 인재를 영입, 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주)브이픽스메디칼, 대전광역시 ‘2025년 대전정착형 청년일자리 종합프로젝트’ 청끌기업 선정

    (주)브이픽스메디칼, 대전광역시 ‘2025년 대전정착형 청년일자리 종합프로젝트’ 청끌기업 선정

    (주)브이픽스메디칼(대표 황경민)은 대전광역시(시장 이장우)와 (사)이노폴리스벤처협회(회장 조원희)에서 운영하는 ‘대전정착형 청년일자리 종합프로젝트’의 ‘청년이 끌리는 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2024년부터 임금·소득, 고용안정성, 워라밸 등이 뛰어나 우수한 지역 청년이 끌릴만한 기업을 지원해오고 있다. 대전시 소재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기업성장력 ▲일생활균형 ▲임금 ▲임금혁신역량 등 1차 정량평가 후, 청끌평가단이 직접 현장에 방문해 인사담당자 및 청년 재직자 인터뷰를 통한 2차 현장평가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브이픽스메디칼이 선정됐다. 브이픽스메디칼은 독자 기술로 근적외선 대역을 활용한 초소형 형광 현미경 ‘cCeLL’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유럽 CE 인증과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해 안정성을 입증했다. 디지털 생검 플랫폼인 ‘cCeLL’은 체외진단(Ex vivo)과 실시간 조직 검사(In vivo)를 통해 암 수술 중 조직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청년이 끌리는 기업’ 선정으로 ▲전담 청끌매니저 ▲인식개선프로그램(컬처북, 브로슈어, IR자료 제작 등) ▲기업-청년 매칭데이 등을 지원 받는다. 이를 통해 지역 청년의 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취업하고자 하는 동기를 부여, 우수한 지역 인재 영입을 통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 직스테크놀로지, 직스캐드 3주년·광복 80주년 맞아 특별 이벤트

    직스테크놀로지, 직스캐드 3주년·광복 80주년 맞아 특별 이벤트

    AI 디지털 설계 플랫폼 기업 (주)직스테크놀로지(대표 최종복·엄신조)가 국산 CAD 소프트웨어 ‘직스캐드(ZYXCAD)’ 출시 3주년과 광복 80주년을 맞아 특별 이벤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직스캐드 출시일인 8월 15일 전후에 직스캐드를 최대 35%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8월 15일부터 31일까지 구매 고객에게는 ‘광복 80주년 기념 굿즈’를 증정한다. 해당 굿즈는 광복절 기념 독립운동가 4인(안중근, 김구, 윤동주, 유관순) 손글씨 티셔츠와 춘식이 기부 배지로, 판매 수익금 전액이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지원 사업에 기부된다. 직스테크놀로지는 이번 이벤트를 ‘CAD 광복’이라는 의미와 연결 지었다. 수십 년간 국내 CAD 시장은 해외 제품이 절대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며, 국산 기술의 입지는 점점 좁아졌다. 이는 마치 일제강점기 시절 주권을 잃었던 상황과도 닮아 있었다. 그러나 직스캐드의 등장 이후, 빠른 성능과 완벽한 호환성을 갖춘 한국산 CAD가 해외 제품 중심의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출시 3년 만에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며 ‘국내 CAD 독립’의 길을 열고 있다. 직스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광복 80주년과 직스캐드 3주년이 맞물린 올해, 국산 CAD 기술로 되찾은 자부심을 고객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가 국산 설계 플랫폼의 가치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직스테크놀로지는 서울대를 비롯해 KAIST,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서울시립대 등 국내 17개 대학과 MOU를 체결하고 직스캐드 교육용 라이선스를 기증한 바 있다. 또한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HUST), 건설기술대학(CTC1), 캄보디아 프놈펜왕립대 등 해외 대학에도 기증을 이어가며 AI 기반 국산 설계 플랫폼의 글로벌 확산에 힘쓰고 있다.
  • 페이스웹, AI·클라우드 기반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링크비(Linkbee)’ 공식 출시

    페이스웹, AI·클라우드 기반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링크비(Linkbee)’ 공식 출시

    전문가·창작자의 글로벌 진출 지원…의료관광·MICE·K-컬처 등 핵심 분야 공략AI·클라우드 솔루션 기업 페이스웹(FACEWEB)이 언어·시공간의 장벽을 허물고 전문가와 창작자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올인원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링크비(Linkbee)’를 공식 출시한다. 링크비는 의료관광, MICE(국제회의·전시), 문화·교육·체험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 고객과 실시간으로 연결하고, AI 실시간 통역·다국어 번역, 예약 결제 통합, 고객 관리 자동화, 상담 기록 자동 저장 등 모든 운영 단계를 클라우드 기반 Saas형 솔루션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영·중·일어를 포함한 30개 이상 언어를 지원하며, 기존에 각 단계마다 다른 툴을 사용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전 세계를 무대로 한 비즈니스 확장을 가능하게 한다. 페이스웹은 “국내 시장 포화와 인구 감소 속에서 글로벌 시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의료관광 분야만 해도 2030년 한화 기준 약 6,3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MICE 및 문화 콘텐츠 사업 역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올인원 예약·결제·고객관리 솔루션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이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링크비는 AI 기반 실시간 통·번역 기능을 탑재해 의료, 산업,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용어를 학습한 30개 이상 언어를 지원한다. 또한 해외 결제를 지원하는 올인원 예약·결제 시스템을 갖춰 카드, 페이팔(PayPal)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통해 예약과 결제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객 관리 자동화 기능을 통해 상담 기록이 자동 저장되며, INBOX 메시지 통합 관리 기능을 활용하면 주요 글로벌 메신저를 한 화면에서 관리할 수 있다. 여기에 실시간 자동 번역 응대까지 가능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효율성을 높였다. 페이스웹 관계자는 “AI의 시대가 도래했지만,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로도 인류가 축적해 온 집단지성과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지혜, 통찰력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다”며, “링크비는 이러한 전문가들의 지식과 경험을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자유롭게 공유하고 서로가 협력할 수 있는 인간지성의 글로벌 허브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링크비는 이 비전을 실현하는 첫 번째 핵심 솔루션으로써, 의료, MICE, 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하이퍼네트워크, 고령화 시대 비접촉 헬스케어로 돌봄 혁신 이끌어

    하이퍼네트워크, 고령화 시대 비접촉 헬스케어로 돌봄 혁신 이끌어

    하이퍼네트워크, 기술로 돌봄을 혁신하는 딥테크 스타트업 대한민국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요양시설에서는 치매, 중풍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갑작스러운 낙상이나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적인 발견과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기존 응급 호출 시스템은 환자가 직접 버튼을 누르거나 음성으로 도움을 요청해야 작동하지만 의식을 잃은 상황에서는 사실상 무용지물이다. 하이퍼네트워크 김지연 대표는 “부모님 세대가 요양시설에 계신다고 상상했을 때, ‘과연 안심하고 맡길 수 있을까?’라는 물음이 늘 마음속에 남아 있었다. 이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고 싶다는 책임감이 창업의 출발점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차량용 센서를 개발하던 모빌리티 기반 스타트업이던 하이퍼네트워크는 시장의 간절한 수요를 포착하고,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실버 헬스케어 시장으로 빠르게 확장했다. 기존 기술을 단순 전환한 것이 아닌 고령자 중심으로 기능과 설계를 재정의하며 ‘사람을 위한 기술’에 집중했다. 하이퍼네트워크의 가장 큰 차별점은 실시간 대응 능력과 사생활 보호라는 상반된 두 가치를 동시에 실현한 데 있다. 재실센서는 호흡, 맥박, 미세한 움직임 등 생체 신호를 기반으로 고령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며, 낙상이나 이탈 등 위험 상황을 신속하게 포착할 수 있다. 헬스워치는 별도 착용 디바이스로 고령자의 위치, 맥박, 체온 등을 지속적으로 수집해 원격 모니터링을 가능케 한다. 단순 모션 감지나 호출 버튼에 의존하지 않고, 생체 신호 기반의 감지 시스템이 정밀하게 작동해 예측 가능성과 대응 속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보호자 전용 앱을 통해 가족의 안심까지 연결되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하이퍼네트워크가 독자 개발한 재실센서와 헬스워치는 기술 성능만큼이나 고령자의 사용성을 철저히 고려했다. 단순한 화면 구성, 대형 버튼, 직관적인 충전 방식 등 사용자가 기술 전문가가 아니어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요양원 현장의 간병인, 의료진과의 반복적인 피드백을 통해 실용성과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현장 적합성을 인정받고 있다. 2025년 상반기 하이퍼네트워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사업화 연계, 여러 지자체 실증사업 등 다양한 공공기관으로부터 신뢰를 받았다. 이는 단순한 기술 검증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의 효과성과 지속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또한 과정에서 초기 투자 유치까지 성사되며 내부 기술 고도화 및 서비스 안정화에 탄력을 더했다. 하반기부터는 지방 중소도시 요양기관으로 서비스 보급을 확대하고, 2026년까지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동남아 고령사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한 보호자 전용 앱을 통해 요양시설-보호자-의료진 간 실시간 연결을 구축한 통합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지연 대표는 “누구나 안심하고 가족을 맡길 수 있는 돌봄 환경, 그 자체가 저희의 궁극적인 목표다”라고 비전을 밝혔다.
  • “신기술엔 별도 혁신구역 만들어 실험·시도 자유롭게 許하라”[오일만의 천태만상]

    “신기술엔 별도 혁신구역 만들어 실험·시도 자유롭게 許하라”[오일만의 천태만상]

    에너지 정책의 백년대계 절실정권 바뀌어도 지속성 유지를文땐 수소, 尹땐 원자력으로 요동액화수소 드론 개발 마쳤지만국내에서 법이 없어 판매 못 해한시 바쁜 상용화에 큰 걸림돌외국인 인재 영입 규제 없애야외면하면 1등커녕 3등도 못 해미일·유럽 등과 R&D 적극 강화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에너지 정책의 축이 ‘탈탄소’와 ‘친환경’으로 이동하고 있다. 탄소중립 달성, 산업 생태계 전환, 글로벌 에너지 위기 대응이라는 세 가지 과제가 동시에 몰려드는 상황에서, 정책 설계의 출발점은 무엇보다 ‘현장의 목소리’다. 올해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한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성장형 혁신기업) 명단에 오른 김서영 하이리움산업 대표는 극저온 수소 기술을 20년 넘게 파고든 엔지니어이자, 그 집념으로 시장을 개척해 온 기업인이다. 연구실에서 시작한 실험을 실제 산업으로 연결시키며 ‘기술을 제품으로 만드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혁신이라는 신념을 지켜왔다. 차세대 에너지로 주목받는 수소 산업의 잠재력과 구조적 병목, 그리고 한국형 에너지 정책이 나아갈 길에 대해 그의 진단과 해법을 들어봤다. -하이리움의 창업 배경과 기업 철학은. “1996년 정부출연연구소에서 액화수소 기술을 처음 개발했을 때 ‘이걸 어디다 쓰냐’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우주선 연료 말고는 쓸 데가 없다고 판단돼 연구가 중단됐다. 10년 넘게 연구가 멈췄다가 2011년 수소차·드론·항공기 등 다양한 모빌리티가 수소를 필요로 하기 시작하면서 세상이 바뀌었음을 느꼈다. 논문도 특허도 중요하지만, 진짜 엔지니어는 물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믿었고 2014년 하이리움을 창업했다. ‘공학의 완성은 사업’이라는 철학으로, 수소 기술을 현실로 구현하는 것이다.” -현재 기술로서 액화수소는 어떤 점에서 경쟁력이 있는지 “액화수소는 기체 수소보다 부피가 작고 운송 효율이 뛰어나다. 특히 대용량 수송이 필요한 분야에선 필수적이다. 기체로 저장하면 부피가 너무 커서 상용화가 어렵고 고압탱크는 위험성과 한계가 있다. 액화기술은 온도, 압력, 안전 등 복합 기술이 필요해 진입장벽이 높지만 하이리움은 20년 이상 쌓아 온 노하우가 있다. 그것이 우리가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할 수 있는 이유다.” -한국의 수소 기술과 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기술력은 충분하다. 특히 현대차처럼 수소 활용 역량을 가진 대기업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매우 유리한 조건이다. 그런데 수소 산업은 단순한 기술 경쟁이 아니라 ‘전 밸류체인 구축 경쟁’이다. 수소의 생산·운송·저장·활용이 모두 갖춰져야 하기 때문이다. 유럽은 그린수소 생산은 많지만 활용이 부족하다. 반면 한국은 수소차 활용 기반이 있으니 유통·저장까지 잘 구축하면 밸류체인 완성에서 가장 앞설 수 있다.” -수소차와 전기차, 미래 모빌리티의 주도권은 어디로 향할까. “전기차냐 수소차냐는 이분법 자체가 틀렸다. 휘발유차와 디젤차가 각각의 역할을 했듯이 전기차는 소형·승용 위주로, 수소차는 대형 트럭·버스·항공·선박 등 고출력·장거리 부문에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수소는 모빌리티만이 아니라 전력 저장과 간헐성 보완 등 에 너지 시스템 전반에서도 핵심이 된다. 결국 전기차를 돌릴 전기도 수소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에서 두 에너지원은 경쟁이 아니라 ‘공존’이 맞다.” -수소를 비롯한 에너지 산업이 정권에 따라 요동을 치는데. “정권마다 자문하는 진정한 에너지 전문가의 구성이 중요하다. 문재인 정부 때는 수소를 밀어줬지만 원자력은 외면했고, 윤석열 정부는 원자력을 복원하면서도 수소는 잘 이해하지 못했다. 정책이 바뀔 때마다 에너지 산업 전체가 좌우되는 구조는 위험하다. 수소는 국가 전략 산업이고 장기적 안목이 필요하다.” -현재 정부 규제 환경이 신기술 개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대표적으로 액화수소 드론을 개발했지만 국내에선 팔 수 없다. 법이 없기 때문이다. 한국은 포지티브 법체계라 ‘허용된 것만 가능’하다. 연구개발(R&D)도 법적 허용이 없으면 불법이다. 경찰이 현장 조사를 나온 적도 있다. 미국이나 중국은 네거티브 체계다. 법이 없으면 일단 할 수 있고, 나중에 금지 조항을 만든다. 이런 ‘속도의 차이’가 기술 경쟁력의 격차로 이어지는 것이다.” -현행 샌드박스 제도는 도움이 안 되는지. “현장에선 샌드박스도 또 다른 규제로 느낀다. 신청부터 승인까지 3개월 이상 걸리고 제품을 조금만 변경해도 다시 신청해야 한다. 예컨대 탱크 하나 개발해서 시험하려면 샌드박스 신청하고 개발 도중 목표 변경으로 탱크 사이즈 바꾸면 또 신청해야 한다. 이래서는 기술 개발 속도를 따라갈 수 없다.” -향후 수소시장의 미래와 하이리움의 가능성은. “향후 가장 빠르게 수소가 상용화될 분야는 지상 운송, 특히 트럭과 트램이다. 그다음이 해운, 마지막이 항공이다. 액화수소는 대형 수송 수단에 최적화된 에너지원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수소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규모의 경제’를 누가 먼저 확보하느냐에 따라 주도권이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하이리움은 밸류체인 전체를 선점하는 전략으로 가고 있다. 단순 기술 제공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수소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다.” -한국이 수소 리더 국가가 되기 위한 조건 세 가지만 꼽는다면. “첫째, 정권이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는 일관된 수소 정책이다. 둘째,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가로막는 규제를 혁신적으로 풀어야 한다. 셋째, 인재 유인체계를 정비해야 한다. 특히 외국인 기술 인재 유입이 자유롭게 이뤄져야 한다. 기술은 인재가 만든다. 그걸 외면하면 1등은커녕 3등도 못 한다.” -기술 창업 실패 시 패자부활전을 위한 제언은. “아무리 뛰어난 기술이라도 시기나 시장 상황이 맞지 않으면 실패할 수 있다. 미국의 엔비디아도 세 번은 망할 뻔했다. 개인적인 횡령·비리가 없다면, 실패한 창업자가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빚을 조정해 주고 전 직장이나 대학이 스핀오프(파생 창업) 기업을 지원하는 제도가 필요하다. 지금처럼 한번 실패하면 ‘낙인’이 찍히고 지원이 끊기는 구조로는 혁신이 나오기 어렵다.” -대기업이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대기업은 단순히 ‘완성품이 나오면 사준다’가 아니라, 초기 단계부터 디자인·기술 개선을 함께 하면서 먼저 사주고 시장 진입을 도와야 한다. 미국이나 이스라엘은 대기업이 스타트업을 인수하거나 전략적 투자를 활발히 하면서 생태계를 키운다. 한국은 대기업이 국내 스타트업보다 해외 기업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이런 인식부터 바뀌어야 한다.” -에너지 산업의 글로벌 협력 가능성은. “한국 기업들은 일본, 미국, 유럽과의 기술 제휴나 공동 R&D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예를 들어 액화수소 인프라는 단일 기업이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표준화와 기술 공유를 통해 글로벌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게 필요하다. 하이리움도 일본 기업들과 협업 중이고 미국과도 시장 연계를 준비하고 있다. 단독 플레이가 아니라 글로벌 생태계 안에서의 역할을 정립해야 한다.” -한국 스타트업 발전을 위한 인재 확보 방안은. “국내 최고 인재들이 의대로 쏠리고, 그나마 공대 출신들은 서울 근교 대기업에만 간다.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은 우수 인재 확보가 점점 어려워진다. 해외에서 유학 온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우수 엔지니어들이 한국에 정착하도록 비자 규제를 좀더 과감히 풀어야 한다. 특히 대기업보다 인재가 절실한 스타트업에는 외국인 고용 쿼터를 완화해야 한다. 지금처럼 ‘한국인 직원 8명당 외국인 2명’ 같은 제한은 현실과 맞지 않는다.” ■ 김서영 대표는 세계경제포럼(WEF)으로부터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로 공식 선정되면서 글로벌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는 인공지능, 청정에너지, 생명공학 등 다양한 첨단 분야 중 세계에서 미래 산업을 이끌 혁신 기술을 매년 선정하는 것으로 김 대표는 수소에너지 분야에서 한국 최초 수상자가 됐다. 역대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에는 구글, 트위터, 팔란티어 등이 있다. 그는 연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친 뒤 1996년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극저온 수소액화 저장 기술을 연구해 왔다. 연구자로서 20년 넘게 축적한 기술은 2014년 하이리움산업 창업으로 이어졌다. 하이리움산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100% 순수 자체 기술로 액화수소 생산 및 저장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액화수소 드론은 최대 7시간 이상 연속 비행이 가능해 수소 기반 무인항공기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오일만 논설위원
  • AI로 되살아난 ‘첫 순직 소방관’… 광복 두 달 뒤 마지막 출동 복원

    AI로 되살아난 ‘첫 순직 소방관’… 광복 두 달 뒤 마지막 출동 복원

    대한민국 최초 순직 소방관인 김영만 소방관의 마지막 출동 순간이 80년 만에 인공지능(AI) 기술로 되살아난다. 소방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AI로 복원한 고인의 마지막 순간을 담은 영상을 15일 유튜브 ‘소방청TV’에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1917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난 김 소방관은 1939년 부산소방서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1945년 8월 15일 광복과 함께 일본인 소방관들이 돌아가자, 김 소방관을 비롯한 소수의 한국인 소방관들은 지역 화재 진압 임무를 이어 갔다. 그러다 광복 두 달 뒤인 같은 해 10월 27일 부산의 한 군수품 보급창고 화재 현장에 선임 대원으로 출동한 김 소방관은 화재 진압 작업 중 폭발 사고로 순직했다. 아들 정부씨는 “아버지의 모습을 복원해 줘서 마음이 뭉클하다”며 “이 영상이 재난 현장에서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의 값진 희생을 다시 기억하고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복원 영상은 당시 기록과 고증을 토대로 고인이 화재 현장에 출동해 순직하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히 구현했다. 제작은 유튜브 채널 ‘AI 기억복원소’가 맡았다.
  • 박수근·이중섭… 근현대 거장 걸작 노원에 모인다

    박수근·이중섭… 근현대 거장 걸작 노원에 모인다

    서울 노원구가 6만여명의 관람객을 기록한 블록버스터급 전시회 ‘뉴욕의 거장들’에 이어 한국 근현대 명화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노원문화예술회관 노원아트뮤지엄에서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이번 전시는 ‘다정한 마음, 고독한 영혼: 한국 근현대 거장의 삶과 예술’을 주제로 오는 10월 16일까지 계속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권진규, 김은호, 박래현, 박수근, 변관식, 오지호, 이상범, 이응노, 이중섭, 장욱진, 채용신, 천경자 등 12인의 걸작 58점이 원화 작품으로 전시된다. 전국에 흩어진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내 13개 주요 미술관 및 기관과 협업했다. 한국 현대미술이 태동하던 시기인 만큼 전통과 더불어 다양한 미술 사조의 영향을 받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생활고 속에서도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탄생한 이중섭의 은지화·엽서화는 동시대 예술가들의 고뇌를 느낄 수 있게 한다. 노원문화재단 관계자는 “격동의 한국 현대사 소용돌이 속에서 예술의 길을 걸어온 작가들은 각기 화풍도, 주제도 다르지만 지금의 한국 미술을 쌓아 올린 주춧돌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람료는 일반 5000원, 노원구민 3000원이다. 일상에서 수준 높은 전시를 많이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문화복지 차원이다. 미술에 익숙하지 않은 관람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슨트 투어를 무료로 제공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수준 높은 예술로 일상이 풍요로워지고 세상에 대한 이해가 달라질 수 있는 계기를 구민들에게 선사하고 싶다”며 “전국에 흩어진 좋은 작품이 구민을 찾아오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종로, 첫 향토무형유산으로 ‘춘앵전’ 지정

    종로, 첫 향토무형유산으로 ‘춘앵전’ 지정

    서울 종로구는 ‘춘앵전’(春鶯囀)을 지역 최초의 향토무형유산으로 공식 지정하고, 박은영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를 그 보유자로 인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종로구는 지난 1일 이러한 내용을 고시하고 12일 박 교수에게 향토문화유산 보유자 인정서를 수여했다. 향토문화유산 지정은 국가나 시도 지정 문화재로 등록되지 않았으나 역사적·학술적·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문화유산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한 제도다. 종로구는 지난해 10월 ‘종로구 향토유산 지정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공개 모집, 현장 방문, 자료 조사, 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첫 향토무형유산으로 ‘춘앵전’을 선정했다. ‘춘앵전’은 조선 후기 효명세자가 창작한 연주곡과 춤, 노래가 어우러진 종합예술로 ‘궁중 정재의 꽃’이라 불릴 만큼 뛰어난 역사성과 예술성을 자랑한다. 보유자인 박 교수는 ‘춘앵전’을 비롯한 궁중 정재의 전통을 계승하고 진흥하는 데 헌신해 왔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앞으로도 종로구의 소중한 문화 자원을 발굴·보존하고, 우수한 지역 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종로구, ‘춘앵전’ 지역 최초 향토무형유산 지정

    종로구, ‘춘앵전’ 지역 최초 향토무형유산 지정

    서울 종로구는 ‘춘앵전(春鶯囀)’을 지역 최초의 향토무형유산으로 공식 지정하고, 박은영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를 그 보유자로 인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종로구는 지난 1일 이러한 내용을 고시하고 12일 박 교수에게 향토문화유산 보유자 인정서를 수여했다. 향토유산 지정은 국가나 시도 지정 문화재로 등록되지 않은 역사적·학술적·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문화유산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한 제도다. 종로구는 지난해 10월 ‘종로구 향토유산 지정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공개모집, 현장 방문, 자료 조사, 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첫 향토무형유산으로 춘앵전을 선정했다. 춘앵전은 조선 후기 효명세자가 창작한 연주와 춤, 노래가 어우러진 종합예술로 ‘궁중 정재의 꽃’이라 불릴 만큼 뛰어난 역사성과 예술성을 자랑한다. 보유자인 박 교수는 춘앵전을 비롯한 궁중정재의 전통을 계승하고 진흥하는 데 헌신해 왔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앞으로도 종로구의 소중한 문화자원을 발굴·보존하고, 우수한 지역 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L.E.K. 컨설팅’, 한국 시장 ‘정밀 의료 사례 연구 보고서’ 발표

    글로벌 전략 컨설팅 기업 ‘L.E.K. 컨설팅’은 정밀 의료 시대가 본격화되면 향후 10년간 한국에서 약 60조원의 경제 효과와 보건의료 전반에 걸친 사회·경제적 가치가 실현될 것이라는 내용의 ‘정밀 의료 사례 연구 보고서(On the Cusp of a Cure)’를 13일 발표했다. 정밀 의료는 기존의 획일적인 치료 방식과 달리 환자 개개인의 유전적 정보와 질병 특성에 기반해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질환에 대해 근본적인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다. 유전자 치료제, 표적 항체 치료제, 약물-기기 복합 치료제, 정밀 진단 기술이 정밀 의료의 대표적인 핵심 기술이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 L.E.K. 컨설팅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16인의 전문가 자문위원회가 함께 개발한 것으로, ‘전체 시스템 이익 모델링(whole system benefits modelling)’을 활용해 한국에서 정밀 의료가 가져올 경제 및 보건의료적 효과를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의약품 제조 및 임상시험 분야의 선도국으로, 한국에서 정밀 의료가 본격 도입되면 2025년부터 2035년까지 ▲치료 접근성과 임상 시험 지원 차원에서 약 60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 ▲연구개발(R&D), 첨단 제조, 진단 분야에서 2만개 이상의 고숙련 일자리 창출 ▲약 360조원에 달하는 간접 경제 효과 ▲전체 환자의 누적 생존 기간 32만 5000년 이상 연장 ▲보건의료 시스템 비용 약 2조 2000억원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암과 희귀질환처럼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질환에서 정밀 의료의 필요성은 더욱 강조된다. 이화여자대학교 융합보건학과 안정훈 교수는 “2022년 한 해에만 한국에서 23만 7000명이 암 진단을 받았고, 이 중 9만 7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또한 “전체 희귀 질환 환자의 70% 이상이 최적의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정밀 의료는 이처럼 시급한 건강 문제에서 새로운 치료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밀 의료 기술은 환자별 맞춤 치료를 통해 기존 치료보다 향상된 결과를 제공하고 기존 치료 방식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며, 활발한 연구와 투자의 중심에 있는 기술로, 보고서는 정밀 의료의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1000건 이상의 임상 시험 데이터를 분석했다. 스테파니 뉴이(Stephanie Newey) L.E.K. 컨설팅 호주 대표는, “이미 4000개 이상의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가 개발되어 임상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정밀 의료는 환자의 입원율과 후속 치료를 줄여 환자 부담은 물론, 전체 의료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혈액암 환자 1만 5000명을 세포 치료제로 치료할 경우 약 3390억원의 의료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세포 치료제가 혈액암 초기 단계에서 사용된다면 그 효과는 더욱 클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한국이 정밀의료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로 ▲복잡한 약가 정책 및 급여 체계 ▲유전체 데이터 활용에 대한 법적 제한과 관련 인프라 부족 ▲정밀 의료에 대한 의료진 및 환자의 인식 부족 등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한국이 정밀 의료의 잠재 효과를 실현하고 글로벌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규제 환경 조성 ▲유전체 데이터 기반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 및 인프라 구축 ▲정밀 의료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교육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노원구, 한국 근현대 명화전에 박수근, 이중섭 등 총출동

    노원구, 한국 근현대 명화전에 박수근, 이중섭 등 총출동

    서울 노원구가 6만여명의 관람객을 기록한 블록버스터급 전시회 ‘뉴욕의 거장들’에 이어 한국 근현대 명화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노원문화예술회관 노원아트뮤지엄에서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이번 전시는 ‘다정한 마음, 고독한 영혼: 한국 근현대 거장의 삶과 예술’(G포스터明)을 주제로 오는 10월 16일까지 계속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권진규, 김은호, 박래현, 박수근, 변관식, 오지호, 이상범, 이응노, 이중섭, 장욱진, 채용신, 천경자 등 12인의 걸작 58점이 원화 작품으로 전시된다. 전국에 흩어진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내 13개 주요 미술관 및 기관과 협업했다. 한국 현대미술이 태동하던 시기인 만큼 전통과 더불어 다양한 미술 사조의 영향을 받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생활고 속에서도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탄생한 이중섭의 은지화·엽서화는 동시대 예술가들의 고뇌를 느낄 수 있게 한다. 노원문화재단 관계자는 “격동의 한국 현대사 소용돌이 속에서 예술의 길을 걸어온 작가들은 각기 화풍도, 주제도 다르지만 지금의 한국 미술을 쌓아 올린 주춧돌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람료는 일반 5000원, 노원구민 3000원이다. 일상에서 수준 높은 전시를 많이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문화복지 차원이다. 미술에 익숙하지 않은 관람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슨트 투어를 무료로 제공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수준 높은 예술로 일상이 풍요로워지고 세상에 대한 이해가 달라질 수 있는 계기를 구민들에게 선사하고 싶다”며 “전국에 흩어진 좋은 작품이 구민을 찾아오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한민국 첫 순직 소방관, 80년만에 마지막 출동 순간 AI로 복원

    대한민국 첫 순직 소방관, 80년만에 마지막 출동 순간 AI로 복원

    대한민국 최초 순직 소방관인 고(故) 김영만 소방관의 마지막 출동 순간이 80년 만에 인공지능(AI) 기술로 되살아났다. 소방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AI로 복원한 고인의 마지막 순간을 담은 영상을 오는 15일 유튜브 ‘소방청TV’에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1917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난 김 소방관은 1939년 부산소방서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그는 1945년 8월 15일 광복과 함께 일본인 소방관들이 귀국하자 소수의 다른 한국인 소방관들과 함께 지역 화재 진압 임무를 이어갔다. 그러나 광복 두 달 뒤인 1945년 10월 27일, 부산의 한 군수품 보급창고 화재 현장에 출동한 고인은 선임 대원으로서 누구보다 앞장서 화재 진압을 하다 폭발 사고로 순직했다. 아들 김정부씨는 “아버지의 모습을 복원해줘서 마음이 뭉클하다”며 “이 영상이 재난 현장에서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의 값진 희생을 다시 기억하고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복원 영상은 당시 기록과 고증을 토대로 고인이 화재 현장에 출동해 순직하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히 재현했다. 제작은 유튜브 채널 ‘AI 기억복원소’가 맡았다.
  • “심폐소생술로 생명 지킨다” 용산구 지역자율방재단 전문 교육

    “심폐소생술로 생명 지킨다” 용산구 지역자율방재단 전문 교육

    서울 용산구는 지난 12일 보건소 심폐소생술 강의실에서 지역자율방재단원 5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하임리히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실전형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용산구 관계자는 “심정지 등 응급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한 교육”이라고 설명했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이 갑자기 멈춘 사람의 뇌와 심장에 최소한의 혈류를 유지시켜 생존 가능성을 두 배 이상 높이는 응급처치법이다. 용산구 지역자율방재단은 평소에도 빗물받이 점검, 위험지역 예찰, 사계절 사회·자연재난 예방 홍보 등 다양한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 활동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심폐소생술(CPR) 실습, 기도폐쇄 시 하임리히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이다. 특히 실제 상황을 가정해 단원들이 위기 상황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익히도록 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지속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용산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 걸그룹 춤 추는 키 56㎝ ‘로봇 여친’, 200만원에 산다고? 中 기상천외 ‘로봇 굴기’

    걸그룹 춤 추는 키 56㎝ ‘로봇 여친’, 200만원에 산다고? 中 기상천외 ‘로봇 굴기’

    세계 최대 로봇 시장이자 생산국인 중국의 ‘로봇 굴기(崛起)’가 전세계 정보기술(IT)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여자친구 로봇’이 등장해 화제다. 젊은 여성의 외형을 본뜬 작은 크기의 로봇이 걸그룹 노래와 춤을 선보이고 정서적 교류도 할 수 있는데, 최근 경매시장에서 200만원가량에 낙찰됐다. 콰이 테크놀로지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에 기반을 둔 로봇 기업 ‘링동로봇’은 자사의 첫 번째 로봇 제품인 휴머노이드 로봇 ‘NIA-F01’(중국명 ‘니엔’)을 9999위안(약 192만원)에 출시했다. ‘니엔’은 날씬한 젊은 여성의 외형을 구현했으며 키가 56㎝로 책상 위에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는 데스크탑 로봇이다. 시각과 청각, 촉각을 갖춰 이용자의 말과 표정 등을 감지해 정서적인 소통이 가능하다. 로봇의 표면은 피부의 느낌에 가까운 실리콘 소재로 덮여 있으며, 골격이 총 34개의 관절로 나뉘어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특히 이용자가 원하는 로봇의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자체 개발한 프레임을 통해 얼굴과 헤어스타일, 옷 등을 이용자의 취향에 맞춰 바꿔 끼울 수 있고, 사람의 목소리와 말투, 동작, 성격 등을 입력해 구현할 수 있다. 이용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춰 ‘맞춤형 여자친구 로봇’을 만들 수 있는 셈이다. 걸그룹 노래·춤 학습시켜 ‘로봇 걸그룹’ 구현링동로봇은 ‘니엔’을 “세계 최초의 AI 맞춤형 데스크탑 로봇”이라고 소개했다. 또 지난 8~12일 베이징에서 열린 ‘2025 세계 로봇 컨퍼런스(WRC)’에서는 ‘니엔’ 여러 개에게 걸그룹의 노래와 춤을 학습시켜 직접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는 ‘세계 최초의 로봇 걸그룹’도 선보였다. 링동로봇은 또한 지난 11일 한 경매 플랫폼에서 ‘니엔’을 경매에 부치면서 재차 이목을 끌었다. 링동로봇은 최저 입찰가격을 1원으로 설정했는데, ‘니엔’은 이날 경매에서 판매가(9999위안)를 뛰어넘는 1만 580위안(약 200만원)에 낙찰됐다. ‘로봇 여친’의 등장에 중국 IT업계에서는 기대감과 회의론이 교차한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중국 IT 매체와 블로그들은 ‘손님 응대 로봇’, ‘요리 로봇’ 등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로봇 뿐 아니라 ‘애완 로봇’, ‘친구 로봇’처럼 이용자의 정서적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로봇 또한 로봇 산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드러냈다. 반면 “쓸모 없는 로봇이 너무 비싸다”는 비판적인 시선도 있다. 집안일을 돕거나 업무를 하는 등 유용한 기능이 없는 로봇을 190만원을 주고 살 이유가 없으며, 정서적인 위안을 얻기 위해서라면 ‘라부부’같은 인형이나 장난감을 사는 게 낫다는 반응이다. ‘니엔’이 실제 인물의 목소리나 동작, 성격 등을 복제해 구현하는 것이 저작권이나 초상권, 인격권 등의 문제로 비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펑파이신문은 “중국에서는 로봇이 특정 인물을 복제하는 것에 대한 법률적 근거가 아직 ‘회색지대’로 남아있다”면서, 복제된 인물은 로봇과 AI 기술로부터 자신의 인격권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광복 80주년… AI로 다시 태어난 독립운동가들

    광복 80주년… AI로 다시 태어난 독립운동가들

    광복 80주년을 사흘 앞둔 12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다시 찾은 얼굴들’ 기념전에서 관람객들이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된 독립운동가(왼쪽부터 안창호, 유관순, 안중근, 윤봉길, 이봉창)들의 만세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 광복 80주년… 미소 되찾은 얼굴들

    광복 80주년… 미소 되찾은 얼굴들

    광복 80주년을 사흘 앞둔 12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다시 찾은 얼굴들’ 기념전에서 한 어린이가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된 이봉창(왼쪽부터) 의사, 유관순 열사, 안중근 의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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