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순찰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엠카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서열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축전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꽃밭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949
  • 중부내륙고속도로서 버스 역주행…화물차 3대와 충돌 1명 사망·3명 부상

    중부내륙고속도로서 버스 역주행…화물차 3대와 충돌 1명 사망·3명 부상

    경기 여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버스가 역주행하다가 화물차 3대를 잇따라 들이받아 버스운전자가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6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5분쯤 여주시 가남읍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울방면 여주분기점 부근 도로에서 60대 A씨가 모는 버스가 화물차 3대와 연달아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화물차 운전자 2명이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 화물차 운전자 1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버스에는 A씨 외에 다른 탑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차량은 사고 직전 여주 분기점에서 유턴한 뒤 서울방면 1차로로 역주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유턴한 지점은 분기점을 만나 일시적으로 차선이 넓어지는 구간으로, 이곳에서 A씨는 여러 차례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차량을 돌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A씨는 버스를 몰고 2㎞ 남짓을 역주행했다. 이를 보고 놀란 시민들의 112 신고도 여러 건 접수됐다. 그러던 중 A씨는 1차로에서 마주 오던 화물차를 충격한 뒤 튕겨 나가 2차로를 달리던 화물차 2대와 잇따라 부딪혔다. A씨가 왜 역주행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버스가 편도 2차로 도로 전체를 가로막아 이 고속도로 상행선 통행이 한동안 전면 차단되기도 했다. 사고 수습이 이뤄지는 동안 일대 도로는 출근길 교통량이 더해지며 한때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고속도로서 만취 음주운전 50대, 10여㎞ 추격한 시민에 덜미

    고속도로서 만취 음주운전 50대, 10여㎞ 추격한 시민에 덜미

    술에 만취해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50대가 한 시민의 추격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10시 46분 경기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기흥휴게소 부근에서 만취 상태로 자신의 제네시스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지그재그 운전을 하는 장면을 목격한 후속차량 운전자 B씨는 음주운전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어 B씨는 A씨의 차량을 쫓아 기흥휴게소로 들어갔고, 주차를 한 A씨에게 다가가 “대리운전을 불러주겠다”고 제안했다. A씨는 그러나 이 제안을 거절하며 실랑이를 벌이다 다시 차를 몰고 고속도로로 진입해 기흥동탄요금소(TG)를 통해 국도로 빠져나갔다. B씨 재차 A씨의 차량을 추격하며 경찰에 상황을 알렸고, A씨는 결국 오전 10시 55분쯤 용인시의 한 도로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인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A씨가 음주한 것이 의심돼 계속 뒤쫓았는데, A씨가 기흥동탄TG 부근에서 방호벽 등을 들이받고도 운전하는 것을 보고 음주 상태인 것을 확신했다”며 “A씨는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검거되기 전 도로를 역주행해 내 차를 들이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B씨와 B씨의 아내는 이 사고로 허리 부위 등에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천안서 등유 하천 유입 ‘긴급방제’

    천안서 등유 하천 유입 ‘긴급방제’

    등유 실개천 따라 구룡천으로 유입천안시 등 긴급방제 사업장 “신속 방제작업 완료” 5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동남구 한 단위농협 주유소에서 유출된 등유가 2㎞ 떨어진 하천으로 유입돼 행정당국이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 천안시와 천안동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풍세면의 한 단위농협이 운영하는 주유소에서 350~500L로 추정되는 등유가 유출됐다. 유출된 등유는 사업장 배수로와 실개천을 거쳐 주유소에서 약 2㎞ 떨어진 구룡천으로 유입됐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천안시와 소방당국 등은 흡착포를 이용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방제작업을 마무리하고, 유출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기름탱크 밸브를 통해 등유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사업장 주변과 하천 순찰로 추가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으며, 관련 법규 검토 후 사업장에 대해 고발 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사업장 관계자는 “자체 파악으로 유출된 등유는 500L 보다 적은 것으로 알고 있다. 비가 내려 유출된 등유가 빠르게 구룡천으로 유입된 것 같다”며 “유출 확인 후 바로 신고 후 전문업체 등과 방제작업으로 더 이상 피해가 없도록 조치했다”고 했다.
  • “강간 당했어요” 경찰차 4대 출동했는데…‘거짓 신고’

    “강간 당했어요” 경찰차 4대 출동했는데…‘거짓 신고’

    -네 긴급신고 112입니다 -네..제가 강간을 당해 가지고.. 충남 천안에서 한 남성이 경찰에 거짓 신고를 했다가 즉결심판에 회부됐다. 4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충남 천안에서 남성 A씨로부터 “강간당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 전화에서 A씨는 거주지가 제주도라고 하는 등 횡설수설했지만 경찰은 피해 가능성을 염려해 경찰차 4대를 동원해 출동했다. 그러나 거짓 신고였다. A씨는 경찰에 “아무 일도 없어”라고 말한다. 경찰이 “아무 일도 없었냐” “강간 자체가 없었냐” 등 질문하자, A씨는 “아, 별일 없었어. 그냥”이라며 얼버무렸다. 경찰이 재차 “강간 자체가 없었다는 이야기냐”고 물었을 때는 얼버무렸다. 경찰이 강간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반복해서 한 뒤에야 “예”라며 거짓 신고를 인정했다. A씨는 되레 경찰에 “(거짓 신고 인정했으니) 그럼 끝난 것 아니냐”고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경찰은 “끝난 것 아니다. 왜 강간 안 당했는데 신고하냐. 진짜 강간 피해당했을까 봐 순찰차 4대나 왔다. 근데 이렇게 거짓 신고하면 어떡하냐”고 지적했을 때는 “그냥 없었던 걸로 하죠”라고 말했다. 결국 A씨는 거짓 신고 등의 혐의로 즉결심판에 회부됐다. 즉결심판은 2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에 해당하는 경미한 범죄 사건에 대해 경찰서장 청구로 약식재판을 받게 하는 제도다. 경찰 관계자는 “아무 생각 없이 한 거짓 신고로 인해 경찰이 실제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가지 못하게 될 수 있다”며 허위·거짓 신고를 절대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병원에 불 지르러 가고 있다” 부산에서는 50대 남성이 “병원에 불을 지르겠다”며 112에 허위신고해 즉결심판에 회부됐다. A씨는 1일 오후 8시56분쯤 112에 전화를 걸어 “병원에 휘발유로 불을 지르러 택시를 타고 가고 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해당 병원으로 출동해 검문검색을 하는 한편 병원 관계자에게 출입자 통제를 하도록 조치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과거 이 병원에 입원했을 때 무단 외출해 노래방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다가 이 사실을 간호사가 자신의 부인에게 알린 것에 앙심을 품고 허위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허위신고 이유에 대해 “병원에 불을 지른다고 해야 경찰관들이 출동할 것 같았다”고 답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가 방화 의사가 없었다고 판단하고 즉결심판에 부쳤다.경찰·소방 허위신고 계속 증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만희 의원에 따르면 경찰청과 소방청의 허위신고 접수건수는 최근 5년간 증가세를 보였다. 경찰의 최근 5년간 허위신고 건수는 총 2만1565건, 연평균으로는 4,13건으로 집계됐고, 최근 3년간은 4063건에서 4235건으로 4.2%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의 경우, 동 기간 허위신고 건수는 총 5745건이며 연평균으로는 1149건으로 확인됐고, 최근 3년간은 733건에서 985건으로 무려 34.3% 폭증했다. 소방은 최근 5년간 허위신고로 인한 출동이 소방차 81건, 구급차 5664건에 달해 골든타임 사수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 같은 허위신고에 대해 경찰과 소방 모두 엄정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 5년간 허위신고 중 88.3%인 1만9055건에 대하여 형사입건, 경범처벌(즉결심판)에 나섰고, 소방은 0.6%인 38건에 대하여서만 과태료 부과에 나섰다. 경범죄처벌법에 따르면 일어나지 않은 범죄나 재해 사실을 공무원에게 거짓으로 신고할 경우 6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에 처하도록 한다. 그 정도가 심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인정되면, 형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다.
  • 송아지 습격한 들개떼… 고사리철 들개 슬기롭게 대처하는 법

    송아지 습격한 들개떼… 고사리철 들개 슬기롭게 대처하는 법

    제주에서 최근 송아지를 습격한 들개떼를 포획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 동부행복센터는 최근 송아지를 습격한 들개떼가 주변을 지속적으로 서성인다는 축산농가의 고충에 적극적으로 나서 들개 4마리를 모두 포획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오전 6시 30분쯤 구좌읍 송당리 주민 A씨(70대, 여성)는 축사를 둘러보다 들개떼의 습격으로 죽은 송아지를 발견하고 자치경찰단 동부행복센터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 동부행복센터는 들개떼가 습격한 축산농가 현장을 둘러보다 주변에 들개 4마리가 계속 서성이는 것을 발견하고 농가 주변에 포획틀을 설치했다. A씨에게 “축사 문을 닫고 피해 사실을 읍사무소에 알려 구제를 받을 것”을 안내했으며, 다른 마을주민이 들개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축산농가 주변을 순찰 장소로 추가 지정해 순찰을 실시했다. 이후 3일간 송아지를 습격한 들개 4마리를 전부 포획하는데 성공했다. A씨는 “다른 소들도 피해를 입는 것이 아닌가 걱정했었다”면서 자치경찰 손을 잡으면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전용식 교통생활안전과장은 “중산간 지역에 들개 2000여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들개가 무리를 이뤄 대형 가축을 습격하는 일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주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행락철과 고사리철에 들개와 마주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들개를 자극하거나 먹이를 주는 행동을 삼가고 최대한 멀리 떨어져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들개를 대처하는 요령으로 ▲먹이를 주러 다가가지 않고 ▲ 시각적, 청각적으로 들개를 자극하지 않는다 ▲ 최대한 움직이지 않으며,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 ▲ 등을 보이며 뛰거나 소리지르면 안된다 ▲ 공격당할 때는 목과 얼굴을 보호하고 주위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한편 동부행복센터는 2020년 3월 송당행복센터로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10월 동부행복센터로 확대됐다.
  • ‘이태원 참사’ 김광호 서울청장, 檢 소환 조사

    ‘이태원 참사’ 김광호 서울청장, 檢 소환 조사

    김광호(59) 서울경찰청장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김 청장을 소환 조사했다고 3일 밝혔다. 김 청장이 검찰 조사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청장은 ‘핼러윈 축제 관련 보고’를 통해 이태원 일대에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하고도 다중운집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지 않아 참사 당일 사상자 규모를 키운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지난 1월 13일 김 청장을 이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같은 달 김 청장의 서울청 집무실을 두 차례 압수수색하는 등 보완 수사를 해 왔다. 검찰은 이태원파출소 순찰팀장 등이 112 신고 처리 내역을 허위로 입력하고 수정한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달 27일 서울청 112치안종합상황실 등을 압수수색해 내부 메신저 대화 내역 등을 확보했다. 한편 핼러윈 축제 위험을 분석한 정보 보고서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의혹을 받는 경찰 간부는 이날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배성중) 심리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박성민 전 서울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 측은 “보고서 1건은 삭제를 지시하지 않았다”면서 “나머지 3건도 삭제를 지시한 게 아니라 감찰에서 요구하면 그때 제출하자는 취지로 말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 [사설] 강남 여성 납치살해… 경찰 치안대책 재정비하라

    [사설] 강남 여성 납치살해… 경찰 치안대책 재정비하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단지 앞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일당 3명이 범행 이틀 만인 지난달 31일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자 시신은 대전 대청댐 야산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피해자가 소유한 가상화폐를 노리고 치밀하게 공모한 계획범죄로 보고 있다. 구속 여부는 오늘 결정된다. 사건이 발생한 현장은 인적이 드문 외진 곳이 아니라 바로 아파트 앞이다. 자정이 가까운 심야시간대였다고 해도 강남 한복판 주택가에서 어떻게 납치 범죄가 버젓이 일어날 수 있는지 충격이 아닐 수 없다. 폐쇄회로(CC)TV를 보면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46분 한 남성이 피해 여성을 질질 끌고 나와 차도에 정차한 차량에 강제로 태웠고, 다른 남성이 운전석에 올라탄 뒤 현장을 떠났다. 범죄가 벌어지는 동안 차량 앞쪽에 있는 도로 상황도 CCTV에 찍혔는데 버스와 승용차 등 교통량이 꽤 많았다. 범인들의 뻔뻔하고, 대담한 행각에 기가 막힐 뿐이다. 경찰은 현장을 목격한 시민의 112 신고를 받고 사건 발생 3분 뒤인 오후 11시 49분 강력범죄에 적용되는 ‘코드 제로’를 발령했다. 순찰차가 현장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11시 53분으로, 초동 조치는 제대로 이뤄졌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하지만 차량번호를 알아내 수배 조치를 내리기까지 한 시간이 넘게 소요되면서 결과적으로 범인들이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밖으로 도주할 시간적 여유를 벌어 준 꼴이 됐다. 범인 추적 과정에서 미흡했던 부분을 차제에 보완하는 조치가 있어야겠다. 무엇보다 경찰의 치안 대책에 허점은 없는지 돌아봐야 한다. 사건 현장인 역삼동은 주변에 학원가와 학교가 있어서 경찰이 상시 순찰하는 지역이라고 한다. 범인들이 2~3개월 전부터 피해자를 미행하며 동선을 파악했다는데 그동안 경찰은 뭘 했는지 묻고 싶다.
  • 과속車 따라붙자 화면엔 경보음… 속도 검측·촬영까지 실시간 단속

    과속車 따라붙자 화면엔 경보음… 속도 검측·촬영까지 실시간 단속

    “띠링, 띠링.” 완연한 봄 날씨를 즐기려는 나들이 차량으로 북적인 2일 경기 포천에서 서울로 향하는 구리포천고속도로. 오전 11시 19분 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시속 100㎞를 넘어 달리는 순간, 바로 뒤를 쫓던 순찰차 내부에 이런 경고음이 울렸다. 운전석 옆에 설치된 모니터 화면에는 과속 차량이 빨간색으로 뜨는 순간 최고 시속 136.6㎞와 차량 번호판이 찍혔다. 6분 뒤인 11시 25분에도 검은색 승용차가 시속 136.9㎞로 달렸다는 단속 결과가 자동으로 표시됐다. ‘사망 발생 지점’이라는 안내판까지 붙은 도로였지만, 제한 속도를 어기기 일쑤였다. 이날 서울신문이 동행한 고속도로순찰대 순찰차에는 달리면서도 과속을 포착할 수 있는 탑재형 단속 장비가 설치돼 있었다. 기존 과속 단속 카메라와 달리 언제, 어디서든 단속할 수 있어 고정형 단속 카메라 앞에서만 반짝 감속하는 이른바 ‘캥거루 운전’을 예방할 수 있다.경찰은 과속을 집중 단속하는 ‘암행 순찰차’에 탑재하던 단속 장비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생각이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등으로 출동하는 전국 고속도로 순찰차도 실시간으로 과속을 단속하게 된다. 최근 석 달간 시범 운영을 마친 17대를 3일부터 정식 배치하고, 이후 41대를 추가로 도입한다. 경찰에 따르면, 2021년 12월부터 암행 순찰차 40대에 탑재형 단속 장비를 도입한 이후 지난해 14만 8028건을 단속하고 239건에 대해선 형사입건 조치했다. 과속으로 인한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2021년 18명에서 지난해 6명으로 줄었다. 조명이 개선되면서 야간에도 정확하게 단속할 수 있지만, 레이더가 30~60m 앞 차량 속도만 측정할 수 있다는 점은 한계다. 이날도 일부 운전자들은 과속하다가 순찰차가 가까워지자 속도를 줄였다. 문영석 경기북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순찰팀장은 “과속하다 추돌사고가 발생하면 사망사고로 직결될 위험이 크다”며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 ‘과속 잡는 순찰차’ 전국 확대…‘반짝 감속’ 안 통한다

    ‘과속 잡는 순찰차’ 전국 확대…‘반짝 감속’ 안 통한다

    “띠링, 띠링.” 지난 2일 경기 포천에서 서울로 향하는 구리포천고속도로는 완연한 봄 날씨를 즐기려는 나들이 차량이 몰렸다. 오전 11시 19분 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시속 100㎞를 넘어 달리는 순간, 바로 뒤를 쫓던 순찰차 내부에 경고음이 울렸다. 운전석 옆에 설치된 모니터 화면에는 과속 차량이 빨간색으로 뜨더니 순간 최고 시속 136.6㎞와 차량 번호판이 곧바로 찍혔다. 6분 뒤인 11시 25분에도 검은색 승용차가 시속 136.9㎞로 달렸다는 단속 결과가 자동으로 표시됐다. ‘사망 발생 지점’이라는 안내판까지 붙은 도로였지만, 제한 속도를 지키지 않았다. 이날 서울신문이 동행한 고속도로순찰대 순찰차에는 달리면서도 과속을 포착할 수 있는 탑재형 단속 장비가 설치돼 있었다. 기존 과속 단속 카메라와 달리 언제, 어디서든 단속할 수 있어 고정형 단속 카메라 앞에서만 반짝 감속하는 이른바 ‘캥거루 운전’을 예방할 수 있다. 경찰은 과속을 집중 단속하는 ‘암행 순찰차’에 탑재하던 단속 장비를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등으로 출동하는 전국 고속도로 순찰차도 실시간으로 과속을 단속하게 된다. 최근 석 달간 시범 운영을 마친 17대를 3일부터 정식 배치하고, 이후 41대를 추가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2021년 12월부터 암행 순찰차 40대에 탑재형 단속 장비를 도입한 이후 지난해 14만 8028건을 단속하고 그중 239건에선 형사 입건 조치했다. 과속으로 인한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2021년 18명에서 지난해 6명으로 줄었다. 조명이 개선되면서 야간에도 정확하게 단속할 수 있지만, 레이더가 30~60m 앞 차량 속도만 측정할 수 있다는 점은 한계다. 이날도 일부 운전자들은 과속하다가 순찰차가 가까워지자 속도를 줄였다. 문영석 경기북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순찰팀장은 “과속하다 추돌사고가 발생하면 사망사고로 직결될 위험이 크다”며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 횡단보도에 고립된 노인 보고도 ‘쌩쌩’ 지나친 교통경찰관들

    횡단보도에 고립된 노인 보고도 ‘쌩쌩’ 지나친 교통경찰관들

    교통경찰관들이 횡단보도 중간에 고립된 노인을 보고도 그냥 지나친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경찰청 측이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3시 25분쯤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의 한 7차선 도로 횡단보도 중간에 70대 A씨가 서 있었다. 10초가량을 남기고 횡단보도에 진입했다가, 신호가 바뀌어 차들이 속도를 내자 중앙선 부근에서 고립된 것. 이때 사이드카(순찰용 모터사이클)를 탄 교통순찰대 소속 경찰관 3명이 차례로 교차로를 통과하면서 A씨 주변을 지나쳐갔다. 이후 신호등이 초록 불로 바뀌면서 A씨는 주변을 지나던 시민의 도움을 받아 횡단보도를 마저 건너갔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전북경찰청은 “당시 신규 전입자의 사이드카 교육 중이었는데, 신호가 바뀌기 전 교차로를 통과하는 데 신경 쓰다 보니 보행자에 대한 조처가 미흡했던 것 같다”며 “교통약자를 좀 더 세심하게 배려할 수 있도록 철저히 교육하겠다”고 전했다.
  • 미 고속도로서 굴렀는데 ‘멀쩡’…“살았다” 한국차 재조명

    미 고속도로서 굴렀는데 ‘멀쩡’…“살았다” 한국차 재조명

    미국 고속도로를 달리던 기아 쏘울이 옆 차량에서 빠져나온 타이어 때문에 공중으로 치솟았다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운전자가 크게 다치지 않아 화제다. 27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은 지난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교외 지역인 채스워스의 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차 사고에 대해 보도했다. 당시 사고 영상을 보면 기아 쏘울과 쉐보레 실버라도가 나란히 고속도로를 달린다. 이때 쉐보레 차량의 앞바퀴가 차에서 분리돼 쏘울 쪽으로 굴러왔다. 쏘울은 타이어를 밟았고 그 자리에서 하늘로 높이 솟아오른다. 매체에 따르면 차는 최소 12피트(3.65m) 이상 공중에 떠올랐다. 튀어 오른 쏘울은 허공에서 반바퀴를 돌아 앞쪽 보닛부터 지상에 떨어지면서 몇 바퀴를 구른다. 매우 큰 사고였지만 쏘울 운전자는 가벼운 상처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대변인은 “기아차에는 운전자 1명만 탑승한 상태였고 그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면서 “쉐보레 차량의 휠 너트가 파손되면서 타이어가 이탈됐다”고 설명했다.100m 협곡으로 굴러떨어진 적도 지난해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미국의 20대 커플이 엘란트라N을 타고 캘리포니아주 국유림의 한 도로를 달리던 중 미끄러지면서 300피트(91m) 협곡 아래로 굴러떨어진 것이다. 엘란트라의 한국모델명은 아반떼다. 사고 사진을 보면 엘란트라N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지만 커플은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았다. 아이폰14은 충돌을 감지하고 구조당국에 긴급 메시지를 보냈고, 이들은 헬기를 통해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 사고 피해자는 “우리는 하루를 더 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뿐”이라며 트위터에 “엘란트라N은 훌륭한 차다. 나는 300피트 아래로 떨어졌지만 살아남았다”고 적었다. 현대차 미국 지사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안전은 우리의 최고 가치다. 당신이 무사하다는 것에 정말 행복하다”는 답변을 남겼다.
  • 도로공사 “지난해 고속도로 사망자 최저… 직원 아이디어 효과 톡톡”

    도로공사 “지난해 고속도로 사망자 최저… 직원 아이디어 효과 톡톡”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56명으로 4년 연속 100명대를 보였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저 수치다. 도로공사는 2028년까지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률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상위 5위 수준대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도로공사 직원의 아이디어로 시작해 전국에 확대 적용된 숨은 사례들을 살펴보면 먼저 ‘졸음쉼터’가 있다. 고속도로 대표 안전시설로 자리 잡은 졸음쉼터는 휴게소 간 거리가 먼 노선의 유휴부지(미사용 버스정류장·폐도 등)를 활용해 운전자 휴식공간을 설치하자는 직원의 아이디어로 시작했다.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된 졸음쉼터는 현재 전국 고속도로에 241개소가 운영 중이다. 고객 편의시설 및 안전시설 설치 등의 개선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졸음쉼터 설치 이후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이전과 비교해 약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는 올해 안에 13개소의 졸음쉼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노면 색깔유도선’ 역시 도로공사 직원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대표 사례다. 고속도로 최초의 노면 색깔유도선은 2012년 서해안선 안산분기점에 설치됐으며, 해당 구간에서 연간 20여건 발생하던 교통사고가 3건 이하로 줄며 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국토교통부는 2017년 연구용역을 통해 노면 색깔유도선이 사고 감소 효과(27%)가 크다는 결과를 얻었고, 그해 말 국토부는 ‘노면 색깔유도선 설치 및 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관련 규정을 정비했다. 청각을 이용한 아이디어 사례도 있다. 최근 3년간 작업장 교통사고 사망자는 32명으로, 후방 차량의 졸음 및 주시 태만으로 인한 안전관리 차량 추돌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에 한국도로공사는 음향 전문기관과 협업해 뇌파 실험과 다양한 청감 테스트 등을 거쳐 독수리 울음소리를 기반으로 고속도로에 최적화된 ‘유지보수 작업장 전용 사이렌(ex-사이렌)’을 개발했다. 약 1년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고객 및 작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약 70%였으며 이에 보유 중인 안전순찰차·유지보수차 등 총 1257대에 이 장치를 설치해 유지보수 현장의 사고 예방에 활용 중이다.
  • 동대문, 주민참여순찰 야간으로 확대

    동대문, 주민참여순찰 야간으로 확대

    서울 동대문구는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 안전을 지키는 ‘주민참여순찰’을 기존 주간에서 야간까지 확대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지난 7일 용신동부터 주민과 함께 합동 순찰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자율방범대와 야간 합동 순찰도 3년 만에 재개해 오는 10월까지 총 28회 환경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야간 순찰은 저녁 8~10시쯤 지역 주민 4~5명으로 구성된 자율방범대가 구청 직원과 함께 지역을 돌아다니는 방법으로 실시된다. 주요 점검 대상은 ▲공원녹지(공원시설물 녹지대 파손) ▲교통(불법주정차 교통표지판) ▲주택건축(공사장 점검) ▲청소(무단투기) 등이다. 구는 주민과 함께 일상 속 불편함을 직접 확인하고 순찰 후 점검 사항을 해당 부서와 기관으로 통보해 즉시 해결할 계획이다. 조치 결과는 감사담당관에서 순찰에 참여한 주민 및 직능단체에 안내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주민과의 합동 순찰로 각 지역의 취약 요소를 파악하고 주민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신속하게 개선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포착] 강둑에 아기를 ‘툭’…美 국경에 홀로 버려진 1살 소년

    [포착] 강둑에 아기를 ‘툭’…美 국경에 홀로 버려진 1살 소년

    강을 건너 미국 국경으로 넘어온 한 밀입국 브로커가 1살 아기를 버려둔 채 돌아가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멕시코와 접한 애리조나주 콜로라도 강 국경에서 벌어진 1살 아기의 밀입국 소식을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주 초로 당시 ‘코요테’(coyote)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중미의 밀입국 브로커가 한 아기를 안고 콜로라도 강을 건넜다. 이어 밀입국 브로커는 강둑 바로 위인 미국 땅에 아기를 놓아두고는 다시 강으로 들어가 멕시코쪽으로 돌아갔다. 곧 브로커가 아기를 미국에 밀입국시키는데는 성공했지만, 강 바로 위에 그대로 방치한 채 놓고가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인 셈이다.다행히 이같은 장면은 인근에 설치된 (CC)TV에 확인됐으며 출동한 미 국경 순찰대 요원에 의해 아기는 무사히 구조됐다. 미 국경순찰대에 따르면 국경에 버려진 아기는 과테말라 국적의 1살 소년으로 확인됐으며 건강 상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울 오티즈 미 국경순찰대장은 아기를 국경에 방치한 밀입국 브로커를 비난하면서 “순찰대원들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비극을 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이처럼 미 국경에서 아기를 비롯한 미성년자들의 나홀로 입국이 늘어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보호자 없이 입국한 18세 미만 미성년 밀입국자는 곧바로 추방하지 않고 일단 시설에 수용, 시민권 취득의 길을 열어주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0월 이후 보호자가 없이 밀입국을 시도한 미성년자의 수가 무려 5만 8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 檢, ‘이태원 참사’ 서울경찰청 112상황실 압수수색

    檢, ‘이태원 참사’ 서울경찰청 112상황실 압수수색

    이태원 참사를 보강 수사하는 검찰이 27일 서울경찰청을 또 압수수색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112종합상황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내부 메신저 송수신 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이태원 참사 당시 이태원파출소 두 순찰팀장이 112 신고 처리 결과를 허위로 입력하거나 수정한 혐의가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29일 참사 발생 전 허위로 신고자와 상담·안내했다고 기재하거나 현장에 나가지 않았는데도 출동한 것처럼 근무 내용을 입력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특별수사본부는 참사 당일 112 신고·종결 처리에 대한 관리·감독 의무를 소홀히 해 인명 피해를 키운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로 지난 1월 이들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 달리는 오토바이 안장에 서서 곡예운전한 배달기사…범칙금 3만원

    달리는 오토바이 안장에 서서 곡예운전한 배달기사…범칙금 3만원

    대전경찰청은 오토바이 안장에 올라서서 곡예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안전운전의무 위반)로 50대 배달업자 A씨를 붙잡아 범칙금 3만원 통고처분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21일 저녁 대전시 동구 용운동에서 한 배달원이 오토바이 조종 손잡이를 놓은 채 안장에 올라서서 한참을 달리는 모습의 영상과 함께 사고 위험을 우려하는 글이 인터넷에 퍼지자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순찰차를 동원할 경우 용의자가 달아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아무런 표식이 없는 암행순찰차를 투입해 현장 주변을 탐문하던 중 22일 오후 8시 20분쯤 영상 속 오토바이와 같은 오토바이를 발견하고 1.5㎞를 추격해 A씨를 붙잡았다.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오토바이를 포함한 이륜차 운전자의 자세를 제한하는 조항은 따로 없다. 하지만 모든 운전자는 ‘차량의 장치를 정확하게 조작해야 하고 다른 사람에게 위험과 장해를 주는 속도나 방법으로 운전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
  • 美랑만 알콩달콩한 주변국들… 화도 못 내고 울화통 터지는 中 [특파원 생생리포트]

    美랑만 알콩달콩한 주변국들… 화도 못 내고 울화통 터지는 中 [특파원 생생리포트]

    한국과 일본, 필리핀, 호주 등 중국 주변국들이 미국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면서 베이징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12년 만에 도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을 비롯해 호주의 미 핵잠수함 조기 구매, 필리핀과 미국의 남중국해 공동 순찰 재개 등이 베이징에 큰 도전을 안겨 주는 모양새다. 2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한일 양국은 지난 16~17일 양자 정상회담을 통해 셔틀 정상외교 재개와 수출규제 조치 해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정상화 등을 합의했다. 한일 관계가 강화되는 동시에 ‘한미일 삼각 공조’도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부 장관은 지난 19일 호주 ABC방송 ‘인사이더스’ 프로그램에서 최근 조기 도입을 선언한 미국산 핵잠수함에 대해 ‘미국으로부터 핵잠수함을 구매할 때 대만 유사시 미국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아니다. 그런 약속을 요구받은 적도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말스 장관은 “중국이 2030년까지 핵잠수함을 21척으로 늘리는 등 군비를 증강하고 있다”며 “우리는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인공섬을 만드는 것을 봤다. 중국은 지난 10년 동안 우리가 보지 못했던 방식으로 주변 세계를 변화시키려 한다”고 우려했다.필리핀도 남중국해에서 미국을 중심으로 일본·호주와 공동 해상 순찰을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앞서 마누엘 로무알데스 주미 필리핀 대사는 지난달 말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일본과 호주도 (공동순찰) 회담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중국이 ‘시진핑 3기’로 들어서면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미국 이외의 나라들과 관계 개선을 추구하지만, 이웃 나라들은 중국의 예상되는 반발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도움을 원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조지 매그너스 영국 옥스퍼드대 중국센터 연구원은 SCMP에 “중국 입장에서 ‘진정한 친구’가 많지 않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중 전략경쟁 상황에서 주요국들이 베이징의 ‘늑대 외교’와 정치적 불투명성 때문에 중국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중국 정부는 당장 이웃 나라에 보복하려는 시도는 하려 들지 않는다고 SCMP는 분석했다. ‘시진핑 1·2기’ 때 한국 등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놓고 힘을 과시했다가 반중 정서를 크게 키운 경험을 반면교사로 삼는 듯하다.
  • 전북지역 축사 화재 빈발…전북소방본부, 긴급 예방대책 마련

    전북지역 축사 화재 빈발…전북소방본부, 긴급 예방대책 마련

    최근 건조한 날씨 속 축사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소방 당국이 긴급 예방대책 마련을 지시 하고 축산농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전라북도 소방본부는 3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를 축사시설 집중예방점검기간으로 설정하고 축사 화재 예방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전북에는 1만3,078개소의 축사시설이 있으며, 최근 5년간 축사화재는 총 269건으로 부상 5명, 161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해마다 53.8건의 축사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올해는 이미 51건이 발생, 빈도수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발생 원인으로는 전기적인 요인이 108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16일 새벽 정읍시 태인면의 돈사에서 육성돈 800두, 임신동 250두 등 총 1500두가 폐사하고 12억 3000여만원의 큰 피해가 발생한 것 역시 돈사 내 보온 등 전선 단락으로 인한 화재가 원인인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한다. 이에 따라 전북소방본부는 축사시설 화재 안전조사를 실시하고 화재 예방 기동순찰 및 현지 적응훈련 진행, 축산농가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과 홍보를 대면과 비대면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또 소방관서장 현장점검 및 지도를 통해 대형 또는 노후 축사시설을 위주로 최근 축사 화재 사례를 전파하는 등 안전조치도 실시한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축사 화재는 냉·난방을 위한 보온등, 온풍기 및 환풍기 등을 장시간 사용하고 우레탄 폼 등 보온성 가연재를 도포한 밀폐구조로 화재 발생 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된다”며 “규격에 맞는 전열기구 사용, 노후 누전차단기 등 전기설비 점검 및 교체, 축사 인근 쓰레기 소각 등 화기 취급 주의 등 주기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찰 “백경사 피살사건, 대전 은행강도 살인범 소행 확실”

    경찰 “백경사 피살사건, 대전 은행강도 살인범 소행 확실”

    21년간 미제사건으로 남은 전주 백선기 경사 피살사건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후신 전북경찰청 형사과장은 16일 “백 경사 피살사건은 대전 은행강도 살인 사건 공범인 이승만과 이정학 중 최소 한명은 연관돼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3일 이승만이 말한 울산시 한 여관방의 천장에서 총기를 발견하고는 수감 중인 이승만과 이정학을 상대로 각각 4차례씩 조사를 했다. 당시 현장 목격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최근 법최면 수사도 진행해 구체적인 당시 상황 진술도 확보했다. 경찰은 지난달 13일 이승만으로부터 ‘사라진 백 경사 총기의 소재를 안다’는 내용이 담긴 편지를 받고 백 경사 피살사건 수사를 시작했다. 이후 이승만이 지목한 울산시 모 여관방의 천장에 숨겨진 38구경 권총을 찾아냈다. 4차례에 걸친 조사에서 이들 모두 “상대가 범행을 저지렀다”며 범행을 떠넘긴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사건 당시 대전과 전주를 오가며 ‘음반 유통 사업’을 해 전주 지리도 잘 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같은 수사 결과를 토대로 이승만과 이정학의 공동범행이거나 적어도 둘 중 한명의 단독 범행일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관에게 총기를 빼앗고 다른 범행으로 이어진 패턴도 이들을 백 경사 피살 용의자로 지목하고 있다. 이승만과 이정학은 앞서 지난 2001년 10월 도보 순찰 중이던 경찰관을 차로 들이받은 뒤 탈취한 총기로 두 달후 은행강도를 저질렀다. 백 경사 피살 이후 넉 달 뒤인 2003년 1월 대전시 중구 한 쇼핑몰에 세워진 4억7천만원이 실린 현금수송차량도 탈취했다. 당시 이승만은 단독범행이라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백경사 피살사건 수사를 통해 현금수송차 탈취 사건 역시 이승만과 이정학 공동범행임을 밝혀냈다. 또 백경사 시신 부검 조사 결과 원한 관계가 아닌 강도 등 목적을 가진 범행으로 추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들의 진술과 족적,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실제 전모를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들이 범인이 아닐 확률은 없다”고 말했다.
  • 특명! 바다 쓰레기 없애라… 지자체 ‘해양환경정화선’ 출항

    특명! 바다 쓰레기 없애라… 지자체 ‘해양환경정화선’ 출항

    바다를 낀 지방자치단체들이 해양쓰레기 수거·운반 작업에 나설 해양환경 정화선을 잇따라 취항하고 있다. 15일 지자체들에 따르면 충남도는 지난 7일 보령 대천항에서 해양쓰레기 운반선 ‘늘푸른 충남호’(131t급)를 취항했다. 늘푸른 충남호는 충남지역 각 시군이 민간에 위탁해 옮기던 서해 연안 6개 시군, 18개 도서 지역의 해양쓰레기를 직접 운반하기 위해 건조됐다. 전기와 디젤을 동시에 동력으로 사용하는 국내 1호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이다. 이 선박은 해양쓰레기 육상 운반과 해양환경 보전, 해양오염사고 방제 작업 지원, 해난 사고 예방 및 구조 등의 역할을 한다. 전북도도 지난 13일 군산 비응항 관공선 부두에서 해양쓰레기 정화운반선인 ‘전북901호’(171t급) 취항식을 가졌다. 도는 그간 1996년에 건조된 노후 정화선(105t급)을 운영해 왔다. 총 75억원(국비 50%·도비 50%)의 사업비를 들여 건조한 전북901호는 연안 해역과 도서 지역을 순찰하면서 해양쓰레기와 폐스티로폼, 폐그물 수거에 들어갔다. 경남 창원시는 오는 5~6월 해양쓰레기를 청소하는 ‘창원 누비호’(99t급)를 운영할 계획이다. 총 53억원(국비 50%·도비 15%·시비 35%)을 들여 건조 중인 창원 누비호는 창원 연안 313㎞ 해안선과 도서 지역을 순찰하며 방치된 해양쓰레기와 폐스티로폼, 폐그물을 수거한다. 유해생물 발생 시기에는 예찰과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구제 작업 지원을 통해 어업 피해를 최소화하는 작업에도 투입될 계획이다. 경북도도 7월쯤 울릉도·독도 일대를 돌며 해양쓰레기만 골라 치우는 ‘경북0726호’(170t급)를 취항하기로 했다. 65억원을 들여 지난해 말 제작이 완료됐으며, 현재 승선 인원(10명) 채용 등의 절차가 진행 중이다. 경북0726호는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전문 선박답게 배 앞에 쓰레기를 주워 담을 수 있는 로봇팔처럼 생긴 장치가 달렸다. 도 관계자는 “독도에 해가 뜨는 시간이 오전 7시 26분인 점을 고려해 명명된 경북0726호가 운영되면 해양환경 문제 해결뿐 아니라 독도 영유권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연안에서 수거된 해양쓰레기는 약 12만 6000t으로, 5년 전인 2017년(8만 2000t)에 비해 54% 급증했다. 해양쓰레기는 폐플라스틱이나 폐어구(폐스티로폼·폐그물), 육상에서 떠내려온 초목류, 폐비닐 등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