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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암대 교수들 또 재판에 넘겨져

    순천 청암대 교수들이 또 재판에 넘겨져 지역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지난 22일 청암대 간호과 조모(58) 교수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위반과 명예훼손혐의로, 피부미용과 윤모(40) 교수에 대해 명예훼손혐의로 각각 불구속기소했다. 청암대 전 기획처장과 비서실장을 역임한 조 교수는 지난 5월에도 같은 대학 여교수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혐의가 인정돼 추가로 법정에 서게됐다. 조 교수는 2015년과 2016년에도 같은 대상의 여교수에 대한 민·형사상 확정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어 향후 재판결과가 주목된다. 피해 여교수 A씨는 “14억 배임혐의로 구속된 강명운 전 총장이 강제추행으로 고소를 당하자 이들 교수들이 물타기 하기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며 “진실을 밝혀준 검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와별개로 순천경찰서는 초빙교수 경력 2년인 윤 교수가 전임교수가 되는 과정에서 채용 비리 의혹이 있어 업무방해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윤 교수는 교수 채용 면접시 심사 위원과 같이 공개강의를 준비한다식의 문자를 조교에게 보낸 사실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 김모(56) 씨는 “도덕성이 요구되는 교수들이 이처럼 조직적으로 범죄를 저질러왔는데도 청암대가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게 믿기지 않는다”며 “로비의혹이 의심스럽다”고 교육부를 질타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인어공주’ 김서영 女 개인혼영400m 銀

    ‘인어공주’ 김서영 女 개인혼영400m 銀

    김서영(24·경북도청)이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수영 선수로는 처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서영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붕카르노(GBK)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경영 여자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37초43을 기록해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4분34초58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은 일본의 오하시 유이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오하시는 올 시즌 세계랭킹 1위 기록(4분33초77)을 가진 선수다. 일본의 시미즈 아키코는 4분39초10으로 3위에 올랐다. 전날 수영에서 동메달만 두 개를 딴 한국은 김서영의 메달로 이번 대회 첫 은메달을 수확했다. ●접영 100m 안세현 銅… 日이키 첫 4관왕 이어 열린 접영 여자 100m 결선에서는 안세현(23·SK텔레콤)이 58초0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일본의 이키 리카코(56초30)가 금메달을, 중국의 장유페이(57초40)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출전한 박예린(부산체고)은 59초57로 7위를 차지했다. 이키는 경영 종목 첫날인 19일 계영 400m에 이어 20일 접영 50m, 자유형 100m에서도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고 이날 접영 100m에서도 금메달을 따 대회 첫 4관왕이 됐다. 이 종목에서 57초07의 한국 기록을 갖고 있는 안세현은 지난해 부다페스트세계선수권 접영 200m에서 한국 최고 성적인 4위(2분06초67)에 올라 새로운 기대주로 떠올랐다. 100m로 몸을 푼 안세현은 22일 자신의 주종목인 200m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우슈 조승재 중국에 0.07점 밀려 銀 우슈에서는 조승재(28·충북개발공사)가 이번 대회에서 불운에 울었던 한국 대표팀에 첫 메달을 안겼다. 조승재는 이날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열린 곤술 연기에서 9.73을 받아 전날 도술에서 받은 9.72를 더해 19.45로 2위에 올랐다. 도술은 검을, 곤술은 곤봉을 이용해 연기를 펼치는 종목이다. 금메달은 합계 19.52(도술 9.76, 곤술 9.76)를 얻은 우자오화(중국)가 차지했다. 동메달은 19.41(도술 9.70, 곤술 9.71)의 아시마드 후라에피(인도네시아)에게 돌아갔다. 조승재의 값진 은메달로 한국은 이번 대회 우슈의 자존심을 살렸다. 우슈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2~3개의 금메달을 따낼 것으로 기대됐지만, 앞서 12일 열린 투로 남자 장권 결선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던 이하성(24·경기도우슈협회)이 손을 바닥에 짚는 실수로 12위에 머물렀다. 서희주(25·순천우슈협회)도 같은 날 투로 여자 검술·창술 경기를 앞두고 무릎 부상으로 기권해야 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명예기자가 간다] 학교 밖 청소년 꿈 이뤄주는 ‘꿈드림센터’

    [명예기자가 간다] 학교 밖 청소년 꿈 이뤄주는 ‘꿈드림센터’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과 빚으로 생활이 무척 궁핍했던 김민주(가명·19)양은 설상가상으로 중학교 진학 이후 학교 폭력까지 겪으며 점차 가출과 결석이 잦아졌다. 결국 학교를 그만두고 각종 비행으로 경찰서를 들락거리는 생활을 반복했다.하지만 지난해 민주는 대학 보건행정계열에 합격해 간호사가 되기 위한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결정적인 전환점이 된 건 여성가족부 ‘꿈드림센터’와의 만남이었다고 한다. 민주는 “센터에서 또래들과 연극동아리에 참여해 마음이 안정되고, 일대일 학습멘토링을 받은 게 중·고등학교 검정고시 합격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민주처럼 꿈드림센터 지원 속에 대학 진학에 성공한 ‘학교 밖 청소년’은 지난해 616명이나 된다. 올 상반기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청소년은 3060명이다. 집안 사정이나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학교를 떠난 청소년 가운데 절반가량은 공부를 계속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국 206개 꿈드림센터(www.kdream.or.kr)의 주요 역할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들을 위한 맞춤형 학업지원이다. 청소년들은 검정고시 대비반, 수능 대비반에 참여하고 부족한 부분은 대학생과의 일대일 학습멘토링으로 보충할 수 있다. 진로가 고민이라면 다양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적성과 흥미를 탐색해 볼 수도 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은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않았는데 대학 문턱을 넘을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여가부는 대학입시 정보가 부족한 이들을 위해 그들만을 위한 대학입시 설명회를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열고 있다. 올 하반기 설명회는 이달 말까지 전국 5개 주요 도시(대구, 순천, 서울, 대전, 창원)에서 진행된다. 설명회에선 현직 교사가 직접 대입전형 주요 사항, 지원할 수 있는 수시전형 지원 대학과 지원 전략을 안내한다. 검정고시 출신자를 위한 대학별 특별전형과 특성화 학과라는 ‘꿀팁’도 얻을 수 있다. 요즘 영화 ‘신과 함께: 인과 연’이 인기다. 여가부도 학교 밖 청소년들과 더불어 만드는 게 있다. ‘꿈드림센터와 함께: 희망과 도전’이다. 정은정 명예기자 (여가부 홍보담당관실 사무관)
  • 우리가 ‘공공의 적’ 인가요?… 2040 공무원들의 하소연

    우리가 ‘공공의 적’ 인가요?… 2040 공무원들의 하소연

    “국민연금 개혁 이야기가 나온 이후부터 ‘공공의 적’이 된 기분이에요.”지방직 공무원 A씨는 최근 친구들과 만난 자리에서 부러움의 대상이 됐다. 공무원연금이 국민연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금 보장 수준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2016년 9급 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한 A씨는 65세부터 한 달 134만원 정도의 연금을 받는다. A씨는 “이전에 입직한 분들과 비교하면 ‘더 많이 내고, 덜 받는’ 구조라 수익비는 국민연금과 큰 차이가 없다”면서 “‘세금으로 적자가 보전된다’, ‘절대적인 금액이 많지 않느냐’는 말에 일일이 대응하고 싶었지만 다툼으로 번질까 걱정돼 그만뒀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최근 1주일간 공무원연금 개혁을 요구하는 게시글이 800여건 올라왔다. ‘국민연금 거론 전에 공무원·교사·군인 연금부터 개혁하라’, ‘국민 세금으로 충당되는 공무원연금 반대’, ‘공무원연금 폐기’, ‘대한민국 특권계층 공무원’ 등의 게시글은 공무원연금이 국민연금에 비해 높은 수익비를 갖고 있고, 국가의 지급보장 의무 등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공무원연금개혁 요구 靑청원 800여건 21일 공무원연금공단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월평균 연금액은 국민연금이 33만 7000원, 공무원연금은 240만 5000원이다. 가입 기간이나 납입하는 보험료가 다르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큰 차이다. 또 국민연금법은 ‘연금 급여가 안정적·지속적으로 지급되도록 필요한 시책을 수립·시행해야 한다’고 국가의 책무를 규정하고 있을 뿐 지급 보장이 명문화돼 있지 않다. 반면 공무원연금을 비롯해 군인연금과 사학연금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급 보장을 명문화하고 있다. 공무원들도 현재 지급되는 연금액이 국민연금과 형평성이 맞지 않다는 데 일부 동의한다. 하지만 20~40대 공무원들은 국민연금으로 촉발된 공무원연금 개혁 여론에는 억울함을 토로한다. 2015년 윗사람에게는 후하고, 아랫사람에게는 박한 ‘상후하박’(上厚下薄)식으로 이뤄진 공무원연금 개혁으로 이미 받을 수 있는 연금액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중앙부처에서 근무하는 B씨는 “국민연금 개혁 이야기가 나온 이후 ‘너는 공무원이라서 좋겠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며 “최근에 입직한 하위직 공무원들은 이미 연금액이 크게 깎인 상태지만 여전히 조금만 내고 엄청난 금액을 받는 것처럼 인식되고 있다”고 불만을 내비쳤다. 2016년 1월부터 시행된 개정 공무원연금법은 기존에 비해 ‘더 내고, 덜 받고, 늦게 받는’ 형태다. 공무원이 내는 돈(기여율)은 기존 7%에서 2020년까지 총 9%까지 높이고, 받는 돈(지급률)은 1.9%에서 2035년까지 1.7%로 줄어든다.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나이도 기존 60세에서 2033년 65세까지 단계적으로 늘어난다. 하지만 개혁안이 장기적이고 단계적으로 적용되면서 상대적으로 재직 기간이 20년 넘은 공무원들의 연금액은 큰 변화가 없다. 대구에서 근무하는 지방직 공무원 C씨는 “정년이 얼마 안 남은 분들은 250만원 정도의 연금을 받는다고 하지만, 다른 세상의 이야기일 뿐”이라며 “똑같은 7급에서 시작했지만 20년 전에 입직했다는 이유만으로 연금액이 거의 깎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2007년 공직 생활을 시작한 B씨는 공무원연금 개혁으로 받을 수 있는 연금액이 202만원에서 175만원으로 13.4% 감소했다. 납입하는 보험료 대비 받는 연금액을 의미하는 수익비는 1.68배로 현재 국민연금의 수익비(1.4~1.8배)와 큰 차이가 없다. 반면 1996년 7급으로 임용된 공무원은 연금액이 243만원에서 개혁 이후에도 232만원으로 4.5% 줄어드는 데 그쳤다. 수익비도 2.47배로 국민연금 가입자나 후배 공무원들에 비해 월등히 높다. ●20년차 이상은 연금액 거의 안 깎여 지금까지 공무원연금 개혁의 시발점은 국민연금 수익자의 반발이었다. ‘공무원들은 왜 적게 내고 많이 받아 가느냐’는 불만에서 시작된 제도 개선 논의는 수익비를 국민연금과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 가는 방향으로 귀결됐다. 수도권에 근무하는 공무원 D씨는 “국민연금 개혁으로 공무원연금과 또다시 큰 차이가 발생하면 공무원연금도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우려했다. 김용하 순천향대 IT금융경영학과 교수는 “2015년 개혁으로 2016년 임용된 공무원부터 수익비가 국민연금과 비슷한 수준이 된 만큼 곧바로 제도 개혁에 나서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국민연금의 보험료율이나 지급 수준에 변화가 있다면 또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개선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전남소상공인연합회, 최저임금 제도 개선 촉구

    전남소상공인연합회, 최저임금 제도 개선 촉구

    전남소상공인연합회가 20일 순천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또 소상공인 119민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최저임금위원회의 일방적인 최저임금 결정과정에 대한 항의 표명을 위해 오는 29일 광화문 소상공인 총궐기에 동참하기로 했다. 연합회는 “절박한 처지에 놓인 소상공인들의 요구인 5인미만 사업장 소상공인업종 차등화 방안 등을 외면한데 대해 분노한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로 뭉친 전남소상공인연합회 소속 대표들과 직능단체 상가번영회 대표들은 “정부의 최저임금 재심의 불가 결정을 규탄한다”며 “위기에 처해있는 우리들의 눈물이 일부 무책임한 정치단체의 개입으로 정치화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일 발표한 고용노동부의 2019년도 최저임금 고시 강행으로 소상공인들은 허탈과 분노에 휩싸여 있다”면서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로 뭉친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들과 함께 직접적인 행동에 돌입할 것이다”고 입장을 내비쳤다. 이갑주 전남연합회장은 “매년 반복되는 최저임금 문제는 소상공인들의 입장을 반영해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 위원에 소상공인 대표 50% 참여를 보장하고, 공익위원 추천권 보장 등을 통해 임금 결정이 공정하게 개편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연합회측은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 농어업인 등 경제 주체들의 입장이 반영되는 합리적인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기초 경제 주체들이 존중되는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순천농협 ‘순천쌀 소비촉진운동’ 펼쳐

    순천농협 ‘순천쌀 소비촉진운동’ 펼쳐

    순천농협이 지난 18일 ‘쌀의 날’을 맞아 대대적인 순천쌀 소비촉진운동을 펼쳤다. 순천쌀은 순천만 간척지의 비옥한 토양과 상사호의 맑은 물 등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생산돼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는 정평을 받고 있다. 그 동안 순천농협은 매년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재배기술교육, 현장지도 등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오는 10월 완공예정인 순천농협미곡종합처리장(RPC) 현대화 사업은 첨단 도정시설을 갖추게 돼 순천쌀 인지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순천농협 파머스마켓에서 치러진 출정식에는 순천시청, 시·도의원, 농업관련 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사단체 쌀 기부, 전통 떡메치기, 인절미 만들기, 햅쌀 및 떡 나누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치러졌다.순천농협은 시내버스 홍보와 SNS 참여 이벤트로 소비촉진운동도 하고 있다. SNS에 순천쌀 구입 후기를 올릴 경우 햅쌀을 증정한다. 강성채 조합장은 “유네스코 생태보전지역인 순천은 전국 최초로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조기재배 쌀 ‘하늘아래 첫 쌀 순천햅쌀’이 생산되는 곳이다”며 “쌀 산업은 국민의 생명창고인 만큼 농촌을 아끼는 마음으로 순천쌀 애용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불안하고 늦춰지고 쥐꼬리… 이런 연금을 30년 내라고?

    불안하고 늦춰지고 쥐꼬리… 이런 연금을 30년 내라고?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회가 지난 17일 제안한 국민연금 개혁안에 국민들의 원성이 빗발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국민연금 폐지를 요구하는 글이 지난 일주일 새 800건이나 올라왔다. 제도 개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공감하면서도 미래 세대의 부담이 커지고 보험료도 계속 인상해야 한다는 점에서 분노가 들끓고 있다. 그렇지만 이런 분노는 단순히 보험료 인상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국민들의 분노는 “내가 보험료로 낸 돈을 앞으로 못 받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서 시작됐다. 국민연금법 제3조는 ‘국가의 책무’에 대해 ‘연금급여가 안정적·지속적으로 지급되도록 필요한 시책을 수립·시행해야 한다’고 규정했을 뿐 지급 보장을 약속하지 않았다. 그런데 제도발전위원회는 이번 개혁안에서 “현재처럼 (지급 보장을) 명문화 하지 않는 것이 합리적이고 바람직하다”고 못박았다. “국가가 지급 보장을 하기 때문에 굳이 명문화할 필요가 없다”는 것과 “현세대가 미래 세대에 부담을 떠넘기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이 주요 이유였다. 위원회는 “국민 반발이 너무 거세면 ‘추상적 보장 책임’을 명시할 수 있다”고 덧붙였지만 사실상 지급 보장 논의는 동력을 잃게 됐다. 위원회를 전면에 내세운 정부의 속내는 더 복잡하다. 미래 세대를 거론했지만 내부적으로는 국민연금법에 지급 보장을 규정하는 순간 국가 잠재부채(충당부채)가 급증해 대외신인도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더 앞선다. 그렇지만 국민연금을 다른 특수직역연금과 비교하면 문제가 그리 간단하지 않다. 2200만명이 가입한 국민연금과 달리 공무원연금(109만명)과 군인연금(18만명), 사학연금(28만명)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급 보장을 명문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급 보장 조항을 근거로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에는 지난해 각각 2조 3000억원, 1조 4000억원의 혈세가 투입됐다. 공무원연금은 2015년 개혁으로 그나마 지급률을 1.9%에서 2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1.7%로 낮추고 보험료율은 7.0%에서 5년간 9.0%로 높이기로 하는 등 ‘더 내고 덜 받는’ 개혁을 했다. 그러나 군인연금은 지급률 1.9%, 보험료율 7.0%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개혁 무풍지대’다. 이 연금들에는 앞으로도 천문학적인 예산이 더 투입돼야 한다. 반면 특수직연금을 떠받치기 위해 세금을 내는 국민들은 법적인 보장이 없다. 이런 차이 때문에 이번 개혁안이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정부는 “국민연금은 반드시 국가가 지급한다”고 강조하지만 ‘차별’이라고 여기는 민심을 돌려세우기가 쉽지 않다. 정용건 공적연금강화 국민행동 집행위원장은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국가 지급 보장을 명문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독일 등은 적립금을 쌓아두지 않고 그해 보험료를 걷어 가입자에게 주는 ‘부과방식’을 채택했다. 그래서 지급 보장 명문화가 필요없다. 그렇지만 우리가 부과방식으로 갑자기 전환하면 보험료 부담이 급격히 커진다. 현재 9.0%(직장가입자 4.5%)인 보험료율이 3배 이상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그래서 위원회는 당분간 현재의 ‘부분 적립방식’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개선안을 냈다. 2088년까지 국민연금 기금 ‘적립배율’(국민연금 지출 대비 적립금 규모)을 1배로 유지하는 방안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가별 제도 차이를 감안하지 않고 단순히 “다른 나라도 지급 보장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대는 것은 논리가 빈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수의 국민들은 공무원연금과 달리 ‘쥐꼬리 연금’, ‘용돈 연금’이라는 비아냥을 받는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연금 수령액이 월평균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 문제를 거론한다.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은 올해 45.0%이지만 실질 소득대체율은 지난해 기준 24.0%에 그쳤다. 월평균 연금액으로 환산하면 52만원에 불과하다. 이것도 이론적인 분석일 뿐 지난해 국민들의 연금 실수령액은 월평균 37만원에 그쳤다. 공무원연금 수령액은 242만원이다. 물론 ‘퇴직금’ 명목으로 국민연금보다 훨씬 많은 보험료를 내는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을 직접 비교해 비판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합당하지 않다. 소득 상승으로 국민연금 수령액도 앞으로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한편으로 다른 노후보장 체계의 한 축인 ‘퇴직연금제도’가 부실하다는 점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 2005년 정부가 도입한 퇴직연금은 올해 3월 기준 재정 169조원, 가입자는 540만명에 이를 정도로 몸집을 크게 불렸다. 그러나 지난해 퇴직자의 97.8%가 일시금으로 수령해 실상은 ‘천덕꾸러기’다. 지난해 퇴직연금 연간 수익률은 1.9%에 그쳐 621조원 규모인 국민연금 수익률(7.3%)의 4분의1에 불과했다. ‘연금’이라는 용어를 붙이는 게 무색할 정도다. 상황이 이런데도 운용 활성화 책임이 있는 정부는 근본적인 수익률 개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제도발전위원회는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퇴직연금을 서로 연계해 노후소득보장 기능을 할 수 있게 범부처 논의기구인 ‘노후소득보장위원회’(가칭)를 꾸릴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을 뿐 구체적 퇴직연금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런 가운데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가입자는 퇴직금 명목으로 받는 연금에 예산 지원 혜택까지 받고 있어 불만이 쌓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일부 전문가들은 모든 공적연금을 통합해야 한다는 극단적 주장까지 내놓고 있다. 일본은 2015년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을 통합했다. 윤홍식 인하대 행정학과 교수는 “장기적으로 국민적 합의가 있어야 하겠지만 특수직역연금까지 모두 흡수해 단일연금 체계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개혁안에 결국 연금수급 개시 연령의 연장 방안이 포함된 것도 국민 불만을 키운다. 문재인 대통령이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하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거듭 “연금 지급 시기 연장을 고려한 적 없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위원회는 ‘67세’로 지급 시기를 늦추는 방안을 공식 거론했다. 현재 45%인 소득대체율을 2028년까지 40%로 낮추는 현행 규정을 유지(2안)하되 2028년까지 10년간 보험료율을 현행 9.0%에서 13.5%로 올린 다음 더이상 보험료를 인상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마련된 대책이다. 이렇게 하면 재정 안정을 위해 2033년 65세인 연금 수급 개시 연령을 2043년까지 5년마다 1세씩 67세로 연장해야 한다는 것이 위원회의 설명이다. 그래도 재정이 안정되지 않으면 추가 보험료율 인상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른 한편으로 규정대로 소득대체율을 더 낮추지 않고 45%를 유지(1안)하면 내년에 당장 보험료율을 11.0%로 올려야 하고 기금 적립배율 1배가 흔들리는 2034년에는 12.3%로 인상해야 한다. 이후에도 5년마다 한 번씩 보험료율 인상 논의가 불가피해진다. 1안은 보험료를 점차 더 내지만 ‘더 받는’ 방안이다. 하지만 많은 가입자들은 ‘보험료를 낸 것보다 적게 받는다’고 오해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설명이 필요한 시점이다. 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조금만 마찰이 생기면 늘 정치적으로 해결하려다 보니 문제가 오히려 커졌다”며 “국민들이 연금제도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을 조금이라도 더 적극적으로 전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후 보장이라는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도록 새로운 정책 지향점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개혁안에도 기초연금 연계 감액제도 폐지(노인), 출산 크레디트(여성)·군복무 크레디트(청년) 확대 등 보완책이 담겼지만 비판 여론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다. 김용하 순천향대 IT금융경영학과 교수는 “노후의 소득 보장이라는 목표 아래 부담은 낮추고 소득은 늘리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며 “원점 상태에서 총점검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전문가들 “연금개편, 국민 불신·오해부터 해소해야”

    전문가들 “연금개편, 국민 불신·오해부터 해소해야”

    17일 제4차 국민연금 재정계산 결과를 바탕으로 한 제도개선 자문안이 공개되자 국민연금을 둘러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재정고갈 시기가 당초보다 3년이나 앞당겨지면서 ‘더 많이, 더 오래 내고, 더 늦게 받는’ 방향으로 제도가 개편될 것으로 보여서다. 국민연금 전문가들은 정부가 나서서 국민 불신을 해소하고, 연금 개혁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용하 순천향대 정보기술(IT)금융경영학과 교수는 국민연금의 틀을 넘어 소득보장제도 전체를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민연금뿐 아니라 기초연금, 퇴직연금, 공무원연금 등을 모두 포함해 전 국민의 노후 소득보장을 고민하는 쪽으로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노후 소득보장이라는 목표 아래 부담은 낮추고 소득은 늘리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며 “원점 상태에서 총점검을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추상적으로 책임지겠다고 표현하는 것만으로는 국민의 의구심을 해소하지 못한다”며 “다 같이 재원조달을 분담하고 주어진 재원을 합리적으로 배분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재은 한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연금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자리 잡지 못한 상황을 연금 개혁의 걸림돌로 봤다. 석 교수는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많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젊은 세대 역시 납입금 대비 수령액 비율인 ‘수익비’는 현재 연금 수령 세대에 비해 낮을 수 있으나 실제 수령액 규모를 살펴보면 손해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활용해 국가의 소득보장 범위를 확대하는 등 큰 틀에서 통합적으로 평가하고 설계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우창 카이스트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교수는 국민연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민과 기금, 정부의 고른 재원조달이 필요하다고 봤다. 김 교수는 “국민이 내는 보험료는 3~4%,기금운용의 수익률은 일부 위험자산을 늘리는 식으로 0.5~1.0% 정도 각각 올리고 정부가 1년에 2조~3조원을 50년 이상 꾸준히 지원하는 등 몇 가지 재원조달 방안을 적절히 조합하면 항구적 지속가능성이 확보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더는 국민연금 개혁을 미룰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윤 연구위원은 “국민연금 개혁은 미룰 만큼 미뤘다. 홍역은 한번은 앓아야 하는데 계속 미루다가는 홍역 때문에 죽을 수도 있다”며 “우선 자문위가 치열하게 논의한 내용을 듣고 우리 사회가 중립적으로 논의해보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검증된 알짜 아파트의 마지막 구매 기회! 호반산업, ‘남악 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

    검증된 알짜 아파트의 마지막 구매 기회! 호반산업, ‘남악 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

    부동산 대책에 따른 규제로 인해 내 집 마련 문턱이 더욱 높아진 가운데, 기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분양 단지는 신규 아파트처럼 청약 규제에 적용 받지 않아 상대적으로 좋은 조건으로 분양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금융 혜택이나 계약 조건을 완화한 단지들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어, 내 집 마련하려는 실수요자라면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 가운데 입지와 브랜드 등이 검증된 알짜 기분양 아파트가 있어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바로 호반산업이 전라남도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30·31·32블록 일대에 공급하는 ‘남악 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이다. 이 단지는 중도금 대출 무이자와 계약금 정액제(1,000만원) 혜택을 제공하고,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도 동·호수 지정 계약이 가능하다. 입지 또한 우수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오룡지구는 남악신도시 부근의 마지막 택지지구로, 2021년까지 약 2만5,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오룡지구는 전남도청을 비롯한 업무 기능 및 주거, 문화, 교육, 스포츠까지 함께 갖춘 자족형 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러한 강점에 지난 12월 분양 당시, 1순위 청약 접수에서 전 주택형 마감하는 성적을 보여주기도 했다. ‘남악 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의 30,31,32블록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총 1,347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자 4,773명이 몰리며 평균 3.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단지는 주변으로 공공기관과 업무지구가 위치해 있어 출퇴근도 용이하다. 전남지방검찰청, 전라남도교육청 등 행정타운이 가까워 공공기관의 이용이 쉽고, 오룡지구 내 조성되는 중심상업지구와도 인접하다. 또 300여 개의 기업체와 6,500여 명의 근로자가 있는 대불국가산업단지의 배후주거지로 직주근접성이 높다. 단지 인근 남악IC를 이용해 서해안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국도 2호선 무영로로 진입이 용이하며 이를 통해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순천시, 여수시 등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차량으로 인근 남악지구 및 목포시 하당지구도 빠르게 접근 가능하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용지가 있으며 도보권에 아카데미 빌리지, 유치원, 3개의 학교 용지가 있어 향후 개교 시 교육여건이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는 망모산, 수변공원, 근린공원(예정)이 가까워 가벼운 산책이나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일부 가구에서는 남창천 조망도 가능하다. ‘남악 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은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됐으며, 타입과 면적에 따라 4~5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세대 내에는 주부의 가사 동선을 고려해 가구가 배치됐고 가변형 벽체로 방의 갯수를 선택할 수 있다. 주방 및 거실에는 팬트리를 제공해 다양한 물품을 수납할 수 있으며 안방에는 워크인 클로짓(WALK-IN CLOSET)이 적용된다. 단지 내에는 실내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 센터, GX룸, 북카페, 키즈클럽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주출입구쪽에는 어린이들이 학원이나 유치원 등에서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차량 정차 공간인 맘스존도 마련될 계획이다. ‘남악 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21개 동, 전용면적 84~118㎡ 총 1,38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선착순에 한해 전용면적 84㎡ 타입 동·호수 지정 계약이 가능하다. 택지지구에 들어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으며, 3.3㎡당 평균 분양가는 800만원 중반대다. 단지의 견본주택은 전라남도 목포시 옥암동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오는 2021년 3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오늘은 말복, 폭염 더위는 계속

    오늘은 말복, 폭염 더위는 계속

    오늘(16일)은 말복이다. 이날 강원 영동과 일부 경상 해안 등 비가 내리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겠다. 강원 동해안과 경상도·전남·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태풍 ‘리피(LEEPI)’에서 약해진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경상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고 있다. 현재 경주에는 호우경보가, 울릉도와 독도·제주도 산지·순천·강원 북부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령된 상태다. 남해안과 제주도 남부와 산지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특히 산간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과 행락객은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김기태 전남도의원, “소방관 처우 개선 선택 아닌 필수”

    김기태 전남도의원, “소방관 처우 개선 선택 아닌 필수”

    김기태 전남도의원(순천1· 더불어민주당)이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14일 “소방공무원들이 사명감으로만 버티기에는 근무여건이 열악해 전남도 차원에서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5년간 도내 소방공무원 중 공무상 순직은 1명, 부상자는 76명에 이른다. 전체 소방공무원으로 확대하면 순직 소방공무원은 21명, 부상자는 1725명에 달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54%나 크게 증가한 수치다. 특히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고통 받는 직무특성상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방공무원은 3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같은 기간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공무원 33명보다 많은 통계다. 소방공무원들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나 우울증, 수면 장애 등 한 가지 이상의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어 소방복합치유센터 조기 건립의 시급성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최근 소방대원들의 안타까운 희생이 잇따르고 있다”며 “재난 형태가 다양해지고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이들에 대한 보호 장치는 매우 미흡하다”고 말했다. 그는 “소방공무원의 처우개선이 도민의 안전을 가장 확실하게 확보할 수 있는 대책이다”면서 “업무 재정립은 물론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제10대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장을 역임했다. 당시 ‘소방공무원 대상 공감·소통 특강’, ‘소방 현장지휘관 소통 간담회’를 통해 이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등 소방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공무원들 지켜보는데…시의원이 의장에게 “또라이” 막말

    공무원들 지켜보는데…시의원이 의장에게 “또라이” 막말

    시의장 출신의 시의원이 본회의장에서 의장에게 ‘또라이 같은 ○○’라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13일 오전 11시 전남 순천시의회 본회의장.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 의결하기 전 예산 편성의 적법성 여부를 놓고 의원간 설전이 벌어졌다. 일자리와 폭염지원 예산 27억원을 추경예산 성립 전 사용할 수 있는가 여부로 논쟁이 붙었다. 예산결산위원회에서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서라는 의견이 많아 5대 4로 통과된 사안이었다. 서정진(52) 순천시의회 의장은 “지방 재정의 신속집행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성립전 사용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을 행전안전부가 내린 만큼 위법사항이 아니다”며 “법제처에 문의해 법 위반시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상임위부터 줄곧 문제를 삼아온 김병권(52) 의원은 “시·군비를 사용토록 한 정부의 운영방침은 지방재정법 위반으로 성립전 예산편성에 해당되지 않고 지방분권 정신에도 위배된다”며 반대표결을 요구했다. 이 문제를 놓고 둘 사이에 위법이다, 아니다라는 말이 오가는 동안 김 의원이 서 의장에게 ‘또라이구만, ○○ 저거’, ‘뭔 짓거리야?’라며 비속어와 막말를 퍼부었다. 이 자리에는 허석 시장 등 집행부 공무원들이 참여하고, 모니터를 통해 모든 직원들이 고스란히 이 과정을 지켜보고 있었다. 공무원들은 순간 아연실색했다. 7대 순천시의회가 4년 내내 의원들간 감정싸움을 벌여온 악습이 또다시 되풀이되지 않나 하는 우려를 샀기 때문이다. 3선의 서 의장과 4선 김 의원은 66년생 동갑이지만 순천시의회 7대 후반기 의장 선거를 놓고 감정 골이 쌓였다. 전반기 의장을 했던 김 의원이 후반기 의장으로 또다시 출마하면서 두 사람 모두 떨어졌다. 이후 지난달 8대 전반기 시의장 선거에서 다시 경쟁한 두사람은 끝까지 양보하지 않는 험악한 분위기를 이어가다 결국 서 의원이 단독 출마해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 때문에 이번 충돌도 둘 사이에 앙금이 남아 갈등이 표출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서 의장은 일촉즉발의 순간 감정을 삭인 채 무사히 회의를 끝내 공무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서 의장은 “상사·도사·남제동 주민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는데 또라이 새끼라는 말을 들어 확 열이 났다”며 “그래도 의장이니까 정상 진행은 하지만 앞으로 이런 부분은 지양해 달라”는 말로 원만히 마무리 지었다. 현장에 있었던 시청 직원 김모(58) 씨는 “공개석상에서 의장이 비아냥을 들으면서도 원활한 의회진행에 애쓴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타 시군에서도 폭염 예산을 긴급으로 처리해 사용했는데도 순천시만 안된다고 하는 것은 반대를 위한 트집잡기로 보여 보기에 민망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김 의원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시민 이모(56) 씨는 “의장을 했던 사람이 토론장에서 반말을 하고, 저속한 표현을 하는 처사는 품성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면서 “시민들에게 존경 받을 수 있도록 의원들 스스로 품격을 높여 나가도록 힘써야한다”고 꼬집었다. 이날 추경예산안 표결에는 재적의원 23명중 찬성 16명, 반대 7명으로 가결됐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원도심 내 새 아파트 등장에 수요자 ‘눈길’

    원도심 내 새 아파트 등장에 수요자 ‘눈길’

    원도심이 과거의 화려했던 명성을 되찾고 있다. 기존 학교·교통·편의시설 등 주거인프라 편의성은 높지만, 노후화로 이탈했던 수요자들이 최근 원도심 내 활발한 정비사업 및 새 아파트 공급과 함께 회귀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가운데 천안 원도심으로 꼽히는 천안역세권 일대도 최근 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에 따른 신규 단지 공급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51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천안’ 이 그 주인공이다. 단지는 천안 도심 중심에 제1호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교통, 교육, 편의, 문화 등의 생활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일대 추진중인 사업에도 주목도가 높다. 동남구청부지에는 분양중인 ‘힐스테이트 천안’을 비롯해 보건소, 지식산업센터, 동남구청사 등 공공시설과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이와 맞물려 천안역 일대 21만㎡는 천안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2020년까지 복합환승센터와 상업·업무복합센터 등 25개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또 천안시 동남구 중앙동, 문성동 일원 19만 6,000㎡에는 특화거리(젊음의 거리, 다문화거리) 조성사업, 마을 골목문화 조성사업, 문화예술둥지 조성사업, 창의문화 활용공간 조성 등 천안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힐스테이트 천안 도보권 내 이용이 가능한 천안역의 경우 오는 2022년까지 경부선 천안~서창 복선화와 충북선 서창~청주공항 선형개량 등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이 진행되고 있어, 천안역에서 청주공항까지 한번에 빠른 이동이 가능해진다. 힐스테이트 천안은 국철 1호선 천안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서울과 수도권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전철 3정거장 거리에 KTX천안·아산역이 있어 서울역 약 40분, 광명역 약 20분, SRT 수서역 약 25분이면 도달이 가능하고, 경부고속도로 천안IC, 1번국도, 버들로, 오룡지하차도 등 천안의 주요 도로망과도 가까워 차량 이동도 편리하다. 단지 주변으로 교육 및 편의시설도 풍부해 남산초, 천안제일고 등이 도보권에 있는 것을 비롯해 반경 1㎞ 이내에 천안중, 천안북중, 천안여중, 천안중앙고, 복자여중·고, 중앙도서관, 충남학생교육문화원 등의 교육시설이 위치해 있다. 여기에 단지 반경 2㎞ 이내에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CGV, 순천향대 천안병원, 중앙시장, 천안역지하상가, 천안시외버스터미널 등의 편의시설이 있으며, 흑성산, 봉서산, 하천산책로 등도 가까워 등산이나 산책 등의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한편 힐스테이트 천안은 지하 4층~지상 47층 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51세대 규모로, 전용면적별 △59㎡ 164세대 △74㎡ 123세대 △84㎡ 164세대 등 총 3개 주택형 100%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천안의 모델하우스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와촌동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1년 3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중동’ 13일부터 정계약 시작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중동’ 13일부터 정계약 시작

    지역 내 랜드마크로 조성되는 초고층 아파트의 인기가 날로 높지고 있다. 지역 내 최고층으로 들어서는 만큼 높은 상징성과 희소성을 보유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초고층 아파트는 중심업무지구 또는 핵심상권이 몰려 있는 입지에 들어서기 때문에 편리한 교통망과 생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층수가 높아 일조권과 조망권 확보가 수월해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춰 선호도가 높다. 실제로 지난 4월 분양한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는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107대 1을 기록하며 올해 수도권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상 47층 높이로 지어지는 데다 Neo Classicism(신고전주의)을 지향하는 클래식한 외관 디자인을 선보였다. 가격 상승세도 가파르다. 올해 3.3㎡당 실거래가 8천만원을 돌파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는 최고 38층에 달하는 고층 아파트다. 이 단지는 한강공원 앞에 위치해 있어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한강 조망 희소성을 갖춰 조만간 3.3㎡당 1억원 돌파가 점쳐지기도 한다. 부천에서는, 지역 내 초고층으로 들어서 랜드마크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단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부천시 중동 1154번지 일원에서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중동’이 그 주인공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중동’은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 아파트 999가구, 오피스텔 49실,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로 구성돼 있다. 업무∙주거∙상업시설이 갖춰진 복합단지로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중동’은 부천 핵심 입지에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49층 초고층으로 조성되는 만큼 일대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랜드마크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이미 ‘힐스테이트 중동’의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는 분양 사흘 만에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달 24일 실시한 청약 접수에서 총 243실 공급이 진행된 힐스 에비뉴는 최고 216대 1, 평균 10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업시설과 오피스텔의 조기 완판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은 아파트 계약 일정에 쏠리고 있다. 13일부터 16일까지 정계약을 진행할 예정인 ‘힐스테이트 중동’ 아파트는 탁월한 입지와 랜드마크 프리미엄 기대감이 높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힐스테이트 중동’은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 초역세권 단지로 강남 등 서울 주요권역으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 위치한 부천 종합터미널을 통해 서울 및 경기도 주요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며, 중동IC가 가까워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한 광역 교통망도 뛰어나다. 서해선(소사-원시) 개통으로 교통환경은 더욱 우수해졌다. 현재 부천시 소사동에서 안산시 원시동까지 차량을 이용해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시간은 약 30분으로 단축된다. 또, 2022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대곡-소사선이 연결되면 여의도, 서울시청, 마곡업무지구 등 서울 도심으로의 출퇴근 시간도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장점이다.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부천시청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이마트,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CGV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위치한다. 또 부천 중동신도시 내 최대 규모 녹지공간인 부천중앙공원을 바로 앞에서 누릴 수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으로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조성 돼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나재운 순천대 교수, ‘녹조 방제제 개발’ 화제

    나재운 순천대 교수, ‘녹조 방제제 개발’ 화제

    나재운(59) 순천대 고분자공학과 교수가 녹조 제거 물질을 개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나 교수는 해양천연 고분자를 사용한 단일물질로 녹조를 획기적이고 저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는 최적화된 녹조방제제를 개발했다. 해양 생물에서 키토산을 추출해 만든 천연 고분자 물질을 상수원이나 강에 뿌리면 녹조가 수면으로 떠올라 쉽게 제거된다. 녹조를 바닥에 가라앉혀 부영양화 현상을 일으켰던 기존 제품의 단점을 극복해 바로 상용화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해 녹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면서 생태계에 영향을 주지 않는 환경친화적인 기술과 방법은 아직 선진국에서도 찾지 못한 상태다. 하지만 나 교수는 이같은 획기적인 녹조 제거 물질을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4개국에 특허 등록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한국연구재단의 전략과제로 지원 받아 새로 발명한 녹조방제 기술로 2018년 최종평가에서 우수 A평가등급을 받았다. 최근에는 방제한 녹조를 완벽히 수면위로 부유시켜 이를 수거해 바이오 디젤 연료로써도 가능한 획기적인 기술도 추가로 만들었다. 이 기술 역시 한국에 특허등록(특허 10-1874329)을 마치고 국제 특허협력조약(PCT)과 3개국에 특허를 출원했다. 나 교수는 지난 10일 순천대 공과대학에서 대용량의 녹조 방제 시연회를 갖고 관련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모기업과 기술이전을 협의했다. 그는 지난 5월 세계 최대 규모 학술지 출판사인 네덜란드 ‘엘스비어’로부터 2018 최우수논문상 수상과 최근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의 과학·공학 분야’ 2018~2019년판에 등재됐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 오는 30일 팡파레!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 오는 30일 팡파레!

    ‘2018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가 오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 믿고듣는 조수미의 ‘Fantasy Garden’ 30일에는 지난해 3만 관객을 불러 모아 큰 화제가 되었던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판타지아 가든’이라는 테마로 교향악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조수미는 KNN 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아리아, 가곡 등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뮤지컬배우 윤영석과 함께 부를 레하르의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중 ‘나는 당신을 사랑해요’에서 그녀 특유의 유쾌한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다. ▲ 기대되는 이무지치의 ‘Four Seasons’ 31일에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으로 손꼽히는 비발디 ‘사계’와 이무지치(60년 전통의 이탈리아 실내악단)가 ‘포시즌스’라는 테마로 정원의 아름다운 사계와 감동을 선사한다. 1부 롯시니 서거 150주년 기념 공연과 2부 역시 놓칠 수 없는 비발디 사계를 감상할 수 있다. ▲ 온가족이 즐기는 금난새의 ‘Family Garden’ 9월 1일, 3일째는 마에스트로 금난새만의 특화된 해설음악회가 마련됐다. 가족 모두를 만족시키는 ‘패밀리 가든’의 이미지를 극대화 시킬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작곡가 차이코프스키 프로그램 사이사이에 소프라노 윤정빈, 바리톤 성승욱, 피아니스트 유영욱, 색소포니스트 황동연의 다채로운 무대가열린다. ▲ 지역의 꿈을 키우는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 오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잔디마당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매일 7시 30분에 시작한다. 31일 오후 1시 30분에는 이무지치 12명 단원들과 펼치는 토크콘서트, 9월 1일에는 금난새의 오케스트라 마스터클래스를 만날수 있다. 이번 교향악축제는 시민들의 사전 참여를 높이기 위해 공연별 1000석에 대해 사전예약(무료) 티켓예약 사이트를 오픈했다. 오는 20일부터 문화N티켓(http://www.culture.go.kr/ticket)과 이벤터스(https://event-us.kr/siof/event/list)에서 진행된다. 모든 공연은 오후 6시 이후부터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더 행복한 문화도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며 “세계최고의 연주자들을 보기위해 시민 뿐 아니라 전국각지에서 몰려 든 관객들로 순천이 들썩들썩 할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폐지노인에게 전달된 사랑의 손수레

    폐지노인에게 전달된 사랑의 손수레

    “누구에게 얻은 유모차를 끌고 파지를 줍곤 했는데 수레가 크면서도 가벼워 고맙당께요.”현대제철 대학봉사단 해피예스로부터 폐지수거용 ‘노랑손수레’를 건네받은 김동길(87·전남 순천시 장천동)씨는 “탄탄하고 편리해 좁은 길에도 쉽게 다닌다”고 이렇게 덧붙였다. 해피예스는 지난 3일 손수레 20개를 순천시에 전달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도 22대를 기증했다. 해피예스 대학생 100명은 전문가 집단과 함께 지난 1~3일 현대제철 도면을 보고 제작에 참여해 완성했다. 시중 제품과는 크게 다르다. 알루미늄 재질로 돼 있어 사용하기에 편리하고 안전하다. 일반 수레가 60㎏ 이상인 데 반해 27㎏에 그치고 양옆으로 움직임이 적게 만들었다. 허리를 굽혀야 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낮췄다. 길이 92㎝, 너비 1m, 높이 95㎝다. 손수레를 받은 이순희(67·여·풍덕동)씨는 “힘들게 모은 폐지들이 밖으로 자꾸 빠지고 내리막길에선 무서웠는데 이젠 든든하다”며 활짝 웃었다. 지난해부터 제작에 참여한 유완승(26·국민대 4년)씨는 “폭염에 땀으로 목욕하는 듯했지만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가슴은 훨씬 따뜻해졌다”고 뿌듯해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한병선 나주시 경제안전건설국장 부임

    한병선 나주시 경제안전건설국장 부임

    지난 6일자로 나주시청에 부임한 한병선 신임 경제안전건설국장(57))이 “나주 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국장은 “전라도 정명 천 년을 맞은 목사고을 나주시와 인연을 맺게 돼 반갑고 기쁘다”며 “조직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동료 공직자 간의 소통과 협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임 국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민선 7기 시정 목표인 나주를 다시 호남의 중심도시로 만드는데 일조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를 위해 “그간 공직 경험을 토대로 중앙정부는 물론 전남도와의 소통 창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민 중심 행정을 강조하는 강인규 시장님의 시정 철학에 적극 공감한다”며 “시민과의 약속인 민선 7기 7대 공약 실현을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례 출신인 한 국장은 순천대 공학계과 석사과정을 거쳐 1980년 첫 공직에 입문했다. 전남도 자치행정국 총무과(전남개발공사), 투자기획과, 감사담당관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경험한 전남도 재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허석 순천시장, 마그네슘 권위기관 재료연구소 방문

    허석 순천시장, 마그네슘 권위기관 재료연구소 방문

    허석 순천시장이 지난 8일 ‘순천시 마그네슘 산업육성’과 관련해 경남 창원시에 있는 재료연구소를 방문, 공동 대응과 상호 협조를 구했다. 순천시가 문재인 대통령 대선공약인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부품 육성사업과 허 시장 공약인 연구소 유치 실행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다. 재료연구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연기관으로 마그네슘 소재 관련 국내 권위기관이다. 이번 허 시장의 방문으로 마그네슘 소재·부품산업 육성과 재료연구소 순천분소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부품 육성’은 예산 2686억원을 투입해 순천에 글로벌 마그네슘 단지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마그네슘 산업은 신산업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시의 ‘마그네슘 소재부품 육성사업’은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입지적정성 검토위원회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이날 만남에서 이정환 재료연구소장은 “현재 포스코 마그네슘이 있는 순천이 입지상 국내 최적지로 보인다”며 “마그네슘 단지와 재료연구소가 순천에 유치되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소재 혁신의 기술, 특히 마그네슘이 주목 받고 있다”며 “글로벌 마그네슘 단지를 조성하고 건립중인 순천만잡월드와 연계해 순천을 4차 산업혁명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태화강 국가정원으로” 울산, 연내 지정 총력전

    울산시가 태화강 국가정원 연내 지정을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8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허언욱 행정부시장 주재로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회의는 국가정원 지정 추진상황 보고와 전문가 자문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는 이정희 국립수목원 연구사, 홍광표 2018 태화강 정원박람회 조직위원장, 김준선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부위원장, 황용득 서울형공공조경가그룹 위원장, 한젬마 아트 젬마 대표 겸 아트디렉트 등 정원 전문가와 태화강 침수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조홍제 울산대 교수, 정병룡 경상대 교수, 박태영 한국조경사회 울산시회 회장이 참석했다. 울산시는 회의에서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당위성과 국가 정원 품격에 대한 의견, 정원 침수대책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근거 자료를 마련해 연내 국가 정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5월 30일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위해 산림청에 국가정원 지정 신청서를 냈다. 이와 관련, 산림청은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당위성과 침수대책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상태다. 한편 울산시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위해 지난 4월 ‘2018 태화강 정원박람회’를 열었고, 시민 서명운동을 벌여 22만여명의 참여를 끌어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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