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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서 트레일러­버스 충돌/8명 사망·17명 부상

    【승주=최치봉 기자】 20일 하오7시10분쯤 전남 승주군 승주읍 신성리 앞 호남고속도로 상행선에서 광주 8아 8551호 16t 화물트레일러(운전사 김영훈·28·전남 곡성군 삼지면 수산리)가 고속도로를 무단횡단하던 박경만씨(62·전남 순천시 주암면 창촌리)를 피하려다 중앙선을 침범,마주오던 천일고속 소속 경남 6바 1448호 고속버스(운전사 송재근·36·충남 온양시 온양 2동)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고속버스에 타고 있던 김정선씨(51·서울시 구로구 시흥동) 등 8명이 숨지고 최영보씨(44·광주시 광산구 우산동) 등 17명이 다쳤다.
  • 국교생 납치 살해 2명에 사형·무기/순천지원 선고

    【순천=남기창 기자】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채규성 부장판사)는 31일 순천시 서면 모국교 6년 김모군(11)과 하모양(13)을 납치,김군을 살해한 주범 성태수(36·여천시 상암동)피고인에게 살인죄 등을 적용해 사형을,공범 서동원(26·광양시 옥룡면 용곡리)피고인에게 무직징역을 각각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 4월18일 전남 순천시 서면 선평리 삼거리에서 훔친 베스타승합차를 몰고 가다 귀가하던 김군 등을 납치,하양을 팔아넘기는 데 방해가 된다며 김군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각각 사형을 구형받았다.
  • 승용차·트럭 충돌 일가족 4명 참변

    【담양=최치봉 기자】 1일 상오 7시15분쯤 전남 담양군 고서면 호남고속도로 회덕기점 1백83.5㎞ 지점에서 경남 1너 2418호 쏘나타 승용차(운전자 박수영·40·경남 김해시 내동 121 홍익아파트 111동 512호)와 경기 7아 1638호 대한통운 트럭(운전사 조시철·29·전남 순천시 서천동 산11)이 충돌했다.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박씨와 부인 전향미씨(37),쌍둥이 딸 정현(12)·정재양 등 일가족 4명이 숨졌다.
  • 차량에 폭발물 설치/형수살인범에 무기/순천지원 선고

    【순천=남기창 기자】 광주지법 순천지원 합의부(재판장 채규성 부장판사)는 5일 승용차에 폭발물을 설치,형수를 숨지게 하고 조카들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갑우(41·순천시 동외동 88의 1) 피고인에게 살인죄를 적용,무기징역을 선고했다.
  • 승용차끼리 충돌 일가 등 4명 사상

    【순천=남기창 기자】 6일 하오 2시 40분쯤 전남 순천시 해룡면 고두리 여수∼순천간 산업도로에서 전남2거 6810호 씨에로 승용차(운전자 오광욱·44·교사·여수시 남산동)와 전북2너 3415호 크레도스 승용차(운전자 오정수·40·상업·전북 남원시 쌍교동)가 충돌,씨에로 승용차 운전자 오씨와 함께 타고 있던 오씨의 어머니 김봉순씨(74) 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크레도스 승용차 운전자 오씨 등 2명은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 「1백억대 빚」 건설사 대표/3억 부도내고 잠적/순천 동부토건

    【순천=남기창 기자】 전남 순천의 중소기업인 동부토건 대표 문순기씨(36·순천시 서면 구상리 149의 1)가 1백억원대의 빚을 갚지 않은 채 잠적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 달 26일 만기일이 도래한 국민,중소기업,서울,광주,한일은행 순천지점 등의 당좌수표 3억1천여만원을 부도내고 잠적했다. 동부토건을 포함한 3개 계열사 직원 2백여명의 체불 임금 4억여원과 사채,기자재 납품업체의 지불대금 등을 합하면 총 문씨가 갚아야 할 돈은 최소 1백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인구하한선 무시한 “게리맨더링”/의원선거구 협상 매듭 언저리

    ◎인구 30만미만 8곳 2개구 유지… 여에 득/폐합대상 7만미만 5곳 살려 야도 실형 정당과 국회의원,의원지망생의 최대관심사인 「국회의원선거구획정」협상이 타결됐다.지역구는 지금보다 23곳이 늘어난 2백60개가 됐지만 전체적으로 국회의원 숫자 2백99명은 변동이 없다.전국구의원 숫자가 23명 줄기 때문이다. ○논란없이 일사천리 이번 여야의 선거구협상은 과거 소선거구제 선거구획정 협상때와는 달리 일사천리로 끝났다.여야 3당총무는 별다른 논란도 없이 이틀만에 선거구조정안에 합의했다.국회의장 자문기구인 선거구획정위의 건의안도 지역구를 늘리는 쪽의 의견만 수용했다.여야가 이렇게 쉽게 미묘한 선거구문제에 합의한 것은 인구등가성이나 지역대표성이 다소 무시됐더라도 지역별로 각당의 이해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분구되는 30만명미만의 도·농통합시 8곳중 6곳이 민자당 우세지역이다.반면 지역구를 없애지 않기로 한 인구하한선 7만명미만의 전남 장흥·영암·신안은 민주당 우세지역이다.양당이 서로 이득을 챙긴 셈이다.따라서 이번협상에 대해 「나눠먹기식」 또는 「게리맨더링」이라는 지적도 많다.이와 함께 인구하한선이 무시됨에 따라 인구등가성과 관련한 위헌시비도 다시 제기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민자당의 현경대총무는 『기존선거구는 8년동안 두번 선거를 치러 지역구간에 같은 정서가 있고 인구·교통·산업등에서도 나름대로 전통이 있다』고 전제,『따라서 기존의 지역구를 그대로 유지하며 선거구획정위에서 건의한대로 30만명이상 선거구의 분구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민주당의 신기하총무도 『결코 여야의 주고받기식이 아니다』라면서 『현행 선거구를 인정하는 기초위에 30만명이상 선거구를 분구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현선거구 인정 주장 여야가 이날 합의한 선거구획정안은 크게 네가지로 요약된다.첫째는 95년3월2일 현재 인구 30만명이 넘는 곳은 분구하고 60만명이 넘는 곳은 3곳으로 쪼개기로 한 것이다. 이 기준에 따르면 서울 3,부산 5,대구 2,인천 4,대전 2,경기 7곳등 전국적으로 모두 23개 선거구가 신설되게 된다. 둘째,도·농통합이전에 충북의 제천시와 제천·단양군으로 2개 선거구이던 제천시는 획정위의 의견을 받아들여 1개로 통합하기로 했다.그 대신 옥천·보은·영동을 옥천과 보은·영동으로 분구키로 해 충북은 그대로 14개 선거구를 유지하게 됐다.그러나 지리적으로 옥천을 사이에 둔 보은·영동을 한 선거구로 묶은 것에 대한 비난여론이 현지를 중심으로 거세게 일고 있다. ○옥천 분구반발 일어 셋째,선거구획정위가 7만명에 미달한다고 없애기로 건의한 전남의 장흥·영암·신안과 강원의 태백·정선등 5곳은 살리기로 했다.대신 도·농통합시중 30만에 미달하는 군산(군산시·옥구군)·순천(순천시·승주군)·원주(원주시·군)·안동(안동시·군)·춘천(춘천시·군)·강릉(강릉시·명주군)·구미(구미시·선산군)·경주(경주시·군)는 각각 갑과 을로 분리해 종전처럼 2개 선거구를 유지토록 했다.그러나 행정구역개편시 잔여지역으로 남은 강원도의 양구·인제와 양양은 오는 13일 국회 내무위에서 지세·교통등을 감안해 인근지역에 통합시킬 예정이다.이는 양구·인제는 속초·고성선거구를 분리,양구·인제·고성으로,양양은 속초와 합쳐 속초·양양선거구로 한다는 획정위의 건의를 선거구 평균인구가 전국 시·도중 가장 적은 강원도에 지역구가 하나 더 늘어난다는 이유로 수용하지 않은 것이다.
  • 우회국도 74노선 내년 착공/건교부/총 1천2백㎞…2010년 완공

    건설교통부는 4일 전국 68개 시를 우회하는 총 연장1천2백36㎞의 국도 74개노선을 96년에 착공,2010년까지 건설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지방도로 3천7백68㎞ 중 3백㎞를 국도로 승격시키고 나머지 3천4백68㎞는 「국도준용도」로 지정했다.국도준용도는 국가가 건설비를 부담하고 지방정부가 용지보상비 및 유지관리비를 맡는 국도와 지방도의 중간 개념이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국도준용도」를 새로 규정한 도로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내년부터 신설되는 우회도로는 국도준용도로 방식으로 건설하되 관리는 국가가 하는 국도로 지정된다. 개정안은 또 도로굴착 공사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하매설물 설치자의 감독하에 공사를 시행토록 했다.신설되는 우회도로는 ▲경기도,서울 난지도∼고양시 관산동 13.65㎞ 21개노선 2백31.16㎞ ▲강원도,명주군 강동면∼사천면 25㎞ 등 7개노선 1백15.8㎞ ▲충남북이 충남 천원군 광덕면∼성거읍 30.9㎞ 등 10개노선 1백95.28㎞ 등이다. 또 ▲전북,익산군 춘포면∼완주군 소양면 43·25㎞ 등 9개노선 1백96.06㎞▲전남,순천시 안풍동∼광양읍 묵성리 15.55㎞ 5개노선 76.65㎞ ▲경북,영일군 동해면∼홍해읍 39㎞ 등 12개노선 2백61.62㎞ ▲경남,울주군 청량면∼경주군 외동읍 28㎞ 등 10개노선 1백53.6㎞ ▲제주,남제주군 안덕면∼서귀포시 상효동 24.5㎞ 등 2개노선 39.5㎞ 등이다.
  • 기초장후보 9명 확정/민주

    민주당은 10일 총재단회의를 열어 서울 종로구청장 후보에 정흥진씨(51·서울시의원)를 확정하는 등 9개 지역의 기초단체장후보를 확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회의에서 경기도 양평군수 후보에 이병대씨(52·양평지구당위원장)를,강원 태백시장후보에 박무봉씨(35·태백농원대표),충북 진천군수후보에 윤광호씨(61·농촌진흥원 사회지도과장),충북 음성군수후보에 박덕영씨(45·음성군의원),경남 창녕군수후보에 김정수씨(62·성도수산대표)를 각각 공천했다. 대전 유성구청장후보에는 송석찬씨(34·대전시의원),충남 금산군수후보에는 박찬중씨(48·금산지구당위원장),전남 순천시장후보에는 방성용씨(48·전남도의원)가 확정됐다.
  • 전남(6·27/표밭 기류:11)

    ◎여야 모두 「김심 이반」영향에 촉각/최장수 지사경력… “낙후 탈피” 모토로­민자 김석홍/5선 거물정치인… 민심 붙들기 주력­민주 허경만/유권자 절반 가까운 부동표 향배가 가를듯 전남은 이른바 민주당의 아성이다.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이라는 「거목」 밑에서 여당은 꽃을 피우지 못했다.3년전 14대총선에서도 여당후보는 단 한명도 금배지를 달지 못했다. ○“이번에는 다를것” 민자당은 그러나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고 주장한다.적어도 과거처럼 민주당에 대한 일방통행식 지지는 재현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선거 자체가 지역살림꾼을 뽑는 선거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최근의 민주당 사태도 「반민주당」 분위기를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민주당은 당선보다는 득표율이 어느 선에 이를 지가 관심일 뿐이라고 낙관하고 있다.다만 민주당 도지사후보경선에서 나타난 「김심(김 이사장의 심중)」이반 현상이 「본선」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에 신경을 쓰고 있다. 민자당의 전석홍 후보와 민주당의 허경만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전남도시사 선거는 대표적인 행정인과 정치인의 대결구도라고 할 수 있다.두 후보가 영암(전 후보)과 순천(허 후보)으로 출신지역이 나뉜다는 점에서 서·동대결구도로도 비쳐진다.행정고시와 사법고시 출신이란 점도 대비된다. 최근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서는 허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전후보에 비해 두배 가까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아직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고 대답한 유권자가 46.5%로 절반 가까이나 돼 이 부동층을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두 후보의 과제인 셈이다. 전남지사 출신의 전후보는 광주시장과 내무부차관보·국가보훈처장등을 지낸 화려한 공직경험이 최대의 강점이다.특히 3년5개월동안 전남지사를 역임,역대 최장수 지사로 꼽히고 있는데다 광양·영암군수와 광주시장등을 통틀어 이 곳에서만 7년4개월의 공직생활을 함으로써 누구보다 지역사정에 밝다는 점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자연스럽게 선거전략도 공직사회를 중심으로 한 여권성향의 표밭을 공략하는 데 모아지고 있다.최영철 전통일부총리와 허신행 전농림수산부장관,그리고 공무원사회의 대부로 불리는 박관주 전순천시장(71)등을 선거캠프에 영입,후보의 무게를 한껏 높여놓은 상태에서 민자당의 공조직과 선후배 공무원,천주교계 인사들을 총동원하고 있다. 이영선 기획실장은 『현재 40%정도의 여권성향표를 확보했다』고 호언하면서 『남은 기간 부동층을 최대한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비록 민주당의 아성이지만 전체 유권자 가운데 여권성향이 강한 40대이상이 절반을 넘고 있는데다 재정자립도가 19%에 불과할 정도로 지역경제가 낙후된 점을 감안한다면 중앙정부의 지원을 기대할 수 있는 전후보가 유리하다는 주장이다. 때문에 캐치프레이즈 역시 「낙후로부터의 탈피」로 정해 지역발전을 희구하는 유권자들의 심리를 파고든다는 전략을 마련했다.여기에 민주당 「예선」에서 나타난 「김심」이반현상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도청이전문제와 관련한 전남의 동서지역간 대립 분위기를 탄다면 승산도 있다는 계산이다. ○공직경험이 강점 반면 민주당 허후보 진영은 당내 후보경선과정에서 한화갑의원의 중도하차등으로잡음이 일기는 했지만 유권자들의 민주당 지지도에는 변함이 없다고 믿고 있다.오히려 「김심」이 상처입은 듯한 모습이 유권자들을 더욱 결속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김이사장이 예정대로 오는 11일 목포를 방문한다면 또한번의 「황색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강섭기획실장은 『현재 60% 이상의 확고한 지지를 확보했다』고 자신하고 『선거 당일까지 지지도를 75%까지 높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5선의원에다 국회부의장까지 지낸 관록을 감안할 때 이 정도의 압승은 거둬야 체면치레가 된다는 생각이다. ○DJ방문에 기대 허후보 진영은 다만 최근 일부 지역에서 기초단체장및 광역의원후보선출과정에 불만을 품은 당원들이 집단 탈당,감표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점이 부담스러운 눈치다.게다가 민주당에 대한 끊임 없는 지지에도 불구하고 낙후를 면치 못하고 있는 지역경제사정이 「반민주」표로 연결되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다. 이 때문에 허후보진영은 「인물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별도의 정책자문단을 조직,농심을붙들기 위한 정책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동서간 지역감정이 우려되는 도청이전문제 역시 「광주·전남 통합」이라는 카드로 정면돌파한다는 방침 아래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 수도권·호남지역 “집중”/민주 지방선거 공천자 분석

    ◎영남·중부권 인물난… 4곳 무공천 전망/부산·대구·대전선 기초장 1명만 선정 2일 1차로 발표된 민주당의 지방선거공천자들은 지역적으로 대부분 호남과 수도권,즉 민주당의 우세 또는 각축지역에 집중됐다.열세지역인 영남과 중부권에서의 공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은 극심한 인물난 때문이다. 광역단체장만해도 후보를 확정하지 못한 곳은 경남·북과 충남·경기등 4곳에 이른다.또 대구시장후보인 신진욱 의원이 이날 후보직을 자진사퇴함에 따라 경기를 제외한 4곳은 무공천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 기초단체장도 전체 2백30개 기초단체 가운데 절반인 1백18개 지역에서만 공천을 마쳤다.부산은 16개 구청 가운데 1곳만 후보를 선정했고 대구(8)는 1곳,대전(5) 1곳,충남(15) 3곳,충북(11) 5곳,경북(23) 4곳,경남은 (21) 5곳만을 우선 공천하는등 나머지 취약지역에서도 거의 후보를 내지 못했다.그러나 서울(22/25)과 인천(7/10)·광주(4/5)·경기(27/31)·전남(21/24)·전북(7/14)등 강세지역에서는 공천이 마무리되고 있다. 기초단체장공천자 중에는 서울 12명,경기 7명,충북 3명,전남 8명,전북 3명등 행정관료출신이 상당수 포함돼 있어 과거 야당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공천자를 내지 못한 지역 가운데는 후보선출과정에서의 시비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인 곳이 많다.전북 익산시는 김병용씨(61·전이리시의회의장)와 조한용씨(67·민주당국제위부위원장)가 각각 지구당위원장인 이협·최재승 의원의 지원을 업고 출마,3차례나 실시한 후보선정위 투표에서 50대50의 동수가 나와 승부를 내지 못한데 이어 총재단회의의 표결에서도 5대5로 갈려 진통을 겪고 있다.전주시는 이창승씨(50·코아호텔대표)가 경선에서 당선됐으나 김원기부총재를 비롯한 전북지역 현역의원들이 그의 당선가능성을 문제삼고 나서 공천이 유보됐다.광주남구(위원장 임복진)와 전남 담양·장성(위원장 박태영)은 공천탈락자들과 일부 지지자들이 후보선출과정에서의 하자를 이유로 반발하고 있으며 특히 담양·장성의 당원 60여명은 2일 서울 마포 중앙당사를 완전점거,당직자들의 출근을 저지하는 사태를 빚었다.이밖에전남 순천시(당선자 방성용)와 서울 은평구(당선자 이배영)도 공개투표시비등으로 공천이 보류됐다. 공천자 가운데는 노승환 전국회부의장이 서울 마포구청장후보로,탤런트 김을동씨(50·여)와 현역 육군중위 신분으로 양심선언을 했던 이지문씨(27)가 서울시의원후보로 확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 “시의원 후보 추천”1천만원 받아 챙겨/민주순천당원 구속

    【순천=남기창 기자】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25일 시의원 출마 희망자에게 당의 추천을 받아 주겠다며 1천만원을 받은 민주당 순천지구 당원 황인용씨(55·순천시 저전동)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혐의로 긴급 구속했다. 검찰은 또 황씨에게 돈을 준 순천시 장천동 이수새마을금고 이사장 서경석씨(45·순천시 용수동 58)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19일 다음달 실시되는 순천시의원 선거에 민주당 추천으로 용수동에서 출마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조건으로 서씨로부터 1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 기초단체장 후보 선출 잡음 속출/내환에 시달리는 민주당

    ◎정실개입·금품수수 의혹제기/전체지구당의 50% “공천몸살” 민주당이 지방선거후보 공천을 둘러싼 잡음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22일에는 밤새 상경한 전남 담양·장성지구당(위원장 박태영)의 공천탈락자와 당원 2백여명이 이기택 총재의 북아현동 자택을 점거,박위원장의 퇴진과 재공천을 요구하며 이 총재의 출근을 저지하는 바람에 총재단회의가 하오로 연기됐다.『박 위원장이 친동생과 비서·사돈등 친인척과 공천신청자를 후보선정위원으로 임명한 뒤 이를 통해 일방적으로 각급선거후보를 공천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일부인사는 공천헌금의혹마저 제기했다. 같은 시간,마포당사에는 경기도 과천·의왕시지구당(위원장 이희숙)의 당원 10여명이 몰려와 『후보선정위 구성이 잘못됐다』며 의왕시장후보로 선출된 신창현씨의 공천을 중앙당이 거부할 것을 요구했다. 경기도지사후보 경선파동에 가려 그동안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공천을 둘러싸고 이같은 시비가 일고 있는 지구당은 50여곳에 이른다.후보선출절차를 마친 지구당이 1백10여곳이니 절반가량이 공천시비에 휘말려 있는 상황이다.특히 이들 지역에서는 악성루머와 투서·협박등에 못이겨 당사자가 피신하는가 하면 맞고소·고발이 잇따르는 등 극심한 혼탁상을 보이고 있다. 공천시비의 주된 이유는 선출절차의 하자와 금품수수의혹·정실개입등이 꼽힌다.지역적으로는 당선가능성이 높은 호남지역과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금품수수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대표적 지역은 전북 전주시다.대의원 경선을 통해 시장후보로 선출된 이창승씨(전주코아호텔대표)가 대의원들을 매수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진통을 겪고 있다.또 광주 남구 역시 지구당위원장인 임복진의원이 남구청장후보로 정두채씨(아시아자동차부사장)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친인척과 보좌진을 후보선정위원으로 임명해 물의를 빚고 있다. 전남 영광·함평지구당(위원장 김인곤)과 전북 군산·옥구지구당(위원장 채영석)등도 지난달 후보선정과정에서 금품수수의혹이 제기돼 지금까지 후유증을 앓고 있다.또 전남 여천에서는 지구당위원장인 신순범부총재등이 공천헌금을 받았다는 투서가나돌아 신부총재 스스로가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현상금을 내거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정실인사시비가 일고 있는 전북 고창은 군수후보로 선출된 인사가 지구당위원장인 정균환의원의 사촌동생이어서 말썽을 빚고 있다.전남 순천시지구당(위원장 허경만)은 『기표용지에 특정표시가 돼 있었다』는 공개투표시비로,전남 영암지구당(위원장 유인학)은 경선대의원 자격시비로 각각 몸살을 앓고 있다.이밖에 서울 은평을·성북갑·성북을·마포을·영등포을지구당과 전남 화순,전남 광양,광주 광산지구당등도 후보선정절차등을 놓고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이날 민주당 서울시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이병직씨가 탈당,민자당에 입당하는 등 공천잡음과 관련한 탈당사태도 속출하고 있다.
  • 올바른 지방자치는 이렇게…/지자제 길잡이도서 “눈길”

    ◎한국형…/지역·부문별 발전방향을 모색/지방자치…/재정·교육·교통분야 정책 제시/민선지방…/단체장의 권한·바른 역할 강조 34년만에 전면부활한 지방자치 4대선거를 앞두고 관련서적들이 서점가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1주일에 10∼20종씩 나오는 이 책들은 선거에서 이기는 방법을 내세운 선거운동 전략서이거나,출마예정자들이 PR용으로 내놓은 자전 에세이·소설류가 대부분이어서 일반 독자들로부터 외면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럼에도 이 가운데 몇몇 책은 지방자치의 의미를 일깨우고,공명선거 실시와 올바른 정책대결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 대표적인 책이 「한국형 지방자치의 청사진」「지방자치 이렇게 해야 된다」「민선지방자치단체장」「우리 서울 이렇게 바꾸자」등이다. 나라정책연구회가 엮은 「한국형 지방자치의 청사진」(길벗 펴냄)은 학자·정치인·지방의회 의원·행정관료·시민단체대표들이 두루 필진으로 참여한 지방자치 총서라 할 수 있다.지방자치제의 이론은 물론 지역별·부문별 발전전략과 제도개혁 과제등을 두루 다뤄 지방자치제 완성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세일 청와대 정책기획 수석,노무현 민주당 최고위원,고건 전서울시장,안세찬 순천시의원들의 글을 실었다.학계에서도 행정학·사회학·전자계산공학·사회교육학등 각분야 교수들이 고루 참여했다. 「지방자치 이렇게 해야 된다」(한겨레신문사)는 서울대 김신복교수등 학자 13명이 지방자치의 의의를 밝히고 재정·경영·주택·교통·환경·문화·교육등 각 분야의 발전방향을 모색 했다.4월1일부터 시행된 개정 통합선거법등 지방자치 관계법 전문을 부록으로 실었다. 이에 견줘 「민선지방자치단체장」(대영문화사)은 민선 단체장의 권한과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단체장이 가져야 할 자질과 리더십은 무엇인가에서 출발해 ▲주민·지방의회·정당·중앙정부와의 관계 정립 ▲지역경제 활성화,주민복지 향상,재정 강화를 위한 정책개발 방안들을 부문별로 자세히 다뤘다.학술서이면서도 쉽게 풀어 쓴 것이 강점이다. 이밖에 「우리 서울 이렇게 바꾸자」(비봉출판사)는 서울시정을 9개 분야로 나눠 현황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향 및 구체적인 정책 프로그램을 제시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전문가 1백여명을 동원,1년여동안 연구한 성과를 담았다. 경실련은 『지역사회 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려면 구체적인 정책 프로그램이 있어야 하며 이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서울을 포함한 지역사회의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하기를 기대하며 책을 냈다』고 밝혔다.
  • 서울신문 교정대상 박철규 교사/KBS·법무부 공동제정

    ◎제13회 수상자 17명 확정/본상/최종국/김재종/신현대/박해국/특별살/박인규/전수장/이열우/우수정 서울신문사가 한국방송공사및 법무부와 공동으로 제정한 제13회 교정대상 수상자 17명이 9일 확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21년동안 교정공무원으로 묵묵히 일해오면서 재소자의 직업훈련및 기능자격 취득지도와 출소자의 직업알선,충의소년단 지도,소년재소자 대학진학 주선 등에 힘써온 인천구치소 박철규교사(49)가 차지했다. 본상은 강릉교도소 최종국교위(49)등 4명,특별상은 청주서부교회 박은규목사(62)등 4명,장려상은 안동교도소 서정민교위(47)등 8명이 받게 됐다. 대상은 상금 3백만원과 부상,본상과 특별상은 상금 2백만원과 부상,장려상은 상금 1백만원씩을 받는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박철규 ◇본상 ▲면려상 최종국 ▲성실상 김재종(51·의정부교도소 교위) ▲창의상 신현대(51·전주소년원 보도주사) ▲교화상 박해국(56·광주지방교정청 교회관) ◇특별상 ▲박애상 박은규 ▲자비상 김수장(54·보국불교염불종승정) ▲자애상 이열우(68·여·천주교 청주교구청 교도사목회 회장)▲공로상 우수정(58·여·대한적십자사 남달서구협의회 회장) ◇장려상 ▲면려상 서정민 ▲성실상 이손권(48·부산구치소 교사)▲창의상 현대환(41·제주교도소 교사) ▲교화상 윤식현(57·순천교도소 교위) ▲박애상 이대길(58·재송보세장치장 대표) ▲자비상 정정수(53·천지사 주지) ▲자애상 유양자(53·여·삼풍화학 대표) ▲공로상 김장용(43·순천시 위생환경연합회 회장)
  • 숨은 봉사로 갱생 뒷받침/제 13회 교정대상 영광의 얼굴들

    ◎교화외길 21년… 출소자 사회복귀 헌신/박철규 인천구치소 교사 ▷대상◁ 『더 열심히 일하라는 채찍으로 알겠습니다.재소자 교화에 힘을 쏟아 밝은 사회를 만드는데 작은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올해 교정대상을 수상한 인천구치소 박철규(49·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삼환아파트 113동 405호)교사는 지난 74년 교도관에 임용된 뒤 줄곧 인천구치소에서만 근무했다.그래서 재소자들은 박교사를 「터줏대감」이나 「선생님」으로 부른다.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사회에서 격리된 재소자들과 함께 보낸 세월이 자그만치 21년.형기를 마친 출소자의 취업알선,소년재소자 대학진학 주선등 헌신적인 교도관상을 실천한 공로로 인천시장과 인천지검장의 표창을 받기도 했다. 『따뜻한 눈으로 재소자들을 대하니 그들도 닫혀 있던 마음을 열더군요.소년수들을 상담하며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릴 때도 있었습니다.가정형편에 쫓겨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도 많습니다.전과자로 한번 낙인찍히면 무조건 외면하는 사회풍토가 범죄를 더 부추기지요』 박 교사는 그래서 「취업이 곧 재범방지」라고 생각한다.지금까지 사회에 나가도 오갈데 없고 의지할 곳도 없는 출소자 35명의 보증인이 되어 인천일대 직장에 취직시켰다.소년재소자를 고시반에 편입시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 15명을 대학에 보내기도 했다. 『며칠전이었어요.10년전 강도상해죄로 징역4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오모씨를 이웃 가게에서 우연히 만났습니다.중·고교생들을 상대로 과외교사 일을 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너무 기뻐 눈물이 나더군요』 오씨처럼 출소한 뒤 남못지 않게 사회인으로 떳떳하게 정착한 모습을 볼 때 박 교사는 보람을 느낀다. 그는 사회활동도 누구 못지않게 왕성히 하고 있다.8개 단체에 가입해 이름 석자 뒤에 따라붙는 호칭도 많다.헬스크럽회장,아파트자치회 회장,인천산악회 회장…. 『담 안쪽으로 한정된 테두리에서 생활하다 보면 마음도 작아지기 십상이지요.다양한 사회활동 경험을 쌓으면 자기뿐 아니라 재소자들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생각입니다.자기들이 겪어보지 못한 건전한 삶을 교도관을 통해간접체험하고 삶의 의욕을 되찾는 거지요』 말에서도 활력을 느끼게 하는 그는 91년 무의탁 소년소녀가장 돕기모임에 회원으로 가입,박봉에서도 달마다 2만원씩 후원금을 내고 있기도 하다. 2년 뒤면 정기승진 대상에 오르는 박교사는 『승진이 너무 더디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빙그레 웃기만 했다.71세의 노모를 모시며 부인 김영자(42)씨와 사이에 3녀를 두고 있다. ▷본상◁ ◎무의탁 소년범에 무료변론 주선/최종국 면려상/강릉교도소 교위 74년 5월 교도관으로 임명된 뒤 21년동안 줄곧 불우재소자의 교화와 그 가족의 뒷바라지에 힘써왔다. 작업과 직업훈련을 담당하던 84년9월부터 86년12월까지 외부에서 강사를 초빙,재소자에게 머리깎는 기술 등을 가르쳐 20명이 자격증을 따게 했다. 소년재소자에게 한자교본 1백6권과 만능노트등을 지급해 한자공부를 시키고 효도편지쓰기와 독서를 권유,심성을 순화하고 교양을 쌓도록 했다. 특히 의지할 곳 없는 소년범에게 변호사의 무료변론을 주선하는등 소년재소자의 교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출소자 취업 알선… 자립기틀 마련/김재종 성실상/의정부교도소 교위 재소자 교화에 관심이 있는 지역 독지가들을 수시로 찾아 86년2월 교양도서및 학습교재 1천9백여권과 교화용 방송기자재,재소자용 악기등 1천6백여만원어치의 교육기자재를 기증받음으로써 재소자 교정교육의 효과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88년10월에는 교도소 안에서 나오는 빈상자 등 각종 재활용품을 수집,판매해 수익금 9백80만원을 무의탁재소자 38명에게 영치금으로 넣어주는가 하면 노모가 위독한데도 벌금을 내지 못한 재소자의 벌금 30만원을 대신 내줘 출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76년부터 17명의 출소자를 전자대리점·양복점 등에 취직시켜 자립갱생의 기틀을 마련해줬다. ◎명심보감 등 활용,정신교육 힘써/신현대 창의상/전주소년원 보도주사 69년부터 90년까지 광주·대전·제주소년원에 근무하면서 무의탁 소년원생 2백89명의 취업을 알선하고 독지가와 자매결연을 주선해 건전한 사회인으로 정착하는 일을 도왔다. 73년 광주소년원에 근무할 때 포크댄스·에어로빅을 특별활동 프로그램으로 도입,지도함으로써 수용생활의 딱딱한 분위기를 개선하는 한편 미술에 소질이 있는 소년원생이 퇴원한 뒤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학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지난해까지 광주소년분류심사원에 근무하면서 예절교육을 위한 각종 교재를 손수 만들어 보급했으며 「명심보감」의 주요내용을 발췌해 소년원생 정신교육교재로 활용하는등 창의적 업무를 수행해왔다. ◎1백11명 검정고시 합격 밑거름/박해국 교화상/광주지방교정청 교회관 74년부터 91년까지 광주및 목포교도소에 근무하면서 상담을 통해 문제수형자 3백57명의 고충을 신속히 해결해주고 종교위원과 자매결연을 주선,심성을 순화하고 수용생활에 적응하도록 선도했다. 79년부터 재소자 3백50명을 대상으로 검정고시반을 운영하면서 문제지를 자비로 구입,개별지도를 하는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끝에 재소자 1백11명이 고입및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벌금을 내지 못해 출소하지 못하는 재소자를 위해 벌금 75만원을 대신 납부하기도 했으며 74년부터 텔레비전·교양도서등 1천3백여만원어치의 교화기자재를 기증받아 교정교육의 기반을 적극 조성했다. ▷특별상◁ ◎「한사람 한종교갖기」운동 펴/박은규 박애상/62·청주교도소 종교위원 청주서부교회 담임목사로 법무부 전국교화협의회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68년 청주교도소 교화위원에 위촉된 뒤 27년동안 재소자의 교화선도에 헌신적으로 봉사했다. 재소자를 대상으로 한사람 한종교 갖기운동을 벌여 7백80여명이 기독교신자로 귀의했고 무연고재소자 1백50여명과 자매결연을 하여 자주 교화상담을 하는 한편 5백여만원어치의 생활필수품을 지원해 안정된 수용생활을 도왔다. ◎198명과 결연맺고 고충상담/김수장 자비상/54·청송제2보호감호소 종교위원 보국불교 염불종 승려로 84년부터 11년동안 감호자의 신앙생활지도,무연고자 자매결연,출소자 취업알선에 힘써왔다. 특히 90년 11월부터 5회에 걸쳐 감호자 85명에게 수계식을 열어 수계증을 줌으로써 이들이 참된 불자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도왔다. 84년부터 법문과 교리를 지도하는 한편 재소자 독경대회를열어 삶의 바른 자세를 일깨워주고 신앙을 통한 심성순화에 기여했다. 특히 가정형편이 어려운 감호자 1백98명과 자매결연을 해 개별상담지도를 하며 고충을 처리해주고 이들에게 7백50여만원상당의 생활필수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신앙생활 인도… 갱생의욕 높여/이열우 자애상/68·청주교도소 종교위원 천주교 청주교구청 교도사목회장으로서 84년부터 청주교도소 종교위원에 위촉돼 자매결연 상담,불우재소자 지원,교화기자재 기증등 재소자 교화선도에 헌신적으로 봉사해 왔다. 재소자 1천8백여명에게 부활절 미사를 집전하고 1백62명을 천주교에 귀의시켜 신앙생활을 통해 갱생의욕을 높이도록 이바지했다. 88년1월 겨울철에 열린 각종 집회와 교화행사때 난방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보고 온풍기를 기증했다. ◎장기수 생활용품·영치금 지원/우수정 공로상/58·대구교도소 교화위원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남달서지구협회장으로 79년5월부터 재소자 교화사업에 뛰어들어 적극 활동한 공로로 92년에는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그동안무의탁 장기수 63명과 자매결연을 하여 개별상담을 하는 한편 생활용품과 영치금 7백여만원을 지원하는등 재소자의 심성순화및 수용생활안정에 기여했다.92년에는 장기수로 복역하고 있는 재소자가 옥중결혼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주선해주기도 했다. ▷장려상◁ ◎자격증 취득 도와/서정민 안동교도소 교위 22년동안 장기 근무하면서 재소자에게 목공과 인쇄·양재 등의 기술서적을 자비로 제공하고 실습까지 시켜 83명이 1·2급 기능사자격증을 따도록 했다.자격증취득자는 일반 증소기업등에 취업시켜 재범방지에 기여했다. 88년7월부터는 교도소 직원 52명에게 컴퓨터 사용방법을 직접 교육하고 있다. ◎출소자취업 지원/이손권 부산교도소 교사) 72년 교도관으로 임용된 뒤 78년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재소자 김모씨가 가족의 생계를 걱정하자 김씨의 부인을 섬유회사에 취직시키는 한편 의지하거나 갈 곳이 없는 출소자들을 목공소등에 취업시키는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89년에는 한남교회와 자매결연을 하여 문제재소자를 신앙으로 교화시켰다. ◎환경개선에 솔선/현대환 제주교도소 교사 81년 출소자 16명을 제주자동차학원에서 무료로 운전교육을 받도록 주선,운전면허를 따게 한 뒤 자동차정비공장과 운수회사 등에 취직시켜며 재범방지에 힘을 기울였다. 86년2월에는 여직원 양모씨가 심장판막증으로 입원하자 모금운동을 벌이고 교도소 환경개선에도 솔선수범했다. ◎생필품 무상 공급/윤무현 순천교도소 교위 63년 교도관으로 들어와 31년10개월동안 재소자의 직업훈련과 취업알선 등으로 교화사업에 힘썼다. 87년3월 노동부 여수사무소 등과 협조,직업훈련 교재 2백45권을 받아 재소자의 직업훈련에 활용했으며 생필품을 지급,안정된 수형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벌금·영치금 대납/이대길 재송보세장치장 대표 74년 부산교도소 교화위원으로 위촉된 뒤 재소자 정신교육과 문제재소자의 개별상담및 자매결연,위안회,신앙간증집회등 재소자의 순화교육을 몸소 실천했다. 87년부터 지금까지 출소자 15명의 취직을 알선하고 불우재소자 가족 15명의 생활보조금을 지원했으며 무의탁 재소자의 벌금과 영치금을 대신 납부하는등 재소자가 안정된 수형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법회 170회 열어/정정수 천지사 주지 안양교도소 종교위원으로 15년동안 활동하면서 80년이후 6만8천여명에게 설법을 하고 1백70여차례의 정기법회를 열어 재소자의 선도에 정성을 기울였다. 86년 장기형을 마치고 출소한 우모씨등 4명이 출가해 스님의 길을 걷게 하는가 하면 전과18범 김모씨의 결혼을 주선하고 취업도 시켜 단란한 가정을 이루도록 뒷바라지하고 있다. ◎장애자 숙식 제공/유양자 삼풍화학대표 전주교도소 종교위원으로 90년 3월부터 무의탁 출소자 26명을 취업할 때까지 삼풍화학공장에 데리고 있으면서 전주 백양메리야스공장등에 취업시키는등 출소자들을 돌보왔다.장애자와 무연고 출소자등 10명을 집에서 숙식시키며 사회의 일원이 되도록 사랑을 베풀기도 했다. 87년부터 모두 15차례에 걸쳐 연예인 1백50여명을 초청,재소자들에게 줄거운 오락을 제공,수형 생활의 분위기를 명랑하게 바꾸기도 했다. ◎재소자 악단 지도/김장룡 순천시 위생단체연합회회장 순천교도소 교화협의회회장으로 재소자 위문공연,자매결연 상담,불우재소자및 가족생활 지원등 재소자를 위해 17년10개월동안 봉사했다. 재소자 이모씨등 2명의 자녀 5명이 고아원에 들어간 소식을 듣고 이 어린이들과 자매결연을 하고 재소자 악대부를 지도해오며 이모씨등 4명이 악사자격증을 획득하도록 이끌었다.
  • 국교생 납치살해범 검거/30대/“인신매매 위해 여자인줄알고 납치”

    ◎검찰,20대 공범 추적 【목포=박성수 기자】 지난달 18일 전남 순천시 서면에서 순천 동산국교생 김삼중군(11)과 하모양(13·중1년)을 납치,김군을 살해하고 하양을 13일동안 끌고 다닌 범인중 1명이 1일 전남 목포에서 붙잡혔다. 목포경찰서는 이날 하오 7시55분 항동 신영장여관 앞길에서 범인으로 수배된 성태수(36·여수시 호명동 1368)를 붙잡고 공범 서동원(26·광양시 옥룡면 용곡리 265)를 쫓고 있다. 성씨는 『인신매매를 위해 김군과 하양 모두를 여자로 알고 납치했으나 김군이 남자임을 알고 거추장스러워 목을 조르고 흉기로 찔러 살해했으며 하양도 나이가 어려 팔 수가 없어 데리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 귀가길 국교생 타살체로 동행 여중생도 실종/순천

    【순천=남기창 기자】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국민학교 남학생이 타살체로 발견된데 이어 동행했던 여중생마저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순천시 서면중 1학년 하은순양(13)의 아버지 하모씨(54·순천시 서면 압곡리)는 20일 『딸이 지난 18일 학교에 간뒤 지금껏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순천경찰서에 신고했다.
  • 통합지역 분구기준이 최대쟁점/여야 선거구조정 협상 전망

    ◎주민 불이익 없게 별도기준 마련 주장/민자/거부 입장속 폐구대상 3곳유지 요구/민주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10일 그동안 위원회가 종합한 선거구 조정안을 국회의장에게 보고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여야는 이날 낮 원내총무 회동을 갖고 선거구를 확정하기 위한 협상에 들어간다. 이번 협상에서의 쟁점은 크게 세가지로 요약된다.그 첫째는 시·군통합지역에 대해 별도의 분구기준을 두느냐 하는 문제로 핵심 논란거리다.선거구획정위가 여야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이를 협상에 넘겨 놓았기 때문이다. 둘째는 최소 기준인구 7만명에 미달하는 지역을 어떻게 처리하느냐 하는 것이다.획정위는 이들 5개 지역 가운데 강원도 태백시와 정선군,전남 신안군에 대해서만 대안을 내놓고 나머지 전남 영암군과 장흥군은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셋째는 선거구의 경계를 다시 조정하는 일을 둘러싸고 일어나고 있는 해당지역 의원들의 반발을 어떻게 처리하느냐 하는 문제다. 먼저 시·군 통합지역 문제를 놓고는 여야가 확연히 대립된다.민자당은 선거구 획정위가낸 최대인구 30만명,최소인구 7만명 기준과는 다른 별도의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지난번 시·군 통합때 지역주민들에게 『통합에 따른 불이익은 없게 하겠다』고 약속했으니 이를 지키자는 것이다.이에 반해 민주당은 특례를 거부하고 있다.민자당쪽이 급하고 민주당은 마치 바둑의 「꽃놀이패」를 두는 형국이다.인구가 30만명이 못 되는 시·군 통합지역은 모두 9곳이다.민자당 의원이 차지하고 있는 지역은 강원도의 춘천시 원주시 강릉시,충북의 제천시,경북의 경주시 안동시 구미시 등 모두 7곳이다.민주당쪽은 전북 군산시와 전남 순천시등 2곳에 그치고 있어 느긋하다. 민주당은 유리한 상황을 이용해 인구 7만명 미달로 선거구가 없어지게 되는 전남 영암군과 장흥군 신안군 등 3곳을 그대로 살리려는 태세다.민자당은 이를 거부하고 있다.그러나 한 선거구로 통합되는 강원도 태백시와 정선군을 다시 쪼갤 수 있다면 기준인구를 하향조정하는 것도 검토해볼만 하다는 생각이다. 여야는 선거구획정위의 건의안을 최대한 존중한다는 원칙을 정한바 있어 이들 사안을 둘러싼 협상은 비교적 단순한 편이다.서로 주고받기식으로 쉽게 절충할 가능성이 큰 것이다.민주당이 일괄타결을 주장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배경을 깔고 있다. 그러나 선거구의 경계를 다시 조정하는 문제는 간단하지 않다.두 선거구가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합쳐진 시·군통합지역을 두 선거구로 다시 쪼개야 하는 곳에서는 현역의원들끼리 「땅따먹기 싸움」이 치열한 것이다.통합진주시와 통합군산시 등이 대표적인 지역이다. 이와 함께 국회의원의 정수와 관련,현재의 2백99명선을 유지한다는 방침에는 서로 이견이 없다.따라서 최대인구기준 30만명을 초과하거나 새로운 행정구·군의 신설 등으로 선거구가 20여곳이 늘어나게 되면 전국구가 그만큼 줄어들 전망이다. 여야는 국회의원 선거구가 확정돼야 오는 6월에 선거를 치를 광역의회 의원 정수도 결정할 수 있으므로 협상시한을 이달말로 잡고 있다.
  • 국회의원 선거구 20곳 늘어/전국선거구 2백57개로

    ◎국회 획정위 확정 국회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최종율)는 6일 마지막 회의를 열어 인구가 30만을 넘어 분구하거나 새로운 행정구·군의 신설 등으로 늘어나는 선거구를 23개로 정했다. 획정위는 또 최소인구 기준인 7만명에 못 미치는 5개 지역 가운데 강원도 태백시와 정선군을 한 선거구로 합치고,전남 신안군은 이웃 무안지역에 통합시키기로 함으로써 2개 선거구를 줄였다. 이와 함께 경북의 달성·고령에서 달성을 대구로 편입하고 고령은 이웃 성주와 합쳐 선거구 하나를 더 줄였다. 그러나 인구가 7만명이 못되는 5개 지역 가운데 전남 장흥과 영암 등 2곳은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강원도 춘천·원주·강릉시,충북 제천시,전북 군산시,전남 순천시,경북 경주시와 안동시 구미시 등 인구가 30만이 안되는 통합시·군 9개 지역에 대한 분구문제도 앞으로 여야 협상에 맡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회의원 선거구는 현행 2백37개에서 증가 23곳,감소 3곳이 우선 결정되면서 20개가 늘어난 2백57개가 됐으나 감소대상 지역이 아직확정되지 않아 전체숫자는 유동적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산의 기장군은 해운대구에,인천의 옹진군은 중동구에 편입시켜 한 선거구로 만들었고 강원도에서는 양구·인제·고성,강릉·명주,양양·속초,횡성·홍천등으로 선거구를 조정했다. 경남의 진주시는 남강을 경계로 강남과 강북으로 선거구를 나누기로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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