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순천
    2026-02-25
    검색기록 지우기
  • 영대
    2026-02-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821
  • 여순사건 유가족 장경자씨, 최고령으로 순천대 입학 화제

    여순사건 유가족 장경자씨, 최고령으로 순천대 입학 화제

    “아버님이 미국에 유학보내준다고 쑥쑥 잘 커라고 자주 말씀하셨다는데 오늘은 유난히 더 보고싶네요.” 여순민중항쟁전국연합회장으로 여순사건 재심 및 명예회복을 위해 한평생을 바쳐온 유가족 장경자(77·여수시 선원동) 씨가 뒤늦은 만학도의 길로 들어서 축하를 받고 있다. 순천대학교 사학과에 정시모집으로 응시한 장씨는 지난 15일 최고령으로 합격했다. 주변에서 응원해주는 사람이 많아 부끄럽다는 장씨는 “젊은이들하고 같이 어울릴 생각에 솔직히 부끄럽기도 하고, 혼자 외톨이가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고 했다. 그는 “갑상선 기능항진증 치료약을 먹는것 빼고는 아주 건강한데 앞으로 4년을 무사히 마칠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많다”고 했다. 장씨는 여순사건 당시 철도기관사로 일하다 군 14연대에 협조해 반란을 일으켰다는 혐의를 받아 사형당한 장환봉(당시 29세)씨의 딸이다. 광주지법 순천지원은 지난 2020년 1월 여순사건 재심 선고공판에서 고 장환봉씨에 대해 억울하게 희생된 지 72년 만에 무죄를 선고했다. 순천이 고향인 장씨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 친정인 전주에서 생활하면서 전주여중을 졸업했다. 우등생들만 가는 학교일 만큼 초등학생때부터 공부를 잘했다. 1966년 국방부 군무원 시험에 합격해 6년을 근무하기도 했다. 중학생때 순천에 있는 친척이 찾아와 “교과서에 여순반란 사건이 나오더라도 너무 고통스러워하지 말아라고 당부했던 말씀이 항상 아픔으로 남아있다”고 했다. 2년전 재심 판결이 끝난 후 지난해 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주변 사람들이 여순사건에 대한 오해를 너무 많이 하고 있어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어야겠다는 생각에 마음을 굳게 먹었단다. 지난해 8월 고졸 검정고시를 치른 후 2022년 대입 수능에 응시, 한번만에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잠도 안자고 공부하다보니 여름철에는 엉덩이에 땀띠가 나 힘들었다는 장씨는 한국사를 잘해 수능시험에 96점을 받았다고 웃음을 보였다. 장씨는 “70여년을 살면서 누군가 아픈 역사를 해결해주겠지 하는 안이한 생각을 했었는데 지난 2019년 5월부터 여순민중항쟁전국연합회장을 맡으면서 더 소명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역사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설 수 있다는 말처럼 올바른 내용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배울것이다”고 각오를 보였다. 장씨는 “같은 민족에게 총부리를 겨눌수 없다며 부정한 명령에 항거하다 숨진 여수 14연대 군인 2000여명은 당시 결혼을 안한 20대여서 유족이 없다”며 “이들의 영혼을 달래는 행사가 없어 우리 사회가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했다.
  • “이장님을 잘 모셔라”…선거 앞 ‘이장복지’ 쏟아내는 단체장들

    “이장님을 잘 모셔라”…선거 앞 ‘이장복지’ 쏟아내는 단체장들

    “이장님을 잘 모셔라.” 지방선거 100여일을 앞두고 단체장들이 이·통장 복지사업을 쏟아내고 있다. 주민을 1대 1 대인마크할 수 있는 자리여서 한 표, 한 표가 좌우되는 선거판에서 그들의 활동이 첨병기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충북 괴산군은 올해 이장 건강검진비 지원제도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격년으로 최대 25만원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지역 내 이장 총 285명을 2년마다 지원하면 연간 3500만원 정도 들어 큰 부담이 없다. 괴산군 관계자는 “이장들이 건의하고 군의회가 제안했지만 군수도 거부할 이유가 없는 사업”이라고 귀띔했다. 울산시 울주군도 올해부터 이장에게 건강검진비로 2년마다 30만원씩 지급할 계획이다. 충남 서산시는 올해 이·통장의 단체 상해공제보험에 상해, 암 진단비, 수술비 등 세 가지를 추가해 확대했다. 전남은 여수시가 지난해부터 통신비 2만원을 지원하고, 순천시도 최근 통신비 지급을 입법 예고했다. 재선에 나서는 충남 모 군수는 “이장은 선거 개입을 못하게 돼 있지만 입김이 세서 (마음이) 돌아서면 선거가 무척 어려워진다”며 “이번 선거에 이장 건강검진비 지원을 공약으로 내놓을 생각”이라고 했다.정부의 이·통장 지원 지침 외에 지자체에서 따로 복지정책을 내놓는 것이다. 월급 30만원과 연간 상여금 60만원, 회의수당(월 2회 이내)으로 2만원씩 지급이 정부 지침이다. 그런데도 지자체는 휴대전화 비용 2만~5만원, 상해보험 가입 등 갖가지 복지혜택을 제공하며 이·통장의 환심을 사느라 애를 쓴다. 자녀 장학금을 주는 곳도 적잖다. 충남 공주시는 대학생 자녀가 있으면 이·통장에게 2년마다 200만원씩 장학금을 제공한다. 울주군은 자녀가 특목고를 다니면 연간 최대 166만원을 지원하고 있지만 지난해는 특목고 재학생을 둔 이장이 없어 지원을 못했다. 울주군은 또 설·추석 명절 상여금 30만원씩도 준다. 충남도 관계자는 “단체장들이 선거가 다가오면 이·통장들에게 신경을 더 쓴다”며 “이장들이 이 점을 이용해 여행비 지원 등도 요구하기도 했지만 코로나 이후로는 복지 확대에 관심이 더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경남 진주시 이·통장 회장단은 2020년 말 제주도 연수를 떠났다가 80명 넘게 확진자가 발생하는 사건도 있었다. 진주시가 비용을 지원했다며 시민단체가 손해배상 소송을 냈으나 지난해 11월 창원지법 진주지원은 “제출한 증거로는 위법한 행정행위를 한 건지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했다. 월급이 육군 이등병(51만여원)보다 적다 등 불만도 나오지만 이같은 혜택 말고도 주민 회비와 개발업체에서 받은 마을발전기금 등 억대 안팎의 마을기금 운영 등 권한이 있어 이·통장 선거는 ‘이권전쟁’처럼 과열되기 일쑤다. 지난해 경기도 광주시 초월·오포읍 등은 이장 선출을 놓고 주민 간에 고소·고발로 이어졌고, 전남 해남군과 신안군 몇몇 마을에서는 이장 선거무효 소송과 해임 공방 등으로 시끄러웠다. 현재 전국 이·통장은 9만 4000명 정도로 1인당 약 220세대를 담당하고 있다. 선거 개입은 금지된다.
  • 단일화 공전에 선거운동 중단 ‘위기의 安’… 빈소 조문 李·尹과 독대

    단일화 공전에 선거운동 중단 ‘위기의 安’… 빈소 조문 李·尹과 독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의 단일화가 공전하는 가운데 공식 선거운동 시작 첫날인 지난 15일 유세차 ‘사망 사고’까지 겪으면서 위기에 봉착한 모습이다. 안 후보는 16일 유세를 전면 중단하고 사고 수습에 나섰고, 다른 후보들은 유세차 스피커를 끈 채 차분하게 선거운동을 하며 애도를 표했다. 안 후보는 전날 밤 충남 천안의 단국대병원과 순천향대 천안병원 장례식장에 각각 마련된 손평오 국민의당 논산·계룡·금산 지역 선거대책위원장과 유세차 운전기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데 이어 이날 오후에도 단국대병원 빈소에서 조문객을 맞았다. 국민의당은 손 위원장의 장례를 유가족과 협의해 국민의당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지난 15일 안 후보의 강원 원주 유세차에서도 운전기사가 의식 불명으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국민의당 선대위 관계자는 “아직 유세 재개는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호남·강원 유세 일정을 마치고 두 사망자의 빈소를 찾아 직접 조문했다. 윤 후보는 천안 단국대병원에서 안 후보와 25분가량 독대를 했으나 단일화 등 정치 현안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장소가 장소이니만큼 다른 얘기는 나누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14일 후보 등록 직후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윤 후보에게 국민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전격 제안했지만, 윤 후보 측은 여론조사에 부정적 입장을 내며 사실상 ‘양보’를 요구했다. 여기에 14일 부인 김미경씨의 코로나19 확진에 이어 15일 유세차 사망 사고로 안 후보가 선거운동에 차질을 빚으면서 단일화 논의는 일단 멈춘 상황이다. 다만 윤 후보의 이날 조문과 안 후보와의 독대를 계기로 단일화 논의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서울 유세 일정을 마친 뒤 오후 늦게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후보는 안 후보와 빈소에서 15분쯤 독대하며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후보 대신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과 오영훈 후보 비서실장이 빈소를 찾았다. 안 후보는 이 후보, 윤 후보와 만난 뒤 빈소를 나오며 “선거운동 중에도 와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국민의당은 사태 수습에 정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하루 동안 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의당은 전국 유세 현장에서 로고송 송출과 운동원의 율동을 금지했다.
  • 고등학교 실습생 잠수시켜 숨지게 한 요트업체 대표 징역 5년

    고등학교 실습생 잠수시켜 숨지게 한 요트업체 대표 징역 5년

    고등학교 실습생에게 요트에 붙은 따개비 제거를 위해 잠수를시켜 숨지게 한 요트업체 대표에게 징역 5년이 선고됐다. 16일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5단독(부장 홍은표)는 업무상 과실치사혐의로 구속기소된 요트업체 대표 A(49)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하고, 업체에 대해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자신의 잘못을 진지하게 반성하는지 의심된다”며 “유족에게 용서받지 못했지만 범죄를 자백하고, 참고할만한 전과가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0월 6일 웅천 이순신마리나 요트장에서 현장실습을 나온 특성화고교 3학년 홍정운 군이 물에 빠져 숨진 데 대해 업체 대표의 과실이 크다며 징역 7년를 구형했다. A씨는 만 18세 미만의 미성년자에게 금지된 잠수 작업을 시켰으며 2인 1조로 해야 하는 잠수작업 규칙을 위반한 혐의다. A씨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자를 배치하지 않아 홍 군을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21일 구속됐다.
  • “로고송 끄고 율동 중단” 여야 ‘安 유세차 사망사고’ 애도

    “로고송 끄고 율동 중단” 여야 ‘安 유세차 사망사고’ 애도

    이재명 후보, 유세서 조의 표명윤석열 후보, 직접 조문하기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유세차량에서 당원 등 2명이 숨진 가운데 16일 여야 후보들은 유세차 스피커를 끄고 차분한 선거운동 모드에 들어갔다. 이날 하루는 전국 각지 유세 현장에서 로고송 송출을 금지하고 율동을 중단하며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하기로 한 것이다.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은 이날 “애도를 표하는 뜻으로 전국 유세단에 오늘 하루 율동과 로고송 방송을 중지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에서 늦게까지 유세하는 만큼 동선상 충남 천안에 마련된 빈소를 찾는 것이 어려워 유세 때 조의를 밝히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과 오영훈 후보 비서실장이 함께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전하기로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마지막 일정인 강원도 원주 유세를 마친 뒤 천안 단국대병원과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을 차례로 찾아 조문할 계획이다. 선대본부 측은 “조문은 비공개로 할 예정”이라며 “안 후보와의 조우 여부는 고려사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유세 현장에도 로고송 및 율동을 하루 중단하라고 안내했다. 정의당은 사고 지역인 천안에서의 선거운동은 로고송과 율동을 활용하지 않기로 했다. 그 외 지역에서는 차분하게 심상정 대선후보의 선거운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20대 대통령선거 유세 첫날인 전날 안 후보 홍보차량에서 당원 등 2명이 가스 질식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전날 오후 5시 24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한 도로에 정차해 있던 안 후보 유세용 버스 안에서 당원 A(63)씨와 버스기사 B(50)씨가 의식을 잃은 채 있는 것을 다른 당원이 발견했다. 당시 차량 아래쪽 수하물 칸에는 후보 홍보 방송 송출을 위한 자가발전 장치가 가동 중이었다. 경찰은 ‘버스 문을 열었을 때 냄새가 났다’는 정황 등을 토대로 발전 장치 가동 과정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가 버스 내부로 들어가 A씨 등이 질식했을 가능성에 대해 살피고 있다. 이에 국민의당 선대위는 사고 직후 모든 선거운동원의 선거 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사태 수습에 나섰다. 안 후보는 전날 밤 사망자 2명의 빈소가 차려진 천안 단국대병원과 순천향대 천안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고인을 추모했다. 안 후보는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저희를 도와주시던 분들이 이렇게 불의의 사고를 당해 정말 황망함을 금할 수 없다”며 “사고 수습에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 일단 선거운동을 오늘 전면 중단하고,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세 첫날 사망 사고… 밤새 조문한 안철수 “선거운동 중단”

    유세 첫날 사망 사고… 밤새 조문한 안철수 “선거운동 중단”

    20대 대통령선거 유세 첫날인 15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홍보차량에서 당원 등 2명이 가스 질식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이날 대구·경북 유세에 나섰다가 사망 소식을 듣고 급히 천안으로 이동, 국민의당 논산 계룡 금산지역 선대위원장이 안치된 단국대병원 영안실에 도착했다. 안철수 후보는 2시간여동안 유족들을 위로하고 고인을 추모했다. 조문을 마친 그는 침통한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고 영안실을 걸어 나와 순천향대 천안병원 영안실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사망자 빈소에서 자정까지 유족들이 오기를 기다린 뒤 고인을 추모했다. 안철수 후보는 “저희를 도와주시던 분들이 이렇게 불의의 사고를 당해서 정말 황망함을 금할 수 없다”며 “사고 수습에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 일단 선거운동을 오늘 전면 중단하고,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사고 직후 모든 선거운동원의 선거 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사태 수습에 나섰다. 숨진 유세차량 기사와 국민의당 논산·계룡·금산지역 선대위원장은 안철수 후보 유세용 버스(40인승) 안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고, 당시 이미 심정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차량 아래쪽 수하물 칸에는 후보 홍보방송 송출을 위한 자가발전 장치가 가동 중이었고, 버스 외부에는 자가발전 장치를 동력으로 쓰는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이 설치돼 있었다. 경찰은 ‘버스 문을 열었을 때 냄새가 났다’는 정황 등을 토대로 발전 장치 가동 과정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가 버스 내부로 들어가 A씨 등이 질식했을 가능성에 대해 살피고 있다. 해당 버스는 전국에서 18대를 운용했는데, 천안 유세 차량 외에 이날 강원지역 유세 차량에서도 운전기사가 비슷한 경위로 질식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국민의당은 전했다. 천안동남경찰서는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도 이날 천안동남경찰서로 옮겨진 사고 차량 내부에서 잔류 일산화탄소 검출 여부를 확인하는 등 조사에 착수했다.
  • [씨줄날줄] 의성 사투리/임병선 논설위원

    [씨줄날줄] 의성 사투리/임병선 논설위원

    4년마다 ‘컬링 앓이’를 한다. 하계와 동계 종목을 통틀어 이처럼 인연을 중요시하는 종목이 또 있을까 싶다. 중세 스코틀랜드에서 시작한 얼음 위의 마을 놀이가 올림픽 종목이 됐다. 혈연끼리, 특정 학교와 지역 출신끼리 즐기는 성격이 도드라진다. 4년 전 평창 대회 이후 우여곡절이 많았던 베이징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대표팀 ‘팀 킴’은 막내 김초희(26)만 빼고 경북 의성여고 동문들이다. 의정부 출신 김초희에게는 의성 사투리에 익숙해지는 게 힘겨웠다고 한다. 언니들은 막내에게 의성 사투리를 알려 주려고 사투리 퀴즈를 내곤 했단다. 그제 팀 킴의 대회 여섯 번째 한일전 중계를 지켜보니 가관이었다. 경기 중에 치열하게 우리 선수나 일본 선수들이 주고받는 소리가 고성능 마이크를 통해 중계되니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의성은 말끝마다 이웃한 영주나 안동처럼 ‘했니껴’를 붙인다. 언뜻 우리 선수끼리 시비 거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돌아보면 컬링만큼 선수끼리 가감 없이 속내를 털어놓는 열린 경기도 없다. 일거수일투족을 공유하며 작전을 숙의하고 어느 방법이 상대를 제압할 가장 효율적인 방법인지 의논할 수 있다. 심판이나 코칭 스태프가 끼어들 여지도 적다. 산과 강을 돌고 돌며 표준화 해법을 여전히 거부하고 있는 것이 의성과 안동 사투리이며 그 일을 가능케 한 것이 유유한 낙동강 굽이인 것 같다. 전라도만 해도 북도와 남도가 다르고 순천과 여수, 목포와 해남이 또 다른 것처럼 말이다. 사투리가 표준어보다 짧게 느껴지는 이유는 이중모음이 적고 ‘ㅓ’와 ‘ㅡ’ 구분이 없어 발음이 편하고, 강세가 있어서 말이 빨라도 명확히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표준어 ‘가서 보고 와서 말하십시오’가 경북 동남 사투리로는 ‘가가 보고 와가 말하이소’가 된다. 오죽했으면 대한민국 모든 사람과 소통하려면 통역이 필요하다고 할까. SBS 이슬비 해설위원도 팀 킴의 선배다. 캐스터가 “‘워~’는 무슨 뜻인가요”라고 묻자 이 위원은 “스위핑(솔로 빙판 닦기)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답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투리를 표준화하는 게 절박하게 느껴졌는데 뭐 그럴 일인가 싶기도 하다.
  • [부고]

    ●한성갑씨 별세, 한정선·연선·정희·성희·수희씨 부친상, 윤병철·이재우·하종원(세브란스병원장)·류창학·정재림씨 장인상 = 15일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02)2227-7500 ●홍리표씨 별세, 정용배·용미(헤럴드경제 편집부 부장)·용주(송파구청 도시계획과 계장)씨 모친상, 강기석·김순지씨 장모상= 15일 중앙대학교병원, 발인 17일. (02)860-3500 ●김종휴씨 별세, 김경아(파이낸셜뉴스 증권부 차장)씨 부친상 = 14일 서울 순천향병원, 발인 17일. (02)797-4444
  • ‘코로나19 의심돼서’···19개월 영아 베란다에 격리한 어린이집

    전남 순천의 한 가정 어린이집에서 차가운 겨울 날씨인데도 코로나가 의심된다며 19개월 영아를 베란다에 격리시킨 일이 발생해 말썽이 되고 있다. 15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112 상황실에 가정 어린이집에서 아이가 학대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순천 최저 기온은 영하 0.7도였다. 어린이집 활동 사진에 A양만 홀로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어머니가 어린이집 원장에게 자초지종을 물은 뒤에야 어린이집 측은 당일 격리 사실을 말했다. 부모가 어린이집 내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당일 A양은 55분, 20여분 동안 두 차례 격리됐다. CCTV에는 아이가 베란다에 혼자 있고 식사도 하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베란다에 격리된 아이는 유리창을 손으로 두드리면서 방 안에 있는 선생님과 아이들을 바라보는 모습도 보인다. 원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아이가 37.2도 미열이 있어 격리했다고 해명했다. 아이 어머니는 “가정 보육을 하다가 어린이집에 등원하기 위해 코로나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던 상황이었다”며 “이날은 병원에서 단순 감기 진단을 받았고 등원시키라는 원장 말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부모는 “그 일이 있고 나서는 무조건 엄마 같이”라며 “갑자기 고함지르고, 오열하면서 계속 울기도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확보해 조사하는 한편, 가정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등을 상대로 학대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코로나19 의심돼서”…추운 날씨에 아이 베란다 격리한 어린이집

    “코로나19 의심돼서”…추운 날씨에 아이 베란다 격리한 어린이집

    한 가정 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가 의심된다는 이유로 생후 19개월 여아를 영하의 날씨에 베란다에 몇십분간 격리해 부모가 분통을 터뜨렸다. 14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전남 순천의 한 가정 어린이집에서 지난달 27일 A양이 두 차례 난방이 되지 않는 베란다에 격리됐다. 당일 순천의 최저기온은 영하 0.7도였다. 어린이집 활동 사진에 A양만 홀로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A양의 어머니가 어린이집 원장에게 자초지종을 물은 뒤에야 어린이집 측은 당일 격리 사실을 전했다. 부모가 어린이집 내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당일 A양은 각각 55분, 20여분 동안 두 차례 격리됐다. 보도된 CCTV 영상을 보면 아이는 베란다에 혼자 서서 유리창을 두드렸고, 밥도 베란다에서 먹었다. 어린이집 원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A양이 37.2도의 미열이 있어 격리했다면서 자신도 뒤늦게 알았고 A양을 격리한 당시에는 몰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부모 측은 아이를 가정보육하다가 어린이집 등원을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은 상황이었다고 반박했다. 게다가 당일 병원에서 단순 감기 진단을 받았고, 이에 따라 등원해도 좋다는 원장의 말에 따랐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CCTV를 통해 원장이 베란다에 있는 아이에게 밥을 먹인 사실도 확인했다고 부모는 분통을 터뜨렸다. 아이 부모는 어린이집 원장을 경찰에 고발했고, 경찰은 CCTV 영상을 확보해 조사하는 한편 조만간 피해 아동의 부모와 어린이집 원장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 ‘내가 최고로 맛있지’ 전남지역 가장 유명한 빵은?

    ‘내가 최고로 맛있지’ 전남지역 가장 유명한 빵은?

    전남지역 농수산물을 원료로 만든 빵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독특한 맛과 건강식이라는 입 소문을 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수산물 소비촉진의 효자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수를 비롯한 도내 14개 시·군에서 32개 업체가 기발한 아이디어와 우수한 농수산물을 원료로 빚은 28종의 지역특화 빵을 생산하고 있다. 완도 전복빵, 해남 고구마빵, 광양 곶감빵, 여수 옥수수빵, 순천 칠게빵, 구례 쑥부쟁이빵, 영암 무화과빵, 영광 찰보리빵, 나주 배쌀빵, 고흥 유자빵, 강진 책빵(쌀귀리), 진도 울금 도넛 등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6년 완도에서 ‘달스윗’을 창업한 청년사업가 조홍주 대표는 전복과 해조류 등을 원료로 만든 최고급 수제 웰빙 장보고빵(전복)을 판매해 연간 4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조 대표는 비릿한 향이 날 수 있는 수산물을 이용해 상상하기 어려운 아이디어로 빵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해양수산부의 해양수산 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조 대표는 “장보고빵에 들어간 전복의 쫄깃쫄깃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 때문에 완도를 찾으면 꼭 맛볼 간식 중 하나로 알려져 주문이 폭증하고 있다”며 “올해는 현재 2곳인 체인점을 5곳으로 늘려 1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해남에서 더라이스㈜를 운영하는 여성 사업가 장순이 대표는 2017년부터 100% 해남산 고구마와 쌀 등을 이용해 고구마빵과 감자빵을 생산, 연간 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장 대표는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해 고구마 등 유기농산물을 사용하고, 도지사품질인증에 해썹(HACCP) 인증까지 획득했다”며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식품을 개발해 농업인과 상생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에서 광양빵가게를 운영하는 임옥천 대표는 광양의 대표적 임산물인 매실과 대봉감의 과잉 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어려운 농업인을 위해 곶감빵과 매실쿠키를 개발했다. 전남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jnmall.kr)’와 광양을 찾은 관광객으로부터 호응을 얻어 연간 2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역 특화 빵은 관광객에게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수산물 소비를 촉진해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보탬이 되고 있다”며 “시군과 대학, 기업체 등과 협력해 지역 대표 빵을 개발하고 이를 관광과 연계해 빵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산단 중소기업 청년근로자 월 5만원 교통비 지원

    전라남도가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청년근로자의 교통 불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매달 교통비 5만원을 지원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전남도, 시·군이 공동 추진하는 이 사업은 청년의 지역 정착과 유입 확대를 위한 청년친화형 산업단지를 만드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사업 지역은 도내 총 106개 산단 중 목포·여수·?순천·영암 등 21개 시· 80개 산단이다. 대상은 만 15~34세 청년이다. 군 복무를 마친 경우 복무 기간만큼 상한 연령을 연장한다. 교통비는 카드로 지원한다. 대중교통, 택시를 이용하거나 자가용 주유 시 카드로 결제하면 매월 5만원 한도에서 자동 차감한다. 청년 근로자가 출·퇴근 시 지출하는 교통비는 월평균 약 14만원이어서 교통비 지출에 따른 생활비 부담을 줄이는데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산업단지가 청년?기업?지역 등 모두의 성장에 기여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밖에 복합문화센터 건립,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 등으로 산업단지 환경을 개선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尹, 열정열차 타고 호남민심 구애 “수십년 민주 장악… 된 게 뭐 있나”

    尹, 열정열차 타고 호남민심 구애 “수십년 민주 장악… 된 게 뭐 있나”

    이정현 전 대표, 순천서 지원사격여수산단 폭발사고 희생자 조문李 ‘복수혈전’ 공세에 “급한 모양”펜스 前부통령 면담… 외교행보도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지난 주말 열차를 타고 호남을 순회하며 지역 민심을 공략한 데 이어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과 면담하며 외교 행보에 나서는 등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윤 후보는 지난 12일 정책공약 홍보열차인 ‘열정열차’에 탑승, 하루 동안 전북 전주역과 남원역, 전남 순천역과 여수역 등 네 곳에 정차해 역사 앞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전주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을 겨냥, “특정 정당이 수십년을 장악했는데 되는 게 한 가지나 있었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호남은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이끌어 온 지역”이라며 “호남이 과실을 받아야 될 때”라며 지역 경제 발전을 약속했다. 윤 후보는 순천역에서 친박(친박근혜)계로 분류되는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의 지원을 받았다. 윤 후보는 여수역 일정을 마치고 여수국가산단 내 여천 NCC 3공장에서 지난 11일 발생한 폭발 사고의 희생자를 조문했다. 윤 후보는 같은 날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윤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을 ‘복수혈전’이라고 비판하는 등 공세 수위를 올리자 “많이 급하긴 급한 모양”이라며 맞받아치기도 했다. 윤 후보는 열정열차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180석 갖고 있는 거대 정당을 상대로 보복을 할 수 있는가. 나도 당선돼도 눈치를 봐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13일에는 서울 송파구의 한 호텔에서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과 만나 한미 동맹 강화와 북한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미국 내 대표적 대북 강경파다. 윤 후보는 이날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펜스 전 부통령에게 ‘기도’로 면담을 시작할 것을 제안했고, 펜스 전 부통령은 “(많은) 회의를 가봤지만, 기도로 시작하는 것은 처음이었다”며 흔쾌히 응했다고 전했다. 무속 논란을 차단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얘기도 나왔다. 한편 윤 후보는 지난 12일 허위·조작 보도의 법적 책임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진실 왜곡 기사 하나가 언론사 전체를 파산하는 시스템’을 언급해 징벌적 손해배상을 골자로 하는 여당의 언론중재법 개정에 찬성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윤 후보는 이날 “만약에 법원이 아주 강력한 손배(손해배상) 판결을 내린다면 언론사가 문을 닫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이는) 정치권력이나 행정(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판사에 따라서 하는 것이고, 누구도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 “신발 신고 열차 좌석에 발을”…윤석열 ‘열정열차’ 사진 논란

    “신발 신고 열차 좌석에 발을”…윤석열 ‘열정열차’ 사진 논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열차 안에서 좌석 위에 신발을 신은 채 발을 올려놓은 사진이 공개돼 여권이 공세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윤 후보가 열차에 앉아 있는 사진을 올리고 “누가 볼까 부끄럽네요. 국민의힘 대선후보”라고 적었다. 사진은 윤 후보가 지난 12일 공약 홍보 열차인 ‘열정열차’를 타고 호남 지역을 순회하던 중 찍힌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속에서 윤 후보와 일행은 ‘열정열차’의 좌석 4개를 마주 보게 한 뒤 타고 있었는데, 윤 후보는 사람이 없는 맞은편 좌석에 구두를 신은 채 발을 올려놓고 있었다. 민주당 이재명 선대위 디지털 대변인인 황희두 민주연구원 이사도 같은 사진을 올리고 “윤 후보는 열차가 자기 집 안방인 줄 아나 봅니다. 그것도 어떻게 신발 신고 저런 민폐를”이라고 비판했다. 황 이사는 해당 사진의 출처가 국민의힘 소속의 한 정치인의 페이스북이라고 추정하며 합성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해당 정치인은 윤 후보의 열정열차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선대본 관계자는 “(윤 후보가) 구두를 잠깐 올린 건지, 계속 올리고 있었던 건지 알 수 없지 않나. 공식적으로 말씀드릴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열정열차’는 무궁화호 열차 4량을 전세로 임대해 국민의힘의 공약을 홍보하기 위해 도입된 열차다. 11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열정열차’를 타고 충남 지역을 돈 데 이어 윤 후보는 12일 전주, 남원, 순천, 여수를 차례로 방문했다.
  • 尹 “언론 자율규제 안돼… 허위·조작 책임 확실히 물어야”

    尹 “언론 자율규제 안돼… 허위·조작 책임 확실히 물어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2일 언론단체가 허위·조작보도를 가려내고 피해를 구제하는 언론자율규제기구를 추진하는 데 반대하며 “(허위·조작 보도에 대한) 책임 추궁은 법적으로 하는 것”이라며 “책임을 묻게 되면 확실하게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전남 순천에서 여수로 정책 홍보열차인 열정열차를 타고 이동하는 중 기자들과 만나 “공정성의 문제는 정치적 공정성이라고 보지 말고 진실한 보도를 하느냐 안 하느냐가 공정한 것”이라며 “진실하지 않다면 공정성 얘기를 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윤 후보가 전날 2차 TV토론에서 공영방송의 중립성을 위한 KBS와 MBC의 지배구조 개혁에 어떤 입장인지 밝히지 못한 데 대해 부연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우리나라에서 손해배상 소송 등 사법 절차를 통해서 허위 보도에 대해 확실하게 책임을 지우는 일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며 “그것이 우리나라 언론의 가장 근본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언론자율규제기구에 대해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 안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 인권을 침해하고 진실을 왜곡한 기사 하나가 언론사 전체를 파산하게도 할 수 있는 강력한 시스템이 언론 인프라로 자리를 잡았다면 공정성 문제는 (언론을) 자유롭게 풀어놔도 전혀 문제 없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언론자율규제기구가) 언론중재법의 대안이라고 기자협회장이 말씀하셨는데, 언론중재법이 전세계 언론으로부터 비판받기 때문에 그걸 피하기 위한 꼼수라고 한다면 그건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에 ‘고의·중과실에 의한 허위·조작 보도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을 하게 하는 정부여당의 언론중재법 개정에 동의하는 것 아닌가’라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의힘은 언론중재법 개정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윤 후보는 “(동의하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개인의 권리와 이익에 대해 우리 사회가 가장 공정한 해결 방법이라고 만들어 놓은 것이 사법 절차다. 그런 절차에 따라서 해결하는 게 맞다고 본다”며 허위·조작 보도에 대한 강력한 사법적 책임을 재차 강조했다. ‘진실을 왜곡한 기사 하나가 언론사 전체를 파산하게 할 수 있는 인프라를 자리잡아야 한다는 취지인가’라는 질문에도 “꼭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결론이 났을 때는 확실한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대형언론사가 소송 가지고 파산하겠는가”라며 “예를 들어 무책임하게 소형 언론사가 (허위·조작 보도를) 던졌을 때 그 언론사는 보도 하나로 갈 수도 있는 것”이라고 했다. ‘징벌적 손해배상제에 찬성하는 입장인가’라고 기자가 재차 묻자 “우리나라가 보편적으로 채택하고 있지 않은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굳이 언론 소송에서만 특별히 집어넣는 거에 대해선 균형이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피해 금액을 산정할 때 언론사가 자진해서 인정할 수 있겠고, 만약 그걸 피하고 끝까지 재판으로 갔을 땐 상당한 배상 책임과 여러 가지 제재가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가 언론중재법 개정을 두고 당과 엇박자를 낸 것 아니냐는 논란을 의식한 듯 이준석 대표는 윤 후보의 기자회견 후 “(징벌적) 배수 보상이나 (고의 중과실) 추정 조항에 대해선 저희 당이 검토한 바 없고 강력 반대 의견”이라며 “후보도 그런 의견을 갖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다.
  • 윤석열, 여수 폭발사고 조문… “제대로 수사 안되면 좌시 안해”

    윤석열, 여수 폭발사고 조문… “제대로 수사 안되면 좌시 안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2일 전남 여수국가산단 폭발사고의 희생자를 조문하며 진상 규명을 적극 지원하고 수사를 촉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여천 NCC 3공장 폭발사고로 전날 숨진 근로자 4명 중 3명의 빈소가 차려진 전남 여수시 여수제일병원을 찾았다. 윤 후보는 정책 홍보열차인 열정열차를 타고 전북 전주와 남원, 전남 순천과 여수를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한 직후 병원으로 향했다. 윤 후보는 유족들에게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릴지 모르겠다”며 “야당으로서 수사가 제대로 되는지 지켜보겠다.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광주 아이파크 (붕괴사고)도 사고 발생한 지 한 달이 넘었는데 유족이나 인근 상가 피해자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진상 규명 수사가 제대로 진행이 안 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며 “당 차원에서 진상 규명에 적극 지원을 하고 수사를 촉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제 사고가 났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진상 규명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다”며 “제대로 수사나 진상 규명이 되지 않는다면 당 차원에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재발방지 대책에 대해선 “사고 원인과 귀책이 정확하게 가려져야 법을 적용하고 재발방지책이 나온다”며 “어떤 사고든지 사고 경위에 대한 진상 규명이 정확하게 되지 않으면 희생자에 대한 보상과 귀책자에 대한 책임 추궁, 재발방지책 어느 것도 생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상 확인과 수사가 최우선이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윤 후보는 중대재해처벌법을 두고는 “중요한 건 사고 경위에 대해 엄정하고 철저하게 진상 규명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중대재해처벌법만 가지고 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업주나 관련자들의 귀책이 어느 정도 되는지 철저하게 진상 규명을 해야 중대재해처벌법이든 산업안전보건법이든 정당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중대재해처벌법이 만들어진 거에 대해서는 이론을 달지 않는다”며 “다만 이 법은 정확한 수사와 진상 규명을 통해서 귀책을 정확하게 가려서 적용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 윤석열 “180석 거대정당 보복할 수 있나… 나도 눈치 봐야”

    윤석열 “180석 거대정당 보복할 수 있나… 나도 눈치 봐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자신의 ‘적폐 수사’ 발언을 비판한 데 대해 “급하니까 허위사실로 조작하는데 참 뭐라고 할 말이 없다”고 반박했다. 윤 후보는 이날 전남 순천에서 여수로 정책 홍보열차인 ‘열정열차’를 타고 이동 중 기자들과 만나 ‘호남 분들이 정치보복이라는 말에 민감해한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180석 갖고 있는 저 거대 정당을 상대로 보복할 수 있겠나”라며 “나도 당선되도 눈치를 봐야하는데”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이 후보가 “대한민국 정치는 복수혈전의 장이 아니다”라며 직격한 것을 두고 “좀 많이 급한 모양”이라고 받아쳤다. 윤 후보는 “저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어떤 수사나 사정, 사법절차에서 갖고 있는 입장은 늘 똑같다”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아무리 힘있는 사람이든 힘없는 사람이든 누구나 성역없이, 예외 없이 법이 엄격하면서도 공정하게 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정치권에서 검찰 수사에 대해 어떠한 압력이나 영향을 미쳐선 안 되고 사법 시스템에 따라서 처리돼야 한다는 원칙이 똑같다”며 “한치도 거기서 벗어나 본 적이 없는데 이걸 자기들 편의대로 해석해서 자꾸 이슈화시키는 것을 보니 많이 급하긴 급한 모양”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주말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측과 단일화 관련 접촉이 있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제가 단일화 문제는 공개적으로 거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말씀드렸다”며 “더는 제가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윤 후보는 이날 전북 전주와 남원, 전남 순천과 여수를 찾아 ‘국민의힘이 변해야 한다’고 강조한 데 대해서 “국민의힘이 어떤 지역에 대한 조금이라도 편견이나 선입견을 가져서는 절대 안 된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국민 전체의 정당으로서 지지하는 우리 국민들의 범위도 더 확장하고, 전체 국민을 생각하면서 정치를 해 나가야 한다는 뜻”이라고 했다. 앞서 윤 후보는 순천역에서 “아직도 호남의 많은 분들 보시기에 저나 저희 당이나 미흡하다”며 “그러나 기대하고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누가 더 진정성있고 정직하며 누가 더 선거공학적이지 않고 여러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진심으로 생각하는지 잘 판단해서 그날 여러분께서 거사를 벌여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한미관계와 관련, 문재인 정부에서 한미연합훈련이 축소되고 경북 성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물자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상황을 언급하며 “이정도 되면 입으로만 동맹이지 실질적 동맹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동맹 관계를 정상화해야 한다”며 “특히 한미동맹은 경제와 안보가 분리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동맹이 종래 지역 세력균형의 군사동맹을 넘어서 아주 포괄적인 전략동맹의 관계를 가져야 하는 데 지금 민주당 정권에서는 전혀 그런 게 이뤄지지 않았다”며 “국민들의 우려를 달래고 선거 때 표를 얻기 위해서 미국과 마치 잘 지내는 것처럼 하지 실제 미국 국무성에서도 주미 한국대사관 관계자를 중요하게 취급하지 않는다는 얘기도 많이 들린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 공항 이전이나 군 기지 이전도 중요한데 그런 문제를 처리하는 데 있어서도 이런 식의 허울뿐인 동맹을 가지고 문제 해결이 어렵다”고 했다.
  • 尹 “이재명, 대장동·백현동 질문에 답 어떻게 하겠나”

    尹 “이재명, 대장동·백현동 질문에 답 어떻게 하겠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2일 전날 2차 TV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대장동·백현동 개발 의혹 관련 공세를 벌인 데 대해 “(이 후보가) 답을 어떻게 하겠나”라며 답을 못할 줄 알고 질문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전북 전주에서 남원으로 정책 홍보열차인 열정열차를 타고 이동하는 중 생방송을 하며 “이 후보가 대장동·백현동 답할 때보면 말문이 막힐 때가 탁탁 있다. ‘답 못하겠지’하고 질문하는 것인가”라는 이준석 대표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후보는 “제가 어제 (TV토론에서) 그랬지 않았나”라며 “외교안보 질문할 때 제발 도망가서 동문서답하지 마시고 이런 질문은 진정성 있게 답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질문을 했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또 “경선 토론이 힘들었나, 어제 본선 토론이 힘들었나”라는 이 대표의 질문에는 “경선이 더 힘들었다”며 이재명 후보와의 본선 토론에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이 대표는 “우리 당에서도 한다 하는 토론 선수랑 하셨으니까”라고 말했고, 윤 후보도 “홍준표·유승민 선배나 원희룡 지사나 하태경 의원이나 다 짱짱했던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표는 “양궁에서 국가대표되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처럼”이라고 부연했다. 윤 후보는 ‘정치인의 덕목’을 묻는 김연주 상임부대변인의 말에 ‘호감’을 꼽았다. 윤 후보는 “정치인의 경우 그 사람을 안 만나보고 텔레비전에서 보거나 언론지상에서 봤을 때는 ‘별로다’, ‘나쁜 사람이다’라고 할 수 있다”며 “그 사람을 딱 만나보면 누구나 이 사람 괜찮구나 하는 느낌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정치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과는 상대당이다보니 민주당 정치인들 중에 공개적으로 네거티브도 하고 제 욕도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그럼 제가 기분이 안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상가나 행사 때 만나서 얘기해보면 사람이 너무 좋다”며 “그래서 오해나 이런 게 풀린다”고 했다. 윤 후보는 20년 전 서울지방검찰청 근무 당시 정치인을 내사한 사실을 언급하며 “그 사람이 뿔 달린 것처럼 보이고 이미지가 안좋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정말 우연한 기회에 그분하고 잠깐 얘기도 하고 맥주를 마실 기회가 있었다”며 “(이후) 다른 부서에 와서 (그분을) 만나보고 느낀 게 내사가 잘돼서 이 분을 수사했으면 큰일날 뻔했다(는 것이다). 너무 훌륭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래서 정치인은 만나서 누구에게나 호감을 느끼게 하는 사람들이 하는 모양”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열정열차를 타고 전북 전주와 남원, 전남 순천과 여수를 돌며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섰다.
  • 호남 누비는 윤석열의 ‘열정열차’…국민의힘 ‘구애’ 통할까

    호남 누비는 윤석열의 ‘열정열차’…국민의힘 ‘구애’ 통할까

    손편지 보내고 다도해 순회까지국민의힘의 호남 공들이기 계속2030세대 표 잡고 호남도 잡을까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정책 홍보 열차인 ‘열정열차’가 12일 호남을 누빈다. 윤 후보도 이날 열정열차를 탑승해 전북 전주·남원과 전남 순천·여수 등을 찾는다. 손 편지, 이준석 대표의 다도해 섬 지역 방문에 이어 ‘호남행’부터 선택한 열정열차까지 호남 구애가 계속되는 가운데 ‘호남 득표율 25%’라는 국민의힘의 목표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11일 충남 천안에서 출발한 열정열차는 충남 지역 3개 도시와 전라권 지역 10곳 등 총 13개 도시를 순회한다. 오는 13일 전남 목포역 도착이 마지막 일정이다. 열정열차는 선거활동이 대도시 위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중소도시 주민과도 적극 소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 열정열차의 첫 목적지가 호남으로 선정된 데에는 최근 국민의힘이 강조하고 있는 호남과의 동행 기조가 있다. 최근 국민의힘은 ‘호남 득표율 25%’를 목표로 내세웠다. 역대 대선 중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호남에서 10.5%의 지지율을 거뒀었는데, 보수정당에서 10%벽을 깬 유일한 결과였다. 당내에서는 기대감이 읽힌다. 지난 7일 TBS의뢰로 조사해 발표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서 윤 후보의 호남 지지율이 28.5%를 기록하는 등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운천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은 이날 통화에서 “과거 10% 벽에 갇혀 있었던 호남 지지율이 최근 무너지는 분위기를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호남 전 지역에 윤 후보의 손편지를 보내고, 이 대표가 다도해 일대를 순회하는 등 오랜 시간 공을 들인 결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는 취지다.당내에서는 호남의 민심 변화의 키를 2030세대가 쥐고 있다고 보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중심으로 세대포위론을 선거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전통적 보수 정당 지지그룹인 60대 이상 시민의 지지에 2030세대의 지지를 더해 선거에 승리하겠다는 전략인데, 젊은 세대의 표심을 중심으로 호남의 지지율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생각이다. 이 대표는 지난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호남의 20대는 호남의 40대와 공유하는 것보다 대구 20대와 공유하는 게 더 많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른 지역에 기반을 두더라도 일자리 등을 비롯한 지방소외에 대한 공통적 아픔을 가진 2030세대의 마음을 어루만져 호남 민심을 끌어 들이겠다는 취지다. 선대본부 정권교체동행위원회 대외협력본부장인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도 통화에서 “(호남 득표율 목표치인) 25%가 전혀 불가능한 수치가 아닐 정도로 호남 분위기는 좋다”면서 “지역이나 이념, 정당에 갇혀 있지 않은 호남의 2030 세대의 지지가 저변을 바꾸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 광주·전남 27개 기초지자체중 종합평가 1위는···순천시

    광주·전남 27개 기초지자체중 종합평가 1위는···순천시

    광주·전남 27개 기초 자치단체중 주민들이 느끼는 생활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어디일까? KBC와 전남대학교 정책대학원이 리서치뷰에 의뢰해 각 시군구별로 100명씩 총 2700명에게 지난해 12월 9일부터 28일까지 20일간 실시한 종합평가에서 순천시가 종합점수 7.71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영광군(5.33점), 3위는 신안군(5.03점)이다. 그 뒤를 이어 4위 함평군(4.84점), 5위 장성군(3.55점) 순이다. 이번 평가방법은 행정서비스(30%), 재정역량(20%), 주민만족도(50%) 등 세부지표를 합산해 순위가 매겨졌다. 순천시는 3개 평가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는 등 타 지자체와 큰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여수시와 광양시가 6~7위, 광주 서구와 해남군·광주 남구가 7위부터 10위에 올랐다. 반면 무안군과 목포시, 나주시, 고흥군, 진도군이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전남대학교 정책대학원 관계자는 “정부의 통계자료 뿐 아니라 실제 지역민들이 느끼는 만족도를 함께 조사해 각 지자체의 변화와 혁신을 파악할 수 있는 의미있는 분석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순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1년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전남 1위를 차지했다. 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가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를 인구기준 4개 그룹으로 나눠 국민의 교통안전의식 및 문화수준을 조사해 지수화한 내용이다. 시는 인구 30만명 미만의 49개 지자체 그룹에서 교통안전 전문성 확보 및 교통안전 예산확보 노력 등 교통안전 실태에서 A등급으로 우수한 평가결과를 받아 전국 3위·전남 1위를 달성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