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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시도 쉴수 없어”···노관규 순천시장, 시민과의 대화 강행군

    “한시도 쉴수 없어”···노관규 순천시장, 시민과의 대화 강행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관광객 870만명 돌파 저력을 보인 노관규 시장이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관내 24개 읍·면·동을 순회하는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노 시장은 오는 31일 정원박람회 폐막 후 새로 시작되는 순천의 변화된 모습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하루 두세지역 주민들을 만나는 시정 보고회를 강행하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2시 상사면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 10분 동안 국제정원박람회장 곳곳 현장과 480개 기관·단체들의 견학 모습을 동영상으로 본 주민 100여명은 노 시장이 모습을 보이자 환하게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정원·순천만과 함께 2000여점의 희귀한 수석으로 순천을 관광도시로 성장시켜나가겠다는 포부를 보이고 있는 박병선 순천세계수석박물관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 시작 전 상사면 서정마을 강혜정 부녀회장이 하루 4만보를 걸어 운동화가 닳아진 노 시장에게 “순천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뛰어다니신다.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라”며 새 운동화를 선물하는 가슴 뭉클한 장면도 볼수 있었다. 노 시장은 이어 취임 후 1년 동안 변모한 순천의 상황을 직접 설명했다. 경전선 도심 통과의 문제점을 직접 확인시키기 위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순천으로 오게 한 비하인드도 소개해 박수를 받았다. 국토부는 노 시장의 요구대로 현재 경전선 도심 우회노선을 설계중이다. 노 시장은 의전을 간소화하고, 사전에 읍면동을 통해 접수 받은 주민 불편과 제안사항에 대한 현장 답변, 지역 현안 해결 등 미래비전 설명을 통해 순천의 새로운 시작을 알려 공감을 얻기도 했다. 노 시장은 특히 정원박람회의 흑자 성공에 대한 의미를 상세히 설명했다. 정원박람회 성공으로 지방도 잘해낼수 있다는 확신을 정부에 각인시켜 정부의 지원도 커지고 있다고 했다. 시가 미래 도시를 꿈꾸며 추진중인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사업’을 기존 300억원에서 정부가 2000억원 규모로 확대했고, 5년 동안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30에 순천대가 예비대학으로 선정되는 성과도 정원박람회 성공 후광 효과다고 설명했다. 노 시장은 오는 20일 심사 예정인 글로컬대학 30에 최종 10개 대학에 뽑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정원박람회 성공으로 기업들이 순천의 변화를 인지하기 시작한 상황도 소개했다. 지난 6월 포스코리튬솔루션㈜가 순천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율촌산단에 들어서는 등 대기업들이 잇따라 순천에 들어선 모습을 상세히 전했다. 포스코의 이차전지·리조트 사업, 한화의 우주발사체 사업 등 1조원 투자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노 시장은 지방하천인 순천 동천을 정부가 곧 국가하천으로 승격 발표할 희소식도 전했다. 국가하천이 될 경우 정부가 1조원 상당을 투자해 옥천 정비와 동천하구 습지복원 등이 이뤄져 순천만이 국가해양정원으로 발전하는 미래 모습도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노 시장은 특히 시비를 들여서라도 누구나 안심하고 진료받는 “지역완공형 공공의료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시의 현안사업인 공공자원화시설 건립 계획도 알렸다. 공공자원화시설 지하에는 소각시설과 재활용 선별 시설이 들어서고, 지상에는 소각을 통해 발생한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공연장, 체육시설, 복합문화공간 등 주민 친화 시설을 갖춰 연향들 일원을 미래 세대를 위한 융복합 미래산업지구로 변모시켜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노 시장은 공무원들이 붙인 3보 1노(순천 시정 전반에 대해 점검하면서 만족스럽지 않은 모습이 자주 보여 세걸음 걸을때 마다 한번 화냄을 비유)의 별명을 거론하며 직원들에게 서운함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 민원 사항을 주민들에게 설명하면서 당혹감을 보인 해당부서 과장들에게 “시장을 쳐다보는 표정이 왜그리 안좋은 모습이냐”, “10년만에 이상해져서 다시 시장으로 돌아왔다는 말도 들었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하는 등 솔직 담백한 모습을 그대로 표현해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노 시장은 또 정원박람회 흥행 요인인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공직자들의 헌신 등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노 시장은 “순천을 중심으로 여수와 광양을 잇는 남해안벨트를 완성해 지방소멸위기를 벗어날 것이다”며 “문화의 옷을 입혀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하면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1시간 10분 동안 서서 시정 방향을 상세히 알린 노 시장은 “주민들이 시의 든든한 동반자가 돼 주시길 바란다”며 “시정에 협조해주시는 수준 높은 의식을 가진 시민들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감사드린다”고 고개 숙여 큰 인사를 올렸다. 시 행정을 믿고 예산을 전폭적으로 밀어주고 지원해준 순천시의회가 있었기에 이같은 성과를 올렸다고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행사후 만난 주민 김모(65)씨는 “순천 현안 사업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연향들에 들어설 소각장을 갖춘 자원화 시설을 놓고 일부 반대가 있지만 입지선정위원회가 충분한 검토 끝에 위치를 결정한 만큼 잘 마무리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한다”고 했다. 김씨는 “오늘 시장님이 선진국 사례로 말한 덴마크 코펜하겐과 일본 오사카, 경기도 하남시의 경우 도심속에 자리잡고 있고 소각장 인근에 아파트도 밀집해 있다는 소식을 처음 알았다”며 “도심에 설치하면 절대 안된다고 하는 잘못된 정보를 많은 시민들이 깨달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단독] 7400만원 ‘미국 지프차’ 신차 구입했는데···페인트 자국에 일주일만에 올스톱

    [단독] 7400만원 ‘미국 지프차’ 신차 구입했는데···페인트 자국에 일주일만에 올스톱

    “외제차 피해 사기를 언론에서 접하긴 했는데 실상 제가 이런 피해자가 될 지 몰랐습니다. 중고차를 새차로 속이고 팔아놓고도 업체는 나몰라라 하고 있어 울화통이 치밉니다.” 지난달 7400만원의 미국산 지프차를 구입한 후 운행 1주일만에 차량 계기판이 모두 멈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A(56)씨는 “고속도로에서 이같은 상황이 벌어졌다는 생각을 하면 너무 끔찍해 지금도 진정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A씨는 지난달 25일 지프에서 출시한 ‘그랜드 체로키’를 구매하고 추석 연휴 일주일 동안 1400㎞를 운행했다. 하지만 이후 문제가 발생했다. 아침에 시동을 켜는 순간 계속해서 계기판에 전체 경고등이 떠 운행 할 수 없었다. 엔진경고등, ESC,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 경고등, 액티브 탬프닝 시스템 등에 걸쳐 ‘점검 필요’ 표시가 올라오는 등 모든 장치가 위험 신호를 보낸 것이다. 수차례 시동을 껐다 켰지만 소용 없었다. A씨는 이상한 생각이 들어 엔진룸과 차량하부를 점검한 순간 깜짝 놀랐다. 하체에 다량의 부식이 진행돼 있고 붓으로 페인트를 칠한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됐다. A씨는 곧바로 차를 판매한 회사 영업부장 B씨에게 “차량운행이 불가능하고, 침수차나 중고차로 의심되는 만큼 환불을 요청했으나 본사 지침을 받아 연락준다”는 답변만 되풀이 해서 듣고 있는 상황이다. 이 차량은 렉카차로 이동, 광주 서비스센터로 옮겨진 후 일주일에 걸쳐 수리를 마쳤다. A씨는 “지프차 서비스센터로부터 경고등은 고쳤고 국내 재고부품이 없어 마후라(소음기) 부분을 추후 교체하겠다. 이 차량은 하부가 녹이 많이 스는 기종이다”는 황당한 답변만 들었다고 했다. 심지어 재고가 그차밖에 없어서 판매했다는 말도 들었다고 했다. 회사의 책임회피식 태도가 계속되자 A씨는 소비자 상담센터에 피해신고를 한데 이어 급기야 지난 12일 순천경찰서에 업체와 영업부장을 사기죄로 고소했다. A씨는 “새차를 구입했으나 중고차가 아니면 녹·페인트칠·부식이 있어 침수차량이라는 확실한 증거가 있는데도 환불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구입 일주일 만에 차량운행 불가 시스템 오류가 발생하고, 차량 부식을 숨기기 위해 몰래 페인트칠 하는 등 소비자를 속여 판매한 업체들이 더 이상 사기 행위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엄벌에 처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에대해 B씨는 “환불은 불가능하다”며 “서울 본사에 보고를 했지만 특별한 입장을 전달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 1분 만에 밤의 호수로 변한 왕궁… 영상미학, 무대장치 한계 넘었다

    1분 만에 밤의 호수로 변한 왕궁… 영상미학, 무대장치 한계 넘었다

    막이 열리자 밤의 호수가 나타났다. 불과 1분 전까지만 해도 성대한 무도회가 열렸던 왕궁의 깜짝 변신이다. 전통적인 무대세트를 사용했다면 불가능했을 빠른 무대 전환이 지난 14~15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선보인 ‘백조의 호수’에서는 가능했다. 비결은 바로 발광다이오드(LED) 영상. 서울문화재단이 한강노들섬클래식 공연으로 선보인 ‘백조의 호수’는 야외 공연이라 무대장치 설치에 제약이 있었지만 부족한 부분을 영상이 보완하면서 원작이 가진 매력을 고스란히 전할 수 있었다. 화면과 무대장치 배치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데다 아날로그 무대세트로는 연출할 수 없는 부분까지 보여 주면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날로 정교해지는 무대 영상이 공연의 지평을 확장하고 있다. 공연장 환경에 따라 연출에 제약이 생기는 부분을 영상이 채워 주면서 공연 제작도 보다 수월해지고 있다.20~21일 전남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일 오페라 ‘라보엠’도 마찬가지다. 빔프로젝터와 미디어아트 기술을 활용해 공연장 전체와 객석 좌우 벽면에 영상을 송출한다. 무대장치가 많고 설치 과정이 번거로운 전통적인 연출로는 비용과 공연장 규모 때문에 지역에서 오페라 공연을 하는 게 쉽지 않지만 영상을 활용하면서 무사히 올릴 수 있게 됐다. ‘라보엠’ 박평준 예술총감독은 “단순한 영상 투사를 넘어 입체적으로 무대를 연출해 몰입감을 높였다. 관객들은 작품 속 등장하는 그곳에 있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앞서 전남 장흥, 경기 광주 ‘라보엠’에서는 프랑스 파리에 눈이 오는 영상이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 12~15일 경기 성남아트센터에서 선보인 오페라 ‘나비부인’은 원작이 가진 남녀 차별적인 요소를 없애기 위해 우주를 배경으로 설정했는데 영상으로 우주를 띄우면서 이야기의 완성도를 높였다. 전통적인 무대장치로는 표현에 제약이 있었겠지만 영상 덕분에 관객들을 우주로 안내할 수 있었다. 지난 2월 막을 내린 뮤지컬 ‘이프덴’ 역시 미국 뉴욕 시내를 실감 나는 영상으로 보여 주면서 관객들에게 뉴욕을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게 했다.최근 들어 사용하는 영상은 작품에 새로운 해석과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도 매력 요소다. 이달 초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작으로 선보인 오페라 ‘살로메’가 그랬다. 살로메가 양아버지인 헤롯 앞에서 춤을 추는 ‘일곱 베일의 춤’ 장면에서 헤롯의 얼굴을 무대에 영상으로 띄우면서 그의 추악한 욕망을 극대화했다. 살로메의 관능적인 춤에 집중됐던 기존의 틀을 깨는 데 영상이 효과적으로 사용됐다. 빠른 무대 전환은 공연 시간도 줄인다. 지난 6월 강미선이 ‘브누아 드 라 당스’를 수상한 ‘미리내길’이 포함된 ‘코리아 이모션’은 9개의 작은 작품으로 구성됐는데 영상을 활용한 무대 전환으로 80분 안에 공연을 다 소화할 수 있었다.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영상을 연출한 여훈 제작감독은 “실내 극장에서도 구현하기 쉽지 않은 걸 영상으로 하면서 표현력도 높이고 사실적인 모습을 연출할 수 있었다”며 “대세라고 볼 수는 없지만 영상 기술 발전으로 전통적인 방식을 대체하면서 점점 장점을 깨달아 가는 과정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野 “의대 정원확대 특위 설치” 與 “국군의무사관학교 설립”

    野 “의대 정원확대 특위 설치” 與 “국군의무사관학교 설립”

    정부가 19년간 3058명으로 묶였던 의대 입학 정원을 202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확대하는 방침을 세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이와 관련해 당내 특별위원회(TF)를 설치한다. 여소야대의 구도를 이용해 호남 지역의 의대 신설 및 의대 정원 확대, 지역의사제 도입 등 그간의 숙원을 해소하려는 것으로 읽힌다. 총선을 앞두고 의대 정원을 어디에, 어떻게 늘릴지를 두고 여야 간 기싸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치적 정원 나눠 먹기’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8일 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 정책위원회 산하에 의대 증원과 관련해 특별위원회를 만드는 것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다른 원내 관계자도 “홍익표 원내대표와 김성주 원내수석부대표가 말한 우리 당의 원칙(공공의대·지역의사제)하에 당내 조직을 만들어 종합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번 이슈로 정치적인 손해는 거의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자신들의 숙원이었던 공공의대와 지역의대 설립, 지역의사제 도입 등을 일괄 관철할 기회다. 반면 의대 정원의 대폭 확대가 무산돼도 비난의 화살은 정부·여당에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제도의 보완이 없다면) 일부 인기 의료 분야 의사만 늘어나고 수도권 집중과 같은 의료 편중 왜곡 문제가 심화할 뿐만 아니라 이공계 인재의 의대 쏠림이라는 또 다른 부작용만 낳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미 지역의사제 도입 법안과 함께 전남 의대·국립 순천대, 국립 목포대 의대 등 공공의대 설립 특별법 3건 등을 발의한 상태로, 자력으로 국회에서 이들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 다만 의대 정원 확대 자체는 정부가 관련 시행령을 바꿔야 한다. 각 지역은 국회를 향해 의대 정원 확대를 위한 시위 및 민원 등에 나섰다. 소병철 민주당 의원은 이날 대통령실 앞에서 전남 지역 도의원·시의원들과 함께 전남 의대 신설을 촉구하며 삭발식을 했다. 또 국회 교육위원회의 충남대·충북대 병원 국감에서도 이들 의대의 정원 확대 요구가 나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군의관 장기 복무 지원자가 0명에 가깝다”면서 “국군의무사관학교를 설립해 군의관과 공중보건의를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여당은 전 정부의 실패 사례를 언급하는 등 일단은 증원 자체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총선을 앞두고 의사 단체 등이 크게 반대하고 있고, 내년 의대 입시에 관련 내용을 반영하지 못할 경우 학부모 표도 일부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지도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공공의대 등 민주당의 요구에 대해 “필요성에 대해선 크게 공감하지는 못하고 있다. 야당의 이야기이니 진지하게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 순천 아랫시장 공터서 신원 미상 남성 분신해 숨져

    순천 아랫시장 공터서 신원 미상 남성 분신해 숨져

    18일 오후 6시 37분쯤 전남 순천시 풍덕동 아랫 시장 공터에서 남성 A씨가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분신해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A씨는 이미 숨이 멈춘 상태였다. 이 남성의 몸에 붙은 불을 끄려던 B(72)씨도 다리 등에 화상을 입고 한국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B씨는 안면이 있는 A씨가 휘발유통을 들고 걸어가는 모습을 보고 뛰따라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장비 11대와 대원 41명을 투입해 신고 9분 만에 적치물 등에 옮겨붙은 불 등을 모두 진화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망자가 분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신원과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단독] 민주당 ‘의대 증원 TF’ 띄운다... 총선 앞두고 여야 확대 셈법 제각각

    [단독] 민주당 ‘의대 증원 TF’ 띄운다... 총선 앞두고 여야 확대 셈법 제각각

    정부가 19년간 3058명으로 묶였던 의대 입학 정원을 202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확대하는 방침을 세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이와 관련해 당내 특별위원회(TF) 설치한다. 여소야대의 구도를 이용해 호남 지역의 의대 신설 및 의대 정원 확대, 지역의사제 도입 등 그간의 숙원을 해소하려는 것으로 읽힌다. 총선을 앞두고 의대 정원을 어디에, 어떻게 늘릴지를 두고 여야 간 기싸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치적 정원 나눠먹기’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8일 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 정책위원회 산하에 의대 증원과 관련해 특별위원회를 만드는 것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다른 원내 관계자도 “홍익표 원내대표와 김성주 원내수석부대표가 말한 우리 당의 원칙(공공의대·지역의사제) 하에 당내 조직을 만들어 종합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번 이슈로 정치적인 손해는 거의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자신들의 숙원이었던 공공의대와 지역의대 설립, 지역의사제 도입 등을 일괄 관철할 기회다. 반면, 의대 정원의 대폭 확대가 무산되어도 비난의 화살은 정부·여당에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제도의 보완이 없다면) 일부 인기 의료분야 의사만 늘어나고 수도권 집중과 같은 의료 편중 왜곡 문제가 심화할 뿐만 아니라 이공계 인재의 의대 쏠림이라는 또 다른 부작용만 낳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미 지역의사제 도입 법안과 함께 전남 의대·국립 순천대, 국립 목포대 의대 등 공공의대 설립 특별법 3건 등을 발의한 상태로, 자력으로 국회에서 이들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 다만, 의대 정원 확대 자체는 정부가 관련 시행령을 바꿔야 한다. 각 지역은 국회를 향해 의대 정원 확대를 위한 시위 및 민원 등에 나섰다. 소병철 민주당 의원은 이날 대통령실 앞에서 전남 지역 도의원·시의원들과 함께 전남 의대 신설을 촉구하며 삭발식을 했다. 또 국회 교육위원회의 충남대·충북대 병원 국감에서도 이들 의대의 정원 확대 요구가 나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군의관 장기 복무 지원자가 0명에 가깝다”면서 “국군의무사관학교를 설립해 군의관과 공중보건의를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여당은 전 정부의 실패 사례를 언급하는 등 일단은 증원 자체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총선을 앞두고 의사 단체 등이 크게 반대하고 있고, 내년 의대 입시에 관련 내용을 반영하지 못할 경우 학부모 표도 일부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지도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공공의대 등 민주당의 요구에 대해 “필요성에 대해선 크게 공감하지는 못하고 있다. 야당의 이야기이니 진지하게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 전국체전·순천만 ‘쌍끌이’… 남도는 거대한 가을 축제장

    전국체전·순천만 ‘쌍끌이’… 남도는 거대한 가을 축제장

    15년 만에 전국체전을 개최한 전남 지역 곳곳이 체육인과 관광객들로 북적이면서 거대한 축제장으로 변하고 있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선수단과 임원 3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목포종합경기장을 중심으로 전남도 내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 경기가 펼쳐진다. 13일 개막식에는 1만 8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목포종합경기장과 주요 관광지, 전남도청 등에 꽃탑 22개와 홍보탑 66기, 도로변 배너 2863조 등이 설치돼 전국체전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관람객들이 꽃탑 앞에서 인증사진을 찍는 등 흥겨워하는 모습은 자주 목격된다. 목포 평화광장에선 18일까지 전국 각 지역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17개 시도 대표문화예술단체 공연인 ‘전국체전 문화예술축전’이 열려 관광객의 눈길을 끈다. 목포에서는 16일부터 나흘간 총상금 1000만원을 놓고 학생, 일반인, 선수가 함께 참여하는 ‘버스킹 전국체전’도 진행되고 있다. 강인중 전남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17일 “전국체전을 전남의 문화·예술·역사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연계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지역별 특색 있는 축제와 공연으로 알차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도 31일 폐막을 앞두고 국화 43만본에서 핀 억만송이와 유명 가수 출연 등으로 인산인해다. 15일 현재 860만명을 넘어서는 등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12일부터 21일까지 11일 동안 국가정원 옆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열리는 국제농업박람회도 인기장소다. 40개국, 500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미래 선진 농업 기술을 공유하고 전남농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이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국제농업박람회 티켓 소지자는 각각 50%와 30% 할인 연계 혜택을 준다. 하루 2만 5000여명이 찾는 국제농업박람회장은 단체로 온 농민 등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지난 주말에는 가족단위 관람객들까지 몰리면서 지자체 농식품관 등 12개 전시판매장에는 줄을 서기도 했다. 11일 개막해 16일 폐막한 ‘남도영화제’도 순천만국가정원 등에서 25개국 97편 작품이 상영되면서 영화인들과 도민들의 발길을 잡았다. 13일부터 15일까지 순천 낙안읍성에서 진행한 제28회 순천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도 3일 동안 관람객 9만명이 방문하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野 “공공의대·지역의대·지역의사제 한번에” 與 “文정부처럼 실패 안 하려면 단계적 추진”

    野 “공공의대·지역의대·지역의사제 한번에” 與 “文정부처럼 실패 안 하려면 단계적 추진”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기조에 대해 여야 모두 전폭적 지지를 표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공공의대·지역의대·지역의사제 등을 한꺼번에 추진하자는 입장이고,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실패를 재연할 수 있다며 ‘단계적 추진’을 강조하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의대 정원 확대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의료서비스 상황이나 미래 의료 수요 추세를 보나, 정원 확대가 문제 해결의 대전제라는 것은 너무나 분명하다”며 그 근거로 응급실 뺑뺑이 사망사고, 지방의료 붕괴, 노인인구 증가로 인한 의료수요 폭증, 초고령사회 진입 등을 들었다. 윤 원내대표는 “의료계가 요구하는 필수의료수가 개선, 의료사고 부담 완화, 전공의 근무여건 개선 등은 정부·여당이 의료계와 언제든지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며 “정부와 의료계가 파업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성주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도 이날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움직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김 부의장은 “단순히 의사 수만 늘리면 성형외과, 피부과에 더 몰려들고 개원의는 넘쳐 나겠지만 정작 필요한 필수 공공 지역 의사는 여전히 부족할 것”이라며 “민주당의 해법은 의대 정원 확대와 함께 공공의료 인력 양성을 위한 공공의대인 국립 보건·의료전문대학원을 설치하고 지역에서 근무할 지역의사제를 도입하는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는 2020년 공공의대를 설립하고 의대 정원을 4000명 늘리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의사들이 파업하면서 무산됐다. 민주당은 전남의대, 국립 순천대, 국립 목포대 의대 등 공공의대 설립 특별법 3건과 지역의사제를 도입하는 지역의사법 등을 발의했고, 현재 계류 중이다. 국민의힘은 이런 사례를 감안할 때 공공의대와 지역의사제를 한꺼번에 논의하는 것은 섣부르다는 입장이다. 원내 지도부 관계자는 “민주당의 주장처럼 모든 사안을 쾌도난마식으로 한꺼번에 해결하려는 자세로 이 문제에 접근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2020년에도 실패한 것 아닌가”라며 “의협과 스텝 바이 스텝으로 논의해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 “정원 확대” “신설 우선” 지방 의대 동상이몽

    “정원 확대” “신설 우선” 지방 의대 동상이몽

    정부가 조만간 의료인력 수급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되자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분주하다. 의료 격차 불균형 해소를 강조해 온 각 지자체는 의과대학 정원이 적어도 1000명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반기면서도 다른 속내도 보이고 있다. 의대가 있는 지역은 기존 의대 입학 정원 확대를, 의대가 없는 곳은 신설을 요구한다. 경남도는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2.5명(2021년 기준)으로 전국 평균 3.1명에 못 미치고 지역 내 18개 시군 중 14개 지역이 응급의료 취약지다. 경남에 의대는 경상국립대 1곳뿐으로 정원은 76명이다. 경남도는 ‘의료 분야 대학 설치’ 지역인재 육성 특별팀을 꾸리고 경상국립대 의대 정원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창원 의대 신설’을 촉구하는 창원시와도 발을 맞추고 있다. 전남도는 국립 의대 신설이 관철될지 주목하고 있다. 전남은 ‘인구 1000명당 의사 수 1.7명’, ‘전국 광역지자체 중 의대가 없는 유일한 지역’임을 강조한다. 전북도는 공공의대에 사활을 걸고 있다. 공공의대 논의가 2018년 폐교된 전북 남원시 서남대의 의대 정원(49명)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시작됐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다른 지역의 의대 정원 문제와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명칭도 공공의대에서 국립의학전문대학원(국립의전원)으로 바꿨다. 강원, 충북 등 의대가 있는 지역은 지방 의대 정원 확대와 지역인재전형 비율 확대를 바라보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강원 지역 의대 지역인재특별전형 비율은 다른 지역 절반인 20%”라며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높이고 선발 비율 준수가 강제성을 띤다면 의사 수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현재 49명인 충북대 의대 정원을 150명 이상으로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울산시와 부산시 역시 각 40명(울산의대), 343명(부산대 125명, 인제대 93명, 고신대 76명, 동아대 49명)인 정원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견해다. 사립대 의대가 많은 대전과 충남은 국립대 의대만 정원이 확대되는 것을 우려한다. 충남 지역 의대 입학 정원은 133명(단국대 40명, 순천향대 93명)이고, 대전은 199명(충남대 110명, 건양대 49명, 을지대 40명)이다.
  • 중학생이 40대 여성 납치…초등학교서 성폭행

    중학생이 40대 여성 납치…초등학교서 성폭행

    16살 중학생이 40대 여성을 오토바이로 납치, 초등학교 교정에서 성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충남 논산경찰서는 지난 3일 중학생 윤모(16)군을 논산 시내에서 검거해 강도강간, 강도, 상해 등의 혐의로 조사했다. 윤군은 지난 3일 새벽 2시쯤 귀가 중이던 40대 여성 A씨에게 “오토바이로 데려다주겠다”며 접근해 범행을 저질렀다. 취중이었던 A씨는 “순간 아는 사람으로 착각하고 오토바이에 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군은 오토바이에 A씨를 태우고 논산의 한 초등학교로 향했다. 이후 윤군은 피해자를 협박해 “눈을 감고 옷을 벗으라”고 강요하고 엽기적인 성행위를 자행했다. 이 과정에서 윤군은 목을 조르는 등 피해자를 폭행했다. 피해자는 언론에 “숨이 넘어가려 할 때 ‘마지막 부탁이 있다. (혹시) 부모가 있느냐’고 물으며 강하게 저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윤군은 피해자의 머리채를 잡고 폭행을 계속했다. 피해자는 “질질 끌려다니며 맞았다. 성폭행하면서도 때렸다. 3초에 한대씩 맞았다”고 설명했다. 윤군은 “신고하면 딸을 해치겠다”, “파묻겠다”며 휴대전화 카메라로 피해자의 신체를 촬영하기도 했다. 피해자에 따르면 사건 당시 학교에 야간 근무자 등은 없었다. 1시간 가량 범행을 이어간 윤군은 피해자의 소지품을 챙겨 달아났다. 피해자는 “어느 순간 조용해져 가해자가 갔나 보다 하고 눈을 떴다. 옷, 돈, 핸드폰 등 소지품은 다 사라지고 없었다”고 했다. 옷도 제대로 걸치지 못한 상태로 학교를 벗어난 피해자는 지나가는 차에 구조를 요청해 가까스로 사건 현장을 빠져나왔다. 윤군은 범행 당일 논산 시내에서 붙잡혔다. 피해자의 딸이 윤군이 가져간 피해자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 기능을 활용한 게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보도를 종합하면 피해자의 딸이 위치추적 결과에 따라 특정 장소를 찾아갔을 때 그곳에는 수상한 오토바이가 세워져 있었다. 해당 장소에서 재차 피해자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보니 오토바이 짐칸 안에서 피해자의 휴대전화 벨소리가 울렸다. 이를 토대로 한 신고로 윤군은 경찰에 빠르게 검거됐다. 논산의 한 중학교 3학년 학생인 윤군은 훔친 오토바이를 무면허로 몰며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윤군은 “처음에는 돈만 빼앗으려다 성폭행까지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다만 술이나 마약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성범죄 등 동종 전과도 아직까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윤군은 강도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진 상태다. 피해자는 이 일로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그는 가해자가 중학생인 걸 안 뒤 큰 충격을 받아 실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범행 장소가 주택가 한복판이고 학교 맞은편에는 아파트가 있다. 잔혹성과 대담성 측면에서 성인이 저지른 범행이라고 해도 믿기지 않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범행장소를 미리 특정한 것으로 보인다. 매우 계획적”이라며 “이번 사건 이전에 선행적으로 동종의 성범죄를 저질렀으나 적발되지 않았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 전남도시가스 창립 40주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터’

    전남도시가스 창립 40주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터’

    전남도시가스㈜가 17일 창립 40주년을 맞아 순천 동천변 환경정화 운동 등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전남도시가스 직원들은 이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다짐의 의미로 단체 헌혈과 헌혈증 기부, 사회복지시설 가스기기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기념행사를 갈음했다. 1983년 설립한 전남도시가스는 순천·광양시와 곡성·구례·보성·고흥군 등 전남동부권 6개 시·군에 안전하고 편리한 청정연료인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199년 12월 국내 대표 친환경 에너지기업인 SK E&S의 지회사로 편입됐다. 이후 지역 내 태양광 발전 및 수소 연료전지 등 각종 친환경에너지 보급 활성화에 활발하게 기여하고 있다.전남도시가스는 그 동안 전라남도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비롯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후원, 취약계층 가스기기 및 안전용품 지원, 김장·연탄 나눔, 소외계층 생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년 사회공헌 활동을 폭넓게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더불어 행복을 함께 나누는 기업’을 목표로 지난 2016년부터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인 순천 살로메나눔터에 4100만원을 기부하고,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재육성 장학기금 6억 2000만원을 기탁했다. 오는 12월에도 전남도에 30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은규 전남도시가스 대표는 “지난 40년 간 지역사회의 지지와 지원으로 큰 성장을 했다”며 “늘 그랬듯이 앞으로 50년, 100년도 항상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겠다는 마음가짐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정부 의료인력 수급 방안 발표 초읽기...각 지자체 ‘동상이몽’

    정부 의료인력 수급 방안 발표 초읽기...각 지자체 ‘동상이몽’

    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 의료인력 수급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되자 전국 지자체가 분주하다. 일찌감치 의료 격차 불균형 해소를 강조한 각 지자체는 의과대학 정원이 적어도 1000명 이상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반기면서도 다른 속내도 보이고 있다. 의대가 있는 지역은 기존 의대 입학 정원 확대를, 의대가 없는 곳은 신설에 방점을 두고 대응책을 모색 중이다.의대 정원은 2006년부터 3058명으로 동결됐다. 2021년 기준 국내 임상 의사 수(한의사 포함)는 인구 1000당 2.6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멕시코(2.5명) 다음으로 적다. 정부가 올해 의대 정원 확대 논의를 본격화하자 각 지자체는 대응에 나섰다.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2.5명(2021년 기준)으로 전국 평균 3.1명에 못 미치고 지역 내 18개 시군 중 14개 지역이 응급의료취약지인 경남도가 예다. 경남에 의대는 경상국립대 1곳 뿐으로 정원은 76명이다. 인구 10만 명당 2.3명으로 전국 평균 5.9명을 밑돈다. 경남도는 ‘의료분야 대학 설치’ 지역인재 육성 특별팀을 꾸리고 기존 경상국립대 의대 정원 확대를 요구해왔다. 창원 의대 신설’을 촉구하는 창원시와도 발을 맞췄다. 창원은 인구 100만 이상 비수도권 대도시 중 유일하게 의대가 없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정부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남도는 ‘정원 확대와 신설’ 투트랙 전략을 유지하고 있고 창원시는 의대 신설을 더 기대한다. 창원시 관계자는 “올해 4월 시작한 의대 신설 촉구 서명운동에는 50만명 넘게 동참하는 등 지역 내 열망이 크다”며 “정치권 등에 신설 건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다른 지자체도 비슷하다. 정부 방침을 기다리면서 지역 혜택이 큰 쪽에 기대를 건다. 전남도는 줄기차게 요구해왔던 국립 의대 신설이 관철될지 주목하고 있다. 전남도는 ‘인구 1000명당 의사수 1.7명’, ‘전국 광역지자체 중 의대가 없는 유일 지역’임을 강조하며 신설 당위성을 호소해 왔다. 경기도 북부 역시 신설에 중심추를 뒀다. 지역 정치권은 포천 대진대에 신규 정원을 배정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부산시에서는 2019년부터 의학전문대학원 신설을 추진해온 국립 부경대가 결실을 이룰 기회가 온 것으로 기대 중이다. 강원, 충북, 대전 등 의대가 있는 지역은 지방 의대 정원 확대와 지역인재전형 비율 확대를 바라보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강원지역 의대 지역인재특별전형 비율은 다른 지역 절반인 20%”라며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높이고, 선발 비율 준수가 강제성을 띤다면 의사 수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49명(충북대)인 충북대 의대 정원을 150명 이상으로 늘리고 50명 정원의 국립대 치대와 50명 정원의 의전원 신설도 요구하고 있다. 울산시와 부산시 역시 각 40명(울산의대), 343명(부산대 125명, 인제대 93명, 고신대 76명, 동아대 49명)인 정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견해다. 대전과 충남 지역 대학은 국립대 위주로 의대 정원이 확대되진 않을 지 우려 시선을 함께 보내고 있다. 사립대에도 형평성에 맞게 정원 증가가 필요하다는 견해다. 충남 지역 의대 입학 정원은 182명(단국대 40명, 순천향대 93명, 건양대 49명)이고, 대전은 150명(충남대 110명, 을지대 40명)이다.지향점은 일부 다르나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에는 한뜻이다. 이철우 경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등이 ‘의료 최대 취약지 경북·전남 국립 의대 설립 촉구 공동 건의문’을 발표하거나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창원지역 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문’을 채택한 이유다. 한쪽에서는 의대 정원 확대나 신설이 능사가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의대 정원 확대가 수도권 미용·성형 의사만 늘리는 등 부작용만 낳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산술적 셈범으로는 필수의료 붕괴 등 당면한 의료 현안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 정원 확대 방안에는 반드시 공공의대 설립, 지역의대 신설, 지역의사제 도입방안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의대 정원 확대 둘러싼 동상이몽…與 “증원부터” 野 “공공의대·지역의사제 함께해야”

    의대 정원 확대 둘러싼 동상이몽…與 “증원부터” 野 “공공의대·지역의사제 함께해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기조에 대해 여야 모두 전폭적 지지를 표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공공의대·지역의대·지역의사제 등을 한꺼번에 추진하자는 입장이고,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실패를 재연할 수 있다며 ‘단계적 추진’을 강조하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의대 정원 확대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의료서비스 상황이나 미래 의료 수요 추세를 보나, 정원 확대가 문제 해결의 대전제라는 것은 너무나 분명하다”며 그 근거로 응급실 뺑뺑이 사망사고, 지방의료 붕괴, 노인인구 증가로 인한 의료수요 폭증, 초고령사회 진입 등을 들었다. 윤 원내대표는 “의료계가 요구하는 필수의료수가 개선, 의료사고 부담 완화, 전공의 근무여건 개선 등은 정부·여당이 의료계와 언제든지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며 “정부와 의료계가 파업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김성주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도 이날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움직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김 부의장은 “단순히 의사 수만 늘리면 성형외과, 피부과에 더 몰려들고 개원의는 넘쳐나겠지만 정작 필요한 필수 공공 지역 의사는 여전히 부족할 것”이라며 “민주당의 해법은 의대 정원 확대와 함께 공공의료 인력 양성을 위한 공공의대인 국립 보건·의료전문대학원을 설치하고 지역에서 근무할 지역의사제를 도입하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전남도가 지역구인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남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1.7명으로 대한민국 평균 2.5명에 크게 못 미치는데 전남 의대 정원은 0명”이라며 도 내 의대 신설을 주장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는 2020년 공공의대를 설립하고 의대 정원을 4000명 늘리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의사들이 파업하면서 무산됐다. 당시 민주당은 전남의대, 국립 순천대, 국립 목포대 의대 등 공공의대 설립 특별법 3건과 지역의사제를 도입하는 지역의사법 등을 발의했고, 현재 계류중이다. 국민의힘은 이런 사례를 감안할 때 공공의대와 지역의사제를 한꺼번에 논의하는 것은 섣부르다는 입장이다. 원내 지도부 관계자는 “민주당의 주장처럼 모든 사안을 쾌도난마식으로 한꺼번에 해결하려는 자세로 이 문제에 접근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2020년에도 실패한 것 아닌가”라며 “의협과 스텝 바이 스텝으로 논의해야 하는 문제”라고 했다.
  • 전국체전 해외동포선수단 장학금 기부 잇따라

    전국체전 해외동포선수단 장학금 기부 잇따라

    제104회 전국체전에 참가한 해외동포선수단이 전남 체육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잇따라 기부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6일 전남도가 남악 스카이웨딩컨벤션에서 개최한 해외동포선수단 환영행사에서 정현주 세계한인체육회 총연합회장이 사이클 전남체고 강소은과 전남체중 오유라, 김예찬 선수 등 3명에게 장학금 각 100만 원을 전달했고 재독일선수단도 전남체고 송수하 선수에게 1천 유로를 전달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재미국선수단은 ‘재미국선수단 환영의 밤’에서 목포공고 볼링 이준서와 목포과학대학교 테니스 서지현 등 유망선수 2명에게 각각 100만 원을 기탁했다. 재필리핀선수단도 지난 12일 목포시청에서 다문화가정 자녀 36명에게 각 50만 원씩 망고장학금 1800만 원을 전달했다. 또 재호주선수단은 18일 코알라 후원금 100만 원을 순천시청 유도 양서우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체전에는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스페인,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18개국 1308명의 해외동포선수단이 다양한 장학금 기부 행사를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이번 전국체전은 최근 10년간 참가 규모 면에서 2019년 서울대회의 18개국 1868명과 2014년 제주대회의 17개국 1614명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규모다. 강인중 전남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전남지역 체육 발전과 체육 인재 양성을 위한 해외동포선수단의 장학금 기부행렬에 매우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을 지원받은 선수가 앞으로 더욱 훈련에 매진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체육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19일까지 7일간 주 개최지인 목포를 비롯한 도내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으로 분산 개최된다.
  • 외국인 유학생 30만명 시대 접어들지만···절반 이상 한국어 능력 부족

    교육부가 오는 2027년까지 외국인 유학생을 30만명 유치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실제 국내대학과 대학원 학습을 위한 최소한의 어학 능력을 갖추고 있는 유학생이 절반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동용(순천광양곡성구례을) 의원이 국내 고등교육기관(대학, 전문대학, 일반대학원)의 외국인 학생 언어능력 충족비율을 분석한 결과 국내 전체 외국인 유학생 중 언어능력 충족자격을 통과한 비율이 50%도 넘지 못하고 있었다. 학교에서 요구하는 한국어능력시험 4급 이상(전문대학은 한국어능력시험 3급 이상) 혹은 토플 530점 이상 등에 미달하고 있는 상태다. 교육부의 ‘외국인 유학생 및 어학 연수생 표준업무처리요령’에 따르면 국내대학과 대학원 입학 시 일정 기준이상의 한국어 또는 영어 능력 수준자 선발을 권장하고 있다. 기준은 입학 시 TOPIK(한국어능력시험) 3급 이상, 토플 530점 이상에 상응하는 영어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졸업 시에는 4년제 대학과 대학원은 TOPIK 4급 이상 취득을 해야 졸업할 수 있다. 전문대학은 졸업자격 기준이 없는 상황이다. TOPIK 등급별 평가 기준은 한국어능력시험 3급은 문단 단위의 한국어 표현이 가능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정도다. 대학과 대학원의 전공 수업에 주로 쓰이는 전문적인 용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최소 4급에서 5급 이상 한국어 능력이 필요한 것으로 명시돼 있다. 국내 4년제 대학 외국인 유학생 언어능력 충족비율은 지난 3년 기준 2021년 47.3%에서 올해 47.4%로 큰 변화가 없다. 대학원 외국인 재학생은 2021년 44.2%에서 2023년 48.2%로 언어능력 충족비율이 다소 증가했지만 50%를 넘지 못했다. 심지어 전문대학은 언어능력 충족 기준이 TOPIK 3급으로 4년제 대학과 대학원보다 수준이 한 단계 낮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 28.3%에서 2023년 22.4%로 언어능력충족 학생 비율이 매우 낮았고 그 수치도 매년 하락했다. 특히 ‘권역 및 대학유형별 외국인 유학생 언어능력 충족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에 있는 대학과 대학원에 다니는 외국인 재학생의 언어능력충족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서울권과 다른 권역 간의 언어능력 충족비율의 격차도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정 수준 이상 외국인 유학생들의 경우 서울 소재 대학 및 대학원 선호도가 높아 지방대학은 외국인 학생들로 인해 국내 학생과의 수업 진행에 큰 어려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8월 2027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0만명을 유치해 세계 10대 유학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2년 기준 외국인 유학생 수가 16만 6000여명인 것을 고려하면 5년 만에 유학생을 지금보다 2배 이상으로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유학생 유치단계에서도 입학에 걸림돌이 되는 한국어능력시험 등의 평가요소를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때문에 지금도 국내에서 학업준비가 돼 있는 유학생 비율이 낮은 상황에서, 단기간에 무턱대고 외국인 유학생의 숫자만 확대하려는 정부 방침은 오히려 국내 대학교육의 질적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사고 있다. 서 의원은 “학생 모집이 힘들고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지방대학이 외국인 유학생으로 돌파구를 찾는 상황은 이해되지만, 언어소통 능력조차 갖추지 못한 외국인 유학생을 무분별하게 유치하는 것은 수업의 질 하락과 국내 고등교육 신뢰도 문제로 대한민국 학위의 국제적 신뢰도까지 무너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국내 고등교육의 국제적 명성을 올리고 해외 대학들과 교류를 확대해 우수인력을 유치해 나갈 수 있도록 외국인 유학생 정책 재고와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 ‘잠들면 돌로 허벅지 찍기’ 엽기살인 배후 30대男 혐의 인정

    ‘잠들면 돌로 허벅지 찍기’ 엽기살인 배후 30대男 혐의 인정

    지난 7월 전남 여수시의 한 자동차전용도로 졸음쉼터에서 한달간 숙식하며 서로를 폭행한 2명의 30대 남성 중 한명이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당초 서로가 합의 하에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실은 이들을 뒤에서 조종하는 제3자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형사1부(부장 허정훈)는 살인 및 중감금치상 혐의로 구속 기소된 A(31)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일명 ‘허벅지 돌찍기’ 사건의 배후자로 알려진 A씨는 이날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변호인 측은 “범행 사실을 전부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다만 검찰로부터 최종 증거 목록을 받지 못해 피고인과 상의 후 다음 기일에 밝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7월 29일 오전 여수시 엑스포대로 자동차전용도로 졸음쉼터에 주차된 차량에서 피해자 B(31)씨와 C(30)씨에게 서로를 때리도록 지시해 사망 및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그는 2018년 12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신용정보 전담 관련 직원(채권추심원)으로 근무를 하던 중 피해자들을 알게 됐다. A씨는 피해자들에게 법률 조언을 하면서 변호사 선임이나 소송 등으로 수억원의 비용이 발생했다고 속이고, 해당 비용을 갚으라며 피해자들을 때리기 시작했다. 폭행은 지속됐고, 피해자들은 심리적인 지배까지 당했다. 지난 6월부터는 피해자들을 차량에서 생활하도록 한 뒤 잠을 자거나 지시를 따르지 않을 경우 야구방망이, 벽돌, 킥보드 손잡이, 철근 등을 이용해 피해자들끼리 서로 때리도록 강요했다. 결국 B씨는 둔기에 의한 허벅지 상처 과다출혈과 폭행 부위 피부 괴사에 의한 패혈증으로 숨졌다. C씨도 같은 증상으로 6개월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에 대한 다음 재판은 11월 7일 오전 10시 10분 같은 법정에서 열린다.
  • 전남 장거리 응급환자 전남대병원으로 이동중 사망 많다

    전남 장거리 응급환자 전남대병원으로 이동중 사망 많다

    [2023 국감] 교육위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전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 내원 환자 중 매년 거의 하루 약 1명꼴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상당수가 이동거리가 먼 전남 등 지역에서 온 경우가 많은 탓으로 분석됐다. 전남 의료 인프라 확충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1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서울 서대문을)이 전남대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까지 기준)전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 내원 후 사망 환자는 매년 300명에 가까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305명’, 2020년 ‘292명’, 2021년 ‘275명’, 2022년 ‘303명’, 2023년(9월까지) ‘230명’으로 집계됐다. 전남은 환자 이송이 어려운 도서 지역이 많다. 실제 전남 대부분 지역은 전남대병원까지 자차로 이동하는 시간만 1시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거리가 먼 완도 등 특정 지역의 경우엔 2시간이 넘게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 이용시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고흥, 광양, 구례, 여수, 완도, 진도 등 지역들은 병원 도착까지 무려 2시간 30분 이상 소요된다. 때문에 긴급환자가 이송중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하는 사례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전남은 고령인구 비율이 25.8%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그만큼 의료인프라 개선의 필요성이 높은 지역이다. 현 21대 국회에서도 ‘순천대ㆍ목포대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특별법’등 의과대학 설립 관련 법안이 3개 계류돼 있지만 통과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김영호 의원은 “긴급환자들이 전남대병원으로 긴급이송되는 도중 골든타임을 확보하지 못해 사망하는 일이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긴급이송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오랜 시간 의료혜택에서 차별을 겪어온 전남을 위해 의료인을 양성하는 의과대학 유치 1순위 지역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 전남도의회·정치권 “국립의대 신설해야”···18일 상경 집회·삭발 강행도

    전남도의회·정치권 “국립의대 신설해야”···18일 상경 집회·삭발 강행도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을 대폭 늘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남도의회가 도내 국립 의대 신설을 요구하는 상경 집회를 예고했다. 정부가 의대 신설보다는 기존 의대 정원 증원 쪽으로 방향을 잡은 데 대한 반발 항의 집회다. 16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오는 18일 국회와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전남도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기자회견과 집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는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과 전남 시군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들과 순천대·목포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전남 지역 정치권과 도민들은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에 국립 의대를 설립해야 한다고 줄곧 주장하고 있다. 일부 정치인은 집회에서 삭발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정부가 국립 의대 신설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경우 지역내 반발은 더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동욱 전남도의장은 “정부가 의과대학 신설보다 기존 의대 정원 증원 쪽으로 정책 변화가 감지돼 이를 규탄하고 전남도의 의지를 전하기 위해 대규모 상경 집회를 계획했다”며 “전남에 의대 설립을 추진해달라는 도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전달하려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전남과 경북도는 지난달 국립의대 설립를 촉구하는 대정부 공동 건의문을 발표한바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이철우 경북지사는 대표적 의료취약지인 두 지역의 지방소멸을 막고 의료복지 확충과 지역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국립의대 설립이 반드시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 제28회 순천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9만명 성황

    제28회 순천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9만명 성황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순천 낙안읍성에서 개최한 ‘제28회 순천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에 관람객 9만여명이 방문하며 3일간의 일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순천 낙안읍성, 조선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 개막식은 낙안군수 부임 행렬을 시작으로 노관규 시장을 비롯한 정병회 시의회장, 축제추진위원장인 강형구 순천시의원 등 주요 내빈들과 1만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순천 낙안읍성에서 처음 선보인 도립국악단 초청공연과 조선시대 과거문시를 재현해 100명이 참여한 낙안 골든벨, 전통장례문화를 복원한 상여소리가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민속문화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백중놀이와 성곽쌓기, 수문장 교대식, 기마장군 순라의식은 총 100여명의 대규모 인력으로 구성해 화려한 모습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이 외에도 민속놀이 경연대회, 큰줄다리기, 안중걸 작가의 캐리커쳐 드로잉쇼, 무료 기념사진 촬영, 장승깎기 체험, 기능인 특별전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찾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면서 문전성시를 이뤄 축제 마지막날까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사적지 지정 40주년을 기념해 더 의미가 있었다”며 “순천 낙안읍성은 CNN이 선정한 한국 최고의 여행지이자 주민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살아있는 사적지로 앞으로도 순천 낙안읍성이 세계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애정과 관심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전남동부지부 코사 성폭력상담사 수료식 및 희망나눔 장학수여식 ‘성황’

    전남동부지부 코사 성폭력상담사 수료식 및 희망나눔 장학수여식 ‘성황’

    법무부 등록 비영리·공익사단법인 ‘코사코리아 전남동부지부’가 지난 14일 순천제일대학교에서 성폭력상담사 교육 수료식 및 희망나눔 장학 수여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순천제일대학교와 MOU 과정으로 지난 7월 22일부터 지난 7일까지 총 22회기에 걸쳐 100시간 동안 이어졌다. 이날 순천제일대 사회복지과 재학생과 전남동부지부 코사 정회원 등 40명이 수료식을 가졌다. 교육은 총 16명의 전문강사가 맡았다. 아동학대와 성폭력 상황에 노출된 피해자를 돕고 성폭력 전문상담사가 갖춰야 할 성폭력 개념과 특징 이해, 성폭력 관련 법령 및 정책, 의료지원 실무, 상담 사례 연구와 실무실습 등의 교육이 이뤄졌다. 전남동부지부 코사 자문위원장인 김도형 변호사는 축사를 통해 “성폭력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성폭력 상담사 수료생들이 책임감을 갖고 힘써 달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성혁제 순천제일대 사회복지과 교수도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상담사를 배출한 코사의 부흥을 응원한다”고 축하했다.이날 수료식에는 ‘희망나눔 장학 수여식’을 함께 열었다. 대학생 4명과 초등학생 1명, 관내 대학 두 곳에 학과 발전기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웅지 전남동부지부 코사 대표는 경과 보고에서 “지난해 10월 시작한 이래 1년 만에 장학사업에 2200만원을 지급하고, 코사 회원은 170여명으로 늘어나는 등 단기간에 큰 성장을 했다”며 “이같은 모습은 우리 코사 회원이 이룬 성과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도 코사코리아 전남동부지부가 후원과 책임의 공동체로 성폭력 예방과 코사 대표 프로그램 서클 멘토링으로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법인으로 성장하도록 힘써나가자”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지난달 민족통일협의회 창설 42주년 기념 2023년 민족통일 전국대회에서 통일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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