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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 자동차검사소 화재… 40대 소방관 ‘의식불명’ 상태

    고양 자동차검사소 화재… 40대 소방관 ‘의식불명’ 상태

    경기 고양의 한 자동차검사소에서 불이나 화재를 진압하던 40대 소방관이 현장에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4일 오후 12시 3분쯤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의 한 4층 규모 자동차검사소 건물 3층에서 검은 연기가 외벽을 타고 확산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연기가 빠르게 번지자 추가 신고가 잇따랐고, 상황실은 12시 4분 대응1단계를 발령해 인근 소방서에 지원을 요청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20대와 인력 56명을 동원해 12시 8분쯤 현장에 도착했다. 고양소방서 행신119안전센터 진압1팀장 A(40대) 소방경 등 초기 진입조는 건물 내부의 연기·열 상태를 확인하며 3층 발화 지점으로 이동했다. 소방당국은 당시 내부에는 차량 정비 장비와 가연성 자재가 많아 연기 확산이 빨랐던 것으로 파악했다. 소방대는 12시 27분 초진을 완료했다. A소방경은 초진 직후 잔불 정리와 잔류 열·가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발화실 인근 구획을 점검하던 중 12시 30분 전후 쓰러졌다. 내부 순찰을 돌던 구조대장이 발견했을 때 그는 무호흡·무맥박 상태였으며 외상 흔적은 없었다. 동료 대원들은 곧바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제세동기(AED) 충격을 시행했다. 동료 대원들은 A 소방경을 12시 40분쯤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했으나 기사 작성 시점까지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다. 소방 관계자는 “심장 리듬은 회복됐지만 호흡이 약하고 자발적 의식은 없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A 소방경이 쓰러진 원인으로 독성가스 노출, 산소 결핍, 진압 과정의 열·피로 누적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사고 당시 공기호흡기 착용 여부, 마스크 밀폐력, 잔여 공기량, 장비 손상 여부 등도 확인 중이다. 소방경이 쓰러진 지점은 초기 진입 당시 압력이 높았던 공간으로, 초진 직후 미량의 유해가스가 잔존했을 가능성도 현장에서 제기됐다. 불은 오후 1시 20분쯤 완전히 꺼졌고 일반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건물 내부 직원 등 11명은 연기 확산 전에 모두 스스로 대피했다. 다만 내부 연기 확산이 빨랐던 점을 고려해 방화문 작동 여부, 피난 동선 확보 상태, 내부 덕트 연소 가능성 등도 현장 감식 과정에서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 소방경이 쓰러진 정확한 경위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공무원 당직제도 76년 만에 확 바뀐다… ‘재택’ 전면 허용

    공무원 당직제도 76년 만에 확 바뀐다… ‘재택’ 전면 허용

    1949년 도입된 국가공무원 당직제도가 76년 만에 전면 개편된다. 지난 7월 이재명 대통령이 “비효율적인 당직제도를 전면 개편하라”고 지시한 이후, 인사혁신처가 24일 국가공무원 복무 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앞서 정책감사 폐지에 이어 당직제도 개선까지 잇따라 발표한 것은, 내란 가담 공직자 색출로 뒤숭숭한 공직사회를 달래려는 조치라는 해석도 나온다. 인사처는 이번 개정안이 이재명 정부의 ‘공직사회 활력 제고 5대 과제’ 중 하나라며, “환경 변화에 맞지 않는 낡은 제도를 고쳐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야간·휴일 당직 부담과 비효율, 시대 변화와의 괴리 등 오래된 문제를 정비하겠다는 취지다. 우선 재택당직이 전면 허용된다. 그동안 중앙행정기관이 재택당직을 시행하려면 인사처·행안부와 사전 협의를 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기관 판단만으로도 도입할 수 있다. 통합당직 운영도 확대된다. 같은 청사에 입주한 부처가 각각 당직을 두던 방식에서 벗어나, 협의를 거쳐 ‘통합당직실’에서 최소 인원으로 공동 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8개 기관이 입주한 대전청사는 기존에는 기관별 1명씩 총 8명이 당직을 섰지만, 앞으로는 3명이 8개 기관을 통합 관리하게 된다. 야간·휴일 민원 응답은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이 맡는다. AI가 민원을 자동 분류해 일반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긴급 신고는 119·112로 전환하고, 중요 민원만 당직자에게 연결한다. 소규모 기관의 당직 부담도 줄었다. 지금은 1인당 2주에 1회를 초과해 당직을 서야 하는 기관에 한해 ‘당직 미실시’를 허용하고 있으나, 개정안은 이를 ‘4주 1회 초과’로 완화해 작은 기관의 반복적 당직 부담을 줄였다. 지금은 당직자가 방범·방호·방화 순찰까지 맡고 있지만, 앞으로는 필요할 때에만 하면 된다. 보안점검은 청사관리본부와 보안업체가 담당하고, 당직자는 최종 퇴청자 점검에 집중하도록 역할이 조정된다. 재택·통합당직 확대에 따라 당직비도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는 연 169억~178억원의 예산 절감을 기대한다. 인사처는 당직 후 휴무로 생기던 업무 공백이 줄어들면서 연간 약 356만 시간의 행정서비스 제공 시간이 새로 확보될 것이라고 밝혔다.
  • 영등포구, 내달 12일까지 청소년 유해 환경 단속

    영등포구, 내달 12일까지 청소년 유해 환경 단속

    서울 영등포구는 지역 청소년을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자 ‘유해환경 점검 및 단속’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 및 단속은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한다.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과 함께 영등포역, 문래역 일대 등 청소년 이용이 많은 번화가를 중심으로 유해 환경 순찰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노래연습장, 편의점, 룸카페, 찜질방, 보드게임카페 등 ‘청소년 보호법’ 적용 업소다. 주요 점검 사항은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 결정 고시 준수 여부 ▲청소년 대상 술, 담배 등 청소년 유해약물 판매 여부 ▲청소년 출입시간 제한 준수 여부 ▲‘술, 담배 판매금지’ 표시 부착 여부 등이다. 구는 청소년 대상 ‘술, 담배 판매금지’ 등 미표시 업소에는 안내 스티커 부착을 독려하는 등 경미한 사항은 즉시 개선하도록 안내하고, 위법행위가 확인될 경우에는 청소년 보호법에 따라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 등 필요한 행정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확산 우려가 큰 전자담배와 마약류 예방을 위해 관련 홍보도 강화한다. 전자담배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청소년 판매금지 스티커’와 ‘유해약물(마약) 예방 홍보물’을 배포하고, 청소년 보호법 및 마약류 관리법 준수 안내를 통해 업주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구는 앞으로도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경찰,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순찰과 예방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이 유해환경과 유해약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해 청소년 보호 인식을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만섬 110㎞ 코앞에 지대공 미사일 배치하는 일본

    대만섬 110㎞ 코앞에 지대공 미사일 배치하는 일본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으로 중일관계가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무력분쟁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 방위상은 대만 섬 코 앞에 있는 요나구니 섬을 찾아 지대공 미사일을 배치하는 계획을 강조했으며, 중국은 서해에서 실탄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23일 대만 섬과 110㎞ 떨어진 일본 남부 요나구니 섬 군사 기지를 처음 방문해 “이번 미사일 배치는 우리나라에 대한 무력 공격 가능성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03식 중거리 지대공 유도탄의 요나구니 섬 배치가 중국과의 무력 갈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이 배치가 지역 긴장을 고조시킬 것이라는 견해는 정확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지난 7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문제 발언 이후 이시가키 섬과 미야코 섬에 있는 기지들을 방문한 이후 요나구니 섬을 찾았다. 이 섬들은 중국과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순찰하는 선박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22일 고이즈미 방위상은 이시가키에 있는 해상 경비대 기지를 “일본의 해상 주권을 수호하는 노력의 최전선”이라고 부른 데 이어 23일에는 “요나구니 섬에 있는 모든 사람을 포함하여 일본 국민의 평화로운 삶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위대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요나구니에는 인근 바다와 영공을 감시하는 감시 레이더 시설과 적의 통신 및 유도 시스템을 방해하는 데 사용될 수 있는 전자전 부대가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미군은 오키나와에서 요나구니로 물자를 운반하는 훈련을 실시했는데, 이는 지역적 위기 상황에 필요할 수 있는 전진 작전 기지를 만드는 상황을 시뮬레이션하기 위한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2022년 낸시 펠로시 미국 전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했을 때 중국이 대만 섬을 봉쇄하고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하자 요나구니 바로 남쪽에 탄도 미사일이 떨어지기도 했다. 중국 역시 서해에서 실탄 훈련을 잇따라 벌이며 무력 준비 태세를 선전하고 있다. 최근 세번째 항공모함 푸젠함의 취항을 마무리한 중국 인민해방군의 해군 전치공작부는 22일 “복잡한 전자기 조건과 예상치 못한 사태를 시뮬레이션한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4시간 내내 진행되는 전투 중심 훈련을 통해 실제 전쟁 상황에서 준비 상태를 종합적으로 시험하고 이동식 기동, 전자 방해, 위치 방어와 같은 핵심 훈련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늘 전투가 발발한다면, 이것이 나의 대답이다’란 제목의 훈련 영상을 서부, 중부, 남부 전구 사령부와 남부 및 중부 공군, 남해 및 북해 함대 등에서 잇따라 공개하며 전투 태세를 과시했다. 중국 인터넷 상에서는 푸젠함 취항과 함께 항공모함 3척 시대를 연 인민해방군의 해군력을 선전하는 의미로 항모에서 항공기가 이착륙할 때 사용하는 ‘출발’ 수신호가 인기를 끌고 있다.
  • [포착] 중국인 관광객, 이번엔 한라산서 ‘대변 테러’…심지어 치우지도 않았다

    [포착] 중국인 관광객, 이번엔 한라산서 ‘대변 테러’…심지어 치우지도 않았다

    제주도 한라산에서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아이에게 대변을 보게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최근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 ‘제안합니다’ 게시판에는 ‘한라산에서 변 싸고 고성방가 중국인들 어떻게 안 되나요?’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아이가 등산로 나무 계단에서 바지를 내린 뒤 대변을 보려는 듯 무릎을 구부리고 있다. 아이 옆에는 보호자로 보이는 여성이 한 손에 휴지를 들고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지난 9월 30일 한라산 성판악 코스로 등반을 했다. 2년 만에 갔는데 그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늘었더군요. 그 중 가장 불편하게 만든 건 중국인. 소리 지르고 뛰어다니고, 쓰레기 버리고 하는 이들은 모두 중국인들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장 충격적인 건 하산 길에 목격한 그들의 행동이었다. 백록담에서 진달래밭 대피소 중간에 산책로 옆에서 6~7살 정도 되는 아이를 안고 있는 여자를 봤다. 뭐하나 싶어 봤더니 화단에 대변이 있었다. 아랫도리 다 벗기고 대변을 보게 하고 있는 거더라”고 전했다. 또 “그때 그냥 지나치려다가 사진을 찍어두었다. 아이 엉덩이만 닦고 대변은 그대로 두고 가더군요. 신고를 할까했는데 역시 할 걸 그랬다. 계속 마음에 걸려 글을 남긴다”며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글 작성자는 “지키고 보존해야할 우리의 국가 유산인 국립공원에, 자랑스럽고 아름다운 우리의 한라산에, 어여삐 피어날 우리네 진달래 밭에 대변이라니”라며 “중국인들한테는 민폐 행동 시 처벌 받을 수 있다는 걸 엄격하게 알려주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지침서를 나눠주던가, 인적사항을 상세하게 기재하게 하고 위반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던가”라고 제안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글 작성자의 민원에 “각 탐방로마다 탐방로 안전수칙 및 규범관련 안내판 제작(중국어)해 부착하고, 순찰인력을 더욱 강화하여 이러한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여, 목격 즉시 계도 및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변했다. 중국 관광객의 ‘대변 테러’ 등 비매너 행위 연일 논란앞서 지난 10일에는 서울 종로구 경복궁 돌담 아래에서 용변을 보다 적발된 남성이 범칙금을 받았다. 종로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30분쯤 경복궁 북문(신무문)에서 용변을 본 중국인 추정 남성에게 범칙금 5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3일 “논란이 된 영상 속 남성은 70대 중국인 관광객이며, 경복궁 돌담에서 무단으로 용변을 보다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중국인 여아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 용머리해안에서 대변을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와 비판 여론이 들끓었다. 또 지난해 6월과 8월 제주시 연동의 한 길거리와 서귀포시 성산읍 아쿠아플라넷 야외주차장에서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남아와 여아가 대변을 보는 모습이 잇따라 공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중국인 관광객의 잇따른 노상 분뇨, 배경은?중국인 관광객이 외국에서까지 노상에서 배변하는 등 무례한 행동은 오랜 기간 문화와 세대의 변화, 도시화의 과정이 얽힌 복합적인 사회현상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1980년대 이후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농촌과 소도시에서 수많은 사람이 도시로 몰려들었다. 그러나 도시의 공중화장실 인프라는 도시로 몰려드는 사람의 숫자와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2000년대 초반까지도 공공 화장실 부족 문제가 심각했고 이에 농촌이나 도심의 일부 지역에서는 용변을 실외에서 해결할 수밖에 없었다. 현재 수도 베이징이나 상하이, 광저우 등 주요 대도시에서는 공공화장실 부족 문제가 크게 개선됐지만, 여전히 대도시 외곽이나 관광지 주변 등에서는 화장실 사용이 유료이거나 화장실이 멀리 있다는 이유로 길거리에서 배변·배뇨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특히 길에서 아무렇게나 배변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오랜 전통과 연관이 있다. 중국에서는 현재도 가랑이 부분이 뚫린 바지인 ‘카이당쿠’를 입은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카이당쿠는 아이가 언제 어디서든 쉽게 용변을 볼 수 있도록 고안된 전통 의복이다. 중국의 부모들은 기저귀 사용이 보편화되기 전부터 아이의 자연스러운 배변 훈련과 건강을 위해 카이당쿠를 선택했고, 이를 자연스럽고 실용적이라고 여기는 관념이 강하다. 현재 도시에 사는 젊은 세대들은 길거리에서 배변하는 행위를 매우 부끄럽고 비위생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노년층이나 시골에서 오래 거주한 일부 사람들은 여전히 노상 분뇨의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 이번엔 한라산서 ‘대변 테러’…“중국인 관광객, 안 치우고 도망”

    이번엔 한라산서 ‘대변 테러’…“중국인 관광객, 안 치우고 도망”

    제주도 한라산에서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아이에게 대변을 보게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최근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 ‘제안합니다’ 게시판에는 ‘한라산에서 변 싸고 고성방가 중국인들 어떻게 안 되나요?’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아이가 등산로 나무 계단에서 바지를 내린 뒤 대변을 보려는 듯 무릎을 구부리고 있다. 아이 옆에는 보호자로 보이는 여성이 한 손에 휴지를 들고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지난 9월 30일 한라산 성판악 코스로 등반을 했다. 2년 만에 갔는데 그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늘었더군요. 그 중 가장 불편하게 만든 건 중국인. 소리 지르고 뛰어다니고, 쓰레기 버리고 하는 이들은 모두 중국인들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장 충격적인 건 하산 길에 목격한 그들의 행동이었다. 백록담에서 진달래밭 대피소 중간에 산책로 옆에서 6~7살 정도 되는 아이를 안고 있는 여자를 봤다. 뭐하나 싶어 봤더니 화단에 대변이 있었다. 아랫도리 다 벗기고 대변을 보게 하고 있는 거더라”고 전했다. 또 “그때 그냥 지나치려다가 사진을 찍어두었다. 아이 엉덩이만 닦고 대변은 그대로 두고 가더군요. 신고를 할까했는데 역시 할 걸 그랬다. 계속 마음에 걸려 글을 남긴다”며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글 작성자는 “지키고 보존해야할 우리의 국가 유산인 국립공원에, 자랑스럽고 아름다운 우리의 한라산에, 어여삐 피어날 우리네 진달래 밭에 대변이라니”라며 “중국인들한테는 민폐 행동 시 처벌 받을 수 있다는 걸 엄격하게 알려주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지침서를 나눠주던가, 인적사항을 상세하게 기재하게 하고 위반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던가”라고 제안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글 작성자의 민원에 “각 탐방로마다 탐방로 안전수칙 및 규범관련 안내판 제작(중국어)해 부착하고, 순찰인력을 더욱 강화하여 이러한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여, 목격 즉시 계도 및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변했다. 중국 관광객의 ‘대변 테러’ 등 비매너 행위 연일 논란앞서 지난 10일에는 서울 종로구 경복궁 돌담 아래에서 용변을 보다 적발된 남성이 범칙금을 받았다. 종로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30분쯤 경복궁 북문(신무문)에서 용변을 본 중국인 추정 남성에게 범칙금 5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3일 “논란이 된 영상 속 남성은 70대 중국인 관광객이며, 경복궁 돌담에서 무단으로 용변을 보다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중국인 여아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 용머리해안에서 대변을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와 비판 여론이 들끓었다. 또 지난해 6월과 8월 제주시 연동의 한 길거리와 서귀포시 성산읍 아쿠아플라넷 야외주차장에서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남아와 여아가 대변을 보는 모습이 잇따라 공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중국인 관광객의 잇따른 노상 분뇨, 배경은?중국인 관광객이 외국에서까지 노상에서 배변하는 등 무례한 행동은 오랜 기간 문화와 세대의 변화, 도시화의 과정이 얽힌 복합적인 사회현상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1980년대 이후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농촌과 소도시에서 수많은 사람이 도시로 몰려들었다. 그러나 도시의 공중화장실 인프라는 도시로 몰려드는 사람의 숫자와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2000년대 초반까지도 공공 화장실 부족 문제가 심각했고 이에 농촌이나 도심의 일부 지역에서는 용변을 실외에서 해결할 수밖에 없었다. 현재 수도 베이징이나 상하이, 광저우 등 주요 대도시에서는 공공화장실 부족 문제가 크게 개선됐지만, 여전히 대도시 외곽이나 관광지 주변 등에서는 화장실 사용이 유료이거나 화장실이 멀리 있다는 이유로 길거리에서 배변·배뇨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특히 길에서 아무렇게나 배변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오랜 전통과 연관이 있다. 중국에서는 현재도 가랑이 부분이 뚫린 바지인 ‘카이당쿠’를 입은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카이당쿠는 아이가 언제 어디서든 쉽게 용변을 볼 수 있도록 고안된 전통 의복이다. 중국의 부모들은 기저귀 사용이 보편화되기 전부터 아이의 자연스러운 배변 훈련과 건강을 위해 카이당쿠를 선택했고, 이를 자연스럽고 실용적이라고 여기는 관념이 강하다. 현재 도시에 사는 젊은 세대들은 길거리에서 배변하는 행위를 매우 부끄럽고 비위생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노년층이나 시골에서 오래 거주한 일부 사람들은 여전히 노상 분뇨의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 [단독]경찰, 연내 ‘AI 전담 부서’ 만든다

    [단독]경찰, 연내 ‘AI 전담 부서’ 만든다

    경찰이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등을 총괄하는 전담 부서를 만든다. 경찰 내 데이터·정보시스템·과학치안 등 여러 부서가 AI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지만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조직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기존의 태스크포스(TF)를 연내 공식 직제화해 AI 시스템 도입과 관리, 인력 보강 등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2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은 ‘AI 혁신 TF’를 정규 직제화하는 방안을 행정안전부 등에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행안부를 포함해 관련 부처와 AI 전담 부서 설치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임시 조직이었던 TF를 정식 부서로 전환하고, 구성원도 기존 7명에서 더 늘릴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분석 자격증 보유자나 관련 석·박사 등 다양한 전문 인력을 확대 영입해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경찰청은 지난 5월 미래치안정책국 산하에 ‘AI 혁신 TF’를 설치해 운영해왔다. TF는 AI 관련 기술 연구개발, 예산 편성 등 각종 업무를 전담해 왔다. TF는 그동안 딥페이크 탐지 소프트웨어, 진술 조서 정리·증거 분석 등 경찰관들의 수사를 보조하는 ‘AI 수사도우미’,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프로그램 등을 도입했다. 이 외에 AI순찰드론 도입, AI 훈령 및 윤리 준칙 마련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CCTV·블랙박스 등 영상분석, AI 수사도우미 등은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여 경찰 내부에서도 만족도가 높았다. 이처럼 수사 전반에 AI 활용이 늘면서 경찰은 전담 부서를 통해 총괄적인 관리 체계를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에 근무하는 한 경찰관은 “신기술 도입뿐 아니라 기술 활용이 개인정보보호나 수사 인권 등 내부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지, 직원들이 도입된 기술을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할 별도 부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한 치안 수요가 늘고 활용 역량도 중요해졌다”며 “전담 부서 설치는 관련 기술 도입 시 장기성과 일관성을 도모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 “여보, 2천만원만 보내줘요”…중년 남성, ‘여친’에게 받은 문자 정체

    “여보, 2천만원만 보내줘요”…중년 남성, ‘여친’에게 받은 문자 정체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에 휘말려 2000만원을 날릴 뻔한 남성이 순찰 중인 경찰관들 덕분에 위기를 넘긴 사연이 전해졌다. 23일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6일 강동구 천호동 거리를 순찰하던 경찰관들은 한 중년 남성이 휴대전화를 계속 쳐다보며 두리번거리는 등 이상한 행동을 하는 걸 발견했다. 경찰관들은 이 남성에게 도움이 필요한지 물었고 그의 사연을 듣게 됐다. 이 남성은 두 달 전부터 채팅 앱으로 외국에 사는 여성과 알게 돼 연락을 주고받다가 사귀는 사이가 됐다고 설명했다. 남성은 해당 여성을 실제로 만난 적은 없다고 했다. 경찰관들이 발견했을 당시 이 남성은 ‘여자 친구’의 입국 비용 2000만원 송금 문제로 말다툼 중인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자 친구라는 사람은 프로필에 20대로 보이는 젊은 여성의 사진을 올려놓고 이 남성을 ‘여보’라고 부르며 유대감을 형성한 상태였다. 그러고는 “여보, 입국 비용 2000만원 보내주세요”라며 송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들은 전형적인 로맨스 스캠 범행이라고 파악하고 이 남성에게 상황을 설명한 뒤 금전 피해를 막았다. 경찰 측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접근해 금전이나 투자를 요구한다면 반드시 사기 범죄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 제주 관광객 또 ‘용변 테러’…한라산 등산로서 ‘경악’ 목격담 나왔다

    제주 관광객 또 ‘용변 테러’…한라산 등산로서 ‘경악’ 목격담 나왔다

    제주 한라산에서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관광객이 등산로에서 어린아이에게 용변을 보게 했다는 목격담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 ‘제안합니다’ 게시판에는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아이가 한라산 등산로에서 대변을 봤다는 내용의 민원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지난 9월 30일 한라산 성판악 코스로 등반했다. 2년 만에 갔는데 그 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늘었더라. 그중 가장 불편하게 만든 건 중국인”이라고 했다. A씨는 “소리 지르고 뛰어다니고 쓰레기 버리고 하는 이들은 모두 중국인들이었다”면서 한라산 하산길에 진달래밭 대피소 중간 산책로 옆에서 6~7세 정도 된 아이가 대변을 보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했다. A씨는 “그냥 지나치려다 사진을 찍어두었다. 아이 엉덩이만 닦이고 대변은 그대로 두고 갔다”며 “지키고 보존해야 할 우리의 국가 유산인 국립공원에, 아름다운 한라산에 대변이라니”라고 했다. A씨가 첨부한 사진에는 아이가 나무 계단에서 바지를 내리고 있는 모습과 보호자로 보이는 여성이 휴지를 들고 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A씨는 “중국인들한테는 민폐 행동시 처벌받을 수 있다는 걸 엄격하게 알려주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지침서를 나눠주던가 인적 사항을 상세히 기재하고 지침을 위반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던가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측은 A씨의 민원에 대해 “탐방로마다 안전 수칙 및 규범 관련 중국어 안내판을 제작해 부착하고, 순찰 인력을 강화해 이러한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목격 즉시 계도 및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지난 10일에도 서울 종로구 경복궁 돌담 아래에서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외국인이 대변을 보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이에 종로경찰서는 경복궁 북문(신무문)에서 용변을 본 중국인 추정 관광객에게 범칙금 5만원을 부과했다. 지난달에는 천연기념물인 제주 용머리해안에서 중국인 추정 관광객이 어린 자녀의 용변을 보게 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해 제주 시내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목격돼 논란이 일었다.
  • 경찰, 인천 대인고 ‘폭발물 협박글’ 재학생에 손해배상 추진

    경찰, 인천 대인고 ‘폭발물 협박글’ 재학생에 손해배상 추진

    경찰이 자신이 다니는 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협박 글을 수 차례 올린 혐의를 받는 고등학생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다. 인천경찰청은 공무집행 방해 혐의 등 혐의로 구속된 고등학생 A군에게 손해배상 청구를 추진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A군의 범행으로 현장에 출동하고 수색하는 등 행정력이 낭비돼 손해배상 청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소송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경찰은 앞서 2023년 7월 발생한 ‘신림동 살인 예고 인터넷 협박 사건’의 피의자에게 4300만원의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된 법원 판례 등을 참고해 A군에게 법적 책임을 묻는다는 방침이다. A군은 지난달 13일부터 21일까지 자신이 다니고 있는 인천 서구 대인고에 폭발물을 설치한다거나 설치했다는 내용의 글을 일곱 차례 119안전신고센터에 올린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이 같은 글로 대인고는 여러 차례 학생 500여명을 하교하도록 했고,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교내 수색, 순찰 강화 등의 조치를 했다. 인천경찰청은 일선 경찰서의 수사가 진척이 없자 형사기동대에 사건을 맡겨 A군을 검거했다. 그러나 A군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미군이 10대 소녀 성추행” 발칵 뒤집힌 오키나와…‘통제 불능’ 실태

    “미군이 10대 소녀 성추행” 발칵 뒤집힌 오키나와…‘통제 불능’ 실태

    일본 오키나와현에 주둔하는 미국 해군 병사가 미성년 일본인 여성을 성추행한 것이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1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키나와현 경찰은 이 사건을 이달 들어 검찰에 송치했다. 20대 미군 용의자는 지난 6월 오키나와 본섬의 미군기지 밖에서 10대 여성의 신체를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일 오키나와현에 해당 내용을 통보했고, 현 측은 지난 10일 오키나와 주둔 미 해군과 방위성 오키나와 방위국 등에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다마키 데니 오키나와현 지사는 기자들에게 “여성의 인권과 존엄을 무시하는 악질적인 사건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미군은 병사들에 의한 성폭행 사건 방지를 위해 지난 4월 이후 가데나 기지 인근 변화가 등에서 현지 경찰과 합동 및 단독 순찰에 나서고 있지만 미군 관련 사건은 끊이지 않고 있다. 주일 미군 기지가 집중돼있는 오키나와에서는 과거부터 미군에 의한 성범죄가 반복적으로 발생해왔다. 1995년에는 미 해병대원 등 3명이 10대 소녀를 성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미국이 미일지위협정을 이유로 신병 인도를 거부하면서 대규모 항의 집회가 열렸고 현지 주민들의 미군 기지에 대한 감정도 크게 악화했다. 경찰 집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까지 현 내에서 적발된 미군인, 군속 및 그 가족에 의한 형법 범죄는 82건으로 과거 20년간 최다였던 지난해 한 해의 73건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오키나와현에서는 지난해 6월 이후 미군에 의한 성폭력 사건이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며 “미군이 내놓은 재발방지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는 실태가 두드러진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 관악구, 제설 인프라 확충…도로 열선 확대·결빙 방지 포장도

    관악구, 제설 인프라 확충…도로 열선 확대·결빙 방지 포장도

    서울 관악구는 폭설 등 겨울철 재난 상황에 대비해 내년 3월 15일까지를 동절기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고 20일 밝혔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본부장인 구청장을 중심으로 13개 반으로 구성된다. 24시간 운영되는 재난안전상황실은 CC(폐쇄회로)TV를 모니터링해 제설 작업을 총괄 지휘하는 역할을 맡는다. 관악구는 신속하고 안전한 제설을 위해 마을버스 주요 구간인 구암길, 국회단지길, 난곡로 등 급경사지에 도로열선 시스템을 확대했다. 이에 관악구 도로열선은 총연장 9.7㎞에서 올해 12.7㎞로 늘었다. 또한 블랙아이스(도로 살얼음) 문제를 해결하고자 솔밭로 등 2곳에 시범적으로 결빙 방지 아스팔트 포장을 했다. 관악구는 제설 전진기지 현대화 공사를 통해 제설제 이동·비축 작업 때 발생하는 분진과 소음을 최소화했다.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지붕과 배수로도 설치했다. 아울러 21개 동 주민센터에 제설제를 전진 배치했다. 필요시 2회까지 보충하는 등 신속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보행로와 정류장 주변 보도 등 취약 구간에는 민간용역 제설팀을 투입하고, 결빙 취약 구간에는 도로 순찰팀과 민원 처리팀을 배치하기로 했다. 제설작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제설’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선제적인 재난 대비와 강화된 제설 인프라를 통해 구민 모두가 더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 하늘·땅·영상 모두 동원… 가을 산불 ‘초기 60분’에 잡는다

    하늘·땅·영상 모두 동원… 가을 산불 ‘초기 60분’에 잡는다

    경북, 화재 시 헬기 5대 동시 띄워강원, CCTV 2.8만대 실시간 감시전남, 산림조합과 공동 대응 협약감시원 구역제·최신 헬기 임차도 자치단체들이 가을철 산불 위험에 대비해 예방 및 신속한 진화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3월 초대형 산불과 같은 재난을 막기 위해 진화 헬기 대응체계를 고도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시군에 임차 헬기 19대가 배치했고, 산불이 발생하면 해당 시군 진화 헬기뿐 아니라 인근 시군의 헬기 4대가 함께 출동하도록 조치했다. 이를 통해 5대의 헬기로 60분 이내에 산불을 초기에 진화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시군에서 산불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할 경우 헬기 운용에 차질이 우려된다. 강원도는 올해 가을철부터 폐쇄회로(CC)TV 2만 8000여대를 신림청 산불상황관제시스템과 연동해 실시간 산불 감시에 나선다. 전국 최초로 도와 산림청이 협력해 추진했다. 이를 통해 산불 상황 관제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산불 신고 정보, 현장 상황, 확산 여부 등 실시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당 위치 주변 CCTV 영상을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전남도는 지난 15일 산림조합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와 산불재난 공동 대응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산림조합이 보유한 드론 16대와 인력 322명, 살수차 등의 장비 254대는 산불 감시와 피해지역 구호활동에 투입된다. 기초 지자체들도 대형 산불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경북 봉화군은 올해부터 산불감시원 책임구역제를 도입했다. 산불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초기 위험요인을 현장에서 신속히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산불감시원 역할을 기존 순찰 중심에서 각 감시원에게 할당된 책임구역 내 위험 요인을 직접 발굴·차단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다. 대구 동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최신형 헬기인 ‘벨 505’를 산불 진화 용도로 임차했다. 벨 505는 디지털 방식의 계기판과 최신 항법 장비 등을 갖췄다. 산불 진화용 밤비바켓 용량도 850ℓ로 기존 동구 임차 헬기 대비 300ℓ를 더 담수할 수 있다. 앞서 지난 4월 동구가 임차한 44년 된 헬기가 산불 현장에 투입됐다가 추락해 기장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강원 강릉시와 양양군은 산불감시원과 이통장이 월 1회 이상 화목보일러 설치 가구를 방문해 운영 상태를 점검하는 지역담당제를 시행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선제적인 예방활동으로 대형 산불 없는 강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가을철 산불과의 전쟁… 지자체, 하늘·땅·영상 모두 동원해 ‘초기 60분’ 사수한다

    가을철 산불과의 전쟁… 지자체, 하늘·땅·영상 모두 동원해 ‘초기 60분’ 사수한다

    지방자치단체들이 가을철 산불 위험에 대비해 예방 및 신속한 진화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3월 초대형 산불과 같은 재난을 막기 위해 진화 헬기 대응체계를 강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도내 시군에 임차 헬기 19대가 배치했고, 산불이 발생하면 해당 시군 진화 헬기뿐 아니라 인근 시군의 헬기 4대가 함께 출동하도록 조치했다. 이를 통해 5대의 헬기로 60분 이내에 산불을 초기에 진화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시군에서 산불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할 경우 헬기 운용에 차질이 우려된다. 강원도는 올해 가을철부터 도내 폐쇄회로(CC)TV 2만 8000여대를 신림청 산불상황관제시스템과 연동해 실시간 산불 감시에 나선다. 전국 최초로 시도된 이번 시스템 연동은 도와 산림청이 협력해 추진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산불 상황 관제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산불 신고 정보, 현장 상황, 확산 여부 등 실시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당 위치 주변 CCTV 영상을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전남도는 지난 15일 산림조합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와 산불재난 공동 대응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산림조합이 보유한 드론 16대와 인력 322명, 살수차 등의 장비 254대는 산불 감시와 피해지역 구호활동에 투입된다. 기초 지자체들도 대형 산불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경북 봉화군은 올해부터 산불감시원 책임구역제를 도입해 운영키로 했다. 산불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초기 위험요인을 현장에서 신속히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산불감시원의 역할을 기존 순찰 중심에서 각 감시원에게 할당된 책임구역 내 위험 요인을 직접 발굴·차단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대구 동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최신형 헬기인 ‘벨(BELL) 505’를 산불 진화 용도로 임차했다. BELL 505는 디지털 방식의 계기판과 최신 항법 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산불 진화용 밤비바켓 용량은 850ℓ로 기존 동구 임차 헬기 대비 300ℓ를 더 담수할 수 있다. 앞서 지난 4월 대구 동구가 임차한 44년된 헬기가 산불 현장에 투입됐다가 추락해 기장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강원 강릉시와 양양군은 산불감시원과 이통장이 월 1회 이상 화목보일러 설치 가구를 직접 방문해 운영 상태를 점검하는 지역담당제를 시행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선제적인 예방활동으로 대형 산불 없는 강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서대문구, 취약가구 실거주자 전수조사…위기가구 발굴

    서대문구, 취약가구 실거주자 전수조사…위기가구 발굴

    서울 서대문구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관내 고시원·반지하·노후주택 등 취약가구 1573곳을 대상으로 실거주 전수조사해 위기가구 505곳을 찾아 모두 634건의 공공·민간서비스를 연계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사는 올해 2월에 이어 2차로 이뤄졌으며 주민등록 사실조사 기간과 병행·추진했다. 담당 공무원과 통장, 이웃돌봄반(반장), 복지순찰대 등 215명의 인적안전망이 조사 대상 가구의 66.8%인 1050곳을 직접 방문·확인했다. 발굴된 505가구는 경제적 어려움(17.0%), 열악한 생활환경(11.2%), 질병·정신건강 문제(10.9%) 등이 주요인으로 나타났다. 거동 불편 등 일상생활 유지 곤란(8.2%)도 다수 확인됐다. 연령 분포는 중장년 42.9%, 노인 35.3%, 청년 21.6% 순이며 남성 비율이 65.5%로 높아 남성 가구의 취약성이 뚜렷했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634건의 서비스가 빠르게 연계됐다.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등 공적지원 122건, 생필품·후원(금)품 등 민간서비스 지원 199건, 채무·금융 상담 등 기타 313건이었다. 특히 통반장, 이웃돌봄반 등 서대문구 인적안전망의 참여는 이번 조사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구 관계자는 “현장을 잘 아는 인력이 동행하면서 접근이 어려웠던 가구도 문을 열어 조사에 응했고 은둔·부재 가구도 재방문을 통해 추가 발굴할 수 있었다”고 했다. 서대문구는 발굴 가구에 대한 정기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상시 조사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동별 인구·주거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발굴계획을 수립해 실거주 기반의 선제적 복지 행정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먼저 찾아가는 것이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촘촘한 안전망 구축으로 고립과 위기가 발생하지 않는 서대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중국인들, 한강서 제식훈련?” 군대식 행진, 무허가였다…서울시 “깊은 유감”

    “중국인들, 한강서 제식훈련?” 군대식 행진, 무허가였다…서울시 “깊은 유감”

    중국인들이 서울 한강공원에서 단체로 군복과 유사한 복장으로 행진한 행사와 관련해 서울시가 유감을 표명했다. 19일 서울시는 “참가자들이 군복을 연상케 하는 단체복을 착용한 채 행진해 공원을 방문한 시민들께 불편과 불안감을 초래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는 사전에 필요한 승인 절차를 전혀 거치지 않고 한강공원과의 협의 없이 무단으로 진행됐다”며 사태 재발을 막겠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앞서 관련 행사에 대한 민원이 제기되자 이런 내용의 공식 입장을 정리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민원인 A씨는 “2025년 10월 31일 점심시간쯤에 중국인 단체가 중국 군복 제복 같은 것을 맞춰 입고 여의도 한강공원 선착장 주변에서 행진 행사를 대대적으로 했다”고 짚었다. 이어 “이런 행사가 서울시 허가를 받고 진행됐나. 허가를 받고 진행됐다면 중국인들이 군복을 입고 행진하는 행사를 왜 허가해줬나”라고 지적했다. 또한 “허가를 하지 않았다면 여의도 경찰이나 여의도 관할 부서들은 전혀 인지하고 있지 않았다는 말씀인가. 중국 대사관에 항의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항의했다. 中 단체관광객 ‘한강공원 걷기대회’“유사 군복, 제식훈련 연상…위압감”실제로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한국문화교류사업단과 중국건강걷기체육협회가 주최한 국제걷기교류 행사가 열렸다. 한국을 찾은 중국의 걷기 동호회 회원 100여명은 제식훈련을 하듯 붉은색 깃발을 들고 2열 종대로 행진했다. 이들 대부분은 노란색과 빨간색 등 일반적인 체육복 차림이었지만, 일부는 ‘유사 군복’을 입고 있었다. 이후 중국 더우인에 올라온 관련 영상이 한국 유튜브와 커뮤니티로 확산하면서 “서울 한복판에서 중국인들이 인민해방군 군복을 입고 행진하고 있다”는 불만이 터졌다. 한국을 찾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행사 등을 통해 친목을 도모할 수 있지만,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는 공원에서 단체로 군복과 비슷한 옷을 입고 깃발을 든 채 제식훈련에 가까운 행진을 하며 위압감을 조성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논란이 일자 행사 주최 측은 “군복이 아닌 허난성 정저우시의 걷기 동호회 단체복”이라고 해명했다. 서울시 “무허가 행사…사태 재발 방지 총력”하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고, 시민 민원이 제기되기에 이르렀다. 이 과정에서 주최 측이 사전 승인을 받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한강공원에서는 모든 행사에 대해 사전에 미래한강본부 운영부 여의도안내센터 및 본부 해당 부서의 엄격한 승인 절차를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승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미승인 행사가 적발될 경우에는 즉각적으로 제재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는 사전에 필요한 승인 절차를 전혀 거치지 않고 한강공원과의 협의 없이 무단으로 진행됐다”고 확인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사안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한강공원 내에 현수막을 걸었으며 행사 승인 절차를 보다 엄격히 관리하고 공원 내 순찰 활동을 강화해 미승인 행사로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행위가 발생치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뒷짐 진 중국, 공세 수위 높여…일본 총리는 “날뛰는 광대”

    뒷짐 진 중국, 공세 수위 높여…일본 총리는 “날뛰는 광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할 수 있다는 발언 이후 일본 측은 외교적 해결을 모색하고 있으나 중국은 공세 수위를 더욱 높이고 있다. 푸총 중국 유엔 대사는 18일(현지시간)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본회의에서 “최근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국회에서 대만과 관련된 명백한 도발적 발언을 하며 대만에서 일어나는 일이 일본에 ‘존재적 위기’가 될 수 있다고 거짓 주장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이 이른바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해 대만 해협 문제에 무력으로 개입할 수 있다고 암시했다”면서 “대만은 중국 영토의 양도할 수 없는 일부”라고 강조했다. 푸총 대사는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은 국제 정의에 대한 도발이며, 평화의 길을 따르겠다는 일본의 기본 의지에서 노골적으로 벗어난 것”이라며 “그런 국가는 이사회 상임이사국 자격을 주장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중국 국가안보부는 19일 다카이치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일본의 난징대학살 부인 등 과거 언행을 거론하며 역사와 현실을 무시했다고 밝혔다. 또 과거 일본 우익 정치인들이 ‘대만 독립’ 세력과 결탁해 대만을 전략적 지렛대로 삼아 국제 질서를 전복시키려 했으나 오늘날에는 ‘역사의 쓰레기’를 용납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보부는 “옛 군국주의 꿈을 되돌아보고 ‘대만을 이용해 중국을 견제한다’는 선을 넘는 도발에 가담하는 비열한 술책은 자신의 힘을 과대평가하는 것”이라며 “대만 문제를 이용해 중국 내정에 개입하고 정치적 자본을 얻으려는 ‘날뛰는 광대(跳樑小丑)’는 분명 모든 중국인에게 배척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서해에서 이번 주 들어 두 차례나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하며 일본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중국 동부 장쑤성 롄윈강시 해상안전국은 18일부터 서해 남부에서 일주일간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이는 17~19일 서해에서 실시하는 또 다른 실사격 훈련과는 별도의 다른 훈련이다. 18일 디젤 엔진을 장착한 선박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의 세번째 항공모함 푸젠함이 남중국해와 태평양 등에서 실사격 훈련과 전자기식 사출기 시험 등을 끝내고 귀항했다. 중일 갈등이 계속될수록 중국은 일본과 영유권 분쟁 중인 동중국해의 댜오위다오(센카쿠 열도)에 대한 군사적 활동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 해안경비대 선박 4척이 댜오위다오 주변 해역에 지난 16일 진입한 사실과 관련해 일본 측이 항의한 사실을 두고 “부당하다”고 반박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댜오위다오와 그 연계 섬들은 중국의 고유한 영토이며, 중국 해안경비대가 중국 영해에서 순찰하고 법을 집행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일본은 중국 해안경비선의 법 집행에 간섭하지 말고, 상황 악화를 초래할 수 있는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 “학교에 폭발물 설치”…7차례 협박글 혐의 10대 검거

    “학교에 폭발물 설치”…7차례 협박글 혐의 10대 검거

    경찰이 일곱 차례에 걸쳐 자신이 다니는 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협박 글을 올린 혐의로 10대를 검거했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공중협박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검거하고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A군은 지난달 13일부터 21일까지 자신이 다니고 있는 인천 서구 대인고에 폭발물을 설치한다거나 설치했다는 내용의 글을 일곱 차례 119안전신고센터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글로 대인고는 여러 차례 학생 500여명을 하교하도록 했고,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교내 수색, 순찰 강화 등의 조치를 했다. 인천경찰청은 일선 경찰서의 수사가 진척이 없자 형사기동대에 사건을 맡겨 A군을 검거했다. 경찰은 지난달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한 다른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한 협박 글도 A군이 작성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A군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 인멸과 재범 우려가 높은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 尹 경호처 훈련영상 언론 배포 지시 증언…“설까지만 버텨라”

    尹 경호처 훈련영상 언론 배포 지시 증언…“설까지만 버텨라”

    12·3 계엄 사태 이후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시 대통령경호처 직원들에게 ‘설 명절까지만 버텨라’라고 독려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경호처가 총기를 소지한 것을 보여주면 경찰이 두려워할 것’이라는 윤 전 대통령의 언급이 있었다는 진술이 또 나온 가운데 경호처 훈련 영상을 언론에 배포하라는 지시도 있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백대현)는 18일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속행 공판을 열고 김모 전 경호처 부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수사기관의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경호처 직원들과 가진 오찬에서 한 발언들이 다시 공개됐다. 내란 특별검사팀이 공개한 김 전 부장의 특검 진술조서에는 윤 전 대통령이 “경찰들은 경호처에 비해서 총도 잘 못 쏘고, 총기를 잘 못 다루고 전문성이 떨어진다”면서 총기 소지를 보여주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총을 가지고 있는 것을 좀 보여주고, 경호처에서 훈련했던 영상들을 언론에 배포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앞서 이모 전 경호처 부장도 지난 14일 공판에서 비슷한 증언을 한 바 있다.이 전 부장은 당시 윤 전 대통령이 한 발언 중 몇 가지를 오찬이 끝난 뒤 카카오톡 ‘나에게 보내기’를 통해 기록해뒀다고 진술했다.공개된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경호처가 나의 정치적 문제로 고생이 많다. 밀도(밀고) 들어오면 아작난다고 느끼게 위력순찰하고 언론에도 잡혀도 문제 없음’이라고 적혀있었다.이 전 부장은 당시 윤 전 대통령이 정확히 어떤 발언을 했는지 묻자 “정확하게 저 단어들을 쓴 거로만 기억한다”며 “TV에 나와도 괜찮다, 총기를 노출하는 것도 괜찮다는 의미로 저 말씀을 하신 거로 기억한다”고 답했다. 김 전 부장의 특검 진술조서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또 “체포영장은 불법 영장이기 때문에 경호처 직원들이 영장 집행을 막더라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다”, “나에 대한 지지율이 조금씩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설 명절까지만 잘 버틴다면 전부 해결될 것”이라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윤 전 대통령은 공수처의 수사권 문제, 관할권이 없는 서울서부지법의 영장 발부 문제 등도 언급하며 “전부 불법 영장이고, 나중에 전부 기각될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김 전 부장은 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이 (공수처가) ‘밀고 들어오면 아작난다고 느끼게 위력 순찰을 해라’고 지시한 것을 들었느냐”는 질문에는 “‘아작난다’는 표현은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며 “여하튼 그런 취지로 말씀하셨다”고 답했다. 그는 “(공수처가) 들어오면 위협사격을 하라는 말들 들었느냐”고 묻는 말에는 “위협사격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취지로 이야기했다”고 했다. 앞서 이 전 부장은 ‘위협사격’ 언급에 대해 “위협사격이라고 했는지, 위력순찰이라고 했는지 헷갈려서 ‘위협사격’에 물음표(?)를 달아뒀다”고 설명한 바 있다. 김 전 부장은 경호처 직원들이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비상근무를 하는 상황을 알고 있었을 것 같다는 증언도 했다. 그는 “정확한 것은 모르겠는데 (영부인이) 과일도 내려주시고 고생한다고 했다”며 “그걸 보고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전 부장은 당시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경호처 직원들에게 ”너희들이 하는 일련의 과정들은 다 정당한 행위이고, 법 집행 행위“라며 ”우리가 변호해줄 수 있다“는 취지의 언급도 했다고 증언했다. 이 전 부장은 윤 전 대통령 발언을 기록한 이유에 대해 ”우리가 침체돼있다는 얘기를 듣고 격려해주시나 했는데 20∼30분 정도 집행저지 관련한 언급이 나왔고, 이 얘기는 나중에 문제가 될 상황이 있으니 기록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 변호인 측은 “특검에서 지난 7월에 특검 조사를 받았는데, (지난번 법정에서 증언한) 이 전 부장의 경우 휴대전화에다가 (당시 상황을) 메모해 진술했는데, 증인(김 전 부장)은 7개월이 지났는데도 (대통령 말을) 정확히 기억하는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김 전 부장은 “(대통령이) 많은 말씀을 하셨는데 제가 기억한 부분만 말한 것”이라며 “전반적인 내용의 취지는 맞다”고 했다.
  • 최유희 서울시의원, 방치된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사업’ 개선 촉구··· “주민 안전, 반드시 되찾겠다”

    최유희 서울시의원, 방치된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사업’ 개선 촉구··· “주민 안전, 반드시 되찾겠다”

    서울시의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 용산2)은 지난 7일 제333회 정례회 자치경찰위원회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2024년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사업의 추진 성과를 점검한 결과, 사업 대상지 5곳 가운데 용산2가동만 주민 체감안전이 오히려 악화된 사실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용산2가동은 순찰활동 충분성, 방범시설 설치 충분성, 치안서비스 인식 등이 모두 하락했고 일상생활과 야간 시간대의 범죄 두려움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 설계의 정밀성 부족도 문제로 지적됐다.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사업은 골목 조도, 보행 동선, 사각지대, 접근성 등 지역 특성을 분석해 시설을 배치해야 효과가 나타난다. 그러나 용산2가동은 이러한 위험 요인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시설 설치가 주민 체감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설치 이후의 운영·관리 체계도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산2가동은 순찰활동과 치안서비스 인식이 모두 낮아졌고, 이는 사후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시설만 늘리고 운영·관리 단계가 따라가지 못하면 실질적인 범죄예방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최 의원은 “주민의 안전은 어떤 정책보다 우선해야 한다”며 “사업 전반의 문제를 바로잡고 주민이 체감하는 안전을 회복할 수 있도록 개선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설계, 체계적인 사후관리, 주민 의견을 반영한 평가 체계를 마련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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