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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납치극’ 신고에 경찰차 풀었더니…불륜남녀 해프닝

    11일 오후 4시가 조금 넘었을 무렵 112 신고전화로 다급한 여성의 목소리가 전해왔다. “납치당해 차에 탄 채로 올림픽대로를 달리고 있어요. 내려달라고 애원해도 안 내려줍니다. 차량번호는 ○○○○” 경찰은 곧바로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해당 차량을 찾아냈다. 차는 성수대교를 넘어 성동구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순찰차 30여대와 형사들이 긴급 배치됐다. 차량은 신고 접수 40분 만에 성동구 금호사거리에서 경찰의 검문검색에 붙잡혔다. 차안에서는 50대 공무원 A씨와 그의 내연녀 B씨가 타고 있었다. B씨가 A씨를 경찰에 신고한 것이었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11월 테니스 동호회를 통해 알게 됐다. 이내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A씨는 B씨에게 2000만원을 빌려주기도 했다. 하지만 B씨는 언제부턴가 A씨의 연락을 받지 않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이별을 요구했다. 빌린 돈 2000만원 중 1000만원은 갚지 않은 상태였다. “빌린 돈을 갚기 전에는 헤어질 수 없으니 교외에 나가 얘기 좀 합시다.” A씨는 11일 오후 3시 50분쯤 청계천 평화시장 앞에서 B씨를 만났다. A씨는 자신의 승용차에 B씨를 태운 뒤 영동대교를 타고 올림픽대로로 달렸다. B씨는 “차에서 내려달라”며 몸부림을 치다가 올림픽대로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10㎞를 달리다 올림픽대로에서 B씨를 내려줬지만 도로 한가운데서 마땅히 오갈 곳이 없던 B씨를 다시 태우고 한강을 건너 성동구 금호동으로 들어왔다가 미리 기다리고 있던 경찰에 붙잡혔다. B씨는 경찰에서 “없던 일로 하면 안 되냐”고 호소했고 결국 A씨의 조사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함께 귀가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A씨를 감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납치·감금 신고는 엄청난 일이기 때문에 전 경찰에 비상이 걸려서 난리를 쳤는데 알고 보니 내연 관계인 남녀의 다툼이었다”면서 “B씨가 불안감을 느끼고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기 때문에 전혀 허무맹랑한 신고는 아니었지만 A씨에게 감금죄를 적용하기에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돈 받아달라” 청부받고 납치·살인 20대 3명, 고속도로 추격전 끝 체포

    “돈 받아달라” 청부받고 납치·살인 20대 3명, 고속도로 추격전 끝 체포

    ’돈을 받아내달라’는 채권자의 청부를 받은 20대 3명이 채무자를 납치, 살해하고 고속도로로 도주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4일 이모(26·무직)씨 등 3명을 납치·살인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씨 등 3명은 오후 3시 40분쯤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에서 채모(40·자영업자)씨를 흉기로 2~3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앞서 오후 1시쯤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에서 채씨를 납치했으나 용인휴게소에서 승용차가 정차한 틈을 노려 채씨가 달아나려 하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범인들은 채씨를 차에 싣고 강릉 방향으로 30분간 더 달린 뒤 중앙고속도로 대구 방면으로 도주하다가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오후 3시 38분쯤 목격자의 신고로 용의차량 추적에 나선 경찰은 경기경찰청, 충북청, 강원청이 공조해 원주시 호저면 만종리 중앙고속도로 남원주 요금소 인근 316.2㎞ 지점에 순찰차 등을 배치했다. 경찰은 이씨의 차를 세운 뒤 공포탄 1발을 발사해 오후 4시 5분쯤 3명을 모두 붙잡았다. 채씨는 차량 뒷좌석에 양손이 묶인 채 왼쪽 허벅지 등을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용의차량 또한 대포차량인 것으로 드러났다. 원주경찰서는 사건 신고를 처음 접수한 용인동부서에 피의자들의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 등은 돈을 받아달라는 채권자 A씨(30대 후반 여성 추정)의 사주를 받고 납치, 폭행하려다 도망가려던 채씨를 우발적으로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 등은 과거 유흥업소에서 함께 일하면서 알게 된 사이로 조사됐다. 이씨 등은 경찰에서 “인터넷 특정 사이트에서 알게 된 A씨로부터 채씨의 빚 1억원을 받아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채씨가 A씨에게 빚을 지게 된 경위나 채씨와 A씨의 관계 등은 아직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게 범행을 사주한 채권자 A씨의 신병 확보에 나서는 한편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씨 등 3명에 대해 납치살인 및 자동차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女신입사원 “술 못마신다” 핀잔에 결국…

    갓 입사한 사회 초년생 여자 회사원이 상사의 핀잔을 못이기고 자살을 시도하다가 경찰과 가족의 만류로 목숨을 건졌다. 23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자정쯤 112센터에 “직장 회식 중에 여직원이 자살하려 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자는 자살을 시도한 여직원의 직장동료였다. 신고자는 “회식 자리에서 같은 회사 직원 A(여)씨가 갑자기 사라져 연락을 해보니 (A씨가) ‘자살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급히 통화기록을 조회해본 경찰은 A씨가 마지막으로 있었던 곳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나루역 부근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현장으로 경찰을 급파했지만 행방을 찾을 수 없었다. 경찰이 순찰차 4대와 경찰관 9명 투입, 주변을 샅샅이 뒤진 결과 마포대교 중간에서 난간을 붙잡은 채 상체를 앞으로 숙이고 한강을 쳐다보고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곧 다리 밑으로 떨어질 것 같은 자세에서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경찰은 A씨에게 말을 걸었지만 A씨는 묵묵부답인 상태로 버텼고 ‘여자 마음은 여자가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에 또래 여경에게 대화를 시도하게 했다. 여순경의 설득에 10분 만에 난간에서 내려온 A씨는 경찰서 지구대로 와서도 침묵을 지키다 집에서 급히 달려온 어머니의 얼굴을 보자 1시간 만에 입을 열었다. A씨는 “이날 회식을 하다 술을 잘 마시지 못한다는 이유로 핀잔을 듣고 자살 시도를 하게 됐다”며 “평소 술이 약하다는 게 콤플렉스였다”고 털어놨다. 술자리가 괴로웠던 A씨는 이날 회식 도중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려다 ‘귀하게 자라서 저런다’, ‘사회 생활을 하려면 술도 먹을 줄 알아야 한다’는 등의 말을 듣고 비관 상태에 빠져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신원 확인 등의 기초 조사를 마친 뒤 바로 귀가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입사한 지 1주일밖에 안 된 사회 초년병의 잘못된 선택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환경 플러스]

    [환경 플러스]

    친환경 포장 우수제품 16개 선정 환경부는 ‘그린패키징 공모전’ 공동 대상작으로 풀무원 생수, 농심 새우깡, LG전자 텔레비전 포장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그린패키징 공모전은 환경부가 후원하고 한국환경 포장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로 3회째이다. 친환경 포장을 실천한 기업의 제품과 친환경 포장 아이디어를 공모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포장재 감량 노력과 재사용·재활용 용이성 등을 심사해 10개 기업 총 16개 제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풀무원 샘물은 생수병의 무게와 뚜껑의 길이를 최대한 줄여 업계 평균 대비 42% 경량화에 성공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농심은 봉합부가 쉽게 열리는 필름의 두께를 줄여 새우깡 등 20여 품목에 적용, 연간 60t의 필름 사용량을 절감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LG 전자는 LED TV 포장재에 접착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포장재의 재활용성을 높인 점이 호평을 받아 공동 대상 수상작으로 뽑혔다. 이 밖에 포장재질을 단일화한 ㈜하이플의 원터치 컨테이너 박스와, 재생지를 사용하고 접착제 사용을 없앤 삼성전자의 친환경 현상기 박스가 각각 최우수상에 선정되었다. 아이디어 공모에서는 강원대 디자인과 박은경씨의 전구포장이 학생부문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국립공원 14곳에 전기차 충전시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올해 지리산, 치악산 등 5개 국립공원에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국립공원 내 충전시설은 14곳으로 모두 19대의 전기자동차를 현장에 배치했다. 공원공단은 국립공원 내 매연을 줄이고, 쾌적한 탐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순찰차량을 전기자동차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기자전거 73대, 전기카트 8대도 배치해 운용하고 있다.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운영으로 연간 120t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국립공원 내 설치된 충전시설은 전기자동차 보급확대 차원에서 일반인들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충전시설이 설치된 국립공원은 지리산, 경주, 태안해안, 치악산, 오대산, 내장산, 다도해해상(목포), 속리산, 북한산(정릉, 도봉), 한려해상(통영), 가야산, 속리산, 월출산, 덕유산, 월악산 등이다.
  • 美경찰관, 19세女 체포 후 순찰차서 성폭행 파문

    美경찰관, 19세女 체포 후 순찰차서 성폭행 파문

    베테랑 경찰관이 여성 용의자를 체포한 후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경찰관은 용의자에게 수갑을 채운 후 순찰차 뒷좌석에서 ‘욕심’을 채운 것으로 드러났다. 논란의 사건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새벽 미국 텍사스주 샌 안토니아의 한 길가에서 일어났다. 이날 근무중이던 경찰관 잭키 렌 닐(40)은 도난차로 신고된 차량을 운전 중이던 19세 여성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문제는 여성을 경찰서로 연행하기 전 수갑을 채운 후 차량 안에서 강제로 성폭행 한 것. 이같은 사실은 피해여성의 신고로 전말이 드러났다. 신고 직후 수사에 나선 경찰은 순찰차가 여성이 성폭행 당했다고 진술한 지점과 GPS신호가 일치하고 18분 동안 정차한 점을 들어 닐을 긴급 체포했다. 관할 경찰서장인 윌리암 맥마누스는 “너무나 충격적이고 화가 나 할 말이 없다” 며 사과했으나 2만 달러(약 210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닐은 “여성의 주장은 모든 거짓”이라며 항변하고 나섰다. 그러나 현지언론은 닐이 과거 유사한 사건에 휘말렸으나 피해 여성이 증언을 거부해 흐지부지 된 바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자료사진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봉사 하고파, 송파 볼런테인먼트의 기적

    봉사 하고파, 송파 볼런테인먼트의 기적

    봉사활동, 요즘 참 많이들 하지요. 그런데 왠지 뭔가 착한 일을 억지로 하는 게 떠오르나요? 절대 그럴 필요가 없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영파여고 2학년에 재학 중인 18살 우제연입니다. 이번에 송파구 주최 ‘볼런테인먼트 공모전’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볼런테인먼트가 뭐냐고요. 자발적인 나눔(volunteering)과 재미(entertainment)를 합친 말인데요, 좋은 일을 하자는 게 봉사활동인데 우거지상을 쓰면서 억지로 할 필요가 뭐 있나, 즐겁고 재미나게 하자는 뜻에서 만든 말입니다. 에이, 그게 말이 쉽지 어디 그렇게 되냐고요? 전 그렇게 합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면 제 꿈이 경찰이거든요. 원래 제가 제일 관심을 보였던 건 청소년 선도활동입니다. 어릴 적부터 해외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보낼 약값 마련을 위한 인형만들기, 전통놀이를 통해 저학년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기 같은 이런저런 봉사활동을 많이 했거든요. 그땐 저도 이런저런 생각을 했어요. 남들 노는 시간에, 남들 공부하는 시간에 나 혼자 이런 거 하는 건 쓸데없는 시간낭비라는 걱정. 그런데 지금은 봉사활동을 안 했더라면 내가 뭘 할 수 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성격도 적극적으로 변했고,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게 됐답니다. 더 좋은 건 제 꿈을 찾은 겁니다. 어릴 적엔 막연하게 건축가가 되고 싶다 생각했는데, 여러 봉사활동 끝에 청소년 선도활동이 저에게 잘 맞고, 선도활동을 현장에서 가장 잘할 수 있는 직업이 경찰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경찰서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네요. 강동경찰서에 봉사활동 나가서 학교폭력 예방 강의를 한 시간 듣고, 지구대에서 순찰차를 타고 학교 주변을 돌았던 봉사활동 첫날이요. 순찰 뒤엔 경찰서를 돌아다니면서 수사과, 형사과, 경제과가 무슨 일을 하는지 설명도 들었습니다. 어린 여학생이 무슨 경찰서를 다니냐고 걱정해 주시는 분도 있었고, 저도 살짝 겁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경찰관 아저씨들이 세심하게 배려해 주셨고, 또 제가 꼭 하고 싶은 일을 봉사활동을 통해 미리 체험해 보는 기회잖아요. 힘들고 어렵다기보다 흥미진진하고 재미가 있었습니다. 오히려 가슴 두근거리면서 경찰이 돼서 반드시 청소년선도계에서 일하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하는 기회였으니까요. 자, 이 정도면 즐겁고 재미있는 자원봉사가 이해되셨나요?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만취 운전’ 미군들, 경찰과 8㎞ 추격전

    미군이 만취 음주운전으로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내고 달아났다가 경찰과 8㎞가량 추격전을 벌인 끝에 2차 사고를 낸 뒤 검거됐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17일 미군 B(21) 상병을 도로교통법 위반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동승한 미군 3명도 가담한 혐의(공동폭력)가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B 상병은 이날 0시 15분쯤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그랜저 승용차를 몰다가 강모(63)씨가 운전하는 택시와 접촉 사고를 냈다. 강씨가 B 상병의 차량을 막아서며 ‘차에서 내리라’고 요구하자 강씨를 차량으로 살짝 들이받은 뒤 그대로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근 경찰서의 순찰차 2대와 형사기동대 차량 1대가 곧바로 추격을 시작했다. B 상병은 양주 방면으로 도주하다가 8㎞가량 떨어진 양주시 덕계동에서 마주 오는 아반떼 차량과 정면충돌하고서야 멈춰 서 도주 15분 만에 붙잡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만취 운전’ 미군들, 경찰과 8㎞ 추격전

    미군이 만취 음주운전으로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내고 달아났다가 경찰과 8㎞가량 추격전을 벌인 끝에 2차 사고를 낸 뒤 검거됐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17일 미군 B(21) 상병을 도로교통법 위반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동승한 미군 3명도 가담한 혐의(공동폭력)가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B 상병은 이날 0시 15분쯤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그랜저 승용차를 몰다가 강모(63)씨가 운전하는 택시와 접촉 사고를 냈다. 강씨가 B 상병의 차량을 막아서며 ‘차에서 내리라’고 요구하자 강씨를 차량으로 살짝 들이받은 뒤 그대로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근 경찰서의 순찰차 2대와 형사기동대 차량 1대가 곧바로 추격을 시작했다. B 상병은 양주 방면으로 도주하다가 8㎞가량 떨어진 양주시 덕계동에서 마주 오는 아반떼 차량과 정면충돌하고서야 멈춰 서 도주 15분 만인 0시 30분쯤 경찰에 붙잡혔다. 이 사고로 아반떼 승용차 운전자 이모(43)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B 상병은 검거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5%였다.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함께 탄 미군 3명도 취한 상태였다. 경찰은 1차 조사를 마친 뒤 이들을 미군 헌병대에 넘기고 조만간 2차 조사를 하기로 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안전한 밤길, 내 손안에 있소이다

    늦은 밤 여성과 통학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길을 안내하는 지도가 서울 성북구에서 나온다. 구는 안전행정부 생활안전지도 시스템 구축사업 시범지역에 뽑혔다고 4일 밝혔다. 생활안전지도 시스템은 경찰서와 소방서, 폐쇄회로(CC)TV 등 안전시설이 설치된 곳과 사고·범죄 발생 위험이 있는 곳을 각각 안전우수구역, 안전취약구역으로 지도에 표시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경찰청과 소방방재청,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 심의위원회가 지방자치단체의 추진 역량과 노력, 사업 추진 효과 및 확장 가능성 등을 심사해 지방자치단체 15곳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 성북구는 마을안전 자율 관리를 위해 세운 민관 거버넌스인 안전협의회가 새 정부 국정추진 우수 사례로 선정되고 통합관제센터와 안심귀가 마을버스, 워킹스쿨버스 등 주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행부는 24억원을 들여 시범사업을 벌인다. 시범지역은 CCTV 확충, 위험시설 개선, 순찰차 확대 등 인센티브를 받는다. 올해 안에 1차 안전지도 구축을 마쳐 내년부터 공개된다. 내년 하반기에는 전국으로 확대된다. 김영배 구청장은 “성실하게 구축한 주민안전시설 인프라와 주민들의 긍정적 평가가 결합된 결과”라며 “생활안전지도를 통해 주민 안전을 위한 보다 세심한 서비스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총 맞고도 범인 추적 검거한 美 여성경찰 화제

    총 맞고도 범인 추적 검거한 美 여성경찰 화제

    미국 텍사스주(州)에 거주하는 한 여성 경찰관이 차량 불심검문 도중 탑승자가 갑자기 발사한 권총에 가슴과 얼굴을 맞았으나 끝까지 추적하는 임무를 다해 감동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미 NBC 방송이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텍사스주의 스탭포드 경찰서에 근무하는 앤 커리잘레스(40) 경찰관은 지난 26일 세 명이 탑승한 한 차량을 검문하기 위해 정차시켰다. 하지만 면허증을 요구하기 위해 차량 운전석으로 다가가는 순간 운전자 옆에 동승한 탑승자가 갑자기 권총을 꺼내 경찰관에게 두 발을 발사했다. 앤 경찰관은 가슴에 맞은 한 발은 다행히 방탄조끼 덕분으로 무사했으나 나머지 한 발은 얼굴 측면을 관통하면서 상처를 입고 말았다. 이들은 앤 경찰관이 대응 사격을 시작하자 차량을 몰고 도주하기 시작했다. 앤 경찰관은 얼굴에 피가 흐르는 상처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지원 요청과 함께 자신의 순찰차로 이들을 계속 추적했다. 범행 차량은 경찰차들의 추격을 받자 탑승한 세 명은 차를 버리고 달아났으나 경찰에게 총은 쏜 한 명은 현장에서 체포되고 나머지 두 명은 계속 수배 중이라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미 해병대 출신으로 한 때 복서로도 활동했던 앤 경찰관은 얼굴에 붕대를 붙인 채로 NBC 방송에 출연해 “나는 애들 엄마이고 이들은 나를 쏘는 잘못을 저질렀다”며 “나에게 포기란 없으며 나는 매일 자녀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고 용감무쌍하게 말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경찰관, 순찰차서 묘령 여성과 ‘성관계’ 파문

    경찰관, 순찰차서 묘령 여성과 ‘성관계’ 파문

    한 경찰관이 근무 중 순찰차를 세워놓고 묘령의 여성과 ‘사랑’을 나누다 결국 ‘옷’을 벗는 신세가 됐다. 황당한 사건은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멕시코 유카탄주 메리다시의 한 길거리에서 일어났다. 경찰관 데이비드 레이문도 바스케스 유칸(31)으로 확인된 이 남자는 이날 근무 중 시민들을 경악시킬 대담한 행동을 벌였다. 유칸은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한 여성과 순찰차 뒤에서 제복을 풀고 성관계를 가졌으며 특히 운전석에는 동료 경찰이 앉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조용히 묻힐 뻔한 이 사건은 그러나 누군가 이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해 경찰본부에 투고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조사에 나선 경찰은 결국 주의 조치 없이 곧바로 유칸을 해고했다. 현지언론은 “27일 오전 유칸과 이같은 행동을 말리지 않은 동료 경찰이 곧바로 해고됐다” 면서 “해고전 두 경찰관이 배지를 반납하는 굴욕적인 행사까지 치뤘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中 민족 갈등 자살테러, 심장부 베이징 처음 덮쳤다

    中 민족 갈등 자살테러, 심장부 베이징 처음 덮쳤다

    중국의 심장부인 베이징 톈안먼(天安門) 광장 인근에서 관광객들을 향해 돌진한 지프차의 탑승자들이 신장(新疆) 위구르자치구 소수민족인 위구르인들로 밝혀졌다. 중국 최대 민족 화약고 중 하나인 신장은 위구르족의 분리 독립 요구 테러가 빈번해 올 들어서만 수십 차례의 테러로 100명이 넘는 사상자를 낸 곳이다. 이에 따라 민족 갈등에 의한 자살 테러가 사상 처음 수도인 베이징까지 번졌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공산당 18기 3중전회(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를 앞두고 베이징 전역이 경비를 강화하는 등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지난 28일 낮 톈안먼 광장 건너편인 자금성(紫禁城) 주요 게이트 앞으로 돌진해 40여명의 사상자를 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탑승자 3인 중 최소 2인이 위구르족으로 확인됐다고 홍콩 명보가 29일 보도했다. 신문은 위구르족 탑승자는 위쑤푸 우마이얼니야즈(43)와 위쑤푸 아이허푸티(25)라고 보도했다. 이들 2명 가운데 우마이얼니야즈는 지난 6월 말 테러로 35명의 사망자를 낸 신장 위구르족자치구 내 투루판(吐魯番) 루커신(克沁) 마을 출신이라고 전했다. 미국에 서버를 둔 보쉰(博訊)은 이들 두 사람이 이슬람교도 농민 출신으로 민원 해결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적이 있으며 당국으로부터 수차례 정신 개조 교육을 받아 불만이 가라앉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당국이 가장 신경을 곤두세우는 부분은 이번 사건이 신장 위구르족의 이슬람 독립운동과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다. 만약 이슬람 독립운동 세력이 신장을 넘어 베이징을 본격적인 타깃으로 삼았다면 문제가 매우 심각해지기 때문이다. 톈안먼 광장은 1989년 민주화 운동이 발생한 곳으로 베이징시가 ‘톈안먼지구 관리위원회’를 별도로 개설해 물샐틈없는 특별 경비를 벌이고 있다. 경미한 기습 시위 시도가 드물게 있었지만 민족 갈등을 겪고 있는 위구르인이 자살 테러로 추정되는 사건을 벌인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베이징 전역에 통제의 고삐를 조이는 분위기다.이날 베이징 시내는 물론 외곽인 왕징(望京) 지역까지 공안 순찰차들이 대거 동원돼 긴장 분위기가 조성됐다. 당국이 베이징 지역 위구르인들에 대한 색출 작업에 돌입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당국은 또 유사 테러가 발생할 것을 경계해 지난 10월 1일 이후 베이징으로 유입된 외지 차량, 외지인 투숙객, 이들이 빌린 렌터카 등에 대한 전면 조사도 벌이고 있다. 이 밖에 각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이 사건을 주요 뉴스로 보도하지 말 것 ▲관련 사진과 동영상을 넣지 말 것 ▲댓글을 주시했다가 문제가 발견되면 즉각 삭제할 것 등을 지시하며 여론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해경 경비함 침실에 ‘소주’ 수두룩 ‘황당’

    해양경찰관들이 경비함에 술을 싣고 다니다가 적발된 사실이 국정감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운룡 의원이 27일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해양경찰관 5명은 경비함에 주류를 반입해 보관하다가 적발됐다. 목포해경 소속 경감 2명은 각각 침대 서랍과 침실 옷장에 1.8ℓ 소주 1병을 보관하다가 적발됐다. 목포해경 소속 경위 2명도 각각 침대 서랍과 침실 냉장고에 소주 4병, 막걸리 2병을 보관하다가 적발됐다. 군산해경 소속 모 경정은 부식창고에 소주 18병을 보관하다 적발됐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해경 경비함에서 음주 행위는 물론 주류 반입도 금지돼 있다. 육상으로 치자면 순찰차에 술을 싣고 다니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운룡 의원은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을 단속하고 선원들의 음주운항을 단속하는 해경이 함정에 주류를 반입한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주류를 반입한 경찰관 5명이 해경청장 주의 처분을 받는 데 그쳤다며 해경이 주류 반입 근절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경비함에 주류를 반입하는 사례가 있다는 첩보를 접하고 일제단속을 벌인 결과 극소수 경찰관이 규정을 위반한 사례를 적발했다”며 “더욱 강력한 단속으로 경비함 내 주류 반입행위를 근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해양경찰관이 육상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는 사례도 매년 늘고 있다. 해양경찰관의 음주운전 징계 건수는 2010년 19건, 2011년, 22건, 2012년 27건 등 매년 늘었다. 올해도 지난 7월 현재 14건에 이르고 있다. 최근 3년여간 단속 과정에서 해양경찰관 신분을 은폐한 사례가 8건, 음주측정을 거부한 사례도 5건에 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번엔 난동 사법연수원생

    사법연수생의 잇단 일탈 행위가 도마에 올랐다. 최근 사법연수원 동기 간의 불륜 사건으로 지탄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엔 한 사법연수생이 대검찰청 앞에서 난동을 부렸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난폭 운전으로 공공기물을 파손한 혐의로 사법연수생 박모(3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박씨는 전날 오후 9시 40분쯤 BMW 3시리즈 승용차를 몰아 대검찰청 정문 출입 차단기를 들이받아 부수고 대검 앞 왕복 8차로에서 크게 원을 그리며 중앙선을 수차례 넘나든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경찰이 순찰차를 동원해 제지하려 하자 시속 100㎞ 안팎의 속도로 차를 몰면서 서초3동 사거리를 지나 남부터미널 쪽으로 달아났다. 순찰차 10대로 뒤를 쫓던 경찰은 골목길로 사라진 박씨를 잠시 놓치기도 했지만 차량번호의 등록 주소지인 서초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박씨를 다시 발견해 추격 1시간여 만에 검거했다. 박씨는 이 과정에서 자신의 차량으로 경찰차를 들이받기도 했지만 검거 순간에는 저항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박씨는 연행되면서 “검찰총장 나와라”, “대법원장 나와라”, “당신들이 경찰인 줄 어떻게 아느냐”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했지만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씨는 연수원 시험 성적 등에 따른 스트레스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법연수원 측은 경찰 조사 등 사법 처리 결과를 지켜보고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용물건 손상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며 “박씨가 경찰서에 와서는 말을 제대로 하지 않고 횡설수설하고 있어 추가 조사를 통해 동기 등을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사법연수원생이 “총장 나오라”며 대검 앞 행패

    서울 서초경찰서는 대검찰청 앞에서 난폭운전으로 공공기물을 파손한 운전을 한 혐의로 사법연수생 박모(3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5일 오후 9시40분쯤 BMW 3시리즈 승용차를 몰아 서초구 대검찰청 정문 출입 차단기를 들이받아 부수고 대검 앞 왕복 8차로에서 크게 원을 그리며 중앙선을 수차례 넘나든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경찰이 순찰차를 동원해 제지하려 하자 시속 100㎞ 안팎의 속도로 차를 몰면서 서초3동 사거리를 지나 남부터미널 쪽으로 달아났다. 순찰차 10대로 뒤를 쫓던 경찰은 골목길로 사라진 박씨를 잠시 놓치기도 했지만 차량번호의 등록 주소지인 서초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박씨를 다시 발견, 추격 1시간여 만에 검거했다. 박씨는 이 과정에서 자신의 차량으로 경찰차를 들이받기도 했지만 검거 순간에는 저항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박씨는 연행되면서 “검찰총장 나와라” “대법원장 나와라” “당신들이 경찰인줄 어떻게 아느냐”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했지만,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씨는 연수원 내 시험 성적 등에 따른 스트레스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공용물건 손상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며 “박씨가 경찰서에 와서는 말을 제대로 하지 않고 횡설수설하고 있어 일단 안정을 취하게 한 뒤 추가 조사를 통해 동기 등을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검 앞 난동 사법연수생 입건…“뇌수막염 증상”

    서울 서초경찰서는 대검찰청 앞에서 난폭운전으로 공공기물을 파손한 운전을 한 혐의로 사법연수생 박모(3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5일 오후 9시40분쯤 BMW 3시리즈 승용차를 몰아 서초구 대검찰청 정문 출입 차단기를 들이받아 부수고 대검 앞 왕복 8차로에서 크게 원을 그리며 중앙선을 수차례 넘나든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경찰이 순찰차를 동원해 제지하려 하자 시속 100㎞ 안팎의 속도로 차를 몰면서 서초3동 사거리를 지나 남부터미널 쪽으로 달아났다. 순찰차 10대로 뒤를 쫓던 경찰은 골목길로 사라진 박씨를 잠시 놓치기도 했지만 차량번호의 등록 주소지인 서초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박씨를 다시 발견, 추격 1시간여 만에 검거했다. 박씨는 이 과정에서 자신의 차량으로 경찰차를 들이받기도 했지만 검거 순간에는 저항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박씨는 연행되면서 “검찰총장 나와라” “대법원장 나와라” “당신들이 경찰인줄 어떻게 아느냐”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했지만,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씨는 연수원 내 시험 성적 등에 따른 스트레스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공용물건 손상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며 “박씨가 경찰서에 와서는 말을 제대로 하지 않고 횡설수설하고 있어 일단 안정을 취하게 한 뒤 추가 조사를 통해 동기 등을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박씨를 진단한 병원 관계자는 “고열과 탈수 등 증세로 볼 때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이 의심된다”며 “처음에는 일반 감기처럼 보이다가 나중에는 마치 성격장애처럼 보이는 말과 행동을 하게 될 수 있는 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면역력이 약해졌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상태에서 쉽게 걸린다”며 “유추해보건대 난폭운전 등도 병의 증상으로 나타난 것이 아닌가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DMZ세계평화공원-들어가지 않기, 나누지 않기/권영걸 서울대 디자인학부 교수

    [열린세상] DMZ세계평화공원-들어가지 않기, 나누지 않기/권영걸 서울대 디자인학부 교수

    정전협정 60주기를 맞아 생명의 땅 비무장지대(DMZ)를 세계평화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논의가 한참이다.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의 뜻을 밝혔고, 8·15 경축사를 통해 이를 북측에 제의했다. 세계평화공원이 제시되자 경기도 및 강원도의 DMZ 인접 지자체들이 저마다 사업추진단을 구성하고 유치 경쟁에 나섰다. DMZ 인근에 평화산업단지 조성 주장에서부터 공원단지 내 국제기구 유치, 외국인 거주타운 조성, 동서평화고속도로 건설, 나아가 공원 내 독서시설 요청에 이르기까지 주장과 제안 또한 백출하고 있다. 종합계획이 나오기도 전에 개발이득을 염두에 둔 도(道) 및 지역 간의 신경전이 일고 있으며 분쟁의 조짐마저 보인다. 세계평화공원 조성에 참여할 당사자들이 공유해야 할 계획의 전제조건이 필요한 시점이다. 첫째, 모든 개발 프로젝트는 DMZ 역내로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독일의 경우 동·서독 접경지대는 민간 환경단체와 연방 주들 간의 협조로 지금까지도 그린벨트 조성이 진행 중이다. 그곳은 철저한 녹지보전지역인 ‘그뤼네스 반트‘(Grunes Band)로, 환경적 차원을 넘어 역사자원도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민간 자연환경보호단체인 분트(BUND)는 통일 직후부터 지금까지 토지 공유화를 위한 보상금 조달 시민모금, 시민교육, 농약사용 줄이기를 위한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 시민의 자발적 참여, 지자체와 연방정부의 협력으로 현재 그뤼네스 반트는 스칸디나비아부터 발칸을 거쳐 유럽대륙까지 확산되는 ‘대륙 생태 띠’를 만들었고 국제 환경운동의 거점으로 성장했다. 한국 DMZ보다 5.6배 더 긴 그뤼네스 반트는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별다른 인공시설물이나 대형 공원이 들어간 적이 없으며, 있는 그대로의 순수한 자연경관으로 가치를 발하고 있다. 자전거 길도 과거 동독의 국경 순찰차량 도로를 활용하고 있고, 생태교육장도 동·서독의 주 사이에 위치한 옛 군사시설을 활용하고 있다. 또한 그뤼네스 반트의 운동가들은 접경지역 인근에 살면서 거주민들의 유기농 농업교육, 환경 모니터링 등 활동을 지속적으로 펴고 있다. 그들은 어떤 경우에도 그 안에 새로운 시설의 개발을 상정하지 않는다. 둘째, DMZ가 구획되거나 나누어지지 않아야 한다. 가장 우려되는 시나리오는 DMZ 인접 지자체마다 공원 및 시설들을 개발하여 DMZ의 전체 가치를 상실케 하는 것이다. 동서를 가로지르는 DMZ는 하나의 연결공간이다. 국토의 남북 축인 백두대간, 도서연안과 함께 한반도의 ‘핵심 생태 축’으로 분절된 공간이 아닌 연속된 생태 네트워크 공간이다. 따라서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도 부분이 아닌 전체 공간을 아우르는 종합보존 계획을 먼저 수립하고, 단일한 관리체계 하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DMZ를 하나로 보는 통합장소 브랜드를 구축하고 지역 비교우위에 의해 개발의 수준과 범위를 조율하여 정부가 개발 과열을 잠재워야 한다. DMZ 내에 포장도로 및 인공시설의 개발을 억제하고, 접경지역 주민 보상 및 협의 방침도 적극적으로 마련해 ‘100년 처녀지 DMZ’로 지켜 나가자. 공원을 조성하기란 쉬운 일이다. 그러나 60여년 침묵의 청정지역이 그 자체로 공원이 되도록 하는 데는 고도의 디자인 역량이 필요하다. 또 인위적으로 장소를 만들기란 쉬운 일이다. 그러나 역사 및 생태자원이 널려 있고, 숱한 스토리가 켜켜이 쌓여 있는 그곳이 본디 가지고 있던 장소성을 회복하게 하는 일은 실로 어렵다. DMZ 세계평화공원은 쉬운 방법을 버리고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한다. 155마일의 긴 공간 자체가 하나의 공원이다. 설계자는 조건만 부여하고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이 스스로 자라나게 하는 자생 디자인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 DMZ의 경우, 신중한 개발이라도 개발은 하책이요, 지속가능한 보존의 디자인이 상책이다. 세계평화공원 논의와 함께 일고 있는 상업주의를 경계하고, 개발주의자들의 논리가 득세하지 못하도록 규율해 나갈 필요가 있다. 지역주민이 개발의 욕망을 억제하고 국민이 감시하여 DMZ 전체가 세계적 역사문화생태공원이 되도록 지켜 나가자.
  • ‘어느 나라 경찰?”…강도 쫓다가 강도에 털린 ‘황당’경찰

    ‘어느 나라 경찰?”…강도 쫓다가 강도에 털린 ‘황당’경찰

    강도를 추격하던 경찰들이 강도를 당하는 웃지못할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의 발단은 아르헨티나 북동부 항만도시인 로사리오의 한 아이스크림집에서 발생한 강도사건이었다. 권총으로 무장한 강도 2명이 로사리오에 있는 한 아이스크림 전문점에 들어가 돈을 빼앗아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강도들이 빠져나간 직후 피해업소가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주변에 있는 순찰차가 긴급 출동했다. 순찰차는 마침 도주하는 오토바이를 발견하고 추격을 시작했다. 오토바이가 쏜살같이 질주하고 사이렌을 울리면서 순찰차가 뒤를 쫓는 영화의 한 장면이 실제상황으로 펼쳐졌다. 돌발상황은 추격전이 한창 벌어지고 있을 때 발생했다. 사거리에서 한 여자가 운전하던 자동차가 사이렌 소리를 듣지 못하고 그대로 직진하다 그만 순찰차와 충돌해버렸다. 순찰차는 사고로 벌러덩 뒤집혔고, 경찰들은 전복된 차안에 갇혀 꼼짝하지 못했다. 강도들이 오토바이의 방향을 튼 건 바로 그때. 강도들은 길을 돌이켜 순찰차로 다가가 유유히 차안에 있던 경찰가방을 훔쳐 달아났다. 로사리오 경찰은 “순찰차에 타고 있던 20대 경찰 두 명이 사고의 충격으로 꼼짝하지 못하는 사이 강도들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사진=미누토우노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경찰차에 손흔든 게 죄? 흑인목사 체포 논란

    경찰차에 손흔든 게 죄? 흑인목사 체포 논란

    미국 인디애나주 에번즈빌에 거주하는 흑인인 조지 매디슨(38)은 평소 목사로서 그리고 자원 소방대원으로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그는 지난 13일(현지시각) 오후 자전거를 타고 산책하러 나갔다 지나가는 경찰 순찰차를 보고 인사차 손을 흔들었다가 그만 황당한 일을 당하고 말았다고 16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매디슨은 평소 경찰관들과의 친분도 있어 반가운 마음에 손을 흔들었으나 이를 본 당시 경찰관은 매디슨이 손가락을 쳐들고 자신을 향해 욕을 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관은 즉시 차를 세우고 매디슨을 체포했으며 이 과정에서 전기충격기를 사용해 매디슨을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언론은 전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매디슨은 “경찰관이 갑자기 내려 내 얼굴에 전기충격기를 들이대어 너무 겁이 나서 해치지 말라고 말하면 땅바닥에 엎드렸다”고 말했다. 매디슨을 체포한 경찰관들은 그가 목사이자 자원소방대원인 것을 알아차린 이후에야 그의 수갑을 풀어주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현재 매디슨은 이러한 사건에 대해 해당 경찰서에 민원을 제기한 상태이며 내부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경찰서장은 “둘 다 잘 아는 사이지만 공정하게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말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지나가던 한 행인에 의해 휴대폰으로 촬영된 당시의 장면이 페이스북에 올려지면서 여론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고 언론은 덧붙였다. 사진 : 매디슨이 전기충격기에 놀라 땅에 엎드린 장면 (페이스북)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강도 4건·강제추행 6건·절도 158건·성폭력 2건… 범죄 보이는 대로 多 잡는다

    강도 4건·강제추행 6건·절도 158건·성폭력 2건… 범죄 보이는 대로 多 잡는다

    지난 12일 오전 7시 10분. 서울 성북구청 4층에 위치한 U-성북 도시통합관제센터에 긴급 무전이 날아들었다. 출근길 여성을 성추행하고 달아난 노란색 상의의 남성을 추적해 달라는 종암경찰서 장위지구대 김성식 경사의 요청이었다. 센터에 상주하는 성북경찰서 김현성 경위와 모니터링 요원들은 즉시 폐쇄회로(CC)TV 화면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곧 해당 인상 착의의 남성이 장위동 주택가 골목 쪽으로 도주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이같은 사실은 인근 순찰차에 즉시 전달돼 용의자는 검거됐다. 무전 접수 5분 30초 만이었다. 올 1월 문을 연 U-성북 도시통합관제센터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강도 4건, 강제추행 6건, 절도 158건, 성폭력 2건 등 각종 사건 사고 해결에 큰 몫을 하며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한다는 얘기를 듣는다. 지난 4월에는 하굣길 초등학생 자매에게 공책을 사주겠다고 꾀어 유괴하려다 주민 제지로 실패하고 도망간 범인도 센터 덕택에 신속하게 체포할 수 있었다. 안암동에서 싸움을 벌이던 청소년들을 발견하고는 즉각 경찰에 알려 자칫 집단난투극으로 확대될 뻔했던 사건을 막기도 했다. 정릉 주택가에서 여성을 폭행하던 한 남성도 관제센터 직원 눈에 띄어 즉시 검거되기도 했다. 모니터링 요원은 모두 17명. 방범 분야 4개조 3교대, 학교 분야 3개조 2교대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스쿨존과 어린이 보호구역, 재난·재해 시설용 CCTV는 24시간 철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 요원이 위험한 상황을 포착하자마자 센터 근무 경찰관에게 알리고 경찰관은 무전을 통해 해당 정보를 상황 발생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경찰에게 전달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 신고 시스템을 갖춘 게 특징이다. 어린이 안전과 관련해서는 초등학교 29곳 교내 및 반경 500m이내 모든 CCTV를 통합해 시간대별로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 김영배 구청장은 “관제센터 덕택에 지역 주민의 안전 체감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또 동별 자율방범대, 자율방재단, 녹색어머니회, 새마을단체,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안전 관련 단체 20여 곳이 더욱 섬세한 안전망을 짜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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