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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시 조례동 H아파트, 조명등 시중가보다 3배 이상 들여 설치 ‘말썽’

    순천시 조례동 H아파트, 조명등 시중가보다 3배 이상 들여 설치 ‘말썽’

    순천시 조례동 H아파트가 인근에 들어선 신축아파트로 부터 받은 민원 보상비로 조명등을 설치하면서 3배 이상 과다 계약을 한 사실이 알려져 말썽이 되고 있다. 비상대책위원장과 전등회사 대표가 친척관계로 알려지면서 석연치 않은 뒷말이 무성히 나오고 있다. 2018년 입주를 시작한 D아파트 시행사는 공사과정에 소음과 비산먼지 등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아파트 신축 반대대책위’가 보상을 요구하자 LED 조명등과 CC-TV 설치 명목으로 공사비 2억 1000만원을 지급했다. H아파트 자치회장인 김모(58·기아자동차 대리점 대표) 씨가 비상대책위원장, 주공아파트 자치회장은 비상대책위 부위원장을 맡았다. H아파트는 2016년 8월 LED 조명등 교체에 7391만원, CCTV 설치 9967만원 등 1억 7358만원의 공사를 진행했다. 주공아파트는 보상비의 10분 1 수준도 미치지 못한 1831만원을 받아 LED 조명등을 교체했다. 당시 주공아파트 대책위 부위원장이 “보상비 등이 적다”는 이유로 사직서를 쓰자 김씨가 곧바로 연락을 받고 와 그자리에서 사표를 찢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일도 벌어졌다. 최근 주민들 사이에 10여년 넘게 H아파트 자치회장을 맡고 있는 김씨가 이같은 작업을 하면서 견적을 과다하게 부풀려 공사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H아파트는 시중에 7000~8000원에 판매되는 직부등 부품을 3만원, 1만원짜리 센서등을 3만 3000원에 계약했다. 최소 3배 이상 부풀려진 금액이다. 공사비는 별도로 차액만 5000~6000만원에 이른다. 시공업체 사장은 김씨의 친조카(46)라는 게 아파트관리소와 기아자동차 관계자들의 증언이다. 그는 김씨의 기아자동차 대리점에서 근무하다 D아파트에서 보상비가 나올 무렵 회사를 그만두고 전등회사를 차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는 전등회사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 H아파트에 납품한 CCTV 제품도 설치한 지 몇개월이 안된 2017년 곧바로 단종됐다. CCTV 전문 설치업체는 “신제품이 계속 출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옛날 물건을 사용해 이해하기 힘들다”며 “견적서 단가를 분석하면 많게는 3000만원의 차액이 난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김씨는 “전등회사 대표와는 친족 관계가 아니다”며 “모든 공사는 시행사인 S건설에서 다 알아서 한 만큼 나하고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입주민 A씨는 “아파트 전체 주민들에게 돌아가야 할 보상비가 특정인 잇속 챙기기로 전락했다면 큰 문제다”며 “아파트 공사비는 눈먼 돈이 아니다는 사실을 수사기관이 엄중하게 조사해 밝힐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택시운전사’ ‘1987’ 보고 왜곡 사례 찾고… 올해는 랜선 교육

    ‘택시운전사’ ‘1987’ 보고 왜곡 사례 찾고… 올해는 랜선 교육

    지난 16일 강원 원주시 북원중 교사 이희정씨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앞두고 유튜브에 8분 길이의 영상을 올렸다. 영화 ‘택시운전사’와 ‘1987’을 통해 1980년 광주의 민주화운동이 어떻게 1987년 6월 민주항쟁으로 이어졌는지 설명하는 내용이다. ●영상·자료 수집과 판단용 학습지 제공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초·중·고교 학생들이 여전히 등교 개학을 하지 못하면서 올해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관련 수업도 예년과는 다르게 진행됐다. 교사들은 현장 체험학습이나 대면 교육이 아닌 온라인 강의와 학습 자료로 수업을 하고 있다. 이씨는 영상에서 5·18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민주화운동을 했던 사람들을 깎아내리고 ‘빨갱이’라고 하는 등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고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다. 전남 순천시 별량중 교사 박래훈씨는 지난 14일 ‘5·18 왜곡 사례 찾기’, ‘헬기 사격 진실은’, ‘역사 왜곡 어떻게 대응할까’ 등을 주제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했다. 극우 인사 지만원씨의 글과 전두환 전 대통령 회고록에 나온 주장을 제시하고, 학생이 스스로 사실인지 거짓인지 자료를 수집해 판단할 수 있는 학습지를 제공하는 식이다. ●계기수업 토론에 온·오프라인 80여명 참석 박씨는 전남 지역 교사들과 함께 수업을 점검하고,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온라인을 활용해 계기수업을 할 수 있을지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박씨는 “5·18민주화운동 인정교과서 집필 작업을 같이한 동료 교사가 교과서 내용을 바탕으로 학습지를 만들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공개수업을 진행했다”며 “현장에 30명, 온라인으로 50여명의 교사가 참석했다”고 전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코로나가 바꾼 교실…5·18 수업도 유튜브로

    코로나가 바꾼 교실…5·18 수업도 유튜브로

    지난 16일 강원 원주시 북원중 교사 이희정(34)씨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앞두고 유튜브에 8분 길이의 영상을 올렸다. 영화 ‘택시운전사’와 ‘1987’을 통해 1980년 광주의 민주화운동이 어떻게 1987년 6월 민주항쟁으로 이어졌는지 설명하는 내용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초·중·고교 학생들이 여전히 등교 개학을 하지 못하면서 올해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관련 수업도 예년과는 다르게 진행됐다. 교사들은 현장 체험학습이나 대면 교육이 아닌 온라인 강의와 학습 자료로 수업을 하고 있다. 이씨는 영상에서 5·18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민주화운동을 했던 사람들을 깎아내리고 ‘빨갱이’라고 하는 등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고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다. 전남 순천시 별량중 교사 박래훈(42)씨는 지난 14일 ‘5·18 왜곡 사례 찾기’, ‘헬기 사격 진실은’, ‘역사 왜곡 어떻게 대응할까’ 등을 주제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했다. 극우 인사 지만원씨의 글과 전두환 전 대통령 회고록에 나온 주장을 제시하고, 학생이 스스로 사실인지 거짓인지 자료를 수집해 판단할 수 있는 학습지를 제공하는 식이다.박씨는 전남 지역 교사들과 함께 수업을 점검하고,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온라인을 활용해 계기수업을 할 수 있을지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박씨는 “5·18민주화운동 인정교과서 집필 작업을 같이한 동료 교사가 교과서 내용을 바탕으로 학습지를 만들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공개수업을 진행했다”며 “현장에 30명, 온라인으로 50여명의 교사가 참석했다”고 전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더불어민주당 순천지역위원회, KBS 순천방송국 폐쇄 철회 촉구하고 나서

    더불어민주당 순천지역위원회, KBS 순천방송국 폐쇄 철회 촉구하고 나서

    “지역 시청자의 주권을 침해하는 KBS 순천방송국 폐쇄는 당장 철회해야한다.” 더불어민주당 순천지역위원회가 15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BS 순천방송국 폐쇄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소병철 당선인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도의원 30여명은 “국민들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 KBS가 국가 기간방송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한다”며 “KBS순천이 전남 동부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방송국으로 남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지방분권에 역행하고 지역 시청자들의 주권을 해치는 지역방송국 폐쇄 계획을 철회하라”며 “공영방송의 공익 목표 달성을 위해 KBS 지역방송국의 로컬 기능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한국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법이 규정하는 KBS의 공적 책무가 지켜질 수 있도록 변경허가 신청에 대해 철저히 심사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KBS 순천방송국은 매년 100억원 가량의 수신료를 걷어 해마다 수십억원의 흑자를 내고 있는 대표 지역방송국이다”며 “경영진의 무능과 방만한 경영으로 빚어진 경영 적자를 이같은 지역방송국을 없애 해결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고 항변했다. 소병철 지역위원장은 “졸속으로 추진되는 지역 방송국 폐쇄결정은 지역사회에 대한 공영방송의 공적책임을 저버리는 행위다”면서 “지방화와 분권화를 통해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이나 정책방향과도 전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허석 순천시장, 시민목소리 직접 듣는 항통 운영

    전남 순천시가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시장이 직접 챙기는 시민애(愛) 소리함인 ‘항통’을 운영한다. 1차적으로 오는 18일부터 8월말까지다. ‘항통’은 조선시대 관아에 백성들이 직접 관할 수령에게 의견을 전할 수 있도록 설치한 대나무통에서 유래한 제도다. 시는 민선7기 시작과 함께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암행어사, 갑질 신고함, 고충 처리함 등을 설치했다. 허석 시장이 시민들의 민원을 더 효과적으로 듣기 위해 ‘시장이 직접 현장에서 듣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는 제안을 해 ‘항통’을 만들기로 했다. 시는 ‘항통’을 이용해 시민과 소통방법을 다양화하고 시민들의 건의, 민원, 제안, 고충, 칭찬 등 의견을 수렴하는 직접 소통창구로 활용할 예정이다. ‘항통’은 읍면동을 순회하며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3일씩 비치하고 목요일 회수한다. 항통의 열쇠는 허석 시장이 직접 보관하고 있어 다른 사람들은 볼 수 없다. 허 시장이 직접 개봉해 내용을 확인 검토 후 회신하는 방식으로 관리한다. 허 시장은 “항통제도는 백성이 억울하거나 소외받지 않도록 조상들이 운영해 온 전통적인 제도다”며 “모든 시민이 공정하고 공평한 행복을 누리는 새로운 순천을 만들어 가는데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광주지검 순천지청, 코로나19 관련 사범 14명 불구속 기소

    광주지검 순천지청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자가격리조치 및 폐쇄조치를 위반한 S교 신도 9명 등 1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S교 신도인 어린이집 보육교사 A(36)·B(34)씨는 담당 공무원으로부터 자가격리 지시를 받았는데도 지난 3월 초순쯤 통보를 받은 당일조차도 순천시 소재 2개 어린이집에서 유아 돌봄 활동을 해왔다. S교 교육생인 장애인 활동지원사 C(52)씨도 같은 기간에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음에도 순천시 소재 장애인의 집에서 장애인 돌봄 활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베트남인 D(36)씨는 입국과 동시에 임시생활시설 격리 후 자가격리로 전환되면서 격리통보와 설명을 받았는데도 임시생활시설에서 나온 당일인 지난 4월 초순부터 한국인 선장 E(55)씨의 여수항 기반 어선에서 선원으로 근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베트남인 F(29)씨도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음에도 지난달 말 광양시 소재 산부인과에서 지인의 병간호 등을 했다. 그는 자가격리앱에 의한 추적을 피하고자 핸드폰을 집에 두고 외출을 하기도 했다. 폐쇄조치 위반사범으로 적발된 S교 신도 G(54)씨 등 6명은 지난 3월 중순 S교로 의심받을 만한 물건의 반출을 위해 순천시 소재 S교 교육관의 출입문에 부착된 행정명령서를 뜯어내고 진입한 혐의다. 순천 소재 병원 직원인 H(58)는 감염을 빙자한 업무방해사범(업무방해죄)으로 붙잡혔다. 그는 병원 처우에 불만을 품고 지난 2월말쯤 병원 재활치료실 앞 복도에서 “다 같이 죽으려고 내가 대구와 청도에 다녀왔다. 이사장 불러라. 다 같이 죽자”는 등의 말을 하면서 협박을 했다. H씨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인 것처럼 허위 소란을 피워 3시간 동안 병원 재활치료실 등을 폐쇄하게 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코로나19 검사 후 자가격리 되도록 한 혐의다. 직업이 없는 I(23)씨는 KF94 마스크를 보유하거나 판매할 의사가 없음에도 지난 2~3월쯤 인터넷을 이용해 마스크를 판매할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여 1600만원을 받아 사기죄로 기소됐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순천시, 도심빈집 리모델링 첫 입주자 모집

    순천시가 도심에 빈집으로 방치돼 있던 폐가를 리모델링해 주변 시세의 반값에 임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순천시에 따르면 생활하지 않고 비어있는 폐가를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재창출함으로써 도시관리 문제를 해소하는 ‘도심빈집 리모델링 사업’ 입주 희망자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시가 소유자와 협력해 원도심에 방치된 빈집을 새집으로 고쳐 신혼부부 등에게 월세로 임대해 주는 사업이다. 현재 매곡동, 저전동, 풍덕동에 각 1동씩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다. 시는 2회에 걸쳐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입주희망자를 모집한다. 이후 남는 공가는 저소득시민, 학생 등에게 주택 소유자와 임차인의 계약을 통해 입주 후 4년간 주변시세의 반값으로 임대한다. 시는 예비입주자들에 한해 다음달 중 리모델링 주택 현장방문을 별도로 안내할 계획이다. 새롭게 고쳐진 집을 본 후 입주신청을 받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순천만모링가협동조합, 순천제일대와 상호 협력 MOU 체결

    순천만모링가협동조합, 순천제일대와 상호 협력 MOU 체결

    순천만모링가협동조합과 순천제일대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순천만 모링가협동조합은 모링가 식품 계발 등 상호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연계·협력·기여 및 발전을 위해 서로 손을 잡았다고 13일 밝혔다. 앞으로 두 기관은 순천만 모링가 효능, 성분 분석과 신제품 개발·특허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순천제일대는 필요물품과 행사 기념품으로 순천만 모링가 협동 조합 제품을 연 1억 이상 구매한다는 방침이다. 대학측은 또 모링가 연계 거점 센터 역할과 산·학·관 거버너스를 구축해 운영하기로 했다. ‘순천만모링가’는 순천시 대표 산림특화작물이다. 다른 지역보다 미네랄이 풍부해 전국 최고 품질로 평가받고 있다. 모링가는 피를 맑고 깨끗하게 해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변비 예방에 특효 성분이 있다. 아이들에게는 지능개발, 성인들은 인지능 개선을 통한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 개발중에 있다. 특히 면역증강 효과도 알려져 있어 최근 전세계적으로 확산중인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자원으로도 각광받고 있기도 하다. 순천만모링가협동조합은 청정지역인 순천만 일원의 노지에서 친환경적으로 키운 1년생 모링가만을 원료로 ‘굿모링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지역 특화작물을 개발 발전시켜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전남도지사 표창장을 받았다. 신춘호 순천만모링가협동조합 이사장은 “기적의 나무라 불리는 모링가가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건강을 사로잡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더불어민주당 순천시 지역위원회,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동참

    더불어민주당 순천시 지역위원회,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동참

    더불어민주당 순천지역 시·도의원들이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지방의회 의원들의 기부는 전국 처음이다. 더불어민주당 순천시 지역위원회는 11일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약정식을 가졌다. 지역위원장인 소병철 국회의원 당선인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순천시의원 19명과 전남도의원 7명 등 총 20명이 참여했다. 소병철 지역위원장은 “오늘 약정식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며 “언제나 시민들께 신뢰받는 더불어민주당 순천시 지역위원회가 되겠다”고 밝혔다.서정진 순천시의장은 “같이의 가치, 함께의 힘을 아는 우리라면 코로나19 종식도 머지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약소하지만 큰마음으로 전달된 오늘의 기부금이 국민들께 희망을 안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태 도의원은 “나눔 문화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면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도민들의 안정적인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참석한 시·도의원들은 “생활정치를 하고 있는 지역의원으로서 기부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에 힘이 되고 꿈을 이룰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1주일 사이에 두사람 목숨 구한 70대 할머니의 사랑

    1주일 사이에 두사람 목숨 구한 70대 할머니의 사랑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남성을 살리고, 옷까지 빨아 입힌 70대 할머니 사랑이 알려져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4시 15분쯤 순천시 풍덕동 아랫시장 시내버스 승강장에 60대 중반쯤 되는 한 남성이 갑자기 푹 쓰러졌다. 이날은 아침까지 비가 내려 다소 쌀쌀한 날씨였다. 장날도 아니어서 주변에는 사람들의 왕래도 뜸했다. 마침 친구와 시내버스를 기다리던 피향선(73) 할머니가 이 모습을 보고 급히 몸을 움직였다. 피씨는 옆에 있던 남성의 얼굴이 백지장처럼 하얗게 되면서 뒤로 쓰러지자 순간적으로 머리를 잡아 충격을 완화시켰다. 얼굴이 창백해진 남성의 손을 들어본 피씨는 손목에 힘이 있어서 뇌졸중이나 뇌출혈은 아니다고 판단하고 응급 처치를 했다. 사람들은 없고, 남성은 몸이 차가워지고 깜짝할 사이에 벌어진 일이다 보니 119에 신고할 겨를도 없었다. 주변 에 큰소리로 “바늘 없냐”고 서너번 외치자 누가 옷핀을 건넸다. 피씨는 핀으로 양쪽 손가락 6군데를 찌르고 나서 딱딱해 있는 명치쪽을 손으로 10여분 정도 계속 쓸어내리고 등을 때렸다. 이후 이 남성은 큰 소리로 “꺼억”하는 트림과 함께 대소변을 옷에 눴다. 숨도 고르게 하고, 얼굴도 다시 뽀얗게 돌아왔다. 피씨는 10여m 떨어진 화장실로 데리고 가 바지를 벗겨 씻기고 속옷도 빨아주고 옷을 다시 입혀줬다. 피씨는 허름한 작업복에 술 냄새도 풍긴 이 남성이 부끄러워 하자 “이런 경우가 많다”고 안심 시켜주기도 했다. “연락처를 가르쳐주라”고 했지만 “인연이 있으면 또 만날 날이 있겠죠”라며 자신을 밝히지 않았다. 순천시 조례동 주공 5차 노인회장인 피씨는 “하나도 안 더러웠다”고 했다. 그는 피우진 전 국가보훈처장의 친 고모다. 오전 4시에 일어나 아파트 주변 청소를 하는 등 수년동안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피씨는 일반인들이 소홀히 하고 무시할 사안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보면서 이처럼 생명을 구하기도 한다. 지난달 27일 오후 3시쯤에는 같은 아파트 라인에 사는 60대 여성을 살린 일도 있다. 혼자사는 이 여성(63)이 3일 동안 보이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자 집을 찾아갔다. 문을 두드려도 아무 반응이 없고, TV 소리는 나는데 인기척이 없자 불안감을 느꼈다. 그는 급히 파출소와 119에 신고를 했다. 출동한 소방관이 옆집 창문으로 들어가 안방에서 입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여성을 구해 순천성가롤로 병원으로 급히 이송해 목숨을 구했다. 김정회(54) 순천고은마음 노인복지센터장은 “피향선 할머니는 사람들이 귀찮다고 그냥 지나칠 일도 꼭 사랑스런 손주 보듯 애정있게 모두를 대한다”며 “항상 웃는 얼굴로 손길이 필요한 장소를 찾아 봉사 활동을 하고 있어 존경심이 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한정식의 고향 전남 순천에서 한정식의 미래를 맛보다

    한정식의 고향 전남 순천에서 한정식의 미래를 맛보다

    생태도시로 유명한 전남 순천은 풍부한 역사와 문화 자원, 맛있는 음식 등 자연의 멋과 맛이 살아 있는 미식의 도시다. 일반 음식점에서조차 수십 가지 반찬이 나온다. 말 그대로 한정식의 고향이다. 하지만 지금껏 순천의 대표 맛을 상징하는 음식이 없었다. 맛있는 게 너무 많다는 이유로 순천에서 나서 자란 토박이도, 여러 맛을 섭렵한 식객들도 좀처럼 순천의 맛을 콕 집어내지 못한다. 그렇다고 맛없는 것도, 부족한 것도 없다. 순천엔 산과 바다가 있다. 논과 밭은 드넓고, 갯벌은 풍요롭다. 순천시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다. 갈대밭, 칠면초 군락, S자 물길로 수시로 숨 막히는 풍경을 선사하는 순천만과 자연에서 얻은 천연의 건강한 맛을 가진 에코푸드 등 다양한 식재료를 얻기에 순천보다 더 좋은 환경도 없다. 순천시가 이러한 풍부한 농수산물을 생산하는 천혜의 자연을 이용해 고유 음식을 만들어 특별한 맛을 선보이고 있다. 이제 순천에 오면 뭘 먹을까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순천의 맛있는 자연과 이야기로 차린 한정식 ‘순천한상’과 마음을 치유하고 건강을 생각하는 산사음식 ‘순천산사’ 가 대표음식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순천은 예로부터 지세와 물이 좋기로 유명하다. 산과 들, 강과 바다가 오밀조밀하게 연결돼 다양한 먹거리가 존재한다. 이 때문에 다양한 음식을 만나볼 수 있다. 순천은 또 사계절 토산물이 모두 모이는 장소였다. 지방의 특산물을 임금에게 바치는 삭선과 각 지역에 토산물을 할당해 현물로 받아 국가의 수요품을 조달하는 공납의 중심이었다. 순천의 기후에 맞게 다양하게 생산된 토산물은 삭선, 공납의 기록에서 주변 지역에 비해 특출한 것을 알 수 있다. 조선 초기 순천지역에서는 해산물류·과실류·약채류·임산물류 등 28종의 다양한 농수산물이 산출됐다. 비슷한 시기의 대읍인 영광(19종), 나주(20종)와 비교해 볼 때 결코 과장이 아님을 알 수 있다. 특히 ‘세종실록지리지’, ‘동국여지승람’, ‘승평지’ 등의 기록에서 다양한 계절별 토산물이 삭선·공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조선 남쪽 지방에 풍년이 들면 천하를 먹일 수 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순천지역의 산물은 다양하고 풍요로웠다.●제철 음식으로 차린 ‘순천한상’ 이 같은 맛의 전통을 살려 순천이 인정하는 재료와 맛을 그대로 표방해 계절별로 모든 맛을 느낄 수 있는 대표음식 한정식 브랜드가 바로 순천한상이다. 순천한상은 가격대별로 실속형, 일반형, 고급형으로 나뉜다. 실속형은 소박하지만 재료와 맛을 인정받은 상차림으로 1인 1만 5000원 미만의 순천한정식이다. 낮은 가격대에서 순천의 절기별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지정 음식점은 순천만에 있는 ‘밥꽃이야기 들마루’다. 들마루는 꼬막을 주재료로 음식을 차린다. 계절별로 출하되는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꼬막 요리들을 음미하다 보면 어느새 눈과 입이 즐거워진다. 순천한상 일반형은 대중적인 한정식을 표방해 1인 1만 5000원 이상 3만원 미만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순천의 절기별 음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상차림이다. 지정 음식점으로는 ‘향토정’이 있다. 향토정은 2대째 이어오는 순천 대표 절기 한정식 명가다. 순천 고유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한상을 차려낸다. 고급형은 한상 가득 순천의 풍성함을 느낄 수 있는 상차림으로 1인 3만원 이상이다. 순천에서 나는 산해진미를 절기별로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전통 고급 한정식이다. 지정 음식점으로는 ‘신화정’이 있다. 신화정은 ‘세상에서 두 번째로 맛있는 집’이라고 자부한다. 어머니가 차려 주신 밥상을 제일 맛있는 음식으로 그다음 두 번째로 맛있는 식당이라는 설명이다. 순천에는 유서 깊은 사찰이 자리잡고 있다. 조계산 아래 선암사, 송광사 등이다. 특히 선암사는 2018년 6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으로 등재됐다. 순천의 명산인 조계산을 두고 조계종 삼보사찰 중 승보사찰인 송광사와 태고종 본산인 선암사가 천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오랜 세월 동안 독특한 산사음식 문화도 이어오고 있다.●자연과 치유의 한상 ‘순천산사’ 이들 사찰 아래에서 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자연과 치유의 음식 순천산사를 맛보는 것은 어떨까? 순천의 산사음식은 자연이 준 선물을 최대한 원형을 살려 만든다.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자극적인 음식에 지친 입과 위를 다독거려 주고, 심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순천의 산사음식은 식물의 영양분이 가장 무르익었을 때 수확한 제철 식재료를 쓴다. 선암사와 송광사 주변의 햇빛, 바람, 물줄기가 독 안의 장, 장아찌 등 절임음식들을 더욱 향긋하게 만들어 준다. 전래하거나 기존의 사찰에서 만들어 왔던 요리들을 ‘현대인의 건강한 음식’이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재탄생시켜 음식점에서도 맛볼 수 있다. 더덕, 도라지, 연근, 두부, 깻잎, 머위 등을 이용해 만드는 순천의 산사음식은 3가지 메뉴로 구성된다. 첫째 산사 만찬은 산사 음식의 진수를 보여 주고 한상 가득 정갈한 손맛을 즐길 수 있는 4인 만찬밥상으로 1인당 2만 5000원이다. 두 번째인 산사정찬은 산사음식을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는 2인 이상 정찬밥상으로 1인당 1만 5000원이다. 세 번째인 산사비빔밥은 녹차묵과 나물을 주재료로 만드는 1인 단품밥상으로 9000원이다. 순천의 산사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은 선암사와 송광사 근처에 있다. ‘소소산식’은 3가지 모두 맛볼 수 있는 송광사 근처 3대 전통 대물림 맛집으로 연잎밥이 일품이다. 송광면 송광사안길에 있다. ‘향토예찬’은 산사정찬과 산사비빔밥 2가지를 맛볼 수 있는 선암사 근처 25년 토종 맛집이다. 능이버섯전골과 꼬막비빔밥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승주읍 승주괴목2길에 있다. ‘순천산식’은 산사정찬과 산사비빔밥 2가지를 맛볼 수 있는 선암사 근처 맛집이다. 두부로 만든 떡갈비, 묵전 등 추가 요리를 즐길 수 있고 솥밥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승주읍 승암교길 3에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약과 음식은 근원이 같다는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는 말이 있듯이 몸에 좋은 약이 되는 음식들을 드시고 몸과 마음의 건강 모두 잘 챙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순천의료원, 대구 코로나19 환자 28명 모두 퇴원

    순천의료원, 대구 코로나19 환자 28명 모두 퇴원

    순천의료원에서 지난 2개월여동안 입원 치료를 받아온 대구 코로나19 환자들이 완치돼 모두 퇴원했다. 순천의료원에는 병상 부족으로 입원하지 못했던 대구 경증 확진환자 28명이 지난 3월 13일부터 수용돼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 9일 오후 2시 마지막 입원환자인 여성 1명이 회복돼 대구로 귀향했다. 입원 58일만에 전부 집으로 돌아갔다. 이날 송상락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김병주 순천시 부시장, 의료진 등 20여명은 완쾌돼 고향으로 돌아가는 대구시민을 환송했다. 대구 환자들이 머무른 2달여 동안 순천시와 시민들이 보인 따뜻한 환대는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시민들은 코로나19 대구 확진환자들이 입원한 첫날부터 정성이 담긴 선물을 전달하고 환영 현수막을 내거는 등 뜨겁게 맞았다. 순천시 기관단체와 주민 100여명은 대구 환자들이 입원할 때 ‘모두 힘내세요.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용기를 북돋워줬다.지역 사회단체와 주민 등 20여곳에서 빵, 간식류, 손세정제 등을 전달했다. 상사 이반촌농원 대표 김동훈(53)씨는 환자들의 원기회복을 위해 산돌배즙 200박스(1000만원 상당)를 기탁하기도 했다. 시는 완치돼 퇴원한 사람들에게 꽃차와 남도김치, 누룽지 등 지역 특산품 세트를 전달했다. 이날 마지막으로 완치돼 대구로 돌아간 A(63)씨는 “친절하게 대해줘서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며 “주변 많은 사람들과 함께 꼭 다시 순천을 찾아오겠다”고 연신 고개를 숙였다. 60대 여성 B씨도 지난 3월 퇴원하면서 “작년에 순천만국가정원에 처음 와서 순천을 조금 기억하고 있는데 모두 너무 잘해 줘서 고마웠다. 꼭 다시 놀러 올 거다”며 “은혜를 잊지 못하겠다”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현재 순천의료원에는 국외 입국자 3명이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순천시, 여순항쟁 위령탑 정비 기념 참배식 가져

    순천시, 여순항쟁 위령탑 정비 기념 참배식 가져

    순천시가 여순항쟁 위령탑을 새로 정비하고 기념 참배식을 가졌다. 시는 지난 7일 ‘여순항쟁’에서 희생된 영령을 위로하고자 팔마실내체육관 동문 인근에 설치된 ‘여순항쟁 위령탑’ 정비사업을 마무리하는 참배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허석 시장을 비롯 오광묵 순천시의회여순특별위원회 위원장, 권종국 여순항쟁 순천유족회장과 유족회원, 여순10·19특별법제정 범국민연대, 여순항쟁 연구가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달부터 시작한 여순항쟁 위령탑 정비사업은 진출입로 개선과 동백나무와 잔디 식재, 기념비 이설 등 추모와 애도의 뜻을 표하는 공간이 되도록 했다.시는 여순항쟁을 기억하는 추모사업으로 매산중학교 옆 당산나무 등 7곳에 유적지 안내 입간판을 설치했다. 오는 10월 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지난해 여순항쟁 창작가요제에서 선정된 본선 7곡에 대한 경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장천동에 위치한 여순항쟁 유족회관에 자료전시물 설치공사와 여순항쟁 해설사 양성 심화과정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허 시장은 “지난 20여년간 지역 현안인 여순항쟁 특별법 제정이 20대 국회에서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아쉬움이 남는다”며 “21대 국회에서는 지역 국회의원 당선자와 전남도, 순천시가 긴밀히 협조해 반드시 제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순항쟁 위령탑은 1948년 여수에 주둔한 국군 14연대 진압과정에서 발생한 전남 동부지역의 무고한 민간인 희생자들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2006년 4월에 건립됐다. 시는 이달중 여순항쟁 전담 공무원을 채용해 민·관·학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유족 및 시민단체 등과 네트워크를 통한 협업으로 여순항쟁 특별법 제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지방분권시대, 생각하는 공무원이 세상을 바꿉니다”

    “지방분권시대, 생각하는 공무원이 세상을 바꿉니다”

    생태관광 1번지 순천만·국가정원 조성 문화관광분야 지방행정달인 1호 선정퇴임 후 지자체·기업·해외서 강사 활동“유튜브로 지역자산 공유 활동 나설 것”“생각하는 공무원이 세상을 바꿉니다. 지방화 시대에는 지방 공무원들의 역량이 지역을 발전시킨다는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37년 공직생활을 마치고 공무원의 혁신과 지방공직자의 역할과 중요성을 설파하는 최덕림(63) 전 전남 순천시 경제환경국장의 말이다. 행정안전부 지정 ‘적극행정’ 강사로 활동 중인 최씨는 6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방의 큰 사업은 지자체장, 공무원, 시민 등 세 축이 서로 협력해야 성공한다”며 “공무원 역할이 중요한 만큼 자질을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생태 전문가로도 불린다. 개발이냐 보전이냐를 놓고 공방이 오갔던 순천만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우리나라 생태 관광 1번지로 만든 주인공이다. 2007년부터 8년에 걸처 추진한 순천만 국가정원 조성은 그가 이뤄낸 일 가운데 지방행정의 기적이라 할 만큼 혁신적인 일로 인정받고 있다. 지금은 한 해 500만명 이상 찾는 순천만이 됐지만 당시 습지 복원과 정원 조성 과정에 수많은 감사와 조사가 뒤따랐다. 두려움 속에서도 용기로 이를 극복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성과로 이어졌다고 했다. 2011년 문화관광 분야 ‘제1회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되는 영광도 안았다. 2012년 공무원 최초로 TED에 초청돼 ‘순천만 왜 창조인가’라는 강연으로 열렬한 호응을 얻기도 했다. 2017년 퇴임 후 지자체 등에서 순천만습지와 순천만정원을 기획하고 조성했던 것에 대한 강의 요청이 이어졌다. 각 지자체나 인재개발원, 기업 등에서 혁신 사례 강의로 몸이 모자랄 정도로 바쁘다. 퇴직 첫해인 2017년 40회, 2018년 80회, 지난해 100회 강단에 섰다. 지난해에는 필리핀 공무원을 대상으로 생태관광에 대한 특강과 현지 컨설팅도 했다. 그가 2017년 실제 겪었던 사례를 정리해 출간한 ‘공무원 덕림씨’는 책을 발간한 지 3주 만에 네이버책에서 베스트셀러가 됐다. 공무원 시험 대비 필독서로 알려져 3쇄가 나왔다. 3000부가 팔렸다. 최씨는 “지방분권시대가 된 지 25년이 돼 가지만 아직도 지방은 중앙에 의지하는 경향이 있다”며 “지방공무원들이 준비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국제행사를 마치고 곧바로 국가정원으로 재개장해 지역의 브랜드를 만들었지만 국가공무원들이 추진했던 여수엑스포장과 평창올림픽장은 방치돼 골치를 앓는 실정을 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최씨는 “지방분권시대는 특화된 지역이 경쟁력을 일으켜 그게 전국적으로 퍼즐처럼 연결될 때 국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면서 “앞으로 유튜브 활동을 통해 지역 자산 공유 시스템도 만드는 등 지방공직자의 역량을 높이는 일에 작은 역할을 해 나가고 싶다”며 웃음을 지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순천경찰서 연향파출소, 전남 베스트파출소로 선정

    순천경찰서 연향파출소, 전남 베스트파출소로 선정

    순천경찰서 연향파출소가 전남지역 베스트파출소로 선정됐다. 6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연향파출소가 전남경찰청이 주관한 2020년 1분기 베스트 파출소로 뽑혀 김남현 전남청장이 직접 방문해 표창과 인증패 수여식을 가졌다. 전남경찰청은 도내 206개 지역경찰관서를 대상으로 중요범죄감소율, 112신고 출동시간 단축율, 공동체치안·탄력순찰 치안활동 등의 각종 지표를 평가하고 있다. 연향파출소는 지난해말부터 순천시와 합동으로 시행해온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으로 관내 침입범죄를 22% 줄인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이 방법을 확대 시행하는 등 여성범죄 예방을 위한 공동체 치안활동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특히 주민이 희망하는 탄력순찰선 지정, 홍보물 배포, 보이스피싱 예방 등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이 돋보였다. 노재호 순천경찰서장은 “안전도시 순천의 이미지에 부합하도록 시와 더욱 잘 협업해 범죄취약지 환경 개선과 다양한 범죄예방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활동 강화 등 주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선제적 치안활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순천경찰서는 작년 초에도 남도파출소가 전남지방경찰청 베스트파출소로 선정돼 수상한 바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박혜정 순천시의원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학교밖청소년 배제돼 아쉬워”

    박혜정 순천시의원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학교밖청소년 배제돼 아쉬워”

    전남도가 전남도교육청과 전국 최초로 추진한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배송사업이 학교밖청소년들은 배제된 것으로 조사돼 아쉬움을 주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교급식이 장기간 중단됨에 따라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판로가 막힌 농가에게 소비촉진을 통한 소득보전을 위해 농산물 꾸러미 배송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달 쌀·채소·과일류 등 친환경 식재료로 구성된 1인당 4만원 상당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학생 집으로 직접 보냈다. 쌀 4kg, 잡곡 1kg, 감자 3개, 햇양파 3개, 싱싱한 미나리 1단, 두부 1모 등이 들어있다. 전남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특수)교 학생 23만 5000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같은 ‘코로나19’ 극복 상생프로젝트인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배송지원’ 사업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서도 시범사례로 2차례 거론될 정도로 각광받기도 했다. 본부장인 정세균 국무총리도 전국 광역자치단체에 대해 확산 의견을 거론할 정도였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전국의 모범 사례가 된 이 정책에서 학교에 다니지 않은 청소년들은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순천지역 280여명을 포함 전남에서는 총 1500여명의 학교밖 청소년들이 농산물 꾸러미를 받지 못했다. 코로나19로 공공 도서관과 기술 학원 등이 폐쇄되고, 경영난으로 아르바이트 자리도 외면 받은 상황에서 학교밖 청소년들은 사회로부터 더 차별을 받고 있는 셈이다. 박혜정(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순천시의회 제241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도권 밖으로 나간 청소년들은 가정형편상 일자리를 빨리 찾아야 하는 경우부터 학교에 대한 부적응, 건강 문제 등 다양한 이유들로 학교를 그만두고 있다”며 “이들을 외면하거나 방치하지 말고 그들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말아 줄 것”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코로나로 인해 국가 재난상황에서 누구보다 힘들고 보살핌이 필요한 이들이 바로 학교밖 청소년들이다”면서 “학교와 지역사회에서도 보호받지 못한 청소년들에 대한 제도권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순천 17개 기관단체장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동참

    순천 17개 기관단체장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동참

    전남 순천 지역 17개 기관단체장이 4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정부가 이날부터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기로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들은 시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 지도층부터 나눔 운동에 솔선하자며 이 같은 기부행사를 가졌다. 앞줄 왼쪽부터 이성기 순천광양축협조합장, 조정록 순천시산림조합장, 허석 순천시장, 고영진 순천대 총장, 이길훈 순천교육장, 노재호 순천경찰서장. 뒤쪽 왼쪽 세 번째가 서정진 순천시의장. 순천 연합뉴스
  • 순천 17개 기관단체장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동참

    순천 17개 기관단체장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동참

    전남 순천 지역 17개 기관단체장이 4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정부가 이날부터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기로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들은 시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 지도층부터 나눔 운동에 솔선하자며 이 같은 기부행사를 가졌다. 앞줄 왼쪽부터 이성기 순천광양축협조합장, 조정록 순천시산림조합장, 허석 순천시장, 고영진 순천대 총장, 이길훈 순천교육장, 노재호 순천경찰서장. 뒤쪽 왼쪽 세 번째가 서정진 순천시의장. 순천 연합뉴스
  • 문용휴 순천시 문화관광국장, 건강 서적 펴내 화제

    문용휴 순천시 문화관광국장, 건강 서적 펴내 화제

    순천시청 문화관광국장이 건강 서적을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은이는 올해 말 정년퇴직을 앞둔 문용휴(60) 서기관. 그가 펴낸 ‘건강한 100세 인생, 문국장 따라하기’ 40~50년간 요통, 당뇨, 어지럼증으로 병원을 드나드는 허약한 몸이었으나 약을 끊고 건강한 몸을 만들기까지의 체험수기를 담고있다. 국내외 200여명의 음식, 운동 등 관련 전문가들의 건강이론도 소개하고 있다. 240쪽 분량이다 문 국장은 심한 요통으로 20대부터 양말을 신지 못해 아내가 항상 신겨 주었다고 한다. 간헐적인 어지럼증으로 병원을 여러 군데 다녔어도 원인을 발견하지 못해 자살충동을 일으킨 경우도 여러 차례였다. 특히 당뇨병 진단을 받고 2년간 약을 먹었으나 혈당수치가 올라간데 대해 의문을 갖고 만성질환의 원인과 극복방법에 대해 공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문 국장은 현재 건강한 몸을 갖게 되기까지의 체험 사례와 함께 올바른 식사와 근력운동의 필요성을 주변에 전파하고 있다. 헬스장에서 시청 동료와 지인을 대상으로 3개월 과정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벌써 3년 6개월이 흘러 제자가 100명이 넘는다. 책은 4장으로 구성돼 있다. 신체노화의 원인과 건강 비결, 언제 어떻게 무엇을 먹을 것인가, 걷기운동과 근력운동의 중요성, 회원 20여명의 체험수기 등이 수록돼 있다. 순천시가 운영하는 체력인증 센터에서 지난해부터 고혈압, 당뇨 극복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괄목할 만한 신체변화의 성과도 들어있다. 체험수기 편도 눈길을 끈다. 회원 박상영(63) 씨는 4개월만에 근육을 증가시키면서 지방을 11㎏ 뺐고, 순천만국가정원운영과 신소연(29) 주무관은 고3 부터 12년간 알레르기 증세로 고생을 했는데 동호회에서 식단을 지도받고 3주만에 증상이 없어졌다고 했다. 기획예산실 방수진(50) 팀장은 30년간 어깨와 목 사이에 위치한 승모근 통증이 심했으나 매주 3회 근력운동으로 건강한 몸을 갖게 돼 제집처럼 드나들던 병원을 끊었다고 밝혔다. 문 국장은 “고혈압, 당뇨, 암, 치매 등 만성질환은 약 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전문가들은 노후에 합병증이 발생한다고 지적한다”며 “반드시 음식과 운동을 통해 점진적으로 약을 줄여나가고, 궁극적으로 약을 먹지 않아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순천시 17개 기관단체장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동참

    순천시 17개 기관단체장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동참

    전남 순천시 관내 17개 기관단체장들이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들 단체장들은 4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 지도층부터 나눔 운동에 솔선하자며 이같은 기부행사를 가졌다. 참석한 기관단체장은 허석 순천시장을 비롯 서정진 순천시의회 의장, 고영진 순천대 총장, 서형원 청암대 총장, 이길훈 순천교육장, 노재호 순천경찰서장, 강백근 순천세무서장 등이다. 김경탁 전남동부 보훈지청장, 고경술 순천우체국장, 김종욱 순천상공회의소회장, 강성채 순천농협조합장, 이성기 순천광양축협조합장, 채규선 순천원협조합장, 조정록 순천시산림조합장도 참여했다. 또 조창현 NH농협 순천지부장, 송재동 한국전력 순천지사장, 장형식 한국철도 호남본부장 등 모두 17명이다. 이들 기관단체장들은 한결 같이 “코로나19로 국민들의 생활이 어려워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하루 속히 사회가 안정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순천지역은 현재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순천형 권분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권분은 조선시대 흉년이 들면 관청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부유층에게 재물 나누기를 권했던 미풍양속이다. 허석 시장이 제안한 이후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시민들과 함께 서로 나누고 돌보는 ‘순천형 권분’ 운동으로 퍼지고 있다. 지난 3월 허 시장이 1000만원을, 순천시 공무원들이 5300만원의 특별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순천형 권분운동’에 사용했다. 순천농협, 순천광양축협, 순천상공회의소등 여러 기관단체 임직원들도 성금을 기탁해 이달중 4차 권분운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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