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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옹기’와 순창 ‘장’의 만남… 영호남 대표축제 활성화

    울산 ‘옹기’와 순창 ‘장’의 만남… 영호남 대표축제 활성화

    영호남 대표 축제인 울산옹기축제와 순창장류축제가 상호 협력을 통해 국내 최고 축제로 거듭난다. 울주문화재단은 5일 전북 순창군에서 울산옹기축제와 순창장류축제의 협력 및 콘텐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윤영식 순창장류축제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울주 외고산 옹기와 순창장류 문화 보존 및 확산을 위한 콘텐츠 교류, 상호 특산품 개발, 상품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울산옹기축제와 순창장류축제의 문화·관광 분야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울주문화재단은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울주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열리는 ‘2025 울산옹기축제’ 방문객들에게 순창 고추장 명인의 장을 외고산 옹기장인의 옹기에 담아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 스토어를 계기로 옹기문화를 다시 끌어올리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 울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옹기와 장은 실과 바늘 같은 관계로 축제를 통해 서로 만나게 됐다”며 “울주의 옹기와 순창의 장이 만나 처음 선보이는 울산옹기축제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 청국장이 갱년기 증상 완화…순창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연구 결과

    청국장이 갱년기 증상 완화…순창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연구 결과

    전통발효식품인 청국장이 갱년기 증상을 완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4일 전북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청국장이 갱년기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흥원은 8주간 청국장을 꾸준히 먹은 60명의 ‘쿠퍼만 지수’가 약 1.2배 낮아졌다고 밝혔다. 쿠퍼만 지수는 얼굴 화끈거림, 많은 땀, 잠을 못 이루기 등 갱년기 주요 증상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청국장이 혈당량을 줄이고 장내 유익균 비율을 높여 갱년기 증상을 개선하는 건강 증진 식품의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 결과는 국제 영양학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게재됐다. 정도연 진흥원장은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전통 발효식품인 청국장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한 성과”라며 “전통 장류가 건강식품으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서 만난 변강쇠, 색 아닌 민심을 터놓다…이리 오너라, 먹고 놀자… 흑돼지·장어에 얼쑤~

    남원서 만난 변강쇠, 색 아닌 민심을 터놓다…이리 오너라, 먹고 놀자… 흑돼지·장어에 얼쑤~

    변강쇠가 양기 받았다는 ‘득독골’옹녀탕·음양바위 등 유명하지만변강쇠전 ‘백성이 주인’ 사상 담아정상엔 통일신라 ‘백장암 석탑’시답잖은 바위에 상한 마음 정화대하소설 ‘혼불’ 탄생한 노봉마을매화낙지 명당에 다양한 조형물‘자박자박’ 지리산 자락 걷기 좋아 걸어서 ‘한 식경’ 거리에는 서도역‘평이한 길섶’ 작가 상상력에 놀라판소리의 고장… “동편제의 태자리”‘광한루원’ 불빛 아래 걷는 맛 일품흑돼지 깊은 풍미 살린 ‘샤퀴테리’고추장 소스 두른 더덕장어 군침추어탕 거리 식당 50곳 문전성시 “겨울이 끝나고 해토(解土)가 시작되면서 겨우내 얼어붙었던 땅은 서서히 녹아내리고 추위에 굳은 흙이 그 살을 풀었다.” 대하소설 ‘혼불’의 한 대목이다. 지금 선 곳은 전북 남원의 노봉마을. ‘혼불’이 탄생한 곳이다. 소설 속 문장처럼 바야흐로 땅 위의 풍경도 봄으로 달려가는 중이다. 한데 문학적 표현은 아름다워도 사실 풍경으로만 보면 이도 저도 아닌 계절이 바로 지금이다. 겨울 풍경을 말하기엔 늦고, 꽃을 이야기하기엔 이르다. 이런 시기에 적합한 여행이 문학 기행이다. 여기에 미식이 덧붙여지면 더할 나위 없이 멋들어진 여행지가 된다. 요즘 남원이 딱 그렇다. 전북 남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판소리의 고장이다. 소리깨나 하는 이들 사이에서 ‘동편제의 태자리’라 불린다. 동편제는 조선 영조 때의 명창 송흥록(1801~1863)의 법제를 이어받은 판소리 유파를 이르는 표현이다. 송흥록이 태어난 남원 운봉읍, 소리가 성했던 순창 등이 호남의 동쪽이라 동편제라 불린다. 문학 기행이라며 판소리 이야기부터 꺼내는 데에는 까닭이 있다. 판소리는 임진왜란 이후 백성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사상이 형성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한글이 백성의 눈을 뜨게 했다면 판소리는 귀와 입을 틔웠다. 판소리를 통해 기득권 양반의 실상을 들추고 마음껏 조롱했다. 그 맥을 이은 게 고전소설이다. 이를 판소리계 소설이라 한다. 대표작으로 꼽히는 ‘춘향전’과 ‘흥부전’, 소리는 실전되고 이야기만 남은 ‘변강쇠전’ 등이 남원에서 비롯됐다. 고백하자면, 애초 남원행의 가장 중요한 목적지는 산내면의 득독골이었다. ‘가루지기타령’의 변강쇠가 양기를 받았다는, (후대에 각색한 혐의가 짙은) 전설이 전해 오는 곳이다. 올해가 서구를 대표하는 호색남 카사노바의 탄생 300주년이라던데, 한국을 대표하는 호색남 변강쇠의 근본이 되는 곳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 왜 이런 판소리가 남원에서 흥하게 됐을까. 향토사학자인 김용근 지리산문화자원연구소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핵심부터 밝히면, ‘변강쇠전’은 애초의 의미와 다르게 포르노가 돼 버린 고전문학이라는 거다. 대단한 반전이다. ‘변강쇠전’의 원형은 ‘가루지기타령’이다. 가루지기는 시신을 가로로 지고 간다는 의미다. 이를 처음 부른 이는 동편제의 창시자 송흥록이다. 남원 출신이거나 남원에서 소리를 공부한 명창들 상당수가 현재 북한 지역인 함경도에서 활동하다 뼈를 묻었다. 송흥록도 그중 한 명이다. 남녘의 판소리 사설이 북한 지역에서 흔히 발견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옹녀는 평안도 출신의 북녀(北女), 변강쇠는 삼남 출신의 남남(南男)이다. 조선의 백성은 하나라는 인식이 이야기의 바탕에 깔려 있다. 함경도에서 만난 둘은 이런저런 사정이 겹치면서 떠밀리듯 지리산으로 내려와 정착한다. 그곳이 현재 경남 함양 마천의 둥구마을, 백모촌이다. 남원에서 변강쇠와 옹녀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은 득독골이다. 주민 대부분이 백장암 계곡이라 부르는 곳이다. 계곡 안쪽으로 옹녀탕, 음양바위, 근연바위 등이 있다. 모두 변강쇠 이야기에 기댄 이름들이다. 계곡 초입에는 작은 공원도 있다. 팔도의 장승, 변강쇠와 옹녀 조형물 등이 조성돼 있다. 사실 변강쇠 이미지를 확정 지은 건 영화 ‘변강쇠’(1986)다. 이 영화로 변강쇠와 옹녀에게 색정 남녀의 이미지가 덧씌워졌지만, 학계 일부에서는 이 둘을 한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떠돌아야 했던 조선 후기 유랑민을 반영한 것이라 본다. 김 소장은 “변강쇠 이야기의 근본엔 조선 팔도의 주인은 백성이라는 사상이 깔려 있다”며 “팔도의 권세가를 상징하는 장승을 등장시켜 양반이라는 지배 계층을 마음껏 조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후대에 ‘포르노가 돼 버린 고전문학’이라는 건 바로 이런 의미다. 김 소장은 “장소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사람과 문화에 집중해 인문성으로 승화시키라”고 했다. 그러니까 백장암 계곡에 있는 별의별 것들, 남녀 생식기를 닮은 바위 같은 ‘포르노적 장소성’에서 벗어나라는 것이다. 이런 일갈을 듣고 나니 ‘양기 생산지’를 보겠다며 득독골을 찾아 남원까지 내려간 게 머쓱해졌다. 그럼에도 우리는 백장암 계곡을 가야 한다. 낯뜨거운 그 계곡의 정상에 세상 아름다운 탑이 있어서다. 백장암 삼층석탑. 통일신라 시대의 대표적인 미탑(美塔)으로 국가유산청이 선정한 국보다. 시답잖은 백장암 계곡 바위 몇 개에 상한 눈이 이 석탑을 보는 순간 기적처럼 씻긴다. 그만큼 빼어나다. 송흥록이 태어난 운봉읍 비전마을 일대에 동편제 마을이 조성돼 있다. 동편제의 역사를 엿볼 수 있다. 조선 태조 이성계의 황산대첩을 기념하는 황산대첩비와 어휘각 등의 볼거리도 있다. 이쯤에서 다시 ‘혼불’로 돌아가자. 노봉마을의 행정명은 사매면 서도리다. 삭녕 최씨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다. 최명희 작가 역시 삭녕 최씨 후손이다. ‘혼불’에선 매안 이씨 집성촌인 매안마을로 표현된다. 매화꽃이 들어간 사매면이라는 지명에서 보듯, 마을 이름에 꽃이 들어간 곳은 대체로 길지로 꼽힌다. 노봉마을도 마찬가지. 이른바 매화낙지(梅花落地) 명당에 들어선 마을이다. 그러니까 매화꽃이 떨어진 형상의 터라는 얘기다. 풍수에서는 핀 꽃보다 진 꽃을 높이 친다. 꽃이 떨어져야 열매를 맺기에 개화보다 낙화가 좋다고 본 것이다. 노봉마을은 적요하다. ‘혼불문학마을’이라는 테마로 여러 조형물을 조성해 뒀다. 자박자박 걷기에 좋다. 노봉마을 인근에 혼불문학관이 있다. 지리산 자락이 눈에 담기는 언덕에 조성됐다. 내부에 ‘혼불’ 속 세시풍속 등을 표현한 디오라마, 작가의 서재 등 볼거리가 있다. 노봉마을에서 걸어서 ‘한 식경’(밥 한 끼 먹을 시간), 차로 5분 남짓한 거리에 서도역이 있다. 소설에서는 강모의 아내 효원이 순천에서 신행 올 때 처음 발 디딘 공간으로 묘사된다. 서도역 앞엔 삼거리가 있다. 소설 속에서 천민들의 거주지인 거멍굴과 양반들의 공간인 매안마을을 나누는 길목으로 등장했다. 들녘의 평이한 길섶을 보고 이런 이야기를 끄집어낸 작가의 상상력이 놀랍다. 서도역은 꽤 유명한 관광지다. 광한루원(廣寒樓苑) 같은 유명 관광지조차 사람의 발걸음이 뜸한 요즘에도 한 시간에 한 대 정도는 관광버스에서 여행자들이 쏟아져 나온다. 남원 하면 광한루원(명승)이다. 성춘향과 이몽룡의 달달한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는 장소다. 흔히 ‘광한루’라 알려졌지만 광한루(보물)는 여러 건물 중 하나이고 전체를 아우르는 이름은 광한루원이다. 낮의 광한루원은 꽤 익숙하다. 밤 풍경은 또 다르다. 무척 낭만적이다. 뿌리 깊은 나무들과 세월의 켜가 잔뜩 쌓인 돌다리, 고색창연한 건물들이 은은한 경관 조명 아래 어우러져 있다. 오후 6시 이후엔 입장료와 주차비를 받지 않는다. 광한루원 주변의 도로, 승월교 등의 다리에는 경관 조명이 들어온다. 야간관광 활성화 조치 덕이다. 화사한 불빛 아래 자박자박 걷는 맛이 일품이다. 이제 남원의 맛을 이야기할 차례다. 독특한 건 흑돼지 관련 음식이다. 남원뿐 아니라 경남 함양, 산청 등 지리산 자락에 깃든 도시마다 흑돼지를 기른다. 이른바 ‘지리산 흑돼지’다. 남원에선 ‘버크셔K’라 불리는 한국 버크셔 품종의 흑돼지를 주로 키운다. 흑돼지는 그냥 먹어도 깊은 풍미를 내지만 시간을 들여 가공하면 특유의 맛이 더욱 살아난다. 이를 ‘샤퀴테리’라 부른다. 햄이나 소시지, 하몽 등 육가공품을 뜻하는 프랑스어다. 남원에선 ‘더찹샵’이 유명하다. 국내에서 좀처럼 접하기 힘든 흑돼지 전문 샤퀴테리아(육가공장)다. 육종 전문가인 박화춘 박사가 약 20년 전 귀향해 줄곧 개량해 온 버크셔K를 아들들이 기르고 가공해 판매하는 곳이다. 오랜 시간이 걸리는 넓적다리 하몽을 비롯해 생햄인 잠봉, 살라미, 초리조 등 부위별 샤퀴테리를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인근의 흑돼지 농장에선 관광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소문난 오돌뼈’에선 독특한 식감의 양념오돌갈비와 쫄깃한 비계 맛의 덜미살 등 다양한 부위를 판다. 특히 흑돼지 덜미살은 씹는 맛과 진한 풍미가 좋아 알고 찾아드는 손님이 많다. 남원 시내 승월교 쪽에 있다. 식정동엔 더덕장어 거리가 있다. 소금이나 양념구이 등 통상의 장어 요리법과 달리 고추장 베이스의 소스를 두른 돌판에 장어를 얹고 그 위에 생더덕을 두툼하게 덮는다. ‘청룡집’, ‘청룡가’, ‘해용집’, ‘삼포가든’ 등이 유명한 노포다. 더덕과 장어를 함께 내는 것은 같지만 맛은 저마다 다르다. 청룡집은 민물고기 매운탕이 독특하다. 깻가루와 된장으로 맛을 낸 국물에 우거지와 시래기를 듬뿍 넣어 시원하게 끓여 낸다. ‘카페 노슈가’는 상호처럼 설탕을 쓰지 않고 천연 발효종으로 건강한 맛을 추구하는 베이커리 카페다. 옛 농협창고 건물을 개량해 쓰고 있다. 쌀스틱빵과 현미초콜릿빵, 소금빵, 쌀식빵 등이 인기다. 주천면 하주마을에 있다. 남원에서 추어탕을 빼놓으랴. 남원 사람들은 가을철 추수가 끝나면 추운 겨울에 대비하기 위한 보양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 그게 추어탕이다. 남원 사람들은 예부터 미꾸리와 미꾸라지, 종개 등을 구분해 먹었다. 미꾸리와 미꾸라지는 맛도, 생김새도 약간 다르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이 펴낸 ‘향토문화전자대전-남원 편’에 따르면 미꾸리는 주둥이가 둥글고 수염이 다섯 쌍이다. 반면 미꾸라지는 주둥이가 넓적한 편이다. 미꾸리를 둥글이, 미꾸라지를 넙적이라 구분하는 이유다. 맛도 미꾸리가 미꾸라지보다 윗길이다. 남원에서 주로 쓰는 재료도 미꾸리다. 그러니까 이름은 같은 추어탕이지만 내용물은 약간 다른 셈인데, 외지인들은 죄다 추어탕이라 퉁쳐 부르니 남원 주민 입장에선 다소 서운할 법하다. 광한루원 주변에 추어탕 거리가 형성돼 있다. 1959년 창업한 ‘새집’ 등 50여개의 추어탕 음식점이 밀집해 있다. 죽항동의 ‘황토식당’은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집이다. 점심 때면 어김없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탓에 포장해 가는 이들도 많다. ‘이리 오너라, 먹고 놀자.’ 오는 4월 말부터는 ‘트레인스토랑’이 서울과 남원을 오간다. 남원의 먹거리(3식)와 관광을 묶은 미식 열차 상품이다. 남원행 아침 열차에서 ‘더찹샵’의 생햄을 넣은 잠봉뵈르 샌드위치와 요거트, 디저트 등으로 조식을 시작하고, 돌아오는 저녁 열차에선 더덕장어구이를 덮밥으로 해석한 도시락과 산채 김밥 등으로 구성된 정찬을 낸다. 점심 역시 남원 현지 맛집에서 먹는다.
  • 분식집 먹거리 축제 봇물...라면·김밥·떡볶이 이어 어묵까지

    분식집 먹거리 축제 봇물...라면·김밥·떡볶이 이어 어묵까지

    먹거리들이 분식집을 뛰쳐나와 축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라면, 김밥, 떡볶이에 이어 어묵까지 분식집 사총사가 총동원되고 있다. 충북 제천시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4일간 제천역 광장 일원에서 ‘2025 제천빨간오뎅축제’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제천역 광장 일원에 복고풍 감성의 포장마차 거리를 조성하고 제천지역 명물인 빨간오뎅을 주제로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는 행사다. 빨간오뎅은 고추 등을 재료로 빨갛게 만든 국물에 어묵을 담가 먹거나 고추장 양념을 어묵에 발라 익혀 먹는 간식이다. 1980년대 제천 중앙시장 인근 포장마차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됐다. 현재도 전통시장 내 13개 분식집에서 판매 중이다. 시는 2021년 특허청에 ‘제천빨간오뎅’으로 상표등록도 마쳤다. 오뎅은 일본어지만 제천에서 빨간오뎅으로 굳어져 사용돼왔다. 시 관계자는 “빨간오뎅 맵기는 신라면 정도라 누구나 즐길 수 있다”며 “제천의 매운맛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 김천시는 지난해 10월 김밥축제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김천시는 MZ세대를 대상으로 ‘김천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뭐냐’는 질문을 했더니 ‘김밥천국’이라는 답변이 많아 김밥축제를 기획했다. 국내 최대 규모 라면 공장이 있는 경북 구미시는 2022년부터 라면축제를 연다. 지난해 축제에선 길이가 475m나 되는 국내 최장 라면거리를 선보였다. 고추장의 고장 전북 순창군은 지난해 떡볶이 페스타를 개최했다. 경남 밀양시는 오는 5월 밀양 아리랑 대축제 기간에 라면 이벤트를 갖는다. 밀양은 고추집산지로 유명하며 삼양식품 라면공장이 가동 중이다. 지자체들이 먹거리를 테마로 축제를 개최하는 것은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먹거리 투어가 여행트렌드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먹거리는 지역홍보에도 큰 도움이 된다. 전국의 유명한 김밥집이 총출동한 지난해 김천 김밥축제에는 10만명이 몰렸다. 지난해 구미 라면 축제는17만명이 다녀갔다.
  • 안전벨트 안 매고 음주운전도…전북 교통안전 빨간불

    안전벨트 안 매고 음주운전도…전북 교통안전 빨간불

    전북지역 운전자들의 안전 의식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발표한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보면 전북지역 운전자 안전벨트 착용률이 84.5%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17개 시도 중 운전자석 안전벨트 착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96.5%)이었다. 전북 운전자석 안전벨트 착용률은 지난 2015년 전국에서 가장 낮은 69.5%를 기록한 이후 10년간 최하위 수준을 벗어나지 않았다. 운전자의 음주운전도 전북 시군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북 순창군은 258개 시·군·구 중 자동차 또는 오토바이 운전자의 연간 음주운전 경험률이 12.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장수군은 8.1%로 5위를 기록했다. 전북의 음주운전 현황은 경찰 단속에서도 드러난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서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총 4255건으로, 2023년 대비 151건 증가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연말연시 특별단속에서는 659명의 음주 운전자가 적발되기도 했다.
  • 리더의 덕목을 실천한 위대한 법조인, 김병로 [한ZOOM]

    리더의 덕목을 실천한 위대한 법조인, 김병로 [한ZOOM]

    챗GPT에 ‘위대한 리더의 덕목’이라는 질문을 해봤다. 결과는 예상과 썩 다르지 않았다. 챗GPT는 비전, 소통, 결단력, 책임감, 도덕성, 공감, 혁신, 열정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든 덕목은 하나의 단어로 귀결된다. 바로 철학(哲學)이다. 철학이라고 하면 고대 그리스 소크라테스부터 현대 실존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까지 수많은 철학의 계파가 떠올라 머리가 아파진다. 역시 주입식, 암기식 교육의 폐단이다. 철학은 딱딱하고 복잡한 이론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고 행동하는 기준과 태도를 의미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질서를 흐트러뜨리는데도 수많은 미국인이 지지하는 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정치 철학이 확고하기 때문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독재자 타이틀이 붙지만 한국의 발전과 성장을 지향한 경제 철학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다. 리더의 철학이 무엇인지를 증명한 인물이라면 주저하지 않고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을 꼽겠다.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후까지 대한민국의 법치를 세운 주인공이다. 김병로 선생은 1887년 전라북도 순창에서 태어났다.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의병이 되어 일제와 싸웠고, 일제 탄압으로 의병 활동이 좌절되자 일본으로 넘어가 법학을 공부했다. 조선으로 돌아온 그는 조선 최초의 인권변호사가 되어 독립운동가들을 변호하는 데 앞장섰다. 변호사 수입 대부분을 들여 독립운동가의 활동을 지원하고 그들의 남은 가족 생계를 도왔다. 이념보다 신념, 인권 앞세운 법조인1948년 김병로 선생은 대한민국 초대 대법원장이 됐다. 이승만 당시 대통령은 원하지 않았지만 국무위원들이 만장일치로 그를 지지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임명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병로 선생은 대법원장직과 함께 친일파 행태를 조사하고 처벌하는 반민족행위특별위원회(반민특위) 특별재판부장을 겸임하면서 친일 역사 청산에 적극적으로 앞장섰다. 그러나 이승만 대통령의 비호 아래 득세한 친일파 출신들이 조직적으로 반민특위 활동을 방해했고, 결국 반민특위가 해체되면서 그의 의지는 실현되지 못했다. 반민특위 해체 이후 김병로 선생과 이승만 대통령은 자주 부딪쳤다. 사법부 독립을 추구했던 김병로 선생은 사법부를 장악하려했던 이승만 대통령에게 절대 고분고분하지 않았다. 대통령이 법원 판결에 불만을 표하자 “이의 있으면 항소하시오”라고 받아쳤다는 일화도 있다. 김병로 선생은 철저한 반공주의자였다. 공산주의가 법치주의를 위협한다고 인식했지만 이념보다 인권이 우선이었기 때문에 공산주의자를 탄압하지 않았다.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면서 공산주의자를 변호하기도 했으며, 좌파와도 적극 소통했다. 한국전쟁 때 북한군 공격에 부인이 희생됐지만 그의 신념은 복수심에 훼손되지 않았다. 오히려 1958년 국가보안법 개정(안)이 인권을 침해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반대했다. 당시 이런 태도가 공산주의자로 몰릴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인권주의자인 그에게는 인간으로서의 존엄이 우선이었다. 철학을 가진 리더를 기억하는 곳순창에는 김병로 선생의 생가와 유년시절 공부했던 낙덕정이 있다. 서울 도봉구 창동에는 일제 때 13년 동안 지낸 집터가 남아있다. 당시 일제의 탄압을 피하고 일본식 이름을 강요한 창씨개명을 거부하기 위해 경기도 양주로 가 농사를 짓고 은둔생활을 했는데, 당시 양주가 현재 창동이다. 2015년 도봉구청은 옛 집터 인근 도로에 ‘가인 김병로 길’이라는 명예도로명주소를 부여했다. 가인(街人)은 김병로의 호이다. 해석하면 ‘거리의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나라를 잃고 설움을 받는 동포들을 생각하며 스스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곳 주변에 그의 호를 딴 가인초등학교가 있다. 김병로 선생은 독립운동과 친일파 청산에 앞장섰고, 대한민국 사법체계의 기틀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사법부의 독립과 인권보호에 앞장섰던 위대한 리더였다. 그에게는 위대한 리더의 덕목인 철학이 있었다. 그리고 그 철학은 어떠한 외압과 외풍에도 변질되거나 흔들리지 않는 강력한 것이었다.
  • 폭설·한파에 전북서 각종 사건·사고 잇따라

    폭설·한파에 전북서 각종 사건·사고 잇따라

    많은 눈이 내린 전북지역에서 각종 눈길 사건 사고가 잇따랐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7일 오전에만 전북지역에서 폭설과 한파로 차량 사고, 신호등 추락위험, 빙판길 낙상 등 17건의 사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7시 10분쯤 전북 군산시 서수면 관원교차로에서 회사 통근버스와 화물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통근버스에 탄 1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가운데 2명은 열상과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을 기해 전주·정읍·김제·고창·부안·순창에 대설경보를 발효했다. 대설경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20㎝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익산 등 8곳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8일까지 전북 전역에는 최대 25cm 이상의 강설량이 예보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8일까지 도내에 많은 눈이 예보된 만큼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인명 보호 및 재산피해 예방에 총력 대응해 달라”며 “도민들에게 눈 치우기, 장비 점검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피해가 우려될 경우 즉시 도와 시군에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포토] 눈보라 속 제설작업

    [포토] 눈보라 속 제설작업

    4일 전북 순창군 일대에서 트랙터를 이용해 제설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순창에는 전날부터 20㎝의 폭설이 내렸다. 또한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4일 오전 최대 11.7㎝의 눈이 내린 광주 서구 쌍촌동 일대는 출근길 차량 정체가 곳곳에서 빚어졌다. 전날 밤부터 소복이 쌓인 눈이 미처 제설 되지 못하면서 왕복 16차선 도로에서는 차량의 거북이 주행이 계속됐다. 대설특보가 내려진 광주(광산)에는 이날 오전 기준 11.7㎝의 눈이 내렸다. 전남 장성에는 대설경보가, 광주·전남 14개(나주·담양·화순·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 귀성길 눈 폭탄에 전국서 교통사고…하늘·뱃길도 끊겼다

    귀성길 눈 폭탄에 전국서 교통사고…하늘·뱃길도 끊겼다

    설 연휴 전국서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고 도로 곳곳이 통제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눈으로 인한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28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청주에서 항공기 3편이 결항했다. 지난 27일부터 이어진 많은 눈으로 여수~거문도, 인천~백령도 등 56개 항로 70척의 여객선 운행도 중단된 상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지면서 항공편과 여객선 결항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립공원에도 많은 눈이 쌓이면서 북한산·무등산·지리산 등 19개 공원 466개 구간의 출입이 막혔다. 도로는 ▲제주 8곳 ▲충남 4곳 ▲전남 3곳 ▲경남 3곳 ▲경기 2곳 ▲충북 2곳 ▲경북 2곳 등 24개소의 지방도가 통제됐다.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지난 27일 오전 11시 6분쯤 청주영덕고속도로(청주 방향) 화서나들목 1.5㎞ 인근에서 화물차 5대와 승용차 12대가 추돌해 12명이 다친 데 이어 화서나들목 3.0㎞ 인근에서도 다중 추돌이 발생해 3명이 경상을 입었다. 오전 11시 20분쯤 강원 원주에서 영동고속도로(강릉 방향) 원주분기점 0.9㎞에서는 승용차 8대와 버스 1대가 부딪혀 9명이 다쳤다. 같은 날 낮 12시 51분쯤 충남 천안시 경부고속도로(부산 방향) 천안나들목 인근 1.5㎞에서 버스 2대와 승용차 1대가 추돌해 35명이 부상을 입었고, 오후 7시 32분쯤 국도 29호선(대산→서산) 환성리 인근에서 통근버스 1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전도된 후 뒤따라오던 통근버스 8대가 연쇄 추돌해 48명이 다쳤다. 안전사고도 이어졌다. 길에 쌓인 눈이 얼어붙으면서 전날까지 이틀 동안 광주에서는 낙상 환자가 하루 1명씩 발생했다. 폭설로 인해 충북 진천에서 1세대 1명이 임시주거시설로, 전북 임실 1세대 1명이 친인척집으로 일시 대피하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구조 2건, 구급 48건, 안전조치 50건 등 총 100건의 소방 활동을 벌였다. 이날도 시간당 1~3㎝의 눈이 내려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정부는 이날 오후까지 시간당 1~3㎝(일부 5㎝ 내외)의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거라고 예보했다.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다. 오전 5시 기준 지역별 적설량(24시간 기준)은 충북 진천 32.3㎝, 경북 영주 22.0㎝, 강원 횡성 20.4㎝, 전북 순창 17.8㎝, 경기 안성 16.9㎝, 충남 계룡 16.4㎝를 기록했다. 오전 5시 기준 지역별 적설량(24시간 기준)은 충북 진천 32.3㎝, 경북 영주 22.0㎝, 강원 횡성 20.4㎝, 전북 순창 17.8㎝, 경기 안성 16.9㎝, 충남 계룡 16.4㎝을 기록했다. 대전·세종·경기·강원·충남·충북·전북·경북에는 대설 경보가 발효 중이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과 광주·강원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경기·강원·전남 등 64개 구역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됐다. 이에 중대본은 전날 오후 10시쯤 중대본을 2단계로 격상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2025년 주요업무보고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2025년 주요업무보고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제352회 임시회 기간 중 23일, 24일 상임위 회의를 열고 소관 부서인 인재개발원, 감사관, 안전행정실, 복지건강국, 지방시대정책국, 경북도립대학교, 저출생극복본부의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를 받고 조례안 및 동의안을 처리했다. 인재개발원 업무보고에서 윤승오 의원(영천)은 미래를 대비하는 시대에 맞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경북의 4대 정신을 교육 과정에 체계적으로 반영하여 교육생들에게 강한 국가관과 지역 정체성을 함양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감사관 업무보고에서 황재철 의원(영덕)은 출자·출연기관의 직원 인사가 보다 도덕적이고 공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윤리성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명확한 기준과 방향을 설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안전행정실 업무보고에서 백순창 의원(구미)은 기후변화로 인한 태풍, 산불 등 재난 피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어 더 이상 이를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며, 막대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선제적 대응이 꼭 필요하다. 효과적인 재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실행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복지건강국 업무보고에서 황재철 의원(영덕)은 경북 장애인가족 공립복합힐링센터 건립사업을 넘어, 장애인을 위한 학교, 복지,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총체적인 복지 중심의 센터 또는 도시가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지방시대정책국 및 경북도립대학 업무보고에서 위원들은 인재평생교육재단의 새 출범과 더불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RISE 사업이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이에 과거 경북도립대의 전철을 반복하지 않도록, 국립경북대가 복수학위제 도입과 우수 유학생 유치를 위한 정책 등을 통해 지역 대학의 생존과 발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저출생극복본부 업무보고에서 권광택 위원장(안동)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간담회가 시군별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반영해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수립해주길 바라며. 또한, 준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서 여전히 출산과 육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경상북도가 이를 선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주길 요청했다. 아울러, 아이들의 급감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도 적극 검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외에도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복지건강국, 지방시대정책국, 저출생극복본부 소관 동의안 및 조례안인 ‘경상북도 노인전문요양병원 운영 민간위탁(재계약) 동의안’, ‘경상북도 노인전문간호센터 운영 민간위탁(재계약) 동의안’, ‘경상북도 폭력 피해 이주여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 ‘경상북도 공공형대학 지원에 관한 조례안’, ‘경상북도 청소년시설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의 동의안 및 조례안을 처리했다. 권광택 위원장은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를 통해 경상북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주요 정책들을 점검하는 자리였다”고 하면서 “도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정책들이 실행될 수 있도록 소관 부서와 긴밀히 협력하고,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담양 육용오리농장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담양 육용오리농장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전라남도는 18일 담양 무정면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에 나섰다. 육용오리 40일령 1만 2천여 마리를 사육하는 해당 농장은 도축장 출하 전 검사 과정에서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됐다. 최종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 중으로, 1∼3일 정도 소요된다. 전남도는 H5형 AI 항원 검출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 2명을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 통제와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취하고, 도 현장 지원관을 파견해 주변 환경조사와 발생 원인을 분석에 들어갔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살처분하고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정해 이동 제한과 소독, 예찰 활동을 했다. 전국 제이디팜 계열 농가와 전남, 전북 순창지역 오리농장 및 도축장 사료공장 등 관련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해 19일 오전 11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리고 가금농장과 축산 관계시설 등의 일제 소독에도 나섰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가금농장에서 소독과 통제 등 차단방역이 실천되지 않으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가금농장의 출입 차량과 사람의 철저한 통제와 소독, 전실에서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 백순창 경북도의원, 설맞이 지역아동센터 위문품 전달

    백순창 경북도의원, 설맞이 지역아동센터 위문품 전달

    경북도의회 백순창 의원(구미)은 16일 민족 대 명절인 설을 맞아 구미시 양포동에 있는 양포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고 도의회를 대표해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양포지역아동센터는 양포동 지역의 소외된 아이들에게 보호 및 교육 등 아동의 건전 육성을 위해 종합적인 아동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아이들이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고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해 밝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백 의원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아이들을 내 자식과 같은 마음으로 돌봐주시는 센터장님과 종사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우리가 관심을 두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한다면 따뜻한 정이 흐르는 지역 사회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도의원으로서 아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정책지원을 확대해 보다 많은 복지 정책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경북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선 고유 작물 씨앗도 대출해 드려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선 고유 작물 씨앗도 대출해 드려요

    서울 서대문구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우리나라 고유 작물의 씨앗을 대출해 주는 ‘토종씨앗도서관’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토종씨앗도서관은 울릉초, 경기참밀, 순창쇠뿔가지 등의 씨앗을 퍼트려 사라져 가는 고유 작물을 보존하고 다양성과 소중함을 알리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토종씨앗 대출을 희망하는 사람은 자연사박물관 내 토종씨앗도서관 응모함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구는 대출받은 씨앗을 기른 후 채종한 씨앗을 다시 박물관에 반납하도록 권유한다고 설명했다. 박물관은 희망자 중 매달 20명을 추첨해 재배 및 씨받기 방법을 담은 안내문과 씨앗을 우편으로 보낼 예정이다. 대상자 추첨은 자연사박물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자세한 내용은 자연사박물관 누리집 공지 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자연사박물관은 지구와 자연의 역사에 대한 기록을 수집 및 보존하고 이를 전시와 교육으로 연계해 인간이 자연의 일부란 사실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알려 주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자연사박물관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전북 고창을 김치 산업의 거점화로…전북도, 농생명산업 육성 첫 발

    전북 고창을 김치 산업의 거점화로…전북도, 농생명산업 육성 첫 발

    전북특별자치도가 김치 산업의 거점화를 통한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선도를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전북도는 14일 도청 회의실에서 대상(주), 고창군과 함께 ‘고창 사시사철 김치특화산업지구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심덕섭 고창군수, 이정성 대상주식회사 종가RPD부문장이 참석한 가운데 농생명산업지구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과 비전이 논의됐다. 협약에 따라 전북도와 고창군은 농생명산업지구에서 활동하는 기업과 농가를 위한 추가 특례를 발굴하고, 김치 원료 공급 거점화 단지를 육성하기 위한 생산 기반 및 기업유치 환경조성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 주식회사는 김치 생산, 수확, 보관 등 전 과정에 관한 기술을 이전하고, 농가 조직화와 품질 균일화를 통해 김치 산업의 품질 고급화와 유통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대상 주식회사는 순수 국내 자본과 기술로 1956년 설립된 국내 최고의 종합식품기업으로, 세계 3대 발효전문기관으로 평가받는다. 대상 주식회사 이정성 상무는 “전북이 가장 강점을 지닌 분야인 농생명산업을 육성하는 농생명산업지구에 동참할 수 있어서 뜻깊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창 사시사철 김치산업지구가 국가 김치산업의 거점화 단지로 육성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농생명산업지구에서 특례 적용, 행․재정적 지원을 통한 기업 유치, 청년농 유입 등으로 특별자치도 출범의 의의와 성과를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전북 농생명산업지구는 농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성장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농생명산업지구 7개 선도지역은 ▲고창군 사시사설김치특화산업지구 ▲남원시 ECO 스마트팜 산업지구 ▲저탄소 장수한우 산업화벨트 구축 ▲순창 미생물 농생명산업지구 ▲익산시 동물용 의약품 산업 지구 ▲진안군 홍삼한방산업 진흥지구 ▲임실엔치즈·낙농 산업지구로 구성됐다.
  • 서대문구, 우리나라 고유 작물 씨앗 대출하는 ‘씨앗도서관’ 운영

    서대문구, 우리나라 고유 작물 씨앗 대출하는 ‘씨앗도서관’ 운영

    서울 서대문구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우리나라 고유 작물의 씨앗을 대출해 주는 ‘토종씨앗도서관’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토종씨앗도서관은 울릉초, 경기참밀, 순창쇠뿔가지 등의 씨앗을 퍼트려 사라져 가는 고유 작물을 보존하고 다양성과 소중함을 알리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토종씨앗 대출을 희망하는 사람은 자연사박물관 내 토종씨앗도서관 응모함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구는 대출받은 씨앗을 기른 후 채종한 씨앗을 다시 박물관에 반납하도록 권유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의무 사항은 아니다. 박물관은 희망자 중 매달 20명을 추첨해 재배 및 채종 방법을 담은 안내문과 씨앗을 우편으로 보낼 예정이다. 대상자 추첨은 자연사박물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자세한 내용은 자연사박물관 누리집 공지 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자연사박물관은 지구와 자연의 역사에 대한 기록을 수집 및 보존하고 이를 전시와 교육으로 연계해 인간이 자연의 일부이며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자연사박물관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건강 정보 프로그램 ‘장수가 8체질’ 방영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건강 정보 프로그램 ‘장수가 8체질’ 방영

    마운틴TV서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30분개그맨 이광섭·가수 설하윤의 유쾌한 진행 마운틴TV는 신년을 맞아 새로운 건강법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장수가 8체질’을 방영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지난주 첫 방송된 전북 임실 진메마을 편에서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체질에 맞는 음식을 소개했다. 오는 11일 방영하는 2화에서는 순창 장군목마을을 찾아 큰 수술 후 건강에 관심이 많아진 부부, 건강 악화로 불면을 겪는 주민, 음식물이 자주 역류하여 고통받는 주민 등을 위한 맞춤형 체질식을 추천한다. 또한, 시청자들을 위해 8체질 OX 퀴즈로 건강 상식을 높이고, 많은 이가 복용하고 있는 건강식품에 대한 내용도 다뤄질 예정이다. 개그맨 이광섭과 트로트 가수 설하윤의 유쾌한 설전도 관전 포인트다. 이들은 밤 수확 현장에서 일손 돕기 미션을 수행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수가 8체질은 이달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30분에 마운틴TV에서 방송되며, 방송과 함께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는 본방송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퀴즈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준다. 마운틴TV는 전국에서 시청 가능하며, SK Btv(채널 247번), LG U+ tv(채널 129번), 지니TV(채널 128번), SkyLife(채널 122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지역 케이블 채널 번호는 마운틴TV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최강 한파와 폭설에 꽁꽁 얼어붙은 전북…진안 동향 영하 19.8도

    최강 한파와 폭설에 꽁꽁 얼어붙은 전북…진안 동향 영하 19.8도

    전북지역에 최강 한파가 밀려와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현재 전북에는 무주, 진안, 장수에 한파경보가 익산, 완주, 임실, 남원, 순창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10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진안 동향 -19.8도, 장수 -18.7도, 임실 신덕 -18.6도, 순창 복흥 -18.4도, 정읍 내장산 -17.2도, 무주 -16.9도를 기록했다. 맹추위와 함께 폭설이 내린 서해안도 김제 진봉 -15.8도, 부안 줄포 -15.2도, 군산 -13.4도로 꽁꽁 얼어붙었다. 도청 소재지인 전주 완산도 -13.1도를 기록했다. 이번 추위는 12일부터 기온이 차차 올라 평년과 비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에 발효됐던 대설특보도 전날 자정 모두 해제됐다.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전북 주요 지역에 내린 적설은 순창 복흥 36.8㎝, 정읍 내장산 24㎝, 무주 덕유산 23.1㎝ , 고창 심원 19㎝, 부안 줄포 18.4㎝, 김제 심포 17.5㎝, 임실 신덕 14㎝, 진안 13.6㎝, 전주 12.3㎝, 임실 12㎝, 완주 구이 9.7㎝다. 한편 이번 눈으로 전북소방부에는 6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구급 32건 등 총 4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에도 교통사고 26건과 제설 요청 15건 등 총 41건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 저체온 사망·연쇄 추돌… 한반도 덮친 ‘냉동실 한파’

    저체온 사망·연쇄 추돌… 한반도 덮친 ‘냉동실 한파’

    ‘최강 한파’가 10일 아침 절정에 이르겠다. 충청과 호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내린 폭설도 이날까지 이어지며 최대 20㎝ 이상 추가 적설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9일 정례 예보 브리핑에서 “영하 10도 이하의 한파는 10일 아침 절정에 달할 것”이라며 “오는 12일부터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된 뒤 16일 상층 기압골의 영향으로 다시 한번 강한 추위가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적으로 올겨울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최저기온은 영하 18~4도, 최고기온은 영하 10~3도였다. 서울은 영하 10.2도, 설악산과 대관령은 각각 영하 25.1도와 영하 16.9도를 찍었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2~5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6~4도로 전날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전라 해안·울산·경북 동해안·제주에는 10일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70㎞(산지는 90㎞)를 웃도는 바람이 불 예정이다.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질병관리청은 한랭질환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전북교육청은 폭설 피해에 대비해 상황관리전담반을 가동하고 각 학교에 등하교 시간 조정, 단축수업, 교육시설 점검, 등하굣길 안전관리 등 학생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한파와 함께 발생한 서해안 지역의 눈비는 10일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점차 잦아들 전망이다.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의 적설량은 전북 무주 설천봉 29.3㎝, 순창 복흥면 23.1㎝를 기록했다. 올겨울 최강 한파와 함께 나흘간 20㎝가 넘는 눈이 내리면서 각종 피해도 속출했다. 강원 지역에서 한랭질환 사망자가 나왔다. 강원도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8시 26분쯤 강원 원주시 태장동 한 편의점 앞에서 A(82)씨가 저체온 상태로 발견돼 원주 대형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같은 날 오전 9시 50분쯤 숨졌다. 올겨울 강원 한랭질환 피해 인원은 원주 4명, 춘천 3명, 홍천·고성 각 1명 등 총 9명이다. 인천 지역에서도 이날 오후 3시까지 한랭질환자 8명이 발생했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선 눈길 미끄러짐으로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9분쯤 전북 부안군 줄포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94.9㎞ 지점에서 화물차, 승용차 등 차량 20여대가 연달아 부딪혔다. 이 사고로 5t 화물차 운전자 B(30대)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부안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무주군 덕유산리조트에선 운행 중이던 곤돌라가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멈춰 탑승객들이 40여분 만에 긴급 구조됐다. 이에 50대 여성이 휴식 중 가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 20cm 눈 폭탄 호남지역, 각종 피해 잇따라

    20cm 눈 폭탄 호남지역, 각종 피해 잇따라

    올겨울 최강 한파와 함께 나흘간 최대 30㎝가 넘는 눈이 내린 호남지역에 각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9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북에서 차량 미끄럼, 시설물 낙하 등 7~8일 이틀간 24건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8일 오후 5시쯤 김제시 만경읍에는 1t 트럭과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부딪쳤다. 오후 7시 35분쯤 부안군 동진면에서는 승용차가 미끄러져 도로 구조물을 들이받기도 했다. 같은날 군산시 나운동에서는 도로 위로 간판이 쓰러졌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9일에도 제설 요청과 교통사고 신고 등 폭설 관련 신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에만 전북소방본부에 눈길 미끄럼 낙상 사고 신고만 12건이 접수됐다. 전북 무주군 덕유산 리조트에선 운행 중이던 곤돌라가 멈춰 탑승객들이 긴급 구조됐다. 덕유산 리조트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25분쯤 곤돌라가 멈춰 섰다. 리조트와 전북소방본부는 비상 엔진을 가동해 11시쯤부터 곤돌라에 갇힌 승객들을 구조했다. 전북 서해안과 동부권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1~2㎝의 강한 눈이 내렸다. 지난 6일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전북 임실에 21.2㎝의 눈이 내렸고, 순창 20.9㎝, 정읍 19.4㎝, 고창 16.9㎝, 장수 15.7㎝ 등 평균 13.9㎝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무주 설천봉의 경우 누적 적설량이 75.2㎝에 달했다. 9일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김제, 군산, 부안에 대설경보가 발효됐다. 나머지 시군은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온도 급격히 내려가면서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도 내려졌다. 전주 기상지청 관계자는 “10일까지 20cm에 달하는 눈이 더 내릴 가능성이 있어 시설물 안전 관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에서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0도까지 떨어지고 많은 눈이 내렸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무등산 영하 14.3도, 화순 백아 영하 12.6도, 담양 영하 10.1도, 광양 백운산 영하 9.6도, 광주 과기원 영하 7.3도 등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9일 정오 기준으로 광주와 전남 16개 시군(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장흥·강진·해남·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또 이날 오전 2시 17분쯤 광주 남구 사동에서 시민 1명이 빙판길에 미끄러져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눈길 피해도 발생했다.
  • 전주 겨울왕국

    전주 겨울왕국

    전북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8일 전주시 전주한옥마을 지붕에 눈이 쌓여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적설량은 무주 덕유산 16.1㎝, 순창 복흥 10.8㎝, 군산 산단 8.2㎝, 진안 7.2㎝ 등이다. 기상청은 오는 10일까지 전북에 5∼20㎝, 많은 곳은 30㎝ 이상의 눈이 더 올 것으로 내다봤다. 전주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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