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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해군력 과시하며 한미훈련 맞불..군 “사실과 달라”

    北 해군력 과시하며 한미훈련 맞불..군 “사실과 달라”

    북한은 2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략순항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훈련 개시를 앞두고 해군력을 과시하는 무력시위에 나선 것인데 우리 군 당국은 “북한 발표가 과장됐고,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UFS 중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추가 무력 시위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전대를 시찰했고 전략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을 참관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시찰 날짜는 밝히지 않았고 전략순항미사일이 “목표를 명중 타격했다”고 밝혔다. ‘경비함 661호’에서 순항미사일이 발사된 장면과 김 위원장이 승선한 모습도 공개됐다. 사진상으로는 함정은 레이더 반사 면적을 최소화하기 위한 저피탐 설계가 일부 적용된 압록급 호위함(1500t 추정)으로 분석됐다. 미사일은 외형상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와 유사했다.미사일의 정체에 대해 군 당국과 민간 전문가의 평가는 엇갈렸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북한이 전략순항미사일이라고 부르는 화살2형으로 판단했다. 그는 “육상과 수중 뿐만 아니라 해상까지 전술핵 공격 수단을 발사하는 플랫폼을 다양화하고 있음을 과시한 것”이라며 “함정에서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발사한다는 것은 유사시 북·중 국경 지역 해안에서 장거리 공격을 하기 위한 의도가 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군은 감시 장비로 실시간 탐지한 결과 북한이 설정한 목표물에 명중하지 않았고, 전략순항미사일이 아닌 사거리 100㎞ 수준의 함대함 미사일이이었다고 밝혔다. 발사를 포착한 당시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함대함 미사일은 위협적 수단이 아니다”라고 평가절하했다. 북한도 과녁을 맞춘 장면을 공개하진 않았다. 북한이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UFS 기간에 고강도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17일 국회 정보위 보고에 ICBM 발사 지원 차량의 활발한 활동이 포착됐다며 발사 준비 징후가 식별되고 있다고 밝혔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UFS 2부 훈련 기간 중에는 미국 우주군이 훈련에 올해 처음으로 참여하고 미국 전략자산도 전개될 예정이기 때문에 북한이 고강도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軍, 북한 전략순항미사일 발사에 “명중도 못 해” 반박

    軍, 북한 전략순항미사일 발사에 “명중도 못 해” 반박

    합동참모본부는 2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참관 아래 전략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이 완벽하게 이뤄졌단 북한 관영매체 보도와 관련해 “과장되고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했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국방부 기자단과 만나 북한이 발사한 것은 함대함 미사일이라며 “전략순항미사일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런 조그만 배에서 상식적으로 그런 미사일을 쏠 수가 없다”며 “함대함 미사일은 사거리가 아주 짧고 그리 위협적인 수단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이 미사일이 러시아제 Kh35E ‘우란’(Uran) 함대함 미사일을 역설계한 ‘금성3호’ 개량형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금성3호의 사거리는 200㎞ 안팎 수준이다. 북한이 ‘단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신속히 목표를 명중 타격했다’고 주장한 것도 사실과 다르다고 한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감시장비로 탐지해보니 명중하지 못했다”며 “한미는 관련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실시간대로 감시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북한은 각종 훈련에서 목표물을 명중했을 경우 통상 해당 영상과 사진을 공개해 선전전을 펼치는데, 이번엔 공개하지 않았다. 합참은 북한이 이날 공개한 함정 역시 최신형 초계함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합참 관계자는 “최근 10년 내 건조된 배는 아니다”라며 “탐지 회피 면적을 줄였을 수 있으나 북한은 스텔스 도료를 바를 능력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해군 함대를 시찰하고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북한은 해군 함대 시찰 날짜를 공개하지 않았는데, 지난 14∼18일 사이에 이뤄졌다고 합참은 전했다. 이날 시작된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에 맞춰 공개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도 역내 공동 위협 시 3국 공조를 약속한 한미일 정상회의 성과를 상쇄하려는 조치란 분석이다.
  • [포토] 김정은, 해군 함대 시찰·순항미사일 발사훈련 참관

    [포토] 김정은, 해군 함대 시찰·순항미사일 발사훈련 참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1일 진행되는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앞두고 해군 함대를 시찰하고 전략무기 발사훈련을 참관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전대를 시찰했다”고 21일 보도했다. 또한 “경비함 해병들의 전략순항미싸일(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유사시 적들의 전쟁 의지를 파탄시키고 최고사령부의 전략 전술적 기도를 관철하며 나라의 주권과 안전을 사수함에 있어서 조선인민군 해군이 지닌 중대한 사명과 임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싸움의 승패는 군인들의 정치사상적, 정신도덕적 우월성에 기인된다”라며 “전투 마당에서 실지 필요한 것은 무장 장비의 수적, 기술적 우세가 아니라 그것을 다루는 군인들의 압도적인 사상정신적 위력”이라고 말했다.
  • 김정은, 한미연합연습 기해 해군 시찰·순항미사일 발사 참관

    김정은, 한미연합연습 기해 해군 시찰·순항미사일 발사 참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기해 해군 함대를 시찰하고 전략무기 발사훈련을 참관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전대를 시찰했다”고 21일 보도했다. 김정은은 같은날 “경비함 해병들의 전략순항미싸일(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함의 전투적 기능과 미사일 무기체계의 특성을 재확증하며 해병들을 실전 환경에서의 공격임무 수행 동작에 숙련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된 발사훈련에서 단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신속히 목표를 명중 타격함으로써 함의 경상적인 동원 태세와 공격 능력이 완벽하게 평가됐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이 자리에서 “유사시 적들의 전쟁 의지를 파탄시키고 최고사령부의 전략 전술적 기도를 관철하며 나라의 주권과 안전을 사수함에 있어서 조선인민군 해군이 지닌 중대한 사명과 임무”를 지적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어 “우리 해군을 전투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고 현대적인 수상 및 수중 공격수단과 방어 수단들을 만단으로 갖춘 만능의 강력한 주체적 군종 집단으로 강화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우리 당의 혁명적인 해군강화 발전 방침”을 피력했다고 밝혔다.한미는 이날부터 UFS 연합연습을 개시했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합연습은 고도화된 북한 핵·미사일 능력과 의도, 변화된 안보상황, 우크라이나 전쟁 교훈 등을 시나리오에 반영해 진행된다. 또한 이번 UFS 기간에는 2019년 이후 축소된 연합야외기동훈련을 대폭 확대해 시행한다. 1부(21∼25일), 2부(28∼31일)로 나눠 시행되는 이번 UFS에는 육·해·공군, 해병대뿐 아니라 주한 및 미 본토 우주군도 참여한다. 아울러 유엔사 회원국인 호주, 캐나다, 프랑스, 영국, 그리스, 이탈리아, 뉴질랜드, 필리핀, 태국 등도 참가한다.
  • [속보] 김정은, 해군 전대 시찰…순항미사일 발사훈련 참관

    [속보] 김정은, 해군 전대 시찰…순항미사일 발사훈련 참관

    [속보] 김정은, 해군 전대 시찰…순항미사일 발사훈련 참관
  • 대만군, 미사일 훈련 실시…패트리엇2 발사 직후 ‘펑’ [대만은 지금]

    대만군, 미사일 훈련 실시…패트리엇2 발사 직후 ‘펑’ [대만은 지금]

    대만군이 15일부터 대만 남동부지역에서 미사일 발사 훈련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날 발사한 패트리엇2 미사일 하나가 발사 직후 폭발했다고 대만 중국시보 등 현지 언론들이 16일 보도했다. 이번 미사일 훈련은 공교롭게도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이 미국을 경유해 파라과이 순방을 떠난 일정과 맞물렸다. 신문에 따르면, 15일 오전 6시 30분경 대만 남부 핑둥 주펑기지에서 패트리엇2 미사일 두 기가 발사됐다. 첫 번째 미사일이 발사 직후 폭발했다. 미국 측이 패트리엇3 미사일과는 달리 패트리엇2 미사일을 대만군이 쏠 수 있도록 오래 전 동의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익명의 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패트리엇2의 폭발은 처음이 아니라며 과거에도 있었지만 발표되지 않은 것뿐이라고 했다. 이는 대만 군사 마니아들에 의해 촬영되기도 했다. 차오진핑 대만 공군참모장은 미사일에 비정상적 폭발 현상이 있었다고 확인했지만 폭발 원인 등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공군이 실시하는 해당 사격 훈련은 부대 전투 훈련 성과를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탄약 사격 상황의 좋고 나쁨 등을 상세히 기록해 후속 전투준비태세의 근거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보에 따르면, 저우위핑 전 패트리엇미사일 대대장은 센서 오작동 등을 일으켰을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해당 미사일은 대만에 들어온 지 25년 이상이 흘렀다며 관련 시스템 장비를 재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16일 새벽 4시 50분경에는 정보 공개가 안 된 극비 미사일이 발사돼 대만 군사 마니아들의 토론을 촉발시켰다. 군사 마니아들은 2단계 점화 방식을 보였다며 대만산 슝-2E 순항미사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2년 전 대만 국방부는 사거리가 연장된 슝2-E 지대지 순항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2011년 발표된 해당 미사일의 사거리는 600km로 사거리를 3000km로 늘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폴란드, 잠수함 도입 사업 시작…한국 업체 가능성은?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폴란드, 잠수함 도입 사업 시작…한국 업체 가능성은?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하여 군비 증강에 나서고 있는 폴란드가 뒤쳐진 잠수함 능력 확충을 위해 오르카(ORKA)라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7월 17일(현지 시각) 폴란드 국방부 장관은 폴란드 해군의 중요한 현대화 프로그램인 잠수함 도입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폴란드 해군은 1986년 4월 취역한 수중배수량 약 3,000톤의 소련제 프로젝트 877E 킬로급 잠수함 OPR 오제우(Orzeł) 한 척만을 운용하고 있다. 냉전 종식 후 러시아에서 기술 지원이 잘 안되어 잠수함 운용이 어려워지자, 노르웨이 해군이 1960년대 도입하여 운용하던 배수량 485톤의 코벤급 잠수함 네 척을 2000년대 초반에 들여와 2021년에 마지막 한 척이 퇴역했다.폴란드는 2014년에도 이 사업을 시작하려 했지만, 경제 문제 등으로 인해 실패했었다. 이번 사업은 러시아의 위협이 현실화되었기 때문에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위기감에 의해 시작되었다. 폴란드가 도입하려는 잠수함은 두 척이며, 해상 작전일수 30일, 수심 200m 이상 잠수능력, 공기불요추진 시스템 등을 갖춘 대양 작전이 가능한 잠수함을 찾고 있다. 기존 어뢰와 대함미사일 외에 지상공격 능력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현지 매체 등을 통해 11개 업체가 사업 참여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웨덴 사브, 스페인 나반티아, 프랑스 나발그룹, 독일 TKMS,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그리고 우리나라의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그리고 여기에 더해 잠수함 완제품을 제안한 것은 아니지만 ORKA 프로그램의 틀 안에서 협력 제안한 것으로 보이는 영국 밥콕 인터내셔널 외에 세 개 업체가 더 있다.폴란드가 어느 정도의 능력을 갖춘 잠수함을 원하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양형 잠수함을 원할 경우 배수량 2,000톤급 이상인 잠수함들이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외신들이 추정하는 제안 모델은 사브의 A26, 나반티아의 S80, 나발그룹은 스콜펜 또는 바라쿠다급의 재래식 버전, TKMS는 212CD급, 핀칸티에리는 212NFS, 그리고 우리나라의 도산 안창호급이 있다.우리나라의 도산 안창호급은 지상 공격용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발사관을 갖추고 있어 경쟁사 잠수함들에 의해 지상공격 능력이 탁월하지만, 어뢰 발사관으로 발사되는 잠대지 순항미사일의 경우 탄도미사일보다 더 멀리 날아갈 수 있어 유불리를 가늠하기 어렵다. 도산 안창호의 배치2에서 적용될 리튬이온 배터리도 212CD급에서 이미 적용하여 건조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제품만의 장점으로 보기도 어렵다. 이번 사업은 잠수함 자체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폴란드 국방장관이 절충교역을 통해 획득하고자 하는 관련 기술을 이전받아 잠수함을 조달하는 것이라고 밝힌 만큼 얼마나 많은 기술이전과 절충교역이 이루어질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크림대교에 하루 2차례 공격…러 “묵과하지 않을 것” 보복 예고 [핫이슈]

    크림대교에 하루 2차례 공격…러 “묵과하지 않을 것” 보복 예고 [핫이슈]

    러시아가 2014년 강제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가 12일(현지시간) 하루에 두 차례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러시아는 즉각 “야만적 행동”이라 비난하며 보복 공격을 예고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S-200 순항미사일로 크림대교를 공격했으나 방공망으로 요격해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S-200 순항미사일은 1960년대 당시 소련에서 개발된 고고도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로, 사거리는 약 400㎞로 알려져 있다.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림 자치공화국 수반도 텔레그램을 통해 첫 번째 공격에서 발사된 미사일 2기는 크림대교 상공에서, 이후 발사된 미사일 1기는 케르치해협에서 요격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일찍 크림반도에 날아든 우크라이나 드론 20기 중 14기는 방공망에 요격됐으며 나머지 6기는 전파 방해로 추락해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날 소셜미디어에서는 크림대교가 연기에 휩싸인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이 여럿 게시됐다. 이를 보면 크림대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도 포착돼 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다리가 한때 통제됐다고 전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크림대교를 향한 연이은 공격에 대해 “무고한 생명과 민간 시설에 위험을 초래했다. 이런 야만적 행동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러시아는 이를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2월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크림대교는 러시아군의 핵심 보급로 역할을 해 왔다. 특히 크림대교와 연결된 크림반도의 경우 러시아 흑해함대가 주둔하고 있는 전초기지 역할을 해 왔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최근 크림반도와 연결된 교량과 주변 해로를 집중 공격하며 이 지역을 고립시키는 작전을 펼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7일에도 크림대교에서 폭발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다리 시설물 일부가 파손됐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 공격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았으나, 우크라이나 보안국 관계자들은 우크라이나 해군과 보안국이 수상 드론을 이용해 특수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에는 폭발로 다리 일부가 무너졌다가 복구된 바 있다. 크림대교는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직접 잇는 유일한 통로로, 유럽에서 가장 긴 19㎞ 길이의 교량이다. 준공에는 무려 2279억 루블(약 5조 2000억원)이 투입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018년 개통식 때 직접 트럭을 몰고 다리를 건널 정도로 의미를 부여하면서 ‘푸틴의 자존심’으로 불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열린 미국 애스펀 안보 콘퍼런스 화상 연설에서 크림대교에 대해 “평화가 아닌 전쟁을 초래한다”며 군사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中의 최고 보안 군사망 해킹 몰랐던 日… 美, 먼저 알고 귀띔했다

    中의 최고 보안 군사망 해킹 몰랐던 日… 美, 먼저 알고 귀띔했다

    美정부기관 뚫었던 中해커 소행“일본 현대사 가장 큰 해킹 사건”日 긴급대책 세웠지만 美 회의적 “北해커, ICBM 개발 러 업체 털어” 중국정부 소속 해커들이 2020년 일본의 안보 시스템에 침입해 군사 계획, 역량 등 자료를 열람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미국 정부기관 이메일 계정이 중국 기반 해커들에게 뚫린 사실로 논란이 된 가운데 미국의 전략 동맹국인 일본도 중국의 해킹 대상이었던 셈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7일(현지시간) 중국 인민해방군(PLA) 해커들이 2020년 가을 일본 방위 네트워크에 지속적으로 접근을 시도했고, 군사 결함 평가·능력·계획 등 모든 것을 탈취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직 미 고위관리 3명을 소식통으로 보도했다. 당시 미 국가안보국(NSA)에서 이런 사실을 발견한 직후 폴 나카소네 국가안보국장 및 사이버사령관은 매튜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과 함께 일본 당국자들을 찾아 “일본 현대사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힌 해킹 사건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일본 방위상은 스가 요시히데 총리에게 별도 브리핑도 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일본은 네트워크 보안 강화, 향후 5년간 관련 예산 10배 증액, 군 사이버 보안인력 4배 확대를 발표했다. 그러나 미국은 일본의 안보 시스템이 여전히 중국의 해킹 시도를 막기 어려울 것으로 우려한다고 WP는 전했다. 동맹인 미일 간 군사정보 공유 과정에서 일본 안보망이 뚫리면 미국의 기밀도 새나갈 수 있다. 앞서 미 정부는 중국 해커들이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의 보안 취약점을 이용해 25개 기관 이메일을 해킹했다는 조사 결과도 내놨다. 피해자 중에는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과 니컬러스 번스 주중대사,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등 고위 당국자도 포함됐다. 세계 최대 규모 해커 군단을 보유한 중국은 미국 본토와 괌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인프라에 대한 침투를 늘리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일본은 북한의 암호화폐 탈취 공격을 가장 많이 받은 나라로 꼽힌다. 영국 블록체인 분석업체 엘립틱에 따르면 2017~2022년 북한의 해킹 공격으로 발생한 일본 암호화폐 손실액은 7억 2100만 달러(약 9483억원)로 전 세계 손실액 23억 달러(3조 250억원)의 30%다. 또 북한과 연계된 해커단체 스카프러프트, 라자루스는 지난 5월까지 최소 5개월간 러시아 방산기업 NPO 마쉬노스트로예니야를 해킹해 초음속 순항미사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군사정보를 빼내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그러나 일본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8일 기자회견에서 “사이버 공격으로 방위성이 보유한 기밀 정보가 유출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사이버 보안은 미일 동맹 유지·강화의 기반이며 계속 확실히 이에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 우크라, 크림반도 잇는 교량에 ‘스톰 섀도’ 발사…1명 부상 [핫이슈]

    우크라, 크림반도 잇는 교량에 ‘스톰 섀도’ 발사…1명 부상 [핫이슈]

    우크라이나군이 6일(현지시간) 본토 헤르손주와 러시아가 2014년 병합한 크림반도를 잇는 촌가르 다리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크림자치공화국 수반 세르게이 악쇼노프는 이날 촌가르 다리가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격으로 손상됐다고 밝혔다. 촌가르 다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흑해 함대가 주둔하고 있는 크림반도의 북부 잔코이 지역과 헤르손주 남부 지역의 촌가르 반도를 잇는 핵심 보급로 역할을 해 왔다.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크림반도와 연결된 교량과 주변 해로를 집중 공격하며 이 지역을 고립시키는 작전을 펼쳐 왔다. 러시아가 임명한 헤르손주 수반인 블라디미르 살도는 우크라이나군이 촌가르 다리를 공격하는 데 영국과 프랑스로부터 제공받은 스톰 섀도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우크라이나군이 이번 공격에 미사일 총 12발을 발사했으며 그중 9발이 대공방어망에 격추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헤르손주 헤니체스크 마을과 크림반도 동북쪽 해안을 잇는 작은 다리도 공격받았다고 전하면서 이 공격으로 민간인 1명이 파편상을 입고 마을로 이어지는 가스관이 다리와 함께 손상돼 2만여 명이 가스 공급을 받지 못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헤니체스크는 러시아가 점령한 헤르손주의 임시 행정 중심지다.우크라이나군은 이번 다리 공격의 주체가 자신들임을 인정했다. 우크라이나군 전략통신국은 이날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군이 오후 3시쯤 촌가르와 헤니체스크를 잇는 핵심 교량 2개를 타격했다”고 썼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6월에도 촌가르 다리를 공격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 대변인 올렉시 흐로모우 우크라이나 준장은 자국 통신사인 우크린폼과의 당시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군은 스톰 섀도 미사일로 촌가르 다리를 공격했다고 밝히면서도 이 미사일 덕에 최대 250㎞ 거리에서 적군의 주요 목표물을 파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스톰 섀도는 무엇?스톰 섀도는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한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로, 스칼프라는 프랑스식 명칭도 갖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5월 대반격에 나서면서 영국에 이어 이날 프랑스로부터 이 미사일을 지원받아 실전 배치했다고 밝혔다. 서방이 제공한 첫 장거리 미사일인 스톰 섀도는 부족했던 우크라이나의 공중 전력 공백을 메우며 우크라이나전 전세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미사일의 사거리는 480㎞ 이상에서 250㎞ 정도로 하향 조정됐지만, 이제까지 우크라이나에 지원된 서방 미사일 가운데 사거리가 가장 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크라이나는 영국으로부터 스톰 섀도를 인도받은 후 이 무기를 옛 소련제 수호이 전투기에 탑재해 그동안 공격력이 닿지 않던 우크라이나 동부 및 남부의 러시아 점령지 주요 시설을 타격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러시아도 우크라 겨냥 강도 높은 공격 이어가러시아군은 이날 미사일과 드론을 이용해 유조선 공격에 대한 보복에 나서 6명이 사망했다고 AP 통신 등이 우크라이나 공군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3, 4일 흑해 함대 상륙함과 러시아 유조선이 해상 드론의 공격을 받았는데 러시아는 이에 대해 대응 없이 방치하진 않을 것이라며 보복을 예고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이란제 샤헤드 자폭 드론 등을 포함한 드론과 미사일 70여 개로 여러 차례에 걸쳐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발사한 드론 모두와 순항미사일 40발 중 30발을 격추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군은 “흐멜니츠키주 스타로코스티안티니우와 리우네주 두브노 마을 주변의 우크라이나 공군 기지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스타로코스티안티니우 지역에 미사일이 세 차례 떨어져 건물 여러 채가 파손됐고 창고에 불이 났다. 이 공격은 비행장을 겨냥한 것으로 우크라이나 공군은 보고 있다. 세르히 티우린 흐멜니츠키 주지사는 “어제(5일)저녁 이후 흐멜니츠키는 세 차례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고 미사일은 대부분 격추됐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미국과 독일의 방공 시스템이 러시아의 공습을 막는데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상 연설을 통해 미국의 패트리엇 미사일 방어체계와 독일의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아이리스(IRIS)-T에 대해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한 주 동안 우크라이나가 미사일 65발과 여러 종류의 공격 드론 178기(샤헤드 드론 87기 포함) 등 러시아 공격의 상당 부분을 격추했다고 덧붙였다.
  • 北, 김정은 군수공장 시찰 대대적 선전… 한미일 회의·을지연습 맞대응 나설까

    北, 김정은 군수공장 시찰 대대적 선전… 한미일 회의·을지연습 맞대응 나설까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인근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서 대북 공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리는 첫 번째 한미일 단독 정상회의와 오는 21~24일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앞두고 ‘평양’의 대응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27일 ‘전승절’(정전협정 기념일) 이후 숨을 고르던 북한이 3~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군수공장 현지지도 행보를 대대적으로 선전한 것은 한미일 정상회의는 물론 북측이 ‘북침 위협’으로 간주하는 UFS를 앞두고 강대강 기조를 예고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사흘간 초대형 대구경 방사포탄, 저격무기, 전략순항미사일 및 무인공격기 엔진 등 중요 군수공장을 현지지도하고 “(북한) 군대의 전쟁 준비를 더욱 완성해 나가는 데서 공장이 담당하고 있는 중요한 책임과 임무”를 강조했다고 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과 유사한 소총 시험 사격 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군수공장 시찰은 오는 16일 사전연습인 위기관리연습을 시작으로 2주간 이어지는 UFS를 앞둔 사전 경고로 해석된다. 북한은 을지연습을 두고 ‘북침 전쟁 연습’이라고 강하게 반발해 왔다. 지난해엔 전술핵운용부대의 군사훈련 명목으로 연쇄 도발에 나서기도 했다.특히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의 초점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일 공조 강화인 만큼 북한이 즉각 반발할 가능성이 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4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평화 관련 국가안보보좌관회의 참석차 출국하기에 앞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막기 위한 세 나라 사이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를 포함해 미사일방어 협력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은 지난해 UFS와 한미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맞대응한 전술핵 운용부대 훈련과 군사작전을 진행했고 올해도 유사한 대응카드를 준비했을 것”이라며 “군수공장 시찰은 한미 훈련에 대응할 전술유도무기의 대량 양산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노출한 행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군사 훈련 지도가 끝난 뒤에는 북한정권 수립일인 9·9절 등을 계기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발사나 군사정찰위성 재발사 등 굵직한 전략 무기 과시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의 군수공장 시찰은 지난달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의 방북에 따른 북러 군사협력을 뒷받침하려는 목적이라는 시각도 있다. 김 위원장이 지난달 26일 무장장비전시회를 열고 쇼이구 장관에게 직접 세일즈한 데 이어 대량 생산 능력을 강조한 것이다. 올 초 해임됐던 박정천 전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군수공장 현지지도에 재등장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북한 군 서열 1위의 해임을 두고 남측 무인기 대응 실패 책임을 물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반년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 北, 김정은 군수공장 시찰 선전...한미일 회의·을지훈련 맞대응 나설까

    北, 김정은 군수공장 시찰 선전...한미일 회의·을지훈련 맞대응 나설까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인근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서 대북 공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리는 첫 번째 한미일 단독 정상회의와 이달 중하순 예정된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앞두고 ‘평양’의 대응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27일 ‘전승절’(정전협정 기념일) 이후 숨을 고르던 북한이 3~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군수공장 현지지도 행보를 대대적으로 선전한 것은 한미일 정상회의는 물론 북측이 ‘북침 위협’으로 간주하는 UFS를 앞두고 강대강 기조를 예고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사흘간 초대형 대구경 방사포탄, 저격무기, 전략순항미사일 및 무인공격기 엔진 등 중요 군수공장을 현지지도하고 “(북한) 군대의 전쟁 준비를 더욱 완성해 나가는 데서 공장이 담당하고 있는 중요한 책임과 임무”를 강조했다고 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과 유사한 소총 시험 사격 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군수공장 시찰은 오는 16일 사전연습인 위기관리연습을 시작으로 2주간 이어지는 UFS를 앞둔 사전 경고로 해석된다. 북한은 을지연습을 두고 ‘북침 전쟁 연습’이라고 강하게 반발해 왔다. 지난해엔 전술핵운용부대의 군사훈련 명목으로 연쇄 도발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의 초점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일 공조 강화인 만큼 북한이 즉각 반발할 가능성이 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4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평화 관련 국가안보보좌관회의 참석차 출국하기에 앞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막기 위한 세 나라 사이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를 포함해 미사일방어 협력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은 지난해 UFS와 한미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맞대응한 전술핵 운용부대 훈련과 군사작전을 진행했고 올해도 유사한 대응카드를 준비했을 것”이라며 “군수공장 시찰은 한미 훈련에 대응할 전술유도무기의 대량 양산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노출한 행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군사 훈련 지도가 끝난 뒤에는 북한정권 수립일인 9·9절 등을 계기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발사나 군사정찰위성 재발사 등 굵직한 전략 무기 과시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김 위원장의 군수공장 시찰은 지난달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의 방북에 따른 북러 군사협력을 뒷받침하려는 목적이라는 시각도 있다. 김 위원장이 지난달 26일 무장장비전시회를 열고 쇼이구 장관에게 직접 세일즈한 데 이어 대량 생산 능력을 강조한 것이다. 올 초 해임됐던 박정천 전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군수공장 현지지도에 재등장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북한 군 서열 1위의 해임을 두고 남측 무인기 대응 실패 책임을 물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반년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 극초음속 미사일 장착 시작하는 美 줌월트급 구축함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극초음속 미사일 장착 시작하는 美 줌월트급 구축함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지난 1일(현지시각), 미 해군의 스텔스 구축함 USS 줌왈트가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장비 장착을 위해 샌디에이고를 출발해 미시시피주 파스카굴라로 출발했다. USS 줌왈트는 탄도미사일용 모터에 실려 대기권 위까지 올라갔다가 하강하면서 활공하는 극초음속 활공무기인 ‘재래식 신속 타격(CPS)’ 시스템을 장착하게 된다. 파스카굴라의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HII)의 잉걸스 조선소에서 이루어질 개조 작업은 전용 포탄 사업이 취소되어 무용지물이 되어버린 155mm 첨단 포 시스템(AGS) 마운트 2개를 제거하고, CPS를 장착한 ‘대형 미사일 수직 발사 시스템(LMVLS)’을 설치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줌월트급 구축함 1척에는 12발의 CPS 미사일이 탑재될 예정이다.미 해군은 2022 회계연도 예산요청에서 줌왈트급 구축함에 극초음속 무기를 통합하기 위한 예산 14억 달러를 요청했었다. 2024 회계연도부터 CPS 미사일 구매에 나서고, 2025 회계연도부터 실전 배치를 시작할 예정이다. CPS는 줌월트급 구축함 외에 2028 회계연도부터는 버지니아급 핵 추진 공격 잠수함에서도 운용될 예정이다. CPS는 미 해군이 미 육군과 함께 개발한 극초음속 무기다. 미 육군에서는 ‘장거리 극초음속 무기(LRHW)’라고 불리며, 최근 첫 부대 배치가 시작되었다. CPS는 미 해군이 설계를 주도한 C-HGB라는 극초음속 활공체와 노드롭그루만이 개발한 34.5인치 2단 부스터로 구성된다. 국립 샌디아 연구소가 개발에 참여한 C-HGB는 2020년 3월 성공적으로 시험 되었다. CPS와 LRHW의 시스템 통합은 록히드마틴이 담당한다.줌왈트급 구축함은 원래 32척을 건조할 예정이었지만, 여러 지연과 비용 증가로 USS 줌월트, USS 마이클 몬수어, 그리고 USS 린든 B. 존슨의 세 척만 건조되었다. 세 척 건조에 120억 달러가 넘게 들었고, 전체 프로그램 비용은 220억 달러 이상이 들어 많은 비판을 받았었다. 2023년 2월, 미 해군 관계자는 2025년 12월 USS 줌왈트에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해군은 CPS 외에 다른 극초음속 무기도 준비하고 있다. F/A-18E/F 슈퍼호넷 전투기에서 운용하는 '장거리 대함미사일(LRASM)'의 뒤를 이을 '극초음속 공중발사 공격 대함미사일(HALO)'이라는 극초음속 순항미사일도 올해부터 개발을 시작했다. 미 해군은 HALO를 약 10년 후 실전 배치할 예정이다. 
  • 장거리 공격 능력 갖추는 미 해병대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장거리 공격 능력 갖추는 미 해병대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최근 미 해병대가 장거리 공격을 위한 새로운 장비들을 갖추거나 시험하고 있다. 7월 18일(현지 시각), 미 해병대는 6월 28일 캘리포니아주 포인트무구 해군 항공대 기지에서 무인화된 합동경전술차량(JLTV)에 NSM 대함미사일 두 발을 탑재한 해군/해병대 원정선박 차단 시스템(NMESIS)의 첫 발사 시험을 실시했다.  이번 발사는 해병 제2사단 제11 대대가 실시했고, NMESIS가 미 해병대에 배치된 이후 이루어진 첫 실사격 시험이다. NMESIS의 실사격 시험은 2020년 11월과 2021년 8월에 실시되었지만, 이번은 실전 운용 부대에서 실시되었다.  NMESIS는 미 해병대도 운용하는 경전술차량 JLTV의 무인 로봇 버전인 ‘원정용 원격운용 지상부대(Remotely Operated Ground Unit for Expeditionary, ROGUE) Fires에 미 해군 연안전투함(LCS)에 배치된 사거리 185km의 NSM 대함미사일 두 발을 탑재한 지상 발사 대함무기다. ROUGE Fires는 조작자가 유선 리모컨을 조정하거나, 자율 운행 모드로 조작자를 스스로 따라가는 방식으로 운용할 수 있다. NSM 미사일은 차량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원격으로 이루어진다. 미 해병대는 2022 회계연도부터 2025 회계연도까지 NMESIS 체계 108대와 NSM 미사일 216발을 도입할 예정이다.  7월 21일에는 캘리포니아주 펜들턴 해병대 기지에서 첫 장거리 미사일 포대가 운용을 시작했다. 이 미사일 포대는 해병대의 해상 거부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대함 능력을 갖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운용한다. 미사일은 NMESIS에 사용된 ROGUE Fires 차량에 1발이 실린다. 미 해병대의 NSM과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운용은 2020년 3월 발표된 미 해병대의 개혁 방안을 담은 Force Design 2030에 따른 것이다. Force Design 2030은 2019년 7월 제38대 사령관으로 부임한 데이비드 버거 대장에 의해 구상되었고, 향후 10년간 미 해병대가 개선할 내용을 담았다.  미 해병대는 이를 통해 보병대대를 24개에서 21개로 줄이고, M777 견인 곡사포를 줄이고 대신 M142 HIMARS를 늘리게 된다. 또한, M1A1 전차를 모두 퇴역시키는 등 전통적인 상륙작전 대신 태평양 지역의 섬에서의 전투를 염두에 둔 전력으로 개편하게 된다.  차량화된 NSM과 토마호크 미사일은 2022년 3월, 하와이에서 약 2,000명의 병력으로 창설되고, 2025년 일본 오키나와에서 추가 창설될 해병 연안연대(MLR)를 지원하는 전력이 될 것이다. 미 해병대는 해군과 함께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의 대형 상륙함보다 작은 중형상륙함(LSM)을 도입할 예정이다.
  • 北 이번엔 ‘심야 미사일’… 전승절 추가 도발 가능성

    北 이번엔 ‘심야 미사일’… 전승절 추가 도발 가능성

    미국 로스앤젤레스(LA)급 핵추진잠수함(SSN) 아나폴리스함이 제주 해군기지에 입항한 지난 24일 늦은 밤에 북한이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두 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4일 오후 11시 55분부터 밤 12시쯤까지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한 발씩 발사한 SRBM 두 발을 포착했다고 25일 밝혔다. 미사일은 각각 400여㎞를 비행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인 켄터키함의 부산 기항 다음날인 19일 이후 닷새 만이다. 북한은 켄터키함이 출항한 다음날인 22일에도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의 연이은 무력시위는 한미 핵협의그룹(NCG) 출범과 전략자산 전개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 오는 27일 ‘전승절’(정전협정 체결일)을 전후로 추가 무력시위를 이어 갈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발사 배경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북한은 전승절 기념행사에 리훙중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당정 대표단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연방 군사대표단이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북중러 연대를 과시했다. 한편 해병대는 장병 50여명이 다음달 2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웬티나인 팜스의 공지기동전투훈련센터에서 진행되는 미국 해병대의 제병협동훈련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해병대가 미 본토 훈련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北, 심야에 탄도미사일 2발 발사… 美핵잠수함 입항 반발

    北, 심야에 탄도미사일 2발 발사… 美핵잠수함 입항 반발

    북한이 심야 시간대에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하는 기습 도발을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24일 오후 11시55분과 25일 0시쯤 북한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이 이날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미국 해군의 로스엔젤레스(LA)급 핵추진잠수함 ‘아나폴리스’(SSN760)가 24일 오전 제주도의 우리 해군기지에 입항한 것에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대함·대잠 등 임무를 수행하는 아나폴리스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한미일 3국 해상 전력이 함께하는 대잠훈련 등이 예상된다. 앞서 북한은 이달 12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참관 아래 고체연료 추진체계를 적용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의 2차 시험발사를 실시했다. 이어 미 해군 ‘오하이오’급 원자력추진 탄도미사일 탑재 잠수함(SSBN) ‘켄터키’가 부산에 머물던 지난 19일엔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동해상을 향해 쐈고, 22일엔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서해상에 쏘는 등 무력도발을 감행했다. 북한은 19일 SRBM과 22일 순항미사일을 새벽 시간대에 쏘고, 이날도 자정에 가까운 심야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다양한 시간대에 도발을 벌이고 있다. 북한은 이달 27일 ‘전승절’이라고 부르며 기념하는 한국전쟁(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 제70주년을 앞두고 있어 그 전후로 도발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 북한은 27일 당일엔 대규모 열병식 등 행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미 당국은 그 준비 상황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이전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우리가 밝혀 왔던 것처럼 그러한 발사는 다수의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면서 “우리는 북한이 그러한 긴장 고조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미 핵잠수함 아나폴리스 제주기지 입항

    미 핵잠수함 아나폴리스 제주기지 입항

    미국 해군 LA급 핵추진잠수함 아나폴리스함(SSN760)이 24일 제주 해군기지에 입항했다. 지난 18~21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던 오하이오급 전략핵잠수함(SSBN) 켄터키함이 떠난 지 사흘 만이다. 해군은 이날 아나폴리스함이 “작전임무 중 군수 적재를 위한 목적”으로 제주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아나폴리스함 입항을 계기로 연합방위 태세를 강화하고,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교류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나폴리스함은 대함전과 대잠전을 주로 수행하는 핵추진잠수함이다. 켄터키함과 달리 핵무기를 탑재하지는 않지만 과거 냉전 시기에는 핵탄두 탑재형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장착한 바 있다. LA급 잠수함은 배수량이 6000t 내외이며, 승조원 130여명이 탑승한다. LA급 핵추진잠수함은 오하이오급 SSBN이나 핵추진 순항미사일잠수함(SSGN)과는 달리 전략자산으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미국 핵잠수함의 주축을 이룬다. 아나폴리스함은 지난해 9월 동해 공해상에서 진행된 한미일 연합 대잠수함 훈련에 참가하기도 했다. 당시 한미일 해군은 아나폴리스함을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한 북한 잠수함으로 가정하고 이를 탐지·추적하며 상호 정보를 교환하고 상호운용성을 확인하는 훈련을 펼쳤다.
  • 美 LA급 핵추진잠수함… 제주해군기지 강정항에 왔다

    美 LA급 핵추진잠수함… 제주해군기지 강정항에 왔다

    미국의 LA급 핵추진잠수함(SSN) 아나폴리스함이 24일 오전 제주 해군기지 강정항에 입항했다. 해군 측은 “이번 입항은 작전임무 중 군수 적재를 위한 목적”이라며 “한미해군은 아나폴리스함 입항을 계기로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교류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나폴리스함(SSN-760)은 대함전 및 대잠전을 주 임무로 수행하는 핵추진잠수함으로 총 62척이 건조된 LA급 잠수함의 49번째 함정이다. LA급 잠수함은 배수량이 6000톤 내외이며, 130여명의 승조원이 탑승한다. 아나폴리스함 방한은 지난 18∼21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던 미국의 오하이오급(1만8000톤급) 전략핵잠수함(SSBN) 켄터키함이 떠난 지 사흘만이다. 아나폴리스함은 켄터키함과 달리 핵무기를 탑재하지는 않지만, 과거 냉전 시기에는 핵탄두 탑재형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장착한 바 있다. 한편 제주에는 2017년 이후 6년 만에 미국 해군 잠수함이 입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 러軍 미사일에 ‘뻥’ 뚫린 대성당…우크라 오데사 초토화 [포착]

    러軍 미사일에 ‘뻥’ 뚫린 대성당…우크라 오데사 초토화 [포착]

    러시아가 흑해곡물협정 종료 및 크림반도 공습에 대한 보복을 선언한 후부터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지역에 대한 집중포화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CNN 등 외신의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전날 저녁부터 23일 새벽까지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를 재차 공격하면서 1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부상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오데사 역사지구와 해당 지역에 있는 스파소-프레오브라젠스키 대성당이 크게 파손됐다.  해당 대성당은 1809년에 지어진 정교회 성당으로, 소련 시절 파손됐다가 우크라이나 독립 이후 재건됐다. 오데사에서 가장 큰 정교회 건물이며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엔 관광 명소이기도 했다. 파괴된 대성당이 있는 오데사 역사지구는 지난 1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당시 오드리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오데사는 자유 도시, 세계 도시, 영화, 문학, 예술에 흔적을 남긴 전설적인 항구”라고 등재 배경을 밝혔다. 오데사는 러시아와 전쟁 중인 점이 고려돼 ‘위험에 처한 세계문화유산’ 목록에도 올라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성당의 지붕이 절반 정도 날아갔고, 성당 내부는 본래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완전히 붕괴된 모습이다. 러시아군의 폭격은 성당 지하에까지 영향을 미쳤으며, 폭격 당시 성당에 있던 직원 일부도 부상을 입었다. 현재 성당 관계자 및 주민들이 서류와 중요 물품 등을 꺼내는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화재 진압을 위해 물을 뿌리는 과정에서 성당 내부의 유서깊은 물건들이 상당수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외교부는 오데사 대성당의 파손 소식을 알리며 “전쟁 범죄는 잊혀지지 않을 것이며 용서받지도 못할 것”이라고 분노했다.  러시아의 이번 오데사 공격에는 초음속 대함 오닉스 미사일 및 칼리브르 순항 미사일 등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데사 곡물창고 노리는 러시아, 귀한 곡물 잿더미로 러시아군이 오데사를 집중 공격하면서 곡물 수출 관련 시설의 피해도 잇따랐다.  지난 19일 오데사의 곡물 집하시설과 항구 기반시설, 또 다른 수출항구인 초르노모르스크가 이번 공습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이날 미콜라 솔스키 우크라이나 농업장관은 “‘엄청난 규모’의 수출 기반시설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은 곡물 집하시설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서 시커먼 연기가 솟아오르는 모습과, 현지 소방관이 불길을 진압하려 애쓰는 모습 등을 담고 있다.  우크라이나측은 이번 오데사 곡물 집하시설 등에 오닉스 순항미사일 및 Kh-22 장거리 대함미사일, 이란제 드론 8대 등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해당 폭격으로 소실된 곡물은 최소 6만t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흑해곡물협정 종료, 서방국가 때문” 앞서 러시아는 17일 흑해곡물협정을 종료하며, 항행 안전보장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당시 “흑해 협정 연장 조건 중 일부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면서 협정 종료의 책임을 서방에 돌렸다.  러시아 정부는 자국 농업은행의 세계은행간금융통신협회(스위프트·SWIFT) 복귀 및 금융제재를 풀 것을 요구했지만, 서방은 러시아가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며 이를 들어주지 않았다. 러시아는 결국 흑해곡물협정 종료를 통보하는 동시에 남부 오데사에 대한 대대적인 드론 및 미사일 공습을 감행했다.  오데사는 우크라이나 남부의 주요 항구도시이며 우크라이나가 주요 곡물을 수출하는 관문 역할을 하는 요충지로 꼽힌다. 우크라이나 곡창지대에서 수확한 곡물을 담은 수송선은 러시아 흑해함대가 위치한 세바스토폴 등 크림반도 코앞을 가로질러야 한다.  개전 초 오데사 공격 ‘자제’했던 러시아, 왜? 현재 러시아는 오데서 공습에 힘을 쏟고 있지만, 지난해 2월 개전 직후에는 오데사 공격을 자제했었다. 러시아의 계획대로 특별군사작전(러시아가 주장하는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의 명칭)이 자국의 승리로 빠르게 마무리된 뒤, 오데사 항구의 곡물 수출 인프라를 사용하겠다는 계획이 있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는 “오데사에 대한 첫 폭격운 침공 시작 한 달 뒤에야 이뤄졌고, 그나마 시의 외곽을 겨냥해 희생자도 보고되지 않았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전함이 오데사 해안을 위협하긴 했지만, 오데사 항구와 곡물 집하시설 등을 파괴할 생각은 없었다는 의미다.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오데사 항구의 기간시설을 파괴함으로써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인프라 자체를 무너뜨리고 우크라이나가 경제적으로 고립되게 만들려는 심산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 北, 순항미사일 수발 발사…핵 공격 능력 과시 나선 듯

    北, 순항미사일 수발 발사…핵 공격 능력 과시 나선 듯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 켄터키함의 부산 기항이 핵무기 사용 조건에 해당한다고 위협한 북한이 켄터키함 출항 다음날인 지난 22일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이 전술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던 순항미사일을 발사해 한반도 전역과 주일 미군기지 등을 겨냥해 실제로 핵 공격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4시쯤 북한이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 합참은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19일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지 3일 만이다. 켄터키함이 부산에 입항한 다음날 SRBM 무력시위에 이어 출항 다음날엔 순항미사일을 새벽 시간대에 발사한 것이다. 강순남 북한 국방상은 지난 20일 담화에서 미국 SSBN 등 “전략자산 전개의 가시성 증대가 우리 국가핵무력 정책법령에 밝혀진 핵무기 사용 조건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북한이 아직 구체적 제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 3월 발사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형, 화살2형을 다시 발사한 것이라면 핵 공격 능력을 위협하려는 의도로 추정된다. 북한은 당시 전략순항미사일에 전술핵탄두인 화산31을 장착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모의 핵탄두를 탑재해 고도 600m에서 공중 폭발시켰다고 밝힌 바 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순항미사일은 속도가 탄도미사일에 비해 느리지만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며 “한미 핵협의그룹(NCG) 출범과 함께 SSBN의 기항에 대해 북한이 SLBM과 순항미사일을 취약시간대인 새벽에 발사해 충격 효과를 주려고 한 것”이라고 했다.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도 대비하고 있다. 실제 북한은 화살1형, 2형의 발사 당시 ‘핵무기수중공격정’이라고 주장하는 ‘해일’의 시험도 함께 진행했다. 합참은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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