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순천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대위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키움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하동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서명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231
  • 순천시민사회단체, 포스코에 환경권 회복 범시민 소송할 터

    순천시민사회단체, 포스코에 환경권 회복 범시민 소송할 터

    “미세먼지의 주범인 포스코에 환경권을 회복하는 범시민참여 소송을 전개하겠다.” 순천시민단체가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스카이큐브를 운영하는 포스코에 잔뜩 화났다. 순천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포스코 환경권침해회복 범시민소송단 조직위는 14일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가 순천시에 스카이규브 운행적자 1367억을 보상 청구한다는 사실에 분노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순천지역 시민단체는 스카이큐브 운행계획이 수립되던 2010년부터 줄곧 사업의 부당성과 순천시와 맺은 협약의 불공정성을 지적해왔다. 이날 참석한 시민단체 50여명은 “운행계획이 30년이지만 5년도 안돼 포스코는 적자가 200억이 누적됐다고 주장하고 사업을 접겠다는 의사를 지난 1월 순천시에 통보했다”며 “최근에는 1367억이라는 턱없는 보상액을 산출해 대한상사중재원에 조정해달라는 신청서를 준비 중인 황당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포스코가 손해발생 시 순천시에 보상을 요청하지 않겠다고 했었다”며 “운행적자는 포스코 기획팀의 무능의 소치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들은 “공영기업인 포스코가 시민의 혈세를 털어가려면서 사회공헌을 운운하냐”며 “소형무인궤도차 사업은 순천시의 필요성보다는 포스코의 도시교통수단에 대한 미래형 전략투자사업이었다”고 꼬집었다. 순천시민단체들은 “투자손실에 대한 보상 요구는 포스코의 알량한 사회사업의 이면에 감추어진 부도덕하고 배부른 자들의 경영방식이다”면서 “상생의 고리를 포스코가 먼저 끊은 만큼 전남동부권 시민들과 연대해 포스코에 대한 정당한 환경권 회복 투쟁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 자회사인 에코트랜스는 2012년 순천시와 스카이큐브 운영 협약을 하고 30년간 운행한 뒤 기부채납하기로 하고 2014년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에코트랜스 측은 협약 초기에 연간 100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이용객이 줄면서 5년간 쌓인 적자만 200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에코트랜스는 순천시가 협약을 이행하지 않아 운영 중단의 책임이 있다며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순천시는 “사업자의 경영부실을 시에 떠넘기려 한다”며 “1천억원이 넘는 보상금을 요구하는 것은 협박과 다름없어 시민사회와 정치권 등에 포스코의 부당함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강성채 순천농협 조합장 취임식 가져

    강성채 순천농협 조합장 취임식 가져

    제2회 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된 강성채 순천농협 조합장의 취임식이 14일 순천농협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서정진 순천시의회 의장, 김수현 순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박길수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 부본부장을 비롯한 내빈 및 가족, 농협내부조직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다. 농협측은 “무투표 당선이어서 애초에 취임식을 생략하려 했으나 중도사퇴로 인한 보궐선거를 매듭짓고자 간소하게나마 취임식을 가졌다”고 말했다. 강 조합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국적으로 농협에서의 무투표 당선은 일대 사건이며 이는 1만 8000여 조합원의 승리다”며 “새로운 선거역사를 만들어 지역 사회에도 좋은 선례를 남겼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강 조합장은 “새로운 4년 임기, 4년 답게 보람있게 쓰겠다”면서 “조합원의 권리와 의무는 물론 농협의 역할과 존재가치를 실감케 하도록 본질에 충실한 농협다운 농협을 만들어 가는데 신명을 다할 것이다”고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순천농협은 전국 유일무이한 시단위 단일통합농협이다. 자산규모 2조 2000억원, 조합원 수 1만 8000여명의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농협이다. 강 조합장은 통합 20여년간 연임을 한 번도 허락하지 않았던 순천농협에서 최초의 연임 조합장이라는 기록을 갖게 됐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순천시, 생태 미식도시의 명성 전국에 알린다

    순천시, 생태 미식도시의 명성 전국에 알린다

    순천시가 친환경 식재료를 다량 보유한 미식도시의 명성을 알리기 위해 유명 맛집을 선정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우수한 맛을 통해 관광객 유입 효과도 거둔다는 전략이다. 14일 순천시에 따르면 ‘절기별 미식음식 품질인증제’ 한식당을 공개모집한다. 지역내 한식 전문점을 대상으로 ‘순천 한정식 표준모델’을 발굴해 대표 음식으로 브랜드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한정식 문화 자원 확보와 외식산업 발전을 위해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참가 자격은 순천시에서 한정식 또는 백반을 제공하는 한식당을 6개월 이상 운영하는 음식점이다. 전통·고급형, 융합·전문메뉴형, 실속·백반형 등 유형별로 각각 1개소를 시범으로 선발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다. 시는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기 위해 15일 사업설명회를 갖는다. 선발된 음식점에는 메뉴판 분석을 통한 메뉴엔지니어링 제안, 상차림 배치도 개선 등 전문가들이 맞춤형컨설팅을 해준다. 품질인증 지정증, 메뉴북, 메뉴보드판, 한정식스토리 보드판 등도 지급한다. 이외 시 홈페이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7월 최고의 한정식 맛집을 찾기 위한 ‘제1회 순천미식대첩’을 개최해 높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 수상된 10개소는 인증표지판 부착과 시 홈페이지 게재, 순천 맛 지도 손수건 등에 올려 널리 알리고 있다. 정명화 시 음식관광팀장은 “순천은 남도 음식의 본고장으로 유명한 맛집이 많다”며 “이러한 장점을 최대한 살려 음식 관광 자원으로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지자체 금고 쟁탈전 지방은행 수성할까

    지방자치단체의 곳간을 차지하기 위한 지방은행과 시중은행 간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산·대구·광주·제주·전북·경남은행 등 전국 6개 지방은행 노사는 전날 지자체 금고 선정과 관련, “시중은행이 과다한 출연금을 무기로 출혈 경쟁에 나서 지방은행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고 정부 대책을 촉구했다.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가 이르면 이달 발표할 지자체 금고 지정 기준안에서 출연금 비중을 낮춰 달라는 요구다. 지방은행들이 이렇듯 반발하는 이유는 최근 KB국민·신한·KEB하나은행 등 시중은행에 지자체 금고를 잇따라 뺏긴 탓이다. 최근 광주은행은 전남 순천시를 상대로 계약 무효 확인 소송까지 제기했으나 KEB하나은행에 금고 열쇠를 내줬다. KB국민은행은 광주 광산구와 남구에서 각각 NH농협은행, 광주은행을 제치고 운영권을 새로 따냈다. 특히 올해 안에 계약이 종료되는 지자체 금고도 50개를 넘어 지방은행으로서는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 행안부에 따르면 대구은행이 맡고 있는 대구시와 경북도, 경남은행이 관리해 온 울산시 등의 금고가 올해 입찰에 부쳐진다. 광주 동구·서구·북구(이상 광주은행), 전북 전주시·김제시(이상 전북은행), 부산 동래구(부산은행) 등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지방은행은 거래 편의성이나 지역경제 기여도보다 출연금(협력사업비) 규모가 주요 선정 기준이 됐다고 비판한다. 지자체에 지급하는 ‘리베이트’ 성격이 짙은 협력사업비는 100점 만점에 4점에 불과하다. 하지만 입찰에 참여하는 은행 간 금리나 점포수 등에서 큰 차이가 없어 당락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꼽힌다. 실제 지난해 우리은행을 제치고 서울시 금고를 차지한 신한은행은 약 3000억원을 써내기도 했다. 시중은행들도 지자체 금고 쟁탈전에 나설 채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금고 자금 유치 외에도 주민들이 주거래은행을 바꾸는 효과가 있다고 봐서다. 신한은행은 올해 기관고객부에서 별도로 시도금고영업부를 떼어 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말 시금고 등을 맡는 기관영업본부 총괄 담당자를 본부장에서 전무로 격상시켰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검찰, 청암대 국모 사무처장 징역 10월 구형

    대학 보직자가 동료 대학 여교수에 대해 허위사실을 퍼트려 명예훼손혐의로 징역형을 구형받았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12일 대학 총장의 성추행사건에서 피해 여교수가 스님과 염문설이 있는것 처럼 허위 녹취를 수사기관에 제출하고 주변에 거짓 내용을 유포한 청암대 국모 사무처장에 대해 징역 10월을 구형했다. 검찰에 따르면 국씨는 2014년 10월쯤 청암대 강명운 총장을 성추행으로 고소한 여교수의 행실이 문란하다는 여론몰이를 하기 위해 증거를 조작하고, 염문설 등을 거짓으로 만들어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한 혐의다. 국씨는 부당한 징계를 받은 성폭력 피해 여교수가 대학 교수들을 채용하면서 청탁 명목으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았다는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도 받고 있다. 국씨는 동일한 피해교수에 대해 허위사실에의한 명예훼손으로 2017년 민·형사상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어 법원 선고에 귀추가 주목된다. 국씨는 2014년 강 전총장의 성폭행사건이 불거지자 광양 한려대학에서 청암대 사무처장으로 영입됐다. 이후 강 전총장에게 부당성을 제기한 여교수 등 교수 3명은 2년 동안 각각 6차례씩 18차례 보복성 반복징계를 받았다. 대학측의 파면·해임 등에 대해 교원소청심사위원회가 모두 징계 처분 취소 결정을 내렸지만 대학측은 5년이 지나도록 여교수 등 2명에 대해 복직을 미루고 있다. 다른 여교수는 행정소송에서 승소해 지난해 말 복직했지만 대학측은 또다시 항소한 상태다. 이와별도로 검찰은 최근 청암대 미용과 박모(46) 교수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박씨는 동료 교수에 대해 실습비를 빼돌렸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다. 박씨는 위증죄와 또다른 명예훼손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들은 교육부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김모(51)씨는 “교수와 대학 간부들이 이같은 조직적 범죄를 저지르고 교수들을 탄압하고 있는데도 청암대학을 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한 교육부부터 국정감사를 받아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순천시, ‘해빙기 일제방역 실시’로 감염병 차단 총력

    순천시, ‘해빙기 일제방역 실시’로 감염병 차단 총력

    순천시가 해빙기를 맞아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일제방역’을 펼친다. 12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방역 취약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나선다. 시는 지난 6일부터 3일동안 시민들의 힐링 공간인 동천 일원에 대해 선제적 방역을 했다. 원활한 방역을 위해 읍면동 방역소독기를 순회 수리하는 등 방역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무리 했다. 해빙기 방역소독은 해충의 저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기로 유충 한 마리 방제시 성충 수백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다. 소량의 약품으로도 살충효과가 커 해충 박멸의 최적기다. 시는 24개 읍면동·자율방역단과 함께 취약지역 612개소, 정화조, 월동모기 주요 서식지 등에 있는 유충을 없앨 방침이다. 하수구에는 친환경 분무용 살충제를 살포해 성충을 구제하는 방법도 동시에 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축사 주변과 항아리, 화분, 폐타이어 등 고인 물 제거와 생활쓰레기 환경개선으로 모기 서식처 제거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순천시 남제동, ‘나눔 냉장고’ 이웃사랑 눈길

    순천시 남제동, ‘나눔 냉장고’ 이웃사랑 눈길

    순천시 남제동 행정복지센터에 있는 ‘특별한 냉장고’가 눈길을 잡고 있다. 457ℓ 용량의 제법 큰 냉장고다. 주민들은 이곳에 자신들이 나누고 싶은 음식을 자유롭게 기부하고 있다. 대신 식사 해결이 어려운 홀몸어르신, 장애인, 저소득층 가구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은 누구나 무료로 가져간다. 이 냉장고는 지난달 남제동 마중물보장협의체가 기증해 운영중이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가져온 사랑의 음식들로 매일매일 채워지고 있다. ‘착한 이웃 나눔냉장고’는 인근에 위치한 푸드뱅크, 다비다회관등 관내 식당과 상가에서도 일주일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식료품과 밑반찬을 채워넣고 있다. 김치, 장조림, 젓갈류, 마요네즈, 식빵, 슈크림, 음식 만드는 양념 소스 등 다양하다. 나눔 냉장고를 통해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 자신도 받은 사랑을 나누고 싶다며 정성스러운 음식을 가져다 놓는 모습도 눈에 띤다. 이렇게 자발적인 참여가 잇따르면서 이웃간 정을 나누는 매개체로 자리잡고 있다. 김영호 동장은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훈훈한 공동체의식이 살아 있는 남제동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NH농협순천시지부, 공명선거 실천 합동캠페인 실시

    NH농협순천시지부, 공명선거 실천 합동캠페인 실시

    NH농협순천시지부가 지난 5일 제2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 실천을 위한 합동 가두 캠페인’을 열었다. NH농협 전남본부와 순천시지부, 순천시 선거관리위원회, 순천경찰서 임직원 30여명이 함께해 “깨끗한 선거문화 조성으로 풍요로운 농촌을 만들어나가자”고 호소했다. 이들은 순천 웃장을 찾아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금품수수 없는 정책으로 경쟁하는 공명선거 문화 정착을 위해 힘써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석기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은 “금품수수의 달콤한 유혹이나 흑색선전 등 부정적인 선거를 거부하고, 공명선거 정착을 통해 미래 100년 농협을 설계해나가야한다”며 “오는 13일 투표일까지 남은 기간동안 유권자를 대상으로 공명선거 홍보에 적극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효천 서채원 장학회, 고등학생·대학생 6명에 장학금 지원

    효천 서채원 장학회, 고등학생·대학생 6명에 장학금 지원

    순천에 있는 효천 서채원 장학회가 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 6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차세대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효천 서채원 장학회는 지난 5일 별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제38회 효천 서채원 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고등학생 3명, 대학생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학생들은 별량면 출신 신입생들로 학업성적 등을 고려해 선발됐다. 고등학생은 50만원, 대학생은 150만원을 지원받는다. 재단은 부모가 별량면 출신이거나 20년 이상 거주한 자녀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효천 서채원 장학회는 순천효천고등학교 설립자인 서채원 선생이 1981년 기금 5000만원으로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별량면민들의 향토에 대한 애향심과 면학 의욕을 고취시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년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 38회째로 지금까지 598명에게 2억 600만원을 기증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슬픔이 기쁨에게 - 소록도 한센병 박물관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슬픔이 기쁨에게 - 소록도 한센병 박물관

    # 세 번 죽어야만 되는 한센병 환자의 삶. 소록도에는 단종(斷種)과 불임 시술의 현장이 그대로 “그건 이곳 규칙입니다. 환자가 건강인을 대할 때는 반드시 다섯 걸음 이상 거리를 유지해라. 말을 할 땐 45도 얼굴을 옆으로 돌리고 손으로 입을 가려야 한다. "<이청준, 당신들의 천국 p32, 1976, 문학과 지성사> 우리나라에서는 한센병을 나병(癩病), 업병(業病) 혹은 문둥이라고 불렀다. 여기서 ‘나(癩)’는 ‘두꺼비’의 의미도 담고 있는 데, 한센병 환자의 피부가 흡사 두꺼비 모양과 비슷하다는 데서 유래한다. 예전에는 동서양을 구분할 것 없이 한센병에 걸리게 되면 사회는 물론 가족으로부터도 철저히 격리, 배척되었다. 소록도에 들어온 한센인들도 '당연히' 이름이나 고향은 숨겼다. 육지의 가족들을 위한 마지막 배려였다. 천형(天刑)이었다.그러나 현대 의학에서 한센병은 중병이라고 이름 짓기 미안할 정도로 정복된 지 오래다. 단적인 예로 한센병에 걸려도 항생제의 일종인 ‘리팜핀’ 600mg을 단 한 번만 복용하면 체내 나균의 99.99%가 전염력을 상실한다. 또한 성적인 접촉이나 임신을 통해서도 감염되지 않으며 유전도 되지 않는다. 한센병 환자와 24시간 같이 생활하는 경우에도 전염 위험은 240만 명 중의 1명 꼴이니 통계자체가 신뢰도를 확보하지 못할 수준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한 해 20여 명 정도의 환자가 발견되는 정도이며, 의무접종 중의 하나인 결핵 예방 BCG 접종을 받은 사람들의 경우라면 이런 발병 확률조차도 의미가 없어진다고 본다. 설사 발병되더라도 복용약만으로 대개는 6개월, 최장 2년 이내 완치가 되며 흔적 조차 남지 않는다. 또한 한센병 완치환자의 경우 감염위험은 완전 소멸된 상태로 일상생활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한센인들의 시간이 가득 담긴 소록도 한센병 박물관으로 가 보자.소록도는 전라남도 고흥군에 위치한 자그마한 섬이다. 2009년 3월 3일에는 소록대교가 개통되어 지금은 육로로도 자유롭게 연결된다. 바로 이 곳에 소록도 자혜의원(조선총독부령 제7호)이 1916년에 문을 열고 전국의 한센병 환자들을 강제 분리, 수용하기 시작하였다. 일제강점기 시절 한센병 환자들은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감내하기 힘든 모멸과 강제 노동, 단종 수술 및 불임 시술을 받는 등 극심한 인권 침해에 시달려야만 했다.과거에는 한센병에 걸리면 세 번 죽는다고 하였다. 처음은 가족, 친지, 사회로부터의 단절을 뜻하는 사회적 죽음을, 두 번째는 피부가 산 채로 썩어 들어가면서 죽는 육체적 죽음,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 번째 죽음은 한센병 환자들은 죽어서도 묻히지 못하고 해부되는 치욕의 죽음을 뜻한다. 그러니 한센병 환자들의 소원은 토요일에 죽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2일장인 장례 절차에서 일요일은 해부를 면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인간의 무지(無知)와 편견, 그리고 비과학적인 상식이 만들어 낸 인간 비극의 종착지가 소록도였다.# 40 여 년을 무보수 자원봉사로, 소록도 할매 '마리안느'와 '마가렛' 바로 이런 소록도에 거주하는 한센병 환자들의 인권 탄압은 해방 후에도 ‘갱생원’이라는 명칭 아래 지속되다 1960년 7월에 이르러서야 국립소록도병원이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개선된다. 또한 이 시기를 기점으로 하여 해외 선교 단체에서 파견된 자원봉사자들이 소록도로 들어온다. 이 중에서 ‘소록도 할매’라고 불렸던 오스트리아 출신 간호사인 마리안느 스퇴거(1934년생)와 마가렛 피사렛(1935년생)의 봉사 활동은 소록도 한센병 환자들의 삶을 개선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들은 수녀가 아닌 무보수 일반 자원봉사자 신분으로 40여 년을 소록도에서 한센병 환자들과 어울렸다. 특히 맨손과 맨입으로 환자들의 피고름을 짜내고 한센병 환자들과 같은 공간에서 생활을 하며 존대말을 쓰는 등 당시 격리된 채 생활하던 한센병 환자들의 인권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더구나 오스트리아에서도 부유한 의사 아버지를 둔 마가렛의 헌신으로 풍부한 약품 지원을 받았으며 마리안느를 후원하던 오스트리아 부인회의 경제적인 지원까지 더하여 소록도 한센병 환자들의 생활 환경은 극적으로 변화하여 지금에 이르렀다.이에 국립 소록도 병원은 소록도 한센병 환자들의 삶과 역사, 그리고 고통에 대한 기록을 남기기 위하여 2016년 개원 100주년을 맞아 한센병 박물관을 소록도내에 개관하였다. 지상 2층 연면적 2006㎡ 규모로 지어진 박물관은 1층에는 수장고와 아트숍, 2층엔 5개 주제(한센병·인권·삶·국립소록도병원·친구들)로 꾸며진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이 있어 소록도를 찾는 일반인들에게 한센인들이 겪어 왔던 힘든 세월을 알려 주고 있다. <소록도 한센병 박물관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 아름다운 섬이다. 한센인들의 삶과 그들이 거쳐 온 고통이 온전히 느껴지는 공간. 의미있는 방문지로 적극 추천. 2. 누구와 함께? - 누구라도. 가족 단위도 좋지만 단체 모임 단위의 견학지로 훌륭하다. 3. 가는 방법은? -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해안길 65 / 광주, 순천, 여수, 벌교 터미널에서 녹동행 시외버스 이용. 4. 감탄하는 점은? - 생각보다 훨씬 잘 정비된 공간. 섬 전체 기후가 온화하고 전체적으로 외부인들의 흔적이 많지 않아 섬 자체의 자연 경관을 잘 보존한 공간.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아름다운 섬이다.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명성에 비해 방문객들이 많지 않다. 소록대교가 연결되어 교통편은 수월하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 한센병 박물관, 중앙공원, 감금실, 검시실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 가까운 녹동항에 맛집이 많다. ‘우정식당’, ‘풍년식당’, ‘소담식당’, ‘금일식당’, ‘정다운식당’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www.sorokdo.go.kr/sorokdo/board/sorokdoHtmlView.jsp?menu_cd=030101 - 마리안느 마가렛 노벨평화상 추천 서명 사이트 -> http://recommend.lovemama.kr/ko/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외나로도 우주 과학관,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고흥우주천문과학관 10. 총평 및 당부사항 - 소록도는 국내 여행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는 곳이다. 섬 자체도 풍광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조잡스런 외부 시설이 없기에 깨끗한 섬 자체의 환경을 지니고 있다. 또한 소록도에서는 인간이 지닌 삶의 환경과 인권에 대해서도 다시금 깨닫을 수 있다. 여행지로 특별 추천!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부고]

    ●김정기(전 서울신문 조사부장)씨 장모상 6일 영등포병원, 8일 오전 019-383-3399 ●남광현(케이피아이엔티 과장) 장현(DNA 이사)씨 부친상 6일 청주시 하나노인전문병원, 발인 8일 오전 (043)270-8400 ●진석문(해군사관학교 3기,전 수협 상임감사)씨 별세 원종(GTS 대표)씨 부친상 김영현(전 동원건설산업 대표)씨 장인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5시 (02)3410-6919 ●고준환(경기대 명예교수)씨 부인상 상규(현대해상 차장)씨 모친상 6일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11시 (02)3010-2237 ●권기한(동국대 교수)씨 부친상 김진수(GSK 부사장)씨 장인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11시 30분 (02)3410-6902 ●권성근(전 공군작전사령관)씨 별세 태신(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세란(대림대 교수)씨 부친상 최광진(순천향대 교수)씨 장인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3410-6912
  • 임진각-판문점 모노레일 달린다... 경기관광공사 건설 추진

    임진각-판문점 모노레일 달린다... 경기관광공사 건설 추진

    경기관광공사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판문점까지 달리는 첨단 ‘평화 모노레일’(가칭) 건설을 추진한다.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6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분단의 상징인 DMZ의 관광자원화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임진각-판문점 구간에 최첨단 관광 모노레일을 운행하고 향후에는 개성 및 송악산까지 확대·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평화 모노레일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한반도 평화 중심, 경기도’ 정책과 발맞춰, 임진각과 판문점을 세계적인 평화의 상징이자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한 구상”이라고 말했다. 공사 계획에 따르면 최첨단 관광형 모노레일인 평화 모노레일은 1단계로 임진각과 판문점 사이 총 11Km 구간을 운행하며, 이 구간에는 임진각 역·분단의 역·평화의 역·판문점 역 총 4개의 역이 설치된다. 역마다 차별화된 관광요소를 도입한다. 임진각 역은 사전등록·교육·편의시설 중심의 승하차장으로 한 뒤 임진각 평화누리·수풀누리(습지체험학습원)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된다.분단의 역은 전쟁·아픔·갈등을 주제로 한 체험과 전시가 이뤄지고, 평화의 역은 VR(가상현실)·AR(증강현실)를 활용해 분단의 현장에서 평화의 장소가 된 DMZ를 생동감 있게 표현한다. 판문점역은 면세점·북한 음식·특산품 등을 즐길 수 있게 꾸며질 예정이다. 모노레일 자체도 즐길 거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객차의 좌우와 아래 삼면을 투명 강화유리로 제작해 이동 중에도 약 70년간 보전된 DMZ의 속살을 감상할 수 있고, 특수 제작된 유리에서 나오는 영상을 통해 DMZ의 역사와 통일 한국 등을 만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관광공사는 임진각∼판문점 구간 추진에 이어 2단계로 개성 시내를 관통하는 판문점~개성간 14Km 구간, 3단계로 개성 시내에서 송악산을 잇는 3Km 구간으로 모노레일을 확대 건설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는 대구, 순천만, 거제 등에서 모노레일이 운영 중이나, DMZ를 배경으로 첨단 기술과 콘텐츠를 도입한 것은 평화 모노레일이 처음이라고 관광공사는 설명했다. 평화 모노레일은 운행속도 약 30Km/h, 운영시간 왕복 약 50분(관람·체험 시간 제외), 운행 배차 간격 6∼8분을 검토하고 있다.유동규 사장은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북쪽이 막힌 섬나라 아닌 섬나라였지만, 이제 북으로 길이 열리면 진정한 반도 국가의 지정학적 가치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며 “평화 모노레일은 그를 위한 디딤돌이자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사는 평화 모노레일이 파주·고양·연천 등 경기북부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DMZ의 랜드마크 화로 인근 킨텍스 마이스(MICE) 참가자들의 숙박·소비 유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공사는 경기도와 함께 새로운 관광인프라인 ‘평화 모노레일’을 정부에 정식 제안하고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딜라이트 보청기 원활한 개인 간 소통 돕는 자동 조절기능 내장 음성증폭기 ‘PSA’ 출시

    딜라이트 보청기 원활한 개인 간 소통 돕는 자동 조절기능 내장 음성증폭기 ‘PSA’ 출시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재가센터에서 일하는 요양보호사, 주로 어르신들을 상담하는 의료용품 판매업 종사자, 금융기관이나 각종 민원실에서 일하는 상담사. 이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업무 중 애로사항이 있다면 바로 의사소통일 것이다. 이른바 ‘100세 시대’에 돌입하면서 각종 노인성 질환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노인성 난청의 경우, 해가 지날수록 그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고가의 보청기 구입 가격, 혹은 보청기에 대한 잘못된 속설들로 인해 우리나라의 보청기 착용률은 여타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은 편이다. 이로 인해 생기는 원활한 의사소통의 부재는 질 높은 케어나 상담을 기대하기 힘들게 한다. 이러한 현실에 도움이 되고자 ‘국내 보청기 브랜드’ 딜라이트 보청기에서 블루투스 방식을 지원하는 1:1 음성증폭기 ‘PSA(Personal Sound Amplifier))’를 출시했다. ‘PSA’가 기존의 음성증폭기와 가장 큰 차이점은 자동조절(Auto-Fitting)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는 점이다. ‘난청 유형 선택’ 모드 진입 후 총 7가지의 내장된 유형 중 자신의 난청 상태에 맞는 것을 선택하여 청취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난청을 겪고 있는 이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마이크 모드에서는 외부 소리를 증폭해서 듣도록 도와주고, 블루투스 모드에서는 스마트폰 등의 블루투스 기기와 연결하여 통화나 음악소리를 증폭하여 들을 수 있게 도와준다. 이러한 기능을 지닌 ‘PSA’는 일반인은 물론, 요양보호사나 고객 상담원, 그밖에 관공서를 비롯한 각종 개인 간 상담 시 보다 원활한 의사소통을 도와 업무의 원활한 진행과 소통의 퀄리티 상승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딜라이트 보청기 측의 설명이다. 딜라이트 보청기 관계자는 ‘PSA’에 대하여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각종 기관 및 단체에서 업무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제품”이라며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질 높은 상담 또는 케어를 도와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만 원 대(헤드셋 제외)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PSA’에 대한 성능 및 가격 등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딜라이트 보청기 대표 번호 및 각 전문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 인천, 부천, 수원, 천안, 대전, 순천, 전주. 상주, 포항, 울산, 대구, 부산 등 전국적으로 직영점 및 특약점을 운영 중인 딜라이트 보청기는 전문 청각사와 청능사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최신 장비를 이용한 정밀한 청력 평가부터 보청기의 선택, 보청기 조절, 청각재활 프로그램 운영, 언어재활, 사후 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파트 위탁 관리업체, 취업 명목으로 수천만원 금품 수수 말썽

    아파트 위탁 관리업체 직원이 취업 명목으로 수십여명에게 금품을 받아 말썽이 되고 있다. 아파트 관리소장을 비롯 경비원들에게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광주에 본사를 둔 D관리공사로 전국 규모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남 동부권에서만 순천 중흥 7차·8차, 여수 부영, 구례 명지, 벌교 등 10여개 아파트를 관리하고 있다. 채용비를 받은 신모(52)씨는 2017년부터 전남 동부권 본부장을 맡아 시설 관리와 인사 채용을 책임지고 있다. 신씨는 최근 삼산중 이설 문제로 순천시와 갈등을 빚었던 중흥건설이 준공한 아파트 관리소장직을 겸하고 있다. 채용 대가 소문이 나자 수개월 후 돌려받은 사람도 있지만 일부는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꺼려해 정확한 피해자 수는 알수 없는 상태다. 지난해 700만원을 전달한 A씨는 배임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지난달 신씨와 회사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A씨는 “다른 아파트 소장을 하고 있는데 신씨가 신규단지 소장직을 제안하면서 회사에 보낼 2개월치 봉급 600만원과 소개비 100만원을 요구해 줬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8월 회사 부사장이 관리소장들과 함께 식사 하던중 다른 위탁관리사와 달리 우리는 돈을 받지 않는다고 해 부정하게 받아간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고 했다. B씨는 “지난해 6월 신씨가 영업비가 필요하고 본사 전무가 내려온다고 해 300만원, 한달 후 사례금을 요청해 100만원을 추가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리업체 소속 관리소장 C씨도 300만원을 인사비로 줬다. 지난해 8월 이런 일이 들통나면서 신씨는 이들 3명에게 받은 금액을 모두 되돌려줬다. 일부 경비원 등도 30만원을 줬다 돌려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광양에 근무했던 관리소장 P씨가 지난달 말 커피숍에서 만나 자신도 300만원을 준 적이 있다는 얘기를 직접 했다”고 덧붙였다. 아파트 위탁 관리업체인 D 회사의 처신도 문제가 되고 있다. 회사는 신씨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열어 해고 방침을 정하고 후임 소장을 내정해 놓고 모두 없던 일로 처리했다. 이런 불미스런 일이 있는데도 신씨는 버젓이 관리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자칫 선의의 피해자가 계속 발생할 우려를 주고 있다. 이에대해 D회사 박모 부사장은 “신씨의 본부장 직함을 회수하고, 관리소장으로만 근무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신씨는 “자기소개서에 발전기금을 낼 용의가 있다고 하는 관리소장들이 많다”며 “회사에 기여하기 위한 충성심으로 한 행동이었다”고 해명했다. 신씨는 “A씨외에는 누구에게도 돈 한푼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여행자들이 다녀가면서 남긴 마음에 관한 기록들

    여행자들이 다녀가면서 남긴 마음에 관한 기록들

    여행지의 화려한 풍광보다 깨끗하게 정리된 숙소의 아늑함에 매료된 적이 있는지. 때때로 어떤 이는 호텔도 호스텔도 아닌 이국의 개성 있는 집을 탐험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저자도 그런 사람 중 한 명이다. 여러 나라의 집과 집 사이를 건너다니던 저자는 자연스럽게 여행자를 맞이하는 삶을 떠올렸다. 그들에게 편안한 잠자리를 내주고, 여러 나라 말로 ‘잘 자’라는 다정한 인사를 건네는 밤을 맞이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에어비앤비를 운영하기 위해 저자가 집을 마련한 곳은 창덕궁과 경복궁 사이에 있는 작은 동네 원서동이다. 걸어서 닿을 수 있는 거리에 도서관과 미술관, 갤러리와 궁궐이 있는 이곳에 집을 얻은 저자는 이 집에 ‘자기만의 방’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아무런 방해 없이 자신의 시간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이 공간에는 집을 꾸민 주인의 취향에 이끌린 여러 사람이 찾아들었다. 서울에 잠깐 들른 한국 유학생, 싱가포르에서 온 자매, 러시아 출신의 사진작가, 전주와 순천에서 온 커플까지. 저자는 운명같이 집을 계약한 순간부터 손수 집을 쓸고 닦고 매만지던 날들, 게스트들을 맞고 떠나보내면서 뿌듯했던 ‘집의 기억들’에 대해 세세하게 기록했다. 이 책을 “어떤 동네에 관해, 어떤 집에 관해, 어떤 사람에 관해, 그리고 그것들이 모여 이루는 어떤 종류의 삶에 관한 이야기”라고 소개한 저자의 말처럼 책은 단순히 여행과 숙박이 아닌 한 공간에서 ‘나와 당신이 나눈 마음에 대한 기록’에 가깝다. 지난해 3월 독립출판물로 출간한 이후 작은 책방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책이다. 파리, 뉴욕, 발리, 바르셀로나에서 저자가 방문했던 집에 대한 이야기를 더해 이번에 새롭게 나왔다. 2016~2018년 원서동에서 ‘자기만의 방’을 운영하던 저자는 2018년 10월부터 삼청동으로 옮겨 여행자들을 맞고 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부천시 시민정책토론회서 “커뮤니티케어 광역동 중심의 민관협력 타시보다 월등”

    부천시 시민정책토론회서 “커뮤니티케어 광역동 중심의 민관협력 타시보다 월등”

    경기 부천시는 시청 소통마당에서 시민과 전문가·공무원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커뮤니티케어 민·관 협력 활성화를 위한 시민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의료·나눔 등 민간분야에서 제안해 마련됐다. 임종한(한국커뮤니티케어 보건의료협의회 회장) 인하대학교 의학 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김정길 복지정책과장이 커뮤니티케어 추진계획에 대해, 이경수 영남대 교수가 커뮤니티케어 민·관 협력 활성화 전략에 대해, 조규석 순천향대 교수가 커뮤니티케어 민간사례에 대해 발제했다. 패널로는 김윤화 유한대 보건복지학과 교수, 허봉렬 부천시립노인요야전문병원장 등 보건·의료·나눔 분야에서 7명이 참여해 발제에 대한 의견과 현장경험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경수 교수는 “커뮤니티케어 준비되어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광역동을 중심으로 하는 부천시 조직과 시장의 관심도, 보건·의료·나눔 등 다양한 분야 민간 협력이 다른 시에 비해 월등하다”고 평가했다. 일부 패널은 부천시의 커뮤니티케어가 분야별로 분절되고 관 주도형 정책으로, 대상자가 아닌 주체자 위주 서비스라는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날 토론회에 앞서 커뮤니티케어 지역 리더 양성 및 돌봄 협력을 위한 부천시와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업무 협약식이 진행됐다. 장덕천 시장은 “부천은 광역동을 중심으로 커뮤니티케어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노인이 건강하고 행복한 부천을 만들기 위해 민간부분의 적극적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순천만모링가 협동조합, 모링가 티백차 100세트 기증

    순천만모링가 협동조합, 모링가 티백차 100세트 기증

    순천만모링가 협동조합이 최근 순천어린이급식 관리지원센터에서 모링가 티백차 100세트를 기증했다. 순천시와 학교 급식 관계자들이 참석해 아이들을 위한 학교 급식메뉴개발 간담회 시간도 함께 가졌다. 순천만에서 재배되는 모링가는 순천시 대표 산림특화작물이다. 모링가는 순천시와 광양시, 장흥·완도·화순군과 전북 부안, 강원도 철원 등 일부 지역에서만 육성된다. 순천 지역 토질이 다른 지역보다 미네랄이 풍부해 이곳에서 난 순천 모링가를 전국 최고 품질로 쳐준다. 최갑성 순천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순천에서 나는 모링가만 매운 맛이 나 더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모링가는 피를 맑고 깨끗하게 해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에 특효 성분이 있다. 아이들에게는 지능개발, 성인들은 인지능 개선을 통한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 개발중이다. 이날 행사는 순천에서 생산되는 모링가 환, 분말, 차 등 다양한 제품으로 제조되고 있는 내용을 알리고, 어린이들의 급식메뉴 개발 가능성 차원에서 열렸다. 초등학교 영양사, 제품 개발자 등 실무 관계자와 열띤 논의를 통해 급식메뉴 개발 가능성을 점검하기도 했다. 시는 지난해 모링가 산업 활성화와 고용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모링가 재배기술과 육성·보급 관련 연구, 모링가를 이용한 신제품 및 발효 제품 개발 등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신춘호 이사장은 “지역 급식 관계자들이 모링가를 보다 쉽게 접해 로컬푸드를 홍보하고, 지역 건강사회 구현에 힘을 보탰으면 좋겠다”며 ”전남도 산림조합의 연구과제로 신청해 모링가의 다양한 효능을 제품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순천시·한국감정원·주택도시보증공사, 도시재생 뉴딜사업 상생협약 체결

    순천시·한국감정원·주택도시보증공사, 도시재생 뉴딜사업 상생협약 체결

    순천시가 26일 순천시청에서 한국감정원,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주 순천시 부시장, 김태훈 한국감정원 도시건축본부장, 박종홍 주택도시보증공사 금융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서 주요 내용은 ‘순천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성공지원’,‘빈집 뱅크제 시행’,‘자율주택정비’ 등을 골자로 한다. 또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지원’, ‘장기방치 대형 건축물 활성화’, ‘도시재생기금 사용 발굴·지원 홍보’ 등을 주요내용으로 사업성공을 위해 3개 기관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상생협약 체결로 3개 기관은 우선 순천시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지원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앞으로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성공을 위한 각종 정보공유, 젠트리피케이션 예방활동을 통한 부동산 시장 과열방지, 도시재생기금 사용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시는 2013년부터 전국 최초로 지역 주민과 함께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수립, 10년 장기프로젝트(1단계 2014~2017 선도사업, 2단계 2018~2023 뉴딜사업) 통해 도심 회귀도시 완성을 목표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순천형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태훈 시 도시재생과장은 “한국감정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전국 네크워크를 적극 활용해 오는 11월 열리는 국토부 도시재생 박람회에 순천시의 도시재생 선도사업 추진사례를 대한민국 시범모델로 제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섬진강 유역 11개 시·군 광주시에 토양정업화업체 등록 철회 요구

    전북·전남·경남지역 11개 기초단체가 오염된 토양을 전북 임실에 밀반입한 업체의 토양정화업 등록을 철회해달라고 26일 광주시에 촉구했다. 섬진강 환경 행정협의회 소속인 11개 지자체는 곡성·광양·구례·순천(이상 전남), 남원·순창·임실·장수·진안(이상 전북), 하동·남해(이상 경남) 등이다. 이들 지자체는 광주시가 허가를 내준 A 업체가 오염된 토사를 정화해 되팔려는 목적으로 지난해 10월 임실군 신덕면의 한 폐공장을 인수한 뒤 12월 대구의 한 버스 정비업소에서 나온 토사 350t(25t 트럭 14대분)을 몰래 들여온 데 따른 공동 대응키로 했다. 협의회는 이날 임실 치즈테마파크에서 제37차 정기회의를 갖고 “오염 토양으로부터 섬진강을 보호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토양정화업 변경등록 취소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협의회는 ▲ 광주시장의 토양정화업 등록 즉각 취소 ▲ A 업체의 오염 토양 350t 즉각 회수 처리 ▲국회에 계류 중인 토양환경보전법의 조속한 처리를 강력히 촉구했다. 또 “섬진강댐과 주암댐 등 여러 댐이 건설되면서 하천 유지 수량이 급격히 줄어 하류 지역의 염해뿐만 아니라 수생생태계 환경을 악화시키는 등 각종 환경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황이 이런데도 광주시가 옥정호에서 불과 2km 떨어진 임실군 신덕면에 토양 정화업을 허가해 준 것은 궁극적으로 주민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업체가 정상 가동되면 폐수배출과 집중호우 시 오염 토양의 유출로 섬진강댐 및 하류 수계에 악성 오염물질이 유입돼 식수원의 오염은 불 보듯 뻔하다”고 강조했다. 옥정호에는 멸종위기 법정 보호종 Ⅰ급인 수달(천연기념물 330호), 멸종위기 Ⅱ급인 삵·잿빛개구리매·새호리기,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323-8호), 원앙(327호) 등이 서식하고 있다. 협의회 회장인 심민 임실군수는 “진안군 데미샘에서 광양만으로 흐르는 섬진강이 오염된 토양 유입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 자연적 가치를 보전, 효율적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아 지켜내자”고 당부했다. 이와 별도로 임실군민과 정읍시민 800여명도 이날 광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광주시에 토양정화업 변경등록 취소를 재차 촉구했다. 이들은 “해당 시설이 들어선 옥정호는 전북의 중심으로 임실, 정읍, 김제 등 30만명이 먹는 식수원이자 환경부가 지정한 3대 습지 중 하나”라며 “해당 업체가 오염된 토양을 정화하는 과정에서 청정 지역이 오염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광주 전남의 식수원인 주암호 상류에 전북도지사가 오염 토양 처리시설 업체를 등록허가 해줬다면 광주시민들은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며 “광주시가 부당한 행정행위로 갑질을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광주시는 해명 자료를 통해 “토양정화업체가 일정한 요건을 갖추고 변경등록을 신청할 경우 특별히 법적인 문제가 없는 한 등록을 수리해줄 수밖에 없다”며 “해당 정화시설은 상수원 보호구역에서 직선거리 15㎞ 이상 떨어져 있는 등 입지 불가 사유에 해당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시는 임실군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기 위해 환경부 의견과 법률 자문 등을 받았다”며 “그 결과 등록요건에 맞다고 판단돼 변경등록을 수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순천대 약학과·간호학과·식품영양학과 국가시험 전원 합격

    순천대학 학생들이 졸업을 앞두고 각종 국가시험에서 전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26일 순천대에 따르면 약학대학 약학과는 올해 치러진 제70회 약사 국가시험에서 졸업예정자 35명이 전원 합격했다. 생명산업과학대학 간호학과도 제59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졸업예정자 61명이 전원 합격했다. 3년 연속 전원 합격하는 쾌거다. 두 학과의 합격자들은 서울대학교병원과 강남성모병원, 전남대학교병원 등 국내 다양한 종합병원에서 역량을 펼칠 예정이다. 식품영양학전공 졸업예정자 34명도 제42회 영양사 면허시험에서 100% 합격하는 실력을 보였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