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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염병 투척」 집단테러 규정,엄단”/이 치안본부장

    ◎학생이라도 범죄단체 조직죄 적용/파출소등 습격 체제전복 기도 간주 치안본부는 살상·방화 등 투쟁목표가 뚜렷하고 계보도를 갖춘 운동권학생 단체의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제4조에 규정한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엄단키로 했다. 이종국 치안본부장은 19일 최근의 잇따른 파출소 등 공공기관에 대한 화염병 투척행위와 관련,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비록 신분이 학생이라 하더라도 집단적인 폭력을 행사할 경우,일반 조직폭력배와 마찬가지로 형법과 특별법인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죄를 적용,엄중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이본부장은 『최근 일부 운동권 학생들의 화염병 공격으로 공권력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파출소가 불에 타는 등 사회불안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이같은 행위는 법이 정하고 있는 시위의 차원을 벗어난 국가 공권력에 대한 테러행위』라고 규정했다. 이본부장은 또 『이들은 학생이라는 신분을 앞세우고 있으나 사실은 결사행동대를 조직해 집단폭력을 일삼으며 체제전복을 기도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최근 서울 종암경찰서 동양파출소를 기습한 조직은 「민주주의 학생연합」(민학련)으로 보고 계속 배후를 캐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따라 시위 운동권 학생들에게 지금까지는 주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화염병 사용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도로교통법만을 주로 적용해 왔으나 앞으로는 이들 법률 이외에 형법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죄 등을 적극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운동권 학생들이 폭력집단으로 분류된 경우에는 「학생」이라는 용어 대신 범죄단체조직명(○○파)을 사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의 보호대상 여부를 확인한 뒤 ▲민주적 기본질서를 지키고 ▲교통방해가 없으며 ▲화염병이나 돌,각목 등이 없을 때에는 과감하게 훈방조치를 내리도록 했다. 범죄단체조직죄는 최고 사형까지 처벌이 가능한 반면 화염병사용 처벌법은 최고 징역 5년,불법시위나 집회는 최고 징역 2년까지 처벌하도록 규정돼 있다. 한편 지난 한햇동안 1천4백11차례의 크고 작은시위로 2백여명의 경찰관이 부상을 입었으며 1백89개의 경찰관서가 피습되고 40대의 버스와 경찰 순찰차가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또 지난해 시위현장에서 폭력행위 가담자 1천77명을 적발,이 가운데 7백79명을 현장에서 검거하고 2백98명의 뒤를 쫓고 있다고 말했다.
  • 잇단 「걸프테러」… 관광 이집트 타격

    ◎“피라미드 피습 막자”… 개방시간 단축/박물관 경계 강화되자 여행객 격감 걸프전이 장기화 되면서 이집트 등 주변국들과 유럽 관광업계가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이집트 정부는 지난달 17일 걸프전 개전이후 문화유적 보호와 함께 해외공관 및 주요시설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바그다드와 멀리 떨어져 있는 카이로에는 전쟁의 긴장감은 감돌지 않고 있지만 「테러와의 보이지 않는 전선」이 형성되어 있는 것이다. 카이로 시민들의 표정에서 전쟁의 공포는 찾아 볼 수 없지만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은 거의 끊어졌다. 한 관광안내원은 9일 걸프전쟁만 아니었다면 최고 관광시즌인 요즘 카이로시 기자에 있는 피라미드에는 관광버스와 거대한 인파로 큰 혼잡을 빚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피라미드 순환도로에는 관광버스대신 무장경찰의 순찰차만이 주위를 맴돌고 있고 관광객들은 불과 수십명에 지나지 않았다. 기자에는 가장 유명한 쿠푸왕 피라미드를 비롯,3개의 거대한 피라미드와 함께 수호신인 스핑크스가 하나의 관광단지를 형성하고 있다. 이집트 정부는 이 관광단지를 상오에만 개방하고 있다. 특히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쿠푸왕 피라미드의 내부출입은 금지되어 있다. 쿠푸왕 피라미드와 함께 이집트 국립박물관의 출입문도 걸프전쟁이후 굳게 닫혀 있다. 카이로 시내중심에 있는 국립박물관도 주요관광 코스이지만 관광객은 없고 닫혀진 출입문 안쪽으로 무장경찰과 몇명의 안내원만이 있을 뿐이다. 카이로 시내에 있는 외국공관에 대한 경계 역시 매우 타이트하다. 이집트는 특별 훈련을 받은 무장경찰과 군인들을 외국공관에 배치하고 있다. 걸프전쟁 이후 외국공관의 출입통제가 한층 강화됐다. 외국공관과 함께 외국상사나 기관에 대한 경계도 강화됐다. 카이로의 아랍연맹가의 한 빌딩에 있는 대한무역진흥공사와 미국의 IBM컴퓨터회사의 외부 간판이 최근 철거됐다. 걸프전쟁의 여파가 이집트에만 미치는 것은 물론 아니다. 걸프전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항공기에 대한 테러를 우려한 항공사들이 중동지역으로의 취항을 전면취소하거나 대폭 감축함으로써 중동지역에서의항공교통은 엉망진창이 돼버렸다. 관광객수의 감소는 이집트보다는 오히려 이라크로부터 직접적인 스커드미사일 공격을 받고 있는 이스라엘이나 사우디가 전쟁의 직접적인 공포때문에 훨씬 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이집트는 관광수입에의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관광객 감소가 국민들의 생계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비쳐지는 것 같다. 물론 이집트가 전쟁으로 꼭 피해만 입었다고 할수는 없다. 다국적군에의 적극참여 등 이집트내 아랍권내에 반이라크 동맹을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을 높이 평가한 부시 미 대통령이 이집트의 대미채무를 탕감시켜준 것 등 상당한 이득을 보고 있는 점도 얼마든지 지적할 수 있다. 아직까지 걸프전쟁에 대한 이집트 국민들의 지지도는 높은 편이며 전쟁에 반대하는 주장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극히 미미한 형편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걸프전쟁이 장기화하고 그에 따른 관광산업의 피해가 누적돼 국민들의 생계를 압박하는 일이 계속된다면 걸프전쟁을 보는 이집트 국민들의 시각에 변화가생길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만은 없는 실정이다. 나일강위의 관광유람선은 비록 승객수가 줄기는 했지만 오늘도 변함없이 운행되고 있다. 그러나 겉으로 볼땐 한가로이 흐르는 유람선 속엔 이집트 국민들의 복잡한 고민이 숨겨져 있다.
  • 음주단속경관 차 매단채 질주/40대 운전자 영장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2일 유효선씨(47·사업·경기도 수원시 송죽동 55)를 도로교통법 위반 및 공무집행 방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씨는 지난 21일 하오11시30분쯤 중구 남창동 삼거리에서 승용차를 몰고가다 음주측정을 하려는 남대문경찰서 교통계 김경학순경(34)를 운전석 유리창에 매단채 7m가량 달려 오른발 뒤꿈치에 찰과상을 입힌뒤 1㎞쯤 달아나다 용산경찰서 소속 112순찰차에 붙잡혔다.
  • 경찰 순찰차에 미터기 부착/근무태만 감시하게

    서울시경은 14일 「범죄와의 전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치안」 확립에 전경찰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를 위해 인신매매·성폭행·가정파괴범 등 부녀자와 노약자 시민층을 상대로 한 범죄를 중점척결 대상으로 정하고 이를 근절해 국민들이 불안을 해소하는 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김원환 시경국장은 이날 올해 첫 일선경찰서장 회의를 소집,「91년도 범죄와의 전쟁 추진계획」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특히 여성피해자들이 두려움없이 신고할 수 있도록 경찰국에 여경상담실을 설치해 운영하라』고 시달했다. 경찰은 또 예방치안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파출소 등 외근직원들이 근무를 태만히 했을 때에는 담당자 파출소장 외근계장 보안과장 등이 연대해서 책임을 지도록 하고 112 순찰차량에 타코미터를 부착해 순찰직원들이 성실한 근무자세를 갖도록 했다. 한편 경찰은 간부급 이하의 일선경찰서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주요강력사건을 해결하거나 범인을 잡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직원에게는 일계급특진과 함께 「형사콜롬보상(가칭) 「감시왕상」 「검문검색 왕상」을 신설해 포상하기로 했다.
  • 신정 귀향길 비교적 한산/경부등 고속도 소통 원활

    ◎역·터미널 인파,평소 주말수준 상회 신정연휴를 하루 앞둔 지날달 31일 철도역과 고속버스터미널·시외버스주차장 등지에는 하오부터 귀성객이 몰렸으나 평소 주말 승객숫자를 조금 웃도는 수준에서 크게 붐비지는 않았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하룻동안 차량통행량이 지난해와 비슷해 경부고속도로로 3만5천여대,중부고속도로로 3만2천여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했다. 도고공사측은 이에따라 당초 고속도로의 혼잡을 막기위해 경부고속도로는 반포∼수원구간,중부고속도로는 상일∼곤지암 구간에서 차량이 하행선에 진입하는 것을 통제하려 했으나 형편에 따라 탄력적으로 통제했다. 경찰도 헬기 10대,순찰차 2백11대,견인차 39대를 동원해 연휴기간 동안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에 교통소통 비상대책을 펼치고 있다.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의 경우 경부선의 예매율이 25%,호남·영동선의 예매율은 30%에 머물러 고속버스 이용객이 당초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 또 서울역에는 2천여명이 몰려 평소의 주말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관공서 및 기업체의 종무식이 끝난 하오가 되면서 1만여명의 귀성객 등 인파가 몰렸다.
  • 교통소통 원활… 지각사태 사라져/91 대입 고사장 주변 이모저모

    ◎「고르비 격문」 유행… 꽹과리 응원도/윤화 여학생,머리 23바늘 꿰맨채 응시/고사장 착각한 학생 헬기로 긴급수송/바가지 민박… 방 한칸에 10만원 전기대학 입시날인 18일 전국에서 66만여명의 수험생이 이동한 가운데 서울·부산 등 대도시 대학주변 도로에서는 상오6시쯤부터 수험생을 태운 차량이 몰려들어 교통체증 현상을 나타냈으나 예상보다는 혼잡이 덜했다. 교통당국은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전국의 경찰과 모범운전사 등 2만9천여명의 인력을 동원,교통정리 및 수험생 수송을 도왔으며 순찰차·오토바이 등 5천여대 동원차량의 도움으로 이날 모두 1만5천7백99명의 수험생이 편의를 제공받았다. 크게 붐빌 것으로 예상했던 경부고속도로 궁내동 톨게이트에서도 상오5시부터 화물차 등 대형차의 통행을 막아 순조롭게 차량이 소통됐다. 그러나 지방 캠퍼스가 몰려 있는 대전 천안 수원 경주 원주 충주 등 일부 지방 도시에서는 수험생이 많이 몰려 큰 교통혼잡을 빚기도 했다. ○「불합격과 전쟁」도 ○…서울대 교문 앞에서는 교통혼잡을 우려한학부모·수험생 1백여명이 날이 새기도 전인 이날 상오4시30분부터 몰려 문이 열리기를 초조하게 기다리자 학교측은 시험지가 각 고사장의 고사본부에 배포된 직후인 상오5시쯤 교문을 열고 고사장 입실을 허용했다. 서울대 교문 주위에는 이른 아침부터 서울대 재학생 선배와 고교생 2천여명이 각종 격문과 플래카드를 내걸고 꽹과리·북 등을 치며 응원전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수험생 격려전」을 벌이기도. 이날 교문주위는 2백여개의 플래카드와 1천여개의 격문이 나붙어 홍수를 이루었으며 이 가운데는 「소위 12·18 선언이라고 불리는 불합격·오답과의 전쟁선포」 「노와 고르비가 모스크바에서 만나 잠실고인 전원을 서울대에 합격시키기로 결정」 「보안사와 안기부가 장흥고인 서울대합격 조작」 등 최근의 정치·사회상황을 인용한 격문이 많아 눈길은 끌기도. ○…한양대 일어일문학과를 지원한 경기도 부천여고 3년 신선희양(18)이 고사장인 한양대로 가다 교통사고를 당해 이마를 23바늘 꿰매는 중상을 입었으나 경찰의 도움으로 상오8시30분쯤 고사장에 도착,무사히 시험을 치러 눈길. 한양대측은 신양을 학생회관에 있는 보건소에서 감독관 2명을 배치,시험을 치르게 했으나 신양의 상태가 악화되자 1교시가 끝난 뒤 한양대부속 병원으로 옮겨 입원실에서 시험을 계속 치르게 했다. ○세종대는 다소 썰렁 ○…대량 유급사태로 91학년도 신입생을 2백80명밖에 모집하지 못하는 세종대에서는 다른 대학과는 달리 재학생 선배나 학부모들이 별로 없어 다소 썰렁한 분위기. 세종대의 한 직원은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 입시때는 학내분규 여파로 조용한 편』이라고 말했는데 총학생회측은 게시판을 통해 『신입생 2백80명 부분모집의 본질을 아십니까』란 대자보를 붙이기도. ○…대학입시 때마다 전국에서 가장 심하게 교통,숙박난을 빚는 도시로 부각된 천안지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와 경찰,대학관계자들이 이들 문제를 해결하느라 동분서주. 단국대 천안캠퍼스로 통하는 천안∼성환읍간 국도,경부고속도로 인터체인지∼고속·시외버스정류장,시내 각 학교로 연결되는 충무로와 국도 1호선에는 많은차량들로 상오7시쯤부터 정체현상이 나타나기 시작. 이 때문에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시내 여관과 민박집에서 이른 새벽부터 서둘러 시내 고사장으로 떠났으나 대부분의 수험생 학부모들이 타고온 차량을 도로변에 세워 놓아 시내가 온통 주차장으로 변하는 바람에 결국 많은 수험생과 가족들은 30분 이상 걸어서 입시장으로 가기도. 특히 이 지역은 많은 숙박업소들이 협정요금(2인1실 기준 1만3천원)을 무시하고 3만∼5만원씩의 숙박료를 받는가 하면 일부 전문 민박업자들은 방 한칸에 10만원 이상 받는 등 바가지 요금이 성행. ○…대구대 무역과를 지망한 김교연양(19·마산여고 졸) 등 수험생 8명은 이날 경북 경산군 하양읍 대구대 본교에 상오7시50분쯤 도착했으나 고사장이 16㎞ 떨어진 대구 능인고라는 사실을 알고,발을 동동 굴렀다. 학교측의 긴급 연락을 받고 상오7시55분쯤 날아온 경북도경 소속 헬기편으로 이들 수험생 8명은 고사장인 대구 능인고로 급히 수송돼 상오8시20분쯤 입실,무사히 시험을 치렀다. 또 상오8시10분쯤 대구시 남구 대명동 계명대 앞에서 포항 세명여고생인 박은희양(18) 등 계명대 음대를 지원한 8명의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잘못 찾아 발을 구르고 있는 것을 남부경찰서 112 순찰차가 발견해 7㎞ 떨어진 달서구 성서캠퍼스까지 태워줘 고사장에 간신히 입실하기도.
  • 대입 수험생 특별수송/서울시경/순찰차·사이카등 3천여대 동원

    서울시경은 91학년도 전기대 입시날인 18일 수험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시내 2백70곳을 「빈차 태워주는 곳」으로 정해 입간판을 설치하고 자가용 운전자들의 협조를 얻거나 경찰차량편으로 수험생들을 수송하기로 했다. 또 버스 및 택시정류장에는 안내요원을 배치,수험생들을 우선 승차시키기로 했다. 경찰은 이를위해 경찰관 5천3백30명,사이카 1천5백대,순찰차 6백88대,견인차 59대,행정차량 1천1백64대를 동원하고 모범운전자 3천2백80명과 녹색어머니회 회원 2천5백48명의 협조를 얻기로 했다. 경찰은 또 고사장 주변의 교통혼잡을 막기위해 진입로에서의 불법주차를 강력히 단속하고 각 대학과 협조해 대학운동장과 주변의 빈터를 주차장으로 활용,3만2천여대가 정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18일 상오6시부터 8시30분까지 시내 각 터널출입구에서 통행료를 받지않고 특히 고사장 주변의 교통취약지역 54곳에는 사이카를 20대씩 배치해 시간내에 입실이 어려운 수험생들을 실어 나르기로 했다. 18일에는 공무원 정부산하 단체 금융기관 임직원 등의출근시간이 상오10시로 늦춰지고 지하철과 버스의 배차간격도 상오동안 4∼6분에서 3∼4분으로 단축된다. 또 개인택시는 부제가 해제돼 1만9백87대가 운행되고 고사장 주변의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에는 대학 통근버스가 동원돼 연계 수송체제를 갖추게 된다.
  • 「범죄와의 전쟁」 이기는 길을 찾는다(질서있는 사회로:18)

    ◎건수채우기 「교통위반 단속」 지양해야/「전쟁」 선포후 적발 갑절이나 증가/“함정단속 말라” 운전자와 시비도/금품공세 없어져야 부조리 사라져 「범죄 및 무질서와의 전쟁」으로 표현되는 노태우대통령의 「10·13선언」이 목표로 삼고 있는 가장 중요한 것 가운데 하나는 교통질서의 확립이라 할 수 있다. 정부는 이에따라 7천4백여명의 교통경찰관을 매일같이 총동원해 불법 주·정차,음주운전 등 각종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해 전국적으로 강력한 단속활동을 펼쳐왔다. 이 「전쟁」이 선포된 지난 10월13일 이전까지만 해도 한달평균 53만여건에 그쳤던 교통법규위반 단속건수가 「10·13」 이후 1백12만여건으로 1백% 이상 급증한 현상이 경찰의 단속이 엄청나게 강화된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강력한 단속활동에 힘입어 대도시 간선도로의 차량 주행속도도 훨씬 빨라져 시속 23㎞이던 서울이 26㎞로 향상됐으며 부산은 13.2㎞에서 16.4㎞로,대구는 27㎞에서 40㎞까지 빨라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의 단속이 강화되면서 단속에나선 경찰관과 단속대상이 되고있는 운전자들 사이에 다소간의 마찰이나 부작용도 생기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운전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아직도 단속경찰관의 고압적이고 짜증스런 태도가 가시지 않은데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고 호소하고 있다. 개인택시 운전사 김모씨(43)는 『운전을 하다 간혹 법규위반으로 적발될 때가 있다』면서 『나이도 젊은 경찰관이 말을 함부로 건네면 기분이 몹시 상한다』고 말했다. 운전자들은 또 경찰관들이 건수 올리기식으로 단속하거나 함정단속을 벌이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최근 서울시청앞 로터리에서 신호위반으로 적발된 일이 있는 회사원 김모씨(32)는 『아무리 생각해도 신호위반이 아닌 것 같아 거듭 항의하자 「가장 값싼 스티커를 한장 떼겠다」는 협상안을 내놓더라』면서 『그 경찰관이 할당받은 스티커를 모두 떼지 못해 그같은 단속태도를 보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운전자들은 특히 경찰관들의 금품요구 등 부조리가 끊이지 않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최근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면서부터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을때 경찰관이 요구하는 금액만 올랐다는 소문마저 나도는 실정이다. 소주 2잔을 마시고 차를 몰다 음주운전으로 순찰차에 적발됐다는 최모씨(35·회사원)는 『순순히 음주사실을 인정하고 선처를 부탁하자 흰장갑을 낀 손으로 동그라미를 그렸다』고 말했다. 이처럼 운전자들이 단속 경찰관에게 불신과 불만을 지니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운전자들도 단속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여 경찰관들이 어려움을 겪고있다. 치안본부가 교통위반 단속때 운전자들이 면허증을 제시하는 시간을 파악하기 위해 최근 서울 등 6개 도시에서 적발된 운전자 3천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면허증을 내놓는데 평균 9.7분이나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 즉시 면허증을 제시한 사람은 겨우 26.3%에 그쳤으며 27.4%가 5분,24%는 10분,14.7%는 20분이 걸렸으며 30분이상 걸린 사람도 7.6%나 됐다. 적발때 순순히 잘못을 시인하는 사람 또한 21.8%에 그쳤으며 나머지 79.2%는 어떤 방법으로든 적발통지서(스티커)를 발부받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운전자들은 특히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38.7%가 폭언이나 폭행을 일삼았으며 선처해줄 것을 간청하는 형도 29.8%나 됐다. 운전자들 가운데 9.7%는 적발만 되면 금품공세를 펴 단속경찰의 부조리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들이 주로 쓰는 폭언은 『그런 식으로 단속하니 경찰이 욕먹지』 『그것도 위반이라고 단속하냐』 『네가 뭔데 붙잡아』 『평생 교통이나 해먹어라』는 등 인신공격형과 『두고 보자』 『차에 받혀버려라』 『대장이 누구냐. 이리 오라고 해』 등 위협형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단속경찰관들은 이같은 운전자들의 비협조적인 태도뿐만 아니라 장비가 뒤떨어지고 제도가 완벽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음주운전의 경우 경찰관은 일단 차가 흔들린다든지 하는 등의 외견상 특징을 보고 차를 정지시켜 음주측정을 하지만 차가 흔들릴 정도가 되려면 혈중 알코올농도가 0.15% 이상이 돼야하기 때문에 현행법규로 처벌이 시작되는 0.05∼0.15%의 음주운전자는 겉으로는 사실상 알아내기 어렵다는 것이다. 과속의경우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여서 주행속도를 알아보기 위해 스피드건을 쏘아 과속임을 확인 했을때는 이미 단속 대상 차량은 저멀리 사라지고 말아 추적가능한 차량이 따로 없으면 사실상 단속의 실효를 거둘 수 없다. 택시의 부당요금 징수·승차거부 등의 위반행위에 대해서도 자동차운수사업법에 사업주에게만 과징금을 물리도록 돼있을뿐 불법행위를 저지르는 운전사에 대해서는 처벌규정이 없기 때문에 단속효과가 극히 미미한 형편이다. 영등포역앞 등 서울시내 18곳을 비롯한 전국 64곳의 심야 교통질서 문란지역과 이곳에 출몰하고 있는 총알택시 등도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해 마구잡이로 단속하기는 곤란한 형편이다. 한밤중에 이곳을 찾아든 시민들의 수송대책이 서있지 않은 상태에서 단속만 벌이면 시민들의 귀가길이 막힐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경찰의 주장이다. 치안본부의 한 관계자는 교통질서 확립과 관련,『질서는 편하고 좋은 것이기 때문에 질서를 흐트리는 사람은 우리 모두가 경계해야 한다』면서 『경찰 스스로도 문제점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도 질서의식을 높여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일 야쿠자,미 마피아단 닮아간다/조직과 폭력의 실상(특파원코너)

    ◎8만 전조직원 총 휴대… 바주카포 무장도/금융·건설업 등에 「검은 돈」투자,합법 가장/마약밀매·기업협박 등 무법 일삼아 얼마전 부산지역에 일본의 야쿠자들이 대거 몰려와 한국 경찰을 바짝 긴장시킨 일이 있었다. 이들의 방한 목적이 망년회로 알려졌으나 정작은 범죄와의 전쟁 이후 풀이 죽은 부산지역 폭력조직의 사기진작을 위해 몰려온 것으로 경찰은 분석했다. 이들이 경찰의 감시가 엄해지자 일정을 앞당겨 일본으로 되돌아감으로써 다행히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일본은 야쿠자 폭력이 만성화되어 있는 사회이다. 지난달에는 오키나와(충승)를 무대로 한 폭력단끼리의 집단 편싸움으로 고교생 1명과 경찰관 2명이 총탄에 맞아 숨지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세력확장을 위한 야쿠자 파벌간의 이같은 편싸움은 올들어서만 이미 1백39건을 넘어서고 있다. 경찰청 형사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 연말 현재 일본 전국의 폭력단체수는 3천1백97개,조직원수는 8만6천5백52명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2개 이상의 도·도·부·현에 걸쳐 조직을 갖고 있는 소위 「광역폭력단」에 속하는 단체는 2천8백40개,구성원수는 6만9천3백81명이다. 이처럼 많은 폭력단과 그들의 무법을 지탱해 주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역시 「돈」이다. 이들 폭력단에는 연간 1조3천억엔이라는 막대한 액수의 「더티머니」가 흘러들어 간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총액 1조3천19억엔중 19.7%인 2천5백66억엔은 합법적인 수입이며,나머지 80.3%인 1조4백53억엔은 비합법적 수입이다. 합법적 수입은 정상적인 기업경영으로 들어오는 것이며 비합법적 수입은 각성제 밀매,도박행위,민사사건 개입,기업대상 폭력 등으로 얻어진다. 일본 폭력조직의 4할 이상을 차지하는 상위 3개조직은 야마구치(산구)조,이나가와가이(도천회),스미요시렌고(주길연합)이다. 이들을 경찰청 지정 3단체라고 부른다. 최근 수년간 3단체가 자금원 확보를 위해 손을 뻗치고 있는 분야는 교통사고의 합의 종용,지가앙등을 위한 민사개입 및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관지 구독강요 및 현금요구 등이다. 「땅값 올리기작전」에 개입하면 거래가액의 3%가 손에 들어 온다. 도심 1급지의 1필지에만 개입해도 억단위의 돈이 들어오기 때문에 전통적인 「용돈벌이」로부터 이같은 민사·경제사건에 침투하는 경향이 많다. 이들의 공갈은 법망을 아슬아슬하게 피하는 정도이기 때문에 현행법으로는 적발이 거의 힘들다. 대형건설·부동산업자들도 「지역대책비」라는 명목의 필요경비로 치부해버리고 피해신고를 하지 않기 때문에 사건화 되지는 않는다. 폭력단들은 이같은 수법으로 얻어진 더티 머니를 일단 세탁하기 위해 건설·부동산·금융업 등에 재투자하거나 골프회원권·서화·주식 등을 사들인다. 최근 일본 폭력단의 두드러진 특징의 하나는 이런 「경제활동」에 있다. 이를두고 일본 폭력단의 미국 마피아화라고 경찰관계자들은 지적한다. 최근 일본 조직폭력단의 또 하나의 특징은 무장강화에 있다. 미국제 골드,브라질제 다울스 회전식,소련제 토카레프 등 총기의 종류도 다양하다. 폭력단은 「조원 1명에 단총 1자루」라는 목표 아래 조직의 말단까지 무기를 휴대시킨다. 나아가 자동소총 및 수류탄을 소지하는 등 무장화 경향은한층 더 에스컬레이트 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가가와(향천)현의 폭력단원이 바주카포를 산중에 은닉하고 있다 적발되기도 했다. 폭력단의 이같은 무장화 경향에 대해 경찰 당국의 총기 적발은 좀처럼 진척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에도 9년 연속 1천자루를 넘는 총기를 적발했으나 이것은 전년에 비해 2백52자루가 줄어든 것이다. 이같은 총기의 밀매온상은 오키나와이다. 오키나와는 「총기밀매의 긴자(은좌)」라고 불린다. 『미군기지가 있는데다 밀수입 대상국인 필리핀·대만과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이라고 수사관계자는 설명한다. 따라서 일본 본토에도 오키나와를 경유,대량으로 유입되고 있다. 폭력단의 무장화 경향에 따라 폭력단 사무실이 밀집돼 있는 나하(나패)시 서부의 번화가 주민들은 언제 발포사건이 일어날지 몰라 전전긍긍하고 있다. 해가 지면 통행인은 드물고 경찰순찰차의 경광등 행렬만 요란해진다. 『벌써 틀렸습니다. 올 망년회는 취소사태입니다. 종업원도 무섭다고 모두 가 버렸습니다. 이래서는 가게문을 닫을 수 밖에 없습니다』라고 한 요리점주인은 말한다. 『매상은 지난해의 절반』이라고 슈퍼마켓의 주인도 한숨을 쉰다. 폭력단 사무소주변의 시민생활은 거의 마비상태이며,주민들은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다고 일본 신문들은 현지 르포기사로 전하고 있다. 오키나와 현경은 이같은 심각성에 따라 전경찰관의 60%에 이르는 1천3백50명을 폭력담당으로 강화하고 있으나 숫자가 부족해 이웃 구마모토(웅본) 미야자키(궁기) 가고시마(록아도) 등지에서 1백20명 정도를 지원받고 있는 실정이다. 일본 경찰청은 지난달 29일 폭력대책 특별법을 제정하기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회를 발족시켰다. 미국 등지의 외국법제를 참고로 일본 실정에 맞는 새 법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국민 전체가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경찰간부는 말한다. 일본도 이제 「무법」의 심각성이 눈앞에 다가와 있는 상황을 맞고 있다. 「야쿠자와의 전쟁」. 그 결말이 어떻게 날지 궁금하다.
  • 경관 동승 음주운전자/검문 피하다 총상입어

    경찰관이 함께 탄 음주운전 차량이 교통경찰의 검문에 불응하고 달아나다 권총 6발을 쏘며 뒤쫓은 경찰에 운전자가 무릎에 총에 맞고서야 붙잡혔다. 17일 상오2시20분쯤 서울 은평구 녹번동 서북로터리 교통초소 앞길에서 술에 취한 S통상 운전사 조치만씨(23ㆍ경기도 과천시 부림동 23의5)가 서울2 로2175호 로얄프린스승용차에 과천경찰서 별양파출소 소속 최호성순경(23)과 경기대학생 이희성군(23ㆍ건축공학과 3년)을 태우고 가다 교통경찰의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독립문을 지나 원효로를 거쳐 마포구 용강동까지 20여㎞를 달아났다. 이들은 순찰차를 타고 뒤쫓은 서울 서부경찰서 교통계 소속 송진호순경(34)이 중구 봉래동 염천교에서 38구경 리벌버권총 공포 3발을 쏘며 『정지하라』고 요구하는데도 그대로 달아나다 중구 중림동 서소문공원 앞길에서 송순경이 다시 권총 3발을 쏘자 뒷자석에 있던 이군이 차에서 뛰어내려 경찰에 붙잡혔다.
  • 경관 셋,부녀자 희롱하다 가스총 오발/임신부ㆍ유아 한때 실신

    ◎신고 못하게 행패까지 【전주연합】 5일 하오7시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88의30 왕릉휴게소(주인 김병권ㆍ50)에서 전주 북부경찰서 팔복동파출소 소장 양종률경위(53) 등 경찰관 3명과 민간인 1명이 휴게소 여주인 김양임씨(36)를 희롱하는 등 행패를 부리다 가스총을 오발,임신 6개월인 김씨와 세살난 아들을 실신시키는 등 사고를 냈다. 김씨에 따르면 이들 경찰관이 C3순찰차를 타고와 술을 달라고 해 맥주 3병을 탁자에 올려놓자 자신의 엉덩이를 툭 치며 『의자에 앉아 술을 따르라』고 해 이를 거부하고 옆자리에 돌아와 남편 김씨와 함께 밥을 먹으려는 순간 가스총이 발사되면서 자신은 정신을 잃고 쓰러졌고 아들 우형군은 가스에 질식돼 까무라치면서 음식물을 토해 냈다는 것이다. 김씨는 곧 정신을 차렸으나 이들이 남편과 자신을 붙들고 신고를 못하게 하며 다시 행패를 부려 간신히 빠져나와 뒷집에서 전주경찰서 덕진파출소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행패를 부린 파출소장 양경위는 『관내 모주유소 주인 임모씨(42)가 저녁식사를 하자고해 이곳에서 만난뒤 임씨가 최근 1백40만원을 주고 독일제 가스총을 샀다며 가스총을 꺼내 만지작거리다 오발사고를 일으켰지만 여주인을 희롱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 학생들,곳곳서 격렬시위/송갑석 구속 항의

    ◎화염병 던져 순찰차 전소/파출소 6곳 피습… 공포 쏴 6명 검거 서울대 등 서울시내 8개 대학생 1천여명은 25일 각 대학별로 송갑석 「전대협」의장의 연행에 항의하고 민자당의 해체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진뒤 교문밖으로 몰려나가 화염병 등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고려대 성균관대 덕성여대 등 「서총련」 북부지구소속 학생 6백여명은 이날 하오2시쯤 고려대 학생회관 앞뜰에서 집회를 가진뒤 하오4시20분쯤 교문밖으로 몰려나가 경찰에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1시간남짓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광주】 「전남지역 대학생 대표자협의회」 소속 대학생 1백50여명은 25일 하오8시쯤 『송갑석의장 석방』 등을 요구하며 광주시내 파출소 4곳에 화염병과 오물병을 동시에 던지는 기습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이 기습시위를 벌이자 경찰은 곧바로 최루탄 등을 발사,강제 해산시켜 별다른 피해는 없었으나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공포 3발을 쏘기도 했다. 【대구】 25일 하오1시5분쯤 대구시 북구 산격3동 북부경찰서 산격3동 파출소에 대학생으로보이는 20대 청년 10여명이 몰려가 파출소 앞에 세워둔 C3방범순찰차에 화염병 10여개를 던져 순찰차를 전소시키고 달아났다. 이들이 던진 화염병으로 방범순찰차인 대구1 도4237호가 전소되고 이 순찰차에 타고 있던 한두영경장(33)이 머리와 얼굴 등에 2도화상을 입었다. 【수원=김동준기자】 25일 상오10시15분쯤 경기도 수원시 연무동 수원경찰서 연무파출소에 대학생 10여명이 몰려와 화염병 10여개를 던지며 기습시위를 벌이고 달아나다 파출소내 근무중이던 김홍희순경(24)이 M16소총으로 공포 2발을 쏘며 추격해 강규남군(20ㆍ경기대 회계3) 등 경기대생 6명을 붙잡았다. 이 과정에서 총소리에 놀란 인근 주민과 행인 1백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 외언내언

    이용업소의 퇴폐행위를 막기 위해 건물의 지하실엔 일체 영업허가를 내주지 않겠다는 발상이 나와 있다. 하긴 대로의 밝은 곳으로 끌어내고 창문을 열게 하면 퇴폐 장사가 줄어는 들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발소에까지 퇴폐가 밀려와 확산돼 있다는 현실에서 보면 이발소 몇 곳을 개선하는 것으로 이 번창한 퇴폐의 물결을 막을 수 있을는지는 의문이다. ◆그래서 또 보사부는 접객업소들의 심야영업 행위를 더 강력하게 단속하는 식품위생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퇴폐행위 2회 적발 때는 허가를 취소하고 심야영업도 1회 적발에 정업 1개월이라는 철퇴를 준비하고 있다. 누구도 이의를 달리가 없다. 업소 당사자들마저 퇴폐행위를 더 자유롭게 하기 위해 단속규정이 너무 심하다는 말까지는 차마 할 수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풍속행위의 단속은 규정이나 벌칙으로 조정되지는 않는다는 데 문제가 있다. 심야영업단속 경관이 인신매매로 술집에 와 있는 미성년 종업원을 순찰차에 태워 여관으로 끌고간 사건이 그 좋은 예이다. 단속할 직책의 사람이 더 본격적으로 그 심성까지 퇴폐화해 있는 사회가 바로 우리의 현실이다. 이 중병의 증세에서는 좀더 획기적이고 포괄적인 대책이 강구되어야만 마땅하다. ◆보도되는 사실들만 조립해 보아도 사태는 한 단계 더 심각해져 있다. 퇴폐영업 행위와 그 수요자가 있는 것만이 아니라,이 퇴폐영업 행위를 기반으로 범죄 폭력배들이 조직화되고 있다. 미국에서 마피아 조직이 포르노 상권을 장악하고 외설문화를 번창시켰듯이 이제 우리의 폭력조직이 더 체계화된 퇴폐영업 상권을 조만간 수립할 수 있을는지도 모른다. ◆이렇게 되면 보사부 시행령이나 의협심 있는 경관 몇명으로 싸울 단계는 지나는 것이다. 범죄와의 전쟁만이 아니라 퇴폐영업과의 전쟁도 시작되었다고 보아야 한다. 이것은 폭력만의 문제가 아니라 금력의 문제로도 확대되는 전쟁이다.
  • 인신매매로 술집온 미성년종업원/심야영업 단속경관이 추행

    ◎순찰차 태워 여관 끌고가… 2명 파면 【창원=이정규기자】 경남도경은 23일 순찰근무중 미성년자인 술집여종업원을 여관으로 끌고가 추행한 창원경찰서 상북파출소 박동덕순경(32)과 홍승표순경(35)을 파면하고 이들을 직무유기혐의와 윤락행위방지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자정쯤 심야 변태영업단속을 위한 야간순찰근무를 하면서 창원시 지귀동 M카페에 들어가 술을 마신뒤 자리를 함께 한 여중생 김모양(15ㆍ서울 B여중 3년)과 박모양(15ㆍ 〃 )을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데리고 나온뒤 C3순찰차에 태워 부근 D여관으로 데리고가 2시간동안 추행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21일 미성년자 고용업소 단속때 적발돼 경찰서에 보호중이던 김양이 서울에서 내려온 아버지를 만나 얘기해 아버지가 경찰에 항의,자체조사결과 밝혀졌다. 김양 등은 지난 여름방학때 가출,창원에 왔다가 인신매매단에 의해 이 카페에 팔려와 손님들을 상대로 술시중을 들었다. 경남도경은 이 사건과 관련,창원경찰서 금억년총경과 상북파출소장 박현경위를 지휘책임을 물어 중징계할 방침이다.
  • 한가위 대이동… “만점소통”/비행선등 동원 차량분산 유도

    ◎29ㆍ30일 3백여만명 서울 떠나/오늘 하오부터 「귀성전쟁」될듯 추석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나들이 인파의 대이동이 비교적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닷새동안의 연휴 첫날인 30일 철도와 고속도로ㆍ국도 등에서는 귀성차량이 줄을 이었지만 당초의 우려와는 달리 큰 교통체증없이 소통이 잘 이루어졌다. 경찰은 고속도로의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경부고속도로 서울∼안성구간에 8t이상 화물차의 운행을 통제했으며 차량운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1일 하오부터는 고속도로상에 순찰차 2백11대,헬기 12대,비행선 등을 동원,차량분산에 나설 계획이다. 교통부는 29일과 30일 2천여만명의 귀성객 가운데 15%정도인 3백여만명이 고향을 찾은 것으로 추산했다. ▷고속도로◁ 경부ㆍ중부고속도로의 경우 29일에 이어 이날도 대부분의 차량들이 시속 80∼90㎞의 속도로 정상운행했다. 한국도로공사측은 오는 5일까지 연휴기간동안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이는 63만9천여대의 차량가운데 29,30일 이틀동안 20%가 조금 넘는 15만여대 밖에 서울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밝히고 1일 하오부터 2일 밤까지 귀성차량이 집중돼 심한 교통체증을 빚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측은 이날 경부고속도로에 4만5천여대,중부고속도로에 3만여대로 평소보다 오히려 10%적은 차량들이 서울을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했다. 도로공사측은 이처럼 교통소통이 잘 이뤄지자 전국 81개 톨게이트를 모두 개방했다. ▷고속버스터미널◁ 귀성인파는 평소주말의 인파를 약간 웃도는 수준으로 큰 혼잡은 없었다. 터미널측은 이날 하룻동안 경부선과 호남선 등으로 8만여명이 빠져나갈 것으로 보고 예비차 3백70대 등 모두 1천5백45대의 버스를 준비했으나 예상보다 승객이 적어 예비차의 경우는 거의 운행을 하지 않았다. 3일까지의 예매율도 평균 60%로 저조했으나 고속도로 교통사정이 좋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뒤늦게 차표를 사려는 귀성객들이 몰려들기도 했다. ▷서울역◁ 서울역에는 귀성객특별수송기간인 오는 7일까지 모두 1백20여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9,30일 이틀동안 26만명의 귀성객들이 열차를 타고 고향으로 떠났다.서울역측은 이날도 임시열차 54편을 포함,모두 1백49편의 열차를 5∼10분 간격으로 배차해 귀성객들을 수송했다.
  • 30일부터 추석교통 특별관리/경찰인력ㆍ장비 혼잡지역 집중배치

    ◎새달 7일까지… 고속도통행료 후불로 치안본부는 오는30일부터 10월7일가지 8일동안을 추석절 특별교통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에 온힘을 다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번 추석절에 모두 60만대의 귀성차량이 수도권 고속도로와 국도 등에 밀려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전국의 교통경찰관 3천5백여명과 순찰차 5백25대,사이카 6백8대,헬기 12대,비행선 1대 등 모든 인력과 장비를 수도권고속도로,역ㆍ터미널,공동묘지 등 교통혼잡지역에 집중 배치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 기간동안 경부고속도로의 소통을 돕기위해 잠원ㆍ반포ㆍ서초ㆍ양재ㆍ판교ㆍ수원 등 6개진입로를 탄력적으로 통제하는 한편 서울∼안성구간에는 8t이상의 화물차운행을 막고 중부고속도로와 일반국도를 이용하도록 했다. 또 모든 고속도로의 톨게이트를 개방,통행료는 후불하도록 조치했다. 이와함께 수도권의 교통소통을 증진시키기 위해 서울∼안양∼수원방면 1번국도,서울∼성남∼장호원방면 3번국도,구리∼춘천방면 46번국도,구리∼양평방면 6번국도,인천∼안산∼발안∼아산호방면 도로에서는 우선신호를 주기로 했다.
  • 횡단보도 신호등 고장/국교생,경찰차에 중상

    12일 상오9시17분쯤 서울 중랑구 중화3동 283 한일은행 중화지점앞에서 태릉경찰서 중화파출소 소속 김두백순경(29)이 운전하던 C3순찰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이 동네 황보라양(9ㆍ신묵국교3년)을 치어 중상을 입혔다. 김순경은 이날 중소기업은행 중화지점앞에 불법주차가 많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중 사고지점에서 차량 직진신호를 받고 운행하다 신호등 고장으로 빨간불과 파란불이 동시에 희미하게 켜져있는 것을 보고 길을 건너던 황양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냈다.
  • 경찰서 가출주부 신원확인 늑장/숨진뒤 가족에 통보/입원 57일만에

    정신을 잃고 길가에 쓰러져 있던 40대 주부가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은지 57일만에 숨졌다. 지난 6월4일 상오4시40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3동 앞길에서 쓰러져 있던 한정선씨(41ㆍ여ㆍ노원구 상계3동 107)가 서울 태릉경찰서 상계3파출소 순찰차에 발견돼 청량리정신병원과 서울 동부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중 지난달 30일 상오5시쯤 입원해있던 시립동부병원에서 빈혈과 간경화증세로 숨졌다. 한씨의 가족들은 한씨가 가출한지 한달만인 6월27일 관할 상계4파출소에 가출인 신고를 냈으나 경찰은 한씨의 신원을 확인하는 업무를 소홀히 하다 한씨가 숨지자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확인,지난3일 뒤늦게 가족들에게 숨진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 민생치안 활동 강화/서울시경,이달 한달

    김원환 서울시경국장은 31일 『8월 한달동안을 「제2단계 민생치안 특별활동기간」으로 정해 모든 경찰력을 동원해 민생치안활동을 강화하라』고 일선경찰에 지시했다. 김국장은 이날 과ㆍ서장회의를 소집,『그동안 C3순찰차를 배치하는 등 민생치안 저해사범을 집중단속한 결과 6월과 7월 서울에서만 강ㆍ절도 폭력 등 3대주요범죄가 1백75건과 1백47건 발생,5월과 6월보다 각각 20%와 16%가 줄어드는 등 민생치안이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밝히고 『8월 한달동안 더욱 힘을 기울여 민생치안이 정착되도록 하라』고 시달했다.
  • 대낮 가정집 인질 떼강도/고교생낀 4인조/경찰,공포쏴 모두 검거

    ◎병원에도 3인조강도 대낮 가정집에 바캉스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침입했던 고교생 2명이 낀 10대강도 4명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20분동안 인질극을 벌이며 대치하다 모두 붙잡혔다. 31일 낮12시30분쯤 서울 관악구 봉천9동 유문선씨(34)의 2층집에 이모군(17ㆍD고교 3년)과 최모군(18ㆍY공고 3년) 등 10대 4명이 열려있는 대문으로 들어가 유씨의 부인 조현숙씨(33)와 3살ㆍ1살된 두아들을 위협,안방 장롱을 뒤졌다. 이때 1층에 세들어 사는 주부(29)가 이웃 봉천9동사무소에 달려가 강도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파출소직원 3명이 C3순찰차를 타고 출동,유씨집을 포위하고 자수할 것을 권유했으나 유씨가족을 인질로 삼고 반항하는 강도들을 권총으로 공포 5발을 쏘고 사과탄 1발을 터뜨려 모두 붙잡았다. 이들은 경찰에서 『날씨가 무더워 바캉스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또한 31일 하오8시쯤 서울 동대문구 제기2동 1152의12 안암치과(원장 임동욱ㆍ41)에 20대청년 3명이 들어가 환자를 치료하고 있던 이혜숙씨(24) 등 간호사 3명을 흉기로 위협하고 이들이 갖고 있던 현금 1백17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씨는 『이날 하오7시쯤 원장 임씨가 퇴근한뒤 병원정리를 하기 위해 남아 있던중 청년 3명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느냐」며 들어와 갑자기 흉기를 들이대고 돈을 빼앗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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