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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예방치안책’ 성과 톡톡

    제주지방경찰청이 올해들어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예방치안 제일주의’가 각종 범죄를 줄이는 견인차 역할을 해내고 있다. 1일 제주경찰청이 집계한 올 상반기 예방치안 제일주의성과분석 자료에 따르면 총 범죄발생건수는 1만372건으로지난해 같은 기간 1만1,802건에 비해 1,430건(12.1%) 감소했다. 강도·강간·절도·폭력·무단횡단 교통사고·청소년보호법위반·유해화학물관리법위반 등 중요 민생침해 8대범죄는 3,660건에서 3,124건으로 14.6%나 줄었다. 특히 교통사망사고는 차량증가에도 불구하고 58명에서 41명으로 29.3%나 감소,괄목할만한 성과로 꼽히고 있다. 제주경찰청의 예방치안 제일주의는 최일선 조직인 파출소를 중심으로 주민과의 협력치안을 강화,검거나 단속 실적보다는 예방실적 위주로 표창하고 승진시키는 제도로 경무·방범·수사·교통·경호경비·정보·공보·감사 등 기능별로 자체 실정에 맞는 42개 과제를 선정,추진하고 있다. 특색사업으로는 ▲파출소내 관광객불편신고센터 설치 ▲학교폭력 발생학교 전담 형사반 운영▲방범간부 파출소현장체험 ▲콜택시 1,881대 범죄 신고요원 위촉 ▲불우 전·의경 항공료지원 ▲경찰항공대 정기정찰 강화 ▲기마경찰대 관광지 순찰 등이 있다. 제주경찰청은 이 제도가 범죄감소는 물론 직원간 공동체의식 함양과 결속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보고 상부에 전국 확대를 건의할 방침이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중부 호우 피해 왜 적었나

    28일부터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렸지만 지난 15일을 전후한 집중호우에 비해 피해가 적었던 것은 왜일까.지난 호우 때는 사망·실종자만 60여명이나 됐다. 우선 지난 폭우를 교훈삼아 공무원은 물론 주민들도 예방대책을 강구했기 때문이다. 일요일인 29일 새벽부터 서울시와 구청 공무원들은 비상근무에 돌입,서울지역 91개소 526대의 빗물 펌프장을 모두 가동했다.또 근무조를 편성해 취약지역을 순찰했다. 호우 때마다 범람했던 중랑천에는 홍수방어벽을 설치하고환경미화원 1,800여명을 동원해 배수구를 청소했다. 특히 감전사고에 대비해 29일 밤에는 ‘가로등 점등 금지령’을 내렸다.미봉책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감전 사고가 났던 지역을 관할하는 동작구청은 밤 10시부터 가로등 전원을 차단했다.그 결과 지난번에는 감전 신고가 19건이나 됐으나 이번에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침수 피해를 입었던 동대문구 이문동의 한 주민은 “동네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밤새 비를 맞으며 집앞 하수구를 청소했으며,양수기를 켜놓고 대비했다”고 말했다. 가장큰 이유는 무엇보다도 강수량이 적었기 때문이다.30일 새벽까지 서울지역에 내린 비는 195.2㎜.지난 15일 평균 310㎜의 3분의 2 정도에 그쳤다.특히 지난 폭우 때에는 시간당 강수량이 최고 99.5㎜에 달했으나 이번에는 최고 38.5㎜에 불과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의무소방대원 소방사 특채

    화재현장 질서 유지,구급업무 보조 등 소방행정을 지원하는 의무소방대원은 특방·수방·상방·일방·이방의 5개 계급체계로 운영되고 퇴직 후에는 소방공무원 소방사로 특채될자격이 주어진다. 행정자치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의무소방대 설치법시행령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제정안에 따르면 의무소방대는 의무경찰과 비슷한 4개의 계급체계에 수방 중에서 특별교육을 거쳐 주어지는 특방을 둘수 있다.특방은 군대의 부사관(옛 하사관)과 같은 계급이다. 업무수행 과정에서 큰 공을 세운 의무소방대원에게는 1계급 특진의 기회가 주어진다.이를 위해 각급 소방서에는 특진등 의무소방대원을 관리하는 의무소방대운영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했다. 또 의무소방대원이 소정의 복무기간을 마치고 퇴직한 후에는 소방사로 특채할 수 있다.지방자치단체별로 선발하는 소방관의 취업경쟁률이 20대 1까지 치솟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이 특채는 큰 혜택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의무소방대원은 화재현장의 질서유지,구급업무 보조,소방행정,통신,소방순찰,차량운전 등 화재현장 업무와 소방행정을지원하며 직접 화재현장에 투입되지는 않는다. 한편 이 시행령 제정안이 국무회의에 통과되면 9∼10월쯤 250∼300명의 의무소방대원을 모집,기본교육을 거쳐 내년 4월 말께 전국 16개 시·도 소방관서에 배치할 계획이다. 최여경기자 kid@
  • [민선2기 3년 단체장에 듣는다] 이기재 노원구청장

    “주민들로부터 민원을 신속히 해결해주어 고맙다는 말을들을 때 가장 기쁩니다.” 이기재(李祺載) 노원구청장의 보람은 의외로 소박했다. 행정고시를 거쳐 청와대 비서실 민원담당관,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경영관리국장,중랑구청장 등 풍부한 행정경험을갖고 있지만 “행정 책임자로서는 주민의 편안함이 최고의기쁨”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소신에 걸맞게 이 구청장은 취임 초부터 신흥 아파트군으로 이뤄진 지역특성을 감안,새로운 행정모델을 찾아‘도움을 주는 행정’을 펼쳐 왔다. 주민의 민원을 10분내에 처리해주는 ‘일빨리(182) 기동처리반’ 운영은 이 구청장의 이같은 마음이 가장 잘 반영된것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장애인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자활을 돕는 상계종합복지관과 장애아동 전용 놀이시설 등을 건립해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최우수구’에 선정된 것도 주민 입장에서 불편함을 찾고 해결하려는 애민(愛民)정신의 결과였다. 임기 1년을 남겨둔 지금 그는 “무엇보다 포화상태에 다다른 도시환경을 문화·복지시설이 풍부한 쾌적한 삶의 공간으로 꾸미고 싶다”고 토로한다. 현재 64만명에 이르는 노원구의 인구는 연말쯤 67만명에이를 전망이다.따라서 이 구청장은 주택재개발,마을버스노선 확충,공원을 이용한 생활편의시설 확충 등에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쏟고 있다. 특히 공원을 이용한 생활편의시설 확충 계획은 도시계획과 관리에 있어서 색다른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이 구청장은 “포화상태에 있는 도시공간 속에서 새로운문화·복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역내 119개에 달하는 공원의 활용이 절실하다”고 주장한다. 그의 공원 활용론은 지상의 시설물은 그대로 둔채 공원 지하를 개발,주차장이나 문화·체육·레저시설 등 각종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하자는 구상이다. 이 구상은 현재 서울시 도시계획법 등 제도상의 문제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 구청장은 “노원구의 균형발전을 위해 꼭 추진되어야 한다”며 강력한 추진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 구청장은 또 날로 심화되고 있는 지역내 간선도로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동부간선도로의 확장을 지역의 최대 숙원사업으로 꼽았다. “동부간선도로 확장은 우리 노원구뿐 아니라 강남·북의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사안입니다.현재 서울시와논의를 진행중인 상태인데 문제는 정부와 서울시의 의지라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노원구의 재정확보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상업지구 확대를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는 중이다. 이 구청장은 “강남지역은 상업지구가 50%를 육박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 노원구는 1.6%로 지나치게 협소해 세수확보 뿐아니라 주민 삶의질 향상이나 지역발전에 큰 제약요인이 되고 있다”며 “남은 임기동안 상업지구 확대에 총력을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동구기자 yidonggu@. ■노원구 ‘일빨리(182) 기동처리반'. 노원구의 ‘일빨리(182) 기동처리반’은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려는 구청장의 의지가 담긴 대표적인 행정사례로 꼽힌다. 이 제도는 주민들이 불편사항을 신고하면 10분내에 담당공무원이 현장에 도착,해결해주는 일종의 ‘행정 리콜제’. 99년 9월 운영을 시작한 이래지금까지 처리된 민원은 3,000건을 넘는다. 시행 첫해 364건,지난해 1,819건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이미 921건을 접수,해결했다. 기동처리반이 해결할 수 있는 일은 하수도,가로수,보도블록 등 기간시설 문제에서부터 주택가 쓰레기처리,방역,교통 등 시민의 일상생활 속 불편사항은 무엇이나 가능하다.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34대의 순찰차량이 24시간 지역을 순회하며 문제점을 찾아내고 있다. 순회중 민원을 접수하면 가장 가까이에 위치한 순찰차량이 10분내에 현장에 도착,해결하고 도로복구 등 기술적인 사항도 2일 이내에 처리,주민들의 행정에 대한 신뢰감을 높여가고 있다. 상계2동 주부 천모씨는 지난 2월 26일 “구청에서 하수관배관공사를 하고 난 뒤 집으로 하수가 역류해 처리반에 신고했더니 정말 1시간도 안걸려 해결해주었다”고 전했다.천씨는 처리 직후 구청에 감사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동구기자
  • [발언대] 동사무소 민원업무 환원해야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울시를 비롯한 광역시의 동사무소가크게 달라지고 있다.종전의 각종 민원서류 발급 등 행정적업무가 줄어들고 대신 교양강좌,알뜰매장,불우이웃돕기 행사장 등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이는 주민자치제의 정착을위해 동사무소의 기능을 전환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따라서 현재 동사무소 업무는 민원서류발급·민방위·사회복지업무 등에만 한정되어 있으며 도로,하수도,가로등·보안,어린이 놀이터의 놀이기구,동네체육시설의 운동기구,문화재 등 각종시설물 관리교체기능과 지방세고지서 송달,쓰레기불법투기,불법건축물,물가,그린벨트 훼손 등 현장지도업무는 모두 구청으로 넘어갔다. 이처럼 동사무소 기능이 달라지면서 동사무소의 근무인원이 줄어들었고,주민들은 예전에는 동네에서 처리할 수 있는일을 구청까지 찾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됐다.더욱이 이번과 같은 집중호우 때에는 종합행정의 총괄적인 순찰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많은 피해를 가져온 것으로도 풀이된다.따라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주민자치의 역량을 강화하면서주민불편도 줄이는 방안을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동사무소에서 구청으로 넘어간 업무를 다시 동사무소로 환원하되,구청인력을 줄이고 동사무소의 인력을 충원해야 한다.각종 재난 때 주민들이 가까운 동사무소 대신 구청을 찾아가야 하는 불편을 덜고 동사무소에서 주민과 직결되는 민원을 직접 해결해주는 공무원상을 정립함으로써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여야 할 것이다. 둘째,행정편의의 관점에서 보는 시각에서 주민위주의 시각으로 바뀔 수 있는 현장행정이 강화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결코 이미 활성화된 주민자치센터 기능을 약화시키거나 없애라는 것이 아니라 주민과 가장 밀접하게 닿아있는 동사무소 기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말이다. 김덕중[광주광역시 남구청 총무과]
  • 고속도 녹색승용차 경계령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녹색 승용차를 조심하세요.’ 최근 휴가철을 맞아 직장인들 사이에 도로경찰들의 비노출단속차량 리스트가 나돌고 있다.직장마다 사내 인터넷 게시판에 ‘녹색 리스트’가 오르는가 하면 이 리스트를 아예 복사, 차량에 붙이고 다니는 사람도 많다. 이 게시판은 경찰의 전국 11개 지구대가 보유한 고속도로순찰용 차량번호 및 차종 등을 상세히 알려주면서 특히 고속도로에서 짙은 녹색 크레도스나 소나타 승용차를 만나면 일단 조심운전할 것을 충고하고 있다. 이는 경찰이 고속도로에서 지난 2일부터 교통 순찰차량이아닌 일반 승용차로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잡는 비노출 단속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 단속을 위해 교통순찰 차량을 짙은 녹색으로 도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차량은 멀리서 보면 오히려 검은색에 가깝다. 녹색차량은 과속과 난폭운전,전용차로 위반 등을 주로 단속한다.다른 순찰차와 마찬가지로 무전기와 응급조치를 위한각종 장비도 보유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양혁(梁革)교통과장은 “일부 보험회사가고객들에게 서비스차원에서 이같은 리스트를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며 “단속 때문에 교통법규를 지킨다는 것보다 무조건법규를 지키는 것이 휴가를 안전하고 즐겁게 보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유비무환’ 수방대책 피해 줄였다

    ●강남구. 폭우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자치구가 충분한사전대비로 재해를 모면,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누전으로 총 21명이 감전사한 속에서 강남구는 한직원의 노력으로 이같은 침수에 의한 감전사를 모면할 수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강남구 도로조명팀장 김재영(47·6급)씨는 지난해 장마직후 가로등 감전사고 예방대책을 마련했다.이에 따라 상습침수지 도로바닥에 설치돼 있던 가로등 분전함 30개를지상에서 50∼80㎝ 높이로 옮기고,관내 가로등 1,545곳의전선과 안정기 180개도 새것으로 교체했다.주민 산책로인양재천에 가로등을 달 때는 안정기를 기둥 꼭대기에 설치하고 고장감지 센서도 달아 이상발생시 담당직원 단말기에즉시 경보음이 울리도록 했다. 이런 사전대비로 호우때 논현·역삼·청담·삼성동 일대저지대가 1m이상 침수됐지만 감전사고는 1건도 발생하지않았다. ●서대문구. 서대문구도 안산·백련산·인왕산 등 구릉지대와 노후·불량주택이 많아 산사태나 가옥침수 피해를 입기 쉬운 취약지역이 많았음에도 이번 폭우때 거의피해를 입지 않았다. 구는 지난 4월 직원 690명으로 재해대책본부를 구성,24시간 상황에 대비하면서 매월 방재훈련을 실시했다.또 관내하수관거 및 간선도로변 빗물받이 준설을 장마전에 모두완료,폭우때 물이 역류해 침수되는 피해를 피할 수 있었다. 이와함께 한밤중 폭우가 시작되자 안산자락 등 토사가흘러내기기 쉬운 곳을 중심으로 대형공사장,절개지,침수예상지역 등에 바로 재해대책반을 보내 순찰·점검을 실시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이같은 사전대비로 서대문구에서는 폭우때 하수도시설이없는 저지대 200여가구만이 경미한 침수피해를 입는데 그쳤다. 임창용기자
  • 반세계화 시위대 속속 입국

    오는 20일 개막되는 G-8 정상회담을 앞두고 지난 16일에이어 이날 두번째로 실비오 베를리니쿠스 이탈리아 총리가소유하고 있는 밀라노의 TG4방송사에서 우편물 폭발사고가 발생, 안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이탈리아 경찰은 반세계화 시위대의 접근을 막기 위해 제노바 시내 곳곳에 철책을 설치하는 등 비상대책에 돌입했다. 공항과 항구,기차역,고속도로가 이미 폐쇄됐으며 경찰은두칼레궁 등 주요 정상회담장 주변을 비롯해 200여곳에 4m높이의 철책가설을 마쳤다. 경찰은 제노바와 밀라노 피렌체 나폴리 파도바 등 이탈리아 5대 도시 좌익 및 무정부주의단체 근거지를 급습,각종서류와 쇠망치·돌 등을 압수했다. 프랑스와 독일 등 인접국도 국경순찰을 강화했으며 독일바이에른 주정부는 이미 파악된 난동꾼 2,000여명의 자료를 경찰에 제공했다. 이번 G-8정상회담에는 약 10만명의 반세계화 시위대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미 영국·스페인 출신 시위대 3,000여명이 제노바에 도착했다. 로마·제노바 AFP 연합
  • 강원 낙석피해 땜질처방 ‘그만’

    “낙석위험 없이 마음놓고 운전할 수 있게 해 주세요”장마철만되면 바위와 토사가 쏟아지는 강원도 도로를 지나는 차량들은 불안하기만 하다.강원도에는 장마철 낙석사고 위험이 예년보다 높아지고 있으나 땜질식 보수에 그쳐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도에서는 지방도 4곳,국도 3곳 등모두 7곳에서 낙석사고가 발생,교통이 통제되는 등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15일 새벽 낙석사고로 인해 이날 오후까지 교통이 통제됐던 춘천∼화천간 지방도 407호선의경우 이미 지난달 18일 낙석이 발생했던 구간으로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마(魔)의 구간’으로 불리우고 있다. 강원도와 국토관리청 등에 따르면 낙석사고 위험구간은지방도 147곳과 국도 94곳 등 모두 241곳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사고위험 구간으로 분류된 지방도 147곳 가운데 낙석방지책 등 안전시설물이 설치된 곳은 90곳에 불과하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현재 55개 구간에 대한 안전시설물 보강공사를 벌이고 있으나 여름철 공사가 어려워 당분간이같은 낙석사고는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낙석방지시설 보완을 위해 올해 지방도의 경우 17억원,국도에는 208억원이 투입되고 있지만 완벽한 안전시설을 갖추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원주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올들어 극심한 가뭄으로 건조해진 도로주변 암벽이 갑자기 내린 비로 갈라지면서 낙석 사고가 예년보다 더 많은 것 같다”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낙석 예상지역 전구간에 걸쳐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지난 16일 1만여t의 토사가 발생해 교통이 통제되고 있는 삼척시 신기면 38호선 국도와 지난 15일 낙석사고로 교통이 통제된 진부령 정상은 오는 21일 이후에나 정상소통이 가능할 전망이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
  • 고위간부 의경 부대배치 개입

    경찰고위간부 등이 충북지방경찰청 소속 의경 부대배치에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은 경찰학교 교육성적에 따라 일선경찰서,청주 동부및 서부서 방범순찰대,지방청 기동 1중대 순으로 배치해 온 관례를 무시,성적이 최하위권인 충북경찰청 P모 간부의 아들을 지난해 3월 기동1중대에서 동부서 방순대로,N모 간부(현재 본청근무)의 아들은지난 4월 기동1중대에서 서부서 방순대로 각각 발령했다. 또 K모 의경은 경찰 고위 간부의 부탁으로 지난 5월 서부서에서 단양경찰서로,M모 의경은 모 언론사의 부탁으로 같은 달 기동1중대에서 서부서로 배치됐다.이에 대해 이용상(李庸祥) 충북지방경찰청장은 “자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의경의 부대배치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이들을원대복귀시키고 관련자들을 엄중 문책토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 광산경찰서 신종환 경장 용의차량 뒤쫓다 전복사고

    “애들이 아빠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어요.” 범죄 용의차량을 뒤?i다가 순찰차가 전복되면서 머리를 다쳐 4개월째 사경을 헤매고 있는 경찰관이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광주광산경찰서 삼도파출소 신종환(申鍾煥·37)경장은 지난 3월18일 밤 이 파출소 앞에서 검문에 불응하고 중앙선을넘어 전남 영광 방면으로 도주하는 흰색 스포티지 승용차를발견했다. 신 경장은 동료 경찰 2명과 함께 순찰차로 달아나는 차량을 추격하기 시작했다.이 차량은 정지 신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역주행과 중앙선 침범을 서슴지 않으며 4㎞를 내달렸다. 이를 ?i던 순찰차는 함평군 월야면 외치리 고개 커브 길에서 그만 전복됐다. 이 사고로 신 경장은 왼쪽 뇌를 크게 다쳐 하남 S병원에서 1차 뇌수술을 받은 뒤 전남대병원으로 옮겨져 2차 수술을 받았으나 지금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부인 왕춘자(王春子·37)씨는 사고 이후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9)과 딸(7)을 친척에게 맡겨 두고 남편의 병상을 지키고 있다. 신 경장은 ‘공무상 요양’ 승인으로 국가가 치료비를 부담하지만 앞으로 생계대책이 막막하다. “애들이 아빠의 모습을 애타게 보고싶어할 때 가슴이 가장 아프다”는 부인 왕씨는 “하루빨리 일어나 예전의 아빠와 남편으로 되돌아오길 기도한다”며 눈물을 훔쳤다. 광산경찰서 관계자도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전달했으나 크게 부족한 실정”이라며 “신 경장이 하루빨리 의식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신공항 고속도로 ‘애정표현’삼가세요

    인천공항으로 가는 신공항고속도로에서 벌어지는 각종 불법행위를 포착하기 위해 설치된 폐쇄회로TV(CCTV)의 성능이 화제가 되고 있다.갓길 운행,불법 주·정차 등은 물론 차량 안에서 일어나는 연인들의 애정 표현도 생생하게 포착하기 때문이다. 4일 신공항하이웨이㈜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 강매동과인천공항을 연결하는 공항전용 고속도로 본선 36.5㎞ 전 구간에 걸쳐 정밀촬영이 가능한 CCTV 카메라 33대가 설치돼운영되고 있다.1㎞에 1대꼴이다. 인천으로 진입하는 도로 중간에 있는 신공항하이웨이 교통서비스센터에서 원격 조종하는 이 카메라는 360도 회전이가능한데다 1.5㎞ 떨어진 차량의 번호판까지 식별해낼 정도로 성능이 탁월하다. 신공항하이웨이는 지난해 11월20일 임시개통 이후 이 장비로 고속도로 역주행 차량 50여대와 불법 진입 오토바이 10여대를 적발,경찰에 신고하는 ‘개가’를 올렸다.지난 5월중순에는 경찰의 요청으로 지명수배자의 차량을 적발하기도 했다.또 4월에는 운행중 엔진과열로 화재가 발생한 차량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함으로써 신속한 인명구조에 도움을 줬다. 카메라의 성능이 탁월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권침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단속목적 이외의 촬영장면도 자료로 남기 때문이다.신공항하이웨이 관계자는 “불법운행 차량을 추적하다 보면 차량 안에서 연인끼리 애정표현을 하는 경우까지 잡히기도 한다”고 말했다. 경찰이 뒷짐만 진 채 CCTV에만 의존하는 것도 문제점으로지적되고 있다.도로에 설치된 속도측정 무인카메라는 인천경찰청의 시스템과 연결이 안돼 작동조차 되지 않기 때문이다. 신공항고속도로 교통순찰대 관계자는 “신공항고속도로의원활한 소통을 위해 제한속도보다 20%를 넘는 시속 120㎞이상인 경우에만 단속하라는 본청의 지침에 따라 승용차를이용한 이동단속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신공항하이웨이측 분석에 따르면 차량들의 평균시속은 11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개월간 신공항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6건에 사망자는 없고 부상자만 11명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우수기업 좋은광고/ 카피상 ‘한국도로공사’

    세상에는 아름다운 것이 많다.자신이 맡은 일을 묵묵히,그리고 열심히 하는 것도 그 중에 하나다. ‘0.917의 아름다움’에는 드러나지 않지만 우리 주변 곳곳에서 나름대로 필요한 역할을 해내는 사람의 모습을 그리려는 진솔한 의도가 담겨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올해로 창립 32주년을 맞았다.지난 32년간 총 2,131㎞의 고속도로를 건설,관리해오고 있다.오는 2004년까지 3,400㎞의 고속도로망을 추가로 확충해서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을 계획이다.올해 말에는 서해안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대전∼진주간 고속도로가 완전개통된다.영동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 확장 공사도 끝난다. 휴가철,명절 때만 되면 상습적으로 겪었던 정체 현상이 사라지게 된다. 이러한 꿈은 수없이 많은 사람들의 열정과 희생과 사랑을함께 묻을 때에 비로소 이뤄진다. 그뿐만이 아니다.도로공사 가족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안전순찰,도로정비 등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전국 고속도로 현장을 지키고 있다.1년 365일 잠시도 잠들 수 없는 고속도로에는 톨게이트 근무자,휴게소 종사원,교통정보센터 요원,고객지원단원 등모두가 자기 직분을 다하는 아름다움으로 밤을 밝힌다. 바로 이들의 모습을 빙산에 비유했다.바다 위에 떠 있는빙산은 우리 눈에 보이는 부분이 전체 8.3%에 불과하다고한다.91.7%는 물에 잠겨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물에 잠겨서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빙산은 제 모습을 유지하고 있지 않을까? 우리 사회도 마찬가지일 게다.눈에띄지 않는 곳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91.7%가 있으므로세상은 아름답다. 신종화(辛鐘和) 홍보실장은 “드러나지 않는 91.7%,0.917의 모습을 제대로 평가해주는 그런 아름다운 세상을 담기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 정우택해양 ‘꽁치분쟁’인터뷰

    정우택(鄭宇澤) 해양수산부장관은 4일 한·일간 ‘꽁치분쟁’과 관련,“오는 29일 일본 참의원 선거가 끝나면 일본측 분위기도 많이 달라질 것으로 본다”면서 “우리 어선의러시아 남쿠릴열도 조업은 예정대로 오는 15일부터 시작될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대한매일과 가진 인터뷰에서 “일본이 러·일간의 영토문제를 이유로 우리나라와맺은 어업협정을 준수하지 않겠다는 것은 정당하지 못한 태도”라면서 “일본이 자국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에서 우리 어선의 조업허가를 유보할 경우에 대비한 대응책을 준비해두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정 장관과의 일문일답. ■우리 어선의 쿠릴열도 조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한·일간 마찰이 심상치 않은데. 일본측이 우리 어선의 남쿠릴열도 조업과 한·일어업협정을 연계하는 것은 정당하지 못하다.일본도 쿠릴열도에서 사실상 입어료에 해당하는 수산발전기금을 내고 조업하고 있다.한국은 안 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정부는 러·일간 영토분쟁에는 추호도 관여할 생각이 없다.한·일어업협정은 반드시 준수돼야 한다. ■일본이 한·일 어업협정을 유보할 경우의 대비책은 무엇인가. 해양부 입장에서는 강경책으로 치닫지 않고 있다.우리측 EEZ에서 일본의 조업허가를 유보하는 상응조치를 취한다는 얘기도 나왔지만 과장된 측면이 있다.이 문제로 한·일관계가 소원해지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오는 29일 일본참의원 선거가 끝나면 일본측 분위기가 많이 달라질 것으로보고 있다. 일본이 산리쿠지역의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우리어선의 조업허가를 유보하겠다고 한 것은 8월20일부터 적용되니까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다. ■최악의 상태를 상정한 대비책은 준비하고 있나. 단계적인대응책을 이미 준비해놓고 있지만 협상이 아직 남아 있으므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 ■한·중 어업협정 발효 후 중국선박의 우리 EEZ 침범이 크게 늘 것으로 우려되는데. 중국 어선의 이동경로에서 길목을 지키고 단속을 강화하는 길밖에 없다.처음 3개월간은 단속과 지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문제는 장비 등경비병력이 부족한데 있다.순찰항공기를 12월에 1대 도입하고,2005년까지 어업지도선은 36척,해경경비정은 63척으로각각 늘릴 계획이다. ■2010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전망은. 준비를 일찍 시작해현재 여건은 좋다.88개 회원국 중 우리는 21개국의 지지를얻어냈다.10개국의 지지를 받고 있는 중국과 5개국의 지지를 얻은 러시아가 경쟁자다.특히,중국이 급부상하고 있어방심할 수 없는 상태다.여수엑스포를 우리의 산업발전 모델로 삼기로 한 만큼 반드시 유치를 성사시키겠다. 김성수기자 sskim@
  • 中 파룬궁 14명 집단자살

    중국의 한 강제 노동수용소에 수감 중이던 파룬궁(法輪功)수련자 25명이 최근 집단자살을 기도,이중 14명이 숨졌다고 중국 관리가 3일 밝혔다.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란징리 사법청장은 “지난달 20일 새벽 헤이룽장성 완쟈 노동수용소에 수감 중이던 파룬궁 수련자 25명이 홑이불을 이용,목을 매 자살을 기도했다”면서 “11명은 교도관들의 신속한 조치로 목숨을 건졌으나 나머지는 사망했다”고 말했다.란청장은 “이들은 교도관들이 수용소 감방을 5분 간격으로 순찰한다는 점을 이용,5분 사이에 모두 목을 맸다”면서 “집단자살은 해외에있는 파룬궁 지도부의 지시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이날 홍콩의 인권단체인 인권·민주주의 정보센터는 헤이룽장성 파룬궁 수련자들이 수용소 내 잦은 구타에 항의해 단식투쟁을 벌였다는 이유로 수감기간이 3개월에서 6개월로 늘어나자 자살을 기도했다고 전했다. 베이징 김규환 특파원 khkim@
  • [대한포럼] EEZ 관리와 해상치안

    한·중 어업협정이 지난달 30일 발효됐다.이 협정의 발효가 의미하는 것은 우리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서는 중국어선의 입어허가,입어조건,어종,어획할당량 등을 매년 결정해 위반 어선에 대해서는 우리가 독자적으로 승선,검색,나포및 재판관할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전문가들은 이 EEZ의 경제가치는 82조6,900억원에 이른다고 추산한다. 그런데 문제는 막대한 경제가치를 보장받기는 했으나 과연이 수역을 지키고 보호할 수 있는가 하는 주권해역 관리능력이다.엄격히 말하자면 ‘지킬 능력이 아주 모자란다’는 것이 대부분 전문가들의 진단이다.예를 들면 우리 해양경찰이EEZ 경비가 가능한 대형함정(1,000t급 이상)을 서·남해에배치할 경우 함정간의 거리는 311㎞나 된다.서울에서 대구간의 거리에 해당하며 이 사이를 넘나드는 중국어선의 감시·통제는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레이더로 찾아냈다고 해도출동하면 이미 사라지고 없다. 우려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한·중 어업협정이 발효된 지하루도 지나지 않아 중국 어선 2척이 우리의 EEZ내에서 조업을 하다 적발돼 압송됐다.바다뿐만이 아니라 해안도 뚫렸다. 지난달 30일 조선족 및 탈북자 등 108명이 충남 서해안으로밀입국한 뒤 이중 107명이 도주하고 1명이 붙잡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붙잡은 1명도 검문·검색에 걸린 것이 아니라부상당한 밀입국자의 요청으로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해 알려진 것이다. 당국은 어선을 타고 침투한 것도 몰랐고 해안에 상륙해 어디로 갔는지 아직도 모르고 있다. 현실이 이렇다.바다의 주권과 치안이 구멍 뚫린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한·중 어업협정이 발효됨에 따라 우리 경비해역은 8만6,000㎢(12해리 영해 기준)에서 남한 면적 4.5배에 달하는 44만7,000㎢(200해리 배타적경제수역 기준)로 다섯배 가량 넓어졌다.군사적으로 영해를 수호하는 것은 해군이지만 불법조업,해상범죄를 단속하는 것은 해양경찰이다. 그러나 해경의 장비나 인력이 형편없이 부족해 바다의 경제주권과 치안이 위협당하고 있으며 그 위협이 앞으로는 더욱늘어날 것이다.현재 해양경찰이 보유한 함정은 총 237척이다. 기상과 관계없이해역을 감시할 수 있는 1,000t급 대형 함정이 11척,어선들에 대한 지도단속이 가능한 200∼500t급 선박은 39척이다.나머지는 연안경비 수준의 소형함정이거나 화재나 오염방재를 위한 특수함정이다.특히 헬기 9대 외에는해양순찰을 담당할 비행기가 1대도 없다. 일본은 현재 해양경비용 항공기를 73대(초계기 등 비행기 29대,헬기 44대)나 보유하고 있다.1,000t급 대형 함정 50척을비롯해 모두 519척을 보유하고 있다.단순히 함정과 항공기의 수치로만 일본과 비교하면 우리바다경비력은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게다가 EEZ수역 대응능력(출동시간)은 한국이15시간인 데 비해 일본은 6시간이다.중국 역시 지난 1996년20만명 규모의 해양순찰군을 창설해 해양감시활동을 벌이고있다. 지난 1993년 한·중 어업협정 교섭이 시작되고나서 협정이발효되기까지는 8년이나 걸렸다.당국은 그동안 아무런 대비도 하지 않다가 발등에 불이 떨어지고 나서야 ‘장비가 없네,인원이 없네’하며 허겁지겁하는 모습을 보인다. 우리가 대비한 것은 고작 지난해 1,500t급 함정 한척을 늘린것뿐이다. 3,000t급 2척과 5,000t급 1척을 건조중이며 올해말에는 초계기 한 대를 들여올 예정이다.그러나 이런 수준으로는 수역을 침범하는 외국 어선을 검문·검색하는 것은 고사하고 밀어내기에도 힘이 부치는 수준이다. 구멍뚫린 바다와 해안은 경제가치가 달아나는 것뿐만 아니라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사회안정을 해친다.3면이 바다이고 뻗어나갈 길은 바다밖에 없다는 것은 새삼 말할 필요도없다.바다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한시바삐 인원과 장비를 보강하는 것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결국 돈 문제로 귀결되지만 ‘써야할 곳에는 반드시 써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도 필요한 시점이다. [김경홍 논설위원] honk@
  • 독자의 소리/ 행려자에 사비까지 털어줘

    며칠 전 무덥던 날 오후 가족과 함께 대전 근교 보문산 사찰을 다녀오던 길이었다.산 모퉁이에서 많은 사람들이 웅성거리고 있었다. 무슨 일인가 싶어 가보니 40대 중반 남자가 의식을 잃은채 쓰러져 있었다.옷은 여기 저기 찢기고 비에 젖어 남루하기가 이를 데 없었다.몸에서는 냄새가 나 누구도 선뜻 다가서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고 있는데 마침 이곳을 순찰하던 경찰관이 다가와 이남자를 일으켜 세우고 말을 건넸다. 대구에서 온 실직자라고 자신을 밝힌 그 남자는 사흘을 굶었다고 말했다.아는 사람을 찾아 대전까지 왔는데 사람을찾지 못하고 가진 돈도 떨어져 이 지경에까지 이르렀다고했다. 이 말을 들은 경찰관은 남자를 부축해 인근 가게로 가서빵과 우유를 사준 뒤 사비로 고향 갈 차비 1만5,000원을 손에 쥐어 주었다.이 순간 모여있던 우리 모두는 참으로 부끄러움을 느꼈다. 그 경찰관은 대전 대사동 파출소 김종직 순경이라는 명찰을 가슴에 달고 있었다. 김옥수 [대전 서구 삼천동]
  • EEZ조업 中어선 3척 나포

    중국 어선 1척이 또다시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조업을 하다 해경에 적발돼 한·중어업협정 발효 이후 적발된 중국어선이 3척으로 늘어났다. 2일 오전 7시 10분쯤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쪽 41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중국 다롄(大連) 선적 요장어 6978호(30t급 통발어선)가 우리측 EEZ를 2마일 가량 침범한혐의로 인천 해경서 경비함에 나포됐다. 나포된 중국 어선들은 협정 발효에 앞서 수개월 전 출항한 탓에 협정 발효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경은 앞으로‘영해 위주 경비체제’에서‘EEZ 위주 경비체제’로 전환,경비함들을 EEZ선에 전진 배치하는 한편,헬기 항공순찰도 주 7∼8회에서 12∼13회로 늘리는 등 서해 해상경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서울시 불법 광고물 ‘철퇴’

    서울시가 불법 광고물과의 전쟁에 나섰다. ‘일회성 순찰’과 단순 경고에 그쳤던 그동안의 형식적인‘솜방망이 단속’을 광고물 영구 수거,상습 위반자에 대한고발 및 과태료 부과 확대 등으로 대폭 강화하고 있다. 올들어 6월까지 불법 광고물 상습위반자에 대한 고발 건수는 474건.지난해 같은 기간 138건에 비해 3배이상 늘었다. 과태료 부과도 2,769건에 2억 4,971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563건 4,385만원에서 폭증세를 보였다.과태료 최고부과액은 50만원에 불과하지만 고발로 인한 벌금은 500만원까지 부과할 수 있다. 벽보류와 유동 광고물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 것도 단속의새로운 특징이고 전과 달리 불법 광고물을 발견하면 수거해돌려주지 않는다. 이같은 단속 강화는 시민들의 보행을 방해하는 거리의 유동 광고물이 늘고 있는데다 유흥업소 등의 선정적인 벽보 광고물이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 시는 선전 광고물을 더 크고 더 많게 부착,설치하려는 업소들의 경쟁으로 도시미관을 해치고 시민들의 보행권과 시각권을 방해하는 수준이 이미 도를 넘어다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선 시의 이같은 단속강화에 대해 단속이 누그러지면 유흥업소 등을 중심으로 불법광고물들이 밤새 우후죽순식으로 다시 등장할 것이라며 과태료 및 벌금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강필영(姜弼永) 서울시 광고물정비팀장은 “유동 광고물 10만여개 가운데 7만여개를 이미 수거한 상태”라면서 “예전에는 일회성 정비에 그쳤지만 월드컵 등 국제행사를 앞두고있는 시점에서 지속적으로 단속,고발과 함께 과태료 부과를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석우기자 swlee@
  • 관리해역 5배 늘어 경비‘구멍’큰 우려

    오는 30일부터 한·중 어업협정이 발효됨에 따라 우리가관리해야 할 바다면적이 5배이상 늘어나 해상경비에 비상이걸렸다. 협정발효 이후 중국 선박의 불법조업도 급증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감시할 경비정 등 해상병력은 턱없이 부족하기때문이다. ■해양경비 ‘구멍’우려= 한·중 어협이 발효되면 현재 영해 12해리 이내인 우리측 경비구역이 최대 80해리까지 늘어난다.면적으로 보면 약 8만㎢에서 44만7,000여㎢로 넓어진다.하지만 이를 관리하기 위한 해상경비능력은 턱없이 부족하다. 지도단속이 가능한 250t급 이상 선박은 모두 73척(어업지도선 20척·해경경비정 53척)에 불과하고 해상순찰 항공기는 1대도 없다. ■중국 불법조업 급증 예상= 올들어 지난 26일까지 우리 해경에 나포된 중국의 불법조업 선박은 49척이다.지난해의 39척보다 많아졌다.현재 여름휴어기인 중국 저인망어선 등이9월16일부터 조업을 재개하면 불법조업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복잡한 조업조건,우리측 위반도 늘어날 듯= 지난 4월 협정체결후 어민들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교육을 실시했지만 조업조건이 복잡해져 우리 선박의 위반사례도 늘어날 것으로보인다.당장 30일부터 중국측 배타적 경제수역에 들어갈 수있는 우리측 선박은 협정에서 체결된 1,402척이 아니라 허가증을 받은 692척만 가능하다. ■국내 어업에 미치는 영향= 중국의 어획량이 20만t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과도어획’ 상태인 우리 연근해의 어업자원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어업생산성 증대효과도 연간 3,000억원 이상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매년 6월16일부터 9월16일까지 3개월 동안 중국 EEZ 내에서의 우리나라 저인망·안강망 어선의 조업이 전면 금지돼 이 업종의조업위축은 불가피하다. 중국 오징어배 94척이 독도외곽 해상까지 와서 연간 1만4,100t의 오징어를 잡을수 있게 돼 동해안 어민들의 반발도심하다. 김성수기자 s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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