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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봇수술 선두 순천향병원… 동탄서 ‘AI 미래형 병원’ 도전

    로봇수술 선두 순천향병원… 동탄서 ‘AI 미래형 병원’ 도전

    호반건설·삼성증권 등과 컨소시엄경기 남부권 새로운 거점 병원 목표서울·부천·천안·구미 병원과 연계‘AI 메디컬 러닝 시티’로 발전 계획 우리나라 1호 의료법인인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미래형 의료 클러스터’ 설립을 추진한다. 동탄을 품은 화성시 인구가 100만명에 이르지만 중증·응급 환자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경기 남부에 새로운 거점 병원이 탄생해 의료 공백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순천향대의료원은 최근 호반건설, 삼성증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화성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화성동탄2 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사업’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약 19만㎡ 부지에 의료시설과 도시지원시설, 주상복합 기능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서유성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장은 “순천향의 철학은 빠른 확장이 아니라 깊은 신뢰”라며 “순천향이 동탄에서 세우는 병원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도시의 심장’이자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뛰게 할 새로운 엔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화성 인구는 96만 8821명으로, 2015년(59만 6525명) 대비 약 40만명이 증가해 전국에서 인구 증가세가 가장 가팔랐다.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등 대기업 사업장과 관련 기업이 밀집해 추가 인구 유입도 예상된다. 특히 동탄에 화성 인구의 약 40%가 몰려 있다. 현재 화성에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은 한림대동탄성심병원뿐이다. 인구 1000명당 병상수는 전국 평균(14.1병상)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응급의료기관도 부족해 주민들이 수원이나 용인, 성남으로 원정 가는 일이 빈번하다. 수도권 남부 의료 거점 확보는 물론,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경쟁력 제고와 경제 활력을 도모한다는 게 화성시의 목표다. 순천향대의료원은 암·심혈관·응급·소아·여성의학 분야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정밀의료 기반의 스마트 진료 시스템을 도입한 ‘미래형 병원’ 모델을 내세웠다. 신축 병원을 기존 서울·부천·천안·구미 등 부속병원 4곳과 연계해 의료·연구·교육의 삼각 축을 완성하고, 각 분야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AI 메디컬 러닝 시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의료 서비스뿐 아니라 연구·인력 양성까지 아우르는 의료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순천향대의료원은 50여년간 서울·부천·천안·구미 등 4개 부속병원을 운영하며 권역응급의료센터, 심뇌혈관센터, 코로나 거점병원 등을 통해 국가 의료 대응의 최전선을 지켜 왔다. 순천향대의료원이 동탄 프로젝트에 나선 배경에는 탄탄한 첨단 진료 역량과 연구 성과가 자리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지난 10월 로봇수술 4000례를 달성했으며, 2017년 4월 경인 지역 최초 다빈치 Xi를 도입한 이후 ‘국내 최단 기간 100례’ 기록을 세웠다. 최신형 다빈치 SP 도입 후 1년 4개월 만에 로봇수술 500례를 돌파하는 등 산부인과·비뇨의학과·외과·이비인후과 등에서 고난도 수술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의생명 연구와 사회적 책임에서도 남달랐다. 순천향대의료원은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5 국제병원연맹(IHF) 그랜드 호스피탈 어워드(Grand Hospital Award)’에서 ‘김광태 박사상 명예상’을 수상했다. IHF는 1929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병원 협의체로 ▲혁신적 발전 ▲탁월한 성과 ▲사회적 기여도 등을 평가해 매년 우수 병원을 선정한다. 올해는 세계 37개국 700여 병원이 참여했으며 과거 세브란스병원과 명지병원이 이 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순천향대의료원은 첨단 의료 기술, 환자 중심 진료 체계 혁신, 지역사회 건강 증진 활동 등에서 뛰어난 성과와 글로벌 의료 경쟁력을 입증했다. 순천향대의료원은 이런 역량을 기반으로 화성시에 걸맞은 미래형 의료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AI 기반 스마트 전문 의료 강화, 글로벌 의료 연구 플랫폼 구축, 의료 연계 치유형 복합 레지던스, 도심 속 치유·소통 공간 조성 등 세부 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LH는 프로젝트에 도전한 컨소시엄들이 제출한 종합개발 구상, 종합병원 건립 및 운영계획, 사업 수행 능력 등을 평가한 뒤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 ‘문승태에겐 꿈이 있습니다’···문승태 순천대부총장 22일 ‘북콘서트’

    ‘문승태에겐 꿈이 있습니다’···문승태 순천대부총장 22일 ‘북콘서트’

    “교육이 살아야 사람이 살고, 사람이 살아야 지역이 삽니다. 전남교육 희망 콘서트에 초대합니다” 지방소멸 위기가 심화되면서 교육의 방향성과 정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문승태 국립순천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이 이같은 교육·지역의 변화를 새롭게 설계하기 위한 자리인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문승태에겐 꿈이 있습니다’를 주제로 오는 22일 오후 2시 국립순천대학교 70주년기념관 우석홀에서 연다. 그는 “향후 10년간 매년 1만명씩 총 10만명의 인재를 길러 전남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뜻을 두고 내년 6월 치러지는 전남도교육감 선거에 도전한다. 문 부총장은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인구 감소가 진행된 지역으로, 학령인구 감소는 지역발전의 핵심 과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며 “학부모, 학생, 마을활동가들이 함께 모여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교육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전남교육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시간으로 이번 북콘서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인문학과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역 각계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에 이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준비돼 있다. 조은빈의 노래, 청소년 치어리딩팀의 역동적인 공연이 분위기를 더한다. 마지막은 미카엘라 카로시와 피에트로발로와 같은 명사들의 지도 아래 트라파니의 스콘트리노 음악원에서 수학한 이탈리아의 저명한 테너 빈첸조 렌티니의 감동적인 연주로 마무리된다. 문 부총장은 1989년 중등교사로 교육 현장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중등·특수학교 교사,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장, 한국진로교육학회장 등 교육 행정과 연구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쳐왔다. 2015년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장 재직 시절에는 전국 진로체험지원단 구성, 진로체험 인증제, 진로교육 인프라 구축 등 우리나라 진로교육의 기반을 마련하는 여러 정책을 추진했다. 현재는 국립순천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이자 글로컬대학30 총괄, 한국농·산업교육학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교육과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문 부총장은 “전남교육은 이제 단순한 학교 교육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고 있다”며 “교육을 통해 지역을 살리고,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전남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을 중심에 둔 정책과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아시아 팸투어단 94.4% 만족···‘국가정원·순천세계수석박물관’ 감탄

    아시아 팸투어단 94.4% 만족···‘국가정원·순천세계수석박물관’ 감탄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이 최고 멋졌어요.” 아시아 주요국 여행사 관계자로 구성된 대표단이 남부권 연계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순천을 방문한 가운데 이들이 선정한 인기장소가 관심을 끈다. 19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아시아 6개국 주요 여행사 대표단 40명을 초청해 순천의 생태와 전통,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자원을 체험하는 ‘순천 팸투어(참관여행)’를 진행했다. 세계적인 목적지 관리 전문기업 하이시스 인터내셔널과 인바운드 전문기업 에이치에스레저산업이 공동 주관하고, 중국·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말레이시아 등 6개국의 주요 여행사 대표와 지사장 등으로 구성된 아시아 대표단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순천만국가정원의 아름다운 경관과 낙안읍성의 전통문화, 송광사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조화를 이루며 한국 남부권 관광의 중심지로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중국 여행사 대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석이 있는 순천수석박물관은 휘귀한 돌 뿐만 아니라 가격을 매길수 없을 정도로 값진 수석들로 가득 차 놀라웠다”며 “예술적 가치가 남다른 수석박물관은 순천만국가정원과 함께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명소다”고 극찬했다. 팸투어 종료 후 진행된 설문조사(총 18개 여행사 응답) 결과 ‘매우 만족’ 61.1%, ‘만족’ 33.3%로 전체의 94.4%가 긍정 평가를 내렸다. 순천에서의 가장 인상 깊었던 관광지로는 순천만국가정원이 1위,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낙안읍성과 송광사가 뒤를 이었다. 이번 팸투어 프로그램을 관광상품으로 판매할 의향에 대해서는 ‘매우 그렇다’ 33.3%, ‘그렇다’ 44.4%로 전체의 77.7%가 긍정적인 의사를 밝혀 향후 아시아 시장에서 남부권 관광상품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팸투어를 주관한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부터는 부산 김해공항을 거점으로 아시아 각국에서 순천을 포함한 남해안권 연계 여행상품이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순천을 중심으로 한 남해안 관광 네트워크가 실질적으로 가동되고, 전남 동부권 전역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 광주 양림동 ‘선교 유산’ 유네스코 등재 추진

    광주 양림동 ‘선교 유산’ 유네스코 등재 추진

    광주시가 남구 양림동을 중심으로 형성된 기독교 선교유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학술회의를 개최하는 등 기독 선교유산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 사업을 본격화한다. 광주시는 20~21일 이틀간 호남신학대학교 일원에서 ‘한국기독선교유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학술회의와 워크숍’을 개최한다. 광주시가 주최하는 이번 학술회의에는 광주 남구와 대구 중구, 청주·공주·전주·김제·목포·순천시 등 한국기독선교기지 보유 8개 지자체가 참여한다. 한국기독선교기지는 학교와 병원·교회·선교사 주택과 묘역이 함께 모여 있는 근대기의 복합유산이다. 학술회의에서는 한국기독선교기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을 검토하고, 등재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번 학술회의를 계기로 대구와 ‘달빛동맹’을 확대하고, 8개 지자체와 협력해 한국기독선교기지의 세계유산 등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양림동을 중심으로 한 기독선교유산은 한국 근대 교육·의학·여성교육·사회복지·인권 발달의 역사를 보여주며, 광주가 민주·인권·평화의 도시로 자리잡는 데 밑거름이 됐다”며 “이번 학술회의가 한국 기독선교유산의 국제적 위상을 넓히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기독선교기지의 주요 선교유산은 오웬기념각, 우일선선교사 사택, 선교사묘역, 수피아여중·고 내 수피아 홀·커티스 메모리얼 홀·윈스브로우 홀·소강당 등이다.
  • “아산 50만 자족도시 지원”, 순천향대 ‘지역융복합연구원’ 개원

    “아산 50만 자족도시 지원”, 순천향대 ‘지역융복합연구원’ 개원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는 18일 교내에 지역융복합연구원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지역융복합연구원은 지역 주요 과제를 발굴해 해결형 정책연구를 수행하며, 아산시·충남도·기초 의회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정책개발, 타당성 검토, 시범사업 등을 추진한다. 글로컬대학30·RISE사업 등 정부 재정지원 사업과 연계를 확대해 지역혁신 중심 연구기관으로서 역할도 강화한다. 순천향대는 개원식 이후 아산시 시설관리공단·문화재단 등 공공·유관기관 6곳과 지역 현안 해결과 지속가능한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세현 아산시장은 “성장 도시 아산에는 전문 정책 연구가 절실하다”며 “지역융복합연구원이 향후 시정연구원 설립 전까지 핵심적 브릿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병국 총장은 “지역융복합연구원이 교통·주거·복지 등 전 분야를 통합 분석해 실천적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전문 싱크탱크 역할을 하겠다”며 “순천향대 의료·AI·빅데이터 역량으로 아산의 50만 자족도시 도약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라선 철도 ‘저속철’ 오명 씻을까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실시되는 가운데 수도권과 전북 전주를 직선화하는 한반도 KTX 노선 신설사업이 제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상반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17일 밝혔다.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은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지난해 11월에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돼 경제성과 정책성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전라선 고속철은 전북 익산~전남 여수 간 177.2㎞ 철도의 굴곡 구간 직선화다. 총사업비 1조 932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기존 노선의 선형 개량과 일부 신설 선로 구축이다. 최고 속도를 현재 시속 150㎞에서 250㎞로 높이는 게 목표다. 이 사업과 별도로 최근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여수을)이 지난 1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라선 KTX 시간 단축을 위한 해법으로 ‘한반도 KTX’ 신설을 제안했다. 기존 철도 개량으로는 속도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어 새로운 노선을 만들어야 한다는 논리다. 조 의원은 “익산에서 여수까지의 구간이 구불구불한 일반 철도라 평균 속도 150㎞를 넘길 수 없는 저속철”이라며 한반도 내륙을 관통하는 신규 노선을 제시했다. 한반도 KTX는 남서울에서 용인, 안성을 거쳐 청주-세종( 대전)-전주(동전주)-남원-구례-동순천-여수로 이어지는 약 325㎞ 노선이다. 이 노선이 신설될 경우 서울-여수 간 소요 시간은 기존 3시간 30분에서 2시간대로 단축된다. 총사업비는 20조~25조로 추정된다. 이에 김민석 국무총리는 “굉장히 흥미롭게 생각한다”며 “별도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KTX 주무 부처인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도 “상당히 획기적 안이다”며 “구체적인 예산 타당성 등을 치밀하게 정리해서 별도로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Honorable Mention’ 수상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Honorable Mention’ 수상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의료원장 서유성)은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5 국제병원연맹(IHF) 그랜드 호스피탈 어워드(Grand Hospital Award)’에서 ‘김광태 박사상 명예상(Honorable Mention)’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1929년 설립된 IHF는 세계 최대 규모 병원 협의체로, 매년 혁신성과 공헌도를 인정받은 병원을 선정한다. 상은 김광태 박사의 후원으로 2015년 제정됐다. 세계 병원을 대상으로 혁신적 발전, 탁월한 성과, 사회적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수여한다. 국내에서는 세브란스병원과 명지병원이 ‘김광태 박사상’을 받았으며, 올해는 37개국 700여 개 병원이 참여했다.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은 첨단 의료 기술 도입, 환자 중심 진료체계 혁신, 지역사회 건강 증진 활동 등 다방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신응진 특임원장은 “‘인술로 세상을 이롭게’라는 건학 이념 아래,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외 환자에게 세계적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 가능한 헬스케어 모델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정영균 도의원, ‘전국 최초 사범대학 부속학교 설립 조례 제정’

    정영균 도의원, ‘전국 최초 사범대학 부속학교 설립 조례 제정’

    정영균(순천1) 전남도의원이 전국 최초로 사범대학 부속학교 설립 조례를 제정해 관심을 모은다. 17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사범대학 부설 학교 지원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정 의원은 그동안 순천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중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주목을 끌었다. 정책토론회 개최, 건의안 발의, 추진위원회 구성 등 다양한 정책 활동을 통해 논의를 선도해 왔다. 이러한 지속적 노력 결과 전남은 물론 전국에서 처음으로 사범대학 부속 중·고등학교 설립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번 조례의 주요 내용은 ▲도지사가 사범대학과 협력해 부속학교 설치를 지원하도록 한 책무 규정 ▲학교 설립을 위한 인·허가와 행정적 지원 근거 ▲정부 및 국회 건의, 유치활동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또 일부 사업을 전문기관이나 단체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해 사업 추진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정 의원은 “사범대학 부속학교 설립은 예비 교원에게 현장 중심의 실습 기회를, 지역 학생들에게는 질 높은 교육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교육격차를 줄이고 지역 인재를 길러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례 제정으로 전남에 없는 사범대학 부속학교 설립을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하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이번 제정은 단순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데 그치지 않고, 우수 교원 양성, 지역 인재 유입, 공교육 경쟁력 강화, 지방소멸 대응 등 다양한 정책 효과를 동시에 만들어낼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다”며 “2026년 학교 설립 타당성 검토와 예산 반영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실질적 행정지원 체계가 갖춰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의원은 “이 조례는 비수도권 대학 경쟁력 강화와 지역대학 육성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사범대학 부속학교 설립 절차를 본격화하는 계기가 마련된 만큼 전남의 교육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인재 양성 기반 조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순천시, 전 시민 1인 20만원 민생회복지원금 580억원 푼다···2회 추경 편성

    순천시, 전 시민 1인 20만원 민생회복지원금 580억원 푼다···2회 추경 편성

    순천시가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1조 9450억원(13.3% 증액)을 편성해 17일 순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 대비 2279억원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2255억원(16.1%)이 증액된 1조 6269억원, 특별회계는 24억원(0.8%) 증액된 3181억원이다. 이번 추경안에는 전 시민에게 1인당 20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 580억원이 포함됐다.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액 시비로 편성됐다. 해당 재원은 순천만국가정원 등 주요 관광지 운영 수입 증대분과 예산조정을 통해 마련됐다. 시는 추경예산안이 의회에서 확정되는 즉시 12월 중 지역화폐인 ‘순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회복, 시민 생활 안정 지원 등 직접적인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추경안에는 지역경제의 빠른 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한 예산도 대거 반영됐다. 주요 사업은 ▲민생회복지원금 580억원 ▲생계급여 18억원 ▲청년월세특별지원 13억원 ▲영유아 보육료 44억원 ▲누리과정 보육료 10억원 ▲아동수당 지원 6억원 등이다. 농가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임업직접지불금 18억원 ▲벼 경영안정대책비 지원 22억원 등이 편성됐고, 시민의 생활 편익 증진을 위해 ▲신대천 횡단 교량 리뉴얼 19억원 ▲팔마 유소년축구장 개보수 공사 10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 재정위기 대응력 강화를 위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통합계정 예탁금 676억원 ▲재정안정화계정 기금전출금 2억 5000만원을 포함했다. 노관규 시장은 “지난 3년 동안 지방세 확충과 세입 효율화, 세출 구조 조정을 통해 다져온 건전재정 기틀 속에서 마련한 재원을 시민 여러분께 돌려드릴 수 있어 뜻 깊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를 위한 전략적 투자와 경제회복의 마중물 사이에서 깊은 고민이 있었으나,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신 시민과 소상공인분들을 먼저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291회 순천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될 예정이다.
  • 현대제철 순천공장, ‘사랑의 김장김치’ 성금 전달···225세대 대상

    현대제철 순천공장, ‘사랑의 김장김치’ 성금 전달···225세대 대상

    현대제철 순천공장이 17일 공장내 홍보 룸에서 동절기를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은 현대제철 순천공장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1995년부터 30년째 매년 이어져 온 지역 상생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석욱 현대제철 순천공장 (순)냉연업무지원팀장과 류상철 순천조례종합사회복지관장, 황경화 복지관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순천조례종합사회복지관은 현대제철 순천공장의 후원성금으로 김장김치(5㎏) 225개 박스(500만원상당)를 구입해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225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그동안 현대제철 순천공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왔다. 지역사회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는 등 독거노인 밑반찬 배달지원, 임직원 봉사활동, 범죄피해자 주거환경 개선,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사업, 지역사회 행사지원 등으로 지역민과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 전남도 명품 50선 지하수인데···‘20% 수질 부적합’

    전남도 명품 50선 지하수인데···‘20% 수질 부적합’

    청정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전남도가 도내 명품 지하수 50개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중 20%가 부적합한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17일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가뭄 장기화에 대응하고, 미네랄과 기능성 성분이 풍부한 청정 지하수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명품지하수 50선’을 운영하고 있다. 장흥군 운월마을상수도, 해남 대각사 등은 대표적인 명품 지하수로 꼽히면서 ‘깨끗하고 건강한 전남의 물’을 상징하는 자원으로 홍보돼 왔다. 지열별로는 나주시 7곳, 화순군 5곳, 담양군 4곳, 보성 순천시·보성·강진·고흥·해남군 각각 3곳, 여수·광양시·곡성·구례·영암·완도·장성·장흥·함평군 각각 2곳, 영광군 1곳 등이다. 하지만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2025년 명품지하수 수질검사’ 결과 현재 운영되고 있는 44곳 중 9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아 건강 음료라는 신뢰성에 균열이 발생됐다. 일부 지역은 명품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만큼 탁도와 대장균군 등 먹는물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순천 황전면 대치마을과 장흥 유치면 운월마을, 여수 연등어린이놀이터 등은 부적합 판정을 받았지만 인근 주민들이 애용하는 상태다. 특히 나주시 2곳 등 지하수 6곳이 상수도로 전환됐는데도 버젓이 명품 50선에 포함시키는 등 관리 부실 지적도 받고 있다. 박형대(진보당·장흥1) 전남도의원은 최근 열린 전남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라남도가 선정한 ‘명품50선 지하수’ 중 일부가 수질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명품이라는 이름이 부끄러운 수준으로 사업의 근본적인 원인 분석과 재정비가 필요하다”며 “청정 전남의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수질관리 체계를 전면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안양준 전남보건환경연구원장은 “내년에는 전 지역을 다시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재지정이나 사업 방향 전환 등 전면적인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순천향대, AI의료 기반 ‘바이오·헬스케어’ 생태계 구축

    순천향대, AI의료 기반 ‘바이오·헬스케어’ 생태계 구축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는 AIBIOME인재양성사업단이 ㈜닥터바이오와 ‘AI 의료 융합기술 기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첨단분야 특성화대학(AIBIOME인재양성사업단) 사업 일환으로, 바이오 실험·연구 분야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실험·분석 생태계 구축이 목표다. ㈜닥터바이오는 세포·조직 배양장비와 실험 자동화 솔루션, 진단기기 공급 등을 전문으로 하는 연구 플랫폼 기업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반 바이오·헬스케어 실습 환경을 구축하고, 세포·조직 실험기기 및 분석 장비 공동 활용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용석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은 AI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의약품 후보물질 발굴 이후 효능평가, 최적화, 품질관리(QC) 단계까지 아우르는 교육·연구체계 구축의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 ‘시한부 인생’ 유부녀 말에 속은 40대 전직 경찰 ‘12억 탕진’

    ‘시한부 인생’ 유부녀 말에 속은 40대 전직 경찰 ‘12억 탕진’

    ‘시한부 인생을 살고 남편과도 곧 이혼하겠다’는 유부녀 말에 속아 거액을 탕진한 40대 남성 소식이 알려져 궁금증을 일으킨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직 경찰이었던 40대 남성 A씨는 지난 2021년 9월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B씨를 알게 됐다. B씨는 “남편과 이혼할 것이다. 앞으로 살 수 있는 날이 3개월밖에 남지 않았다”고 A씨를 속였다. B씨는 법인을 설립해 부동산을 매입한 뒤 이익이 남으면 법인을 양도하겠다며 환심을 사고 부동산 투자금, 법인 양도 비용 등 명목으로 돈을 요구했다. 하지만 B씨의 말은 모두 거짓이었다. 버젓이 가정을 꾸리고 있었다. 이혼을 앞두고 있다는 B씨의 남편은 A씨 명의의 신용카드를 사용하기까지 했다. B씨는 특정 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죄로 1심과 2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대법원판결을 앞두고 있다. A씨는 광주지법 순천지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해 최근 일부 승소했다. B씨는 12억 6600여만원, B씨의 남편은 700여만원을 A씨에게 지급하라고 법원은 판결했다. A씨는 형사 사건 합의 진행 과정에서 B씨 남편이 8억원을 지급하기로 약속했다며 약정금 지급도 청구했으나 재판부는 기각했다. 법원은 “지급 이야기가 오고 간 것은 맞지만, 확정적으로 약정이 성립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A씨는 항소해 약정금 지급을 다시 청구했다. 민사 소송에 이기고도 B씨가 언제 돌려줄지 알 수 없는 12억여원 중 8억원이라도 남편을 통해 우선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 순천 오천그린광장에 ‘저단형 게시대’ 설치··· 쾌적한 도심 미관 조성

    순천 오천그린광장에 ‘저단형 게시대’ 설치··· 쾌적한 도심 미관 조성

    순천시가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효율적인 행사 안내를 제공하기 위해 오천그린광장 출입구 주변에 ‘저단형 게시대’를 설치했다. 순천시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인 오천그린광장은 각종 행사 시 무분별하게 설치되는 홍보 현수막으로 경관이 저해된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현수막의 무분별한 설치는 도시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나무 생장을 방해하고,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이번에 설치된 저단형 게시대는 오천그린광장 내 6개소다. 규격은 가로 6000㎜, 세로 700㎜ 규모로 제작됐다. 이번에 설치된 저단형 게시대는 행사 및 공공홍보물 게시를 위한 전용공간으로, 지정된 게시대를 통해 체계적으로 홍보물을 게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무질서한 현수막 게시를 방지하고, 시민들에게는 정돈된 공간에서 손쉽게 행정 및 문화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송광사 법정스님 ‘빠삐용 의자’, 예비문화유산으로 선정

    송광사 법정스님 ‘빠삐용 의자’, 예비문화유산으로 선정

    순천 송광사 불일암에서 고 법정스님이 직접 제작해 사용한 ‘빠삐용 의자’가 근현대 예비문화유산에 선정됐다. 예비문화유산은 건설·제작·형성된 지 50년이 지나지 않은 근현대 문화유산 중 장래 등록문화유산으로서 보존가치가 높은 것을 국가유산청이 선정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훼손·멸실을 막고 지역사회 미래 문화자원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법정스님 빠삐용 의자’는 스님이 1976년 송광사 불일암에서 땔감용 나무를 다듬어 직접 만든 나무 의자다. 검소한 수행자의 삶을 상징하는 유산이다. ‘빠삐용’이라는 이름은 영화 빠삐용의 주인공이 외딴섬에 갇혀 인생을 낭비한 일에 비춰 이 의자에 앉아 스스로의 수행과 고독을 성찰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시 관계자는 “법정스님은 종교를 초월해 ‘무소유’의 가르침으로 국민에게 깊은 울림을 주신 분이다”며 “이번 예비문화유산 선정은 그 철학을 후대에 계승하고, 순천 지역의 정신적 자산으로 확장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 순천만국가정원 400만 돌파, 겨울엔 ‘산타가든’에서 정취느껴요.

    순천만국가정원 400만 돌파, 겨울엔 ‘산타가든’에서 정취느껴요.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이 올해 관람객 400만명을 돌파하고, 다양한 수익 구조 고도화를 통해 매출 수익 10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11일 400만번째 관람객은 프랑스에서 방문한 외국인 다니엘 씨와 딸 안나로, 순천만국가정원이 국내를 넘어 세계인이 즐겨 찾는 글로벌 정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다니엘(65) 씨는 “한국여행을 준비하며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를 검색하던 중,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스마트 광집사 프로그램이 운영된 것을 보고 방문을 결정했다”며 “넓은 정원을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도시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계절마다 풍경이 바뀐다고 들었는데, 내년 봄에도 ‘프랑스 가든’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전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브랜드를 활용한 입장 수입, 축제 및 문화행사 운영, 기념품 판매, 식음시설 확대 등 다변화된 수익구조를 통해 안정적인 재정 운영체계를 구축해 왔다. 그 결과 매출 수익 100억원을 달성하며, 정원이 스스로 수익을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미래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주텍의 르무통 외 10개 기업, 한국관광공사 관광지 문제해결 프로젝트에 참가한 AI 기업 5개사, 우수 웰니스관광지 프로그램 운영 기업이 국가정원과 협업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B2B 브랜드 마케팅의 거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올 겨울 시즌 대표 콘텐츠 ‘산타가든’을 선보인다. 이달 말부터 호수정원, 낙우송길, 두다하우스, 시크릿어드벤처, 미국정원 등을 중심으로 조명과 오브제를 설치해 정원 곳곳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민다. 자연 속 숲길과 호수를 배경으로 조명, 트리, 음악을 더해 도심과는 다른 ‘자연 기반 크리스마스 정원’을 연출한다. 노관규 시장은 “정원이 만들어내는 문화·경제적 효과가 대한민국의 일상에 스며들고 있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관람객 500만명 유치, 매출 150억원 달성, 계절별 특화 콘텐츠 확대, 치유 프로그램·문화행사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올 겨울에는 산타가든을 통해 겨울 정원의 새로운 모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고생한 수험생들 떠나라… 전국 곳곳서 수능 할인 이벤트 쏟아진다

    고생한 수험생들 떠나라… 전국 곳곳서 수능 할인 이벤트 쏟아진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자마자 전국 곳곳에서 수험생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할인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항공사부터 박물관, 공연장, 관광지까지 수험표 한 장이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13일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등은 수험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내년 2월 13일까지(성수기 제외) 제주~김포·부산·청주·광주·대구, 김포~부산 등 국내선 전 노선에서 수험생 본인과 동반자 1인에게 정규 운임 기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최대 2만5000원 중복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내년 1월 31일까지 국내선은 일반 운임 기준 25%, 국제선은 최대 10%까지 할인한다. 에어부산은 오는 16일까지 국내선 1만5900원, 국제선 5만9800원부터 판매하는 특가전을 연다. 박물관과 공연장, 관광지에서도 수험생 맞춤 할인행사가 이어진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운영하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13일부터 30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과 동반 2인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본태박물관은 이달 12월 31일까지 입장료 50% 할인과 기념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본태박물관 관계자는 “지친 수험생들이 제주 자연 속에서 예술을 감상하며 마음의 휴식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신화월드는 13~14일 해산물 뷔페 ‘랜딩 다이닝’에서 수험생 동반 시 1인 무료 식사 혜택을 제공한다. 중식당 ‘성화정’에서는 수험생 전원에게 삼선짜장면을, 수험생 동반 고객에게는 제주산 돈등심 탕수육을 테이블당 1개씩 서비스한다. 전남과 광주에서도 수험생 응원 열기가 뜨겁다. 이순신 장군이 왜군에 맞서 조선을 지켜낸 역사의 현장인 명량대첩 전승지 ‘울돌목’ 해협 위 공중을 가로지르는 케이블카인 명량해상케이블카는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1000원 케이블카’ 이벤트를 한다. 완도해양치유센터도 수험표나 고3 학생증을 제시하는 수험생들에게 해양 치유 기본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1만 원에 체험할 수 있도록 할인 이벤트를 연다. 순천시는 14일부터 연말까지 지역의 대표 관광지인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낙안읍성·뿌리깊은나무박물관·드라마촬영장 등 5곳의 입장료를 면제한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상설전시관·인공지능관·어린이과학관을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트리플 패스’를 제공하고, 한정판 기념품도 증정한다. 인천시 문화예술회관은 15일부터 12월 20일까지 진행되는 6개 공연의 티켓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 ‘여순사건 포고령 위반’ 재심서 11명 모두 무죄 판결

    ‘여순사건 포고령 위반’ 재심서 11명 모두 무죄 판결

    여수·순천 10·19 사건(여순사건) 당시 포고령 위반으로 혐의로 희생된 민간인들이 재심 재판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 받았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 1부(김용규 부장판사)는 13일 포고령 제2호 위반 사건 재심에서 이미 고인이 된 희생자 11명 모두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포고령 제2호의 내용이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포괄적이어서 일반 국민이 금지되는 행위가 무엇인지 예견하기 어렵고 죄형법정주의에도 명확하게 위반된다”고 판시했다. 김용규 부장판사는 “유족들이 평생 동안 겪었을 고통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무죄 판결이 피고인들의 명예 회복과 실질적인 권리 구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지원은 이에 앞서 지난해 9월과 지난 3월 포고령 2호 위반죄로 유죄 판결된 여순사건 희생자들에게도 무죄를 선고했다.
  • ‘수험생들 고생 많았어요”···수능생 관광지 무료·할인 혜택

    ‘수험생들 고생 많았어요”···수능생 관광지 무료·할인 혜택

    광주·전남 지자체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행사에 나선다. 유명 관광지 무료 입장이나 할인 등의 행사로 수험생들을 위로한다. 전남 순천시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주요 관광지를 무료로 개방한다. 대상은 순천시에 소재한 고등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중 2026학년도 수능 응시자다. 무료 개방 관광지는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뿌리깊은나무박물관 △드라마촬영장으로 순천을 대표하는 5대 명소다. 시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마친 뒤 잠시 여유를 즐기며 익숙한 순천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관광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명량대첩 전승지인 울돌목의 명물로 자리매김한 명량해상케이블카도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명량해상케이블카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13일부터 연말까지 ‘천원 케이블카’ 이벤트를 한다. ‘천원 케이블카’ 이벤트는 ‘천원식사’ ‘천원주택’ ‘천원빵집’ 등 고물가 시대에 물가안정과 한 해 동안 시험 준비로 고생한 수험생들과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기획됐다. 동반인 최대 3인까지 3000원 할인이 적용돼 친구, 가족과 함께 부담 없이 해상케이블카를 즐길 수 있다. 완도군의 해양치유센터도 수험표나 고3 학생증을 제시하는 수험생들에게 해양 치유 기본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1만원에 체험할 수 있도록 할인 이벤트를 연다. 13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하는 ‘이제는 힐링할 시간, 수험생 치유 이벤트’는 긴 수험 생활을 마친 학생들이 해양치유를 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청정 완도의 해양 기후와 해조류, 해양광물 등 해양자원을 활용한 치유 테라피 시설이다. 지난 2023년 11월부터 현재까지 11만명이 넘게 다녀가며 국내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국립광주과학관은 본관 상설전시관·인공지능관·어린이과학관 무료입장이 가능한 트리플패스를 연말까지 지급하며 한정 수량 기념품도 제공한다.
  • 조성환 경기도의원 “DMZ 페스티벌 20년째 제자리... 평화 콘텐츠로 확장해야”

    조성환 경기도의원 “DMZ 페스티벌 20년째 제자리... 평화 콘텐츠로 확장해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성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파주2)은 12일 열린 평화협력국 행정사무감사에서 “2005년 시작된 DMZ 페스티벌이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전시와 콘서트 중심의 단조로운 구조에 머물러 있다”며 “이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평화를 이야기하는 문화 콘텐츠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DMZ는 경기도 평화정책의 상징이자 세계가 주목할 수 있는 문화자산”이라며 “시·소설·영화·에세이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통해 평화를 표현할 수 있도록 ‘DMZ 평화문학상’과 ‘DMZ 평화영상상’을 신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이미 제주4·3평화문학상, 여수·순천10·19평화문학상 등이 전국적 관심을 얻고 있다”며 “도의회가 제정한 「DMZ평화상 조례」의 취지를 살려, 경기도의 평화정책을 문화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행사 운영의 기본부터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식 홈페이지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국립신포니오케스트라’로, ‘예술의전당’을 ‘예술의 전당’으로 오기(誤記)하는 등 기본적인 검수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이런 사소한 실수가 행정의 성의 부족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고 비판했다. 또한 조 위원장은 “지난 8대 도의회 당시 본인이 제정한 「경기도 DMZ평화상 운영에 관한 조례」가 수년째 실제 시상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은 행정의 책임 회피이자 도민 신뢰의 문제”라며 “이제는 평화를 ‘행사’가 아닌 ‘문화’, 보여주기가 아닌 ‘참여와 창작의 장’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DMZ 페스티벌이 도민과 예술인, 청년이 함께 만드는 창작 중심의 축제로 거듭나야 한다”며 “경기도가 ‘평화를 행정이 아닌 문화로,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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