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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전역, 99년만에 ‘우주쇼’ 개기일식 눈앞…한국은 언제?

    미 전역, 99년만에 ‘우주쇼’ 개기일식 눈앞…한국은 언제?

    미국이 개기일식을 눈앞에 두고 들썩이고 있다. 미 지상파 방송사들이 개기일식 진행 시간대에 저마다 특집방송을 준비하고 있을 정도다. 한 방송사는 ‘세기의 일식’이란 명칭으로 2시간짜리 스트리밍 방송을 편성해놓기도 했다.미 항공우주국(NASA)은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이 21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5분 미 태평양 서부 연안 오리건주부터 시작돼 약 1시간 33분 동안 지속하게 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시간으로는 오는 22일 새벽 2시 15분에 미국에서 개기일식이 시작된다. 개기일식이란 태양-달-지구가 일렬로 늘어서면서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천체 현상을 말한다. 그런데 미 현지 방송사들이 이번 개기일식을 앞두고 이렇게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 전역을 관통하는 개기일식은 1918년 6월 8일 워싱턴주에서 플로리다주까지 나타난 개기일식 이후 무려 99년 만의 일이다. 가장 최근에는 1979년에 부분적으로 미국 태평양 연안 북서부에서 개기일식이 관측된 적이 있다. 오리건주부터 시작되는 이번 개기일식의 경우 아이다호, 와이오밍, 네브래스카, 캔자스, 미주리, 일리노이, 켄터키, 테네시,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순으로 12개 주를 지나게 된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개기일식이 관측되는 시간은 미 동부시간으로 21일 오후 2시 47분이다. 개기일식이 관측되는 시간은 지역별로 다르지만 최대 2분 40초를 넘지 않는다. 다음 개기일식은 2019년 7월 2일 태평양과 남미에서 관찰할 수 있고, 한반도에서는 2035년 9월 2일 북한과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볼 수 있다. 이번 개기일식이 가장 먼저 시작돼 ‘이클립스 스테이트’(일식의 주)로 불리는 오리건주는 ‘일식 특수’를 단단히 누리고 있다. 오리건주는 개기일식 전후로 주내에 100만명 넘는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구름이 거의 없어 개기일식이 가장 선명하게 관측되는 지역으로 꼽힌 시골마을 마드리스에만 10만명이 몰렸다. 이렇게 대규모 인파 이동이 예상되면서 개기일식이 지나는 각 카운티 경찰과 고속도로 순찰 인력은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일부 주에서는 관내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기도 했다. 다만 안과 전문의들은 개기일식을 관찰할 때 눈을 보호할 수 있는 특수 안경이나 특수장비인 핀홀프로젝터 등이 없다면 절대 눈으로 직접 개기일식을 관측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덤불 속에 버려진 신생아…친엄마는 12살 소녀

    덤불 속에 버려진 신생아…친엄마는 12살 소녀

    중국 쓰촨성의 한 다리 밑 덤불에서 옷도 걸치지 않은 신생아가 버려진 채 발견됐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 아이를 버린 사람이 친엄마이며, 친엄마가 고작 12살의 어린 소녀라는 사실이다. 현지 언론의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12살 소녀는 몸이 불편하다며 할머니와 함께 병원에 가던 중 할머니 몰래 아이를 출산했다. 부모님과 떨어져 조부모와 생활해 온 이 소녀는 가족들에게 임신 사실을 전혀 알리지 않았으며, 함께 살던 조부모 역시 손녀의 임신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녀는 화장실에 간다며 잠시 할머니와 떨어진 틈을 타 인적이 드문 곳에서 홀로 아이를 출산했다. 불과 30분만의 일이었다. 이후 소녀는 다시 할머니 곁으로 돌아온 뒤 병원 진료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아이를 출산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비슷한 시각 경찰은 순찰 도중 다리 밑 덤불에서 버려진 아이를 찾아내 즉각 구조했다. 조산으로 태어난 아기는 병원으로 옮겨질 당시 건강상태가 극도로 좋지 않았지만 다행히 신체적인 기형이나 특별한 질병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12세 소녀가 가족 몰래 아이를 출산하고 유기한 과정을 조사하고 있으나, 아이의 친부에 대한 진술 등을 거부하고 있어 조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길 잃은 치매 노인 가족 찾아준 방범대원

    길 잃은 치매 노인 가족 찾아준 방범대원

    길을 잃고 헤매던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를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려보낸 방범대원들의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지난 15일 경찰청(폴인러브)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달 13일 대전 동구 삼괴동 금산 방향 구도로에서의 일어난 일’이라는 소개와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밤 9시경 산내자율방범대원들이 탄 차가 도로를 순찰 중이었다. 주행을 하며 야간순찰을 하던 방범대원들은 혼자 걷는 할아버지 한 분을 발견했다. 뭔가 이상하다고 여긴 이들은 할아버지를 차에 태워 산내파출소로 모시고 갔다 파출소에 도착한 할아버지는 다행히 자신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다. 할아버지는 가족들로부터 가출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경찰은 곧장 가족들에게 할아버지 소식을 전했다. 산내자율방법대원 심권보 대장은 “할아버지를 발견한 지점은 차량 통행은 물론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는 도로였다”며 “그런 곳에 할아버지가 걸어가는 것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차를 멈춰 세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심 대장은 “할아버지에게 어디로 가시느냐고 목적지를 물었지만 제대로 답변하시지 못했다. 차에 태워 파출소로 모셔갔고, 할아버지가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며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치매노인은 2017년 72만 5000명으로 전년 65만 5000명보다 10.2% 증가했다. 치매를 앓는 노인이 증가함에 따라 실종 신고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대전 동부경찰서 산내파출소 김철호 경감은 “치매질환을 앓는 노인들의 가출신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노인들이 혼자 걸어다니거나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면, 관심을 갖고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부탁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부산 서구와 서부경찰서, ‘고독사’ 예방에 나선다

    부산 서구와 서부경찰서, ‘고독사’ 예방에 나선다

    최근 부산에서 고독사가 잇따르는 가운데 구청과 경찰이 함께 ‘고독사’ 예방에 나선다. 부산 서구와 부산 서부경찰서는 ‘안부확인 요구르트 배달사업’과 ‘홀몸 어르신 똑똑! 돌봄순찰’을 함께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안부확인 요구르트 배달사업은 부산 서구가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2003년부터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홀로 사는 취약계층 508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특화사업이다. 서부경찰서는 서구의 요구르트 배달사업 대상인 508가구를 대상으로 지구대와 파출소별로 담당자를 지정해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인 ‘똑똑! 돌봄순찰’에 나선다. 경찰은 요구르트 배달원 미방문일과 주말, 공휴일, 명절에 이들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불편사항을 듣는 등 고독사 고위험군을 관리한다. 주 2회 이뤄지는 요구르트 배달사업의 간극을 메우고 고독사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는 최근 고독사가 잇따라 발생하는데다 특히 중장년 독거남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우선 요구르트 배달횟수를 주 1회에서 주 2회로 늘리기로 했다. 오는 9월부터는 1단계 60세 이상, 2단계 55세 이상, 3단계 45세 이상으로 대상자의 연령을 중장년층까지 확대해 시행하기로 했다. 부산 서구 관계자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구청과 경찰이 협업에 나선 것은 부산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경찰뿐 아니라 민간협력을 통해 취약계층 보호와 사회안전망 확대에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시골경찰’ 최민용·오대환, 만류에도 물놀이 하는 피서객에 쓴소리

    ‘시골경찰’ 최민용·오대환, 만류에도 물놀이 하는 피서객에 쓴소리

    ‘시골경찰’에 출연하는 배우 최민용이 피서지 순찰 중 제대로 뿔난 모습을 보였다. 14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시골경찰’ 5회에서는 무더위 속에서도 고군분투하는 시골경찰의 모습이 그려진다. 한여름 휴가철에는 피서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여름 파출소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데 최민용과 오대환이 진안의 명소 운일암·반일암 여름 파출소에 지원 근무를 나가게 됐다. 운일암·반일암은 하루에도 300~400명이 찾는 진안의 대표 관광지로 각종 범죄 예방 및 안전사고에 항시 대비해야 하는 곳이다. 이에 최민용과 오대환이 그 임무를 맡게 된 것. 현장 경찰관과 함께 운일암·반일암을 순찰하던 최민용과 오대환은 위험천만한 위기의 순간과 마주했다. 한 피서객이 급류가 형성된 곳에서 무리하게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보게 됐고 만류에도 불구하고 물놀이를 멈추지 않아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할 뻔한 것이다. 급류에 보트가 뒤집어질 뻔한 상황에서도 통제에 따르지 않자 결국 최민용은 걱정되는 마음에 앞장서서 피서객에게 무리한 물놀이를 자제해달라 설득하기에 이르렀고 쓴소리도 마다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위험천만했던 순간에도 침착하게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 열혈 시골경찰의 모습은 이날 오후 8시 30분 MBC 에브리원 ‘시골경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MBC에브리원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정훈 서울시의원, 학교 야간당직기사 정규직 전환 간담회

    이정훈 서울시의원, 학교 야간당직기사 정규직 전환 간담회

    서울시의회 이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1)은 11일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산하 야간당직기사 50여명과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관련 대책에 대한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갖고 올바른 정규직화를 주제로 논의했다. 학교 야간당직기사는 기존 교직원들이 당직 및 숙직 근무를 2002년 폐지하고 학교경비체계가 전자경비와 외주인력에 의한 경비체계로 바뀌면서 용역업체를 통해 채용되어 근무하는 대부분 60세 이상 고령의 근로자들을 말한다. 당직기사들은 학교보완관이 퇴근한 오후 4시30분부터 익일 오전 8시30분까지 하루 평균 16시간 근무를 하고 있다. 하지만 근로계약서상 휴게시간을 보통 오후 11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로 적용하기 때문에 근무인정시간이 6시간도 되지 않아 월 70만 원 정도의 실질적으로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급여를 받고 있다. 간담회 참석 기사들의 주장에 따르면 휴게시간은 분명히 정해져있지만 야간 순찰 및 불시점검 등으로 휴게시간에도 근무지를 벗어날 수 없지만 근무시간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 7월 20일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상시 지속적 업무 종사자는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했으며, 교육부도 ‘학교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발표하고, 8월 2일 서울시교육청은 상시 지속적 업무직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기간제 근로자는 물론 간접고용(용역) 근로자도 앞으로 2년 이상 지속 예정인 상시 지속적 업무에 해당할 경우 전환할 것이며 기간제는 전환심의위원회, 파견용역은 노사 협의체를 통한 무기계약직 전환을 추진한다고 공고했다. 그러나 오늘 간담회에서 당직기사들은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자는 전환대상에서 배제되고, 고령자가 근무하는 고령자 친화 직종의 경우라고 해도 별도의 정년을 민간업체 통상 정년인 65세로 설정하여 평균나이가 이를 넘기는 대부분의 당직기사들에게는 비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유사한 업무를 수행하는 학교보안관은 현재 신규채용 최저연령 55세 이상이고 근무상한 연령은 70세로 70세에 도달하는 연도까지 근무할 수 있도록 보장되어 있다. 비록 정부는 현재 60세 이상으로 이번 정규직 전환 대상에서 제외되더라도 관행적으로 일정 연령까지 기간제 근로자 등으로 고용해 온 경우는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하고, 60세 이상 근로자의 근로계약을 해지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함을 당부했지만, 70세가 넘는 당직기사들은 명확한 정년을 보장받지 못해 고용불안이 커져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이정훈 의원은 “정부가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고, 공공부문이 모범적으로 선도역할을 해야 함에도 학교 교원과 학생들을 위해 근무하는 야간당직 종사자들을 위한 실질적 기준마련은 미비하다”며 “비정규직인 교육공무직의 처우개선과 근무에 맞는 적절한 보상을 마련하여 바람직한 정규직화를 실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물에 빠진 골프공 훔쳐 팔아 넘긴 일당…압수된 골프공만 12만개

    물에 빠진 골프공 훔쳐 팔아 넘긴 일당…압수된 골프공만 12만개

    골프장 호수에 빠진 골프공을 훔쳐 팔아치운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익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김모(37)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6월 15일 오후 9시,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의 한 골프장에 김모(37)씨 등 3명이 나타났다. 이들은 일부러 골프장 코스 사이에 있는 호수인 ‘워터해저드’에서 골프공을 훔칠 목적으로 경비가 느슨한 야심한 시간을 택했다. 그들은 펜스가 없는 골프장 한쪽 구석에 차를 세우고 트렁크에서 잠수복을 꺼냈다. 잠수복을 챙긴 이들은 은밀한 수신호를 주고받으며 워터해저드로 슬금슬금 접근했다. 익숙한 듯 잠수복을 입고 워터해저드로 들어가더니 자체 제작한 뜰채로 바닥을 쓸어 금세 골프공 몇 개를 찾아냈다. 물에 빠진 골프공을 뜻하는 이른바 ‘로스트볼’이 준비한 바구니에 한가득 차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튿날 오전 2∼3시까지 은밀한 작업이 이어졌지만, 워터해저드 근처까지 순찰하는 경비인력은 없었다. 보통 서울월드컵경기장의 5개 크기와 맞먹는 골프장 부지를 야간에 샅샅이 순찰하기 어렵다는 점을 노린 것이다. ‘작업’을 마친 김씨 등은 골프장을 유유히 빠져나갔다. 이런 수법으로 이들이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전국의 골프장을 돌며 훔친 골프공은 무려 1만개가 넘는다. 강원도 삼척과 정선 등의 골프장이 주 무대였고 전남 순천과 경북 영천, 경주까지 손을 뻗쳤다. 김씨 등이 강원도 지역에서 활동했던 이유는 다른 지역에는 또 다른 ‘업계 종사자’가 있었기 때문. 암묵적으로 권역을 나눈 셈인데, 주로 전북과 충남 등에서는 김모(60·여)씨와 유모(60)씨가 활개를 쳤다. 내연 관계인 이들은 로스트볼로 쏠쏠한 수익을 벌어들이기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의 수법은 강원도 등에서 활동한 김씨 일당의 그것과 영락없이 똑같았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3개월 동안 범행을 이어갔다. 두 일당은 익산시 남중동과 춘포면에 각각 보관창고를 마련하고 로스트볼 세척작업을 벌여 전문 매입꾼에게 팔아 넘겼다. 로스트볼은 새 공에 비해 흠집이나 펜 마크가 있지만, 연습용이나 초보자용으로 인기가 높다. 흠집 정도와 코팅 상태에 따라 등급이 매겨질 정도로 매매가 활성화돼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유씨 등 2명의 창고에서 골프공 11만 5000개, 김씨 등 3명의 창고에서 1만여개를 압수했다. 이들은 “직업도 없고, 로스트볼이 돈이 된다는 소문을 듣고 여러 골프장을 다니면서 공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이들 중 일부는 로스트볼을 소유주가 없는 골프공으로 인식, 절도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로스트볼은 골프장의 소유라 몰래 가져가면 처벌을 받는다“며 ”이들이 범행한 횟수와 장소가 더 많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글의 법칙’ 양동근, 딸 조이 언급에 오열 “갑작스러운 호흡정지”

    ‘정글의 법칙’ 양동근, 딸 조이 언급에 오열 “갑작스러운 호흡정지”

    양동근이 딸 조이 언급에 오열했다. 오늘(11일)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에서는 아빠 양동근의 눈물이 전파를 탄다. 양동근은 김병만, 조정식과 함께 섬 순찰에 나섰다가 해가 빨리 진 탓에 생존지로 복귀하지 못했다. 김병만은 불씨를 살리기 위해서 “애 다루듯이 하면 된다.”며 대나무를 흔드는 시범을 보인 후 양동근에게 건넸다. 슬하에 준서, 조이, 실로까지 2남 1녀를 둔 ‘다둥이’ 아빠로 유명한 양동근은 다년간의 육아 경험을 살려 열심히 불씨를 살려냈다. 조정식은 “역시 아이가 셋이라 그런지 굉장히 잘하신다. ‘조이’라고 생각하라”고 양동근을 칭찬했다. 그런데 이 말을 들은 양동근이 돌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감정이 복받친 듯 고개도 들지 못하고 서럽게 흐느끼는 양동근의 모습에 김병만과 조정식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양동근이 눈물을 보인 이유는 딸 조이의 사고 상황이 생각났기 때문이었다. 몇 달 전 양동근 딸 조이가 갑작스러운 호흡 정지를 일으켰고, 당시 양동근은 ‘정글의 법칙-와일드 뉴질랜드’ 편에 합류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이 사고로 출연이 불발되기도 했다는 것. 양동근은 “아내가 무너졌다. 나도 너무 울고 싶었지만 울 수가 없었다”고 당시를 떠올리며 또 한 번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그때는 표출할 수 없었던 슬픔이 정글에서 터진 것 같다고 고백했다. 가장이기에 말할 수 없었던 ‘다둥이 아빠’ 양동근의 가슴 짠한 사연은 11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0대 난민 50명 ‘등 떠밀린 죽음’

    아프리카 출신의 10대 난민 50여명이 예멘 해역에서 강제로 바다에 떠밀려 익사하는 사건이 발생해 악덕 밀입국 알선업자들의 만행이 국제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다. 국제이주기구(IOM)는 9일(현지시간) 소말리아와 에티오피아 출신 10대 난민 50여명이 아덴만 해역에서 익사했다고 밝혔다. 로랑 데뵉 IOM 예멘 지부 대표는 “생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밀입국 알선업자들이 배로 이주민 120여명을 실어 나르던 중 예멘 해안에서 단속 당국으로 보이는 사람들을 보자 난민들을 바다로 밀어 넣었다”고 말했다. 그는 “알선업자들은 같은 루트를 이용해 난민들을 추가로 예멘으로 데려오기 위해 소말리아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IOM 직원들은 이날 예멘 샤브와주 해변을 순찰하는 도중 희생자 29명이 매장된 얕은 무덤을 발견했다. 이는 함께 바다에 빠졌다가 극적으로 생존한 난민들이 동료 희생자를 묻은 것이다. 실종자 22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아 익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희생자의 평균 나이는 약 16세로 조사됐다. 예멘과 소말리아 사이의 아덴만 해역은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카타르 등 부유한 중동 걸프 국가로 이주하려는 아프리카 출신 난민들의 주요 루트가 되고 있다. 예멘은 내전, 전염병으로 고통받는 국가지만 아프리카 난민들에게는 걸프국으로 가는 길목인 셈이다. IOM은 올해 들어 소말리아와 에티오피아 등에서 약 5만 5000명이 예멘으로 떠났으며 이 중 3만명 이상이 18세 미만이고 약 3분의1이 여성이라고 설명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정글의 법칙’ 김병만, 탐사 갔다 생존지 복귀 못해..‘병만족 위기’

    ‘정글의 법칙’ 김병만, 탐사 갔다 생존지 복귀 못해..‘병만족 위기’

    김병만이 탐사를 나갔다가 생존지에 복귀하지 못하는 비상사태가 발생했다. 최근 맹수 코모도 드래곤이 서식하는 섬에서 코모도 드래곤과의 공존에 도전한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 편의 병만족은 두 팀으로 나뉘어 코모도 레인저가 필수 업무 중 하나인 섬 순찰에 동행하기로 했다. 김병만과 양동근, 조정식은 코모도 드래곤이 살고 있는 인근 섬 순찰을 위해 배를 타고 이동했다. 세 사람은 낯선 장소에 대한 두려움 반 기대 반으로 호기롭게 나섰지만, 마치 티라노사우루스를 닮은 듯 한 낯선 섬의 실체를 직접 확인한 순간부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해가 빨리 진 탓에 날이 밝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긴급 상황이 발생한 것. 병만족은 첫인상부터 오싹한 낯선 섬에서 예상치 못한 하룻밤을 보낼 생각에 멘붕에 빠졌다. 계획에 전혀 없던 비박이라 불을 피울 파이어 스틸이 없을뿐더러, 코모도 드래곤으로부터 지켜줄 안전한 울타리조차 없어 세 사람이 이 위기를 잘 헤쳐 나갈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생존지를 떠나 칠흑 같은 어둠 속에 하룻밤을 보내게 된 병만족의 모습은 오는 11일 금요일 밤 10시 SBS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 편을 통해 공개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밀입국업자가 바다로 떠밀어…10대 난민 50여명 예멘 해역서 익사

    밀입국업자가 바다로 떠밀어…10대 난민 50여명 예멘 해역서 익사

    소말리아와 에티오피아 출신 10대 이주민 50여 명이 아덴만 해역에서 익사했다고 국제이주기구(IOM)가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참사는 밀입국을 알선한 업자들이 해상에서 난민들을 강제로 바다로 밀어 넣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프리카 이주민의 주변국 밀입국 알선업자들의 만행이 다시 공분을 사고 있다.IOM 예멘 지부 대표는 “생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밀입국업자들이 이주민 120여명을 실어 나르던 중 예멘 해안에서 단속 당국으로 보이는 이들을 보자 사람들을 물속으로 밀었다”고 말했다. 그는 “밀입국업자들은 같은 루트를 이용해 이주민들을 추가로 예멘으로 데려오기 위해 소말리아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IOM 직원들은 순찰 도중 예멘 샤브와주 해변에서 희생자 29명이 매장된 얕은 무덤을 발견했다. 함께 바다에 빠졌다가 극적으로 생존한 이들이 희생자를 묻었다. 실종자 22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며 익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희생자 평균 나이는 약 16세로 조사됐다. IOM 직원들은 해변에 남아있던 생존 이주민 27명을 구조했다. 일부 생존자는 이미 그곳을 떠난 상황이었다. IOM 예멘 지부 대표는 “이 루트를 이용하는 이주민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헛된 희망에 속아 밀수꾼에게 돈을 지불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혹성탈출’ 현실판?…자바섬 원숭이와 인간의 전쟁

    ‘혹성탈출’ 현실판?…자바섬 원숭이와 인간의 전쟁

    인류와 유인원과의 전쟁을 그린 할리우드 영화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스크린 속 이야기 만은 아닌 것 같다. 최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인도네시아 당국이 원숭이의 공격으로부터 '인류'를 보호하기 위해 자바 섬에 군인과 무장경찰들을 배치했다고 보도했다. 마치 영화같은 허무맹랑한 이야기같지만 이는 원숭이로부터 자바 섬 주민들을 지키기 위한 인도네시아 당국의 고육지책이다. 잘 알려진대로 이 지역에는 긴꼬리 원숭이 등 수많은 원숭이들이 숲을 터전삼아 살고있다. 그러나 개체수가 늘어나면서 많은 원숭이들이 민간에까지 내려와 음식 등을 닥치는 대로 훔쳐먹게 됐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흉폭해진 원숭이들이 사람까지 공격하고 있다는 점으로 최근 자바 섬에서만 총 11명의 주민이 원숭이의 공격으로 부상을 입었다. 특히나 이들 피해자 대부분은 어린이와 노약자들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80세 노인이 원숭이에게 발을 물려 살점이 뜯겼으며 이달 초에는 82세 할머니가 원숭이에게 가슴과 팔을 물려 무려 42바늘이나 꿰메는 중상을 입었다. 자바 섬 경찰서장 아리스 안디는 "원숭이들에게 공격받은 피해자는 대부분 노인"이라면서 "주로 집에 혼자 있다가 원숭이의 습격을 받아 피해가 더 크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의 원숭이는 인간에 대한 공포심이 없다"면서 "공격 숫자가 부족하면 떼거지로 다시 돌아와 주민들을 공격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피해가 속출하자 자바 섬에는 원숭이들로부터 주민을 지키는 테스크포스가 결성돼 무장 병력의 순찰이 강화됐다. 안디 서장은 "원숭이들이 마을로 내려와 말썽을 피우지 않는다면 충돌할 일이 없다"면서 "사람을 공격할 시 사살할 수 있다는 명령을 하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당국에 방침에 현지 동물보호단체의 반발은 거세다. 인도네시아 국제동물구조 단체 측은 "원숭이들이 민간에 내려오는 이유는 먹을 것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면서 "이는 상업적인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가 주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자료사진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허기회 서울시의원 ‘학교 야간당직 종사자 정규직 간담회’

    허기회 서울시의원 ‘학교 야간당직 종사자 정규직 간담회’

    정부가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이에 해당하는 서울시 내 학교 비정규직 야간당직 종사자들이 처우개선을 촉구하고 나서 해결방안 모색이 더욱 시급해졌다. 서울시의회 허기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3선거구)은 4일 보라매동 주민센터에서 동작교육지원청 산하 학교 야간당직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관련 정부대책에 대한 의견과 바람직한 정규직화를 주제로 논의했다. 학교 야간당직 종사자는 기존에 교직원들이 당직 및 숙직을 하며 근무한 업무를 전자경비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2002년부터 용역업체를 통해 채용되어 근무하는 고령 근로자들을 말한다. 이들은 오후 4시30분에 출근해서 익일 오전 8시30분에 퇴근하며 하루 평균 16시간을 근무하지만, 근로계약서상 휴게시간은 밤 11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이기 때문에 실제 근무로 인정해 주는 시간은 5.5시간밖에 되지 않아 월 70만원 정도의 낮은 임금을 받으며 근무하고 있다. 이들의 말에 따르면 휴게시간은 분명히 정해져있지만 밤사이 근무지 이탈은 불가피하고 휴게시간에도 야간 근무를 위해 순찰하며 불시에 점검을 나가야 하기 때문에 근무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근무시간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 7월 20일 정부가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상시 지속적 업무는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힌바 있으며, 이에 교육부에서도 ‘학교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발표하고, 뒤따라 8월 2일 서울시교육청에서도 상시 지속적 업무를 무기계약을 전환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기간제 근로자는 물론 간접고용(용역) 근로자도 앞으로 2년 이상 지속 예정인 상시 지속적 업무에 해당할 경우 전환할 것이며 기간제는 전환심의위원회, 파견용역은 노사 협의체를 통한 무기계약직 전환을 추진한다고 공고했다. 그러나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살펴보면 60세 이상 고령자는 전환대상에서 배제되며, 고령자가 근무하는 고령자 친화 직종의 경우라고 해도 별도의 정년을 민간업체 통상 정년인 65세로 설정하여 야간당직종사자들의 평균연령에도 못 미치는 비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당사자들은 주장했다. 비슷한 업무에 종사하는 학교보안관은 현재 신규채용 최저연령 55세 이상이며 근무상한 연령은 70세로써 70세에 도달하는 연도까지 근무할 수 있도록 보장되어 있다. 이러한 문제를 예상한 듯이 정부는 현재 60세 이상으로 이번 정규직 전환 대상에서 제외되더라도 관행적으로 일정 연령까지 기간제 근로자 등으로 고용해 온 경우는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하고, 60세 이상 근로자의 근로계약을 해지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함을 당부했다. 하지만, 평균 70세가 넘은 근로자들은 명확한 정년을 보장받지 못해 갈수록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는 실정이다. 허기회 의원은 “정부가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고, 공공부문이 모범적 선도역할을 해야 함에도 학교 교원과 학생들을 위해 근무하는 야간당직 종사자들의 실질적 기준마련은 미비하다”며 “비정규직인 교육공무직의 처우개선과 근무에 맞는 적절한 보상을 마련하여 바람직한 정규직화를 실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술 취해 지구대 주차장 누워 있던 남성, 순찰차에 치여

    술 취해 지구대 주차장 누워 있던 남성, 순찰차에 치여

    술에 취해 지구대 주차장에 누워 있던 50대 남성을 순찰차로 친 경찰관이 형사 입건됐다. A순경은 5일 밤 12시 50분쯤 광주 북구 신안동 역전지구대 주차장 바닥에 누워 있던 B(56)씨를 순찰차로 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A순경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차에 치인 B씨는 턱에 골절상을 입는 등 중상을 당해 인근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택시비 문제로 시비가 붙어 지구대를 찾았다가 돌아가는 길에 주차장 입구에서 잠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택시비를 내도록 중재한 뒤 몸을 비틀거려 119구급차를 불렀지만 B씨가 병원이든 순찰차 귀가든 모두 거절하고 혼자 집에 가겠다고 했다”면서 “순찰을 마치고 돌아오던 순찰차가 미처 B씨를 발견하지 못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A순경과 당직 팀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해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 교통정체에서 ‘뇌출혈 증세’ 신생아 살린 ‘모세의 기적’

    [영상] 교통정체에서 ‘뇌출혈 증세’ 신생아 살린 ‘모세의 기적’

    출산 도중 뇌출혈 증세를 보인 신생아가 큰 병원으로 이송되는 중에 퇴근길 교통 정체를 만났지만, 경찰과 시민들의 협조로 목숨을 건졌다.5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분쯤 사상구 모라동 백양터널 입구에서 신모(29)씨가 휴대전화로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남 양산에 있는 한 여성병원에서 분만 중에 신생아가 산모의 골반에 끼어 골절 또는 뇌출혈이 의심되는 위급한 상황에서 남편인 신씨가 개인 차량으로 신생아를 부산의 대형 병원으로 이송하다가 차량정체를 만났기 때문이다. 삼락지구대 김근석 경위는 순찰차를 몰고 현장으로 가던 중 119구조대에 공조 요청을 했다. 김 경위는 119 응급차가 올 때까지 기다릴 수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체될 것으로 판단해 신생아와 간호조무사를 옮겨 태우고 사이렌을 울리며 중앙선을 따라 달렸다. 퇴근시간대 꽉 막힌 백양터널에 가다 서기를 반복하던 차량은 마치 ‘모세의 기적’처럼 좌우로 비켜가며 순찰차에 길을 터줬다. 신생아는 10분 만에 부산 동구 목적지의 응급실에 도착해 의료진으로부터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었다.병원 관계자는 “신생아는 현재 생명에 지장이 있다거나 위중한 상태는 아니다”며 “정밀 검사를 거쳐봐야 자세한 상태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신씨는 “양산에 있는 병원에 당시 구급차가 없어 개인 차량으로 부산에 있는 병원으로 가는 길에 차가 밀려 112 신고를 했다”며 “경찰과 시민의 도움으로 병원에 일찍 도착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음주운전하다 경찰서 들어온 ‘왕초보’ 중국인 입건

    음주운전하다 경찰서 들어온 ‘왕초보’ 중국인 입건

    음주 상태로 운전연습을 하다 경찰서 앞마당에서 접촉사고를 낸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4일 중국인 A(58)씨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전 8시 50분쯤 술에 취한 상태로 마포서 주차장에 들어왔다. 지난달 31일 한국 운전면허를 따 파주부터 운전연습을 하러 마포까지 온 터였다. 마포서 앞에서 불법 유턴을 하려다 자신의 차 뒤에 순찰차가 있는 걸 보고는 좌회전을 해 경찰서까지 들어간 것이다. 술을 마신 데다 뜻하지 않게 들어간 곳이 경찰서라 당황한 A씨는 후진을 하려다 사고를 냈다. 앞범퍼를 받힌 피해운전자는 A씨가 말을 횡설수설하고 눈이 빨갛게 충혈된 것을 이상하게 여겨 당시 교대근무를 나가던 교통경찰관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경찰관은 A씨에게 음주측정을 실시했고, A씨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63%로 확인돼 현장에서 형사입건됐다. A씨는 “지난밤 술을 마시고 아침에 일어나 술이 깼을 것이라는 생각에 운전연습을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여름철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아침에 운전하는 경우 술이 깨지 않아 음주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전날 과음했다면 운전대를 잡지 않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경찰서에서 벌어진 여자모델 집단 성희롱…일파만파

    경찰서에서 벌어진 여자모델 집단 성희롱…일파만파

    콜롬비아의 한 여자모델이 경찰을 고발했다. 경찰서에서 성희롱을 당했다는 이유에서다. 경찰은 “사건에 연루된 경찰들을 철저하게 조사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사실상 경찰서에서 성희롱 사건이 일어났음을 인정했다. 콜롬비아의 인기 축구클럽 아메리카의 치어리더로도 활약하고 있는 모델 카테린 마르티네스는 최근 칼리의 거리에서 말다툼을 하다 경찰에 연행했다. 술을 마신 후 친구들과 사소한 시비가 붙으면서 시작된 말다툼이었다. 단번에 마르티네스를 알아본 경찰은 수갑까지 채운 채 순찰차에 태워 그를 경찰서로 데려갔다. 문제는 여기에서 벌어졌다. 경찰은 그를 유치장으로 데려가더니 옷을 벗고 춤을 추라고 했다. 유치장엔 갇혀 있는 사람도 꽤 있었다. 마르티네스는 수치심을 느꼈지만 경찰의 명령(?)대로 유치장 앞에서 옷을 벗고 춤을 췄다. 경찰들은 그런 그를 카메라에 담느라 정신이 없었다. 마르티네스는 한참이나 알몸으로 춤을 춘 다음에야 풀려났다. 이후 한동안 아무 일 없었던 듯 잠잠했지만 세상에 완전한 비밀은 없었다. 경찰 중 누군가 찍은 동영상이 유출되면서 사건은 결국 세상에 알려졌다. “유명한 모델 겸 치어리더가 유치장에서 옷을 벗고 춤을 췄다”는 말과 함께 영상이 삽시간에 번지면서 사실과 다른 소문도 빠르게 확산되기 시작했다. 마르티네스가 진상을 밝히기로 결심한 것도 사실무근의 소문이 꼬리를 물면서다. 마르티네스는 “당시 경찰들이 하라는대로 한 건 술기운 때문이었다”면서 “참고 넘기려 했지만 동영상이 나온 이상 성희롱을 덮고 넘어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칼리의 경찰 고위관계자는 “경찰들이 모델에게 옷을 벗고 춤을 추라고 한 건 사실로 확인됐다”면서 “유치장에 갇혀 있던 사람들로부터 증언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희롱에 가담한 게 누군지, 동영상을 유출한 게 누군지 파악하고 있다”면서 “사실관계를 확인해 연루된 경찰은 전원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학교 2017’ 김정현 “인생 참 거지같네” 김세정-장동윤 위한 ‘한방’

    ‘학교 2017’ 김정현 “인생 참 거지같네” 김세정-장동윤 위한 ‘한방’

    김정현이 학교를 향한 통쾌한 반격을 다시 시작했다. 차별을 낳은 생기부 때문에 상처 받은 학생들과 선생님이 생겼고, 이를 위해 X의 활동이 재개된 것.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7’(극본 정찬미, 김승원, 연출 박진석, 송민엽, 제작 학교2017 문화산업전문회사, 프로덕션에이치) 6회분에서는 대학 진학을 위해 짜여진 생기부가 만들어지는 학교의 현실이 그려졌다. 생기부로 인한 차별 때문에 상처 받은 라은호(김세정), 송대휘(장동윤), 그리고 담임 심강명(한주완)을 위해 현태운(김정현)의 X 활동이 다시 시작됐다. 은호와 마주친 대휘는 도망치다가 경시대회 시험지를 떨어트렸고 은호와 태운은 다시 돌려놓기 위해 교무실에 들어갔다. 하지만 순찰을 돌던 강명과 한수지(한선화)가 나타났고 두 사람은 숨어야했다. 목소리를 들은 강명은 수지에게 갑자기 좋아한다고 고백을 하며 관심을 돌렸고 덕분에 은호와 태운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다음 날, 은호는 대휘를 믿고 지난 밤 일에 대해 자세히 묻지 않았다. 자신이 자퇴 위기에 놓였을 때 유일하게 탄원서를 써준 대휘가 내심 고마웠던 것. 하지만 두 사람과 마주친 태운은 자기 일에 끼어들지 말라는 대휘에게 “네깟 게 한심하게 살든 허접하게 살든 관심 없어! 그 때 이미 넌 아웃이니까”라며, 아직 자세히 밝혀지지 않은 태운과 대휘의 과거 이야기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대휘가 생기부에 적힌 바른 모습과는 다른 자신의 행동으로 괴로워하는 가운데, 금도고 생기부 전쟁은 절정에 치달았다. 상위권 학생들은 학원 컨설팅을 통해 직접 작성해온 생기부 내용을 강명에게 그대로 써달라고 요구했고, 강명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운영위와 교장의 압박으로 학기 중에 금지된 생기부 공개까지 강요받은 강명. “열여덟인 주제에 인생 참 거지같네요”라는 태운의 말에 “스물여덟에 거지같은 거 보단 낫지”라며, 힘든 마음을 어렴풋이 드러냈다. 안전한 곳으로 X의 아지트를 옮긴 은호와 태운은 강명이 직접 작성한 생기부를 교내에 공개했다. 대학 진학을 위해 짜여진 생기부가 아닌 강명이 직접 봐온 아이들의 진솔한 모습이 담겨있는 생기부였던 것. 이후, 학생들에게 전달된 ‘수학경시대회 꿀팁 대방출’이라는 X의 문자에는 교장에게 수학경시대회 답안을 받는 태운의 영상이 담겨있었다. X가 태운을 고발한 거냐는 웅성거림에 은호에게는 비밀스러운 웃음을, 아이들에게는 화를 내는 태운의 모습으로 흥미진진한 엔딩을 선사했다. 학교의 노골적인 차별로 인해 미술경시대회의 참가 기회도 얻지 못한 은호와 수학경시대회 답안을 훔쳐야만 했던 대휘. 그리고 이런 학교에 통쾌한 한방을 날린 태운. 금도고 고딩즈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학교 2017’, 매주 월, 화 밤 10시 KBS 2TV 방송. 사진= ‘학교 2017’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강서 밤길안전 ‘반짝’

    강서 밤길안전 ‘반짝’

    서울 강서구가 낡은 보안등, 가로등을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으로 교체하는 ‘좋은 빛 사업’을 통해 밤길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1일 밝혔다.구는 앞서 2015년부터 좋은 빛 1단계 사업을 시작해 지난달까지 2574개의 좋은 빛 LED등을 설치했다. 2단계 사업은 내년까지 3374개를 설치하는 것이 목표다. 고효율 LED등은 기존 나트륨등보다 전력 소모가 절반 정도로 적고 1.5배 더 밝다. 구는 주민참여조사를 통해 위험도가 높은 곳부터 우선순위를 정해 고효율 LED등을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밤에 길이 어두워 아이들의 안전이 걱정된다는 학부모들의 의견에 따라 영일고 등 23개 초·중·고교 주변부터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3개 학교 주변에 모두 462개의 LED등이 설치됐다. 이달부터는 화곡동, 등촌동, 방화동 등 주택가의 여성안심 귀갓길 13곳에 250개 LED등이 설치된다. 또 내년까지 야간에도 어두운 골목길을 선명하게 살필 수 있는 고화질 공공 CCTV 1517대가 어린이 보호구역과 여성이 많이 다니는 골목길 등에 우선 설치될 예정이다. 기존의 40만 화소 이하의 저화질 공공 CCTV 197개는 모두 고화질로 교체된다. 늦은 시간에 주택가 골목길을 순찰하고 여성의 귀가를 돕는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역시 현재 15명에서 30명으로 2배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골목길이 어두우면 큰길로 돌아간다는 주민의 이야기를 듣고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어두운 밤에도 주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전쟁에서 두 다리 잃은 사병 치료 중단한 英병원

    전쟁에서 두 다리 잃은 사병 치료 중단한 英병원

    전쟁터에서 두 다리를 잃은 영국군 병사가 일방적인 치료 중단 통보를 받았다. 그 이유는 바로 그가 스코틀랜드 사람이기 때문이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국 스코틀랜드 남서쪽 에어셔주 출신의 캘럼 브라운(28)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캘럼은 6년 전 복귀를 앞두고 아프가니스탄에서 마지막 순찰을 도는 사이, 위장 폭탄이 터지면서 끔찍한 부상을 당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캘럼은 군인 사상자를 위한 전용시설인 버밍엄의 퀸 엘리자베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던 어느날, 병원은 그가 영국에서 살지 않기 때문에 더 이상 치료를 받을 수 없을 거란 말을 전했다. 충격에 빠진 칼럼은 전문적 치료와 약 부족이 결국 자신의 목숨을 앗아갈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두 다리를 잃고 약혼녀와의 결혼까지 미룰 수 밖에 없었기에 그 소식은 청천벽력과도 같았다. 그는 “아프가니스탄 파병시 군복에 영국 국기를 달고 이 나라를 위해 싸웠다. 그 결과 난 두 다리를 잃고 평생 앉아있어야 할 처지가 됐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건 최대의 모욕이자 차별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에 영국 국민건강보험(NHS) 소식통은 “영국에서 치료가 필요한 스코틀랜드 출신 병사들의 경우, 자국 국민건강보험으로 부터 기금 승인이 요구된다”며 “이는 그가 치료를 받은 몇 년 동안 조금도 바뀌지 않은 사항”이라고 언급했다. 버밍엄 대학병원 재정위원회 측도 “앞으로 2번의 만남을 통해 그의 최근 치료 주기의 효과가 유효한지를 따져, 재단의 범위 내에서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면 우리는 NHS 스코틀랜드로부터 사전 승인된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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