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순환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974
  • 트럼프 그린란드 파병 유럽 8개국에 10% 관세 부과 예고…나토 균열 위기

    트럼프 그린란드 파병 유럽 8개국에 10% 관세 부과 예고…나토 균열 위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하는 덴마크와 영국, 프랑스 등 유럽 8개국에 10%의 대미 관세를 추가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관세를 무기 삼아 전통적인 동맹국을 정조준하면서 냉전 시기부터 이어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체제가 뿌리째 흔들릴 위기에 처했다. 유럽 정상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강하게 비난하면서 공동 대응 채비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프랑스·독일·영국·네덜란드·핀란드 8개국이 목적을 밝히지 않은 채 그린란드로 향했다. 이들 국가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위험을 (미국에) 초래했다”며 “2월 1일부터 이들 국가가 미국으로 수출하는 모든 상품에 대해 10%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6월 1일부터는 25%로 관세를 인상하고 미국이 그린란드를 완전히 매입하는 거래가 성사될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덴마크 등 8개국은 그린란드에 정찰병 등 소규모 병력을 파병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병합 구상에 반대했는데, 관세로 보복을 단행한 것이다. 영국과 유럽연합(EU)은 지난해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각각 10%와 15%의 상호관세를 부과받고 있으며 여기에 추가 관세를 매긴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경우 EU의 대미 관세는 최대 40%로 치솟게 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엑스(X)에 “관세 위협을 용납할 수 없으며 유럽인들은 단합해 조율된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나토가 집단 안보를 추구한다는 이유로 동맹국에 관세를 부과하는 건 완전히 잘못된 일”이라고 반박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역시 “관세는 대서양 관계를 저해하고 위험한 악순환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 8개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며 압박에 나선 건 자국 이익을 위해선 동맹국과의 관계도 끊을 수 있다는 무소불위 외교의 결정판이라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안보를 의존하는 나토에 불만을 드러내며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압박해왔다. 여기에 ‘관세 카드’까지 꺼내들면서 트럼프 행정부와 나토간 갈등은 한층 더 깊어지는 모습이다. 1949년 소련에 대항하기 위해 미국 주도로 창설된 나토가 전례없는 균열 위기에 처하게 됐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병합이 그간 나토에 안보를 제공한 대가라는 논리를 펼치는 등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트루스소셜에서 “우리는 수십년 동안 덴마크를 비롯한 EU 모든 국가들, 그리고 다른 나라까지 사실상 보조해 왔다. 이젠 덴마크가 대가를 돌려줄 때가 됐다. 세계 평화가 걸려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여당인 공화당 내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나오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대로 흘러갈지는 미지수다. 톰 틸리스(노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유럽에 대한 관세 부과는) 나토 분열을 원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기타 적대 세력에게 좋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돈 베이컨(네브래스카) 하원의원도 CNN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침공하겠다는 생각을 진지하게 하고 있다면 그의 대통령직은 끝날 것이라는 점을 알려주고 싶다”며 “대부분 공화당원들은 비도덕적이고 잘못된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과 유럽이 안보 차원에서 상호의존적이라는 점에서 파국은 피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주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데, 유럽 주요국 정상들과의 회담에서 해법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다. 아울러 미 연방대법원이 조만간 트럼프 대통령이 전세계에 부과한 상호관세 위법 여부에 대한 판결을 내놓는 것도 변수로 지목된다. 대법원이 상호관세를 위법이라고 판단하면 트럼프 행정부가 각국에 부과한 상호관세와 그린란드 관련 관세 조치도 무효가될 수 있다. 한편 이날 그린란드와 덴마크에선 미국을 규탄하는 시위가 곳곳에서 열렸다. 그린란드 수도 누크에서 열린 시위엔 옌스 프레데리크 닐센 총리를 비롯한 수천명이 참가해 미국 영사관을 향해 행진했다.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선 참가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구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빗대 ‘미국은 물러가라’(Make America Go Away)라고 적힌 피켓을 들었다.
  • 광주 동구, ‘빈집마켓’ 1호 탄생…청년·신혼부부 주거공간 활용

    광주 동구, ‘빈집마켓’ 1호 탄생…청년·신혼부부 주거공간 활용

    광주 동구가 빈집 거래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빈집마켓’ 사업이 첫 번째 성과를 냈다. 동구는 최근 지산동에 위치한 제1호 사업 대상지의 수리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현장에서 완공을 기념하는 ‘희망우편함 전달식’과 ‘입춘축(立春祝)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주택은 장기간 방치돼 노후화가 심각했던 빈집으로, 동구는 사업비 3000만 원을 투입해 전면적인 정비를 실시했다. 특히 소유자가 자발적으로 정비 의지를 보이며 사업에 적극 참여, 공공 지원과 민간 참여가 결합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정비 공사는 건물의 구조적 안전 확보와 주거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옥상 방수 공사, 노후 가건물 및 창호 철거, 내부·외부 마감 정비, 벽면 미장 등 종합적인 보수 작업을 통해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쾌적한 생활이 가능한 주거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렇게 재정비된 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에게 4년간 시세의 50% 수준으로 임대된다. 동구는 방치된 빈집을 활용해 주거 안정과 지역 환경 개선, 자산 가치 회복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완공 기념 행사에서는 새 보금자리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의미로 ‘희망우편함’을 설치하고, 새해의 복과 번영을 기원하는 입춘축을 전달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이라는 문구가 담긴 ‘입춘축’은 버려졌던 빈집이 희망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음을 상징하며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동구 관계자는 “소유자의 적극적인 정비 의지에 지자체의 사업비 지원이 더해져 방치된 빈집을 공익적 가치가 큰 공간으로 전환한 좋은 사례”라면서 “희망우편함에 앞으로 기쁜 소식이 가득하길 바라며, 주민 의견을 폭넓게 듣고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빈집 정비 선순환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빈집마켓’은 동구 관내 빈집의 효율적인 활용을 촉진하고 지역 주민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처음 시작한 사업이다. 동구청은 누리집에 ‘빈집마켓’ 플랫폼을 마련해 빈집 정보 검색, 임대 등록 신청, 지원 사업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설립 5년…‘K-문화’ 전초기지 우뚝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설립 5년…‘K-문화’ 전초기지 우뚝

    미래 가치 창출.성과 경영 등 전략 체계 재정립콘텐츠 경쟁력 강화·지역 협력·미래 인재육성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재단)이 설립 5년차를 맞아 ‘지속 가능한 문화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선포했다. 지난해의 가시적인 성과를 디딤돌 삼아 올해는 전략 체계를 ‘성과 중심 경영’과 ‘미래 가치 창출’로 재정립하며 본격적인 질적 도약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재단은 올해 사업의 핵심 키워드를 브랜드 강화와 콘텐츠 고급화로 정했다. 그동안 ‘ACC 슈퍼클래식’, ‘ACC 퍼니’ 등 세분화되어 운영되던 공연 프로그램들을 ‘ACC 초이스’라는 단일 브랜드로 통합한다. 이는 인지도를 높이고 세계적 수준의 우수 공연에 역량을 집중해 내용적 완성도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대표 프로그램들도 확장과 변신을 꾀한다. 월 1회 오전 공연이던 ‘ACC 브런치콘서트’는 저녁 시간대를 추가한 ‘ACC 브런치콘서트 플러스’로 확대해 직장인과 학생 등 관객층을 넓힌다. 또한 ‘ACC 빅도어 시네마’와 ‘콘서트’는 ‘빅도어 페스티벌’로 통합해 축제형 콘텐츠로 거듭날 예정이다. 전시 분야에서도 9월 인상파 거장전과 10월 만화 ‘식객’ 전시를 통해 대중과 깊게 호흡할 계획이다. 광주 넘어 세계로 흐르는 문화 동맥 ACC재단의 시선은 이미 세계 시장을 향해 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공연, 전시 등 120여 건의 콘텐츠를 국내외에 유통하며 K컬처 확산의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우수 프로덕션상을 수상한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과 오스트리아 등에서 호평받은 ‘아쿠아 천국’은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올해는 이러한 흐름을 더욱 가속화한다. 인기 전시 ‘아쿠아 천국’은 인도와 호주로 진출하며, 판소리를 재해석한 ‘두 개의 눈’은 대만 관객을 만난다. 아울러 빈 국립세계박물관에서 열리는 ‘한국의 만화와 웹툰’ 기획전을 통해 K콘텐츠의 매력을 알리고, ‘콘텐츠 파트너십’ 사업을 새롭게 도입해 민간 우수 작품의 유통을 지원하는 등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와 지역사회와의 연대 역시 핵심 축이다. 어린이문화원은 2026년까지 노후 놀이터를 몰입형 체험 공간으로 새단장하고, ‘어린이문화예술교육팀’을 신설해 인재 육성에 집중한다. 기존 어린이해설사는 미디어 역량을 강화한 ‘어린이크리에이터’로 전환해 예비 예술 인재로 키워낼 예정이다. 지역 경제와의 상생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도 눈에 띈다. ‘ACC 브런치 콘서트’ 관람객에게 제공하던 브런치를 인근 식당·카페와 연계한 쿠폰 형태로 전환해, 공연 관람이 지역 소비로 직접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아울러 문화상품점 ‘들락(DLAC)’의 연매출 3억원 돌파를 발판 삼아 협업 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강화해 수익 구조를 견고히 할 계획이다. 재단은 현금 없는 주차 정산 시스템 도입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편의성 개선에도 주력해 왔다. 2026년에는 주차관제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혼잡도를 관리하고, 관람객이 머물 수 있는 체류형 문화 공간을 확충해 방문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명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2026년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질적 도약의 해로 삼고, 콘텐츠 경쟁력과 공공성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라며 “통합과 확장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과 세계를 잇는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2026년 서대문구 신년인사회 참석

    김용일 서울시의원, 2026년 서대문구 신년인사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5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2026 서대문구 신년인사회 및 신년음악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을 비롯해 주민과 직능단체 대표, 지역 소상공인, 각계 인사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오 시장은 “내부순환로, 북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하는 ‘강북횡단 지하고속도로’를 비롯해 서부선 경전철, 서대문구 56개 구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도 하루빨리 착공할 수 있도록 더 착실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형 키즈카페, 서울런, 손목닥터9988 등 서울시민 삶을 더 빛나게 할 정책을 비롯해 강북 지역에 투자를 집중하는 ‘다시 강북전성시대’로 서대문구 전성시대도 함께 열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라고 밝혔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또한 “서부선 경전철 사업이 올해 말에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강북횡단선을 포함 2033년 내부순환도로를 철거하고 지하고속도로를 만들어 편리한 교통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서대문구 선출직 시·구의원들과 함께 단상에 올라 구민들을 향해 큰절로 새해 인사를 올려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신년인사회 후 바로 이어진 신년음악회에서는 서대문구 오케스트라 - 함신익과 심포니송이 서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 성악가, 바이올리니스트 등과 함께 1시간에 걸쳐 다양한 음악과 노래를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지방의원의 역할은 주민들의 꿈이 현실이 되도록 현장에서 발로 뛰며 ‘일머리’ 있게 정책을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강북 전성시대의 중심에 서대문구가 우뚝 설 수 있도록 새해에도 변함없이 주민 곁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 세종문화회관 뮤지컬 ‘다시, 봄’, 부산·경남 버전으로 만든다

    세종문화회관 뮤지컬 ‘다시, 봄’, 부산·경남 버전으로 만든다

    세종문화회관은 김해문화관광재단, 밀양문화관광재단, 부산영화의전당, 창원문화재단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뮤지컬 공동 제작과 유통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세종문화회관은 산하 단체인 서울시뮤지컬단이 축적한 전문 제작 시스템과 창작 자산을 지역 공연장과 공유한다. 지역 공연장들은 제작 과정 전반에 직접 참여해 공동제작 경험과 역량을 쌓는다. 지역 공연장이 단순한 순회공연의 장소를 제공하는 역할을 넘어서 제작 주체로서 참여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들 기관의 첫 협력 사례는 서울시뮤지컬단의 대표작인 뮤지컬 ‘다시, 봄’으로, 부산·경남 버전을 함께 제작해 올해 10~11월 각 지역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10월 17~18일 창원 3·15아트홀을 시작으로 밀양 아리랑아트센터(10월 24~25일), 김해 서부문화센터(10월 31일~11월 1일), 부산 영화의전당(11월 7~8일)으로 공연을 이어간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이번 협약은 서울과 지역 공공 공연장이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제작·유통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면서 “공연예술 생태계에서 지속 가능한 순환 구조와 성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외국인 매출 6배 늘어난 카페폭포…‘힐링’이 지역을 살린다

    외국인 매출 6배 늘어난 카페폭포…‘힐링’이 지역을 살린다

    서울 서대문구는 수변 감성 거점 ‘카페폭포’가 단순한 힐링 공간을 넘어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동력임이 빅데이터와 방문객 설문조사를 통해 입증됐다고 16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내외국민 카드매출 분석과 카페폭포 방문객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카페폭포의 성장이 주변 상권의 매출 증대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페폭포’의 힘, 카드 매출로 증명되다홍제폭포를 배경으로 조성된 서대문구 직영 카페폭포는 낙후 공간을 정비해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1호’ 거점으로 재탄생한 뒤, 지역주민의 힐링 명소이자 외국인 관광객 필수 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까지 견인하고 있는데 분석 결과, 카페폭포 내 카드 매출이 2024년 2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240%를 달성했고 2025년 2분기에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 카드매출 또한 꾸준한 상승세다. 이들의 해외카드 사용액은 2023년 2분기 100만원에서 2년만인 2025년 2분기 1억 4500만원으로 폭증했다. 결제 빈도 역시 분기마다 상승했다. 주변 상권 매출 ‘분기 49억 700만원’으로 역대 최고카페폭포 개장 이후 인근 상권(홍제·홍은·연희권역)의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KB국민카드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결과 2025년 3분기 주변 상권 매출은 49억 700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개장 전(2022년) 분기 매출이 30~40억원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상권의 규모 자체가 한 단계 도약한 수치다. 서대문구는 지난달 실시한 카페폭포 내외국민 방문객 설문조사는 카페폭포의 높은 경쟁력을 보여준다. 내외국인 응답자 10명 중 9명 이상이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만족한다(94%)’라고 답했다. 국적별로 보면 필리핀, 미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관광객순으로 방문이 많았다. 이는 겨울철 설경을 선호하는 동남아 관광객 유입이 늘었음을 시사한다. 78%가 SNS(소셜미디어)로 유입됐으며 한국 전통의 맛을 체험하는 K-음료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이 카페폭포를 지인에게 추천하겠다는 의향이 100%에 달할 만큼 만족도가 높았다. 외국인 카드 매출은 2023년 대비 2024년 폭발적으로 성장(684.2%)했으며 지난해에도 성장세(17.1%)를 이어갔다. ‘한 잔의 커피가 지역을 키운다’ 수익의 사회 환원 모델까지카페폭포의 2025년 12월 기준 누적 매출액은 45억원이며 이 가운데 순수익 6억 1000만원을 지난해까지 328명의 지역 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카페폭포 행복장학금’은 카페폭포가 단순 방문·소비를 넘어 나눔의 선순환을 이어가며 지역공동체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카페폭포는 도시와 자연, 상권과 문화가 조화된 새로운 수변 경제 모델로 이번 분석을 통해 카페폭포가 내국인에게는 힐링을, 외국인에게는 관광의 매력을, 주변 상인들에게는 매출 증대를 안겨주는 ‘1석 3조’의 효과가 입증됐다”고 말했다. 또한 “분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외국인에게 다양한 한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올해 4월 개관 예정인 키즈카페와 연계해 ‘서대문 행복스퀘어’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노원구, 어린이도 청년도 ‘내 동네 내 손으로’ 주민자치 활동

    노원구, 어린이도 청년도 ‘내 동네 내 손으로’ 주민자치 활동

    서울 노원구가 지역을 변화시키는 동 단위 주민자치회의 활약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자치 문화’의 안착을 이뤄냈다고 16일 밝혔다. 노원구 관계자는 “지난 2018년 주민자치회 지원 조례와 6개 시범 동을 지정한 이래 19개 동마다 자치회를 구성해 운영하며 자치활동이 해를 거듭할수록 성숙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별 주민자치회를 지원하기 위한 중간조직 ‘주민자치 지원단’이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원단은 자치회의 회장, 임원, 분과위원 등 역할에 따른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재와 소식지를 직접 제작하는 등 자치회 역량강화를 이끌었다. 노원구 관계자는 “자기효능감을 통해 선순환을 만든 계기는 파격적인 주민자치 예산 배정과 축제형 총회의 도입”이라고 설명했다. 2023년과 2024년에 걸쳐 연간 동별 2억원을 배정한 것이 기폭제가 됐다. 과거 구에서 운영했던 연간 5~6억 원의 ‘노원구 주민참여예산’에 비해 파격적인 수준이었다. 또한 배정 단위가 ‘구’에서 ‘동’으로 바뀌면서 생활밀착형 사업이 대거 발굴되었다는 점, 일부 예산은 자치회가 직접 실행에 옮긴다는 점 등은 자치회 활동이 질적으로 성숙해지는 계기가 됐다. 최근에는 주택가 인근 급경사지의 노후 계단을 정비하면서 캐노피와 핸드레일, 조명시설을 새로 설치하는 사업이 완성되기도 했다. 축제형 주민총회를 도입한 결과 마을 의제 선정 투표 참여 인원은 2022년 5170명에서 2025년 2만 622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 청소년과 청년층이 대거 유입됐다. 주현돈 노원구 주민자치지원단장은 “내가 참여하면 동네가 바뀐다는 것을 실제 경험해 보면서 자치활동에 대한 관심도 더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청년 주민이 많은 월계1동과 공릉1동은 청년층의 참여가 높아지면서 ‘청년분과’도 만들어졌다. 오승록 구청장은 “자신이 동네 변화의 주인공이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진 주민들이 지역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며 “주민자치 활동이 계속 보람과 성취감 속에 이뤄질 수 있도록 감사한 마음으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토탈셀러, 진선규와 출연 신규 광고 론칭… “사회공헌 활동 확대 본격화”

    토탈셀러, 진선규와 출연 신규 광고 론칭… “사회공헌 활동 확대 본격화”

    이커머스 운영대행 솔루션 ‘셀독’을 운영하는 토탈셀러가 신규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는 한편, 사회공헌 활동(CSR)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공개된 이번 광고 캠페인에는 전속모델 배우 진선규가 출연해, 다양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매출 운영이 가능하다는 셀독의 시스템 경쟁력을 강조했다. 업력 6년, 연 매출 300억 원 규모로 성장한 토탈셀러의 사업 기반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 메시지다. 회사 측에 따르면 토탈셀러는 캠페인 론칭 시점에 맞춰 국내외 7개 기부 단체를 후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했다. 셀러의 운영을 대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의 성과를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토탈셀러 관계자는 “이번 신규 광고를 통해 서비스의 기술적 우위를 알리는 동시에, 나눔을 실천하는 건강한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셀러와 함께 성장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토탈셀러가 되겠다”고 밝혔다. 진선규가 출연한 이번 캠페인 영상은 토탈셀러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윤기섭 서울시의원 “백사터널,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드시 반영되어 상계·중계 교통난 근본 해소해야”

    윤기섭 서울시의원 “백사터널,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드시 반영되어 상계·중계 교통난 근본 해소해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윤기섭 의원(국민의힘, 노원구 제5선거구)은 상계·중계 일대 대규모 재개발에 따른 교통대란을 막기 위해 추진 중인 (가칭)백사터널 건설과 관련해 “작년 12월에 계획된 심의가 올해 상반기로 연기된 점은 아쉽지만 이번에 계획된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심의에서 백사터널이 반드시 광역교통망으로 반영돼야 한다”라며 강한 기대와 의지를 밝혔다. 노원구 상계 재정비촉진지구와 중계동 백사마을 재개발로 상계·중계동 일대에는 약 1만 세대에 이르는 신규 주거단지가 들어설 예정으로, 이미 상습 정체를 겪고 있는 지역 도로 여건을 고려할 때, 교통대책 없이 개발만 진행될 경우 일상생활이 마비될 수준의 교통난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윤 의원은 제11대 의회 개원 직후부터 “산으로 막힌 노원구와 동북4구에는 새로운 진·출입로가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상계IC 신설과 백사터널 건설을 대안으로 제시해 왔다. (가칭)백사터널은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 재개발구역에서 남양주 별내IC(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까지를 직접 연결하는 도로 터널 사업으로, 산악지형에 가로막힌 노원구의 구조적인 교통 한계를 해소하고 동북권과 남양주를 최단 거리로 잇는 새로운 광역교통축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터널이 개통되면 상계·중계·중랑천 일대에서 남양주 별내IC 및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로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고, 기존 동부간선도로·동일로·덕릉로 등 만성 정체구간의 교통량이 분산되며, 노원·도봉·강북·성북 등 동북4구와 남양주·구리 등 경기 동북권 간 상생발전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 의원은 2022년 9월 15일 제314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상계 재정비촉진지구와 백사마을 재개발에 따른 폭발적인 교통수요 증가를 지적하며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덕릉로를 바로 연결하는 (가칭)상계IC 신설, 중계본동 백사마을과 별내IC를 직접 연결하는 (가칭)백사터널 건설”을 서울시에 공식 제안했다. 당시 윤 의원은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는 현시점에서 선제적인 교통대책이 수립되지 않으면 상계·중계 일대는 심각한 교통정체로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며, 재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교통대책을 종합 계획에 포함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윤 의원은 5분 자유발언 직후인 2022년 9월 26일 서울시청에서 안전총괄실 도로계획과, 교통정책과 교통수요관리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상계IC와 백사터널 도입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윤 의원은 “이미 상습정체구역이 많은 상계·중계동이 재개발 이후 교통대란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상계IC와 백사터널 신설이 필수적”이라며, 두 사업을 서울시의 중점 교통과제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 의원은 백사터널이 서울과 남양주를 잇는 광역 교통현안인 만큼, 2022년 12월 8일에는 국민의힘 남양주(을) 곽관용 당협위원장과 남양주시의회 김동훈·김지훈·이경숙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상계IC·(가칭)백사터널 도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백사터널과 상계IC 도입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사전타당성조사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윤 의원은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서 관련 용역비를 최우선적으로 확보하겠다”라며 “서울시의회와 남양주시의회가 함께 나선다면 쌍끌이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의정 활동의 결과, 2022년 12월 16일 통과된 2023년도 서울시 본예산에는 (가칭)상계IC·(가칭)백사터널 도입을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비 6억원이 최종 반영됐다. 이는 상계·중계 일대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첫 번째 가시적 결실로 평가된다. 윤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사전타당성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토대로, 내년 상반기 예정된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심의 과정에서 백사터널이 국가 광역교통망으로 채택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백사터널은 단순히 한 지역의 민원이 아니라, 서울 동북권과 경기 동북권을 잇는 광역 교통축이자 수도권 균형발전을 이끌 핵심 인프라”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그동안 5분 자유발언, 서울시·남양주시와의 간담회, 예산 확보 등 한 걸음 한 걸음 온 힘을 다해 달려왔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절차와 과정이 남아 있지만, 이번 심의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백사터널 사업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어 상계·중계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실질적으로 해결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강북이 키우고 강북서 유통·소비… ‘로컬푸드 선순환’ 떴다 [민선8기 이 사업]

    강북이 키우고 강북서 유통·소비… ‘로컬푸드 선순환’ 떴다 [민선8기 이 사업]

    번동 스마트팜·우이동 재배단지루콜라·딸기 등 다양한 작물 키워체험 공간·쉼터로 방문객 줄이어생산 작물은 관내 협력 매장 공급골목상권 특화 메뉴 개발 이어져축제·투어 열어 상권 자생력 키워 서울 강북구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있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도시농업으로 식탁을 바꾸고, 골목 상권에 고유 색깔을 입혀 로컬 브랜드로 재탄생시켰다. 생산·유통·소비가 한 곳에서 완성되는 ‘로컬푸드 선순환 체계’에 이야기를 덧입혀 상권 자생력을 키워가는 방식이다. 강북구 주민의 식탁은 스마트팜이 책임진다. 15일 구에 따르면 강북구의 스마트팜은 번동 스마트팜 센터(약 690㎡, 약 209평)와 우이동 재배단지(1592㎡, 약 482평)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12월 새 단장을 마친 센터는 체험재배실, 공용공간, 교육장, 전문재배실을 갖춘 3층 규모의 복합 시설이다. 도심 속 농업 체험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언제든 찾아와 쉴 수 있는 ‘플랜테리어(식물을 활용한 실내장식) 쉼터’로 조성됐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는 화려한 트리와 장식을 더해 방문객들이 연말의 설레는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꾸몄다. 지난해 2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재배단지에서는 폭염이나 폭우, 한파 등 기상 환경에 영향받지 않고 다양한 작물을 키울 수 있다. 그동안 루콜라 161kg, 아삭한 식감이 특징인 이자트릭스 333kg, ‘유럽 상추’라 불리는 카이피라 250kg, 딸기 387kg, 애플수박 689개를 수확했다. 이 작물을 센터 입구와 내부 직판장 자판기에서 주민 누구나 살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5~10월 판매실적은 1131만원에 이른다. 센터 체험 행사도 인기다. 허브 심기 등 스마트팜 체험, 유리병 안 작은 식물정원 ‘테라리움’ 만들기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6~11월, 총 209회 운영된 프로그램에 2596명이 참여했다. 이처럼 센터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 ▲재배작물을 활용한 식음료 판매 ▲플랜테리어 쉼터 조성 등으로 생산·유통 기능에 머물지 않고, 주민 일상과 연결되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단순한 재배시설을 넘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도시농업 활성화, 지역 소비기반 확대, 주민 체험·소통 기능을 구현한 강북형 도시농업 플랫폼의 성과는 전 세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지난해 6~11월 총 181회의 센터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에티오피아·세네갈 농업부 공무원, 중국 산시성 기업인, 일본 사가현 농업고 학생, 교직원 등 2104명이 참여해 센터를 둘러봤다. 특히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작물을 ‘스마트팜 협력매장’으로 지정된 지역 우수음식점에 납품해 지역 생산물이 다시 그 곳에서 소비되는 ‘로컬푸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 점이 기존 도시농업 사업과 차별화되는 성과로 평가된다. 구는 지난해 9월부터 스마트팜에서 수확한 작물을 관내 4.19 카페거리 내 우수 음식점과 협력 업체 등에 납품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요요네’, ‘419국수김밥’, ‘봄타코’, ‘까미노빵집’, ‘크을농’ 등 7곳이 참여 중이다. 협력매장은 스마트팜 작물을 활용해 ‘루콜라 감자뢰스티’, ‘루콜라 크림치즈김밥’, ‘루콜라 살시치아 타코’, ‘루콜라 들기름 두부전’ 등 전국 어디서도 맛보기 힘든 특화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구는 단순히 시설을 갖추는 단계를 넘어 골목상권에 이야기를 입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유역 인근 ‘수유상권’에 로컬 브랜드 상권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걷기 편한 거리 조성, 인기 캐릭터 ‘브레드이발소’와 협업한 ‘왔(WHAT)수유 페스타’ 개최, 주말 거리공연을 진행했다. 수유상권에 방문객이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사진 촬영 명소를 발굴했다. 로컬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를 도입해 소비 중심 공간에서 문화·체험이 결합한 공간으로 기능을 확장했다. 지난해 9월에는 이곳이 ‘수유역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가능하고, 시설현대화 등 국·시비 사업에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기반도 마련됐다. 특히 우이동 4·19 카페거리 일대에서 열린 ‘사일구로 구름축제’, 상권투어 프로그램, 크리스마스 밀회 행사는 상권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상권의 고유성을 직관적으로 담아낸 ‘사일구로’라는 명칭과 디자인을 통해 로컬 브랜드를 각인시켰다. 앞으로 구는 4·19 카페거리 상권에 역사·자연·문화를 연계한 특색있는 로컬 콘텐츠 개발을 이어가고, 상인 주도형 사업을 추진해 자생력 있는 상권을 키울 계획이다. 이순희(사진) 강북구청장은 “강북구 스마트팜은 단순한 재배시설을 넘어 주민 일상과 연결되는 생활밀착형 도시농업 플랫폼”이라며 “생산물이 지역에서 소비되고, 상권이 브랜드를 갖춰 자생력을 확보하는 선순환 경제를 구축해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했다.
  • 오세훈 “강북횡단 지하고속도는 강북 전성시대 교통 핵심”

    오세훈 “강북횡단 지하고속도는 강북 전성시대 교통 핵심”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는 ‘다시, 강북 전성시대’의 핵심적인 교통 대책을 실현할 것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5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하하호호 홍제마을활력소 앞에서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계획과 관련, “내부순환도로는 평균 시속이 떨어져 있어 이미 도시고속도로의 기능을 상실하기 시작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말 발표된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는 성산 나들목(IC)부터 신내 나들목까지 내부순환도로와 북부간선도로 등 약 22.5㎞ 구간의 고가를 철거하고 왕복 6차로 지하도로를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지하도로 개통 직후 기존 고가도로를 철거하고 지상 도로와 녹지 공간을 만든다. 이를 통해 만성적인 차량 정체와 지역 간 단절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총사업비는 3조 4000억원으로 추산되며, 오는 2030년 착공해 2037년 완공이 목표다. 오 시장은 내부순환도로 고가 아래 유진상가 B동 통로를 걸으면서 관계자 설명을 들었다. 1970년 홍제천을 메우고 지은 주상복합 유진상가는 인근 인왕시장과 함께 도시정비형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장인 서대문구청장이 사업시행자를 맡았다. 오 시장은 “내부순환도로 고가가 사라지고 지하도시고속도로가 생겨날 때쯤이면 홍제역 역세권 개발 사업이 완성되어 있을 수 있다”며 “홍제천이 되살아나는 동시에 산업·주거·문화가 어우러진 ‘직주락’ 복합도시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새해 들어 현장 행보를 통해 강북 전성시대 구상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물류 부지’ 개발 현장을 방문해 “서울아레나,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S-DBC)와 함께 강북을 대개조하는 3대 혁신 개발 축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24년 10월 착공한 광운대역 물류부지 사업은 상업, 업무시설을 비롯해 공동주택 3032세대, 공공기숙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8년 준공이 목표다.
  • “금강하굿둑 열어야”… 35년 물길 막혀 토사·녹조·악취 피해 [이슈&이슈]

    “금강하굿둑 열어야”… 35년 물길 막혀 토사·녹조·악취 피해 [이슈&이슈]

    금강하굿둑 조류 막아 토사 퇴적‘세계유산’ 서천갯벌은 펄로 변해북적였던 장항항, 기능 잃고 쇠락어패류·물새 감소 등 생태계 훼손서천 “하구 해수 유통은 생존 문제” “1990년 금강하굿둑이 세워진 후, 강의 흐름은 멈추고 생명의 순환도 끊겼습니다.” 충남 서천군은 바다와 강이 만나는 ‘기수역’(갯물 수역)이 한반도에서 가장 큰 규모로 펼쳐진 금강 하구를 끼고 있다. 그러나 서해로 흐르는 금강의 물길은 1990년 농공업 용수 확보를 위한 ‘금강하굿둑’ 완공과 함께 사실상 막혔다. 방파제 역할을 위한 인공 구조물 북측도류제와 북방파제가 설치되면서 서천 방향의 조류 흐름도 차단됐다. 군과 주민들은 35년이 지나 금강하굿둑 밖으로 토사가 쌓이며 기존 연안 모래가 악취를 품은 펄 갯벌로 변해가고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 온갖 수산물이 모여 사람들로 북적였던 장항항은 항구 기능을 잃고 쇠퇴하고 있다. 2021년 7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유부도를 비롯한 서천갯벌은 해수 유통 차단으로 갯벌 생태계 훼손이 심각하다. 15일 서천군에 따르면 1990년 10월 31일 금강 하구 일원에 서천군 마서면에서 전북 군산시 성산면을 잇는 금강하굿둑이 조성됐다. 총길이는 1841m(방조제 1127m와 배수갑문 714m)이며, 담수 용량은 1억 3800만t 규모다. 연간 3억 6500만t 용수를 충남(18%)과 전북(82%) 지역 농공업 용수로 공급한다. 당시 국가 식량 증산과 국토 확장의 핵심 사업이었다. 그러나 금강하굿둑 건설 이후 금강 하류와 서해가 단절되며 장항항과 서천 연안의 토사 퇴적, 갯벌 지형 변화, 항만 기능 저하, 어종 감소, 김 양식의 황백화 등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군은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금강 하구의 해수 유통에 대한 지역 현실을 담은 입장문을 전달했다. 금강하굿둑·북측도류제·북방파제가 설치된 후 조류 흐름이 차단돼 퇴적이 가속화하고, 장항항 항로와 수로 기능이 상실됐다는 이유에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낙조(썰물)가 과거 3.5노트(6.482㎞/h)에서 현재 0.8노트(1.4816㎞/h) 수준으로 크게 느려져 퇴적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인공 구조물 설치 등으로 수질 악화와 생태계 훼손이 거듭됐다”고 설명했다. 수질 악화 또한 뚜렷하다. 서천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최근 개최한 토론회 자료에 따르면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기준 수질은 금강하굿둑 준공 전 3등급(4.4~5.2㎎/ℓ)에서 2019년 4등급(7.7~8.8㎎/ℓ)으로 악화했다. 생활용수(3등급)로 부적합할 뿐 아니라 해마다 여름철에 금강하구 내수면에 녹조가 상시 발생하고 있다. 금강에 물이 머무는 시간도 길어지면서 녹조 발생 빈도와 주기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서천갯벌은 전남 신안갯벌, 순천·보성갯벌, 전북 고창갯벌과 함께 ‘한국의 갯벌’ 이름으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하지만 토사 퇴적으로 생태계 변화가 심각하다. 한국농어촌공사 분석 자료에는 금강하굿둑 내·외측에 연간 약 80만㎥의 토사가 쌓이고 있다. 군과 주민들은 금강하굿둑 건설로 담수와 해수가 섞이는 기수역이 사라지면서 황복·웅어·재첩·참게·뱀장어 등 회유성 어종은 사실상 자취를 감추는 등 자연 생태계에 치명적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호소한다. 서천 어민들은 대형 선박이 드나들던 장항항의 기능 저하로 어획물 판매 등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천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조사 결과 금강하굿둑 조성 이후 수산 자원 감소와 장항항 기능 저하 등의 피해 규모는 6122억 원에 달한다. 바지락·백합·굴·맛·가무락·동죽 등 조개류 연간 생산량은 1990년대 1401t에서 63.6t으로 95.5% 감소했다. 하루 평균 생산량은 67% 줄었다. 연안 해역 영양염(DIN) 부족으로 김 양식에서 황백화가 심각해졌다. 세계적으로 중요한 희귀 조류 서식지인 유부도의 갯벌 변화는 더 심각하다. 주민들은 1997년 유부도 앞 물의 흐름과 속도 조절 등을 위해 군산항 쪽에 설치한 구조물 북측도류제를 지목한다. 7200m에 달하는 도류제로 물 흐름이 제한되면서 토사 퇴적이 늘어나 모래펄 갯벌이 펄 갯벌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김 군수는 “물새, 패류, 어류 등 200여 종 가운데 유부도를 대표하는 대합·동죽·바지락·백합 등의 폐사가 해마다 증가해 어민 수익이 감소하고 도요물떼새들 감소가 확연해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소중한 유산을 지키지 못할 경우 6년 주기의 세계유산 정기보고 결과에 따라 권고사항 이행이 요구되며, 미이행 시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우려가 있다. 군과 주민들은 금강 하구의 해수 유통으로 자연 상태에 가까운 실질적 복원 방향을 촉구한다.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금강 하구를 포함한 전국 하구의 생태복원과 사후관리 강화 등 관리 체계 마련을 위한 ‘하구 복원 특별법 제정 촉구 서명 운동’도 추진 중이다. 정부와 관계기관 등이 초당적 국정과제로 삼아 생태계 회복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달라는 취지다. 김 군수는 “서천 군민에게 금강 하구 해수 유통은 생존의 문제이자 지역을 다시 살리는 해답”이라며 “군과 군산시 간 상호 협력은 물론, 전북도와 충남도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정부의 하구 복원 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오세훈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는 강북 전성시대 핵심 교통대책”

    오세훈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는 강북 전성시대 핵심 교통대책”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는 ‘다시, 강북 전성시대’의 핵심적인 교통 대책을 실현할 것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5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하하호호 홍제마을활력소 앞에서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계획과 관련, “내부순환도로는 평균 시속이 떨어져 있어 이미 도시고속도로의 기능을 상실하기 시작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말 발표된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는 성산 나들목(IC)부터 신내 나들목까지 내부순환도로와 북부간선도로 등 약 22.5㎞ 구간의 고가를 철거하고 왕복 6차로 지하도로를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지하도로 개통 직후 기존 고가도로를 철거하고 지상 도로와 녹지 공간을 만든다. 이를 통해 만성적인 차량 정체와 지역 간 단절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총사업비는 3조 4000억원으로 추산되며, 오는 2030년 착공해 2037년 완공이 목표다. 오 시장은 내부순환도로 고가 아래 유진상가 B동 통로를 걸으면서 관계자 설명을 들었다. 1970년 홍제천을 메우고 지은 주상복합 유진상가는 인근 인왕시장과 함께 도시정비형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장인 서대문구청장이 사업시행자를 맡았다. 오 시장은 “내부순환도로 고가가 사라지고 지하도시고속도로가 생겨날 때쯤이면 홍제역 역세권 개발 사업이 완성되어 있을 수 있다”며 “홍제천이 되살아나는 동시에 산업·주거·문화가 어우러진 ‘직주락’ 복합도시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새해 들어 현장 행보를 통해 강북 전성시대 구상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물류 부지’ 개발 현장을 방문해 “서울아레나,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S-DBC)와 함께 강북을 대개조하는 3대 혁신 개발 축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24년 10월 착공한 광운대역 물류부지 사업은 상업, 업무시설을 비롯해 공동주택 3032세대, 공공기숙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8년 준공이 목표다.
  • 달콤 고소한 ‘두쫀쿠’의 배신?…“막 먹었다간 ‘이렇게’ 됩니다”

    달콤 고소한 ‘두쫀쿠’의 배신?…“막 먹었다간 ‘이렇게’ 됩니다”

    입소문을 타며 ‘오픈런’(개점시간 구매)을 하지 않으면 먹지 못할 정도라는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는 달콤하고 고소한 맛만큼 당분과 지방이 매우 많아 주의해서 섭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두쫀쿠는 지난해 11월부터 유행한 디저트로, 2024년 유행한 두바이 초콜릿을 변형해 만들었다. 바삭하면서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쿠키라고 하지만 말랑하고 쫀득쫀득해 식감은 떡에 가깝다. 두쫀쿠는 단순 당과 포화지방이 동시에 고밀도로 농축된 형태의 식품이다. 핵심 재료는 카다이프(가늘게 만든 중동 지역의 면)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마시멜로다. 영양 면에서 보면 카다이프는 밀가루를 기름에 튀겨낸 정제 탄수화물과 지방의 결합체다. 여기에 주성분인 마시멜로와 초콜릿이 더해진다. 이유정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런 당과 지방의 복합 조합은 단일 영양소 섭취 때보다 뇌의 보상 중추를 더 강하게 자극해 포만감을 느끼는 호르몬인 렙틴의 신호를 차단하고, 과식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두쫀쿠처럼 당분과 지방이 많은 식품을 섭취하면 몸에서는 생리적 반응이 즉각적으로 나타난다. 정제된 설탕과 마시멜로는 소화 흡수 속도가 매우 빨라 섭취 직후 혈중 포도당 농도를 급격히 올리고, 동시에 포함된 다량의 유지방과 튀김 기름은 소화 과정을 늦춰 고혈당 상태를 오래 유지하게 만든다. 이 교수는 “이런 특성은 인슐린을 만들어내는 췌장에 휴식 없는 과도한 노동을 강요할 뿐만 아니라 혈액을 끈적끈적하게 만들어 혈액 순환을 방해한다”며 “이런 상태는 혈관 벽에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고, 결과적으로 혈관이 좁아지거나 딱딱해지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직접적으로 키우는 원인이 된다”고 했다. 두쫀쿠 1개의 열량은 크기에 따라 400~600㎉로, 쌀밥 한 공기(약 300㎉)의 1.5~2배에 달해 식사 후 디저트로 먹으면 문제는 더 커진다. 식사 직후에는 이미 탄수화물 섭취로 인슐린 수치가 높아지는데, 이때 추가로 유입되는 고열량의 당분과 지방은 중성 지방 형태로 간과 복부 내장에 먼저 쌓인다. 이런 식습관이 반복되면 간세포 내에 지방이 쌓이는 지방간 위험이 증가하고, 내장 지방의 축적으로 대사 증후군의 발생 가능성도 커진다. 권장되는 두쫀쿠 섭취 방법은 ‘철저한 양 조절’이다. 이 교수는 “쿠키 하나를 4등분 혹은 그 이상으로 나눠 1회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며 “음료 선택도 중요한데, 액상 과당이 포함된 음료나 우유가 들어간 라테류보다는 물이나 무가당 차, 아메리카노와 함께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코 막힐 때 요긴했는데… ‘코 뚫는 스프레이’ 자주 쓰면 독 된다

    코 막힐 때 요긴했는데… ‘코 뚫는 스프레이’ 자주 쓰면 독 된다

    코 막힐 때 증상을 완화해주는 코 뚫는 스프레이를 너무 오래 사용하면 되레 증상이 악화해 의존성이 심해진다는 경고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약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환자들이 코 스프레이를 장기간 사용해선 안 된다는 사실을 몰라 증상 악화를 겪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60%에 달했다. 영국왕립약학회 전문가들은 코 스프레이를 오래 사용하면 콧속의 민감한 혈관을 자극해 붓기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로 인해 코막힘이 더욱 악화해 환자들이 더욱 약물에 의존하게 되는 악순환이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반동성 코막힘’으로도 불리는 약물성 비염은 코막힘 완화 스프레이를 며칠에 걸쳐 과다 사용할 경우 약효가 떨어질 때 코가 더 심하게 막히는 상태를 말한다. 약물성 비염이 심해지면 콧물, 재채기뿐 아니라 만성적인 코막힘과 약물 의존으로 이어져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일부 환자는 만성 부종으로 인한 손상을 해결하기 위해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호흡 곤란과 안면 변형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코 스프레이를 쓰는 성인 5명 중 1명 이상은 일주일 이상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샬롯 존스톤(30·여)은 최근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코 스프레이 중독’의 악순환이 삶의 질에 얼마나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지 알렸다. 불과 7살 때부터 코 스프레이를 사용했다는 그는 하루에 8번씩 코 스프레이를 사용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존스톤은 “코 스프레이 없이는 잠을 잘 수가 없다. 일어나자마자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코 스프레이를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코 스프레이 중독에 따른 불안감이 너무 심해 숨을 쉬지 못하는 꿈을 꾸기도 하며, 코 스프레이를 사용할 수 없는 곳에는 절대 가지 않으려 한다. 23년간 매달 약 30파운드(약 6만원)를 들여 코 스프레이를 사용해온 존스톤은 이 습관이 자신의 건강에 돌이킬 수 없는 영향을 미칠까 봐 걱정하고 있다. 존스톤은 일부 의사들마저 코 스프레이 남용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심지어 몇몇 의사는 존스톤의 중독 증상을 듣고 그가 보는 앞에서 인터넷에 검색해 보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코 스프레이에 중독된 대부분의 환자가 스스로 약물 사용을 중단할 수 있으며 장기적인 코 손상을 겪진 않을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환자들은 코 스프레이 사용을 단번에 중단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호소한다. 존스톤은 “갑자기 코 스프레이를 끊는다는 건 생각만으로도 두렵다. 용기가 필요한 일이고 장기간의 휴가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영국 약사협회(RPS)는 코 스프레이의 과다 사용 위험성을 약품 포장에 보다 명확하게 표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RPS의 수석 과학자인 아미라 기르기스 교수는 “많은 이들이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 코 스프레이를 계속 과다 사용하게 될 것”이라며 “약품 포장에 눈에 띄도록 명확한 경고 문구를 표시해 사용기간에 대한 인식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코 스프레이를 의사의 처방하에만 구입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도 내놓고 있다. 반면 제약업계에서는 이러한 조치가 지나치다는 입장이다. 영국에서 일반의약품 제조업체를 대표하는 협회 관계자는 “일반의약품인 코막힘 완화제는 단기적인 증상 완화를 위한 것이며 제품 포장과 동봉한 안내문에 이미 ‘7일 연속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면서 “또 약을 권장 사용기간보다 오래 사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관해서도 설명돼 있다”고 밝혔다.
  • 서대문구, 연희IC 고가 하부 사계절 정원 탈바꿈

    서대문구, 연희IC 고가 하부 사계절 정원 탈바꿈

    서울 서대문구는 최근 내부순환로 연희나들목(IC) 고가 하부 약 70m 구간의 삭막했던 콘크리트 유휴 공간을 아름다운 가로경관이 있는 ‘그린아트길’로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곳은 상부 구조물로 인해 채광이 부족하고 빗물 유입이 차단되는 등 식물 생육에 제약이 큰 공간이지만, 이를 고려한 설계와 식재를 통해 정원형 경관 포인트로 탈바꿈했다. 구는 도로 사이에 위치한 대상지가 차량 유턴 구간으로 시민들이 가까이 다가갈 수 없는 점을 감안해, 멀리서도 전체 윤곽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정원을 설계하고 운전자 시야를 가리지 않게 낮은 수종 위주로 식재했다. 특히 일조량이 부족한 환경에 적합한 맥문동, 수국, 실유카, 억새, 백합 등 반음지 수종을 중점 배치해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경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정적 유지관리를 위해서는 빗물이 닿지 않는 환경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관수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고가 하부와 소규모 공간이라는 물리적 제약 속에서도 도시 경관의 가치를 높여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 방치된 틈새 공간을 매력적인 녹색 정원으로 꾸준히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수소트램·광역철도·KTX… 울산 ‘철도 시대’ 개막

    수소트램·광역철도·KTX… 울산 ‘철도 시대’ 개막

    울산시가 사람과 도시를 잇는 미래교통 도시 실현을 위해 철도망 중심의 교통 혁신에 나선다. 울산시는 15일 수소 트램 건설과 광역철도망 확충을 골자로 한 ‘2026년 교통분야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도시철도 트램 도입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 중 태화강역에서 신복교차로에 이르는 10.8km 구간의 ‘도시철도 1호선’을 착공한다. 오는 2029년 개통 예정인 이 노선은 세계 최초의 수소 트램으로 운영되는 친환경·저소음 교통 체계의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이어 북울산역~번영교~야음사거리 구간을 운행할 트램 2호선을 연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동구지역의 3호선과 원도심을 지나는 4호선 등 신규 노선 확대를 통해 도시 활성화를 꾀한다. 울산 도심의 관문인 태화강역은 동남권 교통 허브로 거듭난다. 태화강역은 지난 연말부터 청량리행 KTX-이음 노선이 기존 하루 6회에서 주말 기준 최대 24회로 대폭 증편되면서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또 강릉까지의 이동 시간도 기존 4시간에서 2시간대로 단축돼 동해안 관광 벨트의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오는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에 맞춰 KTX-산천과 SRT의 태화강역 정차를 추진, 전국 어디서나 울산을 빠르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부산·경남 등 인근 지자체와의 연결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오는 9월에는 동해선 광역전철이 북울산역까지 연장 운행된다. 장기적으로는 울산~양산~부산을 잇는 광역철도가 2031년 완공될 예정이고, KTX 울산역에서 양산~김해~창원을 잇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도 올해 예타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 사업들이 완료되면 이른바 ‘부울경 30분 생활권’이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은 울산이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로 나아가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촘촘한 철도망과 편리한 환승 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대통령도 극찬한 강진 반값여행···19일부터 신청·접수

    대통령도 극찬한 강진 반값여행···19일부터 신청·접수

    “올해도 반값 여행하죠? 언제 시작해요?” “작년엔 신청 못 했는데, 이번엔 꼭 가고 싶어요.” 지난해 연말부터 강진군청 문화관광과에는 하루에도 수십 통의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여행 판을 뜨겁게 달구며 대통령의 공개 언급까지 이끌어낸 ‘강진 반값여행’을 기다리는 목소리다. 이 같은 관심 속에 ‘강진군 반값여행’이 올해도 다시 출발한다. 오는 19일부터 강진반값여행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반값여행 사전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강진 반값여행은 관광객이 강진을 여행하며 사용한 비용의 절반을 돌려주는 전국 최초의 관광정책이다. 개인 신청자는 최대 10만원, 2인 이상 팀 신청자는 최대 20만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관광객은 여행 하루 전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 후 1일 이내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심사 결과와 회원번호가 발송된다. 승인된 신청자는 안내된 기간 내 강진 여행을 즐기면 된다. 여행을 마친 뒤에는 7일 이내 강진 관광지 2곳 이상 방문 사진과 강진에서 사용한 소비 영수증을 첨부해 정산 신청을 하면 된다. 정산이 승인되면 3일 이내 여행 경비의 절반이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2024년 전국 최초로 시행된 ‘강진 반값여행’은 시행 첫해부터 뚜렷한 성과를 냈다. 총 1만 5291팀이 참여해 47억원을 강진에서 소비했다. 반값여행 지원금으로 22억원이 지급됐다. 이 가운데 19억원이 다시 지역에서 재소비되며 최종적으로 66억원이 지역 내에서 순환되는 효과를 거뒀다. 두 번째로 시행된 2025년에는 반응이 더욱 폭발적이었다. 예산이 조기 소진될 정도로 참여 열기가 이어지며 전년 대비 2.5배 이상 증가한 3만 9066팀이 찾았다. 이들은 강진에서 106억원을 소비했고, 반값여행 지원금 49억원이 지급됐다. 지급된 지원금 중 42억원이 다시 지역에서 소비되며 최종적으로 148억원이 강진에서 사용됐다. 이는 2024년보다 2.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강진 반값여행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 같은 관광정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는 강진군의 반값여행은 지난해 9월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직접 언급하며 극찬했다. 올해 ‘지역사랑휴가제’라는 이름의 국가정책으로 확대 시행된다. 아울러 해당 정책은 ‘한국관광의 별’을 수상하며 관광 분야에서도 혁신성과 효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강진 반값여행 시행 이후 강진 방문인구는 2024년 577만명, 2025년 602만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강진군은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올해 방문인구 700만명 시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지난해 9월 강진역 개통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반값여행 정책과의 시너지를 통해 관광객 증가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날씨보다 마음이 더 따뜻한 고장 강진에서 반값여행으로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다”며 “반값여행을 신청해 올겨울 강진에서 비용 부담은 줄이고 따뜻한 남도 여행의 매력을 마음껏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반값여행을 통해 관광객이 늘고 소비가 지역 곳곳으로 이어지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강진역 개통과 반값여행 정책을 확실한 전환점으로 삼아 올해 방문인구 700만명 시대를 반드시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 버스 정상 운행… 역대급 출퇴근 지옥 끝났다

    서울 버스 정상 운행… 역대급 출퇴근 지옥 끝났다

    역대 최장 파업 44시간 만에 끝나임금 2.9% 인상·정년연장 등 합의대중교통 이용 90만 경기도민 피해 출퇴근 평균 78분, 서울의 2배 넘어대체 버스 만석·지하철도 인파 몰려“서울로 통근 시간도 긴데 버스마저 없으니 죽을 맛입니다.” 서울 시내버스 총파업이 이틀째 이어지자 서울 시민은 물론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 90만여명까지 유탄을 맞았다. 버스가 끊긴 데다 한파까지 겹친 14일 경기도민의 ‘출퇴근 지옥’은 한층 더 심했다. 이날 경기도에 따르면 파업을 벌인 서울 시내버스 390개 노선 7300여대 중 경기도민에 영향을 주는 노선은 성남·안양·하남·광명·고양 등 12개 지역 111개 노선 2505대다. 특히 서울과 공유 노선이 많은 성남 분당구 주민의 고충이 컸다. 분당에서 서울시청 쪽으로 출퇴근하는 50대 강모씨는 “지하철을 타야 해 평소보다 1시간 가까이 시간이 더 걸렸다”고 하소연했다. 서울 영등포로 출퇴근하는 20대 안모씨도 “일찍 집을 나섰는데 지하철에 사람이 너무 많아 숨도 못 쉴 정도였다. 압사 사고가 날까 봐 조마조마했다”면서 “지하철은 갈아타야 하고 멀리 돌아가지만 방법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전날 고양·성남·안양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경기도민 상당수는 파업 소식을 알리는 재난 문자를 받지 못해 상황도 모른 채 버스 정류장에서 헛걸음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 2024년 경기연구원이 발간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통근 형태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로 통근·통학하는 사람은 90만 735명에 이른다. 서울과 맞닿은 성남과 고양, 부천, 안양, 남양주 시민이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또 경기도에서 서울까지 출퇴근 시간이 78분(편도·대중교통 기준) 걸려 서울 내 출퇴근(35분)보다 2배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15만 5000명)까지 합치면 수도권의 서울 통근 규모는 100만명을 훌쩍 넘긴다. 서울 시민 역시 당근마켓 등을 통해 카풀을 구하거나 출근을 포기하고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대체 교통수단으로 투입된 순환버스에도 꼭두새벽부터 사람들이 몰렸다. 강서구청이 파업에 대비해 운영 중인 발산역~화곡역 순환버스는 오전 8시쯤 좌석이 가득 찼고, 입석까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박성욱(32)씨는 “전날 재난 문자를 보고 순환버스가 있다는 걸 알게 돼 그나마 숨통이 트였다”고 귀띔했다. 노사는 이날 오후 11시 55분쯤 극적으로 임금단체협상에 합의해 파업은 이틀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13일 첫차(새벽 3시 50분)부터 시작한 파업은 약 44시간만에 마무리됐다. 2004년 서울 버스 준공영제 도입 후 역대 최장 기간 파업이다. 노사는 서울 지방노동위원회 사후조정에서 제시한 임금체계 개편 별도 2.9% 임금 인상, 정년 연장 등이 포함된 조정안에 합의했다. 이는 전날 지노위에서 제시한 0.5% 인상안보다 2.4%포인트 더 오른 안이다. 이에 따라 16일 오전 첫차부터 서울 시내버스는 정상운행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 대화를 멈추지 않고 한 걸음씩 물러서며 합의에 이른 시내버스 노사 양측의 결단을 환영한다”며 “혼란 속에서도 이해하며 질서를 지켜주신 시민 한 분 한 분의 성숙한 모습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밀양시 ‘체류형 문화도시’ 속도…공연·무형유산 인프라 대폭 확충

    밀양시 ‘체류형 문화도시’ 속도…공연·무형유산 인프라 대폭 확충

    경남 밀양시가 ‘체류형 문화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시는 밀양아리나를 중심으로 공연예술 인프라 확충, 무형유산 전승 기반 구축, 도심 편의시설 확충 등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부북면 밀양아리나 일원에서 밀양연극교육체험관(190억원)과 청년연극인 쉼터(78억원) 건립을 진행 중이다. 해당 시설들은 내년 준공이 목표다. 연극교육체험관에는 블랙박스 공연장(154석), 전시·체험 공간, 교육실 등이 들어선다. 청년연극인 쉼터는 숙박형 체류 공간(20실)을 갖춘다. 시는 체험관과 쉼터가 준공하면 창작과 체류가 가능한 ‘연극 생태계’가 완성되리라 본다. 삼문동 옛 법원 터에는 밀양무형유산 전수교육관(320억원)이 건립 중이다. 교육·전시·공연 기능을 갖춘 무형유산 전승 거점인 이 시설 역시 내년 준공 예정이다. 인근에는 국립 무형유산원 밀양분원(457억원, 전액 국비)이 올해 착공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분원은 영남권 무형유산 행정·연구·교육 역할을 맡는다. 이와 함께 시는 향교 일원에 공영주차장(44억원, 80면 규모)을 조성, 도심 문화시설 이용객 증가에 따른 주차난 해소와 시민 편의도 개선할 계획이다. 이정곤 밀양시 부시장은 “밀양아리나, 무형유산 거점시설, 도심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문화·관광·체류가 선순환하는 도시 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밀양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