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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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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의시설/동·서 남문 3곳에 종합안내소

    ◎식당·진료시설 등 위치 파악을 27만평 넓디넓은 대지위로 30여개 전시관이 들어선 대전엑스포장.도대체 필요한 도움과 편의시설을 어디서 찾아야 할지 처음 온 관람객들은 당황하게 마련이다. 특히 하루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집중될 개막후 1주일동안은 엑스포장 내 혼잡이 극에 달할 전망.엑스포조직위는 곳곳에 안내소를 설치하고 5백여명의 도우미를 배치해 관람객 편의를 도울예정이나 개막전부터 문제점이 여기저기서 노출되는 실정이다. 미리 알아두면 요긴한 대전엑스포장 안의 편의시설들을 모아봤다. ▷안내소◁ 관람객 안내를 진두지휘할 종합안내소는 총7명의 도우미와 4명의 자원봉사자가 근무하며 동문,서문,남문등 회장 출입구 3곳에 자리한다.행사장 곳곳에는 2명의 도우미와 1명의 자원봉사자등 각 3명이 일하는 일반안내소 8개가 있고 별도로 2인1조의 10개 도우미 순찰조는 장내를 돌면서 관람객들의 편의를 돕는다.굳이 안내소나 도우미를 찾지않더라도 25개 꿈돌이안내센터를 이용,컴퓨터가 제공하는 관람 정보를 얻어도 편리하다(042­863­2180∼5). ▷진료시설◁ 중앙진료소는 놀이동산 정문 오른쪽편의 회장 중앙에,응급진료소는 동·남문과 위락시설 지역에 위치한다.전국각지의 군부대에서 파견된 9명의 군의관,4명의 약제장교,12명의 간호장교와 8명의 간호사,그리고 4명의 위생병이 응급치료를 맡게된다.엑스포 아파트 지역에도 응급진료소 1개를 설치,야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다(042­863­2730∼7). ▷식당·음료시설◁ 엑스포장 안에서는 일체의 취사행위를 못하므로 관람객들은 도시락을 지참하거나 사먹어야 한다.한식과 양정식,중국요리 등 한 끼를 제대로 먹을수 있는 식당시설은 총 29개소.식사 종류는 다양하나 음식의 질이 떨어지고 가격도 설렁탕,돈까스,냉면등 대부분 식단이 5천원 이상으로 비싼 편.또 큰 식당은 대부분 놀이동산 부근에 밀집돼 끼니때마다 자리잡기가 쉽지 않을 듯.가족끼리 한적한 곳에서 편안한 식사를 하려면 미리 도시락을 지참해 오는 편이 좋다.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와 햄버거등을 파는 패스트푸드점이 7개소가 있고 김밥,핫도그,우동등 서서 먹는간편식 매점은 장내 곳곳에 83개소가 있어 간식 먹기는 수월하다. 도시락을 미리 준비못한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3천∼5천원정도 하는 도시락을 구입할 수 있다. ▷미아보호소·분실물보관소◁ 어린이나 중요 소지품을 잃어버렸을 경우 놀이동산과 기아자동차관 사이의 흰색 2층건물을 찾아가야 한다.20여평 규모의 미아보호소는 4명의 도우미와 3명의 자원봉사자가 부모가 찾아올 때까지 길잃은 어린이들을 보호한다.신고된 어린이들은 이름 또는 인상착의가 컴퓨터에 바로 입력돼,장내의 모든 안내소에서 확인이 가능하다(042­863­2240∼2).분실물보관센터는 매일 상오9시30분∼하오10시까지 운영한다.접수된 분실물 역시 각 안내소에서 컴퓨터로 확인가능하며 1주일간 보관하다 경찰서 분실계로 이관시킨다(042­863­2186∼8). ▷은행·우체국·파출소◁ 동문,서문,남문의 3개 입구에 각각 1개소씩 은행,우체국,파출소가 설치됐다.돈이 떨어지거나 수표를 현금으로 급히 바꿔야 할 경우 동문의 충청은행,남문과 서문의 조흥은행 임시영업소를 찾아가면 된다.특별히 외국 관광객들을 위한 외환업무도 병행할 예정이다(042­863­2000∼11). 소포나 전보등을 부쳐야 할때 각 정문에 마련된 간이우체국을 찾아가고 엽서나 우편은 회장안 7군데 빨간우체통을 이용한다(042­863­2560∼3)소매치기와 폭력배들이 들끓을 것에 대비,대전 북부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각 정문옆의 파찰소에서 24시간 파견근무를 하면서 치안단속에 주력한다(042­863­0922∼6). ▷물품대여·보관소◁ 두곳다 동문과 서문 입구쪽에 마련돼 있다.물품대여소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등 신분증만 제출하면 환자,노약자,장애자용 휠체어와 유모차를 무료로 빌려준다(042­863­2260∼1).지하철역에 설치된 것과 같은 종류의 코인 박스가 준비된 물품보관소는 대형이 1일 1천원,소형이 1일 5백원에 이용가능하다. ▷장애인센터◁ 장애인 수첩을 가진 장애자나 65세이상 거동불편한 노인들은 각 출입문마다 마련된 장애인센터에서 도우미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042­863­2189∼95).
  • “무사고·무재난 기록 세우겠다”/엑스포타운 경비대장 김영옥총경

    ◎“8백명 8개월째 검색·방재교육” 『93일간의 엑스포기간중 엑스포타운 경비대및 대전박람회장 방재단등 8백여명이 똘똘뭉쳐 무사고·무재난을 기록,88서울올림픽에 이어 다시한번 한국인의 질서의식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겠습니다』 지난달 29일 발대식을 가진 대전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엑스포타운 경비대장겸 방호단장 김영옥총경(55·전북경찰청 경무과)은 24시간 빈틈없는 경비및 방재활동으로 관람객들에게는 편안한 관람이,엑스포타운 투숙객들에게는 안락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겠다고 각오를 밝힌다. 그는 70년대말 이리역폭발사고 직후부터 이리경찰서·부산서부경찰서 경비과장 등을 거치면서 경비분야의 기획·교양업무를 담당해온 경비통.엑스포회장내 경비및 안내업무를 맡고 있는 경찰관·소방관·용역경비원등 2백여명과 국내외 엑스포운영요원및 보도진들이 투숙하는 엑스포타운을 보호할 기동경찰·군인·용역경비원 등으로 구성된 엑스포타운경비대의 총지휘자다. 지난 82년 구덕운동장이 관할구역인 부산서부경찰서 경비과장으로 근무할때 프로야구가 태동하면서 구덕운동장에서 매일 프로야구및 축구시합이 열려 경비하기가 가장 힘들었다고 돌아본 그는,그러나 경찰생활 30여년중 15년이상을 경비업무만 맡아온 베테랑답게 『경비업무만은 누구보다도 자신있다』고 말한다. 『경비활동은 두얼굴을 가진 야누스입니다.관람객들이나 투숙객들에게 편안함을 주려면 유연한 보호를 해야 하는데,그렇게 하려면 경비하기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따라서 이 두가지를 잘 조화시켜 조금도 소홀함이 없는 안내·보호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엑스포타운내 20여개의 요지에 검문거점과 50여개의 순찰코스를 개발하는 한편,특히 범죄의 새로운 온상인 지하주차장 등에도 기동예비대를 배치하는 세심함을 보여줬다. 그는 또 92스페인 세비아엑스포 화재사고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엑스포박람회장의 재난방지를 위해서도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완벽한 방재및 경비를 위해 지난 1월부터 매달 1일 친절안내·검문검색교육을 정기적으로 해왔다』는 김총경은 무엇보다 대원들이 어려움을 묵묵히 참아내는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했다.대전엑스포조직위 난우회장을 맡을만큼 난기르기에도 조예가 깊은 그는 『이번 대전엑스포를 무사히 마쳐 경찰생활의 대미를 장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이번 임무를 뜻깊어했다.
  • 밀수 승용차 실은 북 화물선/중국 경비정에 한때 잡혀

    ◎지난달 14일 남중국해서 남중국해 공해상에서 지난 14일 중국 연안경비정의 총격을 받고 강제 예인됐던 북한 화물선 고말산호(2천2백26t)에는 홍콩에서 밀수한 벤츠승용차등 20여대의 중고차량이 실려 있었던 것으로 31일 밝혀졌다. 중국의 한 정통한 소식통은 『밀수차량을 적재한 고말산호가 북한기도 게양하지 않은채 지난 14일 새벽 홍콩을 떠나 남포로 가던중 횡관도 동남방 15㎞지점의 공해상에서 밀수선박 단속을 위해 순찰중이던 중국 광동성 공안국 소속 경비정에 적발됐으나 정선명령에 불응,총격을 받았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당시 이 화물선에는 북한선원 36명이 타고 있었으며 광동성공안당국은 이 배를 산두항으로 강제예인,검색을 마친뒤 하루뒤인 15일 석방했다』고 덧붙였다.
  • 방범·교통순찰 강화/피서지 범죄에 대비

    경찰청은 31일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교통·방범분야의 모든 가용인원을 동원,피서지 범죄에 대비토록 했다. 경찰은 특히 6천여명의 전 교통경찰관을 피서지와 행락지로 가는 고속도로와 국도등에 집중배치해 교통혼잡이나 만일의 사고에 대처토록 했다.
  • 미 「이민장벽」 갈수록 높아진다/하원,「클린턴강경법안」 심의착수

    ◎밀입국·테러등 영향 규제분위기 팽배/국경순찰 강화… 정치망명자에도 “냉담” 최근 미국 전역에서 이민자들에 대한 반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클린턴 미대통령은 지난 27일 불법이민강경대책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이에따라 미하원은 내주부터 관계법안의 심의에 착수,가능한 클린턴대통령의 이민억제방침에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대통령이 의회에 제출한 불법이민근절대책은 ▲국경순찰강화▲위조불가여권발급▲해외공항에서 미국여행자신분확인강화▲국외추방절차간소화▲이민국직원증원▲밀수·밀반입의 처벌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다. 좀더 구체적으로는 국경부근의 순찰병력을 6백명이상 증원하고 새 여권의 발급지원경비로 4천5백만달러를 계상하며 정치망명자의 신병을 처리하는데 과거엔 최고 1백50일을 끌었으나 앞으로는 당일 혹은 수일내에 망명여부를 결정하여 추방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있다. 클린턴대통령이 제출한 법안은 이민억제대책이 아니라 불법이민에 대해서만 엄격한 감시와 확실한 대응을 한다는 것이다.클린턴대통령도 불법이민근절책을 밝히면서 『불법이민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단속하지만 합법적인 이민에 대해서는 언제나 환영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러한 클린턴대통령의 법안제출과는 달리 의회내 일각에선 합법·불법을 막론하고 이민허용을 당분간 중단하는 내용의 법안까지 추진하고 있다.이들은 『불법이민자를 추려내기 위해 이민을 일시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하는가 하면 『이민이 경제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는 동안 이민을 일단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반이민분위기는 첫째,경제적 침체 즉 불경기로 인한 것이 많고 둘째 이민자의 기록적 급증이 영향을 미쳤으며 셋째는 끊임없이 몰려오는 중국인의 밀입국선박,중동이민이 관련됐다는 뉴욕무역센터폭파테러사건이 계기를 제공해준 것으로 보인다. 미국경제가 나쁠 때는 늘 이민자를 속죄양으로 삼기 마련인데다 지난 10년간 8백90만명의 합법이민과 1백20만명의 불법이민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어떤 이는 『앞으로 10년간 이민 때문에 미국민이 4천5백억달러의 납세부담을 지게될 것』이라고 까지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반이민지원세력과는 달리 클린턴대통령의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자 미국법조협회,전국하이티난민연합,미국카톨릭회의,국제사면위원회 미국지부,중국계미국인기구 등 사회단체들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찾아온 정치망명자를 처형받도록 돌려보내는 것은 미국의 이상을 저버리고 미국의 이념을 배반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원의 심의과정에서 클린턴대통령의 불법이민근절책이 다시 검토되겠지만 미국사회의 전반적인 흐름이 이민억제방향이기 때문에 거의 그대로 실천될 것으로 예상된다.
  • 서울대 총장,관악서장에 감사패/경찰의 불신감 해소 노력에 보답

    ◎진압차량 동원 등교생 수송/교내규찰대에 장비 등 지원/입원학생에 수술비 전달도 서울대 김종운총장은 28일 총장실에서 서울대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해 준 관악경찰서 이동식서장(55)에게 감사패를 수여,눈길을 끌었다. 서울대측은 이날 『지난해 10월부터 관악경찰서측이 친절봉사의 일환으로 등교에 불편을 겪고있는 서울대생들을 위해 전의경 시위진압출동용 버스 2대를 매일 상오7시30분부터 9시까지 봉천네거리에서 서울대 정문앞까지 운행,학생들의 등교에 큰 도움을 줘 감사패를 주게되었다』고 밝혔다. 서울대측이 경찰서에 감사패를 전달한 것은 처음있는 일로서 학생과 경찰이 문민시대를 맞이하여 「함께」 민주화를 위해 나아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서울대생들은 지난 91년 9월18일 신림9동 녹두거리에서 경찰에 붙잡혀간 동료학우 2명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도중 한국원씨(당시 27·공업화학과 박사과정)가 유탄에 맞아 숨진 사건으로 관악경찰서에 대한 깊은 불신감에 차 있었다.그러나 지난해 7월 이서장이 부임한 이래 관악경찰서는 이러한 불신감 해소를 위해 여러모로 온건적인 학생접근 방법으로 달라진 경찰의 모습을 심어주려 했다. 또 지난해 10월 간경화로 서울대 병원에 입원중인 유성환군(당시 23·신문학 4년)의 수술비로 4백80만원을 모아 전달했는가 하면 지난4월에는 학내에서 일어나는 성폭행사건등 불미스런 사건방지를 위해 총학생회가 만든 「관악사랑단」이라는 자체 규찰대에 순찰용 전등및 호루라기·곤봉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지난 1년동안 43건의 시위를 벌인 학생들도 화염병등 시위용품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경찰의 노력에 호응했다.
  • 미,이라크 또 공격

    【워싱턴·바그다드 AP 로이터 연합】 미국방부는 24일 이라크 남부의 비행금지구역을 순찰중이던 미공군 F­4G 전투기 1대가 이라크 레이더의 추적을 받게 되자 이라크의 대공 미사일기지에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 소말리아 전투 확산/북부서 이군­군벌 전투격화

    【모가디슈 로이터 연합】 소말리아에 유엔군으로 파견된 이탈리아군이 15일밤 수도 모가디슈 북부에서 총격을 받아 전투를 벌이는등 유엔군과 현지 무장세력간의 충돌이 모가디슈 북부지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랄린 스넬 유엔군 대변인은 모가디슈 북부를 경계중이던 이탈리아군 순찰대가 15일밤 10시30분경(현지시간) 소말리아 무장게릴라들의 공격을 받아 응사했으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16일 밝혔다. 알리 마흐디 모하메드가 장악하고있는 이 지역에서 이탈리아군은 14일에 이어 이틀째 공격을 받아 그동안 모가디슈 남부에 국한돼있던 유엔군과 현지 무장세력간의 전투가 북부로까지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유엔측의 이같은 우려는 특히 14일밤 정체를 알 수 없는 항공기가 모가디슈 북부에 착륙을 시도했다는 관측과 맞물려 증폭되고 있다. 모가디슈에는 지난 91년에도 러시아제 안토노프 수송기가 비밀리에 무기를 공수해 모하메드와 군벌 아이디드 간의 평화협정이 붕괴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 파키스탄군 수도 진입/오늘 대규모 반정시위… 충돌 우려

    【이슬라마바드 AFP 연합】 총리 퇴진과 총선 실시를 요구하는 파키스탄 야당의 대규모시위를 하루 앞둔 15일 아침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나와즈 샤리프 총리의 지시에 따라 군병력이 대거 동원돼 군과 시위대간의 충돌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이슬라마바드 시가지에서는 대통령관저와 총리 관저,의사당으로 향하는 군병력수송트럭 행렬이 이어졌으며 행청 관청과 외국대사관들이 밀집한 중심가에도 군용차량들이 순찰에 나서는등 삼엄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슬라마바드 시에는 정규군뿐만 아니라 민병대 병력까지 동원됐으나 이들 민병대는 아직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약 20개 야당이 참가한 야당연합체인 『전정당회의』(APC)는 샤리프 총리의 사퇴및 긴급총선 실시를 요구하면서 정부에 대한 압력을 가중시키기 위해 16일 50만을 넘는 군중을 동원해 이슬라마바드를 포위하고 대규모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 행락사범 집중단속/피서지 자릿세·성범죄 등 중점/시군·경찰 합동

    정부는 휴가철을 맞아 행락질서를 어지럽히는 바가지요금과 자릿세 징수,산림훼손등 각종 불법행위를 집중단속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13일 국무총리실과 내무·환경·보사부,서울시,경찰청등 민생관련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기강확립대책회의를 열고 전국의 행락지에 여름경찰서 3백60개소와 경찰 2천여명을 배치,불법행위단속과 범죄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시·군·구·경찰 합동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휴가철 바가지요금과 자릿세징수,무단세차,산림훼손,불법취사행위등을 단속하고 고속도로휴게소및 해수욕장 식품접객업소의 위생상태를 중점단속키로 했다. 또 패싸움과 성폭행등의 범죄를 막기 위해 해수욕장 중심으로 112순찰차를 운용하는 한편 검문검색을 강화해 오토바이폭주행위등 질서문란행위를 집중단속할 계획이다.
  • 「총알택시」범죄 급증/경찰,순찰 강화

    경찰청은 13일 최근 서울·부산등 주요 도시 외곽에서 속칭 「총알택시」를 이용했다가 성폭행등 범죄피해를 당하는 부녀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피해사례를 수집,범인들을 조속히 검거하라고 전국 경찰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서울경찰청은 이화여대·홍익대 입구등 신촌지역과 영등포 역전·양재전철역·미아리등 서울 외곽에서 영업중인 총알택시들을 상대로 피해사례 수집에 나서는 한편 해당지역에 수사요원을 잠복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하라고 일선 경찰서에 지시했다. 경찰의 이같은 조치는 최근 일부 총알택시 기사들이 밤늦게 귀가하는 부녀자들만 골라 탑승 또는 합승시킨후 납치해 성폭행을 일삼고 윤락가등에 매매하는 등 각종 범행을 저지르는데도 불구하고 피해자들이 신고를 꺼리는 바람에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 「이」군 피습… 5명 사상(지구촌단신)

    【자르마크(레바논)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과 남부 레바논 사이에 설정된 이른바 「보안지대」안에서 매복중이던 팔레스타인 게릴라들의 폭탄공격으로 순찰중인 이스라엘 군인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 내륙국 볼리비아 해양진출 야망

    ◎칠레에 빼앗긴 해안 수복에 외교력 집중/해군창설 30년째… 페루서 면세항 빌려 내륙국인 남미의 볼리비아가 해양진출에의 꿈을 키워가고있다. 지난 1879년 전쟁때 칠레에 빼앗긴 2백70㎞의 해안선을 낀 국토를 되찾기 위해 외교력을 집중하는 한편 해군과 해안박물관을 운영하고 매년 바다의 날을 기념하는 등 국민들에게 해양국 정서를 고취시키려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있다. 30년전 창설된 볼리비아 해군은 해양진출 염원을 상징한다.해병대를 포함해 총4천5백명인 해군병력의 주임무는 국경지대 호수나 국내 아마존강 지류를 순찰,불법입국자나 게릴라의 침입을 막는 일이지만 다가올 해양국시대를 대비하는 의미가 더 크다. 지난 78년에는 수도 라 파스에 해안박물관을 세웠다.전시물이래야 과거 볼리비아 영토였던 해안선 지도 수십장이 전부이지만 해양국민이라는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또 매년 3월23일을 바다의 날로 정해 10명의 바다미인을 선발하는 등 국경일로 기념하고있다. 로날도 매클린 아바로아 볼리비아외무장관은 니카라과의 마나과에서 지난달초 열린 미주기구(OAS)연례회의에 참석,해양진출로를 제공하도록 칠레에 대해 압력을 가했다. 칠레로부터 직접적인 성과는 아직 없지만 꾸준한 외교노력 덕택에 지난 5월에는 페루남부의 일로항을 자유무역지대로 확보,태평양 진출교두보를 마련하는 뜻밖의 간접소득을 올리기도 했다. 페루의회의 결의를 통해 볼리비아는 5㎞의 해안선을 낀 페루의 일로항에 정박시설을 설치하고 세금부담없이 이곳까지 상품을 이동시켜 수출할 수 있게 된 것이다.물론 그렇다고 해서 볼리비아의 해양진출 꿈이 사그라지는 것은 아니다.
  • 검문소 음주측정 금지/의심땐 경찰서 데려가 실시

    서울경찰청은 30일 음주운전측정을 둘러싼 경찰과 운전자들간의 시비를 없애기 위해 앞으로는 검문소에서 음주측정을 금지토록 일선경찰서에 지시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30개 일선경찰서에 보낸 「검문소음주운전단속에 따른 지시」라는 전언통신문을 통해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운전자에 대해서는 검문소직원이 순찰차를 불러 운전자를 경찰서 교통사고조사반으로 데려가 음주측정을 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은 또 검문소직원이 야간신호봉 뚜껑을 이용해 음주여부를 확인하던 현행 측정방식이 비위생적이라고 지적,깨끗한 종이컵에 입김을 불어넣게 해 측정하는 방식으로 개선토록 했다.
  • 255개법령 제정·개정… 개혁 뒷받침

    ◎고위당정정책회의 분야별 보고내용/대출금리 올연말까지 자유화/학교주변 유해업소 카드 관리/미­북 3차회담 주시… 신축 대응/선거법 등 손질… 맑은 정부 구현 정부와 민자당은 8일 정부종합청사 19층 회의실에서 고위 당정정책조정회의를 가졌다.이날 고위 당정회의는 새정부 출범이후 두번째로 열린 것으로 신경제5개년 계획,과격시위 및 민생치안대책,최근 남북대화 추진상황,개혁입법추진계획등이 논의됐다.다음은 이날 회의에서 해당부처가 보고한 주요 내용. ▷경제계획◁ GNP성장률은 올해 1·4분기중 3.3%로 지난해 4·4분기보다 다소 높아졌으나 경기회복에 대한 전망은 확신하기 어렵다. 산업생산이 아직 부진한 가운데 자동차·철강·기계류등의 수출이 7.1%증가했으며 5월들어 수출신용장 내도액이 13.8% 늘어나 수출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또 지난달 1일부터 접수하고 있는 중소기업 구조개선자금에 대해 모두 3천1백70여건 2조2천여억원에 달하는 신청이 들어오는 등 업계의 호응이 높아 중소기업의 투자증가가 기대된다. ○중기투자증대 기대정부는 20여개 기본생필품가격을 1%로 안정시키는 것을 비롯,올해 물가를 4∼5% 수준에서 안정시키도록 노력하겠다. 금융개혁·세제개혁·기술 및 기능인력 양성제도의 개편등을 통해 경제 개혁을 이룩하겠다. 우선 올해 말까지 정책자금을 뺀 모든 대출금리와 2년 이상 장기수신금리를 완전 자유화하고 정책금융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나가겠다. 은행의 경우 동일인 주식소유 한도 8%를 단계적으로 낮춰 나가겠다. 앞으로 5년동안 근로소득세 과세자 비율을 50%이상으로 유지,소득세 공제 수혜자를 늘리지 않겠지만 법인세율은 조세감면 축소를 통한 세수 증대효과를 보아가면서 단계적으로 하향조정해 나가겠다. 이와함께 조세감면 규제제도를 올해 안에 제로 베이스에서 전면 재검토해 전반적으로 축소하겠다. 신경제 5개년 계획과 관련,재정개혁·경제의식개혁·남북경제교류협력·토지제도 개선·노사관계 재정립·신농정 추진 방안등을 이번 주안에 마무리해 오는 22일까지는 본 계획을 확정짓겠다. ▷민생치안◁ 문민시대를 맞아 집회·시위가 지난 5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 줄어든 1천5백여건에 불과하고 참가자도 13% 감소한 68만7천명으로 나타났으나 지난달 29일 한총련 출범식 시위 같은 과격시위도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유인물의 경우 반정부 유인물은 90%에서 48%로 줄어든 반면 좌경 및 반미 유인물은 10%에서 48%로 늘어났다. 정부는 정보활동을 강화해 급진운동권을 철저히 분석하고 국가보안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등 실정법 위반자에 대해서는 철저히 색출해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민생치안과 관련해서는 올해들어 지난 5월까지 주요 5대범죄가 모두 11만3천여건이 발생,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 늘어났으나 이는 범죄검거율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반정부 유인물 줄어 범죄양상은 범인성 환경의 증가,가치관의 전도등으로 흉포화·집단화·기동화·광역화돼 살인범과 차랑이용범죄 및 연소자 범죄가 늘어나고 대여성·어린이 범죄가 빈발하고 있다. 정부는 인력과 장비등 모든 경찰역량은 민생치안에 투입,체감치안수준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일선경찰서와 지파출소의 인력운용권을 지방경찰청과 경찰서장에 위임하는 총정원제를 도입,범죄예방 체제에 탄력성을 부여하며 경찰행정차량에도 무전기를 장착,112순찰차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겠다. 수사경찰의 자질향상을 위해 학사수사요원을 채용하고 전 수사요원의 직무교육을 내실화한다. 특히 행락철을 맞아 폭력배와 서민갈취범을 집중 소탕하고 기소중지자와 형의 시효만료직전 수배자를 추적 검거하겠다. 또 유흥업소 밀집지역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사치성 호화업소는 강력히 단속하며 학교주변의 유해업소는 카드화해 관리하는등 건전한 면학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남북대화◁ 정부는 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고는 진정한 화해와 협력이 이뤄질 수 없는 만큼 국제사회의 공조체제가 긴요하다는 판단하에 미·일·중·러등 국제사회와의 협조아래 대북설득에 노력하고 남북간 접촉을 통해 북한 핵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했으나 북한은 정상회담 개최문제와 남북간 현안문제 타결을 위한 최고당국자의 뜻을 전달하는 특사교환을 고집,핵문제 해결을 지연시키는 한편 국제적 공조체제를 약화시키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 ○북 호응가능성 적어 따라서 실무대표접촉에서 핵문제 해결의 돌파구 마련 문제와 특사교환 문제를 함께 협의하자는 우리측 제의에 북한이 호응해 올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측은 NPT를 탈퇴하더라도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에 의한 핵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며 이 과정에 IAEA도 참여시킬 수 있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북한의 태도는 한 미 양국의 핵문제 해결에 관한 목표와는 근본적으로 상치되기 때문에 핵문제 해결의 전망은 밝지 못하며 10일쯤 열릴 예정인 북한과 미국간 3차회담이 핵문제 협상에 분수령이 될 것이다. ▷개혁입법◁ 깨끗한 정부·경제활성화·사회기강확립·국민복지향상을 위해 2백55건의 법령을 제·개정할 방침이다. 이를 정책의 완급에 따라 3단계로 나눠 올해 2백38건을,내년까지 14건을,95년까지 3건을 각각 처리하겠다. 깨끗한 정부를 구현하기위해 각종 선거법과 정치자금관련법을 개정하고 행정정보공개법의 제정,자동차관리법·주민등록법·도로교통법·고물영업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노동관계법도 정비 경제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의 개정,해운산업육성법·도소매업진흥법등 각종 육성법의 내실화,과학기술혁신특별조치법·정부산업육성특별법등 제정,근로기준법·노동조합법등 노동관계법의 전반적 정비를 해 나갈 방침이다. 퇴폐·과소비를 억제하기 위해 향락산업 중과세를 위한 관련세법을 개정하고 변태영업등 척결을 위한 공중위생법을 개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법제처차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법령정비위원회와 법령정비실무작업반을 설치해 현행 법률·대통령령등 3천2백여건의 법령을 대상으로 일제 정비 작업을 벌여 오는 7월10일까지 정비계획을 확정하겠다.
  • 푸에르토리코/미 밀입국 새 통로로(세계의 사회면)

    ◎“세관검사 생략”… 통통배로도 입국 가능/중국인 많아… 마이애미 등 단속 강화 미국의 자치영토 푸에르토리코가 미국으로 밀입국하려는 중국인들의 새 「관문」이 되면서 미이민당국을 괴롭히고 있다.과거 쿠바인이나 아이티인들이 바다건너 이웃 마이애미에 몰래 들어오는 예는 많았지만 푸에르토리코를 통해 미국에 입국하는 사례는 거의 없었다. ○이민국·순찰대 긴장 그러나 최근들어 푸에르토리코에 이웃 도미니카인들은 물론 멀리 중국인까지 가세,몰래 입국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 미국 이민당국과 국경순찰대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푸에르토리코의 경찰집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1천4백여명의 밀입국자를 색출했으며 이 가운데 10%가 넘는 1백50명이 중국인이라고 밝혔다.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이상 늘어난 것으로,특히 중국인들의 밀입국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푸에르토리코 경찰측은 미이민당국이나 지방경찰이 다른 섬을 통해 불법입국한 사람들을 체포한 숫자까지 합치면 그 수는 배 이상될 것으로 어림하고 있다. ○“만5천불 벌금 저렴” 이들 불법입국자들이 푸에르토리코를 택하는 이유는 이곳이 미국의 자치령이라 미국내항공노선이 운항되고 이를 타고 미국 본토에 내리면 외국인에 대해 세관검사가 생략되기 때문이다.또 마이애미등 기존의 「관문」이 경비가 심해진데다 섬나라인 이곳은 통통배만 타고도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하다.매년 수천명이 본국을 빠져나오는 도미니카인들은 나룻배같은 것을 이용,이웃 모나해협을 건너 이곳에 들어온다. 밀입국하는 중국인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누어진다.한 부류는 중국 동남쪽 복건성사람들이 대부분으로,이들은 작은 배로 본국을 빠져나와 바다가운데서 모선으로 옮겨 타고 긴 항해를 시작,멕시코나 도미니카를 통해 푸에르토리코로 온다.다른 한 부류는 내륙지방 사람들로 파리를 경유,아이티까지 비행기를 타고 와 도미니카를 거쳐 들어오고 있다. 밀입국자들은 후에 이민당국에 걸려도 1만5천달러(약1천2백만원)의 벌금만 물고 추방되는 데,이미 불법취업을 통해 벌어 놓은 돈으로 벌금을 충당하고도 남을 것이라는 게이민당국의 지적이다.특히 중국인들은 친척들로 부터 대개 4천달러정도를 얻어갖고 출발,입국까지의 비용으로 쓴다.이 정도의 돈이면 중국인들에겐 큰 돈이지만 불법취업으로 큰 몫돈을 벌게될 것이므로 대수롭지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밀항길 거의 알려져 도미니카를 거쳐 푸에르토리코로 들어오는 밀입국자들은 항해에 위험한 허리케인 시즌을 피한다.또 그들이 이용하는 밀항루트 역시 거의가 공공연히 알려져있다.이같은 정황을 도미니카 관리들은 잘 알고있지만 형식적인 단속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
  • 경찰 민원담당 2,319명 “물갈이”/25일까지 단행

    ◎인·허가 등 전체의 절반/업체와 유착·부조리 등 근절/고속도순찰대는 76%나 이동 방침 경찰청은 19일 각종 인·허가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일선 민원부서근무자 5천2백40명 가운데 1년이상 근무하고 있는 2천3백19명을 다른 부서로 이동시키는등 경찰 사상최대의 인사를 단행키로 했다. 경찰청의 이같은 방침은 정부의 개혁에 발맞춰 경찰이 관할하고 있는 인·허가·규제·단속등 업무분야에서의 부조리·비위를 원천적으로 근절시키기 위한 것이다. 경찰청은 이에따라 오는 25일까지 대민업무부서 근무자중 1년이상된 사람과 1년미만이더라도 ▲물의를 빚은 자 ▲물의를 빚을 소지가 있는 자 등을 모두 교체시킬 방침이다. 경찰청은 이와함께 정보·보안·외사외근·인사담당·경무및 경리계장 그리고 동일부서 장기근무자들이더라도 관내 업체등과 유착 등의 우려가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소속지방경찰청장의 판단에 따라 일정기간을 설정,모두 교체키로 했다. 경찰청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자리를 이동할 사람은 풍속허가나 총포·화약허가가 포함된 방범기능에서부터 지방청과 일선경찰서를 합쳐 모두 4백35명(46%)이며,면허장·고속순찰차·교통사고조사 등이 포함된 교통기능에서 모두 1천8백76명(44%)등이다. 아울러 대민부서이외 1년이상 근무자 가운데 각 분야에서 3년이상 근무한 8백2명(24%)과 5년이상된 7백3명(12%)도 교체키로 했다. 3년이상 근무교체 대상자 가운데 특히 경찰청소속 교통고속순찰대는 정원 33명중 76%인 25명이 교체될 것으로 보이며 정보신원업무자 21명중 43%인 9명이 자리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 사행행위등 풍속허가 분야는 본청인원 19명의 63%인 12명이 교체되는등 전국경찰청에서 평균 절반이상이 바뀔 전망이다. 이와함께 이번 계획에서는 기존에 많은 민원소지가 있어왔던 교통분야에서 평균 49%가 인사이동될 것으로 보인다.
  • 만취 의경 36명 한밤난동/미아리서/30분간 행인 폭동…경감 해직

    15일 새벽1시40분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속칭 「미아리 텍사스촌」골목일대에서 종암경찰서에 배치된 서울경찰청 제2기동대 2021중대(중대장 윤성태경감)소속 의경 36명이 술에 취한 채 술집과 가게의 유리창을 마구 부수고 행인을 폭행하는등 30여분동안 난동을 부려 행인 김정학씨(22·회사원)등 1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의경들은 이날 떼를 지어 다니며 술집이 밀집된 지역에 몰려와 유리창을 발로 차 깨고 지나는 사람을 때리며 포장마차 의자를 집어 던지는등 행패를 부려 이 일대를 무법천지로 만들었다. 이들은 또 시끄럽게 군가를 부르거나 구호를 외치는가 하면 사람들에게 욕설을 퍼붓기도 하고 이에 항의하는 사람들에게 『꺼져』『죽고싶어』라고 위협하며 포장마차의 뜨거운 물을 끼얹기도 했다. 이들의 난동으로 공포에 떤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했으나 이들은 출동한 순찰차를 발로 차는등 행패를 부려 차가 찌그러지기도 했다. 이들은 이날 상오10시부터 중대가 해체되고 서울 시내 각 경찰서 방범순찰대로 소속이 바뀜에 따라 전날 하오8시쯤부터 내무반에서 회식을 한뒤 밖으로 나가 이같은 난동을 부렸다는 것이다. 그러나 관할 종암경찰서는 주민들의 신고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서울시경 소속 의경이란 이유로 피의자 조서도 받지않고 시민들에게 붙잡히거나 자진귀대한 이들을 그대로 재워 항의를 받기도 했다. 한편 경찰청은 이 사건과 관련,이날 상오 감찰관을 파견,정확한 난동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지휘책임을 물어제 2021중대장 윤성태경감을 직위해제하고 난동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이종대수경등 2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 이해구장관에게 듣는 내무행정(국정탐방)/대담=김종일 전국부장

    ◎“깨끗한 공직사회 위해 살깎을 각오”/비위·무사안일 공직자는 과감히 도태/지역경제 활성화돕게 지자단체 지원/휴일 회의실·주차장 개방… 친근한 관공서로 새정부가 들어선지 몇달밖에 안됐지만 지역관공서와 만나는 주민들은 「관」이 사뭇 달라져가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체감행정 실천할터 관공서 회의실·주차장의 무료개방,각종 공문열람 허용,민원1회방문처리제 실시등 갖가지 조치를 생활현장에서 느끼는 주민편의 위주의 「체감행정」의 표현으로 받아들인다.하루가 다르게 세상이 바뀌는 것 같은 개혁의 소용돌이에 묻혀 두드러지진 않지만 이같은 「작은 변화」의 흔적에 신선한 느낌을 공감하고 있는 것이다.국민과 더불어 전국의 일선지방행정조직을 독려하며 지방 행정개혁을 주도하는 내무부는 그래서 작은 정부,검소한 정부,봉사하는 정부를 실천하는 얼굴이라 할수 있다. 이해구 내무부장관을 만나 내무행정개혁방안등 현안 전반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새정부의 개혁바람이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우리사회를 건강하게 다듬기 위해서는 아직도 도려내야 할 환부가 많다는 것을 반증하는 현상이라 생각됩니다.내무행정의 쇄신방안의 골격을 정리하여 주시지요. ▲내무행정은 우리나라 전체 공무원의 50%인 42만 공직자가 일선지방 곳곳에서 국민 개개인과 접촉하며 수행하는 종합행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역주민들과의 접촉이 가장 빈번한 내무행정의 개혁이 성공하면 깨끗하고 작은 정부를 구현하려는 문민정부의 의지가 사실상 성공한 것이라 할 수 있지요.내무부는 이같은 개혁의 첨병이라는 자부심속에 민원행정개혁,지역경제 활성화,민생치안 확립이라는 3대목표를 두고 공무원의 의식개혁과 제도정비작업을 펴나가고 있습니다. 민원 1회 방문처리제로 상징되는 민원행정개혁은 관편의위주·공무원중심의 행정에서 국민편의·국민중심의 행정을 유도하는 공무원의 의식개혁과 제도,관행의 혁신을 동반하고 있습니다.또 이제 지방조직을 총괄하는 내무부는 농촌경제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심역할을 하는 경제부처의 기능도 함께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이와함께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치안을 확보하고 사회기강을 확립할 수 있는 제도개선 등도 당연히 뒤따라야 할것입니다. ­최근 내무부가 발표한 작은정부 실현을 염두에 둔 지방행정기구 개편안에 대해 일부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방실정을 무시한 결정이라고 반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기구축소에 따른 지역주민이나 공무원의 불이익은 없는지요. ○치안확립 제도개선 ▲내무부는 작은 정부,검소한 정부,절약하는 정부의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 고통분담차원에서 12년만에 전국 15개 시·도에서 22개국 65과 58개 사업소를 폐지 또는 통합하고 사무관급이상 공무원 2백13명을 줄이는 작업을 추진중입니다.기구및 인원축소에 따른 고통이 당연히 수반될 것으로 압니다.하지만 대민업무와 관련한 부서는 원래의 기구를 유지하거나 오히려 보강토록해 일반국민들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또 감축된 공무원 역시 민원부서나 결원이 생긴 새로운 부서등에 배치토록해 부당한 처우를 받는 일이 없도록 했습니다.지방기구 개편에 뒤이은 내무부본부와 경찰청의 기구감축문제는 정부 각부처의 기구조정차원에서 행정쇄신위원회가 충분한 검토를 거쳐 결정할 것으로 봅니다. ­현재 추진중인 내무부 자체사정활동에 대한 내용을 평가해주시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지요. ▲깨끗하고,공정하고 친절한 공직자상 확립은 새정부가 추구해야할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봅니다.따라서 이같은 시대요청에 부응하지 못하거나 자기혁신의 의지가 없는 공직자들은 당연히 도태돼야 할것입니다.그동안 윗물맑기운동을 과감하게 추진,부적격 인물을 가려냈고 지금 아랫물맑기운동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그동안 1단계조치로 △뇌물수수 △부동산투기 △공사생활문란등의 사실이 확인된 공직자6백72명에 대해 면직등 각종인사조치를 마무리했읍니다. 앞으로도 「기관장 사정평가제」라든지 민원인을 대상으로 행정업무에 대한 반응을 조사하는 「민원인 행정평가제도」를 실시,자율사정의지가 약한 기관장이나 일선 공무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책임을 물을 예정입니다. ­내무부가 현재 가장 역점을 두는 사업은 역시 최근 시행에 들어간 민원1회방문처리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그러나 민원인이 직접 해당부서를 돌아다니지 않으면 늑장처리가 된다든지 민원전담공무원과 민원인간에 구조적 유착관계가 형성될수 있다는 등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제도가 원래 취지대로 정착하는 데는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일단 접수된 민원에 대해서는 모든 노력을 다바쳐 처리하겠다는 공무원의 의식전환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우리가 선진국형 행정문화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실현해 나가야할 숙제라 할수 있지요. ­민·관 화합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친근한 관청만들기운동」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까. ▲사실 종전에 주민들이 관청을 보는 시각은 어딘가 거리감이 있고 썩 바람직한 편은 아니었지요.그래서 관청이 먼저 주민들에게 문을 열 필요가 있다고 판단,지난1일부터 주말과 공휴일에 관공서 주차장과 회의실등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의외로 반응이 좋고이용자가 많습니다. ­새정부출범이후 지방중소기업지원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위한 갖가지 정책이 발표되면서 최근 지역경제가 다소 살아나고 있습니다.농촌경제회생과 중소기업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복안같은게 있습니까. ▲모든 경제의 구체적인 실천은 지방에서 이뤄지고 현실화된다는 점에서 지역경제활성화는 대단히 중요하지요.따라서 내무부와 지방자치단체도 이제는 경제행정의 주체라는 각오로 지역경제회복을 위해 모두 노력을 기울여 나갈까합니다. ○아랫물맑기 운동 지방예산 절감액을 포함,모두 8천8백1억원을 중소기업 육성과 농촌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원자금으로 활용하려는 계획 역시 이같은 노력의 일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지방행정도 이제 해외로 눈을 돌릴때가 됐다고 보고 지역생산품의 해외시장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물가안정을 위해 지방공공요금을 올 연말까지 동결하고 개인서비스요금도 올리지 못하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새정부가 들어선 뒤에도 아파트붕괴,열차전복,교량붕괴,대형산불 등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특히 행락철과 장마철을 앞두고 사건·사고예방대책이 강구돼야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재해산관리종합대책을 수립,관계기관등과 협의해 취약지와 각종시설을 재점검하고 대형사고 우려시설에대한 특별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입니다.또 재난발생때 효과적으로 대처할수 있는 표준행동요령을 만들어 각급기관과 국민들이 활용토록해 인명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도 강구중입니다. ○지방공공요금 동결 ­문민정부 출범으로 민생치안에 대한 기대가 과거 어느때보다 높은것 같습니다. ▲민생치안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정부에 대한 국민신뢰의 척도가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지만 그동안 국민의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한게 사실입니다.또 지난 3·1절특사및 3·6대사면조치에 따라 그동안 구속돼있던 수감자들이 많이 출소한데다 정권교체기의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한 취약요소도 노출되고있어 범죄발생 유인은 많다고 분석됩니다.경찰은 이에대비해 오는 9월말까지를 범죄소탕기간으로 정해기동성 있는 방범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입니다. 그동안 시국치안에 배치했던 시위진압기동대 2백47개중대 가운데 1백95개중대 2만6천명을 전국 지·파출소에 투입,범죄취약지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했습니다. ­끝으로 오는 95년 지방자치단체장선거를 앞두고 내무공무원들의 위상과 관련,사기저하는 물론 승진등을 둘러싸고 인화가 깨질우려가 높다는 지적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단체장선거는 시대적 흐름이고 국민적인 요청인 만큼 내무 공무원들 역시 큰 동요는 없다고 봅니다. 앞으로 공무원의 위상과 관련 한 전향적인 검토를 통해 자치시대에 맞는 폭넓은 역할을 개발해 나갈생각입니다.
  • 경찰에 허가·단속권 업자,거액뇌물 공세/검찰수사로 드러나는 유착

    ◎현금·「공로지분」 상납… 한번 코꿰면 공생관계로 경찰과 슬롯머신업계의 유착은 그동안 공공연한 비밀로 알려져 왔으며 경찰이 이들 업소에 대한 허가 및 단속권한이 주어질 때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던 일이다. 주어진 허가·단속권한을 오히려 업자들에게 압력을 가하는 수단으로 악용,뇌물과 지분을 받는 등 유착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 91년 복표발행현상 기타 사행행위단속법이 사행행위등 규제법으로 바뀌었으나 허가권은 법 제4조에서 시·도경찰청장에 주어진 채 이어지고 있다. 슬롯머신업계가 관할경찰과 유착하는 첫 단계는 허가를 둘러싼 업자들의 뇌물공세에서부터 시작된다. 공공복리·상품선전·외화획득·관광진흥 등의 목적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될 때」경찰은 업소를 허가해 주고 있으나 웬만한 시설만 갖추고 문을 열기만 하면 하루 수백만∼수천만원을 모을 수 있는 업소를 열기 위해 업자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경찰에 접근하는 것이다. 이들로부터 금품등을 받고 한번 허가를 내준 경찰관은 이때부터 이들에게 소위 「코를 꿴채」끌려다닐 수밖에 없으며 그 대가로 정기적인 상납을 받게 된다. 경찰에 주어지는 상납은 용돈조의 현금봉투에서부터 슬롯머신 지분을 받는 것까지 그 「공로」에 따라 주어지게 된다. 이렇게 「친숙해진」 경찰은 단속기간이나 불시단속때 단속대상지역의 정보를 알려줘 법망을 피하게 해주는가 하면 업소에 소속된 폭력배가 잡혀들어갈 경우에도 혐의를 가볍게 해주거나 일부 조작시켜 주는 활약도 서슴없이 하게된다. 또한 검찰이나 전국단위의 일제 단속으로 업소가 적발될 경우에도 관할 경찰이 적극적으로 나서 해명·소명하는 등 방패막이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전보발령이나 보직이 변경되더라도 업주들과 계속 인연을 맺고 뒤를 봐주는 경찰관도 없지않다. 업주들의 이익과 직결되는 「내국인 불법출입」은 경찰단속내규로 규제하고 있으나 이 규정은 단속권이 없다시피할 정도로 경찰이 소극적으로 대처,「봐주기」사례의 대표적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반드시 이같은 비호세력이 아니더라도 보안·방범순찰을 맡은 경찰관들도 업주들로부터 용돈을 받아가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 업자들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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