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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핼러윈 주말, 홍대에 최대 7만명 모인다…마포구, 인파관리에 2850명 투입

    핼러윈 주말, 홍대에 최대 7만명 모인다…마포구, 인파관리에 2850명 투입

    핼러윈 데이인 31일을 앞둔 주말, 서울 홍대 거리에 7만명이 몰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 가운데 인파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마포구는 경찰, 소방과 함께 2850명의 인원을 투입해 질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0·29 이태원 참사의 풍선효과로 인해 올해 이태원뿐만 아니라 홍대, 건대맛의거리, 강남역, 압구정 로데오거리 등 16개 지역에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마포구는 27일 오후 7시부터 다음 달 1일 오전 3시까지 클럽과 주점 등이 밀집한 홍대 레드로드 일대의 인파를 집중 관리한다고 밝혔다. 경찰 1750명, 마포구 직원 600명, 소방 300명, 민간 200명 등이 투입된다. 매일 600명의 관리 인원이 서울 지하철 6호선 상수역부터 2호선 홍대입구역을 잇는 레드로드를 순찰한다.구는 지난해 핼러윈 기간 홍대입구역 승하차 인원을 토대로 올해 4만~7만명의 인파가 홍대에 운집할 것으로 보고 구민안전과를 중심으로 핼러윈 상황관리 특별TF를 구성했다. 마포경찰서, 마포소방서, 서울교통공사, 홍대 상인회 등 관계기관과 합동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지난 23일 구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안전관리위원회를 열었다. 구는 이날부터 홍대 KT&G 상상마당 광장에 현장 합동상황실을 설치하고 행정안전부, 경찰, 소방 책임자와 함께 CCTV 관제 상황과 재난안전상황실, 현장 순찰 상황을 실시간 공유할 예정이다.이번 인파 관리에는 홍대 클럽거리와 홍대입구역 주변 등 6곳에 설치된 인공지능(AI) 인파관리시스템이 활용될 예정이다. CCTV 화면에 포착된 인파밀집 정도를 AI가 분석해 위험 단계에 따라 정상, 주의, 위험을 알리는 경고 문구와 음성이 표출돼 보행자의 상황 인지를 돕게 된다. 마포경찰서는 홍대 홍통거리와 클럽거리에 경찰안내소를 설치하고 보행혼잡 구간에 안전 펜스를 설치해 보행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위험 단계가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차량 진입을 금지하고 교통을 통제하는 방안도 실행한다. 마포소방서는 화재에 대비해 클럽거리 등에 5일간 소방차 75대와 응급차를 배치한다. 서울교통공사는 평상시에도 통행이 혼잡한 홍대입구역 9번 출입구를 보행 안전 차원에서 출구 전용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홍대 레드로드는 평소에도 유동인구가 상당히 많은 곳으로, 경찰·소방을 비롯한 관계기관이 모두 경각심을 갖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라며 “인파가 붐비는 장소를 찾을 시민들도 안전수칙을 준수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 전청조는 전과 10범 여성…남현희 “더는 연락 안 했으면”

    전청조는 전과 10범 여성…남현희 “더는 연락 안 했으면”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45)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청조(27)씨가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경찰 조사에서 전씨의 신원이 27세 여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두 사람의 결혼 계획은 한바탕 소동으로 끝났다. 남현희씨는 “더는 연락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지난 25일 전씨가 남씨를 상대로 저지른 스토킹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 같은 피해자 진술을 확보했다. 전씨는 이날 오전 1시 9분 성남시 중원구의 남씨 어머니 집을 찾아와 여러 차례에 걸쳐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남씨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남씨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한 뒤 연결이 되지 않자 남씨가 머무는 어머니 집에 찾아와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씨는 경찰 조사에서 “너무 힘들다. 전씨가 더는 연락하거나 접근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남씨는 전씨한테 임신한 것으로 속았다고도 주장했다. 전씨가 10여 차례 포장이 벗겨진 임신 테스터를 보여 줬는데, 항상 결과가 두 줄이라 임신한 것으로 생각했다는 것이다. 남씨는 “(전씨가) 성전환 수술했다는 사실을 알고도 결혼을 결심했다”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1, 2로 시작하는 2장을 보여줘 믿었다”라고도 주장했다. 남씨는 스토킹 피해와 관련해 전씨에 대한 처벌 의사가 있는지에 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스토킹 처벌법은 피해자가 처벌 불원 의사를 밝혀도 가해자를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지난 6월 이후 반의사불벌죄 조항이 폐지됐기 때문이다. 이 사건 수사 과정에서 남씨가 스토킹 외에 사기 등 다른 피해 사실에 대해 진술한 사실은 없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스토킹 혐의는 피해자 처벌 의사와 관계 없이 가해자 처벌이 가능하다”며 “아파트 등의 CCTV 분석, 두 사람 간의 통화 내역 확인 등 기본적인 조사를 한 뒤 필요한 조처를 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조회 결과, 전씨의 주민등록상 성별은 여성이며 사기 등 전과도 10범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전씨를 석방했다. 경찰은 전씨를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하는 한편 남씨에게 스마트 워치를 지급하고, 주거지 인근의 순찰을 강화하는 등 피해자 보호에 나선 상태이다. 앞서 남씨와 전씨는 지난 23일 결혼 예정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러나 이후 전씨에게 성별 의혹과 사기 전과가 있다는 의혹, 재벌 3세를 사칭한다는 의혹 등이 불거졌으며 더불어 과거에도 이번 사태처럼 남자 행세를 하거나 법인 회장 혼외자인 척하며 상습적인 사기를 저지른 사실이 확인됐다. 전씨는 최근에도 사기를 벌이려 했다는 의혹으로 인해 고소·고발을 잇달아 당했으며, 이들 사건은 현재 서울 강서경찰서와 송파경찰서 등에서 수사 중이다.
  • ‘안심 도시’ 조성하는 관악구… CCTV 사각지대 없애 범죄 차단한다

    ‘안심 도시’ 조성하는 관악구… CCTV 사각지대 없애 범죄 차단한다

    서울 관악구가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이상 동기 범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관악구에 따르면 구의 전체 면적은 29.56㎢로 이중 녹지 지역은 13.84㎢로 약 47%를 차지한다. 관악구에는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폐쇄회로(CC)TV가 많으나 그간 등산로, 둘레길 등에는 CCTV 사각지대가 존재했다. 이에 구는 공원과 등산로, 둘레길에 CCTV를 확충해 구민 안전 지키기에 나선다. 구는 최근 서울시로부터 받은 특별조정교부금 46억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200여곳에 폭력과 이상행동 등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지능형 CCTV 500여대를 설치한다. 한편, 구는 이달 초 강력 범죄 예방을 위한 생활 안전 종합 대책도 마련했다. 2027년도까지 총 436억원을 투입해 4개 분야(▲현장 순찰 강화 ▲범죄 예방 시설 확충 ▲범죄 예방 사업 확대 ▲생활 안전 대응 체계 구축) 23개 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까지 45억원을 긴급 투입한다. CCTV와 보안등 사각지대를 전수 조사해 취약 지역에 먼저 설치하고 등산로, 공원, 신림사거리 일대에 상시 순찰 요원을 배치한다. 주민들의 야간 귀갓길에 동행하는 인력을 2배 늘리고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자 지역치안협의회도 확대 개최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범행 욕구를 원천 차단하고 이상 동기 범죄에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구청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주민들에게 평화로운 일상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양이 도축해 ‘양꼬치’라 속였다…또 터진 中 먹거리 논란

    고양이 도축해 ‘양꼬치’라 속였다…또 터진 中 먹거리 논란

    최근 중국 대표 맥주인 칭다오 맥주 공장에서 일어난 방뇨 사건으로 먹거리 안전에 대한 자국민의 불신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에는 한 중국 업자가 고양이를 돼지고기나 양고기로 둔갑시켜 판매하려다 적발됐다. 지난 25일 미국 매체 CNN, 중국 관영매체 펑파이신문 등에 따르면 이달 초 동물보호단체의 제보를 받은 중국 경찰은 장쑤성 쑤저우 장자강의 한 도로에서 고양이를 운반하는 차량을 적발했다. 당시 차량에는 1000여 마리의 고양이가 있었다. 이 고양이들은 도살돼 중국 남부로 이송된 뒤 양고기나 돼지고기로 둔갑해 양꼬치, 소시지 등으로 유통될 예정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동물보호단체는 수많은 고양이들이 나무상자에 갇혀있는 것을 발견하고 일대를 순찰했다. 이후 트럭이 고양이를 도살장으로 옮기는 것을 보고 공안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권 활동가는 “1파운드(0.45㎏)의 고양이 고기는 돼지고기나 양고기로 속여 약 4달러(약 5400원)에 팔 수 있다”며 “고양이 한 마리에서 4~5파운드의 고기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구조된 고양이들은 현재 동물보호소로 옮겨졌다. 중국에서 고양이 식용은 불법이 아니지만 이렇게 둔갑된 상태로 판매되는 경우 위생을 담보하기 어렵다. 한편 지난 19일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는 중국 산둥성 핑두시 칭다오 3공장에서 작업복을 입은 한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소변을 본 사람과 촬영한 사람은 모두 검거됐다. 중국 매일경제신문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방뇨한 사람과 영상 촬영자 모두 칭다오맥주 직원이 아닌 외주업체 하역 노동자로 보인다”고 전했다.
  • 홍대 안전 점검 나선 마포구 “핼러윈 인파사고 제로”

    홍대 안전 점검 나선 마포구 “핼러윈 인파사고 제로”

    서울 마포구가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경찰, 소방 등과 합동해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홍대 레드로드 일대 다중인파 특별 안전관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27일부터 5일간 홍대 KT&G 상상마당 광장에 현장 합동상황실을 설치하고 행정안전부, 마포경찰서, 마포소방서 관계자와 함께 폐쇄회로(CC)TV 관제 상황과 재난안전상황실, 현장 순찰 상황을 실시간 공유할 계획이다. 발 빠른 상황판단으로 즉시 대응 전파에 나선다는 취지다.특히 홍대 클럽거리와 홍대입구역 주변의 6개 장소에 설치된 인공지능(AI) 인파관리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CCTV 화면을 통해 인파밀집 정도를 AI가 분석해 위험 단계에 따라 정상, 주의, 위험을 알리는 경고문구와 음성이 표출돼 보행자들이 상황을 인지할 수 있다. 현장 대응과 지도 점검에는 마포구 공무원 600명, 경찰 1750명, 소방 300명, 민간 인력 200명을 포함한 2850명이 안전관리 인원으로 투입된다. 현장점검은 27일 저녁 7시에 시작돼 다음달 1일 새벽 3시까지 진행된다. 또 의료인 4명과 구급차 1대를 포함한 응급의료소도 운영된다. 평상시에도 통행이 혼잡한 홍대입구역 9번 출입구는 서울교통공사가 보행안전을 위해 출구 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홍대입구역장은 “대신 8번 출입구를 입구 전용으로 하고, 상황에 따라 그 외 출입구를 유동적으로 활용하겠다”며 “이 같은 내용은 이용자들에게도 철저히 안내하겠다”고 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 핼러윈 기간 홍대입구역 승하차 인원을 감안하면 올해엔 4만~7만명의 인파가 홍대 앞에 모일 수 있다는 예측을 바탕으로 구민 안전과를 중심으로 ‘핼러윈 상황관리 특별TF’를 긴급 구성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구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안전대책은 부족보다는 차라리 과잉이 낫다는 믿음을 가지고 핼러윈 기간 홍대를 찾는 구민과 관광객의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께도 안전 수칙을 준수해 단 한 건의 안전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
  • 도덕경찰과 실랑이 중 쓰러진 16세 소녀 뇌사…이란 히잡시위 다시?

    도덕경찰과 실랑이 중 쓰러진 16세 소녀 뇌사…이란 히잡시위 다시?

    히잡을 쓰지 않은 채 지하철에 탔다가 ‘도덕경찰’로 불리는 지도순찰대(가쉬테 에르셔드)와 실랑이를 벌인 뒤 의식을 잃은 이란의 16세 소녀가 결국 뇌사 상태에 빠졌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란 국영 IRINN 방송은 “아르미타 가라완드의 건강 상태에 관한 후속 소식들은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뇌사 상태임이 확실해 보인다”고 전했다. 가라완드는 지난 1일 수도 테헤란 지하철에서 혼수 상태에 빠진 뒤 지금껏 치료를 받아왔다. 노르웨이에 본부를 둔 쿠르드족 인권 단체 헨가우는 히잡 착용 의무를 어긴 그를 지도순찰대 소속 여성 대원들이 단속하는 과정에 물리적 폭력이 가해졌다고 주장했다. 이란 국영 통신사 IRNA 등에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가라완드는 2명의 다른 친구들과 함께 히잡을 쓰지 않은 채 열차에 올라탔다가 곧 의식이 없는 상태로 들려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란 당국은 가라완드가 폭행당했다는 의혹을 부인하면서, 그가 저혈압 쇼크로 실신해 쓰러지다가 금속 구조물 등에 머리를 부딪혔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진상을 밝힐 핵심 증거인 지하철 내부 CCTV 영상은 공개하지 않아 당국이 사건을 축소·은폐하려 한다는 의혹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해 9월 13일 스물두 살이던 쿠르드계 이란인 여성 마흐사 아미니의 의문사와 닮은 꼴이어서 더욱 주목 받았다. 테헤란 도심에서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도순찰대에 체포된 아미니는 조사 중 쓰러진 뒤 사흘 만에 숨졌다. 유족은 그의 시신에 구타 흔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란 경찰은 아미니가 기저질환으로 숨졌다고 주장했지만, 거센 역풍을 불렀다. 이란 지도부에 대한 누적된 불만이 아미니의 죽음을 계기로 폭발적으로 분출되면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이란 전역에서 들불처럼 번졌다.정부의 강경진압으로 시위는 몇 개월 만에 진압됐지만, 정부에 대한 이란 국민의 불만은 일시적으로 억눌러졌을 뿐인 것으로 평가된다. 당국은 사회 통제의 고삐를 더욱 조이고 있다. IRNA 통신은 최근 이란 혁명법원이 아미니의 의문사를 보도한 기자인 닐루파르 하메디와 엘라헤 모하마디 등 여성 언론인 2명에게 각각 13년과 12년 징역이라는 중형을 선고했다고 22일 전했다. 이 매체는 “이들에게는 적인 미국 정부와 협력한 죄로 각각 7년과 6년형이 내려진 것에 더해 국가안보에 반하는 행동을 한 죄로 5년, 반체제 선전으로 1년의 형기가 추가됐다”고 보도했다. 하메디는 혼수상태로 입원한 아미니를 끌어안은 부모의 사진을 촬영한 뒤 체포됐고, 모하마디는 아미니의 고향에서 치러진 장례식을 취재했다가 연행돼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다. 이란 정보기관들은 지난해 10월 이들이 미국 중앙정보국(CIA) 요원이라고 주장하는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이란 당국은 이른바 히잡 시위와 관련해 100명 가까운 언론인을 체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라완드의 뇌사 판정을 계기로 이란 당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올해 노벨평화상은 이란 여성에 대한 압제에 저항하고 인권과 자유를 위한 투쟁에 앞장서 온 나르게스 모하마디(51·여)에게 주어진 바 있다. 모하마디는 20여년 동안 이란 당국에 13차례나 체포될 정도로 탄압을 받으면서도 굴하지 않은 이란의 대표적 인권운동가이자 반정부 인사다. 유럽의회는 지난 19일 올해 ‘사하로프 인권상’ 수상자로 아미니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옛 소련 반체제 물리학자 안드레이 사하로프의 이름을 따 1988년 제정됐으며, 인권과 기본적 자유를 수호하는 개인이나 단체에 시상된다.
  • 에펠탑 앞 볼일 보던 여성 덮쳤다…화장실 이용도 성폭행 위험

    에펠탑 앞 볼일 보던 여성 덮쳤다…화장실 이용도 성폭행 위험

    프랑스를 여행 중이던 한 영국 여성 관광객이 파리 에펠탑 주변에서 노상방뇨를 하다 성폭행을 당했다. 최근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16일 휴가차 프랑스 파리를 찾은 23살 영국 여성은 에펠탑 앞 샹드마르스 공원 덤불에서 볼일을 보던 중 성폭행을 당했다. 피해 여성은 한 남성이 갑자기 덤불 뒤에서 덮쳤고 칼로 위협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범인은 35세로 신고 1시간여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최근 관광객으로 붐비는 에펠탑 주변 샹드마르스 공원에선 화장실 및 야간조명 부족으로 성범죄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샹드마르스 공원은 시민들이 운동과 산책을 즐기는 곳으로, 에펠탑을 찾는 관광객들의 주요 쉼터이자 사진 촬영지이기도 하다. 현지 경찰은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과의 인터뷰에서 “에펠탑 관광객들, 특히 여성들이 주요 범죄 표적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순찰대를 늘려 안전 문제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지역이 꽤 넓다. 환경적 문제가 있지만 (안전을 위해) 도시개발사업이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경찰 소식통은 “화장실 부족이 가장 심각하다”며 “술에 취한 사람들은 결국 보이지 않는 곳에 가서 소변을 본다. 특히 술에 취한 여성일 경우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 파리 공중화장실서 관광객 성폭행도 공중 화장실도 안전하지 않다. 지난해에는 파리 화장실을 이용하던 미국 여성 관광객이 성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르 파리지앵 등 외신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남자친구와 센 강변으로 나와 술을 마시고 강변 산책로를 걷다가 오전 1시가 조금 지났을 무렵 소변이 마려워 근처 공중 화장실에 들렀다. 시간이 지나도 여성이 나오지 않자 남자친구는 걱정이 돼 화장실로 갔고, 화장실 안에서 여자친구가 낯선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피해 여성은 남자 친구의 도움으로 간신히 밖으로 나왔고, 남자친구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가해 남성이 화장실 안에서 나오지 못하게 막았다. 이후 경찰이 출동했고 가해 남성을 체포했다. 가해자는 파리 외곽 아니에르쉬르센에 사는 북아프리카 출신 23세 노숙인 남성으로, 경찰 조사에서 여성과 합의하에 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피해 여성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성폭행을 당했다는 증거물을 제출하면서 가해 남성은 기소돼 재판에 넘겨지게 됐다.
  • ‘월북 미군’ 트래비스 킹, 아동 ‘성착취물’ 갖고 있었다

    ‘월북 미군’ 트래비스 킹, 아동 ‘성착취물’ 갖고 있었다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한 후 71일간 북한에 체류하다 지난달 추방된 트래비스 킹(23) 주한미군 이병이 탈영, 아동 성 착취물 소지 등의 혐의로 미군에 의해 기소됐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군은 미국 군사 재판법에 따라 킹 이병에게 탈영, 동료 군인 폭행 등 8개 혐의를 적용했다. 매체는 혐의 중 아동 포르노그래피 소지 혐의도 있다고 보도했다. 킹 이병은 지난 7월 18일 공동경비구역(JSA) 견학 도중 무단으로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한으로 갔다. 그는 당시 군의 추가 징계를 받기 위해 미국으로 송환될 예정이었으나,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지 않고 사라진 다음 날 JSA 견학 도중 월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스웨덴 당국이 미국의 이익대표국으로 킹 이병의 추방 과정을 중재했고, 북한은 월북 71일 만인 지난달 27일 “미군 병사 트래비스 킹을 공화국법에 따라 추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어떤 조건도 없었다”…북한, ‘킹 이병’ 미국으로 돌려보낸 배경 북한은 킹 이병을 북한에서 추방하면서 어떠한 조건도 내걸지 않았다. 미국 측도 “우리는 그들(북한)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 킹 이병의 안전한 귀환과 관련해 어떤 양보도 없었다”면서 우려했던 ‘인질외교’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은 미국 CBS 뉴스에 “북한은 킹 이병이 선전 목적으로 부적합하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미 월북 당시 군사재판을 앞둔 범죄자 신분이었던데다, 이후 도망자 신분으로 북한에 넘어간 만큼 체제 선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문가들 사이에선 북한이 킹 이병의 월북 사건을 외교적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필요에 따라 내부 결속이나 체제 선전에도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하지만 미국 국방부 등이 유엔군사령부 등을 통해 접촉을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의미있는 소통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게 관계기관의 설명이다. 킹 이병은 발표 당일 중국으로 추방됐고, 한국 오산기지를 거쳐 미국으로 이송됐다.한편 월북 당시 킹 이병은 미군의 징계를 받기 위해 미국으로 소환될 예정이었다. 그는 지난해 10월 서울 마포구에서 경찰 순찰차 문을 걷어차 망가뜨린 혐의로 올해 2월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으나 벌금을 내지 않아 지난 5월부터 48일간 국내에서 노역을 하고 7월 풀려났다. 이후 미국 텍사스주로 소환되어 추가 징계를 받아야 했으나,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지 않고 잠적해 다음 날 JSA 견학을 신청한 후 월북한 것으로 확인됐다. 킹 이병은 지난달 미국에 도착해 현지 군 의료센터로 옮겨져 신체적·정신적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일련의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수원시, ‘2023년 지역주도형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 공모 선정

    수원시, ‘2023년 지역주도형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 공모 선정

    수원시의 ‘지능형 로봇 방범 및 택배 새벽배송’ 사업이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지역주도형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 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지역주도형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 지원 사업’은 지자체가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연구기관과 함께 혁신 기술·서비스를 도입하고 실증하는 것이다. 이 사업에는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될 때 일정 기간 동안 기존 규제를 면제·유예시켜주는 ‘규제샌드박스’가 적용된다. 수원시는 오는 11월부터 2025년 6월까지 ㈜디하이브의 지능형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해 아파트 단지에서 택배 배송하고, 방범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로봇 방범 및 택배 새벽배송’ 사업을 실증할 계획이다. 실증 사업은 광교 일대 아파트 단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능형 자율주행 로봇이 아파트 단지에 인근에 배송된 택배 물품들을 각 세대 앞까지 배달하고, 주기적으로 순찰하며 이상 상황을 경비초소에 알림 메시지로 전달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미래를 현실로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원시는 로봇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든든한 강동 숲길… 강동인들이 지킨다

    든든한 강동 숲길… 강동인들이 지킨다

    “산을 낀 공원 산책로에서 발생하는 범죄 탓에 주민들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요. 우리 동호회도 공원을 자주 이용하기 때문에 동호회 활동과 함께 순찰 활동도 하면서 안전한 산책로를 만들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최봉순 서울 강동구 원터공원 맨발걷기 대표) 최근 둘레길과 산을 낀 공원에서 무차별 범죄가 발생하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강동구가 주민들과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하려고 나서 눈길을 끈다. 강동구는 지난달 25일부터 숲길 안전지킴이를 구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최근 공원과 등산로에서 여성·노인·어린이 등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이상동기 범죄가 발생해 사회적으로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특히 범죄가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민간 동호회에 위촉해 주민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곳은 강동구가 처음이다. 지역의 산지형 공원과 임야 15곳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안전지킴이 모집에는 13개 단체(총 548명)가 참여했다. 구 관계자는 “예상보다 반응이 좋아 놀랐다”면서 “지속적으로 참여 단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는 숲길 안전지킴이 운영으로 순찰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범죄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주민들도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김성주 길풍배드민턴클럽 대표는 “구청, 경찰과 협조해 인적이 드문 산책로에서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손정환 일자산회 대표는 “주민 중심 숲길 안전지킴이로서 자긍심을 갖고 주민들 안전을 위해 앞장서서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숲길 안전지킴이는 지난달 2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난 6일까지 관할 파출소와 함께 산지형 공원 및 임야를 집중 순찰했다. 구는 앞으로도 숲길 안전지킴이 제도를 운용해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순찰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이 앞장서는 모습에 크게 감동했다”면서 “앞으로도 경찰은 물론 주민들과 협력해 모두가 편안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공원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구는 범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취약지역 전수 조사를 진행하는 등 무차별 범죄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경찰과 협력해 지금까지 파악된 사건·사고 지역과 우범지대를 조사하고, 공원 등에 방범용 CCTV도 추가 설치한다. 또 골목길 범죄 예방 효과가 탁월하다고 평가받는 ‘강동형 안심귀갓길 디자인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 ‘초량 지하차도 참사’ 前부구청장 등 4명 2심 무죄

    2020년 7월 부산에 폭우가 내렸을 때 제대로 대처하지 않아 동구 초량지하차도에서 3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관할 부구청장 등 공무원들이 항소심에서 무죄 또는 경감된 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2-1형사부(부장 김윤영)는 19일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부산 동구 부구청장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1심에서 A씨는 금고 1년 2개월을 선고받았다. A씨는 초량지하차도 참사가 일어난 2020년 7월 23일 휴가 중인 구청장을 대신해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역할을 맡았으나 직원들에게 별다른 지시를 하지 않고 개인 약속 자리에 참석했다가 그날 오후 10시에 복귀하는 등 업무상 주의 의무를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초량지하차도 사고는 같은 날 오후 9시 30분쯤에 일어났다. 당시 지하차도를 지나던 자동차 6대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잠기면서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1심은 구청장이 당일 오후 8시 40분쯤 구청에 돌아왔으나 A씨로부터 인수인계를 받지 못해 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서 업무에 복귀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A씨에게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재난 지역을 순찰한 점 등을 들어 “구청장의 업무 복귀는 당일 오후 6시, 늦어도 8시로 볼 수 있다. 설령 A씨가 주의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보더라도 사고 발생과의 상당한 인과가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1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됐던 당시 부산시 재난대응과장, 동구 공무원 2명 등 3명도 이날 무죄를 선고받았다.
  • ‘버스서 강제추행’ 50대, 순찰차에서 불 지르려다 실패→집행유예

    ‘버스서 강제추행’ 50대, 순찰차에서 불 지르려다 실패→집행유예

    버스 안에서 강제추행을 하다 체포된 뒤 순찰차에서 불을 지르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부장 이진재)는 공용자동차방화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사회봉사 200시간과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40시간도 명령했다. 법원이 인정한 범죄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24일 경남 마산에서 부산 사상구로 향하는 시외 고속버스 안에서 자기 자리 대각선 앞자리에 앉은 피해자의 머리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했다. 피해자가 피하자 A씨는 “가만히 있으라”고 말하며 어깨를 툭툭 치기도 했다. 강제추행을 시도한 또 다른 피해자로부터 “그만하라”는 말을 듣자 이 피해자의 머리를 때린 혐의도 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종착 버스터미널 하차장에서 현행범 체포됐다. 조사를 받기 위해 이송되던 중 A씨는 갖고 있던 라이터로 순찰차 뒷좌석 바닥 매트에 불을 내려고 시도했으나, 함께 타고 있던 경찰관이 즉시 진압해 방화 미수에 그쳤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경위 등을 살펴보면 죄질이 나쁘고, 방화 범행은 무고한 사람들의 생명에 위해를 일으킬 중한 범죄임을 감안하면 비난 가능성이 크다”라고 밝혔다. 다만 “강제추행 피해자와 합의했고, 순찰차 수리비에 상당하는 금액을 공탁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부산 초량지하차도 참사 관계 공무원들 항소심서 무죄·감형

    부산 초량지하차도 참사 관계 공무원들 항소심서 무죄·감형

    2020년 7월 부산에 폭우가 내렸을 때 대처를 제대로 하지 않아 동구 초량지하차도에서 3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관할 부구청장 등 공무원들이 항소심에서 무죄 또는 경감된 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2-1형사부(김윤영 부장판사는) 19일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전 부산 동구 부구청장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1심에서 A씨는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초량지하차도 참사가 일어난 2020년 7월 23일 휴가 중인 구청장을 대신해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역할을 맡았다. 그는 이날 오후 2시와 8시에 호우주의보, 호우경보가 발령됐음에도 직원들에게 별다른 지시를 하지 않고 개인 약속에 참석했다가 이날 오후 10시에 복귀하는 등 주의의무를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초량 지하차도 사고는 이날 오후 9시 30분쯤에 일어났다. 당시 지하차도를 지나던 자동차 6대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잠겨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1심은 동구청장이 당일 오후 8시 40분쯤 구청에 왔지만, A씨가 인수인계를 하지 않아 구청장이 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서 업무에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A씨에게 책임이 있다고 봤다. 이에 A씨는 구청장이 이날 오후 8시쯤 재난 지역을 순찰하는 등 재난본부장으로서 역할을 했다며 항소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구청장이 사고 당일 오후 6시, 늦어도 8시에는 업무에 복귀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설령 A씨의 주의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보더라도 사고 발생과의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날 같은 사건으로 기소된 당시 부산시 재난대응과장, 동구청 담당 계장과 주무관에게도 무죄가 선고됐다. 1심은 시 재난대응과장에게 벌금 1500만원, 나머지 두 명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1심에서 징역형과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동구 공무원 4명은 피해자와 합의 등을 이유로 감형됐다. 다만, 구청 공무원 1명은 초량지하차도 점검표를 허위로 작성해 경찰에 제출한 혐의가 1심에서 무죄로 인정됐으나, 항소심은 유죄로 판단해 벌금이 1천만원에서 1천500만원으로 늘었다.
  • 尹 “경찰조직, 치안 중심 재편…흉악 범죄 고리 끊어야”

    尹 “경찰조직, 치안 중심 재편…흉악 범죄 고리 끊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 조직을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치안 중심으로 재편하고, 현장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78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흉악 범죄의 고리를 끊어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8월 29일 국무회의에서 “최근 ‘묻지마 범죄’에 근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찰 조직을 철저하게 치안 중심으로 구조 개편하고, 예산 배정도 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지난달 내근직 2900명을 기동순찰대로 재배치하는 등의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특히 성폭력, 아동학대, 가정폭력, 스토킹과 같이 약자를 상대로 하는 범죄는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국민께서 일상에서 범죄의 위협과 두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범죄자 검거 활동에서 더 나아가 범죄 발생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며 “관계 기관과 협력해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피해자 보호부터 재범 방지까지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경찰 근무 여건과 처우 개선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도 경찰이 적극적으로 강력 범죄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흉악범죄에 대한 효과적 대응을 위해 방검 장구, 저위험 권총 등 신형 장구를 신속히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출범 이후 공안직 수준 기본급 인상과 복수직급제 등 경찰의 숙원 과제를 속도감 있게 해결했다”며 “앞으로도 여러분의 봉사와 헌신에 걸맞은 지원 대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경찰은 78년 전 광복 이후 지금까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의 수호자로서 맡은 소임을 다해왔다”며 “끊이지 않는 사건, 사고와 범죄에 맞서 국민의 안전과 법질서 확립에 앞장서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주요 강력 범죄 검거율은 95%에 육박하고 있으며, 서민의 삶을 위협하는 보이스피싱 피해는 지난해보다 30% 이상 줄었다”며 “건설 현장에 만연했던 관행적 폭력행위를 근절하고, 전세 사기와 마약 등 민생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보호시설 연계와 심리치료 지원을 통해 가정폭력, 스토킹, 아동학대 범죄의 피해자를 두텁게 보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첫 번째 존재 이유임을 가슴에 깊이 새겨 달라”며 “경찰관도 국민 안전 확보라는 기본적 책무를 잊지 않고 국민의 경찰로 늘 정진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기념식에는 경찰 영웅과 순직 경찰 유가족, 전국 시도 경찰청 소속 지역 경찰 등 현장 경찰관, 31개 국가·국제기구(유엔, 인터폴, 유로폴)의 경찰 대표 등이 참석했다.
  • [자치광장] 감시 아닌 관심으로 안전한 사회 만들어야/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

    [자치광장] 감시 아닌 관심으로 안전한 사회 만들어야/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

    지난해 삼성전자의 해외 광고가 영국 언론의 뭇매를 맞았다. 새벽 런던 거리를 혼자 달리는 여성이 광고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것이 비현실적이고 안전 문제에 무감각하다는 이유였다. 비판을 받아들인 삼성전자는 광고의 취지를 해명하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당시 국내에서 방영했다면 이렇게까지 논란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여론이 많았다. 우리는 밤에 마음 놓고 혼자 다닐 수 있는 몇 안 되는 나라,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안전한 나라라고 자평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손꼽는 장점으로 치안이 항상 빠지지 않을 만큼 우리나라는 세계가 인정하는 ‘치안 강국’이었다. 최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이어진 무차별 범죄와 범죄 예고 글로 우리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 외신도 “치안 강국 한국에서 이례적인 일이 일어났다”며 주목했다. 만약 해당 광고가 현재 국내에서 방영됐다면 아마도 큰 비판을 받았을 것이다. 전 국민의 불안이 확산하고 모방 범죄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정부는 이상 동기 범죄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특별 치안 활동, 범죄 예방 시설 확충, 가석방 없는 무기형 도입 추진 등 각종 대책과 함께 관련 법률 제·개정도 서두르고 있다. 관악구도 최근 무차별 범죄 사건 이후 즉시 범죄 예방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지속적인 대책 회의와 논의를 거쳐 ‘강력 범죄 예방 생활 안전 종합 대책’을 수립했다. ‘365생활안전팀’을 신설하는 등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민·관·경 합동 순찰, 경찰 퇴직자로 구성된 숲길 안전 지킴이, 신림 사거리 일대 상시 순찰 요원 배치 등 현장 순찰을 강화했다. 범죄 예방 인프라 확충에도 주력하고 있다. 우선 올해 범죄 취약 지역에 폐쇄회로(CC)TV를 192대 설치하고 2027년까지 관악구 전역에 CCTV와 보안등을 각각 51%, 20% 확충할 계획이다. 또 구는 1인가구를 대상으로 안심 장비를 지원하고 고위험 정신 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심리 상담, 은둔·고립 주민을 위한 일상생활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회가 다변화하면서 범죄 유형도 다양해지고 범죄에 취약한 1인가구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교통과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생활권 또한 넓어져 범죄의 대상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게 됐다. 지방정부의 안전 대책이 이러한 범죄를 완전히 근절할 수는 없겠지만 사각지대 최소화와 범죄 척결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수는 있을 것이다. 안전은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이다. 감시와 규제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할 수 없으며 사회 구성원의 관심이 필요하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경찰은 임시방편적인 개별 대책이 아닌 일관된 메시지로 유기적인 협력을 이뤄야 하며 시민은 안전 의식을 공유하고 정책에 적극 참여해야 할 것이다. 우리 모두 치안 강국이라는 자부심을 되찾을 수 있도록 각자의 역할에 충실해야 할 때이다.
  • 이-팔 충돌 요르단강 서안과 예루살렘에서도 격화, 서안에서만 51명 희생

    이-팔 충돌 요르단강 서안과 예루살렘에서도 격화, 서안에서만 51명 희생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남쪽으로 이동하라는 대피령을 내린 후 이스라엘 동예루살렘과 요르단강 서안에서도 팔레스타인인과 이스라엘 보안군의 충돌이 격화하는 양상이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스라엘군과의 충돌로 전날 팔레스타인인 16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한 이후 서안지구에서 이스라엘군과의 충돌로 사망한 팔레스타인인은 51명으로 늘었다. 팔레스타인인과 이스라엘군, 이스라엘 정착민의 충돌은 서안지구 헤브론, 나블루스, 라말라 인근에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이슬람의 주일인 금요일에 충돌이 일어나기 쉬운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 후 이번 주 알아크사사원에서 열리는 기도회에 많은 무슬림들이 많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됐다. 알아크사는 이슬람 3대 성지 중 하나로, 예루살렘 성지 밀집 지역인 구시가지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60세 이하 팔레스타인인의 접근을 금지하면서 팔레스타인인의 참여는 저조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 극단주의 유대교 단체는 이 지역에 대한 무슬림의 접근을 막겠다고 위협했고, 이스라엘 언론은 경찰과 시민 2500명 이상이 구시가지와 인근 지역을 순찰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알아크사 사원 입구에서 이스라엘 보안군은 무슬림 신도들의 신분증을 확인하고 60세 미만의 출입을 막았다. 동예루살렘에서 온 건설 노동자 아부 지하드(54)는 가디언에 “무슨 일이 있어도 여기서 기도할 것”이라며 “그들이 우리를 죽일 수는 있지만 여기서 쫓아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충돌은 이들이 기도를 마친 후 가자지구와 연대의 행진을 벌이면서 시작했다. 일부 참가자는 하마스의 깃발을 흔들기도 했다. 앞서 하마스는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분노의 날”을 촉구하며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에 항의하고 이스라엘군, 정착민에게 맞서라고 주문한 바 있다. 하지만 하마스의 잔혹함이 알려지면서 이스라엘 정착민들의 분노도 폭력 행위로 연결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이스라엘 정착민들에게 무장하고 팔레스타인인과 대결할 것을 촉구하는 메시지가 돌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8000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왓츠앱 채팅방에는 “우리의 보호를 군대에만 의존할 수는 없다”며 무장을 촉구하는 글이 공유됐다. 팔레스타인인과 이스라엘 정착민의 충돌도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서안지구 헤브론 인근 도시 야타에서 정착민들이 이슬람 사원을 떠나는 팔레스타인 무슬림에게 총격을 가해 1명이 부상했다. 야타 주민 바젤 아드라는 최근 며칠간 이스라엘 정착민들의 괴롭힘이 더 심해졌다고 NYT에 말했다. 그는 정착민들이 이제 무기를 들고 이 지역을 돌아다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일에는 헤브론 인근 마을 쿠스라에서 무장한 정착민들이 팔레스타인인 4명을 살해했다고 팔레스타인 보건부가 밝혔다. 이튿날엔 이스라엘 군과 정착민의 총격으로 장례 행렬에 있던 팔레스타인 아버지와 아들이 숨지기도 했다. 지난 약 20년간 팔레스타인인 최소 246명이 숨졌는데 이들 중 다수는 팔레스타인 마을을 급습하던 이스라엘군과 총격전을 벌이는 과정에 목숨을 잃었다. 올해 이스라엘 정착민들에 의한 폭력 사건은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이 집계를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안지구는 하마스가 점령하고 있는 가자지구와 달리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집권 여당 파타가 통치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 곳에 정착촌을 만들어 유대인들을 이주시켰고, 정착촌 보호를 명분으로 이스라엘군이 주둔하고 있다. 서안지구의 일부 팔레스타인인은 하마스를 지지하며 자치정부를 이스라엘의 점령을 돕는 ‘하청업체’로 인식하고 있다고 NYT는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이 13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 시위대에 총격을 가해 최소 11명이 숨졌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보건당국은 이날 서안 각지에서 벌어진 가자지구 연대 시위대에 이스라엘군이 발포해 최소 1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AFP 통신은 의료 소식통을 인용해 희생자 중에 14세 소년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부상자도 최소 130여명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위는 툴카름을 포함한 서안 여러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열렸고 시위 참가자와 이스라엘군이 충돌했다.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한 지난 7일 이후 현재까지 서안에서 벌어진 시위대와 이스라엘군의 충돌로 발생한 사망자가 44명이라고 집계했다. 앞서 하마스는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봉기해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에 항의하라면서 동예루살렘 성지인 알아크사 사원으로 행진하고 서안에서 이스라엘군에 맞서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스라엘 지상군이 지난 24시간 동안 가자지구 안에서 작전을 수행했다고 AFP, AP 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성명에서 “지상군이 테러리스트들의 무기를 제거하기 위해 지난 24시간 동안 가자지구 안에서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종된 인질을 찾기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이 밝힌 이번 작전은 곧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상군의 대대적인 가자지구 진입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앞서 이날 오전 가자지구 북부 주민 110만명에게 “며칠 내 대규모 군사작전이 이뤄질 것”이라며 즉각 와디 가자 이남으로 대피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레바논 남부 접경에서는 취재 중이던 기자들을 태운 차량이 이스라엘군의 포격을 받아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알자지라 방송은 자사 기자와 직원 2명이 부상자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곳은 하마스와 연대하는 무장세력 헤즈볼라의 거점으로 최근 이스라엘군과 산발적인 교전이 이어지고 있다. 헤즈볼라의 공격이 본격화하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이 지역까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취재진이 몰리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 전국체전 개막 첫날 경기 중 부상 잇따라···6명 이송

    전국체전 개막 첫날 경기 중 부상 잇따라···6명 이송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목포종합경기장 등 70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개막 첫날 선수 5명과 시설 관계자 등 6명이 다치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8분쯤 진도공설운동장에서 럭비 경기 중 공에 눈을 맞은 선수가 시야 이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여수진남종합운동장에서 야구 경기를 하던 선수는 다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축구와 핸드볼 경기에서도 무릎과 발목 부상을 당한 선수가 병원으로 옮겨졌다. 광양실내체육관에서도 합기도 선수가 관자놀이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개막식 무대 카메라에 머리를 부딪힌 40대 관계자도 가벼운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전남소방본부는 전국체전 기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2508명, 소방 차량 340대를 도내 22개 시·군 주요 경기장에 배치하고 주·야간 2회에 거쳐 기동 순찰한다는 계획이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역대 최다인원인 2만 9955명(17개 시도 선수단 2만 8477명, 재외한인체육단체 1478명)이 참가해 열전에 들어갔다.
  • 관악구, 민관경 합동 ‘불법 전단지 제로’ 특별선언

    관악구, 민관경 합동 ‘불법 전단지 제로’ 특별선언

    서울 관악구가 불법 전단지 뿌리 뽑기에 나섰다. 구는 지난 12일 구청 광장과 샤로수길 일대에서 ‘불법 전단지 제로(ZERO) 특별 선언식’을 개최하고 불법 전단지 근절에 본격 적으로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부터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을 도입해 전단지 내 적혀있는 번호 연결을 차단하고 야간 집중 단속을 실시하는 등 불법 전단지 제로(ZERO)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선언식에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을 비롯해 주민, 경찰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관악구청 광장에서 다 함께 불법 전단 근절을 위한 구호를 제창하고, 샤로수길 일대에서 순찰과 캠페인을 실시했다. 구는 향후 강도 높은 단속을 실시하고 단속 중 적발된 업소에는 즉시 과태료를 부과한다. 수거된 전단지의 번호는 자동경고발신으로 철저히 사전 차단한다. 박 구청장은 “우리 관악구의 거리가 점차 깨끗해지고 있는 것은 민관경 모든 분들의 노력의 결과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관악’을 조성하기 위해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께서 선제적으로 앞장서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하버드대 앞 전광판에 ‘이스라엘 규탄’ 학생 신상 공개…컬럼비아대 이스라엘 학생은…

    하버드대 앞 전광판에 ‘이스라엘 규탄’ 학생 신상 공개…컬럼비아대 이스라엘 학생은…

    지난 11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있는 하버드대학 주변에 나타난 전광판 트럭이 눈길을 붙들었다. 전광판에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 책임을 이스라엘로 돌렸던 이 대학 학생들의 이름과 사진들이 무더기로 올라왔다. 다음날 엑스(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문제의 전광판에는 ‘하버드대의 대표적인 유대인 혐오자들’이라는 문구 아래 ‘팔레스타인 무장 조직 하마스의 공격은 이스라엘 책임’이라는 취지의 성명에 서명한 34개 하버드 학생 모임 회원들의 이름과 사진이 번갈아 게재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신원과 함께 ‘이들을 퇴학시켜라’는 등의 메시지도 올라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신상이 털린 학생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영국 향수 재벌 조 말론의 아들이다. 학생들의 신상을 추적한 뒤 전광판에 공개한 주체는 미국의 보수적 비영리단체인 ‘어큐러시 인 미디어’(AIC)다. 이 단체는 1960년대부터 베트남 전쟁에 비판적인 미국 언론에 대한 감시활동을 벌이는 등 보수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다만 학생들의 신상을 캐 공개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비판 여론이 적지 않다. 제이슨 퍼먼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는 “학생들의 신상을 공개한 것 자체도 잘못됐고, ‘유대인 혐오자’ 등의 문구를 사용하는 것도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애덤 길레트 AIC 대표는 뉴욕포스트 인터뷰를 통해 “만약 학생들이 자신들이 한 행동이 부끄럽다고 생각하고 사죄한다면 이름을 내려주겠다”며 “자신들의 행동이 떳떳하고 자랑스럽다면 자신들의 주장을 퍼뜨릴 기회를 준 우리에게 감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버드대는 일부 학생 모임이 팔레스타인 하마스를 지지하는 성명을 낸 뒤 확산한 논란과 비난 여론을 고려해 학교 주변의 경비를 강화키로 했다. 한편 뉴욕타임스(NYT)는 뉴욕 컬럼비아대가 이날부터 외부인의 캠퍼스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맨해튼 북부에 위치한 컬럼비아대 캠퍼스는 이 지역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대로변에 위치해 평소에도 외부인들이 자유롭게 드나드는 곳이다. 출입 통제는 한 이스라엘 학생이 전날 도서관 앞에서 폭행을 당한 이후 결정됐다. 학생을 폭행한 용의자로 19세 여성을 체포한 경찰은 이스라엘인을 향한 증오범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학 측은 폭행과 함께 13일 예정된 대규모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도 캠퍼스 출입 통제 결정의 배경이 됐다고 밝혔다. 앞서 하마스의 전 수장인 칼레드 메샤알은 전 세계 무슬림 교도들을 향해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를 13일 동시에 벌이라고 촉구했다. 현재 카타르에 체류 중인 그는 “금요일에 아랍과 이슬람 세계의 광장과 거리로 나가야 한다”며 “이슬람 성전(지하드)을 가르치는 모든 학자, 가르치고 배우는 모든 이들에겐 지금이 이론을 적용할 순간”이라고 말했다. 뉴욕경찰(NYPD)은 메샤알의 메시지가 뉴욕의 무슬림들을 자극해 시위가 격화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NYPD는 전날 모든 소속 경관에게 언제라도 현장에 배치될 수 있도록 준비하라는 비상근무 명령을 내렸다. 이와 함께 뉴욕 전역의 경찰 순찰과 감시도 강화했다. 앞서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다음날인 지난 8일에는 뉴욕의 중심지인 타임스스퀘어에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지지 집회가 각각 열려 일부 팔레스타인 지지자들이 이스라엘 국기를 불태우는 등 과열된 모습을 보였다. NYPD는 양측 집회를 분리하기 위해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기도 했지만, 일부 참가자들은 이를 무력화하며 물리적으로 충돌하기도 했다. 프랑스 경찰은 아예 13일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이를 원천 봉쇄하기로 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 훔친 차량으로 경찰 다치게 한 10대 2명 검거…“형사처벌 가능”

    훔친 차량으로 경찰 다치게 한 10대 2명 검거…“형사처벌 가능”

    훔친 차량을 몰다가 추격에 나선 순찰차를 상대로 고의 사고를 내 경찰관들을 다치게 한 10대 2명이 검거됐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 방해, 특수절도,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A(15) 군 등 10대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군 등은 형사 미성년자(촉법소년)가 아니어서 형사 처벌이 가능하다. 이들은 이날 오전 4시 15분쯤 경기 수원시 수원역 인근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싼타페 SUV 차량을 훔쳐 탄 혐의를 받고 있다. 목격자로부터 차량 도난 의심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근에서 A군 등이 차량을 몰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정차를 요구했으나 이들은 불응하고 중앙선을 침범해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A군 등은 주행 중 급정거해 뒤따르던 순찰차와 부딪히는 등 여러 차례 고의 사고를 내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순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 2명이 경상을 입고, 순찰차 또한 파손됐다. 경찰은 신고 접수 10여 분 만에 수원시 권선구에서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군 등의 범행 동기 등 자세한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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