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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연방정부 특수부대 ‘보탁’ 포틀랜드 시위대 강제 진압

    美연방정부 특수부대 ‘보탁’ 포틀랜드 시위대 강제 진압

    인구 60만명의 소도시인 미국 포틀랜드에서 조지 플로이드 사망과 관련해 50여일간 시위가 이어진 가운데 연방정부 특수요원들이 투입됐다. 미 행정부는 이들 요원을 뉴욕·시카고 등 진보성향의 지역에 확대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100여일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힘으로 민주당 우세 지역을 누르고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정치적 도박’을 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폴리티코는 21일(현지시간) “국토안보부가 연방정부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이동 야전부대를 (포틀랜드뿐 아니라) 각 도시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포틀랜드에는 이미 이달 초 2000여명의 연방요원이 파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시위대로부터 연방정부 건물 및 동상들을 보호하겠다며 연방기관에 인력 파견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국토안보부는 관세국경보호청, 이민세관단속국, 교통안전청, 해안경비대 등의 요원들을 차출해 팀을 꾸린 바 있다. 포틀랜드는 미국 최초로 동성애자 시장을 선출했고 1980년 이후 공화당에 시장 자리를 내준 적이 없는 진보성향이 짙은 곳이다. 연방요원들은 지난 17일 최루탄과 페퍼볼(후추 스프레이) 등으로 진압에 나서며 시위대와 대규모 충돌을 빚었다. 특수전 훈련을 받은 국경순찰전술부대인 ‘보탁’도 투입됐다. 케이트 브라운 오리건 주지사는 “불에 기름을 부은 격”, “권력 남용”이라고 반발했지만 요원들은 연방정부의 건물 및 동상 보호를 이유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오리건주 검찰도 연방요원들이 시민들을 불법 체포했다며 국토안보부 등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인터넷 매체 복스는 “요원들이 표식 없는 차로 순찰을 돌며 자신들의 신원을 밝히지 않은 채 시민들을 강제로 체포해 태운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특히 군복을 입은 요원들이 대거 목격되며 현지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이에 조너선 호프먼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도 연방 요원이 미군과 분명히 구별되지 않아 우려했다며 현역 군 투입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뉴욕, 시카고, 필라델피아, 디트로이트, 볼티모어, 오클랜드, 캘리포니아 등을 지목하고 “(수장이) 진보적 민주당원들”이라며 “이런 일(시위)이 도시들에서 일어나도록 놔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수가 통할지는 미지수다. 포틀랜드 강경 진압에 시위세력은 외려 늘었고, 연방요원을 섣불리 확대 투입했다가 ‘진보벨트 강화’라는 역풍을 맞을 수도 있어서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포틀랜드 특수요원 투입, 트럼프의 진보지역 누르기 전초전?

    포틀랜드 특수요원 투입, 트럼프의 진보지역 누르기 전초전?

    폴리티코 “국토부 각 도시에 확대 투입 검토”시위대응 특수요원 진보지역 확대 투입 의미포틀랜드, 특수전 훈련을 받은 보탁까지 등장국방부 군 투입 없었고 계획도 없다고 선그어트럼프, 뉴욕·시카고 등 확대투입 시사 압박민주당 지역 벨트만 강화되는 역풍 가능성도 인구 60만명의 소도시인 미국 포틀랜드에서 조지 플로이드 사망과 관련해 50일째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군복을 입은 특수요원들이 진압에 나서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국방부는 군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 시카고 등 민주당 수장이 이끄는 지역에도 투입가능성을 시사했다. 대선 100여일을 남겨둔 상황에서 무력으로 민주당 지역을 누르기 위해 ‘정치적 도박’을 택한 셈이다. 폴리티코는 21일(현지시간) “국토안보부가 연방정부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이동 야전부대를 (포틀랜드뿐 아니라) 각 도시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통해 보도했다. 포틀랜드가 연방요원 투입의 시작일 뿐이라는 의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시위대로부터 연방정부 건물 및 동상들을 보호하겠다며 연방기관에 인력 파견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국토안보부는 관세국경보호청, 이민세관단속국, 교통안전청, 해안경비대 등의 요원들을 차출해 팀을 꾸린 바 있다.이미 오리건주의 해안도시인 포틀랜드에는 이달 초 연방요원 2000명이 파견됐고, 최루탄과 페퍼볼 등을 이용해 시위대 진압에 나서면서 충돌이 커지고 있다. 지난 17일 시위에서도 대규모 충돌이 있었다. 이날 국경순찰전술부대인 ‘보탁’이 투입됐는데 이들은 실제 특수전 훈련을 받은 특수요원이다. 케이트 브라운 오리건 주지사는 “불에 기름을 부은 격”, “권력 남용” 등의 표현으로 이들의 활동을 저지했지만 요원들은 연방정부의 건물 및 동상 보호를 이유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리건주 검찰은 연방요원들이 시민들을 불법체포했다며 국토안보부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인터넷 매체 복스는 “요원들이 표식 없는 차로 순찰을 돌며 시민들을 강제로 체포해 태운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특히 군복을 입은 요원들이 출몰하면서 시민들 사이에서는 ‘군 투입’이라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에 조너선 호프먼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마크 에스퍼 장관은 연방 요원들이 미군과 분명하게 구별되도록 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고 설명하고 현역 군 투입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백악관에서 포틀랜드뿐 아니라 뉴욕, 시카고, 필라델피아, 디트로이트, 볼티모어, 오클랜드, 캘리포니아 등을 언급하며 이곳들의 수장이 “진보적 민주당원들”이라고 비판하고 “이런 일(시위)이 도시들에서 일어나도록 놔둘 수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법과 질서’를 강조하며 오는 대선에서 자신들의 지지층을 결집시키기 위해 정치적으로 연방요원들을 투입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이런 도박이 성공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포틀랜드의 경우만 해도 외려 시위대가 증가하는 역효과를 보였고, 연방요원 투입이 여타 진보성향의 도시로 확대될 경우 반대전선을 만들어 줄 수 있어서다. 포틀랜드가 소도시임에도 연방요원의 무력에 저항하는 상징이 된 것도 대표적 진보성향 지역이라는 것과 연관이 있다. 미국 최초로 동성애자 시장을 선출한 바 있으며 1980년 이후 공화당에게 시장 자리를 내준 적이 없는 곳이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성흠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 ‘광나루수난구조대 발대식’ 축하

    성흠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 ‘광나루수난구조대 발대식’ 축하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성흠제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평1)은 21일 광나루수난구조대 발대식에 참석해 그 동안 잠실수중보 등 환경적, 구조적인 여건으로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던 잠실수중보 상류지역에 수난구조대가 새롭게 활동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앞으로도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날 발대식 축하인사에 나선 성 위원장은 “한강에서 소방의 수난구조 역사는 1995년 7월 수난구조업무를 시작한 이래, 1997년 여의도 수난구조대 발대를 시작으로 1998년 뚝섬, 2014년 반포수난구조대를 발대하는 등 그 간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다.”고 언급하면서, “그 동안 서울시민이라면 모두가 동등한 소방서비스를 받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잠실보 상류 지역은 수중보로 인하여 소방력 접근에 제약이 발생했었는데, 광나루수난구조대가 새롭게 발대함에 따라 더욱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또한, 소방재난본부 측에 천만 서울시민의 젖줄인 한강에서 어떠한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완벽한 수난구조체계를 확립해 줄 것도 함께 당부했다. 광나루 119수난구조대 신설사업은 당초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제안했던 사업으로 27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19년 8월에 착공한 후 2020년 6월 준공했으며, 연면적 535㎡ 규모의 지상 2층 구조(철골조)로 건축됐다. 조직 및 소방력은 잠실대교부터 강동대교까지 총 9.4㎢의 총 18명의 수난전문 구조대원과 고속구조보트 2정 등 96종 728점의 잠수·수난구조 장비가 배치돼 수난사고 인명구조, 수변 순찰활동,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활동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목숨 건 사진” 야생 곰과 셀카vs절벽에 아이 매단 아빠

    “목숨 건 사진” 야생 곰과 셀카vs절벽에 아이 매단 아빠

    인증사진을 위해서 어떤 일까지 할 수 있을까? 산책 중에 야생 곰을 맞닥뜨린 여성이 위험천만한 순간에 셀카를 찍는가 하면 가파른 절벽에 어린 아들 매단 아빠까지 나왔다. 22일 온라인상에서 확산한 영상은 멕시코 북부 누에보레온주 치핑케 생태공원에서 찍힌 영상이다. 산책하는 여성 세 명이 검은 곰 한 마리를 만났다. 곰은 두 발로 서서 그중 한 여성을 부둥켜안은 자세로 한참 동안 냄새를 맡았고, 이 와중에 이 여성은 핸드폰으로 셀카를 찍었다. 이날 영상과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급하게 찍어 초점이 맞지 않은 사진은 여성의 얼굴 윗부분과 그 뒤에 있는 곰의 얼굴로 가득 찼다. 사진이 공개되자 곰과의 셀카를 찍은 여성에 무모한 행동이라는 비난이 이어졌다. 누에보레온주 환경당국 관계자는 CNN에 “위험한 성질의 동물”이라며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곰을 생포해 보호구역이나 동물원에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치핑케 공원 측은 성명을 내고 “곰이 사람에게 이렇게 접근하는 것은 인간이 유발한 비정상적 행동”이라며 “곰을 발견하면 접근하지 말고 멀어 져야 한다. 사람과 동물의 목숨을 위험하게 하는 행동엔 단호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절벽에 아이 매달고 찰칵…아빠 맞아? 최근 중국 상하이스트는 베이징 교외의 한 비탈길에서 인증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의 위험천만한 행동이 반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중국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버지 손에 이끌려 절벽에 매달린 어린 소년의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중국 베이징 팡산구에 있는 ‘홍징루’라는 산악 도로에서 찍은 사진이다. 아버지 손을 붙든 채 절벽 끝에 발을 디디고 선 소년은 매우 위태로워 보였지만, 일행으로 보이는 다른 남성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 퍼지자 중국 당국은 이런 행동 못 하게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홍징루 순찰대 관계자는 “방학철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늘었다. 어린이는 위험 인지 능력이 부족한 만큼, 자녀 보호 의무가 있는 부모가 먼저 높은 안전 의식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돌도 안된 딸 태우고” 마약 후 광란 질주 30대

    “돌도 안된 딸 태우고” 마약 후 광란 질주 30대

    광란의 운전…새벽 45㎞ 추격전서울 강동서 순찰차 들이받고 검거 돌도 안 된 딸을 태우고 마약을 한 상태로 추격전을 벌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기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1분쯤 “남편이 마약을 하고 차를 몰고 나가는 걸 봤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가평군 청평면에서 해당 차량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운전자 A(39)씨는 차를 세우라는 경찰의 요구를 무시한 채 렌터카로 45㎞가량을 달려 오전 4시 30분쯤 서울 강동구의 한 도로에서 순찰차를 들이받고서야 멈춰 서 검거됐다. 다행히 순찰차를 크게 추돌하지는 않아, 다친 경찰관은 없었고, A씨의 딸도 무사한 상태로 발견돼 가족에게 인계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필로폰을 했다”며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했다. 한편 경찰은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인증사진이 뭐길래…가파른 절벽에 어린 아들 매단 中 아빠

    인증사진이 뭐길래…가파른 절벽에 어린 아들 매단 中 아빠

    기념사진 한 장 건지자고 가파른 절벽에 어린 아들을 매단 중국 남성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15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스트는 베이징 교외의 한 비탈길에서 인증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의 위험천만한 행동이 반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12일 한 중국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버지 손에 이끌려 절벽에 매달린 어린 소년의 영상을 공유했다. 아버지 손을 붙든 채 절벽 끝에 발을 디디고 선 소년은 매우 위태로워 보였지만, 일행으로 보이는 다른 남성은 기념사진을 찍어대기 바빴다. 아버지도 중간중간 아들의 손을 흔들며 겁을 주는 재미에 빠진 듯 보였다. 누군가 “아이 손이 떨리고 있다”고 소리쳤지만 별로 걱정하지 않는 눈치였다.사진이 촬영된 곳은 베이징 교외 팡산구에 위치한 홍징루(红井路)라는 산악도로. 19㎞에 이르는 구불구불한 도로가 산을 7바퀴 감아 도는데, 그 높이는 905m에 이른다. 산 맨 꼭대기에서 내려다보이는 굽이진 산악도로가 절경으로 꼽혀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경사가 심해 가장 위험한 라이딩 코스로도 유명하다. 문제는 몰려든 관광객의 무리한 인증사진 촬영 때문에 안전 우려가 크다는 점이다. 도로와 절벽 사이에 안전펜스가 설치돼 있긴 하지만, 펜스를 가볍게 넘은 관광객들은 절벽을 배경으로 한 인증사진 촬영에 목을 매고 있다. 중국 SNS 웨이보에도 절벽에 걸터앉아 촬영한 인증사진이 매일 같이 쏟아진다. 펜스를 넘지 말라는 경고문구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이런 안전 우려 속에 절벽에 매달린 어린 소년의 영상이 공개되자 “아버지 자격이 없다”, “사진 몇 장 때문에 아들 목숨을 가지고 장난친다”는 비난이 쇄도했다. 당국에 적절한 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거센 논란에 관련 당국은 안전 조치 강화를 다짐했다. 팡산구 당국은 안전교육 강화를 위해 방송차량이 도로를 돌며 안내방송을 하도록 했으며, 위험지대에서 사진을 찍는 관광객을 제지하는 순찰대 운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홍징루 순찰대 관계자는 “방학철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늘었다. 어린이는 위험 인지 능력이 부족한 만큼, 자녀 보호 의무가 있는 부모가 먼저 높은 안전 의식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무더위에 맨홀에서 소리 없이 쓰러지는 노동자들

    무더위에 맨홀에서 소리 없이 쓰러지는 노동자들

    지난 6월에만 맨홀 등 밀폐공간에서 일하던 노동자 4명이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당했다. 보호장구를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일하는데다 날씨까지 무더워 질식사고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고용노동부는 오폐수처리장, 맨홀 등에서 질식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해 ‘밀폐공간 질식 재해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10년(2010~2019년)간 밀폐공간 질식사고는 모두 193건 발생했으며 166명이 사망했다. 이중 오폐수처리장, 맨홀, 분뇨처리시설에서 일하다 사망한 노동자가 59명, 약 36%에 이른다. 올해 들어선 1월 1건, 5월 1건, 6월 3건이 발생했고, 모두 6명이 숨졌다. 해마다 20명에 가까운 노동자들이 밀폐 공간에서 작업을 하다 숨지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아 유해가스가 배출되는 속도가 빠르다. 질식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다. 지난달 27일 대구의 한 자원재활용 업체 지하창고에선 노동자 4명이 사고를 당했다. 사고가 난 지하창고는 폐지 찌꺼기를 모아두는 곳으로, 소방대원이 현장 가스를 측정해보니 황화수소는 허용농도보다 14배, 포스핀은 30배 넘게 나왔다. 박영만 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밀폐공간 질식재해는 작업 전 산소·가스 농도 측정, 환기 조치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준수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재해”라며 “사전통보 없이 사업장을 감독해 기본적인 수칙조차 지키지 않는 곳은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폐수 배출시설 등 밀폐공간이 있는 사업장의 실태를 조사해 위험수준을 ‘고·중·저’ 3단계로 나누고 밀착 관리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상하수도 발주공사, 오폐수처리 위탁업체에 대해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불량 사업장은 순찰(패트롤) 점검을 하는 동시에 노동부가 직접 감독에 나서기로 했다. 또 7~8월 중 여름철 질식사고 취약사업장을 사전 통보 없이 감독해 밀폐공간 출입금지 조치, 질식예방 장비 보유·비치, 밀폐공간 작업 프로그램 수립·시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장난감 타고 도로 역주행 한 中 꼬마 커플… ‘해맑은 웃음’에 경찰도 당황 (영상)

    장난감 타고 도로 역주행 한 中 꼬마 커플… ‘해맑은 웃음’에 경찰도 당황 (영상)

    빠르게 오가는 도심 도로에 위험한 역주행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한 운전자가 ‘체포’됐다. 현장에서 체포된 이들은 다름 아닌 ‘꼬마 커플’이었다. 중국 후베이성 경찰 측이 공개한 영상은 허베이성 쭌화시의 한 4차선 도로에서 촬영됐다. 수많은 차가 오가는 차도에 등장한 것은 SUV 차량을 본따 만든 장난감 자동차였고, 자동차에 탑승한 ‘운전자’는 5~6세로 추정되는 어린아이 두 명이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당시 도로를 지나던 한 여성 운전자는 두 아이의 역주행을 본 뒤 황급히 차를 멈추고 신고했다. 비슷한 시각 경찰도 순찰을 돌던 중 ‘이상한 움직임’의 장난감 자동차를 본 뒤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갔다.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차량 운전석에 탄 남자아이와 조수석에 탄 여자아이는 자신들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표정으로 해맑게 웃었다. 경찰도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채 아이들을 보며 황당한 웃음을 지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들의 부모가 현장에 도착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아이들은 이웃에 사는 친구 사이였으며, 장난감 자동차에 탄 채 동네를 돌아다니다 큰 도로까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운전자들이 역주행하는 장난감 자동차를 유유히 피해 지나간 덕분에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고, 두 아이는 다친 곳 없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아이들이나 아이들 부모에 대한 특별한 법적 처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아이들이 자동차 장난감을 몰고 큰 도로로 나와 어른들을 놀라게 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8년에는 중국 저장성 융캉시의 한 도로에서 장난감 자동차를 탄 채 실제 거리로 나와 2㎞가량 주행한 5세 아이가 ‘적발’됐었다. 이번 사건과 다른 점이 있다면 당시 위험한 주행을 펼친 아이 옆에는 아이와 함께 도로를 달렸던 친부모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당시 이 부부는 아이에게 담력을 심어주기 위해 목숨 건 모험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후 부부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계명대 기말고사 대면시험 무사히 치러

    계명대 기말고사 대면시험 무사히 치러

    계명대는 2만 여명의 재학생들이 1학기 기말고사를 대면시험으로 무사히 치루고, 계절학기 준비에 들어간다. 계명대는 지난 23일부터 17일까지 기말고사를 4주간으로 늘려 대면시험을 진행했다.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한 달 전부터 대책을 세워 철저한 방역 속에 대면시험을 진행했다. 시험기간동안 학생들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교직원들이 각 건물별 방역을 했다. 학교 측은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20개 라인의 비상연락망을 구축했다. 인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과도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대처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했다. 계명대 총학생회도 자체적으로 캠퍼스 지킴이를 운영하여 교내 순찰 및 1m거리두기 및 생활방역 안내를 비롯해 시험 치는 학생들을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준비해 모두 나눠주는 등 학교와 학생들이 모두 협력해 교내 감염자가 1명도 없이 무사히 시험을 마쳤다. 시험을 치러 온 1학년 조서현(20·여·영어영문학전공) 학생은 “이번 기말고사를 위해 처음으로 찾은 학교와 강의실이 반갑게 느껴졌다. 학교 측의 철저한 대비로 잠깐이지만 신입생으로 캠퍼스를 둘러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계명대는 기말고사 후 계절 학기를 준비 중이다. 계절 학기는 20일(월)부터 8월 7일(금)까지 이어진다. 이번 계절학기 수강신청은 실시간 원격수업과 대면수업으로 강의가 편성됐다. 학생들이 원격수업과 대면수업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러면서, 대면수업은 강의실 수용인원 50% 미만으로 해 학생들 간의 접촉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또 지난 5월부터 실험실습 및 실기수업에 대해 대면수업을 진행해 온 계명대는 그동안 시행해 온 방역수칙과 매뉴얼을 중심으로 철저히 대비해 안전한 캠퍼스를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지금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다.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처음 가는 길을 같이 걸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갈등보다는 서로가 배려하고 협력해 어려움을 이겨내야 할 것”이라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양말 벗어줘” 여고생 앞에 나타난 동두천 괴한

    “양말 벗어줘” 여고생 앞에 나타난 동두천 괴한

    학교 앞에서 10대 여학생 상대로 이상한 행동 경기 동두천에서 10대 여고생을 상대로 신고 있던 양말을 벗어달라고 요구하는 괴한이 출몰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동두천에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B양은 하굣길 학교 앞에서 수상한 남성을 만났다. 해당 남성은 B양에게 신고 있는 양말을 벗어달라고 요구했다. 또 “스타킹을 달라”고 한 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양이 남성을 마주친 지역은 고등학교뿐만 아니라 중학교도 인근에 있어 학생들이 등하교를 위해 많이 지나다니는 곳이다. 또 같은 날 지나는 여성을 상대로 전화번호를 물어보며 알 수 없는 말을 주절거리는 남성이 나타났다. 동두천경찰서 관계자는 “학생으로 보이는 남성 두 명이 여고생에게 아르바이트를 한다며 양말을 벗어달라고 했다는 신고가 파출소로 접수됐다”며 “해당 지역의 순찰을 강화겠다. 수상한 사람을 만날 경우 즉시 신고를 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 같은 내용은 페이스북 ‘응답하라 동두천’에 ‘사건 사고’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피해 여성의 경험 사례와 함께 의심쩍은 사람이 있다면 바로 신고하고 여성들 역시 조심해 달라”는 당부의 내용이 담겼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도심 빈집에 불 밝힌다...부산시,‘빈집 재생프로젝트’ 추진

    도심 빈집에 불 밝힌다...부산시,‘빈집 재생프로젝트’ 추진

    부산 도심지역 빈집이 마을작업장,창업공간 등으로 탈바꿈한다. 부산시는 불 꺼진 도심 빈집에 새로운 희망의 빛을 밝히는 ‘빈집라이트 ’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시가 수립한 빈집재생 종합 대책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2,593억 원을 투입해 빈집을 활용해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창업 및 청년주거공간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들 도심 빈집이 교통과 접근성이 양호하고, 유동인구가 많아 개발 잠재력이 있는것으로 판단하고 사회?경제?문화 재생사업과 연계해 빈집을 문화공간 등으로 탈바꿈시킨다. 시는 지난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빈집재생활성화사업 아이디어 공모’한 아이디어와 빈집재생지원단의 의견 등을 반영해 이번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부산시가 실시한 16개 구·군의 빈집 위� ㅋ纘� 등 실태조사 결과, 부산지역 빈집은 5069곳으로 특·광역시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은 2940곳,인천 3976곳,대전 3,858곳광주는 2281곳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활용 가능한 1·2등급 빈집은 3590곳,안전사고 우려로 철거대상인 4등급 빈집은 331곳,호철거대상은 아니나 활용이 어려운 3등급은 1148곳으로 조사됐다. 시는 활용이 가능한 1·2등급 빈집은 3개 분야로 나눠 정비한다. 시는 구조적으로 안전한 2885호 빈집은 마을작업장(DIY·메이커스페이스), 예술가 레지던스(예술가레지던스·문화카페·작은도서관·복합문화공간) ,햇살보금자리(케어센터·청년임대·공유(순환)주택·기업임대·안심쉘터·기존햇살둥지) 등 3개 분야 12개 모델로 활용할 예정이다. 붕괴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철거대상 빈집 244곳은 건물을 철거한 후, 주민 쉼터와 마을주차장 등 기반시설로 활용된다. 시는 텃밭·쉼터 130곳,마을주차장 17곳,주민플랫폼 97곳 등을 조성해 인근 주민들이 생활상 필요한 기반시설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새뜰마을사업 등 개발사업과도 적극 연계한다. 시는 개발사업 구역 내 빈집을 폐가 철거사업 등으로 정비하고, 시민들이 필요한 공공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철거대상은 아니지만, 활용이 어려운 3등급 빈집에 대해서는 인근 주민이 직접 마을 빈집을 순찰하는 ‘빈집 안전지킴이 사업’을 추진해 안전한 동네를 조성하는 동시에 일자리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재생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각종 제도와 사업을 발굴하고,빈집재생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 지속적으로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여기는 남미] 부인에게 맞고 사는 남편, 언론 인터뷰로 공개 하소연

    [여기는 남미] 부인에게 맞고 사는 남편, 언론 인터뷰로 공개 하소연

    하루가 멀다 하고 부인에게 얻어맞고 사는 남자에게 마지막 희망은 언론뿐이었나보다. 아르헨티나의 한 중년 남자가 현지 뉴스전문채널에 인터뷰를 자청, 폭행을 일삼는 부인으로부터 구출해달라고 사회에 SOS를 쳤다. 오스발도라는 이름만 공개된 남자는 인터뷰에서 "3번이나 경찰과 검찰을 찾아갔지만 남자라는 이유로 내 말을 믿어주지 않았다"면서 "부인으로부터 탈출할 방법이 없다"고 토로했다. 남자는 4년 전 지금의 부인을 만나 가정을 꾸렸다. 부인은 3명의 자식을 둔 이혼녀였다. 부인이 폭력성을 드러낸 건 3년 전 두 사람 사이에 아기가 태어난 후부터였다. 부인은 걸핏하면 신경질을 내며 새 남편은 물론 전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들에게도 폭력을 휘둘렀다. 오스발도는 "언젠가 (전 남편의 자식인) 큰 아들을 쇠파이프로 때리는 아내를 말리다가 주먹으로 턱을 맞아 이빨이 3개나 부러졌다"고 말했다. 부인의 폭력은 점점 과감해졌다. 말싸움이 붙으면 흉기를 들고 남편에게 달려들었다. 오스발도는 "한 번은 흉기를 양손에 나눠들고 죽이겠다고 달려드는 바람에 도망을 친 적도 있다"면서 "부인이 흉기를 들고 남편을 추격하는, 코미디에서나 나오는 상황을 직접 겪었다"고 말했다. 그는 "짧으면 2주일에 한 번, 길면 1달에 한 번은 꼭 이런 일을 겪는다"면서 "그때마다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쯤 되면 경찰에 사건을 신고해야 하는 것 아닐까? 인터뷰를 진행한 기자는 남자에게 사건을 신고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오스발도는 "이미 3번이나 경찰과 검찰에 신고를 했지만 남자가 여자에게 폭행을 당한다는 말에 모두 웃어넘기더라"면서 "피해자가 남자라는 이유로 아무도 내 말을 믿어주지 않았다"고 했다. 부인이 흉기를 들고 달려든 날에도 오스발도는 경찰을 불렀다고 한다. 집안에서 부인을 피해 도망 다니다가 결국 집밖으로 탈출한 뒤였다. 가정폭력이 발생했다는 말에 순찰차가 출동했지만 "집에 있는 내 물건을 꺼내도록 도와 달라"는 오스발도의 말을 들은 경찰은 황당하다는 듯 웃어 보이며 그대로 돌아가버렸다고 한다. 왜 부인 곁을 떠나지 않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남자는 "이제 3살 된 아들이 있어 나 혼자는 도망을 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부인이 항상 집에 있어 아이를 데리고 나오는 건 불가능하다"면서 "생지옥 같은 곳에서 아들과 함께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현지 언론은 부인과의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그는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TV뉴스화면 캡쳐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경찰,부산해운대 폭죽 난동 미군 수사 착수

    경찰이 지난 주말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폭죽을 쏘는 등 난동을 부린 주한미군과 외국인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4일 해운대해수욕장과 구남로 일원에서 폭죽을 터트리는 등 소란을 피운 미군과 외국인에 대해 관련 법률 위반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은 해운대구청 CCTV 관제센터 등에 녹화된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고 목격자도 수소문하는 등 증거수집 절차에 들어갔다. 경찰은 영상 분석 작업 후 위법 행위를 한 미군이나 외국인에 대해서는 주한미군 측과 협의해 처벌할 예정이다. 또 불안감을 조성한 행위자에 대해서도 경범죄 처벌법 등을 적용해 처벌하는 등 엄정대응하기로 했다 주한미군 측도 규율 위반자를 자체 처벌하기 위해 CCTV 영상을 경찰에 요청했다고 경찰관계자는 전했다. 경찰은 지난 7일 해운대경찰서를 방문한 대구지역 미군 사령관 등에게 위법 행위자에 대해 규율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해 달라고 요구하고 마스크 착용,폭죽 사용 금지 등 국내 법률을 준수해줄 것으로 요청했다. 이에 대구지역 미군 사령관은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재발 방지 약속을 했었다. 경찰은 앞으로 해수욕장뿐 아니라 구남로 일대에도 폭죽 사용을 금지하는 조례 제정을 해운대구의회에 요청하는 한편 해수욕장 일대 불법·일탈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또 피서객이 많은 7∼8월 기동대와 형사를 해수욕장 주변에 배치해 순찰을 강화하고 지자체와 함께 무허가 폭죽 판매 노점상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주말 미군 일부가 도로상에서 폭죽을 발사하는 등 돌발상황이 발생해 현장에 배치한 병력으로 대응했으나 자칫 많은 인파로 안전사고가 우려돼 우선 해산조치했다”며 “하지만 미군 등 일탈 행위자에 대한 엄정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주말 시민을 향해 폭죽을 쏜 미군에게 5만원 범칙금 처분을 했고 음주운전 등 2건을 적발했다. ‘부산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지난 8일 부산지검 동부지청에 주한미군 처벌을 요구하는 고발장을 접수했다.부산시도 는주 부산 미국 영사를 불러 해운대 폭죽 소동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요구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돌팔매질로 숨진 파키스탄 여성… ‘명예살인’ 범인은 남편과 시동생

    돌팔매질로 숨진 파키스탄 여성… ‘명예살인’ 범인은 남편과 시동생

    파키스탄의 24세 여성이 돌팔매질을 당한 끝에 결국 사망했다. 그녀를 사망에 이르게 한 범인은 다름 아닌 남편과 시동생이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6일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7일, 현지의 한 고속도로를 순찰하던 경찰은 고속도로 인근 도로에서 여성의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 신원 조회 결과, 사망한 여성은 파키스탄 잠쇼로 지역에 거주하던 24세 여성 와지란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 여성의 시신 상태로 사망 전 극심한 돌팔매질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또 나무 몽둥이로 몸 여러 곳을 강하게 내리쳤을 때 생긴 것으로 보이는 상처도 상당수 있었다. 경찰은 이 여성이 ‘명예살인’을 당했을 것으로, 가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했다. 사망한 여성의 아버지는 초기 경찰 조사 당시 “딸이 사고를 당한 것 같다”고 진술했으나, 이내 말을 바꿔 진실을 털어놓았다. 와지란의 아버지에 따르면 그녀를 살해한 것은 남편과 시동생이었으며, 이들은 와지란의 결혼생활에 줄곧 불만을 품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와지란이 가족의 명예를 더럽혔다고 여기고, 돌팔매질과 몽둥이 매질로 여성을 숨지게 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숨진 여성의 남편과 시동생은 경찰에 체포된 뒤 혐의를 부인했으며, 도리어 아내의 가족이 자신과의 결혼을 못마땅해 한 결과 돌말매질로 아내를 죽였다고 반박했다. 현재 경찰은 숨진 여성의 가족과 용의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한편 파키스탄의 오래된 악습인 명예살인은 근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음에도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16세 소녀와 18세 소녀가 남성으로부터 입맞춤을 받는 동영상이 SNS에 유포돼 논란이 되자, 이들의 사촌이 “가족의 명예를 더럽혔다”며 총으로 소녀들을 살해해 충격을 안겼다. 파키스탄에서는 해마다 1000여 명이 부모의 허락 없이 결혼하거나 외도, 부적절한 의상 착용 등 가족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이유로 ‘명예살인’을 당하고 있으며, 희생자의 대부분이 여성이다. 파키스탄 의회는 2016년 명예살인 처벌 강화법을 통과시켜 명예살인을 25년 이상 징역형으로 처벌하도록 했지만, 여전히 근절이 안 되는 상황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초, 빗물받이 책임관리… 수해방지대책 가동

    서초, 빗물받이 책임관리… 수해방지대책 가동

    서울 서초구는 여름철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수해방지대책을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빗물받이 시설 1만 3571곳을 준설하고 빗물받이 3만 603개에 대해 책임관리제를 운영한다. 하천 12곳, 빗물 펌프장 7곳, 공사장에 등 수해 취약지역도 점검을 마쳤다. 산사태 대비도 준비 중이다. 2011년 여름 집중 호우로 인한 우면산 산사태로 인명 피해를 입은 이후로 산사태 방지 시설을 확충했다. 올해도 취약 지역에 사방수로를 조성하고 비탈면을 보강했다. 침수취약가구 돌봄서비스를 운영해 공무원 124명이 290가구에 안내 전화를 하고 침수 가구 발생 시 복구를 지원한다. 반지하 64가구에는 차수판을 설치했다. 양재천, 반포천, 여의천 등에 1조당 2~3명으로 구성된 하천순찰단을 운영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시민 향해 ‘펑펑펑’…해운대서 외국인 독립기념일 폭죽 난동

    시민 향해 ‘펑펑펑’…해운대서 외국인 독립기념일 폭죽 난동

    “시민과 건물 향해 폭죽 발사”미 독립기념일 폭죽 수십발경찰 제지 뿌리치고 달아나던 미군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부산 해운대에서 미국인으로 추정되는 외국인들이 폭죽 수십 발을 터뜨려 신고가 잇따랐다. 출동한 경찰의 제지를 뿌리치고 달아나던 미군이 검거되기도 했다. 5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4일 오후 7시 50분쯤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번화가인 구남로 일대에 외국인들이 폭죽을 터트려 위험하다는 신고가 70여 건 접수됐다. 외국인들은 건물이 있는 하늘로 소형 폭죽을 마구 쏘아 올렸으며 일부는 시민을 향해 폭죽을 터뜨리기도 했다. 경찰 순찰차 6대와 형사 한 팀이 현장에 출동해 경고 방송을 하고 해산을 시도했다. 하지만 일부는 아랑곳하지 않고 폭죽을 쏘아댔다. 경찰 제지를 뿌리치고 시민을 향해 폭죽을 터뜨리고 달아나던 20대 미군 1명이 경찰에 검거되기도 했다. 다른 외국인들은 현장에서 자진 해산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밍크고래 불법 포획 적발… 4명 구속·2명 추적

    울산해양경찰서는 지난달 항공 순찰로 적발한 밍크고래 불법 포획 일당 가운데 4명을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울산해경은 일당 10명 중 상대적으로 혐의가 중하다고 판단한 5명에 대해 지난달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중 선장 2명 등 4명은 지난달 30일 영장이 발부됐고, 1명은 기각됐다. 해경은 나머지 일당 중 4명을 불구속 수사하고, 도주한 2명은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불법 포획 일당은 지난달 8일 오전 11시 15분쯤 울산 울주군 간절곶 남동쪽 34㎞ 해상에서 선박 2척에 나눠 타고 불법으로 밍크고래를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이들이 작살을 쏴 밍크고래를 잡는 모습을 항공 순찰 도중 포착했다. 해경은 곧바로 경비정을 보내 용의 선박을 수색했지만, 현장에서 고래 사체와 작살 등 불법 포획 도구는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이들이 적발되자 바다에 고래 사체와 도구를 버린 것으로 추정하고 수색 작업을 벌였고, 다음날 어선 신고 등으로 밍크고래 2마리의 사체를 잇달아 발견했다. 밍크고래에는 일당이 쏜 것으로 보이는 작살 여러 개가 그대로 꽂혀 있었고, 1마리당 많게는 6곳에 달하는 작살 자국이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구속 만기일 이전인 다음 주 내로 피의자들의 신병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래를 불법 포획하면 수산업법과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에 의해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선풍기 사주고 야외 무더위쉼터 만들고

    선풍기 사주고 야외 무더위쉼터 만들고

    자치단체들이 경로당 등을 활용한 무더위쉼터 운영이 코로나19로 어렵게되자 대안마련에 나서고 있다. 청주시는 온열질환 등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무더위에 노출되기 쉬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선풍기 1000여개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700개를 지원했지만 올해는 무더위쉼터 미운영이 예상돼 300개를 늘렸다. 시는 읍면동 추천을 받아 대상자를 확정한 뒤 다음주까지 지급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선풍기가 부족한 가구 등이 선정될 예정이다. 시는 취약계층 대상 안부전화와 방문확인을 통해 야외활동 자제와 안전수칙 준수 당부 활동도 전개하기로 했다. 거리노숙인 현장 순찰반도 편성 운영해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최장의 폭염이 예상되지만 코로나 차단을 위해 복지관, 경로당 등이 임시 폐쇄되며 무더위쉼터 운영이 어려워 취약계층 피해가 우려된다”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정부의 권고로 야외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도는 공원, 정자, 나무그늘 등 274곳을 야외 무더위쉼터로 지정한 뒤 이곳에 쿨매트, 텐트, 생수, 부채, 쿨스카프 등 폭염예방물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야외무더위 쉼터는 주민들이 오래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관리형 41곳과 잠시 쉬었다 가는 비관리형 233곳으로 나뉜다. 시군은 관리형에 인력을 배치해 명부작성과 발열체크를 할 예정이다. 야외 무더위쉼터는 안전디딤돌앱 등을 통해 위치를 알 수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부산구치소 사망 사건’…법무부, 관련자 18명 징계·인사

    ‘부산구치소 사망 사건’…법무부, 관련자 18명 징계·인사

    공황장애를 앓던 구치소 수용자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법무부가 현장 근무자 등을 문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내놨다. 법무부는 부산구치소 수용자 사망사건에 대해 감찰을 벌여 현장 근무자와 감독 책임자 등 관련자 18명을 인사조치 또는 중징계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 5월 벌금 미납으로 노역장 유치명령을 받고 수용된 A(38)씨는 보호장비로 손발이 묶인 상태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그는 3년 전부터 공황장애를 앓았지만, 의무관이 없는 주말이어서 진료나 처방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찰을 진행한 법무부는 ▲당직 근무자 간 인계 소홀 ▲야간·휴일 의료 처우 부재 ▲보호장비의 부적절한 사용 등이 겹쳐 발생한 사건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법무부는 정신과 전문의 등 외부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정신질환 수용자 인권증진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국가인권위원회 권고를 반영해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취침시간에는 보호장비를 원칙적으로 해제하고, 사용할 때는 이유와 목적을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순찰 근무자가 1시간 간격으로 상태를 관찰하도록 했다. 또 수용자가 정신질환을 주장하거나 상태가 의심되면 가족이나 병원에 연락해 의약품을 받는 등 의료 공백을 없애기로 했다. 중증이면 즉시 외부 병원에서 진료를 받도록 했다. 이 밖에 야간·휴일에 당직 의사가 원격으로 진료하는 체제도 구축할 방침이다. 법무부는 “추가 TF 회의를 통해 인권 존중을 기반으로 한 ‘정신질환 수용자 관리 매뉴얼’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말기암 K9 경찰견 안락사 직전 ‘눈물의 배웅식’

    말기암 K9 경찰견 안락사 직전 ‘눈물의 배웅식’

    개라는 뜻의 영어 단어 케이나인(Canine)의 발음을 따 ‘K9’이라 불리는 경찰견이나 군견은 핸들러와 함께 혹독한 훈련을 견디고 때로는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며 성장해간다. 그런데 최근 미국에서 말기암으로 안락사가 결정된 K9에게 마지막 작별을 고하는 배웅식이 열려 많은 사람의 눈물을 자아냈다. 폭스뉴스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2일(현지시간) 9년 견생 대부분을 미주리주 고속도로 순찰대의 K9으로 바친 쿠바(Cuba)에게 마지막 작별을 고하는 의식이 행해졌다. 쿠바는 2012년 9월부터 핸들러인 라이언 젤러와 함께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 해안 순찰을 전문으로 하는 경찰견으로서 최전선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올해 초 갑작스러운 탈장으로 수술을 받던 중 암이 발견됐고 종양이 이미 복부 대부분에 전이돼 있는 말기암 판정을 받았다. 그 후 쿠바는 몸 상태가 급격히 악화해 그의 핸들러 가족들은 쿠바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안락사를 결정했다.이날 모인 사람들은 주내 고속도로 순찰대원은 물론 현지 소방대원, 젤러의 가족과 친구들로, 현지 동물병원 애니멀 케어 클리닉의 입구 앞에서 쿠바에게 마지막 작별을 고했다. 젤러는 쿠바 바로 옆에 한쪽 무릎을 세우고 앉아 사람들에게 깍듯하게 인사를 하는 데 그 모습을 지켜보는 가족과 친구들 중에는 흐느끼는 사람들도 있어 눈물을 자아낸다. 고속도로 순찰대 대변인 샘 카펜터는 이날 쿠바에 관한 추도사에서 목소리를 떨면서 “그는 우리의 동료다. K9의 임무는 평가되지 않지만 그 임무는 우리와 전혀 다르지 않다”면서 “K9은 우리의 형제이며 핸들러는 아직 개들이 어릴 때부터 기르고 함께 훈련하며 성장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별은 힘들고 특히 둘도 없는 파트너를 잃는 젤러와 그의 가족들 마음을 생각하면 견딜 수 없다. 오늘은 편도 4시간반을 걸쳐 달려온 동료도 있다”면서 “쿠바와 그 가족들에게 경의와 지지를 표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어 “쿠바는 마약을 탐지하거나 살인범을 체포하는 데 기여하는 등 경찰견으로서의 경력은 눈부셨다”면서 “이렇게 돼 정말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많은 이의 환송을 받은 쿠바는 이후 젤러와 함께 병원 안으로 들어갔다가 오후 4시 30분 영면했다. 사진=미주리주 고속도로 순찰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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