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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장효림(전 삼성중공업 대표)씨 모친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50분 (02)3410-6914●김용기(코리아디지털커뮤니케이션 대표)정기(한나라당 노원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씨 모친상 28일 중앙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860-3591●오일근(유진그룹 전무)상근(엘지애드 중국법인 국장)씨 부친상 이동호(세명MC 상무)씨 빙부상 28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30분 (02)590-2538●김종수(사업)중수(전 한일은행 홍보부장)씨 모친상 28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30분 (02)590-2540●고형기(건정건축사무소 이사)영기(캐나다 거주)용기(박영사 부장)덕기(기영무역 대표)선기(주택공사 부장)씨 모친상 김현재(진건고 교사)씨 시모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1●이준호(이준호치과의원 원장)씨 모친상 이용욱(바른정형외과 원장)진욱(연합서울치과 〃)씨 조모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3010-2294●김호인(전 KBO 심판위원장)씨 빙모상 28일 인천 연수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8시 (032)819-1444●박해원(전 초석건설 대표)씨 별세 상현(사업)상호(〃)상민(〃)상신(〃)상우(〃)씨 부친상 28일 서울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2072-2027●김경진씨 부친상 신학우(우리자산 대표)김남우(사업)김세재(우리자산 지점장)류성훈(무등일보 경제부 차장)씨 빙부상 28일 광주 미래로21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30분 010-4448-1000●권평중(권평중이비인후과 원장)씨 부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2●강병학(MBC 문화사업발전위원회 사업위원)씨 모친상 27일 충북 제천제일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8시 (043)651-5201●김신형(전 현대증권 압구정지점 부장)태형(재미 변호사)씨 부친상 27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9일 오전 10시 (02)2650-2742●이중찬(전 동국제강 이사)씨 별세 승준(푸르덴셜투자증권 차장)승창(삼성물산 건설부문 과장)씨 부친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2)3410-6903●권행석(세방 대표)행근(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장)행배(국민은행 신호계지점장)행민(KT 재무실장)씨 모친상 김종현(자영업)김종두(우리타워 감사)김기종(성심병원 원장)씨 빙모상 28일 전남 순천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61)725-1692●지규원(태원플랜트 대표)규형(금강 전무이사)이규(자영업)씨 부친상 28일 청주 참사랑노인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43)286-9509
  • 자손86명의 대가족(大家族) 새해잔치

    자손86명의 대가족(大家族) 새해잔치

    한국 기독교 80년사상 처음의 경사인 희년(禧年)축복예배가 새해 첫 일요일 전남(全南) 여천(麗川)군 율촌(栗村)교회서 거행된다. 주인공은 전 부통령 함태영(咸台永)씨와 동기동창인 88세의 조의환(曺義煥)목사. 조목사는 50주년째 현직 목사로 있으며, 7남매의 자녀가 모두 생존하여 슬하에는 무려 증손자까지 86명의 가족이 뻗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60넘는 자녀만 4명이나 손자는 34명 증손자 45명 88세로 50년동안 목사 일을 맡아보고 있는 조의환 목사는 이젠 걷기가 어려운 처지에 있다. 그러나 정신력은 또렷 또렷하여 주일이면 반드시 교회에 나가 축복예배를 드리고 있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데모데」서 4장 7절을 즐겨 설교하며 『나의 갈길 다하도록 예수 인도하시니…』하는 찬송가를 즐겨 불렀다. 『저희 아버님은 지금도 매주 한번씩 꼭꼭 저에게 편지를 써보내십니다. 안경도 안쓰시고 필력(筆力)도 좋으십니다』 역시 60세에 목사가 된 장남 조기영(曺基榮)씨(61)의 말이다. 조의환 목사는 전남 여천군 율촌면 마을에서 조병하(曺秉夏)씨의 5남매중 둘째로(세째는 전 외무장관 조정환(曺正煥)씨) 전 부통령 함태영선생과 동창 사이가 된다고. 『무엇보다도 복된 것은 우리 7남매가 모두 살아서 아버지의 50주년 희년예배를 함께 보게 된 것입니다』. 조목사의 슬하에는 장남 기영(목사·서울), 차남 기선(基善·교통센터·서울), 3남 기성(基成·국민교장·여수), 장녀 영관(永寬·70·서울), 차녀 정은(貞恩·66·구례(求禮)), 3녀 안희(安熙·63·서울), 4녀 영은(英恩·서울)씨등이 모두 복된 가정을 가지고 있다. 이러니까 7남매중 60세이상의 아들딸이 4명이며, 그들의 몸에서 난 손자가 34명, 증손자가 45명이나 되어 혈통이 모두 86명. 조목사는 24세때 예수교를 믿기 시작하여 30세때 평양(平壤)신학교에 입학하여 8년만에 졸업, 39세때 비로소 목사가 되었다. 『그동안 아버지는 광양(光陽) 여수(麗水) 제주 교회등에서 일했읍니다. 무엇보다도 잊혀지지 않는 것은 제주도 모슬포교회에서 6년을 일보시는 동안 두번이나 투옥을 당하신 일입니다』 2차대전때 혹독한 일제의 압박에도 신사참배(神士參拜)를 거부했다. 또 조목사는 당시 순천(順川)지구 노회(老會) 선교사로 있다 미국으로 귀국당했던 「프레스턴」목사와 국내 정세를 연락했다고 해서 투옥, 많은 고초를 겪었다. 모든식구 한자리에 모여 소원대로 산제사 모시게 그런가운데서도 조목사는 일제에 항거하기 위해서는 인재양성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아우 정환씨를 10년동안이나 미국에 유학시켜 공부하게 했다. 『저도 일본경찰서에 몇차례나 끌려갔읍니다. 그놈들은 술만 취하면 한밤중에 날 경찰서로 잡아다 놓고 일본도를 빼어 내 목에 겨누는 등 행패를 부렸지요. 그 굴욕에서 벗어나기 위해 판임관 시험을 치르기도 했읍니다』 장남 조기영 목사의 설명. 조기영목사는 연전(延專) 상과, 숭실전(崇實專) 농과, 명치(明治)학원 영문과 등에서 수학한뒤 호남비료 서무과장, 무역업에 종사해오다가 나이 60세에 아버지의 뜻을 따라 목사가 되어 지금은 「망각지대선교회」회장일을 보고 있다. 『7남매 모두 따로 살고 있지만 이번에 전부 모여 아버지 소원대로 산 제사(祭祀)를 지내는 축복예배를 보기로 했읍니다』 조의환목사는 원채 나이가 많으시니까 아들이나 손자들이 찾아오면 『사탕 좀 사오너라』하고 명령을 한다는 것. 그래서 단 것을 장만해서 이번에 행사를 벌이기로 한 것인데, 그 「단 것」선물의 거의 전부가 교회 어린이들에게 나누어진다. 이래서 어린이와 할아버지의 사탕잔치가 한꺼번에 벌어진 것인데 88세 할아버지 목사님은 여느날에도 『사탕 먹으니까 맛있죠? 나도 맛있어요!』하고 아이들과 어울리는 것이 재미. 노목사는 아들딸을 제외하곤 아무리 어린나이의 증손자에게도 반드시 존칭을 쓰는 버릇이 몸에 배어 있다. 77살에 재혼 아직도 정정 장수의 비결은 절제주의 한가지 섭섭한 것은 57년에 7남매의 어머니 김월봉(金月鳳)여사가 돌아가신 것. 이듬해 김영엽(金永葉·72)씨를 계모로 맞아 아버지와 짝을 지어 드렸다. 그러니까 조의환 목사는 76살때 재취 장가를 간 셈. 조목사는 지금도 기억력이 생생해서 86명속에 끼어 있는 손자와 증손자의 이름까지 모두 외고 있으며, 아무날 어느 손자, 또는 증손녀가 무슨 과자를 사왔다는 내용을 모두 「노트」에 적어놓고 있다고 자녀들이 아버지를 놀리자(?), 아버지는 『야 이놈들, 산 제사를 지내려면 단것 좀 많이 사와라!』하고 농담으로 받아 넘긴다. 조의환목사의 뜻을 받아 60세에 목사가 된 장남 조기영씨는 「예수」 믿고 보이지 않는 천당가는 신앙보다 보이는 이웃을 진실로 사랑하는 것이 더 값있는 일이라고 망각지대를 향해 선교를 나섰다. 『망각지대란 것은 글자 그대로 소외당하고 잃어버린 땅을 향해「예수」의 정신을 심자는 것입니다. 난 돈도 명예도 없어요. 푼돈이 생기면 그대로 양로원 고아원 또 사형 확정수들을 찾아다니며 「예수」말씀을 전하고 있읍니다』 조기영목사는 60세에 안수를 받았지만 정열이 대단하다. 국제신학교 강사로 나가면서 어떤때는 하루종일 서울역 남대문 지하도 근처를 헤매면서 서울역에서 내리는 시골손님들의 길을 안내하고 짐을 들어다주곤 하는 생활-. 다만 조의환목사의 3형제중 일제때 만주국(滿洲國) 48(王)중의 하나로 이름을 날렸던 형님 조일환(曺日煥)씨와 아우 정환(正煥)씨가 먼저 저 세상으로 간 것이 슬프다고 88세의 원로목사는 기쁜중에도 섭섭한 눈물을 떨어뜨리기도 했다. - 이처럼 장수하는 비결은? 『절제주의입니다. 나는 술과 담배를 평생 안했거든요. 또 성욕도 많이 절제하면서 산셈이야요. 내가 젊어서는 미남자였거든요. 만약 목사가 안되었다라면 많은 여자와 바람을 피웠을지 알아? 그랬더라면 86명 자손이 아니라 수백명일 뻔했지? 하하하…』 조목사는 이런 농담으로 곧잘 잔치집에 온 하객들을 웃긴다. <여천에서 이용선(李鏞善) 기자> [선데이서울 71년 신년특대호 제4권 1호 통권 제 118호]
  • 목포해경 기관장 김성식 경감 국악대회 대상 받아

    “주민과의 이해를 넓히고 교류하는 데 국악만큼 좋은 것은 없습니다.” 2700t급 대형 경비정 기관장으로 서남해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지키고 있는 전남 목포해양경찰서 1509함 기관장 김성식(50) 경감이 전국 국악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아 화제다. 김 경감은 최근 ‘제1회 순천 팔마 전국 국악경연대회’에 출전해 일반부 판소리 고법부문에서 대상인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수시2학기 수능반영 금지 어긴 전문대 8곳 시정권고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23일 발표된 2008학년도 전문대 수시2학기 전형계획을 검토한 결과 8개 대학이 교육부의 지침을 어기고 수능 성적을 전형 요소에 포함시킨 것으로 드러나 시정 권고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대학은 광주보건대, 거제대, 기독간호대, 서강정보대, 순천청암대, 제주한라대, 조선간호대, 진주보건대 등이다. 교육부가 지난해 8월 발표한 2008학년도 대입 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수시 모집에서는 수능 성적을 최저학력 기준 등 최종 합격 조건으로만 활용하고 구체적인 성적은 반영하지 않도록 돼 있다. 오승현 전문대학정책과장은 “교육부의 지침을 잘못 해석해 발생한 사안”이라면서 “해당 대학에 전형 계획을 고쳐 다시 발표하도록 안내했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축구 ●전남-광주(오후 4시30분·순천팔마)●인천-제주(인천문학)●대구-수원(대구월드컵)●경남-부산(마산종합)●포항-성남(포항스틸야드·이상 오후 7시)●울산-서울(오후 7시30분·울산문수)■ 프로야구 ●두산-현대(잠실)●SK-LG(문학)●롯데-한화(사직)●삼성-KIA(대구·이상 오후 5시)
  • 전문대 2학기 수시모집 15만8779명 선발

    전문대 2학기 수시모집 15만8779명 선발

    ●작년보다 7457명 줄어 2008학년도 전문대 수시2학기 모집 전형에서는 146개대가 15만 8779명을 뽑는다. 올해 전문대 전체 모집 정원 23만 7874명의 66.7%로, 전년도에 비하면 7457명 줄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3일 전국 ‘2008학년도 수시2학기 입학전형 계획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전형별 모집 인원은 일반전형 7만 1183명(44.8%), 정원내 특별전형 8만 7596명(55.2%) 등이다. 정원내 특별전형에서는 고교와 연계해 모집하는 연계교육 대상자 전형으로 1만 5560명을 선발한다. 나머지는 사회봉사, 성적우수, 계속교육 관련, 추천에 의한 전형 등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전형으로 선발한다. 여기에는 집안의 장남·장녀(전남과학대), 약물남용·흡연을 하지 않기로 서약한 자(전주기전대), 자녀를 둔 학부모(상지영서대 등) 전형 등 이색 전형도 들어있다. 정원 외 특별전형은 대학 자율에 따라 123개대에서 2만 937명을 뽑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대·대학졸업자가 70.1%로 가장 많고, 농어촌 학생 18.5%, 재외국인·외국인 10.4%, 특수교육 대상자 1.0% 등이다. 전형 방법은 일반전형(주간)을 기준으로 전체의 84.7%에 이르는 116개대가 학교생활기록부만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대덕대와 연암공업대 등 10개대는 학생부와 면접, 계원조형예술대와 전북과학대 등 7개대는 면접만 반영한다. ●원서접수는 9월7일부터 일부 학과·전공에서 수능 성적을 반영하는 곳은 광주보건대와 거제대, 기독간호대, 서강정보대, 순천청암대, 제주한라대, 조선간호대, 진주보건대 등 8곳에 불과하다. 대구과학대와 영진전문대, 극동정보대, 김천과학대 등 12개대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전형은 4년제 대학과 같은 시기에 진행된다. 원서접수 및 전형, 합격자 발표는 9월7일∼12월16일, 합격자 등록은 12월17∼18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정보센터(www.kcce.or.kr)에서 볼 수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Local] 차량 이용 ‘이동 도서관’ 운영

    전남 순천시가 차량을 이용한 ‘달리는 도서관’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시는 45인승 버스에 ‘그림책 버스-파란 달구지’란 색그림을 그리고 차 안에는 동화책 등 3500여권과 책·걸상 등을 고정했다. 이 차량 도서관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도서관이 없는 마을 9곳과 작은 학교를 찾아간다. 아이들은 냉방된 차 안에서 30여명이 책도 보고 재밌는 만화영화도 감상할 수 있다.
  • “재물은 이 生에서 잠시 맡은 것일 뿐 가진 것 없다고 불행해하지 마세요”

    “저것은 저 사람 몫이고, 내 몫은 이것뿐이라고 생각하라. 남과 비교하지 말라.” 침체된 경기, 불안한 금융시장 탓에 고민이 쌓여가는 요즘 ‘소유하는 만큼 얽힌다.’라며 ‘무소유’의 삶을 강조해 온 법정 스님의 말씀은 더욱 가치있게 느껴진다. 전남 순천 조계산에 있는 송광사 불일암(佛日庵)에서 지난 16일 법정 스님을 만났다.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국내 증시가 사상 최대의 낙폭을 기록한 날이었다. 스님은 “재물은 이 생(生)에서 잠시 지니는 것일 뿐 내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증시 폭락으로 가슴이 무너져 내렸을 많은 개인투자자들을 염두에 둔 말씀은 아니다. 하지만 재물 손실로 가슴앓이를 하는 이들에게 큰 의미가 있는 가르침이었다. 이날 스님을 찾아간 것은 인터뷰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하안거 기간 중 잠시 불일암을 찾은 스님을 방문하기로 한 친구가 있어 따라 나선 것이다. 간편한 모시 승복 차림의 스님과 2시간 가까이 나눈 대화에는 소중한 가르침이 그득했다. 이날 스님의 말씀을 간추린다. ●저 사람 몫은 저만큼… 내 몫은 이것뿐 ▶사람의 소유욕은 끝이 없습니다. 큰 욕심을 부리지 않고 살려는데 쉽지 않습니다. -소유의 단계를 거쳐 봐야 무소유의 의미를 진정 깨닫게 되는 법입니다. 하지만 소유를 하더라도 마음이 재물에 얽매이면 안 돼요. 재물이란 잠시 이 생에서 내가 맡은 것일 뿐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 재물이 많다고 부러워할 것 없고, 내가 가진 것이 부족하다고 불행해 해서도 안 됩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마세요. 비교하면 불행해져요. 이만큼이 내 몫이고, 저 사람 몫은 저만큼이라고 생각하세요. ▶실천이 어렵습니다. 거스를 수 없는 팔자와 운명을 탓하게도 되고…. -팔자니, 운명이니, 살(煞)이니 하는 따위는 믿지 마세요. 점쟁이한테 찾아가서 돈 주고 팔자가 안 좋다는 말 듣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이 어디 있을까요. 그런 것 모두 털어 버리세요. 지금 현재에 충실하면 되는 것입니다.‘지금 불행한가?’ 하고 자신에게 물어보고 그렇지 않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겁니다. 화나고 속상한 일들을 끌고 다니면서 고민할 필요가 없어요. 소중한 자신의 삶을 위해 지금 이 순간만을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세요. 스님의 조촐한 살림살이가 있는 불일암은 송광사 뒷산의 대나무밭 오솔길을 따라 20여분 오르면 나온다.20년 전부터 이곳을 거처로 삼아 칩거하던 스님은 몇해 전부터는 강원도 오대산의 오두막에서 혼자 생활한다.3개월에 한번 정도 불일암에 내려와 며칠 머물다 간다. 스님이 안 계신 동안에는 건법 스님과 상좌 스님 한 분이 알뜰하고 깔끔하게 불일암을 가꾼다. 후박나무와 태산목 등 키 큰 나무들이 믿음직스럽게 스님의 거처에 그늘을 드리우고 양지바른 텃밭에는 가지·고추·토마토가 햇볕을 받아 영글어 가고 있었다. ▶텃밭이 예전에도 있었나요? -전에는 제대로 가꾸질 않았지요.‘태평농법’이라면서 방치했지. 말이 좋지, 그건 게으른 사람들이 지어낸 말이에요. 소중한 흙에게 미안한 일이지. 사람은 자나 깨나 부지런해야 해요. 그렇지만 너무 바지런해도 폐가 됩니다. ●향기 나는 사람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을 법정 스님은 은은한 향이 좋다며 건법 스님이 곁에서 정성껏 준비한 황차를 권한다. “차(茶)나 꽃은 냄새라고 하지 않고 향기라고 하지요. 사람도 냄새가 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향기 나는 사람이 있어요. 사악한 사람한테서는 끈적하고 지독한 냄새가 나요. 씻지 않은 사람한테서 고약한 냄새가 나는 것처럼 말예요. 나쁜 냄새와 기운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겁니다. 언제나 정갈하고, 향기 나는 사람이 되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그런 사람에게서는 아름다운 향기가 나지요.” 출가 51년째. 올해 75세인 스님은 강원도에서 송광사까지 7시간을 손수 운전한다.“어제 저녁 후박나무 아래 있어 보니 가을이 코 끝으로 느껴지더라.”던 스님은 불일암을 등지고 또다시 강원도 산골 오두막으로 떠났다. 순천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남성 대장암 발생위험 운동하면 30%이상 준다

    적당한 운동만으로도 남성의 대장암 발생 위험을 30% 이상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병원 산업의학과 이경재 교수팀은 일본 연구진에 의뢰해 1998년부터 6년 동안 6만 5022명의 일본인 남녀를 대상으로 추적 연구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얻어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 교수팀이 운동량을 단위 활동에 사용한 에너지의 양으로 환산, 운동을 가장 많이 하는 상위 25%와 하위 25%의 남성을 비교한 결과 연구 기간 동안 대상자 중 486명이 대장직장암,154명이 근부위 대장암,166명이 원부위 대장암,149명이 직장암 진단을 받았다. 이들을 대상으로 다시 분석한 결과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하위 25%의 대장암 발병 위험도를 1로 봤을 때, 운동을 많이 하는 상위 25%의 남성의 대장암 발병률은 평균 0.69에 그쳤다. 이는 운동을 많이 하는 남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31%가량 대장암 발병 위험이 낮다는 의미다. 결국 운동량이 늘수록 대장암 의험이 낮아진다는 의미로, 운동이 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암학회지 최근호에 발표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19일 TV 하이라이트]

    ●TV쇼 진품명품(KBS1 오전 11시) 소나무와 학은 물론, 나비, 잉어까지 다양한 그림이 눈길을 사로잡는 여덟 폭 병풍. 이 그림 속에 저마다 숨겨진 비밀이 있다는데….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고서 석 점. 여러 인물의 이름이 적혀 있는 듯하다. 이 안에 남인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담겨 있다는데, 이 고서 석 점의 가치는 어느 정도일까? ●최강! 울엄마(KBS2 오전 8시55분) 생리불순으로 챙겨먹던 피임약이 오해를 사며 채린과 최강은 반친구들의 놀림감이 된다. 강과의 연애로 피곤한 일들이 자꾸 생겨나자 채린은 만남의 횟수를 줄이자고 한다. 하지만 최강은 차라리 헤어지자고 소리친다. 채린에게 보내온 메일로 훈의 진심을 알아버린 은기는 채린과 훈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하고는 폭발한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1929년 터키 이스탄불의 토카피 박물관에서 발견된 한 장의 고대지도에 그려진 미지의 대륙은 바로 남극대륙이었다. 그런데, 이는 인류가 남극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진 시기보다 훨씬 앞서 빙하기 이전을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데…. 고대 남극지도 속에 감춰진 미스터리를 따라가 본다. ●얼쑤! 일요일 고향 愛(SBS 오전 6시50분) 강원도 정선의 이모저모를 소개하고, 닭 방사 농법으로 유기농 농사를 짓는 이천 복숭아, 제철을 맞은 순천만 짱뚱어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예전에 어머님이 해주시던 장떡이나 호박부침. 비가 오는 날이면 더욱 간절해지는 추억의 음식들이다.4대가 함께 사는 충북 괴산 이장님 댁으로 추억의 맛을 찾아 떠난다. ●스페이스 공감(EBS 오후 10시) ‘It’s You’,‘내게 다시’,‘Delight’ 등으로 국내에 모던 록 바람을 일으킨 4인조 더더밴드가 5집 발표와 함께 스페이스를 찾아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1집에서 5집 수록곡을 모두 아우르며 ‘더더밴드’가 한국 모던 록의 선두주자로 지금까지 다져온 길을 조명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전 8시30분) 국토의 3분의2가 사막인 니제르는 1973년 가뭄 때부터 사막화가 시작돼 국경 지대에서만 이미 100여개의 마을이 사라졌을 만큼 사막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덴사가 지역의 몇몇 마을에서는 주민들의 노력으로 작지만 성과를 이룬 곳도 있다. 어떤 노력으로 어떤 결과를 일구어냈는지 알아본다. ●퀴즈! 육감대결(SBS 오전 10시50분) 거침없는 독설의 대마왕 신해철, 초지일관 무표정을 자랑하는 김C, 비정한 로커 김종서, 꽃미남 뮤지션 오종혁, 하자특집 육감왕 출신 뮤지션 김종민, 데뷔 13년차 중견가수 신정환이 출연한다. 여섯 스타들의 지식수준이 낱낱이 밝혀진다. 출연자 가운데 뮤지션이 아닌, 무지션으로 추락하는 사람은 누구일지 살펴본다. ●TV탐험 멋진 친구들(KBS2 오전 9시45분) KBS의 최장수 프로그램 ‘전국 노래자랑’. 반가운 목소리의 주인공은 무려 19년 동안 MC자리를 지키고 있는 송해. 매주 일요일 오락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지켜오고 있다.MC 전현무와 ‘전국 노래자랑’의 촬영 현장 속으로 출발한다.
  • [Local] 순천에 ‘브랜드 택시’ 등장

    친절을 표방한 ‘택시 114’가 전남 순천에 등장했다. 개인택시 순천시지부는 브랜드 택시를 도입, 지난 13일부터 70대를 운행 중이다. 이 택시에는 자동으로 길을 안내하는 내비게이션이 있고 모바일 서비스, 신용카드와 교통카드로도 요금 결제가 가능하다. 물론 운전사도 제복을 통일해 산뜻함을 더한다. 시민들은 수신자 부담인 1544-1414로 전화를 하면 어느 때나 편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택시지부 관계자는 “내년까지 브랜드 택시를 70대에서 200대로 늘려 친절하고 신속한 택시라는 이미지를 심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부고]

    ●조중환(전 연세대 이사·전 서울신문사 상무·전 합동통신사 감사)씨 별세 규형(그린앤크린 대표)규섭(성균관대 교수)규만(서강대 자연과학대학장)씨 부친상 이재풍(재미 피부과 전문의)박태완(재미 컨설팅)씨 빙부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30분 (02)3410-6915●이영복(충북도의원)씨 부친상 14일 충북 보은군 청록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8시 (043)543-3360●심재호(전 충남 공주 신관초등학교장)씨 별세 은석(교육인적자원부 학교정책추진단장)의석(한국생산성본부 전임교수)성자(전 서울 윤중초등학교장)유석(중국 선양학교장)씨 부친상 김영갑(전 중부교육청 근무)김기학(전 서울압구정초등학교장)이종갑(중국 산명 대표)씨 빙부상 14일 서울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30분 (02)2072-2011∼2●김양수(전남도 공무원교육원장)씨 부친상 14일 광주 쌍촌동 한국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10-8899-6348●임병조(전 고려대 토목공학과 교수·지반공학회 초대회장)씨 별세 성철(동아컨설턴트 부사장)씨 부친상 김학재(법무법인 고문)백영은(미국 거주)이능호(도예가)노현철(미국 거주)씨 빙부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3410-6901●유관수(신우개발 대표)광수(동부건설 상무)씨 모친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3410-6919●박민양(수정치과 원장)자양(이학박사)씨 부친상 최승현(순천향 서울병원치과 과장)씨 시부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10시 (02)3010-2265●김영창(전남경찰청 감찰계장)씨 부친상 13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9시 (062)227-4381●박길제(진성고 교사)병선(에스콰이아 과장)병주(외환은행 대리)씨 부친상 남지연(방배중 교사)정희연(국립중앙박물관 사원)씨 시부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010-2293●김옥근(자영업)진근(한국교원대 교수)춘근(보건복지부 한방정책팀장)씨 부친상 이화범(호남상회 대표)정부근(자영업)박학래(SK)정성균(노동부 포항지청장)김종석(이노건설 부장)씨 빙부상 이재원(광주MBC 기자)씨 외조부상 14일 전남 영광군 제일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9시 (061)352-2300●이찬웅(전 외환은행 영업본부장)찬호(산업은행 시화지점 총괄팀장)찬현(매산씨엔에프 상무이사)씨 모친상 문장옥(전 교사)오병인(전라남도 교육위원)배용웅(목포 진고개약국 대표)박승옥(골드윈 〃)씨 빙모상 13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6일 오전 5시 (02)590-2697●박진표(영화감독)씨 빙부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30분 (02)3410-6933●김승규(전 사격 국가대표 선수·전 부산시청 감독)씨 별세 경수(줌카메라 대표)씨 부친상 김미영(교보문고 잠실점)씨 시부상 14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30분 011 685 8935●김태영(자영업)태수(〃)태산(〃)원태(〃)태용(트라이브랜즈 IT실 차장)씨 모친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11시 (02)3010-2236
  • [부고] 탤런트 김주승씨 별세

    [부고] 탤런트 김주승씨 별세

    탤런트 김주승씨가 지병인 췌장암으로 13일 별세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46세. 김씨는 13일 오전 9시께 경기 부천시 순천향대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빈소는 고인의 뜻에 따라 경기 부천시 석왕사에 마련됐다. 그러나 유족측이 고인의 사망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아 조문객을 일체 받지 않고 있다.1983년 MBC 공채 16기 탤런트로 데뷔한 김씨는 KBS ‘야망의 세월’,SBS ‘형제의 강’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다. 김씨는 1990년 ‘큰손’ 장영자씨의 맏딸 김신아씨와 결혼하면서 연기 외에 여러 사업으로 외도를 하기도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한나라당 경선후보 정책 검증] 李 747성장론과 대운하

    [한나라당 경선후보 정책 검증] 李 747성장론과 대운하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경선 후보의 비전은 ‘7·4·7’ 경제성장론이고, 대부분 국토 개발에서 원동력을 찾고 있다. 이 후보 특유의 추진력을 바탕으로 한 개발주의 성향이 깔려 있다. 이런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공약이 바로 ‘한반도 대운하’ 건설 계획이고, 최근에는 남해안 개발 계획인 ‘한반도 선벨트’ 공약도 내놨다. ‘7·4·7 정책’은 10년 동안 7%의 성장률을 유지해 궁극적으로 국민소득 4만 달러와 세계 7강을 달성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잠재성장력을 4%로 봤을 때 ▲법질서 확립을 통한 노사관계 안정 ▲국가시스템 재정비 및 국토 인프라 확충 ▲각종 규제와 높은 세율 정비 등을 통해 각각 1%포인트씩 모두 3%포인트의 성장률 향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반도 대운하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해 국토 활용성을 높이면 10조∼20조원의 생산증대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산업벨트 조성 및 관광·레저·문화산업의 진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건설에 따른 고용창출 등의 효과를 꼽는다. 총 540㎞ 길이의 경부운하 건설에는 4년 동안 14조 10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 한반도 대운하는 이 후보측 지역균형개발 공약의 척추이기도 하다. 대운하를 중심으로 충주에 내륙항구를 만들어 물류단지를 개발하고, 금강운하와 광역교통망 구축을 통해 대전·충청 광역경제권을 형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남해안을 ▲동남권(부산 중심-경부운하 연결) ▲서남권(목포 중심-호남운하 연결) ▲남중권(순천시·여수시·광양시 및 남해군·하동군·사천시 등 영호남을 아우르는 광역 네트워크 시티) 등 세 권역으로 나눠 한반도의 신성장산업 기지로 삼겠다는 구상이 ‘한반도 선벨트’ 계획이다. ●비판 이 후보의 핵심공약인 한반도 대운하에 대해 경제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단국대 도시계획학과 조명래 교수는 “대운하에 대해 B/C비율(비용편익비율·1 이상 돼야 경제성 있는 것으로 판단)이 연구기관마다 0.2에서 2까지 차이가 나는데, 이를 금액으로 따지면 11조원 손해에서 18조원 이익까지 천차만별의 결과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책사업으로 인한 낭비를 막아 감세 재원을 충당하겠다고 하면서 뚜렷한 타당성도 없는 또 다른 국책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얘기밖에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개발주의는 시대적으로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많다. 성신여대 경제학과 강석훈 교수는 “이 후보의 경제정책은 정부주도형 대규모 건설공사에 의존한다는 점에서 글로벌 지식기반 사회에 부응하는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후보측 재반박 이 후보 캠프의 장수만 정책기획단장은 “2020년이 되면 물동량이 지금의 2배로 늘어나는데, 경부 운하를 이용하면 물류비용은 절반 이하로 떨어진다.”면서 “당선되는 즉시 구체적 계획에 대한 국민 여론을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 황석영 “지리산에 문인고을 세울래요”

    황석영 “지리산에 문인고을 세울래요”

    한국의 대표적 소설가 황석영(64)씨가 지리산에 ‘문인 고을’을 세우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황씨는 13일 전남 순천만 등지를 돌아보는 ‘남도문학기행’이란 프로그램 참석차 순천을 방문,“후배 문인들과 함께하는 공동체나 문인들의 글방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전남 구례군은 이와 관련, 황씨 등 4명이 지난달 지리산 자락인 산동면 둔사리 둔기마을 뒷산 14만 8500㎡를 인터넷 경매를 통해 사들인 사실을 확인했다. 프랑스 파리에 머물고 있던 황씨는 이달 초 사업계획 현장을 둘러봤으며, 사업 추진과 관련해 다시 10월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례군은 황씨의 문인고을 조성에 진입로 개설 등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둔기마을은 반야봉과 노고단을 거쳐 만복대를 잇는 지리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한국전쟁 이전에 작은 마을이었으나 지금은 주민 1명이 농장을 일구면서 살고 있다. 그는 지리산 자락에 글쓰는 공간이나 문인 고을, 학교 등 후배들과 함께하는 시설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유신독재 시절 전남 해남에 살면서 노동운동에 투신했고 1980년 5월을 광주에서 맞는 등 10년 가까운 세월을 호남에서 둥지를 틀었다. 순천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인사]

    ■ 대법원 ◇전보 (지방법원 부장판사)△창원지법 李允稙△창원지법 진주지원 이범균△법원행정처(사법정책심의관) 金仁謙(재판연구관)△재판연구관 崔圭賢(고등법원 판사)△부산고법 李赫(지방법원 판사)△서울중앙지법 徐重錫△서울가정법원 崔仁華△서울행정법원 宋旼耕△수원지법 文炳贊△수원지법 여주지원 洪淳郁△춘천지법 張哲翼△대전지법 南良祐△대전지법 홍성지원 趙炳九△대전지법 천안지원 尹泳薰△청주지법 충주지원 高蓮錦△대구지법 서부지원 姜奇男 邊成桓 尹三洙 崔絢瀞△광주지법 朴恩永△광주지법 순천지원 張世英 崔亨杓△전주지법 李承燁■ 국회사무처 ◇관리관 승진 △법제실장 奇老珍■ 금융감독위원회 ◇자문관△상근자문관 이지언 ◇과장급△기획행정실 혁신행정과장 김영모■ 국가비상기획위원회 △비상대비인력운영담당관(과장) 趙富行■ 중소기업청 ◇팀장 전보 △경영정보화혁신팀장 최창호◇서기관 전보 △서울지방중소기업청 지원총괄과 신기룡△재정법무팀 이정화■ 특허청 ◇서기관 △경영혁신홍보본부 심사평가팀 千光信△상표디자인심사본부 상표심사팀(2) 金龍天△〃 디자인심사팀(1) 金英來△화학생명공학심사본부 유기화학심사팀 左承官■ 코레일 ◇상임이사 △기획조정본부장 崔韓柱△기술〃 朴在根■ 숭실대 △학사부총장 겸 대외부총장 문수언△교무처장 이윤재■ 세종대 △입학처장 신영기△총무처장 정윤진△행정대학원장 이남영△교육〃 주경란△자연과학대학장 이승연△공과〃 박경순△예체〃 심경자△학술정보원장 이인숙△생명과학대 설립준비위원장 엄수종■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조정실장 李載演■ 한화증권 △리서치본부장(전무) 全炳瑞■ 흥국생명 (상무보)△마케팅실 부실장 金學宰■ 알리안츠생명 △경영지원부장 李泰炯■ 마이어자산운용 ◇본부장△실물자산운용본부 전무 조영현△부동산〃 상무 임수근△PEF〃 상무 박수용△경영지원본부 전무 조성준 ◇팀장△실물1팀 이사 박종진△부동산1팀 부장 김태원△부동산2팀 〃 류승념△PEF1팀 〃 김송철△준법감시인 〃 김창수
  • 강풍·폭우가 할퀸 휴일

    12일 제주, 전남·북, 충남 서해안 등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낚시객 실종,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12시40분쯤 전남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 바닷가에서 최모(33·여)씨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실종돼 해경이 경비정을 동원해 수색 중이다. 전남 순천시 서면 청소골산장 근처 계곡에서는 신원을 알 수 없는 남녀 2명이 급류에 떠내려 가는 것을 인근 식당 주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119 구조대원 90여명은 계곡 주변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한라산 윗세오름 410.5㎜ 등 폭우가 쏟아져 한라산국립공원 입산이 이틀째 전면통제됐다. 또 이날 오후 1시59분쯤 인천 남동구 A교회 4층 옥상에 설치된 십자가 철탑(가로 세로 3.4m, 높이 18m)이 강풍에 쓰러져 이곳을 지나던 2.5t 화물차량과 주차돼 있던 차량 2대를 덮쳤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김모(34)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앞서 지난 11일 오전에는 제주시 애월항 북쪽 2㎞ 해상에서 모래 채취선 해신호(1612t) 선원 고모(67·부산 영도구)씨가 갑판에서 미끄러지면서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유실 피해가 난 인제군 인제읍 하추리 31번 국도는 임시 가교를 설치해 15일쯤 통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교각 상판이 60∼70㎝가량 내려앉은 양구읍∼정림리 403번 지방도는 전면 통제돼 차량이 인근 304호 농어촌도로로 우회하고 있다.전국종합·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공연계 허위학력 의혹 집중 왜

    단국대 김옥랑(62) 교수의 학력 위조가 불거지자 공연계에서는 이미 예견된 일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그러면서도 또 다른 ‘가짜박사’ 의혹에는 심증은 있지만 물증은 없다며 쉬쉬하는 분위기다. 공연계에 유독 허위 학력 의혹이 집중되는 이유는 뭘까. 먼저 짧은 기간 내에 많은 교육인력이 채용되는 가운데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현재 전국 대학의 공연 관련학과는 80여개에 이른다. 이 가운데 70여개는 최근 10년 내에 생겨났다. 교육인력은 부족한데 갑자기 충원이 이뤄지면서 이 같은 부작용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교수 채용에 있어 학력 위주로 판단하는 대학의 보수적인 자세가 문제라는 견해도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김광림 교수는“대학들이 자율적으로 예체능 분야에 한해 학위가 없어도 실무 능력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했지만 대학이 보수적이다보니 새로운 흐름을 좇아가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며 대학의 체질 개선을 주문했다. 그러나 김 교수는 “학력 위조는 어디까지나 개인의 문제” 라며 “법이 고쳐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데도 사회 탓으로 돌리는 건 맞지 않다.”고 꼬집었다. 학위를 중시하면서도 검증 절차가 허술하다는 점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 슈킨연극대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대학 시간강사로 일하는 한 연출가는 “팩스나 전화 한 통이면 학위의 진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데도 그렇게 하는 대학이 몇 군데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문화예술 교육이 대부분 대학에서 이뤄진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프랑스나 독일의 경우는 일반 대학에서는 이론 중심의 교육이 이뤄지고 현장 예술인들은 아카데미나 컨서버토리를 통해 키워진다. 연극평론가인 순천향대 김형기 교수는 “우리나라는 예술 분야의 교육 시스템이 이원화되어 있지 않고 일반 대학에서 예술 교육이 이뤄지다보니 학위소지자를 중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화예술계 인사의 잇따른 학력 위조 사태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지키는 공연계 인사들도 적지 않다. 극단 미추 대표인 연출가 손진책씨는 서울 시내 4년제 대학 몇 군데서 교수직을 제의 받았지만 고사한 채 현장을 꿋꿋이 지키고 있다. 극작가 겸 연출가인 이윤택 서울예술단 대표감독도 8년간 여러 대학에서 시간 강사로 강의를 했으나 교수가 될 생각이 없었다고 밝혔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종교계 “생명·평화운동 자성”

    종교계 “생명·평화운동 자성”

    ‘지금 종교계의 큰 화두는 생명.’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종교계에서 ‘생명’과 ‘평화’라는 쉽지 않은 화두를 풀어내려는 행사들이 이어지고 있다. 생명평화결사가 10일 오후 3시 거창 수승대 거북극장에서 마련하는 공개토론회와, 다음달 2일 오후 7시 서울 명동성당서 천주교가 주관하는 ‘천주교 생명수호대회’. 모두 주제 자체가 첨예한데다 참석인사들의 면면이 예사롭지 않다. 거창 토론회가 확산되는 생명·평화운동의 현주소를 평가, 반성하는 공개토론장이라면 천주교계의 생명수호대회는 생명 평화운동을 범국민적으로 확산시키려는 적극적인 실천 다짐으로 눈길을 끈다. ●생명·평화 운동의 개인 역량 되찾기-거창 토론회 전국을 돌며 생명, 평화 인식을 세상에 심는 탁발순례 중인 ‘생명평화결사’회원들이 자신들의 위상과 행동을 되돌아보기 위한 반성의 자리. 세상에 생명과 평화를 강조하는 다양한 목소리와 행동이 많지만 아프간 피랍사태를 계기로 과연 이같은 것들이 사회 전체와 개인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 지 일반인 앞에서 냉철하게 심판받자는 뜻에서 마련, 입소문이 번지고 있다. 가장 큰 관심부분은 진보적 논조로 주목받고 있는 김규항(‘고래가 그랬어’발행인)씨가 이 생명평화결사 실행위원 9명에게 비판의 화살을 거침없이 쏜다는 점이다. 도법(탁발순례단장) 스님을 비롯해 황대권(작가·생태운동가), 이병철(시인·전국귀농운동본부 상임대표), 정해숙(초대 전교조 위원장), 김경일(성공회 신부), 박두규(시인·교사), 김민해(목사·월간 ‘풍경소리’발행인), 박소정(순천YMCA이사장), 김귀옥(교사)씨 등 9명이 김씨의 질문과 비판을 받아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명평화결사의 탁발순례를 비롯해 여러 생명 평화운동의 허와 실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최병진 목사(광주 미래에서온교회 담임·생명평화결사 문화홍보위원장)는 “종교계와 시민단체들의 생명평화운동은 개인을 종교권력·정치권력·시민권력 앞에서 자유롭도록 도와야 하는데 거꾸로 이같은 권력들에 함몰되어가고 있다.”며 “개인이 슬로건식 생명 평화의 기치아래 끌려가는 게 아니라 개인이 주체가 되는 생명 평화운동의 방향을 찾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토론회에서는 당연히 아프간 피랍사태도 빠지지 않을 전망.‘한국 개신교 교회들의 배타적 선교가 오히려 사람의 생명을 위험에 빠트리는 생존권 침입의 오류를 범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과 관련해 첨예한 논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생명문화 건설에 동참을” 천주교 생명수호대회 천주교계가 작심하고 준비한 대규모 생명 수호대회. 주교회의가 주최하고, 주교회의 생명31운동본부와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가 공동주관,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을 비롯한 주교단·사제단과 신자 국회의원,7대 종단 대표, 정부 관계자, 일반신자 등 6000여명이 참석한다. 외부인들은 주최측이 교황 요한 바오로2세의 권고(회칙‘생명의 복음’)를 따라 ‘생명을 사랑하는 선의의 사람들’을 초대한 것이다. 행사는 핵심사안인 ‘배아도 인간’임을 천명하면서 생명경시 풍조에 정면 대응한다는데 초점을 맞췄다.‘낙태를 합법화한 것’으로 받아들여 모자보건법 제14조의 개정을 거듭 촉구한다. 정진석 추기경과 주교단이 공동 집전하는 생명수호 미사를 시작으로 퍼포먼스, 촛불행렬과 묵주기도가 이어진다.24일부터 9월1일까지 전국 본당에서는 미사마다 ‘생명수호대회 9일 기도’를 봉헌, 관심과 참여를 늘려간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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