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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지방분권 토크콘서트’ 개최

    서울시의회, ‘지방분권 토크콘서트’ 개최

    지난 4일 서울도시건축전시관 1층 카페 서울 아워에서 서울시의회 지방분권TF 주관으로 ‘서울시의원과 함께하는 지방분권 토크콘서트’가 개최됐다. 지방자치의 날(10월 29일)을 맞아하여 서울시의회가 ‘지방분권 실현 의지’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는 ‘지방의회의 역할과 지방분권에 대한 고민’을 주제로 서울시의원,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학계 전문가를 패널로 섭외, 지방의회에 대한 경험과 인식, 한계와 문제점, 개선방안 등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어보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토크콘서트 좌장은 서울시의회 지방분권TF 김정태 단장(더불어민주당/영등포2/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방분권TF 단장)이 맡았고, 김제리 의원(더불어민주당/용산1), 김인제 도시계획관리위원장(더불어민주당/구로4), 여명 의원(자유한국당/비례), 이승훈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사무처장, 소순창 건국대학교 공공인재대학 교수가 패널로 참석했다. 제일 먼저 김제리 의원(더불어민주당/용산1)은 구의원 3선, 시의원 3선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의원 당시 지역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를 설득해 노인장기요양원과 장애인복지관 건립을 추진한 사례와 시의원이 된 이후 학교와 지하철 등의 석면 문제를 부각시켜 서울시의 개선 사업 추진을 이끌어 낸 사례 등 복지 문제 해결과 시민안전 확보를 위한 지방의회 의원으로서의 노력과 열정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오랜 시간 지방의회에서 활동하면서 지방자치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국회의 인식 전환 없이는 지방분권은 어렵다”라며 “지방분권이 잘 된 나라일수록 국민행복지수가 높다는 해외연구 사례에서 보듯이, 우리 국민들이 더 행복질 수 있는 방법인 지방분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회가 변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두 번째로 발언에 나선 김인제 도시계획관리위원장(더불어민주당/구로4)은 국회 입법보좌관 시절의 경험에 비추어 지방의회의 역할을 비교하면서 지방의회에서의 행정사무감사와 자치입법 제·개정, 예산 및 결산심의 등을 통해 다양한 정책과 조례 등이 시민들의 삶에 즉각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며, 지방자치가 앞으로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가장 강력한 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위원장이 대표 발의하여 제정된 「서울특별시의회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와 「서울특별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에 대한 이야기는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의원이 구금상태에 있는 경우 의정활동비 지급을 제한하는 ‘의정활동비 조례’의 경우 현재 전국 지방의회로 확산되었고, 빈집들의 종합적인 관리와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빈집 조례’의 경우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제정의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지방의회의 선도적인 조례제정이 상위법령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라며 “지방자치법 개정을 요구하는 등 적극적인 제도개선 활동도 중요하지만, ‘법령의 범위 안에서’ 지방의회가 시민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노력하고 고민해야 한다”라고 시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지방분권 과제 발굴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 번째로 여명 의원(자유한국당/비례)은 초선의원과 청년의원으로서 경험한 지방의회의 애로점과 희망사항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여명 의원은 “외부에서 바라봤던 비판적 인식과 달리 직접 현장에서 의정활동을 경험해보니 정책을 만들고 정치활동을 수행하는 것이 쉽지 않다”라고 고백하면서 “지방의회 의원으로 상위법령의 근거가 있어야 조례제정이 가능한 자치입법권 문제와 국회의원에 비해 전혀 보호받지 못하는 지방의회 의원의 법적 지위문제는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지방의회 내에서도 상임위원회의 심의·의결한 사안에 대한 존중과 권한 보장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여 의원은 “국회가 개헌이나 지방자치 관련 법령개정을 조속히 추진하면 좋겠지만 서울시의회 스스로도 지방의회가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유권자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지방분권에 있어서 지방의회의 실천적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시의원들에 이어 발언에 나선 이승훈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사무처장은 시민사회에서 바라본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문제점과 지방의회 현실, 발전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이 사무처장은 “우리에게 지방자치는 갑자기 맞이하게 된 제도였고, 지방자치가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를 제대로 인식할 수 없었기 때문에 무관심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다”라며 “1995년 당시의 지방의회, 시민사회단체, 국회, 시민의식을 놓고 봤을 때, 현재 시점에서 지방의회만 빼고 다 성장했다”라고 강조하며 열악한 지방의회 현실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 사무처장은 “무보수 명예직 시절의 지방의회와 지금의 지방의회는 완전히 다른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부정적 지방의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존재한다”라고 지적하며, 이를 개선하는 방안으로 “지방의회와 시민사회단체가 협력하여 ‘민주시민교육 법제화’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지방분권과 지방자치에 대한 인식 전환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발언에 나선 소순창 건국대학교 공공인재대학 교수는 전문가적 관점에서 지방분권 시스템의 필요성과 지방의회 개선방안에 대해 조언했다. 소순창 교수는 “기존의 경제성장과 산업화 시대에는 중앙집권적 국가운영 시스템이 가능했지만, 그 후유증으로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 청년실업 등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방분권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지방분권 시스템’ 도입을 위해 지방의회를 비롯한 4대 협의체, 시민사회단체, 지역주민 등이 연대하여 국회와 정부에 지방분권을 쟁취하기 위한 강력한 목소리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소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시민들의 지방의회에 대한 인식이 지방자치단체장에 대한 인식보다 낮은데 반해 영국 등의 경우에는 의회 중심의 지방자치제도가 정착됨은 물론 지역문제의 해결에 있어서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 한다”라고 언급하면서, “정당공천제 개선을 통해 지역 정당 활성화와 자치입법권 강화를 통해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지방의회 환경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역설했다. 이날 토크콘서트를 마무리하면서 김정태 단장은 “30년 만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되었지만 아직까지 심의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571개 중앙사무의 지방이양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방이양일괄법’은 1년이 넘도록 국회에 계류 중이다”라며 국회의 더딘 제도개선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끝으로 김 단장은 “오늘 나온 이야기들을 잘 정리하여 앞으로 서울시의회 지방분권 추진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라며 “국회가 지방의회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조속히 제도개선에 나서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9 베스트브랜드 대상] 개성있는 맛으로 젊은 층 공략

    [2019 베스트브랜드 대상] 개성있는 맛으로 젊은 층 공략

    SPC는 다양한 시즌 한정판 제품을 단계적으로 선보였다. 먼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만든 호빵을 출시했다. 이천 쌀로 만든 ‘이천쌀호빵’, 순창 고추장으로 볶아낸 소고기를 넣은 ‘순창고추장호빵’, 부산의 명물 씨앗호떡을 응용한 ‘씨앗호떡호빵’ 등이다. 젊은 층을 겨냥한 이색 호빵도 내놨다. 글로벌 브랜드 ‘허쉬’와 협업한 ‘허쉬초코호빵’, 단호박 앙금과 진한 크림치즈 커스터드가 조화로운 ‘단호박크림치즈호빵’, 호빵 속에 쫄깃한 찹쌀떡을 넣은 ‘떡방아호빵’ 등이 있다.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식사 대용 호빵도 출시했다. ‘쏘세지야채볶음만빵’, ‘큐브스테이크만빵’, ‘담양식떡갈비호빵’, 공화춘 짬뽕 맛을 재현한 ‘공화춘짬뽕호빵’ 등이 있다. SPC 관계자는 “개성 있는 맛과 이미지를 담은 다양한 제품으로 젊은 고객층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부고]

    ●김선빈(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선주(경기대 융합교양학부 교수)씨 부친상 윤운상(넥스지오 대표)씨 장인상 30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1일 오전 8시 (02)3410-6917 ●정평호(NH선물 상무) 중호(KEB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 철호(무송미트 대표)씨 부친상 29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1일 오전 7시 (02)2227-7556 ●윤석구(순창군 농촌지도소장)씨 별세 여탁(서울대 국어교육과 교수) 여홍(청진건설 사장) 여용(한국수력원자력 처장)씨 부친상 정호림(LS메탈 사업본부장) 강훈(삼진엘앤디 수석부장)씨 장인상 29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1일 오전 6시 (02)3010-2230 ●손세창(행정사) 승현(NH투자증권 법무지원부장·변호사) 상훈(LG CNS 구매팀 책임)씨 부친상 30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1일 낮 12시 (02)3410-3151
  • 민주당 소속 기관장, 지방의원 구설수

    민주당 소속 전북도내 단체장·지방의원, 공공기관장들이 잇따라 사법처리되거나 구설에 올라 파문이 일고 있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최근 대법원에서 당선 무효형이 확정돼 중도하차 했다. 이 전 군수는 명절에 주민들에게 홍삼세트 선물을 돌린 혐의다.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과 고미희 전주시 의원은 뇌물수수 사건에 연루돼 재판을 받고 있다. 4선의 김종숙 군산시의원은 학력 위조 사실이 드러나 사퇴했다. 남원·순창·임실 선거구 국회의원 출마가 유력한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형제들이 LED 가로등 교체 사업의 핵심 부품을 도로공사에 독점 공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사장 측은 “사실 왜곡에 따른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로 보도의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에 정정 보도를 요청하고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 직원들은 지난 2일 전주의 한 노인정에 온누리 상품권 100만원을 전달해 입방아에 올랐다. 김성주 공단 이사장이 내년 총선에서 전주병 출마가 유력한 상황이어서 공직선거법 위반 지적이 일고 있다. 공단 측은 “과거에도 포상금을 받아 사회복지관 등에 여러 차례 기부했고 이번에도 부서 포상금의 일부를 기부한 것”이라며 김 이사장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전주을 출마가 유력한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지난 설을 앞두고 도내 유력 인사들에게 자신 명의의 명절 선물을 발송했다는 의혹으로 선관위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최규성 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친형인 최규호 전 교육감의 도피를 도운 사실이 드러나 중도 하차했다. 이에대해 야당들은 철저한 진상조사와 민주당의 반성을 촉구했다.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은 29일 논평을 통해 “이강래 사장은 사장직 성공을 위한 징검다리 삼아 가족에게 이익을 챙겨주고 자신은 국회의원직에만 정신이 팔렸다는 오해를 받기 싫다면 납득할 만한 해명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전북도당도 “민주당의 30년 지역 정치 독점의 폐해가 지역낙후를 넘어 정치인들의 오만과 독선, 부패와 부정의 온상이 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민주당 소속 공직자들의 잘못된 행동들을 정화하고 당 정강 정책에 부합하는 행동을 하도록 공직자와 당원들을 지도·관리할 것을 충고한다”며 “지금과 같은 행태들은 도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순창장류축제 18일 개막

    `천년의 장맛, 백 년의 미소`를 주제로 한 제14회 순창장류축제가 18일 전북 순창군 고추장 민속마을 일원에서 개막했다. 축제는 63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올해는 고추장을 만들고 이듬해 돌려주는 순창고추장 만들기, 고추장 타임캡슐 보관 행사, 전국 유명 떡볶이집 초청 파티 등을 새로 준비했다. 대표 프로그램은 400명 순창고추장 만들기, 순창고추장 진상 행렬, 장류 소스 숯불구이 체험, 세계 발효 소스 체험, 민속놀이 한마당, 금과들 농요 공연 등이다. 체험 행사로 고추장 요리 경연, 고추장 매운맛 만들기, 장류 댄스 페스티벌, 순창스타 음악 공연, 비빔밥 만들어 나누기, 옹기·도자기 물레 체험, 장류박물관 수라상 체험 등을 진행한다. 향토음식 먹거리 장터, 장류 사진전, 생활문화예술 작품전도 연다. 세계의 다양한 소스를 맛보고 체험하는 2019 세계발효소스박람회도 동시에 개최한다. 세계 발효 소스 체험, 유명 셰프 요리 쇼, 순창 전통주 품평회, 농장 체험 등을 진행하고 순창 매운소스와 블루베리코냑도 첫선을 보인다. 유튜버 한나씨가 생방송으로 박람회 현장을 소개한다. 자세한 내용은 순창장류축제 홈페이지(www.jangfestiva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내장산국립공원 명칭 변경 논란

    내장산 국립공원이 명칭 논쟁에 휩싸였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남 장성군이 ‘내장산 국립공원’을 ‘내장산·백암산 국립공원’으로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장성군은 내장산 국립공원 이름에 장성 백암산을 함께 표기하는 국립공원 명칭 변경사업을 적극 추진중이다. 장성군은 이름을 바꾸지 못하면 내장산과 백암산으로 국립공원을 분리하는 방안도 정부에 요구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장성군은 명칭 변경을 위한 기초 타당성 조사 용역을 공모해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에 발주했다. 전체 면적이 80.7㎢에 달하는 내장산국립공원은 전북 정읍·순창과 전남 장성에 걸쳐있다. 전체 면적 가운데 전북이 58%, 장성군이 42%를 차지한다. 장성군은 1979년과 2007년에 명칭 변경을 추진했으나 전북도와 정읍시의 반발로 무산됐다. 2007년 당시 내장산국립공원 남부사무소 이름은 백암사무소로 바뀌었다. 장성군은 일본의 후지산이 속한 국립공원에 후지·하코네·이즈 3개의 산 이름을 함께 쓴 사례를 들어 당위성을 주장하고 있다. 장성군의 행보가 빨라지자 김희수 전북도의원은 17일 열린 제367회 임시회에서 “산 이름을 딴 14개 국립공원 중 명칭을 함께 적어 사용하는 사례가 없을뿐더러 여러 지역에 국립공원이 걸쳐 있더라도 장성군처럼 자신들의 입장만 주장하는 경우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전북도의 대응 전략을 물었다. 이에 대해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장성군의 자체 용역 착수 소식을 접하고 전북도는 명칭 변경에 따른 장단점을 분석하는 한편, 외국 국립공원 명칭변경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8개 시·군에 가족센터 건립

    전북도내 8개 시·군에 가족센터가 건립된다. 전북도는 익산, 정읍, 김제, 무주, 임실, 순창, 고창, 부안 등에 가족센터를 건립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2020년부터 센터 건립에 들어가 2023년까지 준공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국비 120억원을 포함해 총 360억원이다. 가족센터는 기존의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기능을 확대하고, 지역 중심의 보편적 가정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공간이다. 가족센터에는 가족 소통공간, 놀이 소통공간, 다목적 교류공간, 교육·상담실, 돌봄 공간 등이 들어서고 지역 특색에 맞는 작은 도서관, 행정복지센터, 주민센터 등도 포함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으로 가을여행 떠나세요

    전북으로 가을여행 떠나세요

    가을이 시작되는 9월 한달 동안 ‘여행체험 1번지’ 전북지역에서 다양한 축제와 볼거리 이벤트가 펼쳐진다. 전북도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풍성한 가을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전북도는 한국관광공사 지원을 받아 ‘고창 도깨비 상사화 여행’과 ‘야단법석 맛있는 순창여행’을 기획했다. 도깨비 상사화 여행은 12일부터 29일까지 선운산과 학원농장에서 꽃무릇과 메밀꽃을 주제로 타지역과 차별화 된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야단법석 맛있는 순창여행도 12월부터 29일까지 순창읍 고추장 민속마을 일대에서 펼쳐진다. 발표토굴과 강천을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호남평야의 중심지 김제시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벽골제 일원에서 지평선축제를 개최한다. 대한민국 대표 농경축제로 쌍룡놀이 등 전통민속놀이와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가 풍성하다. 완주 고산자연휴양림에서는 27일부터 29일까지 와일드푸드축제가 열린다. 온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옛 방식 음식 체험과 놀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무주군도 15일부터 19일까지 19개 마을에서 미나리 채취, 꽃마차 투어를 하는 ‘무주로 가는 가을축제’를 개최한다. 이밖에도 임실 사선문화제(20~22), 순창 복흥 오미자축제(21~22), 전주 문화재 야행(21~22), 김제 성산빛축제(27~28) 등이 열린다. 한편, 전북도는 가을 여행주간에 찾아볼만한 명소로 전주향교, 군산 은파호수공원, 익산 달빛소리수목원, 정읍 쌍화차거리, 남원 광한루원, 김제 아리랑문학마을, 완주 아원 고택, 진안 마이산, 임실 치즈테마파크, 순창 향가유원지 등을 추천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1인 1실 쓰고 보고서도 대행… 섬진강행정協 ‘황제연수’ 들통

    ‘회장역’ 장수군, 1인당 529만원 계획 특식도 5차례… 외유성 관광 추진 눈살 파문에 홈피서 대행사 선정 공고 내려 전남북, 경남 등 3개 도 11개 시군으로 구성된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 실무자들이 ‘놀자판 호화 해외연수’를 추진해 파문이 일고 있다. 20일 전북 장수군에 따르면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 11개 지자체의 과장급 이하 실무진 24명이 오는 10월 25일부터 8박 10일 일정으로 호주와 뉴질랜드 국외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장수군은 지난달부터 제9대 회장기관을 맡아 이번 행사를 주관한다. 그러나 장수군이 연수 대행사를 선정하기 위해 공고한 제안요청서가 ‘황제연수’ 계획으로 짜여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9일 장수군이 홈페이지에 올린 제안요청서는 1인당 여행경비가 500만원이 넘는 데다 벤치마킹 주제, 연수 후 결과 보고서 작성까지 대행사에 떠맡기는 것으로 돼 있기 때문이다. 우선 전체 여행경비가 1억 2700만원으로 1인당 529만원이나 된다. 비슷한 일정으로 해외연수를 가는 전주시의회의 1인당 경비는 300만원으로 200만원이나 싸다. 호텔방 배정도 유별나다. 통상 공무원 해외연수는 2인 1실을 쓰지만 장수군은 이번에 1인 1실 배정을 요구했다. 또 연수기간 특식 메뉴를 5차례 이상 제공토록 했다. 연수 기간 혈세로 거의 매일 특식을 먹겠다는 심산이다. 음식은 적정 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는 최고급 수준을 요구했다. 특히 연수가 끝나면 정책제언까지 포함한 100쪽 이상의 결과 보고서와 10쪽의 요약 보고서를 만들어 제출토록 조건을 붙였다. 국외연수의 벤치마킹 주제도 대행사가 선정해 제시하도록 했다. 남는 시간과 주말에는 현지관광이 이뤄지도록 성실하게 조치해야 한다는 조건도 달았다. 이 같은 조건을 종합해보면 공무원들은 호화판으로 놀고먹는 해외여행을 즐기고 대행사가 대신 작성한 연수 보고서만 제출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런 계획이 물의를 빚자 장수군은 지난 19일 갑자기 대행사 선정 공고를 홈페이지에서 내렸다. 이 공고는 오는 28일까지 게시될 예정이었다. 장수군 관계자는 “관련 지자체들과 협의해 재공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는 1997년 섬진강을 낀 전북 남원·순창·장수·진안·임실, 전남 광양·순천·구례·곡성, 경남 남해·하동 등 11개 지자체가 수질오염 예방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구성한 기구다. 장수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순창군 ‘녹두꽃’ 대사 언론중재위에 조정 신청

    전북 순창군이 동학농민혁명 지도자 전봉준 장군을 기린 드라마 ‘녹두꽃’의 대사가 허위사실이라며 언론중재위에 조정 신청을 냈다. 순창군은 “전봉준 장군을 밀고한 ‘김경천의 고향이 순창’이라는 허위사실이 포함된 드라마를 방영한 방송사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신청을 냈다”고 13일 밝혔다. 순창군에 따르면 모 공중파 방송사가 지난 7월 드라마 ‘녹두꽃’에서 “전봉준 장군을 밀고한 김경천의 고향이 순창이다”는 대사가 포함된 부분이 방영됐다. 이에대해 순창군은 “‘김경천의 고향이 정읍 덕천면’이라는 내용이 정읍군지, 갑오동학혁명사, 동학농민전쟁 연구자료집 등 검증된 연구 저서에 기록되어 있다”며 발끈했다. 군은 이런 내용을 방송사 측에 알리고 방영내용 정정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이에대해 방송사 측은 “드라마가 이미 방영됐고 드라마 특성상 약간의 허구가 포함될 수 있다”며 “대사 정정은 어렵고, 드라마 소개 홈페이지에서 김경천의 고향을 삭제했다”고 답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폭우 피해 잠정 집계 120여건

    전북 정읍, 순창 등 서남부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토사가 유출되고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내린 집중호우로 120여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물이 빠지면서 피해가 계속 드러나고 있어 도로, 농경지 등의 수해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읍 연지동 죽림터널 입구와 정읍 내장동 부무3거리, 산내면 장금교차로 등 4곳에서는 토사유출과 낙석으로 27일 오후 한때 차량 운행이 중단됐다. 순창군 동계면 구미교와 적성면 우평교, 화탄교 등은 하천이 범람하거나 범람 위기를 맞아 통행이 금지됐다. 순창 양지천 둔치 주차장에 물이 차오르면서 농기계 7대가 침수됐고, 순창과 정읍의 주택 4채와 비닐하우스 40동도 물에 잠겼다. 정읍 이평면과 입암면 등지에서는 60여건의 농작물 침수 피해 사례가 접수됐다. 순창 회문산 휴양림 진입로와 동계면 내월리 등지에서는 도로 아스팔트가 뜯겨나가고 도로 비탈면이 무너져내렸다. 진안군 진안읍 구량천을 비롯한 일부 하천에서는 피서객들이 폭우에 고립됐다 출동한 119 구조대에 구조되기도 했다.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유실된 도로 비탈면과 유출된 토사 등에 대한 응급조치는 끝났으며 침수된 주택과 농작물의 배수 작업도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그러나 비가 그치면서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어 정확한 집계는 2~3일 지나야 마무리 될 전망이다. 이날 전북지역에는 호우 특보가 내려진 군산 어청도에 162.5㎜, 정읍 내장산에 135.0㎜, 정읍 태인에 130.0㎜, 순창 복흥에 124.0㎜, 진안 주천에 90.0㎜의 폭우가 쏟아졌다. 호우 특보는 정오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고요한 땅속 차가운 소름 이게 ‘동캉스’

    고요한 땅속 차가운 소름 이게 ‘동캉스’

    연일 폭염이다.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른다. 어디 시원한 곳 없을까. 올여름에는 깊은 동굴 속으로 떠나 보면 어떨까. 들어서기만 해도 목덜미가 서늘해지는 곳. 터널 끝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다 보면 뼛속까지 시원해진다. 한국관광공사가 8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동굴 피서지를 선정했다. 글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사진 한국관광공사 강원 동해 천곡황금박쥐동굴 동굴 탐방을 위해 꼭 깊은 산골까지 갈 필요는 없다. 동해 천곡황금박쥐동굴은 도심 속 천연 동굴이다. 1991년 아파트 공사를 하던 중 처음 발견됐다. 길이 1510m 가운데 810m가 관람 구간이다. 동굴의 평균기온은 10~15℃. 동굴에 들어서면 이마에 송글송글 맺혔던 땀방울이 이내 사라진다. 천곡황금박쥐동굴에는 황금박쥐(붉은박쥐)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멸종위기종 1급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희귀 야생동물이다. 동굴은 현재진행형이다. 천장에서 물이 똑똑 떨어지며 계속 석회암을 녹이고 있다. 바닥에 솟은 석순과 천장에 매달린 대형 종유석, 석순과 종유석이 연결된 석주 등이 끊임없이 나타나며 흥미진진한 동굴 탐방을 이끈다. 천장에 굴곡을 형성한 용식구는 국내 동굴 중 최대급 규모다. 동해 여행 때는 옛 묵호항의 사연을 벽화 골목에 담아 낸 논골담길, 새로운 서핑 포인트로 사랑받는 대진해변, 무릉계곡의 절경을 간직한 무릉반석과 쌍폭포 등을 함께 둘러보면 좋다. 충북 단양 수양개빛터널 단양 수양개빛터널은 빛터널과 비밀의정원으로 나뉜다. 빛터널은 일제강점기부터 1984년까지 쓰인 길이 200m 철도 터널이다. 거울 벽으로 각 구간을 나누고, 꽃 타래와 은하수 모양 LED 전구 등으로 변화를 줘 환상적이고 몽환적이다. 비밀의정원은 알록달록한 LED 튤립 사이를 산책하며 일루미네이션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다. 돌아가는 길에는 핑크빛 은하수 터널이 낭만적인 포토존이 된다. 이끼터널 역시 지척이다. 길 좌우 축대 벽의 이끼와 하늘을 덮은 나무가 초록 터널을 만드는데, 여름이 압권이다. 빛터널 인근의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스카이워크 3곳이 아찔한 스릴을 선물한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이나 고수동굴은 생태 학습과 함께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 두산활공장의 ‘카페 산(SANN)’도 명물이다. 옛 우체국을 개조한 영춘면의 만종리대학로극장에서는 매주 토요일 연극 무대를 올린다.경북 울진 성류굴 울진은 삼림욕, 해수욕, 온천욕을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삼욕(三浴)의 고장’이라 불린다.여기에 시원한 ‘동굴욕’을 더하면 어떨까? 왕피천이 휘감은 선유산에는 2억 5000만년 세월을 품은 울진 성류굴(천연기념물 155호)이 있다. 성류굴은 오랜 역사와 과학이 담긴 동굴이자, 선조들이 문학과 예술을 즐긴 흔적이 많은 동굴이다. 최근 성류굴 암벽에서 1500여년 전 신라의 전성기를 이끈 진흥왕이 다녀갔다는 ‘국보급’ 명문이 발견돼 큰 관심을 끌었다. 제8광장 일대에 명문들이 많다. 죽변항 뒤 드라마 ‘폭풍 속으로’ 세트장 인근의 하트해변에서 해수욕을, 응봉산 중턱에서 솟구치는 덕구온천과 응봉산 등산로를 따라 만나는 덕구계곡에서 온천욕과 삼림욕을 즐기는 재미도 그만이다. 경상북도민물고기생태체험관, 명승으로 지정된 불영사계곡의 불영사도 꼭 찾아보자. 전북 순창 향가터널 순창 향가터널은 일제강점기 때 쌀을 수탈하기 위해 만들었다. 길이가 384m에 달한다. 1945년 광복 후 마을을 오가는 터널로 사용되다, 2013년 섬진강종주자전거길을 조성하며 내부를 정비했다. 터널에 들어서면 냉기가 피부에 와 닿는다. 기온이 10℃는 떨어진 것 같다. 터널 벽에는 당시의 공사 현장과 미곡 수탈 과정을 재현해 놓았다. 욱일기 아래 힘겹게 돌을 짊어지고 가는 농민의 모습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몸뿐 아니라 마음에도 소름이 돋는다. 강천산 맨발산책로(2.25㎞)도 여름에 걷기 좋다. 강천사로 가는 지방도 792호 메타세쿼이아길은 여름 드라이브 코스로 딱이다.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에는 가문의 비법대로 장을 담그는 판매장이 들어섰다. 동계면 어치리 내룡마을에 자리한 장군목은 수만년 동안 거센 물살이 만들어 낸 기묘한 바위가 약 3㎞나 이어진다.전북 무주 머루와인동굴 무주의 농가들에선 국내 머루 생산량의 약 60%를 재배하고, 이를 활용해 맛깔스러운 와인을 빚는다. 머루와인은 적상산 중턱의 무주머루와인동굴에서 만난다. 더위를 피하고 머루와인도 맛볼 수 있어 여름철 여행지로 제격이다. 머루와인과 사과와인 6종을 무료로 시음하는데, 조금씩 다른 맛이 오묘하다. 동굴에 오래 있으면 몸이 으슬으슬하다. 이때 머루와인 족욕을 하면 몸이 따뜻해지고 피로가 스르르 풀린다. 무주머루와인동굴과 이웃한 적상산전망대, 안렴대, 안국사 등도 둘러보자. 무주양수발전소의 발전설비에 만든 적상산전망대가 최근에 생긴 곳이라면, 안렴대는 예부터 유명한 조망 포인트다. 두 곳에서 조망을 비교해 즐기고, 호젓한 숲길을 걸어 내려오면 안국사의 품에 닿는다. 여행 마무리는 무주의 문화 인물을 만나는 김환태문학관과 최북미술관이 좋다.경남 밀양 트윈터널 밀양 트윈터널은 무더위를 피하고 신비로운 빛의 세계를 즐기는 이색 명소다. 특별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가 많아 가족이나 커플 여행지로 인기다. 터널에 발을 들인 순간 아름다운 빛의 파노라마에 빠진다. 오색으로 불 밝힌 전구들이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반짝 빛난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탄성을 지르며 빛의 황홀경에 빠져든다. 터널 맞은편 체험장에서 아이들과 피자도 만들고, 카트를 타고 달리며 남은 더위를 날려 보자. 트윈터널에서 멀지 않은 만어사는 오랜 세월 품어 온 전설과 소원을 들어준다는 신비한 돌이 유명하다. 크고 작은 돌이 골짜기로 쏟아져 내린 듯한 풍광도 인상적이다. 밀양에서 하룻밤 머문다면 저녁에는 영남루의 야경을 감상하고, 이튿날 아침에 밀양연꽃단지를 산책해 보자. 참샘허브나라도 가족과 함께 가볼 만한 명소다.
  • 정원 못채운 전북 토목직 공무원 채용

    지난달 치러진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전북지역 토목직 공무원 필기시험 합격자가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6월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제3회 지방공무원 공개 임용시험에서 전북지역 토목직 필기시험 합격자가 채용인원보다 크게 부족했다. 도내 토목직 필기시험 경쟁률은 127명 모집에 514명이 접수해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정작 필기시험에서 대다수가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남원시는 8명 모집에 1명, 진안군 7명 모집에 1명 합격, 무주군 13명 모집에 2명, 순창군 6명 모집에 1명이 각각 필기시험을 통과했을 뿐이다. 장수군은 4명 모집에 한명도 통과하지 못했다. 전북도(2명), 전주시(10명), 완주군(8명)은 겨우 예정 인원을 채웠다. 필기시험 합격자들은 8월 첫 주에 면접을 치른다. 토목직 필기시험 합격자가 크게 부족한 이유는 이번 임용시험이 평년보다 유난히 어려웠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도 관계자는 “평년보다 시험이 매우 어려워 ‘과락’이 많은 것으로 안다. 전공 두 과목에 비해 특히 국어, 국사, 영어에서 40점 미만인 과락이 월등히 많았다”고 전했다. 통상 토목, 보건, 환경 등 소수 직렬 지원자들은 전공과목은 강하지만 국어, 국사, 영어가 약해 여기에서 합격 여부가 갈린다. 특히 올해는 시험이 어려워 필기시험 합격자가 유난히 적었다. 이처럼 필기시험 합격자가 채용인원에 크게 미달하지만, 올해 채용시험은 사실상 끝나 추가 채용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신규 공무원 정기채용은 연간 한 차례 이뤄진다”며 “다만 지난 시험이 매우 어려워 전국적으로 소수 직렬에서 과락이 많았던 만큼 추가 채용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경제근력 키운 5년… 새만금공항·스마트농정으로 천년전북 도약”

    “경제근력 키운 5년… 새만금공항·스마트농정으로 천년전북 도약”

    “경제체질 강화와 산업 생태계 조성, 자존의식 제고로 ‘전북 대도약’을 이루겠습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6기와 7기 1년 등 지난 5년 동안 오직 도민만을 생각하면서 뛰고 또 뛰었다”며 도정 주요 성과와 운영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로는 50년 숙원이었던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확정’과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을 꼽았다. “민선 7기는 정책실현 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과 내용적 충실성을 최대한 확보해 나가면서 주요 핵심정책들이 결실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는 “지역경제 체질 개선과 혁신성장을 이끌 큰 그림은 어느 정도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면서 대도약을 향한 18대 핵심과제를 펼쳐보였다. 꽃피고 열매 맺는 춘화추실 도정(春花秋實 道政)으로 웅비하는 천년 전북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하는 송 지사의 표정과 목소리에 자신감과 굳은 의지가 넘쳤다. 다음은 송 지사와의 일문일답.-민선 7기 1년을 맞았다. 6기부터 전북도지사 5년 차다. 지난 5년을 자평한다면. “전북경제의 체질을 강화하는 데 모든 걸 쏟았다. 상대적 소외와 낙후가 지속되면서 허약해진 경제체질을 극복하는 일이 가장 시급했다. 그러나 전북에는 제조업 기반이나 도로, 철도, 공항 같은 기반시설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쉽지 않은 일이었다. 지난 5년간 확실한 변화의 계기를 만들었다고 자부한다. 앞으로 민생에서 확연히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놓을 수 있도록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전북 발전의 청사진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데 집중하겠다.” -공약 이행 상황은. “임기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정의 모든 역량을 모으고 있다. 11개 분야 101개 공약사업 중 이행이 완료된 사업은 12개, 89개 사업은 정상 추진되고 있다. 공약사업을 철저히 관리해 매니페스토가 주관하는 전국시도지사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전북의 대도약과 도민행복을 위해 더욱 부지런히 뛰겠다.”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는. “50년 숙원이었던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확정이다. 공항 건설로 동북아 경제허브를 지향하는 새만금의 가치가 단숨에 커졌고 전북 미래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와 희망도 솟고 있다. 전북도의 연구개발 역량을 육성할 연구개발특구 지정도 잊을 수 없다. 전국에서 다섯 번째, 도 단위에선 처음으로 2015년에 지정됐다. 매년 100억원 이상 예산을 확보하고 전국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농생명과 첨단소재 기반의 연구개발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성과는. “민선 6기 이후 799개 기업을 전북에 유치했고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액은 5조 5000억원을 넘고 고용 계획도 3만여명에 이른다.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를 위해 두드림(Do-Dream) 전북형 일자리를 비전으로 민선 7기 일자리 창출계획을 수립했다. 올해는 183개 사업에 7193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4만 9000개를 창출하겠다.” -민선 7기 2년차 도정 방향은. “올해는 전라도 정도 후 새로운 천년이 시작되는 첫해다. 전북의 경제체질 강화와 산업 생태계 조성, 전북의 자존의식을 제고해 전북 대도약을 이루고 웅비하는 천년 전북을 실현해 나가겠다. 특히 지금까지 해 왔던 일들의 완성도를 높이겠다. 확실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하겠다. 민선 7기 5대 목표인 삼락농정 농생명산업, 융복합 미래신산업, 여행체험 1번지, 새만금 시대 세계잼버리, 안전·복지·환경·균형을 실현할 수 있는 세부 정책들을 꼼꼼히 이행하겠다.”-전북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체질 개선을 강조했다. 추진 방향은. “민선 6기부터 전북경제의 체질 개선과 혁신성장을 이끌 신산업 발굴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큰 그림은 어느 정도 완성됐다. 이제부터는 연구개발 기능 강화로 전북산업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창업에서부터 산업화·실용화 단계까지 지역에서 소화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 이어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에도 나서겠다.” -새만금 개발에 속도가 붙었다. 전망과 과제는. “하루가 다르게 새로워지는 곳이 새만금이다. 새만금사업 국가 예산이 올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서면서 동서·남북도로,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신항만 등 핵심 기반시설이 구축되고 있다. 새만금개발공사가 설립되면서 매립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과제는 개발 속도와 이를 뒷받침할 예산이다. 국가 예산 확보와 민자로 계획돼 있는 신항만 부두, 관광레저용지 등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는 데 노력하겠다.” -최근 중국 장쑤(江蘇)성을 방문해 다양한 경제협력 정책을 제안했다. “크게 세 가지를 얘기했다. 새만금 한중 산업협력단지 5공구 조성 국가 차원의 협력사업으로 추진, 장쑤성의 핵심사업인 신에너지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 전용 시범산업단지 연구용지 조성, 전북과 장쑤성 간 물류 인프라 구축과 새만금 국제공항 건립 후 직항 노선 신설 등이다. 중국 측 답변은 긍정적이었지만 사업 내용은 좀더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를 위해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특별전략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삼락농정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은. “보람 찾는 농민, 제값 받는 농업, 사람 찾는 농촌을 지향하는 전북의 삼락농정이 ‘최저가격보장제’와 ‘농민공익수당’ 도입으로 대한민국 농업정책을 농민 중심으로 바꾸는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전북의 농가소득은 46.1% 늘어 증가율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앞으로 익산의 식품, 김제의 종자와 농기계, 정읍과 순창의 미생물, 새만금의 첨단농업을 혁신도시의 농생명 연구개발(R&D) 기관과 연계·융합하는 아시아 스마트농생명밸리 조성에 매진하겠다.” -수요자 중심 여행체험 1번지 실현 방안은. “목표는 사계절 언제나, 전북 어디에서든지 다양하고 풍성한 여행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관광지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반시설 확충, 콘텐츠 개발,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1시군 대표관광지 육성 1단계 사업이 올해 말 마무리되고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이 완성되면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다. 관광과 정보기술(IT), 홀로그램 등 첨단기술과 서비스를 결합한 관광벤처기업 육성사업도 이어 간다.” -전북 몫 찾기를 넘어 자존의 시대를 선언했다. 성과와 앞으로 방향은. “전북 몫 찾기를 통해 전북의 독자권역화를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장차관 등 정부인사에 과거보다 많은 전북인이 임명됐고 국가와 공공기관 9개를 유치했다. 올해 국가 예산은 사상 최대인 7조 328억원을 확보했다. 전북의 현안사업도 국정과제에 다수 반영됐다. 그러나 영광의 농업시대 전북이 누렸던 위상을 회복하기엔 아직 부족하다. 이제 우리 안에서 변화의 에너지를 만들어 가는 일도 대단히 중요하다. 오랜 낙후와 소외로 인한 절망감을 떨치고 자존의식을 세우는 일에도 신경 쓰겠다. 우리 역사에서 전북의 위상, 정체성을 확립해 도민과 공유하고 이를 지역발전의 에너지로, 도민의식으로 키워 가는 일들을 해 나가겠다. 전라도 연구 총서인 전라도 천년사 편찬, 가야사 발굴 등 전북의 뿌리를 찾는 데 노력하겠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굵직한 국책사업 발굴이 시급하다. “전북 대도약을 견인할 대규모 정책을 다양하게 제시하겠다. 지난 4월부터 도, 시군, 전북연구원과 함께 총선 공약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1차로 시군에서 제안한 총선 공약 아이템 210건(33조원 규모)을 전북연구원에서 분석하고 있다. 이달 안에 2차 발굴을 진행한다. 12월까지 도 대표 공약 30건을 선정해 각 정당과 지역구 후보자들에게 제공하겠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인구급감’ 정선·홍성 등 5곳 선정… 청년 정착 지원

    ‘인구급감’ 정선·홍성 등 5곳 선정… 청년 정착 지원

    순창 스마트팜·청도 수제맥주장 조성정부가 지자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 발 벗고 나섰다. 인구급감지역 5곳에 40억원을 투입해 청년들이 머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 사업을 실험한다. 행정안전부는 날로 심각해지는 지역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고자 ‘2019년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 대상지 5개 시군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앞으로 30년 안에 저출산과 인구 유출 등으로 인해 전국 228개 시군 가운데 3분의1이 넘는 84곳이 ‘인구소멸지역’(거주 인구가 한 명도 없는 곳)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소멸지역이 생겨나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 등으로 이어지는 교육 시스템이 차례로 붕괴돼 해당 지역은 공동체로서의 기능이 소멸된다.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은 저출산·고령화 및 청년층 도시 이주에 따라 교육·의료 등 생활 인프라 부족, 지역 공동체 붕괴 등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행안부는 2017년부터 지금까지 20개 지자체에 모두 297억원을 투자해 지역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청년들의 창업과 정착을 유도해 인구감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공모를 해 강원 정선군과 충남 홍성군, 전북 순창군, 전남 영암군, 경북 청도군을 최종 사업지로 선정했다. 강원 정선군은 카지노 인접지역에 청장년 핵심활력거점 3곳을 구축해 마을호텔, 맘스카페 등 지역 청년들의 활동공간을 마련한다. 충남 홍성군은 지역 내 버려진 정부양곡 수매창고를 활용해 공유 오피스와 가족형 문화자연놀이터, 셰어하우스 등 복합문화창업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 전북 순창군은 청년농부를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전남 영암군은 청년종합소통센터를 건립한다. 경북 청도군은 지역특산물인 복숭아와 감을 이용한 수제맥주 양조장 등을 건립한다. 이들 5개 지자체에 특별교부세 20억원과 지방비 20억원 등 총 40억원이 투입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관광도시 전주 만족도 하위권

    한해 10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전북 전주시의 관광객 만족도가 전국 최하위권이고 재방문 의향도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최근 주최한 ‘전라북도 관광산업 현황과 발전방안 세미나’에서 밝혀졌다. 세미나에서 발표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최근 2년간(2016~2017) 국민여행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북을 찾은 관광객들의 만족도는 4.09점으로 전국 평균 4.07점 보다 0.02점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만족도 조사는 문화유산, 자연경관, 숙박시설, 편의시설 등 12개 항목이다. 재방문 의향과 타인에게 추천할 의향도 각각 4.04점과 4.03점으로 전국 5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북의 대표적인 관광도시인 전주시의 만족도는 4.01점으로 전국과 전북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재방문 의향도 전국 평균 4.02점 보다 낮은 3.93점에 머물렀다. 낮은 점수를 받은 주요인은 비싼 물가와 혼잡한 교통 문제가 꼽혔다. 특히, 40대 이하 관광객들의 만족도는 전 연령층에서 4점을 밑돌았다. 반면 순창(4.29), 남원(4.26), 정읍(4.21), 무주(4.20)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은 전북본부 김수진 기획조사팀 과장은 “전북지역 관광산업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맛있는 음식 등은 강점이지만 부족한 볼거리와 혼잡한 교통이 약점으로 지적됐다”면서 “약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강화해 만족도를 높이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소셜네트워크에서는 호평 보다 혹평이 관광객들의 의사결정에서 더 강한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온라인과 모바일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소멸위기 24개 군 ‘특례군 지정’ 촉구 연대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몰린 전국 24개 군이 연대해 국가균형발전사업을 집중 지원받는 특례군 지정 법제화에 나선다. 1일 전북 임실군 등에 따르면 7월 중에 전국 24개 군이 각 지방의회에 ‘특례군 법제화추진협의회’ 구성 계획을 설명할 방침이다. 이어 8~9월 중에 협의회를 정식으로 출범시키고 연내 법제화에 총력전을 펼칠 방침이다. 이들 지자체는 특례군 지정 기준 마련을 위한 용역 시행, 주민 대상 홍보 활동 전개, 각종 행사·축제 시 특례군 지정 추진 홍보 등을 펼친다. 또 대 국회·정당 건의문 발송, 특례군 도입 서명운동 전개, 특례군 입법 촉구 국회토론회 개최 등도 공동을 추진한다. 특례군 지정 법제화에 나서는 지자체는 인천 옹진군, 강원 화천군, 양양군, 양구군, 고성군, 인제군, 평창군, 정선군, 영월군, 홍천군, 충북 단양군, 전북 진안군, 장수군, 임실군, 순창군, 무주군, 전남 구례군, 곡성군, 경북 영양군, 울릉군, 청송군, 군위군, 봉화군, 경남 의령군이다. 이들 군은 인구 3만명 미만 또는 인구밀도가 1㎢당 40명 미만인 지역이다. 이에 앞서 이들 지자체는 지난 5월 16일 단양군청에서 특례군 도입을 위한 첫 실무자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는 특례군 법제화 실현을 목표로 공동대응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치권도 인구 감소세가 가파른 지역을 특례군으로 지정해 국가균형발전사업을 집중 지원하는 지방자치법 일부 개정안을 지난 4월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세균(서울 종로), 안호영(전북 완주·진안· 장수·무주) 이후삼(충북 제천·단양)의원 등 10여명 참여했다. 이 법률안은 인구 감소·정주 여건 악화로 기능 상실 및 소멸 위험에 직면한 지방 소도시를 특례군으로 지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법률안은 행정안전부 장관이 관계 중앙기관장과 협의해 특례군을 지원하고 균형발전을 위한 시책을 수립·추진하도록 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경찰,친구 무차별 집단폭행,살해한 10대 4명 조사

    직업학교에서 만난 친구를 무차별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10대 4명이 자수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1일 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A(19)군 등 10대 4명명을 폭행 치사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9일 오전 1시쯤 광주 북구의 한 원룸에서 친구 B(18)군을 수십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8일 저녁 배달 음식을 함께 시켜 먹고, 9일 오전 1시부터 B군을 폭행하기 시작했다. B군에게 일행 4명 중 한 친구를 놀리라고 억지로 시키고, 놀림을 받은 친구가 B군을 폭행하는 행위가 수차례 이어졌다. A군 등은 주먹과 발길질로 B군의 얼굴·가슴·배를 폭행했으며, 4명이 돌아가며 1인당 수십차례씩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 후 도주하기 20분 전 B군이 의식을 잃었다고 이들이 진술한 점으로 미뤄, 이들의 폭행이 2시간 이상 이어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폭행 과정에서 B군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숨을 쉬지 않자, A군 등은 심폐소생술을 하기도 했다. 결국 B군이 숨진 것을 확인한 이들은 렌터카를 빌려 고향인 전북 순창으로 함께 도주했다가 순창경찰서에 11일 0시 35분께 자수했다. A군 등은 자수하며 “광주 북구 두암동 원룸에 친구 시신이 있다”고 진술해 이같은 내용을 전달받은 북부서 형사과 강력팀이 시신을 확인하고, 이들을 광주로 압송했다. A군 등 4명은 지난해 광주의 한 직업학교에서 만난 B군을 심부름시키려고 데려와 올해 3월부터 한 원룸에서 생활했다. 조사결과 A군 등은 2개여월 동안 우산·목발·청소봉까지 동원해 함께 살던 B군을 상습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B군의 시신에서는 무수히 많은 멍 자국이 발견됐다. 경찰은 미성년자인 피의자들을 부모 입회하에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골목경제 살리는 효자 군산 지역화폐

    전북 군산시가 발행한 지역화폐 ‘군산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효자로 떠오르고 있다. 6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발행된 군산사랑상품권 판매액이 8개월여 만에 2300억원을 기록했다. 인기는 발행 초기부터 폭발적이었다. 1차 발행한 200억원의 상품권이 2개월 만에 소진되는 등 매회 완판기록을 이어 갔다. 지난해 연말까지 5차분 910억원 상당이 팔려나간 데 이어 올 들어서도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군산사랑상품권을 구매하려는 시민들이 너무 많아 1인당 구매 한도를 1개월에 10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줄였을 정도다. 가맹점도 매출이 늘어나자 크게 증가했다. 초기 5000~6000개 수준이던 가맹점은 지난해 말 9000개를 넘어선 데 이어 지난 5일에는 1만호점을 돌파했다. 1만호 가맹점은 수동동에 개점한 치킨집으로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한 새내기 청년 창업 소상공인이다. 군산사랑상품권이 인기를 끄는 것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줄을 잇고 있어서다. 군산시민들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조업중단과 GM군산공장 폐쇄로 휘청거리는 지역경제를 스스로 극복하자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 실제로 상품권은 군산시 상가에서 모두 사용돼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산시가 가맹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매출도 5~52%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군산사랑상품권의 인기가 치솟자 전북도의 타 지자체들도 지역화폐 발행에 잇따라 나섰다. 올해 고창군, 순창군 등 6개 시군이 지역화폐를 도입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지난 3월부터 남원사랑상품권 유통을 시작했고 고창군과 부안군, 순창군, 무주군이 발행을 준비 중이다. 군산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도 천년명가 5곳 선정

    전북도가 30년 이상 외길 경영을 하거나 가족이 가업을 승계한 우수 소상공 업체 5곳을 ‘전북 천년명� ?� 선정했다. 천년명가에 뽑힌 곳은 ▲전주비빔밥 전통을 지키는 전주 성미당 ▲수제도장을 제작하는 군산 일도당인쇄 ▲가전제품을 수리 판매하는 전주 남문소리사 ▲아궁이에 나무로 불을 지펴 고추장을 만드는 순창 이조전통식품 ▲옹기를 비롯한 전통 도자기 맥을 잇는 김제 팔봉도자기 등이다. 이들 업체는 서류심사, 현장평가, 발표평가, 암행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도는 이들 업체에 3년간 전북천년명가 현판을 부착해주고 경영개선자금 2000만원, 전문가 지도, 특례보증, 프랜차이즈화 등을 지원한다. 경영스토리와 인터뷰 등을 담은 홍보 영상을 제작해 TV와 유튜브에도 송출할 계획이다. 도는 하반기에 5개 업체를 천년명가로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김미정 전북도 일자리정책관은 “천년명가 가게들이 자긍심을 갖고 소상공인의 본보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며 “이들 업체의 노하우와 경영 경험 등을 전수해 성공모델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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