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순찰차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 에이브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 불교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 금리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 장마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24
  • 요구르트 컵 머리 낀 새끼 스컹크 구해줬더니…

    요구르트 컵 머리 낀 새끼 스컹크 구해줬더니…

    은혜를 방귀로 갚는 새끼 스컹크의 모습이 화제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시 경찰서 소속 메를린 테일러(Merlin Taylor) 경관이 빈 요구르트 컵에 머리가 낀 새끼 스컹크를 구조하는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테일러. 그가 빈 요구르트 용기에 머리가 낀 채 원을 그리며 도는 스컹크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간다. 테일러의 손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고무장갑까지 착용한 상태다. 잠시 뒤, 계속 원을 그리며 도는 스컹크에 접근해 손을 뻗어 요구르트 컵을 제거한다. 사람의 손길에 놀란 새끼 스컹크가 꼬리를 추켜세우며 가스를 분사한다. 스컹크의 방귀 공격에 테일러가 화들짝 놀라 줄행랑친다. 새끼 스컹크는 한동안 꼬리를 들어 올린 채 주위를 경계한다. 이 재미난 순간은 테일러의 순찰차 대시캠에 고스란히 담겼다. 한편 스컹크는 위험에 처하면 항문 옆 한 쌍의 항문선에서 악취가 강한 황금색 액체를 뿜으며 이는 3~4m까지 발사된다. 하지만 스컹크는 자신의 유일한 방어 수단인 이 액체를 만드는 데 약 1주일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함부로 발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참고: 두산백과). 사진·영상= Merlin Taylor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미주통신] 지문검사 피하려 손가락 물어뜯은 엽기남

    [미주통신] 지문검사 피하려 손가락 물어뜯은 엽기남

    차량 절도 협의로 체포된 미국의 한 청년이 자신의 신분이 밝혀지지 않게 하려고 체포된 직후 순찰차 안에서 자신의 손가락을 물어뜯는 엽기적인 행동을 저질렀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州) 리(Lee) 카운티 지역에 거주하는 켄조 로버츠(20)는 훔친 벤츠 차량을 몰고 가다가 검문 중이던 현지 경찰관에 의해 체포됐다. 체포된 로버츠는 순찰차로 해당 경찰서에 이송되는 도중 자신의 신분이 드러나지 않게 하기 위해 손가락을 물어뜯는 엽기적인 행동을 하고 말았다. 하지만 로버츠의 이러한 행동은 경찰 순찰차에 장착된 감시카메라에 의해 그대로 녹화됐다. 로버츠는 손가락 끝에 있는 일부 피부를 이빨로 물어 뜯으며 이를 삼켰고 나머지 손가락 마디는 차 문짝에 비벼대며 지문을 없애려고 발버둥 쳤다. 하지만 그의 이러한 필사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는 해당 경찰서에 도착하자마자 실시한 지문 스캔 테스트에서 자신의 신분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말았다. 로버츠는 현재 중절도 혐의와 불법무기 소지 및 신분증 위조 협의 등 3건의 중죄 협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로버츠는 미국으로 불법적으로 입국한 것으로 드러나, 그가 추방될 것을 우려해 이 같은 엽기적인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은 덧붙였다. 사진=이송되는 순찰차 안에서 손가락을 깨물고 있는 로버츠 (현지 경찰 당국 제공)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딸뻘 여경 성추행한 경찰 간부 실형

    경찰 순찰차에서 후배 여성 경찰관을 성추행해 구속된 경찰 간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 신중권 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51) 경위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경위는 지난 3월부터 4월 말까지 서울 영등포경찰서 여의도지구대에서 자살 기도자 구호 업무를 하는 동안 A순경(여)에게 “나랑 자자”라고 말하며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수차례 추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신 판사는 “김 경위는 딸 또래의 피해자에게 범행했다”며 “반성도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거꾸로 방범… 형광 창문… 범죄 싹부터 자른다

    맞벌이 부부가 몰려 사는 주택가. 한적한 낮 시간대는 오히려 어두운 밤보다 감시자가 적어 항상 빈집털이의 표적이 됐다. 서울의 한 경찰서가 창의적 아이디어로 새로 도입한 순찰 방식이 ‘드라마틱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1월부터 관내 거미줄처럼 뻗은 골목길들을 대낮에 순찰차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집중적으로 훑어가는 ‘광역기동 순찰제’를 운용하기 시작했다. 각 지구대와 파출소에서 차출된 순찰차들이 오후 1~3시가 되면 강서구 각 주택가 골목길들을 마치 시위하듯 휘젓고 다닌다. 순찰차 3~4대가 동시에 다니면서 잠재적 범죄자들에게 위압감을 주려는 목적에서다. 경찰은 골목길마다 순찰 사실도 방송으로 대놓고 알린다. 방범 효과는 수치로도 확인됐다. 27일 강서서에 따르면 올해 1∼6월 강서구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은 98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29건보다 26.1%나 감소했다. 특히 도둑이 집 안으로 들어오는 ‘침입 절도’도 301건에서 213건으로 29.2% 줄었다. 강서서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확인하자 다음달부터는 밤 시간대에도 ‘다목적 기동순찰대’를 운영하기로 했다. 경찰 42명과 순찰차 7대가 관내 야간 취약 지역을 돌아다니며 범죄자들에 대한 경고성 시위를 한다. 최호열 강서경찰서장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물 샐 틈이 없는 순찰 콘셉트가 범죄 예방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도봉경찰서도 지난해 처음으로 방범용 특수 형광물질을 사용한 후 톡톡히 범죄 예방 효과를 누리고 있다. 도봉서는 지난해 3~6월 연립주택의 가스배관과 창문 등에 특수 형광물질을 바른 후 범죄자들에게 알리는 경고 현수막을 부착했다. 관내 빈집털이 범죄는 지난해 약 40%, 올해 6월까지 시행 전보다 약 50% 가까이 감소했다. 도봉서 관계자는 “특수 자외선 감별 장비로만 식별 가능한 형광물질이 옷에 묻으면 경찰에 적발됐을 때 절도 행각이 탄로난다”며 “잠재적 범죄자를 위축시키는 심리적 방범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일선서에서 아이디어를 낸 맞춤형 범죄 예방책의 경우 효과가 큰 제도는 전국 경찰서에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아기 방패 삼아 난동 부린 몹쓸 아빠, 감옥행

    아기 방패 삼아 난동 부린 몹쓸 아빠, 감옥행

    어린 딸을 방패 삼아 난동을 부린 철부지 술꾼 아빠가 경찰에 체포됐다. 알고 보니 아빠는 유모차에 술을 싣고 다니면서 시도때도 없이 음주를 즐겼다. 스페인 그라오 데 카스테욘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경찰은 여자아기를 앞세워 싸움을 벌이는 남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순찰차가 달려간 곳에선 정말 20대 남자가 일단의 청년들과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남자는 어린 딸을 가슴에 품고 주먹을 휘두르고 있었다. 청년들은 행여 아기가 다칠까봐 대응하지 못했다. 담배 1개비에서 발단한 싸움이었다. 남자는 청년들에게 담배 1개비를 달라고 했지만 거부를 당하자 주먹질을 시작했다. 경찰이 싸움을 말리려고 하자 남자는 이번엔 아기를 방패 삼아 경찰에게 달려들었다. 남자는 "다가오면 아기를 바닥에 던져버리겠다"고 인질극(?)을 벌이며 경찰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남자가 실수라도 한다면 자칫 아기가 크게 다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상황은 몰래 남자의 뒤로 접근한 경찰이 재빨리 아기를 낚아채면서 일단락됐다. 경찰조사 결과 남자는 대단한 술꾼이었다. 사건이 발생한 건 낮이었지만 남자의 입에선 심한 술냄새가 풍기고 있었다. 딸이 타고 있었어야 할 유모차는 술을 옮기는 수단이었다. 유모차에는 술이 가득 실려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현장에는 남자의 큰딸도 있었다. 큰딸이 지켜보는 가운데 둘째 딸을 들고 인질극을 벌인 셈이다. 경찰은 "남자가 술에 취한 상태라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큰딸이 충격을 받은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검찰은 남자를 기소할 방침이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미주통신] 경찰기금 모금행사서 ‘전기충격기’ 쏘는 체험 논란

    [미주통신] 경찰기금 모금행사서 ‘전기충격기’ 쏘는 체험 논란

    미국 아이오와주(州)에 있는 한 지역에서 경찰서 기금 마련을 위해 시장이나 의회 의장에게 직접 전기충격기를 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모금 행사를 기획했으나, 인권 단체 등의 강력한 반대에 직면해 결국 계획을 변경하고 말았다고 현지 언론들이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아이오와주에 있는 작은 도시인 밴미터시(市)는 시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추가로 경찰 순찰차를 더 구매하고 경찰관 수를 늘리는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5달러의 기금 행사를 마련했다. 시는 이 기금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 중에서 추첨을 통해 당첨된 사람에게 현직 시장이나 시의회 의장에게 직접 전기충격기를 쏘아 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이러한 행사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아이오와주 인권단체 등은 전기충격기의 위험성과 인권을 무시한 발상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서는 등 비난에 봉착하고 말았다. 이에 밴미터시는 이러한 비난을 받아들여 오는 18일 추첨을 통해 결정되는 당첨자는 직접 사람이 아니라 가상의 목표물을 향해 전기충격기를 발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관해 인권단체 등은 환영 의사를 표시하며 "전기충격기의 위험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의 사용은 명백한 법적 근거하에 충분히 훈련된 경찰 등 사법 기관원만으로 한정돼야 한다"고 다시 강조했다. 하지만 해당 경찰 당국은 "이러한 논란이 언론에 보도되는 바람에 오히려 각종 기부가 이어지는 등 기금 모금액이 늘어나고 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시장에 직접 전기충격기를 사용 행사를 알리는 포스트와 전기충격기(해당 경찰서 페이스북 및 자료 사진)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시장과 의회의장에게 ‘전기충격기’ 쏘는 행사 논란

    [미주통신] 시장과 의회의장에게 ‘전기충격기’ 쏘는 행사 논란

    미국 아이오와주(州)에 있는 한 지역에서 경찰서 기금 마련을 위해 시장이나 의회 의장에게 직접 전기충격기를 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모금 행사를 기획했으나, 인권 단체 등의 강력한 반대에 직면해 결국 계획을 변경하고 말았다고 현지 언론들이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아이오와주에 있는 작은 도시인 밴미터시(市)는 시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추가로 경찰 순찰차를 더 구매하고 경찰관 수를 늘리는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5달러의 기금 행사를 마련했다. 시는 이 기금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 중에서 추첨을 통해 당첨된 사람에게 현직 시장이나 시의회 의장에게 직접 전기충격기를 쏘아 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이러한 행사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아이오와주 인권단체 등은 전기충격기의 위험성과 인권을 무시한 발상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서는 등 비난에 봉착하고 말았다. 이에 밴미터시는 이러한 비난을 받아들여 오는 18일 추첨을 통해 결정되는 당첨자는 직접 사람이 아니라 가상의 목표물을 향해 전기충격기를 발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관해 인권단체 등은 환영 의사를 표시하며 "전기충격기의 위험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의 사용은 명백한 법적 근거하에 충분히 훈련된 경찰 등 사법 기관원만으로 한정돼야 한다"고 다시 강조했다. 하지만 해당 경찰 당국은 "이러한 논란이 언론에 보도되는 바람에 오히려 각종 기부가 이어지는 등 기금 모금액이 늘어나고 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시장에 직접 전기충격기를 사용 행사를 알리는 포스트와 전기충격기(해당 경찰서 페이스북 및 자료 사진)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포토] 탈옥한 ‘마약왕’ 구스만의 현상금액은?… 무려 ‘43억원’

    [포토] 탈옥한 ‘마약왕’ 구스만의 현상금액은?… 무려 ‘43억원’

    14일(현지시간) 멕시코 아파풀코의 한 연방 경찰 순찰차에 탈옥후 도피 중인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의 사진이 붙어 있다. 멕시코 정부는 탈옥한 구스만에 대해 현상금 380만 달러를 내걸었다. 구스만은 지난 11일 연방교도소 독방 샤워실에 파둔 땅굴을 통해 탈출했다. 미겔 앙헬 오소리오 멕시코 내무장관은 탈옥 당시 구스만은 수갑이 채워져 있었고 24시간 보안 카메라의 감시를 받고 있었다면서 교도소 직원들의 도움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신과 드라이브하던 살인범, 뺑소니사고 쇠고랑

    시신과 드라이브하던 살인범, 뺑소니사고 쇠고랑

    자동차에 타고 있는 사람은 둘이었다. 하지만 조수석에 앉은 사람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자신이 죽인 사람을 자동차에 태우고 도심을 달리던 남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시신은 바로 남자의 애인이었다. 콜롬비아의 대도시 메데진에서 최근 벌어진 사건이다. 자동차검문을 하던 경찰은 두 사람이 타고 있는 승용차에 정지명령을 내렸다. 서류확인을 위한 평범한 검문이었지만 문제의 승용차는 경찰의 명령을 무시하고 오히려 속도를 냈다. 경찰관 1명이 막아섰지만 승용차는 경찰관을 들이받고는 내빼려했다. 경찰관은 공중에 떴다가 떨어지고, 순찰차들이 사이렌을 울리며 승용차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영화에나 나올 법한 추격전 끝에 승용차를 세운 경찰은 총을 겨누고 하차명령을 내렸다. 운전석에 앉아 있던 남자는 포기한 듯 두 손을 들고 자동차에서 내렸지만 조수석에 앉은 사람은 꼼짝하지 않았다. 경찰이 접근해 살펴보니 조수석에 앉아 있는 사람은 이미 싸늘한 시신이었다. 여자는 곳곳을 칼에 찔려 출혈이 심한 상태로 늘어져 있었다. 자동차에선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칼 2자루가 발견됐다. 조사 결과 운전을 하던 31세 남자와 살해된 25세 여자는 연인이었다. 무슨 이유에선지 남자가 여자를 살해한 뒤 시신을 조수석에 태우고 드라이브를 즐긴 셈이다. 경찰 관계자는 "남자가 입을 굳게 다물고 있어 아직은 사건동기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주변 인물을 통해 평소 두 사람의 사이가 어땠는지 수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칼을 2자루나 사용한 걸 보면 치밀하게 준비된 범행인 듯하다."며 "현재로선 여자의 남자관계 등이 유력한 사건동기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사진=크로니카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미녀 모델, 경찰에게 준 뇌물이...가슴 관람?

    미녀 모델, 경찰에게 준 뇌물이...가슴 관람?

    미녀 모델이 부패한 경찰에게 뇌물(?)로 가슴을 보여줬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모델 출신으로 아르헨티나 연예계에서 활동 중인 파멜라 델로스앙헬레스. 아르헨티나 남부 지방도시 칼레타올리비아 출신인 파멜라는 최근 자신의 슈퍼카를 타고 드라이브에 나섰다. 한껏 기분을 내며 시원하게 지방 도로를 달렸지만 드라이브는 오래가지 못했다. 순찰차가 불심검문을 한다며 파멜라의 자동차를 세운 것. 특별히 교통법규를 위반한 건 아니었지만 괜한 트집을 잡아 돈을 뜯어내려는 부패 경찰들이었다. 하지만 경찰들이 연예인을 알아보면서 상황은 이상하게 꼬여갔다. 경찰은 대놓고 돈을 요구하진 않았지만 운좋게 걸린 월척(?)을 좀처럼 보내려하지 않았다. 자동차 주변을 맴돌면서 이런저런 트집을 잡았지만 경찰의 얼굴엔 곤란하다는 표정이 역력했다. 마냥 시간이 흐러자 답답해진 건 파멜라였다. 참다못한 그는 경찰들에게 "잠시 가슴을 보여줄테니 그냥 보내달라"고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파멜라는 "서로 좋은 게 좋은 것 아니냐, 이런 일은 앞으로 평생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경찰들을 압박(?)했다. 경찰들이 제안을 받아들이자 파멜라는 서슴없이 가슴을 보여줬다. 가슴을 보여주는 것으로 뇌물을 대신한 셈이다. 파멜라는 씁쓸한 경험을 페이스북에 올려 공개했다. 그는 "범칙금(?)을 내지 않으려 가슴을 보여줘야 했다"며 경찰의 부패를 꼬집었다. 한편 파멜라는 한때 아르헨티나의 축구스타 디에고 마라도나와 만남을 가지면서 염문을 뿌렸다. 014년엔 마라도나와 파멜라가 뜨겁게 키스를 나누는 사진이 아르헨티나의 연예잡지 '파파라치'에 실려 화제가 됐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종로 CCTV 관제센터 ‘가장 빛나는 눈’

    종로 CCTV 관제센터 ‘가장 빛나는 눈’

    종로 폐쇄회로(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달 청소년 7명이 지하철역 자전거보관대 자전거의 자물쇠를 부수는 모습을 확인한 즉시 지구대에 연락을 취했다. 7분 만에 청소년들은 특수절도 미수 현행범으로 검거됐다. 4월에는 길거리에서 자고 있는 취객을 네 차례 발견, 현장에 출동한 순찰차를 통해 귀가 조치시켰다. CCTV통합관제센터가 현장 검거, 범죄 예방 등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종로구는 CCTV통합안전센터가 서울지방경찰청이 선정한 우수 관제센터에 뽑혔다고 18일 밝혔다. 1~5일 주관한 서울시 10개 CCTV관제센터 범죄 검거 모의훈련(F.T.X.)에서 최고 득점을 기록했다. CCTV통합안전센터는 이번 모의훈련에서 사건 발생 현장 주변 CCTV위치 30초 내 파악, 즉각적 용의자 포착, 경찰·방범·주정차 요원 간 협업체계 및 투망감시(CCTV위치 지도) 우수, 용의자 이동경로에 따른 순찰차 실시간 위치 전파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모의훈련을 실시한 서울시 10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종로경찰서 상주경찰은 표창을, CCTV통합안전센터는 감사장을 받았다. 구는 CCTV통합안전센터의 범죄검거 및 상황전파 능력 확산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24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센터 견학을 실시한다. 2013년 12월 문을 연 CCTV통합안전센터는 종로소방서 4층 258㎡ 규모에 관제실, 회의실, 장비실 등을 갖추고 있다. 16명의 관제 요원이 4조 2교대 방식으로 CCTV 1025대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경찰관 3명이 교대로 상주하고 청각장애인 1명도 채용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CCTV통합안전센터는 주민들의 눈길이 닿지 않는 장소에서 24시간 쉬지 않는 ‘주민들의 눈’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여성,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동대문 ‘CCTV 도입 세금 낭비’ 감사원 지적에 발끈

    동대문구의 차량 단속용 폐쇄회로(CC)TV 도입 과정을 두고 구와 감사원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최근 감사원은 쓰레기 무단 투기와 불법 주정차 단속용 CCTV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동대문구가 계약서에서 정한 성능에 미달하는 장비를 납품받고도 이를 그대로 인정하는 바람에 10억원대의 세금이 낭비됐다고 지적했었다. 11일 동대문구 관계자는 “납품받은 CCTV를 검사할 때 동대문구의 의견은 무시하고 감사관 임의대로 검사 방식과 시간을 정하는 바람에 성능 미달로 나왔다”면서 “같은 제품을 납품받은 인근 자치구는 검사 방식을 바꿔 합격 처리됐다”며 감사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했다. 동대문구는 자동 인식 기능이 떨어지는 CCTV를 문제 제기 없이 준공검사 처리했다는 지적에 대해 “감사원에서 우리 구가 설치한 CCTV의 성능을 측정할 때 2분의 시간을 줘 불합격됐다”면서 “우리 구가 다시 5분의 시간으로 재측정한 결과 합격이 나왔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감사원은 “불법 주정차 단속 CCTV는 최소 2분 안에 차량 번호판을 인식해야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면서 “성능이 떨어지는 제품”이라고 했다. 또 순찰차와 연동되지 않는 12억 2000여만원의 장비를 설치했다는 감사원의 지적에 대해선 “우리 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경찰 순찰차와 영상 연계가 가능하도록 모니터링 프로그램이 설치돼 있다”면서 “통합관제센터 설치 계약서 어디에도 순찰차와의 연계 의무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우리 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순찰차에 모니터를 설치하면 언제든지 실시간 관제가 가능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서도 감사원은 “제품 제안서에는 분명히 연계 가능하도록 돼 있다”면서 “이제 와서 세금을 더 들여 연계 시스템은 만든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나랏돈 축내는 지자체·공기관 ‘꼼수계약’

    지방자치단체와 공기관에서 긴축 재정의 여파로 공공사업에 꼼수 계약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경기침체에 따라 공공 발주 물량이 많이 줄었고, 업체들의 수주 경쟁이 과열되자 불법·부당 행위가 증가하고 있다. 감사원은 지난해 12월 전국 26개 공기관을 대상으로 ‘계약 등 취약 분야 공직기강 특별점검’을 한 결과 해당 기관에 관련자 8명의 징계를 요구하는 등 감사결과 26건을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 동대문구는 불법 주정차 폐쇄회로(CC)TV 구매 계약을 하면서 위반차량 자동인식 기능이 떨어지는 CCTV 6대(2억 3000만원 상당)를 납품받고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준공검사를 해줬다. 또 CCTV 통합관제센터 설치 장비도 업체의 계약 위반 사실을 알고도 순찰차와 연동되지 않는 장비 등 12억 2000만원 상당을 그대로 설치했다. 경기 파주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한 ’안양덕천지구 주택재개발사업 건설폐기물 처리 용역사업‘과 관련, LH로부터 1순위 적격심사 대상자로 선정된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의 1일 폐기물 처리 능력을 확인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하지만 실제 1600t에 불과한 처리능력을 4000t으로 잘못 통보해 LH에 손실을 입혔다. 감사원은 이 과정에서 공무원들의 비리가 있었는지 여부는 자체 조사를 통해 가리도록 했다. 부산시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를 공모하면서 자격 미달인 업체를 1순위로 선정했다가 2순위 업체의 반발을 사자 무효 처리를 한 뒤 2순위 업체도 뒤늦게 다른 자격 미달 조건을 내세워 떨어뜨렸다. 한국건설관리공사는 최근 5년 동안 직원 58명에게 모두 7억 3000만원의 공사 수주 포상금을, 74명에게는 7600만원의 출장비를 지급했다가 상당액을 되돌려 받았다. 민간업체와 수주 경쟁을 하는 공사 입장에서 규정된 접대비와 영업활동비가 부족하자, 직원 포상금과 출장비를 부풀려 회계 처리한 뒤 접대비 등으로 불법 전용하는 꼼수를 부렸다. 한국가스공사는 계량설비용 컴퓨터의 부팅소프트웨어를 윈도7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전문 업체와 7억여원에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계약을 체결했으나, 사전 가격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바람에 1억 8000여만원이나 비싼 가격에 계약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차량 폭파시켜 자살하려던 남성 ‘아찔’

    차량 폭파시켜 자살하려던 남성 ‘아찔’

    차량 폭파시켜 자살하려던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2일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차량을 폭발시켜 자살하려는 모습이 담긴 경찰차 대시캠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사건은 2일 새벽 2시 텍사스주와 미네소타주를 잇는 주간고속도로 제35호 인근 스태스니 푸드 마트에서 발생했다. 대시캠 영상을 보면 마트 앞 차 주변에서 서성이는 남성이 보인다. 이어 경찰관 2명이 순찰차에서 하차해 남성의 차량에 접근하는 사이 남성이 자신의 차량에 탑승한다. 경찰관 한 명이 운전석의 문을 여는 순간, 펑하는 폭음과 함께 화염이 인다. 그 충격으로 남성과 경찰관이 차 밖으로 튕겨 나온다. 하지만 남성은 불타는 차량에 다시 올라탄다. 몸에 불이 붙은 남성이 고통을 참지 못하고 경련과 함께 괴성을 지른다. 곧이어 경찰관들이 쓰러져 있는 남성을 안전한 곳으로 옮긴다. 오스틴 경찰서 측은 지역 언론을 통해 “자살 남성은 심각한 화상으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며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2명의 부상 정도는 다행스럽게도 팔에 경미한 화상만을 입은 정도”라고 밝혔다. 경찰 측은 “남성이 불을 지른 방법에 대해 아직까진 불분명하지만 남성이 몸에 기름을 뿌리고 불을 붙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자신의 차량에 불을 지르고 자살을 시도한 이 남성을 중죄인 방화 혐의로 체포할 예정이다. 사진·영상= QJ 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생생영상] 美 경비행기 도로 위 추락, 사고 영상 공개

    [생생영상] 美 경비행기 도로 위 추락, 사고 영상 공개

    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랜타에서 지난 8일 오전 경비행기가 고속도로에 추락해 탑승자 4명 전원이 숨진 가운데, 최근 사고 직전 경비행기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우측 상공에서 경비행기가 빠른 속도로 하강한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해당 경비행기가 지상에 추락한 지점으로 보이는 곳에서 시커먼 연기가 솟아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영상은 고속도로 순찰차의 블랙박스에 기록됐으며 당시 이를 목격한 경찰은 사고 지점을 향해 이동했다. 그러나 그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추락한 비행기는 이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진 채 불길에 휩싸여 있었다. 사고기는 파이퍼 PA-32 기종으로 데칼브 피치트리 공항을 이륙해 미시시피주(州) 옥스퍼드로 향할 예정이었다. 당국은 경비행기 고도 유지 장치에 문제가 생겨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 영상=Cartoon Network New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단독] “소문날라”… 성 고충 상담관 찾는 이 없다

    “성희롱 사건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피해자가 편히 얘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전국 경찰관서에 성 고충 상담관을 2명씩 두고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1일 경찰청 기자간담회에서 강신명 청장은 이렇게 밝혔다. 헬스장에서 여대생을 성추행한 경사, 순찰차 안에서 새내기 순경을 성추행한 경위 사건 등으로 논란이 일던 때였다. 하지만 강 청장의 언급은 성 고충 상담관들의 상담 실적이 거의 전무하다는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19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전국 지방경찰청 성 고충 상담관 운영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이후 지금까지 상담 사례는 전체 통틀어 1건이 전부였다. 성 고충 상담원 제도는 2008년 시행령으로 제도화된 뒤 2013년 공포된 여성발전기본법에 따라 전체의 94.7%에 해당하는 공공기관으로 확대 설치 됐다. 여성가족부가 정한 공식 명칭은 ‘상담원’이지만 기관에 따라 ‘상담관’으로 부르는 곳도 있다. 경찰청 복무관리계 관계자는 “다른 기관에 비해 경찰 기강이 세고 교육도 철저히 해 피해 사례가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으나 이는 현실과 동떨어진 얘기다. 상담원 선정 기준과 자격 요건을 각 기관 자율에 맡기다 보니 대부분 전문 상담사가 아닌 동료 직원들이 임명되고 있다. 전국 공공기관 상담원 중 관련 교육을 받은 비율도 53.9%에 불과하다. 그러다 보니 상담원들의 전문성이나 비밀 보장을 확신하지 못하는 조직 구성원들이 상담원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놓기 어려운 구조다. 특히 여성의 비중이 적은 조직에선 더욱 그렇다. 한 여경은 “전문 상담원도 아닌데 잘못 얘기했다간 소문만 날 것”이라면서 “설령 앞으로 피해를 당하더라도 성 고충 상담원에게 도움을 청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여경은 “우리 경찰서 여성 상담원은 같은 경찰도 아니고 일반직 공무원이라 속내를 털어놓기 더 어렵다”고 말했다. 성 고충 상담원들의 실적이 없는 것은 경찰뿐만이 아니었다. 같은 기간 여가부에 등록된 각 공공기관의 성 고충 상담원 자료에서도 16개 지방검찰청과 17개 지방교육청의 상담 건수는 0건이었다. 여가부 관계자는 “상담 실적 등록이 의무 사항이 아닌 만큼 상담을 하고도 입력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실제로 실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현장 점검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대학을 제외한 일반 공공기관에서는 상담이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특히 여가부의 관리와 지원도 구멍이 많다. 공공기관의 성폭력 예방 활동을 평가할 때 성 고충 상담원을 지정했는지만 확인할 뿐 이들의 활동 유무는 평가하지 않는다. 지난해까지 매년 이들을 통한 상담이 전국에서 총 몇 건이 이뤄졌는지조차 집계되지 않는 실정이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이미경 소장은 “제도가 있다고 해서 책무를 벗은 것처럼 여겨선 안 된다”면서 “관리가 잘 되고 있어야 신뢰가 쌓여 실적도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美 미시시피주 경찰 2명 흑인 총에 사망… 베일에 싸인 사건 정황

    미국 미시시피주 남동부의 소도시 해티즈버그에서 발생한 경찰 총격 사망 사건을 놓고 다시 흑백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미시시피 경찰 당국은 백인 등 경찰 2명을 총으로 쏜 흑인 용의자 마빈 뱅크스(29)와 커티스 뱅크스(26) 형제를 체포하고, 함께 차량에 탑승했던 흑인 남녀 2명의 신병을 추가로 확보했다. 하지만 경찰은 사건의 구체적인 정황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어 갖가지 추측을 낳고 있다. 뱅크스 형제가 마약과 총기 불법 소지와 관련된 전과가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와 과거 처벌에 대한 보복 범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1일 미국 동영상뉴스 전문사이트 뉴지닷컴에는 논란을 부추기는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와 있다. 게시판에는 “우리는 4명의 흑인이 체포됐고, 경찰들이 죽었다는 사실만 알고 있을 따름”이라며 “(정당방위 등) 사실이 밝혀져야 판단할 수 있는 문제”라는 반론들이 줄을 이었다. 이 같은 반응은 볼티모어와 퍼거슨 등에서 불거진 흑인에 대한 경찰의 공권력 과잉 행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대한 흑인들의 불신이 팽배한 가운데 이 사이트에는 총격을 가한 흑인들을 공개 처형하거나 화형에 처해야 한다는 식의 인종차별적 발언들도 잇따라 올라왔다. 뉴욕타임스는 미시시피 경찰이 차량에 동승했던 흑인 여성인 조니 캘러웨이(22)와 또 다른 흑인 남성 코르넬리우스 클라크(28)를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10일 연행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총격은 지난 9일 오후 8시쯤 해티즈버그 한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벤저민 J 딘(34) 경관이 용의자들이 타고 있던 캐딜락을 길가에 세운 뒤 주변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고 현장에 도착한 리쿼리 테이트(25) 경관과 함께 총격을 받았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곧바로 사망했다. 딘은 백인이지만 테이트는 흑인이다. 현지 언론은 경찰견과 동행했던 딘의 단속 활동이 용의자들에게 위협적으로 비쳐졌을 것이란 추측을 내놓고 있다. 심리적으로 위축된 용의자들이 경찰에게 총격을 가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조니 듀프리 해티즈버그 시장은 11일 순직 경찰을 위한 추도식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해티즈버그에서 경찰이 총격을 받고 숨진 것은 1984년 이후 31년 만이다. 미국에선 이달 초 뉴욕 경찰이 사복 차림으로 순찰하던 도중 흑인 남성이 쏜 총에 맞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뉴욕 브루클린에서 순찰차에 있던 경찰관 2명이 20대 흑인 남성의 총에 맞아 숨진 바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리퍼트 대사 “피습 때 신속 이송에 감사” 경찰에 편지

    리퍼트 대사 “피습 때 신속 이송에 감사” 경찰에 편지

    지난달 초 김기종(55·구속 기소)씨의 습격을 받았을 때 자신을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운 경찰에게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감사의 뜻을 담은 친필 편지를 보냈다. 서울 종로경찰서 세종로파출소 류재훈(55) 경위는 리퍼트 대사가 자신에게 보낸 친필 편지를 14일 공개했다. 리퍼트 대사는 A4 용지 크기의 편지에서 영어로 “3월 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발생한 공격 사건에서 당신의 용감하고 용기 있는 대응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나를 강북삼성병원으로 이송해준 당신의 빠르고 신속한 대처가 더 나쁜 시나리오가 될 수 있었던 상황을 막아 줬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내 가족, 서울에 있는 미 대사관, 그리고 미합중국 정부를 대신해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리퍼트 대사는 편지 아래 서명을 하고 다시 친필로 “신속한 대처가 필요했을 때 나를 빠르게 병원으로 데려다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 “당신의 임무수행은 탁월했다”고 썼다. 류 경위는 당일 동료인 김경호 경위와 함께 세종문화회관 일대를 순찰하다가 리퍼트 대사가 피습된 사실을 알고 곧바로 대사를 순찰차에 태워 1분 만에 강북삼성병원으로 옮겼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만취女 ‘하이힐 킥’에 얼굴 중상 입은 경찰

    경찰관이 하이힐을 신은 여성의 발에 얼굴을 맞아 중상을 입었다. 해당 경찰은 만취한 이 여성을 순찰차로 집에 데려다주던 길이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선모(24)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선씨는 지난 11일 오전 5시쯤 만취한 상태로 순찰차에 탑승해 조수석에 앉아 있던 화양지구대 정모(38) 경장의 눈 주위를 발로 차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씨는 이날 광진구 화양동에서 “밤이라 집에 가기 무서우니 동대문에 있는 집까지 데려다 달라”며 112에 신고해 순찰차를 타고 귀가하던 길이었다. 순찰차 뒷좌석에 혼자 앉아 있던 선씨는 휴대전화로 통화를 하다 갑자기 고성을 질렀다. 조수석에 있던 정 경장이 “괜찮으냐”고 물어보며 뒤를 돌아보는 순간 선씨가 발로 정 경장의 얼굴을 걷어찼다. 선씨가 신은 신발은 굽 높이가 9㎝에 달하는 하이힐이었다. 하이힐 굽은 정 경장의 왼쪽 눈 눈물샘을 강타했다. 정 경장은 영등포구의 한 안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으나 코뼈도 골절돼 추가 수술을 해야 할 만큼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선씨는 경찰 조사에서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주거지역 출몰 버펄로 추격하는 경찰…결과는?

    주거지역 출몰 버펄로 추격하는 경찰…결과는?

    거대한 버펄로가 주거지역에 나타나 경찰이 추격전을 펼치는 영상이 화제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인 데일리 픽스 앤 플릭스(daily picks and flick)에 게재된 24초 가량의 영상에는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록 마을에 나타난 야생 버펄로의 모습이 담겨 있다. 경찰 순찰차 대시캠에 촬영된 영상에는 라운드록 마을 인도 위를 질주하는 거대한 버펄로의 모습이 보인다. 순찰차가 경적을 울리며 버펄로를 따라 추격전을 벌인다. 순찰차의 계속된 추격에 버펄로가 도로를 가로질러 도망친다. 한편 이날 버펄로를 추격한 라운드록 경찰서는 페이스북을 통해 버팔로는 릿지 숲 근처에서 포획됐으며 다행스럽게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진·영상= Liveleak / Black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위로