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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광양 세금징수권 줄다리기

    ‘업체의 관할 행정구역이 2곳 이상이면 지방세 수입을 나눠야 하는가’ 전남도가 조성중인 율촌 제1산업단지내 현대강관㈜의 지방세 징수권을 놓고 순천시와 광양시가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43%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1산단(878만㎡)에 유일하게 지난 5월초 입주한 현대강관의 공장면적 44만6,283㎡중 62.5%(27만8,863㎡)는 순천시에,37.5%(16만7,400㎡)는 광양시에 속해 있다.바다(838만㎡)를 메운 탓에 지도상 점선표시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광양시는 시에 속한 토지 지분만큼 지방세 징수 권한이 있다며 세수 분배를 요구한다.앞으로 1산단에 공장이 더 들어올 경우에 대비,이번에 이 문제를확실하게 매듭짓겠다는 각오다. 반면 순천시는 현대강관 사업소가 ‘순천시 해룡면 제1산단 내’로 기록돼있기 때문에 지방세를 독차지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입장이다.순천시는 지난97년 3월 공장 건축허가가 나가기 전 국립지리원이 내린 ‘바다를 메워 생긴 토지는 가장 인접한 육지부의 자치단체에 속한다’는 유권해석을 근거로 든다. 광주남기창기자 kcnam@
  • [민속마을을 찾아서] 낙안읍성

    우리나라에는 많은 아름다운 전통문화가 남아 있다.그러나 우리의 조상들이살았던 전통 마을의 모습은 산업화과정에서 대부분 사라졌다. 그 잃어버린문화유산을 되찾고 전통 마을의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그것은 우리의 마음의 고향을 복원하는 일이기도 하다.우리의 옛 모습이 그리울 때 찾아갈 수 있는 민속마을들을 부정기로 소개하는 지면을 마련했다. 석류가 빨갛게 익어가는 낙안읍성 민속마을.자연 속에 포근히 잠겨 있는 풍광이 정겹다.수줍은 듯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초가집은 토속적인 정취를 살포시 드러내고 있다.옛 고을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살아 있는 민속마을’의 고즈넉한 돌담 골목길에서는 숱한 세월을 모질게 살아온 조상들의 숨결이느껴지는 듯하다. 풍수지리에 도통한 도선 국사가 “하늘이 감추어 두고 땅이 숨겨 놓은 곳”이라고 말했다는 전설의 땅.산으로 둘러싸인 안온한 분위기와 옛 정취는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잠깐이나마 안식을 준다. 왜구의 침략을 견뎌내고 동학농민혁명에 휩싸였던 역사의 현장.그 과거의역사를 접고 이제는 민속마을이라는 또 다른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민속마을은 1983년 마을과 성이 사적 제302호로 지정된후 조성됐다.사각형의 조선시대 성으로 둘러싸인 민속마을에는 전형적인 남부지방의 초가와 동헌,객사,임경업장군비,옛농기구와 생활용품등이 보존돼 있는 역사문화당,향토미술관 등이 우리의 지난 세월을 되돌아보게 하고 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드나드는 동문을 들어서면 마을 한가운데를 시원스럽게가르는 큰 길을 만난다.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왼쪽에는 야트막한 초가들이 전통의 아름다움으로 관광객을 유혹한다.골목길을 다니다 보면 가끔씩 ‘전통 찻집’이나 ‘민박’이라고 쓴 팻말이 붙은 초가집들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마을 초입부터 어지럽게 널려 있는 상점들은 ‘전통’을 찾아 온 이들의 기대를 거스른다. 복원된 초가집들도 고증 보다는 거주자들의 편의에 치중된 듯한 느낌이다. 집들은 본래의 모습 보다 높고 크게 지어졌고 기둥 등도 제대로 고증되지 않았다. 집 대문마다에는 또 ‘주인 허락없이는 들어가지마시오’라는 팻말이 붙어 있다.관광객에게는 달갑지 않은 ‘경고’로 받아 들여진다.그러나 주인의얘기를 들어보면 그 ‘경고’가 이해된다.한 주민은 “처음에는 모든 집을공개했었죠.그러나 집에 들어와 물건을 가져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초가지붕만 옛 모습일 뿐 집안에는 전통적인 물건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아요.화장실도 마구 사용하는 등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라고 말한다. 민속마을을 전통이 살아 숨쉬는 장소로 만들기 위해 민속마을 관리사무소는 여러가지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불법 영업행위 정비계획도 포함돼 있다.장기적으로는 60%에 이르는 개인재산을 모두 순천시에서 구입,위탁 경영토록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민속마을은 우리의 옛 모습을 비추는 거울이다.산업화 과정에서 잃어버린우리 삶의 원형을 찾을 수 있는 마음의 고향 역할을 할 수도 있다.그러나 낙안읍성 민속마을은 인생의 황혼을 향해 여행을 떠나는 노인들의 쓸쓸함처럼그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젊은이들이 모두 마을을 떠나고 있기 때문이다.그쓸쓸함을 관광객의활력으로 만회하기 위해서는 고유한 전통을 충실히 되살리고 보존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창순기자 cslee@ *낙안읍성 관광 가이드 전남 순천시 낙안면에 있는 해발 50m의 분지.사각형의 성으로 둘러싸여 있다.성의 높이는 4m이며 너비는 3∼4m,길이는 1,410m.총 면적은 6만7,490평(성안은 4만1,000여평).108호에서 280여명이 살고 있다.삼한시대에는 마한 땅,백제시대에는 파지성이었으며,고려 때 낙안이란 이름으로 바뀌었다.연 10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낙안민속문화축제가 매년 5월에,남도음식문화축제가 매년 10월에 열린다. 입장료(문예진흥기금 포함)는 개인 1,100원 학생·군인 600원 어린이 450원. 관리사무소 전화 (0661)754-6632,2799. ■주변 관광지 조계산 도립공원,송광사,선암사,제석산,동화사,주암호,고인돌 공원. * 주부 최무희씨가 본 낙안읍성 내가 사는 진주에서 자동차로 1시간 정도 거리에 민속마을이 있다는 것은다행한 일이다.서울 근처 용인에 있는 민속촌을 가지 않고서도 전통마을의모습을 볼 수 있어 좋다.옛날에 살던 초가집이 밀집되어 있는 것을 보니 옛날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 든다.그것은 바쁜 현대생활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신선함이다. 그러나 초가집들이 너무 깨끗하게 정비돼 있어 오히려 옛 맛이 없다.(매년초가지붕을 교체한다).난립해 있는 상점들도 좋지 않은 인상을 준다.객사 등건물들은 잘 보존돼 있는 것 같으나 그곳에 아무렇게나 누워 있는 관광객들이 많아 보기에 안좋다.관광객들도 생각보다 많지 않고 활력도 부족한 것 같다.
  • 지자체 규제개혁 겉돈다

    규제법령이 폐지돼 근거가 없어졌는데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는 국민의 생활을 목죄는 조례와 규칙의 절반 가까이를 그대로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규제개혁위원회와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없애거나 완화해야 할 지방자치단체의 규제 3만5,708건 가운데 1만9,532건(55%) 정도만 정비됐다.지자체의 규제개혁이 부진한 까닭은 상당수 지방공무원이 조례와 규칙등의 폐지를서두르지 않고 있거나 지방의회가 관련 조례 개정안 처리를 뒷전으로 미루고있기 때문이다. 자치단체 가운데 대구시 소속 구청이 86%,광주시 소속 구청 80%,강원도청 77%로 규제개혁을 착실히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규제개혁이 더딘 곳은 울산시청 19%,경남도청 24%,인천시 구청 32% 등의 순이었다. 이와 관련 규제개혁위원회는 행자부 등과 함께 오는 9월 말쯤 지자체에 대한 3차 규제개혁 실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규제개혁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일부 지방공무원과 지방의회 의원들이 규제개혁의 필요성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미치는 영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있다”며 의식전환을 촉구했다. 일부 지방공무원들은 규제개혁 조례 정비를 서두르지 않고 있으며,의회의원가운데는 ‘지역특성에 맞게 해야지 규제를 일방적으로 완화해야 할 까닭이있느냐’는 등의 이의를 제기하면서 정비를 늦추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지방의회가 관련 조례안 심의를 우선순위에서 뒤로 미루는 사례도 적지 않다. 특히 전남 순천시의 경우 자체 규제개혁위원회를 설치하는 조례안 의결을미루다 다른 지자체에 비해 10개월이나 늦은 지난 6월에야 처리했다고 위원회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 행자부는 이에따라 24일 정부세종로청사에서 열린 전국 시도 부시장·부지사회의에서 법령에 근거하지 않은 조례 정비를 다음달 말까지 마치도록 지시했다. 규제개혁과 관련해 달라지는 내용은 매달 지자체별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도록 했다. 이와함께 산하기관에 대한 규제개혁 특별감사를 벌여 수시로 점검하도록 지시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주암호 수질보전 사업비 전남 자치단체 “공동부담” 합의

    광주시와 전남도,인접 시군간에 수년째 갈등을 빚어왔던 주암호 수질보전을위한 사업비 부담문제가 완전 타결됐다. 주암호를 식수원으로 하는 광주시,전남도,전남도내 7개 시군과 수자원공사등 주암호 이해당사자들은 18일 전남도청 회의실에서 연석회의를 갖고 주암호 수질오염원인 한동농원 이주대책비를 오염 원인자와 호수관리자,수혜자가공동 부담한다는데 합의했다. 지금까지 빚어진 식수원 분쟁이 대부분 사법적 판결이나 제3자 중재에 의해해결된데 반해 이번의 다자간 자율합의는 이례적인 것으로 앞으로 물분쟁 조정의 수범사례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주암호의 주오염원인 한동농원 이주대책비 147억원 가운데 국비로 지원되는 70억원을 제외한 77억원을 광주시와 전남도 및 7개 시·군,수자원공사 등이 분담하게 된다. 자치단체별로는 전남도와 수자원공사가 각 11억5,000만원,광주시 10억7,000만원,목포시 10억3,000만원,여수시 9억8,000만원,나주·광양시 각 1억4,000만원 등이다.또 한동농원이 위치한 순천시는 원인자 부담분 15억4,000만원과수익자 부담분 3억5,000만원 등 18억9,000만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이들 시도 및 시군은 주암호 수질보전사업비 부담을 놓고 수혜지역인 광주시가 일정액을 부담해야 한다는 주장과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의견이 맞서 한동농원 이주사업이 수년째 표류해 왔다. 이번 해당 자치단체간 합의로 한동농원 이주사업은 9월부터 착수가 가능하게 됐으며 현재 3급수로 떨어져 있는 광주·전남지역 250만 주민의 식수원인주암호의 수질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음성나환자촌인 한동농원은 71가구 193명의 주민이 소 돼지 닭 등 12만여마리의 가축을 기르고 있으며 축산폐수 등으로 주암호를 크게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 개발지 속여 38억 토지사기

    서울 강남경찰서는 19일 헐값에 사들인 임야를 전직 장관과 유명 탤런트 등이 투자한 개발예정지라고 속여 되파는 수법으로 거액을 챙긴 삼흥그룹 회장 김현재(金炫在·40)씨 등 토지사기단 일당 12명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오인탁(吳仁鐸·35)씨 등 4명을 수배했다. 김씨 등은 지난 5월18일 전남 순천시 해룡면 용전리 산182 일대 임야 940여평을 한 평에 6,000원씩 주고 사들인 뒤 이 가운데 320평을 개발예정지라고속여 현모씨(37·여·서울 광진구 자양동)에게 한 평에 8만원에 파는 등 올들어 최근까지 100여명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여 38억4,0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400여명의 직원을 고용,전화번호부를 보고 낮시간대에 가정집에무차별로 전화를 걸어 주로 주부를 상대로 “전남도청에서 빼낸 정보에 따르면 여수와 순천에 산업단지와 택지가 조성될 예정”이라면서 “상업용지를미리 사두면 최소한 투자액의 5배 가량의 차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였다. 아울러 주부 등 피해자들을 상대로 자신들이가짜로 만든 개발계획을 담은비디오테이프와 개발계획도,도시정비계획도 등을 보여주면서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근 강남지역에서 주부 등을 상대로 전화를 이용한 부동산투자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신고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지자체마다 피서객 끌기 총력전

    “올 여름 더위는 저희 고장에서 식히세요”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피서객 유치전에 들어갔다.예전에도 유치전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올해의 ‘유혹’은 더욱 적극적이다.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것이다.강원도청의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한 명을 유치하면 신발 216켤레,자동차 2대를 수출한 것과 같은 직·간접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관광산업이 활성화되면 일자리가 생겨 실업률을 줄이고 재정도 확충하는 간접효과도 얻을 수 있다. 지자체들의 유치전은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충남도는 ‘미래의 고장 충남,올 여름 휴가 충남으로 오세요’라는 신문광고를 냈다. 전에 없던 일이다.광고에는 만리포·대천해수욕장,칠갑산 도립공원,계룡산국립공원,현충사 등의 유명 관광지를 사진과 함께 실어 눈길을 끌었다. 지자체들은 또 사이버 시대를 맞아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한 홍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각 지자체는 관광명소에서부터 교통,숙박,행사,지도등을 원 스톱으로 안내하고 있다.지자체 관광 홈페이지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홈페이지(www.koreatravel.or.kr)에도 연결돼 있다. 관광 이벤트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관광수입이 도(道) 경제의 26%를 차지하는 제주도는 한여름 밤의 해변축제,99제주해양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는 계획이다.영화 ‘쉬리’의 촬영지는 ‘쉬리 언덕’이라고 이름을 붙여 관광지로 개발하고 있다.국내뿐 아니라 해외홍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제주도는 지난해 관광수입 9,558억원보다 15% 이상 늘린 1조1,000억원대의 관광 수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도는 환선동굴,정동진 등 5개 분야 26개의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등 오는 9월 개최되는 국제관광엑스포를 맞아 도 전체가 관광산업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관광부문에 대한 관심이 적었던 경상북도는 영국여왕 방문을 계기로 안동 하회마을을 중심으로 ‘유교문화기행’을 기획하고 있다.전남 순천시는 관광명승지 길목에 원두막을 설치해 과채류와 지역 특산물 판매를 연계시킬 계획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탈주범 申昌源 검거

    탈옥수 신창원(申昌源·32)이 16일 오후 경찰에 붙잡혔다.탈옥한 지 2년 6개월 만이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20분쯤 전남 순천시 조례동 대주파크빌 4동 205호에서신창원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40분쯤 김모씨(전자제품 수리공)의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1시간20분 동안의 대치 끝에 검거했다. 김씨는 “순천의 아파트로 전자제품을 수리하러 갔더니 신창원과 비슷한 남자가 여자와 함께 살고 있었다”고 제보를 했다. 순천경찰서는 무장경찰 50여명을 현장에 출동시켜 아파트를 에워싼 뒤 신창원과 대치하다가 아파트 베란다를 통해 형사 3명을 들여보내 신을 붙잡았다. 신은 별다른 저항 없이 순순히 검거에 응했다. 경찰은 지문과 문신 등을 확인,탈옥수 신창원임을 확인했다. 경찰은 신창원을 부산으로 압송,부산교도소를 탈출한 경위 등을 조사한 뒤재수감할 방침이다. 신창원은 지난달 29일 이 아파트로 이사온 뒤 동거녀와 생활해 온 것으로드러났다. 신창원은 지난 89년 부산교도소에서 무기수로 복역하다 97년 1월20일 교도소를 탈출,그동안 6차례에 걸쳐 경찰의 추적을 따돌렸다. 순천 남기창기자 kcnam@
  • 전남지역 22개 시·군 ‘민원 택배제’ 큰 성과

    전남 22개 시·군이 지난해 7월부터 역점사업으로 펴온 생활민원 택배제가성과를 거두고 있다. 택배제는 공무원 등이 농번기나 산간오지,섬마을,장애자·노약자 등에게 민원서류를 직접 갖다주는 제도. 도에서 행정구역이 가장 넓은 순천시(908㎢·시장 申濬植)는 지난 6월까지출장가는 공무원을 통해 지방세 완납증명서 등 관련 서류 2,491건을 발급해신청인에게 건네줬다. 주로 호적등·초본과 토지대장,건축물관리대장 등 20여종으로 이 기간 전화로 신청받아 발급한 민원서류 4,145건의 60.1%를 차지했다.나머지는 통장과이장 1,072건,집배원 367건,부녀회장 등이 215건을 배달했다. 여수시는 관내에 삼산·남·화정·화양면 등 4개 섬이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올들어서만 호적등·초본과 생활보호 대상자 증명서 등 1,480건을 발급,공무원을 통해 776건(52.4%)을 전달했다.집배원 429건,통·이장이 284건을 건넸다. 광주 남기창기자kcnam@
  • ‘사이버 공무원’ 전국 첫탄생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전남 순천시에 인터넷을 통해 시정을 알리는사이버 공무원이 채용된다. 순천시는 30일 개혁과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직원 모델로 육성하기위해 1일자로 공정한(公正韓·30·7급)씨를 사이버 공무원으로 채용한다고밝혔다. 공씨는 1,300여 직원의 의견수렴을 거쳐 탄생됐으며,창의적이고 도전적인성격으로 대학에서 정보관련학을 전공한 뒤 7급 공채시험에 합격했다. 공씨의 신체조건은 69년 1월1일 출생한 남자로 신장 175㎝,체중 70㎏,좌우시력 1.5,혈액형은 O형이다. 공씨는 앞으로 직원들의 애로사항 및 집단민원을 들은 뒤 해결방안을 내놓고 시의 주요시책과 행사,관광지 안내 등을 하게 된다.또 한국사회의 공무원 실상과 시정을 전세계 네티즌들에게 적극 홍보한다. 시 행정지원과 최신철(崔信澈·8급)씨는 “공씨는 공무원과 시민의 여론을수렴,공명정대하게 일을 처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공씨는 인터넷시 홈페이지(http:///www.sunchon.chonnam.kr)를 클릭하면 만날 수 있다. 순천 남기창기자 kcnam@
  • “영·호남 갈등 씻고 새천년 맞자”

    영·호남 화합을 위한 한려수도 바다축제가 다음달 경남 통영을 비롯한 남해안 한려수도 일원에서 열린다. 통영시는 자매 도시인 전남 여수시와 공동으로 오는 7월 29일부터 31일까지'한려수도 바다축제'를 열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새 천년을 바다에서’라는 주제로 통영과 여수를 잇는 한려수도에서 펼쳐진다.영·호남 화합을 다지고 남해안 관광상품을 개발하며,특히 오는 2010년 열리는 해양엑스포 여수 유치를 위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열린다. 통영시는 한려수도를 배경으로 청소년 바다 음악회와 선상 학술대회,한려수도 비경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중이다. 여수시도 영·호남 요트대회를 비롯한 해양스포츠 행사에 지역내 경기단체와 시민사회단체를 참여시킨다.인근 순천시와 광양시도 초청,지역 및 계층간 화합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두 지역 해병전우회는 이번 축제에 참가해 해병대창설 50주년을기념한 통영지구 해병대 상륙작전 재연 및 군악대 연주회와 장비전시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한려수도를끼고 있는 여수시와 자매결연한 것을 계기로바다를 통한 영·호남 화합과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축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통영 이정규기자 jeong@
  • “섬진강 광역권 개발 정부 차원서 추진을”

    경남과 전남지역 9개 시군으로 구성된 광양만·진주권 광역개발협의회(공동의장 申濬植 순천시장,白承斗 진주시장)가 공동 협력사업 내용을 구체화,중앙정부의 정책에 반영해줄 것을 촉구하는 등 활동폭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순천시청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9개 시·군의 시장과 군수들이 모두 참석,2010년 해양엑스포의 여수 유치 협력을 비롯해 광역개발사업 공동추진,국립공원 축소조정건의안 등 6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협의회는 특히 섬진강 관광환경 조성과 주변지역 종합개발 등 광역권 개발사업을 제4차 국토종합개발계획에 반영,2006년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공동노력하기로 결의했다. 또 국토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경전선(광주 송정리∼경남 삼랑진)의 마산∼진주∼보성∼광주간 철도를 내년부터 2001년까지 직·복선화하고 순천∼진주∼서마산간 남해고속도로를 2011년까지 6차선으로 확장해줄 것을 건설교통부 등에 건의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지난해 말 진주시청에서 협의회 운영규약을 확정,양 지역의 공동번영을 위해 남해안 해양자원 공동개발등을 통해 상호협조와 교류폭을 넓히기로 다짐했다. 협의회에는 전남 순천·여수·광양·고흥·보성,경남 진주·사천·남해·하동 등 9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 李重根 (주)부영 회장 인터뷰

    “지난해 우리회사 주택건설 실적이 1위라고 하니까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하고 있습니다.실적에 비해 기업 인지도가 낮아서 그런 모양입니다.그러나사실은 지난 93년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주택건설실적 2위자리를 고수했고 지난해 IMF한파로 다른 건설업체들이 공급물량을 축소했음에도 공격적인 경영을 한 것이 1위를 차지하게 된 것 같습니다.” 중견 주택건설업체인 (주)부영의 이중근(李重根) 회장(58)은 회사규모에 비해 기업인지도가 낮은 데 대해 다소 서운한 듯 말문을 열었다. 이 회장은 “우리회사는 그동안 서민들을 위한 임대주택만 열심히 지으면서 새로운 주거문화 창달에 기여했다고 자부하고 있다.이번 도농지구 아파트분양을 하면서 회사 지명도(브랜드)가 낮아서 분양이 덜 됐다는 직원들의 보고를 받고 좀 억울한 생각도 들었다”며 “그래서 요즘 언론에 광고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2년 3월 우진건설을 설립,78년 삼환,한신공영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해외건설사업(중동지역)까지 진출,우진을 상장회사로 발전시켰던 이회장은 79년 부도 후 병마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84년 다시 재기해 현재의 부영을 이끌고 있다. 부영은 96년 도농 그린타운 부지 매입시 현대 삼성 등 쟁쟁한 건설업체를물리치고 낙찰을 받아 세간에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이 회장은 부지확보를위해 무려 3,800억원이라는 현금을 투자,일시적인 자금압박을 받았다며 최근 부동산경기 회복세와 맞물려 그린타운의 분양이 호조를 보여 회사가 다시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기업 경영 철학에 대해 ‘세발자전거론’을 강조한다.세발자전거는 두발 자전거보다 빠르지는 않지만 결코 넘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그래서 IMF의 파고를 넘어 설 수 있었다고 자부하고 있다. 이 회장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지난 70년대 부터 육영사업에 관심을 가져 20년이 넘도록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학자금을 보조해주고 있다.91년 전남 순천시 부영초등학교,93년 목포,여수 부영초등학교,94년 여천 부영여자고등학교를 신축해 국가에 기증하고 전국의 16개 중·고·대학교에 기숙사를 지어무료로 기증하기도 했다. 이에대해 그는 “부를 축척하는 것은 어떤면에서 남의 기회를 뺏는 것이지만 지식은 아무리 많이 가져도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모자람이 없기 때문에 육영사업에 관심을 가진 것”이라며 “세금 덜 낼려고 그랬지 뭐”라고겸손해 한다. 고학으로 중·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건국대 정치외고학과)에 진학했지만학비가 없어 3학년 중퇴로 학업을 중도하차한 것도 육영사업에 남달리 정성을 기울이는 이유라는 것이 측근들의 얘기다. 지난해 1만4,219가구의 아파트를 지어 주택건설실적 1위를 차지한 부영이올해에도 견실한 경영으로 주택건설업계를 선도 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성태기자 sungt@
  • 주암댐 썩어가는데 法타령만

    광주·전남지역 200여만명의 상수원인 주암댐이 썩어가는 줄도 모르고 관련 지방자치단체들은 오염원 이주사업비 부담문제를 놓고 책임회피식 법률논쟁만 계속하고 있다. 15일 전남도와 광주시,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댐 최대 오염원인 순천시한동농원 이주비 총 142억9,300만원중 70억원은 지난해말 국비로 확보했으나 나머지 72억여원의 지방비가 공중에 떠있다. 한동농원을 끼고 있는 순천시는 민선도지사가 나서서 수혜 지자체와 협의해 출연금 70%를,수자원공사에서 30%를 지원하자고 건의해 놓은 상태이다. 전남도는 주암호 수혜지역에서 부담금을 출연해야 한다는 입장만 강조하고있다.도는 20일 열릴 수혜지역 7개 시·군 부단체장과 광주시,수자원공사 관계자 등의 협의회에 기대를 거는 눈치다. 광주시는 “환경부가 관련 법조항을 마련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물 분담금을 지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측은 “관련법상 댐 만수위에서 2㎞이내 주변지역에 한해 지원할수 있다”며 지원비 출연에 뒷짐을 지고 있다.공사측은 지난해 댐 물 1억5,800여만t을 판매,80억여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주암댐 상류 10㎞에 자리한 순천시 송광면 한동농원의 돼지·닭 등 12만여마리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는 1일 300여t에 이른다.72가구의 농원 주민들은댐 건설 이후 가축폐사를 이류로 집단 이주를 원하고 있다.댐 물은 도내 목포·순천·여수·광양·나주·화순·고흥 등 7개 시·군과 광주시에 들어간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국보급 청자·탱화등 200여점 도굴

    고려청자 및 탱화 등 100억원대 국보·보물급 문화재 200여점을 도굴하거나 훔쳐 팔아온 ‘전문 도굴·밀매단’ 9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형사5부는 21일 사찰 및 사당에서 문화재를 훔쳐 암거래한 孫守錫씨(64)와 金萬泰씨(42) 등 6명을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吳모씨(51·문화재매매업)를 불구속기소했다.도굴범 李모씨(52) 등 2명은수배했다. 검찰은 국보급인 금니천룡탱화 등 불교문화재 30여점,신라고분에서 출토된금관·금팔찌 등 70여점,청자오리연적과 조선백자 등 도자기 100여점 등 200여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孫씨는 97년 3월 경주 기림사에서 보물 958호인 불상의 오른쪽 어깨 부분을 드릴로 뜯어낸 뒤 속에 있던 금니천룡탱화,묘법연화경,금강반야바라밀다경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해 2월에는 전남 순천시 선암사 불조전에들어가 후불(後佛)탱화를 절취하기도 했다. 金씨는 지난해 7월 경북 안동시 과수원에서 특수 제작한 3m짜리 쇠꼬챙이를 이용,문화재 매장 사실을 확인한 뒤 400만원 가량의 1500년대 분청사기상감매병 1점을 도굴하는 등 경북 김천과 대전 등지에서 문화재를 파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의 주고객이 일본인이었던 점에 비춰 상당수의 도굴 문화재가일본 등 해외로 빠져나갔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생태계 훼손 심각

    ●강원도 태백시와 경북 봉화군에 걸쳐 있는 태백산●대구시 달성군의 비슬산●인천시 강화도 남단 갯벌●전남 순천시, 보성군, 고흥군 일원의 순천만●경남 창녕군 우포늪 및 화왕산 등 5곳이 국립공원으로 추가 지정될 전망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嚴大羽)은 이들 5곳을 국립공원으로 추가 지정해줄 것을 환경부에 요청해 놓고 있다.공단측은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지 않고방치할 경우 자연 훼손이 가속화될 것이라며,체계적 관리를 위해 반드시 국립공원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비슬산 근처 주민들이 국립공원추진위원회를 자발적으로 구성해 활발한활동을 펼치는 등 대상지역 주민들의 호응도 높다고 밝히고 있다. ●태백산 백두대간의 중심으로 천제단,장군봉,문수봉,당골·백단사·백천계곡,용연동굴 등 빼어난 경관을 갖추고 있다.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샘인 용정,구문소 등이 있다.단군의 영정을 모신 단군 성전,단종 비각,장군단 등 문화자원도 풍부하다. 또 야생동물 및 희귀식물이 다수 서식하는 원시생태계의 보고(寶庫)로 국가 차원의 관리가 절실하다는 것이 공단의 설명이다.공단은 강원도 태백시 탄광촌에 카지노가 생기면 탐방객이 크게 늘어 훼손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비슬산 천혜의 계곡과 능선,폭포,기암,자연동굴 등 수려한 경관과 울창한수림 등 다양한 동·식물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대견봉,조화봉,용연사 계곡,유가사 계곡,제1폭포,제2폭포,도통굴 등이 있다.용연사 석조계단은 보물 539호,대견사지 3층 석탑은 유형문화재 42호, 용봉동 석불 입상은 유형문화재 35호로 지정돼 있다.와우산성과 30만평에 이르는 참꽃 군락지도 볼 만하다. 포유류 32종,조류 104종,파충류 및 양서류 15종 등 151종의 야생동물과 소나무,전나무,자작나무 등 396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공단은 생태계의 지속적 보전 및 관리가 필요하며 국립공원 후보지로 손색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강화도 갯벌 세계 5대 갯벌 가운데 하나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공단은다양한 생물 종(種)과 철새 도래지로서의 중요성 등을 들어 국립공원 지정을 요구하고있다. 개맛,고랑따개비,갯가재,칠게,갈게,세스랑게,농게 등 희귀한 무척추동물,전어,참서대,풀망둑,말뚝망둥어,왜풀망둑,참돛양태,웅어 등 물고기,흰뺨검둥오리,묽은어깨도요,왕눈물^^새 등 철새들이 관찰되고 있다. 보물 161호로 지정된 정수사 법당을 비롯해 참성단,전등사,보문사,강화산성,덕지진,초지진 등 주변에 유적도 많다. ●순천만 우리나라 갯벌 가운데 염습지가 남아 있는 유일한 갯벌.바다와 맞닿은 곳에 염생식물의 하나인 칠면초 군락이 형성돼 있다.생태계 다양성과서식지 다양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흑두루미,재두루미,저어새,황새,검은머리갈매기 등 멸종 위기에 처한 세계적 희귀조를 포함해 검은머리물떼새,큰고니,잿빛개구리매,황조롱이,말똥가리 등 천연기념물,혹부리도요,민물도요,검은머리갈매기 등이 찾는다.겨울철에는 시베리아∼중국∼한국을 오가는 140종이 넘는 조류가 관찰되고 있다. ●우포늪·화왕산 우리나라 전체 식물 종(種)의 약 10%인 375종이 자생하고있다.환경부가 특정식물로 지정한 자라풀,통발,가시연꽃도 있다.흰뺨검둥오리,황조롱이,붉은머리오목눈이 등 20종의 텃새,중대백로,파랑새,덤불해오라기 등 17종의 여름철새,큰고니,청둥오리 등 25종의 겨울철새가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화왕산,관룡산,옥천계곡,배바위,병풍바위 등 자연자원과 화왕산성,목마산성,관룡사 등 문화자원도 많다.
  • 전남 시·군들 ‘이상한 人事’

    지방행정 구조조정을 위해 40년생까지 연령 대기를 지시한 정부방침을 전남도내 일선 시·군 대부분이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완도군을 제외한 21개 시·군이 41년 이후 출생한,상대적으로 젊은 간부들을 무더기로 대기발령하고 38∼40년생의 고령 간부직원들에게 보직을 주고 있다. 도내 22개 시·군의 38∼40년생 사무관급 이상 고령 공무원 142명 가운데연령 대기를 받은 사람은 77명에 지나지 않고 65명은 과장 이상의 보직을 받고 있다. 반면 41년 이후 출생 간부 공무원 가운데 보직이 없는 사람이 55명이나 된다. 순천시의 경우 41년 이후 출생 대기발령자가 4명인 데 반해 38년생 1명 39·40년생 각 2명 등 고령자 5명에게 보직을 주고 있다. 목포시도 39년생 2명 40년생 6명 등 8명이 현직을 지키고 있고,여수시 4명나주시 6명 무안군 6명 영암군 5명 등이 고령임에도 주요 보직에 앉아 있다. 장성·장흥군도 각각 4명의 고령자에게 과장급 주요 보직을 주고 있고 보성·화순·진도·신안군등도 각각 3명씩의 고령자가 보직을 차지하고 있다. 41년생 이후 젊은 간부가 보직을 받지 못한 경우는 여수시가 12명으로 가장 많고 광양시 6명,순천시와 무안군이 각 4명,구례·고흥·장성·진도군이 3명씩이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자치단체별로 특수한 사정이 있겠지만 정부에서지방행정구조조정을 위해 40년생 이전 간부 공무원들을 우선 대기발령할 것을 지시했고 시·군간 형평성도 있는 만큼 고령자 대기발령 지침을 지켜줄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지방市郡 설 대목 ‘담배팔기’ 총력

    ‘어차피 피울 담배라면 고향에서 사가세요’ 설날 대목을 맞아 지방 시·군들이 귀성 출향인사 등을 상대로 담배 팔기총력전에 나섰다.‘솔’을 제외하고는 담배 1갑을 팔 때마다 담배소비세로 460원씩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재정자립도가 낮은 기초자치단체에서는 담배세가 시·군세 수입의 대종을 이룰 정도로 비중이 크다.전직원들이 나서 터미널 역 등에 현수막을 내걸고 직접 판매하는가 하면 출향인사에게 호소문을 돌려 주문판매하기도 한다. 재정자립도가 높은 대도시들은 담배 팔기에 적극 나서지는 않는다.그러나일부 시·군이 그 지역 담배를 다른 지역의 사업장에서 판매하는 등 과열조짐을 보여 자치단체간 갈등을 빚고 있다.일부 시·군은 담배 판매량을 직원별로 할당하고 할인판매해 고발당하기도 했다. 경남 합천군의 지난해 담배세 수입은 29억여원.전체 군세수입의 43%를 차지했다.군은 올 설연휴기간 중 7만6,000갑을 팔기로 목표를 정하고 관내 6개유선방송사를 통해 내고장 담배 사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경남 산청군은 설을 맞아 읍·면별 교통요충지에 담배 직판장을 설치했다.‘1읍·면 1사업체 고향담배 공급하기 운동’도 펼쳐 부산 해양연수원 등 3곳에 월 4,000여갑을 팔기로 했다.지난해 설날 판 담배 세수로 5,000만원을 벌었고,올 설에는 7,000만원을 계획하고 있다. 경북 경산시는 최근 출향인사 중 대형 식당이나 매장 등을 경영하는 1,000여명에게 고향담배를 팔아줄 것을 당부하는 편지를 보냈다.경산시청 직원 1인당 담배 판매목표를 120갑으로 정해 판매를 독려하고 있다. 전남 순천시는 올 설날 구호를 ‘내고장 담배 20갑 사가기’로 정하고 1,500여 직원은 물론 시와 연관이 있는 사회·직능단체와 함께 거리로 나섰다.지난해 설에 55만갑을 팔아 2억5,600만원의 세수입을 올렸다.지난해 담배세수입은 114억원. 전남 해남군은 설에 대비,5,000장의 호소문을 찍어 이장과 반장에게 나눠줬다.호소문 끝에는 전화번호와 주소·이름란이 비어 있어서 귀성객이 즉석에서 신청하면 택배로 보내준다.군은 지난해 담배판매왕 5명을 선발,표창하고인사고과에 반영하기로 했다. 담배판매운동으로이미 15억여원의 장학기금을 마련한 충북 단양군은 올 설연휴에도 10만여갑 판매를 목표로 전직원이 세일즈에 나섰다.14일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에서 재무과 직원들이 직접 판매한다. 강원도 양구군 430여 직원들은 친지 등을 대상으로 내고장 담배 팔아주기캠페인을 벌이는 것을 당연시한다.인구 2만3,000여명에 불과한 현실에서 한해 담배세 16억9,700만원 중 출향인사에게 거둬들이는 2,800여만원도 적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한해 130억여원의 담배세를 거두는 춘천시도 한때 출향인 사업자들을 중심으로 전문적인 외지 담배판매망을 갖출 계획까지 구상했다.그러나 사업자등록증 등 구비조건이 까다로와 담배팔아주기운동 자체를 그만뒀다. 울산시의 자치구·군도 고향담배 사주기 캠페인을 하지 않는다.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방송 등에서 담배가 해롭다는 내용을 방영,금연을 유도하는 상황에서 담배를 사달라고 호소하는 게 효과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와 대구시는 담배 판매를 둘러싸고 갈등을 겪고 있다.경북도와일선 시·군이 대구 등지에서 향우회 모임이나 출향인사 사업장을 찾아 고향담배 팔아주기운동을 펴기 때문이다.경북도청을 비롯,대구시내에 있는 경북도 관련기관의 구내식당에서는 경북시·군에서 가져온 담배를 팔고 있다.직원들이 출장이나 설물용으로 많이 살 때는 정가의 10%를 할인해 준다. 대구시는 최근 경북도에 공문을 보내 대구시내에서 담배 판매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고,담배사업법에 위배되는 할인판매는 적발되면 고발하겠다고 경고했다.시는 대형매장과 식당 등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섰다. 金모씨(41)는 최근 경북 C군과 Y군의 군수가 “산하 공무원들에게 10갑당 1만1,000원 짜리를 9,900원씩에 배당해 판매를 강요한다”면서 “이런 행위는 품위유지 의무가 있는 공무원법과 소매인이 공고된 가격으로 담배를 판매해야 한다는 담배사업법 등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검찰에 고발했다.
  • 지역감정극복, 전국민 동참을

    金大中대통령은 지역갈등 해소와 국민화합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강구중에있다고 한다.金대통령은 26일 국무회의에 이어 27일 국민회의 개혁추진위 출범식에서도 망국적인 지역감정의 근절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밝혔고 金鍾泌총리를 비롯한 각 부처 장관들도 지역별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지역감정 해소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부산 대구 광주 등 영호남 8개 시·도 자치단체장들도 지역감정 해소 협의회를 구성하여 두 지역의 화합을 촉진하는 갖가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또한 목포시-마산시,대구 중구청-광주 동구청 등에 이어 진주-순천시 등 기초자치단체들도 자매결연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관(官)뿐만 아니라 민간차원의 동서화합운동도 계속 확산되고 있다.영호남부부로 구성된 ‘한가족화합추진본부’는 두 지역 사돈맺기 장려운동을 펴는가 하면 문화단체들은 ‘영호남 실내악 페스티벌’을 개최하기도 했다. 그러나 유독 정치권에서만 좀처럼 개선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최근 경남북 지역 공단 주변에선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유언비어뿐만 아니라일부러만들어내는 ‘조언(造言)비어’까지 떠도는 가운데 야당은 대규모 장외집회를 또다시 준비하고 있다.한나라당의 오는 31일 포항집회계획에 대해서는 당내부에서조차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시민단체까지도 지역감정에 의존해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는 행위라고 비판하고 있다.설사 우리의 정당구조가 지역할거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 하더라도 이제 더이상 지역감정을 악용하거나 이를 부추겨 정치적 반사이익을 얻어내려 해서는 안 된다.지구상에 유일한 분단국으로 남북이 갈라진 것도 서러운데 동서로 나뉘어또다시 골을 깊게 파는 행동은 민족적 범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언제나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듯이 지역감정문제가 전면으로 부각되고 있는 이번 기회를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을 수 있다고 본다.야당을 비롯한 정치권은 물론 영호남 주민뿐만 아니라 모든 지역,모든 계층,모든 시민들이 지역감정 극복을 위한 국민화합물결에 동참해야 할 것이다.이같은 지역감정 해소의 분위기를 북돋우고 실천을 촉진하기 위해정부나 지방자치단체로서도 추가적인 노력을 해 주기 바란다. 영호남지역간의 문화예술·청소년교류를 활성화하고 동서간 도로교통망을확충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것이다.또한 지역갈등 조장행위 모니터제를 실시하여 즉각 진원을 캐고 필요한 대책을 제때 세우는 것도 좋을 것이다.지역균형 인사와 공정한 예산집행의 내역을 널리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차제에 중앙인사위원회의 설치 등 제도적 장치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 순천시, 건설설계단 발족

    전남 순천시가 11일 자체 기술 공무원 50명으로 건설 설계단을 공식 발족시킨다.시가 발주하는 각종 시설들을 설계,연간 200여억원을 절감한다는 목표다. 이 설계단은 시가 몇년전부터 부서별로 시행해오다 성과가 좋아 이를 전면적으로 확대한 것이다.지난해 6개 팀이 110건의 설계를 맡아 89억여원을 절감한 바 있다. 설계단은 시청 재해대책본부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8개 팀별 공무원들을 파견 형식으로 흡수,업무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대폭 강화했다.설계단은 농업기반시설,하천,도로,교량,소규모 편익사업,하수도,상수도 등분야별로 나눠 자체 조사와 측량,설계를 맡는다.올해 자체로 맡을 설계는 586건에 237억여원에 달한다. 설계단은 이달 말까지 자체사업 선정을 위해 현지조사 출장과 심사를 거쳐준비를 마친 뒤 3월부터 공사를 발주한다.순천l南基昌 kcnam@
  •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한다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된 강화도 남단 갯벌과 전남 순천만이 가까운 시일 안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다.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면 외지인의 조개류 채취,건물 신축,기존 연면적의 2배가 넘는 증축이 금지된다.골재를 채취하거나 둑을 쌓아 수량 또는 수위를 조절할 수도 없다. 환경부 高在潤자연생태과장은 6일 “지난해 12월29일 습지보전법이 국회를통과함에 따라 강화도 남단 갯벌과 순천만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는 곳은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 황산도와 화도면 장화리 일대 1,500만평(50㎢)과 전남 순천시 동천(東川) 하류의 갈대밭을 포함한 순천만 3,000만평(100㎢)이다. 강화도 남단 갯벌은 세계 5대 갯벌 가운데 하나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6가지 조건 중 ●독특한 지형 ●사회·경제적 가치 ●멸종위기종 및철새 서식지 ●생물산란지 ●생태다양성 등 5가지를 갖추고 있다. 특히 국제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노랑부리저어새·저어새·노랑부리백로·넓적부리도요·쇠청다리도요사촌·알락꼬리마도요·큰기러기·검은머리갈매기의 도래지로 알려져 있다. 순천만에는 넓은 갈대군락이 조성돼 있으며 국제적 희귀조인 검은머리갈매기와 흑두루미가 집단 서식하고 있다.97년 조사에서는 황새·저어새·재두루미·흑두루미·검은머리물떼새·매·잿빛개구리매·황조롱이·수리부엉이·쇠부엉이 등 10종의 천연기념물이 관찰됐다.文豪英 aliba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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