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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내 식·의약 5대 강국” 포부 노연홍 식약청장

    “4년내 식·의약 5대 강국” 포부 노연홍 식약청장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해 충북 오송 생명과학단지로 옮긴 이래 새로운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엔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치료제’를 허가해 바이오 강국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또 지난달 대법원과 협의해 식품·의약품 범죄 양형 기준을 대폭 강화해 벌금 위주의 관행을 탈피, 실형의 엄중 처벌 수위를 한층 높였다. 노연홍(56) 식약청장은 “2015년까지 식·의약 안전 5대 강국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면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일뿐만 아니라 식·의약 강국으로 나가는 길의 초석을 힘껏 다져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6일 노 청장을 식약청에서 만났다. →식약청이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치료제를 허가했다. 의미는. -바이오생물의약품은 우리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다. 세계 여러 국가들이 관심을 갖고 있고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 단 하나의 제품도 허가를 받지 못했다. 임상시험이나 인허가와 관련한 기준이 없다는 얘기다. 우리가 그 기준을 만들었다.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었다고 자부할 수 있다. 사람 키 두 배만큼 쌓인 자료를 분석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직원들과 논의한 결과 ‘용기를 갖고 나아가야 되지 않나.’라는 결론을 냈다. 세계 시장에서 상업적으로 성공하려면 인허가 부분에서 병목현상을 일으키지 않도록 과학적인 검증을 하는 동시에 신속한 허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당장 절실한 문제를 꼽는다면. -줄기세포 시장은 연간 20%씩 커가는 고성장 산업이다. 추세대로라면 검증 인력을 늘리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 시간과 노력이 상당히 필요한 분야인 까닭이다. 현재 보유 인력은 한계치에 근접해 있다. 계속적으로 줄기세포 치료제의 검증 절차를 밟아야 하지만 속도를 내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 앞으로 짧게는 1~2년, 적어도 3~4년 안에 대대적인 인력 확충이 요구된다. 물론 정부도 신성장 분야에 인력 확충을 약속할 정도로 분위기는 잡혀가고 있다. →안심·안전을 담보하는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식의약품 사범의 처벌을 강화하라는 목소리가 예전보다 훨씬 높아졌는데. -식품사범 양형기준과 관련해 대법원과 1년 동안 논의한 결과, 지난달부터 처벌 수위를 높인 기준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 사실 대부분의 식품 사범은 벌금만 내고 실형을 살지 않았다. 때문에 이 부문에 전념했다. 새 양형기준안에 따르면 식품·보건범죄는 사망사건 등 가중처벌 대상이 되면 살인죄 형량에 버금가는 7~10년의 실형을 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재료나 원산지 등을 허위 표기해 5억원이 넘는 범죄 수익을 올렸을 땐 기본 형량을 징역 1년 6월~3년, 어린이용 식품 등 가중 요소가 있을 경우에는 징역 2년~4년 6월을 선고하도록 했다. ‘블랙 컨슈머’를 근절하기 위해 이물질을 거짓 신고하는 자에 대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식품위생법을 개정했다. ●“전문·일반·약국외판매약 재분류해야” →의약품 재분류 논의가 핫이슈다. 지난 2000년 의약분업 당시 대통령 비서실에서 보건복지행정관으로 근무한 경험도 있는데. -2000년 의·약·정 합의로 의약품 재분류를 이뤄냈지만 사실 당시에는 의약품을 과학적으로 분류할 만한 데이터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5만여건의 데이터가 축적돼 있다. 특히 당시에 정기적인 재평가 체계를 만들지 않은 탓에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당시와 같은 분류 체계를 유지해 왔다. 앞으로는 전문약과 일반약, 약국외 판매약 등 3가지 분류체계를 갖춰 대대적으로 재분류할 필요가 있다. 또 해야 된다. 국민들의 입장에서 의·약단체의 요구가 없더라도 사회적 필요성이 있을 때 상시적으로 분류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쌍벌제 시행 이후 범정부 차원에서 제약업계의 리베이트 관행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리베이트는 제약사들이 연구개발을 통한 신약 개발이나 품질 강화보다는 불필요한 영업 경쟁을 부추겨 스스로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동시에 그 부담을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떠넘기는 형국이다. 이 조치는 의약품 유통의 투명화 및 공정한 경쟁 확립을 위해서다.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제약 및 유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이다. 이제는 국내 제약사들도 내수시장 중심의 마케팅에서 벗어나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할 때다. 최근 정부가 광범위한 리베이트를 조사하는 한편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해 관련 펀드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원천 기술개발과 관련한 연구개발 지원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올부터 주류 위생관리… 의식 향상 초점” →올해부터 식약청은 국세청으로부터 주류 위생관리 권한을 넘겨받았다. 어느 부분에 중점을 둘 방침인지. -우선 주류제조자의 위생관리의식 향상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안전한 주류제조는 제조자의 의식변화가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소규모 업체 대상 위생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종사자의 위생의식을 향상시키는 데 노력하겠다. 주류안전관리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주류안전종합계획’을 세웠고 현재 전국 순회교육과 위생지도·점검을 병행하고 있다. 제조과정 중 유해물질 생성을 차단하거나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적극 기술 지원을 할 예정이다. →식약청의 오송 정착에 필요한 것이 있다면. -대부분의 직원들이 서울이나 다른 지역에서 출퇴근한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사실과 다르다. 현재 64%, 635명의 직원이 생활 터전을 옮겨왔다. 물론 교육환경이나 대중교통, 의료 및 문화시설이 여전히 미흡한 상태다. 일단 보건의료행정타운을 갖추는 게 우선이다. 세종시와 더불어 지역 발전이 가속화되면 정주 여건은 크게 향상될 것 같다. 오송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노연홍 식약청장은…] 행정고시 27회. 한국외국어대 노어과, 영국 요크대 보건경제학 석·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보건사회부(현 보건복지부) 가정복지과·장애인제도 과장, 복지부 장관비서실·참여복지홍보사업단장,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 등을 거쳤다.
  • “단 1명 근무해도 편의장비 지원 텔레워크의 장점 보여줘야 성공”

    “단 1명 근무해도 편의장비 지원 텔레워크의 장점 보여줘야 성공”

    “대중들의 인식이 가장 큰 문제였다. 하지만 우리는 원격근무를 위한 장비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혜택여부를 인원 수로 따지지 않는다. 단 1명이 원격근무를 해도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 등을 얼마나 지원하고 있느냐에 중점을 두고 있다.” 미국 국방부의 CAP(Computer Accommodations Program) 책임자인 디나 코언의 발언이다. 우리나라처럼 미국에서도 원격근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있으나 원격근무 정책의 성공여부를 양적인 측면에서 찾지 않는 점은 우리와 달랐다. 지난달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26회 ‘장애인을 위한 보조공학 국제박람회(CSUN)’에서 만난 그녀는 내후년 정년퇴직을 앞뒀지만 자신의 일에 열정적이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국방부 예산 매년 900만불 지출 →프로그램은 언제 시작됐으며 부처간 협조는 잘 이뤄지는가. -1990년 국방부 내 장애인 고용 지원에서 출발했다. 시작은 조그마했지만 각 부처, 공공기관별로 양해각서를 맺고 지원 대상을 늘려 나갔다. 예산은 국방부에서 현재 매년 900만 달러를 지출한다. →지금까지 CAP 프로그램의 수혜인원은. -우리는 인원 수로 따지지 않는다. 1명의 원격근무를 지원하는 데 여러 개의 편의장비와 지원인원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약 10만여개(1명당 중복가능)의 편의장비가 근로자들에게 지원됐다. →추진과정에서 장애물도 많았을 텐데. -대중들의 인식이 가장 큰 문제였다. 또 한 가지는 기술이 계속 진화한다는 점이다. 누구나 자유롭게 원격근무 시스템에 접속하고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보편적 설계(UI)가 중요하다. 그러나 기술 진보 속도를 따라잡을 수가 없기 때문에 항상 ‘접근성의 갭(차이)’이 생긴다. 보조공학기술이 이를 보완해 장애인이나 상이군인, 노령자 등 누구나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부가적으로 기업의 인식도 바뀌었는지. -우리가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보잉사 등 대기업 인사담당자 순회교육도 했다. 자연히 이 기업들의 상이군인, 장애인 고용도 늘어나는 추세다. 우린 목표치를 따로 갖고 있거나 의무사항으로 규제하지 않는다. 다만 오바마 정부가 지난해 7월 26일 장애인법(ADA) 20주년 기념식에서 향후 5년간 10만명의 장애인을 고용하겠다고 약속할 정도로 관심과 의지를 갖고 있다. ●정보유출 대비 USB 사용 금지 →해킹이나 정보유출에 대비한 보안문제 해결은 어떻게 하고 있나. -우리는 3중에 걸쳐 보안을 확인한다. 첫번째로 전화번호, VPN(가상사설망)을 통해 이용자가 단독으로 서버에 접속한다. 두 번째로 방화벽이 보호해 준다. 세 번째로는 개인의 컴퓨터 접속 카드를 따로 부여받는다. 정보유출을 막기 위해 USB도 쓰지 못한다. 또 공공기관별로 조금씩 다른 보안체계를 갖고 있는데 보안이 특히 중요한 국방부는 얼굴과 지문인식까지 동원한다. →한국의 스마트워크는 육아지원을 위한 유연근무제, 환경친화적 근무에 치우친 감이 있다. 취약계층의 근로 지원은 아직 미약한 편인데. -저출산 문제나 가족의 삶을 배려한 근무 배려도 매우 좋은 생각이자 출발점이다. 중요한 것은 ‘좋은 사례(good example)’를 만드는 것이다. 텔레워크가 충분히 생산성이 있고 돈도 아낄 수 있고 무엇보다 성과가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 국방부의 카렌 사례가 대표적이다. 2년 전까지 요양원에 있었고 두 팔을 쓰지 못했지만 지금은 마우스 스틱을 이용해 성공적으로 일하고 있다. 한국 역시 그런 성공사례를 만드는 게 관건이다. 글 사진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노인 특화 사업으로 창업땐 최대 3년간 3억 지원

    보건복지부가 24일 발표한 ‘101가지 서민희망찾기’ 과제는 아동과 노인, 장애인 등 6개 분야로 나뉘어 추진된다. 이번 ‘서민 과제’에 담긴 노인 정책은 저소득층 노인에서부터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노인층까지 아우르는 점이 특징이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개소해 홀몸노인을 지원하고, 전국 16곳에 노인학대 피해자 전용쉼터를 설치해 학대피해 노인에 대한 심리치료와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시니어 인턴십을 도입해 노인을 채용하는 기업에는 실습훈련비 등을 매칭 지원한다. 노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특화사업을 창업하는 기업에는 기업당 최대 3년간 3억원까지 지원해 주기로 했다. 홀몸노인 말벗서비스 역시 민간 콜센터가 참여하는 민관 공동사업 형태로 추진된다. 인터넷 중독 아동에 검사·상담 지금까지 평가인증 여부만 공개되던 어린이집은 앞으로 평가등급과 세부항목별 점수까지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다. 작년 11월 현재 전체 어린이집의 63.8%인 2만 2671곳이 평가인증을 받았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9월부터 주변의 우수 어린이집을 검색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우리 동네 좋은 어린이집 찾기’ 애플리케이션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급식재료를 공동구매하는 시범사업도 추진돼 기관마다 차이를 보였던 급식의 질·비용 격차도 해소될 전망이다. 복지부는 우리나라 아동·청소년의 14.3%가 인터넷 중독에 빠져 있다는 조사 결과와 관련, 3월부터 전국 평균소득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 증상이 있는 아동·청소년들에 대해 심리검사 및 상담, 사회성 향상 및 언어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도 실시하기로 했다. 국립재활원과 함께 중증장애인을 위한 운전면허 연습 기회를 확대한다. 이들을 위한 순회교육을 5월부터 시작하고, 국립재활원 시설을 활용해 장애인들에게 운전면허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4월부터 결핵환자 의료비 경감 의료 사각지대로 불리던 북한 이탈주민에 대한 건강관리가 체계화된다. 북한 이탈주민 출신 상담사를 일선 보건소에 배치해 이들에 대한 지역사회 내 의료접근권을 강화하고, 결핵이나 B형 간염 등 감염성 질환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감염성질환은 꾸준한 약물치료가 이뤄져야 하지만 북한 이탈주민들은 대부분 하나원 퇴소 이후에 약물 복용을 중단해 결핵 유병률이 일반보다 10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적 관심을 피하기 위해 노출을 꺼리는 청소년 임산부에 대한 출산의료비 지원책도 4월부터 마련된다. 임신 중 산전관리와 출산에 소요되는 의료비를 연간 1인당 12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해 임신기간 중 적절한 산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대부분이 서민층인 결핵환자의 의료비 부담 경감책도 4월부터 추진된다. 약 7만명의 결핵환자 진료비를 절반으로 낮춰 현재 10%였던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을 5%로 경감한다. 저소득층 ‘압류방지 통장’ 도입 재산 압류 처지에 놓인 저소득층을 위해 ‘압류방지 전용통장’ 제도가 도입된다. 이들에게 지원되는 기초생활보장 급여가 압류되지 않고 기초적인 생계비로 쓰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직장을 가진 기초생활수급자는 일반 직장근로자들처럼 국민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또 탈수급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강화된다. 일하는 기초수급자를 대상으로 자립자금을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 가입자가 수급 대상에서 빠질 경우 주택 개·보수를 지원하고 임대주택 혜택을 일정기간 유지해 빈곤층으로 재진입하는 악순환을 막을 방침이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대우일렉, 태국 등 신흥시장 재진출

    대우일렉트로닉스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흥시장에 다시 진출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을 넓혀 가고 있다. 대우일렉은 최근 콜롬비아와 태국, 인도 등 한동안 철수했던 신흥시장에 재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체 매출에서 신흥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의 18%에서 올 연말까지 25%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대우일렉은 최근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열린 중남미 지역 최대 박람회인 ‘페리아 델 호가’에 참가하는 것으로 콜롬비아 시장에 재진출했다. 현지 지사를 폐쇄한 지 2년 만이다. 지난달에는 파나마,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등에서 서비스 담당자들을 초청해 서비스 개선 세미나를 가졌다. 올해 중미 지역에서만 200여곳의 서비스점을 확보한 대우일렉은 서비스 순회교육을 강화하고 애프터서비스(AS) 지점망을 늘려갈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 5년 만에 태국 시장 재진출을 선언한 대우일렉은 방콕에서 현지 바이어·서비스업체 관계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론칭쇼를 열어 현지 유통업체와 200만 달러 상당의 제품 공급 계약을 했다. 아울러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생산기지에서 연간 냉장고 30만대, 세탁기 20만대, 전자레인지 10만대를 생산해 급성장하는 아세안 시장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대우일렉은 인도 시장에도 최근 7년 만에 재진출해 현지 최대 가전업체인 IFB와 세탁기 공급계약을 했다. 올해 세탁기 제품만으로 인도 시장에서 450만 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마포 ‘살기좋은 마을’ 사업 결실

    마포구가 2010 서울시 자치회관 운영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신수동 자치회관이 최우수 자치회관으로 평가됐다고 4일 밝혔다. 2년째 운영하고 있는 1동 1특화사업인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의 결실이다.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는 주민자치위원회뿐 아니라 시민단체의 참여를 이끌어내 지역발전네트워크로 발전했다. 특히 주민자치위 맞춤식 권역별 순회교육,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조례제정 등으로 주민자치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수동은 ‘도시농업을 통한 커뮤니티 비즈니스 마을 만들기’로 주민과 시민단체, 구청의 삼각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문제를 해결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주민들은 콩나물, 가지, 고추, 상추 등 작물을 재배하고 두부, 콩비지 도넛을 제조·판매하는 ‘행복마을 주식회사’라는 마을기업을 만들어 서울형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저소득층 어르신과 주부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성과도 냈다. 시는 교수 및 시민단체 회원, 관계공무원 등으로 평가위원단을 꾸려 25개 자치구와 424개 자치회관의 지난해 6월~올해 5월 운영 실적을 평가했다. 위원들은 주민참여 사업, 주민자치위 운영 내실화 등 13개 항목, 26개 지표를 기준으로 서면(40%), 현장방문(35%), 우수사례 발표회(20%), 시·구 공동협력(5%)을 평가했다. 마포구 김종철 자치행정과장은 “관내 인적·물적 자원의 효율적인 연계를 유도, 주민자치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 평가로 받은 인센티브 1억 8000만원을 모두 주민센터 운영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大洋해군 꿈’ 잠시 접는다

    세계평화를 외치며 ‘대양해군’의 꿈을 키워 오던 해군이 한발 물러나 한반도에 전념하기로 했다. 천안함 사건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위협이 국가적 문제가 되면서 ‘대양해군’이란 구호를 당분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해군 관계자는 15일 “해군이 내부적으로 ’대양해군’과 ’미래 첨단전력 건설’이란 구호를 당분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천안함 사건 이후 해군의 전력을 국내 상황에 맞춰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해군은 대양해군을 꿈꾸며 그 동안 전투함의 대형화와 첨단화에 맞춰 발전시켜왔다. 하지만 천안함 사건 이후 “원양작전 능력 향상에 치중하다 보니 연안 방어 능력 확충에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자 발전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해군은 해상교통로 보호와 원양작전 능력을 높인다는 명분으로 1980년대 말부터 대양해군이란 구호를 사용해왔다.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과 아시아 최대 수송함인 독도함을 전력화한 것도 대양해군 건설을 위해서였다. 하지만 해군은 천안함 사건 이후 군사력 건설 방향을 대잠수함 작전과 연안에서의 북한의 기습도발, 북한의 해상 특수작전부대를 격퇴하는 데 필요한 능력과 무기확보로 군사력 증강 방향을 전환했다. 초계함의 수중음파탐지 장비를 보강하고 서해 북방한계선(NLL) 등에서 기습도발을 사전 탐지하는 레이더와 격퇴 수단 등을 조기에 확보하는 방안이다. 이와 함께 해군은 초계함 등에서 대잠수함 작전을 수행하는 음파탐지사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 대잠전 수행 능력의 지표인 음탐부사관의 임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해양전술정보단의 대잠수함 순회교육 및 음향분석 교육을 강화하고 전투준비 전대의 모의훈련장비도 확충했다. 해군 관계자는 “경비함정의 해상작전구역 수온측정기 투하 횟수를 하루 네 차례로 확대하고 해역별 대잠 탐지거리 예보체계를 개선해 해양정보의 정확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자체감사기구 멘토링시스템 도입”

    오는 7월1일 공공기관 감사에 관한 법률(공감법) 시행과 관련, 감사원은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 내의 자체 감사기구에 대한 역량을 높이기 위해 ‘멘토링(mentoring)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서울신문 2010년 6월22일 1·5면> 김황식 감사원장은 28일 감사원 대강당에서 중앙행정기관과 공기업, 준정부기관 등 154개 기관 감사관계관을 대상으로 열린 공감법 설명회에서 “공감법의 제정과 시행은 공공부문 개혁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며 “감사원과 자체 감사기구 간에 원활한 소통과 역할 분담이 이뤄진다면 국가 감사역량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설명회는 본격적인 공감법 시행을 앞두고 법률 제정 취지와 내용, 운영 방안 등을 알리고 자체감사기구 운영과 관련한 당부 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원장은 “사회 곳곳의 부조리와 비효율을 바로잡는 데 감사원의 조직과 인력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감사원보다 인력이 6배나 많은 자체 감사기구에서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앞으로 자체감사기구 역량강화를 위한 순회교육을 실시하는 등 ‘감사멘토’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우선 ‘지원·개선·심사’의 세 가지 활동으로 자체감사기구들을 적극 도울 방침이다. 인원이 부족한 자체감사기구에는 인력을 지원하고, 올 하반기부터는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감사기법 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감사활동협의체를 구성, 감사원과 자체 감사기구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감사활동개선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하는 등 자체 감사의 실효성 확보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자체감사기구 의무설치 기준인 인구 30만명 이하의 시·군·구에서도 자체감사기구를 둘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각 지자체 감사담당자들이 공감법 시행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환경플러스]

    녹색성장 심포지엄 개최 환경부는 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팔레스호텔 다이너스티 A홀에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주관으로 녹색성장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녹색성장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실천의지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다. 심포지엄에서는 유엔이 지정한 ‘2010 생물다양성의 해’를 맞아 국내의 생물다양성 증진 방안에 관한 논의와 함께 인류의 공통 과제인 지구 온난화 문제해결을 위한 에너지 저감정책에 대한 석학들의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사회는 KEI 한상운 박사가 맡고 서울대 김귀곤 교수가 ‘환경 보전지역의 통합적 관리를 통한 생물다양성 증진방안’, 서울시립대 동종인 교수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에너지 및 온실가스 저감기술의 개발방향’이란 제목으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국내 유명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타이완 화학물질 수출 신고 의무화 환경부는 내년 6월부터 타이완 신규화학물질 신고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국내 타이완 화학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대응방안 지역별 순회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교육은 화학물질 규제 대응에 취약한 지방의 수출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 종로구민회관과 5개 지방환경청에서 7~17일 진행된다. 타이완은 내년 6월부터 자국 내에서 1t 이상 제조·수입되는 신규화학물질의 제조·수입자는 해당 물질의 수량·위해성 등에 관한 정보 신고를 의무화할 방침이다. 환경부 이지윤 화학물질과장은 “중국·일본과 함께 타이완은 우리나라 주요 수출 대상국인 만큼 신규화학물질 신고제도 시행으로 인해 국내 1700여개 수출업계에 적지 않은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역별 무료 순회교육에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폐기물 발전 말레이시아 첫 수출 ㈜에코프론티어는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재무적 투자자인 한국인프라 자산운용이 참여하는 말레이시아 팜오일 산업단지 열병합 발전사업의 특수 목적회사인 에코바이오매스 에너지에 대한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국내 최초로 말레이시아에서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동시에 화석연료를 저감시켜 탄소배출권을 얻는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 사업을 계기로 국내 기업들의 동남아 CDM 시장에 대한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경기, 섬마을 안전·관광시설 강화

    경기도는 안산시 대부도 6개 어촌을 ‘가고 싶은 바닷가 마을’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업에는 올해 21억원, 내년 19억원, 2012년 10억원 등 50억원이 들어간다. 어장 진입로, 해안도로, 어민복지회관, 어민대기소 등 어업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낙조전망대와 수변광장, 체육시설, 머드체험 시설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설도 조성한다. 도서지역 주민에 대한 소방안전대책도 강화된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제부도·풍도·육도·국화도·입파도 등 5개 유인도에 각각 1개씩 헬기 착륙장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통장~소방상황실~소방항공대를 연결하는 핫라인을 운영하고 헬기 운항이 어려우면 개인 어선과 행정선을 이용해 응급환자를 이송할 수 있는 이용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순회교육도 실시하고, 마을회관에는 119 구급함을 비치하는 동시에 주민 자율소방대도 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 1월부터 서해 섬마을 주민들을 위해 안산 탄도항과 풍도 및 육도를 오가는 이동민원 선박인 ‘경기 바다 콜센터’를 운영하는 등 섬마을 살리기에 나섰다. 63가구 112명이 살고 있는 풍도와 26가구 42명이 거주하는 육도는 행정구역상 안산시이지만, 인천을 오가는 여객선만 있어 주민들이 안산시청을 방문하려면 인천을 거쳐야 했다. 80t급 도 어업지도선 1척과 18t급 안산시 어업지도선 1척이 교대로 임무를 맡고 있는 바다 콜센터는 각 섬마을을 순회하며 행정 민원은 물론 환자들의 병원 이송 등을 돕고 있다. 이재율 기획조정실장은 “그동안 도내 섬 주민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지 못한 게 사실”이라며 “정말 ‘가고 싶고 살고 싶은 섬’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현장행정] 기후변화 대응 주민이 나섰다

    “처음엔 단순히 교양쯤으로 여겼지요. 그런데 파고들수록 심각하다는 데 생각이 미쳤지 뭐예요. 그래서 대학 강의도 듣고 그랬어요. 너무 보람차요.” 주부 이강녀(45·주부)씨는 28일 함박웃음을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이씨는 “국제적 핫이슈로 떠오른 기후변화의 영향 등에 대해 직접 배워서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라의 새싹인 어린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내 아이들에게 과학 공부를 시킬 수 있어 더욱 좋다.”고도 했다. 환경학자 등 전문가들이 나서면 좋지만, 본의 아니게 이해하는 데 어려워지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주민들이 있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금천구에 사는 30대 후반에서 40대 중반에 접어든 주부들 12명이다. 환경의 중요성을 외치는 ‘꾼’이 아니고서는 언감생심 도전하기 어려운 일이다. 거마비 정도의 돈을 받는다. ‘쿨(Cool)한 기후 친화 도시 금천 만들기’란 슬로건 아래 똘똘 뭉쳤다. 자체 교육을 받은 ‘기후변화 대응 활동리더’로 활동한다. 금천구는 우선 관내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시작으로 지구온난화 원인과 기후변화의 이해, 생활속 에너지 진단과 CO2 저감방안 등의 내용을 담아 교육한다고 28일 밝혔다. 국제적인 핫이슈이기는 하지만 딱딱해지고 식상하기 쉬운 기후변화에 대해 알려주고 일상생활에서 활용하기 쉬운 것들을 실천에 옮기도록 돕고 있다. 장기적으로 나라의 미래를 이끌 세대이자 사회문제에도 밝은 요즘 어린이들이 가정에서 ‘여론 전도사’ 노릇까지 한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친환경 생활습관을 유도한다는 뜻에서다. 기후변화 대응 전령인 강사 12명은 금천구 관내 18개 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10회씩, 모두 12차례 강의를 하게 된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전문가들로부터 기후변화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강의받았다. 거의 날마다 달라지는 상황에 맞게 대응하기 위해 최근 관련 국제회의가 열린 덴마크 코펜하겐과 스웨덴 스톡홀름 등 해외 도시들을 직접 돌아본 전문가들을 초청해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는 건물 에너지 진단 교육, 기후변화에 대한 국내외 최근 동향 등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한 재교육을 실시하여 교육의 질을 더욱 높였고 알고 있더라도 말로 옮겨 가르치기는 쉽지 않다는 점에서 교수법 특강도 마련했다. 환경과 김동환 담당은 “상반기에는 미래세대에 대한 교육에 힘쓰지만 하반기에는 기후변화 대응 순회교육의 폭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양성평등교육진흥원 아세요?

    점점 힘들어지는 남성의 삶의 조건을 행복의 조건으로 바꾸는 방법, 내 안의 성별 고정관념 성찰하기, 여성 공무원의 성공요건…. 여성가족부 산하 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교육 프로그램 이름이다. 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2003년 ‘여성발전기본법’에 따라 만들어져 공무원과 공기업 임직원 등을 상대로 성(性)인지 정책 교육을 하고 있다. 젠더 리더십교육, 성별 영향평가교육 등도 주요 교육 항목이다. 지금까지 교육진흥원을 방문해 교육받은 공무원은 2만명이다. 교육진흥원이 직장을 방문해 2시간 정도 진행하는 순회교육을 받은 사람은 10만명가량이다. 교육진흥원 자체 교육은 1일 과정에서부터 5일 과정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공무원들이 이름조차 낯설어한다. 전길양 성평등교육부장은 “교육생들에게 ‘성인지’하면 무엇이 떠오르냐고 물어보면 아직도 ‘성인잡지’라는 답이 나온다.”고 전했다. ‘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라는 이름이 어색해 고민하다 ‘양심평등교육진흥원’으로 배달되는 우편물도 있다. 그렇다고 교육진흥원이 딱히 홍보를 할 계획은 없다. 예산 자체가 없다. 개원 당시 라디오 홍보를 두 달간 한 것이 전부다. 전 부장은 “‘성인지’라는 것이 다소 생소한 개념이어서 들어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고, 업무가 바뀌면서 해당 공무원 교육을 꾸준히 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다.”면서도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만들어 구전효과를 노리는 것이 당면 과제”라고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토요 포커스]공공회계 교육 감사교육원은…

    [토요 포커스]공공회계 교육 감사교육원은…

    “회계담당자는 사람에 대한 평판이나 외모를 믿어서는 안 됩니다.” 11일 오후 경기 파주에 위치한 감사교육원 1층 소강의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회계 공무원의 기본교육과정 중 ‘정부기관 회계감사사례’ 강사로 나선 김학순 감사관은 원칙대로 해야 함을 누차 강조했다. 김 감사관은 “서류 기준으로 건별 처리해야 하며, 관련 통장이나 직인을 지출이나 지급을 담당하는 사람이 직접 관리하지 않도록 하고, 관련 행위가 끝나면 서류를 확인한 뒤 금고에 보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직인·통장 금고보관이 좋아 지출담당자 직인을 몰래 찍어 자신의 계좌로 돈을 이체시키거나, 지출결의서와 요금청구서 금액을 대조하지 않은 점을 악용해 더 많은 돈을 입금시킨 뒤 횡령하다 감사원 감사에 적발된 사례 등을 소개했다. 박수원 감사교육원장은 “횡령은 급히 돈이 필요한 상황, 횡령하고자 하는 동기, 할 수 있는 기회 세 가지로 나뉘는데 기회를 막는 것이 회계와 감사담당자가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감사교육원은 국내에서 공공분야의 회계를 가르치는 유일한 기관이다. 감사원 직원과 국가·공공기관의 감사를 교육하는 기관으로 출발했으나 “감사 나올 때마다 회계 문제를 지적하지만 정작 배울 곳은 없다.”는 피감기관들의 지적사항을 반영해 1997년 회계교육과를 만들었다. 일반 기업 회계와 달리 공공회계는 출납, 관리 등 재무 정보를 기록해 책임성을 확보하고 부정과 오류를 막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강사들은 감사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들이다. 감사를 주로 받는 회계 담당자들을 가르치고 적발 사례를 설명하다 감사를 피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없지 않다. 그래서 강사들은 범죄형 사고는 가급적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는다. 교육생들은 그동안의 궁금증을 풀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이날 교육내용은 아니었지만 기초지자체가 민간단체에 지원하는 보조금 회계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세부 규칙이 미흡하거나 규정이 애매모호한 사항이 주요 질문 대상이다. ●계약업무 관련 교육요청 많아 감사교육원은 매년 기관별 수요조사와 교육생에 대한 설문조사를 거쳐 교육 프로그램을 조정한다. 2007년부터는 수요기관이 원하는 맞춤형 회계교육과정을 신설했는데 계약 업무 교육 요청이 특히 많다. 경기지방경찰청이 올 상·하반기에 계약 업무 교육을 400명씩 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올 들어 3월까지 기관 맞춤형 교육을 신청한 7개 기관 중 6개 기관이 계약업무 교육을 요청했다. 감사교육원에서 5일 동안 받는 계약업무 교육도 있는데 이미 다음달 신청이 완료되는 등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마감됐다. 정상환 교수부장은 “계약은 모든 공무원들이 부딪치는데 물품구매, 사업발주, 용역 등 계약 종류도 다양하고 관련 규정도 복잡하다.”며 “공정한 계약집행과 사후관리 필요성까지 겹쳐 공무원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방순회·사이버교육 강화 감사교육원은 회계직 공무원을 15만명가량으로 추산한다. 통합재정정보시스템 디브레인(DBrain)과 지방재정시스템 e-호조에 접근할 수 있는 아이디를 가진 공무원은 5만명이다. 이들을 보조하거나가 관리하는 사람들까지 합하면 15만명 정도가 공공 회계의 기본을 알아야 한다고 판단한다. 교육원 시설 규모상 원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연 3000명가량이다. 기관 규모가 작은 곳에서는 회계담당자가 며칠 이상 자리를 비울 수가 없다. 그래서 2~3년 단위로 권역을 정해 지방순회교육을 나간다. 순회교육과 출장교육 등을 합해 연 8000명가량이 교육을 받는다. 올 상반기에는 전남 지역 공공기관, 하반기에는 대구·경북 지역을 대상으로 총 18회 순회교육이 예정돼 있다. 순회교육마저 참가하기 어려운 경우를 위해서 올해부터는 회계 기본에 대한 사이버교육도 시작했다. 교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공공기관 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감사원은 자체감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교육을 해야 한다. 감사원은 공공기관별 교육현황을 파악, 교육이 미흡할 경우 이를 강제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특허심판 구술심리로 개편…심판관에 특허등록 권한도

    서면심리 위주로 진행됐던 특허심판이 구술심리 위주로 개편되고 심판관에게 특허등록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 28일 특허청 특허심판원의 올해 업무계획에 따르면 특허심판을 구술심리위주로 변경키로 하고 양 당사자가 심판정에 출석해 심판부(3인 합의체) 앞에서 공방을 벌이도록 했다. 증인 신문도 병행한다. 이를 위해 심판정을 기존 1개에서 5개로 확대했고 구술심리 조서작성과 기록을 위해 심판사무관(3명)과 속기사(4명)도 충원했다. 4개월 이내 신속한 심판처리가 이뤄지는 ‘신속심판’도 확대된다. 녹색기술관련 심판을 비롯해 법원의 침해소송과 연계된 권리범위확인, 특허무효소송 중에 청구된 정정심판 등을 신속심판 대상에 포함해 당사자들이 적시에 심판결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심판관이 출원인의 권리를 조기에 확정해주는 자판(自判)제도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이 특허분쟁을 저비용에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특허분쟁 해결프로세스 모델을 만들어 지역별 순회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표재호 특허심판원장은 “올해는 심판원이 1차 특허분쟁 해결기관이자 특허심사결정 재심기관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갖추기 위한 원년”이라며 “심판품질 향상과 고객친화적 심판행정시스템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관악구 맞춤형 금연클리닉 가동

    관악구 맞춤형 금연클리닉 가동

    관악구가 ‘여든살’까지 가는 흡연습관을 ‘세살’ 때부터 잡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부터 금연에 대한 경각심을 강화시킬 방침이다. 관악구는 올해부터 ‘맞춤형 금연클리닉’을 통해 청소년들의 흡연율을 크게 낮추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관악구 보건소에 따르면 2008년 지역 내 성인 흡연율은 남자 49.1%, 여자 5.8%에 달한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흡연율(남성 40.9%·여성 4.1%)보다 상당히 높은 수치다. 특히 구가 우려하는 것은 바로 ‘청소년 흡연’이다. 지역 고등학생의 11.7%가 담배를 피우고 있으며, 중학생도 남자 7.6%, 여자 5.8%가 흡연자로 조사됐다. 놀라운 점은 중고생 흡연자들이 대부분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다는 것. 수능시험 준비에 몰두해야 할 고3 수험생이 되면 이미 10년차 ‘골초’가 돼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관악구 보건소는 ‘금연클리닉’을 마련, 다양한 방법으로 흡연자들에게 금연을 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문 금연상담사와의 1대1 상담을 통해 개인별 니코틴 의존도에 따라 니코틴보조제나 다양한 행동요법을 지도하고 있다. 금연이 잘되고 있는지 매주 전화상담도 하고 있다.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하면 1만원 상당의 보상품도 지급한다. 특히 ▲금연침 시술(한방과) ▲약물처방(내과) ▲스케일링 및 구강검진(치과) ▲폐질환 조기발견(결핵실)과 같은 보건소 진료사업과 연계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관악구는 올해부터 유치원과 초등학생 금연 순회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흡연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어 흡연 습관을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지역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강연과 시청각교육, 패널 전시 등을 통해 조기 흡연의 폐해를 알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장 단위로 금연운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이동금연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사업장 이동금연클리닉’은 신청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주 한 번씩 6주간 방문해 금연교육과 1대1 금연 상담을 하게 된다. 이미 지역 내 기관인 서울대학교와 ㈜한유에너지 등 5곳이 신청해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관악구의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2500여명 가운데 6개월간 금연에 성공한 사람이 1144명에 달해 금연 성공률이 46%에 달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올해는 50%를 넘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신규 보건행정과장은 “금연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매주 토요일에도 오후 1시까지 운영하고 있는 만큼 평일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께서는 이 시간에 방문해 금연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성남시 수질·생태계 복원 ‘신탄천운동’ 전개

    성남시는 좀처럼 수질개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탄천의 생태계복원을 위해 주민들의 협조를 구하는 ‘신탄천운동’을 전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동별 주민센터를 찾아가 지역 주민들에게 생활하수 저감과 하천 정화 활동 동참을 유도하는 순회교육을 한다. ‘탄천의 수질·수생태계 복원은 내 손으로’를 주제로 통장과 주민자치위원 등을 주 교육대상으로 하며, 생활하수 우수관 유출실태, 수질 및 수생태계 복원의 필요성, 탄천 비전 및 목표지표, 수질오염 사례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역할 및 협조를 당부한다. 시 관계자는 “갈수기 유량부족으로 인한 건천화와 비점오염원 유입, 생활하수 우수관 유입 등이 계속돼 시민이 동참하는 ‘탄천 신탄생운동’을 전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우선 분당구 지역 내 17개 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생활하수를 배출하는 관내 아파트 단지 주민 등 범위를 점차 늘려나갈 방침이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지구 온난화 위험 생생히 느꼈어요”

    “지구 온난화 위험 생생히 느꼈어요”

    “TV로 보고 있는 게 아프리카에 있는 킬리만자로의 만년설이예요. 1만 2000년이나 된 이 눈이 지구가 더워지는 바람에 앞으로 20년 뒤면 완전히 녹아 없어진다고 해요. 우리가 다 함께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지구온난화 문제를 하루 빨리 해결해야만 해요.” 16일 서울 여의도동 여의도초등학교의 한 교실. 지구온난화 전문강사가 학생들에게 기후변화의 위험성에 대해 쉽게 또박또박 설명하자 교육에 참석했던 학생들의 눈빛이 빛나기 시작한다. 이윽고 한 학생이 손을 들어 “앞으로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에어컨도 조금만 틀고 학용품도 아껴쓰겠다.”며 야무진 각오를 밝히자 교실에는 박수갈채가 쏟아진다. 영등포구는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돌며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는 ‘기후변화 대응 순회교육’이 학생들은 물론이고 학부모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순회교육은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을 강조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마디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을 통해 ‘지구를 살리는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교육은 이날 여의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역 내 학교 10곳에서 56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상반기에도 당서·문래 초등학교 등 7개 초등학교 학생 2732명을 대상으로 같은 내용의 교육이 이뤄졌다. 서울환경연합 환경교육센터 소속 강사들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지구온난화의 정의와 원인에 대해 설명하고 온실가스가 생활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피해를 직접 보여줄 예정이다. 또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구온난화의 원인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이 밖에도 ▲저탄소 녹색성장의 이해 ▲스프레이 및 샴푸 적게 쓰기 ▲학용품·생활용품 아껴쓰기 등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양경규 맑은환경과장은 “교육을 원하는 학교나 단체는 언제든지 구 맑은환경과(02-2670-3452)로 신청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하루 여덟번 30초 이상… 중랑구 ‘1830’ 손씻기 운동

    학교를 중심으로 신종플루 감염이 확산되면서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집단생활로 감염 위험이 높을 뿐만 아니라 아직 면역력이 형성되지 않은 시기라 감염에 대한 우려가 더 크기 때문이다. 이에 중랑구가 어린이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어린이 손씻기 운동인 ‘1830’ 순회교육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1830은 ‘하루에 여덟 번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을 의미한다. 중랑구는 오는 6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21곳을 방문해 134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질병예방을 위한 손씻기의 필요성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특히 동화구연 자원봉사자들이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재미있는 아동극의 형태로 올바른 손씻기 요령 등을 알려준다. 아동극은 주인공 초롱이의 꿈에 나타난 착한 세균과 나쁜 세균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이밖에 교육 프로그램은 어린이들과의 대화, 손씻기 노래, 1830 손씻기 체험 코너 등으로 구성된다. 체험 코너에서는 손씻기 전후 비교체험을 통해 얼마나 세균이 줄었는지 어린이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보육교사들은 “연극 형태의 동화구연으로 교육을 하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재미있어 하고, 체험을 통해 손씻기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라고 말했다.앞서 중랑구는 지난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20곳의 어린이 1851명에게 손씻기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정부 부처 내년부터 복식부기 도입

    내년부터 모든 정부 부처의 회계방식이 단식부기에서 복식부기로 바뀜에 따라 회계 전문가 양성 등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회계제도 틀 자체가 크게 변하지만 담당 공무원 교육과 전문인력 부족으로 혼란이 올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2009 결산부터 회계제도 전면 개편 지난 2007년 제정된 국가회계법에 따르면 중앙정부는 2009회계연도 결산부터 복식부기에 기초한 정부 재무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지난해에는 기존 세입세출결산과 기금결산, 성과보고서와 재무보고서 등 결산 관련 서류를 결산보고서로 통합·체계화하도록 법을 개정했다. 복식부기는 수입이나 지출 등 하나의 사건을 별개로 간단히 기재하는 단식부기와 달리 거래의 이중성을 고려해 하나의 경제적 사건에 따른 반대급부까지 동시에 기입하는 방식이다. 이를테면 정보화사업을 위해 수명 5년인 서버장비를 100억원에 취득한 경우 현재는 1년차에 100억원의 구입비와 운영비, 2년차부터는 운영비만 지출로 기재하면 된다. 그러나 복식부기에선 100억원을 취득원가로 재정상태표에 기재하고 매년 감소하는 만큼 감가상각을 통해 장부가액을 줄여 나간다. 정부는 1999년부터 정부 재정운영 혁신과제 중 하나로 선정할 만큼 복식부기 도입을 오랜 과제로 삼아 왔다. 재정운영을 위한 총체적 자료 확보가 쉬워지기 때문이다. 모든 재정거래를 자산과 부채의 증감, 수익과 비용의 발생이라는 관점에서 유기적으로 기록하게 함으로써 재정상태와 운영결과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결산보고서를 이용한 재무분석이 가능해져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책임행정을 강화할 수 있다. 그러나 새롭게 도입하는 재무회계방식 결산자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회계지식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회계전문직을 신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종운 감사교육원 교수는 14일 “지금처럼 순환보직으로 회계를 담당하는 상황에선 혼선이 불가피하다.”면서 “복식부기는 많은 교육과 훈련을 필요로 하는 만큼 전문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행 순환보직으론 안 돼” 지적 정부에서도 올 들어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8월부터 중앙부처 결산담당자들을 대상으로 5일(35시간) 일정으로 전문교육을 하고 있다. 감사원과 기획재정부는 지난 6일부터 오는 16일까지 2주 동안 중앙관서·일선관서 등 회계담당 공무원 약 900명을 대상으로 전국 6개 권역별 순회교육을 실시 중이다. 하지만 전면적인 제도변화라는 점을 감안하면 교육시간 자체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심지어 복식부기 교육 주무부서인 기획재정부 회계제도과조차 담당 인력은 2명에 불과하다. 경제부처의 한 관계자는 “지속적인 교육이 제도도입의 성패를 가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노인 자살 막은 상담의 힘

    “노인 자살은 작은 관심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는 지난 2월부터 펼치고 있는 노인자살예방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56명의 노인 자살을 예방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노인 자살 예방을 위해 도내 31개 시·군에 노인자살예방센터 42곳을 마련했다. 또 60세 이상 노인들로 구성된 노인생명돌보미 360명과 독거노인생활관리사 705명 등 1065명에게 자살위기 노인 분별법 등을 교육했다. 이들은 우울증 등이 의심되는 노인들에게 노인우울검사(GDS-K-R)와 자살생각진단(SSI) 등의 설문조사를 통해 자살위기 노인을 발굴, 전문상담원의 도움을 받게 한다. 자살위기 노인을 인계받은 상담원들은 자살을 막기 위해 응급대처를 한 뒤 심층상담을 통해 사후대처 방안을 마련한다. 사후대처 방안이 마련되면 행정기관과 경찰, 구급대, 보건소, 사회·노인복지시설 등 각 기관이 역할을 분담해 신속히 지원에 나선다. 이같은 자살예방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2134명의 노인을 상담, 자살도구를 구입하는 등 구체적 자살계획을 세운 자살 위기 노인 56명을 구했다. 의정부시에 사는 김모(82)씨는 최근 자살을 결심하고 제초제와 술을 구입했다. 12년 전 부인과 사별한 가운데 알코올 중독인 아들이 술에 취해 김씨에게 행패를 부린 뒤 삶의 희망을 잃었다. 그러나 경로당에서 ‘노인생명돌보미’ 전문상담원들을 만나면서 마음을 돌렸다. 상담원들은 김씨의 집에서 제초제와 술을 회수하고 아들의 병원치료와 노인의 우울증 치료 등을 지원했다. 아들이 퇴원한 뒤 취업문제 등 사후지원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전문상담원과 노인생명돌보미 등을 늘리는 한편 포스터와 팸플릿 배부, 순회교육, 세미나 등을 통해 자살예방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도의 노인 자살자 수는 지난 2000년 301명에서 2007년 850명으로 7년 사이 254%나 급증했다. 이는 경기도 전체 자살자의 35%에 해당하며 매년 10만명의 노인 중 70.8명꼴로 자살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플러스]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측정

    도봉구(구청장 최선길)지역 어린이집 및 유치원의 실내공기질을 측정한다. 어린이들이 하루종일 생활하는 보육시설의 실내공기질은 매우 중요하다. 공기질이 나빠지면 심폐질환이 증가하며 중·장기적으로는 천식, 아토피 등 알레르기 질환 감염률이 높아 질 수 있다. 따라서 구는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터 만들기 사업으로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고 안전한 실내환경 유지방법을 순회교육한다. 보건행정과 2289-8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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