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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손으로 가꾸는 우리 마을’ 순천 해룡면 주민총회 성료

    ‘내 손으로 가꾸는 우리 마을’ 순천 해룡면 주민총회 성료

    순천시 해룡면 주민자치회가 지난 24일 2023년도 마을계획을 결정하는 주민총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주민총회는 지역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투표로 내년도 사업을 결정하는 주민 공론의 장이다. 사업 기획부터 결정까지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주민자치회가 직접 주도해 주민자치 활동의 꽃으로 불린다. 해룡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3월부터 마을계획 수립을 위한 워크숍과 지역 자원조사, 주민 의견을 수렴해 사업 계획을 발굴했다. 이후 수차례 토론과 사전심사를 거쳐 이번 주민총회에 안건으로 제출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해룡면 본면과 신대지구, 상삼지구로 구역을 나눠 제출안건에 대해 사전 현장투표를 실시했다. 20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주민 1300여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열성을 보였다. 이날 주민총회에는 해룡면 주민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2023년에 추진할 예산 10억 1000만원에 3개 분야 53개 사업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해룡면 주민 총 1400여명이 직접 참여해 결정한 사업들은 2023년 예산에 편성돼 추진될 예정이다. 허국진 해룡면장은 “주민총회의 주인공인 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번 주민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며 “주민들이 직접 계획하고 확정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채온 주민자치회장은 “지역민과 함께 해룡의 미래를 함께 일궈내는 뜻깊은 자리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기쁘다”며 “해룡면의 미래를 위해, 그리고 주민자치의 발전을 위해 우리 주민자치회가 앞장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민총회에서는 경전선 전철화사업 순천 도심 통과를 반대하며 도심 우회노선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도 함께 진행됐다.
  • 순천시 관내 3개 노인복지관 “우리가 최고여!”

    순천시 관내 3개 노인복지관 “우리가 최고여!”

    “우리 노인복지관이 최고로 좋당께.” 순천에 있는 노인복지관중 가장 인기있는 장소는 어딜까? 순천시 관내에 위치한 용당·동부·남부 등 3개 노인복지관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 복지관간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어르신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용당노인복지관에서는 ‘시사톡톡’ 사업을 하고 있다. SNS를 활용한 신개념 교육으로 한 주간 핫이슈를 스크랩해 어르신들께 정보를 공유하는 사업이다. 신문 10개를 스크랩해 주 2회 2시간씩 65세 이상 어르신 40여명이 모여 이슈 공유와 토론은 물론 동영상을 활용한 비대면 영상 수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동부노인복지관에서는 ‘인생2모작, 어르신 자서전 쓰기’를 교육중이다.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 삶을 돌아보며 제2의 행복한 인생 설계를 위해 기획됐다. ‘자서전 쓰기’는 지난 3월 모집한 어르신 40명이 지도 작가와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구술 자서전을 쓰고 있다. 오는 12월 출판 기념회도 열린다. 남부노인복지관이 기획한 ‘노인부부 관계개선 제2의 신혼 이야기’ 도 눈길을 끈다. 황혼 이혼, 졸혼 및 노인 부부 문제에 대한 인식개선과 제2의 신혼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동시에 추진한다. ‘제2의 신혼’사업은 65세 이상 노인 부부 20쌍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10회씩 진행한다. 부부서약, 부부 10계명 만들기, 부부가 함께하는 문화 활동과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한다. 노관규 시장은 “일류순천은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활기차게 생활하면서 평생을 살고 싶은 도시를 뜻한다”며 “3개 노인복지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특색 있는 사업을 적극 응원한다”고 말했다.
  • 순천시, 지방세 체납자 맞춤형 징수로 따뜻한 동행 ‘눈길’

    순천시, 지방세 체납자 맞춤형 징수로 따뜻한 동행 ‘눈길’

    전남 순천시가 납세자의 유형에 따라 맞춤형 징수를 실천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고액·고질 체납자는 현장 방문과 사해행위 취소소송으로 적극적 징수 활동을 전개하고, 코로나19 체납자에게는 경제 재기를 돕는 방향으로 징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실제 시는 약 50년 전 압류돼 해결이 어렵던 부동산 압류 해제를 원스톱 징수 행정으로 진행, 납세자 권익 보호에 앞장서는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 생계형 지방세 체납자, 경제 회생 기회 제공 시는 상반기에 자동차세 및 과태료 2900만원 상당의 체납차량 34대 번호판 영치를 유예 조치했다. 생계가 어려운 납세자 550명에게 분할 납부를 유도해 전액 납부에 따른 경제적 부담도 줄였다. 실익이 없는 압류 재산 56건은 체납처분을 중지해 시민들이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시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지속과 내수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계형 체납자는 허용된 제도 안에서 재기할 수 있도록 체납처분 징수유예, 장기간 압류된 재산 중 실익 없는 재산에 대한 체납처분 중지 및 압류해제 등으로 경제적 회생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 따뜻한 동행, 50년 된 민원인의 한(限)을 풀다. 시는 50년 전 순천시 명의로 압류했으나 압류 정보 확인이 불가능해 방치된 부동산(21건)을 ‘압류 등기 말소’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책임 행정을 펴고 있다. 시는 장기간 압류된 부동산이 압류 정보 부존재로 민원이 발생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민원발생 예상 지역(3000필지)을 전수 조사해 유사 사례를 찾았다. 그 후 관련 부서 파악과 법원 업무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해 칸막이 없는 행정으로 시민 불편을 해소했다. 해당 부동산 소유자인 해룡면 A씨(73세)는 “부동산이 압류 돼 있는지도 몰랐다”며 “시에서 직권으로 조사해 압류를 말소해 줘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는 50년 전 압류된 부동산의 해제를 위해 여러 부서를 방문해야 했던 시민의 불편함에 공감한 징수과 직원들의 적극 행정의 결과여서 더 의미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 곳간을 든든하게, 적극적 체납액 징수 활동 시는 날로 증가하는 지방세 체납액을 줄이고 안정적인 세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체납 유형별 대응 방안을 마련,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징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조세 면탈을 위해 고의적으로 가족 등에게 재산을 빼돌리고 지방세를 체납한 고액체납자 7명에게 사해행위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5명에게 승소해 하여 1억 5200만원원을 징수했다. 2명은 소유권 원상회복 소송 등을 진행 중이다. 분양권 조회, 출자증권 점유, 금융정보분석원(FIU) 정보 활용, 가상화폐 압류 등 새로운 징수기법을 추진하는 등 고액 체납자를 엄정하게 대처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상반기에 체납액 44억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세입 확충을 위한 MZ세대 연구모임, 언성 히어로가 나선다. 시는 하반기부터 지방세입 확충 연구모임 ‘언성 히어로(Unsung Hero)’를 구성·운영해 신규 세원 확충 방안을 연구하고 제도화할 계획이다. ‘언성히어로’는 대부분이 20~30대 젊은 직원들이다. MZ 세대와 연구하는 공직 문화 형성과 조직 내 역량 강화를 실현하기 위해 조직했다. 시의 지방세입 확충 연구모임은 한전에 송전탑과 고압전선 아래 부지의 장기간 무상사용에 대한 변상금 3700만원과 매년 사용·수익 허가에 따른 대부료 800만원을 징수했다. 특히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갯벌, 습지 등의 탄소흡수 기능 강화로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판매해 세입을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연구하는 조직문화로 일류 선진 세정에 앞장선다는 각오다. 노관규 시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지방재정 확충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고액·상습 체납자에게는 강력한 징수를,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재기의 기회를 주는 등 맞춤형 징수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한 안정적 자주재원을 확충해 시 발전과 민선 8기 일류순천의 초석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제23회 순천시미술대전, 9월 7일 1차 사진접수

    제23회 순천시미술대전, 9월 7일 1차 사진접수

    순천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미술협회 순천시지부가 주관하는 전국공모 ‘제23회 순천시미술대전(이하 순천시전)’이 다음달 7일 1차 사진접수를 마감한다. 순천시전을 주관하는 순천미협 관계자는 “당초 8월 31일 마감하려 했던 1차 접수를 오는 9월 7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며 “이달 말에 마감하려던 사진접수 기한을 연장해 응모하려는 작가들의 편의를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전 관계자는 “올해에는 기존에 수상하던 문체부장관상 이외에 전남도지사상과 전남도의장상, 한국미협 이사장상 등 특별상이 확대됐다”며 “이같은 소식을 접한 공모 예정자들의 접수기한 연장요청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올해 23회째를 맞는 순천시전은 그간의 수상작인 ‘문체부장관상’ 외에 다양한 특별상을 추가로 확정함에 따라 더욱 많은 응모작품이 접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순천시전은 이번 공모전에 대학생부를 일반부에서 분리해 별도의 심사대상으로 치른다. 이에 따라 대학생부 대상을 신설했다. 내년에는 대학생부 대상에 교육부장관상을 신설하기 위해 관계당국의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순천시미술대전은 전국의 유수한 미술공모전 중 유일하게 지자체가 조례로 제정해 지원·운영하는 ‘관전’으로 ‘민전’과 다른 품위를 유지하며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23회 순천시전 작품접수의 1차 사진접수(우편)는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민화, 서각, 공예, 조각 분야다. 1차 심사결과 발표는 9월 14일, 2차 심사결과 발표는 10월 6일로 순천미협 홈페이지 발표와 개별통지한다. 2차 작품접수는 9월 21일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민화, 서예, 문인화, 캘리그라피 분야를 현장접수한다. 순천시전 관계자는 “2차 작품접수의 경우 1차 사진접수 작품과 다르거나 출품료 접수증이 없으면 접수가 반려돼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 전남 지자체들, 중부지역 호우피해 돕기 나서

    전남 지자체들, 중부지역 호우피해 돕기 나서

    전남 지자체들이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역의 호우피해 지원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순천시와 여수시, 광양시, 고흥·보성군과 경남 진주·사천시, 하동·남해군 9개 시·군으로 구성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지난 19일 피해복구와 수재민들을 위해 구호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들 시군은 이와 별도로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부지역 도시에 자체적으로 구호물품과 성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군청 직원 50여명과 지난 16일 서울 동작구 수해 지역을 직접 찾아 피해 복구 활동에 비지땀을 흘렸다. 지난 8월 8일부터 이틀간 동작구에 내렸던 시간당 강수량은 141.5㎜로 기상 관측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수많은 피해를 남겼다. 구례군 역시 지난 2020년 8월 8일 구례읍 일대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어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나섰다.김 군수와 직원들은 침수된 주택과 상가를 중심으로 오염된 폐기물을 건져내고 물청소를 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다. 구례군은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원활한 물 공급을 위해 생수 1575개 상자와 아이쿱 라면 120개 상자를 지원했다. 구례자연드림파크 입주기업협의체도 라면 130개 상자와 생수 180개 상자를 추가 지원했다. 김 군수는 “재작년 수해 때 우리 지역에 도와주러 오신 자원봉사자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며 “수해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힘을 보태고자 찾아오게됐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속출한 자매결연 도시인 경기도 광주시에 라면, 유자차 등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경기도 광주지역에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500㎜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큰 피해를 입었다. 고흥군은 경기도 광주시와 2014년 2월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이후 경제·문화·관광 등 상호 공동 관심분야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순천시의회, 김미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출

    순천시의회, 김미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출

    순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가 지난 18일 열린 제262회 임시회를 통해 구성됐다. 위원장은 재선의 김미연(조곡·덕연동) 의원, 부위원장은 장경순(왕조1동) 의원이 선출됐다. 새롭게 구성된 이번 예결위는 내년 6월 30일까지 활동한다. 오는 25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지원 예산이 포함된 ‘2022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김미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저를 믿고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활동기간 동안 심의·의결 과정에서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고,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예산은 적극 지원하는 등 예결위 위원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소속 의원들에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소중한 예산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검토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구성된 예결위는 김미연 위원장, 장경순 부위원장을 비롯해 이향기, 최미희, 우성원, 서선란, 최현아, 양동진, 유승현, 장경원, 정광현 위원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순천시의회는 이날 이향기(조곡·덕연동) 의원이 발의한 ‘경전선 전철화 사업 관련 순천 도심 관통 절대 반대 촉구 건의안’과 오행숙 의원의 ‘쌀값 폭락 방지 및 쌀 수급 안정을 위한 정부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최종 의결했다.
  • 90세에 꿈 이룬 할머니 ‘나도 책 쓰는 작가’

    90세에 꿈 이룬 할머니 ‘나도 책 쓰는 작가’

    “기억을 더듬어 이글을 쓰면서 어린 시절과 내 인생을 더듬어 보고, 기쁨과 행복감을 갖게 해 더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저 가는 덧없는 인생이 아니라 그저 작더라도 열매 있는 인생이 되어지기를 소망합니다.” 1933년생으로 올해 90살인 주보애(순천시 오천동) 할머니가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소중한 나의 인생 여정’이라는 자서전을 출판, 눈길을 끌고 있다. 순천 시민작가중 최고령이다. 순천 삼산도서관의 ‘삶이 책이 되는 글쓰기’ 강좌를 수강한 주씨는 5개월 넘게 꾸준히 수업을 받은 끝에 결실을 맺었다. 지난 3월부터 지난 17일까지 일주일에 2시간씩 열리는 강의에 한번도 빠지지 않는 건강함과 열정을 보였다. 책은 246쪽 분량으로 지난해 ‘시 쓰는 강의’ 수업에서 직접 쓴 시 25편도 수록돼 있다. 주씨는 책을 쓰는 동안 가끔 떠오르는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 한 없이 즐겁고 행복하다고 했다. 여수시 삼일면이 고향으로 20세에 순천으로 와 1년 동안 살다가 정식 결혼한 이야기, 40~50대에 남편 따라 일본 동경에 따라가 살다 60세에 순천으로 귀향한 과정, 남편이 파킨스병으로 운명한 내용 등 희노애락을 진솔하게 표현했다. 크리스천으로 하나님이 구십 나이까지 살게 해 주신것에 감사드린다는 주씨는 “나이와 상관없이 인생은 도전이다”며 “배우고 싶은것도 많고, 순천시 공인가수로 활동하겠다”는 포부도 보였다. 주씨는 “처음에는 글을 쓰는 일이 서툴렀지만 강좌를 진행한 임재성 작가의 도움을 받았고, 순천시의 출판 지원을 통해 자신만의 책을 쓰는 꿈을 이뤘다”고 소감도 전했다. 시는 시민들의 책 쓰기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권당 100만원의 출판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65세 이상 시민작가도 110명에 이른다. 시 도서관 관계자는 “평균연령 80대의 할머니 20분이 함께 쓴 ‘순천 소녀시대 그림책’에 이어 고령의 어르신이 책을 쓴 사례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신만의 책을 쓰는 일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중부지역 호우피해 성금 3000만원 기탁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중부지역 호우피해 성금 3000만원 기탁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가 19일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역 호우피해 지원을 위해 (사)전국재해구호협회에 구호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전남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 보성군과 경남 진주시, 사천시, 하동군, 남해군 9개 시·군으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다. 구호성금은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도권과 충청, 강원지역의 피해복구와 수재민들을 위한 구호물품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협의회는 지난 11일 7대 협의회 시작과 함께 중부지역 피해지원을 위한 사회적 역할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검토하고 있다. 100여년만의 기록적인 폭우와 함께 가뭄 등 기상이변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과 정책이 중요해지는 만큼, 협의회는 지난해부터 제33차 유엔(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2028년 한국 개최 예정) 유치에 여수를 중심으로 적극 나서기로 밝힌 바 있다.협의회 9개 시·군은 또 이와 별도로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부지역 도시에 자체적으로 구호물품과 성금을 지원할 계획으로 피해지역의 일상 회복을 위해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김철우(보성군수) 협의회장은 “남해안남중권 이라는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상생협력의 모델로 그 지평을 넓히겠다”며 “정부와 다른 광역단체와의 협력도 강화해 앞으로 회원 시·군과 다양한 정책행보를 함께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 협의회장은 “남해안남중권협의회 시·군은 임진왜란을 극복한 호국성지의 중심지라는 자긍심과 결속력으로 뭉쳤다”며 “남해안남중권의 상생발전은 물론 국가적 이슈와 위기대응 등에도 선도적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 순천시 주암면 마중물, ㈜골프존카운티에 감사패 전달

    순천시 주암면 마중물, ㈜골프존카운티에 감사패 전달

    순천시 주암면 마중물보장협의체가 지난 18일 ㈜골프존카운티 순천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9일 전했다. ㈜골프존카운티 순천은 2018년부터 매년 성금 1000만원을 주암면에 기탁하고 있다. 2년 전부터는 회사뿐 아니라 임직원이 공동 모금해 노사가 함께하는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주암 면민들은 감사패를 전달하며 회사와 임직원들의 고마운 마음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주암면 마중물에서는 후원금을 화재나 긴급을 요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동안 40세대에 2700만원을 지원했다. 또 명절·어버이날에 과일 선물과 카네이션, 떡 케이크를 100세대에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과 온정을 실천하고 있다. 서상현 ㈜골프존카운티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주암면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뜻깊은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면민들이 주신 감사패는 큰 감동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태성 주암면장은 “주암 면민을 향한 서상현 대표님과 직원들의 한결같은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따뜻한 주암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골프존카운티 순천은 36홀 규모의 골프장으로 코스길이가 1만 2740m, 134파로 국내에서 제일 길다. 선암사와 송광사 사이에 지어져 남도권 최고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 고향 어른들 위해 살~살 녹는 소갈비 대접한 40대 식당 주인

    고향 어른들 위해 살~살 녹는 소갈비 대접한 40대 식당 주인

    자비로 고향 어른들을 초청해 따뜻한 한끼를 대접한 40대 식당 주인의 선행이 미담이 되고 있다. 순천시 오천동에 있는 이상균(49) 이조숯불갈비 대표는 지난 13일 고향인 외서면 하고마을에 사는 어르신 22명을 초청, 최고급 쇠고기 숯불갈비를 대접했다. 이 대표는 외서면 하고마을에 살고 있는 김말례(73)씨의 아들로 갈빗집을 운영하고 있다. 이 대표는 ‘말복’을 맞아 더위에 지친 고향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사비를 들여 관광버스를 직접 대여, 50여분 걸리는 식당으로 모셨다. 오롯이 마을 주민들을 위해 외부손님도 받지 않고 부인과 동생들과 함께 직접 고기도 구워 주며 정성껏 대접했다. 이 대표는 “작년에 모친이 아버지를 보내고 허전해 하시는 게 안타까웠다”며 “그런 어머니의 모습과 외롭게 사시는 고향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식사 한 끼를 대접했다”고 말했다.이날 선행은 김순옥(72) 외서면 마을 이장이 손정순 순천시 홍보실장에게 사연은 담은 편지를 보내면서 알려졌다. 김 이장은 “오랜만에 어르신들께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어르신들께서 이 대표에 대한 칭찬이 자자하다”고 정성스레 썼다. 이어 “인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미담을 순천시 전체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며 “이러한 감동적인 사례들이 많이 나와서 다른 사람에게 귀감이 되고, 살기 좋은 지역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외서면 관계자는 “고향 어르신들을 살뜰하게 챙겨준 이 대표의 선행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행정에서도 지역 사회에 퍼진 효와 이웃 사랑의 온기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순천농협, 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기원 및 쌀 소비촉진 캠페인

    순천농협, 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기원 및 쌀 소비촉진 캠페인

    순천시와 순천농협이 8월 18일 ‘쌀의 날’을 맞아 지역 쌀 소비촉진 및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순천 조례사거리에서 김진남 전남도의원, 김영진 순천시의회 문화경제위원장, 이향기 순천시의원, 이기정 순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조상명 농협중앙회 순천시지부장, 강성채 순천농협 조합장, 이기장 순천농협 홍보대사와 농민단체, 전업농대표 등 6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을 지역민들이 소비하자는 의미로 순천 쌀 애용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순천농협 26개 사무소에서도 청암대사거리, 서면삼거리, 용당교, 신대사거리 등에서 함께 캠페인을 가졌다. 8월 18일 한자 쌀 미(米)는 八, 十, 八로 쌀을 생산하는데 여든여덟 번 농부의 손길을 거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은 지난 2015년 이같은 농업인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쌀의 날’로 제정했다. 강성채 순천농협 조합장은 “쌀 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고품질 쌀 생산 및 유통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우수한 품질의 쌀을 공급하는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순천농협은 품종별 전량수매, 농업생산비 절감을 위한 지원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순천쌀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와 순천농협은 MOU협약식을 통해 정원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강성채 조합장은 명예홍보대사로 공식 위촉돼 정원박람회 홍보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행사를 준비한 김미영 순천농협 경제상임이사는 “농촌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지역 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으로 펼치겠다”며 “도시민과 농업인이 함께 상생을 위한 지역 쌀 소비촉진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순천농협이 생산하고 있는 ‘나누우리 쌀’은 전남 10대 고품질브랜드 쌀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쌀 기여도 평가 A등급, 고품질 벼 시범포 운용 등의 평가를 받고 있다.
  • 김호중 팬카페 ‘셀럽아리스’, 순천시장애인체육회에 1000만원 후원

    김호중 팬카페 ‘셀럽아리스’, 순천시장애인체육회에 1000만원 후원

    가수 김호중 팬카페의 봉사 동호회인 ‘셀럽아리스’가 지난 17일 순천시장애인체육회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셀럽아리스’는 김호중이 사회복무요원으로 사회복지기관에서 복무한 것을 계기로 2021년 6월부터 전국의 장애인체육회에 매월 500만원씩 기부 해오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애인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더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장애인 체육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며 “김호중 팬카페 회원분들의 따뜻하고 선한 마음을 받아 장애인 체육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호중은 2020년 방영된 미스터트롯 프로그램에 출연한 성악가 겸 트롯 가수다. 한석규, 이제훈 주연의 영화 ‘파파로티’의 실제 주인공으로도 유명하다.
  • 땡그랑… 전남 초·중·고생 등하굣길의 행복

    땡그랑… 전남 초·중·고생 등하굣길의 행복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가 전남 지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학부모들의 호응이 큰 이 정책은 학생들이 교통카드로 시내버스 이용 시 100원을 결제하고 차액은 지자체가 운수업체에 보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코로나19로 침체한 운수업체의 경영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되고, 가계의 교통비 부담을 다소 완화해 주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초·중·고 학생 100원 버스’ 요금제는 2019년 1월 광양시와 고흥군이 처음 도입했다. 학생들의 시내버스 이용이 증가하면서 다른 지자체도 도입하기 시작했다. 2018년 3월 전남 최초로 초등학생에 한해 100원 버스를 운영한 순천시는 지난해 6월부터 중고생과 만 18세 미만 청소년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요금이 1200원에서 100원으로 대폭 줄어들면서 학생들의 시내버스 이용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 한 해 이용 건수가 160만건 정도였는데, 이 제도를 시행한 결과 358만건으로 대폭 늘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이동권이 강화돼 각종 모임에 부담 없이 나가 어울리는 순기능이 있다”며 “버스는 등하교 시 대화 장소가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섬 지역 교통 불편을 없애고자 전국 최초로 ‘버스공영제’를 운영하고 있는 신안군은 2020년 3월부터 초·중·고·대안학교 등 학생들의 버스비를 아예 받지 않고 있다. 오는 10월부터는 공영버스의 운행 코스가 아니거나 불가피하게 1200원을 주고 이용해야 하는 신안여객 노선에도 100원 요금을 적용하기로 했다. 올해 1월부터는 여수시와 영암군도 가세했다. 이어 이달부터 진도군과 무안군도 청소년 100원 버스를 시행하고 있다. 진도군은 지난 1일부터, 무안군은 1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는 김희수 진도군수와 김산 무안군수의 공약이기도 하다. 지난달 관내 3개 버스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은 진도군은 요금 인하에 따른 손실보상금을 ‘농어촌 버스 단일 요금제 손실보상금 산정’ 용역을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무안군과 인접한 목포시도 추가경정예산에 초·중·고 100원 버스사업 예산을 반영하기 위해 시의회와 논의 중이다. 시는 다음달 22일 폐회하는 임시회에서 통과될 경우 10월 초순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이 역시 박홍률 목포시장의 공약 사항이다.
  • 노관규 순천시장, 남해안남중권협의회에서 경전선 전철화 사업 심각성 알려

    노관규 순천시장, 남해안남중권협의회에서 경전선 전철화 사업 심각성 알려

    노관규 순천시장이 남해안남중권협의회에서 경전선 전철화 사업의 심각성을 알렸다. 참석한 9개 시군 단체장들도 경전선 순천 도심 통과 반대에 적극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보성군에서는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가 열렸다. 이번 회의는 제7기 임기 시작에 따른 회원도시 진주시와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과 여수·순천·광양시,고흥·보성군 등 9개 시·군 지자체장들이 협의회 운영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노 시장은 전남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경전선 전철화 사업의 부작용을 상세히 알리고, 협조를 구했다. 노 시장은 “경전선 전철화 사업이 기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순천 도심 지역을 관통해 교통체증과 안전사고는 물론 도시발전에도 크게 역행한다”고 설명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9개 시·군 시장·군수들은 국토교통부 방침대로 추진할 경우 순천 도심이 양분화되고, 해당 지역이 소외된 채 추진되는 중앙의 정책결정 방식의 문제점에 동의를 표했다. 노 시장은 그동안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의원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정무수석실에 경전선 노선 변경을 요청한 바 있다. 순천에서는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 등을 중심으로 각계각층에서 경전선 도심 통과 반대 활동이 확산되고 있다.
  • ‘스마트관광’ 역시 순천···2년 연속 1위 올라

    ‘스마트관광’ 역시 순천···2년 연속 1위 올라

    순천시가 ‘2022 스마트관광도시 성숙도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경희대 스마트관광연구소와 데이터융복합 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공동으로 지난 5월 각 지자체 여행자와 현지인 등 총 5만 2000여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다. 지역의 △매력성 △지속가능성 △디지털화 △협력적 파트너십 △접근가능성 등 5개 측면을 평가했다.순천은 순천만습지, 순천만국가정원, 송광사, 선암사, 와온해변 등 여행 자원이 풍부한 유명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같은 자원을 최대한 살려 순천만국가정원 관광 가이드 앱, 모바일 순천시민카드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관광지 이용이 가능한 인프라 구축에 노력해 왔다. 시 관계자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풍부한 여행 자원과 스마트 관광 중심 도시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K-웰니스 도시인 순천을 찾는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편안하고 마음의 여유와 힐링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 지자체 ‘점심시간 휴무제’ 확산

    “공무원들도 점심 한 끼 편하게 먹을 권리가 필요합니다. 한 시간 동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점심시간을 보장해 주세요.” 전남지역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점심시간 휴무제’가 확산되고 있다. 점심시간 휴무제는 시군의 민원실 근무자들이 교대 근무 없이 중식 시간을 보장받는 제도다. 읍면동 민원실 근무자들에게 휴식 시간을 보장함으로써 점심시간 민원실 직원들만 근무하는 데서 비롯되는 소외감을 해소하고 사기 진작을 통해 주민들에 대한 서비스를 향상시킨다는 취지다. 경기 양평군은 2017년 7월부터 전면 시행했다. 그 뒤를 이어 경기 오산시와 전북 남원시가 지난해 1월부터, 광주시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전남에서는 고흥과 해남, 영암, 무안, 장성군 5개 군이 전면 시행 중이다. 순천시와 광양시, 담양군, 곡성군은 일부 시행 중이다. 목포시는 내년 1월부터 전격 시행한다. 현재 여수시와 구례군, 화순군, 강진군은 검토 중이다. 전남 22개 시군 중 절반이 넘는 14개 시군이 이 제도를 추진하거나 검토하고 있다. 순천시는 올해부터 본청 허가민원과와 토지정보과를 제외한 모든 읍면동에서 시행하고 있다. 처음 운영할 때는 시민들의 비판이 거셌다. 순천시 별량면에 근무하는 직원 A씨는 “공무원이 밥 먹는다고 점심시간에 일을 안 하는 게 말이 되냐는 항의도 많았다”며 “시행 7개월이 지나면서 주민들도 알아서 점심시간을 피해 찾아온다”고 설명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점심시간에 걸려온 전화는 직원들의 개인 휴대전화로 착신해서 응대할 수 있게 하는 등 방문 안내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무인민원발급기 운영을 기존 27곳 29대에서 40곳 42대로 크게 늘려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전남 지자체, ‘점심시간 휴무제’ 확산 추세

    전남 지자체, ‘점심시간 휴무제’ 확산 추세

    “공무원들도 점심 한끼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인권이 필요합니다. 1시간 동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점심 시간 보장해주세요.” 전남지역 일부 지자체들이 시행중인 ‘점심 시간 휴무제’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점심 시간 휴무제는 일선 시군의 민원실 근무자들이 교대 근무 없이 중식 시간을 보장받는 제도다. 점심시간에 교대로 일을 해야하는 읍면동 민원실 근무자들에게 휴식 시간을 보장함으로써, 민원실 직원들만 근무하는 소외감을 해소하고 사기진작을 통해 주민들에 대한 질적 서비스를 향상시킨다는 취지다. 점심 시간 휴무제를 운영하고 있는 지자체들은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을 근거로 하고 있다. 제2조(근무 시간 등) 제2항에는 ‘공무원의 1일 근무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로 하며, 점심시간은 12시부터 13시까지로 한다. 다만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직무의 성질, 지역 또는 기관의 특수성을 고려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1시간의 범위에서 점심시간을 달리 정하여 운영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전국에서는 경기도 양평군이 지난 2017년 7월부터 전면시행했다. 그 뒤를 이어 경기 오산시와 전북 남원시가 지난해 1월부터,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전남에서는 고흥과 해남, 영암, 무안, 장성군 5개군이 전면시행중이다. 순천과 광양시, 담양군, 곡성군은 일부 시행중이다. 목포시는 내년 1월부터 전격 시행한다. 현재 여수시와 구례군, 화순군, 강진군은 검토중이다. 전남 22개 시군중 절반이 넘는 14개 시군이 이 제도를 추진중이거나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순천시는 지난해 3월 공무원노조와 단체협상 체결후 7월부터 9월까지 상사면과 서면, 삼산동 3개소를 시범운영하다 그해 10월부터 24개 전 읍면동으로 확대했다. 이어 올해부터 본청 허가민원과와 토지정보과를 제외한 모든 읍면동에서 전면 시행하고 있다. 처음 운영시 시민들의 비판도 거셌다. 직원 A씨는 “공무원이 밥 먹는다고 점심시간에 일을 안하는게 말이 되냐는 항의도 많았다”며 “지금은 시행 7개월이 지나면서 주민들도 인식을 하고 점심 시간을 피해 찾아온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순천시 담당 부서 관계자는 “중식시간에 걸려온 민원인들의 전화는 직원들의 개인 휴대폰으로 착신해서 응대하고 있는 등 방문안내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반상회보나 읍면동 SNS 밴드 등을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무인민원발급기 운영을 기존 27개소 29대에서 40개소 42대로 크게 늘리는 등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순천시 관내에는 광주지법 순천지원 등기과와 민원실, 순천우체국 읍면 11개소 등이 2019년부터 운영중이다.
  • 3m 골프장 연못서 공찾다 익사…경찰, 캐디도 입건

    3m 골프장 연못서 공찾다 익사…경찰, 캐디도 입건

    전남 순천의 한 골프장에서 이용객이 연못에 빠져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경기보조원(캐디)를 입건했다. 7일 전남경찰청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경기보조원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사고 당시 공을 주으려다 3m 깊이의 연못(워터 해저드)에 빠져 숨진 여성 골퍼를 제지하거나 위험성을 경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연못 주변에 울타리 등 시설물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로 골프장 안전 담당자 1명을 입건해 조사했다. 또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 사업주까지 처벌할 수 있는 중대 시민 재해에 해당하는지도 검토하고 있다. 중대 시민 재해는 공용이용시설 또는 공중교통수단의 설치, 관리상의 결함을 원인으로 해 발생한 재해를 말한다.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한 경우나 동일한 사고로 2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10명 이상 발생한 경우, 동일한 원인으로 3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질병자가 10명 이상 발생 등의 경우에 대해 관련 혐의를 적용한다. 혐의가 인정될 경우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 등은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지난 4월 27일 오전 8시 51분쯤 전남 순천시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B(52)씨는 3m 깊이의 연못(워터 해저드)에 빠져 숨졌다. B씨는 당시 여성 일행 3명과 함께 골프를 치던 중 두 번째 샷 준비를 위해 우측 연못 쪽으로 혼자 이동했다. 함께 온 일행과 캐디는 카트를 타고 움직였다. B씨와 일행들의 거리는 30~40m 떨어져 있었고, B씨는 공을 찾다가 연못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연못에 빠진 것을 확인한 경기보조원 A씨와 일행들은 주변에 있던 구명튜브를 던지는 등 수차례 구조를 시도했지만, 결국 B씨를 구조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이상합니다, 고속철이 달린다니요

    이상합니다, 고속철이 달린다니요

    경전선 전철화 노선 도심 관통경제 논리 앞서 민심 반영 안 돼市, 생물다양성 훼손 우려 강조지하화·우회 노선 변경 등 제시정부는 비용 이유로 난색 표해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같은 일이 전남 순천에서도 일어날까. 2028년 개통을 목표로 광주송정역~부산을 연결하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 때문에 순천시가 이 드라마와 같은 상황에 놓였다. 경남도와 전남도를 연결하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1930년 건설 이후 한 번도 개량되지 않았던 광주~순천 구간을 전철화하는 사업이다. 시속 60㎞에서 250㎞로 빨라지면서 기존 5시간 이상 걸렸던 광주~부산 간 이동 시간이 2시간대로 단축된다. 하지만 정부는 2019년 예비타당성 재조사에서 경제성을 이유로 순천시 의견을 듣지 않고 시 구간을 기존 노선 그대로 활용하는 것으로 통과시켰다. ‘우영우’ 7~8화에 나오는 소덕동 이야기는 소덕동을 통과하는 도로(행복로) 공사가 이뤄지면서 마을이 갈라지는 위기에 봉착하자 법무법인을 찾아가 소송을 의뢰하는 내용을 다뤘다. 드라마에서는 마을의 팽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서 행복로 도로건설 계획이 변경돼 주민들 입장으로 결론이 났다. 순천시도 이 같은 결과를 끌어내겠다는 각오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전선 노선이 도심을 그대로 관통하면 순천시 발전을 막고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하기 때문에 반드시 막겠다는 것이다. 순천 도심을 통과하는 고속철 노선은 4.2㎞에 이른다. 전철화되면 철도 운행 횟수 6회가 40회 이상 증가해 고속전철이 30분에 한 번씩 도심을 지나 소음과 안전 사고, 교통체증이 발생한다. 또 높이 7m의 고압 전철 구조물을 설치하게 돼 조망권과 도시 경관이 훼손된다. 1905년 개통돼 100년 전 건설된 철도 노선을 그대로 이용함에 따라 도심이 3등분되는 등 도시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된다고 시는 항변하고 있다. 또 순천시는 2018년 시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보유한 곳이어서 생물다양성 보전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대안으로 경전선 지중화 또는 도심 우회 노선 변경을 제시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달 27일 대통령실을 찾아 이진복 정무수석과 면담한 뒤 경전선 선로의 부적절성을 강조하면서 대통령실에서 이를 바로잡아 줄 것을 요청했다. 시민단체들과 지역민들도 항의 집회를 열고 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지중화에 1312억원, 우회 노선에 2500억원이 증액돼 순천시 의견을 반영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순천~보성~광주송정 구간은 오는 12월까지 기본 계획안이 확정될 예정이다.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현실판, 순천 도심 두쪽내는 경전선 결과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현실판, 순천 도심 두쪽내는 경전선 결과는?

    최근 인기리에 상영중인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현실판이 순천에서 일어났다? 전남 순천시가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광주 송정역~부산을 연결하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과 관련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경전선은 경남도와 전남도를 연결하는 철도 노선이다.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1930년 건설 이후 한번도 개량되지 않았던 광주~순천 구간을 전철화 하는 사업이다. 시속 60㎞가 250㎞로 빨라지면서 기존 5시간 이상 걸렸던 광주~부산간 이동시간이 2시간대로 단축된다. 하지만 정부는 지난 2019년 경전선 전철화 사업 예비타당성 재조사에서 경제성을 이유로 순천시의 의견청취 없이 시 구간을 기존노선 그대로 활용하는 것으로 통과시켜 반발을 사고 있다. 드라마 우영우 변호사 7~8화에 나오는 소덕동 이야기는 소덕동을 통과하는 도로(행복로) 공사가 이뤄지면서 마을이 분열하는 위기에 봉착하자 법무법인을 찾아가 소송을 의뢰하게 되는 사건이다. 드라마에서는 마을의 팽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서 행복로 도로건설 계획을 변경, 주민들 입장으로 결론이 났다.순천시도 이같은 결과를 이끌어내겠다는 각오로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정부가 제안한 광주 송정~부산을 잇는 경전선 노선은 도심을 그대로 관통해 순천시 발전을 막고,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한다고 우려하고 있다. 고속철이 순천 도심을 통과하는 노선은 4.2㎞에 이른다. 현재 철도 운행 횟수 6회가 40회 이상 증가하면서 고속전철이 30분에 한번씩 도심을 지나 소음, 안전사고와 교통체증을 발생한다. 또 높이 7m의 고압 전철 구조물을 설치하게 돼 조망권과 도시 경관이 훼손된다. 1905년 개통돼 100년 전 건설된 철도 노선을 그대로 이용함에 따라 도심이 3등분으로 갈라지는 등 도시발전의 큰 걸림돌이 된다고 항변하고 있다. 순천시는 지난 2018년 시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보유한 지역이어서 생물다양성 보전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도심 통과는 절대 안된다는 강경 태도를 보이고 있다. 대안으로 경전선 지하화 또는 도심을 우회하는 노선으로 변경해줄 것을 강력 요구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달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이진복 정무수석과 면담을 갖고, 경전선 선로의 부적절성을 강조하면서 대통령실에서 이를 바로 잡아줄 것을 요청했다. 시민단체들과 지역민들도 항의집의를 열고 있다. 이에대해 국토교통부는 지중화는 1312억원, 우회 노선은 2500억원이 증액돼 순천시 의견을 반영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순천~보성~광주 송정 구간은 오는 12월까지 기본 계획안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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