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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동, 의원직 상실형 확정에 “국민이 선출해준 의원직 참탈당했다”

    김선동, 의원직 상실형 확정에 “국민이 선출해준 의원직 참탈당했다”

    김선동, 의원직 상실형 확정에 “국민이 선출해준 의원직 참탈당했다” 국회에서 최루탄을 투척한 혐의로 기소된 통합진보당 김선동(47·전남 순천·곡성)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했다. 대법원 3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12일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선동 의원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현직 의원이 형사사건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 이에 따라 내달 30일 열리는 재·보선 지역이 1곳 더 늘어나게 됐다. 재판부는 “최루탄 폭발 지점과 피해자들 간의 거리가 상당히 근접했고 다수 피해자는 최루 분말로 인한 신체적 고통을 당했다”며 “최루탄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위험한 물건’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대법원이 최루탄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위험한 물건이라고 판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판부는 “국회 본회의 진행과 의원들의 안건 심의 업무를 폭행 등의 방법으로 방해한 행위는 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원심은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없다”고 판시했다. 이정희 대표와 오병윤 원내대표, 김미희·이상규 의원 등 진보당 관계자 20여명과 FTA 대응 범국민대책위원회 관계자 등은 이날 선고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 결정’이라며 반발했다. 김선동 의원은 “국민이 선출해준 의원직을 참탈당했다”고 주장하며 “앞으로도 순천시민과 곡성군민, 서민을 위해 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선동 의원은 민주노동당 시절인 2011년 11월 2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심의·처리를 위한 회의가 열릴 예정이던 국회 본회의장에 최루탄을 터뜨리고 최루 분말을 정의화 당시 국회부의장에게 뿌린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또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민주노동당 회계책임자로 재직하면서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지 않은 은행 계좌들을 이용해 145억여원의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도 기소됐다. 1·2심은 모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 “이건희 회장 손발 움직이고 7~8시간씩 눈 떠 있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한달 가까이 입원 중인 이건희(72) 삼성그룹 회장이 손발을 조금씩 움직이는 등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1일로 입원 한달째를 맞는 이 회장의 병세에 대해 의료진이 언급한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보름 만이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9일 “이건희 회장이 손발을 조금씩 움직이고 있으며 하루 중 눈을 뜨고 있는 시간이(수면 시간을 제외하고) 7∼8시간 정도 된다”면서 “아직 말을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날로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10일 밤 자택 근처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뒤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심혈관을 넓혀 주는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의료진은 이틀 뒤인 12일 심폐보조기 에크모(ECMO)를 제거했고 뇌, 장기 등의 조직 손상을 막기 위한 저체온 치료도 다음 날인 13일 오후 끝냈다. 의료진은 고령인 데다 지병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이 회장의 의식 회복을 서두르지 않고 장시간 진정 치료를 지속해 왔다. 이 가운데 이 회장은 같은 달 19일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고 지난달 25일에는 병실에서 야구 중계방송 소리가 크게 나자 한 차례 눈을 뜨기도 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이건희 회장 상태 “하루 7~8시간 눈 뜨고 지내…손·발 움직여”

    이건희 회장 상태 “하루 7~8시간 눈 뜨고 지내…손·발 움직여”

    이건희 회장 상태 “하루 7~8시간 눈 뜨고 지내…손·발 움직여”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인 이건희(72) 삼성그룹 회장이 11일로 입원 한 달째를 맞는다. 이 회장은 현재 손발을 조금씩 움직이고 있고 하루 중 7∼8시간 정도는 눈을 뜨고 있는 등 병세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달 10일 밤 10시께 자택에서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자택 근처에 있는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11일 새벽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막힌 심혈관 벽을 넓혀주는 심장 스텐트(stent) 시술을 받았다. 이 회장이 입원한 지 닷새 후인 지난달 16일 증권가 등에서 위독설이 퍼지기도 했지만, 삼성서울병원과 삼성그룹은 “항간에 떠도는 위독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 회장이 입원해 있는 동안 삼성그룹은 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인 삼성에버랜드 상장 계획을 발표하고, 7년간 끌어온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의 백혈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영진이 대화에 나서는 등 숨 가쁘게 돌아갔다. 이 회장이 입원 중인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9일 이 회장의 상태에 대해 “손발을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하루 중 눈을 뜨고 있는 시간이 (수면 시간을 제외하고) 7∼8시간 정도 된다”고 말했다. 의료진이 이 회장의 병세에 대해 소견을 밝힌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보름 만이다. 당시 의료진은 “이 회장이 혼수상태에서 회복되었으며 각종 자극에 대한 반응이 나날이 호전되고 있다. 이러한 신경학적 소견으로 보아 향후 인지 기능 회복도 희망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스텐트 시술 직후 약 60시간가량 저체온 치료를 받았다. 이어 진정제 등을 투여하는 진정치료를 받았다. 의료진은 이 회장이 고령이고 지병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의식 회복을 서두르지 않고 진정치료를 장시간 지속했다. 이 회장의 심장과 폐 등 장기 기능은 정상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뇌파와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결과도 나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달 19일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VIP 병동)로 옮겼다. 이 회장 곁에는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이 지키고 있으며, 자녀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사업부문 사장이 수시로 병원을 찾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순천경찰서, 택시 안심신고시스템 구축

    전남 순천경찰서가 심야 현금을 노리는 택시강도 등 각종 범죄의 표적이 되는 택시 운전자와 승객을 보호하기 위해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활용한 ‘택시 안심 신고시스템’을 구축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안심 귀가서비스에 112 긴급신고 기능을 추가해 시민과 운전자 모두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순천경찰서는 이를 위해 순천시에서 개발한 ‘택시 안심귀가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협조받아 순천 전체 택시 1192대에 NFC 칩을 부착했다. 심야시간대 택시 강도 등 긴급한 상황발생 시 스마트폰을 NFC 칩에 접촉하면 차량번호 및 위치가 112신고센터로 자동으로 문자 전송된다. 신고접수 즉시 인접해 있는 112순찰차가 신속히 출동해 운전자 안전을 보호하고 범인을 조기에 검거하는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민·경 협력강화는 물론 심야시간대 택시운전자들로 하여금 각종 범죄 신고를 유도해 부족한 치안인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유병언 해남,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할 수 있는 이유? ‘경악’

    유병언 해남,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할 수 있는 이유? ‘경악’

    ‘유병언 해남 도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을 추적하고 있는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8일 유병언이 전남 순천을 벗어나 해남과 목포 일대로 도주한 정황을 잡고 해당 지역으로 수색망을 넓혔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날 유병언의 도주를 도운 혐의(범인은닉혐의)를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신도 여러 명을 목포 일대에서 체포해 유병언의 소재를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다. 당초 검찰은 유병언이 지난달 25일까지 머무른 것으로 알려진 순천과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벌여왔다. 그러나 검찰은 최근 유병언이 이미 순천을 벗어나 해남·목포 일대로 간 정황을 확인했다. 해남·목포 일대에는 유병언 일가와 구원파 신도들이 보유한 토지가 넓게 퍼져 있어 유병언이 은신하기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완도군 보길도에도 유병언 일가 소유 토지와 농장이 있으며 전남 신안군에는 유병언의 장남 유대균(44) 측근으로 알려진 김모씨가 소유한 D염전이 있다. 검찰은 많은 섬을 끼고 있는 해남과 목포 일대가 동남아 등지로 향하는 밀항 중심지라는 점을 고려해 유병언의 밀항을 막기 위한 감시 인력도 늘렸다. 한편 구원파 측은 이날 신도와 구원파 소유 영농조합으로 수사망을 넓혀가는 검찰을 비판했다. 조계웅 구원파 대변인은 금수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약속을 어기고 교회 압수수색과 교인들에 대한 감시, 심지어는 영농조합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범죄자 은닉·도피 행위는 명백한 범죄로 관용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이 검찰의 확고한 원칙”이라고 반박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부고]

    ●이석현(국회부의장)석윤(한국식품연구원 실장)씨 부친상 김동욱(삼보 회장)씨 장인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410-6915 ●최선주(국립춘천박물관장)씨 부친상 8일 전남 순천의료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61)759-9181 ●홍계화(전 IBK기업은행 부행장)씨 모친상 김웅택(애드밴 대표)이광명(미국 거주)씨 장모상 7일 동수원남양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31)355-4414 ●오정재(일산 새빛안과의원 안과전공의)예은(이천 마리나산부인과 과장)정우(삼성SDS 선임)씨 부친상 서동교(강릉아산병원 정형외과 조교수)씨 장인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010-2293 ●유동열(LG CNS 팀장)씨 모친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06 ●이석균(구이주유소 사장)수광(동부그룹 경영위원회 의장)항균(워너해피 사장)경은(중부대 실용음악과 교수)씨 모친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3410-6902 ●박연수(전 충북도건설협회 회장)씨 장모상 8일 충북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43)269-7213 ●최영묵(KBS 이사·성공회대 교수)씨 부친상 8일 안산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9시 30분 (031)419-4406 ●신창승(예림프로덕션 감독)진호(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 기획이사)씨 모친상 송상훈(제이미디어렙 사업부문 대표)이진효(리오문화사 대표)씨 장모상 8일 서울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30분 (02)2072-2091 ●선우용녀(탤런트)씨 남편상 8일 중앙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860-3500
  • 유병언 해남·목포 이동 가능성…밀항·염전 등 다양한 도주 루트 ‘비상’

    유병언 해남·목포 이동 가능성…밀항·염전 등 다양한 도주 루트 ‘비상’

    유병언 해남·목포 이동 가능성…밀항·염전 등 다양한 도주 루트 ‘비상’ 수사 당국을 피해 도피 행각을 이어가고 있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전남 순천을 벗어나 해남이나 목포로 향한 정황이 포착됐다. 유병언 전 회장이 검찰의 포위망이 뚫고 순천을 벗어났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수사망에 비상이 걸렸다. 검찰은 유 씨가 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과 각종 이삿짐을 실은 화물차가 함께 해남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하고 추적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남경찰서는 8일 아침 7시 비상소집령을 내리고 해남 지역에 있는 24군데 길목에 병력 160여 명을 투입해 검문 검색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해남은 국제여객선 터미널이 있는 목포항까지 불과 40분 거리로 유병언 전 회장이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전남 완도와도 무척 가깝다. 또 해남에서 작은 배로 타고 먼바다로 나가 큰 배로 갈아탈 가능성도 있다. 유병언 전 회장이 해남을 거쳐 목포까지 갔다면 추적이 더 어려워진다. 유병언 전 회장이 밀항 브로커를 만나 국제여객선을 빠져 나갔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 유병언 전 회장이 목포항에서 전남 신안군으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있다. 신안군에는 유병언 전 회장의 장남 대균씨의 측근이 염전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병언 전 회장이 이 염전에 숨어 들어간 뒤 밀항 선박을 불러들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수사당국은 목포항 인근에도 인력을 배치, 검문검색을 강화하면서 유병언 전 회장의 잠입을 대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30 보궐선거…최대 ‘4곳’ 광주 벌써부터 과열

    7.30 보궐선거…최대 ‘4곳’ 광주 벌써부터 과열

    7.30 보궐선거…최대 ‘4곳’ 광주 벌써부터 과열 7월 30일 광주·전남 재·보궐선거가 최대 4곳에서 치러질 가능성이 있다. 6일 지역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용섭 전 광주시장 후보와 이낙연 전남지사 당선인이 국회의원을 사퇴한 광주 광산을과 함평·영광·장성·담양은 7월 30일 보궐선거가 실시된다. 선거법위반 혐의로 2심에서 당선 무효형이 선고된 배기운 의원과 국회 본회의장에서 최루탄을 터뜨린 혐의로 역시 2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김선동 의원은 오는 12일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다. 대법원에서 이들의 형이 그대로 확정되면 배 의원 지역구인 나주·화순에서는 재선거가, 김 의원의 지역구인 순천·곡성에서는 보궐선거가 7월 30일 실시된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가 끝났지만 ‘미니총선’이라 할 수 있는 7·30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지역정치권은 새정치민주연합 공천 등을 둘러싸고 또 한차례 과열될 것으로 보인다. 재·보궐선거에 출마할 후보들도 관심을 끌고 있다. 광주 광산을은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 김효석 전 국회의원, 안철수 대표 보좌관인 서정성 전 광주시의원 등이 본인의 뜻과 관계없이 거명되고 있다. 이병훈 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과 이근우 새정치연합 광주시당 위원장도 거론되고 있다. 함평·영광·장성·담양은 이낙연 전남지사 당선인과 가까운 이개호 전 전남행정부지사가 오래전부터 지역구를 다지면서 출마를 준비해왔다. 새정치연합 전남도지사 경선에서 패한 이석형 전 함평군수도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나주는 신정훈 전 나주시장과 최인기 전 국회의원이 거명되고 있다. 순천·곡성은 순천시장을 역임한 노관규 새정치연합 지역위원장이 2012년 총선에서 김선동 의원에게 패한 뒤 재기를 노려왔다. 지역정서상 새정치연합 후보가 유리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공천방식 등이 변수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전략공천 등 광주·전남에서 새정치연합의 공천갈등이 심대하게 불거진 만큼 경선 등 ‘합리적인’ 공천방식이 적용되지 않겠느냐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박지원 의원은 트위터글에서 “당력을 광주에 집중, 경기·인천 등을 효과적으로 지원 못한 게 패인”이라며 “광주 무소속연대 바람이 전·남북을 강타해 36개 기초단체장 중 15곳을 무소속에 헌납한, 이런 공천은 안 해야 하고 7·30 재보선 때에는 파벌지분 공천을 없애야 한다”고 안철수 대표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작을 김문수·손학규 빅매치 성사 ‘촉각’

    미니총선급으로 부상한 7·30 재·보궐 선거에 도전할 여야 인사들을 두고 벌써부터 하마평이 뜨겁다. 6일 현재 확정된 재·보선 지역구는 12곳이며 오는 12일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대법원 선고에서 전남 나주·화순, 순천·곡성 등이 재·보선 지역으로 확정될 경우 총 14곳으로 늘어난다. 서울 동작을은 새누리당 소속 김문수 경기지사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빅매치 가능성이 관심사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한양대 특임교수가 새정치연합 소속으로 동작을 출마 의사를 밝힌 것도 변수다. 김 교수는 이날 트위터에 “상도동으로 상징되는 이곳은 아버지의 기념도서관이 8월 말에 완공되는 곳으로, (나의 출마가) 동교동계와 힘을 합쳐 1984년 민주화추진협의회를 결성한 이후 흩어진 양 진영을 묶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2012년 3월 19대 공천 탈락 직후 새누리당을 탈당했지만 아직 새정치연합에 입당하진 않았다. 새누리당에선 이혜훈 전 최고위원·김황식 전 총리 등이 거명된다. 새정치연합에선 천정배 전 장관, 금태섭 새정치연합 대변인, 정동영 상임고문, 박용진 홍보위원장, 박광온 대변인 등의 이름이 나온다. 경기 수원은 지역구 4곳 중 3곳이 재·보선 지역이다. 수원을은 18대 지역구 의원인 정미경 전 새누리당 의원, 손학규계인 이기우 전 민주당 의원이 의욕을 보이고 있다. 나경원 전 의원, 손 상임고문, 천 전 장관,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수원병을 비롯해 경기 전체에서 거론된다. 수원정은 이 지역 출신 임종훈 전 민원비서관이 여권 후보로 거명된다. 경기 김포는 진성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야권에선 김두관 전 경남지사, 임종석 전 의원, 안철수계인 이태규 새정치연합 사무부총장, 박상혁 전 안철수 대선캠프 부대변인 등이 후보군이다. 평택을은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평택이 지역구였던 정장선 전 의원, 이계안 새정치연합 최고위원 등이 맞붙을 전망이다. 부산 해운대·기장갑은 부산 출신 현기환·이종혁 전 의원, 석동현 전 서울 동부지검장, 배덕광 전 해운대구청장 등이 후보군이다. 대전 대덕은 여권에선 김근식 새누리당 부대변인, 정용기 전 대덕구청장, 서준원 여의도연구원 이사, 야권에선 송용호 전 충남대 총장, 김창수 전 의원 등의 출마설이 나온다. 울산 남을은 박맹우 전 시장, 김두겸 전 남구청장이 이미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울산 동구 출신 김태호 전 의원의 며느리인 이혜훈 최고위원도 물망에 오른다. 충주는 이번 지방선거 출마를 포기한 이종배 전 충주시장의 공천여부가 관심사다. 광주 광산을에선 박원순 서울시장의 재선에 큰 역할을 한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이름이 우선 거론된다. 또 천 전 장관과 김명진 새정치연합 전 원내대표 특보, 정기남 새정치연합 정책위 부의장, 이상갑 변호사,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의 이름도 나온다. 전남 지역에선 김효석 새정치연합 상임고문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석형 전 함평군수, 이개호 전 전남부지사(담양·함평·영광·장성), 서갑원 전 의원, 노관규 순천지역 위원장(순천·곡성)이 후보군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6·4 선택 이후] ‘최소 12석’ 미니 총선급으로 판 커진 7·30 재보선

    [6·4 선택 이후] ‘최소 12석’ 미니 총선급으로 판 커진 7·30 재보선

    6·4 지방선거 결과 여야의 승패가 판가름나지 않으면서 정치권의 시선이 7·30 재·보궐선거로 쏠리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번 지방선거에 7명의 의원이 출마함에 따라 149석까지 줄어든 의석수를 과반으로 다시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현재 127석인 의석 늘리기에 나섰다. 이번 재·보선의 규모는 최소 12석 이상으로 ‘미니 총선’이라 할 만하다. 광역단체장 도전으로 사퇴한 의원 지역구가 10곳, 당선 무효형이 확정된 지역이 2곳이다. 의원직을 던진 인사는 새누리당에서 정몽준(서울 동작을), 유정복(경기 김포), 서병수(부산 해운대·기장갑), 남경필(경기 수원병), 박성효(대전 대덕), 김기현(울산), 윤진식(충북) 등 7명, 새정치연합에서 김진표(경기 수원정), 이낙연(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등 2명과 무소속 이용섭(광주 광산을)이다. 이재영(경기 평택을) 전 새누리당 의원, 신장용(경기 수원을) 전 새정치연합 의원 지역구는 당선 무효형으로 무주공산이다. 여기에 정두언(서울 서대문을), 성완종(충남 서산·태안) 새누리당 의원, 배기운(전남 나주·화순) 새정치연합 의원, 김선동(전남 순천·곡성) 통합진보당 의원은 대법원 재판 중이어서 규모는 더 불어날 수 있다. 파기환송심이 진행 중인 인천 계양을을 합치면 최대 18곳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 새누리당이 텃밭인 부산·울산 등지에서 승리해 최소 2석 이상을 확보한다면 전체 300개 의석 중 과반 재점유가 가능하다. 하지만 정두언·성완종 의원이 대법원에서 의원직을 상실해 여당 의석수가 147석까지 줄어들 경우 과반을 얻기 위해서는 재·보선 4곳에서 승리해야 한다. 만일 영남권 2곳 외에 다른 지역에서 전패 또는 1곳에서만 승리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나올 경우 새누리당은 ‘의회 권력’을 야당에 빼앗기면서 여소야대를 맞게 된다. 거물급 인사들의 출마 여부도 주목된다. 여당의 경우 김문수 경기지사,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전 최고위원의 수도권 출마설이 거론된다.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이름도 나온다. 임태희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미 평택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개각 단행 시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의 출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야권에선 손학규·정동영 상임고문, 김두관 전 경남지사, 천정배 전 법무장관 등 거물급 출마설이 나온다. 금태섭 대변인·박용진 홍보위원장 등이 출마할 가능성도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미용학원 아름다운 사람들, 월드컵 우승기원 이벤트 진행

    미용학원 아름다운 사람들, 월드컵 우승기원 이벤트 진행

    아름다운 사람들(대표 박정구) 뷰티스쿨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기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름다운 사람들은 2014 브라질 월드컵 행사 이벤트로 대한민국 대표팀이 8강 진출 시 추첨을 통해 하와이 여행권 2장(1명)과 샤넬 페이던트 미듐 핸드백(1명)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행운상으로는 외식 상품권 10만 원권을 10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아름다운 사람들 전국 34개 지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6월 2일부터 7월 5일 기간 내에 등록하는 모든 수강생이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는 문자로 개별 통지된다. 국내 최대 규모인 약 34개 전국 네트워크를 보유한 미용학원 아름다운 사람들은 체계적인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프로 아티스트들을 양성해 왔으며 다양한 취업 기회 제공은 물론 프랑스, 일본 등 해외 연수 프로그램까지 갖춰 차별화된 경쟁력을 자랑한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 최초 4년제 남서울대 뷰티보건계열 뷰티컨설팅학과와 더불어 남예종 미용예술학부 메이크업 네일아트 전공과와 브랜드학과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또한 최근 열린 제7회 메이크업 페스티벌 어워드에 메이크업에 관련된 웨딩, 아트웨딩, 시대별, 스테이지, 아트마스크, 특수분장, 환타지, 바디페인팅, 뷰티스타일리스트 등의 경쟁 부분에 참가해 금상 5관왕, 은상 7명을 비롯해 221명의 수강생이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우며 그 명성을 입증한 바 있다. 한편 아름다운 사람들은 메이크업, 네일아트, 헤어, 피부미용 등 토탈 미용학원으로 지난 17년 동안 우수한 미용인을 배출해 낸 미용 전문 교육기관이다. 전국적으로 국내 최대인 34개 캠퍼스를 운영 중이며, 미용학원 최초로 국제품질경영인증 ISO-9001을 획득했다. 아름다운 사람들 미용학원은 현재 강남, 노원, 영등포, 종로, 천호, 구리, 부천, 분당, 수원, 안산, 안양, 의정부, 이천, 일산, 파주, 인천(동인천, 부평), 강릉, 대전, 서산, 천안, 부산 남포, 울산, 경주, 구미(원평, 인동), 김해, 대구, 진주, 창원, 광주, 순천, 익산, 평택 등 전국 34여 개의 지점을 운영 중이며 전주, 연신내, 포항, 청주에 새로운 지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름다운 사람들 홈페이지(www.no1bp.com) 및 문의전화(1577-9755)로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기초단체장] 호남 10여곳 무소속 돌풍… 강원 끝까지 백중세

    [기초단체장] 호남 10여곳 무소속 돌풍… 강원 끝까지 백중세

    새정치민주연합의 텃밭인 전남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엔 무소속 돌풍이 거세다. 2010년 민선 5기 선거에서는 7명의 무소속 후보가 당시 민주당 후보를 물리쳤다. 이번엔 화순·목포·순천·보성·나주·장성·영암·구례·고흥·영광·신안 등 10여곳에서 무소속 우세가 점쳐진다. 4일 밤 11시 현재 새정치연합의 공천 배제에 반발, 탈당한 일부 현직 시장·군수가 선전하고 있다. 보성·영광 등 3선을 노리는 새정치연합 소속 군수들이 무소속에 밀리면서 파란을 일으켰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단체장의 당선 횟수가 많을수록 지역 간 편 가르기와 줄 세우기 등이 횡행한다”며 ‘3선 단체장’에 반기를 들고 있다. 2010년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22개 시·군 중 15곳에서 승리하고, 7곳을 무소속에 내주며 ‘패배’를 자인했다. 전북도 14개 시·군 가운데 김제·임실은 무소속 후보의 당선이 점쳐지고, 전주와 장수·고창·무주·진안 등도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에서도 무소속인 임각수 괴산군수 후보와 정상혁 보은군수 후보가 선전하고 있다. 이들이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후보들과의 대결에서 선전한 것은 재임 때 평가가 좋아서다. 3선을 겨냥한 임 후보는 걷는 길 조성 열풍 속에 ‘산막이 옛길’로 전국에서 히트를 쳤고, 국립호국원 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정 후보도 전지훈련팀 유치부서를 만드는 등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변화시켰다. 강원도에서 기초지자체 선거전은 대부분 경합을 이뤘다. 새누리당 최명희 강릉시장 후보는 2010년 선거에서 전국 최다 득표를 얻은 만큼 일찌감치 선두를 지켜 기록에 관심을 끌었다. 춘천에선 새누리당 최동용 후보가 앞선 가운데 무소속 변지량 후보가 바짝 추격하는 양상을 띠었다. 원주에서도 새정치연합 원창묵 현 시장이 새누리당 원경묵 후보와 팽팽한 경합을 이어 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간식만으로 2억 소비… 큰손 유커

    최근 제주를 찾은 중국 암웨이 인센티브 관광단의 씀씀이가 화제다. 제주도는 지난달 31일과 1일 국제크루즈선을 통해 제주를 방문한 암웨이 인센티브단 1, 2진 7000명(회당 3500명)이 서귀포시 성산일출봉에 성산리 부녀회·청년회 등이 마련한 25개 부스에서 간식으로만 2억원 이상을 소비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10일까지 암웨이 인센티브단 1만 7000명의 제주 방문에 따른 직접 소비액이 80억원이 이를 것으로 전망, 경제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제주를 찾는 암웨이 인센티브 관광단은 신라면세점, 칠성로 상가, 성산일출봉, 아쿠아플라넷 제주 등을 둘러보는 하루 일정의 관광을 하고 부산으로 떠나는 여정이다. 이들은 부산에서는 태종대·남포동 거리를 전남 순천에서는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등을 둘러보고 ‘아이엠스타’ 프로그램을 통해 K팝 가수들의 공연 등 한류문화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을 끝으로 5박 6일 일정의 한국 관광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 관광은 다국적기업인 중국 암웨이가 우수판매상을 받은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보상 차원에서 마련한 것이다. 아우디 웡 중국 암웨이 대표는 “1만명이 넘는 대규모 관광단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곳은 전 세계에 그리 많지 않다”며 “제주도는 충분한 시설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방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이번 방문이 가능했고 앞으로도 대규모 관광단을 다시 한국에 보내겠다고 밝혔다. 중국 암웨이 보상관광단은 단일 단체 여행객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지금까지는 2011년 9월 8차례에 걸쳐 제주에 온 바오젠그룹 관광단 1만 1200여명이 최다였다. 도 관계자는 “암웨이 인센티브 관광단의 한국 방문 비용만 238억원에 달하며 개별여행객들의 소비·지출액을 포함하면 국내에 미치는 경제 파급 효과가 수백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구원파 김엄마를 체포하라’ 검찰 금수원 재진입 검토…유병언 일가 재산 환수 작업도 계속

    ‘구원파 김엄마를 체포하라’ 검찰 금수원 재진입 검토…유병언 일가 재산 환수 작업도 계속

    ‘구원파 김엄마’ ‘김 엄마’ ‘검찰 금수원 재진입’ ‘유병언 구원파’ ‘구원파 김엄마를 체포하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지휘하고 있는 구원파 실세 여신도인 일명 ‘김엄마(또는 김 엄마)’ 체포를 위해 검찰이 금수원 재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구원파 ‘김엄마’가 앞서 구속된 이재옥 헤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 이사장 이후 유병언 도피의 물적·인적 지원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범인 은닉도피 혐의를 적용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검찰은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조만간 경찰 기동대를 동원한 금수원 강제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측에 따르면 이재옥 이사장 구속 이후 구원파 김엄마가 도피 작전을 총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아울러 검찰은 김엄마가 금수원 안에 있는 것으로 보고 조만간 강제 진입을 시도할 전망이다. 김엄마는 구원파 여신도의 지도자급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25일 유병언 씨가 순천 은신처에서 달아나는 과정에서부터 도주를 총괄 지휘하고 있는 걸로 검찰 측은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유병언 도피 조력자들이 자수하거나 자진출석 하지 않으면 관용 없이 엄벌에 처하겠다고 공표한 상태다. 체포 집행이 임박한 가운데 구원파 실세라는 김엄마의 행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검찰은 범죄수익 환수 및 세월호 사건 책임재산(責任財産) 확보 차원에서 유씨 일가 재산에 대한 추적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전날에는 유씨의 장남 대균(44)씨의 서울 염곡동 소재 자택을 압수수색해 고급 외제 승용차 4대와 그림 16점을 압수, 정밀 감정을 진행하고 있다. 압수된 승용차는 벤츠 2대, 디스커버리 1대, 쉐보레 익스프레스 밴 1대이다. 검찰은 유씨 일가 재산의 추징보전 대상을 확대키로 하고 차명재산 관리인으로 알려진 조평순 호미영농조합법인 대표를 곧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 조씨를 소환 조사하려 했으나 사정상 출석이 어렵다고 답변해와 향후 (일정을 보고) 조사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유병언 체포 검찰총장 진퇴 걸어라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제 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검찰의 숨바꼭질이 오늘로 19일째를 맞았다. 검찰이 청해진해운을 압수수색한 지난 4월 18일부터 따지면 46일째 유씨 신병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사상 최대인 5억원의 현상금을 내걸고 전국 6대 지검에 설치한 검거반을 중심으로 대규모 수사인력을 투입하고도 검경의 유씨 추적은 지금껏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앞에서 허둥대며 실종자 가운데 단 한 명도 살려내지 못한 것만큼이나 국민적 공분을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유꺽정’이니 ‘유길동’이니 하는 철부지 유행어에다 못 잡는 게 아니라 지방선거일 직전 체포하려 안 잡고 있다는 등의 갖가지 음모론과 의혹까지 인터넷에 나도는 형편이니 검경뿐 아니라 국민 전체가 지금 유씨와 그의 일당들에게 철저히 농락당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동안 경기 안성의 금수원과 전남 순천 등에서 유씨를 체포할 기회를 잡았다가 번번이 놓친 검찰은 그제 “유씨가 검찰의 추적 상황을 알고 있는 게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자신들의 ‘무능’에 대한 책임회피성 발언이라는 비판도 있으나 개연성은 충분해 보인다. 유씨를 교주로 떠받드는 기독교복음침례회, 즉 구원파의 핵심 신도들이 유씨 도피를 조직적으로 돕고 있다지만 검경 내부의 조력자가 없다면 이것만으로 수사망을 빠져 나가기는 힘들 것으로 여겨진다. 검경 내부의 조력자 존재가 사실이라면 이는 유씨 체포 여부와 별개 차원에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종교적 신념에서든, 아니면 유씨와의 이해타산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든 국가 공권력을 무력화하는 존재가 공권력 내부에 존재한다는 얘기가 된다. 하기야 어디 검경뿐이겠는가. 구원파 신도가 10만명으로 추정되고, 이들 가운데서도 유씨로부터 이런저런 직간접의 도움을 받은 ‘유병언 키즈’가 수천명에 이른다니 사회 각계각층에 지금 이들 ‘유병언의 배후세력’이 상당수 포진해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세월호 참사의 직접 원인은 화물 과적과 안전의무 위반이다. 한 푼의 수익이라도 더 내려 한 탐욕의 결과이며 그 뿌리에 유씨가 있다. 유씨 체포는 시간문제일 뿐이라는 한가한 소리를 할 때가 아니다. 유씨 일가를 체포해 사법처리하지 못하는 한 세월호 희생자들의 영령을 달랠 수도 없고, 세월호 참사를 딛고 일어설 수도 없는 일이다. 1991년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 때에도 구원파 관련 의혹이 제기된 바 있으나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더는 무력한 공권력을 보는 것조차 민망하다. 검찰은 유씨 체포와 비호세력 색출에 조직의 명운을 걸어야 한다. 김진태 검찰총장이 자리를 걸고 임해야 할 것이다. [정정 및 반론 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해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실소유주가 아니며 유 전 회장이 구원파를 설립했고 사실상의 교주라는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고 알려왔습니다.
  • [몸의 대향연 2제] 무용과 연극 만남의 미학

    [몸의 대향연 2제] 무용과 연극 만남의 미학

    무용과 연극을 결합한 ‘플레이 & 댄스 아트 페스티벌-파다프(PADAF)’가 10일부터 7월 20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이하 아르코)과 상명대에서 열린다. 공동조직위원장인 한선숙 상명대 교수는 “무용인은 연극의 감정 연기를 배우고, 연극인은 무용의 움직임을 익히면서 예술인들이 표현력을 더욱 발전시키는 한편 관객에게는 새로운 형태의 작품을 보여 준다”고 소개했다. 개막작은 이장호 감독의 동명 영화를 모티브로 삼은 ‘시선’(10~11일·아르코 대극장)이다. 탐욕적인 선교사 조요한과 가상의 국가 ‘이스마르’로 선교를 떠난 한국인들이 반군에게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무용 연출은 안병순 순천향대 교수가, 연출은 영화배우 오광록이 각각 맡았다. 또 다른 개막작 ‘하나’(10~11일·아르코 소극장)는 안드레아 파치오토·레나타 셰퍼드 서울예대 초빙교수가 함께 했다. 개인과 단체가 어떻게 일치된 모습을 보여 주고 어떻게 협업하는지 다양하게 해석한다. 이어 14~15일 아르코 소극장에서는 연극과 무용 분야에서 활약한 중견 예술인들의 협업 작품이 펼쳐진다. ‘푸른 말들에 관한 기억-말들의 시간’, ‘올 오브 어 서든’, ‘신수궁가-토끼전’, ‘테이블’, ‘자전거’ 등 5개 작품이다. 아울러 ‘파다프 포럼’(21일 대학로 예술가의집), ‘파다프 워크숍’(23일~7월 4일 상명대 무용관) 등도 준비했다. (02)581-8286.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유병언 비호세력 수사, 檢 “사회 각계각층 존재”…유병언 비호세력 누구?

    유병언 비호세력 수사, 檢 “사회 각계각층 존재”…유병언 비호세력 누구?

    유병언 비호세력 수사, 檢 “사회 각계각층 존재”…유병언 비호세력 누구? 검찰이 도피 중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관련 수사 및 추적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포착하고 검찰과 경찰 내부 등 사회 각계각층의 비호세력에 대해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검찰의 ‘유병언 비호세력’ 수사가 검거에 그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추적이 장기화 될 수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은 1일 “사회 각계각층에서 유병언 비호세력의 존재가 드러나고 있다”면서 “유병언 전 회장의 의 도주도 검찰의 수사 상황을 알게 된 때문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달 유병언 전 회장의 구체적인 혐의가 포착된 수사 상황과 도주 시점, 검문 및 용의 차량 관련 정보의 유출과 언론 보도 등이 수사 정보를 알 만한 사람의 협조 없이는 이뤄질 수 없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10만 구원파 세력의 결사적 비호”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검찰은 유병언 전 회장과 함께 전남 순천의 별장에 있다가 지난달 25일 새벽 전북 전주로 이동한 측근 양회정 씨(56·지명수배)를 도와준 양 씨의 처제 등 3명을 추가로 체포해 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추적팀은 유병언 전 회장이 이용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측근 추모 씨(60·구속) 부인 소유의 흰색 스타렉스(72누 8072) 차량을 수배했다. 또 주말 사이 순천 인근에 있는 양 씨의 사촌동생(48) 집과 금수원 전 농장관리인 김모 씨(70)의 집 등 7곳을 수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비호세력 존재가 드러나고 있다” 검·경 내부에도?…구원파 장학생·유병언 키즈 곳곳에 암약?

    “유병언 비호세력 존재가 드러나고 있다” 검·경 내부에도?…구원파 장학생·유병언 키즈 곳곳에 암약?

    ‘유병언 비호세력’ ‘구원파 장학생’ ‘유병언 키즈’ 유병언 비호세력 논란이 일고 있다. 검·경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검거에 잇따라 실패하면서 누군가 그에게 수사정보를 흘리고 있다는 ‘비호세력’ 논란이 일고 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1일 “사회 각계각층에서 유병언 비호세력의 존재가 드러나고 있다”면서 “유병언의 도주도 검찰의 수사 상황을 알게 된 때문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검찰은 구원파 외 사회 각계각층에 존재하는 유병언 전 회장 비호세력이 핵심 증인을 빼돌리거나 조사 상황을 노출하는 등 수사를 방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유병언 전 회장 등에 대한 수사상황이 유병언 전 회장과 측근들에게 유출된 사실을 파악함에 따라 검찰 수사가 수사기관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또 야권을 중심으로 정치권 일부에서는 수사기관 내부에 이른바 ‘유병언 키즈’(구원파 장학생)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앞서 검찰은 1일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구원파 신도 3명을 전주에서 체포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전남 순천 송치재 휴게소 인근 별장 ‘숲속의 추억’에 머무르던 유병언 전 회장은 25일 오전 수사망을 피해 도주한 상태다. 검찰은 유병언 전 회장이 아직 순천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순천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족 잃은 유병언… 도피 지휘자는 ‘김엄마’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신도들이 유병언(73·청해진해운 회장)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조직적으로 도우면서 검찰이 유씨 체포에 난항을 겪고 있다. 1일 유씨의 도피를 도운 구원파 신도 3명이 추가로 체포되면서 지금까지 구원파 신도 11명이 사법 처리됐다. 유씨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은 유씨의 운전기사 양회정(55)씨에게 차량을 제공하는 등 검찰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신도 3명을 전북 전주에서 체포해 검찰로 압송했다. 검찰 관계자는 “구원파가 수사 초점을 흐리는 보도자료와 기자회견 등으로 언론에 물타기를 하고 있다”며 “10만 구원파 신도들의 결사적인 비호 때문에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신도들은 전국 돌아다니며 신자들을 상대로 유씨 도피 자금을 모으고, 금수원에서는 전국에 유씨의 은신처를 마련하고 유기농 음식과 미네랄 워터 등 필요한 물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유씨 도피를 도운 사람은 반드시 끝까지 추적해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경고했다. 검찰은 유씨 도주와 관련해 “지난달 25일 전남 순천 송치재 휴게소를 급습하는 과정에서 유씨가 홀로 도주했다”며 “유씨가 구원파 신도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순천과 인근 지역에 있는 것으로 보고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24~25일 순천에서 도피작전을 지휘한 측근인 추모(60·구속)씨를 체포하는 등 송치재 휴게소와 유씨가 머물렀던 별장 등을 급습했지만 유씨를 잡지 못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경기 안성 금수원 내에 있는 여성 신도인 일명 ‘김엄마’와 이재옥(49·구속) 해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 이사장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면서 조직적으로 유씨의 도주를 도운 것으로 파악했다. 유씨는 당시 별장에서 급하게 도망가면서 운전기사 양씨와 함께 이동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씨는 EF쏘나타 차량을 이용해 홀로 전주로 이동했으며, 전주에 있는 구원파 신도와 함께 이 차량을 전주시 송청동의 한 장례식장 주차장에 세워 놓은 뒤 지인의 차량으로 갈아타고 금수원 방향으로 도주했다. 검찰은 유씨가 구원파의 도움을 받으며 여전히 순천과 인근 지역에 은신 중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매일 1000여명의 병력을 동원해 인근 산장, 별장, 숙박업소, 주요 도로에서 검문검색을 하고 있다. 우선 유씨 일가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검찰은 이후 유씨 일가나 구원파를 비호하는 세력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반론보도문]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 유병언 순천 별장·도주로 공개…주민 “구례도 가고 남원도 가고…”

    유병언 순천 별장·도주로 공개…주민 “구례도 가고 남원도 가고…”

    유병언 순천 별장·도주로 공개…주민 “구례도 가고 남원도 가고…” 수사당국의 추적을 피해 도주 중인 유병언 전 회장이 머물렀던 별장과 별장 뒤로 난 도주로가 공개됐다. 손석희 앵커의 JTBC ‘뉴스9’은 30일 현재 행방이 묘연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은신했던 전남 순천 송치재의 별장을 보도했다. 별장에는 유병언 전 회장의 신발부터 물병 등이 있었고 별장 뒤편으로 좁은 길이 나 있다. 유병언 전 회장은 바로 옆 17번 국도가 아닌 반대편인 폐쇄된 도로로 빠져나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분 정도 길을 걸어 나가면 다시 17번 국도로 나온다. 유병언 전 회장의 도주 차량이 발견된 전주까진 한시간 반만에 도착 가능하다. 지역 주민은 방송을 통해 “이 길로 구례도 가고 남원도 가고 하동도 간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여전히 순천에 유병언 전 회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지만 행방이 묘연한데다 도주로의 경우의 수가 훨씬 더 넓고 광범위한 것으로 밝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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