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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되풀이되는 현장 실습 학생 사고 대책 마련해야

    되풀이되는 현장 실습 학생 사고 대책 마련해야

    현장 실습 고교생들이 실습 도중 사망 사고가 잊을만하면 발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8일 전교조 전남지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전남 여수 웅천 요트장에서 여수해양고 3학년 홍정운 군이 현장 실습 도중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도 전남지역 실습 고교생이 위험에 노출돼 목숨을 잃었다. 2011년엔 영광공고 김모 군이 기아자동차 현장실습 도중 뇌사상태에 빠졌고, 2012년엔 순천효산고 홍모 군은 울산에서 현장실습 도중 사망했다. 2017년엔 여수여양고 정모군이 여수산단에서 실습 도중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다. 전교조는 “안전하고 체계적인 교육훈련이 가능한 현장실습 참여기업을 책임감 있게 선정하지 않는 이상 현장 실습생의 산업재해 사고는 다시 되풀이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특히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참여기업 배제와 현장실습 사업체에 대한 지도 점검을 비롯한 재발 방지 대책을 근본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억울한 죽음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현장 실습생 사망 사고에 대한 총체적인 재발 방지 대책 마련,해양관광레저산업의 영세사업자에 대한 안전 조치 및 근로감독 강화,현장실습 기업체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실시,직업계고 교육정상화계획 수립 등을 전남도교육청, 여수시, 고용노동청, 해경, 교육부 등에 요구했다.
  •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은 화물차 사고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의 절반은 화물차 교통사고 사망자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8일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1035명이고, 이 가운데 화물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522명으로 절반을 넘었다. 노선별로는 중부내륙선 교통사고 사망자 109명 중 88명(80.7%)이 화물차교통사고 사망자였다. 순천완주선은 21명 중 16명(76.2%), 당진영덕선은 44명중 29명(65.9%), 평택제천선 12명 중 7명(58.3%), 수도권 제1순환선 57명 중 29명(50.9%)이 화물차 교통사고 사망자였다. 화물차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은 것은 도로의 화물통행수단 분담률이 높고 화물차 운전자의 근로여건이 열악하기 때문이다. 화물차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화물차 휴게소(라운지)’ 설치를 늘려야 하는데, 현재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전체 고속도로 휴게소 199개소 중 화물차 휴게소가 설치된 곳은 47곳(23%)에 불과하다. 민자고속도로는 최근 5년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161명중 화물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75명(46.6%)으로 나타났다. 평택시흥 노선은 11명 중 10명이 화물차교통사고 사망자였다. 하지만 민자고속도로 노선 중 화물차 휴게소(라운지)가 설치된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소 의원은 “올해 3월부터 화물차 운전자 휴게시간은 ‘4시간 연속 운전 시 30분 휴식 보장’에서 ‘2시간 연속운전 시 15분 휴식 보장’으로 강화됐지만, 정작 휴게시설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아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화물차 휴게소 설치 확대를 촉구했다.
  • 순천만국가정원 차(茶)문화 산업전 온라인 개최

    순천만국가정원 차(茶)문화 산업전 온라인 개최

    순천시와 전라남도가 공동주최하고 (사)고려천태국제선차연구보존회가 주관하는 ‘제3회 순천만국가정원 차(茶)문화 산업전’이 오는 9일부터 이틀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순천만국가정원 명원정 일원에서 펼쳐지는 차(茶)문화 산업전은 엄중한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행사장면은 유튜브 채널 ‘공공협동조합’를 통해 실시간 송출한다. 국가정원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전시·판매 부스는 현장 운영한다. 원장현 대금명인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효사랑 다도인성 경연대회, 차 학술포럼, 차 품평대회, 각종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우리지역 차 관련 업체와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 개발한 야생차잎·모링가잎을 이용한 블렌딩 차와 화장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장미향 (사)고려천태국제선차연구보존회 이사장은 “차 문화 산업전을 계기로 한국 차(茶)의 세계화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우리 차 만의 강점을 살려 차 산업 발전과 지역 농가들의 소득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순천시, 직접민주주의 시민리더 양성 교육생 모집

    순천시, 직접민주주의 시민리더 양성 교육생 모집

    순천시가 오는 13일까지 ‘직접민주주의 시민리더 양성교육’에 참여할 교육생 40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순천상공회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일상생활 속에 직접민주주의를 확산하고 이를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총 6강으로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민주주의학교 수료생, 마을 활동가와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온라인(bit.ly/2021순천) 또는 순천시 시민주권담당관 전화(061-749-5554)로 신청할 수 있다. 주요 교육내용은 허석 시장의 직접민주주의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지역 현안 및 자원 조사의 정의 ▲분임 구성 및 조사계획 세우기 ▲현장 조사설계 및 문헌조사 실습 ▲분임원 역할 정하기 등이다. 또 ▲인터뷰 진행 및 현장 탐방 ▲현안 문제 및 정책대안 기획서 작성 ▲조사 결과 발표 ▲ 성과 공유회 등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교육생들이 평소 느꼈던 지역 현안에 대한 과제를 발굴하고, 현장 탐방과 심층 인터뷰 등의 조사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실습형 교육으로 진행한다. 시는 교육과정을 수료한 직접민주주의 시민리더에게 수료증을 수여한다. 향후 민주주의학교 동창생 네트워크를 구축해 각종 시정과 시책 수립, 직접민주주의 행사기획, 현안 공론화 등에 참여와 주도적 역할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지역 내 다양한 현안과 일상 속 문제에 대해 참여와 숙의를 통해 대안을 모색하는 공동체 문화가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직접민주주의 선도도시 순천의 위상이 정착되도록 시민리더 양성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직접민주주의 확산을 위해 열린주권학교와 민주주의학교 등을 운영하고, 시민들이 직접 발의한 ‘시민참여 활성화 조례’ 등 2건을 제정했다. 이외 시민참여의 공론장 운영과 직접민주주의 디지털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 [포토] 황금들판서 춤추는 허수아비

    [포토] 황금들판서 춤추는 허수아비

    6일 전남 순천시 별량면 봉림리의 논에 별량면 주민자치회에서 세운 허수아비가 눈길을 끌고 있다. 2021.10.6 연합뉴스
  • 함께 아팠던 항쟁… 가장 아팠단 여수… 아직 아프다, 여순

    함께 아팠던 항쟁… 가장 아팠단 여수… 아직 아프다, 여순

    2018년 여수 시작으로 지역 순회 합의올해 광양 차례인데 여수 유족회 반발“가장 큰 피해 지역”… 결국 여수로 변경“특정 지역 공격적 요구 끌려가선 안 돼”여순항쟁의 합동위령제 개최 지역을 놓고 전남 순천과 여수, 광양, 구례 등 동부권 지자체들이 매년 갈등을 되풀이 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일부 유족회의 독선으로 여순항쟁의 정신이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5일 여순10·19범국민연대에 따르면 2018년 여순항쟁 70주년을 맞아 순천과 여수, 광양, 구례, 고흥, 보성 등 동부권 시민단체와 유족회가 매년 10월 19일 여수를 시작으로 각 지역을 순회하면서 합동위령제를 지내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일부 유족회가 자신의 지역을 고집하면서 두 군데서 동시에 위령제가 열리는 해프닝도 발생했다. 2018년에는 여수 이순신광장, 2019년은 순천 장대공원에서 열렸지만, 지난해에는 여수와 구례 등 두 군데에서 합동위령제가 열렸다. 특히 지난해 여순항쟁의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 사이렌 시간이 지역별로 차이가 나 도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여수는 오전 10시, 당초 개최 지역이었던 구례군과 인근 순천시는 오전 11시에 따로 따로 1분씩 울렸다. 사이렌 시간이 각각 달라 중앙경보통제소의 승인을 받기 위해 어려움이 많았고, 유족들조차 “그날의 아픔을 같이 나누고, 기억을 상기한다는 차원에서 준비한 추모 의미가 반감돼 아쉬움이 크다”고 비판했다. 여순사건 73주년을 맞는 올해도 또 위령제 개최 장소를 두고 지역 갈등이 커지고 있다. 당초 예정지는 광양이었다. 백운산을 중심으로 좌·우익 대립과 보복살상이 6·25 전쟁까지 이어지는 등 그 어느 지역보다 합동위령제로 화해와 상생의 분위기를 이끌어내야 할 지역이어서다. 그러나 여수유족회가 “여순사건 발발지이자 마지막 진압군의 탈환이 있기까지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 여수”라면서 올해 위령제를 여수시에서 개최해 줄 것을 전남도 등에 건의하면서 갈등의 불씨를 키웠다. 우여곡절 끝에 광양유족회의 양보로, 올 위령제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행사가 열린다. 광양은 다시 내년으로 미뤄졌다. 이마저 유족연합회 간 내부 문제와 특별법 제정 이후 관련 시·군이 서로 추념행사를 개최할 의사를 밝히면서 변동 가능성도 높다. 매년 유치 경쟁을 벌일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여순10·19범국민연대는 “특정지역의 공격적 요구에 계속 끌려가서는 안된다”면서 “합동위령제를 두고 더 이상 전남동부지역이 감정 싸움을 하지 않는 화합의 장이 되도록 각 지자체와 유족회가 대의적으로 협력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여순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여수에 주둔하던 국방경비대 제14연대 소속 일부 군인들이 제주 4·3사건 진압명령을 거부하며 발생한 일로 진압과정에서 전남 동부권 민간인 등 1만 1000여명이 희생됐다.
  • 순천시, 여순사건 역사만화 발간기념 원화전시회 개최

    순천시, 여순사건 역사만화 발간기념 원화전시회 개최

    순천시가 올해 여순사건 73주년과 여순특별법 시행을 기념하는 여순사건 역사만화 ‘동백꽃 필 때까지’를 발간해 원화전시회를 갖는다. 시는 전라남도의 지원을 받아 여순사건을 소재로 한 청소년 교재용 여순역사만화 ‘동백꽃 필 때까지’를 5일 발간했다. 이를 기념해 만화 원화전시회를 개최한다. 책은 261쪽으로 만화로 그려져 있는데다 여순사건일지와 현장 사진이 들어 있어 당시 상황을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6일 오후 2시 순천역광장에서 열림식을 시작으로, 구례·광주·고흥·여수·보성·광양 등 7개 지역을 돌며 10월 한달 동안 열린다. 행사에는 허석 시장을 비롯한 참여작가와 유족, 시민단체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원화 설명회도 함께 열린다. 원화전시회는 11편의 만화 중 중요한 대목을 35개 액자로 만들어 전시한다. 작품소개와 여순사건 일지도 별도로 만들어 소개한다. 6일부터 9일까지는 순천역광장, 10~11일에는 구례 매천도서관, 13~14일에는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만날수 있다. 오는 15~17일에는 고흥 박지성공설운동장 입구, 18일~20일에는 여수 이순신광장, 20~21일에는 보성군청 입구에서 열린다. 23~24일에는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입구, 25~29일에는 광양시청 현관로비에서 각각 전시된다.
  • 순천 ‘연향뜰 도시개발사업’ 딴지 거는 순천시의장

    순천 ‘연향뜰 도시개발사업’ 딴지 거는 순천시의장

    “연향뜰 개발 막는 허유인은 물러나라”, “투표할 때 두고보자. 확실하게 아웃이다” 지난 1일 오후 3시 순천시 주관으로 순천만국가정원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연향뜰 도시개발 공청회’ 현장에서 토지 소유자 50여명이 허유인 순천시의장을 상대로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시가 추진중인 연향뜰 개발에 대해 지나친 발목잡기를 한다는 이유에서다. 땅 소유자들은 “허 의장이 순천시의회 의견청취안을 10개월 동안 안건 상정 조차 않은 채 연향뜰은 개발이 안될것이다고 말하는 등 명백한 직권 남용을 하고 있다”며 “순천시 발전 가로 막는 허 의장은 누구를 위한 정치를 하냐”고 성토했다. 순천시가 연향동, 해룡면 대안리 일원에 추진하는 ‘연향뜰 도시개발사업’이 지난 8월 행정안전부 주관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해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하지만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위한 도시기본계획 및 관리계획에 반영돼야 하는 ‘순천시의회 의견청취’안이 의회 안건 상정 조차 되지 못해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허 의장이 지난 11월 순천시가 제출한 관리 계획 변경안을 받았음에도 아직껏 해당 상임위에 회부하지 않기 때문이다. 김병권·서정진 전 의장 등 동료 의원들이 허 의장에게 안건을 상정하라고 수차례 요구하고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허 의장은 지난 2016년 연향뜰에 순천만랜드(유원지)가 들어서는 일과 관련 적극 반대를 했으면서 이번에는 테마파크(놀이시설)을 만들어야한다고 주장하는 등 황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행안부가 수익성을 우려 아파트와 단독주택을 일부 건립하는 방향으로 승인을 했는데도 불구, 연향뜰을 아파트 단지로 만든다는 가짜뉴스로 시민들을 현혹시키고 있다.이날 연향뜰 발전 방향을 모색 하기 위해 마련한 주민공청회에서도 허 의장은 주변을 아랑곳하지 않는 막무가내식 모습을 보여 시민들의 원성을 샀다. 그는 혼자서 40분 동안이나 개발 반대 입장을 밝히다 주민들과 사회자의 만류에 이들을 상대로 다그치듯 큰 소리를 치는가 하면 본인 얘기만 한 후 나가려다 2차례나 주민들에게 붙잡혀 끌려오는 촌극을 빚기도 했다. 이어 오후 4시 일정이 있다는 이유로 주민들과 전문가 의견, 상황 설명 등을 한마디도 듣지도 않은 채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허 의장이 줄곧 “순천에 마지막 남은 금싸라기 땅으로, 순천시 백년의 먹거리를 제공하는 땅으로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해 왔으면서 본인 얘기만 하고 사라진 모습에 과연 연향뜰 도시개발사업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의문시 드는 대목이다. 이와관련 순천시의장을 역임한 임종기 전남도의원은 “연향뜰 개발처럼 중요한 사업일수록 의장은 안건을 상정해 의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안을 강구해야한다”며 “의장이 혼자서 독단적으로 판단하고, 동료 의원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은 결국 시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 고흥 ‘보도연맹’ 최대 민간인 학살지에 원혼비 건립

    고흥 ‘보도연맹’ 최대 민간인 학살지에 원혼비 건립

    6·25전쟁 발발 직후 고흥지역 보도연맹회원 43명을 총살한 고흥 최대의 민간인 학살지에 70년 만에 원혼비가 세워졌다.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와 여순항쟁 고흥유족회는 지난 2일 고흥군 점암면 천학리 소재 당고개에서 원혼비 건립 및 위령제 봉행식을 가졌다. 이날 이곳에서 학살된 희생자 유족 중 1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 청주, 화순 등 전국 각지에서도 유족들이 소식을 듣고 달려왔다. 유족들은 원혼비를 직접 세우고, 전통 제례에 이어 김현명 원불교 녹동교당 교무의 종교의식으로 억울하게 학살된 원혼들을 달랬다. 윤호상 전국유족회 상임대표의장은 “원혼비 건립을 통해 지역의 관심과 여론을 환기해 위령탑이 건립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아직도 전국 각지 학살지에 수많은 유골이 뒹굴고 있어 안타깝다”고 고개를 숙였다.화순에 달려온 유족 박모씨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고 혼자 남았는데 이렇게 원혼비를 세우고 위로해줘 정말 감사드린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10대때 학살 현장을 목격한 인근 마을 김모씨는 “당시 소식을 듣고 달려온 유족들이 사체를 찾아갔고, 남은 사체는 현장에 방치돼 있어 마을 청년들이 동원돼 현장에 가매장했다”고 기억했다. 운암산자락인 이 마을은 여순사건 진압 중에 상당수가 피해를 입었다. 이곳 당고개는 한국전쟁 직후 고흥지역 보도연맹회원 43명을 학살한 장소다.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7월 15일 북한군 제3사단이 공주를 우회해 금강을 건너 호남으로 진격하자, 7월 16일부터 고흥지역 보도연맹회원을 경찰서로 긴급 소집했다. 당초 소집된 인원은 100여명에 이르렀으나 3일 동안 장맛비가 내리면서 상당수가 땅문서를 바치는 등 각종 청탁으로 빠져나갔고, 김홍준 등 43명만 남았다. 7월 20일 새벽에 비가 그치자 유치장에 수감된 43명을 군용트럭에 실어 이동해 이곳에서 총살했다. 현재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8명뿐이다. 같은 날 과역지서에 수감된 6명도 점암면 신안리 도지정골에서 학살됐다. 북부지역인 대서면, 동강면, 남양면 보도연맹회원들은 벌교경찰서 관할지인 벌교읍 추동리 석거리재에서 총살당했다. 벌교, 조성, 낙안, 송광, 외서까지 포함해 50여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전국유족회는 2019년에도 여수 애기섬과 순천 장대다리 옆 강변에 원혼비를 세우는 등 전국 학살지를 다니며 희생자의 원혼을 달래는 위령사업을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지속하고 있다.
  • 단일 규모 세계 최대 수석박물관, 오는 12월 순천에서 개관

    단일 규모 세계 최대 수석박물관, 오는 12월 순천에서 개관

    세계 최대 규모의 수석박물관이 오는 12월 전남 순천시에서 문을 연다. 순천시 상사면 구 미림수목원 자리에 들어서는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2만 7000평(8만 9100㎡) 부지에 세계 최초로 1관에서 12관까지 테마별 수석박물관으로 모습을 보인다. 보석관, 동물관, 식물관, 풍경관,기독관,불교관,폭포관, 애로관, 숫자관 등이다. 순천시청 사무관으로 명퇴한 후 순천시의원을 역임한 박병선(71) 관장이 지난 40여년 동안 모은 8000여점 중에 명석들만 골라 12관을 구성했다. 지금까지 수석 등을 모으는 데 들어간 금액만 180억원이다. 한 개에 수십억원을 웃도는 돌도 있고, 지금은 외부 반출이 금지된 중국 동굴에서 나온 몇억만년 된 5m 크기의 종유석들도 자태를 뽐낸다.아직 정식적으로 문을 열지 않았는데도 그의 작품은 지상파 방송에 30여회 방영 될 만큼 이미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조각 작품 300여점과 순천시화 철쭉 60만주, 300여 그루 관상 수목 등 조경과 300여개의 조각 공원, 호수와 폭포·자연석으로 이뤄진 공원도 함께 조성하고 있다. 성 예술공원과 둘레길 4㎞ 구간도 만들고 있다. 진귀한 돌과 땅을 매입하고, 공원을 조성하면서 들어간 비용은 자그마치 350억에 이른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승용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장소로 현재 공정률 80% 상태다. 지난달 30일 순천시는 허석 시장과 시 간부공무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석박물관 부지에서 현장 간부회의를 열고, 관광객 유입 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시는 문화관광 인프라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고, 오는 2023년 개최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민간의 우수 개방정원을 연계한 코스 및 관광상품 개발 등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세계 각지에서 수집된 희귀 수석을 본 공무원들은 “마치 그림을 그리듯이 각종 문양이 새겨진 돌을 직접 봤는데도 믿기지 않을 만큼 신기하다”고 탄복을 자아냈다. 수석박물관과 10분 거리에 있는 1만 5000여㎡(4만 9500㎡) 부지의 ‘예술의 성’에도 미술품과 유리공예, 도자기, 다양한 분재 등이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현장을 둘러본 허석 시장은 “이번 박람회의 핵심은 순천시 전역을 박람회장으로 확대하는 일이다”며 “상사면에 있는 두곳 정원처럼 민간에서 조성한 우수 정원과 시설을 발굴해 박람회와 연계·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허 시장은 특히 “민간인이 자발적으로 수백억을 투자해 대규모 예술단지를 조성하는 모습은 남다른 열정과 목표의식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로 끊임없는 도전 정신의 놀라운 결과물이다”며 “법적 테두리 내에서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말라”고 관계부서에 당부했다. 수석박물관과 민간정원 공사에 한창인 박병선 관장은 “여수, 전주, 대전, 인천, 서울 등 전국 지자체에서 다양한 지원책을 제시하면서 수석박물관 유치를 수없이 건의했지만 전부 거절했다”며 “조상대대로 살아온 순천에서 개관하게 돼 고향 사랑을 실천했다는 자부심이 든다”고 웃음을 보였다.
  • [속보] 서울 405명 신규 확진…43.7%, 감염경로 불명확

    [속보] 서울 405명 신규 확진…43.7%, 감염경로 불명확

    30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5명으로 중간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연휴 다음날인 23일부터 29일까지 1주간 연속으로 요일별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30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신규 확진자 405명 중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환자가 177명으로 43.7%를 차지했다. 기존 확진자 접촉이 확인됐으나 집단감염으로 관리되지는 않는 신규 확진자는 211명으로 전체의 52.1%였다. 주요 집단감염에서 나온 신규 확진자는 송파구 가락시장 5명,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2명, 양천구 학원(9월 2번째) 2명, 중구 중부시장 1명 등이며 기타 집단감염으로 7명이 추가됐다. 해외 유입 신규 사례는 18시간 동안 서울에서 파악되지 않았다.
  • 보호관찰관 1명이 907㎢ 담당… 방역·안전인력 부족 ‘고질병’

    “입국자는 늘어나는데 검역인력이 부족해 군 파견인력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보호관찰관 다섯 명이 하루 한 명씩 교대근무하면서 907㎢를 담당합니다.” 질병관리청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정민영 검역관은 지난해 6월 임용된 신참 공무원이다. 정 검역관은 29일 “검역2과는 코로나19 이후 6명에서 14명으로 늘었지만 일손 부족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검역법 개정으로 건강상태질문서 제출 대상이 모든 입국자로 확대됐고 PCR 음성확인서 제출도 의무화됐기 때문이다. 그는 “3~5명씩 조를 이뤄 하루 주간근무를 하고 다음날 야간근무(오후 3시~다음날 오전 9시)를 한 다음 이틀 쉬는 ‘주야비비’로 순번을 간신히 맞추고 있다”면서 “그나마 군 지원인력이 상주하는 덕분”이라고 말했다. 법무부 광주보호관찰소 순천지소에서 일하는 이요빈 보호관찰관은 전자발찌 대상자 보호관찰 등 전자감독 업무를 담당한다. 순천지소에는 전자감독 전담직원이 다섯 명이다. 하루에 한 명씩 24시간 교대근무를 한다. 이 보호관찰관은 “혼자 근무하다가 사건이 발생하면 현장에 갈 수가 없다”면서 “순천은 지역도 넓어서 전체 지역을 모두 담당하기가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문재인 정부 들어 국가공무원 규모는 2017년 63만 9000명에서 지난해 73만 6000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공무원 증가에도 현장에서는 체감하기 힘들다는 목소리가 높다. 가령 인천검역소 검역관은 2019년 12월 말 142명에서 9월 현재 163명으로 21명 늘어났고 보호관찰관 신규인력은 지난해 180여명, 올해 190여명 충원에 그쳤다. 지방자치단체 한 곳에 1~2명밖에 충원할 수 없는 수준이다. 공무원 규모 증가는 경제 규모가 커지고 사회가 복잡해지는 데다 감염병 등 각종 재난 대응 등 국민들이 국가의 역할을 요구하는 분야가 많아지면서 나타나는 필연적인 현상이다. 국가공무원 규모를 살펴보면 1980년 이후 국가공무원 정원이 줄어든 건 지방자치제 실시에 따른 지방직 전환, 외환위기에 따른 구조조정, 정부부처 통폐합 등으로 인한 다섯 차례가 전부고 이를 제외하면 예외 없이 증가했다. 2008년 60만 8000명에서 2012년 61만 5000명, 2016년 62만 9000명으로 늘어난 이명박·박근혜 정부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신규 공무원 배치를 담당하는 이찬희 인사혁신처 인재정책과장은 “소방, 경찰·해양경찰, 유치원·특수교사 등을 중심으로 충원을 하고 있지만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역학조사와 검역, 환자 관리 등에서 보듯 일손 부족 문제는 여전히 진행형”이라면서 “현장 수요를 반영한 내년도 공무원 선발 계획을 위한 정부부처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국가공무원 선발인원 가운데 질병청에는 요청받은 50명 전원을, 법무부에는 보호직 합격자 190여명 등 880여명을 10월까지 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방역·소방·안전 공무원들 “현장인력 여전히 태부족” 대책은

    방역·소방·안전 공무원들 “현장인력 여전히 태부족” 대책은

    “입국자는 늘어나는데 검역인력이 부족해 군 파견인력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보호관찰관 5명이 하루 한명씩 교대근무하면서 907km²를 담당합니다.” “저희 부서에선 ‘칼퇴’가 밤 9시입니다.” 질병관리청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정민영 검역관은 지난해 6월 임용된 신참 공무원이다. 정 검역관은 29일 “검역2과는 코로나19 이후 6명에서 14명으로 늘었지만 일손 부족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검역법 개정으로 건강상태질문서 제출대상이 모든 입국자로 확대됐고 PCR 음성확인서 제출도 의무화됐기 때문이다. 그는 “3~5명씩 조를 이뤄 하루 주간근무를 하고 다음날 야간근무(오후 3~다음날 오전 9시)를 한 다음 이틀 쉬는 ‘주야비비’로 순번을 간신히 맞추고 있다”면서 “그나마 군 지원인력이 상주하는 덕분”이라고 말했다. 법무부 광주보호관찰소 순천지소에서 일하는 이요빈 보호관찰관은 전자발찌 대상자 보호관찰 등 전자감독 업무를 담당한다. 순천지소에는 전자감독 전담직원이 5명이다. 하루에 한명씩 24시간 교대근무를 한다. 이 보호관찰관은 “혼자 근무하다가 사건이 발생하면 현장에 갈 수가 없다”면서 “순천은 지역도 넓어서 전체 지역을 모두 담당하기가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육성과 김은성 주무관은 온누리상품권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온누리상품권은 2019년 1조 6852억원을 판매했지만 지난해엔 4조 138억원으로 늘었다. 올해는 7월까지 판매액이 2조 756억원이다. 김 주무관은 “공무원이 되면 저녁이 있는 삶을 즐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일을 정신없이 해도 계속 야근을 해야 한다”면서 “현실적인 충원이 이뤄진다면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국가공무원 규모는 2017년 63만 9000명에서 지난해 73만 6000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공무원 증가에도 현장에서는 체감하기 힘들다는 목소리가 높다. 가령 인천검역소 검역관은 2019년 12월 말 142명에서 9월 현재 163명으로 21명 늘어났고 보호관찰관 신규인력은 지난해 180여명, 올해 190여명 충원에 그쳤다. 지방자치단체 한 곳에 1~2명밖에 충원할 수 없는 수준이다. 공무원 규모 증가는 경제 규모가 커지고 사회가 복잡해지는 데다 감염병 등 각종 재난 대응 등 국민들이 국가의 역할을 요구하는 분야가 많아지면서 나타나는 필연적인 현상이다.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들어선 게 대표적이다. 반면 1980년대까지만 해도 국장급 핵심부서였지만 지금은 현원 8명에 불과한 과장급 부서로 축소된 물가관리 업무처럼 구조조정되는 분야도 적지 않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1980년 43만 8000명이었던 국가공무원 정원은 1990년 54만명, 2000년 54만 6000명, 2010년 61만 3000명, 2020년 73만 6000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추세다. 2008년 60만 8000명에서 2012년 61만 5000명, 2016년 62만 9000명으로 늘어난 이명박·박근혜 정부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1980년 이후 1980년 이후 국가 공무원 정원이 줄어든 건 지방자치제 실시에 따른 지방직 전환, 외환위기에 따른 구조조정, 정부부처 통폐합 등으로 인한 5차례 뿐이었다. 신규 공무원 배치를 담당하는 이찬희 인사혁신처 인재정책과장은 “소방, 경찰·해양경찰, 유치원·특수교사 등을 중심으로 충원을 하고 있지만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역학조사와 검역, 환자 관리 등에서 보듯 일손 부족 문제는 여전히 진행형”이라면서 “현장 수요를 반영한 내년도 공무원 선발 계획을 위한 정부부처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국가공무원 선발인원 가운데 질병청에는 요청받은 50명 전원을, 법무부에는 보호직 합격자 190여명 등 880여명을 10월까지 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전남 지자체들, 공무원 ‘점심휴무제’ 확대 시행하나

    전남 지자체들, 공무원 ‘점심휴무제’ 확대 시행하나

    전남지역 공무원노조들이 ‘공무원 12시 점심시간 보장과 점심휴무제 전면 시행’을 촉구하고 나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남지역본부와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전남지역본부, 여수시청공무원노동조합 등은 지난 28일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선 시군에서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공무원 노동자는 민원인들의 화풀이 대상이 되었고, 휴일에도 쉬지 못한 채 코로나19의 깊은 터널에 갇혀 온갖 재난업무를 감당하느라 지쳐 쓰러지고 있다”고 이같이 주장했다. 노동조합측은 “민원부서에 있는 공무원 노동자들은 온종일 화장실 한번 제때 다녀오기 힘든 조건에서 일함에도 불구하고, 법적으로 정해져 있는 점심시간 휴무마저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다”며 “15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입으로 먹는지 코로 먹는지 모를 밥을 먹고 재빨리 자리로 돌아와야 하는게 현실이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점심시간에는 한두 명만 남아서 민원업무를 보기 때문에 항상 위험에 노출된 것도 심각한 문제다”며 “단지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수없이 차별받고 권리를 박탈당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노동조합은 “공무원에게 12시 점심시간을 보장하는 일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고 사회적 요구다”며 “병원과 법원, 상당수의 공공기관에서 이미 정착됐고 국민들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인터넷 민원발급, 무인 발급기 설치 등으로 공무원 노동자의 기본권을 침해하면서까지 무리하게 중식 시간 근무를 시킬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노동조합측은 “단체장들은 선거에서의 표를 계산해 노동자들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다른 시군이 실시하면 우리도 하겠다는 무책임하고 비겁한 말은 아예 꺼내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일부에서 중식휴무제를 운영하고 있지만 주민 불편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제도의 정당성과 필요성을 증명해주고 있다”면서 “더 친절한 행정 서비스를 위한 공무원의 재충전 시간을 보장해야한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와 인근의 광주광역시 산하 5개 자치구는 지난 7월부터 민원실 12시 점심 휴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전남 22개 시군중 무안·장성·곡성·담양군이 점심 휴무제를 전면 시행하고 있다. 전면 시행 전 단계로 시범으로 하는 시군도 상당수다. 순천시는 다음달 1일부터 24개 읍면동중 점심시간 휴무제를 20개 읍면동으로 확대 운영한다. 현재 상사면, 서면, 삼산동 3곳을 시범 운영하고 있는 시는 내년부터 전면 시행할 방침이다.
  • “필생의 가장 귀한 작품”… ‘리어왕’ 이순재의 불꽃

    “필생의 가장 귀한 작품”… ‘리어왕’ 이순재의 불꽃

    “나이 팔십, 할 수 있는 배역 별로 없어셰익스피어 시늉만 내던 과거와 달리이 나이 되니 역할 이해… 최선 다할 것” 오정연·이연희·소유진 등 후배와 호흡“60년을 연기했는데 셰익스피어를 많이 못 해 봤어요. 최불암이 했던 ‘햄릿’도 난 못 해 보고. 이 작품은 제 필생의 가장 귀한 마지막 작품이 될 겁니다.” 연기 인생 65주년을 맞은 배우 이순재가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으로 변신한다. 다음달 30일부터 11월 21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리어왕: 킹 리어(KING LEAR)’에서 후배들과 호흡을 맞춘다. 리어왕 배역은 이순재 전 회차 원캐스트로 오롯이 그만의 내공으로 작품을 채운다. 28일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순재는 “나이 팔십 할아버지라 할 수 있는 배역이 별로 없다”면서 “누가 ‘이제 더 하고 싶은 작품이 뭔가’ 물으면 늙은이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셰익스피어 ‘리어왕’ 아니겠나 하고 소신을 표했는데 공론화가 돼 해 보기로 했다”고 웃으며 시작을 소개했다. 그러면서도 ‘필생의 작품’이라며 굳은 각오를 거듭 다졌다. “과거에 ‘맥베스’ 등 셰익스피어 작품을 했지만 그때만 해도 셰익스피어를 이해하지 못했어요. 시늉만 내고 말았죠. 이제 이 나이쯤 됐으니까 이 역할도 이해할 수 있고, 연령 조건도 맞으니 온 힘을 다해 볼 생각입니다.” “욕심나는 역할이고 해 볼 만한 역할”이라면서도 “어쨌든 배우가 전적으로 책임질 수밖에 없는 게 연극 무대”라며 약간의 긴장된 표정도 비쳤다. 서울대 극예술동문 중심으로 창단된 관악극회 창단 10주년 기념작이자 이순재가 예술감독까지 맡은 무대는 특히 원작을 철저하게 반영해 셰익스피어 본연의 ‘리어왕’을 옮기는 데 초점을 뒀다. 지금까지 많은 셰익스피어 작품을 번역, 연출하고 전체적인 방향을 잡는 드라마트루그로 활약한 이현우 순천향대 교수가 공연 번역과 연출을 맡았다. 이 교수는 산문과 운문의 구분 등 셰익스피어 언어 특성을 꼼꼼히 반영한 새로운 번역을 선보이며 원작의 여러 문맥 속 의미도 면밀히 분석할 예정이다. 원전을 최대한 보전하고자 공연 시간만 200분에 이른다. 의상과 분장 등도 원전을 최대한 따른다. 이순재도 “셰익스피어 작품은 문학성이 충분히 전달되면서 관객들에게 공감을 줘야 한다. 너무 전문적인 데 치우쳐서 관객들이 이해를 다 못하고 가면 연극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대화와 독백, 방백이 어우러진 작품이고 비유와 문학적 수식이 많아 배우가 자세히 분석하고 정확하게 전달해야 해 어려운 작품”이라고도 덧댔다. 무대에는 오정연과 이연희, 소유진, 유태웅, 권해성, 최종률, 박용수, 지주연 등 25명도 함께한다.
  • 전라선 고속철 투입엔 한마음… 운전대 두고선 철도계 기싸움

    전라선 고속철 투입엔 한마음… 운전대 두고선 철도계 기싸움

    “수서발·수서행 KTX는 지역 차별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전라선에 수서고속철도(SRT) 투입을 검토하면서 철도산업계에 ‘격랑’이 일고 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은 SRT의 전라선 투입을 철도 민영화의 수순인 철도 쪼개기라며 강행 시 총파업을 경고하고 나섰다. 철도노조가 수서발 KTX 운행을 대안으로 제시한 가운데 SRT를 운영하는 SR과 KTX를 운행하는 코레일(한국철도공사) 간 통합을 요구하는 국민청원 참여 인원이 지난 17일 20만명을 넘어서면서 청와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산고 끝에 2016년 12월 9일 수서고속철도가 개통했지만 갈등은 계속됐다.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통합론과 철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쟁 체제를 놓고 이견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고속철도 통합을 공약한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지만 ‘철도 안전’에 발목이 잡히며 통합 논의는 유야무야됐다. 임기 말인 현 정부에서 추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철도노조와 시민사회단체가 ‘통합론’을 또다시 쟁점화하려 한다는 지적도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통합과 별개로 개통 5년을 맞은 SRT에 대한 중간점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고속철도 시대, 이용객 증가 속 희비 교차 고속철도는 철도에서 유일하게 흑자를 내는 사업이다 보니 이해관계가 첨예하다. 서울 강남 신설 노선인 SRT 운행으로 고속철도 이용객은 증가했지만 SR과 코레일의 희비는 극명하게 갈렸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전까지 SRT는 경부(수서~부산)·호남(수서~광주)만 운행하는데도 이용객 및 영업수입이 증가했다. 2017년 1946만 7000명·5585억원에서 2018년 2196만 1000명·6137억원, 2019년 2396만 8000명·6440억원에 달했다. 반면 KTX는 직격타를 맞았다. 2016년 6461만 7000명이 이용해 2조 2278억원의 수입을 올렸던 코레일의 고속철도 매출은 SRT 개통 전 실적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노선 확대 등에도 2017년 5966만 8574명·2조 60억원으로 급락한 뒤 2018년 6241만 7035명·2조 660억원, 2019년 6612만 7896명·2조 1553억원으로 부진했다. 이는 코레일의 경영실적 악화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2014~2016년 이어지던 흑자 기조가 2017년 5283억원, 2018년 987억, 2019년 1446억원 적자로 나타났다. 백남희 철도노조 선전국장은 26일 “현재의 고속철도는 코레일이 없으면 SR이 존재할 수 없는, 기생하는 형태로 공정한 경쟁이 불가능하다”며 “고속철도 수익으로 일반철도를 보조하는 코레일로서는 무궁화 등 일반열차를 줄여 고속철도 승객을 유지하려는 악순환이 계속될 수밖에 없고 결국 철도의 공공성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SR은 차량 정비, 역 운영, 시설 유지보수 등 대부분 필수 업무를 코레일에 위탁해 경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동일 업무 수행에 따른 비효율 문제가 지적된다. 특히 운영기관 이원화로 운행장애 등 돌발 상황 시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병조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지난 6월 대한산업공학회와 한국경영과학회가 공동 주최한 춘계공동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철도 구조개혁 15년 성과와 발전 방향’에서 “고속철도 분리에 따른 장점보다 단점이 많다”며 통합 시너지를 통한 경영 혁신을 주문했다. 김 교수는 “SRT 개통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저렴한 운임으로 고속철도의 서비스 개선에 기여했다”면서도 “분리로 연간 559억원의 중복비용 발생 등 불완전한 경쟁구조 문제가 심각하다”고 주장했다.●시민사회 지핀 통합 ‘불씨’… 정치권 가세 반면 철도산업계 관계자는 “SRT 개통 이후 KTX 마일리지와 할인제 등이 도입되는 등 경쟁 체제 효과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통합은 코레일 독점 체제로 회귀하는 것이고, 불안정한 철도 노사관계 개선 없는 통합은 SR마저 부실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전국 22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철도하나로운동본부가 지난 8월 18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린 ‘KTX로 수서까지 가고 싶습니다’ 청원은 마감인 지난 17일까지 20만 4188명이 동의했다. 청원의 핵심은 고속철도 통합이다. 청원은 전라선(전주·여수·순천)과 경전선(마산·진주·창원), 동해선(포항) 지역에 거주하는 약 600만명의 국민은 고속철도로 수서를 가려면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한다. 더욱이 SRT는 KTX보다 운임이 10% 싸게 책정돼 KTX 이용객들이 상대적으로 비싼 운임을 지불하고 있다. 수서행·수서발 KTX가 지역 차별을 해소할 수 있고 고속철도 통합으로 예약 편의 및 좌석 확대, 요금 인하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경선이 진행 중인 거대 여야는 침묵하고 있지만 소수 정당을 중심으로 통합 논의에 가세하고 있다. 진보당은 지난 9일 성명에서 “문재인 정부는 공공성 강화냐 민영화냐의 기로에서 좌고우면해서는 안 된다”며 “전라선 SRT 투입을 철회하고 수서발 KTX를 즉각 도입하라”고 주장했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코레일앱에서 SRT 예매가 안 되는지 궁금하고, KTX 요금이 인하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거나 무궁화호와 새마을호가 계속 운행되기를 바라시는 분들은 고속철도 통합과 철도 공공성 강화 국민청원에 참여해 달라”고 밝혔다. 전라선 SRT 투입 여부가 이번 사태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지역 여당 의원들의 요구로 정부가 연내 SRT 투입 계획을 내놨지만 철도노조가 강력 반발하면서 진전이 없는 상태다. SR의 전라선 운행을 위한 신규 면허 취득이나 차량 확보, 코레일과 운행 협의 등의 절차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노조가 대안으로 제시한 수서행·수서발 KTX 운행에 대해 SR 측은 “수용 불가능한 제안이며 이 경우 선로 배분 문제로 SRT 운행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고속열차 이용 확대의 의지가 있다면 KTX를 임대해 달라”고 역제안했다. ●국토부 “수서발 KTX 운행 검토할 수 있다” 키를 쥔 국토교통부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지난 7월 기자간담회에서 고속철도 통합과 관련해 “철도산업 구조 개편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제4차 철도산업발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진행 중이고 철도 구조 개편 관련 내용은 별도 거버넌스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론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진행 중인 연구용역은 경쟁 체제 도입에 따른 비용구조 개선 효과 수익성, 서비스 등에 대한 검증 차원이라며 통합 연계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전라선 SRT 투입을 민영화 수순이라는 철도노조 주장에 대해 코레일의 동의 없는 매각은 불가능하고 민영화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다만 수서발 KTX 운행에 대해서는 “국민 편의 차원에서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확산되면서 철도 운영·건설·안전·산업구조 등을 담아 4차 철도산업발전기본계획 발표가 11월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철도운영기관 수장 공모도 혼선을 빚고 있다. 사장이 공석인 코레일은 지난 23일 2차 공모를 끝냈고, SR은 지원자 부족으로 3차 공모 끝에 선임 절차가 진행 중이다. SR 사장 공모에는 이례적으로 코레일 출신 지원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현 정부 임기 말인 데다 중차대한 사안이 제기되면서 철도가 어수선하다”며 “수장 공석 상황에 정책적 사안이다 보니 정작 당사자인 코레일이나 SR은 목소리조차 제대로 낼 수 없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 교통사고 현장 그냥 지나치지 못한 의사…2차 사고에 참변

    교통사고 현장 그냥 지나치지 못한 의사…2차 사고에 참변

    교통사고 부상자를 도우려던 60대 의사가 2차 사고로 다른 차량에 치여 숨졌다. 24일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1시 53분쯤 진주시 정촌면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면 진주나들목 인근에서 SUV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를 목격한 이영곤(61)씨는 자신의 차량을 갓길에 세우고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이씨는 선친 묘소를 찾은 뒤 귀가하는 중이었다. 의사인 이씨는 부상자가 발생했을 수도 있는 현장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차에서 내려 사고 차량 내 탑승자를 살폈고, 현장에 사람들이 불필요한 가벼운 상처만 입은 것을 확인했다. 이에 돌아와 자신의 차량에 타려는 순간 1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이씨를 덮쳤다. 그는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 있던 신고자와 목격자 등의 진술을 보면 이 씨가 의료인의 역할을 다하려다 2차 사고를 당한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 추석 끝나자 확진자 폭증 2133명, 530명↑…24일 역대 최다 기록 깰 듯(종합)

    추석 끝나자 확진자 폭증 2133명, 530명↑…24일 역대 최다 기록 깰 듯(종합)

    2133명, 동시간대 최다 확진… 방역 비상서울 893명, 경기 529명…수도권 1561명대구 125명, 충남 75명…비수도권 572명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23일 오후 9시 기준 전국 확진자 수는 2133명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530명이 급증했다. 집계가 마감되는 24일 0시에는 확진자가 더욱 늘어 2200명에서 2300명대 많으면 그 이상이 나와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44일 만에 또 2000명 넘어서 23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2133명으로 집계됐다. 2221명(8월 11일 0시 기준)을 넘어서면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이 된다. 오후 9시 중간 집계 확진자가 2000명을 넘은 것은 지난달 10일(2021명) 이후 44일 만이다. 2133명 자체는 동시간대 최다 기록이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 보름 넘게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79일 연속 네 자릿수로 이어갔으며, 24일로 80일째가 된다. 1주간(9.17∼23)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최소 1600명 이상 나왔다. 이 기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1795명이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561명(73.2%), 비수도권이 572명(26.8%)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893명, 경기 529명, 인천 139명, 대구 125명, 충남 75명, 충북 49명, 전북 47명, 경북 46명, 강원 43명, 광주 42명, 대전 37명, 경남 34명, 부산 28명, 울산 19명, 제주 14명, 전남 12명, 세종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서울, 확진자 역대 하루 최다처음 하루 확진 900명 넘길 듯 특히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서울은 전날 같은 시각보다 253명이 늘어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래 역대 하루 최다를 기록했다. 서울은 집계가 남아 있는 자정까지 처음으로 900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올여름 4차 유행이 시작된 이래 급증해 7월 6일(582명)과 13일(637명), 지난달 10일(660명)과 24일(677명), 이달 14일(808명) 등 5차례 최다 기록을 깼다. 23일 최종 집계치가 확정되면 7월 이래 6번째 최다 기록이다.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의 상황이 더욱 심각해 지난 1주간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이 서울 6.9명, 인천 4.6명, 경기 4.2명 등 수도권 평균은 약 5.3명에 달했다. 이는 전국 평균치(3.5명)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충청권(2.4명), 강원권(2.4명)을 제외한 비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1명대 발생률을 나타내는 것과도 큰 차이가 있다. 더욱이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에 따른 여파가 다음 주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감염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현 추세대로라면 3000명 이상도순천향대 부속 병원 최소 45명 확진 전문가들은 현 추세대로라면 확진자 규모가 커져 적게는 2300명대, 많게는 3000명 이상에 달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주요 신규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병원, 직장, PC방, 주점 등에서 새로운 감염 고리가 확인됐다. 또 시장, 실내체육시설, 모임 등을 고리로 한 산발적 감염이 잇따랐다.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에서는 최소 45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달성군의 한 유흥주점과 서구 소재 노래방을 중심으로 총 88명이 확진됐다. 경북 경산시의 한 PC방과 관련해선 이용자 13명을 포함해 총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강원 속초시에 소재한 유흥업소에서는 종사자와 이용자 등 11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 [속보] 추석 끝나자 확진 폭증 1802명, 481명↑…동시간대 최다

    [속보] 추석 끝나자 확진 폭증 1802명, 481명↑…동시간대 최다

    서울 681명, 경기 511명…수도권 1326명대구 117명, 충남 63명…비수도권 476명24일 0시 최소 2000명…많으면 2200명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폭증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일 오후 6시 기준 1802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보다 481명이 늘었다. 이는 오후 6시 집계 기준 최다 기록이다. 방역당국은 집계가 마감되는 24일 0시에는 확진자가 더욱 늘어 최소 2000명대에서 많게는 2100명에서 22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23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802명으로 집계됐다. 1802명 자체는 오후 6시 집계 기준 최다 기록으로 직전 최다는 지난달 10일의 1768명이었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326명(73.6%), 비수도권이 476명(26.4%)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681명, 경기 511명, 인천 134명, 대구 117명, 충남 63명, 충북 49명, 전북 40명, 광주·강원 각 37명, 경북 35명, 경남 34명, 부산 28명, 대전 10명, 전남 9명, 울산·제주 각 8명, 세종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자정인 24일 0시 집계 마감 기준 2221명(8월 11일 0시 기준)을 넘어서면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이 된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395명 늘어 최종 1716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 보름 넘게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79일 연속 네 자릿수로 이어갔으며, 24일로 80일째가 된다. 최근 1주간(9.17∼23)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최소 1600명 이상 나왔다. 이 기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1795명이다. 특히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은 지난 1주간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이 서울 6.9명, 인천 4.6명, 경기 4.2명 등 수도권 평균은 약 5.3명으로 전국 평균치(3.5명)를 크게 웃돌았다. 추석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에 따른 여파가 다음 주부터 본격화되면 감염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주요 신규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병원, 직장, PC방, 주점 등에서 새로운 감염 고리가 확인됐다.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에서는 최소 45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 발표로는 종사자 30명을 포함해 총 37명이지만 병원 측이 다른 지역 확진자까지 포함해 집계한 수치는 45명이다. 서울 서초구의 대학병원(2번째 사례)에서도 보호자와 환자 등 총 10명이 확진됐고 동대문구 직장(누적 17명), 마포구 직장(15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달성군의 한 유흥주점과 서구 소재 노래방을 중심으로 총 88명이 확진됐다. 경북 경산시의 한 PC방과 관련해선 이용자 13명을 포함해 총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강원 속초시에 소재한 유흥업소에서는 종사자와 이용자 등 11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 추석 연휴 끝나자 확진자 증가…역대 최다 기록

    추석 연휴 끝나자 확진자 증가…역대 최다 기록

    추석 연휴가 끝나자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급격하게 늘어났다. 서울시는 23일 하루 만에 최소 68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숫자로는 역대 가장 많다. 직전 최다 기록은 이달 16일의 625명이었다. 이날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는 해외유입 2명, 집단감염 112명, 확진자 접촉 275명, 조사 중 292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현황을 보면 송파구 소재 가락시장 관련 확진자가 86명 발생했다. 가락시장과 관련한 서울시 누적 확진자는 486명에 달한다. 중구 중부시장과 관련해서는 14명의 추가 확진자가 집계됐다. 중부시장 관련 시내 확진자는 총 212명이다. 용산구 순천향대서울병원 관련 서울시 확진자는 3명 늘어난 37명, 강서구 소재 공공기관 관련 확진자는 1명 늘어난 20명이다.전국적으로는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80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321명보다 481명 많고, 1주일 전인 지난주 목요일 9월 16일의 1673명보다는 129명 많다. 특히 1802명은 오후 6시 집계 기준 최다 기록으로 직전 최다는 지난달 10일의 1768명이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326명(73.6%), 비수도권이 476명(26.4%)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681명, 경기 511명, 인천 134명, 대구 117명, 충남 63명, 충북 49명, 전북 40명, 광주·강원 각 37명, 경북 35명, 경남 34명, 부산 28명, 대전 10명, 전남 9명, 울산·제주 각 8명, 세종 1명이다.따라서 2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000명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8월 11일 발생한 2221명을 넘어서면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이 된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395명 늘어 최종 1716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 보름 넘게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 1211명 이후 79일 연속 네 자릿수로 이어갔으며, 24일로 80일째가 된다. 지난 1주간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을 보면 서울 6.9명, 인천 4.6명, 경기 4.2명 등 수도권 평균은 약 5.3명에 달했다. 이는 전국 평균치 3.5명을 크게 웃돌고 있다. 비수도권 집단감염 사례로는 대구 달성군의 한 유흥주점과 서구 소재 노래방을 중심으로 총 88명이 확진됐다. 해당 업소는 특정 국가 출신 외국인이 주로 찾는 곳으로,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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