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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산불 피해 틈타 빈집 턴 40대 구속…이재민 보호 강화

    경찰, 산불 피해 틈타 빈집 턴 40대 구속…이재민 보호 강화

    경북 울진과 강원 강릉 일대의 산불 피해가 사흘째 계속되는 가운데 주민들이 대피한 사이 빈집을 턴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산불 피해지역에 순찰 인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범죄예방과 이재민 보호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경찰은 지난 4일 오후 10시 30분쯤 경북 울진에서 주민들이 대피한 틈을 타 빈집에 들어가 물건을 훔치려한 40대 여성을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여성은 4일 버스를 타고 울진에 도착한 뒤 자원봉사를 하러 왔다면서 빈집들에 들어가 절도를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산불 피해지역의 혼란을 이용한 이 같은 범죄를 사회적 신뢰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로 보고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불길이 잡히지 않아 오랜 시간 집을 떠나 있어야 하는 주민이 범죄로 인해 또 다른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산불 피해지역에 대해 순찰과 예방적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민이 요청하는 우범지역에 순찰 인력을 투입하는 등 범죄예방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아울러 기동대를 투입해 현장 교통통제와 주민대피 안내, 잔불 진화 작업을 돕고, 해당 시도경찰청 수사과장을 중심으로 피해자보호팀을 구성해 이재민 대상 심리상담과 응급용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 아이·어르신 돌봄부터 민원 안내까지… 서울 자치구 ‘AI 로봇 활용 설명서’

    아이·어르신 돌봄부터 민원 안내까지… 서울 자치구 ‘AI 로봇 활용 설명서’

    멀게만 느껴졌던 인공지능(AI) 로봇이 우리 실생활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보조 놀이 교사부터 어르신을 위한 말동무, 민원인들에게 안내 역할을 하는 도우미까지 그 쓰임새도 다양하다.서울시는 AI 로봇 ‘알파미니’를 어린이집에 무료로 대여해주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알파미니는 네이버 AI 플랫폼이 탑재돼 네이버에서 검색할 수 있는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걷거나 앉는 등 사람과 유사한 동작을 하고, 간단한 대화를 비롯해 동화 구연, 율동, 동요 부르기 등 아이들을 위한 놀이도 할 수 있다. 코딩 기능을 활용해 미리 시나리오를 입력하면 알파미니가 그 내용을 직접 말하고, 춤추고 움직일 수 있다. AI 로봇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말동무 역할도 한다. 마포구는 우울증, 만성질환, 인지장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AI 반려로봇을 제공하고 있다. 마포구 캐릭터인 ‘마포동이’를 형상화한 인형으로 제작돼 친근함을 더했다. 다양한 대화를 포함해 약 복용 시간이나 기상 및 취침 시간, 날씨 등을 알려준다.종로구 역시 고위험군 홀몸 어르신들에게 반려로봇 ‘효돌이’와 ‘효순이’를 지원하고 있다. 인체 감지 센서가 들어있어 특정 시간 동안 사용자의 움직임이 파악되지 않으면 보호자에게 알려준다. 병원, 주민센터, 복지관, 문화센터 등 주요 일정을 설정해 놓으면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용자가 로봇의 손을 3초 이상 누르면 보호자에게 전화 요청 메시지도 전송한다.구청에서 민원 안내를 하는 ‘공무원’이 된 로봇도 있다. 용산구가 지난해 3월 ‘채용’한 구청 1호 로봇 공무원 ‘용봇’이다. 용봇은 2층 종합민원실에서 방문객들에게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터치 스크린 화면에서 마이크 아이콘을 누르고 질문을 하면 기본적인 답변을 한다. 또 구청을 방문한 사람들을 위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한다. 지난해에는 용산아트홀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에서 방문한 주민들의 발열·마스크 착용 여부를 살피고 이상이 있으면 ‘마스크를 잘 착용하세요’ 같은 안내 멘트를 내보내기도 했다.불법 주차 차량을 점검하고 야간 시간 공원을 순찰하는 AI 로봇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네 바퀴로 다니는 자율주행 로봇이 광진구 어린이대공원과 송파구 탄천 둘레길 곳곳을 순찰하고 있다. 사람의 비명 소리나 화재 등 위험 상황을 감지할 뿐만 아니라 소독약을 분사하거나 발열 체크를 하는 등 생활 속 방역 업무도 담당한다.
  • 성동구, 사각지대 없는 생생한 ‘생활 안전뷰’ 선봬

    성동구, 사각지대 없는 생생한 ‘생활 안전뷰’ 선봬

    서울 성동구가 성동 스마트 로드뷰를 활용한 ‘생활 안전뷰’ 서비스 구축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생활 안전뷰’는 다목적 폐쇄회로(CC)TV, 무인안심택배함, 비상벨, 스마트 쉼터, 교통사고 다발지역, 아동안전지킴이집, 여성안심귀갓길, 주거안심구역(순찰 등 강화된 지역) 데이터 등 총 8개 항목의 생활 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성동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 이용자들은 여러 사이트에 흩어져 있어 필요한 데이터를 매번 검색해서 찾아봐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된다. 또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거리와 골목길의 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성동경찰서와의 협업을 통해 교통사고 다발지역 등 관련 데이터를 공유하고 구민안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생활 안전뷰’는 지도 화면과 로드뷰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듀얼화면 기능으로 더욱 손쉽게 위치 및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주소 검색을 통해 인근에 위치한 생활 안전 시설물 정보도 즉시 알 수 있다. 아울러 내부망을 통해 촬영 희망 지역을 조사해 실무자들의 현장에서의 활용도 또한 높였다. 생활안심(범죄예방) 디자인이 설계된 지역과 사근동의 생활쓰레기 집중관리지역(서울시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선정)에 대한 정보도 개시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생활 안전뷰 서비스를 통해 구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치경찰제 출범에 따른 공공 서비스로 성동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제공 가능한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발굴해 구민 생활에 적극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암행순찰차 납시오…카메라 없다고 속도 올렸다가 딱 걸린 차량들

    암행순찰차 납시오…카메라 없다고 속도 올렸다가 딱 걸린 차량들

    경찰청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간 고속도로에서 ‘차량 탑재형 교통단속 장비’를 시범 운영한 결과 과속 차량 1만 2503건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고속도로에 설치된 기존의 고정식 단속 카메라는 운전자들이 카메라 앞에서만 속도를 줄이고 통과 후 다시 과속하는 사례가 꾸준히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경찰은 전국 고속도로 암행순찰차 17대에 탑재형 단속 장비를 부착해 제한속도보다 시속 40㎞를 초과하는 차량을 집중적으로 단속해 왔다. 지난 1월에는 인천국제공항도로에서 가출청소년을 태우고 시속 90㎞ 이상으로 난폭 운행하던 무면허 미성년자(16세)를 검거했으며, 지난달에는 중앙고속도로 홍천군 인근에서 시속 180㎞로 운행하며 급차선 변경, 안전거리 미확보 등 난폭운행하는 무면허 피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은 전체 적발 차량 가운데 제한 속도 보다 시속 40㎞ 이하로 위반한 사례 1만 784건(86.2%)에 대해서는 경고 처분했고, 40㎞를 초과한 1609건(12.9%)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80㎞를 넘은 110건(0.9%)에 대해서는 입건했다. 경찰은 시범운영기간 중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잠정 76%(17건→4건), 사망이 89%(9건→1건)으로 줄어든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경찰은 3월부터 과속 위험 노선을 중심으로 암행순찰차를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올해 안에 고속도로 내 모든 암행순찰차에 탑재형 단속 장비를 확대 설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러시아 내 반전 시위도 격화…6400명 체포됐으나 1줄도 보도안돼

    러시아 내 반전 시위도 격화…6400명 체포됐으나 1줄도 보도안돼

    전세계적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규탄 여론이 높은 가운데 러시아 내에서도 반전 시위가 뜨겁게 불붙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래 러시아 국내에서만 6400명 이상이 반전 시위에 참가했다가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CNN과 러시아 인권단체 OVD-info에 따르면 침공 이후 러시아 57개 이상의 도시에서 반전 시위가 벌어졌으며 갈수록 더욱 확대되는 양상이다. 격화되는 시위를 막기위해 모스크바 시내는 주요 도로를 경찰 차량이 순찰하며 감시하고 있으며 시위가 자주 열리는 푸시킨 광장은 금속 바리케이드로 둘러싸였다. 여기에 러시아 정부는 만약 시위에 참가하다 체포되면 전과자가 돼 자신의 장래에 오점을 남길 것이라고 으름장까지 놓은 상황.특히 확산하는 반전 시위는 단 한 줄도 러시아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되지 않고있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TV와 신문, 잡지, 웹사이트는 반전 시위에 대해 보도하기는 커녕 반대로 반우크라이나 선전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러시아 당국의 보도지침과 연관이 있다. 러시아 당국은 현지 각 매체에 '침략', '공격', '선전포고'와 같은 말을 사용하지 말도록 경고하고 오히려 전쟁의 정당성을 부각하는 보도를 주문하고 있다. 이렇게 철저하게 현지언론이 반전 시위에 침묵을 지키는 사이 젊은층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러시아 침공과 관련된 정보와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또한 글로벌 온라인 청원 플랫폼 사이트(change.org)에는 러시아어로 된 ‘우크라이나 전쟁 반대’ 청원에 서명한 사람은 100만 명이 넘어섰다. 다만 이같은 반전 여론이 러시아의 주된 의견인지는 알 수 없다. 현지 공공여론조사센터(CVIOM)가 자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러시아 국민의 68%가 ‘특별군사작전’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밝혔으며 반대는 22%, 답변 거부는 10% 수준에 그쳤다.   
  • “취미는 사격, 나라 지킨다” 총을 든 미스 우크라이나

    “취미는 사격, 나라 지킨다” 총을 든 미스 우크라이나

    “침략할 의도로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는 모든 이들은 생명을 잃을 것이다.”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우크라이나 시민들이 “나라를 지키겠다”고 결사항전에 나섰다. 전·현직 대통령과 신혼부부 등이 자발적으로 총을 들었고, 터키에서 활동하던 미스 우크라이나 출신 여성도 나라를 위해 군복을 입었다. 2015년 ‘미스 우크라이나’ 아나스타샤 레나(31)는 전쟁 이전에는 모델과 PR(홍보) 매니저로 일했다. 대학교에서 마케팅과 경영을 전공했고 5개의 언어를 할 줄 알며, 통번역가로도 일했다. 평소에도 사격을 스포츠로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아나스타샤는 우크라이나 군대에 자원봉사 중이다. 지금까지 아나스타샤처럼 우크라이나 방위군에 자원입대한 여성은 3만 5000여명에 이른다. 그는 군복을 입고 총을 든 사진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하며 “러시아군에 맞서 함께 싸워달라”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도로청은 페이스북에 “러시아군은 이곳 지리를 잘 모른다. 그들이 지옥에 가게끔 하자”며 지방 정부, 지역 공동체 등에 표지판 제거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아나스타샤는 러시아군을 교란시키기 위한 ‘도로표지판 제거’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에서는 아나스타샤 뿐만 아니라 전국의 일반 시민들이 총 다루는 법에서부터 화염병을 만드는 방법, 수류탄 던지기 등 여러 기본적인 전투 훈련을 받고 있다. 자원봉사 군인들은 자원봉사 중인 것을 알리기 위해 노란색 팔 띠가 있는 옷을 입고 우크라이나 도시를 순찰 중이다.
  • 부산 50대 남성 “전쟁 안된다”... 러시아 총영사관 진입 시도

    부산 50대 남성 “전쟁 안된다”... 러시아 총영사관 진입 시도

    50대 남성이 전쟁 반대 의사를 밝히며 부산 러시아 총영사관에 진입을 시도하다 찰에 붙잡혔다. 28일 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중구 주부산 러시아연방 총영사관에 50대 한국인 남성 A씨가 진입 시도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저지 당했다. 경찰은 “A씨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한것과 관련, 전쟁 반대 의사를 전달하고자 총영사관에 들어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귀가 조치하는 한편, 주변 경비를 강화 했다.또 의무경찰이 맡은 총영사관 경비를 정식 경찰로 바꾸고 종전 2시간 마다 하던 순찰을 1시간 마다 하는 등 강화 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해운대 지하철역 인근에서 열릴 예정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규탄 및 중단 촉구 집회’에는 국내에 거주하는 우크라이나인 2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 [영상] ‘지켜보고 있다’ 우연히 마주친 무면허 운전자 추격 끝 검거

    [영상] ‘지켜보고 있다’ 우연히 마주친 무면허 운전자 추격 끝 검거

    지난달 24일 오후 8시 15분쯤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한 도로. 순찰 중이던 유성경찰서 유성지구대 소속 김종현 경위와 이하늘 순경(현 대전경찰특공대)의 눈에 이상한 SUV 차량이 눈에 띄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차량 조회를 했다. 아니나다를까 차량 소유주인 30대 A씨는 면허 취소 상태였다. 이하늘 순경은 순찰차에서 내려 신호대기 중이던 SUV차량에 접근해 A씨에게 면허증 제시를 요구했다. 이 순경의 요구에 불응하던 A씨는 신호가 바뀌는 순간, 차량을 몰고 달아나기 시작했다. 경찰도 곧바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차량은 금세 시야에서 사라졌다.두 경찰관은 차분하게 A씨가 도주한 방향의 주변을 수색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도로 갓길에 차를 세운 뒤 걸어가는 A씨를 발견했다. 이 순경이 검문 당시 A씨 인상착의를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1km가량 도망간 A씨는 그렇게 도주 5분만에 검거됐다. 이 순경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평소에 무적 차량이나 무면허 운전자, 상품용 차량, 의무보험 미가입 등을 확인하기 위해 차량 조회를 많이한다”며 “당시 차량 소유주가 무면허로 나와서 피의자를 검거한 것이다. 추격 과정에 큰 사고 없이 잘 마무리되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 “영원히 버티겠다” 소총 들고 합류한 우크라 前대통령

    “영원히 버티겠다” 소총 들고 합류한 우크라 前대통령

    “푸틴은 미쳤다. 우크라이나인을 죽이려고 이곳에 온 악일 뿐” 페트로 포로셴코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소총 하나를 들고 방위군에 합류해 결의를 다졌다. 군 복무 경력이 전혀 없고, 예비군이나 방위군에 들어갈 자격이 되지 않는 올렉시 곤차렌코 우크라이나 의원도 예비군으로 자원했다. 그는 3살과 16살 난 아이를 두고 있다. 포로셴코 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한 거리에서 미 CNN방송과 현장 연결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방위군과 함께 키예프 거리를 순찰하고 있다면서 자신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교전이 벌어지는 곳에서 2∼3㎞ 떨어진 지점에 있다고 말했다. 포로셴코 전 대통령은 “우리는 그(푸틴)를 이성을 잃은 사람처럼 다뤄야 한다”며 얼마나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영원히”라고 답했다. 그는 “푸틴이 얼마나 많은 병사와 미사일, 핵무기를 가졌는지에 상관 없이 결코 우크라이나를 점령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년 대통령에 오른 포로셴코는 2019년 대선에서 친서방 노선을 표방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현 대통령에게 패배했다. 포로셴코 역시 친서방 인물로 분류되지만, 퇴임 이후 우크라이나 동부 분리주의자들의 자금조달을 돕는 대량의 석탄 판매에 관여했다는 반역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포로셴코는 수사 중이던 지난해 12월 자국을 떠나 유럽에 머물렀지만 우크라이나 긴장이 고조되자 지난달 우크라이나를 돕겠다며 자진 귀국했다.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은 기각된 상태다.
  • 국가유공자 운구 차량 경찰이 에스코트 한다

    제주도에서는 앞으로 국가유공자가 사망할 경우 경찰이 운구 차량을 에스코트 한다. 제주경찰청은 25일 경찰청 한라상방에서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한 운구 차량 경찰 에스코트’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식에는 제주보훈청, 광복회 제주지부, 대한상이군경회 제주지부,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제주지부, 특수임무유공자회 제주지부, 6·25참전유공자회 제주지부, 월남전참전자회 제주지부 등 보훈 기관·단체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기철 제주경찰청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과 희생을 다 하신 국가유공자의 마지막 가시는 길이 절대 외롭지 않도록 최고의 예우로써 에스코트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보훈청은 국가유공자 유가족에게 경찰 에스코트 지원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리고, 유족이 원할 경우 경찰에 에스코트를 요청하기로 했다. 경찰은 유족의 요청이 오면 오토바이나 순찰차 등으로 운구 행렬을 호위한다. 앞서 제주서부경찰서는 2016년 국가유공자 운구 차량 에스코트를 시행했으나 6년간 총 58회에 그쳤다. 이는 홍보가 부족했고, 경찰에게 부담을 준다는 등의 이유로 보훈청이나 유가족들이 신청을 주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나를 잡아가는 거예요?” 도로 위에서 실랑이하는 할머니와 경찰관, 왜?

    “나를 잡아가는 거예요?” 도로 위에서 실랑이하는 할머니와 경찰관, 왜?

    “할머니 저희가 댁까지 모셔다 드릴게요.” “됐어요. 그냥 걸어가면 돼요.” 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 위에서 경찰관과 70대 어르신 사이에 작은 실랑이가 벌어졌다. 경찰관은 “위험하니 순찰차로 집까지 모셔다 드리겠다”고 설득했고, 어르신은 “괜찮다”며 손사래를 쳤다.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던 걸까?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오전 11시 30쯤 “할머니가 도로 중앙분리를 따라 걸어가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음성경찰서 설성지구대 윤동한 경위와 김남윤 순경(현 금왕지구대)은 지령을 받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두 경찰관은 음성읍 소여리 인근 37번 국도 위에서 74세 어르신을 발견했다. 어르신은 중앙분리대를 따라 위태롭게 걷고 있었다. 운전자들이 뒤늦게 어르신을 발견하고 급히 핸들을 돌려 차선을 변경하는 상황도 발생했다.김 순경은 즉시 순찰차에서 내려 경광봉을 흔들며 어르신에게 달려갔다. 그를 본 차량은 속도를 줄이며 멈췄다. 김 순경은 차도를 가로질러 할머니를 갓길로 안전하게 인도했다. 갑작스러운 경찰의 등장에 놀란 할머니는 “집에 잘 가고 있는데 왜 그러냐. 나를 잡아가는 거냐”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김 순경은 “차가 많이 다녀서 걷는 게 위험하다”면서 할머니를 안심시켰고, 순찰차로 이동할 것을 제안했다. 경찰관의 긴 설득 끝에 어르신은 순찰차에 몸을 실었다. 경찰관의 도움을 받은 어르신은 4km 떨어진 집에 무사히 도착했다. 그제야 안도한 할머니는 경찰관들에게 “바쁜데 죄송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 순경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출동할 때는 몸이 편찮으신 분인가라고 생각해 혹시나 사고가 날까 걱정했다”며 “할머니께서 걸어가시던 도로가 큰 차들이 많이 다니고 빨리 달리는 곳이다. 사고 날 위험이 있어 할머니를 발견하자마자 급한 마음에 뛰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할머니께 여쭤보니까 외출했다가 귀가하던 중이었는데, 그 도로로 가는 게 빠를 것 같아 그랬다고 말씀하셨다”며 “큰 사고 없이 잘 귀가 조치해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북부 음주운전 14명 적발…“징검다리휴일 선제 단속”

    경기북부 음주운전 14명 적발…“징검다리휴일 선제 단속”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24일 오후 9시부터 2시간 동안 관내 주요 고속도로 출구 등에서 음주운전을 단속한 결과 14명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운전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과 운전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0.08% 미만이 각각 7명이었다.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0.145%에 달하는 완전 만취 상태의 운전자도 있었다. 이번 단속에는 경찰 인력 238명과 순찰차 42대가 동원됐다. 경찰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말부터 3·1절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휴일’에 각종 모임이 늘면서 음주운전까지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인 단속활동을 벌이겠다”라고 밝혔다.
  • 폐지 줍던 70대 할머니… 이 나이에 ‘정규직’

    폐지 줍던 70대 할머니… 이 나이에 ‘정규직’

    서울 강동구 강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난 23일 다섯 명의 7080 할머니가 화투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김말엽(86) 할머니는 “우리가 어서(어디서) 이런 걸 하겠어. 화투는 좀 쳤는디 그려 보는 건 처음이여”라며 손에 쥔 그림펜으로 ‘8월 공산’(空山·공산명월)을 쓱쓱 그렸다. 옆에 있던 김화자(76) 할머니는 “화투에도 월별로 사연이 다 있어”라고 운을 뗀 뒤 “젊을 적엔 그림을 좀 그렸는데 지금은 손도 떨리고 자신이 없어. 나이 먹어 세상에 쓸모도 없는 사람을 불러 주니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폐지 수거로 생활하거나 저소득·빈곤 노인에게 그림 그리기 활동을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한 엽서, 달력, 스티커, 노트 등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노인 일자리 프로젝트 ‘신이어마켙’이 고령자의 새로운 일자리 실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림을 제품화해 1점당 1만~5만원의 저작권료를 지급함으로써 첫 번째 일자리를 만들고 제품을 포장할 때 최저임금을 주는 2차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올해부터는 제품을 판매한 수익금(순이익)의 10%를 다시 프로젝트에 참여한 노인에게 후원금 형태로 돌려준다. 그동안 노인 일자리는 대개 폐지 수거나 노인 돌봄, 순찰 등 저임금 단순 노무에 한정돼 있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생계 보장이 어렵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용률은 2020년 34.1%로 증가 추세지만 66세 이상 노인의 상대적 빈곤율(중위소득 50% 미만)은 43.2%(2019년)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심각하다. 이 프로젝트를 만든 사회적기업 아립앤위립은 단순히 일자리 제공을 넘어 노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직접 고용으로 나아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18년부터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온 강옥자(76) 할머니는 지난해 9월 이 회사에 정규 직원으로 채용됐다. 공공 일자리로 폐지 수거를 하며 월 27만원씩을 받던 강 할머니는 지난해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이를 거절하고 ‘샐러리맨’을 택한 것이다. 할머니의 직함은 ‘크리에이터’로 매일 오전 9시에 출근해 신이어마켙 인스타그램을 확인한 뒤 댓글을 달고 청년들이 잘 모르는 절기에 관한 에피소드를 준비하거나 그림을 그리며 다음 프로젝트를 구상한다. 강 할머니는 “이 나이에 출근을 한다니 기쁘고 영광”이라며 “일을 하다 보니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욕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노인들이 만든 제품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며 젊은층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할머니들의 그림이 담긴 절기달력은 순식간에 소진돼 3차 판매까지 1200부가 나갔다. 친할머니가 폐지 줍는 모습을 우연히 보고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심현보(31) 아립앤위립 대표는 “어르신에게는 생계 문제도 있지만 적당한 일거리가 필요했던 것”이라며 “노인과 청년이 소통할 수 있는 제품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함으로써 정기적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폐지 줍던 70대 할머니 정규직 되다…사회적기업의 일자리 실험

    폐지 줍던 70대 할머니 정규직 되다…사회적기업의 일자리 실험

    시니어·청년 함께 일하는 ‘신이어마켙’ 폐지수거·빈곤 노인에 창작활동 지원 저작권료·제품 포장으로 일자리 창출 수익금 10% 후원…노인 인식 개선서울 강동구 강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난 23일 다섯 명의 7080 할머니가 화투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김말엽(86) 할머니는 “우리가 어서(어디서) 이런 걸 하겠어. 화투는 좀 쳤는디 그려 보는 건 처음이여”라며 손에 쥔 그림펜으로 ‘8월 공산’(空山·공산명월)을 쓱쓱 그렸다. 옆에 있던 김화자(76) 할머니는 “화투에도 월별로 사연이 다 있어”라고 운을 뗀 뒤 “젊을 적엔 그림을 좀 그렸는데 지금은 손도 떨리고 자신이 없어. 나이 먹어 세상에 쓸모도 없는 사람을 불러 주니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폐지 수거로 생활하거나 저소득·빈곤 노인에게 그림 그리기 활동을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한 엽서, 달력, 스티커, 노트 등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노인 일자리 프로젝트 ‘신이어마켙’이 고령자의 새로운 일자리 실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림을 제품화해 1점당 1만~5만원의 저작권료를 지급함으로써 첫 번째 일자리를 만들고 제품을 포장할 때 최저임금을 주는 2차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올해부터는 제품을 판매한 수익금(순이익)의 10%를 다시 프로젝트에 참여한 노인에게 후원금 형태로 돌려준다. 현재 16명이 참여하고 있다. 폐지수거, 돌봄...노인 일자리 이것 밖에 없나요? 그동안 노인 일자리는 대개 폐지 수거나 노인 돌봄, 순찰 등 저임금 단순 노무에 한정돼 있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생계 보장이 어렵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용률은 2020년 34.1%로 증가 추세지만 66세 이상 노인의 상대적 빈곤율(중위소득 50% 미만)은 43.2%(2019년)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심각하다. 이 프로젝트를 만든 사회적기업 아립앤위립은 단순히 일자리 제공을 넘어 노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직접 고용으로 나아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2018년부터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온 강옥자(76) 할머니는 지난해 9월 이 회사에 정규 직원으로 채용됐다. 공공 일자리로 폐지 수거를 하며 월 27만원씩을 받던 강 할머니는 지난해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이를 거절하고 ‘샐러리맨’을 택한 것이다. 할머니의 직함은 ‘크리에이터’로 매일 오전 9시에 출근해 신이어마켙 인스타그램을 확인한 뒤 댓글을 달고 청년들이 잘 모르는 절기(節氣)에 관한 에피소드를 준비하거나 그림을 그리며 다음 프로젝트를 구상한다.강 할머니는 “이 나이에 출근을 한다니 기쁘고 영광”이라며 “일을 하다 보니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욕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노인들이 만든 제품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며 젊은층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할머니들의 그림이 담긴 절기달력은 순식간에 소진돼 3차 판매까지 1200부가 나갔다.친할머니가 폐지 줍는 모습을 우연히 보고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심현보(31) 아립앤위립 대표는 “어르신에게는 생계 문제도 있지만 적당한 일거리가 필요했던 것”이라며 “노인과 청년이 소통할 수 있는 제품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함으로써 정기적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속보] 반격하는 우크라 “러 항공기 6대 격추” 러 “사실 아냐”

    [속보] 반격하는 우크라 “러 항공기 6대 격추” 러 “사실 아냐”

    우크라 “군용기 5대, 헬기 1대 격추”러, 키에프 군 사령부 등 미사일 공격우크라 내무부 “8명 사망, 9명 부상”러 지상군, 동·남·북 3면서 침공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교전이 본격화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 CNN방송은 우크라이나군이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군용기 5대와 헬기 1대를 격추했다고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러시아군이 이런 우크라이나 측의 주장을 즉각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이날 새벽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군사작전 승인에 맞춰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북부 3면에서 일제히 공격을 시작했다. ●우크라 대통령 “기반시설과 국경수비대 공격”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기반시설과 국경수비대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으며 많은 도시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언론은 키예프의 군 사령부 중심지와 북동부 하리코프가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는 우크라이나 서부 리비우에서도 폭격이 발생했으며 키예프 인근 보리스필 국제공항을 포함해 크라마토르스크, 오데사, 하리코프 등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 곳곳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러시아 국방부는 이들 지역에 위치한 군사 시설을 정밀 타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방공망과 공군기지, 항공기들이 무력화됐다고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과 스푸트니크 통신 등이 전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8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AFP통신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개전을 선언한 지 몇 시간 만에 러시아 지상군이 여러 방향에서 우크라이나로 넘어왔다고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를 인용해 밝혔다. ●러시아군 남북에서 침공…동쪽에선 반군 공격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는 남쪽 크림반도와 북쪽 벨라루스 국경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고 있다. 러시아군은 포격을 하는 한편 소형 무기 등을 이용해 우크라이나 국경부대와 순찰대, 검문소를 공격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도 반격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동부에서는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반군의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은 우크라이나 반군이 우크라이나 관리 지역이었던 루간스크주 스차스티예 등 2곳을 장악했다고 보도했다.
  • “벨라루스 국경 통해 군대 우크라 진입”…CNN 영상 공개(종합)

    “벨라루스 국경 통해 군대 우크라 진입”…CNN 영상 공개(종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작전 개시를 전격 선포한 가운데 우크라 북부와 국경이 맞닿은 벨라루스와 러시아가 강제 합병한 우크라 남부 크림반도에서 공격이 시작됐다고 AFP통신,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벨라루스-우크라 국경 따라 러시아군 포격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경을 따라 벨라루스의 지원을 받는 러시아군의 포격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국경수비대는 러시아군이 포병과 중장비 무기, 소형 무기 등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국경부대와 순찰대, 검문소를 공격하고 있으며 국경수비대도 반격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국경수비대는 아직 사상자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지난 10일부터 우크라이나와 접경한 벨라루스 남서부 브레스트와 도마노보 등에서 연합 훈련을 전개해왔다. CNN은 벨라루스 국경 인근에서 우크라이나 방향으로 이동하는 전차와 장갑차 행렬의 모습이 담긴 실시간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하며 “벨라루스 현지시간 오전 6시 48분쯤 벨라루스 베셀로프카와 우크라이나 센키프카 국경의 교차로에서 촬영된 영상”이라고 전했다. CNN은 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벨라루스 국경을 통해 우크라이나로 군대가 침공을 시작했다는 보고를 분석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다만 우크라이나로 진입한 군 병력이 러시아군인지 벨라루스군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우크라군 “남부 크림반도 통한 공격도”우크라 국경수비대는 또 러시아가 2014년 강제 합병한 남부 크림반도를 넘어서도 공격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크림반도에서 군사 장비를 이동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새벽 긴급연설 형식으로 “우크라이나의 위협을 용인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는 명분을 내세웠다. 돈바스는 러시아가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강제병합한 뒤 자신들도 독립하겠다며 정부수립을 선언한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지역이다. 이 발표 직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연쇄적인 폭발이 목격되는 등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러시아의 공격이 진행 중이다.
  • 경기남부 암행순찰차 확대 운영 한 달…단속 건수 49% 늘어

    경기남부 암행순찰차 확대 운영 한 달…단속 건수 49% 늘어

    경기남부경찰이 최근 한 달간 암행순찰차를 확대 운영한 결과 전월 대비 49% 늘어난 678건의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달 중순부터 국도 등 일반 도로를 담당하는 암행순찰차를 기존 3대에서 1대 증차해 4대로 늘렸으며, 이를 지원하는 경찰서도 5곳에서 31곳으로 확대했다.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한 달간 암행순찰차를 이용해 단속을 벌인 결과 교통법규 위반 적발 건수는 678건으로 전월(12.17∼1.16) 대비 49%(223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륜차 단속은 177건에서 319건으로 80.2%, 차량 영상 단속 기기를 활용한 단속은 87건에서 130건으로 49.4% 늘었다. 암행순찰차를 활용해 검거한 형사범도 11명에서 21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12일 오전 10시 20분쯤 수원시 영통구의 한 도로에서는 주행 중이던 암행순찰차가 앞선 차량을 위협하며 지그재그로 난폭 운전을 하던 과속 차량을 포착, 10㎞가량 추격 끝에 검거했다. 암행순찰차가 확대 운행된 기간 실제 관내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관내에서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는 2712건으로 전월 대비 18.5%(614건) 감소했다. 이 기간 이륜차 사고는 247건에서 189건으로 23.5%, 사망 사고는 28건에서 21건으로 25% 줄었다. 경찰 관계자는 “암행순찰차는 절도·실종자 신고 등에 대한 출동 과정에서도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암행순찰차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교통 무질서 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건물 관리·청소·경비업 사고 사망자 5년간 111명

    건물 관리·청소·경비업 사고 사망자 5년간 111명

    사례1) 지난해 1월 서울의 한 쇼핑센터에서 순찰하던 근로자가 1층과 2층 사이 조명이 어두운 계단으로 이동하던 중 넘어져 숨졌다. 사례2) 2020년 11월 대전의 한 빌딩에서 일반 사다리를 사용해 천장 LED등 교체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중심을 잃고 떨어져 사망했다. 이처럼 건물관리와 청소, 경비업 등에서 최근 5년간 근무중 사고로 숨진 근로자가 111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이 104명으로 고령 작업자가 대부분이다. 2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사업시설관리업(건물관리업)과 사업지원서비스업(인력공급, 경비 등)에서의 사고 사망자는 2017년 25명, 2018년 30명, 2019년 16명, 2020년 20명, 2021년 20명이었다. 이 가운데 50대 이상 고령자가 104명, 93.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사다리 작업 도중 사망자가 20명으로 가장 많았고, 차량과 계단에서의 사망자가 각각 15명, 12명으로 집계됐다. 안전사고로 인한 근로자 사망사고가 좀처럼 줄지 않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이날 사업시설관리업과 사업지원서비스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안전보건관리체계 자율점검표를 제작, 배포했다. 자율점검표에는 안전보건관리에 필요한 점검항목과 시설관리업의 위험요인 등에 대한 점검항목이 포함돼 있다. 예를 들면 사다리 작업을 할때는 2인1조 작업을 하고 미끄럼방지 고무 패드가 장착된 사다리를 사용하며 야간작업 후 충분한 휴식시간을 갖도록 하는 등 구체적인 점검 항목을 제시했다. 일자형 이동용 사다리와 A자형 작업발판용 사다리를 구분해서 사용토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쇼핑센터나 빌딩의 계단 통로에는 적정한 조도를 유지하고 계단에 미끄럼방지 테이프를 부착하는 한편 미끄러운 곳에서 작업할때는 미끄럼 방지 장화 등 보호구를 착용토록 했다. 권기섭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사업시설관리업은 비용 절감을 위해 주로 외부 위탁을 하고 있어 안전 관리에 취약한 대표적 업종”이라면서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제거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체모 다 깎아 증거인멸한 마약사범…“피부에서 벌레 나와 주사했다”

    체모 다 깎아 증거인멸한 마약사범…“피부에서 벌레 나와 주사했다”

    마약사범이 투약 현장에 출동한 순찰차를 부수고 도주해 잔류 마약 성분을 없애려고 몸의 털까지 모두 깎아낸 뒤 경찰에 자진출석했지만 정황 증거까지는 없애지 못했다. 대전지법 형사항소1부(부장 윤성묵)는 2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공무집행방해·공용물건 손상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 6월형을 선고 받은 A(52)씨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 20일 오후 10시쯤 충남 공주시 금강변 공원 주차장에 자신의 차를 세워놓고 차 안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 마침 경찰이 인근 폐쇄회로(CC)TV 실시간 관제 시스템을 보고 순찰차 3대를 현장에 출동시켜 검거하려고 하자 A씨는 경찰관을 폭행한 뒤 자신의 차로 순찰차를 들이받아 파손했다. 이어 A씨는 90㎞ 정도를 달아나 잠적한 뒤 나흘 뒤에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히고 경찰에 스스로 잡혔다. 조사결과 증거인멸에 자신이 있어서였다. A씨는 잠적 나흘 동안 머리를 삭발해 탈색하고, 눈썹을 제외한 모든 체모를 제거했다. A씨는 과거 필로폰 범행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경험을 십분 활용했다.하지만 주사기로 팔에 마약을 투약하는 것처럼 찍힌 CCTV 영상 등 정황 증거들은 남아 있었다. A씨는 재판에서 “피부병 때문에 피부에서 나오는 벌레를 잡기 위해 주사기로 약물을 뿌렸다”면서 “CCTV 영상과 체모 제거 등 정황 증거만으로 유죄로 보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과거 A씨는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바 있다”면서 “A씨가 질환을 겪었다고 보기 어려운 데다 설령 병이 있다고 해도 분사기가 아닌 주사기를 썼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판시했다. A씨는 대법원에 상고했다.
  • 순찰차 부수고 도망친 마약사범...몸털 전부 밀었지만 ‘실형’

    순찰차 부수고 도망친 마약사범...몸털 전부 밀었지만 ‘실형’

    투약 현장에 출동한 순찰차를 부수고 도주했던 마약사범이 잔류 마약 성분 검사를 피하기 위해 몸의 털을 모두 깎았지만,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A(52)씨는 지난해 1월 20일 오후 10시쯤 충남 공주시 금강공원 주차장에 세운 자신의 차 안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 당시 경찰이 인근 폐쇄회로(CC)TV 실시간 관제 시스템을 토대로 순찰차 3대를 동원해 현장에 출동했지만, A씨는 경찰관을 때리고 자신의 차로 순찰차를 들이받고서 약 90㎞를 내달린 뒤 자취를 감췄다. 나흘 뒤 A씨는 자진 출석 의사를 밝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A씨는 마약 성분 검사를 진행할 것을 예상했다는 듯 머리를 탈색하고 삭발한 상태였다. 눈썹을 제외한 모든 체모도 제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과거 필로폰 관련 범행으로 실형을 포함해 수차례 처벌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공무집행방해·공용물건 손상·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1심 재판부는 지난해 8월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 A씨는 판결에 불복한 항소심에서 주사기로 팔에 마약을 투약하는 것처럼 찍힌 CCTV 영상에 대해 “피부병을 앓고 있어서 피부에서 나오는 벌레를 잡기 위해 주사기에 든 약물을 뿌린 것”이라며 “CCTV 영상과 체모 제거 등 정황 증거만으로 유죄로 본 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난 16일 대전지법 형사항소1부(윤성묵 부장판사)는 그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에게서는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바 있다”며 “피고인이 질환을 겪었다고 보기 어려운 데다 설령 병이 있다 해도 분사기가 아닌 주사기를 썼다는 주장 등에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판시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지난 21일 대법원에 상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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