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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희선 통합특별시의원, “교육격차 없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만들어야”

    정희선 통합특별시의원, “교육격차 없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만들어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정희선(더불어민주당·순천7) 의원이 교육격차 없는 통합특별시 수립을 주문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제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행정통합의 진정한 의미는 단순히 행정구역을 합치는 것이 아니라 교육격차 해소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있다”며 “거주 지역이나 소득에 상관없이 누구나 동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교육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통합특별시가 직면한 교육격차는 단순한 학업 성취도 문제보다 지역 존립이 걸린 인구 감소 및 지방 소멸과 직결된 문제다”며 “신입생 감소에 따른 폐교와 청년층의 지역 유출이 반복되는 악순환을 반드시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온라인 공공교육 플랫폼 ‘전남광주런(가칭)’ 및 통합 교육복지 체계 구축 ▲지역 대학과 연계한 온·오프라인 학습 멘토링 상생 모델 운영 ▲교육·산업·국제교류가 결합된 지역인재 육성 생태계 조성 등 3대 정책을 제시했다. 정 의원은 서울시 ‘서울런’ 사례를 언급하며 “전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구축하고, 취약계층과 인구감소지역 학생을 우선 지원해야 한다”며 학습 지원은 물론 광역 통학버스, 24시간 돌봄, 주거복지까지 연계한 ‘통합 교육복지 시스템’ 구축을 피력했다. 또 지역 대학의 인적 자원을 활용해 대학생 멘토가 섬과 농산어촌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 지도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선순환 체계를 제안했다. 아울러 산학협력과 인턴십 확대, 해외 명문 대학과의 교류 활성화, 우수 유학생 유치 등을 통해 인재가 지역에 정주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2027년부터 우리 지역 실정에 맞는 ‘전남광주런’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광주 도심부터 전남의 섬과 농어촌까지 누구나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교육격차 해소는 지역의 미래와 지속 가능성을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다”고 당부했다.
  • 순천 등 전남 동부사회 ‘민형배 인수위 의대 신설안’ 반대 거세

    순천 등 전남 동부사회 ‘민형배 인수위 의대 신설안’ 반대 거세

    순천 등 전남 동부권이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인수위가 제안한 ‘1의대·단계적 2대학병원 설립’ 중재안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인수위는 지난 2일 목포에 통합 대학 본부와 의대, 순천에 500병상 규모 대학병원을 우선 구축하고 이후 목포에도 기존 의료시설을 인수·확대하는 등 추가로 대학병원을 설립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진 후 순천 정치권을 넘어 전남 동부권 시민사회도 명백한 불공정성을 통해 동·서부권 간 형평성을 심하게 훼손하고 지역 갈등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사회대개혁순천시민행동, 광양YMCA 등 동부권 14개 시민사회단체는 22일 공동 성명을 내고 “인구, 중증 진료 분포율, 중증 환자 전원율, 상급병원 접근성, 권역 지자체 재정 지원 여력 등 객관적 지표를 평가해 순천대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립의대 편파 배치는 용납 못 한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던 순천시의회는 지난 21일 한정민 의원이 발의한 ‘국립 순천대·목포대 공정한 통합의대 설립 및 자율적 협의 보장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25명의 시의원들은 건의안을 통해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배치가 특정 지역에 치우치지 않도록 공정하게 추진하고, 정부와 관계기관이 양 대학의 자율적인 협의를 존중해 통합을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국립의대 신설은 지역의 백년대계인 만큼 인구 규모, 의료수요, 응급·중증의료 접근성, 재정 타당성,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 등 객관적 기준에 따라 충분한 공론화와 검증을 거쳐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순천 경실련도 성명을 내고 “순천대 권역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을 반드시 함께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의대와 병원은 교육·연구·진료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하나의 의료 체계다”라며 “분리할 경우 교육 완결성이 저하되고 의료 인력 양성에도 한계가 발생한다”고 우려했다. 이 단체는 “대학 간 협상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여수·순천·광양 지자체장과 국회의원을 비롯해 대학, 의료계, 시민사회 등이 참여하는 광역 공동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순천대 총학생회도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 의과대학 설치는 국가 의료 정책인 만큼 의료 취약도와 필수 의료, 지역 의료 수요, 교육 역량 등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며 “정치적 이해관계나 지역 간 협상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총학생회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에게 “통합 논의가 특정 지역의 이해를 대변하거나 전남 동부권을 희생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돼서는 안 된다”며 “동부권의 의견이 정책 결정 과정에 공정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순천시도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가 제시한 ‘국립의대 신설 및 지원방안’ 제안을 거절한 순천대학교와 뜻을 함께하고 있다. 시는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은 전남 동부권의 의료 불균형 해소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함께 유치돼야 한다”며 “순천대학교의 결정에 맞춰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입장문을 냈다.
  • 전남광주특별시 동부권 시민사회단체, 소외 대책 촉구

    전남광주특별시 동부권 시민사회단체, 소외 대책 촉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 동부권 시민사회단체들이 동부권 소외 현상을 지적하고 전남광주특별시의 공식 사과와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회대개혁순천시민행동과 통합시대여수포럼 등 14개 전남동부권 시민사회단체는 22일 공동성명서를 내고 최근 순천대와 목포대 통합과 의과대학 배치, 동부권 행정조직 배치, 동부권 산업위기 대응 등에서 동부권 소외 현상이 가중되고 있다며 전남광주특별시의 공식 사과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대학통합 합의 파기에 따른 책임 규명과 전남 동부권의 객관적 지표에 기반한 의료 인프라 구축, 인구·경제 규모에 부합하는 동부권 행정 위상 제고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여수와 광양산단 등 동부권 주력산업의 위기 극복 및 반도체·석유화학 소부장 산업, 우주과학 산업, 에너지 대전환 등 미래 신산업 육성 종합대책 수립과 로드맵 공개 등을 포함한 4대 핵심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지난 2025년 12월 양 대학과 전라남도가 체결한 통합 합의각서 약속을 파기한 주체가 특별시와 목포대에 있음을 지적하며 담당 공무원의 문책과 특별시 차원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또 정주 인구와 중증 진료 분포율, 중증 환자 전원율, 상급병원 접근성, 지자체 재정 지원 여력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해 의과대학을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이어 전남 동부권의 인구와 경제 규모에 부합하는 ‘전남동부청사’의 위상 강화와 지역 특성을 반영해 특별시의 전략산업국, 일자리경제국, 기후환경국, 관광국, 해양수산국 등 5개국을 동부청사에 배치하도록 명시했다. 특히 동부권의 소외 구조를 깊이 이해하고 개선할 수 있는 동부권 출신 인사를 특별시 부시장으로 임명하고,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기관을 동부권으로 우선 배치할 것도 요구했다.
  • [우석훈의 청년이 행복한 나라] ‘김정은 놀이’에서 ‘노무현 놀이’로

    [우석훈의 청년이 행복한 나라] ‘김정은 놀이’에서 ‘노무현 놀이’로

    최근 광주의 10대들은 스타벅스 사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해졌다. 중국인 혐오나 여성 혐오 혹은 더불어민주당 혐오 등 많은 기준에서 광주나 대구 10대들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게 내가 알던 것이었다. 그렇다면 광주 민주화운동은? 광주 청소년들은 서울이나 경상도의 상당수 10대들과 달리, 광주 민주화운동이 중요한 사건이라고 인식한다고 한다. 그렇지만 “좋은 사람들”은 그때 이미 돌아가셨고, 도망간 사람들 혹은 무장해제하자고 한 사람들만 살아남아 민주당 국회의원도 되고 광주를 추모하는 유명인사가 되었다, 이런 서사 구조가 존재한단다. 결국 “민주당 나쁜 놈”, 결론은 다른 지역 청소년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 얘기를 듣고 너무 충격받기도 했고, 너무 슬펐다. 같은 구조의 얘기를 여수나 순천같이 학살 사건이 있던 곳에서 오래전에 들은 적이 있었다. “좋은 놈들은 이미 죽었어.” 지브리 스튜디오의 ‘붉은 돼지’와 같은 서사 구조다. 대략 초등학교 5~6학년에서 어린이들의 놀이가 시작된다. 시작은 ‘김정은 놀이’다. “정은이가”로 시작되고, 북한 체제에 대해서 다양한 변주가 이루어진다. 물론 이걸 심각하게 생각하는 어른은 없다. 북한의 핵무장이 시작되면서 김정은 놀이가 새로운 단계로 넘어갔다. 자연스럽게 반공이라는 단어에 익숙해진다. 그다음 단계는 ‘시진핑 놀이’다. ‘정은이’ 자리에 시진핑이 들어가고, 북한 공산당에서 중국 공산당으로 변주가 자연스럽다. 초6에서 중학교 1학년 사이, 반공 놀이에 익숙해진 어린이가 이제 부엉이 바위와 ‘523’을 만나게 된다. 선생님이 어디까지 공부했냐고 물어보면, 누군가 “523페이지요”, 이렇게 대답을 한다. 남학생, 여학생 모두가 킥킥거리면서 웃는 걸 본 사람에게 들었다. 여기에는 “중국을 지금처럼 키운 것은 노무현”이라는 서사 하나가 따라붙는다. 사실상 중국을 겨냥하는 광주의 패트리엇 미사일이 배치된 것은 노무현 때지만, 사실 별 상관이 없다. 시진핑을 끌어들여서 친중 노선을 본격적으로 걸어간 것이 노무현이라는 서사, 그렇게 김정은, 시진핑, 노무현까지의 ‘혐중 입문 3단계’가 형성된다. 노무현에서 문재인 그리고 이재명까지 오는 최근 서사는 ‘혐중 완성 3단계’다. “이재명은 결국 중국에 한국을 식민지로 바칠 것이다.” 이 단순한 명제가 지금까지 나온 10대 극우의 파이널 버전이다. 올해 노무현 추모일 청년들의 난입에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다. 사실 노무현은 혐중 6단계의 중간 고리일 뿐이다. 이 서사 구조는 매우 탄탄하고, 보기에 따라서는 입체적 신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신화인 것은, 사실 여부는 상관없기 때문이다. ‘멸콩’과 같은 유머 코드들이 그 틈새를 채운다. 여기에 문재인 때의 부동산 폭등, 국민연금의 위기, 적극적 재정 정책의 폐해 같은 얘기가 붙으면, 극우 신화가 이제 국민경제 이론으로 승화된다.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쓰는 것은 일본의 다카이치 사나에도 마찬가지지만, 신화화된 극우 경제 이론 앞에 사실관계는 별로 안 중요하다. 노인 극우와 청년 극우 사이에 차이가 있다면, 성조기를 내세울 것이냐 아니냐, 그 정도다. 선진국이 된 한국 청년들은 굳이 성조기를 보고 감동하지는 않는 것 같다. 이런 서사 구조를 더욱 강화하는 것은 부모와 자식의 관계, 즉 ‘라포르’의 실종이다. 아빠는 대략적으로 초5~6에서 자녀와의 대화가 끊긴다. 엄마는 중2~3 정도에서 공부와 학원을 빼고 나면 실질적인 대화가 사라진다. 라포르를 형성하기 어려운 건 선생님들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중고등학교 6년을 보내고 나면, 많은 한국의 10대들은 완성형 극우가 되어 졸업한다. 20대가 70대와 여론 조사에서 같은 성향을 보이는 것은 어쩌면 너무 당연한 일이다. 다만 노인들은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가 높은 반면 20대는 아직은 ‘스윙 보터’다. 많은 사람들이 10대의 노무현 혐오는 그냥 놀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그 안에 있는 코드와 서사 구조는 매우 정교하고 촘촘하다. 그냥 혐오 표현 금지한다고 해소될 문제가 아니다. 민주당은 자신들의 서사가 있는가? 노무현을 경계로 한국에서는 두 개의 서사가 지금 전쟁 중이고, 이건 진짜 세대 전쟁이 되었다. 선진국형 극우 현상이다. 우석훈 경제학자
  • ‘바쁘다 바뻐’ 구충곤 광양경자청장, 동부권 지자체장들과 연쇄 회동

    ‘바쁘다 바뻐’ 구충곤 광양경자청장, 동부권 지자체장들과 연쇄 회동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이 광양만권 신임 지자체장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구 청장은 지난 6일 박성현 광양시장, 8일 손훈모 순천시장, 22일 서영학 여수시장과 김현수 하동군수와 간담회를 열고, 미래 산업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성현 광양시장과는 황금산업단지, 세풍산업단지, 광양항 등 산업단지 내 미래 첨단기업 투자유치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 3월 착공한 세풍산업단지 2단계 공영개발 사업은 광양시 광양읍 세풍리 일원 133만㎡ 규모로, 총사업비 3813억원을 투자해 오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손훈모 순천시장과는 2023년에 개발을 시작한 해룡 2-2 일반산업단지(규모 61만㎡) 조기 조성 및 첨단 방위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해룡 2-2 일반산업단지는 사업시행자 해룡산단㈜가 보상협의 및 기업 방문을 통한 사전 청약을 진행 중이다. 오는 2029년 단지 조성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영학 여수시장과는 여수국가산업단지와 율촌산업단지를 연계한 이차전지, 친환경 에너지, 첨단소재 등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오는 9월 열리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계기로 여수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난 2월 호남권 최초 5성급 JW 메리어트 호텔 유치가 확정된 경도해양관광단지와 화양복합관광단지 등의 투자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했다. 김현수 하동군수와는 갈사만조선산업단지, 대송산업단지, 두우레저단지 등 하동지구 주요 개발사업의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광양경자청은 하동군의 미래산업 육성과 하동지구 발전 전략 수립 등에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광양만권 지자체 등과 지속적인 협력 강화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산업단지 개발과 미래 전략산업 유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수·광양·순천·하동을 아우르는 광역 산업벨트 구축과 상생 발전을 통해 광양만권이 대한민국 대표 미래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은 2003년 10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순천시·광양시와 경상남도 하동군 일원에 6개 지구, 17개 단지, 총 57.07㎢ 규모로 조성돼 있다.
  • 김영진 특별시의원, “새꼬막 생존율 높일 연구 확대” 촉구

    김영진 특별시의원, “새꼬막 생존율 높일 연구 확대” 촉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김영진(더불어민주당·순천8) 의원이 21일 열린 농수산위원회 해양수산과학원 업무보고에서 “새꼬막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지역별 양식 환경을 반영한 조사를 강화하고, 양식어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자만과 득량만은 전남 새꼬막 양식의 주산지다. 전국 생산량의 92%인 8026t, 232억 원을 차지하고 있다. 안정적인 채묘와 종자 확보는 동부권 새꼬막 양식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과제다. 김 의원은 과학원이 새로운 양식 전략품종으로 육성 중인 피뿔고둥과 관련해 “인근 양식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새꼬막 주산지 주변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적절한지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존 새꼬막 양식어업인과 충분히 협의하고, 피뿔고둥이 새꼬막에 미치는 영향과 폐사율 등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새꼬막 폐사를 고수온만의 문제로 볼 것이 아니라 갯벌 환경 변화 등 다양한 요인을 함께 모니터링해야 한다”며 “도출된 결과가 양식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의원은 새꼬막 생산에 피해를 주는 종밋과 관련해 “담수 유입 후 급증하는 원인과 피해 양상을 분석하고, 확산을 억제할 수 있는 약품 등 대응 기술을 과제로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전남광주 동부권 시민사회단체 “동부권 소외 현상 대책 마련” 촉구

    전남광주 동부권 시민사회단체 “동부권 소외 현상 대책 마련” 촉구

    “전남광주특별시는 전남동부권 소외에 대해 사과하고 신속한 대책을 수립하라” 사회대개혁순천시민행동, 통합시대여수포럼 등 전남동부권 14개 시민사회단체가 22일 공동성명서를 내고 “전남의 국립대학 통합과 의과대학 배치, 동부권 행정조직 배치 등에서 가중되고 있는 동부권 소외 현상에 대해 전남광주특별시의 공식 사과와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민사회단체들은 “동부권의 소외 구조를 깊이 이해하고 실질적 개선을 이끌 수 있는 동부권 출신 인사를 특별시 부시장으로 임명해야 한다”며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물량 중 2~3개 기관을 동부권으로 우선 배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번 공동성명은 대학통합 합의 파기에 따른 책임 규명, 전남 동부권의 객관적 지표에 기반한 의료 인프라 구축, 인구·경제 규모에 부합하는 동부권 행정 위상 제고, 동부권의 지역 주력산업 위기 극복 및 미래 신산업 육성 등 4대 핵심 요구사항을 담고 있다. 사회단체들은 정주 인구 및 보건의료 지표를 외면한 동부권의 지역 필수·응급의료 대책을 비판한 데 이어 “관할 인구, 중증 진료 분포율, 중증 환자 전원율, 상급병원 접근성, 지자체 재정 지원 여력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해 순천대학교에 의과대학을 설치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특히 전남동부권의 인구와 경제 규모에 부합하도록 ‘전남동부청사’의 위상을 대폭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지역적 특성과 산업 연계성을 반영해 전남광주특별시의 전략산업국, 일자리경제국, 기후환경국, 관광국, 해양수산국 등 5개 관련 국은 반드시 동부청사에 배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반도체·석유화학 소부장 산업, 우주과학 산업, 에너지 신산업 등 미래 첨단산업의 육성 계획과 R&D 사업의 구체적 실행 일정 및 로드맵을 특별시가 신속히 공개할 것을 주문했다.
  • 순천향대-한국기술교육대 “함께 AI·반도체 인재 양성”

    순천향대-한국기술교육대 “함께 AI·반도체 인재 양성”

    순천향대학교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22일 인공지능(AI)·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과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이 보유한 교육 혁신 역량과 첨단 산업 인프라를 공유하고, 공유대학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AI·반도체 분야의 교육·연구·산학협력 체계 강화 등이 목적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공동 연구 수행·학술회의 개최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학생 교류 활성화·상호 학점 교류 △교육·학술·기술 정보 공유 등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의 특징은 AI 의료융합 분야에 경쟁력을 갖춘 순천향대와 공학교육·산학협력 분야에 강점을 지닌 한국기술교육대가 대학 경계를 넘어 첨단산업을 이끌 실무형 인재 양성 등에 공동으로 나선다는 점이다. 양 대학은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실무 담당 부서를 지정하고 실무협의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은 “양 대학의 교육 혁신 역량과 첨단 산업 인프라를 적극 공유해 AI·반도체 분야의 교육·연구·산학협력에서 실질적 협력사업 발굴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병국 순천향대 총장은 “AI·반도체 분야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대학의 경계를 넘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 김미연 통합특별시의원, “인구는 줄고, 아파트만 늘어”···순천 미분양 893세대

    김미연 통합특별시의원, “인구는 줄고, 아파트만 늘어”···순천 미분양 893세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김미연(더불어민주당·순천4) 의원이 지난 16일 열린 안전건설위원회 건설교통국 업무보고에서 인구 감소와 맞물린 과도한 아파트 공급 문제를 집중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신규 택지 개발 위주 정책을 원도심 재생과 기존 주택 리모델링 중심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전남광주 지역 인구는 계속 줄고 있는데도 아파트 공급은 과도하게 늘고 있다. 특히 순천의 경우 신도시 확장으로 원도심 인구는 빠져나가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 같은 지역 특성이 인허가 과정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재인 건설교통국장 직무대리는 “지역 내 아파트 수요와 선호가 높은 편이며, 도시개발 사업 역시 수익성 위주로 공동주택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인정했다. 이어 “현재 시가화 예정 용지를 벗어나는 도시개발 사업은 지양하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사업도 병행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도시재생 사업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세금만 낭비하는 경우도 있다”며 “노후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방안 마련 없이 신규 아파트 공급에만 치중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순천 지역 미분양 현황만 살펴봐도 7개 아파트에 893세대에 달한다”며 “구도심 노후 단지 공실 문제는 별도 집계가 없어 실질적 공실 문제까지 함께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무작정 신규 공급을 늘리는 방식을 벗어나 인구 감소와 지역 현실에 맞는 맞춤형 정책으로의 전환이 절실하다”며 “원도심 재생과 주거환경 개선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청년친화도시 순천시’, 청년 자립마을 공모 선정

    ‘청년친화도시 순천시’, 청년 자립마을 공모 선정

    순천시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 추진한 ‘2026년 청년 자립마을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 청년 자립마을 활성화 지원사업은 기존 청년마을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청년의 취·창업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추진된 공모에는 순천시와 목포시, 영광군 등 3개 시군이 선정됐다. 순천시는 ‘천천히마을’이 수행 단체가 돼 앞으로 1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천천히마을은 순천의 문화와 환경자원을 활용한 ▲케이터링·쿠키박스 제작 ▲업사이클링 체험 ▲친환경 굿즈 개발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청년 수익모델을 구축하는 ‘천천히 순환살림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순천대학교 환경교육과와 연계해 환경 분야 취·창업 중심의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순천시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와 청년단체 등 지역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교육에서 판로 확보와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지는 지역 기반의 자립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순천시 청년정책을 통해 형성된 청년·대학·지역기관 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거둔 성과여서 의미를 더한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청년친화도시 조성 사업과 연계해 청년이 정책의 수혜자를 넘어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와 활력을 만들어가는 주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청년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일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중요하다”며 “청년의 아이디어가 사업이 되고, 청년의 성장이 지역의 활력이 되는 청년친화도시 순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한정민 순천시의원, ‘‘전남 통합의대 공정하고 자율적인 협의 보장’ 촉구 건의

    한정민 순천시의원, ‘‘전남 통합의대 공정하고 자율적인 협의 보장’ 촉구 건의

    순천시의회 한정민(더불어민주당·해룡) 의원이 발의한 ‘국립 순천대·목포대 공정한 통합의대 설립 및 자율적 협의 보장 촉구 건의안’이 지난 21일 열린 제29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순천시의회 의원 전원 찬성으로 채택됐다. 한 의원은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의 국립의대 신설 및 지원방안 최종 절충안이 통합대학 본부와 의과대학을 서부권에 배치하고 동부권에는 대학병원만을 두는 내용을 담고 있어, 지역 간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남권 국립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은 대학 간 이해관계를 넘어 지역민의 생명권과 의료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국가적 과제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 의원은 ▲정부의 책임 있는 전남권 국립의대·대학병원 설립 추진 ▲양 대학 자율협의의 중립성과 공정성 보장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 의견을 반영한 상생 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 순천시, ‘민선 9기 미래경제도시 실현 워크숍’ 성료

    순천시, ‘민선 9기 미래경제도시 실현 워크숍’ 성료

    순천시가 민선 9기 미래경제도시 실현을 위한 업무를 공유하고 첨단 전략산업 발굴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워크숍은 민선 9기 기술·인재·기업이 모여드는 미래경제 중심도시 순천 실현을 위해 실무진과 팀장급 이상 직원들이 함께했다. 일자리·경제 분야 비전과 공약 실행 방안, 순천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격의 없는 토론과 제안을 이어가는 ‘집중검토 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정부 정책과 산업 변화에 대한 단순한 대응을 넘어 순천의 산업구조와 기업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국가전략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이날 전문가 강연에 나선 김용규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는 기업 입장에서 지역의 산업 환경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해 호응을 받았다. 김 교수는 “기업이 이전하고 투자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산업 용지와 기업하기 좋은 기반 시설이 갖춰져 있는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지 등이 중요하다”며 “함께 협업하고 벤더 기업으로 참여할 지역기업과 기술력이 존재하는지를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미래산업은 기업 유치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닌 인재 양성, 기술력 확보, 산업 입지와 기업 생태계가 함께 준비돼야 한다”며 “지금부터 이러한 기반을 차근차근 갖춰야 순천의 미래경제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훈모 시장은 “미래경제 구조 재편을 위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방위산업 등 최신 산업 동향과 국가전략 사업을 면밀히 살피겠다”며 “기업이 투자하고 성장하기 좋은 도시, 청년과 인재가 모여드는 도시, 소상공인과 시민이 경제성장을 체감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순천의 미래 100년을 튼튼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워크숍 전에 소관 부서별로 담당하고 있는 20여 개 현장과 기관·단체· 기업을 방문해 의견을 청취하는 등 기업과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는 ‘소통 경제’ 체계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 순천시 농산물도매시장 중도매입협회, 승주읍에 포도 50박스 기탁

    순천시 농산물도매시장 중도매입협회, 승주읍에 포도 50박스 기탁

    순천시농산물도매시장 중도매인협회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승주읍에 포도 50박스(15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승주읍 복지팀은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무더위에 지친 분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김정중(88청과 대표) 중도매인협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어르신들께서 제철 포도를 드시며 건강 증진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방수진 승주읍장은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주신 순천시농산물도매시장 중도매인협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포도는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께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농산물도매시장 중도매인협회는 매년 이웃 돕기 성금뿐 아니라 김장 나눔, 후원 물품 나눔과 노인의 날 행사 시 과일을 지원하는 등 주변 이웃과의 사랑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 순천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시민 정책토론 청구서 접수···시민 821명 참여

    순천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시민 정책토론 청구서 접수···시민 821명 참여

    순천 지역 최대 현안 사업 중 하나인 공공자원화 시설과 관련해 시민들이 순천시에 공식적으로 정책토론을 제안하고 나서 관심을 끈다. 22일 순천시에 따르면 전날 시민 821명이 참여한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사업 전반 및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정책 방향 모색을 위한 시정 정책토론 청구서’가 접수됐다. 이번 정책토론 청구는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사업에 대한 종합적 검토와 함께 시민과 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는 숙의 과정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자 추진됐다. 청구인 측은 “연향들 일원 입지 결정·고시 이후 지속되어 온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자원순환 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 검토가 필요하다”며 “숙의형 공론화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미래지향적인 자원순환 정책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청구서에는 조례상 청구 요건인 200명을 넘긴 821명(유효 서명인 기준)의 시민이 참여해 시정 참여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의지와 열망을 보여줬다. 시는 접수된 청구서에 대해 관련 조례에 따라 정책토론회가 성실히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손훈모 시장은 “시민이 시정의 진정한 주인인 시민주권시대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토론 요구는 매우 뜻깊은 과정이다”며 “공정하고 내실 있는 토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도시 순천의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 순천 해룡선월 농공단지 레미콘 공장 건축허가 ‘불허’

    순천 해룡선월 농공단지 레미콘 공장 건축허가 ‘불허’

    수개월 동안 순천 지역에서 논란이 됐던 해룡선월 농공단지 내 레미콘 공장 건축 허가 신청이 불허되면서 장기간 이어진 주민 갈등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 22일 순천시에 따르면 전날 레미콘 입주 예정 업체가 제출한 건축 허가 신청에 대해 ‘불허 처분 대상 민원 사전심의회’를 열고 건축 허가를 불허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 심의에서는 레미콘 공장 입주에 따른 주변 환경 영향과 경관, 대형 차량 운행에 따른 주민 생활환경 변화, 지역사회 갈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건축 허가 신청 이후 인근 주민들의 반대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며 “주민 갈등과 주변 환경, 경관 조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건축 허가를 불허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해룡선월 농공단지 레미콘 공장 문제는 그동안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갈등 현안 가운데 하나였다. 주민들은 비산 먼지와 소음, 레미콘 차량 증가에 따른 교통안전 문제 등을 우려하며 반대해 왔다. 농공단지 조성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주장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주민들은 또 레미콘 제조업이 당초 유치 업종에 포함되지 않았던 점과 유치 업종 변경 과정, 사전 입주 심사 절차 등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며 순천시에 지속적인 검토를 요구해 왔다. 순천시는 관련 부서 검토와 심의 절차를 거쳐 주민 생활환경과 공익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손훈모 순천시장은 시민과의 소통과 현장 중심 행정을 강조해 왔다. 이번 건축 허가 불허 결정 역시 주민 의견을 행정에 반영하고 생활환경 보호를 우선한 사례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주민들은 “오랜 시간 이어졌던 갈등이 이제는 마무리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준 순천시의 결정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순천서 재활용품 수거 차량 60대 탑승자, 도로로 튕겨나가 숨져

    순천서 재활용품 수거 차량 60대 탑승자, 도로로 튕겨나가 숨져

    순천시 풍덕동 한신아파트 후문 사거리에서 재활용품 업체 수거 차량에 타고 있던 60대 A씨가 도로로 떨어지면서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순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22일 오전 7시 11분쯤 사설업체의 재활용품 업체 수거 차량이 급제동 등으로 운전석 캡(Cabin)이 열리면서 타고 있던 중국 국적 A씨가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갔다. 당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작업자가 차량 밖으로 떨어진 뒤 해당 차량에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안전벨트 착용 여부와 운전석 전체를 앞으로 기울이는 캡 틸팅 장치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34살 순천교육지원청’, 옛 삼산중 부지로 이설 추진

    ‘34살 순천교육지원청’, 옛 삼산중 부지로 이설 추진

    순천시 연향동에 위치한 순천교육지원청이 옛 순천삼산중학교 부지로 이전한다. 하지만 교육청 이설로 인한 상권 침체 등 기존 상가들의 반발을 해소하는 일이 해결 과제로 남는다. 부지 4338㎡로 1992년 건립된 순천교육지원청은 주차장 부족 등 기존 청사가 협소해 수년 전부터 이설이 거론돼왔다. 근무 인원 증원 등 조직이 확대됐는데도 업무 공간이 좁아 각종 회의와 연수 등 교육행정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재교육원을 비롯한 부속시설이 청사와 분리 운영되면서 행정 효율성 저하 문제 등 청사 이설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와 관련 순천교육청은 입지와 행정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매곡동에 있는 옛 삼산중 부지를 청사 이설 대상지로 정하고, 추진 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청사 이설 타당성 용역 결과 삼산중 부지가 평가 대상지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옛 삼산중학교 부지는 1만 3305㎡ 규모다. 지난 2020년 3월 삼산중학교가 신대지구로 이전한 뒤 활용하지 못한 채 인근 주민들이 운동 장소로 이용하고 있다. 교육청이 입주하면 인근에 순천시청과 순천대학교, 시립도서관, 순천시 보건소 등 공공청사가 위치해 있어 행정기관 간 협업이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자체 보유 부지를 활용하는 만큼 별도의 부지 매입비가 들지 않아 사업비 절감은 물론 중앙투자심사 대응에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이달 말까지 청사 이전 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한 뒤 중앙투자심사와 도의회 ‘공유재산 관리계획 및 청사 이전 동의안 심의’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절차가 순조로울 경우 빠르면 오는 2031년 3월 신청사 이전이 완료된다. 순천교육장은 청사 이전 후 식당 등을 중심으로 매출 감소를 우려하는 상인들의 불만을 해소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김신규 순천교육장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교육센터 등 ‘복합커뮤니티공간’이나 인공 지능을 중심으로 시민 체험이 결합된 ‘AI혁신센터’ 등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주변 상인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기존 건물을 활성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조선대 ‘지역의사전형’ 신설·간호학과 통합

    조선대 ‘지역의사전형’ 신설·간호학과 통합

    조선대학교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지역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지역의사전형’을 처음 도입하고, 자유전공 확대와 학사 구조 개편을 포함한 대대적인 입시 혁신에 나선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4765명을 선발하며 학생부교과전형으로 2863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505명, 실기/실적전형으로 397명을 선발한다. 큰 변화는 지역의사전형 신설이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하는 이 제도는 목포·순천 각 4명, 나주 2명, 여수·해남·영광 각 1명 등 전남 주요 진료권과 광역권(6명)을 포괄해 지역 의료의 중추 역할을 수행할 인재를 확보한다. 아울러 조선간호대학교와의 통합에 따라 간호학과 모집 인원을 조선대로 일원화해 총 193명을 선발, 보건의료 교육을 내실 있게 할 방침이다. 학교폭력에 대해서는 엄정한 검증 잣대를 들이댄다. 학생부 교과 및 실기 전형에서 처분 수위에 따라 최대 35점의 감점을 부여하며, 특히 8호(전학)와 9호(퇴학) 조치자는 전형 유형을 막론하고 부적격 처리해 입학을 원천 봉쇄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역시 정성평가 과정에서 학폭 이력을 엄격히 반영한다. 학사 구조는 수험생 친화적으로 유연해졌다. ‘웰에이징’을 키워드로 바이오메디(254명), 에이지테크(584명), 라이프케어(442명) 등 3대 특성화 모집 단위를 신설했다. 이곳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1학년 2학기 종료 후 해당 계열 내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글로컬융합스쿨’을 통해 공학, 인문·예체능, 법사회·경상 계열의 자유전공 선택 폭을 넓혀 융복합 인재 양성의 기틀을 마련했다. 원서 접수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면접 고사는 11월 28일과 29일 이틀간 실시될 예정이다.
  • “단순 부실 수사 아니다”…오윤성 교수가 본 ‘장윤기 사건’ 수사 무마 의혹의 본질

    “단순 부실 수사 아니다”…오윤성 교수가 본 ‘장윤기 사건’ 수사 무마 의혹의 본질

    “이번 사건은 단순한 부실 수사가 아니라, 수사 라인이 정당한 보고와 증거를 지우고 누락시킨 ‘선택적 은폐’의 결과물입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불거진 장윤기 사건의 수사 무마 의혹을 두고 “현장의 방어 기제와 정당한 의견들이 작동했음에도 수사 라인의 묵살로 이어진 사태”라며 “경찰 조직에 대단히 뼈아픈 역사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외압 흔들린 ‘게이트키퍼’… 소신 부재가 부른 수사 파행오 교수는 이번 사태의 핵심 원인으로 현장 수사 책임자의 역할 부재와 외압 차단 실패를 꼽았다. 그는 “수사팀장은 외부나 상부의 외압을 몸으로 막아내며 실체적 진실을 지켜내야 하는 핵심적인 ‘게이트키퍼’ 역할을 해야 한다”며 “그러나 이번 수사 과정에서는 ‘성적 목적과 연관시키지 말라’는 지침 속에 수사 방향 자체가 왜곡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오 교수는 정년 등을 이유로 수사 파행이 정당화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정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오히려 어떠한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고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맞섰어야 마땅하다”며 “수사 책임자가 소신과 의지를 갖고 외압을 차단했더라면 발생하지 않았을 사태이며, 결과적으로 케이블타이 촬영 영상 삭제 지시나 증거 누락은 명백한 ‘선택적 은폐’”라고 비판했다. 현장 증거 무력화… 수사 지휘 시스템의 총체적 붕괴오 교수는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려 했던 현장 수사관들의 노력마저 묻혀버린 구조적 한계를 꼬집었다. 그는 “광주경찰청 과학수사계 프로파일러들은 성적 목적이 의심된다는 면담 보고서를 냈고, 팀원 중 한 명은 CCTV 분석을 통해 용의 차량 뒷문이 열려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그러나 이러한 현장의 정밀한 분석과 의견들은 수사 지휘 과정에서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채 묵살되거나 송치 과정에서 누락됐다”고 설명했다. 오 교수는 “과학수사계와 수사 팀원들이 끊임없이 바로잡으려는 움직임이 있었음에도, 지휘 라인을 거치며 이 모든 것이 무력화됐다”며 “외압이나 특정 목적에 따라 수사 전체의 방향이 틀어질 수 있는 현재 수사 지휘 시스템의 심각한 결함”이라고 진단했다. ‘보완수사권’의 빈자리? 영원히 묻힐 뻔한 진실오 교수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치권에서 추진 중인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 움직임에 대해 강한 경종을 울렸다. 그는 “경찰의 수사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용의자를 검거해 나가는 ‘창조적 활동’이라면, 검찰의 수사는 경찰이 놓친 부분을 검증하는 ‘험증적 활동’”이라며 “이번 강간살인 혐의도 검찰의 보완수사권이 작동하지 않았더라면 영원히 묻혔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정치권이 대안으로 제시하는 ‘보완수사 요구권’의 실효성을 강하게 비판했다. 오 교수는 “보완수사 요구권은 인형 뽑기를 할 때 직접 손으로 꺼내는 게 아니라 동전을 넣고 로봇팔을 움직이는 것과 같다”며 “수사 주체 간의 실질적인 보완 기능이 빠진 제도로는 한계가 명확하다”고 지적했다. 보여주기식 조직 신설보다 ‘이의제기 전산화’ 등 개혁 시급경찰청이 국수본 산하에 ‘내부 비리 수사대’를 만들겠다고 나선 것에 대해 오 교수는 보여주기식 조직 신설보다 근본적인 시스템 점검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교수는 “지금 감찰 조직이나 수사 기구가 없어서 이런 일이 터진 게 아니다”라며 “또 다른 조직을 만드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상부의 부당한 지시나 외압이 내려왔을 때 하부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공식적으로 검증받을 수 있는 구조를 짜야 한다”며 “증거물 처리 이력의 자동 전산화, 상급자 지시에 대한 이의제기 및 외압 기록 시스템 구축 등 실질적인 제도 보완에 매진해야 경찰의 추락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영진 통합특별시의원, 특화작목 육성 등 “농업기술원 역할 확대해야”

    김영진 통합특별시의원, 특화작목 육성 등 “농업기술원 역할 확대해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김영진(더불어민주당·순천8) 의원이 20일 열린 제2회 임시회 농수산위원회 농업기술원·농업기술센터 업무보고에서 연구개발 성과의 현장 확산과 지역 특화작목 육성, 청년농 지원 강화 등 농업기술원의 역할 확대를 주문했다. 김 의원은 “농업과 수산업, 축산업 등 1차 산업은 국가 경제를 지탱하는 근간이다”며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생산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농업기술원과 농수산위원회가 연구와 정책, 예산 확보에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업무보고만으로는 시군별 협력사업과 특화작목 육성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며 “지역별 연구성과와 협력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특화작목이 부족한 지역에는 여건에 맞는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기술 개발 자체보다 농업인에게 어떻게 보급되고 소득 향상으로 이어졌는지가 중요하다”며 “연구성과의 보급 실적과 현장 적용 사례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연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농업인단체 운영과 관련해서는 “순천시의 경우 농업인 단체가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문제 해결, 정책 발굴 등 주민 체감형 활동을 펼친 사례가 있다”며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방향으로 운영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농촌진흥청이 청년농 육성과 기술창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농업기술원도 국가 정책과 연계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며 “청년이 돌아오고 정착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미래농업 기반 조성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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