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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농협순천시지부, 공명선거 실천 합동캠페인 실시

    NH농협순천시지부, 공명선거 실천 합동캠페인 실시

    NH농협순천시지부가 지난 5일 제2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 실천을 위한 합동 가두 캠페인’을 열었다. NH농협 전남본부와 순천시지부, 순천시 선거관리위원회, 순천경찰서 임직원 30여명이 함께해 “깨끗한 선거문화 조성으로 풍요로운 농촌을 만들어나가자”고 호소했다. 이들은 순천 웃장을 찾아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금품수수 없는 정책으로 경쟁하는 공명선거 문화 정착을 위해 힘써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석기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은 “금품수수의 달콤한 유혹이나 흑색선전 등 부정적인 선거를 거부하고, 공명선거 정착을 통해 미래 100년 농협을 설계해나가야한다”며 “오는 13일 투표일까지 남은 기간동안 유권자를 대상으로 공명선거 홍보에 적극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아파트 위탁 관리업체, 취업 명목으로 수천만원 금품 수수 말썽

    아파트 위탁 관리업체 직원이 취업 명목으로 수십여명에게 금품을 받아 말썽이 되고 있다. 아파트 관리소장을 비롯 경비원들에게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광주에 본사를 둔 D관리공사로 전국 규모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남 동부권에서만 순천 중흥 7차·8차, 여수 부영, 구례 명지, 벌교 등 10여개 아파트를 관리하고 있다. 채용비를 받은 신모(52)씨는 2017년부터 전남 동부권 본부장을 맡아 시설 관리와 인사 채용을 책임지고 있다. 신씨는 최근 삼산중 이설 문제로 순천시와 갈등을 빚었던 중흥건설이 준공한 아파트 관리소장직을 겸하고 있다. 채용 대가 소문이 나자 수개월 후 돌려받은 사람도 있지만 일부는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꺼려해 정확한 피해자 수는 알수 없는 상태다. 지난해 700만원을 전달한 A씨는 배임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지난달 신씨와 회사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A씨는 “다른 아파트 소장을 하고 있는데 신씨가 신규단지 소장직을 제안하면서 회사에 보낼 2개월치 봉급 600만원과 소개비 100만원을 요구해 줬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8월 회사 부사장이 관리소장들과 함께 식사 하던중 다른 위탁관리사와 달리 우리는 돈을 받지 않는다고 해 부정하게 받아간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고 했다. B씨는 “지난해 6월 신씨가 영업비가 필요하고 본사 전무가 내려온다고 해 300만원, 한달 후 사례금을 요청해 100만원을 추가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리업체 소속 관리소장 C씨도 300만원을 인사비로 줬다. 지난해 8월 이런 일이 들통나면서 신씨는 이들 3명에게 받은 금액을 모두 되돌려줬다. 일부 경비원 등도 30만원을 줬다 돌려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광양에 근무했던 관리소장 P씨가 지난달 말 커피숍에서 만나 자신도 300만원을 준 적이 있다는 얘기를 직접 했다”고 덧붙였다. 아파트 위탁 관리업체인 D 회사의 처신도 문제가 되고 있다. 회사는 신씨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열어 해고 방침을 정하고 후임 소장을 내정해 놓고 모두 없던 일로 처리했다. 이런 불미스런 일이 있는데도 신씨는 버젓이 관리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자칫 선의의 피해자가 계속 발생할 우려를 주고 있다. 이에대해 D회사 박모 부사장은 “신씨의 본부장 직함을 회수하고, 관리소장으로만 근무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신씨는 “자기소개서에 발전기금을 낼 용의가 있다고 하는 관리소장들이 많다”며 “회사에 기여하기 위한 충성심으로 한 행동이었다”고 해명했다. 신씨는 “A씨외에는 누구에게도 돈 한푼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순천만모링가 협동조합, 모링가 티백차 100세트 기증

    순천만모링가 협동조합, 모링가 티백차 100세트 기증

    순천만모링가 협동조합이 최근 순천어린이급식 관리지원센터에서 모링가 티백차 100세트를 기증했다. 순천시와 학교 급식 관계자들이 참석해 아이들을 위한 학교 급식메뉴개발 간담회 시간도 함께 가졌다. 순천만에서 재배되는 모링가는 순천시 대표 산림특화작물이다. 모링가는 순천시와 광양시, 장흥·완도·화순군과 전북 부안, 강원도 철원 등 일부 지역에서만 육성된다. 순천 지역 토질이 다른 지역보다 미네랄이 풍부해 이곳에서 난 순천 모링가를 전국 최고 품질로 쳐준다. 최갑성 순천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순천에서 나는 모링가만 매운 맛이 나 더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모링가는 피를 맑고 깨끗하게 해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에 특효 성분이 있다. 아이들에게는 지능개발, 성인들은 인지능 개선을 통한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 개발중이다. 이날 행사는 순천에서 생산되는 모링가 환, 분말, 차 등 다양한 제품으로 제조되고 있는 내용을 알리고, 어린이들의 급식메뉴 개발 가능성 차원에서 열렸다. 초등학교 영양사, 제품 개발자 등 실무 관계자와 열띤 논의를 통해 급식메뉴 개발 가능성을 점검하기도 했다. 시는 지난해 모링가 산업 활성화와 고용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모링가 재배기술과 육성·보급 관련 연구, 모링가를 이용한 신제품 및 발효 제품 개발 등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신춘호 이사장은 “지역 급식 관계자들이 모링가를 보다 쉽게 접해 로컬푸드를 홍보하고, 지역 건강사회 구현에 힘을 보탰으면 좋겠다”며 ”전남도 산림조합의 연구과제로 신청해 모링가의 다양한 효능을 제품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순천시·한국감정원·주택도시보증공사, 도시재생 뉴딜사업 상생협약 체결

    순천시·한국감정원·주택도시보증공사, 도시재생 뉴딜사업 상생협약 체결

    순천시가 26일 순천시청에서 한국감정원,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주 순천시 부시장, 김태훈 한국감정원 도시건축본부장, 박종홍 주택도시보증공사 금융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서 주요 내용은 ‘순천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성공지원’,‘빈집 뱅크제 시행’,‘자율주택정비’ 등을 골자로 한다. 또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지원’, ‘장기방치 대형 건축물 활성화’, ‘도시재생기금 사용 발굴·지원 홍보’ 등을 주요내용으로 사업성공을 위해 3개 기관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상생협약 체결로 3개 기관은 우선 순천시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지원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앞으로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성공을 위한 각종 정보공유, 젠트리피케이션 예방활동을 통한 부동산 시장 과열방지, 도시재생기금 사용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시는 2013년부터 전국 최초로 지역 주민과 함께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수립, 10년 장기프로젝트(1단계 2014~2017 선도사업, 2단계 2018~2023 뉴딜사업) 통해 도심 회귀도시 완성을 목표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순천형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태훈 시 도시재생과장은 “한국감정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전국 네크워크를 적극 활용해 오는 11월 열리는 국토부 도시재생 박람회에 순천시의 도시재생 선도사업 추진사례를 대한민국 시범모델로 제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순천 연향동 금호타운 주민들, 동대표 사퇴 촉구 촛불집회

    순천 연향동 금호타운 주민들, 동대표 사퇴 촉구 촛불집회

    순천 연향동 금호타운 주민들이 동대표 사퇴를 촉구하는 항의 촛불집회를 열어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입주민 100여명은 지난 21일 오후 7시 관리 규약을 위반한 채 주민들에게 갑질 형태를 보이고 있는 입주자대표회장이 거주하는 4동 앞에서 2시간동안 퇴진 항의를 벌였다. 주민들은 지난해 12월 금호타운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동대표 퇴진 운동을 벌이고 있다. 동대표들에 사퇴 촉구 표시로 모금 운동을 통해 조성한 노란 띠를 만들어 아파트 베란다에 걸어두고 있다. 자치회장 등 동대표 전원에 대한 해임에 주민 47%가 동의했다. 순천시 감사청구에는 입주민 75%가 서명할 정도로 동대표 사퇴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 달 31일 순천시에 아파트 관리 운영과 관련해 수십여가지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입주자대표회장(자치회장)과 동대표들에 대한 감사청구서를 접수하기도 했다.입주민들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아파트관리사무소 앞에서 한차례 더 동대표 퇴진 항의 집회를 열기로 했다. 이 아파트 선거관리위원회도 입주민들이 자격을 갖춰 제출한 동대표 해임요구를 무시하고 있어 비난을 받고 있다. 순천시가 지난 달 24일 해임요구 찬반투표를 열지 않은데 대한 시정명령을 내렸지만 아직까지 한차례도 회의를 개최하지 않고 있다. 주민 김모씨는 “자치회장은 법규를 어기고, 관리소장은 주민들에게 큰 소리만 치고, 선거위원들은 동대표들과 한통속으로 주민들을 무시하고 있다”며 “도대체 아무리 이해하려해도 용납이 안되는 행동들이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고 분개했다. 이와관련 시 건축과 관계자는 “변호사, 회계사, 노무사 등 외부 감사위원 위촉을 완료해 다음달 현장 감사를 할 방침이다”며 “주민들의 요구를 충분히 아는 만큼 법적 절차에 따라 엄격히 조사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감사를 방해하거나 거부, 기피할 경우 1년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허석 순천 시장과 정창선 중흥건설 회장이 만나면?

    허석 순천 시장과 정창선 중흥건설 회장이 만나면?

    순천삼산중 신설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던 순천시와 중흥건설이 학교 공사 착공에 전격 합의했다. 22일 순천시에 따르면 허석 시장이 전날 오후 5시쯤 삼산중 이설 문제 해결을 위해 광주광역시 본사를 찾아가 정창선 중흥건설 회장을 만났다. 이자리에서 정 회장은 “선월지구 하수처리 시설과 연계하지 않고 조건없이 2월중 착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선월지구 하수처리장 문제와 얽혀 그동안 난항을 거듭해왔던 신대지역 중학교 건립사업은 이로써 내년 3월 정상적으로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학교 건립에 1년여 기간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해 볼때 이달중에 시작하지 않으면 내년 정상 개교가 불가능했다. 이때문에 시와 중흥건설 양측이 학생들의 교육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을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허 시장이 이처럼 직접 해결에 나선 배경에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허 시장은 지난 20일 해룡면 시민과의 대화장 앞에서 학부모들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삼산중 정상 개교를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서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는 시민과의 대화에서 주민들의 걱정 어린 건의에 “내년 3월 개교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답변을 하고 다음날 바로 행동에 나서 결실을 맺었다. 2017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전남도교육청, 중흥건설, 순천시는 매곡동에 있는 삼산중학교를 2020년 3월 개교 목표로 신대지구로 이설한다는 협약을 체결했다. 중흥건설은 신대지구 내 학교 부지(2만 453m²)에 중학교 28학급를 신축해 도교육청에 기부체납하고, 도교육청은 받은 면적 만큼 매곡동에 있는 삼산중 부지를 중흥건설에 넘겨준다는 내용 등이다. 하지만 선월지구 택지조성 사업자로 선정된 중흥건설이 이곳에서 발생될 하수처리를 순천시하수종말처리장과 연계처리해 줄 것을 요구하면서 마찰을 빚어왔다. 허 시장은 “학생들의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흔쾌히 요구를 수용해 준 중흥건설에 감사드린다”며 “삼산중이 최고의 시설을 갖춘 신설 명문학교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주윤식 전 순천시의회 부의장, 농정원 이사 취임

    주윤식 전 순천시의회 부의장, 농정원 이사 취임

    주윤식 전 순천시의회 부의장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 이사로 취임했다. 지난 20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주 전 부의장은 지난해 12월 농정원 비상임이사 초빙 공고에 응모, 임원추천위로부터 서류심사 등의 인준절차를 거쳐 최종 임용됐다. 농정원 고위공직자로서 전국에서 8명,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선임됐다. 주 전 부의장은 앞으로 2년 동안 농정원 이사로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농정원은 2012년 5월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준정부 기관이다. 농업 인적자원의 육성과 농식품·농촌 정보화의 촉진, 농촌 문화의 가치 확산 및 홍보 등을 맡는다. 또 농업경영체의 역량 제고, 농산물의 안전정보 제공과 농식품 분야 국제통상·국제협력 등의 대국민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주 전 부의장은 1993년 순천 남도청과를 설립, 지역 농산물의 유통구조 및 경쟁력 강화와 원활한 유통체계 확립 등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중도매인과 관련 종사자 150명의 고용창출과 지역소외계층에 3억 5400만원 상당의 불우이웃돕기 물품지원을 했다. 지역인재육성장학금 1억 60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주 전 부의장은 뛰어난 경영능력으로 지난해 460억원의 매출을 달성, 지역의 강소기업으로 발전했다. 이러한 성장을 통해 ㈜오션리조트, ㈜덕암산업, ㈜MJ레저산업 등의 자회사를 이끌고 있는 전문경영인이다. 2010년 순천시의원에 당선돼 도시건설위원장과 부의장을 역임하는 등 지난 8년 동안 지역정치발전에도 이바지했다. 주 전 부의장은 “미래세대 전문 농업인 육성과 우리 농식품 소비 촉진 활동, 청년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며 “스마트팜 보급 확산을 위한 체계적인 현장 지원과 귀농귀촌 활성화, 농식품 분야 통상 협력 지원 등의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 전 부의장은 “국민에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꿈과 희망이 있는 농촌으로 만들겠다”면서 “국가의 핵심이며 국민경제의 근간인 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중흥건설 하수처리장 요구에 시민들 “부도덕한 회사 이미 예견했다”

    중흥건설이 선월지구 하수처리장을 삼산중학교 이설과 결부시키고 있다는 지적(서울신문 2월 19일자)을 받고 있는 가운데 회사측의 부도덕성이 수년전 이미 예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중흥건설이 순천시 해룡면 신대리와 선월리 일대 98만 2117㎡에 6000여세대, 1만 6300만명을 수용하는 선월하이파크 택지를 조성한다. 2017년 8월 중흥건설이 공사 실시계획을 제출하면서 뒤늦게 시행사 선정 사실을 알게 된 순천시의회와 신대지구 주민들은 그 당시 시행사 선정의 부당성을 제기하며 반발했었다. 한달 후 열린 순천시의회 제21회 임시회에서 주윤식 부의장은 5분 발언을 통해 “2638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에 부도덕하고 악덕한 중흥건설이 또다시 사업 시행자로 지정됐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주 의원은 “신대지구 개발과정에서 불법과 비리로 중흥건설 사장과 광양경제청 공무원이 구속되고, 각종 하자가 지금도 끝 없이 발생되고 있는 만큼 선월하이파크단지 택지조성 개발사업을 당장 중지해야한다”고 촉구했었다. 김인곤 도시건설위원장은 “중흥건설은 공공택지를 일반택지로 불법 전환하면서 택지조성으로 1000억원의 개발이익금을 챙긴 회사인 데다 무려 10만여건의 하자보수가 접수되고, 입주민들이 70억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상태인데 또다시 택지조성을 맡기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순천시청 공무원들도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중흥건설이 비자금 조성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시청 모 공무원에게 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진술해 직원이 5개월 동안 구속됐다 결국 무혐의로 풀려 나온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2년전부터 중흥건설의 사리사욕 행태를 우려했던 시민들은 삼산중학교를 신대지구로 이설하는 협약사항을 지키지 않고 있는 모습에 황당하다는 반응들이다. 김모(52)씨는 “중흥건설이 추진하는 선월지구는 공공 목적 보다는 택지를 개발해 막대한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개발행위인데 갑자기 상관도 없는 삼산중 이설과 연관시켜 어이가 없다”고 꼬집었다. 이에대해 중흥건설 관계자는 “선월지구에 하수처리장이 들어서면 기피시설로 택지조성을 하지 못한다”며 “순천시와 원만히 협의해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할것이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중흥건설, 순천삼산중 이설 협약사항 위반 비난 거세

    중흥건설이 내년 3월까지 순천 삼산중학교를 신대지구로 이설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어 개교 차질이 우려된다. 중흥건설은 지난 2003년부터 10여년 동안 순천 신대지구를 개발하면서 택지조성으로만 1000억원 이익을 봤다. 이 과정에 아파트 분양 등으로 수천억을 벌었으면서도 사회 환원 대신 불법 비자금을 조성하고, 하자보수에도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지역에 부정적 이미지를 갖고 있는 회사다. 19일 순천시에 따르면 중학교 부족난을 겪고 있는 신대지구 학생들을 위해 2017년 11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전남도교육청, 중흥건설과 4자 협약을 체결했다. 순천시 매곡동에 있는 삼산중학교를 2020년 3월 개교 목표로 신대지구로 이설한다는 내용이다. 세부 사항을 보면 중흥건설은 신대지구 내 학교 부지(2만 453m²)에 중학교 28학급를 신축해 도교육청에 기부체납한다. 도교육청은 받은 면적 만큼 매곡동에 있는 삼산중학교 부지를 중흥건설에 넘겨준다. 이후 시는 중흥건설에 양여한 기존 삼산중 부지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 변경을 지원키로 합의했다. 하지만 학교 신축에 12~14개월의 공사기간이 필요한 것을 감안하면 중흥건설은 삼산중 신축공사를 이미 시작해야 하는데도 아직 착공도 하지 않고 있다. 시가 지난달 회사측에 공사 촉구 공문을 보냈지만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 대신 증흥건설은 협약서에 나와 있지 않은 선월하이파크단지 내 하수처리장 설치 문제를 들고 나왔다. 선월하이파크 시행사인 중흥건설은 순천시가 이곳에서 발생될 하수처리를 순천시하수종말처리장과 연계처리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왔다. 삼산중학교 이설과는 전혀 무관한 사업이지만 중흥건설은 자신들의 요구를 순천시가 받아드리지 않을 경우 공사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행 하수도법과 시행령, 순천시 하수도조례에는 개발사업으로 인한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비용은 원인자 부담으로 한다고 규정돼 있어 법적으로도 중흥건설이 책임져야하는 사안이다. 이처럼 신대지구에 이어 선월지구 개발로 막대한 수익을 추구하고 있는 중흥건설이 학생과 주민들을 볼모로신설 학교 착공을 노골적으로 미루고 있는 것에 대해 시민들의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 김혜숙 순천행의정모니터연대 사무국장은 “개발행위자가 처리해야 할 문제를 순천시로 떠넘기는 것은 돈만 벌면 된다는 기업의 부도덕한 형태여서 실망스럽다”며 “조속히 공사를 시작해 중흥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교육문제에 있어 안정감을 찾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허석 순천시장, 전남 22개 시·군 지역 설화 책 출간

    허석 순천시장, 전남 22개 시·군 지역 설화 책 출간

    “전남은 설화와 인물로 유명합니다. 전남 만큼 설화가 많은 고장도 없을 겁니다.” 허석 순천시장이 지난 10년 동안 전남 22개 시군 전 지역을 직접 찾아다니며 구전으로 내려오던 설화를 모아 책으로 출판했다. 제목은 ‘전남의 설화와 인물’. 507쪽 방대한 분량이지만 역사적 사료와 삽화가 지역 특성과 재미있게 엮어져 술술 읽힌다. 한국설화연구소장을 역임하면서 전남 지역 곳곳의 이야기를 확인한 허 시장은 틈틈이 써오다 최근 글을 완성했다. 설화를 연구했던 허 시장은 월간 ‘설화와 인물’에 연재하다 시군의 대표적인 설화와 인물을 정리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어 쓰기 시작했다. 그는 “이 책에 수록된 설화와 인물을 찾아 전남 지역을 돌아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를 줄 것이다”며 “지역 출신은 물론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에게도 이야기꺼리와 볼거리를 제공해 줄 것이다”고 말했다. 각 시군의 유래를 시작으로 해당 지역에서 전해지고 있는 이야기, 고장의 인물 등이 상세히 설명돼 있다. 역사적 위인들이 수백년전 내가 살고 있는 지역과 인연을 맺었던 스토리는 조상같은 일체감이 들어 자부심도 갖게한다. 단순히 떠돈 말만 아닌 조선왕조실록에 실린 글을 발췌해 신뢰감도 준다. 지역 특산품도 소개해 이 책 한권이면 전남도 구석 구석을 알수 있는 듯 하다. 고흥에는 이순신의 멘토 정걸 장군이 눈길을 잡는다. 충무공보다 31살 많은 정걸 장군은 철을 뚫고 들어가는 천경장경이라는 병가를 만들어 적의 철선을 부수고, 판옥선을 만들어 가는 곳마다 크게 이긴 인물이다. 고흥군 포두면 길두리에서 태어난 정걸 장군과 충무공의 인연, 두 사람이 힘을 합쳐 왜구를 물리 친 내용은 숭고함과 통쾌함을 준다. 담양 소쇄원을 만든 양산보, 삼학도의 사랑과 우정을 다룬 목포 설화, 여수 백도의 슬픈 사랑 등 각 지역의 역사를 알아가는 뿌듯함도 느낀다. 순천낙안읍성을 임경업 장군이 축조했다고 전해오지만 실은 이 고장 출신 김빈길 장군이 의병을 일으켜 토성을 쌓고 왜구를 토벌한 기록을 소개해 역사적 오류를 알아가는 기분도 쏠쏠하다. 허 시장은 “설화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오는 과정에서 변형되고 과장되는 경우도 많다”며 “이 책이 전남 지역의 설화와 인물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미소를 머금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순천만습지·국가정원 체류형 관광… ‘감성 스토리’ 흐른다

    순천만습지·국가정원 체류형 관광… ‘감성 스토리’ 흐른다

    전남 순천시가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생태수도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고품격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자 2019년을 순천 방문의 해로 정했다. 시는 ‘순천 방문의 해’를 통해 관광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가져온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서울에서 ‘순천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가진 데 이어 성공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순천 여행 전담 여행사 운영, 여행사 초청 관광 설명회, 여행사 인센티브 확대 등을 통해 순천이 가진 풍부한 생태관광 자원으로 감성 있는 스토리 여행을 만든다는 포부다. 14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설 연휴 기간 순천만국가정원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에 11만 10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지난해 대비 42% 증가한 것으로 순천 방문의 해가 성과를 낼 것이라는 청신호가 커진 것이다.●‘순천다움 ’관광상품 개발 시는 방문의 해를 맞아 순천시만의 매력을 가진 관광상품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인 테마 10선 남도바닷길과 코리아둘레길 조성 등 구석구석 순천의 매력을 볼 수 있는 관광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주요 관광지 중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 조선시대 생활상을 그대로 재현해 주민들이 실제 거주하는 낙안읍성이 큰 인기다. 1970년대 배경을 고스란히 만들어 놓은 드라마 촬영장,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선암사와 삼보사찰인 송광사 등에도 관광객이 몰린다. 최근에는 일몰로 유명세로 타는 해룡 와온바다도 각광받고 있다. 시는 이들 장소에서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국내 유일의 순천만국가정원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대사관, 문화원과 협력해 13개 세계 정원에서 문화체험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일본, 중국 등의 대사관 초청으로 세리머니와 주제공연, 축하공연 등을 열고 국가별 퍼포먼스를 추진한다. 순천만국가정원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사계절 테마 행사도 연다. 봄에는 튤립·장미 등 봄꽃을 주제로 한 봄꽃의 향연, 여름에는 워터라이팅쇼, 가을에는 가을정원페스타, 겨울에는 가든 매직쇼를 펼친다. 생태관광 특성을 살린 야간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생태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특색 있는 메뉴도 개발한다.●환경 보전 통해 지역경제까지 활성화 지난해 순천만습지 등을 중심으로 순천시 전 지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대상으로 유네스코에서 선정한 지역이다. 환경 보전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성장 동력으로 도시 브랜드 상승 효과가 크다. 순천시 농수산물에 유네스코 브랜드를 결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람사르습지 도시로 인증됐다. 람사르습지 도시 인증제는 람사르습지 인근에 있는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참여하는 도시 또는 마을을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인증하는 제도다. 시는 앞으로 국제사회가 인증하는 람사르 상징 브랜드를 6년간 사용할 수 있다. 단계적으로 람사르 브랜드와 지역 농특산품을 결합해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 소득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성된 성터둘레길과 청수골 새뜰마을, 문화의 거리 등 도시관광 활성화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선암사, 뿌리깊은나무박물관, 기독교 역사박물관 등은 역사문화관광지로 관광자원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의 차별화된 정원이나 생태, 문화재 등을 활용한 축제 콘텐츠로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사계절 열리는 순천만국가정원 테마축제, 갈대축제, 문화재야행 등 다양한 콘텐츠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한다. 올해 순천에서는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네트워크 회의와 세계습지연구자학회 아시아 지역 회의가 열린다. 람사르습지 도시 간 정보 교류와 네트워크를 통해 생태 브랜드 이미지를 해외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내나라 여행박람회 한국국제관광전 등 국내 대형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지역을 홍보하고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 싱가포르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순천의 매력을 알린다는 전략이다. 2019 베이징세계원예박람회에 한국 정원을 조성해 순천의 정원과 생태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품격 있는 관광 위한 ‘도시의 격’ 높이기 시는 순천 방문의 해에 1000만 관광객 유치와 함께 무엇보다 품격 있는 관광으로 도시의 격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숙박업소 환경, 교통, 음식 등 서비스 개선으로 관광 서비스 질을 높인다. 손님맞이 환경 정비와 관광객 흥미를 유발시키도록 스토리가 있는 문화 관광 해설을 펼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해설사를 확충하고 외국어 홍보물을 제작하며, 중화권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 가이드북 쿠폰 소지자에게는 단체요금을 적용하기로 했다. 전 시민 교통질서 지키기 캠페인 전개, 정원도시 환경조성 등 범시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광 종사자에 대해서는 친절서비스 교육과 위생적인 환경 정비, 컨설팅 등도 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여행사를 대상으로 숙박비와 농촌체험 성과금, 국외 여행사에 대한 모객 광고비 지원과 버스 임차비 지급 등도 한다. 2일 이상 개최하는 MICE 행사 시 혜택도 준다. 한국철도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어 열차 관광객에 대한 지원과 버스 연계 등도 이어 간다. 채금묵 관광과장은 “그동안 몇 차례 있었던 하루 10만명이 몰리는 혼잡한 날도 거뜬히 해결한 노하우가 있다”며 “모든 사람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머물고 갈 수 있도록 관광객 수용 태세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1000만 관광객 유치로 순천의 품격 높일 것”

    “1000만 관광객 유치로 순천의 품격 높일 것”

    허석 순천시장은 14일 “올해는 순천이 시로 승격한 지 70주년이 되는 해로 의미를 불어넣고자 2019년을 순천 방문의 해로 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2년 전 순천 방문객 최고 기록인 906만명을 넘어 올해 1000만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허 시장은 “순천은 산과 바다, 호수가 있고 대한민국 최고의 맛이 있어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하다”고 엄지를 척 세웠다. 허 시장은 “이러한 지역 특성을 살려 순천의 맛과 멋, 풍광을 경험하고 넉넉한 인심을 느끼고 돌아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관광은 막연하게 오고 지나가는 장소보다 재밌는 얘기가 이끌고 가야 한다”며 “순천의 역사를 접한 관광객들을 통해 순천 스토리가 널리 퍼지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1000만 관광객 유치는 통계상 수치에 그치는 게 아닌 도시의 품격과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획기적 계기가 된다”며 “시민들과 힘을 모아 이뤄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방문의 해를 통해 환경을 살리는 생태관광, 주민들에게 이익이 되는 지역 기반 관광으로 도약하겠다”면서 “여행의 콘셉트와 가치가 차별화된, 최고로 기억되는 방문지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문화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도시에서 행복한 여행을 실감할 것”이라며 미소로 마무리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꽃망울 터지듯 피어난 가슴 속 이야기… ‘순천 소녀시대’의 인생 그림일기

    꽃망울 터지듯 피어난 가슴 속 이야기… ‘순천 소녀시대’의 인생 그림일기

    3년째 평생학습관서 한글 공부 삼매경 거침없는 리얼리즘… 伊·美 등서 전시회“내 친한 친구 백명자는 학교를 다녔지만 배운 티를 안 내고 나와 친하게 지냈습니다. 친구는 고등학교에 다니는 오빠를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그 오빠는 나와 사귀자고 연애편지를 줬습니다. 나는 친구를 배신할 수 없어 거절했습니다. (중략) 그런데 그 친구는 내 남편을 좋아했습니다.” (안안심 할머니·78) 핍진한 묘사에 거리낌이 없다. 50대 후반부터 내일모레면 아흔에 이르기까지, 늦은 나이에 글과 그림을 배운 전남 순천 할머니들의 그림일기를 엮은 책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남해의봄날)가 출간됐다. 2016년부터 3년째 순천시 평생학습관 한글작문교실 초등반에서 공부한 할머니들이 저자다. ‘순천 소녀시대’로 불리는 할머니들은 글공부와 함께 그림책 작가에게서 동그라미, 네모를 그리는 것부터 배워 꾸준히 그림을 그렸다. 그렇게 탄생한 그림일기로 순천과 서울 등에서 원화 전시를 열었다. 곧 졸업을 앞둔 할머니들은 이제야 중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할머니들은 자기소개서부터 처절하게 가난했던 친정 살림, 시댁과 남편에게서 구박받았던 세월, 아들을 낳지 못해 겪은 설움, 글을 몰라 무시당했던 기억 등을 거침없는 리얼리즘으로 그렸다. 자신을 배신한 친구의 이름도 실명으로 등장할 정도다. 짧게는 50년, 길게는 80년 이상 참았던 표현 욕구가 터져 나온 탓이다. 그 와중에도 엄마만 쳐다보는 금쪽같은 자식들, 시아버지에게 “그러려고 남의 집 딸을 데려왔냐”며 한마디했던 남편 덕에 거의 모든 일기는 ‘지금은 다 잘살고 있습니다’로 끝맺음한다. 할머니들의 인생 일기는 한국을 넘어 외국으로 진출한다. 올해 이탈리아 볼로냐 북페어, 미국 뉴욕, 워싱턴DC, 필라델피아 등에서 전시회가 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순천시 연향동 금호타운 주민들 ‘순천시의 철저한 감사 촉구’ 나서

    순천시 연향동 금호타운 주민들 ‘순천시의 철저한 감사 촉구’ 나서

    31일 오후 1시 전남 순천시청 앞에 시민 150여명이 매서운 찬바람을 맞으며 울분을 토했다. 진눈깨비와 눈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1시간 동안 이어진 집회에 공무원들과 시민들의 발길을 잡았다. 이들은 연향동 금호타운 입주민들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를 규탄한다”는 구호를 연신 외쳤다. 아파트 관리 운영과 관련해 수십여가지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입주자대표회장(자치회장)과 동대표들에 대한 순천시의 철저한 감사를 촉구하고 나선 모습들이다. 입주민들에 따르면 입주자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김모(74)씨는 아파트 규약을 어기고 제 멋대로 운영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김씨는 정년을 초과하고, 관리소장 경력이 3개월인 한모(67)씨를 관리소장으로 채용했다. 재활용품 등 파지 수입을 경비원들의 복지로 지급해야하는데도 정상 처리하지 않는 등 관리비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겸임 금지 등 관리규약도 위반하고 있다. 동대표가 부녀회장직을 맡고 있고, 또다른 동대표 김모씨는 그 배우자가 부녀회 임원이면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도 맡는 등 아파트를 사유화하고 있다. 특별한 이유도 없이 주거래 금융기관이었던 신협 7개 통장을 중도해지하고, 모두 농협으로 이전해 700여만원 이자수익 손실도 끼쳤다.이같은 일이 계속되자 주민들은 금호타운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동대표 퇴진 운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입주자대표회장 등 동대표 전원에 대한 해임에 47% 동의를 받았다. 순천시 감사청구에 입주민 75%가 서명하는 등 부당한 행위를 일삼은 동대표 퇴진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오수연(여·45)씨는 “주민에게 갑질하는 관리소장과 자치회장의 행태를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시위에 나섰다”고 말했다. 김영일(44) 씨는 “주민 과반수 찬성으로 요구한 해임투표를 외면하는 선관위와 동대표들은 당장 사퇴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입주민들은 이날 순천시에 감사청구서를 접수했다. 이와관련 신영수 시 건축과장은 “변호사, 회계사, 노무사, 공무원 등 7명의 감사단을 구성해 빠른 시일안에 조사를 하겠다”며 “감사를 방해하거나 거부, 기피할 경우 1년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국내 최초 사진기 제작한 ‘동남사 사진기 전시관’ 개관

    국내 최초 사진기 제작한 ‘동남사 사진기 전시관’ 개관

    우리나라 최초의 사진기 제작사인 ‘동남사 사진기 전시관’이 전남 순천에서 문을 열었다. 25일 순천시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먼저 사진기를 만든 옛 ‘동남사’가 있던 건물을 리모델링한 ‘동남사 사진기 전시관’이 25일 중앙동 랜드로바 건물 지하 1층에서 개관했다. 순천시 도시재생 선도사업 과정에서 발굴된 ‘동남사’는 1950년 전후 국내 최초로 사진기를 제작·판매한 장소다. ‘동남사’ 회사 로고가 새겨진 각종 사진기자재를 납품했었다. 1950년대 중반 국산장려산업박람회에 출품해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당시 전국에서 사진기를 제작하는 기계공업사는 ‘동남사’가 유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남사’에 대한 관련 자료는 안타깝게도 1976년 대형화재로 소실됐다. 이후 창업주의 아들 김중식 동남사사진기보존위원회 위원장의 기억으로 ‘동남사’ 제품과 자료를 수집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는 등 열정을 쏟아왔다. 최근에는 지역사회에서 동남사 재생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사진기 복원과 보전을 위한 단체도 결성됐다.전국을 대상으로 2년여 동안 활동한 끝에 색이 바래고 먼지가 쌓인 채로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있던 그때의 사진이나 사진기를 찾아냈다. 이같은 노력끝에 과거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이야기하는 장소로 거듭났다. 도시재생사업과 지역문화유산인 동남사진기를 연결시킨 것으로 주민이 제안하고 시에서 지원해 만들어진 사진·역사문화 공간이다. 전시관에는 대한민국과 순천의 역사 변천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사진과 함께 기록해 놓았다. 옛 동남사 사진기를 비롯한 근·현대 사진기를 전시해 체험도 할 수 있다. 김중식 위원장은 “앞으로 사진 관련 포럼과 고증확보, 체험프로그램 등을 펼쳐 사진의 역사·문화를 선점해나가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조태훈 시 도시재생과장은 “후대에 죄인이 되지 않기위해 귀중한 과거 유산을 되살리게 됐다”며 “사진 애호가들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호기심을 갖고 찾아와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는 역할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순천만모링가협동조합, 전남도지사 표창

    순천만모링가협동조합, 전남도지사 표창

    순천만모링가협동조합이 지난 23일 지역 특화작물을 개발 발전시켜 전남도지사 표창장을 받았다. 순천만모링가협동조합은 기후변화 대응 산업화를 위해 순천시 대표 작물인 모링가나무 재배방법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협동조합은 지난해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와 ‘모링가 재배 기술 및 제품 기술이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상호 정보 공유 등 협업을 통해 모링가 재배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조합과 산림자원연구소는 그동안 대표 특화작물 육성을 위한 식재·가공·제품 개발에 힘써왔다. 재배기술 등 모링가 육성과 보급 관련 연구 등 모링가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신춘호 순천만모링가협동조합 이사장은 “모링가는 청정지역인 순천만일원의 노지에서 친환경적으로 키운 1년생 모링가만을 원료로 사용해 ‘굿모링가‘ 제품을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링가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굿모링가’는 당뇨에 특효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이항진 여주시장 지구 지킴이 홍보대사로 위촉

    이항진 여주시장 지구 지킴이 홍보대사로 위촉

    이항진 경기 여주시장이 22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열린 ‘괜찮아 지구야’ 출범식에서 명예지구지킴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날 행사에는 송영길 국회의원을 비롯한 박원순 서울시장, 허석 순천시장 등도 참석해 함께 명예지구지킴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괜찮아 지구야’ 캠페인은 어린이들이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작은 실천을 하고, 이를 SNS로 확산 시키는 실천 캠페인으로, 처음 시도되는 환경 캠페인이다. 괜찮아 지구야 캠페인의 지구지킴이들은 전국에 4세~13세의 어린이들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를 바르게 키우고, 아이들에게 미래에 좋은 환경을 물려주고 싶은 마음이 모여서 만들어진 캠페인이다. 지구지킴이 어린이들은 SNS를 기반으로 지구 생태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을 해왔다. 이번 출범식은 전국에서 활동하는 지구지킴이 어린이와 부모님 등을 초청해 ‘괜찮아 지구야’ 캠페인을 널리 홍보하고자 개최됐다. 이 시장은 “어린이 여러분이 지구를 보호하고 치료해 줄 때 여러분 부모님들도 아프지 않고 행복해 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허석 순천시장 ‘괜찮아 지구야’ 명예 지구지킴이 홍보대사 위촉

    허석 순천시장 ‘괜찮아 지구야’ 명예 지구지킴이 홍보대사 위촉

    허석 순천시장이 22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괜찮아 지구야’ 캠페인 출범식에서 명예 지구지킴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송영길 국회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이항진 여주시장도 홍보대사로 선정돼 어린이들과 함께 생태환경 보호에 앞장서게 된다. ‘괜찮아 지구야’는 어린이들이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작은 실천을 하고, 이를 SNS로 확산시키는 실천 운동이다. 지구온도 1℃ 낮추기를 목표로 처음 시도되는 환경 캠페인 모델이다. 지구지킴이들은 전국에 있는 4~13세의 어린이들로 구성됐다. 아이를 바르게 키우고, 미래에 좋은 환경을 물려주고 싶은 마음이 모여 구성됐다.그 동안 지구지킴이 어린이들은 SNS을 기반으로 환경보호를 위한 생활 속 실천 사항을 공유하는 활동을 해왔다. 이날 출범식은 전국에서 활동하는 어린이 지구지킴이 중 100명과 부모님 서포터즈 200여명을 초청해 ‘괜찮아 지구야’ 캠페인을 널리 알리고자 개최됐다. 허 시장은 “지구지킴이 어린이들의 작은 실천이 많이 알려져서 더 많은 아이들이 함께 실천하기를 바란다”며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환경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괜찮아 지구야 캠페인은 인스타그램에서 #지구지킴이 #괜찮아 지구야를 검색해 그 내용을 확인하고 손쉽게 동참할 수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지역 현안 해결 위한 공동건의문 정부 제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10가지 사업 제안을 채택해 지난 18일 중앙정부에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정부의 핵심 공약인 지역 균형발전과 영호남 상생 도약을 위해 필요한 사항이어서 침체된 지방 중소도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남중권 지역 공동개최 유치 건의, 남해안 남중권 중심인 광양시에 중소기업 연수원 설립, 지방 원도심내 장기간 방치된 건축물을 정비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 등이다. 또 여수시~남해군을 연결하는 해저터널 건설사업 반영, 남중권 상생 실크로드 실현을 위한 국도 77호선(고흥군~보성군) 노선 변경, 서부경남 KTX(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건의 등을 담았다. 국토균형발전의 첫 발걸음인 교통수단 문제 해결을 주안점으로 삼았다. 여수공항, 사천공항에 부정기 국제선 운항 허가와 사천시에 대한민국 제2 국제공항 건설 검토 등 지리적 접근성이 우수한 남해안 지역의 공항활성화를 위한 내용도 담겨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남해안 남중권 발전협의회 9개 시·군이 우리나라 경제, 사회·문화의 중심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과 중앙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현안 해결과 지방 중소도시의 활력을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민선7기 시작과 함께 제5대 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0년 7월까지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전남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 보성군과 경남 진주시,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등 9개 시·군으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다. 남해안 발전거점 형성과 영호남의 상호 교류를 위해 2011년 5월 창립했다. 협의회는 그동안 시·군간 공무원 인사교류, 공무원 마인드 함양 교육, 생활체육 및 문화교류, 광역 시티투어 운영 등 다양한 공동·연계사업을 추진하는 등 동서화합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사라지는 공원, ‘민간투자유치’ 해결책 되나

    오는 2020년부터 도시근린 공원 등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이 자동으로 해제되는 ‘일몰제’ 시행에 대한 해결책으로 민간투자유치 방안이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돼 있는 공원은 다른 용도로 개발이 제한되기 때문에 토지 소유주들의 재산권 침해 문제가 불거졌다. 이와관련해 헌법재판소는 지난 1999년 국민의 재산권과 공익성을 고려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년 이상의 장기미집행 시설에 대해 실효토록 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로인해 2020년 7월 1일자로 지정 해제되는 공원은 전국적으로 397㎢이다. 일몰제 시행 이후 녹지율과 공원이 소멸되는 등 토지 소유자들의 난개발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도시공원 및 녹지등에 관한 법률’에 민간투자유치를 통한 공원 개발이 가능토록하는 도시공원조성 특례사업을 제정했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은 5만㎡이상의 도시공원을 민간공원 추진자가 대상부지 70%를 공원으로 조성해 해당 지자체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에 대해서는 주거·상업·녹지지역에 허용되는 시설을 조성할 수 있는 사업이다. 이 방법으로 전국적으로 120여개소의 공원이 개발 중에 있다. 지방의 열악한 예산부족으로 민간투자를 유도하는 방법이 최상의 해결책으로 선택돼 발빠르게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진행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현재 인근 광주광역시도 10개소를 적용하고 있으며, 목포시도 8개소를 추진하고 있다. 순천시도 이 제도를 도입해 현재 3개소에서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순천지역 일몰제 대상 공원은 21개소 562ha로, 토지 매입비만 1600억원에 달한다. 민자유치가 안 될 경우에는 전액 시 자체 재원으로 보상해야 하는 상황도 제기된다. 순천시는 지난해 순천시의회 보고 과정중 허유인 의원의 ‘장기미집행 공원에 대한 대책’ 질의사항에 보존녹지지역(자연공원구역)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답변으로 내놨다. 하지만 보존녹지지역(자연공원구역)으로 관리하면 재산세 50% 감면 등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없고, 매수청구제도와 손실보상 평가 금액 등 공원보다 더 강한 행위제한을 받아 공원내 민간 토지소유자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 순천의 경우 삼산공원 1개소, 봉화산공원 2개소 등 3개 지역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진행중에 있으나 향림·매산·봉화산공원 등 나머지 공원에 광주광역시와 같이 2단계사업으로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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