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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구 “온실감축 함께 해요”… 에너지절약 캠페인

    서대문구 “온실감축 함께 해요”… 에너지절약 캠페인

    서울 서대문구가 구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 캠페인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이를 통해 ▲에너지 절약 ▲물 절약 ▲자원순환 ▲교통 ▲식생활 ▲소비 습관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온실가스 발생을 줄일 수 있는 10가지 실천 서약을 받는다. 또 지난달 구가 자체 출시한 ‘기후모아’ 앱을 홍보하다. 이 앱에는 텀블러 사용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11개의 탄소중립 실천 미션이 있다. 이를 완수한 뒤 인증하면 포인트가 쌓인다. 이 포인트로 서대문사랑상품권 또는 봉사활동인증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구는 이달 중 서대문세무서와 관내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구민 누구나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서대문구 기대공간(응암로2길 15)에서 집게, 장갑, 봉투 등 플로깅(걷기나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도구를 무료로 빌려준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구민 한 분 한 분이 실천하시는 일상생활 속 작은 활동이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며 “이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내에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서울시 쓰레기 문제 해결 위한 자치구 가장 모범사례

    박유진 서울시의원,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서울시 쓰레기 문제 해결 위한 자치구 가장 모범사례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구 제3선거구, 행정자치위원회)은 시정질문을 통해 오세훈 시장에게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 예산 지원 의지를 확인했다.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는 폐기물 처리 문제 해결을 위해 은평구·서대문구·마포구가 협력해 건립 추진 중이며,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북권에 속하며 서로 인접한 은평·서대문·마포 3개 자치구는 지난 2017년 효율적 폐기물 처리체계를 구축(은평-재활용, 서대문-음식물, 마포-소각시설 담당)해 공동 이용하기로 공동처리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은평구는 안정적인 재활용 처리를 위해 서대문구, 마포구와 협력해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를 건립 추진 중이다. 그러나 현재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는 설계변경 및 공사기간 연장 등으로 인해 공사비가 증액됐음에도 불구하고 국·시비 보조금 산정의 불합리성으로 건립비 확보가 어려워져 사업이 표류 될 위기에 처했다.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는 최초 부분지하화에서 완전지하화로 계획 변경, 공사기간 연장 등으로 기존 소요 예산보다 91억 8400만원이 증가하게 됐으나 국·시비 지원이 확대되지 않아 구의 재정 부담이 가중됐다. 국·시비의 보조금의 경우 ‘폐기물처리시설 국고보조금 업무처리지침(2017년)’에 따라 국비:지방비 비율이 30:70이나, 이는 총사업비에 대한 지원이 아닌 ‘처리량(시설용량)별 설치비용 표준단가’에 따른 지원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약 1100억원가량의 사업비 중 국비 91억원, 시비 106억원이 보조금으로 투입됐으며, 그 외 추가 비용 전체를 구비로 부담하고 있어 참여 구들이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박 의원은 이러한 보조금 산정의 불합리성에 관해 이야기하는 한편 법률적 근거를 제시하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폐기물 관리법’에 따르면 특별자치시장, 특별자치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은 폐기물이 적정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운영해야 하며 또한 기술적·재정적 지원을 해야 하고, ‘서울시 폐기물 관리 조례’에 따라 시장은 2 이상의 자치구가 공동으로 이용하기 위해 광역 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다른 자치구보다 먼저 지원할 수 있다. 보조금의 경우 2017년 사업비 확정 당시 ‘폐기물 처리시설 확충 및 현대화’관련 시비 보조율 규정 미비로 시비:구비 비율을 50:50으로 협의했으나, 2022년 하반기 ‘서울시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시행규칙’ 개정으로 시비보조율이 80% 규정 신설됨에 따라 시비 추가 지원이 가능해졌다. 박 의원은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비 확보 불가 시 공사 중단 등으로 인해 2024년 내 준공이 어려워질 수 있고, 이 경우 서대문구·마포구 재활용 처리에도 차질이 빚어져 서울시 쓰레기 대란이 발생 될 수 있다는 점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오 시장의 의견과 대책에 대해 질의를 이어 나갔다. 이에 오 시장은 해당 사업은 마땅히 지원해야 할 사업이라고 판단되며 서울시 차원의 지원 방법을 모색해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는 폐기물처리시설 확보를 위한 자치구간 협치 모범 사례인 만큼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패밀리팩토리, 한글 콘셉트 일회용 파라핀 마사지 ‘글로브&풋’ 출시

    패밀리팩토리, 한글 콘셉트 일회용 파라핀 마사지 ‘글로브&풋’ 출시

    파라핀 전문 제조사인 패밀리팩토리가 일회용 파라핀 마사지 글로브&풋 팩과 보틀을 개발·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 중 ‘일회용 파라핀 글로브&풋’은 특허출원 제품 한글(훈민정음)을 콘셉트로 디자인해 고급스러움과 한국의 미를 알리는 형태로 제작됐다. 휴대성이 뛰어나고, 특히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제품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패밀리팩토리 관계자는 “일회용 파라핀 글러브&풋은 기존 베이스(욕조)에 오랜시간 녹여 사용하던 제품이 아니라 온수만 넣고 1분 안에 바로 사용 가능하며, 세균감염 등 걱정 없는 위생적인 손발 케어 제품”이라며 “파라핀왁스 고유의 보온력, 열침투력으로 건조한 피부, 갈라진 발뒤꿈치와 아픈 관절을 치유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해 매끄럽고 생기 있는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천연성분의 오일을 더해 네일코팅과 손발 영양 공급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이번 신제품으로 출시된 ‘FLAWLESS 파라핀 글로브&풋 보틀’은 모던한 클래식 블랙의 세련된 디자인, 특수 제작된 보호온도 스티커로 사용 가능한 최적의 온도를 쉽게 알 수 있게 했고 고무러버 손잡이로 위험을 최소화했다. 손, 발 피부보호 및 보습 효과와 영양 공급 및 케어를 해주며 미네랄오일, 비타민E 등을 함유해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고 있다. 보틀은 일회성이 아닌 리필용글로브, 풋만 따로 구매해 반영구적으로 재사용이 가능하다. 패밀리팩토리의 파라핀원료는 99.9% 정제된 최고의 유럽산 원료이며 세계 최초 CEMDR(의료기기)인증과 FDA(미국 식품의약품)등록을 마쳤으며 ISO10993(생체적합성) 규격에 맞는 동물시험을 통해 세포독성, 피부자극이 없는 안전성을 입증했다 최근 패밀리팩토리의 파라핀 글로브 제품이 TV 프로그램(파라핀 팩, 손발톱 보습꿀팁)에서 전문의사들이 피라핀의 효능·효과를 강조하면서 자연스럽게 소개된 바 있다. 파라핀 마사지는 높은 보습력과 열침투력을 가지고 있어 손발피부의 보습 및 혈액순환등 세포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패밀리팩토리 관계자는 “파라핀 전문 제조 기업으로서, 소비자가 파라핀 고유의 장점을 누릴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연구 개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특히 우리 몸에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각종 인증과 고급 원료 등을 사용하여 손과 발을 전문적으로 누구나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 독특한 발상, 정직한 시선, 유려한 화면까지…서울독립영화제 추천작 10편

    독특한 발상, 정직한 시선, 유려한 화면까지…서울독립영화제 추천작 10편

    상업영화의 틀에서 벗어나 독특한 발상으로 빛나는 독립영화들을 만나보자. 오는 30일 개막을 앞둔 서울독립영화제가 21일 온라인 예매 시작에 맞춰 전체 상영작 130편 가운데 프로그래머 추천 장편 10편을 소개했다. ●일상 이야기 다른 시선으로 일상의 익숙한 소재를 변주한 작품이 우선 눈에 띈다. 김경래 감독 ‘레슨’은 영어 과외 일을 하는 경민(정승민)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는 오랜 연인 선희(전한나)와 만나면서도, 자신의 수업을 듣는 영원(이유하)과도 연인이 된다. 영화는 경민이 두 여성과 위태로운 관계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서로 무관한 두 세계를 교차시킨다. 안선경·장건재 감독 공동 연출 ‘최초의 기억’은 고향을 찾은 금주(이금주)와 동근(서동근), 은경(조은경)과 요선(백요선) 등을 비춘다. 그러다 이들이 연기 워크숍 목적으로 촬영한 영화 속 장면임을 알리며 관객을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아가미’는 서먹한 이복 남매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무기력하고 우울해 보이는 승원(유승원)에게 가현은 그동안 외면해왔던 이유를 묻는다. 유승원 감독이 직접 승원을 연기했다. 임선애 감독 ‘세기말의 사랑’은 유부남 도영(노재원)을 짝사랑하는 영미(이유영)의 사정을 다룬다. 그의 앞에 도영의 아내 유진(임선우)이 나타나고, 피치 못하게 동거하게 된 둘은 점점 가까워지며 서로의 상처를 마주한다.●사회 문제 똑바로 바라보고 노동과 인권을 다룬 이야기들도 눈여겨보자.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는 전국장애인차별연대의 투쟁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똑같은 시민”이라며 함께 지하철을 타자는 이들의 호소가 생생하게 담겼다. 연출을 맡은 민아영 감독은 8년간 장애인 운동 현장에서 활동했다. 이민을 준비하는 승태(백승태)가 한국을 떠나기 전, 지난 6년의 세월을 일하며 함께 보낸 동료들 한 명 한 명을 찾아가 작별을 고하는 ‘뿌리 이야기’도 우리 사회의 모습을 비춘다. 반복적인 매일의 노동과 일하는 이들의 육체, 그것으로 일군 일상의 시간을 귀하게 전하는 김광인 감독의 시선이 담겼다.●색다른 느낌의 외국 영화도 외국 감독들이 내놓은 작품도 목록에 올랐다. 중국 베이징 백탑사에 있는 백탑을 소재로 한 장률 감독 ‘백탑지광’은 그림자가 없는 거대한 백탑을 목적과 방향을 잃고 방황하는 중년 남성의 은유로 사용했다. 팜 티엔 안 감독 ‘노란 누에고치 껍데기 속’은 사고로 죽은 형수의 시신과 홀로 남겨진 조카를 데리고 시골 고향마을로 돌아가야 하는 티엔(레 퐁 부)의 여정을 아름답게 담았다. 누에를 치며 생활하던 감독의 베트남 고향마을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올해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받았다. 중국계와 말레이계 사이에 긴장감이 감돌던 1969년 말레이시아. 선거 승리를 자축하던 중국계와 이에 분노한 말레이계 민족이 충돌하고 집단학살이 벌어진다. 이를 영상에 담아낸 총 킷 옹 감독 ‘오월의 눈’은 올해 베니스영화제 초청을 받았으며, 대만 금마장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리산드로 알론조 감독 ‘유레카’는 흑백의 웨스턴 무비로 시작해 미국 다코타 인디언 보호구역에서 일하는 경찰관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오른 작품으로, 영화제 측은 “과거의 남미 대륙에 대한 유려하고 우아한 영화적 여정이자 시공간이 영원히 이어지고 순환한다는 깨달음에 대한 영화적 탐구”라고 평가했다.
  • [사설] 기업부도율 세계 2위, ‘구조조정법’ 시급하다

    [사설] 기업부도율 세계 2위, ‘구조조정법’ 시급하다

    우리나라 기업의 부도 증가율이 세계 2위라는 국제기관의 보고서는 그리 놀랍지 않다. 1년 넘게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이자도 못 내는 기업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조금만 손을 내밀면 살릴 수 있는 기업까지 쓸려 넘어가고 있다는 데 있다. 회생을 도울 법은 국회의 무관심과 정쟁으로 한 달 넘게 ‘사망’ 상태다. 패자 부활 기회를 달라는 기업들의 절규가 국회 귀에는 정녕 들리지 않는가. 그제 국제금융협회가 내놓은 ‘세계 부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한국 기업의 부도 증가율은 1년 전 대비 40%를 기록했다. 조사 대상 17개국 가운데 네덜란드(60%)에 이어 2위다. 기업들의 부채 증가폭도 세계 2위다. 빚을 내 투자에 나선 것도 아니다. 빚을 갚으려 빚을 내는 악순환의 성격이 짙다. 장사해서 번 돈으로 이자도 못 낸 기업이 지난해 기준 42.3%나 된다. 역대 최고다. 올 들어 9월까지 법인의 파산 신청도 121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나 늘었다. 그동안 채권단은 워크아웃을 통해 옥석 가리기를 진행했다. 그런데 워크아웃의 법적 토대인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이 지난달 15일로 생명을 다했다. 5년 기한의 한시법인데 국회가 연장 처리를 하지 않아서다. 법원의 회생절차(법정관리)가 있다지만 법정관리(10년)는 워크아웃(3년 6개월)보다 회생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회생률도 현저히 낮다. 은행이 급한 대로 자율협약을 가동하고 있지만 한계가 분명하다. 경제단체들은 줄도산을 막기 위한 기촉법 처리를 서둘러 달라고 국회에 호소하고 있다. 좀비 기업은 솎아내야 한다. 하지만 살릴 수 있는 기업까지 무너지면 결국 경제에 손해다. 상당 기간 구조조정이 필요한 국내 현실을 감안하면 단순한 재입법을 떠나 아예 상시법으로 기촉법을 제도화해야 한다.
  • 왕정순 서울시의원 “김포시 서울 편입 논란에 서울연구원 정치적 활용 우려”

    왕정순 서울시의원 “김포시 서울 편입 논란에 서울연구원 정치적 활용 우려”

    서울시의회 왕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2)이 최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김포시의 서울 편입 논란에 있어 서울연구원이 정치적으로 활용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왕 의원은 지난 7일 열린 서울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김포시와 함께 TF를 구성해 실질적 검토를 진행하고 연말까지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많은 시민이 우려하고 있다”라며 “두 갈래로 진행되는 이번 TF의 한 축에 서울연구원도 참여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정치적 활용 가능성을 최대한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10년 이상 여러 논의와 연구를 거쳐 지난해 출범했던 ‘부·울·경 메가시티 프로젝트’가 8개월 만에 좌초된 사례를 보면 메가시티 추진 계획이 얼마나 많은 고려와 합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확실한 기초가 필요한지 알 수 있다”라며 “한두 달 새에 어떤 결과를 도출하겠다는 것은 자칫 정치적 목적에 기초한 졸속 추진이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박형수 서울연구원장은 “아직 서울시로부터 어떤 TF에 대해서도 공식적으로 제안받은 바는 없다”라며 “행정구역 재편은 생활권과 행정구역이 달라서 발생하는 수도권 주민의 불편을 해결하는 방법으로서 고려해볼 수 있는 문제지만 서울시가 그 부분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외부 전문가들을 더 많이 모셔 와 논의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서울연구원은 이번 논의가 있기 전부터 경기, 인천과 더불어 인구, 교통, 자원순환 등 여러 분야에 걸친 공동 포럼을 개최할 정도로 이해를 공유해 온 만큼 이번 논의에 참여하게 된다면 수도권 전체를 하나의 생활권 차원에서 조망하고 전문가로서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왕 의원은 “서울연구원이 그동안 메가시티 관련 싱크탱크협의체에도 참가해 지식과 경험을 축적해온 만큼 이번 논란의 진행 과정에서 다양한 자문과 이해의 역할을 맡게 될 것이 분명하다”라며 “아무쪼록 단순히 행정구역 재편 문제에 정치적으로 휘말리지 말고 교통, 복지, 문화,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 불편을 어떻게 줄여나갈 것인가에만 집중해 고민을 이어가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 기후 위기 시대 ‘안전한 물 관리’ 최우선… 녹색산업 육성 진두지휘[공기업 다시 뛴다]

    기후 위기 시대 ‘안전한 물 관리’ 최우선… 녹색산업 육성 진두지휘[공기업 다시 뛴다]

    ‘기후 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글로벌 물기업’.창립 56주년을 맞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16일 대전 본사에서 기후 위기 시대 국민의 안전한 물 관리를 최우선 목표로 담은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기후 위기 대응’이 수공의 비전에 반영된 것은 1967년 11월 수공이 탄생한 이후 처음이다. 특히 2020년 이후 이어지는 뚜렷해진 봄 가뭄과 여름철 호우로 물 관리가 ‘극한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국민의 생명·재산·안전을 첫 번째 책무로 명시했다. 윤석대 사장이 지난 6월 취임과 함께 중부권 홍수 대응을 진두지휘하면서 심각한 상황을 경험한 후 사업 방향에 대한 재점검을 지시한 결과물이다. 물 문제 해결과 녹색산업 육성을 통한 재도약 의지도 밝혔다.수공은 앞서 ‘이노 웨이브(Inno-Wave) 추진단’을 가동해 물 관리와 미래 성장, 스마트·기후 테크, 조직 혁신 등 4개 분야를 놓고 내부 의견 수렴과 산학연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국민 눈 높이에 맞는 혁신안을 검토했다. 이를 통해 수자원·수도·도시 에너지·해외 진출 등 대전환의 방향과 ‘안전(우선)·역동(성장)·공정(경영)’의 가치를 재정립했다. 국가와 국민의 관점에서 개선해야 하고 수공의 도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5대 액션 플랜과 30개 혁신 과제도 제시했다. 극한 기후시대 대응을 위해 신규 댐 건설을 추진하는 등 ‘물그릇’ 확보에 나서는 동시에 수자원 다각화, 물 관리의 디지털 전환, 녹조 대응 등 물 환경 관리와 재해에 맞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물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생활용수 중심의 물 공급을 넘어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 국가전략산업과 하이테크 기업 경쟁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고품질의 용수 공급 체계도 마련한다. 첨단 수처리 기술에 기반한 초순수 생산뿐 아니라 재이용, 해수·담수 등 수자원 확보, 그린에너지 생산·공급을 확대해 녹색무역장벽 극복과 탄소 중립 실현에도 기여키로 했다.지방 소멸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물 복지를 강화한다. 물 순환과 에너지 자립 등이 가능한 지역 특화 스마트 도시를 조성하고 지방 상수도 운영 효율화와 현대화 사업, 상생형 물에너지 사업 등도 추진한다. 해외 사업은 국내 물 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는 교두보 역할을 강화한다. 수공의 직접 투자보다 정부와 기업이 ‘원 팀’을 구성해 동반 진출하는 방식으로 녹색산업 육성을 견인키로 했다. 특히 윤 사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아시아물위원회(AWC) 등 국외 네트워크와 공조해 국제사회 물 문제 해결에 대한 기여를 높이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AWC는 우리나라가 주도해 아시아 지역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해 2016년 설립한 기구다. 아시아국회의원 물 협의회(AAWC) 플랫폼을 토대로 27개국, 각종 국제기구 및 3대 다자개발은행(MDB) 등과의 협력을 통해 물 어젠다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물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비전 수행 중심 조직을 가동하는 한편 유망 분야 핵심 인력 육성과 일류 기업 문화를 정립해 강하고 능력 있는 조직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윤 사장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물 관리, 기업·지역·국가와 함께하는 역동적 성장과 도약, 공정에 입각한 경영은 우리에게 부여된 사명”이라며 “대한민국 재도약과 새로운 물의 시대를 향한 발걸음을 멈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바이든 “팔 자치정부가 가자·서안 함께 통치해야”…네타냐후 “하마스 소탕 계속”

    바이든 “팔 자치정부가 가자·서안 함께 통치해야”…네타냐후 “하마스 소탕 계속”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끝난 뒤에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가자와 서안 지구를 통합해 통치해야 한다는 구상을 재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기고를 통해 “두 국가 해법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주민 모두의 안보를 장기적으로 보장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양쪽 주민이 같은 수준의 자유와 기회, 존엄을 누리며 이웃으로 사는 두 국가 해법이 평화를 향한 길이 가야 할 곳”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평화와 두 국가 해법을 위해 노력하는 동안 가자와 서안 지구는 하나의 통치 구조로 재통합돼야 하며 그건 궁극적으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다시 힘을 찾은 뒤에 맡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와 관련해 미국 정부가 기존에 밝힌 4가지 원칙을 재강조했다. 테러 근거지로 가자지구 활용 불가, 팔레스타인인 강제 이주 불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재점령·포위·봉쇄 불가, 가자지구 영역 축소 불가 등이다. 이스라엘에서 주장하는 ‘무기한 안보 책임’이나 재점령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반대 목소리를 다시 분명히 밝힌 것이다. 그는 “이 전쟁이 끝난 뒤에는 팔레스타인 주민의 목소리와 그들의 열망이 전쟁 후 가자 통치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서안 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한 이스라엘 극단주의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미국은 극단주의자들을 상대로 미국 비자 발급 금지 등 자체 대응을 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제사회가 전쟁이 끝난 뒤 지역의 평화 유지와 재건을 지원해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이런 첫걸음에 동의하고 함께 나아갈 수 있다면 새로운 미래를 상상하는 일을 시작할 수 있다”며 미국이 “10월 7일 같은 날을 상상할 수도 없는 더 평화롭고 통합되며 번영하는 중동”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배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목표는 단순히 오늘의 전쟁을 끝내는 게 아니라 전쟁을 영원히 끝내고, 끝없는 폭력의 순환을 중단하며, 역사가 계속 반복하지 않도록 가자와 중동 전역에 더 튼튼한 무엇인가를 구축하는 게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하마스가 파멸적인 이념에 매달리는 한 휴전은 평화가 아니다”라며 휴전은 하마스에 새로운 공격을 준비할 시간을 주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미국이 이스라엘을 확고히 지원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면서 우크라이나도 계속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내 우크라이나 지지 여론이 예전보다 약해지고 공화당을 중심으로 지원 중단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에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해야 할 당위성을 역설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러시아 대통령)과 하마스 둘 다 이웃하는 민주주의 국가를 지도에서 지우려고 싸우고 있다”며 “미국은 우리의 국가 안보 이익과 전 세계의 이익을 위해 이를 허용할 수 없고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면 미래의 더 큰 분쟁을 막을 수 있다면서 “우리는 용감한 우크라이나인들이 자신들의 자유와 조국을 지키는 것을 지원함으로써 미군이 이 전쟁에 참전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세계적인 휴전 압박에도 하마스를 소탕하기 위한 전쟁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스라엘이 진행 중인 하마스와의 전쟁을 끝내라는 전 세계의 압박이 거세다”면서도 “나는 하마스가 궤멸할 때까지 계속 싸우겠다는 뜻을 세계에 알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스라엘군은 항상 국제법을 준수한다”며 국제사회 일각에서 제기하는 ‘전쟁범죄’, ‘학살’ 등 주장을 일축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지구에 연료 반입을 허용한 데 대한 일각의 반발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구호는 하마스와 전쟁을 이어가는 데 있어 중요하다”며 “구호를 허용하지 않으면 이스라엘군의 작전에 대한 국제적 지지가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따라서 이스라엘군과 신베트가 가자지구 연료 반입을 요청했을 때, 전시 내각은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덧붙였다.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이 중요한 무기와 방어용 장비를 지속해서 보내고 있다면서 “미국의 지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간 240여명의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있었음을 인정하면서 “(협상이 곧 타결될 거라는) 잘못된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어떤 협상도 타결되지 않았다. 타결되면 모두에게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은 “우리는 지금 지상전의 두 번째 단계에 있으며, 가자지구의 동쪽에서 작전하고 있다”며 “하마스는 그 타격을 받았고, 터널과 벙커, 초소, 고위급 지휘관들을 잃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하마스와 관련된 모든 장소에 도달해 그들을 공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교도소 수능’ 소년수들…성범죄·살인 전과에 특혜 논란도

    ‘교도소 수능’ 소년수들…성범죄·살인 전과에 특혜 논란도

    서울 남부 교도소 만델라 소년학교에서 사상 최초로 ‘교도소 내’ 수능 시험이 치러졌다. 만델라 소년학교는 올해 3월 서울남부교도소에 문을 연 17세 이하 소년 수용자를 위한 교정시설로, 이곳에서는 검정고시 시험과 함께 소년 수용자가 수능 준비를 한다.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자율학습을 하며, 대학생 강사들로부터 수능 과목 지도를 받는다. 그렇게 소년수 10명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날인 16일 교도소 강당에서 2024학년도 수능을 봤다. 이 중 4명은 내년 중 출소 예정으로 장래 희망은 요리사, 인테리어 디자이너, 수의사 등 다양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교도소 강당을 ‘구로구 13지구 6시험장’으로 지정했고, 수능 응시 수수료 전액을 지원했다. 시험 감독관과 관리 요원 등 인력도 파견했다. 서울남부교도소는 건물 한편을 최대한 학교에 가까운 모습으로 리모델링했고, 교정협의회를 통해 400만 원 상당의 수능 교재도 지원했다.소년 수용자들은 수능 이후 대학에 지원해 합격했을 경우 출소 때까지 휴학계를 내 입학을 늦추거나, 형이 많이 남은 경우 방송통신대학교 수업을 듣는 등 교도소에서 고등교육도 받을 수 있다. 소년수들의 교정과 교화를 위한 결정이었다. 김종한 서울남부교도소 사회복귀과장은 “사회에서 다시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다른 길로 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공부할 기회를 줘야 한다. 피해자에게 반성하고 또 사과할 기회를 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 중에는 최장 15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소년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범죄 영상을 찍거나 특수강도, 살인 등 무거운 죄를 저지른 소년수에 세금을 들여 특혜를 줘도 되느냐는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한 네티즌은 “피해자는 아직도 고통 속에 있는데 범죄자들을 지원하는 것이 불편하다”라며 “또다시 범죄를 저지르는 악순환을 막기 위해선 교화가 필수적이지만 피해자 지원이 더 필요한 것이 아닐까”라고 지적했다.
  • 이재명 민생 행보에도 민주 ‘원칙과 상식’ 갈등 격화…친명 “당이 싫으면 나가라”

    이재명 민생 행보에도 민주 ‘원칙과 상식’ 갈등 격화…친명 “당이 싫으면 나가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을 앞두고 연일 민생 행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당내 계파 간 갈등은 격화되고 있다. 당내 비명(비이재명)계 가운데 ‘혁신계’ 의원들이 주축이 돼 ‘정풍(整風)운동’을 선언한 정치결사체 ‘원칙과 상식’이 탈당은 없다면서도 개혁 목소리를 높이자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은 “당이 싫으면 나가라”고 반발하는 양상이다. 이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제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횡재세 도입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해달라”며 “국민께서도 70% 이상이 횡재세 도입을 찬성하고 있고 영국도 에너지 부담금을 통해 영업 이익의 35%를 횡재세로 부과하고 있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또한 전날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련 수험생을 격려하며 “시험을 잘 봐도 그다음 대학 학자금이 걱정되는 상태일 것”이라며 “대학 졸업 후 학자금 이자를 일정한 소득이 있을 때까지 면제해 주자는 학자금지원법에 대해 국민의힘이 계속 발목을 잡고 있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하지만 당내에선 ‘원칙과 상식’을 놓고 내홍이 심화하고 있다. ‘원칙과 상식’ 소속 김종민·윤영찬·이원욱·조응천 의원 등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인요한(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라는 이름이 혁신과 연결돼 국민의힘이 뭔가 혁신을 위해 노력한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는데 안타깝게도 민주당에는 혁신브랜드가 없다”라며 “김은경 혁신위가 좌충우돌하며 실패한 후로 혁신은 포기한 분위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폭정과 무능에 기대는 반사이익 정치에 안주하는 듯하다”며 “‘원칙과 상식’이 민주당 혁신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원욱 의원은 이날 한 방송에서 ‘원칙과 상식’에 대해 “단순히 한 사람을 반대한다는 것보단 당이 도덕성과 신뢰를 회복하자는 것, 그래야 총선에 이기고 대한민국의 분열과 혐오의 정치를 바꿔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이 대표의 험지 출마와 함께 강성 지지층인 ‘개딸’과의 결별을 결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분열과 혐오 정치를 양산하고, 당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주범인 개딸과 이재명 당 대표가 단절을 하기 시작한다면 이 대표의 앞으로 큰 정치 행보에 바람직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윤영찬 의원도 다른 방송에서 “저희들이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당의 변화와 혁신을 촉구하고 단순 촉구를 넘어 우리 당의 생각을 가진 분들이 의견을 모으고 이것이 혁신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탈당에 대해서 저희들이 이야기 한 적은 정말 없다”고 했다. 이낙연계로도 꼽히는 윤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와 통화했는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통화해서 ‘이런 움직임이 있고, 의원들은 이렇게 생각하고, 이렇게 가려한다’고 했더니 그 부분을 수긍했다”며 이 전 대표와 공감대를 이뤘음을 시사했다. 반면 친명계는 ‘원칙과 상식’의 공세 수위가 높아지는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했다. 김민석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이 싫으면 나가면 된다. 새 당을 하려면 이념이 분명해야 하는데 이는 보수, 진보, 중도 공통의 원칙과 상식”이라며 “검찰독재, 민생파탄과 싸워야 한다. 이게 원칙과 상식”이라고 지적했다. 민형배 의원도 페이스북에 “왜 하필 지금인가. 내년 총선 경선이 100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 ‘정풍운동’하자는 것이냐”라며 “저 사람들 경선에 밀릴 것 같으니까 공천 보장하라고 투정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했다.
  • 구로, 노는 자투리땅에 씨 뿌렸더니… 배추 2300포기 활짝

    구로, 노는 자투리땅에 씨 뿌렸더니… 배추 2300포기 활짝

    서울 서남권역의 관문인 구로구 오류IC의 유휴부지에 조성된 도시농업체험장이 첫 수확물을 내놨다. 어린이들과 함께 수확한 배추는 인근 복지단체 등에 전달됐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지난 15일 오전 개봉동 오류IC 도시농업체험장에서 인근 어린이집·유치원 어린이와 교사 160여명과 함께 배추 수확에 나섰다. 공원녹지과 근로자 20명도 함께했다. 두꺼운 패딩 차림의 어린이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파란 잎사귀가 가득한 배추밭을 쉴 새 없이 돌아다녔다. 양손 한 아름 가득 배추 포기를 들고 걷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빙긋 미소도 어렸다. 문 구청장은 “더운 여름날에 심은 배추가 3개월 만에 통통하게 자라나 수확하게 돼 기쁘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주민이 도시농업체험장에서 도심 속 농사일이 주는 기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문 구청장은 아이들이 돌아가는 유치원 버스까지 직접 환송했다. 이날 수확한 배추 2300포기와 무 600개는 구로 지역 자활센터와 쉼터 5곳에 일용할 양식으로 전달됐다. 구로구는 내년부터 가족 단위로 도시농업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수확에 앞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중금속 검사를 맡겨 배추에 문제가 없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약 3600평 규모의 오류IC 도시농업체험장은 지난 9월 문을 열었다. 농업 체험 공간과 장미 등 정원을 조성해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다. 외곽에는 순환 산책로와 휴게 쉼터도 있다. 오류IC 북측에는 울창한 나무와 함께 어린이 놀이터, 운동 공간이 포함된 1400여평 규모의 숲속 놀이터도 있다. 구는 향후 남부순환로 평탄화 공사 작업장으로 사용되는 북측 녹지대에 산책로와 운동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유휴부지를 발굴해 주민들의 힐링 장소를 확충한 대표적 사례”라며 “도심 내 부족한 녹지량을 늘리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 동작, 서울 첫 도로변 빗물받이 거름망 도입

    동작, 서울 첫 도로변 빗물받이 거름망 도입

    서울 동작구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도로변 빗물받이에 씌울 쓰레기 유입 방지 거름망을 개발해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빗물받이 거름망은 빗물받이 상부에 거름망을 씌워 배수로 유입 전 쓰레기를 사전 차단하고 주기적으로 준설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그동안 주기적인 빗물받이 점검 및 청소에도 여전히 담배꽁초 같은 쓰레기가 쌓이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동작구 내 1만 9000여개 빗물받이를 청소할 때마다 인력과 흡입차 등 장비 투입 및 준설에 시간이 오래 걸렸으며 그 과정에서 다시 쓰레기가 쌓이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이에 구는 구민들이 낸 아이디어와 결합해 고무줄 방식과 난연재료로 거름망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구는 침수 예방을 위해 4400여개 빗물받이와 총 27㎞ 길이의 42개 노선을 특별관리노선으로 지정해 순찰 및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빗물받이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꽁초 무단 투기 근절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빗물받이를 관리해 깨끗하고 안전한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동대문구 ‘메타그린 스마트도시’ 꿈꾸다

    동대문구 ‘메타그린 스마트도시’ 꿈꾸다

    지난 9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폐기물 소각장 겸 열병합발전소 ‘아마게르 바케’. 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은 아마게르 바케 내부의 폐기물 처리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환경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첨단시설을 유심히 관찰했다. 이 구청장은 “아마게르 바케는 미래 친환경 시설의 대표적인 사례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동대문구에 좋은 참고”라면서 현지 시설 관계자로부터 폐기물 처리 과정과 이후 처리 방법 등에 대해 꼼꼼하게 설명을 들었다. 이 구청장은 지난 9~11일 코펜하겐을 방문해 ‘그린스마트도시 동대문구’의 미래를 위한 우수 정책 벤치마킹 활동을 벌였다. 탄소중립 도시를 표방하는 동대문구에 최첨단 친환경 도시의 대표로 알려진 코펜하겐의 정책 현황과 실행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동대문구 구정에 적용하기 위해서다. 아마게르 바케는 아마게르(지역명)의 언덕이란 뜻으로 평지로 이뤄져 있는 코펜하겐에 언덕 모양의 건물 모양을 뜻한다. 매년 덴마크 전역에서 모인 폐기물(쓰레기) 63만 5000t을 소각한다.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은 각종 정화 시스템을 통해 제거돼 123m의 굴뚝에서는 99.9% 깨끗한 수증기가 나온다. 쓰레기를 태워 발생하는 950~1100도에 달하는 고압증기로 전기와 지역난방수를 만들어 9만 가구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발전소 건물을 비스듬한 경사로 만들어 건물 최상부를 스키 슬로프로 이용하는 외관은 유명하다. 바케(언덕)라는 시설명의 배경이기도 한 이 아이디어는 평지만으로 이뤄진 코펜하겐에서 언덕으로서 단숨에 지역의 랜드마크가 됐다. 시설 설계자 ‘비아르케 잉엘스 그룹’은 슬로프 외에도 건물 수직 벽면 중 일부를 유럽에서 가장 높은 인공암벽으로 설치했다. 아울러 코펜하겐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와 야외공연장, 카페 등을 설치해 혐오 시설이 아닌 지역 상징물로서 관광 명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구는 아마게르 바케의 사례를 통해 동대문구의 지역 특성을 살린 폐기물 처리시설을 만드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구는 2010년 준공한 환경자원센터를 통해 음식폐기물 처리와 재활용 폐기물 선별 작업을 하고 있다. 센터 주변으로 공원 및 야외무대, 주민 운동 공간 등을 조성해 주민들의 편의성도 높였다. 그러나 폐기물 소각으로 발생하는 악취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아마게르 바케의 오염물질 정화 기술을 벤치마킹해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다음날인 10일엔 세계적 에너지 컨설팅 기구로 꼽히는 ‘스테이트 오브 그린’과 덴마크 에너지청(DEA)을 찾아 덴마크 에너지 정책을 학습했다. 스테이트 오브 그린은 ▲스마트 앤드 그린 시티 ▲지속가능한 에너지 ▲안전한 물 공급 ▲순환 경제 달성 등을 위해 덴마크 정부와 민간 사이에서 중간지원 역할을 수행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이 구청장을 비롯한 동대문구 관계자들은 전체 GDP(2021년 3957억 달러)의 3.4%, 덴마크 수출액(2021년 7억 4400만 달러)의 9%를 그린 비즈니스로 얻는 덴마크의 환경 정책에 대한 자세한 배경 설명을 들었다. DEA에서는 덴마크가 2차례 석유파동 이후 화석연료 위주였던 에너지 시스템에서 풍력에너지 등으로 자립할 수 있었던 과정과 노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덴마크는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온실가스 70% 감축,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운전자에게 빈 주차공간을 안내해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여 주는 ‘스마트 주차시스템’, 센서를 부착한 도심의 쓰레기통으로 도로의 교통량까지 측정하는 ‘스마트 쓰레기 수거 시스템’ 등 최첨단 스마트 친환경 도시인 코펜하겐의 다양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탄소중립 정책방향에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켜 단순히 온실가스 감축만을 목표로 하지 않고 환경이 우리의 삶을 스마트하게 바꿀 수 있는 메타그린 스마트시티 동대문구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호진 전남도의원, 입법부문 ‘산림환경대상’ 수상

    김호진 전남도의원, 입법부문 ‘산림환경대상’ 수상

    전남도의회 김호진(더불어민주당·나주 1) 의원이 최근 (사)산림환경포럼이 주관한 ‘제3회 전라남도 산림환경대상’에서 입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산림환경포럼이 주최하고 산림청이 후원하는 산림환경대상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구온난화 방지에 공헌한 숨은 공로자를 발굴하기 위해 2005년 제정된 순수 민간 차원의 시상이다. 자치, 입법 등 9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김 의원은 ‘전라남도 빛가람 치유의 숲 관리 및 운영 조례’, ‘전라남도 산림부산물 활용촉진에 관한 조례’ 개정안 대표 발의 등 다양한 조례 제·개정을 통해 도민들에게 폭넓은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산림 육성을 위한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그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그는 기후 위기 대응과 목재산업의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조림지 육성, 목재수확에 대한 도민 인식개선, 공공건축물에 목재를 활용하는 방안 등 구축에 힘쓰고 있다. 김 의원은 “각 분야에서 산림환경 진흥을 위해 노력하신 공로자에 대해 주어지는 산림환경대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산림의 소중함을 알리고 건강하게 가꾸기 위한 입법활동과 정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전국구 관광지’ 가리왕산 케이블카…인기 비결은

    ‘전국구 관광지’ 가리왕산 케이블카…인기 비결은

    강원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정선의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16일 정선군에 따르면 가리왕산 케이블카 누적 탑승객 수는 10월 말 기준 15만2949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 3일 공식 개장 이후 월평균 1만5000명 이상이 찾은 것이다. 개장 8개월째인 지난 8월 10만명을 돌파했고, 9월 말에서 10월 초로 이어진 추석 연휴 6일 동안에는 1만4000명이 몰렸다. 당시 밀려오는 관광객을 맞기 위해 운행 시간을 2시간 연장했다. 정선군 관계자는 “탑승객 중 장애인, 노약자가 4만8000명으로 전체에서 31%를 차지한다”며 “교통약자들도 편하게 가리왕산을 오를 수 있어서 케이블카가 갖는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북평면 숙암리에서 가리왕산 하봉(해발 1381m)까지 3.51㎞를 잇는다. 전국에서 평창 발왕산과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에 이어 세 번째로 길다. 하부에서 상부 정차장까지 오르는 20분 동안 발아래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원시림이 펼쳐진다.상부 정차장에 닿으면 융단을 펼쳐 놓은 듯한 산 능선과 물결처럼 넘실거리는 운해가 눈앞에 펼쳐져 감탄을 자아낸다. 겹겹이 쌓인 산맥을 배경으로 해가 뜨고 지는 일출과 일몰도 절경이다. 밤에는 빛 공해가 없어 육안으로 별을 관측할 수 있다. 가을철에는 형형색색 물든 단풍이, 겨울철에는 눈꽃이 핀 설경이 장관을 이룬다. 운행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탑승 마감시간은 오후 4시이다. 정선군은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주기 위해 해넘이·해맞이와 정월대보름·화이트데이·청혼 이벤트, 요들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앞선 2021년 6월 정부는 5년 전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알파인 경기에서 쓰였던 곤돌라의 3년 한시적 운행을 허용했고, 정선군은 곤돌라를 정비해 가리왕산 케이블카로 리모델링했다. 상부 정차장에 생태 탐방 데크로드와 무방류 순환 화장실, 하부 정차장에 휴게시설과 농산물판매소도 설치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차별화된 관광 활성화 정책이 성공적인 결과를 이뤄내 지역이 활기를 되찾고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며 “친환경적인 케이블카의 지속적인 운영과 올림픽 유산의 보존, 가리왕산의 합리적 복원을 위한 국가정원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에 ‘세계 최초 첨단 재활용 클러스터’ 조성

    울산에 ‘세계 최초 첨단 재활용 클러스터’ 조성

    울산에 첨단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가 들어선다.SK 지오센트릭은 15일 남구 부곡동 산 5번지에서 첨단 재활용 클러스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김두겸 울산시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영국 플라스틱 에너지사, 캐나다 루프 인더스트리사, 미국 퓨어사이클사 등 외국인투자기업,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첨단 재활용 클러스터는 총 사업비 1조 8000억원을 들여 축구장 22개 크기인 21만 5000㎡ 규모로 오는 2025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완공되면 폐플라스틱 32만t으로 24만t의 새로운 원료를 생산한다. 특히 이 클러스터는 세계 최초로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3대 첨단기술을 한 곳에서 집적화해 활용할 예정이다. 화학적 재활용 3대 첨단기술은 열분해, 해중합, 초임계 용매 추출로 폐플라스틱을 화학 원료로 새롭게 생산한다. 앞서 울산시는 2021년 7월 SK 지오센트릭과 ‘첨단 재활용 클러스터’ 상호 투자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각종 행정 지원 등을 해왔다. 한덕수 총리는 “순환경제는 새로운 경제질서이며, 플라스틱은 순환경제 전환의 핵심 가운데 하나”이라며 “정부는 플라스틱 폐기물 증가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탈 플라스틱 사회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두겸 시장은 “세계 최초로 울산에 화학적 재활용 3대 첨단기술이 집적화된 친환경 클러스터가 만들어지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첨단 재활용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울산에 순환경제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탄소중립 성공모델을 만들어 가는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고부가가치 화학소재 개발 및 순환경제 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플라스틱 재·새활용(리앤업사이클링) 실증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 김헌동 SH 사장 “골드시티 사업으로 지방 소멸 문제 해결”

    김헌동 SH 사장 “골드시티 사업으로 지방 소멸 문제 해결”

    “서울에 사는 은퇴자나 젊은 사람들이 지방으로 이주하도록 돕는다면 서울(인구 과밀)과 지방(소멸 위기)의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될 겁니다.” 김헌동 서울도시주택공사(SH공사) 사장은 국토 균형발전과 효율적 활용을 위한 ‘골드시티’ 사업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골드시티 사업은 서울-지방상생형 순환주택사업으로 지방 이주를 희망하는 청년이나 장년, 은퇴자 등 서울시민에게 일자리와 주거, 여가 활동이 가능한 신도시 내 주택을 제공하고 기존 주택은 청년·신혼부부에게 재공급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을 활성화하고 서울의 주거 문제도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15일 김 사장은 이날 서울시청 인근에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임 2년간 성과와 과제 등을 설명했다. 김 사장은 “은퇴자가 서울 강남에 보유한 아파트를 SH공사에 팔거나 지분을 넘기면 지방의 좋은 위치에 주택을 지어 주택연금을 받으면서 노후를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다”며 사업 내용을 설명했다. 현재 SH공사는 지난 8일 서울시, 강원도, 삼척시, 강원개발공사와 ‘골드시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5개 협력기관은 골드시티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골드시티 사업이 단순히 주거단지만을 조성하는 것을 넘어 베이비부머의 퇴직과 고령층 진입에 따른 맞춤형 공공 주거 대책으로 일자리, 주거, 교육, 요양, 여가활동이 가능한 도시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주자가 보유한 서울의 기존 주택은 이주자의 선호에 따라 공공에서 매입 또는 임차해 노후 자금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직장인, 신혼부부 등에 재공급하는 등의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 사장은 “구체적으로 입지를 밝히기는 어렵지만 지방에 좋은 땅들이 굉장히 많다”며 골드시티에 대한 수요도 “폭발적”이라고 강조했다. 사업 재원에 대해선 “은행들이 서로 돈을 꿔주겠다고 줄을 섰다”며 “SH공사는 빚도 없고 재산은 많아 신용만으로도 얼마든지 투자받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SH공사는 서울시내 국공유지 등을 활용한 세대통합형 주거단지인 ‘골드빌리지’, 3기 신도시 등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에 조성하는 ‘골드타운’ 등 다양한 규모의 사업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SH공사의 매입임대사업 실적이 부진하다는 지적에 대해서 김 사장은 “매입 약정 방식 임대는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집값이 폭등할 때 매입 약정을 하면 집값 상승액을 매입업자, 건설업자들이 다 가져간다”며 “SH공사가 지으면 저렴한 가격에 좋은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는데 왜 다세대 빌라를 비싼 돈을 주고 사느냐”고 반문했다. 지방개발공사들끼리의 경쟁도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공기업들이 독과점하고 있기 때문에 그 안에서 너무 쉽게 사업을 하면 경쟁력이 사라진다”며 “정책 경쟁, 가격 경쟁, 서비스 경쟁, 품질 경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AB6IX, 대만 최대 소비재 박람회에서 ‘향수’ 선보인다

    AB6IX, 대만 최대 소비재 박람회에서 ‘향수’ 선보인다

    다재다능한 완성형 아티스트돌로 유명한 보이그룹 AB6IX가 대만에서 팬심을 직접 확인한다. AB6IX는 ‘2023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이하 CAST 사업)’과 함께 대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는 CAST 사업 모델 중의 하나다. K팝 셀럽들과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서로 협력해 자신들의 IP를 제품으로 팬들과 공유하는 것이다.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대만 최대의 소비재 박람회 ‘팝업 아시아(POP UP ASIA)’가 개최된다. AB6IX는 여기서 한류 콘텐츠와 협업한 개발 상품인 향수로 팬들의 ‘덕질’을 확산시킨다.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은 올해 초 K팝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이 포브스(Forbes)지에서 “K팝 스타들이 한국 경제가 건강하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는, 떠오르는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격찬한 바 있다.AB6IX는 이번 CAST 사업에서 니치향수 브랜드인 ‘빌라에르바티움’과 협업해 멤버의 감정과 모습을 향으로 표현한 향수를 개발했다. 멤버 ‘웅’과 ‘우진’은 이번 대만 프로모션에서 팝업아시아 박람회 CAST 부스와 ‘25TOGO’에서 열리는 팝업스토어를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대만 유명 편집숍 ‘25TOGO’에서는 12월 14일까지 약 한 달간 CAST 상품을 전시 판매한다. 팝업아시아 기간에 맞춰 열리는 개막일에는 AB6IX가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로 협업상품인 향수를 포함, CAST 개발 상품의 홍보를 지원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주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이하 진흥원) 주관으로 시행하고 있는 CAST 사업은 한류스타 및 콘텐츠가 중소기업과 협업해 새로운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 CAST 사업에는 AB6IX의 향수 외에도 배우 설인아가 그린 아트워크를 반영한 ‘알비이엔씨’의 가방, 모델 박제니의 개성 있는 디자인을 담은 ‘이스트엔드’의 패션 의류 상품 등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러한 해외 박람회 및 제품 시연은 기업 인지도를 강화하고 셀럽의 지명도와 제품의 보증으로 국제적인 수요를 개발하는 CAST의 선순환적 측면이다.팝업 아시아의 CAST 전용관에서는 2023 CAST 사업에 참여한 패션 8개사, 뷰티 4개사, 리빙·라이프 5개사의 한류협업 개발상품을 소개한다. 특히 ‘팝업 아시아(POP UP ASIA)’ 박람회 기간에는 세일즈 전문 인력과 유통 파트너사와 함께 바이어 상담과 적극적인 상품 홍보를 통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진흥원 강새롬 교류협력팀장은 “이번 팝업 아시아 참가를 통해 그동안 동남아에 쏠려있던 한류 및 한국 우수 상품 시장을 소비 수준이 높은 대만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문 바이어가 찾는 B2B 박람회와 팝업 스토어 이벤트를 통한 B2C 판매로 매출을 다각화하고 CAST 상품의 잠재 소비자층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CAST 사업과 개발 상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사업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화재 위험성 높은 방음터널보다 안전한 방음벽 설치해야”

    김형재 서울시의원 “화재 위험성 높은 방음터널보다 안전한 방음벽 설치해야”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제321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과 도시기반시설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화재 위험성이 높은 방음터널(완전덮개형)보다 안전한 방음벽(반덮개 꺾기형)을 먼저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 의원은 지난 2022년 12월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로 5명이 사망하는 사건을 언급하며 피해가 컸던 이유 중 하나는 화재에 매우 취약한 구조물인 밀폐형 방음터널이었다고 지적했으며, 방음터널은 방음벽보다 소음과 먼지 저감효과가 커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처음에는 방음벽으로 설계했다가 방음터널로 변경해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이어 김 의원은 지난 2008년 착공해 2025년 준공예정인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 중 ‘수락고가 주변 방음터널’과 ‘상도지하차도 방음터널’은 애초 방음벽으로 시공됐으나 터널형 방음벽을 설치해 줄 것을 주민들이 청원해 방음터널로 시공된 바 있다. 또한 ‘강남순환 도시고속도로 연장공사’ 구간 중 ‘염곡동서지하차도’와 ‘구룡지하차도’의 시·종점부에도 애초 방음벽을 설치하도록 설계됐으나 주민들의 의견 청취 이후 방음터널로 형식이 변경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염곡동서지하차도의 방음시설 공사비는 애초 계획인 방음벽 설치비 11억 8500만원에서 방음터널 설치로 인해 41억 800만원으로 29억 2300만원이 증액됐으며, 구룡지하차도도 시·종점부 방음벽 설치 비용 22억 4300만원에서 34억 4400만원이 증액된 56억 8700만원을 들여 방음터널을 설치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방음터널은 방음벽보다 사업비가 2배 넘게 소요되고 무엇보다 화재에 취약하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라도 서울시는 앞으로 방음터널 설치 대신 방음벽, 방음림, 저소음 도로포장 등을 활용한 최적의 절충안을 모색해 충분히 주민들과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설] KBS 인적쇄신 계기로 국민의 방송 거듭나길

    [사설] KBS 인적쇄신 계기로 국민의 방송 거듭나길

    박민 KBS 사장이 취임과 동시에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보도본부장 등 간부 9명과 주요 부서 국·부장급 보직자 60명을 교체하고, 메인 뉴스 프로그램인 ‘9시 뉴스’ 앵커와 편파방송 논란을 빚어 온 일부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도 교체했다. 취임하자마자 편파·왜곡 방송 시비가 일었던 프로그램들을 대거 수술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이다. 그동안 KBS는 공익을 앞세워야 할 공영방송임에도 정치적 편향 보도에 대한 시비가 끊이지 않았다. 박 사장이 어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서 지적한 대로 KBS ‘9시 뉴스’는 2020년 검언유착 의혹, 고 장자연씨와 관련한 지인 윤지오씨의 주장, 2021년 오세훈 시장 생태탕 의혹 등을 집중 보도했으나 모두 오보로 판명 났다. KBS 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KBS 2TV ‘더 라이브’ 등 시사 프로그램은 패널 선정과 방송 내용 등에서 노골적인 편향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실제로 행정 제재를 받기도 했다. 박 사장은 불공정 보도 논란에 대해 잘잘못을 따져 책임을 묻고, 공정성과 신뢰도 확보를 경영 최우선으로 삼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보도에 앞서 사실 확인 과정을 보다 체계화해 오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정정 보도는 원칙적으로 뉴스 첫머리에 보도하겠다고 했다. 불공정 보도와 국민 신뢰 상실, 경영 악화의 악순환은 다름 아닌 KBS 스스로 자초한 일이다. 다시 말해 KBS를 바로 세우는 일 또한 구성원 모두에게 달린 일이다. 인적쇄신에 그칠 일이 아니다. 박 사장이 강조했듯 지난 수년간 이어진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책임을 묻는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 오랜 기간 누적돼 온 방만 경영을 털어 낼 구조 개혁도 이뤄져야 한다. 모쪼록 뼈를 깎는 노력으로 KBS가 다시 국민의 방송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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