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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선거구 분구하라....지역 정치권 반발 거세

    순천 선거구 분구하라....지역 정치권 반발 거세

    “선거구획정위원회 결정대로 순천은 반드시 ‘분구’가 돼야합니다. 국회는 헌법재판소 결정을 위반해서는 안 됩니다.” 5일 순천 선거구를 분구하는 대신 일부 지역을 분할해 인접 선거구에 속하게 하는 방안이 알려지자 지역 정치권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허석 시장과 순천지역 도·시의원, 예비후보들은 “순천 시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순천시 도·시의원은 이날 순천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3당 합의로 이뤄진 선거구획정안에 단호하게 반대한다”며 “순천지역 분구를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순천은 인구 상한선을 초과해 분구 대상인데도 일부 읍면동을 떼어내 다른 시군에 편입시키려는 계획은 위헌적인 방법이다”고 했다. 의원들은 “특정 후보에 유리하도록 선거구를 획정하는 ‘게리맨더링’으로 시민들의 자존심을 짓밟고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다”고 비판했다. 허석 시장은 입장문을 내고 “선거구 획정에 인구 등가성을 가장 우선 고려해야 한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과도 배치되는 것”이라며 “순천시의 일부 읍면동을 떼어내 타 선거구로 편입시키려는 시도에 대해서는 28만 시민과 함께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도 잇달아 보도자료를 내고 여야 합의를 성토하고 나섰다. 서갑원 예비후보는 “순천분구가 포함된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선거구안이 하루 사이에 백지화 됐다”며 “순천의 한 지역을 다른 시, 군에 분할 배치한다는 계획은 전형적인 ‘게리멘더링’으로 순천시민들의 자존심을 짓밟는 폭거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구획정위원회 재논의 과정을 통해 이런 위헌적인 발상이 바로잡혀지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노관규 예비후보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이런 말도 안 되는 국회 요구를 받아들여서는 안된다”며 “순천시민을 무시한 이런 반 헌법적인 정치적 야합은 강력한 시민들의 반대에 부딪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영득 예비후보는 “순천은 28만이 넘는 인구 상한선에도 부합하고 어떤조건에서도 분구에 부합한다”며 “선거법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획정위 의견도 무시한채 일부를 떼어 행정구역을 인접구에 붙인다는 허무맹랑한 결정에 시민들과 함께 분개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 지역구는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정한 기준(27만 3129명)은 물론 3당 원내대표들이 다시 정한 기준(27만 8000명)에도 초과돼 당연히 분구 대상이다. 선거구 획정 기준은 13만 9000명 이상, 27만 8000명 이하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순천관내 NH 농협은행 및 농·축협, 기부금 3000만원 기탁

    순천관내 NH 농협은행 및 농·축협, 기부금 3000만원 기탁

    NH농협은행 순천시지부가 5일 관내 농·축협과 함께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예방을 위해 써달라며 순천시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순천관내 NH농협은행 및 강성채 순천농협 조합장, 이성기 순천광양축협 조합장, 채규선 순천원예농협 조합장, 정해정 전남낙농농협 조합장이 뜻을 모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순천시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는 31일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주민과 사회복지 관련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모금을 전개하고 있다. 조창현 농협 순천시지부장은 “지역내 확산 방지를 위해 주야로 방역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공무원과 의료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나눔문화 확산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해 시민들이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농협도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미투 논란’ 민병두, 공천 탈락…“부당한 결정·재심 청구”

    ‘미투 논란’ 민병두, 공천 탈락…“부당한 결정·재심 청구”

    민주, 동대문을 청년우선 전략지역 지정 더불어민주당이 5일 4·15 총선 서울 동대문을에 공천을 신청한 민병두 의원을 ‘컷오프’(공천배제)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원혜영)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민 의원은 컷오프하고 동대문을을 청년을 우선해 공천하는 ‘청년우선전략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공관위는 과거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폭로를 당한 민 의원에 대해 정밀심사하며 공천 적절성 여부 등을 고민한 끝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공관위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과 자진 불출마한 이훈 의원 등 미투·사생활 관련 문제가 불거진 다른 후보와 마찬가지로 민 의원도 총선 공천을 결국 받지 못하게 됐다.민병두 “적격 판정 뒤집을 논거 없어” 다만 민 의원은 공관위 결정 발표 직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결정이 부당하다고 보고 당헌 당규에 따라 재심을 청구한다”면서 “2년 전 최고위원회의 의원직 복직 결정과 지난 1월 2일 최고위의 적격 판정을 뒤집을 논거가 없으며, 의정활동 평가와 적합도 조사, 경쟁력 조사에서 어떤 하자도 없는데 공천에서 배제시키는 것은 당헌당규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2018년 ‘미투’ 폭로 보도가 나온 뒤 의원직 사퇴서를 냈다가 민주당의 사퇴 철회 요구로 의원직을 유지했다. 한편 공관위는 동대문을과 함께 강남병, 안산 단원을도 청년우선 전략지역 지정을 결정하고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 요청하기로 했다. 선거구 조정 가능성이 있는 경기 군포갑·을과 전남 순천은 전략지역으로 지정하되, 기존 후보를 포함해 심사해 달라는 내용을 전략공관위에 전달할 예정이다. 공관위는 경기 시흥을은 3인 경선 지역으로 지정했다. 경기 안산 단원갑도 경선을 치르도록 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순천시, ‘착한 임대료 인하 범시민운동’으로 코로나 극복

    순천시가 ‘착한 임대료 인하 범시민운동’을 전개한다. 시는 지난 4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상가 임대료를 내리는 ‘착한 임대료 인하 범시민운동’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순천상공회의소, 소상공인연합회, 상인회 및 이통장연합회, 주민자치(위원)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대표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상가 임대료 인하에 모든 시민이 동참하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붐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조례동 순천병원 앞 온누리제일약국을 운영하는 건물주 김모씨는 임차인 3명에게 3개월 동안 임차료 50%를 감면하기로 했다. 역전시장 이모씨는 본인 소유 건물의 3월 임대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연향 3지구 상가, 터미널주변 2개 업소의 건물주도 임대료를 20% 내리는 등 ‘착한 임대료 운동’이 시작되고 있다. 시에서는 임대료 인하율, 인하기간 등에 따라 임대자의 재산세를 감면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의회 의결 후 진행 할 방침이다. 전통시장, 씨내몰 등 공공시설 임대료에 대해서도 감액, 납부 유예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정부에서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임대료 인하시 인하분 50%를 소득세·법인세에서 세액공제, 정부·지자체 소유재산 임대료 인하, 공공기관 소유재산 임대료 인하 등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3종 세트를 발표한 바 있다. 강영선 시 자치행정국장은 “임대료 인하운동이 착한 릴레이로 이어져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임대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경북서 60대 남성 코로나19로 숨져…국내 사망 총 36명으로 늘어

    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1명이 추가로 숨져 국내 총사망자 수가 36명으로 늘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산에 거주하는 A(61·남)씨가 전날 오후 3시 16분쯤 순천향대 구미병원에서 숨졌다. A씨는 지난 1일 뇌경색 증상으로 구미 순천향병원에 이송돼 CT 촬영검사에서 폐렴 증세가 나와 코로나19 검사를 했다. 그 결과 지난 3일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A씨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지병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폐렴 증상이 악화해 숨진 것으로 본다. A씨 사망으로 코로나19 경북 사망자 수는 10명으로 늘었다. 전국 총 사망자는 36명이 됐다. 대구에서는 3일과 4일 이틀 동안 7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성남서 코로나19 4번째 확진자 발생…76세 남성

    경기 성남시는 분당구 야탑동에 사는 76세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기저질환이 있는 A씨는 지난 3일 폐렴 증상으로 분당제생병원 응급실에 갔다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쯤 호흡곤란 증세로 분당제생병원 응급실로 내원, 오후 8시 음압병상으로 격리 조치돼 검체 채취를 했다. 4일 오후 4시 1차 양성 판정이 나와 오후 5시 질병관리본부에 2차 검사를 의뢰했다. 2차 검사 결과 5일 0시 16분에 코로나19 확진자로 최종 판정됐다.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A씨는 5일 오전 7시 28분 부천 순천향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같은 날 오전 4시 함께 거주하는 가족에 대해서는 즉시 자가격리 조치 후 검체 채취해 검사를 했고, 야탑동 자택 주변 소독을 했다. 시는 역학조사관, 방역대책반, 지원반 등 환자역학조사관리팀을 투입해 A씨의 이동경로 파악과 접촉자 분류 작업에 들어갔다. 이동 동선은 GPS 이동경로, 신용카드 매출전표 확인을 통해 파악한다.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접촉자가 추가로 파악되는 대로 방역, 시설 폐쇄, 자가 격리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성남 지역에는 이 남성을 포함해 모두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 특히 지난달 25일 성남에서 처음으로 확진된 25세 남성 신천지 신도와 같은 지역에 거주함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한 역학조사에도 집중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성남 4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응급실 실려온 암 환자

    성남 4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응급실 실려온 암 환자

    경기 성남에서 신천지 신도가 지역 내 코로나19 첫 확진을 받은 뒤 4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성남시는 분당구 야탑동에 사는 76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암 환자인 이 남성은 지난 3일 폐렴 증상으로 분당제생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성남시는 설명했다. 그는 부천 순천향대병원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성남 지역에는 이 남성을 포함해 모두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성남시는 이날 확진자의 세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특히 지난달 25일 성남에서 처음으로 확진된 25세 남성 신천지 신도와 같은 지역에 거주함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한 역학조사에도 집중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설] 선관위 획정안 걷어찬 여야, 책임 있는 대안 제시해야

    4·15 총선이 초읽기에 몰린 가운데 선거구 획정 문제가 다시 미궁 속으로 빠졌다.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어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전날 국회에 제출한 선거구 획정안에 대해 “공직선거법 취지와 정신을 훼손했다”며 재의를 요구했다. 문제의 선거구획정안은 세종과 경기 화성, 강원 춘천, 전남 순천 등 4곳에서 선거구를 1곳씩 늘리는 대신 서울 노원, 경기 안산, 강원, 전남 등 4곳에서 1곳씩을 통폐합했다. 가장 큰 논란은 강원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무려 6개 시·군을 묶은 ‘공룡 선거구’를 등장시킨 것이다. 선거구 면적만 서울의 8배에 달한다. 선거구 간 인구 편차가 두 배 차가 나선 안 된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대입해 표의 등가성을 높였지만, 지역 대표성이 훼손된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더불어 강원과 전남에서는 이리 떼고 저리 붙인 게리맨더링 선거구가 나타났다고 혹평하지 않을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노원구가 통폐합된 것을 문제 삼고, 미래통합당은 인천시의 구역 조정이 생활문화권을 반영하지 못했다고 비판한다. 여야가 선관위의 선거구획정위 결정에 따르겠다더니 대안 없는 비판을 쏟아내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재외선거인 명부 작성 시한(6일)을 넘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여야가 오늘(5일) 본회의를 열어 획정안을 처리하기로 했지만, 선관위 안을 퇴짜 놓았기 때문이다. ‘국회가 선거일 1년 전까지 국회의원 선거구를 확정해야 한다’는 선거법 조항은 사문화된 지 오래다. 총선이 코앞인데 지역구 후보는 자신이 오를 ‘링’을 모르고, 해당 지역 유권자는 ‘선수’를 모르는 해괴한 일이 빚어지고 있다. 여야의 직무유기가 아닐 수 없다. 여야는 선거일정을 고려해 선거구 통폐합안을 책임 있게 제시해야 한다. 또 앞으로는 현역 지역구 의원들의 이해관계가 극명하게 갈리는 국회에 선거구 획정을 맡겨 둘 것이 아니라, 제3의 중립적 기관에 전담시키는 등 특단의 대책을 내야 한다. 21대 국회 시작과 함께 선거구 획정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길 바란다.
  • [임학정 PB의 생활 속 재테크] 코로나 하락장, 반도체·2차전지·5G에 주목하라

    지난해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위험 자산과 안전 자산의 적절한 안배와 위험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절감케 해줬다. 올해도 다르지 않다. 미국 증시의 상승세에 편승해 연초부터 주식 비중을 늘린 투자자는 코로나19라는 대형 악재로 인해 손실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주식시장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기 때문에 시장의 변동성을 고려하지 않고 한쪽으로 자산 배분이 쏠리면 위험 관리에 허점이 생긴다. 위험에 미리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게 가장 좋은 투자법이다. 투자자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방법이지만 시장의 저점과 고점을 정확하게 예측한다는 건 신이 아닌 이상 불가능하다. 차선책은 안전 자산과 위험 자산의 비중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능동적 자산배분을 통해 시장 대비 플러스 알파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코로나19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급락장에서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현시점에서는 안전 자산과 위험 자산 중 어느 쪽의 비중을 더 늘려야 할지부터 고민해야 한다. 최근에는 안전자산의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많다. 코로나19라는 세계적인 전염병 창궐과 경제지표 부진으로 시장 하락 위험이 확대된 지금은 달러나 금과 같은 안전 자산에 투자해야 할 때라는 것이다. 반대로 과도한 안전 자산 편입을 지양하며 위험 자산의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중장기적인 세계경기 회복 사이클은 여전히 유효하며 주요 국가들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경기 부양책을 펼쳐 경기 하락을 방어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일시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돼 주가가 추가로 떨어질 수 있지만 반등 시점이 생각보다 빨리 올 가능성도 있다. 양쪽의 주장을 종합해 봤을 때 국내 주식의 경우 지난달 고점 대비 12% 이상의 하락세를 보이는 현시점에서는 단기적으로 가격 매력이 증가한 반도체와 2차전지, 5세대(5G) 이동통신, 폴더블 관련 주식의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 경기 둔화 우려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부양 정책이 나오고 시장이 이에 부응한다면 주가가 가파르게 반등할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해외투자를 주력으로 하는 투자자라면 자산의 절반 이상을 상장지수펀드(ETF)나 상장지수증권(ETN)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을 기반으로 반도체와 2차전지, 헬스케어 관련 주식의 비중을 점차 늘려야 한다. 자산의 20% 내외는 안전 자산인 금과 채권에 투자하길 권한다. 한국투자증권 순천지점 영업팀장
  • 윤석헌에 힘 실어준 靑… 금소처장만 원포인트 교체

    윤석헌에 힘 실어준 靑… 금소처장만 원포인트 교체

    금감원·금융위 사이 ‘제3의 인물’로 균형 금융위가 교체 요구 원승연 등 3명 유임 “윤 원장 인사 버티기에 靑이 손 들어줘”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에 김은경(55)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금감원 부원장에 여성이 임명된 건 처음이다. 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은성수 금융위원장 간 의견 차이를 보였던 나머지 부원장 세 자리에 대한 인사는 결국 연말 임기 종료까지 미뤄지게 됐다. 청와대가 금융위를 상대로 한 윤 원장의 ‘버티기’에 손을 들어 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위는 4일 정례회의에서 윤 원장의 제청에 따라 김 교수를 금감원 부원장(금소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부원장은 관련 법률에 따라 금감원장이 제청하면 금융위가 임명한다. 임기는 법상 3년이지만 일반적으로 1~2년이면 교체된다. 이상제 현 금소처장은 임기가 오는 12월까지였지만 최근 금감원 소비자보호 조직 개편에 따른 원포인트 인사로 교체됐다. 이번 정부의 금융 분야 여성인재 발굴과 균형 인사에 대한 의중도 반영됐다. 당초 청와대는 김 신임 부원장 외에도 김헌수 순천향대 교수와 김용재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복수 인사에 대한 검증을 진행했다. 김헌수 교수는 금감원이, 김용재 교수는 금융위가 밀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헌수 교수는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실행위원을 지낸 진보 성향의 경제학자다. 윤 원장이 위원장을 맡았던 금융행정혁신위원회에서 활동하며 키코 재조사와 노동이사제 도입을 권고하기도 했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윤 원장과 성향이 비슷한 김헌수 교수가 금소처장에 임명되면 금감원이 진보 성향으로 쏠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제3의 인물’로 평가되는 김 신임 부원장 임명은 윤 원장과 금융위 사이에서 균형을 맞춘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위는 “김 신임 부원장은 금융 법률, 소비자 보호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금융당국의 원활한 업무조율을 통한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추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금감원 부원장 인사에서 가장 관심이 쏠렸던 원승연 부원장은 금융위가 교체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윤 원장의 강력한 유임 요구에 오는 11월 임기 종료까지 남게 됐다. 원 부원장은 2012년 대선 때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함께 안철수 캠프에서 활동했던 진보 성향의 경제학자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홍장표 전 청와대 경제수석, 최흥식 전 금감원장 등과도 가깝다. 원 부원장은 2017년 11월 임명된 후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과 금감원 특별사법경찰 도입 과정 등에서 금융위와 불편한 관계를 이어 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위는 원 부원장의 교체를 원했지만 윤 원장이 버텼다”며 “청와대에서 양 기관장의 제청권과 승인권을 존중하는 차원의 결정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출신인 유광열 수석부원장은 그간 금융권 수장 인사 하마평에 여러 차례 올랐지만 교체되지 않았다. 금감원 출신 권인원 부원장도 오는 12월까지 임기를 다 채우게 됐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여야 “세종 쪼개고 군포 통합… 나머지는 현행 유지”

    여야 “세종 쪼개고 군포 통합… 나머지는 현행 유지”

    초대형선거구 논란 등 선관위案 거부 인구 하한 올려… 선거구 변경 최소화 오늘 본회의서 처리… 공천 원활할 듯여야 3당이 4일 4·15 총선 선거구 획정과 관련, 세종을 2개로 쪼개고 경기 군포의 갑·을 선거구를 하나로 합치는 방안에 합의했다.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출한 획정안에서 4개 지역을 분구하고 4개 지역을 통합·조정하는 안과 크게 다른 안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미래통합당 심재철, 민주통합의원모임 유성엽 원내대표는 이날 저녁 국회에서 회동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들은 합의문을 통해 “인접 6개의 자치구·시·군을 통합하는 거대 선거구가 발생하거나(강원 춘천), 해당 시도의 전체 선거구에 중대한 영향을 주는 경우(전남 순천)에 예외적으로 분할한다”고 했다. 앞서 여야는 세종, 경기 화성, 강원 춘천, 전남 순천 등 4곳에서 선거구를 1곳씩 늘리고, 서울·경기·강원·전남에서 4곳을 통합하는 내용의 획정위안을 수용하지 않았다. 획정위안은 강원 춘천을 갑·을로 분구하는 대신 강원 지역 5개 선거구를 4개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이라는 서울 면적 8배의 6개 시군을 하나로 묶은 초대형 선거구를 만들어 냈다. 3당 원내대표는 이를 두고 “심지어 6개 시군을 하나의 선거구로 통합하는 등 농산어촌의 지역 대표성 반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법 규정을 역행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여야는 논의 끝에 통폐합 대상이었던 서울 노원, 경기 안산 상록갑·을 및 단원갑·을의 선거구를 1곳씩 줄이지 않고 그대로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구 기준을 획정위안인 하한 13만 6565명에서 13만 9000명으로 끌어올리고, 상한은 이에 맞춰 27만 8000명으로 설정했다. 합의문에는 “인구 상하한 기준을 벗어나는 경우에 한해 경계·구역조정을 해서 선거구 조정을 최소화한다”고 명시했다. 경기 화성도 선거구를 현행대로 유지 “화성시 병의 일부인 봉담읍을 분할하여 화성시 갑의 선거구에 속하게 한다”는 내용을 합의문에 담았다. 한편 획정위는 이날 국회에서 반려된 획정안 수정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여야는 획정위의 수정된 획정안을 5일 오전 열리는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해 의결하고, 오후 본회의에서 처리할 방침이다. 여야 원내대표의 합의안이 확정된다면 큰 변화가 불가피해 보였던 여야의 공천 작업이 조금이나마 원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전날 획정위 획정안이 국회에 전달되면서 각 지역구가 쪼개지고 재편되는 상황이 예견됐다. 공천 작업이 한창인 각 당 공관위는 이미 확정된 후보를 바꾸거나 이동하는 변화가 불가피했다. 다만 민주당 경선관리위원회는 선거구 획정으로 사라지게 된 서울 노원병의 경선 결과 발표 여부를 두고 고심했다가 더 큰 혼란을 막으려고 기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통합당은 경북 지역 4곳의 선거구가 크게 달라질 우려가 있었지만 기존 선거구가 최대한 유지되는 안이 통과된다면 혼란이 줄어든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개강 앞둔 대학들 “TK 출신 학생 별도 관리”

    제주대 “캠퍼스 조기 복귀 자제” 권유 청주대·울산대, 개강 연기·온라인 강의 “격리 강제성 없어 대책 어려워” 호소도 개강을 앞둔 대학들이 중국인 유학생에 이어 대구·경북(TK) 출신 재학생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대학들은 중국인 유학생은 사전 동의를 받아서 격리가 이뤄지고 있지만, 내국인을 대상으로는 강제성을 띠지 않는 데다 이들에 대한 격리 등이 특정 지역에 대한 혐오감 등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 민감한 문제여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4일 제주대에 따르면 재학생 중 TK 출신은 220여명에 달한다. 제주대는 TK 학생들은 당분간 캠퍼스로 복귀하지 말고 개학일인 16일에 맞춰서 올 것을 권유하고 있다. 복귀 후에도 교내 기숙사인 학생생활관 5호관에서 당분간 격리 생활토록 할 예정이다. 제주대 관계자는 “제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4명 모두 대구 방문 이후 발병한 것으로 나타나 TK 지역 재학생을 대상으로 매일 코로나19 유증상 여부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국제대는 TK 출신 학생 29명의 캠퍼스 복귀를 최대한 늦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 재택 강의를 통해 학습권을 최대한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전북 지역은 전북대 305명, 군산대 54명, 원광대 103명, 전주대 76명, 우석대 162명. 전주교대 33명 등 TK 출신 재학생이 733명에 이른다. 이 대학들은 교직원들이 이들의 코로나19 유증상 여부를 파악하는 한편 TK에 머물고 있는 재학생에 대해서는 외출 자제를 당부하고 대학 복귀 예정 시기도 일일이 확인하고 있다. 청주대는 개강 연기에 이어 2주간 온라인 강의 이후에도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지지 않을 경우 70명의 TK 지역 학생을 특별관리한다는 방침이다. TK 출신 재학생이 1200여명에 이르는 울산대는 16일 개학 이후에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29일까지 온라인 강의를 진행한다. 전남 순천대는 TK 출신 재학생 80명의 학교 복귀 예정 시기를 조사하고 있다. 한 대학 관계자는 “별도의 격리 시설인 기숙사에 입주하지 않는 TK 지역 학생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 자발적인 자가격리를 유도한다지만 실효성이 없어 캠퍼스 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윤석헌에 힘 실어준 靑…금소처장만 원포인트 교체

    윤석헌에 힘 실어준 靑…금소처장만 원포인트 교체

    금감원·금융위 사이 ‘제3의 인물’로 균형 금융위가 교체 요구 원승연 등 3명 유임 “윤 원장 인사 버티기에 靑이 손 들어줘”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에 김은경(사진·55)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금감원 부원장에 여성이 임명된 건 처음이다. 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은성수 금융위원장 간 의견 차이를 보였던 나머지 부원장 세 자리에 대한 인사는 결국 연말 임기 종료까지 미뤄지게 됐다. 청와대가 금융위를 상대로 한 윤 원장의 ‘버티기’에 손을 들어 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위는 4일 정례회의에서 윤 원장의 제청에 따라 김 교수를 금감원 부원장(금소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부원장은 관련 법률에 따라 금감원장이 제청하면 금융위가 임명한다. 임기는 법상 3년이지만 일반적으로 1~2년이면 교체된다. 이상제 현 금소처장은 임기가 오는 12월까지였지만 최근 금감원 소비자보호 조직 개편에 따른 원포인트 인사로 교체됐다. 이번 정부의 금융 분야 여성인재 발굴과 균형 인사에 대한 의중도 반영됐다. 당초 청와대는 김 신임 부원장 외에도 김헌수 순천향대 교수와 김용재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복수 인사에 대한 검증을 진행했다. 김헌수 교수는 금감원이, 김용재 교수는 금융위가 밀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헌수 교수는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실행위원을 지낸 진보 성향의 경제학자다. 윤 원장이 위원장을 맡았던 금융행정혁신위원회에서 활동하며 키코 재조사와 노동이사제 도입을 권고하기도 했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윤 원장과 성향이 비슷한 김헌수 교수가 금소처장에 임명되면 금감원이 진보 성향으로 쏠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제3의 인물’로 평가되는 김 신임 부원장 임명은 윤 원장과 금융위 사이에서 균형을 맞춘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위는 “김 신임 부원장은 금융 법률, 소비자 보호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금융당국의 원활한 업무조율을 통한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추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이번 금감원 부원장 인사에서 가장 관심이 쏠렸던 원승연 부원장은 금융위가 교체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윤 원장의 강력한 유임 요구에 오는 11월 임기 종료까지 남게 됐다. 원 부원장은 2012년 대선 때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함께 안철수 캠프에서 활동했던 진보 성향의 경제학자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홍장표 전 청와대 경제수석, 최흥식 전 금감원장 등과도 가깝다. 원 부원장은 2017년 11월 임명된 후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과 금감원 특별사법경찰 도입 과정 등에서 금융위와 불편한 관계를 이어 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위는 원 부원장의 교체를 원했지만 윤 원장이 버텼다”며 “청와대에서 양 기관장의 제청권과 승인권을 존중하는 차원의 결정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출신인 유광열 수석부원장은 그간 금융권 수장 인사 하마평에 여러 차례 올랐지만 교체되지 않았다. 금감원 출신 권인원 부원장도 오는 12월까지 임기를 다 채우게 됐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전남도, 대구경북에 ‘사랑의 도시락’ 보낸다

    전남도, 대구경북에 ‘사랑의 도시락’ 보낸다

    “대구시민 여러분, 경북도민 여러분 힘내십시오. 오늘부터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 위주의 식사를 정성껏 만들어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전남도가 코로나19 피해를 입고 있는 경북 지역 주민들과 의료진들을 위해 앞으로 한 달간 매일 도시락 300개를 보낸다. 총 9000개로 1억 3500만원어치다. 전남도는 4일 도청에서 ‘코로나19 대구·경북 조기 극복을 위한 경증 환자 치료 지원 및 사랑의 도시락 보내기 행사’를 가졌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담화문을 통해 “대구·경북과 전남은 서로 우정을 나누고 어려울 때 손을 맞잡으며 소중한 인연을 쌓아 왔다”며 “200만 도민 한분 한분의 관심과 응원을 담아 대구·경북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경북 지역의 중증환자와 경증환자를 적극 수용해 치료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는 이날 소포장 김치 5500개, 위생용품 3900개, 손 소독제 400개, 마스크 1만개도 함께 전달했다. 지난달 마스크와 면역력 강화식품 등 68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한 데 이어 두 번째다. 도 관계자는 “대구에도 도시락을 보내는 문제를 협의했으나, 도시락보다는 마스크 등 용품이 더 필요하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대구에는 마스크 등을 더 보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허석 순천시장, 서정진 순천시의회 의장, 김종식 목포시장, 이승옥 강진군수, 황금영 전남시민단체연합회장 등 31개 기관 단체장이 참여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전남도·순천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쾌거

    전남도·순천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쾌거

    전라남도와 순천시가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유치에 성공한 쾌거를 이뤘다. 박현식 도 환경산림국장과 김병주 순천시 부시장을 공동단장으로 한 박람회 유치추진단은 지난 2일 AIPH 총회 박람회 추진상황 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추진방향과 지난 2013년 박람회 성과, 국제행사 개최역량 등을 버나드 오스트롬 AIPH 회장을 비롯한 각 국의 대표들에게 설명하고 유치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3일 개최지 발표에서 전남도와 순천시가 2023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로 최종 결정됐다.AIPH는 “지난 현지실사에서 AIPH가 제기한 행사장 집중화, 국내외전시, 경연대회 개최를 통한 외국관광객 유치대책 등에 대한 의견을 모두 반영했다”며 “박람회 개최이후 정원 문화?산업육성 등 지속가능한 정원정책실현, 도시발전의 새로운 롤모델로 평가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오는 9월 폴란드 제72차 총회에서 전남도와 순천시가 세계적 정원기업들과의 비즈니스, 정원투어리즘 발전방안 논의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주길 희망했다. 버나드 오스트롬 회장은 “전남도와 순천시는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며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정원 역사를 써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2023년 4월부터 6개월간,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을 중심으로 연향동, 봉화산 등 도심 전역에서 개최된다. 단순히 보여주고 체험한 박람회가 아닌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정원문화를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도심 전체를 정원박람회장으로 이용하게 된다. 특히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대한민국 상황에 이번 박람회 유치 성공은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허석 순천시장은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이 동북아 정원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남은 3년 동안 철저히 준비해 정원의 새로운 미래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순천, 숨은 신천지 신도 425명 추가 확인

    “자료 숨기면 형사 고발합니다. 시민들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세요.” 지난 2일 오후 3시 전남 순천시청 직원 4명이 순천 신천지 교회를 찾아 이렇게 말하며 추가 명단을 확보했다. 전남 22개 시군 신천지 신도 1만 6509명 중 전남에서 가장 많은 5000명 넘는 신도가 순천에 있다. 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건넨 명단에 유년부와 학생부가 빠진 걸 확인했다. 이후 신도 파악 부서인 자치혁신과 조태훈 과장이 신천지 교육 강사를 섭외하는 등 급히 사실 확인에 나섰다. 순천 신천지 교회는 시가 지난달 22일 폐쇄 후 방역을 마친 뒤 텅 비어 있는 상태다. 조 과장은 신천지 교회 관계자들에게 수차례 협조를 요구한 끝에 교회에 있는 명단 파일을 찾아냈다. 시가 중대본에서 제출받은 자료는 교육생 732명을 포함해 5123명이었다. 하지만 시 직원들이 교회 컴퓨터에서 찾아낸 숫자는 총 5548명이다. 425명의 큰 차이를 보였다. 조 과장은 “관련자 모두를 고발하겠다고 하고, 협조 공문을 보내는 등 직원들이 직접 들어가 은닉 명단을 확보했다”며 “빠른 시일 안에 누락자들을 찾아 건강 상태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처음 받은 자료에 있는 신도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쳤다. 이 가운데 현재 유증상자 35명을 검사하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강원은 6개 시군 합친 ‘공룡 선거구’… 文의장 “법률에 배치”

    강원은 6개 시군 합친 ‘공룡 선거구’… 文의장 “법률에 배치”

    인구 하한 13만·상한 27만여명 기준 획정 통합당 “선거 코앞 구역·경계 조정 과도” 민주 측 “법적 하자 있을 때만 재의 가능” 여야 이견 없으면 내일 본회의 처리 전망 노원 후보들 “원칙 없는 졸속” 강력 비판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세종, 경기 화성, 강원 춘천, 전남 순천 등 4곳 선거구의 의석은 1개씩 늘리고 서울 노원과 경기 안산, 강원·전남의 농어촌·산간 지역 의석은 1개씩 줄이는 4·15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은 여야 합의만 기다리기에는 4·15 총선까지 남은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이다. 공직선거법에는 선거일 13개월 전까지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도록 돼 있지만 여야는 총선을 43일 남긴 이날까지도 합의를 보지 못했다. 획정위는 선거구 인구 하한 13만 6565명, 상한 27만 3129명을 기준으로 분구 또는 통합을 결정했다. 김세환 획정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난해 1월 31일 인구수를 기준으로 상하 편차 범위 내에서 세부 획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획정안이 전달된 직후 더불어민주당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민주당 윤후덕 원내수석부대표는 “당 구성원들과 이야기를 해 보고 야당이 어떻게 말하는지 봐야 한다”고만 했다. 미래통합당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선거를 코앞에 두고 구역·경계 조정이 과도하게 이뤄졌다”며 “출마자, 유권자 모두에게 큰 혼란을 줄 수밖에 없다”고 논평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물론 통합당 지도부도 내부적으로는 획정위 안을 ‘나쁘지 않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큰 틀에서 경기·강원·전남의 선거구 수는 변화가 없고, 1곳이 늘어나는 세종과 1석 줄어드는 서울 노원은 모두 민주당 현역 지역이라 어느 쪽의 유불리를 따지기 어렵기 때문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법적 하자가 있을 때만 재의를 요구할 수 있는데 어렵지 않을까 본다”고 전했다. 그러나 당장 선거구가 조정되는 지역 후보들은 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통폐합 대상인 노원은 민주당 고용진(노원갑)·우원식(노원을)·김성환(노원병) 의원이 현역이라 현역 간 교통정리가 필요하게 됐다. 고 의원은 “기본 원칙도 지키지 못한 졸속 안”이라고 획정안을 비판했다. 경기 안산은 민주당 전해철(상록갑)·김철민(상록을) 의원과 통합당 김명연(단원갑)·박순자(단원을) 의원이 지키고 있어 역시 현역 간 정리가 불가피하다. 김명연 의원도 “오로지 호남 의석과 특정 정치인의 지역구를 지켜 주기 위해 안산시민을 희생시킨 반헌법적 선거구 획정”이라고 반발했다. 반면 통폐합이 전망됐던 강남 갑·을·병과 경기 군포갑·을은 획정위의 칼날을 피했다. 또 강원에 6개 시군을 합친 ‘공룡 선거구’가 탄생해 농어촌·산간 지역의 대표성 문제도 논란이 될 전망이다.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의 면적은 서울의 8배가 넘는다. 당장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선거법상 농어촌·산간 지역 배려를 위해 노력한다고 했는데 6개 군을 묶는 것은 법률에 배치되는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다. 통합당과 민생당도 이 부분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선거법에 따르면 국회는 획정위 안을 그대로 반영하되 명백한 법률 위반이 있다고 판단될 때만 소관 위원회 재적위원 3분의2 이상 찬성으로 획정위에 수정을 요구할 수 있다. 4일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이견이 나오지 않는다면 획정위 안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거쳐 5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다만 농어촌·산간 지역 대표성 문제가 계속 거론될 경우 막판에 획정안이 수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세종·춘천 1곳씩 늘고 노원·안산 1곳씩 준다

    세종·춘천 1곳씩 늘고 노원·안산 1곳씩 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는 3일 세종, 경기 화성, 강원 춘천, 전남 순천 등 4곳 선거구의 의석을 1개씩 늘리고, 서울 노원과 경기 안산, 강원·전남의 농어촌 산간 지역 의석은 1개씩 줄인 4·15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여야 이견이 없을 경우 획정안은 5일 본회의를 통과해 확정되는데, 당장 농어촌 산간 지역의 대표성 문제가 제기돼 일부 진통이 예상된다. 총선을 43일 앞둔 이날까지도 여야의 선거구 획정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획정위는 자체안을 제시했다. 획정위 안에 따르면 세종과 춘천, 순천은 획정 기준에 따른 인구편차 상한(27만 3129명)을 초과해 선거구가 2개로 늘어난다. 갑·을·병이던 화성은 갑·을·병·정 등 4개 선거구가 된다. 획정위는 또 서울 노원은 갑·을·병에서 갑·을로, 안산 상록갑·을 및 단원갑·을 등 4곳은 안산갑·을·병 3곳으로 각각 통합하는 안을 냈다. 강원은 강릉, 동해·삼척,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속초·고성·양양,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등 5곳이 강릉·양양, 동해·태백·삼척, 홍천·횡성·영월·평창·정선,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4곳으로 재편된다. 이 안이 확정되면 6개 시군이 하나의 선거구로 묶인 ‘공룡 선거구’가 탄생하게 된다. 전남에서는 목포, 나주·화순, 광양·곡성·구례, 담양·함평·영광·장성, 영암·무안·신안 등 5곳이 목포·신안, 나주·화순·영암, 광양·담양·곡성·구례, 무안·함평·영광·장성 등 4곳으로 조정된다. 그 외 인천과 경북에서는 일부 지역구 구성이 조정됐고, 경기 부천은 갑·을·병·정으로 명칭이 바뀌는 안이 제시됐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순천시산림조합, 미세먼지 저감 위한 ‘나무 전시 판매장’ 운영

    순천시산림조합, 미세먼지 저감 위한 ‘나무 전시 판매장’ 운영

    순천시산림조합이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녹색 공간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를 장려하기 위해 ‘나무 전시 판매장’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조합원이 생산한 양질의 묘목을 중간 유통과정 없이 저렴하게 공급한다. 전문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도 쉽게 나무를 심고 키울 수 있도록 산림경영지도원도 배치했다. 묘목 고르는 요령, 심는 방법, 가꾸는 방법 등을 안내한다. 나무를 키우는데 필요한 각종 기자재와 비료 등도 함께 구입할 수 있다. 나무 전시 판매장에서 인기있는 품종은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대추나무, 감나무, 밤나무 등의 유실수와 영산홍, 철쭉, 자산홍 등의 관목류다. 미세먼지 저감효과에 좋은 소나무, 잣나무, 낙엽송, 느티나무 등의 묘목과 실내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파키라, 백량금, 율마 등의 식물 등도 꾸준히 팔린다. 최근 온 나라가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과 관련 많은 전문가들은 근본적 해결책으로 숲을 조성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도시숲은 미세먼지의 경우 평균 25.6%, 초미세먼지의 경우 평균 40.9%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조정록 조합장은 “앞으로도 많은 국민들이 숲을 통해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미세먼지 차단 숲 등 산림자원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남북관계가 개선될 경우 북한 산림복구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나무심기캠페인의 지속적인 전개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서울 1곳 줄고, 세종 1곳 늘고…‘선거구 통폐합’ 의원들 강력 반발

    서울 1곳 줄고, 세종 1곳 늘고…‘선거구 통폐합’ 의원들 강력 반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3일 서울 노원 지역구를 한 곳 줄이고, 세종시 지역구를 1곳 늘리는 등의 내용을 담은 선거구 획정안이 국회에 제출, 공개되자 통폐합 대상에 오른 선거구의 여야 의원들은 일제히 강력 반발했다. 획정위는 이날 세종, 경기 화성, 강원 춘천, 전남 순천의 선거구를 쪼개 4개 선거구를 신설하고, 서울 노원, 경기 안산, 강원과 전남의 일부 선거구를 조정해 4개 선거구를 줄여 253곳의 선거구를 획정한 방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그러자 통폐합 선거구에 속하는 의원들은 당장 불만이 터져 나왔다. 통폐합 시 유권자가 늘어나면서 선거운동과 지역구 관리가 힘들어질 뿐 아니라 당내 공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당장 이번 획정안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의원은 50여명이 될 전망이다. 특히 합구 대상을 지역구로 둔 의원들, 경계 조정으로 유권자가 바뀌는 의원들은 민감하게 반응했다. 우원식·고용진 “강남 대신 노원 선거구를 줄이다니…불공정 졸속안” 노원병 출마 예정 이준석 “선거운동 대상 1.5배 늘어 비상”서울 노원을 지역구로 둔 민주당 의원들은 획정안이 공정하고 합리적이지 않다고 반발하며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획정안은 현재의 노원갑·을·병 3개 선거구를 노원갑·을 2개 선거구로 줄이는 내용을 담았다. 노원갑을 지역구로 둔 고용진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발표는 법과 원칙을 가장 충실하게 지켜야 할 획정위가 획정의 기본 원칙도 지키지 못한 졸속 안”이라고 비판했다. 고 의원은 획정위가 세종을 분구하는 대신 서울에서 통폐합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아무런 기준과 원칙도 없이 서울을 희생시켜 자의적으로 시도별 인구 기준을 정한 것”이라면서 “표의 등가성과 대표성이라는 선거구 획정 원칙을 가장 충실히 지켜야 할 획정위가 스스로 기능을 상실했음을 자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굳이 서울에서 1석을 줄인다면 2016년 총선에서 분구된 강남 선거구를 통합하는 것이 합리적인데 이런 기본적인 상식조차 지키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날 노원갑 지역 민주당 경선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었는데 획정위의 졸속 처리로 엄청난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꼬집었다.노원을이 지역구인 우원식 의원도 입장문을 통해 “공정성과 합리성을 상실한 획정위의 정치적인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관련 법에 따라 획정안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며, 여야가 이제라도 합리적 기준에 따라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획정위가 강남구 선거구를 줄이지 않고 노원구 선거구를 줄이는 결정을 한 것은 정치적 유불리를 따라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판단을 내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통합당이 ‘청년공천’ 지역으로 지정한 서울 노원병에 출마 예정인 이준석 최고위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 글에서 “노원 갑·을·병이 갑·을로 개편되면 ‘을’ 지역이 둘러 갈라져 기존 ‘갑’과 ‘병’으로 붙는 것”이라면서 “선거운동을 해야 하는 대상이 1.5배로 늘어나 비상이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반면 통폐합이 전망됐던 강남 갑·을·병과 경기 군포갑·을의 경우 이번 조정 대상에 오르지 않으면서 이곳 의원 등은 안도하게 됐다.김명언 “호남 의석·특정 정치인 지역구 지켜주려 안산 희생…반헌법적” 경기 안산 단원갑을 지역구로 둔 통합당 김명연 의원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산시 현행 4개 선거구를 3개 선거구로 통폐합한다는 선거구 획정안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즉각 철회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선거구 획정안이 호남 의석과 특정 정치인들 위한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김 의원은 “호남 의석과 특정 정치인의 지역구를 지켜주기 위해 안산 시민을 희생시킨 반헌법적 선거구 획정”이라면서 “선관위가 법도 원칙도 없이 민주당과 민생당의 밀실야합에 승복해 여당의 하청기관임을 스스로 증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양수 “최악의 게리맨더링, 절대 수용 못해…지역대표성 훼손 심각” 우원식 “영동·영서 합쳐 차로 4시간 거리…초거대 선거구 문제 심각”강원 속초·고성·양양이 지역구인 이양수 통합당 의원은 성명서를 내고 “역사상 최악의 게리맨더링을 절대 수용할 수 없으며 강원도민과 결사 저지할 것”이라면서 “단순히 인구수만을 기준으로 한 선거구획정은 지역 분권과 균형 발전에 역행한다”고 반발했다. 획정안에 따르면 이 의원의 선거구는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으로 통폐합된다. 6개 시군이 한 선거구에 묶이면 서울 면적의 8배가 넘는 ‘메가 선거구’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의원은 “강원도의 6개 시·군이 묶인다면 지역 대표성이 심각하게 훼손되는 것은 물론 문화와 정서, 생활권을 완전히 무시한 줄긋기가 된다”면서 “관할 면적이 넓어 민의 수렴이 어려워지는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강원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을 한 선거구로 결정한 것에 대해 “영동과 영서를 구분하는 관례를 깨고 속초에서 철원까지 차로 4시간 거리에 해당하는 초거대 선거구를 만들었다”면서 “생활권역의 동질성, 지역 대표성 측면에서 매우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획정안, 패스트트랙 정국 속 354일 늦어져… 국회 통과할 지 미지수 여야 합의 아닌 ‘더는 못 기다려’ 획정위가 자체 도출한편 이번 4·15 총선을 한 달여 남짓 남은 상황에서 나온 획정안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포함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의 후유증으로 여야가 좀처럼 협상에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규정보다 354일 늦어 ‘늑장’ 제출됐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획정안의 제출을 선거일 전 13개월까지로 규정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대 총선을 위한 획정안 제출보다는 215일 더 늦었다. 정치 신인들은 선거를 43일 앞두고서야 선거구를 가늠할 수 있게 됐다. 우여곡절 끝에 획정안이 제출됐지만 국회에서 이 안이 무난히 통과할 수 있을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야의 합의에 기반해 획정위가 획정안을 만들어온 전례와 달리 이번에는 ‘더는 못 기다리겠다’는 획정위가 법률과 원칙에 입각해 획정안을 자체적으로 도출했다.이후 절차는 공직선거법 24조의2에 규정된 과정을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획정안의 취지를 그대로 반영한 공직선거법을 마련·의결한 뒤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의결된다. 하지만 국회는 획정안을 반려할 수도 있다. ‘위원회가 획정안이 법이 정한 획정 원칙에 명백히 위반된다고 판단할 경우 재적위원의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획정안을 다시 제출해 줄 것을 한 차례 요구할 수 있다’고 정한 조항에 따른 것이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그동안의 교섭단체 간 논의 내용이 충분히 반영됐는지 미흡한 감이 있다”면서 “개정 공직선거법에서 농·어촌·산간지역 배려를 위해 노력한다고 했는데, 6개 군을 묶는 것은 법률에 배치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고 한민수 국회 대변인이 전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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